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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이 되는 음악이길" 범키가 CCM 정규앨범으로 컴백한 이유[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누군가에게 세상을 살아가게 하는 힘을 주는 앨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데뷔 후 처음으로 CCM(기독교 음악)으로 채운 정규 앨범을 낸 가수 범키(BUMKEY, 본명 권기범)의 말이다. 범키는 앨범 발매일인 21일 오후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비신앙인에서 신앙인이 된 이후 언젠가는 CCM 앨범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지금이 바로 그 생각을 실천으로 옮길 때라고 느꼈다”고 앨범 제작 계기를 밝혔다.이번 앨범명은 ‘순종하는’, ‘충실한’ 등의 뜻을 지닌 ‘디 오비디언트’(The Obedient)다. 범키는 “신앙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성경이 주는 가르침의 가치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성경이 말하고 있는 것들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자’는 마음에서 앨범명을 ‘디 오비디언트’로 택했다”고 설명했다.범키는 트리플 타이틀곡 ‘하나님의 숨결’, ‘주님 말씀하시면’, ‘내 모습 이대로’를 비롯해 ‘웨이 메이커’(Way Maker), ‘하나님의 열심’, ‘공감하시네’,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나의 안에 거하라’, ‘인 크라이스트 얼론’(In Christ Alone),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등 총 10개의 트랙을 앨범에 수록했다. CCM 명곡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앨범을 완성했다는 점이 주목 포인트다. 범키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저에게 많은 위로를 주었던 곡들, 그중에서도 제가 방송이나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면서 자주 불렀던 곡들 위주로 선곡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 댓글 등을 통해 음원 발매를 요청하는 분들이 많았다”면서 “그 또한 CCM 정규앨범을 준비하게 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하나님의 숨결’, ‘주님 말씀하시면’, ‘내 모습 이대로’ 등 3곡을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이유도 밝혔다. 범키는 “우선 ‘하나님의 숨결’의 경우 수록곡 중 유일한 창작곡이라 타이틀곡으로 택했다”고 했다. 이어 “아주 작은 교회 찾아가서 자비량으로 찬양을 배달해 드리는 일을 하다가 알게 된 교회 목사님께 선물로 만들어 드린 곡”이라는 뒷이야기를 전했다.범키는 “‘주님 말씀하시면’은 유일하게 플루트 악기가 사용된 곡이라 타이틀곡으로 꼽았고, ‘내 모습 이대로’는 녹음을 하던 중 새로운 멜로디와 가사가 떠올라서 제가 새로운 파트를 추가한 곡이라 타이틀곡으로 정하게 됐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아내이기도 한 플루티스트 한지희씨가 플루트 연주를 맡은 ‘주님 말씀하시면’에 대해선 “이전까지 제 음악에 한 번도 등장한 적 없었던 플루트라는 악기 덕분에 새로운 느낌의 곡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내 모습 이대로’에 관해선 “가끔 내 자신이 볼품없고 초라하다고 느껴질 때 혹은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 있을 때 들으면 더 위로가 될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한다”고 감상 포인트를 짚었다.‘디 오비디언트’는 범키가 약 8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정규 앨범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범키는 “어제 CD를 전달받고 굉장한 뿌듯함과 기쁨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범키는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앨범에 담은 저의 진심이 여러분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기를 소망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한편 범키는 위기 청소년들을 돕는 비영리 민간 단체인 ‘별을 만드는 사람들’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해단 단체에서 파생된 장학금 지원 재단인 ‘함께 장학회’ 대표직을 맡고 있다.
- 암 이겨낸 야구 소년 등 새내기 경찰관 2197명, 힘찬 첫 걸음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암을 이겨낸 야구소년, SNS를 활용해 여러 도전을 펼쳐온 기부활동가 등 새내기 경찰관 2197명이 9개월간 교육을 마치고 현장으로 걸음을 뗀다.윤희근 경찰청장(오른쪽)이 유창영 순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찰청)중앙경찰학교는 15일 오전 11시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 있는 중앙경찰학교 대운동장에서 신임경찰 제313기 졸업식을 개최했다.이날 졸업식에는 윤희근 경찰청장, 국가경찰위원장, 충주시장과 신임경찰 졸업생 2197명(남 1752명·여 445명) 및 졸업생 가족 등 9000여 명이 참석했다.중앙경찰학교는 경찰공무원 임용예정자에 대한 교육 훈련을 목적으로 1987년 개교해 올해로 37주년을 맞이했다. 그간 13만여 명의 신임경찰관들이 이곳을 거쳐 갔다.이번 졸업생 2197명 중 공개경쟁 채용시험 합격자는 1940명(101경비단 64명 포함)이다. 경찰행정학과·경찰특공대·무도·뇌파분석 등 9개 분야의 경력경쟁 채용 합격자는 257명이다.이번 313기 졸업생들은 38주간(9개월) 실무와 사례 중심으로 전면 개편된 교과과정을 이수한 교육 대개혁 첫 기수로 평가받는다. 현장 대응에 중점을 둔 교육을 받은 기수다.졸업생 중에는 ‘암을 이긴 야구소년’이라 불리는 위주빈(23세, 남) 순경이 주목받았다. 위 순경은 “7번의 항암치료를 어렵게 이겨내고 경찰관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만큼 어려운 이웃과 사회적 약자의 곁에서 도움을 주는 따뜻한 경찰관이 될 수 있도록 매 순간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가능성 배달원’이라는 SNS 모임을 만들어 여러 도전을 해온 김창환(29세, 남) 순경도 “항상 도전을 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국민이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경찰이 되고 싶다”고 의지를 비쳤다.이날 성적 우수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대통령상은 종합성적 최우수자 1위 유창영(34세, 남) 순경, 국무총리상은 종합성적 2위 최정호(27세, 남) 순경, 행안부 장관상은 종합성적 3위 심재윤(27세, 남) 순경이 수상했다.졸업생을 대표한 선서도 이어졌다. 유한길(37세, 남) 순경과 박지혜(30세, 여) 순경은 국민의 바람에 부응하는 공정하고 당당한 경찰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는 복무선서를 했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경찰은 범죄와 사고로부터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실력 있고 당당한 경찰 양성을 위해 추진한 교육 대개혁의 1기인 만큼, 현장에서 어떤 상황을 마주하든 경찰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당당하게 임해주길 바란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최현석 중앙경찰학교장은 “사회 변화와 다양한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치안 전문가가 되기 위해 현장에 나가서도 끊임없는 노력과 자기쇄신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자신에 대한 자존감, 국민에 대한 책임감, 조직에 대한 긍정심을 갖고 한 걸음씩 나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 방시혁·용형·양현석·테디…스타 제작자 자존심 싸움 시선집중[스타in 포커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방시혁, 용감한형제, 테디, 양현석(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올상반기 ‘역대급’ 신인 걸그룹 대전이 펼쳐진다. 이 가운데 걸그룹 프로듀싱을 맡은 스타 제작자들의 자존심 대결에도 K팝 팬들의 시선이 집중될 전망이다. 방시혁(하이브), 용감한형제(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양현석(와이지엔터테인먼트, 이하 YG), 테디(더블랙레이블) 등 프로듀서 라인업이 화려하다.우선 이달 25일 방시혁이 이끄는 하이브의 아일릿(ILLIT)이 데뷔 출사표를 낸다. 아일릿은 하이브가 지난해 JTBC를 통해 선보인 자체 서바이벌 프로그램 ‘알유넥스트’(R U NEXT?)의 데뷔조다.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 등 5명으로 이뤄졌다. 하이블 레이블 중 한 곳인 빌리프랩 소속으로 활동을 펼친다.데뷔 앨범명은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다.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을 포함해 4곡을 담았다. 하이브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모든 곡에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며 아일릿의 데뷔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아일릿은 데뷔 당일 오후 7시 CJ ENM 음악 채널 Mnet을 통해 데뷔 쇼를 개최하고 ‘금수저 걸그룹’ 수식어에 걸맞은 첫걸음을 뗀다. 이들이 하이브의 또 다른 걸그룹 뉴진스와 르세라핌처럼 빠르게 인기 아이돌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27일에는 용감한형제가 수장인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캔디샵(Candy Shop)이 데뷔 앨범 ‘해시태그#’(Hashtag#)를 발매한다. 캔디샵은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가 2011년 브레이브걸스(브브걸)를 론칭한 이후 약 13년 만에 새롭게 데뷔시키는 걸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용감한형제는 4인조로 팀을 꾸렸다. 2005년생 소람과 2007년생 사랑, 수이, 유이나 등 4명이 데뷔 기회를 잡았다. 팀명 캔디샵에는 ‘알록달록한 캔디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멤버들이 동 세대를 대표하는 음악을 선보이며 리스너들의 공감을 이끌 것’이라는 포부를 녹였다. 용감한형제는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을 비롯해 빅뱅의 ‘마지막 인사’, 유키스의 ‘만만하니’, 손담비의 ‘미쳤어’, 씨스타의 ‘나 혼자’, 씨스타19의 ‘마 보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어쩌다’, AOA의 ‘짧은치마’, ‘심쿵해’ 등 다수의 인기곡을 써낸 K팝계 대표 히트곡 메이커다. 특히 여자 가수 및 걸그룹들과의 케미가 뛰어난 음악 프로듀서인 만큼, 캔디샵을 통해 선보일 신곡들로 또 한 번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아직 데뷔 앨범에 수록한 곡들의 면면은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아일릿(사진=하이브)캔디샵(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4월 1일에는 양현석의 YG가 제작한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첫 완전체 활동의 포문을 열 앨범인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를 발매한다. 앞서 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11월 싱글 ‘배러 업’(BATTER UP)을 발매했으나 방송 활동은 펼치지 않았다. 데뷔조 멤버 중 아현이 건강 문제로 인해 팀 합류가 불발되기도 했다. 이번엔 처음으로 아현을 포함한 7인 완전체(아현, 루카, 파리타, 아사, 라미, 로라, 치키타)로 앨범을 낸다. 이제야 비로소 정식 활동의 첫발을 떼는 셈이라고 할 수 있다. YG는 베이비몬스터 영문 철자 중 ‘T’를 일곱 멤버를 상징하는 ‘7’로 바꾼 앨범명으로 첫 완전체 활동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앨범 수록곡 중 ‘스턱 인 더 미들’(Stuck In The Middle)을 지난달 선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YG는 “‘확신의 올라운더’ 멤버 아현이 전격 합류해 7인조 완전체가 된 베이비몬스터가 펼쳐낼 음악 세계는 무엇일지, 어떠한 눈부신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베이비몬스터(사진=YG)사진 맨 왼쪽이 더블랙레이블 연습생 엘라 그로스. 맨 오른쪽이 문서윤 씨사진=온라인 커뮤니티)더블랙레이블을 이끄는 테디는 Mnet의 신규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2’에 프로듀서로 출격한다. ‘아이랜드2’는 2020년 방송한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 후속작이자 여자판이다. 전작으로는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보이그룹 엔하이픈 멤버 선발 과정을 그렸다. 이번 시즌을 통해 탄생하는 걸그룹은 CJ ENM 산하 레이블 웨이크원 소속으로 활동을 펼치게 된다.‘아이랜드2’는 4월 18일 첫방송한다. 2NE1과 블랙핑크의 곡 작업을 책임져온 테디가 ‘아이랜드2’ 참가자들을 어떤 방식으로 이끌며 새로운 곡을 선보일지 이목이 쏠린다. 이 가운데 테디는 더블랙레이블 신인 걸그룹 데뷔 준비에도 한창이다. 더블랙레이블은 지난달 “올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신인 걸그룹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온라인상에서는 SNS 인플루언서인 신세계 그룹 외손녀 문서윤씨가 더블랙레이블의 신인 걸그룹 데뷔조에 속해 있다는 추측이 제기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문서윤씨가 더블랙레이블 연습생인 아역 모델 출신 엘라 그로스와 함께 찍은 사진이 출처불명의 사진이 공개돼서다. 더블랙레이블이 문서윤씨와의 전속 계약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어 궁금증이 증폭되는 중이다.코로나19 대유행 시기 K팝 음반 시장이 폭발적 성장한 뒤로 인기 걸그룹들이 단일 음반을 판매량 100장을 넘기는 밀리언셀러작으로 만들어내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걸그룹들이 보이그룹 못지않게 K팝 기획사들의 음반 매출 증대에 크게 일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만큼 신인 걸그룹들을 성공의 길로 이끌기 위한 제작자들의 열의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한 K팝 업계 관계자는 “제작자의 이름값이 높은 만큼 그들이 만들어낸 신인 걸그룹을 향한 K팝 팬들의 기대감 또한 상당한 분위기”라며 “기대치에 충족하는 결과물을 내놓으면서 빠르게 그룹 고유의 정체성과 차별화된 매력을 알려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찬원 "1등 임영웅·2등 영탁, 꼴보기 싫었다" 왜?
- (사진=티캐스트 E채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이찬원이 임영웅, 영탁에게 질투를 느꼈다고 고백했다.지난 13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한끗차이’에서는 심리 키워드 ‘질투’를 주제로 역대급 ‘질투의 화신’들이 등장했다.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찬원은 “‘돌아이’는 한 끗 차이로 홍진경이 된다”고 언급했다. 이 말에 대해 박지선 교수는 “한국 사회의 병폐를 드러내는 문장”이라고 전했다.이어 박 교수는 “한국 사람들은 질문을 할 때 궁금한 걸 물어보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지를 굉장히 의식한다. 그런데 홍진경은 그런 걸 의식하지 않고 본인이 정말 궁금한 걸 질문한다. ‘돌+아이’라는 말은 부당한 평가인 동시에, 한국에서는 최고의 평가가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사진=티캐스트 E채널)이어서 SNS로 승승장구하며 전 세계 네 번째 부자가 된 마크 저커버그가 아이디어 도용 논란에 휩싸였던 사실이 밝혀졌다. 하버드 재학 당시 학교 선배인 쌍둥이 형제 ‘윙클보스 형제’가 저커버그에게 커뮤니티 사이트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는데, 그들의 아이디어가 해당 SNS의 초기 모델과 몹시 흡사하다는 것이다.저커버그는 “쌍둥이 형제가 말한 프로젝트는 안될 것 같아서 그냥 접었다”라며 쌍둥이 형제의 아이디어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결국 2008년 저커버그가 쌍둥이 형제에게 한화 850억 원의 합의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이 사건은 마무리됐다.의사 집안에서 태어나 컴퓨터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며 하버드에 진학, 쭉 실패 없는 인생을 살았던 저커버그가 왜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에 대해 박지선 교수는 “사람은 자기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역에서 자존감에 위협을 받으면 질투나 열등감이 폭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저커버그에 대해 “자기가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낸 쌍둥이 형제에게 엄청난 질투심을 느꼈을 것”이라며, “항상 남보다 위에 있어야 하고 천재 소리를 듣지 못하면 견딜 수가 없는 사람”이라고 꼬집었다.이야기를 접한 이찬원은 “신동엽 씨를 너무 좋아하는데, ‘미스터트롯’ 이후 1등 임영웅, 2등 영탁만 신동엽 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나갔다. 그게 너무 꼴보기 싫었다. 부러우면서 질투가 났다”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박지선 교수 또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드라마화된다고 해서 정말 기뻤는데, 권일용 교수님 역할을 김남길 씨가 한다는 얘기를 듣고 용납이 안됐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다음주에는 심리 키워드 ‘군중심리’를 주제로, 어린 나이에 충격적인 살인을 저지른 범죄자, 그리고 군중심리를 이용해 대통령을 만든 ‘킹 메이커’이자 ‘흑막의 협잡꾼’에 관한 이야기가 다뤄진다.‘한끗차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 '그림책 작가' 된 인순이, 16일 북사인회 연다
- 인순이(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인순이가 첫 그림책 발간 후 출판 기념 북사인회를 연다.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14일 “가수 인순이가 집필한 첫 그림책 ‘안녕, 해나’와 ‘어떤 여행’ 2권이 지난 1일 세상에 공개됐다”며 “출판을 기념해 오는 16일 오후 2시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북사인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인순이는 그간 여러 방송을 통해 “재미난 호호 할머니가 되는 게 꿈”이라며 3월에 다문화 사회를 주제로 한 그림책이 나온다고 전한 바 있다.가수로 살아오며 대중들에게 받은 사랑을 세상에 되돌려주고 싶어 하는 인순이가 지난 1일 출간한 첫 그림책 ‘안녕, 해나’와 ‘어떤 여행’은 독자 모두가 자신이 누구인지 찾고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그림책이다.‘안녕, 해나’와 ‘어떤 여행’ 표지‘안녕, 해나’는 대한민국 다문화 1세대이자 국민 가수인 인순이가 직접 전하는 ‘다름, 다양성, 인정과 이해, 자존감’에 관한 이야기다. 남과 다른 외모, 부모님, 가정환경 등 내가 선택하지 않은 것들을 원망하기보다는 관점을 바꾸자고. 장미꽃을 보면서 가시나무라는 것을 문제 삼지 말고, 가시나무에 어쩜 이렇게 예쁜 꽃이 피었을까 신기하게 바라보는 이들이 더욱 많아지면 좋겠다는 소망을 오롯이 이 그림책에 담았다.또 다른 그림책인 ‘어떤 여행’은 한 편의 다정한 시 같기도 하고, 뭉클한 노래 한 곡 같기도 한 그림책이다. 인순이가 메모로 고이 간직해 두었던 노랫말을 담아 더욱 특별한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