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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두산위브 더센트럴’ 3월 분양… 뛰어난 생활 인프라 주목
  • ‘울산 두산위브 더센트럴’ 3월 분양… 뛰어난 생활 인프라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울산 북구 신천동 일대에 3월 분양 예정인 ‘울산 두산위브 더센트럴’이 뛰어난 생활 인프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울산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중심상업지구와 와우시티, 일반상업지구 등으로 둘러싸인 최상의 상업중심지에 위치해 각종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CGV뿐만 아니라 홈플러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 다양하게 마련된 쇼핑문화시설은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기에 충분하다. 원스톱 학세권도 울산 두산위브 더센트럴의 자랑이다. 반경 500m 이내에 호계초, 호계중, 호계고 등이 위치해 초·중·고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인근에 농소1동 도서관 및 자녀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교통환경도 남다르다. 산업로, 오토밸리로 등 어디든 빠르게 통하는 쾌속교통망은 물론 동해선 북울산역과 울산공항 인접으로 광역교통까지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또한 북울산역 동해선광역전철, 울산외곽순환도로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울산 두산위브 더센트럴 배후에는 북구매곡2 일반산업단지, 북구중산2차 일반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업단지가 자리해 워라밸을 선호하는 수요자를 위한 직주근접의 환경을 갖췄다는 것도 장점이며, 매곡천, 동천강, 동대산, 천마산 편백산림욕장 등 인접한 자연환경으로 도심 속에서 쾌적한 삶까지 영위할 수 있다. 울산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분양홍보관은 울산시 남구 삼산로에 위치하고 있다. 본 사업에 대한 시행 및 분양은 ㈜태정이앤씨가 담당하며 시공예정사는 두산건설이다.
2024.03.20 I 이윤정 기자
‘헷지했지’ 운영사 한국자산매입, 프리 시리즈A 돌입
  • [마켓인]‘헷지했지’ 운영사 한국자산매입, 프리 시리즈A 돌입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부동산 안심매입약정 서비스 플랫폼 ‘헷지했지’를 운영하는 한국자산매입이 투자 유치에 나선다. 한국자산매입은 신규 투자 유치로 매도 확률을 계산하는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한 연구개발(R&D)과 추가 인력 구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사진=한국자산매입 홈페이지 갈무리)19일 국내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산매입은 최근 프리 시리즈A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이번 라운드를 오는 6월 마무리할 계획이다.한국자산매입은 아파트 청약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청약 안심매입약정 서비스 헷지했지를 제공하고 있다. 청약 당첨자가 가입 수수료를 내고 약정을 체결하면 입주 시점에 취득원가를 보장받고 매도할 수 있는 서비스다. 쉽게 말해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에게 입주 예정일자에 팔 기회를 제공한다. 이때 청약 아파트 선도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격 불확실성을 없애주고 현금화를 계획할 수 있게 돕는다.회사는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접목한 분양가 적정성 평가와 리스크 등급화 모델로 가입자가 매도한 아파트가 우량 아파트인지를 판별한다. 아파트 각 호의 등급을 판별해 가입자별로 각기 다른 수수료를 받고, 리스크가 큰 호수는 취급하지 않는다.고객에게 있어 안심매입약정 서비스는 일종의 보험 상품이다. 그러므로 보험사가 고객에게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 보험료를 운용하는 것처럼, 한국자산매입은 취급 수수료를 안전하게 운용하고 보완하기 위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로 임대주택을 운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오롱 하우스비전과 업무협약을 통해 관련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회사는 리츠 포트폴리오를 위한 데이터 검증을 최근 마무리했다. 리츠 포트폴리오의 효과와 운용 수익률 등을 검토했다. 리츠 규모 추정이 끝나 안정적으로 주택을 매입할 수 있는 구조가 완성돼 투자 라운드를 돌기 시작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한국자산매입은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재무적 투자자(FI)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규모만큼 전략적 투자자(SI)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회사가 SI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이유는 비즈니스 모델(BM) 때문이다. 헷지했지 상품이 신용보강 상품으로 들어갈 때는 신탁사와, 자금 조달은 증권사와, 중도금 대출이 필요하면 제2 금융권과, 담보대출 전환 시에는 시중은행과 협력할 수 있는 BM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회사는 현재 신탁사, 금융지주, 자산운용사 등 다양한 SI와 투자 유치를 논의 중이다.김종구 한국자산매입 대표는 “투자 유치를 통해 조성한 자금은 크게 두 가지 R&D 계획에 활용할 방침”이라며 “우선 매입 펀드나 리츠를 조성하고 운용하기 위한 민감도를 분석하며 팔로우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대출, 임대 중개, 이사 등 추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인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매도를 행사할 확률이 낮을 것”이라며 “이번 투자로 고객이 아파트를 매도할 확률을 미리 계산하는 조기 경보 시스템(EWS)을 구축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한편, 한국자산매입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지난해 5월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와 신용보증기금의 혁신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2024.03.19 I 박소영 기자
'공시가 현실화' 내년 폐기…'무주택' 간주 비아파트 공시가↑
  • '공시가 현실화' 내년 폐기…'무주택' 간주 비아파트 공시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던 ‘공시가격 현실화’가 내년부터 폐기된다. 조세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인데 ‘부자감세’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비(非)아파트 공시가 기준도 수도권 기준 1억 6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한다. 주거안정을 위해 2년간 비아파트 10만가구도 매입·공급한다.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열린 스물한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지난해 공시가, 급등 전 2020년 수준정부는 1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서울 영등포 문래예술공장에서 21번째 민생토론회(시민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를 열고 ‘도시 공간·거주·품격 3대 혁신방안’을 발표했다.이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폐기다. 내년부터 적용할 예정으로 부동산공시법 개정 추진 등이 필요하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11월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 방안’을 의결하고 올 하반기를 목표로 ‘공시가 현실화 로드맵’을 추진해왔다.공시가 현실화는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20년 11월 발표한 계획으로, 공시가 현실화율을 9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였다. 구체적으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2030년까지, 표준주택은 2035년까지, 표준지는 2028년까지 매년 현실화율을 높여 이러한 목표치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하지만 집값 급등 시기 과세 기준인 공시가가 함께 오르면서 재산세·건강보험료 등 각종 조세와 부담을 가중시켰다는 지적도 받았다.이에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공시가격을 그 전년 대비 전국적으로 18.61% 내렸다. 지난해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평균 69.0%의 현실화율을 적용한 것이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안) 역시 지난해 대비 전국 평균 1.52%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05년 공동주택 공시 제도 도입 이래 6번째로 낮은 수준이며, 절대값 기준으로는 2011년(0.3%), 2014년(0.4%)에 이어 3번째로 낮은 변동률이다. 다만 이같은 공시가 현실화 폐기를 두고 야당에서는 부자감세라는 비판이 나온다. 정부는 이에 “경제적 부담이 줄고, 기초생활보장 등 복지 수혜대상이 현실화 계획을 추진할 때보다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진현환 국토부 1차관은 “(현실화 폐기는) 당연히 법 개정을 통해서 하는 건데, 제때 안 된다면 임시 방편으로 2020년 공시가격을 또 고정하는 방법을 써서 추가적으로 (세부담이)늘어나지 않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무주택 간주, 실질적 주거 사다리 회복”주택청약에서 도시형생활주택·빌라·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소형(60㎡ 이하)·저가주택을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공시가격 기준을 수도권 3억원(지방 2억원)으로 상향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공급대책을 통해 공시가 기준 수도권 1억 6000만원, 지방은 1억원 이하의 소형 주택 소유자를 아파트 청약 때 무주택자로 간주했는데 기준을 더 완화한 것이다.정부는 “종전에 비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거나 새로 구입하는 경우에도 무주택자와 같은 지위에서 신규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도록 해 실질적인 주거 사다리가 회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자료=국토교통부)공공이 전세로 공급하는 ‘든든전세주택’을 향후 2년간 2만 5000가구 신규 공급해 신생아·다자녀 등 무주택자가 주변 전세가격의 90% 수준으로 최대 8년간 주거 불안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든든전세주택이란 공공이 주택을 직접 사들인 후, 주변 전세가격보다 저렴하게 전세로 공급하는 주택을 뜻한다.주거안정이 필요한 무주택 저소득층,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해 시세보다 최대 70% 저렴한 월세로 최대 20년간 공급하는 ‘신축매입임대’ 주택도 2년간 7만 5000가구를 공급하고, 2024년 공공임대 입주자도 전년 대비 1만호 늘어난 8만 9000가구를 모집해 전·월세 수요를 조기에 흡수할 계획이다.국민의 목돈 마련 부담을 덜고 근본적으로 전·월세 시장 패러다임 전환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형 장기임대주택도 도입할 계획이다.청년 주거비 경감을 위한 청년월세 지원사업은 보증금·월세금액 등 거주요건(보증금 5000만원·월세 70만원 이하)을 폐지해 수혜대상을 확대하고 지원기간도 2년으로 연장해 임대차 계약기간 동안 안정적인 거주를 지원한다.출산가구의 청약·대출 간 연계지원이 가능하도록 뉴:홈 모기지가 없는 신생아 특별공급·우선공급에 당첨된 경우, 입주 시점에 자녀의 연령이 신생아 특례대출 요건인 2세를 초과하더라도 신생아 특례대출의 지원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자료=국토교통부)◇홍대, 서울역, 영등포 등 문화예술 중심지화이밖에 마을꾸미기 위주에서 민생 중심으로 도시재생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한 ‘뉴:빌리지’ 사업을 도입해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에 아파트 수준의 주거환경을 갖춘 부담 가능한 주택을 공급한다. 지역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인 구도심 상권의 만성적인 주차난이 해소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을 비롯한 공모사업 선정 시 안전성·편리성이 확보된 오토발렛파킹 등 최신 기계식주차장 설치계획에 가점을 부여한다.한편, 마포·홍대, 서울역·명동·남산 예술벨트, 영등포 문화도시 등 문화예술 중심지화에도 나선다. 우리나라 최초의 발전시설인 서울 당인리 화력발전소의 폐설비를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로 2026년가지 재공간화한다. 이를 젊음의 거리인 홍대와 연계해 마포·홍대 일대를 청년예술의 중심인 복합예술 벨트로 육성한다.서울역의 옛 기무사수송대와 남산 자유센터는 각각 서울역 복합문화공간(2028년 개관)과 남산 공연예술창작센터(2026년 개관)로 재구성한다. 남산의 국립극장과 명동예술극장, 정동극장과 연결해 서울역·명동·남산 일대를 공연예술 벨트로 조성한다.두 벨트는 서울 유일의 문화도시인 영등포구, 서울시의 여의도 제2세종문화회관(2028년 개관), 문래 예술의전당(2028년 개관)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2024.03.19 I 박경훈 기자
'스카에서 외식까지'…M&A계 작은거인 거듭난 아이엔지스토리
  • [마켓인]'스카에서 외식까지'…M&A계 작은거인 거듭난 아이엔지스토리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이단아도 이런 이단아가 없다.’지난 2016년 스터디카페를 창업해 수백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지금은 8개의 식음료(F&B) 및 뷰티 기업을 인수·합병(M&A)하는 식으로 외형을 확장한 아이엔지스토리의 강남구 대표를 두고 하는 말이다. ‘전통이나 권위, 사회 통념에 얽매이기 보다는 매 순간 치열하게 기회를 좇아왔기에 회사를 키울 수 있었다’는 강 대표. 올해 들어서만 국내 1위 바버샵 ‘마제스티’와 국내 최초 미용 온라인 구인·구직 플랫폼 ‘헤어99’를 인수한 그의 눈에는 피로함보단 오히려 기대감과 생동감이 가득했다.강남구 아이엔지스토리 대표가 작심 브랜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아이엔지스토리 제공)◇ “후발주자임을 기회로”…생각의 전환 필요아이엔지스토리는 작심 스터디카페와 하우스터디, 커피온리, 씨티케이션, 다이닝갈비, 마이캐빈, 마제스티 등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공부부터 취업, 창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련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고객에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하나의 건물에 이들 브랜드를 한꺼번에 입주시켜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더 나아가 건물의 공실을 빠르게 해결해 부동산 가치를 끌어 올리는 ‘공간 전문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강 대표가 작심 스터디카페를 창업하던 때는 이미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들이 서울 강남권에서 각축전을 벌이던 때다. 후발주자임에도 이 사업에 뛰어든 이유를 묻자 강 대표는 “후발주자라는 점 자체를 기회로 삼았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후발주자로서 차별화할 수 있는 포인트가 무엇일까를 고민했고, 당시 이러한 각축전이 서울 도심에서만 일고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지방을 공략하면 브랜드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고 봤다”고 덧붙였다.그의 예상은 적중했다. 프리미엄 스터디카페가 전무했던 지방에서 작심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강남구 대표는 “당시 지방에는 프리미엄 독서실이 없어 매장을 낼 때마다 인터넷에 상위 노출됐다”며 “아무도 생각지 않는 시장을 바라본 것 자체가 사업 확장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강 대표는 약 900년 역사의 영국 옥스포드 대학 보들리안 도서관 컨셉을 그대로 가져온 프리미엄 독서실을 구현했음에도 독서실 창업비를 40% 낮게 잡아 운영했다. 그 이유를 묻자 그는 “지방의 인테리어 비용이 도심 대비 저렴했기 때문에 창업비를 낮춰잡는 것이 가능했다”며 “창업 비용을 줄이는 대신 고객이 머무는 책상과 의자의 퀄리티는 높이되, 이용료는 낮추는 ‘가성비’ 전략을 택한 것이 성장 전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작심은 그 이후 회원에게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 작업에 공을 들였다”며 “사업의 본질은 결국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어떻게 제공하는가에서 시작한다. 후발주자로 시작했다고 해서 돌파구가 없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M&A계 작은 거인 거듭난 아이엔지스토리작심으로 시작한 아이엔지스토리는 이제 M&A 씬 속 작은 거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회사는 국내 3위권의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 ‘하우스터디’와 가성비 커피 브랜드 ‘커피온리’, 프리미엄 한돈 숯불돼지갈비 브랜드 ‘다이닝갈비’, 브런치 카페 ‘언노운커피앤베이커리’를 인수했다.올해에는 뷰티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장했다. 회사는 올해 1월 주요 쇼핑몰에 입점한 국내 1위 바버샵 ‘마제스티’를 품은데 이어 최근에는 국내 최초 온라인 미용 구인·구직 플랫폼 헤어99를 인수했다.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까지 뷰티 포트폴리오를 확실하게 확장한 셈이다.지난 1999년 ‘뷰티프라임’이라는 사명 아래 ‘미용 근무환경과 경영환경 개선’ 등을 목표로 출범한 헤어99는 구인·구직 뿐 아니라 미용학원, 미용실 매매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미용 관련 온라인 플랫폼이다. 현재 플랫폼에서 관련 커뮤니티와 큐레이션 및 추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아이엔지스토리가 F&B에 이어 뷰티 분야까지 확장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어둡고 칙칙한 독서실을 ‘프리미엄 스터디 카페’로 개선하며 공간의 가치를 높인 경험이 있는 만큼, 이 개념을 확장해 건물의 가치를 높이고 더 나아가 상권을 활성화한다면 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본 것이다. 최근에는 키 테넌트(Key tenant·상가나 쇼핑몰에 고객을 끌어 모으는 핵심 점포) 확보 차원에서 무인편의점인 ‘작심24편의점’ 출시 준비에도 나섰다. 강 대표는 “건물의 지하부터 꼭대기까지 다양한 산업군의 브랜드를 한꺼번에 입주시킴으로써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한다면 건물의 공실을 해결하는 동시 부동산 가치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자체 개발한 기업용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건물 출입과 예약, 결제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동화’를 통한 건물 운영 효율까지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강 대표에게 최종 비전을 물었다. 그는 “아이엔지스토리는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기업이지만 , 매출로 따지면 지난 5년 사이 프랜차이즈보다 자체 개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와 신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졌다”며 “앞으로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온·오프라인에서 부동산 가치를 올리는 핵심 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9 I 김연지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4월 분양 예정
  • DL이앤씨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4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DL이앤씨는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3-1 일대에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단지 투시도 (사진=DL이앤씨)부산 남산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지하 3층~지상 30층, 4개동, 총 41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수요자 선호도가 높고 희소성이 큰 전용면적 59~99㎡, 12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 별로는 △59㎡A 32가구 △59㎡B 9가구 △59㎡C 20가구 △84㎡A 6가구 △84㎡B 6가구 △84㎡C 46가구 △99㎡A 4가구다.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부산에서 선호도가 높은 평지에 조성되는 초역세권 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이곳은 단지 바로 앞에 부산 지하철 1호선 두실역이 위치한다.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두실역을 통해 부산대역과 서면역, 부산역 등 주요 중심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두실역에서 3정거장이면 도착하는 노포역에는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다.향후 광역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부산·울산·경남 일대를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어줄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2030년 완공 예정) 조성 계획에 이어, 노포~북정 양산선 도시철도(2026년 완공 예정)도 사업이 진행 중이다.이마트 금정점을 비롯해 이미 잘 형성된 생활 인프라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남산중이 위치하며, 도보로 통학 가능한 남산초가 인근에 자리한다. 또 지역 내 명문학교로 꼽히는 부산과학고, 브니엘고, 브니엘여고, 부산외대 등도 인접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뒤쪽으로는 동래베네스트 골프장이 있고, 단지 앞으로는 온천천자전거길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대된다.아울러 부산 금정구 구도심은 현재 총 15개 구역에서 각종 재개발·재건축이 추진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약 1만5400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특히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인근 구서 3·4·5구역에서 재건축 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이 일대는 브랜드 신축 아파트가 밀집한 신흥 주거타운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가변형 구조와 최적의 주거 동선 등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이다. 전용 84·99㎡에는 입구에 가구 내부 수납이 어려웠던 큰 부피의 자전거나 유모차 등 계절용품, 레저용품까지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팬트리가 제공된다. 전 가구 다용도실에는 세탁, 건조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존이 마련된다.아울러 단지 내·외부에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도입돼 공기질을 깨끗하게 유지해 준다. 미스트 분사로 공기 중의 미세 먼지를 가라앉혀 공기를 맑게 하고, ‘웨더스테이션’이 설치돼 미세먼지 상태를 쉽게 확인 가능하다. 또 층간 소음 최소화를 위해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완충재(60T)가 적용되며, 소음과 냉기까지 차단하는 이중 창호 시스템도 적용된다.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 및 조경시설도 조성된다.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라운지 카페 등이 마련되며 자녀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키즈 라운지도 조성돼 입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 잔디마당과 수경시설이 있는 ‘드포엠 파크’가 단지 중심에 위치하며, 동 앞마다 다양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로비계절정원과 단지 앞에 위치한 온천천을 조망할 수 있는 휴게정원도 조성된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부산 금정구에 첫 등장하는 e편한세상 브랜드로 지역 및 인근 거주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라며 “초역세권 단지에 다양한 인프라는 물론 향후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어 이곳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주택전시관은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3-10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6년 6월 예정이다.
2024.03.19 I 이배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4월 '대구 범어 아이파크' 분양 예정
  • HDC현대산업개발, 4월 '대구 범어 아이파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달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620번지 일원에 ‘대구 범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대구에서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로, 범어우방1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공급된다.대구 범어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4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21㎡ 총 418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37·59㎡ 총 30실 규모며, 아파트는 84㎡ 143세대, 오피스텔 37·59㎡ 30실을 일반분양한다.‘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인근에 대구 지하철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이 위치해 있어 뛰어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 도보로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을 이용할 수 있어 ‘더블 역세권’ 입지다.이를 통해 대구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며, KTX동대구역도 이용 가능해 광역 이동이 편리하다. 이에 더해 대구 지하철 4호선(엑스코선)은 지난달 국토부 기본계획 고시가 발표 됐으며 2030년 개통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 수성구민운동장역이 출발역으로 확정된 만큼 교통 여건은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아울러 대구 수성구는 명문 학군지로 손꼽힌다. 단지 인근에는 동산초, 황금중, 경신중·고, 대구여고, 대구과학고 등의 명문 학군들이 있으며 대구의 대치동 학원가로 불리는 수성구 학원가도 인접해 자녀 교육열이 높은 학부모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수성시장, 황금시장 등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범어먹거리타운, 범어로데오타운 등이 단지 인근에 있다. 또 황금2동행정복지센터, 수성구청 등 관공서 이용이 편리하며 수성구민운동장, 수성국민체육센터, 대구그랜드면세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중형, 중대형 평형에 이르기까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주택형으로 구성되며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세대별 맞춤형 평면설계와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도 적용된다. 단지 내에는 녹음과 잔디가 어우러진 그린플라자,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포켓가든, 어린이놀이터 등 자연과 조화된 조경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여기에 실내골프연습장, 주민운동시설, 스카이라운지, 작은도서관, 포레스트가든, 시니어가든 등 취미생활 및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한 커뮤니티 시설과 다양한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HDC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좋은 입지와 브랜드를 갖춘 신규 단지들은 여전히 경쟁력이 높다”면서 “명문학군, 우수한 교통 및 생활시설에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갖춘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향후 미래가치까지 높아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후분양 아파트로 공급되며 현장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420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다.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상동 402-3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올해 9월 예정이다.
2024.03.19 I 이배운 기자
LH, 수급자·고령자에 전세임대주택 4000호 공급
  • LH, 수급자·고령자에 전세임대주택 4000호 공급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급자·고령자 등 대상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정기 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전세임대주택 공급호수는 총 4000호이며 수도권, 광역시 및 인구 8만 이상 지역 등 총 90개 도시를 대상으로 공급한다.전세임대사업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물색하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원하는 주택을 직접 고를 수 있고, LH가 직접 보증보험 가입을 진행해 보증금 보호와 보험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LH는 지난해 전세임대사업을 통해 약 3만호를 공급했다.올해 LH 전세임대 목표는 약 3만1000호이며, 이번 공고는 수급자·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공급호수 4000호의 3배수인 최대 1만2000명까지 예비 입주자를 선정하고, 잔여 물량은 긴급주거대상자 등 취약계층에게 수시로 공급할 계획이다. 신혼, 다자녀 등 그 외 유형은 연내 순차적으로 모집한다.신청 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19일) 기준 관할 사업대상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서 1순위에 해당하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 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 가구, 장애인, 고령자다.입주자로 선정되면 신청 공급지역이 속한 도내 주택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특별시·광역시에서 신청한 경우는 해당 특별시·광역시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다.전세보증금 지원한도액은 수도권 1억3000만원, 광역시 9000만원, 기타 지역 7000만원이다. 지원 한도 내 전세보증금의 2% 또는 5%에 해당하는 금액은 입주자 임대보증금으로 부담하고, 월 임대료는 전세보증금 중 입주자 임대보증금을 제외한 금액에 연 1~2%의 금리를 적용해 산정된다.최초 임대기간은 2년으로, 최장 30년(재계약 14회)까지 거주할 수 있다. 단, 재계약 당시 고령자 또는 중증장애인 및 1순위 요건을 갖춘 자는 재계약 횟수를 제한하지 않는다.신청은 다음 달 15일부터 19일까지 주민등록지 소재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후 약 12주간의 자격검증 절차를 거친 뒤 7월 이후 해당지역 관할 LH 지역본부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2024.03.19 I 박지애 기자
아파트 평균 분양가 8억4417만원…1년새 2억뛴 까닭은
  • 아파트 평균 분양가 8억4417만원…1년새 2억뛴 까닭은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올해 분양에 나선 아파트 한 채 분양가가 전국 평균 8억4417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2억1437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값, 인건비 상승 및 고급 주거 단지 분양에 따른 영향이다. 전국 아파트 분양가 추이 그래프 (사진=직방)18일 부동산 정보 서비스 기업 직방에 따르면 올해 1월~2월 공급된 전국 분양 단지의 평균 3.3㎡(평)당 분양가는 2418만원으로 지난해 2034만원 대비 약 19% 올랐다. 호당 분양가는 8억4417만원으로 지난 해 대비 2억1437만원(34%)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평당 2964만원, 지방이 평당 1938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25%, 18%씩 상승했다. 호당 분양가로는 수도권에서 아파트 1채를 분양 받으려면 10억5376만원이, 지방은 6억5999만원이 든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3억7430만원, 8712만원 높은 수준이다.지역별로는 서울 분양가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올해 서울 분양단지의 평당 분양가는 6855만원, 호당 분양가는 25억9961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86%, 170%가량 높다. 지난 1월 평당 1억3770만원인 포제스한강과 평당 6831만원 메머드급 단지인 메이플자이가 공급되며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에서는 부산, 대구의 분양가 상승폭이 컸다. 부산은 총 5개 단지가 공급된 가운데 광안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춘 고급 단지가 분양에 나서며 분양가가 상승했다. 올해 부산 분양가는 평당 3222만원으로 지난 해 대비 58%가량 높다. 대구는 평당 2205만원의 1개 단지를 공급하면서 지난해 대비 49% 높은 분양가를 기록했다.이처럼 올해 1월~2월 분양가가 급등한것은 도심 인프라, 강·바다 조망 등 특정 수요자들을 타깃으로한 고급 주거단지들이 분양하며 평균 분양가 수준을 끌어올리고 여기에 건설 원자재 가격 등 건축비용 상승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국 아파트 분양권 거래는 2개월(2023년 12월~2024년 1월) 연속 증가했다. 전매 해제 등으로 거래가 가능한 물건의 단기차익을 실현하는 매매 물건이 출시된 가운데 최근 분양가가 계속 상승하면서 더 저렴하고, 분양 대비 입주 시기를 단축할 수 있는 분양권으로 수요자들이 관심이 쏠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리드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분양가를 높여 수익성 확보가 필요한 건설사와 분양가 인상에 부담을 느끼는 수요자들의 입장이 상충하면서 분양시장 어려움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분양가가 비싸더라도 원하는 입지나 가치를 갖고 있는 단지인지 등을 따지는 전략적 접근으로 분양시장의 양극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3.18 I 이배운 기자
SH공사 “후분양제 확산위한 분양가 산정제도 마련해야”
  • SH공사 “후분양제 확산위한 분양가 산정제도 마련해야”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후분양, 분양원가 공개 등 시민을 위한 정책으로 품질 높은 아파트를 공급하기 위해 분양가 산정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분양 원가공개 주택의 장점 설명도 (사진=SH공사)SH공사는 “후분양제는 현장을 직접 확인한 뒤 청약할 수 있어 수분양자에게 정확한 정보와 선택권을 제공하는 등 장점이 커 보다 활성화해야한다”며 “이를 위해 후분양 주택의 분양가 산정제도를 정부가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SH공사에 따르면 선분양의 경우 분양가를 산정할 때 단위면적을 기준으로 ‘추정공사비’를 산출해 분양가격을 결정한다. 실제 투입한 비용이 아닌 ‘추정공사비’로 분양가격을 결정하기 때문에 투명성과 신뢰도가 떨어져 최근 잦아지고 있는 재건축(재개발)조합-시공사 간 공사비 분쟁을 야기하는 원인으로 꼽힌다.SH공사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분양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정률 90% 시점에서 입주자를 선정하는 후분양제를 시행해 왔다. 후분양·원가공개를 적용한 주택은 이미 지어진 상태에서 분양하기때문에 원가 분석이 가능하며 ‘추정공사비’가 아닌 실제 투입한 공사비를 기준으로 분양가격을 산정할 수 있다. 아울러 부실시공이나 자재비용 급등에 따른 시공사의 공사 중단 등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 SH공사는 이러한 장점을 감안해 2022년부터 후분양제를 대폭 확대하고 분양원가 공개를 도입했다. 나아가 보다 많은 국민이 후분양·분양원가 공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제도개선 등을 국토교통부에 적극 건의해 왔다.이와 관련 SH공사는 투명하게 검증된 내역서를 바탕으로 분양원가를 공개한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분양가를 지방자치단체장이 결정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근거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후분양·분양원가 공개는 서울시민에게 고품질 및 고성능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당연한 정책 방향”이라며 “백년 이상 사용가능한 건축물을 구현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개선 등을 지속 요청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7 I 이배운 기자
“분양권도 양극화”…개포동 ‘로또 아파트’ 웃돈 "25억까지 붙어"
  • “분양권도 양극화”…개포동 ‘로또 아파트’ 웃돈 "25억까지 붙어"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전국 아파트 분양권과 입주권 거래가 지속 늘고 있는 가운데 강남과 인근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며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매 제한 규제가 완화된 상황에서 공사비 상승 추세가 지속되면서 입지가 좋은 곳은 하루라도 빨리 분양권을 구매하는 게 돈을 버는 것이란 인식이 확산되면서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1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서울 분양권·입주권은 총 48건이 거래됐는데 특히 강남구와 강동구 내에서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 기간 강남구와 강동구 내에서의 분양권·입주권 거래는 21건으로 절반 가까이 몰렸다. 특히 이 중에서도 최근 100만명이 몰리며 ‘로또 청약’으로 유명해진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단지는 4건의 입주권과 3건의 분양권이 거래됐다. 이 7건의 거래 중 전용면적 132㎡는 입주권이 49억원에 팔렸는데, 분양가가 21억 9238만원에 타입에 따른 발코니 확장비 1540~7220만원을 감안하더라도 최소 25억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었을 가능성이 높다. 올해 들어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 주공)’도 총 6건 입주권이 매매 거래됐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입주권이 18억8934만원에 팔렸는데 일반분양가를 고려하면 최소 5억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어 손바뀜된 것이다. 이 밖에도 ‘강동 헤리티지 자이’, 중구 ‘힐스테이트세운센트럴’ 등에서 입주권 거래가 이뤄졌다.입주권과 분양권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최근 원자잿값 등 공사비 상승으로 분양가가 계속 오르는 추세이기 때문에 ‘지금이 가장 싸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실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746만8000원으로 전년 동월(1574만2000원) 대비 11%가량 상승했다. 서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3713만7000원으로 작년 1월(3068만4000원)보다 21% 올랐다.이 중에서도 입주권과 분양권도 학군지이거나 교통 호재 등으로 실수요가 높은 지역을 위주로 거래가 되며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짙어지는 양상이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시세 동향만 봐도 강남 등 주요 입지 외에는 가격이 하락하는데 분양권, 입주권의 지역별 양극화는 작용할 수 밖에 없다”며 “특히 실거주 의무와 전매제한이 풀리면서 둔촌 주공을 중심으로 입주권 시세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17 I 박지애 기자
도곡 타워팰리스 33억…DMC파크뷰자이 51명 몰려
  • 도곡 타워팰리스 33억…DMC파크뷰자이 51명 몰려[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에서는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33억 111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에는 51명이 몰려 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이 됐다. 경북 경주시 외동읍 냉천리의 공장은 89억원을 찍어 최고 낙찰가 물건이 됐다.3월 2주차(11~15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3391건으로 이중 819건(낙찰률 24.2%)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441억원으로 낙찰가율은 70.7%, 평균 응찰자 수는 4.4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822건이 진행돼 199건(낙찰률 24.2%)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883억원, 낙찰가율은 81.5%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7.0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54건이 진행돼 29건(낙찰률 53.7%)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356억원, 낙찰가율은 87.3%로 평균 응찰자 수는 8.0명이다.주요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C동 24층(전용 137㎡)이 감정가 34억 9000만원, 낙찰가 33억 1110만원(낙찰가율 94.9%)를 보였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12명이다.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98, 한강로2가427 센트럴파크 103동 16층(전용 115㎡)은 감정가 31억 2000만원, 낙찰가 30억 2380만원(낙찰가율 99.4%)를 나타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13명이었다. 이어 서울 광진구 자양동 광진하우스토리한강 101동 20층(전용 216㎡)은 감정가 32억 1000만원, 낙찰가 28억 6990만원(낙찰가율 89.4%)를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2명이었다. 이밖에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우성1차 7동 8층(전용 125㎡)는 26억 7310만 900원에, 서울 용산구 한남동 효성빌리지 2층(전용 85㎡)은 20억 8880만원 등에 주인을 찾았다.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 129동.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 129동(전용 65㎡)로 51명이 몰렸다. 감정가는 13억 8000만원, 낙찰가는 10억 6800만 100원(낙찰가율 77.4%)였다.가재울초등학교 남측에 위치했다. 2407세대 30개동 대단지 아파트로 총 33층 중 11층,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다. 경의중앙선 가좌역가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내부순환로 진입이 용이해 서울 전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 재개발 공사가 진행중으로서 향후 인구유입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명도에 큰 어려움은 없겠다”며 “2회 유찰로 감정가격 대비 64%, 9억원을 밑도는 최저가격이 형성되자 저가 매수를 희망하는 참여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최근 신축아파트의 고분양가로 인해 경매시장에 신축급 아파트가 등장할 경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더욱이 신생아 특례대출 상품으로 최저가격이 9억원 이하로 형성된 물건에 응찰자가 더욱 몰리는 경향이 있다. 본건 역시 신축급이고, 최저가격이 9억원 아래로 떨어지자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경북 경주시 외동읍 냉천리의 공장.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북 경주시 외동읍 냉천리의 공장(건물면적 1만 2713.2㎡, 토지면적 2만 4302㎡)으로 감정가 136억 299만 2710원, 낙찰가 89억원(낙찰가율 65.4%)를 나타냈다. 응찰자 수는 5명으로 낙찰자는 법인이었다.해당 공장은 냉천산업단지 내에 위치했다. 주변은 공업시설이 밀집돼 있다. 내외로 등 주요 도로를 이용하면 울산 방면 진입이 수월하고, 남경주 톨게이트도 가까워 동해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다.이주현 전문위원은 “현재 소유자가 공장을 운영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현황사진상 건물의 관리상태는 양호해 보인다”면서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감정평가금액에 기계기구가 포함돼 있으나, 비중은 6% 정도로 낮은 수준이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내부에 많은 양의 제품 등이 적치된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강제집행 과정에서 상당한 비용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소유자와 원만한 합의로 마무리 하는 것이 좋을듯 하다”면서 “산업단지의 경우, 입주자격 업종이 정해져 있으므로 입찰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24.03.17 I 박경훈 기자
'아파트404' 제니, 거상으로 변신…뇌물 오간 은밀한 거래→웃음 만발
  • '아파트404' 제니, 거상으로 변신…뇌물 오간 은밀한 거래→웃음 만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아파트404’가 빙고 대결을 통한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어제(15일) 방송된 tvN ‘아파트404(연출 정철민, 신소영)’에서는 특별 게스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함께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던 격동의 1970년에 벌어진 사건을 조명했다. 이번에는 입주민들이 공무원 팀과 업자 팀으로 나뉘어 빙고 대결을 벌여 아파트의 비밀에 다가갔다.먼저 ‘새마을 플랜’의 대형 빙고판을 비롯해 ‘아파트404’의 역대급 스케일이 관심을 모았다. ‘새마을 플랜’에 초대된 업자 팀 오나라, 양세찬, 연준은 빙고판을 채우고 공무원 팀 유재석, 차태현, 제니는 이를 막아야 하는 가운데 승리한 팀에게는 미션을 진행하며 모은 돈의 10배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패배한 팀의 1위 팀원에게도 모은 돈을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한 것.또한 물품을 옮기는 업자 팀은 세관 공무원 차태현의 통과를 받아야만 빙고판에 적힌 금액을 받을 수 있고 조건에 맞는 물품이 아닌 경우 벌금이 부과되는 방식이었다. 빙고판에 올릴 물건을 나르다가 단속 중인 시장 유재석과 경찰 제니에게 잡히면 벌금을 내야 해 이들을 포섭하기 위한 업자 팀과 공무원 팀의 은밀한 접촉과 뇌물, 배신이 재미를 더했다.특히 업자 팀의 벌금으로 돈을 버는 구조인 공무원 팀은 온갖 협상 능력을 발휘하는가 하면 당당하게 뇌물을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경찰인 제니는 곳곳에 업자들이 가져갈 만한 물품들을 수집하더니 직접 판매까지 하는 거상으로 변신,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 웃음을 안겼다.빙고판에서 업자들의 위치를 변경하는 권한을 가진 유재석은 양세찬에게 돈을 받고 이를 진행해 주기도 했다. 하지만 유재석이 발견한 비디오테이프에서 공무원 비리 척결과 관련된 내용을 접했고 제니 역시 같은 단서를 보며 자신의 이야기라고 추측, 공무원 팀이 불안감에 휩싸였다.오고 가는 비리 속 업자들의 욕망으로 빙고판이 다 채워지며 규칙상 업자 팀이 승리한 상황. 하지만 최종 현황 공개를 앞두고 빙고판이 무너지는 예상 밖의 상황은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빙고 대결을 진행하며 아파트 벽에 생겼던 알 수 없는 문양, 의문의 바람 소리와 동물 소리, 뜬금없는 물벼락, 연기가 새어 나왔던 것들은 붕괴 전조 증상이었으며 이날의 사건은 1970년에 벌어진 한 아파트 붕괴 사건으로 밝혀졌다.정산 시간에 입주민들에게 돈을 반납할 것인지 물었던 이유 역시 부정하게 번 돈을 반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이에 이를 반납한 공무원 팀 유재석과 제니, 업자 팀 오나라가 최종 우승했다.한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0%, 최고 2.7%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7%, 최고 2.5%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으며 전국 기준으로는 평균 1.6%, 최고 2.1%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1970년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리얼함과 몰입감을 높이는 규모, 깜짝 놀랄 반전, 입주민들의 유쾌한 활약이 펼쳐진 tvN ‘아파트404’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2024.03.16 I 김보영 기자
서울 아파트값 2개월 만에 하락…전세는 상승세
  • 서울 아파트값 2개월 만에 하락…전세는 상승세[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서울 아파트 값이 2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다만 매매와 달리 전세가격은 3주 연속 오르며 0.01~0.02% 수준의 강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셋값은 상승지역과 하락지역 간의 변동률 격차가 더 벌어짐에 따라 지역별로 누적 전세 매물량과 선호단지에 따른 가격 혼조세가 심화된 양상을 보였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떨어졌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모두 0.01% 하향 조정됐고 신도시도 0.01% 내렸는데 경기·인천은 8주 연속 가격 움직임이 없었다.서울 개별지역은 ▽도봉(-0.05%) ▽송파(-0.04%) ▽양천(-0.04%) ▽관악(-0.02%) ▽중랑(-0.02%) ▽노원(-0.01%) 순으로 떨어졌고 △금천(0.05%) △용산(0.04%) △중구(0.03%)는 올랐다. 신도시는 동탄이 입주 10년이내의 준신축아파트를 중심으로 0.05% 내렸고, 평촌은 대형면적대 위주로 0.03% 하락했다. 경기ㆍ인천 개별지역은 ▽안성(-0.13%) ▽고양(-0.02%) ▽수원(-0.02%) ▽과천(-0.01%) ▽이천(-0.01%) ▽양주(-0.01%) 등이 떨어진 반면 △평택(0.02%) △안산(0.02%) △화성(0.01%) 등 경기 서남부지역 위주로 상승했다.수도권 전역의 전셋값이 일제히 상승했다. 서울은 직전 주에 이어 0.01% 올라 3월 들어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신도시는 작년 12월 첫째 주(23/12/9, 0.02%) 이후 15주 만에 0.01% 올랐고, 경기·인천도 한 달(2/16, 0.01%)만에 0.01% 상승했다. 서울은 △중구(0.10%) △양천(0.09%) △관악(0.06%) △강서(0.05%) △서대문(0.04%) 등은 오른 반면 ▽은평(-0.05%) ▽송파(-0.03%) ▽도봉(-0.01%) ▽중랑(-0.01%)은 떨어졌다. 신도시는 △광교(0.03%) △평촌(0.03%)이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ㆍ인천 개별지역은 ▽안성(-0.18%) ▽고양(-0.02%) ▽양주(-0.02%) 등이 하락한 가운데 △안산(0.06%) △화성(0.03%) △의정부(0.02%) △수원(0.02%) △인천(0.02%) 등은 올라 전주 대비 상승지역이 5곳에서 10곳으로 크게 늘었다. 백새롬 책임연구원은 “2월 아파트 거래 신고기한이 보름가량 남은 시점이지만, 서울아파트 매매건수는 2100건(3월 14일 기준, 취소건 제외)을 넘어서며 1월 월간 거래량(2528건)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양천, 종로, 은평구는 이미 1월 거래건수 이상이 신고됐고 강북, 성북, 영등포, 관악 등 9억 이하 중저가 아파트 매매가 늘며 2개월 연속 거래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신생아 특례대출 등 일부 정책금융 영향과 국지적으로 가격조정을 받은 저가 급매물이 소진되며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거래량이 여전히 평년 수준에 못 미치고, 강화된 대출규제를 비롯해 매수세를 이끌 만한 동력을 찾기 어려운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거래 회복 시그널로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2024.03.16 I 박지애 기자
한동훈 '불모지' 한 석이라도…조국 이어 호남 강행군(종합)
  • 한동훈 '불모지' 한 석이라도…조국 이어 호남 강행군(종합)
  • [순천·광주·전주=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이번 총선에서 호남권 ‘3석’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5·18 논란 속에서 표심 돌리기에 본격 돌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다녀간 바로 다음날 같은 지역을 차례로 돌며 강행군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여당 불모지인 전남 순천·광주·전북 전주 등 3곳에서 청년, 상인들을 만나 ‘진정성 있는 정치’를 약속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우체국 앞에서 총선 출마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광주 유세서 지지자 ‘충돌’…사복 경찰 투입한 위원장은 이날 광주실감콘텐츠큐브 입주업체 간담회를 마친 뒤 광주 동구의 구도심 대표 상권인 충장로에 거리인사를 진행했다. 한 위원장이 등장하자 시민들이 모여 있는 곳에선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며 욕설이 난무했다. 5·18 북한 개입설을 주장한 도태우 변호사에 대한 공천 취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당을 향한 광주 민심은 들끓고 있었다.진보 지지자들은 한 위원장을 향해 “한동훈은 물러나라”고 외쳤고, 이를 본 국민의힘 지지자가 언성을 높이며 욕설을 퍼부었다. 이 과정에서 보수와 진보 지지자 사이에서 다툼이 일기도 했다. ‘이종섭 해외 빼돌리기, 해병대 수사외압, 윤석열을 탄핵하라’는 피켓을 든 1인 시위자는 “명품 백, 국정 농단하는 대통령을 어떻게 할지 답하라”며 “5·18 헌법 전문 수록을 언제 할지 한 위원장은 답하라”고 외쳤다. 이날 현장엔 한 위원장 방문에 따른 경호 이유로 사복 경찰관 300여 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국민의힘 요청에 따라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리 유세 현장에서 “청년은 스펙 한 줄이 너무 힘든데 학력 조작하는 사람이 대통령 부인으로 조사도 안 받고 있다”고 눈물을 흘리며 울부짖던 한 여성 진보 지지자는 사복 경찰관으로부터 제지당하며 외곽으로 밀려났다. 한 위원장은 5·18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으로 공천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를 두고 당의 입장을 명확히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5·18 민주화항쟁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느 정도로 존중하는지 오히려 선명하게 보여드렸다”고 말했다. 광주 충장로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거리인사가 열리는 현장에서 사복 경찰관들이 한 여성 진보 지지자를 끌어내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 순천·전주서 민심 청취…호남 지역구 3석 목표한 위원장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고향인 전남 순천과 전북 전주도 찾아 다양한 연령층의 이야기를 청취했다. 앞서 조국 대표는 호남 1일차 일정으로 지난 13일 전주를 찾은 뒤 한 위원장이 방문하기 바로 전날인 14일 순천과 광주를 찾은 바 있다. 순천은 진보세가 강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전남의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난 한 위원장은 주차장, 비가림막 시설 설치 등 처우 개선과 물가안정과 등도 함께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순천 아랫장번영회에서 시민 간담회를 갖고 “이번에 16년 만에 호남 전 지역에서 후보를 냈고 성심성의껏 노력할 자세“라며 ”진정성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외쳤다. 호남권 유세 마지막 일정으로 전주로 이동한 한 위원장은 “저희는 전북에 1석도 없다”며 “그런데 정말 잘하고 싶고 그럴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전주 한옥마을의 한 카페에선 청년들을 만나 “청년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호남 전 지역구에 공천을 마무리한 국민의힘은 광주와 전·남북에서 각각 1석씩 ‘호남 지역구 3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1인 시위자가 광주 동구 충장우체국 앞에서 열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거리인사 현장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
2024.03.15 I 조민정 기자
전희경, 호원동 맞춤 '우리동네 실천약속' 발표…철도지하화 등
  • 전희경, 호원동 맞춤 '우리동네 실천약속' 발표…철도지하화 등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번 22대총선에 출마한 전희경 예비후보가 의정부시의 관문인 호원동 발전 계획을 제시했다.경기 의정부 갑 전희경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5일 ‘우리동네 실천약속’ 첫번째 편인 호원동의 핵심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8대 실천과제를 발표했다.이른 통해 전 예비후보는 △캠프 잭슨(호원동) 부지 내 첨단산업 조성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후 공공기업 유치 △호원동 시립미술관 건립 △1호선 의정부 구간 지하화 및 지상 체육공원화 △회룡IC(호원중~서부로) 연결 조속 추진 등을 제안했다.호원2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주민들과 인사하는 전희경 예비후보.(사진=후보 제공)미군공여지인 캠프잭슨(Camp Jackson) 부지는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혁신산업 생태환경을 갖춰 인재를 확보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첨단산업 및 자족시설 용지로 조성한다.아울러 호원동 예비군훈련장은 조속한 이전은 물론 이후 공공기관 및 기업 입주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동서로 분단된 생활권 통합을 위해 국철 1호선 지하화를 추진한다.철도를 지하화해 낙후된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지상에는 다목적 체육공원을 조성해 시민 삶의 질을 회복한다는 전략이다.의정부 호원IC와 평화로를 잇는 나들목을 설치해 호원IC와 평화로를 직접 연결하면 호원동 인근 지역 주민을 비롯한 시민들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이와 함께 호원동 ‘우리동네 실천약속’에는 원도봉 국민체육센터 조속한 건립을 통해 스포츠복지를 실현하고 원도봉산 입구 도로확장, 버스노선의 효율적인 재조정을 통해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했다.전희경 예비후보는 “시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국회의원이 해야 할 일”이라며 “각 동네마다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해 지속적인 공약발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전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총선 핵심공약으로 3대 분야 10개 실행과제로 구성한 ‘전희경의 열심공약’을 공개했으며 동별 맞춤공약 시리즈인 ‘우리동네 실천약속’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2024.03.15 I 정재훈 기자
"한동훈 물러나라" 5·18 논란 속 광주행…여야 지지자 '충돌'
  • "한동훈 물러나라" 5·18 논란 속 광주행…여야 지지자 '충돌'
  • [광주=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호남권 총선 유세 일정을 소화 중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광주를 찾아 민심 사로잡기에 나섰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광주 특성상 한 위원장의 유세 현장에선 욕설이 난무하는가 하면 1인 시위 등 진보 지지자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여야 지지자들도 충돌하며 거리에 배치된 사복 경찰관에게 제지 당하기도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광주 동구의 구도심 대표 상권인 충장로를 찾아 거리인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의 구도심 대표 상권인 충장로를 찾아 중앙 사거리에 위치한 건물 계단에서 거리인사에 나섰다. 서구갑 하헌식, 광산을 안태욱 등 광주에서 공천을 받은 국민의힘 후보자들도 한 위원장과 나란히 서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국민의힘은 5·18 북한 개입설을 주장한 도태우 변호사에 대한 공천을 취소하며 당의 입장을 내비쳤지만 광주 민심은 여전히 들끓었다. 유세 현장 곳곳엔 진보 지지자들이 한 위원장을 향해 “한동훈은 물러나라”고 외쳤다. 이를 본 국민의힘 지지자가 언성을 높이며 욕설을 퍼부으면서 보수와 진보 지지자 사이에서 다툼이 일기도 했다.‘이종섭 해외 빼돌리기, 해병대 수사외압, 윤석열을 탄핵하라’는 피켓을 든 1인 시위자는 “명품 백, 국정 농단하는 대통령을 어떻게 할지 답하라”며 “5·18 헌법 전문 수록을 언제 할 지 한 위원장은 답하라”고 외쳤다. 이날 현장엔 한 위원장 방문에 따른 경호 이유로 사복 경찰관 300여 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국민의힘 요청에 따라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리 유세 현장에서 “청년은 스펙 한 줄이 너무 힘든데 학력 조작하는 사람이 대통령 부인으로 조사도 안 받고 있다”고 눈물을 흘리며 울부짖던 한 여성 진보 지지자는 사복 경찰관으로부터 제지당하며 밀려났다. 한 위원장은 지지자들을 향해 “원래 광주와 호남에 오고 싶었는데 요 며칠 동안 있었던 일 때문에 저희의 스태프들은 그냥 광주와 호남은 피하는 것이 어떤가 저에게 제안했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생각 한 적 없다. 저는 광주와 호남의 마음을 얻고 싶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거리인사에 앞서 한 위원장은 광주시 남구 광주실감콘텐츠큐브에서 입주업체 간담회를 열고 청년사업가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한 위원장은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광주에 국민의힘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도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인 시위자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거리인사 현장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
2024.03.15 I 조민정 기자
 청약홈 개편으로 분양 없고 민간임대 모집 뿐
  • [분양캘린더] 청약홈 개편으로 분양 없고 민간임대 모집 뿐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3월 3주 분양시장은 청약홈 개편 영향으로 일반 분양에 나서는 현장은 없다. 오픈 현장 역시 분양 현장이 아니다. 청약홈 개편이 청약 가점 합산 개선, 장기가입자 우대 등 분양과 관련된 사안들이기 때문에 이를 제외한 임차인 모집 분야는 진행되는 모습이다. 개편과 상관 없이 3월 3주에 임차인 모집에 나서는 현장이 있다. 1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월 3주 전국에서 1개 단지 406가구의 임차인 모집이 있다. 중흥건설은 충남 당진시 대덕동 대덕수청지구에 짓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인 ‘대덕수청지구 중흥S-클래스 포레힐’ 임차인을 모집한다. 단지 안에는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이 계획 돼 있으며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75~85% 수준의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동부제강, 동국제강을 비롯해 송산산업단지 등 대규모 업무시설들로 이동하기 쉽다. 도보 5분거리에 대덕초교도 있어 통학하기 쉽다.청약홈 개편으로 인해 모델하우스 오픈 역시 아파트 일반분양 목적의 오픈 현장은 없고 임차인 모집 예정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만 있다. 롯데건설은 경남 양산시 사송신도시에 짓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인 ‘사송 롯데캐슬’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 도보권에 유치원, 초·중통합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안에는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실내골프클럽, 게스트하우스, 맘스키즈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만19세 이상 무주택구성원이면 청약이 가능하다.오는 22일 까지 청약홈 개편을 마친 후 3월 4주차부터는 일반 분양에 나서는 현장들의 모델하우스 오픈 소식이 들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중 입주자모집승인을 서둘러 받아야 하는 만큼 일정이 1~2주 미뤄질 가능성은 있다.
2024.03.15 I 김아름 기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전 세대 순위내 마감
  •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전 세대 순위내 마감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두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일원에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이 1?2순위 청약 결과 전 주택형 모집가구 수를 채웠다.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조감도 (사진=두산건설)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3일~14일 이틀간 1순위?2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은 31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09건이 접수돼 평균 2.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포함하면 총 1203건이 접수됐으며,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A타입으로 13.83대 1(1순위 기타지역 기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난 1년간 처인구에서 청약접수를 진행한 신규 단지 중 모집가구 수를 채운 단지는 없었다. 이처럼 분양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이 성공적인 청약 결과를 보인 것은 두산건설의 마케팅 역량 집중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두산건설의 고급 주거 브랜드인 ‘두산위브더제니스’가 용인시 처인구에서 처음 적용된 브랜드 단지인 데다 에버라인 삼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 GTX와 반도체 클러스터 등 높은 미래가치 등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분양 관계자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의 청약 결과는 두산위브더제니스 브랜드 가치와 함께 그에 걸맞은 단지 외관 특화 설계로 주목을 받은 점, 인근에 예정된 개발 호재로 미래가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결과”라며 “여기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두산건설은 We’ve의 5가지 컨셉 △꼭 갖고 싶은 공간(Have) △기쁨이 있는 공간(Live)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Love)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Save) △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Solve)을 바탕으로 다양한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특히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대표 종합교육기업 ‘종로엠스쿨’과 협약을 맺고 입주민 자녀에게 프리미엄 수준의 교육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중등 영어, 수학 교육을 비롯해 유치부 창의사고력 수학, 전 과목 온라인 교육 서비스와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 등을 제공하며, 이외에도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 및 진로 컨설팅, 개인별 맞춤 학습전략 컨설팅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당첨자 발표는 오는 21일이며, 정당 계약은 내달 2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수분양자에게는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와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실거주의무도 적용 받지 않는다.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1번지 일원(신분당선 동천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다.
2024.03.15 I 이배운 기자
직방, 가상오피스 플랫폼 ‘soma’ 유료 입주사 모집
  • 직방, 가상오피스 플랫폼 ‘soma’ 유료 입주사 모집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내달부터 가상오피스 플랫폼 ‘소마(soma)’의 유료 입주사 모집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soma는 직방이 2021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가상오피스 플랫폼으로 지금까지 기업 고객 대상 무료 베타 버전을 제공해왔다.소마(soma) 월드 전경(사진=직방)직방은 4월부터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soma 입주 희망사를 모집하는 한편, 기존 베타 버전 입주사 대상 사무실 대여 상품 안내를 시작한다. soma 사무실의 대여비는 사무실 규모에 따라 좌석당 월간 미화 15달러에서 27달러 수준(연간 결제 기준)이며 자세한 가격은 각 입주 희망사와 구체적 협의를 통해 정해진다. soma 측은 △오프라인에서 재택근무로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 △재택근무 중이지만 커뮤니케이션 부족으로 고민하는 기업 △여러 지점의 근무자들이 협업해야 하는 기업 △급격한 규모 확장으로 사무실 이전을 고민하는 기업 △재택근무 프리랜서·계약직 직원들과 현장감 있는 소통이 필요한 기업 등에게 효율적이고 유연한 가상오피스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은 물론, 대기업, 글로벌 기업 등 기업의 크기나, 업무형태, 근무지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soma 유료 입주사에게는 다양한 크기의 회의실, 개인 업무를 위한 1인용 ‘집중 POD’, 다수의 인원이 소통 가능한 ‘대형 라운지’나 자유롭게 오가며 소통할 수 있는 ‘바 테이블’ 등 규모 및 용도에 따라 최적화 된 공간을 제공한다. 사내 공지 등이 가능한 대형 스크린과 디지털 사이니지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150명 이상 근무를 원하는 입주사에게는 대규모 소통에 필요한 추가 공간 디자인 및 이벤트 공간 대여권, CS 서비스 등이 포함된 서비스 패키지도 함께 제공된다.또한 한 번에 5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컨벤션 홀의 단기 임대 상품을 판매하는 등 기업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직방 안성우 대표는 “직방 전 구성원을 포함해 soma에서 매일 출퇴근하는 입주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쳤기 때문에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원격근무와 오프라인 사무실의 장점을 융합한 soma가 기업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업무 공간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5 I 박지애 기자
부울경 이재명, 광주 한동훈…험지로 떠난 두 여야 수장
  • 부울경 이재명, 광주 한동훈…험지로 떠난 두 여야 수장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각각 험지라 할 수 있는 부울경과 광주·전남을 찾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울산과 부산을 방문해 악화된 민생경제를 부각하고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 현지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 경제 악화를 부각하고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날 울산 수암시장과 동둘산종합시장, 부산 기장시장과 당감새시장, 장림골목시장 등을 차례로 방문해 상인들을 만나고 민심을 청취한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서병수 북구갑 후보 등 부산지역 총선 후보들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순천과 광주를 방문한다. 그는 이날 순천시 아랫장번영회에서 간담회를 하고 웃장을 방문한다. 오후에는 광주로 이동해 광주실감콘텐츠큐브 입주업체와 만나고 5·18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장소로 꼽히는 충장로에서 거리 인사를 한다.이어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청년 간담회를 개최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호남 방문이 5·18 북한 개입설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도태우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도태우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한 직후 진행된다는 점에서 한 위원장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지난 12일 한 위원장은 도 후보에 대한 공천 재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14일 밤 전격적으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 취소 결정을 했다.
2024.03.15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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