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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유가 붕괴에 하락 출발…620선 '미끄덩'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1일 코스닥 지수가 하락으로 출발했다. 전날 원유 시장 붕괴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 영향으로 보인다. 그 영향으로 코스닥 지수는 620선으로 미끄러졌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7포인트(1.58%) 내린 627.75에 거래되고 있다.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31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7억원, 11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다수 업종이 하락 중이다.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이 2%대 하락대를 기록하고 있고, 통신장비, 기계장비, 인터넷,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반도체 등이 1%대 후반으로 내림세다. 컴퓨터서비스가 1%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에이치엘비(028300), 케이엠더블유(032500) CJ ENM(035760) 스튜디오 드래곤 등이 2%대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으로 빠지고 있다. 샤르코-마리-투스병 치료제인 ‘엔젠시스(Engensis: VM202)’의 제1/2a상 임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이날 공시한 헬릭스미스(084990)가 2%대 상승세를, 씨젠(096530)은 1%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임금 양보-고용 보장…정부, 勞使 대타협 추진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임금 양보-고용 보장…정부, 勞使 대타협 추진-“국회 독점 민주당이 선거법 바꿔야”-“해외 주문 뚝 끊겨 내달 공장 멈출판”-“경제위기 고려, 양도세 중과유예 연장을”-‘사회적 거리두기’ 보름만 더 참고 견뎌내자-검찰의 선거사범 수사 조속히 마무리해야△줌인&(2면)-마스크 사업 진출, 유튜브 채널 오픈…‘트라이’ 정신 무장한 42세 쌍방울맨-기업68% “새 국회, 경제활성화 최우선해야”…희망법안 1위는 ‘탄근제 완화’△코로나發 ‘실업 쓰나미’ 비상(3면)-①노사 대타협 유도 ②고용 유지기업 지원 ③사회적 안전망 확대-민노총 만난 정세균…노사정 대화 급물살-청년층 긴급 일자리 창출…자영업·일용직으로 실업급여 확대△승자독식 선거제 논란(4면)-수도권 득표율 ‘53%’ 與, 의석은 85%…‘표심왜곡’ 선거제 전면개혁해야-‘6석’ 정의당, 꼼수 비례정당 없었다면 ‘15석’ 가능-“이상적 제도 도입해도…정치권 악용부터 막아야”△코로나에 막힌 中企 수출(5면)-“한창 바이어 만날 시기에 손발 묶여”…현금 바닥나 ‘도미노 도산’ 공포-“중기, 자금력 약해 버티기 힘들어…정부, 최악 대비 후속대책 미리 짜야”-긴급 지원책 내놨지만…“中企 발행 채권, 국책銀 매입 방식 필요”△사회적 거리두기, 고강도 떼고 2주 더 연장(6면)-무관중 야구, 교회 현장예배 가능…등교 개학은 상황 봐가며 추진-‘문’ 여는 실내체육시설·학원…소상공인 “숨동 트일 것”-美·獨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정치(8면)-“총선 승리는 文정부 덕” 몸 낮춘 與-김종인 비대위 ‘연말 임기’가 관건-트럼프와 통화, 경제위기 극복 다짐…文대통령 광폭행보-통합당, 文대통령 지지율 간과 ‘정권심판론’ 먹힐거라 착각해-이재오·이문열 등 보수원로 “통합당 자진 해산해야”-與野, 이번엔 ‘위성 교섭단체’ 눈치싸움△경제(9면)-배민·요기요 합병심사…‘수수료 논란→데이터 독점’ 무게추 이동-“코로나 넘어도 수요 감속 지속”…정유업계 ‘산 넘어 산’-“일방적 계약해지·삭제 안돼” 트위치TV에 제동 건 공정위△국제(10면)-버핏마저 내다 팔았다…美 증시 ‘코로나發 2차 어닝쇼크’ 눈앞-경제 재가동 나선 트럼프…이번에도 위기 탈출?-中 44년만에 최악 경제성적표…시진핑 ‘샤오캉 사회 꿈’ 흔들△금융(12면)-코로나에 금융규제 한시적 완화…“지원여력 400억兆 늘 것”-“앱으로 금융사기 무료 예방” 신한카드 ‘피싱아이즈’ 개발-코로나에 공급 막혀…수입식량가격 내달 급등 우려-‘불법사금융 변호사 지원’ 온라인 신청 가능해진다△산업&기업(13면)-세단 매출 뛰어넘은 SUV…정의선 뚝심 통했다-코로나에 효과 ‘에볼라 치료제’ 다음달 임상 3상 결과 나온다-네이버 “댓글 본인확인제, 실명제와 달라”-1분기 실적 선방 예상에도…웃지 못하는 삼성전기·LG이노텍-르노삼성 반전 이끄는 ‘XM3·마스터’△산업·소비재생활(14면)-매디톡신 판매 중지…허가 취소 위기-‘착한정산’ 네이버 바이브, 저작권자와 불협화음-MZ세대 녹인 빙그레우스 왕자…캐릭터·스토리로 매료-신세계센트럴시티 옥외형 공기청정기 설치△증권&마켓(16면)-외국인 ‘사자’에 차익 실현…‘동학개미’ 승기 잡았나-1분기 경제성장률 주목…코로나 끝나도 성장할 언택트株 ‘매력’-“라임운용 못 믿겠다” 새 운용사 만들어 부실 펀드 정리한다△증권(17면)-코로나 위기에…자산 팔아 현금 확보한 상장사 59% 늘어-‘이동 제한 풀리면 날개’ 카지노株 이달 20%대↑-코오롱티슈진, 거래 재개 ‘첩첩산중’-로젠택배 인수전 ‘오리무중’…매각가·투자비용 ‘발목’△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18면)-코로나·日수출규제…특허 빅데이터 분석해 위기 대응 해법 찾았죠-4차산업혁명시대 걸맞은 심사체계 구축…IP금융투자 확대는 숙제△문화(20면)-다양한 소재, 폭넓은 작가…‘좋은 작품’ 엄선, 실망 없을 겁니다-위기를 기회로…공영영상화, 공연계 ‘뉴노멀’ 될까-‘생존’이 목표가 된 공연제작사들△스포츠(21면)-오랜 기다림의 보상인가…‘해외파 톱랭커 총출동’-‘韓·亞·中 시드 부자’ 문도엽 “다음 목표는 PGA 투어 진출”-“손흥민 오늘 해병대 입소”-홀에 ‘티’ 꽂아 크기 반으로 줄여 퍼팅연습…집중력 좋아져△오피니언(22면)-초연결시대…‘킹덤’의 좀비가 나타난다면-거리두기 갑갑할땐 의료진 분투 떠올리자-연예인 희생양 삼은 정치인의 이슈 몰이△2020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24면)-코로나19 여파로 불확실성 커져…상황에 맞는 규제의 정상화가 필요-이광수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 부동산 위기 온다”-함영진 “부동산 소액 간접투자 상품 더 마련해야”-한형기 “결국 강남 집값 다시 뛸 것…재건축 규제 풀어야”-최민석 “집값 안정단계 아니다…정책 일관성 유지할 것”△부동산(25면)-판교·위례신도시에 ‘행복주택’ 공급…입지 놓고 딜레마 빠진 국토부-디딤돌·버팀목 대출 금리 0.2~0.25%p 내린다-현대엔지니어링, 캄보디아서 2000억 쇼핑몰 공사 수주△피플(26면)-“장애인 고객 누구나 통신상담 편리하게 받으세요”-코로나 극복 2차펀딩 실시 신한금융 ‘호프투게더 캠페인’-“미얀마에 진단키드 지원…동반성장 계기로”-‘소상공인 상품 구매땐 기부 적립’ SK텔레콤의 신개념 상생 모델-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다양한 특별공연 구상 중”△사회(27면)-학교 등교해 마스크도 안 쓴 채 타격연습…코로나 위험 노출된 학생선수들-“자취방 월월세 쓰실 분”…대학·고시생 ‘웃픈 공생’-공무원증도 모바일 시대-대법 “골프장 코스 따라해도 저작권 침해”-총선 끝…‘靑하명수사 의혹’ 여권 당선자들 재판 본격화
- 발끝 썩는 '중증하지허혈' 줄기세포로 치료한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중증하지허혈 세포치료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부터 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에서 중증하지허혈 환자를 대상으로 24주간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김상헌 박사팀이 에스바이오메딕스 연구진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중증하지허혈 세포치료제가 이같이 임상시험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기능 강화 줄기세포 스페로이드 배양법과 줄기세포치료제의 치료 모식도.<자료=한국과학기술연구원>중증하지허혈은 허벅지·종아리·발 등 하지 부분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주요 혈관이 막혀 발병하는 말초동맥질환의 심각한 단계를 지칭한다. 말초동맥질환은 흡연, 고혈압, 당뇨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악화돼 궤양이나 발끝이 썩는 중증하지허혈로 발전한다.아직 중증하지허혈 같은 말초동맥폐색질환 치료제는 거의 없다. 질환 치료를 위한 동맥우회술과 경피적 혈관성형술이 있지만, 수술이 위험하고, 치료 효율이 감소한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줄기세포 3차원 미세조직체 기술은 기존 치료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허혈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앞서 김상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는 2016년 3차원 세포조직화기술을 이용한 피부성형재건, 말초동맥폐색질환 치료제의 원천·응용기술을 개발해 세포치료제 산업화 기업인 에스바이오메딕스에 기술이전했다.이후 김 박사팀은 중증하지허혈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줄기세포가 접착할 수 있는 새로운 생리활성 단백질을 개발하고, 이 단백질을 배양접시에 코팅해 줄기세포를 세포의 원형 집합체인 3차원 스페로이드로 배양시켰다.배양한 스페로이드는 주사제와 혼합해 중증하지허혈 질환자의 환부에 주사해 염증을 억제하고, 혈관 생성으로 환부 통증과 괴사를 억제해 치료하도록 했다.연구진은 혈관이 완전히 제거된 실험용 쥐에 치료제를 투여해 재생효과를 검증한 결과, 기존 대비 줄기세포의 높은 생착율과 혈관신생능력, 우수한 조직재생 능력을 확인했다.김 박사는 “개발한 줄기세포 3차원 미세조직체는 제조공정이 간단하고, 세포생착율과 혈관신생이 우수한데다 허가가 다소 쉬운 성체줄기세포를 활용했기 때문에 상용화에 가장 근접했다고 할 수 있다”며 “성체줄기세포뿐만 아니라 역분화·배아줄기세포 유래 다양한 세포에도 응용할 수 있고, 다양한 분야에 원천기술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숫자로 본 K바이오] 1조 클럽 R&D비율 평균 15.2%...셀트리온 1위
- 자료=사업보고서, 단위=%, 백만원, 연결기준[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 연구에 제약 바이오회사들이 뛰어드는 가운데 각 회사들의 연구개발 능력과 직결되는 한해 연구개발 투자금액에도 관심이 쏠린다. 매출이 1조원을 넘는 1조클럽 제약 바이오회사 6곳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를 보면 평균 15.2%로 집계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있는 각 회사의 사업보고서상 정부보조금 차감 전 지출총액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지난해 1조 클럽 제약 바이오 회사 가운데 매출액 대비 가장 많은 연구개발비 투자에 나선 곳은 셀트리온(068270)이다. 연구개발비 투자비중은 26.9%다. 이는 전년 29.4%보다는 2.57%포인트 준 수치다. 연구개발비는 2889억원에서 3030억원으로 4.8%늘었는데 매출이 15%가까이 늘면서 매출액 대비 비중은 줄었다. 하지만 CEO스코어에 따르면 셀트리온 연구개발비 비중은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R&D 비용을 공시한 208개 기업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과거 항체의약품을 위탁생산하면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제까지 성공한 제품은 크게 3가지다. 셀트리온은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램시마(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류마티스관절염, 궤양성대장염 등의 치료제)이후 트룩시마(리툭산 바이오시밀러, 혈액암 등의 치료제), 허쥬마(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유방암 등의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램시마의 투약 편의성을 개선한 램시마 SC(피하주사)제형을 지난 2월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시장에 내놓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임상 3상을 하고 있다. 후속 바이오시밀러로는 CT-P17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치료제), CT-P16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대장암 등의 치료제)의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CT-P39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천식 등의 치료제)의 임상 1상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 다음으로 제약 바이오 1조 클럽에서는 한미약품(128940)이 매출액 대비 18.8%의 연구개발비를 지난해 투자했다. 연구개발비가 전년 1928억원에서 2097억원으로 8.8% 불어났다. 매출은 9.6% 늘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0.2%포인트 줄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비중이 높은 3위 기업은 종근당(185750)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1조클럽에 든 종근당은 138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써 매출액 대비 12.8%를 지출했다. 연구개발비는 전년대비 20% 넘게 급증했다. 종근당에 이어서는 GC녹십자(006280)(11%)와 유한양행(000100)(9.3%)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높았다. 두 기업은 지난해 각각 1506억원과 1382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연구개발비가 전년에 비해 1조클럽 제약바이오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23%나 불어났다. 국내 제약 1조클럽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세계 톱5 제약회사의 연구개발비 비중과 비교하면 어떨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세계 1위 제약회사 미국의 화이자 연구개발비 비중은 16.8%다. 이어 2위 스위스 노바티스와 3위 로슈의 연구개발비 비중은 18.7%와 22% 수준이다. 4위와 5위를 기록한 미국의 머크와 존스앤존스의 연구개발비 비중은 21.4%, 24.3% 수준이다. 셀트리온(26.9%)과 한미(18.8%)는 이들보다 높거나 비슷하지만 나머지 회사들은 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