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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여름엔 황정민…'인질' 1위 질주
  • 역시 여름엔 황정민…'인질' 1위 질주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황정민 매직이 또 다시 증명된 여름이다. ‘믿고 보는 배우’ ‘8월의 사나이’란 수식어가 따라붙는 배우답게 이번 영화에서도 티켓 파워를 증명하고 있다.2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8일 개봉한 ‘인질’(감독 필감성)은 첫날 지난 18일 9만여 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한 데 이어 6인 연속 정상을 지키며 23일까지 69만명을 동원했다. 현 추세라면 개봉 2주차인 금주 중 1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이는 수도권 및 일부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과, ‘싱크홀’ ‘모가디슈’ 두 텐트폴 영화들이 선점해 있던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체급 작은 영화가 거둔 성취다. 총 제작비로 ‘싱크홀’이 140억,‘모가디슈’가 250억을 들인 데 비해 ‘인질’은 80억원으로 비교적 적은 돈을 들였다.‘인질’의 흥행 동력은 신뢰 및 호감도 높은 황정민과, 사실인지 허구인지 헷갈리는 흥미로운 설정이 꼽힌다.황정민은 충무로를 대표하는 흥행 배우다. 그의 근래 출연작은 1년중 관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8월에 개봉을 해 ‘베테랑’(2015) 1340만명, ‘공작’(2018) 497만명,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 435만명으로 흥행을 성공시켰다. 이 가운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지난해 코로나19 시국에서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영화가 됐다. 황정민이 8월의 사나이로 불리는 배경이다.‘인질’은 필감성 감독의 첫 장편인데 신인 감독의 영화가 이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할 수 있었던 데에는 외유내강의 숨은 공이 크다. 외유내강은 ‘엑시트’(누적관객 942만명) ‘시동’(누적관객 331만명)으로 재기발랄한 신인 감독들을 서포트하며 영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외유내강은 지난해보다 더 힘들다는 올 여름에 ‘모가디슈’와 ‘인질’ 두 작품을 내놓으며 한국 영화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달 28일 개봉한 ‘모가디슈’(감독 류승완)는 280만명을 넘기며 3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올 여름은 ‘모가디슈’가 끌고 ‘인질’이 밀면서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두 영화는 단순히 흥행과 재미뿐 아니라 만듦새 면에서도 만족감을 주며 웰메이드 영화로서 지지를 얻고 있다. 외유내강은 이번 여름을 계기로 시네필뿐 아니라 일반 관객에게까지 믿고 보는 제작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인질’의 흥행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황정민뿐 아니라 김재범 류경수 이호정 등 영화 속 ‘뉴페이스’들이 덩달아 주목을 받으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인질’은 귀갓길에 괴한들에 납치된 톱배우 황정민의 필사의 탈출을 그린다. 황정민 김재범 류경수 이유미 이호정 정재원 이규원 등이 출연한다.
2021.08.24 I 박미애 기자
남양주 수동면 엄마·아빠 모여 쓰레기감량 아이디어 나눠
  • 남양주 수동면 엄마·아빠 모여 쓰레기감량 아이디어 나눠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 수동면 엄마·아빠들이 모여 쓰레기 감량을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자리가 열렸다.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23일 수동면 시민들을 대상으로 ‘6월 맘쓰수다회’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남양주시 제공)‘맘쓰수다회’란 쓰레기에 마음 쓰는 엄마·아빠들이 모여 허심탄회한 수다를 통해 쓰레기 감량을 위한 실생활 속 아이디어를 발굴·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는 지난 5월부터 지역별 찾아가는 수다회를 운영하고 있다.이날 수다회에는 수동면 시민 20명이 참여해 쓰레기 감량을 위해 생활 속 실천 가능한 경험과 다짐을 공유하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으며 생분해 종이화분을 이용한 씨앗 가꾸기 체험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이날 ‘맘쓰수다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가정에서 환경 보호를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많은 주민들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환경을 매개로 한 이웃 간 대화의 장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유미 자치행정과장은 “기후위기와 환경재난 속에 가장 필요한 것은 환경에 대한 인식개선과 시민들의 공감과 동참”이라며 “시민, 이웃간 소통이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맘쓰수다회를 비롯한 시민참여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1.06.24 I 정재훈 기자
'3월로 식목일 변경' 국민 절반 이상 동의…앞당기려는 이유는?
  • '3월로 식목일 변경' 국민 절반 이상 동의…앞당기려는 이유는?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에 맞춰 식목일을 앞당기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산림청이 실시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서도 식목일을 3월로 변경하자는 방안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찬성’한 것으로 나왔다.(사진=산림청 제공)31일 산림청에 따르면 3월 22~23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국민 1006명을 대상으로 나무 심기와 식목일 변경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 ‘3월로 식목일 날짜 변경’에 응답자의 56.0%가 찬성했다. 찬성 이유로는 최근 3월 평균 기온이 1960년대부터 10년에 0.5도씩 상승해 1946년 식목일 제정 당시보다 3도 정도 높아졌다는 것이다.현행 식목일인 4월 5일은 광복 직후인 1946년 처음 정해졌고 이후 1982년부터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식목일 지정 당시 나무 심기에 적당한 기후 조건이었지만 지구 온난화 등 기후 변화로 나무 심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이를 감안해 산림청이 식목일을 현행보다 2주에서 3주 정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지난달 31일 CBS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에 출연해 “4월 5일 식목일이라는 역사성, 상징성 이런 것들도 중요한 의미가 있기에 여러 가지 문제들을 복합적으로 타당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이제는 산림, 나무를 심는 일이 탄소 문제 우리가 기후변화를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아주 심각한 문제로 대대적으로 고민해야 된다”라고 강조했다.이어 “남쪽부터 북쪽까지 고루고루 같은 중부지방에서도 산림과 도시, 특히 지금은 예전에 산에 나무를 심는 시기보다 도시에 나무를 많이 심어야 되는 시기이기에 훨씬 더 시기를 앞당겨야 되는 것들을 고민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이 원장은 “보통은 3월 중하순으로 예측하고 있다”라며 “검토는 이미 했고 여러 가지 의견들을 바탕으로 곧 결정이 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2021.04.01 I 황효원 기자
정원도시포럼 ‘정원도시 컨퍼런스’ 개최
  • 정원도시포럼 ‘정원도시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원도시포럼이 오는 18일 ‘2021 정원도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자료=한양)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정원도시포럼, 메타포라가 주관하는 정원도시 컨퍼런스는 지난 1년간 12번에 걸쳐 진행된 ‘정원도시포럼’을 통해 논의된 정원도시의 이슈와 그 결과를 공유하고 전라남도 해남에서 개발 중인 스마트 정원도시 ‘솔라시도’를 대표 정원도시 모델로 제시해 향후 국내 정원도시의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행사로 의미가 있다.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기후 위기, 포스트 팬데믹 등 환경변화와 이슈에 대응 가능한 새로운 도시패러다임의 필요성이 대두함에 따라 정원도시의 정의와 필요성, 정원도시에서의 삶과 태도 등을 담은 정원도시선언문을 제정·선포할 예정이다.1부는 서울대학교 조경진 교수의 기조발제 ‘정원도시로의 초대’로 문을 연다. 이어 신구대학교 김인호 교수의 ‘정원도시와 시대적 담론’, 추계예술대학교 박은실 교수의 ‘정원도시와 도시문명’ 발제를 통해 정원도시의 필요성과 가치를 논한다. 1부 끝에는 기술사사무소 이수의 서영애 소장은 지난 한 해 정원도시포럼의 결과물인 ‘정원도시선언’을 포럼 대표로 선언할 예정이다.이어 2부는 정원도시의 형성을 주제로 국립세종수목원 이유미 원장이 ‘숲과 정원도시’를, 안녕소사이어티 안이영노 대표가 ‘정원도시의 사람들’에 대해 논하며 숨 프로젝트 이지윤 대표가 ‘정원도시의 공공미술’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마지막 3부에서는 스마트 정원도시 ‘솔라시도’를 사례로 정원도시의 미래와 가능성을 들여다본다. 서울대학교 이제승 교수가 ‘지속가능한 스마트 정원도시 조성원칙’ 발제를 맡았으며 이어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이병철 전무가 ‘솔라시도 정원도시 컨셉’을, 서울대학교 정욱주 교수가 ‘솔라시도 정원도시 구현 방안’을 이야기한다. 3부로 이어진 발제가 모두 끝난 후에는 약 65분간 참가자 전원이 자유롭게 정원도시와 솔라시도에 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종합토론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조경진 정원도시포럼 위원장은 “컨퍼런스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정원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솔라시도를 사례로 그 가능성을 살펴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도시를 꿈꾸는 전문가그룹 및 학계, 시민이 폭넓은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1 정원도시 컨퍼런스는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정원도시에 관심 있는 대중과 전문가 모두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며 유튜브채널 ‘정원도시포럼’ 또는 블루시티 솔라시도 홈페이지를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2021.01.14 I 강신우 기자
옹성우·차은우→김세정·하니…안방극장·충무로는 '3세대 연기돌' 전성시대
  • 옹성우·차은우→김세정·하니…안방극장·충무로는 '3세대 연기돌' 전성시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드라마부터 영화까지 올 하반기 쏟아지는 다양한 작품들 속 3세대 ‘연기돌’(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의 활약이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위에서부터)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속 배우 옹성우,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로 파격 변신을 감행한 EXID 출신 안희연(하니). (사진=각 영화 스틸)채널, 플랫폼이 적고 연기와 음악활동을 병행하는 경우가 흔치 않던 2000년대 초중반 ‘1세대 연기돌’들은 인기가 있어 시청률에 도움은 되지만 연기력이 검증되지 않아 작품의 완성도를 떨어뜨리고 배우들이 설 무대도 빼앗는다는 이유로 업계에서 뜨거운 감자처럼 여겨지곤 했다. 연기력에 대한 편견과 논란은 꾸준히 시험대에 오르고, 가수와 배우 중 한 가지만 선택할 것을 강요받는 분위기도 있었다.지금 연기돌들은 안방극장과 충무로 모두가 욕심내는 흥행 보증수표가 됐다. 이른바 3세대 연기돌의 시대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3세대 연기돌들은 데뷔 전부터 노래, 춤과 함께 연기도 트레이닝을 받는 것은 물론 멤버 개개인도 그룹 활동 외에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연기를 선택할 경우 연기자이자 한 작품의 일원으로서 배역에 녹아들고자 끊임없이 정진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라며 “더구나 K팝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이들이 출연할 경우 해외팬들의 호응으로 작품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니 제작사 입장에서는 일석이조”라고 설명했다.◇옹성우·하니→안방극장, 충무로 연달아 접수 지난해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주연으로 첫 연기에 도전한 그룹 워너원(Wanna One) 출신 옹성우는 최근 방송 중인 JTBC 드라마 ‘경우의 수’ 및 12월 개봉을 앞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까지 1년 만에 안방극장, 스크린의 주연을 연달아 접수했다. 올해 초 웹드라마 ‘엑스엑스’(XX) 및 MBC ‘SF8’ 단편 ‘하얀까마귀’의 주연으로 성공적인 연기 데뷔를 한 EXID 출신 안희연(하니)은 첫 영화 도전에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로 영화에 데뷔한다. 10대 가출청소년들의 치열하고 현실적인 생존기를 그려내 논란을 불러일으킨 독립영화 ‘박화영’의 이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에서 안희연은 10대 비행소녀 주영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10대 임산부가 된 세진(이유미 분)이 본인의 ‘유산 프로젝트’를 완수하고자 동갑내기 친구들과 무리생활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극 중 주영은 그 무리의 일원이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미리 관객을 만난 ‘어른들은 몰라요’는 평단의 호평을 얻고 있다. 한국영화감독조합(DGK) 메가박스상과 KTH상 등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동명의 초절정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돼 이번 연말 2030 안방극장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른 tvN ‘여신강림’과 OCN ‘경이로운 소문’의 주인공은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와 구구단 김세정이 맡아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A제작사 대표는 “글로벌 OTT(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의 발달로 국내보다 해외 진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이 훨씬 커지다보니 해외 팬 시장을 공략하려는 과정에서 기획부터 아이돌 캐스팅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는 작품들이 많다”며 “웹드라마 부문은 아예 아이돌들이 TV, 영화에 진출하기 위한 입문, 훈련 장소가 됐을 정도로 아이돌 포화 시장이 됐다”고 설명했다.(위에서부터)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주연을 맡은 구구단 김세정, tvN ‘여신강림’으로 돌아온 아스트로 차은우. (사진=OCN, tvN)◇“체계화된 트레이닝, 많아진 플랫폼들 덕분”‘연기돌’의 계보는 200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2년 드라마 ‘막상막하’를 시작으로 본격 연기활동에 나선 핑클 성유리, 2002년 ‘천국의 아이들’과 2004년 영화 ‘돌려차기’에 출연한 신화 김동완, 2004년 드라마 ‘불새’의 신화 문정혁(에릭) 등이 1세대 연기돌의 포문을 열었고 이후 2007~2009년 베이비복스 출신 윤은혜와 샤크라 출신 정려원, 슈가 출신 황정음, 이승기 등이 본격적으로 ‘연기돌’의 길을 개척하기 시작했다.2010년도부터는 K팝을 필두로 가수가 주축이 된 팬덤 및 한류 콘텐츠를 만들려는 시도들이 본격화했다. 2011~2012년 시즌2까지 제작된 드라마 ‘드림하이’ 등이 대표적이다. 이같은 콘텐츠들을 업고 등장한 아이돌 연기자들이 ‘2세대 연기돌’이다. 배수지와 아이유(이지은), 지연, 정수정(크리스탈), 에이핑크 정은지 등이 여기 속한다. 옹성우, 차은우 김세정, 안희연 등 OTT와 SNS 등 플랫폼이 다양해진 2010년대 후반부터 활약하기 시작한 현재의 연기돌들이 3세대의 주역이다.정덕현 평론가는 “과거에 비해 연기 트레이닝 시스템도 보다 체계화되고 연기력을 시험하고 갈고 닦아볼 수 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들도 다양해졌기 때문에 지금의 아이돌들이 여느 신인배우 못지않은 연기 잠재력을 보여주는 게 가능해진 것 같다”며 “다만 이같은 경향이 강화될수록 같은 출발선상에 서지 못한 신인 배우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더 적어질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0.11.18 I 김보영 기자
국내 최초 도심형 국립세종수목원, 17일부터 완전 개방
  • 국내 최초 도심형 국립세종수목원, 17일부터 완전 개방
  • 국립세종수목원 전경.사진=한국수목원관리원 제공[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수목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이 8년간의 사업 준비 및 조성공사를 마치고, 17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관람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입장료는 시범 운영 기간인 12월 31일까지 무료이다.수목원관리원은 코로나 19 재확산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동시 관람객 입장을 5000명으로 제한하고, 철저한 방역절차를 준수해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사계절전시온실은 국립세종수목원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같은 시간에 300명이 입장할 수 있다.국립세종수목원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생태계 다양성 감소가 확대됨에 따라 기후 및 식생대별 수목유전 자원의 보전 및 자원화를 위한 국가수목원 확충 계획에 따라 설립됐으며, 우리나라 3번째 국립수목원이다.축구장 90개 규모인 65㏊ 크기의 면적에 한국적 전통과 현대적 정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여개의 다양한 주제전시원에 2834종, 172만본의 식물이 식재돼 있다.또 온대중부권역 산림생물자원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수집·전시·연구를 수행한다.세종시 신도시 정중앙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국내 최초의 도심형 국립수목원으로 녹색 문화 체험교육과 휴식 공간 등 고품질 수목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다양한 주제 전시원과 전시물을 즐길 수 있도록 식물, 정원 등의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연말까지 무료로 운영한다.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개원한다”며 “다만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 안전을 위해 관람 시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양해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0.10.15 I 박진환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고용노동부 ◇ 과장급 전보 △군산지청장 김두경 ◇과장급 파견 △기획재정부(한국판 뉴딜 실무지원단) 이원주○충북 영동군 ◇ 5급 전보 △환경과장 배기호 △보건행정과장 이희자 △상수도사업소장 김명식○연세의료원 ◇의료원(행정본부) △감사실장 신지철 △기획조정실 실장 이강영 △기획조정실 기획조정1부실장 정영수 △기획조정실 기획조정2부실장 이 은 △의료정보실장 임준석 △정보서비스센터 소장 금웅섭 △정보보안센터 소장 신상준 △정보전략센터 소장 김성원 △사무처장 안상훈 △의과학연구처 처장 최재영 △의과학연구처 연구지원부처장 윤상선 △의과학연구처 연구진흥1부처장 정영철 △의과학연구처 연구진흥2부처장 이익재 △의과학연구처 연구진흥3부처장 문석준 △의과학연구처 연구진흥4부처장 추상희 △대외협력처장 구성욱 △미디어홍보센터 소장 김진아 △미디어홍보센터 부소장 이동원 △발전기금사무국 국장 한웅규 △발전기금사무국 발전기금부국장 김광준 △발전기금사무국 발전기금강남부국장 이정일 △제중원보건개발원장 안신기 △세브란스아카데미 소장 이유미 △세브란스아카데미 부소장 정선재 △의료선교센터 소장 박진용 △미래전략실 실장 이강영 △미래전략실 부실장 최승호 △미래전략실 해외사업단장 김광준 △의료원건설사업단장 윤동섭 △강남중장기사업본부장 송영구 △중장기사업본부 본부장 이강영 △중장기사업본부 부본부장 최승호 △강남중장기사업본부 부본부장(TFT) 이광훈◇세브란스병원 △진료부원장 서경률 △연구부원장 정보영 △기획관리실장 고홍 △기획부실장 강상욱 △내과부장 이은직 △외과부장 김명수 △유방외과장 박세호 △일반외과장 김명수 △신경외과장 김긍년 △핵의학과장 강원준 △국제진료소 부소장 박찬신 △중환자실장 나성원 △응급진료센터 차장(소아구역) 김문규 △감염관리실장 이혁민 △가정간호사업소장 김장환 △뇌신경센터 소장 장진우 △VIP건강증진센터 소장 김순일 △뇌하수체종양전문클리닉 팀장 이은직 △교육수련부장 김범석 △교육수련부 수련1차장 홍종원 △진료혁신센터장 김용욱 △진료혁신센터 1부센터장 권자영 △진료혁신센터 2부센터장 김혜련 △진료협력센터 소장 홍그루 △진료협력센터 차장 강창무 △의료기술품질평가센터장 박종철 △임상연구관리실장 정보영 △임상시험센터 소장 안중배 △혈액원장 김신영 △세브란스헬스체크업의원 원장 이종균 △세브란스헬스체크업의원 부원장 정혜원 △방사선 안전관리의사 강원준 △수면건강센터 소장 주민경 △관절스포츠재활센터 소장 이진우 △동정맥루센터 소장 허규하 △방사선안전관리실장 강원준 △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장 하종원 △세브란스헬스체크업의원방사선안전관리의사 황상현◇강남세브란스병원 △진료부원장 이우석 △연구부원장 박형천 △기획관리실장 이영목 △기획관리실 기획부실장 임범진 △기획관리실 의료정보부실장 김성준 △홍보실장 이성수 △척추병원 원장 진동규 △척추병원 척추신경외과장 진동규 △적정진료관리(QI)실장 박윤길 △적정진료관리 부실장 이용제 △소아청소년과장 이영목 △대장항문외과장 백승혁 △핵의학과장 유영훈 △암병원 대장암센터 소장 백승혁 △암병원 간암센터 소장 이정일 △국제진료소장 조시현 △교육수련부장 장철호 △교육수련부 차장 박종숙 △진료협력센터 소장 백승혁 △임상연구관리실장 박형천 △임상시험센터 소장 박준성 △감염내과장 이경화 △종양내과장 현신영 △혈액내과장 현신영 △암병원진료부장 동재준◇치과대학병원 △부원장 정의원 △교육연구부장 차정열 △기획관리실장 박지만 △보존과장 신유석 △보철과장 이재훈 △구강악안면외과장 정영수 △교정과장 차정열 △소아치과장 김성오 △치주과장 이중석 △영상치의학과장 한상선 △구강내과장 안형준 △원내생진료실장 신유석 △중앙기공실장 김종은 △인체구강유래자원은행장 송제선 △통합치의학과장 박원서◇연세암병원 △부원장 김상운◇재활병원 △원장 김덕용 △진료부장 김용욱◇심장혈관병원 △진료부장 고영국 △심장혈관외과장 이삭 △마취통증의학과장 심재광◇어린이병원 △원장 오정탁 △진료부장 은호선
2020.08.26 I 박경훈 기자
  • [인사] 연세대학교 의료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의료원(행정본부)▲감사실장 신지철 ▲기획조정실 실장 이강영 ▲〃 기획조정1부실장 정영수 ▲〃 기획조정2부실장 이 은 ▲의료정보실장 임준석 ▲정보서비스센터 소장 금웅섭 ▲정보보안센터 소장 신상준 ▲정보전략센터 소장 김성원 ▲사무처장 안상훈 ▲의과학연구처 처장 최재영 ▲〃 연구지원부처장 윤상선 ▲〃 연구진흥1부처장 정영철 ▲〃 연구진흥2부처장 이익재 ▲〃 연구진흥3부처장 문석준 ▲〃 연구진흥4부처장 추상희 ▲대외협력처장 구성욱 ▲미디어홍보센터 소장 김진아 ▲〃 부소장 이동원 ▲발전기금사무국 국장 한웅규 ▲〃 발전기금부국장 김광준 ▲〃 발전기금강남부국장 이정일 ▲제중원보건개발원장 안신기 ▲세브란스아카데미 소장 이유미 ▲〃 부소장 정선재 ▲의료선교센터 소장 박진용 ▲미래전략실 실장 이강영 ▲〃 부실장 최승호 ▲〃 해외사업단장 김광준 ▲의료원건설사업단장 윤동섭 ▲강남중장기사업본부장 송영구 ▲중장기사업본부 본부장 이강영 ▲〃 부본부장 최승호 ▲강남중장기사업본부 부본부장(TFT) 이광훈◇ 세브란스병원▲진료부원장 서경률 ▲연구부원장 정보영 ▲기획관리실장 고 홍 ▲기획부실장 강상욱 ▲내과부장 이은직 ▲외과부장 김명수 ▲유방외과장 박세호 ▲일반외과장 김명수 ▲신경외과장 김긍년 ▲핵의학과장 강원준 ▲국제진료소 부소장 박찬신 ▲중환자실장 나성원 ▲응급진료센터 차장(소아구역) 김문규 ▲감염관리실장 이혁민 ▲가정간호사업소장 김장환 ▲뇌신경센터 소장 장진우 ▲VIP건강증진센터 소장 김순일 ▲뇌하수체종양전문클리닉 팀장 이은직 ▲교육수련부장 김범석 ▲〃 수련1차장 홍종원 ▲진료혁신센터장 김용욱 ▲〃 1부센터장 권자영 ▲〃 2부센터장 김혜련 ▲진료협력센터 소장 홍그루 ▲〃 차장 강창무 ▲의료기술품질평가센터장 박종철 ▲임상연구관리실장 정보영 ▲임상시험센터 소장 안중배 ▲혈액원장 김신영 ▲세브란스헬스체크업의원 원장 이종균 ▲〃 부원장 정혜원 ▲방사선 안전관리의사 강원준 ▲수면건강센터 소장 주민경 ▲관절스포츠재활센터 소장 이진우 ▲동정맥루센터 소장 허규하 ▲방사선안전관리실장 강원준 ▲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장 하종원 ▲세브란스헬스체크업의원방사선안전관리의사 황상현◇ 강남세브란스병원▲진료부원장 이우석 ▲연구부원장 박형천 ▲기획관리실장 이영목 ▲〃 기획부실장 임범진 ▲〃 의료정보부실장 김성준 ▲홍보실장 이성수 ▲척추병원 원장 진동규 ▲〃척추신경외과장 진동규 ▲적정진료관리(QI)실장 박윤길 ▲〃부실장 이용제 ▲소아청소년과장 이영목 ▲대장항문외과장 백승혁 ▲핵의학과장 유영훈 ▲암병원 대장암센터 소장 백승혁 ▲암병원 간암센터 소장 이정일 ▲국제진료소장 조시현 ▲교육수련부장 장철호 ▲〃차장 박종숙 ▲진료협력센터 소장 백승혁 ▲임상연구관리실장 박형천 ▲임상시험센터 소장 박준성 ▲감염내과장 이경화 ▲종양내과장 현신영 ▲혈액내과장 현신영 ▲암병원진료부장 동재준◇ 치과대학병원▲부원장 정의원 ▲교육연구부장 차정열 ▲기획관리실장 박지만 ▲보존과장 신유석 ▲보철과장 이재훈 ▲구강악안면외과장 정영수 ▲교정과장 차정열 ▲소아치과장 김성오 ▲치주과장 이중석 ▲영상치의학과장 한상선 ▲구강내과장 안형준 ▲원내생진료실장 신유석 ▲중앙기공실장 김종은 ▲인체구강유래자원은행장 송제선 ▲통합치의학과장 박원서◇ 연세암병원▲부원장 김상운◇ 재활병원▲원장 김덕용 ▲진료부장 김용욱◇ 심장혈관병원▲진료부장 고영국 ▲심장혈관외과장 이 삭 ▲마취통증의학과장 심재광◇ 어린이병원▲원장 오정탁 ▲진료부장 은호선이상 9월 1일자
2020.08.26 I 이순용 기자
독서에 빠진 은행장들..무슨 책 읽나
  • [톡톡!금융]독서에 빠진 은행장들..무슨 책 읽나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코로나와 긴 장마로 ‘집 콕’ 휴가를 맞이하게 된 은행장들의 휴가 일정은 대부분 독서다. 책을 읽으며 경영전략을 구상하겠다는 의도다.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갑작스런 언텍트(비대면) 확대, 네이버ㆍ카카오 등 새로운 경쟁자(빅테크)의 등장 등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된 만큼, 은행장들은 ‘미래’와 ‘변화’를 주제로 한 도서를 주로 선택했다.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추천 도서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의 ‘번영의 역설’(왼쪽)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의 추천 도서 에이미 에드먼슨의 ‘두려움 없는 조직’ 표지 모습.(사진=예스24 제공)◇시중은행장 “디지털 시대 도래 혁신을 찾아라”지난주 휴가를 다녀온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의 ‘번영의 역설’이라는 책을 챙겼다. 아프리카가 전 세계의 전폭적인 원조를 받으면서도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를 조명한 책이다. 아프리카가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일회성 지원 대신 새로운 시장을 창조해 인프라와 교육, 제도, 문화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진정한 해결책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려면 ‘혁신’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평소 다독가로 알려진 진 행장은 “급변하고 있는 금융시장에서 신한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보여주는 책”이라며 크게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진 행장은 집콕 휴가를 맞이하게 된 직원들에게 사내 전자도서 대여 횟수를 일시적으로 늘려주며 독서를 장려하고 있다.허인 국민은행장은 최재붕 성균관대학 교수의 ‘포노사피엔스(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를 읽었다고 한다. 포노사피엔스란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세대를 칭하는 용어로, 책은 포노사피엔스 시대의 성공 전략과 새 시대의 인재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허 은행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등장한 신인류 특징과 산업군별 시장 변화 및 소비자 변화의 내용을 다룬 책으로 최근 출시된 디지털, IT 관련 도서 중 가장 인상에 남는다”고 전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의 ‘코로나 이후의 세계’를 추천도서로 꼽았다. 인간의 삶과 세계에 큰 변화를 가져온 코로나19 현상을 심층 진단한 책이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브렛 킹의 ‘뱅크4.0’을 선택했다. 디지털 시대, 은행의 미래를 논한 책이다. 지 행장은 “가속화 되고 있는 빅테크ㆍ핀테크와 협력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자 책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손병환 농협은행장은 디지털은행 시대를 그린 ‘아마존뱅크가 온다’(다나카 미치아키)를 추천도서로 꼽았다.◇카카오뱅크 ‘올바른 기업문화’ 고민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에이미 에드먼슨의 ‘두려움 없는 조직’을 추천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종신교수이자 세계적인 경영학 구루 에이미 에드먼슨이 조직 문화에 대한 25년 연구를 집대성한 책이다. 윤 대표는 “25년간 한 우물을 팠던 저자가 기업문화에 대한 핵심을 짚은 책”이라며 “인간 본성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준거집단인 기업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주어야 한다는 키워드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이유미 작가의 ‘우리 나무 백가지, 꼭 알아야 할 우리 나무의 모든 것’이란 책을 추천했다. 윤 행장은 “무심히 지나치는 우리 주변 나무들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이름을 불러주고 싶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다음주 휴가를 떠나는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마크 에드워드 루이스의 ‘하버드 중국사’를 추천했다. 박 은행장은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아 역사책을 특별히 챙겨 읽는 편이다.
2020.08.13 I 전선형 기자
'처남 이영훈' 논란에 김부겸, '노무현 어법'으로 응수
  • '처남 이영훈' 논란에 김부겸, '노무현 어법'으로 응수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도전한 김부겸 전 의원이 처남인 이영훈 서울대 전 교수의 친일파 논란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어법’을 빌려 표현했다.김 전 의원은 4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아내 이유미 씨가 쓴 “큰오빠 이 전 교수로 인해 남편이 곤혹스런 처지”라는 내용의 글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그는 “이분(이 전 교수가)이 사상적으로, 또 자기 학문적 세계에서 변화한 것이야 벌써 칠십세가 되셨으니까, 제가 그것까지 어떻게 하겠느냐”며 “다만 이제 이걸 갖고 시비를 건다면 이거는 연좌제이고 노무현 대통령 어법을 빌린다면 ‘그럼 내가 집사람하고 헤어지란 말이냐’ 그런 항변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노 전 대통령은 2002년 대선 때 장인의 좌익활동 경력이 문제가 되자 “그러면 사랑하는 아내와 헤어지란 말입니까”라고 외친 바 있다.김 전 의원은 또 “이 정도로 당내 경쟁을 하면서, 저에 대해서 비난하는 것은 정말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비난 글이) 하도 많이 돌아다닌다고 하니까 아내가 남편한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써서 우리 캠프에 보내준 모양”이라고 전했다.김부겸 전 의원과 부인 이유미 씨의 1982년 신혼여행 사진 (사진=김 전 의원 페이스북)앞서 이날 오전 김 전 의원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김부겸 전 의원의 아내인 이유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서 이씨는 “큰오빠가 대학 때 학생운동으로 제적이 되고 도망 다니던 시절, 형사들이 우리 집을 들락거리기 시작했고 셋째 오빠는 학생운동으로 투옥되어 재판을 받고 3년여간 옥살이를, 남동생은 대학 졸업 후 미(美) 문화원 폭파 사건으로 경찰에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2년여 옥살이 했다”고 운을 뗐다.이씨의 큰오빠는 일본군 ‘위안부’의 성 노예화는 없었다는 취지가 담긴 ‘반일종족주의’의 공동저자로 논란을 빚은 이영훈 서울대 전 교수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지난 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씨는 “그렇게 저는 민주화 운동을 하던 집안에서 성장했다. 남편도 79년 가을에 친구였던 셋째 오빠의 소개로 만나, 82년 초에 결혼했다”며 “저 역시 80년, 86년, 92년, 세 차례에 걸쳐 경찰과 안기부에 끌려갔다. 80년에는 연애할 당시”라며 “광주항쟁이 나자 서울대 복학생이던 남편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한은 대구지점에 다니던 저를, 애인이라며 경찰청 대공분실에서 나와 잡아 갔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렇게 험난한 시절을 지나왔다. 오직 남편이 하는 정치가 올바르다 믿고 뒷바라지해 왔다. 그런데 이제 와, 저의 친정 오빠로 인해 곤혹스런 처지를 당하니 제가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했다.이는 당과 진보진영으로부터 김 전 의원의 큰 처남이 이 전 교수라는 점을 두고 비판을 받는 상황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이씨는 또 “옛날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더듬어 글을 쓰고 있자니 눈물이 흐른다”며 “부디 정치인 김부겸이 걸어온 길을 살펴보고, 여러분이 널리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이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김 전 의원과 이 씨의 1982년 설악산 신혼여행 당시 모습이 담겼다.
2020.08.04 I 박지혜 기자
 윤석열, '독재' 꺼내자 야망론 '들썩'
  • [퇴근길 뉴스] 윤석열, '독재' 꺼내자 야망론 '들썩'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윤석열, 정치색 짙은 발언에 야망론 ‘들썩’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3일 신임검사 신고식에서 내놓은 메시지를 두고 다양한 정치적인 해석이 나오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윤 총장은 ‘독재’, ‘전체주의’ 등 지금껏 공개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던 다소 자극적인 표현을 썼고, 이는 곧 정부·여권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의심으로 이어졌습니다. 반면 최근 논란이 된 한동훈·정진웅 검사 몸싸움, 수사권 조정 등 현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습니다.차량에 탑승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종부세 최대 6%로’ 부동산3법 국회 통과…통합당 표결 불참7·10 부동산 대책 실행을 위한 이른바 ‘부동산 3법’ 등 세법 후속 입법이 완료됐습니다.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어 소득세법·법인세법·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처리했습니다. 이날 표결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뤄졌습니다. 미래통합당은 본회의에는 출석했지만 부동산법을 비롯한 쟁점법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공수처 후속 3법 본회의 통과…공수처장 인사청문 근거 마련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위한 후속 법안이 4일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공수처장 인사청문 근거 규정 마련을 위한 인사청문회법·국회법 개정안,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운영규칙 제정안을 처리했습니다. 각 개정안에는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에 공수처장을 넣고 소관 상임위를 법제사법위로 정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김부겸 아내 “큰오빠 이영훈 교수로 남편 곤혹”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뛰어든 김부겸 전 의원의 부인 이유미 씨가 큰오빠인 이영훈 서울대 전 교수로 인해 남편이 곤혹을 치르는 것이 안타깝다는 내용의 글을 썼습니다. 이 씨가 작성한 이 글은 김 전 의원이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큰오빠로 인해 김 전 의원에 대해 안 좋은 말이 떠돈다는 얘기를 들었다. 안타까운 마음에 하소연을 드릴까 한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는 당과 진보진영으로부터 김 전 의원의 큰 처남이 이 전 교수라는 점을 두고 비판을 받는 상황을 가리킨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 강제성을 반박한 책 ‘반일종족주의’ 공동 저자로 논란을 빚은 인물입니다.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과 부인 이유미 씨의 1982년 신혼여행 사진 (사진=김 전 의원 페이스북)◇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투여 106명 중 4명 이상 반응”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은 국내 중증·위중 환자 106명 가운데 4명이 이상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렘데시비르 투약 상황 및 효과와 관련해 “106명에 대한 (투여) 현황을 보게 되면 이상 반응이 4건 정도 보고됐다”면서 “부작용은 각각 간에 수치가 좀 상승한 것, 피부에 두드러기가 난 것, 발진이 생긴 것, 그리고 심장에서 심실이 조금 조기수축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남 커피점 집단감염 2명 추가 누적 12명…양재동 식당서 발생서울 강남구 커피 전문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발병 사태가 지속해서 확산하고 있습니다다. 중대본은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서초구 양재동 ‘양재족발보쌈’과 관련해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 확진자 2명은 양재족발보쌈에서 나왔습니다.◇ 불륜·폭행·아동학대 의혹 휩싸인 박상철…방송 출연 차질이날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가수 박상철이 불륜을 저질렀고 혼외자 딸을 낳은 뒤 폭행과 아동학대 등으로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상철 측은 “불륜설과 관련해선 잘못이 맞다”면서도 “폭행은 없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또 “개인사를 기사화해 명예를 훼손한 매체를 상대로 법적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상철은 이날 예정돼 있던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녹화에 불참했고, 오는 9월 첫 녹화 일정이 잡혔던 KBS 2TV ‘트롯 전국체전’에서도 하차했습니다.가수 박상철 (사진=뉴스1)
2020.08.04 I 박지혜 기자
 김부겸 아내 "큰오빠 이영훈으로 인해 남편 곤혹"
  • [전문] 김부겸 아내 "큰오빠 이영훈으로 인해 남편 곤혹"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도전한 김부겸 전 의원의 부인 이유미 씨가 “‘큰오빠’로 인해 남편에 대해 안 좋은 말이 떠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긴 하소연을 전했다.4일 오전 김 전 의원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김부겸 전 의원의 아내인 이유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서 이씨는 “큰오빠가 대학 때 학생운동으로 제적이 되고 도망 다니던 시절, 형사들이 우리 집을 들락거리기 시작했고 셋째 오빠는 학생운동으로 투옥되어 재판을 받고 3년여간 옥살이를, 남동생은 대학 졸업 후 미(美) 문화원 폭파 사건으로 경찰에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2년여 옥살이했다”고 운을 뗐다.이씨의 큰오빠는 일본군 ‘위안부’의 성 노예화는 없었다는 취지가 담긴 ‘반일종족주의’의 공동저자로 논란을 빚은 이영훈 서울대 전 교수다. 김부겸 전 의원과 부인 이유미의 1982년 신혼여행 사진 (사진=김 전 의원 페이스북)이씨는 “그렇게 저는 민주화 운동을 하던 집안에서 성장했다. 남편도 79년 가을에 친구였던 셋째 오빠의 소개로 만나, 82년 초에 결혼했다”며 “저 역시 80년, 86년, 92년, 세 차례에 걸쳐 경찰과 안기부에 끌려갔다. 80년에는 연애할 당시”라며 “광주항쟁이 나자 서울대 복학생이던 남편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한은 대구지점에 다니던 저를, 애인이라며 경찰청 대공분실에서 나와 잡아 갔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렇게 험난한 시절을 지나왔다. 오직 남편이 하는 정치가 올바르다 믿고 뒷바라지해 왔다. 그런데 이제 와, 저의 친정 오빠로 인해 곤혹스런 처지를 당하니 제가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했다.이는 당과 진보진영으로부터 김 전 의원의 큰 처남이 이 전 교수라는 점을 두고 비판을 받는 상황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이씨는 또 “옛날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더듬어 글을 쓰고 있자니 눈물이 흐른다”며 “부디 정치인 김부겸이 걸어온 길을 살펴보고, 여러분이 널리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이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김 전 의원과 이 씨의 1982년 설악산 신혼여행 당시 모습이 담겼다.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지난 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김부겸 민주당 전 의원의 부인 이유미 씨의 글 전문이다.<김부겸 전 의원의 아내인 이유미입니다>큰오빠인 이영훈 교수로 인해 김부겸 의원에 대해 안 좋은 말이 떠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하소연을 드릴까 합니다.큰오빠가 대학 때 학생운동으로 제적이 되고 도망 다니던 시절, 형사들이 우리 집을 들락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셋째 오빠는 학생운동으로 투옥되어 재판을 받고 3년여간 옥살이를 했습니다. 남동생은 대학 졸업 후 美 문화원 폭파 사건으로 경찰에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2년여 옥살이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민주화 운동을 하던 집안에서 성장했습니다. 남편도 79년 가을에 친구였던 셋째 오빠의 소개로 만나, 82년 초에 결혼하였습니다.저 역시 80년, 86년, 92년, 세 차례에 걸쳐 경찰과 안기부에 끌려갔습니다. 80년에는 연애할 당시입니다. 광주항쟁이 나자 서울대 복학생이던 남편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전국에 지명수배했습니다. 한은 대구지점에 다니던 저를, 애인이라며 경찰청 대공분실에서 나와 잡아갔습니다.군복으로 갈아입히고 수건으로 눈을 가렸습니다. 두 명이 밤새 취조 했습니다. 한 명은 달래고, 한 명은 때렸습니다. 그중 한 명은 훗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고문에 가담했던 경찰관입니다. 남편의 소재를 캐물었지만, 실제로 어디 있는지 저도 몰랐습니다.그러자 서울로 압송해갔습니다. 저를 큰오빠의 신혼집 근처 여관에 가둬두고 도청 장치를 붙였습니다. 큰오빠 집으로 연락하겠다고 했던 남편에게서 연락이 올 것이라 예상하고 덫을 놓은 것입니다. 남편은 잡힐 뻔했지만, 큰오빠의 기지로 간발의 차로 도주했습니다. 다시 대구로 데려가 절 풀어주고는 한 달 동안 감시를 붙여 미행했습니다.결혼을 한 후 86년 남편이 복학해 서울대 앞에서 백두서점을 운영할 때였습니다. 관악경찰서에서 나와 수시로 책을 압수해 갔고, 둘째를 가져 만삭인 저는 두 차례 연행되었습니다. 좌경용공서적을 소지, 판매했다는 죄였습니다. 당시 근처에서 광장서적을 하던 남편의 선배인 이해찬 대표님도 함께 연행되었는데, 대표님이 거세게 항의해주신 덕분에 며칠 만에 풀려나곤 했습니다.마지막은 92년입니다. 남편은 김대중 총재의 민주당 대변인실 부대변인이었습니다. 김대중 총재는 대선 출마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이선실’이라는 할머니 간첩을 내세워 남편과 저희 가족을 간첩단으로 몰았습니다.남산 안기부로 저와 저의 어머니, 남편을 잡아갔습니다. 이선실이 간첩임을 알고 있지 않았냐고 몰아붙였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몰랐다고 버티자, 사흘 만에 어머니와 저를 풀어주었습니다. 그때는 민주화 이후라 매질은 하지 않았지만, 제가 앉은 의자를 발로 차는 등 폭력적 분위기였습니다.특히 가끔씩 찾아오던 그 할머니를 만났던 제 친정어머니를 가혹하게 몰아붙였습니다. 남편은 재판 끝에 대부분은 무죄를 받고, 불고지죄만 유죄를 받아 집행유예로 풀려났습니다.이렇게 험난한 시절을 지나왔습니다. 오직 남편이 하는 정치가 올바르다 믿고 뒷바라지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 저의 친정 오빠로 인해 곤혹스러운 처지를 당하니 제가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옛날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더듬어 글을 쓰고 있자니 눈물이 흐릅니다. 부디 정치인 김부겸이 걸어온 길을 살펴보고, 여러분이 널리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2020년 8월 3일 이유미
2020.08.04 I 박지혜 기자
교육수준 낮을수록 건강 이유 미취업 비율 높다
  • 교육수준 낮을수록 건강 이유 미취업 비율 높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모열 교수(교신저자), 정지윤 전공의(제1저자)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2010년~2016년)를 활용해 건강문제로 일상생활에 제한이 없는 30~79세 성인 2만9930명을 대상으로, 교육수준과 건강상의 이유로 미취업 상태(이하 건강 관련 퇴직)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모든 연령대에 걸쳐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건강 관련 퇴직 인구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교육 수준을 중졸 이하, 고졸, 대졸 이상 등 세 가지로 구분해 각 그룹별 건강 관련 퇴직비율을 분석했다. 고학력자 그룹과 비교해 저학력자가 건강이 좋지 않아 일을 하지 못할 확률은 2.54배였으며, 남성의 경우 약 1.86배, 여성의 경우 1.48배로 나타났다.여성의 경우 대졸 이상 그룹을 기준으로 고졸자, 중졸 이하 그룹간 차이가 더 작게 나타나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남성에 비해 여성의 건강 관련 퇴직 비율이 높은 것과 관련있는 것으로 보인다(남성 4.91%, 여성 18.63%). 즉, 여성 근로자는 건강상 이유로 미취업 상태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향에 있어 학력에 따른 차이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는 가설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째, 교육수준이 높은 노동자들의 경우 인지 능력을 발달시킴으로써 건강행동(금주, 금연, 운동습관 등)을 형성하고 유지하며 건강한 생활방식을 위한 사회·경제적 자원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둘째, 저학력자의 경우 고학력자 보다 육체적으로 힘든 일자리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 때문일 수 있다. 실제 본인의 건강상태가 나쁘지 않거나 고학력자와 차이가 없더라도, 배정된 업무의 높은 육체적 요구수준 때문에 퇴직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이 자신의 건강상태가 평균 이상이라고 답한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건강상 이유로 미취업 상태 비율을 분석한 결과, 저학력 군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미취업’인 비율이 가장 높은 경향을 보였다. 셋째, 한국의 취약한 사회·경제적 안전망이 교육수준에 따른 건강 관련 퇴직의 차이를 보이는 이유일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령대별 취업인구의 비율을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고학력자는 저학력자에 비해 보다 젊은 나이에 취업에 성공하고, 60세 이후에는 미취업 상태의 비율이 더 높았다. 한편 고등교육 집단의 미취업 이유는 저학력 집단의 비근로자에 비해 상당히 다른 분포를 보였는데, ‘일할 필요가 없어서’, 혹은 ‘정년퇴직’의 이유로 퇴직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교육을 덜 받은 참여자들은 건강상태가 허락하는 한, 노동시장에 머무르다가 건강이 안좋아져 일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을 때 퇴직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건강상의 이유로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은 가계소득을 감소시키고,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키는 주요 사건인 동시에, 노동자를 사회적· 의학적 취약계층으로 이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이런 장해퇴직이 노동자의 교육수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강모열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교육수준과 장해퇴직 사이에는 명확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건강이 좋지 않은 이유로 일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며, “취약한 사회집단이 오랫동안 노동시장에 남아 소득을 유지시키면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Safety and Health at Work’ 6월호에 게재됐다. 고학력자의 미취업 이유는 ‘일할 필요가 없어서’, ‘정년퇴직’ 등인 반면 저학력자는 건강상태가 허락하는 한, 노동시장에 머무르다가 건강이 안좋아져 일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을 때 퇴직하는 경향을 보였다.(A-남여전체 고학력자/ B-남여전체 저학력자/ C-남성 고학력자 / D-남성 저학력자/ E-여성 고학력자, F-여성 저학력자)
2020.07.07 I 이순용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법무부 <승진> ◇고위공무원 △정책기획관 최정석 ◇부이사관 △운영지원과장 김정열 <전보> ◇서기관 △북한인권기록보존소장 심경보 △서울보호관찰소 행정지원과장 조상민○국가보훈처 △국립대전현충원장 일반직고위공무원 이경근 △광주지방보훈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임성현 △보상정책국 생활안정과장 서기관 조경철 △복지증진국 복지운영과장 서기관박용주 △서울북부보훈지청장 서기관 윤명석 △경기남부보훈지청장 부이사관 김남영 △경기북부보훈지청장 서기관 황후연 △경기동부보훈지청장 서기관 김장훈 △강원서부보훈지청장 서기관 이광현 △국립이천호국원장 서기관 이순희 △울산보훈지청장 서기관 김상출 △경남서부보훈지청장 서기관 강석두 △전남동부보훈지청장 서기관 김영진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장 서기관 유형선 △국립임실호국원장 서기관 김덕석 ○통계청 <전보> △통계교육원장 은순현○특허청 <전보> ◇일반직고위공무원 △특허심판원 심판장 서을수 ◇서기관 △생활용품상표심사과장 엄기훈 △방송미디어심사팀장 임현석 △서울사무소장 이동걸○방위사업청 <전보> ◇과장급 △신속획득사업팀장 김현욱 △지휘통제통신계약팀장 김미옥○문화재청 <전보> ◇과장급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장 김지연 <임용> ◇과장급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장 정소영○한국법제연구원 <승진> ◇선임연구위원 △연구본부 박광동 △미래법제사업본부 이상윤 △미래법제사업본부 차현숙 ◇연구위원 △연구본부 백옥선 △연구본부 왕승혜 △연구본부 장은혜 △혁신법제사업본부 최경호 △혁신법제사업본부 조용혁 △혁신법제사업본부 박종준 △미래법제사업본부 이기평 △미래법제사업본부 장원규 △미래법제사업본부 박기령 △미래법제사업본부 박훈민 △법령번역센터 이상모 ◇선임행정원 △기획조정실 임소진 <보직발령> △번역팀장 장희지 △감수팀장 정혜진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경제연구부장 이호준○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태완 △박세경 △신현웅 △여유진 ◇연구위원(1급) △최현수 △함영진 ◇연구위원(2급) △채수미 ◇부연구위원 △김성아 △김세진 ◇책임전문원(1급) △이연희 ◇책임행정원(1급) △조남주 ◇선임행정원 △구은지 ○한국장학재단 <신규보임> ◇부서장 △고객지원부장 홍성준 ◇팀장 △복권기금장학부(복권기금장학운영팀장) 장희선 △지역총괄부(충북센터TF장) 조인상 △미래혁신부(사회적가치팀장) 오원교 △인사부(복지팀장) 배승헌○고려대 <승진> ◇부장 △국제교육팀장 겸 글로벌서비스센터 부장 강영선 △학술정보인프라부장 조종민 △입학전형기획팀장 이정훈 <전보> ◇부장 △보건과학대학행정실 부장 윤종근 △평생교육원학사지원부장 이경미 △학술정보개발부장 겸 학술정보기획부장 정은주 △교수학습지원팀장 겸 e-Learning지원팀장 겸 교육성과관리팀장 백나실 △대학원행정실 부장 이미라 △연구지원2팀장 겸 연구지원3팀장 겸 산학구매팀장 오윤세 △한국어센터 부장 겸 외국어센터 부장 정장헌 △사범대학행정실 부장 겸 교직팀장 겸 교육대학원행정실 부장 겸 교육연수원 부장 이환 △관리팀장 김흥덕 △학사팀장 최성수 △기금기획부장 백영희 △사회봉사단지원부장 문택수 △시설운영팀장 신용선○성신여대 △교학부총장 박종수 △대학원장 김륜옥 △교육대학원장 박형준 △교무처장 심성아 △연구산학협력단장 윤기헌 △교육혁신원장 강태훈 △성신인권센터장 김명선 ○한양증권 ◇부서장 △FICCSales부장 이준규 △부동산PF센터장 박형배 △GA솔루션부장 조제현 △재무회계부장 천정국 △영업추진부장 이승곤 ◇지점장 △영업부장 양유수 △송파RM센터장 박대성 △안산지점장 이정희 ○예술의전당 △공연예술본부장 박상훈 △감사실장 태승진 △미래전략실장(직무대행) 김세연 △공연예술본부 공연사업부장 양우제 △문화예술본부 교육사업부장 김미희 △문화예술본부 영상문화부장 손미정○세종시 <승진> ◇3급 △환경녹지국장 이두희 ◇4급 △노인장애인과장 황광애 △환경정책과장 정경용 △의회사무처 산업건설전문위원 나채웅 △국토교통부 파견 박대순 <전보·인사교류> ◇4급 △대외협력담당관 권영석 △참여공동체과장 이경우 △회계과장 박형국 △경제정책과장 남궁호 △농업축산과장 이광태 △의회사무처 조규태·황진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인자 △행정안전부 김정섭·조한섭 △산업통상자원부 황병순 ○한국수목원관리원 <신규 임용> △국립세종수목원장 이유미○BNK 부산은행 <승진> ◇부실점장 △외환사업부장 정재하 △일광신도시지점장 김형열 ◇3급 △IT기획부 송위창 △W스퀘어지점 김동진 △남천동지점 김지영 △디지털사업부 우영석 △디지털전략부 손지헌 △신탁사업단 김성일 △여신심사부 허동운 △연산동금융센터 신희병 △좌동지점 신성 △카드사업부 김길완 △투자금융부 백슬기 ◇4급 △IT개발부 이동규 △IT개발부 허오근 △구서동금융센터 김혜경 △리테일금융부 김세진 △마케팅추진부 염지연 △마케팅추진부 황진 △시화공단지점 김수한 △여신기획부 이창선 △외환사업부 신정은 △외환사업부 이선지 △인사부 김지훈 △잠실지점 김종웅 △재무기획부 서정탁 △채널운영부 김원익 ◇6급 △IT기획부 김민수 △가야동지점 류남영 △구포금융센터 박혜지 △금사공단지점 김채현 △금융소비자보호부 장현아 △김해공항지점 박힘찬 △김해어방지점 김대경 △다대포지점 이재관 △대연동금융센터 강다현 △디지털상담부 김지영 △디지털상담부 박요셉 △마린제니스지점 김정은 △명장동지점 박혜정 △무거동지점 김혜진 △물금신도시지점 김고은 △범내골지점 박종임 △범일동금융센터 정은정 △사직운동장지점 조유경 △수안동지점 안채희 △수영민락역지점 지민경 △양산영업부 이고운 △양정동지점 최하나 △연산동금융센터 박가영 △연서지점 권탁근 △영도금융센터 최재경 △용호동지점 강승리 △용호동지점 김유진 △중앙동금융센터 김은진 △충무동지점 최보미 △화명동지점 전은정 <전보> ◇ 부실점장 △구로디지털지점장 이창민 △미남지점장 강균화 △엄궁동지점장 이상경 △투자금융부장 신동훈○신한금융지주 <전보> ◇부서장 △원신한전략팀 부장 천상영○신한은행 <전보> ◇부서장 △서소문지점장 김종갑 △봉은사로지점장 이진원 △강남중앙 기업금융센터장겸 RM 최병찬 △강남구청역지점장 김성영 △교대역지점장 전종복 △공덕 금융센터장겸 RM 윤현철 △디지털중앙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강재구 △동탄역 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조민성 △동탄솔빛나루지점장 전진홍 △수원중앙지점장겸 인계동지점장 이형범 △교하지점장 정준호 △신평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박윤우 △순천연향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겸 순천지점장 손영업 △신한PWM Privilege서울센터 PIB센터 지점장 장호식 △GS타워 대기업금융센터장겸 RM 김일동 △투자금융부장 장성은 △소비자보호부 팀장(부서장대우) 이완두 △여신기획부 팀장겸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유경안 △준법감시부 팀장(부서장대우) 김상훈○오렌지라이프 <선임> ◇임원 △김태환 부사장 (고객유지트라이브장) △원경민 상무 (소비자보호SMG 그룹장, CCO) <임명> ◇부서장 △허영재 팀장 (GA채널기획부) △강대윤 팀장 (보험금심사SMG) △오준석 팀장 (원신한추진팀)
2020.07.01 I 최정훈 기자
'365' 리셋터 모두 죽은 사람들이었다…180도 뒤집는 반전 엔딩
  • '365' 리셋터 모두 죽은 사람들이었다…180도 뒤집는 반전 엔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드라마 ‘365’가 마지막 1초까지도 숨통을 조이게 만드는 반전을 거듭하며 역대급 충격을 선사했다. (사진=MBC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방송화면)지난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하 ‘365’)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충격과 파격의 반전 전개로 안방극장을 패닉에 빠지게 만들었다. 특히 지금까지의 판도를 180도 완벽하게 뒤집는 엔딩 장면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11-12회 방송에서는 리셋의 진실을 쫓던 형주(이준혁 분)와 가현(남지현 분)의 추리력이 힘을 더해가는 가운데 이를 파헤칠수록 그들 앞에는 감당하기 힘든 진실들이 실체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은 혜인(김하경 분)이 꽃바구니 죽음의 타깃이 되면서 망연자실한 형주와 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예상과 달리 리셋터가 아닌 혜인이 사망하자 충격과 분노에 휩싸인 두 사람은 그 즉시 이신(김지수 분)을 찾아갔다. 알고 있는 것이 없다고 발뺌하는 이신에게 형주는 꽃바구니를 보내는 지안원의 직원 송지현(안민영 분)의 모습이 찍힌 cctv 사진을 내밀었고, 이 모든 일들이 이신의 지시로 이루어진 것이라 확신하며 도대체 왜 사람들이 계속 죽게 되는 것인지를 따져 물었다. 이에 일말의 동요도 없이 이신은 송실장이 갑자기 일을 그만두었다는 사실을 밝히던 찰나, 그녀의 딸 영이가 등장했고 예상치 못했던 이신 딸의 존재에 형주와 가현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형주는 다시 세진병원을 찾았다. 이신의 사진을 보여주며 탐문 수사를 벌인 끝에 그는 그녀가 3년 전까지 그 곳에서 근무하던 정신과 의사라는 것과 친한 친구의 자살로 충격을 받고 그만두었다는 것을 알아내면서 형주와 가현의 추리 또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때마침 송실장의 핸드폰 전원이 켜지고, 형주와 가현은 곧바로 그녀의 위치를 추적했다. 꽃바구니를 왜 보냈냐는 형주의 돌직구 질문에 송실장은 두려움에 흔들리는 눈빛으로 “전 아무것도 몰라요. 원장님 지시대로 메시지 카드만 전달했을 뿐입니다”라고 이 모든 것을 이신이 계획했음을 시인해 충격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이신이 마치 미래를 본 사람처럼 모든 걸 다 알고 있고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더 죽기 전에 도망치라고 알 수 없는 말을 전했다. 이에 형주와 가현은 함께 가서 이신이 시켰다는 것만 증명해달라고 부탁했지만 그녀는 이미 늦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굳게 닫힌 지안원의 철문 앞에 망연해진 표정으로 바라보는 형주와 가현의 모습과 딸과 함께 어디론가 떠나는 이신이 교차되면서 그려져 송실장이 전한 ‘이미 늦었다’는 말의 의미를 실감케 했다. 지금까지 알게 된 모든 사실을 다른 리셋터들과 공유한 형주와 가현. 이들이 함께 리셋을 하게 된 이유가 우연이 아닌 것 같다는 것을 직감한 가현은 “인연이든 악연이든 이유를 찾아봐야죠”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앞으로 밝혀질 이들의 진짜 연결 고리를 더욱 궁금케 하는 대목이었다. 그렇게 다시 의지를 다진 형주와 가현은 사건을 다시 정리해 보던 중, 리셋터들 중 유일하게 죽음을 확인하지 못한 박영길(전석호 분)에 대한 의혹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한 형주는 영길의 사고 당일, 교통사고 사망자 명단에 그의 이름이 없음을 확인했고, 또 자신의 차량이 아닌 후배의 차량으로 일을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갔다. 그런가 하면 정태(양동근 분)와 재영(안승균 분)이 은밀하게 거래를 하는 정황 또한 드러나 궁금증이 배가되었다. 재영은 정태에게 돈을 주고 누군가를 알아봐달라고 부탁을 했고, 이 과정에서 정태는 이신에게 딸이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 두 사람 관계에 대한 의혹이 더욱 짙어졌다. 그렇게 리셋터들 사이의 연결고리에 대한 증거들이 하나 둘씩 드러나기 시작할 그 때, 살아남은 모든 리셋터들에게 의문의 카드가 똑같이 도착하면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수호자의 별이 되어 어둠 속을 밝히리니’라는 문구가 적힌 카드를 받은 리셋터들. 하지만 이번 카드의 문구는 이전과는 달리 책 ‘운명의 조각들’ 속의 글귀나 이미지에서도 특별한 증거를 찾아내기 어려웠다. 그러던 중 우연히 달력을 보게 된 가현은 3월 27일이라는 날짜에 시선이 꽂히고, 책 속의 3장 27편의 메시지와 내용이 일치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3월 13일 혜인의 사망 날짜 역시 메시지 카드에 적힌 3장 13편의 내용과 똑같다는 것을 알아낸 가현은 바로 오늘, 3월 27일에 또 다시 사건이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걸 밝혀내면서 몰입도는 최고조에 달했다. 그 시각, 딸과 함께 별을 보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이신의 모습과 공포에 질린 리셋터들의 상반된 모습은 더욱 강렬한 스릴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카드 속 메시지의 의미를 알아낸 이후 형주는 배정태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즉시 그의 집으로 향했다. 그 곳에 남겨진 메모에 세린(이유미 분)의 집주소가 적혀있자 또 다시 형사의 촉을 발동시킨 형주는 불길한 기운에 선호(이성욱 분)와 함께 그녀의 집으로 향했고, 그 시각 세린의 전화를 받은 가현 역시 그녀의 집으로 향하면서 숨멎 긴장감을 자아냈다. 먼저 도착한 가현은 세린의 집에서 쓰러져 있는 세린의 남자친구와 얼굴이 엉망이 된 채 정태에게 멱살이 잡힌 세린을 발견했다. 이에 정태는 급히 도망을 쳤고, 뒤쫓아 오던 형주와 선호가 추격한 끝에 무사히 그를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그렇게 3월 27일은 그 어떤 희생자도 없이 무사히 지나가고 리셋터들에게도 평온한 일상이 찾아온 것처럼 느껴졌다.그리고 7개월 후, 강가에서 시체 한구가 떠오르면서 평온했던 리셋터들의 일상에도 변화의 조짐이 일어났다. 강가에서 떠오른 시체는 형주가 영길의 죽음에 대해 조사 했을 때 만났던 영길의 후임 택배기사였다. 그가 사망한 날짜가 그 누구의 죽음도 발생하지 않아 안도했던 3월 27일이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리셋터들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렇게 이어진 12회의 엔딩은 지금까지의 판도를 완벽히 뒤집었다. 리셋터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형주와 가현은 이신에게 처음 리셋을 제안 받을 때 언급되었던 열차 탈선 사고를 기억하는지 물었다. 이어 만약 한 번이 아닌 여러 번 리셋을 경험한 이신이 이전 생에서 자신들의 운명을 지켜보고 죽음을 미리 알 수 있었던 거라면 지금 발생한 모든 이야기가 맞아 떨어진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지금까지 벌어진 모든 사건들과 증거들을 종합했을 때, 그것을 관통하는 사실은 바로 그 전제일 때 가능한 이야기였던 것. 그 순간, 7개월동안 한 번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이신이 등장했고, 이어 “맞아요. 여러분은 모두 죽었던 사람들이에요”라고 믿을 수 없는 충격적인 말을 내뱉으면서 드라마 ‘365’다운 엔딩을 장식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오는 4월 13일(월) 밤 8시 55분에 13-14회가 방송된다.
2020.04.08 I 김보영 기자
"이건 무슨 열매지?"…네이버에서 우리식물 종자 쉽게 찾는다
  • "이건 무슨 열매지?"…네이버에서 우리식물 종자 쉽게 찾는다
  • 가시오갈피 열매.(사진=국립수목원)[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우리나라 고유 야생식물의 씨앗 모습을 네이버에서 찾아볼 수 있다.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우리 야생 식물 1500종의 씨앗 모습을 네이버 지식백과를 통해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국립수목원은 그동안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서만 정보를 제공왔지만 이제부터 이용자들은 네이버 지식백과 검색 메뉴를 통해 간편하고 쉽게 야생식물 씨앗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이번에 공개되는 정보는 식물의 개화·결실 시기 등 일반 식물 정보와 종자의 모양, 크기, 표면을 볼 수 있는 7178장의 현미경 사진으로 구성했다.한국 야생식물 종자도감 표지.(사진=국립수목원)아울러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희귀식물 307종과 특산식물 139종을 포함한 자생식물 1500종(40%)에 대해 광학현미경과 주사전자현미경의 화상 자료와 종자 외부 형태를 포함한 ‘Seed Atlas of Korea, 한국 야생식물 종자도감’을 발간했다.‘Seed Atlas of Korea, 한국 야생식물 종자도감’은 한국 최다종을 하나로 집대성한 것으로 양적으로는 세계 3번째, ‘Seed Atlas’ 발간으로는 7번째에 해당한다.이유미 원장은 “우리 식물 종자의 다양한 모양과 선명한 색, 독특한 표면 무늬 등 특별한 아름다움을 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이용자들이 우리 식물 종자의 소중함을 알고 학습 및 교육자료로 널리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7.26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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