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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부활' 황정음, '딸' 진심 확인 후 복수 다짐
  • '7인의 부활' 황정음, '딸' 진심 확인 후 복수 다짐
  • (사진=SBS ‘7인의 부활’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7인의 부활’이 더 강력하고 짜릿한 반전의 묘미로 안방극장을 들었다 놨다 했다.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이 지난 29일 뜨거운 기대 속에 첫 방송됐다. 잘못을 깨닫고 죄책감에 휩싸인 ‘욕망의 화신’ 금라희(황정음 분)의 반전과 매튜 리(=심준석/엄기준 분)에 맞서 복수를 준비하는 민도혁(이준 분)의 부활까지. 악으로부터 도망쳐 다시 태어난 새로운 단죄자들의 등장은 ‘반전술사’ 김순옥 표 K복수극의 진수를 제대로 선보였다. 특히, 휘몰아치는 전개 속 변화무쌍한 감정선을 완벽하게 그려낸 배우들의 열연은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1회 시청률은 평균 5.0%, 순간 최고 6.3%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이날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민도혁이 기적처럼 깨어났다. 세상은 완벽하게 뒤바뀌어 있었다. 매튜 리는 금라희의 조력으로 또다시 이휘소로 둔갑했고 ‘국민 영웅’이 되어있었다. ‘악’의 연대를 이용해 방칠성(이덕화 분) 회장의 돈까지 훔쳐낸 그는 더욱 막강해졌다. 반면, 민도혁은 연쇄살인범 심준석으로 지명수배가 됐고, 온 국민이 성찬그룹을 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었다.지옥에서 돌아온 민도혁은 복수의 판을 새로이 짰다. ‘진짜’ 이휘소(민영기 분)가 만든 매튜 리의 절대적 권력 ‘루카’의 힘을 되찾기 위한 공조를 시작했고, 지명수배범 심준석에서 민도혁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한편, 매튜 리는 자신의 손바닥 위에 올려둔 악인들을 쥐락펴락하며 태평성대를 누리고 있었다. 그는 새로운 계획을 위해 양진모(윤종훈 분)가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될 것을 선포했고, 고명지(조윤희 분)와 완벽한 위장부부가 될 것을 명령했다.금라희는 여전히 매튜 리에게 충성심을 드러내며 풍족한 삶을 만끽했다. 미국 출장을 위해 짐을 싸려던 그는 가방에서 잊고 있었던 매튜 리의 하드디스크를 발견했다. 그리고 무심코 열어본 파일에서 생각지도 못한 영상을 보게 됐다. 심준석(김도훈 분)에게 비극적인 죽음을 맞는 순간에도 금라희를 지키려 했던 방다미(정라엘 분)의 진심을 마주한 것. 금라희는 견딜 수 없는 죄책감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고 했지만, 그 순간 박난영(서영희 분)의 환영이 눈앞에 나타났다. “우린 다미 엄마야. 당신이 나 대신 해줘”라는 말은 금라희의 마음을 크게 흔들었다.‘K’를 먼저 죽이고 죗값을 받기로 다짐한 그는 비장한 마음으로 매튜 리의 별장에 들어섰다. 그러나 그곳에는 뜻밖의 인물들이 먼저 도착해있었다. ‘진짜’ 이휘소가 남긴 USB의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매튜 리의 컴퓨터를 뒤지고 있던 민도혁과 강기탁(윤태영 분)이었던 것. 그때 매튜 리가 별장에 도착했고, 금라희는 그들이 도망칠 수 있도록 도자기를 깨트려 그 사실을 알렸다. 매튜 리의 수하들을 유인한 금라희에게도 위기가 닥쳤다. 숲길로 도망치다 덫을 밟아버린 금라희는 어느 작은 병원 앞에서 의식을 잃었다. 가까스로 의식을 되찾았지만, 다리는 절단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결국 금라희는 온몸으로 형벌을 감내하기로 했다.위기를 모면한 민도혁과 강기탁은 무사히 USB의 비밀번호를 알아내고 ‘루카’에 대한 모든 정보를 손에 넣었다. 또, 민도혁은 동생을 죽음으로 내몬 ‘K’를 도왔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미쉘(유주 분)에게도 힘을 보태달라며 손을 내밀었다. 민도혁은 ‘루카’의 업데이트 소스를 해독하기 위해 밤낮없이 코딩 공부에 파고들었고, ‘루카’의 핵심까지 도달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매튜 리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자신이 위험에 빠질 상황에 대비해 ‘루카’에 버그를 심어둔 것. 민도혁은 또다시 ‘K’와 ‘루카’를 장악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다.금라희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자태로 티키타카로 돌아왔다. 때마침 미쉘 감독도 이휘소의 관찰 다큐멘터리를 찍고 싶다며 매튜 리를 찾았다. 매튜 리는 탐탁지 않아 했지만, 금라희는 제안을 받아들이며 새로운 조건을 내걸었다. 티키타카에서 개발 중인 실종아동을 찾아주는 어플 ‘칠드런홈’을 다큐에서 소개하겠다는 것. 매튜 리는 그제야 미쉘의 제안을 승낙했다.이는 사실 미쉘을 도와주기 위한 금라희의 계획이었다. 그는 미쉘이 민도혁과 손을 잡고 매튜 리를 무너뜨리기 위한 판을 짜놓았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 악인들을 단죄하기 위한 금라희의 설계가 시작되고 있었다. 여기에 미쉘의 영화 ‘D에게’ 개봉을 앞두고 한모네(이유비 분)를 향한 금라희의 ‘핏빛 복수’도 예고됐다. “한모네, 너부터 시작이야”라는 금라희의 경고는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케 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한층 진화되어 돌아온 ‘7인’의 활약은 시즌 2를 기다려온 시청자들을 또 한 번 매료시켰다. 무엇보다 딸 방다미의 복수를 시작한 금라희의 반전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딸의 죽음까지도 모른 척하던 그가 각성한 후 일으킨 내면의 충돌, 처절한 오열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릿하게 했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변화를 맞이하는 악인들의 모습도 흥미로웠다. ‘거대악’ 매튜 리를 끌어내리기 위한 ‘복수자’들의 반격에 첫 시동이 걸렸다. 과연 이번에는 또 어떤 활약으로 쫄깃한 카타르시스를 폭발시킬지 기대를 불러일으킨다.‘7인의 부활’ 2회는 오늘(3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2024.03.30 I 윤기백 기자
 모르면 손해, 알면 행복한 ‘여행 꿀팁의 바이블’
  • [책] 모르면 손해, 알면 행복한 ‘여행 꿀팁의 바이블’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화요일 출발, 목요일 도착 일정의 항공권 가격은 같은 노선이라도 평균가보다 12퍼센트가량 싸다. 수요일 출국, 수요일 귀국 일정은 11퍼센트 정도 싸다. 이러한 여행 관련 정보는 여행 고수와 하수를 나누는 포인트다. 모르면 억울하고, 알면 유용한 각종 여행 정보는 많지만 일일이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는 것. 신간 ‘급할 때 바로 써먹는 1초 여행 꿀팁’은 15년 차 여행전문기자가 경험을 통해 얻은 100개 이상의 실용적인 ‘꿀팁’을 모은 책이다. 화려한 사진이나 눈물 쏙 빼는 감상 따위는 없다. 군더더기는 빼고 100개 이상의 여행 관련 실용 팁만 모은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책에서 반값 경유 항공권 발권 노하우, 여행 하루 전에도 취소할 수 있는 방법, 돈 버는 면세 쇼핑, 좌석 공짜 업그레이드 비법, 환전의 기술 등 일반인은 잘 알기 어려운 알찬 꿀팁을 잔뜩 공개한다. 쉽게 잊지 않도록 여행 공식 34개를 제시하며 금방 외울 수 있는 방법까지 제시한다. 전문가들의 조언도 담아 놓칠 수 있는 부분도 보완했다. 승무원, 항공사 등 여행업 관계자를 비롯해 곽튜브, 영알남 등 여행 인플루언서들의 꿀팁은 물론 챗GPT가 알려주는 정보까지 총망라했다. 분쟁의 소지가 많은 애매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여행 전문 변호사들의 조언까지 포함하고 있어 가히 ‘여행 꿀팁의 바이블’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도록 꾸몄다. 책은 과외하듯 친절하게 알려주는 여러 가지 정보를 통해 단순히 금액을 아끼는 것 이상의 가치를 담았다. 시간과 비용을 들여 어렵게 떠난 여행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일행과 좋은 추억을 쌓으면서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돕는 여행 전문가의 따뜻한 마음도 녹여냈다.
2024.02.02 I 김명상 기자
크래프톤, 오프라인 랜파티 ‘펍지 투어’ 부산 개최
  • 크래프톤, 오프라인 랜파티 ‘펍지 투어’ 부산 개최
  • 자료=크래프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자사 게임 ‘펍지: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과 함께 하는 오프라인 랜파티 ‘펍지 투어’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연간으로 진행되는 PC방 오프라인 랜파티로, 배틀그라운드 개발진과 운영진이 이용자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지난 18일 부산 부산진구 소재 대형 PC방에서 열렸으며,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펍지 스타 특별 플레이존’을 운영했다.행사에는 방문객 외에도 온라인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이용자 80여 명과 김블루, 미라클, BJ싸패, 반창 등 파트너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했다. 또한 펍지 스튜디오 김태현 인게임 개발 PD, 김상균 아웃게임 개발 PD 등 배틀그라운드의 주요 개발진도 자리를 함께했다.더불어 이용자와 파트너 인플루언서, 개발진이 함께 플레이하는 이벤트 매치를 비롯해 룰렛 이벤트, 럭키 드로우,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게이밍 모니터, 키보드, 헤드셋, 마우스, 배틀그라운드 굿즈, 지코인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해 호응을 얻었다.한편 크래프톤과 펍지 스튜디오는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주기적인 소통 창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배틀그라운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전지적 배그 시점: 디렉터 라이브 토크’의 두 번째 에피소드를 진행하고 이용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개발진이 직접 답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23.11.20 I 김정유 기자
K콘텐츠 '글로벌 브랜드화' 머리 맞댄다.
  • K콘텐츠 '글로벌 브랜드화' 머리 맞댄다.[주목! 이 행사]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K팝과 K드라마, K무비 등 세계 무대에서 ‘코리아’의 상징이 된 ‘K콘텐츠’의 글로벌 브랜드화 방안을 찾기 위해 국내외 콘텐츠·마케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1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5층)에서 열리는 ‘2023 K포럼’에서다. 전 세계적인 K콘텐츠 열풍의 지속성과 확장성, 다양성 등 성장 해법을 찾기 위해 연예·스포츠 전문 일간지 일간스포츠와 경제종합 주간지 이코노미스가 올해 첫선을 보이는 행사다.‘대한민국이 브랜드다’가 주제인 포럼은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 윤제균 영화감독의 기조연설에 이어 K콘텐츠, K푸드, K뷰티, K아트를 테마로 한 세션이 이어진다. 정 원장과 윤 감독은 ‘K가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인다’를 주제로 K콘텐츠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한 공공과 민간의 역할과 협력 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4개 세션은 K콘텐츠 장르별로 미래 성장 방안을 심층 탐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래의 성장 해법 찾기에 초점을 맞춘 만큼 K푸드, K뷰티, K아트와 같이 최근 K콘텐츠 열풍의 새 진원지로 떠오른 분야를 세션 주제로 정한 것이 특징이다.첫 세션은 ‘K콘텐츠’를 키워드로 문화평론가 정덕현과 배우 이서진, 김지연 싸이런픽쳐스 대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좌장과 패널로 나선다. K팝과 드라마, 영화를 통해 K컬처 열풍을 이끈 이들로 K콘텐츠를 활용한 대한민국 브랜드의 글로벌화 가능성을 짚어본다. 두 번째 세션의 주제는 ‘K푸드, 브랜드에 스토리를 입혀라’다. 이 세션에선 인플루언서계 대부인 송재룡 트레저헌터 대표와 닭 가슴살 브랜드 ‘허닭’ 창업자인 방송인 허경환이 좌장을 맡아 음식에 깃든 역사성과 개인의 추억 등 스토리를 활용한 브랜드화 전략에 대해 살펴본다. 함께 이야기를 풀어갈 패널로는 푸드 크리에이터 양수빈과 청담언니,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 이치형 CJ푸드빌 본부장이 무대에 오른다.K뷰티가 테마인 세 번째 세션은 MZ세대의 팬덤 문화에서 성장 해법을 찾는다. 화려한 광고보다 뷰티 인플루언서와 유튜버의 선택에 더 주목하고 열광하는 세대적 특성을 반영해서다. 주제도 ‘K뷰티, MZ세대 팬덤을 형성하라’다. 토론 무대에는 인플루언서 기반 미디어 커머스를 통해 K뷰티 열풍에 불을 지피고 있는 송지우 지우컴퍼니 대표와 이성이 왈라 대표, 백아람 누리하우스 대표, 김동균 스페셜원메이커스 대표 그리고 유튜브 개설 1년 만에 구독자 50만명 돌파 기록을 세운 일본 뷰티 크리에이터 키리마루가 오른다. 마지막 K아트 세션은 K팝계의 거장 김형석 프로듀서가 진행을 맡는다. 주제는 ‘K아트, 콜라보로 비즈니스를 창조하라’. 팝아티스트 찰스 장, 박민경 아트디렉터 겸 어드바이저, 명지윤 경남제약스퀘어 팀장, 배우 겸 미술작가 황보라가 패널로 나서 K콘텐츠를 매개로 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협업) 사례를 통해 K아트의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 창출 가능성을 타진한다.포럼은 오전 10시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공연으로 시작, 오후 5시 아이돌 그룹 BAE173, 클라씨의 공연으로 끝난다. 비보이 댄서 김완혁·클라이맥스크루는 오후 세션 시작 전 축하무대를 선보인다. 포럼 등록비는 중식 포함 1인 10만원, 대학(원)생과 4인 이상 단체는 5만원이다.
2023.09.08 I 이선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다시, 긴축 공포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다시, 긴축 공포-尹 “반도체는 국가총력전…풀 수 있는 규제 다 풀라”-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238단 낸드’ 양산-신세계 ‘유니버스’ 출범…쿠팡 ‘와우’에 도전장-정부-의사협회, 의대 증원 합의-[사설]시청료 분리 징수가 웬 언론탄압, 진짜 반대 이유 뭔가-[사설]추락하는 성장률, 수출 회복 없이는 경제 회생 없다△종합-중꺾마로 무장한 ‘원팀’…무시, 환호로 바꿨다-“온 도시가 오렌지색…화성 같아” 뉴델리보다 더 나빠진 뉴욕 공기△호주·캐나다 금리인상 파장-물가는 다시 꿈틀, 노동시장도 과열 여전…힘빠지는 美 금리동결론-금리 올려도 근원물가 고공행진…고민 커지는 한은-美 금리인상 땐 환율 상승압력 커져…한은 연내 피봇 어려울 듯△힘 받는 코스피 낙관론-말도 안 되게 빠져있네…못다핀 ‘숨은 진株’ 담아라-엔터·2차전지株, 하반기도 잘나갈까-증권사들 ‘팔아라’ 신호 보낸 종목 봤더니△BTS 데뷔 10주년-빌보드 석권, 매출 1조, 유엔 연설…아이돌 넘어 ‘21세기 신드롬’ 우뚝-“멤버 7명, 끊임없이 아미와 소통·교감…성장 비결이죠”-K팝 댄스그룹 초석놓은 서태지…K팝 신드롬 일으킨 싸이 △종합-“유망 반도체 기술 선제확보”…1.4조 R&D 지원-고용 인원은 현대차그룹…증가율은 KG그룹 ‘으뜸’-車 개소세 인하 이달 말 종료…그랜저값 36만원 오른다-2025년부터 ‘AI 교과서’ 순차 도입한다△정치-지루한 줄다리기에…여야 당 대표 일대일 회동 물건너 가나-與, ‘천안함 막말’ 권칠승 국회윤리위에 제소-해군 무인수상정 사업놓고…‘LIG넥스원 vs 한화시스템’ 맞짱-자녀 학폭 논란에…이동관 “카더라식 폭로 그만”-당정 ‘신성장동력’ SMR 경쟁력 확보 총력△경제-추경호 “전세금 반환 목적 땐 DSR 규제 풀 것”-이직자 세명 중 한명은 임금 줄었다-한국노총 “전면 투쟁”…김문수 “MZ노조와 대화”-무보, 수출기업 해외채권 회수불능 여부 직접 확인해준다△금융-치위생사들 가족과 ‘가짜 진단서’로 수억원 꿀꺽-핀테크·우체국서 은행 예금·대출 대행 추진-코로나로 미뤘던 대출 9월 이후 갚아야 -청년도약계좌 1차 금리 공시, 기업은행 최고 6.5%△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日 ‘깡촌’서 발효빵 대박…“성공 기회, 도쿄·서울에만 있지 않아”-“양양 ‘서피비치’ 성공 비결은…지역 장점 살린 서핑·파티 콘텐츠 덕분”△글로벌-美, 4월 무역적자 6개월래 최고치…대중 수입은 금감해 ‘탈동조’ 가시화-블링컨, 사우디 찾은 날…푸틴, 빈살만과 통화하며 ‘관계 과시’-틱톡, 전자상거래 사업 26조원 규모로 키운다-“우크라 댐 붕괴로 식량난 악화될 것”-英, 가을께 ‘AI규제 국제공조’ 첫 정상회의 연다△산업-조립주택·유리파우더…LG전자의 영역 파괴-포니 전시회 연 정의선 회장 “도전DNA로 불확실성 돌파”-한종희 “비스포크로 지속가능한 집·미래 만들 것”-SK하이닉스, 반등 신무기 꺼냈다△산업-“김남국 코인 투자정보 상납 가능성”-尹 만나는 ‘챗GPT 아버지’…국내 스타트업도 들썩-기사 톡방에 악플러 공개…포털공룡, 뉴스 서비스 손질-이종호 “한우물 연구자 지원, 세계적 성과 연결할 것”△산업-‘신세계 유니버스’ 항해 시작…“연 3만원, 200만원 이상 혜택 누릴 것”-기술침해 손해배상 3배→5배…NDA 관리 강화도-고급화·차별화 전략…가구업계, 해외 예술가들과 협업 제품 선봬△증권-전장·OLED·애플…LG 삼총사 웃음꽃-배터리주 다시 달리나…에코프로 형제 꿈틀-금융당국, 증권사 성과급 산정·지급 체계 손본다-리포트 신뢰 올리자…리서치센터 10곳 목소리 듣는 금감원-인플레 둔화, 경제 안정 가시화…브라질펀드 잘나가는 이유 있었네△부동산-삼성·청담·대치·잠실, 상가·업무시설 ‘토지거래허가제’ 풀릴 듯-아파트는 ‘토허제’ 1년 연장…“거래 다시 위축” 주민 불만-“서울 아파트 분양시장 살아난다”-없어서 못팔던 지식산업센터, 경매시장서도 찬밥 신세△MICE-국제회의 개최 亞 1위, 외국인 관광객 6000만명…‘관광대국’ 노리는 日-청주전시관 새 이름은 ‘청주 오스코’…2025년 하반기 개장-춘천 “지역 마이스 행사 최대 2600만원 쏩니다”-광주관광재단·이즈피엠피, 디지털전환 맞손-마이스협회, 강원서 디지털 올인원 교육-국제 로봇·자동화 학술대회 서울 유치-엑스코·대구카톨릭대 마이스 인재 양성 협약-전시산업진흥회 ‘세계 전시의 날’ 캠페인△관광비즈-베르나르 베르베르와 제주여행…패키지, MZ세대 홀린다-커플이 가족보다 룸서비스 더 시켰다-여름엔 하이원서 축제 즐기고…겨울엔 사이판서 자전거 타고△스포츠-슈퍼루키 승부는 지금부터…“시즌 2승 사냥”-사우스링스영암CC 주중 14만원…“제일 싸네”-김효주 “퍼팅 거리감 맞추려면…공 아닌 홀 보고 스트로크하세요”-복싱, 올림픽서 퇴출-연봉 5700억 제안 걷어차고…美 가는 메시△오피니언-[양승득 칼럼]불안 장사 ‘올인’ 민주당, 과학을 왜 때리나-[공관에서 온 편지]‘노르메시’의 전우애는 계속된다-‘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방한이 우려되는 이유△피플-높아진 ‘K클래식’ 위상 절감…부끄럽지 않은 연주할 것-“일부 악용한다고 유류분 제도 없애나? 법개정해 개선 해야”-함영주 회장 “생물다양성 보전 분야 투자 확대”-권오갑 HD현대 회장, 수감 중인 전 노조간부 면회-희망브리지, 2023년 산불 긴급성금 지원…총 62억 규모△사회-“작년 물폭탄 피해 겨우 복구했는데…올해도 비 억수로 내린다니 철렁”-의대 정원 확대 합의했지만…규모·시기 두고 엇갈려-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한 달 전 점검 땐 ‘이상무’-석방 다음날 새벽 출근한 박희영…이태원 참사 유가족 “즉각 사퇴”-‘허위 보증’ 등 전세사기 2895명 검거
2023.06.08 I 김응태 기자
 ‘공포의 외인구단’을 대형 벽화로 만난다
  • [인싸핫플] ‘공포의 외인구단’을 대형 벽화로 만난다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네가 곧 나에겐 신(神)이었고, 그 편지가 성전(聖典)이었다. 난 네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한다. 난 꼭 훌륭한 야구 선수가 될 것이다” 이현세 벽화거리에서 만난 ‘공포의 외인구단’이현세 작가의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에서 주인공 오혜성이 여주인공 엄지에게 한 말이다. 일본 스포츠 만화에 ‘슬램덩크’가 있다면, 한국에는 야구를 소재로 한 ‘공포의 외인구단’이 있다. 1980년대 초에 등장해 한국 만화계에 엄청난 충격을 준 ‘공포의 외인구단’은 당시 출범한 프로야구의 인기와 결합하며 더욱 폭발력을 얻었고, 주인공 혜성과 엄지는 청춘 세대의 아이콘이 되기도 했다. 이현세 벽화거리의 담장전설의 명작 ‘공포의 외인구단’을 비롯해 이현세 작가의 다양한 작품으로 휘감은 곳이 있으니, 바로 울진군 매화마을이다. 이곳에 가면 매화중학교 인근 곳곳에서 익숙한 화풍의 만화 벽화를 만날 수 있다. 작가의 공인을 받아 그린 벽화인 만큼 수준이 높은 것이 눈에 띈다. ‘공포의 외인구단’이 세상에 나온 지 40년이 넘었기 때문에 젊은 층은 어떤 작품인지 잘 모를 수도 있다. 그러나 흔히 충동구매를 상징하는 만화 속 장면으로 유명한 ‘어머, 이건 사야 해’라는 컷이 바로 ‘공포의 외인구단’ 1권에 나오는 것을 알면 달리 보일 것이다. 원래 엄지가 ‘아!’라고 외치며 놀라는 장면이지만 ‘지름신’이 강림할 때 쓰는 인터넷 밈으로 유명해졌고, 이곳 벽화마을에서도 만날 수 있다. ‘어머 이건 사야해’라는 인터넷 밈으로 유명한 ‘공포의 외인구단’ 1권에 나오는 컷마을에 이현세 만화 거리가 조성된 것은 이 작가 아버지의 고향이 매화면 인근이었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이 떠나며 쇠락하는 마을의 발전을 고민하던 이장이 직접 나서 여러 차례 이 작가를 설득했고, 마침내 작품 사용권을 인정받아 2017년 지금의 벽화마을로 꾸미게 됐다. 전국에 많은 벽화마을이 있지만 특정 작가를 메인으로 전체를 도배하다시피 한 마을은 이곳이 유일하다. 울진 매화마을의 이현세만화공원매화중학교와 매화면 목욕탕 사이에는 벽화 거리의 중심이 되는 ‘이현세 만화공원’이 있다. 공원 입구에는 이현세 만화에서 주인공으로 자주 등장하는 까치의 조형물이 서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 밖에도 각종 조각상, 작가의 여러 작품을 그려 넣은 벽화, 공방 등이 있어서 찾아온 이들을 즐겁게 해준다. 남벌카페와 브론즈상벽화를 따라 걷다 보면 이현세의 또 다른 히트작인 ‘남벌’을 모티브로 만든 이색 카페가 나타난다. 실제 열차를 개조해 만든 카페로 벽화마을을 돌아보는 이들의 휴식처로 자리하고 있다. 벽화를 감상하느라 지친 다리를 차 한잔과 쉬게 하는 고마운 장소다. 카페 앞마당에는 오혜성과 마동탁이 대결을 벌이고, 옆에서 엄지가 그들을 지켜보는 조형물이 서 있는데 찾아온 팬들을 감상에 젖게 만든다.
2023.02.24 I 김명상 기자
“오늘도 ‘만원의 행복’”…고물가 견디는 MZ세대, '짠테크' 전략은
  • “오늘도 ‘만원의 행복’”…고물가 견디는 MZ세대, '짠테크' 전략은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직장인 이모(29)씨는 ‘만원의 행복’(하루에 1만원 아래로 소비하는 것)으로 하루를 버틴다.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상황’에서 택한 고육지책이다. 이씨는 원래 아침을 먹지 않고 회사 근처 프랜차이즈 커피를 사 들고 출근했지만, 이제는 회사 탕비실에 있는 커피를 타 마신다. 전에는 주저 없이 ‘혼밥’을 했지만, 이제는 회사 사람들과 법인카드로 해결한다. 교통비도 ‘다이어트’ 중이다. 퇴근길은 시간 여유가 있기 때문에 5000원이면 살 수 있는 ‘30일 정기권’을 끊고 서울 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다닌다. 저녁은 3000~5000원 수준의 편의점 도시락으로 해결한다. 술자리도 꼭 필요한 모임만 참석한다. 이씨는 “전에는 하루에 커피 값만 1만원 정도 썼는데 요새는 이렇게 살다 보니 하루 동안 1만원도 채 안 쓰고 있다”고 전했다.◇‘역대급 고물가’…MZ세대들 ‘짠테크’족 자처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6.3%로 상승했다. 이는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1월(6.8%)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외식물가 상승률(8.4%)과 외식 외 개인 서비스(4.3%) 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살벌하게 오른 물가에 MZ 직장인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과 교통비, 식비 등에 일정 기간 지출을 아예 하지 않는 ‘무지출 챌린지’ 등 신조어의 탄생이 이를 방증한다. 고물가 시대의 단면으로 젊은 층들의 소비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고물가에 ‘짠테크’(짜다+재테크의 합성어로 불필요한 지출을 막는 소비 패턴)를 택한 MZ세대들의 최대 걸림돌은 식비다. 지난 5월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10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9명(95.5%)이 점심값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응답한 이들은 식비 절약을 위해 ‘직접 도시락 싸오기(41.1%)’와 ‘저렴한 음식 메뉴를 선택해 지출 줄이기(34.9%)’를 꼽았다.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식비를 줄이는 노하우들이 공유되고 있다. ‘식비 ‘다이어트’는 ‘냉장고 털기’부터 시작된다. 냉장고에 고이 잠들어 있는 식재료를 조합해 먹을거리를 만들면 낭비되는 식비를 줄일 수 있다. 죽이나 비빔밥 등을 한번 대량으로 만들어 놓으면 며칠 끼니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짠테크족’들의 설명이다.도시락으로도 끼니를 때우는 ‘짠테크’족도 늘고 있다. 특히 이씨와 같이 요리할 형편이 되지 않는 이들에게 편의점 도시락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편의점 업계 등에서는 일제히 도시락 매출이 증가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이마트24가 6월 1일부터 7월 26일까지 자사 도시락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러한 소비 문화에 발맞춰 편의점 업계에서도 각종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이마트24는 매월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면 한 달 동안 도시락 20개를 50%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도시락 구독 서비스’를 내놨다. CU에서는 초가성비로 한 끼 식사를 즐기는 2000원대 초저가 도시락을 출시하기도 했다. 2년 차 직장인 A(31)씨는 “도시락으로 때워도 다양한 반찬들을 배불리 먹을 수 있다”며 “말 그대로 ‘도시락 전쟁’이다. 늦게 퇴근하고 편의점에 가면 인기 있는 도시락들은 이미 다 팔린 상태”라며 웃었다.1일 유튜브에 소비를 줄이는 노하우들이 공유되고 있는 모습.(사진=유튜브 갈무리)◇‘낭비’ 줄이면서 돈 벌기…티끌 모아 태산 ‘앱테크’도 인기앱테크(애플리케이션+제테크의 합성어)도 크게 조명받고 있다. 각종 사이트에서 이벤트나 설문조사에 참여하거나 회원가입시 받는 포인트 등을 이용하면 원하는 상품을 ‘자기 돈’들이지 않고 손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요하지 않은 ‘공짜 상품’들은 중고로 팔고 현금을 챙긴다. 앱테크를 자주 이용하는 조모씨는 “광고를 보고 퀴즈를 맞히면 랜덤으로 10~500원씩 적립되는 어플이 있는데 자투리 시간 활용해서 어플 몇 번 들락날락하면 두 달이면 치킨 한 마리 값을 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통비 줄이는 방법도 다양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가 쌓이는 알뜰교통카드도 인기다. 여기에 카드사 추가할인 혜택을 포함하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집과 직장 사이 거리가 가까우면 한 달에 5000원 수준인 정기권 등을 끊고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는 방법도 있다. ‘따릉이’ 이용률이 급증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지난 5월 ‘서울 교통이용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따릉이의 일 평균 이용건 수는 15만 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4.4% 증가했다.‘짠테크’족들은 현재 자신의 소비 상태를 점검하고,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기도 한다. 고정 지출인 통신 요금제를 바꾸거나 안 쓰는 구독서비스를 하나둘 취소함으로써 목돈을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짠테크’를 시작한 직장인 송모(28)씨도 “안 쓰고 놔두고 있던 OTT 등 서비스를 구독 취소했고, 데이터가 남아 요금제도 저렴한 것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이렇게 송씨는 한 달에 5만~10만원 고정으로 나가는 소비를 줄였다. 무엇보다 ‘생각하는 소비’가 중요하다고 ‘짠테크’족들은 설명한다. ‘짠테크’를 2개월째 이어가고 있다던 B(30)씨는 돈 쓸 수 있는 환경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언급한다. 그는 “외출할 때는 교통카드와 휴대 전화만 들고간다. 지나가다가 뭔가를 사 먹거나 충동구매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무언가를 사야 할 때도 B씨는 “‘다음에 구매하자’라고 마음을 먹고 지나가면 어느 순간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게 된다”고 설명했다.‘짠테크’ 열풍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문가는 내다봤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경제 상황에 충격을 받은 이들이 열심히 정보를 탐색하고, 소비를 최대한 줄이는 전략적인 방식을 택한 상황”이라며 “생존에 대한 불안감을 한번 경험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소비패턴이 고물가가 끝나더라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8.08 I 이용성 기자
“20년은 더할건데?”…“김어준, 이재명 편들고 싶음 마이크 빼길”
  • “20년은 더할건데?”…“김어준, 이재명 편들고 싶음 마이크 빼길”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방송인 김어준 씨가 앞으로 20년 간은 ‘뉴스공장’을 더하겠다고 호언한 데 대해 “마치 누군가의 발언을 연상시키는 듯 한데 방자하기 이를 데 없다”며 “허황된 망상은 버리고 이제 겸허한 자세로 보따리를 싸기 바란다”고 방송 하차를 요구했다.17일 정 전 실장 페이스북에 따르면 그는 전날 “김씨는 ‘앞으로 20년 더 할 생각’이라고 호언장담하고 있다”며 “앞서 나는 그렇게 이재명 편들기를 하고 싶으면 마이크를 내려놓고 이재명 캠프로 가서 일할 것을 권한 바 있는데 그는 꼼짝달싹도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지난해 민주당 경선 때부터 시작해 대선 본선에서도 줄기차게 이재명 후보를 편들어 왔다.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라며 “서울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교통방송에서 특정후보 편들기를 방임한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뉴스공장’ 출범 초창기에는 나도 애청자였다. 그러나 지금은 듣지 않은 지 한참 됐다. 귀중한 아침시간에 편파적이고 질 낮은 그런 방송을 더이상은 들을 이유가 없어서였다”며 “입맛에 맞는 출연자를 골라 듣고 싶은 얘기만 듣고 싶다면 이젠 공영매체인 교통방송의 ‘뉴스공장’이 아니라 본인이 사적으로 운영하는 유튜브 ‘다스뵈이다’에서 마음껏 즐기면 될 일”이라고 비꼬았다.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와 방송인 김어준씨가 지난해 7월 15일 서울 마포구 TBS 라디오국에서 진행된 ‘김어준의 뉴스공장’ 일정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정 전 실장은 “수 년간 ‘뉴스공장’을 진행하면서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프로로 키웠으니 그의 공이 전혀 없다고 할 순 없다. 그러나 김어준의 역할, 김어준의 시간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며 “사람은 있어야 할 때와 떠날 때를 잘 판단해야 구차하지 않은 법이다. ‘20년 더’ 운운하는 그런 허황된 망상은 버리고 이제 겸허한 자세로 보따리를 싸기 바란다”며 김씨의 하차를 거듭 촉구했다.그러면서 “끝으로 날로 쌓여가고 있다는 고소.고발도 잘 대응하기 바란다. 앞날에 행운을 빈다”고 덧붙였다.16일 김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공장장님도 이제 별로 효험이 없는 것 같다. 여러 문제와 의혹을 제기해도 효과가 없다. 공장장도 방 빼야 하지 않겠나”고 묻자 “오세훈 서울시장도 폐지해보려고 했었는데 잘 안 됐다”며 “앞으로 20년은 더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살려면 비정상적인 정치 커뮤니케이션부터 복원해야 한다. 그러려면 방송인 김어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그리고 몇몇 얼빠진 중소 인플루언서들을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한데 데해서는 “검찰에서 뉴스공장 모니터링 열심히 한다는 얘긴 들었다”며 “폐지는 쉽지 않을 거다. 뜻대로 되는지 한번 지켜보자”고도 했다.한편 정 전 실장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이었으나 이번 대선에서 “예측 불가능한 ‘괴물 대통령’보다는 차라리 ‘식물 대통령’을 선택하기로 했다”며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 지지를 선언했다.
2022.03.17 I 이선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대중무역 150兆 호주 中에 맞서 당당했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중무역 150兆 호주 中에 맞서 당당했다-“국민이 만들어준 단일화” 尹·安 정권교체 원팀 선언-파월, 기준금리 0.25%p 인상 못박아-서울시 ‘35층룰’ 폐지…한강맨션 68층 재건축 가능해진다-[사설] 확진자 폭증 속 거리두기 조기 완화, 국민 불안 없어야-[사설] 1월 생산·소비 동반 감소, 경기회복 불씨가 위험하다△종합-러시아 IP 차단·계정 동결해도…개인지갑 통한 거래 막기 어렵죠-[핫피플] 국내 다섯 번째 원화마켓 거래소 ‘고팍스’ 이준행 대표-민주당에 유리했던 역대 사전투표…이번엔 다를까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더 좋은 정권교체’로 뭉친 尹·安…공동정부 이어 대선후 합당도-與 “자리 나눠먹기형 야합…24시간 비상체제 전환”-잇단 잡음속 대화 끈 놓지 않은 장제원-이태규 ‘安 친분’ 張 매형집서 새벽 150분 담판 이끌어-“정치 희화화에 역풍”vs“尹 지지율 더 오를 것”△종합-한강변 마천루 꿈 이뤄진다…압구정·여의도·잠실 등 재건축 단지 ‘들썩’-대선 코앞서 사실상 ‘위드 코로나’…정치적 고려 의혹 -채무조정 빨간불…쌍용차 상폐 기로 -작년 1인당 국민소득 사상 첫 ‘3만 5000달러’ 돌파△경제 신냉전, 기로에 선 대한민국-원유·천연가스·곡물 공급차질 가시화…짙어지는 ‘S의 공포’-서방vs러·중 구도 장기화 대비 공급망 다시 짜야-더뎌진 글로벌 긴축 행보…한은도 금리인상 속도조절 나서나△우크라이나 후폭풍-중국 뺀 글로벌증시 ‘안도랠리’-국제유가 110달러 돌파 ‘패닉’-토요타·애플 脫러시아 동참…압박받는 현대차·삼성·LG전자△Global-러, 남부 헤르손 장악…우크라 피란민 ‘인구 2%’ 넘었다-우크라 전쟁으로 세계 GDP 1조달러 감소-“中, 러에 올림픽 폐막까지 침공 연기 요청”-“검사·치료까지 한번에” 美 새 위드코로나 전략-MS 이어 구글도 재택근무 끝낸다△정치-‘파란장미’ 받아든 李 여심 공략…단일화 후 고무된 尹, 중원서 세몰이-李는 서울서, 尹은 부산서…배우자와 따로 오늘 사전투표-법사위 ‘尹 부동시·李 수사자료’ 열람 내용 공개…여야 의혹 공방-安 사퇴 전 마지막 여론조사 李·尹 접전…단일화땐 尹 우세△경제-1월 가계대출금리 7년6개월만에 최고…예금금리는 0.05%p-정부, 대러 제재 피해기업에 최대 2조 금융지원-[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조선·車업계 종사자 근골격질환 땐 무조건 산재 인정 추진-강남언니·로톡 플랫폼 갈등 ‘한걸음모델’로 푼다△금융-마이데이터 서비스 천편일률적…“정보 공유범위 넓혀야”-연 8% 상품까지 등장…고금리 예적금 날갯짓-지난해 대출 45% 급증-부담 커지는 유가족 생활비·상속세…해결사로 뜬 종신보험-푸본현대생명, 메타버스 플랫폼서 ‘체인지 리더’ 발대식△산업-원통형 배터리 치고 나가는 日…韓中 ‘긴장’-부스도 안 차린 LG유플러스 예상 넘는 수확 뒤엔 ‘XR’ 있다-한화노조, 회사에 임금교섭 위임 “대내외적 경영 위기 함께 극복을”-기아 “2030년 전기차 14종 라인업…120만대 판매”-포스코 창립총회 개최…철강 전문 회사로 새출발△소비자생활-국내유통 원톱 등극 쿠팡…“매출 30조시대 연다”-재출시 포켓몬빵 없어 못 사네-롤렉스 부인에도…“VIP 따로 관리한다” 시끌-스타벅스, 소상공인 재기 돕는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교육생 모집△증권-“긴축 제동 조짐…이달 조정 지나면 낙폭과대 성장株 봐야”-삼성전자는 팔면서 SK하이닉스 담는 외국인…왜-‘러 베팅’ 서학개미 상장폐지 주의보△증권-잠재력 크지만 상장문턱 높아져…VC들 ‘바이오’ 딜레마-신세계百 ‘디지털 무장’ 라이브 쇼핑 전격 인수-“넷플릭스 생각하면 오산”…왓챠 상장에 ‘싸늘’-코로나 타격에…삼전 2차 협력사 ‘현대플렉스’ 매물로△부동산-집값 하락 신호?…수도권 ‘무순위 청약’ 속출-HJ 중공업, 주택브랜드 ‘해모로’ 리뉴얼-철콘연합 “20% 인상”…건설사 “기존 계약 유지”-GS건설, ‘7억 달러’ 방글라데시 배전선로 사업권 획득△문화 -AI 가상세계·체력단련장까지…리움, 젊어지다-조상에 극진한 예우…후손의 공경심 표현한 ‘난도’를 아시나요△여행-순백의 안식처 잠시 쉬었다 갈게요-[인싸핫플]‘시’를 살다 목마타고 떠난 박인환, 고향 품에서 만나다-[미식로드]겨우내 얼었다 녹았다 반복…뜨끈한 황태국 한 그릇이면 봄이 스르르△스포츠-박인비, 공동 2위…고진영, 69타 성공-각본 없는 투혼의 감동드라마 시작-쉬고 있는 우즈 ‘PGA 투어 선수 영향력’ 1위-러시아 재벌 아브라오비치 EPL 첼시 구단 매각 잰걸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李·尹 누가 되든 증세 논의 불가피…법인세 낮추고 부가세 인상 고민해야-“文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가 60조 세수 오차 만들어”△오피니언-[김병일의 선비 이야기] 팬데믹 시대 더 빛나는 노년의 ‘造福’-[기자수첩] 조종사 희생 막으려면 노후 전투기 교체 서둘러야-[공관에서 온 편지]한·가봉 산림협력의 미래△피플-숟가락으로 맥주 딸 때 나는 ‘뻥’ 소리에 스푸너 떠올랐죠-러 피아니스트 라쉬코프스키 “전쟁보다 나쁜 건 없어”-인간개발연구원 신임 원장에 오종남 박사-“해외 기업 보면서 5G 선두 뺏길라 위기감 느껴”-위메프, 중기부 장관 표창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기여-美매체 버라이어티 선정 이미경 ‘올해의 미디어 여성’△사회-코인 송금하면 집앞 총알 배송…마약에 쉽게 빠지는 MZ세대-대장동 녹취록 진씰공방…檢 조사 문제 없었나-개학 첫날 16만명 등교중지 확진교사 대체인력 긴급충원-오미크론 치명률의 100배…인수공통감염병 SFTS 비상-[사건프리즘] 호의 고마워 건넨 50만원, 답례일까 뇌물일까
2022.03.03 I 김보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알짜 빼가는 물적분할…일반주주에 공모우선권 주자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알짜 빼가는 물적분할…일반주주에 공모우선권 주자-Fed, 긴축 급가속에…환율 1201원, 금융시장 격랑속으로-윤석열-이준석 양보없는 대치-[사진]삼성전자 갤럭시 S21 FE 살펴보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억울한 종부세 줄인다 상속 다주택 요건 완화-[사설]대선판에 쏟아지는 건강보험 선심…뒷감당 누가 하나-[사설]100억달러 첫 돌파 K푸드, 수출산업 가능성 보여줬다△종합-쌍용차 평택부지 개발이익, 한푼도 안 가져갈 것-“NFT 게임 생태계 확대 연내 조 단위 투자할 것”-‘마하5’ 속도로 비행, 요격 어려워…北 완성 땐 세계 4번째△美 긴축에 금융시장 출렁-물가 급등, 고용 회복세에…연준 “금융위기 때보다 빠른 긴축이 적절”-당국도 당분간 강달러 심리 제어 힘들 듯 “환율 단기고점 1달러=1230까지 봐야”△세법시행령 개정-10억 집 보유한 1주택자, 6억 집 상속 받으면…종부세 825만→341만원-맥주·막걸리값 오른다 4월부터 ℓ당 세금 20원·1원↑-캐스퍼 등 경차타면…1년 최대 30만원 유류세 돌려줘-“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3년후 생산량 부족하면 세금 토해내야”△개미 울리는 물적분할-어김없이 모기업 주가 뚝…“그 사업 보고 샀는데 쏙 빼가, 손실 눈덩이”-해외는 기업분할 환영…“차이는 기존주주 이익 보호”-‘비례적 이익 보호 의무’ 도입…일반 주주 주주권 확보해야△종합-정권따라 바뀌는 ‘안전진단’…지자체 이어 여권서도 규제완화 목소리-메가딜 쏟아진 M&A 시장 6년 만에 ‘50조 시대’ 열려-소상공인·中企 40조 금융지원…식탁물가 안정 총력-‘1880억원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ESG 등급도 강등 위기△CES 2022-AI·자율주행·로봇…자동차, 이종업계 핵심기술과 함께 달린다-글로벌 무대 데뷔…정기선 “선박도 자율운항 시대”-BMW, 전자잉크로 車 외관 색상 변경 ‘iX 플로’ 공개△CES 2022- 전력량 80% 줄인 AI반도체, 재활용 나무로 꾸빈 부스…그린테크 빛났다- 혁신 기술 살피자…기업인들 ‘소통의 장’ 자리매김- “CES 주인공은 나야 나”…더 인간다운 ‘디지털 인간’ 관심집중△정치-사사건건 충돌…윤석열-이준석, 갈등 봉합 멀고 먼 길-‘安風’에 다급해져…연일 자세 낮추는 이재명-“윤석열, 막다른 길 안·홍·유 품어야”-“尹 후보, 플랫폼·빅데이터 등 잘 알아…취업앱 발언 오해있어”-박병석 “개헌, 대선 직후 논의해야”△신년인터뷰-서학개미 몰린 기술주 부풀려져…거품 가라앉을 것-“비트코인은 폰지 사기…인터넷·암호로 장식한다고 본질 안 바뀌어”△경제-IMF “공급발 인플레, 이제 아시아로 갈 것”-온라인 플랫폼 무료 서비스도 규제 대상“-무보, 스페인 태양광 프로젝트에 1100억원 금융지원-”“근로기준법 확대, 기업 능력 전제돼야”△금융-성장 한계 부딪힌 금융그룹, 非은행 확대 사활-금소법 여파…소비자보호 성적 줄하락-고승범·정은보 “가계부채·리스크관리 공조”-대규모 흑자 난 차보험…보험료 인하 압박 커졌다-우리금융, 신임 사외이사에 신요환·윤인섭△Global-오미크론發 인력난에 격리 단축 논란까지…혼돈의 美·유럽-“올해도 반도체 칩 공급난 지속”-원전 수요 늘고 있는데…카자흐 시위에 ‘우라늄값’ 껑충-“채소와 생리대 물물교환 남은 건 라면 2봉지 뿐”△이윤화의 아트 in 스페이스-보티첼리·브뤼헐·프리드리히가 빠져든 ‘바다’△산업-삼성·현대차·LG ‘일감몰아주기 규제’ 피했다-“ESG 표준 개발 앞장” 포스코, VBA 가입-[사진]LG전자,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출시-‘중대재해법 첫 타깃될라’ 철강업계 안전조직 강화-“반격 나선 LCC”…‘알짜’ 중장거리 노선 취항 공식화-롯데케미칼, 차세대 ESS 시장 공략 강화-대우조선, LNG운반선 2척 수주…‘새해 마수걸이 성공’△산업-‘금값’된 오징어…대형마트 “손쓸 방법이 없다”-넥슨, ‘어벤져스’ 감독 손잡아…최대 6000억원 투자-와이파이로 소상공인 돕는 일석이조 ‘디지털 삐끼’-中企 규제 대폭 개선…1800여건 정비, 5300억원 절감 전망△증권-美 조기 긴축·LG엔솔 IPO 앞둔 수급 불안…韓증시 ‘와르르’-늘어난 AUM에 깐깐해진 PET…“커진 덩치만큼 더 따져야”-오토앤·케이옥션 올 첫 IPO 출사표△여행-호랑이 꼬리서 만난 해에게 외치다…“코로나 물렀거라!”-[강경록의 미식로드]비벼먹고, 부어먹고 제철 생선으로 ‘뚝딱’-[인싸핫플] 요즘 뜨는 핫플레이스3 ‘스페이스워크’ ‘사방기념공원’ ‘이가리 닻 전망대’△부동산-입주권 노렸는데…근생빌라 소유자 ‘현금청산’ 걱정태산-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산업 현대ENG, AAR와 투자 협약-尹, 신도시 재정비 공약 냈지만…시장 반응은 “글쎄”-4차 사전청약 10일부터 접수…서울대방 등 1.3만여 가구△오피니언-[김병일의 선비 이야기]역사에 대한 밝은 안목과 바른 실천-[공관에서 온 편지]‘세르반티노 축제’ 주빈국 된 한국-[기자수첩] 바이오벤처, 지속 성장 위한 정책 준비할 때△피플-법원은 ‘최후의 보루’…法臺 높이 걸맞은 책임감 필요-김부겸 “안면도 해저터널 무사고 현대건설에 박수를”-[사진]현충원서 새해 맞이 ‘애국 사무식’ 연 LIG넥스원-정명훈, KBS교향악단 첫 계관지휘자로-SAP코리아 ‘첫 女수장’ 신은영 신임 대표 선임△사회-온라인에 밀리고 코로나까지…사라지는 동네서점-김학의 수사팀 준항고…공수처 ‘수사권 남용’ 제동 걸릴까-곧 들어오는 먹는 치료제 누구에게 먼저 투약할까-마포 데이트폭력 살해 징역 7년 “사람 죽었는데” 법원은 눈물바다-[사진]4월부터 카페 내 ‘1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금지
2022.01.06 I 조민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올 M&A 140건·30兆…새해에도 광폭행보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올 M&A 140건·30兆…새해에도 광폭행보-尹선대위 또 파행, 이준석 빠졌다-“신흥국은 팬데믹 후폭풍 거셀 것…선진국ETF 주목하라”- 갈길 잃은 투심에…변동성 커진 증시-[사설] 대선 의식해 묶은 전기료, 골병든 한전 누가 책임지나-[사설] 먹구름 속 내년 경제정책, 인플레 차단에 성패 달렸다△종합-코로나 뚫고 해저 1만리…생명의 비밀 품은 ‘바닷속 화산’ 찾았죠-“AI 이루다 막말 사태…인문학 접목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것” △‘202 임인년’ ETF 시장 진단-친환경·메타버스 주목…변동성 장세, 부동산·리츠 대안으로-성장주·인컴형 상품, 장기·분산 투자가 답-연금계좌 넣으면 절세 극대화…ISA, 수익 200만원까지 비과세△자중지란 휩싸인 국민의힘-당대표, 초유의 선대위 중도하차…또 집안싸움 고질병 도져-‘표심에 악영향 줄라’…당내에서도 우려 이어져-“모든 문제 핵심은 ‘윤핵관’…尹, 교통정리 나서야”△대기업, 내년에도 M&A 열풍-M&A 전문가 중용, 조직 신설·격상…뉴노멀 함께할 ‘알짜기업’ 물색 한창-해외기업 정조준…글로벌 M&A시장 누비는 K기업-미래 경쟁 뒤처질 수 없다…‘소극적이었던’ GS·롯데도 참전△종합-與野 ‘감세 마케팅’에…金총리 “다주택자 중과 유예, 동의 어려워”-“부스터샷 3개월로 단축했는데…6개월 방역패스 너무 길다”-‘제조업→혁신 창업 중심으로’ 창업지원법, 35년만에 확 바뀐다-지주사당 외부 계열사 8개…총수일가 편법 지원 우려 커져△정치-나란히 정책행보 펼친 李-尹…캠프간 ‘가족 논란’ 설전은 계속-‘아들 논란’ 김진국 경질…靑 민정수석 잔혹사 되풀이-송영길 “文대통령, 부동산 실패 인정해야” 작심 비판△경제-중장년층 소득 3.8% 늘 때 빚은 7.1% 불었다-오미크론·美긴축 우려에 힘 받는 달러…원·달러 환율 새해 초 1200원 찍나-육아휴직 5명 중 1명이 아빠…中企엔 ‘그림의 떡’ -장애인 고용한 소기업 최대 960만원 받는다△금융-“금융사 배당 자율로…실손보험료 급등땐 개입”-오픈뱅킹, 2년 만에 3000만명 가입-DSR 2단계 초읽기…20·60대 대출 문 닫힌다-특약만 111종…미래에셋생명 DIY 보험 ‘헬스케어 종합보험’ △글로벌-오미크론 충격에…美, ‘신년맞이’도 ‘산타랠리’도 없다-헝다 이어 ‘자자오예’도 中 부동산업체 또 디폴트-마이크론 예상 웃도는 실적…“내년 반도체난 완화될 것”-대통령 말에…터기 리라화 롤러코스터△산업-비스포크 입은 TV·97인치 초대형 OLED 베일 벗나…이목집중-조선사 “내년 선박 발주 줄어도 수익 문제없다”-韓 상륙한 폴스타…2026까지 전기차 3만대 판매-현대차·SK 참여 민간협의체 “수소법 개정안 통과 서두르자”△ICT-비대면 진료 안착하려면…“의료수가 현실화 선행돼야” 눈길-더퓨쳐컴퍼니 ‘메타버스2’ 한국방송작가협회와 MOU-넷플릭스 망 사용료 내라…‘망대가 공정화법’ 임박-“내년 삼성 스마트폰 2억 8400만대 팔릴 듯”…세계 1위 유지 예상△소비자생활-MZ세대 ‘명품쇼핑 성지’로…올 거래액 1조 돌파-중량 검수·송장 부착도 로봇이 척척-오토바이 탄 산라라이더, 크리스마스 케이크 배달-비누는 종이에 싸주고 세제는 그램 당 판매…쓰레기 배출 ‘0’△증권-외국인 이달 2.5조 러브콜…출렁이는 시장서 굳건한 반도체-배당 총액 68% 는다는데…금융株, 지금이라도 살까-받은 적 없던 성과급 6년째 받으니…행정공제회 의욕 ‘100도씨’ -메타버스·NFT서 ‘바통’…질주하는 로봇株-상장 예비심사 신청…교보생명 내년 코스피 상장 본격화△부동산-경매·보류지 입찰도 시들…집값 ‘하락 신호-관망세’ 팽팽-최저임금 7.5년 모아야 서울 원룸 전셋집 마련-준공업지역 최대어 신도림293 재개발 ‘안갯속’-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 1608가구 분양△엔터테인먼트-스파이더맨, 300만 뚫었다지만…“이젠 퇴근 후엔 못 봐” 극장가 울상-‘방송 중지’ 청원 30만, 광고·협찬 철회…제2 조선구마사 위기 맞은 ‘설강화’△건강-생명까지 위협하는 ‘희귀질환’…5개과 협진 통해 조기진단·적기치료-과음 후 새벽녘 흉통 ‘변이형 협심증’ 의심해봐야-집콕 길어졌다고 ‘아이 키 관리’ 미루면 평생 후회△Book-돈이 있‘을’ 곳을 찾아서 어떤 상황이든 도전하라-이제야 듣기 시작한 약자·소수의 목소리-인덱스펀드 창시자가 말하는 투자의 정석△오피니언-대선후보들, 동학개미 응원한다면-[데스크의 눈] 명품 가격 인상 ‘테스트베드’된 한국-[기자수첩] 보유세 완화 ‘희망고문’ 안되려면-[갤러리] 변웅필 ‘누군가’△피플-명품 광고 뺀 자리에 ‘서커스 쇼’…시름 잠시 잊기를-공군 최고 명사수 ‘탑건’에 최준상 대위…‘공대공요격’ 만점-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대한민국 협상대상 수상-‘닥터지’ 고운세상코스메틱 이주호 신임 대표 선임-소울베이 이사회 의장에 신동규 전 은행연합회장-롯데물산, 의료진에 연말 선물-美투어 뛰는 골프 선수 박성현 고려대의료원에 1000만원 기부 △사회-단순 의심만으로 영장·통신조회…초법적 공수처-41년 걸린 “전태일 모친 무죄”…선고는 1분만에 끝났다-김기덕 성폭행 폭로한 피해자에 악플, 정체 알고보니-전철 막아선 장애인들…교통약자법안 심의 주목-정민용 변호사 기소, 곽상도 재소환…대장동·고발사주 연말 일단락되나
2021.12.21 I 이유림 기자
"살 것이냐, 말 것이냐"…증시의 햄릿된 삼성전자
  • "살 것이냐, 말 것이냐"…증시의 햄릿된 삼성전자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지금이라도 반도체를 사야 하나요?”한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최근 고객들이 가장 많이 묻는 말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는 두 가지 상반되는 견해가 충돌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와 관련된 불확실성 탓에 바닥이 확실한 반도체에 매수가 몰리고 있단 순환매의 관점에서 보면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 한다. 그러나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이 하락, 상승 모든 구간에서 낙폭이 줄어들 거란 관점에선 저가 매수의 적기다. 내년 경기가 예상보다 좋다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순환매가 마무리되더라도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 10월에 바닥 판단, 11월엔 공급 축소 ‘확신’(출처=한국거래소)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30%, 2.92% 올랐다. 국내 증시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여파가 시작됐던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진 각각 8.2%, 6.9% 올랐다. 지난달 22일은 하루 만에 각각 5.20%, 7.17% 오르기도 했다. 최근 최저점인 지난 10월 13일부터로 집계하면 수익률은 각각 13.3%, 35.0%다. 시점별 상승 이유는 다르다. 첫 구간인 10월 13일은 더 이상 떨어질 데가 없다는 주가 바닥 판단이 있던 걸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8월 5일부터 해당일까지 약 17.0% 하락했다. ‘메모리의 겨울이 온다(Winter is coming)’는 모건스탠리 등 몇몇 기관이 4분기 메모리 가격이 큰 폭 내릴 것으로 전망했을 때다. 비슷한 흐름을 보였던 SK하이닉스는 10월 중순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하회했다. 이후 횡보 내지 소폭 반등한 두 종목은 11월 22일 껑충 뛴다. 전 거래일 마이크론이 7.8% 급등하자 같은 메모리 업체인 두 기업도 반등한 것이다. 에버코어 ISI의 애널리스트가 마이크론을 최선호주(톱픽)으로 꼽았던 계기가 있었지만, 근저에는 일각에서 제기됐던 ‘메모리 가격이 조금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시장이 받아들였다는 게 깔려있단 해석도 있다. 반도체주 급등 전 미국 장비사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장비 수요는 증가하지만 공급망이 따라가지 못해 매출이 기대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메모리 공급이 줄 수밖에 없단 ‘확신’이 시장에 퍼진 이유로 꼽힌다. 시장 예상보다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메모리 가격이 덜 하락할 거라고 주장했던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당시 “마이크론 주가가 8% 오르도록 자본시장이 베팅하는 것은 분명히 향후 메모리 가격에 긍정적 영향으로, 공급 업체들의 주가 상승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 12월은 오미크론·연준 긴축 ‘피난처’마지막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후 반도체주가 상승한 건,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수급 쏠림이 나타나 서로 풀이된다. 전날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오미크론에 대해 재감염 위험은 크지만, 증상은 가벼울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는 0.31% 상승해 4701.21로 마감, 사상 최고가인 지난 11월 24일 4701.46을 코앞에 두고 있다. 문제는 오미크론 자체보단, 공급망 차질이 지연되고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 강화다. 간밤 미국채 2년물 금리는 0.69%로 마감했지만, 장중 0.71%까지 치솟았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의 빠르고 가파른 인상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주식시장은 가장 바닥이 확실하면서 최근 업황 전망이 개선된 반도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올 초부터 오미크론이 코스피에 영향을 미치기 전인 11월 26일까지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의 수익률은 마이너스(-) 3.74%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반등 과정에서 거래대금 감소세가 뚜렷한데, 상승 에너지가 강하다기보다는 매도세가 잦아들며 수급이 얇아진 상황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가격 급반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라고 말했다. ◇ 긴축이 더 어두워진다면, 순환매는 좀 더 머문다 전망은 다양한 상승 이유 중 어디에 가중치를 두느냐에 따라 갈린다. 연준의 기조 변화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에 주목한다면, 반도체 쏠림은 더 이어질 수 있다. 오는 10일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6.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앞당길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목할 점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여파가 잦아드는 과정에서 테크 내 하드웨어, 반도체주가 소프트웨어보다 강해진 사실”이라며 “오미크론 우려 완화와 연준 정책을 감안할 때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순환매 전환은 조금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다만 허 연구원이 짚은 대로 매기가 길게 지속되진 않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삼성증권과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7일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3개월 전 대비 1.1% 하락했다. 경기가 하락하면서 주요국 중앙은행이 완화에서 긴축으로 기조를 옮기고 있는 등 펀더멘털과 유동성, 모든 측면에서 좋지 않은 점이 강조된다. 경기에 민감한 중간재인 메모리 사업이 건재하진 않을 걸로 판단되는 이유다. 7일 기준 삼성전자의 내년 EPS는 5846원인데, 이는 한 달 전보다 0.5% 감소한 것이다. 이경민 연구원은 “지금 무리하게 추격매수 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데, 인플레와 연준 기조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급이 얇은 채로 나타나는 상승은 언제든 순환매가 옮겨질 수 있기 때문으로 확인하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 “디램 사이클 변동성 축소 인식하면, 멀티플은 굉장히 오른다”반면 상승 이유를 최근이 아닌 최초에 둔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워낙 싼 반도체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게 했던 메모리 사이클의 변화를 주목하는 관점이다. 지난 3일 디램에 겨울이 온다며 엄포를 놨던 모건스탠리는 SK하이닉스에 대한 보고서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다운사이클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으며 내년 1분기 가격이 덜 나쁠 것(Less Bad)”이라며 입장을 바꿨다. 하락사이클의 변화는 자체로 그치지 않고, 상승사이클까지 바꾸는 등 메모리 사이클 전체의 변화를 의미한다는 분석이 있다. 실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사업의 변동성을 줄여 ‘꾸준한’ 현금을 창출하면서, 이를 각각의 신사업인 비메모리와 낸드플래시에 투자하겠단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3분기 실적 발표해서 하이닉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메모리 사이클과 무관하게 수익성 중심 경영을 지속한다고 약속하고 실제 3분기 저가판매를 지양하고 가격이 오르는데도 팔지 않았다”고 전했다. (출처=에프앤가이드)메모리 사이클을 통제한단 점은 시장이 기업에 높은 밸류에이션을 줄 수 있는 이유로 꼽힌다. 밸류에이션 확장은 이익이 크지 않더라도 주가가 오를 수 있는 근거다. 여기에다 내년 경기가 생각보다 양호하고 내구재 수요 확대까지 확인된다면 반도체주는 예상보다 큰 폭 오를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가 컨센서스는 9만6435원, 13만7870원이다. 황민성 연구원은 “우리는 높은 저축률과 코로나가 지속돼 서비스가 막힌다는 점을 볼 때 내년 선진국을 기반으로 한 내구재 소비가 나쁘지 않을 걸로 본다”며 “이미 마이크로소프트나 메타로 이름을 바꾼 페이스북 등 위주로 서버 주문이 예상보다 크게 나오는 게 확인되고 있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슈퍼 사이클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고 내년도 올해 정도의 수요가 유지되는, 다시 말해 상승 폭은 크지 않지만 유지 기간은 길어지는 사이클을 보고 있다”고 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요한 건 사람들이 디램 사이클 변동성이 작아졌다고 인식하는 것인데, 이때 멀티플이 굉장히 오른다는 건 이미 과거에 여러 번 확인됐다”며 “시장은 현재 이익보다도 사이클에 주목하고 있다고 판단되며, 내년 상반기쯤 올 초 반도체가 달성했던 멀티플 정도는 다시 도달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2021.12.09 I 고준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산업 격변기 세대교체 가교, 부회장이 늘었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산업 격변기 세대교체 가교, 부회장이 늘었다-“고령층·고위험군 추가접종 간격 3개월로 일괄 단축하자”-성장·일자리창출 모두 잡은 쿠팡-오늘부터 식당·카페도 방역패스 적용-[알림]좋은 일자리 정책을 찾습니다-[사설]국민도 반대하는 기본소득 공약, 기업 왜 끌어들이나-[사설]여야가 따로 없는 퍼주기, 재정준칙 법제화 시급하다△종합-가계빚 급한불 잡은 고승범… “중저신용자, 총량규제서 제외 검토”-‘30대 임원’ 천국인 美… 이곳엔 선배도 후배도 없다, 오직 동료뿐-‘묻지마 공약’ 낱낱이 파헤칩니다△오늘부터 4주간 거리두기 강화-의료계 “모임 인원축소·방역패스 확대로는 한계”… 3차접종 속도전 주문-“해외 출국자, 최대 한달 앞당겨 접종 가능”-연말 특수 날린 소상공인 “손실보상 대상 확대해야”△종합-지역 투자, 고용 창출, 소상공인 확대… ‘상생’ 쿠팡, 매출 20조 쾌속 질주-서울 집주인 5명 중 1명 종부세 낸다… “1주택자 비과세 필요”-비트코인 ‘검은 토요일’ 이후… ‘추가하락 VS 연말 랠리’ 엇갈린 전망-3분기 밥상물가 5.0%↑… OECD 회원국 중 ‘4위’△2022 대기업 인사 트렌드 뜯어보니-여성·혁신·공학도·해외통·MZ세대에 ‘기업 미래’ 맡겼다-후배에 밀려… ‘50대 초반’ 대거 짐 싸△정치-금태섭·임태희 등 속속 합류… 尹 선대위 ‘김종인 원톱’ 진용 갖췄다-‘오미크론’에 정치권 촉각 곤두… 대선 판세 뒤흔드나-청년 목소리 제대로 담아내려면 ‘우리가 옳다’ 태도부터 버려야-안철수, 홍준표에 잇단 러브콜… 김동연, 조만간 신당 출범-與, ‘尹 장모’ 농지법 위반 의혹 추가 제기△경제-세입예산 4조 7000억 증액… 내년에도 ‘종부세 폭탄’ 터지나-열심히 벌어도 수수료로 다 나가… ‘온플법’ 처리 언제까지 늦출 건가-오미크론 변수에도… 한은 “내년 세계경제 회복세”-납품업자에 갑질한 홈쇼핑 7곳 41억 과징금△글로벌-맥 못 추는 美증시… 오미크론보다 무서운 ‘파월 입’-예상보다 불안한 中경제… “적절한 시기 지준율 인하”-美 내년 GDP 성장률 전망… 골드만삭스, 3.8%로 하향-헝다, 디폴트 불가피… 결국 해체 수순 밟나-佛 공화당 첫 여성 대선후보로 선출된 페크레스△증권-IPO시장 12월 찬바람에도… 옥석 잘가리면 ‘따상’도 기대-인사관리 ‘시간+비용 절감’ 두 토끼… HR테크 투자·인수 줄이어-오미크론서 美 FOMC로 증권시장 시선 옮겨갈 듯△부동산-‘양도세 비과세 12억’ 시행일 깜깜… “잔금일 미루자” 북새통-GTX 호재 믿고 샀는데… 인덕원 ‘3억원’ 뚝-공공주택 다섯 개 단지서… LH, 이달 2351가구 공급-3기 신도시 3차 사전청약, 오늘부터 일반공급 접수4△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라라랜드 만든 ‘엔데버 콘텐츠’ 한가족 돼… 글로벌行 천군만마 얻은 듯-“넷플릭스보다 불편? 익숙함의 차이일 뿐”△돈이 보이는 창 - 커버 스토리-작년보다 신용카드 5% 넘게 썼다면 최대 137만원 더 돌려받아요△‘13월의 월급’ 연말정산의 모든 것-연금저축과 함께 활용땐 최대 115.5만원 더… IRP 막차, 아직 안늦었다-신용·체크카드 ‘지출 밸런스 팁’ 기본… 환급액도 미리 알려줘△투자 지렛대 CFD 빛과 그림자-2.5배 레버리지 장점, 급락장선 독… CFD 활용 배당주·리츠 투자 짭짤-개인이 주문하면 증권사 이름으로 거래하고 차액만 정산△아트테크&-하나뿐인 미술품… 주머니 사정 맞춰 사서 묻어둬라-‘돈나무 언니’ 반대로 베팅했더니… 한달새 수익률 26%-보장은 기본 절세까지… 보험으로 두 토끼 잡아라△산업-해외서도 빛난 ‘JY 동행’-종횡무진 ‘崔 경제외교’-친환경차 판매 1년새 두배 껑충… 수입차, 탈내연기관 ‘가속페달’-中, 원통형 2차전지 도전장… 韓·日 ‘양강구도’ 흔들리나-‘먼지괴물 제거 미션 클리어’… LG 광고영상 1000만뷰 돌파△ICT-중소 알뜰폰 보호냐 VS 알뜰폰 소비자 편익이냐-키오스트에 스마크공장까지… 맞춤형 ‘보안 끝판왕’-카카오, OECD에 中企 상생 사례 소개-“유튜버 대신 ‘이프랜드’로 환승”… 메타버스서 가상 인플루언서가 뜬다△중소벤처기업-“반·디·태 장비 3박자 척척...글로벌 기업과 어깨 나란히”-기업 1만5000곳 대상 수·위탁 부당거래 조사-로롯이 목재 자르고 가구 뚝딱...생산량·속도 5배↑-화력·안전·친환경 업그레이드...인덕션 쏟아진다△소비자생활-10만명 다녀간 ‘두껍상회’ 전국 순회...“내년에도 달려야죠”-성탄절 홈파티 특수 겨냥 이마트 ‘키친델리’ 기획적-집콕·캠핑족 덕에...롯데百, 구스 침구 매출 ‘쑥’-KT&G, 청년 손잡고 문화예술·지역상생 프로그램 지원△식품박물관 시즌5 -반백년 한국인 입맛 사로잡은 새우깡...‘젊은 브랜드’로 우뚝 서다-송로버섯 품은 ‘새우깡블랙’ 최고 궁합 와인 안주로 인기△스포츠“도전 멈추면 발전도 멈춘다”...이경훈 집념 결실-드라이버샷 연습한 타이거 우즈, PNC 챔피언십 나오나-전북 ‘K리그 5연패’ 금자탑-김찬, 日프로골프 상금왕-왼 엄지발가락에 체중 실어 스윙하면 프로급 ‘굿샷’-KIA 새 감독에 김종국 수석코치...3년 계약-모리카와, 男골프 1위 예약△오피니언-[법조 프리즘]입법지상주의에 제동 건 윤창호법 위헌 판결-[데스크의 눈]금융당국 수장의 말뿐인 시장친화 행보-[기자수첩]보여주기식 인재영입에 체면 구긴 與-[e갤러리]채혜선 ‘친구들’△피플-BTS “‘버터’는 우리에게 특별한 곡… 상 받게 돼 감사”-흩어진 정보 모아… 고객 투자진단 콘텐츠 제공할 것-차기 한국언론법학회장에 권형둔 공주대 법학과 교수-BFG그룹, 결식아동에 따뜻한 한 끼 선물-오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이사장, 사회공헌대상 특별상-신임 농정원장에 이종순씨-[알림]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사회-윤 후보 사건 ‘올인’하는 공수처… “정치 중립성 잃어, 폐지 불가피”-또 연기된 결혼식… “이젠 화낼 힘도 없어요”-3연발 ‘한국형 테이저건’ 도입… 강력사건 현장대응력 높아질까-겨울 바다 수놓는 서퍼들-‘대장동 4인방’ 재판 본격화… 로비·윗선 드러날까-홍남기 아들 서울대병원 ‘특혜 입원’ 논란
2021.12.05 I 윤기백 기자
'고등래퍼 파이터' 이정현, 최 세르게이 누르고 6전 전승 질주
  • '고등래퍼 파이터' 이정현, 최 세르게이 누르고 6전 전승 질주
  • 로드FC에서 활동 중인 ‘고등래퍼 파이터’ 이정현. 사진=로드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고등래퍼 파이터’ 이정현(19·싸비MMA)이 ‘고려인 파이터’ 최 세르게이(32·아산 킹덤MMA)를 누르고 로드FC 무패행진을 이어갔다..이정현은 3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내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ARC 006’ 메인이벤트 -60kg 계약 체중 3분 3라운드 경기에서 최 세르게이를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눌렀다.이로써 이정현은 종합격투기 데뷔 후 6전 전승을 기록했다. 중학교 1학년 때 본격적으로 종합격투기를 시작한 이정현은 로드FC 센트럴리그를 거쳐 현재 프로 선수로 생활하고 있다.앞서 5번의 경기에서 3번의 KO승과 2번의 판정승을 거둔 이정현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떡밥(쉬운 상대)만 이긴다는 악플을 달지 못하게 하기 위해 준비 시간이 부족하지만, 한 체급 높은 최 세르게이와의 대결 오퍼를 받았다”고 밝혔다.이정현은 격투기와 함께 래퍼로도 활동 중이다. 고등래퍼4에 출연한 이정현은 지난 6월 12일 자신의 첫 앨범 ‘City Life’를 발매했다. 현재 두 번쩨 앨범을 내기 위해 곡 작업을 하고 있다.이정현은 1라운드에는 최 세르게이의 펀치에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 그라운드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그라운드에서 최 세르게이를 압도한 이정현은 길로틴 초크를 걸어 서브미션 승리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길로틴 초크를 당한 이후 최 세르게이는 눈에 띄게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이정현은 3라운드에서도 그라운드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가면서 판정승을 이끌어냈다. 자신 보다 체급이 높은 선수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 의미가 컸다.패한 최 세르게이는 타지키스탄에서 태어난 러시아 국적의 파이터다. 조부모님, 부모님 모두 고려인이다. 타지키스탄에서 전쟁이 벌어진 후 그곳을 떠나 2017년 한국으로 왔다.한국에 오기 전 2004년부터 2009년까지 태권도를 수련했다. 한국에 온 뒤 아산 킹덤MMA에서 종합격투기를 수련하고 있다. 로드FC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맞짱의 신’에 출연하기도 했다.한국에서 격투기 선수로 성공하고 싶다는 꿈을 밝힌 최 세르게이는 프로 데뷔 후 2전 2승을 기록했지만 이날 이정현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첫 패배를 맛봤다.
2021.10.30 I 이석무 기자
김민희 '박군 안마방' 폭로에 한 자영업자가 직접 나선 이유
  • 김민희 '박군 안마방' 폭로에 한 자영업자가 직접 나선 이유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본명 박준우)가 성추행 및 성희롱 의혹에 휩싸이며 가수 김민희(춘향이)가 박군에 대해 폭로한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한 자영업자가 박군의 인성을 증언하겠다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27일 충북 증평에서 술집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에 직접 출연해 ‘박군 또 다른 인성 폭로, 찐인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그는 “저는 박군이 군인이었던 시절 때 박군을 봐 왔던 사람이다. 지금 제가 현재 있는 곳은 박군이 복무했던 부대가 있는 증평이다. 저는 음악이 있는 가게를 운영 중이다. 박군은 노래도 잘하고, 음악도 좋아하니까 동료들과 가끔 들렀다. 가게 오픈 무대에는 원하는 사람 누구든지 올라와서 즐길 수 있었다. 박군은 그때도 노래를 잘했다. 그래서 더욱 기억나는 손님 중 하나다”라며 박군과의 인연을 떠올렸다.이어 “박군은 그 당시에도 부대 안에서 노래 잘하기로 소문난 군인이었다. 동료나 상사분들이 같이 놀러오면 꼭 박군에게 노래를 시켰다. 박군이 전 소속사에 있던 여자분을 희롱하고, 가스라이팅을 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제가 아는 박군은 정말 예의 바른 사람이었다. 제가 생각해도 ‘저렇게 참을성이 대단한 사람이 많지 않은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강조했다.(사진=박군 인스타그램 캡처)A씨는 “남자들은 알겠지만 군복 입으면 제 3의 본성이 드러난다. 또 누군든 술을 먹으면 진짜 본성이 드러난다고 한다. 그래서 저는 본의 아니게 진짜 본성을 많이 보면서 생활할 수 밖에 없다”면서 “박군이 무대를 하면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순간 팬이 된다. 노래하고 내려오면 다들 난리가 났다. 술도 먹었겠다. 군인이겠다. 본성 드러난다. 무례하게 행동하는 사람들한테도, 추파 던지는 여성들한테도 그는 단 한 번도 예의없게 행동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본성을 본 사람으로 이건 아니다 싶더라. 그래서 증인 서고 싶었다”면서 “잘 나갈때 인성 논란이 터져 속상하다. 그런 사람 아니다. 제가 보장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특수부대 출신 가수 P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후배 가수인 P씨에게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에선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으나 누리꾼들은 P가 박군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가수 김민희(춘향이)가 지난 8월 유튜브 채널 반성TV에 올렸던 ‘특전사 연예인 P군 보세요’라는 제목으로 게재했던 영상도 재조명됐다.해당 영상에서 김민희는 “박군과 함께했던 예전 활동 영상들에 악플이 심하게 달린다”고 호소하며 “정신과 약을 먹을 정도로 일상 생활이 어렵다”고 했다. 그는 “회사가 코로나 때문에 어려웠던 적이 있다. 숙소에서 회사 사람들과 라면 먹는데 안 먹겠다더라. 혼자 참치 먹고 왔다더라. 먹을 거 가지고 치졸하지 않냐. 전에는 혼자 소고기 먹고 왔다고 한다. 우리 라면 먹고 있을 때 본인은 연습한다고 가서 그런 거 먹는다”고 이야기했다.이어 “쉴 때 요새도 안마방 많이 다니냐”며 “어떻게 프로그램 준비하고 있는데 혼자 연습 끝나고 참치집 가고 안마당 갔다고 이야기하냐. 일주일에 한두 번 가는데 안마방 가격이 싸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근육이 뭉쳐서 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건전업소가 아니다. 퇴폐업소다. 본인한테 직접들었다”고 폭로했다.그러면서 김민희는 “제가 어디까지 얘기할지 모르겠죠. 계속 긴장해야할 거다”라며 “직접 겪은 일 이야기할 건데 박군씨 그 전에 나에게 전화해 달라”고 경고하기도 했다.이와 관련해 박군의 소속사 토탈셋은 27일 “유튜브 영상이 올라온 것 알고 있다. 커뮤니티 게시글까지 포함해 전부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군은 가수 생활에 성실하고 진실되게 임해 왔으며 해당 게시물의 주장과 같은 어떠한 종류의 성희롱, 성추행을 행한 사실이 없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나 합의 없이 무관용 원칙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2021.10.30 I 이선영 기자
‘가수 김민희 폭로’ 박군 측 “허위사실 고소.. 선처 없다”
  • ‘가수 김민희 폭로’ 박군 측 “허위사실 고소.. 선처 없다”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김민희(활동명 춘향이)가 ‘특전사 연예인 P군’을 저격한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민희는 지난 8월 유튜브 채널 ‘반성TV’를 통해 “안녕하세요. 저는 박군씨와 같은 회사에서 활동을 같이 하던 김민희다. 지금부터 저 김민희는 사실만을 말할 것을 다짐하겠다. 사실이 아닐 경우 민형사상의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박군. 사진=SBS플러스그는 “이 영상을 찍게 된 이유는 내가 악플러들 때문에 못 살 거 같아서 그렇다. 예전 활동 영상들에 악플이 심하게 달리더라. 내가 왜 이런 욕을 얻어먹어야 하나. 일상생활을 못하고 있다. 불안 장애와 우울증이 같이 왔다”고 했다. 김민희는 “우리 회사가 잠깐 어려웠던 적이 있었다. 그때 숙소에서 매니저들과 실장님과 라면 끓여 먹는데 (박군에) ‘식사할 거냐’ 물으니 안 드신다더라. 자기는 먹고 왔다고 하는 거다. 나중에 지나고 나서 ‘사실 그날 혼자 가서 참치 먹고 왔다’고 하더라. 어이가 없어서 먹을 거 가지고 치졸하지 않나. 그 전에는 혼자 소고기 먹고 왔다고 하는 일도 있었다. 우리 라면 먹고 있을 때 항상 그렇게 드신다”고 했다.이어 “박군씨 요즘 쉴 때 뭐하냐. 요새도 안마방 많이 다니냐”며 “난 진짜 이해가 안 된 게 어떻게 프로그램 준비하는데 술 마시고 안마방 가냐. 안마도 일주일에 한두 번 가는데 내가 알기로 가격이 싸지 않다. 안마가 근육이 뭉쳐 갔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여러분이 생각하는 건전 안마 아니다. 퇴폐업소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밝혔다.그는 “본인에게 직접 들어서 본인이 더 잘 알 거다”라며 “학교 친구들 서울 올라와서 룸에 언니들 나오는데 진짜 재밌게 놀았다고 대표님 몰래 가서 많이 놀았다고 얘기해주지 않았냐. 군대 특전사 복무하실 때도 증평에는 노래방 가면 예쁜 아가씨들 없어서 대전이나 청주 가야 된다면서요? 나가서 놀아야 하고 증평 들어오는 언니들 나이가 있어서 본인들이 놀아줘야 한다, 돈 받으셔야 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주장했다. 또 “안마방 갔다가 안마받고 집에 안 들어갔다가 연습실 나와서 눈 퀭해서 나오고. 이거는 연습할 때 성실함이 아니라 노는데 성실한 거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운전하실 수 있으면서 왜 맨날 나 운전 시키냐. 뒤에서 다리 올려놓고 선글라스 끼고 잔다”며 “유명할 때도 아닌데 연습실에 픽업을 내가 갔다. 집에도 내가 데려다 줬다. 그런데도 내 인성이 잘못됐냐. 그분은 노느라 이렇게 바쁜데”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끝으로 “본인이 당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당당하면 나와라. 전 어차피 잃을게 없는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박군 측은 “유튜브 영상이 올라온 것 알고 있다. 커뮤니티 게시글까지 포함해 전부 고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반성TV’한편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특수부대 출신 가수 P씨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주장이 담긴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가수 P는 TV에서는 순수하고, 성실한 모습들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고 있다”며 “건실한 청년으로 이미지가 포장돼 있지만 자신이 스타가 됐다는 것을 무기 삼아 제게 일방적인 성희롱과 추행을 일삼았던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으나 네티즌들은 ‘특수부대 출신 가수’라는 것을 통해 P씨를 박군으로 지목했다. 이에 대해 박군 소속사 토탈셋은 27일 공식입장을 내고 “박군은 가수 생활에 성실하고 진실하게 임해 왔으며 해당 게시물의 주장과 같은 어떠한 종류의 성희롱, 성추행을 행한 사실이 없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A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공표에 관한 고소를 비롯한 박군의 모든 법정 소송을 적극 지원하고 이와 별도로 회사 차원에서도 업무방해 등 모든 부분에 대해서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나 합의 없이 무관용 원칙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덧붙였다.
2021.10.28 I 정시내 기자
 알록달록 무지갯빛 도로, 365일 '노품달' 품다
  • [인싸핫플] 알록달록 무지갯빛 도로, 365일 '노품달' 품다
  • 무지갯빛 해안도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가끔 사진 한장을 보고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최근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경남 사천의 ‘무지갯빛 해안도로’가 딱 그런 곳이다. 사천시가 지난해 용현면 종포에서 남양동 미룡까지 6.2km 구간에 걸쳐 조성한 해안도로로, 방호벽 연석을 빨주노초파남보로 칠했더니 포토존 명소로 이름나기 시작했다. 낮에는 푸른 하늘과 바다가, 저녁에는 붉은 노을에 물든 풍경이 어우러진 모습에 색다른 인생샷을 찍을 수 있어서다. 여기에 굽이굽이 펼쳐진 무지갯빛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며 사천의 아름다운 남해를 감상할 수도, 잠시 내려 거닐어도 좋다. 최근에는 무지개의 알록달록한 일곱빛깔로 젊은이들의 데이트코스로 주목받고 있다.색다른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곳곳에 있다. 첫번째 포토존은 전어로 유명한 대포항에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 드라마에서는 리정혁(현빈 분)이 윤세리(손예진 분)를 남쪽으로 밀항시키는 장면을 여기에서 찍었다. 포토존은 약 200m 길이의 대포항 방파제 끝에 있다. 여성 얼굴 옆모습 윤곽선 모양의 ‘그리움이 물들면’(최병수 작가) 조형물이다. 무려 6m 높이의 거대한 실루엣이 시시각각 바뀌는 하늘, 바다 풍경과 어우러져 작품을 완성한다. 노을이 지는 해질녘이라면 ‘좋아요’를 보장하는 인스타그램 인증샷을 쉽게 찍을 수 있다.인싸핫플_무지갯빛해안도로 인기 포토존인 부잔교갯벌탐방로두번째 포토존은 부잔교갯벌탐방로다. 알록달록한 부잔교를 건너다보면, 마치 바닷길을 걷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 푸른 하늘과 넓은 갯벌, 부잔교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낸다. 여기에 바람개비 모양의 조형물 감상은 물론, 자연에 발을 담그는 친환경적인 느낌, 여러 바다 생물을 가까이서 접하는 경험이 가능해 아이와 함께하면 더 좋은 곳이다. 하트 모양 포토존을 시작으로 길이 150m, 폭 4m의 부잔교가 갯벌 깊숙이 뻗어 있다. 석양이 반사되는 갯벌은 겉모습도 아름답지만 무수한 생명을 품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하다. 온통 게 천지인 갯벌에 정신이 팔린 아이는 엄마가 부르는데도 고개를 박고 일어날 줄 모른다.마지막 세번째 포토존은 올해 5월 중포마을 해안도로에 설치한 ‘노품달’(노을 품은 달)이다. 푸른 바다와 함께 마음마저 따뜻해지는 노란 색의 초승달 포토존이다. 특히 노을 지는 시간대에 노란 불을 밝히는 데 이때가 가장 인기가 많다. 인싸핫플_대방항 그리움이물들면 조형물
2021.10.15 I 강경록 기자
aT 미주본부, 한국식 채소 쌈 문화 미국에 알리다
  • aT 미주본부, 한국식 채소 쌈 문화 미국에 알리다
  • 가수 케빈 우(가운데)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2021 K푸드 위켄드 라이브’에서 인플루언서 캐시, 애슐리를 초대해 한국의 쌈 문화를 알리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미주지역본부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미주지역본부는 지난 주말 온라인상에서 ‘2021 K푸드 위켄드 라이브’를 통해 한국식 쌈 문화와 식재료를 소개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라이브 시청자는 2만여명에 달했다고 aT는 전했다.가수 케빈 우는 지난달 31일 인플루언서 캐시, 애슐리를 초대해 한국의 쌈 문화를 알렸다. 그는 “한국에서는 고기를 먹을 때 김치, 마늘, 쌈장 등을 깻잎, 상추 등 채소에 싸서 한 번에 먹는다”며 “미국에서는 다양한 인종들이 함께 살아가는데, 쌈 안에 여러 재료들이 어우러지며 맛과 영양을 극대화하는 것처럼 서로 존중하며 살았으면 한다는 의미로 ‘어썸 챌린지(Awe-Ssam Challenge)’를 하고 있다”고 했다.이튿날인 지난 1일에는 유튜버 펑 브로스(Fung Bros)가 김신정 셰프와 함께 한국의 버섯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펑 브로스는 팽이버섯 잡채, 새송이버섯 불고기, 고추장소스 표고버섯 햄버거를 맛보며 “버섯을 볶아 먹으니 식감과 향이 좋다”고 했다.이번 K푸드 위켄드 라이브의 하이라이트 영상은 aT 미주지역본부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2021.08.04 I 김정남 기자
 7천만년 전 한반도의 비밀 품은 이색 비경
  • [인싸핫플] 7천만년 전 한반도의 비밀 품은 이색 비경
  • 백악기 공룡의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대부광산퇴적암층[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거대한 산이 움푹 파였다. 파인 웅덩이에는 물이 가득하다. 누군가가 산을 칼로 반으로 베어낸 듯 반듯하게 잘려 있다. 도대체 이곳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거대한 운석이 이곳에 떨어졌던 것일까. 아니면 누군가 산을 강제로 파헤쳤던 것일까. 이 기묘한 모습의 산과 호수는 경기도 안산의 대부광산퇴적암층이다. 이 모습에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소문이 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안내판을 들여다보니, 이곳은 1999년까지 거대한 채석장이 있었다. 산이 반듯하게 깎인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당시 돌을 캐내던 자리는 움푹 파여 자그마한 호수가 됐고, 깎인 자리는 거대한 절벽으로 남아 지금의 모습이 됐다. 수십만년간 누구에게도 보인 적 없었던 속살은 그렇게 인간의 손에 의해 훤히 드러났다. 아주 오래전 이곳이 바다였던 이후, 오늘에 이르는 세월 동안 겪은 일들을 대변하는 듯한 모습이다.채석장은 왜 공사가 중단되었을까. 채굴 공사를 하던 중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초식공룡 케리니키리움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당시 발견된 화석은 공룡발자국 식물화석 클리도플레비스 등 23개에 달했다. 이 화석들은 7000만년 전 지구의 흔적이다. 중생대를 셋으로 나눈 지질시대 중 약 1억 4000만년 전부터 6500만년 전까지는 중생대의 마지막 시기인 백악기다. 쥐라기부터 크게 번성했던 공룡들은 백악기 말기에 멸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룡이 멸종하기 직전의 기후와 당시 공룡의 종류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사료인 셈이다.처음 발견된 공룡 발자국은 대부광산퇴적암층 인근의 안산어촌민속박물관에 있다. 전시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이 닫혀 있다. 비록 공룡발자국은 지금 볼 수 없지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공룡 발자국보다 이국적인 주변 전망에 더 눈길을 준다. 보통은 호수 앞 잔디광장 관람대에서 호수와 절벽 등 주변 전망을 구경한다.모험심이 있다면 호수 주변을 한바퀴 빙 둘러보는 둘레길을 걷기도 한다. 정상부로 갈수록 가파른 구간도 있지만, 등에 땀이 나기 전에 오르막이 끝난다. 정상과 그 너머 목조 전망덱이 2개가 있다. 정상에 오르면 탄도항, 전곡항, 제부도 등과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대부도 갯벌이 한눈에 보인다. 기묘한 모습의 대부광산퇴적암층은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소문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1.05.14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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