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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 유럽 국가 중 한국인 만족도 1위…MZ여행객 비중 상승
- 스위스 몽트뢰 전경 (스위스관광청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해외 여행지 중 한국인들에게 가장 큰 만족감을 주는 여행지는 스위스로 나타났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지난 19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스위스 여행박람회’를 개최하고 ‘한국인의 해외여행 트렌드·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국내 여론조사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스위스를 찾은 관광객은 3917만명으로, 한국인은 약 1%에 해당하는 36만명이었다. 아시아권 국가 중 중국(48만명)에 이어 2위였다. 또한 한국은 ‘스위스 트래블 패스’ 판매 2위 국가에 올랐다. 지난해 한국인의 해외 여행지 종합만족도 순위에서 스위스는 27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항목별로 보면 환경 쾌적도, 자원 풍족도 중 쉴 거리, 놀거리 등이 각각 유럽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 스위스관광청은 “스위스의 청정한 자연과 깨끗한 도시환경이 팬데믹 이후 위생과 건강에 민감해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2023 해외 여행지 종합만족도’ 통계 (스위스관광청 제공)한국인 여행객은 스위스 패키지 여행상품 이용 비율은 49%로, 다른 유럽 지역보다 패키지 이용률이 높았다. 특히 스위스를 찾는 한국인의 연령대는 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전 20~30대의 한국인 여행객의 비율은 26%에서 41%로 크게 올랐다. 반면 60대 이상의 비율은 코로나 이전 42%에서 26%로 대폭 하락했다. 이날 행사에서 스위스관광청은 지속가능한 여행 캠페인 및 인증 제도인 ‘스위스테이너블 (Swisstainable)’을 소개했다. ‘스위스’에 지속 가능하다는 뜻의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을 합성한 말로, 구체적인 목표는 지속가능성 인증 프로그램 확대, 관광객 쏠림 현상 방지, 연중 관광, 장기 체류 촉진, 자전거 등 친환경 이동수단 사용 장려 등이다. 김지인 스위스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스위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파트너사가 참여했을 만큼 한국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스위스 여행을 위해 1년 내내 스위스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이고, 오버투어리즘 방지, 한 달 살기와 같이 한 번 갔을 때 오래 체류할 수 있는 여행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인터라켄 등 스위스의 지역 관광청, 필라투스 산악철도 및 레일유럽 등을 포함해 총 18개의 파트너사가 한국을 찾았다. 한국에서는 약 200여개의 여행 업체 종사자가 참석했다.
- "한강 맨션 1호 입주자"…'청담동 부자' 강부자, 재산 목록 솔직 공개
- ‘회장님네 사람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강부자가 데뷔 초 이뤄낸 ‘부자 되기 프로젝트’를 털어놓는다.18일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75화에서는 강부자와 함께하는 두 번째 이야기와 더불어 강부자의 절친 백일섭이 출연해 반가움을 더한다.라면으로 간식거리를 만들며 전원 패밀리와 강부자는 그 시절 추억여행을 떠난다. 한 브랜드의 라면 광고만 13년 연속으로 모델을 한 강부자는 ‘원조 완판녀’ 타이틀을 얻으며 롱런할 수 있었던 비결을 털어놓는다. 또한 라이벌 라면 회사의 회장과 우연히 마주쳤을 때, 그가 강부자를 보며 “어! 내 웬수! 제발 우리 것 좀 광고해 주세요”라고 하소연했다며 당시 폭발적 인기를 전한다. 이야기꽃을 피우던 중, 회장님네에 자전거 운전이 서툰 세탁소 배달원이 찾아온다. 배달을 완수한 후 자전거를 패대기치곤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부자 누나 어디 계세요!”, “묵원이 형”을 외치며 아는 체를 하는 남성에 출연진 모두 당황한다. 정체를 확인하려 가까이 접근한 김용건은 단박에 “일섭이 형?”하며 알아채고 ‘회장님네 사람들’에 두 번째 방문한 그를 모두 반갑게 맞는다.김수현 작가의 K 본부 인기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는 강부자 백일섭 김용건이 한데 모인 만큼, 명품 배우들이 모여 어느 때보다 풍성했던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강부자는 팀 회식이 있던 날, 백일섭이 제조한 고진감래주(폭탄주)를 받아 마신 다음 날 급성 황달이 와버렸던 사연을 폭로한다. 또한 실제로는 강부자가 누나지만 백일섭의 쌍둥이 동생 역할을 맡게 돼 치사한 마음에 일부러 오빠가 아닌 ‘어빠’로 발음을 흘린 것 등 웃픈 사연들을 대방출한다.이어 청담동 부자라고 일컫는 강부자가 재산목록을 가감 없이 공개하여 눈길을 끈다. 강부자는 결혼 당시 ‘5개년 부자 되기 프로젝트’를 설정해 목표한 바를 전부 달성했다고. 강부자는 데뷔 초창기 출연료가 “설렁탕이 35원일 때, 30분 방송에 600원, 1시간 외화 더빙 450원”이었다고 회상하며 어떤 활동이든 가리지 않고 쉰 적 없이 ‘디졸브’로 했음을 밝힌다. 그렇게 1년 차에 백색전화, 3년 차에 한강 맨션 1호 계약자이자 1호 입주자로, 5년 차에는 자가용을 구입하며 ‘부자 되기 프로젝트’를 화려하게 이뤘다는 뒷이야기를 전한다. 이에 김수미는 “그렇다고 언니가 사치 안 하는 것도 아니야” 하며 강부자의 큰 배포에 대해서 운을 뗀다. 강부자가 돈이 생기면 가장 먼저 샀던 것은 바로 앤티크 가방. 강부자는 출연하는 작품에 들고 나가는 가방은 협찬을 일체 받지 않으며 직접 준비했기에, 어느새 300개에 달하는 가방을 갖게 된 일화를 털어놓는다.지난 24화 출연에서 조하나의 두루치기를 먹으며 ‘방귀에 초친맛’이라는 충격적인 혹평을 한 백일섭에게 조하나가 이번에는 오이 탕탕이로 분노의 설욕전을 하고, 백일섭의 반응에 주목된다. 김수미 표 복국과 백일섭이 직접 만든 짜장면으로 저녁 식사를 하며 화기애애한 가운데, 김수미가 백일섭이 어린 시절 자신의 동기 故 김영애만 예뻐했다며 서운함을 표해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매회 복길이를 애타게 찾던 일용네에 특별한 선물이 찾아온다. 복길이 역 김지영의 양촌리 방문과 감격의 상봉이 예고되어, 안방극장을 감동의 물결로 물들일 예정이다.‘회장님네 사람들’ 75화는 3월 18일 월요일 오후 8시 20분 tvN STORY에서 방영된다.
- "딱 원하는 보장, 보험료도 10% 환급"···카카오 '운전자보험'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해외여행보험, 휴대폰보험의 흥행에 이어 운전자보험을 8일 출시했다. 운전자보험에도 보장 설계 DIY, 미청구 시 환급금 제도, 카톡을 통한 간편 가입 및 청구 등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사용자 중심 철학이 담긴 특징들이 그대로 반영됐다.(사진=카카오페이손해보험)◇최적 가격으로 1년부터 3년까지 선택 가능이번 운전자보험도 앞선 두 상품과 같이 맞춤형 설계를 극대화해 사용자가 원하는 보장만 골라 최적의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다. 특히 보험기간을 1년부터 3년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정해진 플랜을 한 번에 길게 가입해야 했던 기존 장기 운전자보험 대비 사용자 부담을 크게 줄였다.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해외여행보험의 ‘안전귀국할인 환급’ 제도는 이번 운전자보험에서 사고 없이 안전하게 운전하면 보험료 일부를 돌려주는 ‘안전운전할인 환급’ 제도로 이어졌다. 고객이 부담한 보험료 일부를 적립해서 보험기간 만료되었을 때 돌려주는 만기환급금과는 다르게 ‘안전운전할인 환급’의 경우 보험사 사업비의 일부를 고객에게 돌려주는 형태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부담한다. 맞춤 설계 기능이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운전자보험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필요한 보장만 원하는 만큼 최적가로 만들 수 있어 가입 시 개인 운전 경력이나 습관, 재정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제 막 운전면허를 취득한 초보 운전자라면 필요한 보장을 최대한도로 가입해 높은 교통사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고, 평소 자전거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경우가 잦은 도로를 주행하는 운전자라면 다른 보장보다 자전거 사고 관련 보장 위주로 가입할 수도 있다. 만약 시장 상황에 따라 보험료 지출 비중을 자유롭게 조절하고 싶은 투자자가 있다면 어떨까. 자동차보험처럼 1년만 가입해 유동적으로 보장을 넣고 빼면서 연마다 보험료 수준을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보험에 대해 신경을 덜 쓰고 싶다면 3년간 가입하면서 총 보험료를 한 번에 지불하면 최대 16.5%까지 장기계약 일시납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보험사가 정해놓은 고정된 플랜만 보통 10년 이상의 가입 기간으로 추천받아 선택 폭이 제한적인 기존 장기 운전자보험의 경직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다.◇최소한 보장만 가입하면 월 보험료 2595원이런 맞춤형 보장 설계 DIY를 통해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운전자보험은 사용자가 부담해야 할 보험료도 최소한으로 낮췄다. 남성 운전자가 3년간 최소한의 보장만 가입하는 경우(형사합의지원금 1억원, 변호사 1000만원, 자동차부상치료비 14급 10만원 기준) 월 보험료 2595원까지 낮춰 가입할 수 있다. 이처럼 보험료가 저렴한 이유는 최대 200개까지 담보를 포함시켜 월 2~3만 원대까지 보험료를 내야 하는 일부 운전자보험과는 달리 온라인 보험으로서 설계사 수수료 없이 필수 보장만 엄선해 사용자가 직접 필요한 만큼 고를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보험료 부담이 적다고 해서 보장 수준까지 낮은 것은 아니다. 온라인 보험의 경우 높은 보장 한도는 선택하지 못하게 차별하는 경우도 있지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운전자보험은 각종 운전자 커뮤니티에서 필수라고 언급되는 자동차부상치료비를 14급 기준 최대 30만원, 1급 기준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운전자보험의 기본이 되는 스쿨존 벌금은 물론, 형사합의 지원금이나 변호사 선임비용 역시 각각 최대 3000만원, 2억 원, 5000만원까지 원하는 만큼 가입할 수 있고, 입원일당이나 골절진단비 및 수술비, 나아가 자전거 사고 관련 보장까지 필요하면 선택할 수 있다.‘안전운전할인 환급’ 제도가 있어 사고 확률이 높지 않다고 생각해 운전자보험 가입이 고민인 운전자들에게도 부담은 덜 한 편이다. 사고가 나야만 보상을 받을 수 있었던 기존 운전자보험과 달리 ‘안전운전할인 환급’을 통해 보험기간이 끝날 때까지 사고가 없었다면 그동안 냈던 총 보험료의 10%를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이번 운전자보험은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채널을 추가하거나 카카오페이 보험 영역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 보험 영역은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앱 내 ‘보험’ 영역이나 ‘전체 메뉴’ 탭 내에서 ‘운전자보험’을 누르면 접근할 수 있다. 자세한 보장내역과 보험료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티머니고, 누적 회원 1000만명..."모빌리티 슈퍼앱 목표"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티머니는 자체 운영하는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앱) 티머니고가 2020년 7월 출시된 이후 이달까지 누적 회원 수 1000만명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티머니고가 2020년 7월 출시 이후 누적 회원 수 1000만명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티머니)티머니고는 대중교통, 고속·시외버스, 택시, 개인형 이동장치(PM) 등 교통수단의 이용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차별화 전략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항공, 렌트카 서비스로 교통수단을 확장한데 이어 추후 온다택시와 타사 택시 호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티머니고의 월활성사용자수(MAU)는 지난달부터 400만명을 유지하며 인기가 꾸준히 늘고 있다. 기후동행카드 등 서울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고, 국내 여행 시장도 활기를 되찾으면서 고속·시외버스 예매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티머니고는 지난달 23일부터 기후동행카드로 공유 자전거 ‘따릉이’ 이용권을 구매하고 이를 자체 앱에서 사용 가능토록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이점으로, 기후동행카드 판매 이후 티머니고 내 따릉이 연동 이용자가 4배 이상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티머니고는 이번 1000만 누적회원 달성을 기념해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티머니고 회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참여자에 신세계 상품권 3만원권(200명),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교환권(2만명)을 제공할 예정이다.조동욱 티머니 모빌리티사업부장(전무)은 “티머니고가 모빌리티 슈퍼앱으로서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에 앞장서고 있어 뿌듯하다”면서 “다가오는 봄을 맞아 공유자전거와 킥보드는 물론 택시호출, 고속·시외버스를 통한 여행 등 이용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고객에는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중소규모 모빌리티 사업자에는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운송 사업자에는 운송수입금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띠별 찰떡궁합 도시로 새해 해외여행 계획 세워보세요"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여행지도 궁합이 맞는 곳이 있을까. 여행지 선택에 한 번쯤 고민해 본 경험이 있다면 충분히 ‘혹’할 만한 이야기다. 새해 재미삼아서라도 한해 운세를 따져보는 것처럼 올해 나에게 맞는 여행지를 한번 찾아보는 건 어떨까. 한해가 시작되는 설날을 맞아 영험한 우주의 섭리처럼 알 수 없는 끈으로 나와 연결된 ‘찰떡궁합’ 여행지로 떠나는 여행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믿거나 말거나 이 같은 제안, 조언에 조금이라도 흥미가 당긴다면,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부킹닷컴’이 제안하는 띠별 여행지를 참고해보자.코스타리카 마누엘 안토니오 (사진=부킹닷컴)◇모험심 강한 용띠 ‘코스타리카 마누엘 안토니오’대담한 성향에 넘치는 모험심을 주체할 수 없는 용띠에겐 야생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코스타리카 여행을 제안한다. ‘코코넛의 도시’이자 국립공원이 즐비한 코스타리카는 전 세계에서 다양한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마누엘 안토니오 국립공원의 울창한 열대우림과 해변에선 세발가락 나무늘보, 아기 다람쥐 원숭이, 큰부리새 등을 손쉽게 볼 수 있다. 태평양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인피니티 풀에서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 스파, 요가, 마사지 등 웰빙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탈리아 피렌체 (사진=부킹닷컴)◇감수성 풍부한 토끼띠 ‘이탈리아 피렌체’미적 감수성이 풍부한 토끼띠 여행객은 활기 넘치는 도시 피렌체를 주목하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술작품을 소장한 ‘우피치 미술관’과 미켈란젤로와 갈릴레오 묘가 있는 ‘피렌체 산타 크로체 성당’, 단테의 신곡에 등장하는 ‘조토의 종탑’ 등 평소 목말랐던 갈증을 한방에 풀어줄 문화예술 콘텐츠로 가득하다. 특별히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지나가다 들르는 갤러리에서도 르네상스 시대 걸작과 마주할 수 있다. 숙소도 17세기에 지은 아르테 부티크 호텔 등 문화예술 기행 콘셉트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사진=부킹닷컴)◇자신감 넘치는 호랑이띠 ‘UAE 두바이’도전정신과 자신감 충만한 호랑이띠에게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제격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짚라인 중 하나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등재된 제벨 자이스 짚라인, 야자수 모양의 인공섬 ‘팜 주메이라’와 드넓은 사막에서 즐기는 스카이다이빙 등 스릴 만점의 즐길거리가 가득하기 때문. 두바이의 장엄한 스카이라인을 보고 싶다면 유리로 마감된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도시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주메이라 에미리트 타워스를 추천한다. 이곳에선 아시아부터 지중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메뉴의 세계 각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스리랑카 엘라 (사진=부킹닷컴)◇인내심 강한 소띠 ‘스리랑카 엘라’인내심 강하고 근면한 소띠라면 스리랑카 도보여행(하이킹)을 추천한다. 스리랑카 중부 해발 약 1041m 높이 ‘엘라’는 초록빛 푸른 언덕 빼어난 풍광으로 전 세계 하이킹족이 첫 손가락에 꼽는 명소다. 엘라 록 하이킹을 시작으로 정상에서 고원마을의 수려한 경치를 감상한 뒤 데모다라의 유명한 나인 아치 브리지에서 아름다운 기찻길 풍경을 감상하는 건 필수 코스다. ‘리틀 애덤스 피크’(Little Adam’s Peak) 역시 엘라의 대표 하이킹 성지로 무성한 녹차밭 전경과 라와나 폭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스페인 마드리드 (사진=부킹닷컴)◇활동적인 쥐띠 ‘스페인 마드리드’‘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는 활동적이고 사교적인 쥐띠와 잘 어울리는 여행지다. 낮 시간 못지 않게 해저문 저녁 시간에도 즐길거리가 많아 전 세계 여행객의 나이트라이프 성지로 불린다. 현지 칵테일 바와 나이트클럽 등이 활기를 띠는 저녁 시간에 마드리드 밤여행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마드리드 여행 중에는 스페인의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라이브 플라멩고 공연도 꼭 챙겨봐야 한다. 기타 반주에 맞춰 선보이는 화려한 발놀림과 손동작이 일품이다.미국 올랜도 (사진=부킹닷컴)◇알찬 여행 선호하는 돼지띠 ‘미국 올랜도’허투루 버리는 시간 없이 알찬 일정을 선호하는 돼지띠에게는 미국 올랜도가 최적의 여행지다. 테마파크와 대형 쇼핑몰로 유명한 올랜도는 철저한 시간계획에 맞춘 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국 최대 규모의 레고랜드 플로리다는 50가지가 넘는 놀이기구와 각기 다른 콘셉트의 10여개 테마공간을 갖췄다. 일정이 맞는다면 올랜도 매직의 NBA 농구경기를 관람하는 직관여행을 계획해보는 것도 좋다. 낮에는 테마크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엔 호텔과 도심 레스토랑에서 멋진 도시 경관을 감상하며 즐기는 만찬도 추천한다.아일랜드 더블린 (사진=부킹닷컴)◇친절한 여행지 선호하는 개띠 ‘아일랜드 더블린’아일랜드 더블린은 정직한 성향의 개띠에게 찰떡궁합 여행지가 될 수 있다. 더블린 사람들이 보내는 특유의 친절함이 여행의 흥은 물론 만족감을 한껏 올려줄 수 있다. 더블린에서 가장 활기가 넘치는 템플바는 중심가 문화 지구로 아이리쉬 문화를 체험하기 좋은 곳 중 하나다. 거리 곳곳에는 편안한 분위기를 풍기는 여러 로컬 펍들이 있어 현지인들과 스스럼 없어울리며 전통음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고전적인 조지안풍 타운하우스에 위치한 넘버 31 게스트하우스는 1960~70년대 더블린 사교계의 중심지로 유명한 곳이다. 태국 치앙마이 (사진=부킹닷컴)◇현실 감각 뛰어난 닭띠 ‘태국 치앙마이’현실적이고 시간약속을 잘 지키는 닭띠라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치앙마이를 추천한다. 태국 북부에서 가장 큰 도시인 치앙마이에선 푸른 농원과 싱그러운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열기구 투어와 코끼리 투어, 사파리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초목으로 무성한 전원 지대에서 고요한 분위기를 만끽하면서 고대 랜드마크와 사원을 거니는 등 편안하고 여유로운 휴양을 즐길 수 있다. 온화한 날씨 역시 평소 지친 심신을 달래며 재충전하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다. 영국 런던 버킹엄 궁전 (사진=부킹닷컴)◇탐구심 호기심 많은 원숭이띠 ‘영국 런던’여행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면 영국 런던만큼 좋은 곳이 없다. ‘세계 문화의 수도’로 불리는 런던은 풍부한 예술문화와 즐길거리가 가득해 호기심 많은 원숭이띠에게 천국이 될 수 있다. 전 세계의 각종 문화유산이 전시된 ‘대영박물관’부터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런던 내셔널 갤러리’, 세계 3대 자연사 박물관인 ‘런던 자연사박물관’은 꼭 방문해야 하는 대표 명소다. 영국 왕실과 귀족 문화에서 시작된 런던의 애프터눈 티 체험도 런던 여행에 있어 빼먹지 말아야 할 필수 코스다. 핀란드 킬피스야르비 (사진=부킹닷컴)◇여유로운 성격의 양띠 ‘핀란드 킬피스야르비’풍부한 상상력에 여유로운 성격의 양띠는 창조적 사고를 일깨워줄 핀란드 ‘캠핑여행’을 추천한다. 호숫가에 위치한 아담한 마을 킬피스야르비는 자연과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캠핑 스폿이다. 여름에는 산악 자전거, 카누와 하이킹, 겨울 시즌에는 스키와 스노모빌, 얼음낚시 등을 즐길 수 있다. 말라 자연보호구역(Malla Strict Nature Reserve)은 핀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보호구역으로 이곳에선 희귀한 고산식물, 다양한 종의 나비를 관찰할 수 있다.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사진=부킹닷컴)◇자유로운 여행 즐기는 말띠 ‘미국 로스앤젤레스’자유로운 여행을 선호하는 성향이 강한 말띠에겐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누비는 ‘로드트립’을 제안한다. 한인촌이 잘 형성돼 있어 부담없이 자유여행을 즐기기에도 좋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LA는 ‘할리우드 사인’과 ‘그리피스 천문대’, ‘산타 모니카 부두’, ‘캐피틀 레코드 빌딩’ 등 선택지가 다양해 원하는 대로 여행 일정과 루트를 짤 수 있다. 구불구불한 언덕을 올라 할리우드 사인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는 건 미주지역 여행객에게 통과의례로 통한다.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사진=부킹닷컴)◇힐링 선호하는 뱀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편안한 힐링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여행을 계획해 보자. 아름다운 금빛 모래로 유명한 리우데자네이루는 전 세계 부킹닷컴 이용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해변 여행지에 선정된 곳이다. ‘일랴그란지 섬’과 같이 인적이 드문 해변부터 하얀 모래 해변으로 유명한 ‘코파카바나 해변’, 럭셔리 해변으로 알려진 ‘이파네마 해변’ 등 다양한 콘셉트과 매력의 해변을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낮에는 햇살을 만끽하며 따뜻한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다 해질 무렵에는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 K컬처, 전 세계 각인시킨다…유인촌 “모든 정책역량 결집할 것”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19세 청년 16만명에게 최대 15만원의 문화비를 지원하는 ‘문화예술패스’ 사업을 올해 시범 운영한다. 근로자 휴가지원엔 최대 15만명, 숙박할인권 최대 45만장을 지원해 문화 민생정책을 추진한다.또 케이(K)-컬처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역대 최대 1조74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하고, 올 상반기 중 콘텐츠산업 2단계 도약을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선다. 올해 방한 목표 2000만명 달성을 위해선 문화·예술·패션뷰티·스포츠 등 모든 자원을 융합, 관광효과로 연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6일 ‘문화로 행복한 사회, K-컬처가 이끄는 글로벌 문화강국’이라는 비전 아래,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2024년은 문화를 통해 국민 일상과 지역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문화·체육·관광 산업의 도약으로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문화강국의 입지를 드높이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자료=문체부 제공문체부는 고물가·고금리 등 소비 여력의 제약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문화 민생정책을 추진한다. 올 3월말부터 19세 문화예술패스를 시범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저소득층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연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한다. 교통·숙박을 할인하는 ‘여행가는 달’은 기존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2. 7.~3. 31./6월)해 국민 여행 부담을 낮춘다. 또한 운동하는 국민에게 인센티브를 제공(1인당 최대 5만 원)하기 위한 사용처를 확대하며, 저소득 유·청소년 12만 명(월 10만 원), 장애인 2만 명(월 11만 원)의 스포츠활동 지출 부담도 완화한다. 지역 소멸 등 사회적 위기를 문화로 해결하는데도 앞장선다. 광역형 도시발전모델 ‘대한민국 문화도시’(13개) 컨설팅, ‘로컬100’ 여행 상품개발·홍보 확대 등으로 지역 고유 브랜드를 강화하고 지역 방문을 유도한다. 기존 지역 문화예술 향유 사업을 통합해 지역별 맞춤형 공연·전시를 400억원 신규 지원하고, 청년예술인 기회 확대를 위한 지역 대표 예술단체도 19개 내외로 새로 육성할 방침이다.K-컬처의 인기를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장하기 위해 해외 진출 지원도 강화한다. 우수신작 후속 지원을 통한 우수작품 레퍼토리화(대표작품화), ‘창작-유통-해외진출’ 단계별 지원 강화, 다년 지원 확대 등으로 대표작가·작품 창출을 뒷받침한다. 장르별 창작공간의 지원 확대, 국립공연장 대관료 인하, 예술 분야에 대한 자금지원 정책 도입도 검토하며,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을 계기로 프랑스 현지에서 ‘2024 파리 코리아 시즌’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국제문화교류와 해외 진출 전략을 총괄하는 전담조직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을 신설하고, 현지 문화지원기관과의 협업 활성화를 통해 전략적 문화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자료=문체부 제공K콘텐츠가 세계 시장의 선두주자로 뛰도록 뒷받침한다. 특히 지식재산(IP) 확보를 조건으로 하는 6000억원 규모의 민간중심 ‘K-콘텐츠 전략펀드’를 신규 조성하는 한편 완성보증 제도도 개편한다. 올 상반기 중에는 콘텐츠산업 2단계 도약을 위한 전략 수립 후 게임 영상 만화웹툰 등 핵심콘텐츠를 키운다.방한 20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 연내 다양한 문화축제가 치러진다. 6월엔 광화문과 강남·명동·성수 등을 거점으로 ‘코리아 뷰티페스티벌’을 개최하고, 10월 기존 공연축제를 연계한 ‘(가칭)대한민국공연축제’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 자전거 여행과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3월)을 계기로 걷기 여행도 활성화한다. 관계부처와 협력해 입국·교통·쇼핑 분야 외국인 편의를 높인다. 관광업계 자금난 해소를 위해선 6365억원의 융자 지원과 4000억원 규모의 관광기업 육성펀드를 조성한다. 인력난 해소 및 규제혁신 차원에선 호텔·콘도업체 외국인력 고용허가제(E-9) 시범 실시, 내국인 도시민박 제도화 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선다.자료=문체부 제공국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선 스포츠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일상 속 체육활동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운동 지침(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유아친화형(신규 3개)·시니어친화형(3개소→8개소) 국민체육센터 조성, 생애주기별 건강 스포츠활동 참여를 지원한다. 학생선수 감소와 수업병행 곤란 등으로 어려워진 전문학생선수 육성 상황을 고려해 ‘국립 체육영재학교’ 신설도 검토한다(24년 연구). 아울러 체육인 복지재단 설립과 체육인 교육센터 조성(12월, 장흥) 등을 포함한 ‘제1차 체육인 복지증진 종합계획’도 올 3월 수립하겠다는 게 문체부의 계획이다.이외에도 문체부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 등 급변하는 기술·사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들과 함께 공정과 혁신의 미래를 준비해나갈 예정이다.2024 문체부 주요정책 추진계획 정보그림(자료=문체부 제공).
- 교보문고XBMW 한정판 앤솔러지 ‘낯설거나 새로운’ 출간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교보문고는 BMW와 함께하는 브랜드책방 ‘라이브러리 노이어’(LIBRARY NEUE)의 콘텐츠로, 한정판 앤솔러지 ‘낯설거나 새로운’을 출간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낯설거나 새로운’은 시와 소설, 아트 등 각 분야에서 각광받는 여덟 작가들에게 ‘내가 발견한 새로운 길’이라는 공통 주제를 제시하고, 장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낸 에세이집이다.참여 작가는 오은, 문보영, 김혼비, 정용준, 윤혜정, 박선영, 박세회, 강보라 8명이다. 이들은 여행기나 에세이, 단편소설과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 길’에 대한 자신의 경험과 발견을 들려준다.오은 시인은 베를린, 미나마타, 영화 속 길에서 마주한 낯선 상황을 낙관하고 극복하면서 나눈 이야기를 마치 산문시처럼 나직이 말한다. 문보영 시인은 미국 아이오와 레지던시 체험을 바탕으로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글을 쓰는 엑소포닉 작가들과 보냈던 이야기를 가상의 지원서 형식으로 쓴 글을 썼다. 김혼비 에세이스트는 자전거를 취미 삼으며 그로 인해 알게 된 계절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정용준 소설가는 올빼미족들에게 논리 정연한 응원을 보낸다.에세이집 ‘낯설거나 새로운’은 교보문고 광화문점, 강남점과 교보문고 사이트에서 판매한다. 오는 3월17일까지 열리는 팝업스토어 행사 기간 동안에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또 교보문고 사이트에서는 ‘LIBRARY NEUE’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크리에이터, 기업임원, 연극배우, 간호사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이뤄진 107인의 ‘새로움’에 대한 인터뷰 전자책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앤솔러지 또는 행사도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THE NEUE NEW(새로운 새로움) 사은품을 증정한다.교보문고 최나리 마케팅기획팀 대리는 “‘낯설거나 새로운’은 새로운 길을 발견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라며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새로움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보문고의 새로운 문화 프로젝트 ‘브랜드책방’은 국내외 매력적인 브랜드와 함께 협업해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랜드를 소개한다. 지난해 9월 여기어때와 첫 협업해 ‘여행책방’을 강남점에 선보였다. 이어 지난해 12월 22일부터는 BMW ‘라이브러리 노이어’(LIBRARY NEUE)를 교보문고 강남점에 선보이고 있다. 라이브러리 노이어는 책과 글쓰기를 매개로 ‘새로움’에 대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방문객들이 스스로 새로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 "다이빙·보드·사이클 등 '레포츠' 해외여행 즐겨볼까"
- 필리핀 보홀 스쿠버다이빙 (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하나투어가 사이클과 패러글라이딩, 서핑 등 레포츠(레저+스포츠) 패키지 해외여행 상품을 내놨다. 최근 선보인 태국 푸켓, 필리핀 보홀 다이빙 여행상품에 이은 두 번째 해외 레포츠 패키지다.하나투어는 최근 내놓은 레포츠 상품이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여행사 측에 따르면 3월 1일 1회 출발하는 푸켓 시밀란 리브어보드 상품은 출시와 동시에 완판됐다. 매일 출발하는 필리핀 보홀 스쿠버다이빙, 프리다이빙 상품도 매회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보인 레포츠 상품은 사이클과 패러글라이딩, 서핑이다. 말레이시아 코타기나발루는 패러글라이딩과 스쿠버다이빙, 반딧불 투어가 포함된 5일짜리 상품으로 구성했다. 6월부터 매일 출발하는 상품으로 가격은 85만 9000원부터다. 괌 사이클 레포츠 투어 (사진=하나투어)괌은 사이클을 접목한 레포츠 상품을 다음 달까지 한정 판매한다. 4일간 라이딩 3회 포함, 워터파크와 리조트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라이딩에는 전문 콘보이 차량(3회), 현지 캡틴 가이드 동행 라이딩(1회) 등이 포함돼 있다. 안전사고에 대비한 응급물품, 음료, 아이스박스 등도 제공한다. 가격은 124만원부터다. 인도네시아 발리는 인플루언서가 동행하는 서핑 패키지를 내놨다. 오는 4월 6일 단 하루 출발하는 8일짜리 상품으로 서핑 인플루언서 김지나 서퍼가 동행한다. 일정 중에는 서핑 일대일 강습 등 서핑 세션과 토크 외에 요가, 전통 팔찌 만들기 등 현지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가격은 249만원. 하나투어 측은 “온전히 레저·스포츠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숙박과 교통, 식사, 관광 등 제반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모두 포함한 상품”이라며 “조만간 오는 4월 대만에서 열리는 자전거 대회 365 챌린지 대회에 맞춘 레포츠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자전거길,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특색 있는 테마 늘려야"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자전거 여행 활성화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국토종주길 여정 이후엔 들를 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 “특색있는 테마로 코스를 다변화하자.” “공공과 민간의 협업을 확대해야 한다.”지난 16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자전거 여행 활성화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이 제시한 해법들이다. 전문가들은 “자전거 여행 저변을 확대하려면 대대적인 코스 정비와 개발, 코스 주변 식당과 숙소 인증제 도입, 외국어 지도 등 앱 서비스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간담회는 자전거 여행을 누구나 즐기고 싶어하는 ‘국민 여행 콘텐츠’로 만들고, 더불어 전국 12개 자전거길(국토종주길)을 어떻게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할 것인지 듣기 위해 마련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주재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 차백성 ROTC 전국자전거연합회장, 이홍희 자전거 여행가, 조용연 여행작가, 김태진 전 한국산악자전거협회 회장, 나도채 국토탐방연맹 탐방대장, 선주성 스포츠아이티 코리아 대표, 김병훈 자전거생활 대표,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선 자전거 여행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젊은 층의 유입이 필요하다는 데 전문가들 의견이 모였다. 낙후된 국토종주길의 전반적인 점검, 국토종주길 인증 숙소·식당 지정을 통한 관광 연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외국어 안내지도 제작, 자전거여행 코스 100선 선정 및 홍보, 국토종주길 관련 앱 업데이트, 기차와 버스 내 자전거 적재공간 확대 등 기존 인프라의 활용도를 높이는 구체적인 개선 방안들도 제시됐다. 이홍희 자전거 여행가는 “DMZ 전적지 등 특색있는 테마로 자전거길을 연결하고 인증 스탬프를 만들어 코스 주변 식당과 숙소에 보급하면 지역 여행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전거길 활성화의 주체를 공공에서 민간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병훈 자전거생활 대표는 “자율성을 보장해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다양한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공공과 민간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할 단체를 문체부 산하에 사단법인 형태로 신설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1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자전거 여행 활성화 전문가 간담회’ 현장. (사진=문화체육관광부)주말과 공휴일에만 허용되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 내 자전거 적재 문제는 자전거 여행객의 이동 편의를 저해하는 ‘손톱 밑 가시’로 지목됐다. 전문가들은 “평일 여유시간에 자전거 여행을 즐기고 싶어도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워 멀리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자전거 여행 활성화, 국민 건강 증진 차원에서 대중교통 내에 자전거를 적재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범부처, 범정부 차원의 자전거 여행 거버넌스 구축 필요성도 제기됐다. 자전거길 관리는 문체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국방부 등과 연관이 있어 부처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조용연 여행작가는 “부처 간 장벽 허물기와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전거길 활성화에 의욕과 관심이 높은 지자체를 집중 지원해 지역 단위의 자전거 여행 붐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유인촌 장관은 자전거길의 긍정적인 발전과 지역 관광지와의 연계성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유 장관은 “자전거 여행 활성화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자전거길을 조성하자는 게 아니라 기존 자전거길과 지천을 활용해 코스를 개발하고 안내체계를 정비하자는 것”이라며 “관계부처와 지자체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활성화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목멱칼럼]교통요금 할인이 걱정되는 이유
- 대중교통 지원비 정책이 다양하게 가속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버스 요금 200원 인상에 이어 지하철 요금이 10월부터 150원 인상되면서 대중교통 요금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월 6만5000원을 내면 서울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공공자전거까지 모두 무제한 탑승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를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시의 방식과는 다르지만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와 이를 기반으로 한 경기도의 경기패스와 광주시의 광주패스는 요금환급형 방식으로 교통비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용자들에게는 할인의 혜택이 늘어나는 것이니 반길 일이긴 하나 지자체의 재정 부담의 문제와 더불어 미래 대중교통의 혁신 과제인 ‘MaaS’(서비스형 모빌리티) 측면에서도 우려된다.대중교통에 있어서 MaaS가 화두가 된 것은 오래전 일이다. 2013년 스웨덴에서 시행된 시범사업을 계기로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MaaS를 활용한 교통시스템의 혁신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MaaS는 단순히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경로와 비용 등의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서 여러 교통수단 중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선택해 예약하고 막힘 없이 이용 가능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MaaS 이용자는 월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지하철과 버스 등의 대중교통, 공유 자전거와 킥보드, 렌터카 등 여러 교통수단을 필요할 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비용 측면에서도 자가용을 보유하는 것보다 훨씬 유리해야 한다.월 6만5000원의 기후동행카드가 도입되면 1일 약 2000원 정도의 기본요금보다 낮은 비용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얼마든지 이용하는 셈인데, 이것 한 가지로도 시범사업 5개월 동안 750억 원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1일, 1주일, 1개월, 1년 단위 등의 다양한 구독요금제 상품을 제안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다. 제대로 MaaS가 되려면 먼저 교통수단별 구독 요금제 상품이 만들어지고 소비자는 자신에게 필요한 교통수단만 선택하여 결합할 수 있어야 한다. 공공이 선도하여 가장 기본적인 지하철과 버스에 대한 구독요금제 상품을 만들면 여기에 민간이 운영하는 다양한 모빌리티 상품을 창의적으로 결합해 나가면서 교통서비스의 일대 혁신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런 통로가 사실상 막히는 셈이다.유럽을 여행해 본 사람들은 현지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대단히 편리하다는 것을 느꼈을 것 같다. 런던이나 파리 등 주요 도시에서는 다양한 기간의 대중교통 자유이용권 상품이 존재하여 이용자가 자신에 필요한 것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가 있다. 특히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경우에는 지하철과 트램이 거미줄처럼 도시 전체를 연결하고 있고 대중교통 티켓도 여행 목적과 기간에 따라 적절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무척 다양하다. 지하철은 기본적으로 해당 기간 안에는 무제한 탑승이 가능한 자유이용권 형식을 바탕으로 1회(2.4유로), 1일(5.8유로), 24시간(8유로), 48시간(14.1유로), 72시간(17.1유로), 1주일(17.1유로), 1개월(51유로), 1년(365유로) 등과 같은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장기 이용권일수록 할인 폭이 커져 매일 출퇴근하는 사람이 1년 권을 사용하면 상당한 할인 혜택을 얻는다. 물론 트램이나 관광명소 입장 등과 결합된 티켓도 판매하고 있으니 대중교통에서 여러 가지 결합상품이 소비자의 선택권을 기다리고 있다.대중교통을 요금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상품으로 바라보면 다양한 시도가 가능한데 요금 인상과 할인이라는 시각에서만 정책을 추진하면 이런 기회를 만들 수 없다. 언젠가 대학생 소비자 대표들과 만남에서 한 한기 동안 교통비 걱정을 덜어 낼 대중교통 자유이용권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들었다. 다양한 고객맞춤형 자유이용권을 도입하여 고객이 원하는 것을 들어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대중교통 운영사가 부담하는 막대한 적자 폭도 줄일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또한 선불로 판매하는 자유이용권은 사후에 노선 운용사 간 수익배분 정산을 하는 것이 필요 없어 대중교통 요금의 정산 체계에도 변화도 가져와 서울교통공사나 코레일 등의 운용사들이 교통카드 회사로 매년 지불하는 상당액의 정산 비용도 많이 줄일 수 있다. 기업이 직원을 위해 1년 또는 6개월 기간의 고액 자유이용권을 교통복지 차원에서 부담한다면 세제 혜택 등으로 보상할 수도 있다. 이렇게 하면 대중교통에 대한 비용 분담 주체가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개인으로 국한되던 것에서 기업으로 확대되는 계기도 될 것이다.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 “최대 50% 할인”…쿠팡, ‘새해 결심 특가’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쿠팡은 새해를 맞아 최대 50%를 할일해주는 ‘새해 결심 특가’ 행사를 오는 8일까지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해 단골 목표인 △건강관리 △자기관리 △여행 △공부·취미를 테마로 스포츠용품, 건강기능식품, 뷰티용품, 캠핑용품 등 상품부터 떡국, 만두 등 새해 음식과 다이어리, 달력 등 새해 준비 용품까지 다양한 구색을 갖췄다.주요 상품으로는 ‘서울약사신협 프로바이오틱스 생유산균 100포, 250g’, ‘하림 닭가슴살 오리지널, 800g’, ‘엑사이더 접이식 실내자전거’, ‘아이코닉 2024 더 플래너 S 위클리 다이어리 스케줄러’, ‘알파 103 독서대’ 등이 있다.쿠팡 관계자는 “푸른 용의 해 갑진년을 맞아 새로운 목표를 세운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며 “쿠팡에서 준비한 다양한 새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시고 원하는 새해 목표를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체부, 청년·취약층·지역 중점 지원…올해 달라지는 문화정책
- 자료=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올해 19세가 되는 청년 16만명은 정부가 지원하는 연 최대 15만원 한도의 ‘문화예술패스’를 받는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6세 이상)에게 주는 통합문화이용권(이하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액도 상향(1인당 연간 11만 원→13만 원) 조정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새로운 문화·체육·관광 정책으로 청년과 취약계층, 기업, 지역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문체부는 올해부터 성년이 되는 청년(19세) 16만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패스’를 시범 운영한다. 연 최대 15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순수예술(공연·전시)을 관람할 수 있다. 청년들이 즐겨하는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도 의무화된다. 오는 3월부터 ‘게임산업법’ 일부개정안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게임이용자는 확률형 아이템 구매 전 확률정보 등을 투명하게 받아 거짓 확률 표시 등으로부터 보호받게 된다.문화·예술 분야에서 청년 창업 지원도 확대된다. 전통문화산업 청년 창업가를 발굴·지원하는 ‘오늘전통창업’ 지원 대상을 초기 창업기업(창업 후 1~3년차, 최대 3년 1억 원)에서 도약기업(창업 후 4~7년 차, 최대 2년 1억4000만원)까지 확대하고 전문 창업기획자를 통해 교육과 상담, 홍보, 판로 개척, 투자유치 등 맞춤형 창업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 예술인들이 공공 무대에 설 기회도 늘어난다.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을 올해 295명(2023년 95명)으로 확대하고, 활동 지원금과 전문 교육·상담, 국립예술단체 지역·기획공연 등 출연 기회를 지원하기로 했다.관광취약계층의 여행 편의를 높이는 정책도 확대 시행된다.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신규 권역 1곳을 선정하고 법주사(보은군)와 삼악산 케이블카(춘천시) 등 열린관광지 30개소를 추가 조성(현재 162개소)한다. 저소득층 유아·청소년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원했던 스포츠강좌이용권은 지원금과 지원 인원이 늘어났다. 올해 유아·청소년(12만명)은 월 10만원, 장애인(2만명)은 월 11만원을 지원한다. 유아교육기관(어린이집 등)에서 전통이야기를 구연하는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교육부와 협의해 초등학교 방과 후 학습 과정인 ‘늘봄학교’까지 활동 무대를 넓혔다. 32개교에서 시범 운영하던 것을 올해는 100개교로 대폭 확대한다. 문체부는 투자 대상에 대한 제한이 없는 ‘전략펀드’ 조성을 새롭게 추진한다. 정부와 콘텐츠 분야 민간 기업이 공동 출자해 총 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서하고 세계시장을 공략할 대형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아울러 영상전문투자조합 출자(80억 원 → 250억 원) 등 케이(K)-콘텐츠 펀드 출자를 확대(1980억 원 → 3400억 원)해 국내 K-콘텐츠시장에 올해 총 1조74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이 외에도 문체부는 콘텐츠 수출을 현지에서 지원하는 ‘콘텐츠 비즈니스센터’를 아르헨티나와 튀르키예 등 10개국에 추가 설치(15→25개소)한다. 콘텐츠 기업의 진출이 잦은 일본 도쿄에는 현지 법인설립과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현지 임차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콘텐츠 기업지원센터를 설립한다.관광기업을 위해서는 빅데이터와 로봇 등 첨단기술 도입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 사업을 벌인다. 이를 통해 150개 관광기업의 혁신을 돕고 싱가포르와 도쿄에 이어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도 1개소 더 확대한다. 관광기업 육성펀드는 4000억원 규모로 확대 조성해 창업 초기, 관광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한다.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선포에 발맞춰 ‘여행가는 달’ 확대를 비롯해 지역 문화향유 기회를 위한 사업을 전개하다. 매년 6월, 1회 진행했던 ‘여행가는 달’은 2회로 확대해 지역으로 여행하는 국민에게 각종 할인 혜택과 콘텐츠를 제공한다. 걷기여행과 자전거 관광 등 관광과 웰빙을 융합한 자전거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코리아 둘레길 안내 체계를 완비한다. 지난해 호응이 높았던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지역도 올해 강원 평창, 충북 옥천 등 최대 40개 지역이 추가된다.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위해서는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신설해 지역 수요·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기획과 지역대표 브랜드 공연·축제 활성화 등을 지원한다.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연계해 문화취약지역 등에서도 연중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보장할 계획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문화를 누리는 국민의 부담은 낮추고, 문화를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며, 문화로 지역에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2024년 문체부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라며 “올해 달라지는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온 국민이 문화로 풍성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유인촌 “문체부 역할 창작자 보호…현장 정책 펴겠다”[신년사]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인촌 장관은 1일 “문체부의 최우선적인 역할은 창작자 보호”라며 2024년 신년 메세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난 10월 다시 문체부에 돌아온 뒤로 현장에 있는 관계자들을 많이 만났다”며 “미래를 구상하고 확실히 방향을 잡아나가는 시간이었다. 이제는 받아온 숙제들을 어떻게 잘 해결해나갈 수 있느냐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2008년 이명박(MB) 정부 시절 초대 문체부 장관을 지낸 뒤 12년 만에 두 번째 문체부 장관직을 맡은 유 장관은 취임 후 지난 3개월여 동안 현장을 둘러보고 문화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분야 정책의 큰 틀을 발표한 바 있다.그는 “총 1조74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정책금융과 최대 30%까지 상향한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율은 우리 창작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 높은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며 “2024년에는 저작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선제적인 저작권 규범을 마련해 저작권 강국으로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고 했다.체육 분야에서는 “2028년까지 일상 스포츠 참여율 70%, 스포츠 강국 주요 7개국(G7) 달성, 국내 스포츠시장 105조 원 돌파를 목표로 삼았다”며 “스포츠강좌이용권 확대, 정규학교·방과후 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스포츠산업과 엘리트선수 육성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관광 분야에서는 “2024년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유치, 관광수입 24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발표한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축제 육성, 전 국토 자전거 여행, 걷기 여행 활성화 등 지방관광시대를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문체부 직원들을 향해서는 “지난해 우리가 이루었던 긍정적인 성과들을 또 다른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서는 치밀한 계획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체부 가족 모두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면 반드시 우리 문화·체육·관광은 더 높게 비상할 것”이라며 “창작자와 현장 전문가들의 자존심을 지켜드리기 위해서는 우리 역시 자존심을 가지고 멋진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인촌 장관은 “새해에도 국민의 삶 속에 문화의 향기가 스며들 수 있도록 우리 함께 거침없이 뛰어보자”고 주문했다.다음은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신년사 전문이다.친애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지난 한 해 어려운 환경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상서로운 청룡의 해를 맞아 더욱 건강하시고, 상상도 못 한 결실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지난 10월, 다시 문체부에 돌아온 뒤로 저는 현장에 있는 관계자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현장이 어떻게 변하고 돌아가는지 가까이에서 듣고 현장이 필요로 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살펴보면서 미래를 구상하고 확실한 방향을 잡아나가는 시간이었습니다.이제 해가 바뀌었습니다. 지난 3개월 동안 숨 가쁘게 현장을 돌아다니며 받아온 숙제들을 어떻게 잘 해결해나갈 수 있느냐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취임사에서도 밝혔듯이, 문체부의 최우선적인 역할은 창작자 보호입니다. 현장에 계신 분들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세밀한 밑그림을 그리고 꼼꼼한 설계를 해나가야 합니다.문체부는 현장에서 주신 의견을 고루 담아 문화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분야 정책의 큰 틀을 발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국민과 현장 관계자분들께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먼저, 세계적 수준의 품격 있는 예술을 국민 누구나, 전국 어디에서나 마음껏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 3대 혁신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OTT 서비스의 급격한 성장과 전 세계 콘텐츠 무한경쟁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영상산업 도약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총 1조74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정책금융과 최대 30%까지 상향한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율은 우리 창작자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 높은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입니다. 2024년에는 저작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선제적인 저작권 규범을 마련해 저작권 강국으로 입지를 굳혀 나가겠습니다.‘온 국민의 스포츠,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2028년까지 일상 스포츠 참여율 70%, 스포츠 강국 주요 7개국(G7) 달성, 국내 스포츠시장 105조원 돌파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지역과 세대별로 맞춤형 국민체육센터를 확충하고 스포츠강좌이용권 확대, 정규학교·방과후 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스포츠산업과 엘리트선수 육성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2024년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유치, 관광수입 245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발표한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2024 한국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한 메가이벤트와 마케팅에 총력을 다하고, 글로벌 축제 육성, 전 국토 자전거 여행, 걷기 여행 활성화 등 지방관광시대를 여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2024년은 전국 방방곡곡, 지역 구석구석이 문화로 와글와글, 들썩들썩하는 신명나는 해가 될 것입니다. 그 포문으로,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 일대에서 개최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가 전 세계 청소년들의 스포츠·문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꼼꼼하게 준비하겠습니다. 문화, 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분야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의 판을 크게 벌이겠습니다. 2024 파리올림픽은 국민들이 스포츠로 하나 되고, 우리 문화의 정수가 세계인들과 만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지난해 우리가 이루었던 긍정적인 성과들을 또 다른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서는 치밀한 계획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문체부 가족 모두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면 반드시 우리 문화·체육·관광은 더 높게 비상할 것입니다. 창작자와 현장 전문가들의 자존심을 지켜드리기 위해서는 우리 역시 자존심을 가지고 멋진 환경을 만들어드려야 합니다. 새해에도 국민의 삶 속에 문화의 향기가 스며들 수 있도록 우리 함께 거침없이 뛰어봅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