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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코노미 수요 지속…목표가↑-이베스트
  • LG전자, 홈코노미 수요 지속…목표가↑-이베스트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택근무와 록다운(Lock-Down·이동 제한)이 지속되면서 홈코노미 수요가 지속, 프리미엄 가전과 TV 등의 판매량이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8만4000원에서 11만2000원으로 33% 상향했다. 이왕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28일 “LG전자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8.1% 늘어난 9231억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재택과 락다운 지속으로 홈코노미 수요가 지속된다”며 “마케팅 비용 축소와 75인치 이상 대형 패널 위주의 판매량이 매우 양호하고, 스마트폰 제조업자 생산방식(ODM) 확대가 지속돼 스마트폰(MC) 사업부 적자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부의 경우 역대급 장마에 주력 제품인 에어컨 판매가 미흡했지만, 지속된 습한 날씨로 건조기와 제습기 판매량이 견조했다”며 “이러한 트렌드로 프리미엄 전략제품인 원바디 세탁건조기 판매량도 양호해 수익성 측면에서 안정적인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부는 대형패널 위주의 고수익성 제품 판매가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7월과 8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량은 각각 13만대, 16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통상 TV판매가 4분기 소비시즌에 정점”이라며 “또 상반기 OLED 판매량이 약 69만대인 것을 고려한다면 올해 LG전자의 실적은 상향될 여지가 다분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기준 LG전자 순이익 추정치를 약 23% 상향하며 목표가를 1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전장부품(VS) 사업부의 턴어라운드 기대감과 렌탈 사업의 모멘텀을 고려했을때 멀티플 상향은 타당하다”고 말했다.
2020.09.28 I 이광수 기자
삼성전자 등 3분기 실적 개선株 찾기
  • [주간추천주]삼성전자 등 3분기 실적 개선株 찾기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증권가에선 추석 연휴 이후 3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는 만큼 실적이 개선될 만한 종목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하고 유동성, 정책 모멘텀이 사라지면서 투자 심리가 나빠지자 국내 증시도 하락 조정을 겪고 있다. 여기에 추석 연휴로 3거래일간 휴장함에 따라 투자 심리가 어디로 튈지 알기 어렵게 됐다. 이럴 때 믿을 것은 실적이다. 내달초 삼성전자(005930)를 시작으로 3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만큼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주에 관심이 집중된다. (출처: 각 증권사)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를 추천주로 꼽았다. 일부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10조원 이상으로 전망했다. 추정치가 현실화된다면 영업이익 10조원 돌파는 2018년 4분기(10조8000억원) 이후 처음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에 대해 “IM부문 실적 호조에 따른 전 사업부 이익 추정치 상향, 3D 낸드(NAND) 128단 수율 개선에 따라 반도체 영업이익도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097950)도 실적주로 꼽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터라 온라인 채널 주문이 급증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SK증권은 기아차(000270)가 원가율 개선과 인센티브 축소 등으로 매출액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78.8%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존 신차 판매 호조는 물론 카니발, 쏘넷(인도 판매)이 가세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수익성 개선은 내년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 내년 기아차 출하량은 올해보다 15.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K증권은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은 LG생활건강(051900)과 한샘(009240), 컴투스(078340)를 추천주로 꼽았다. LG생활건강은 중국 소비 회복세가 뚜렷한 데다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돼 생활용품(위생용품) 수요도 견고한 편이다. 반면 마케팅 비용 지출은 제한돼 수익성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샘은 노후주택, 재택근무 증가 등으로 인테리어, 리모텔링 시장 확장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또 삼성전자와 전략적 사업협력 관련 MOU를 체결한 만큼 미래 주거 환경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의 지식재산권(IP) 확장에 따른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데 게임주 중 밸류에이션이 최저다. 이밖에 하나금융투자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9월 컴백하는 트레저의 중국, 일본 팬덤을 고려하면 매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SK증권은 효성화학을 추천주로 꼽았다. 효성화학이 탈수소화(PDH) 설비를 보유해 프로필렌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부생수소를 획득하는데 수소경제 활성화로 인해 생산, 공급이 모두 가능한 수소 밸류체인의 희소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2020.09.27 I 최정희 기자
포스코건설 ‘도전! 기업시민 끝판왕’ 퀴즈대회 개최
  • 포스코건설 ‘도전! 기업시민 끝판왕’ 퀴즈대회 개최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포스코건설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5일 온택트 방식으로 ‘도전! 기업시민 끝판왕’ 퀴즈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포스코건설)‘도전! 기업시민 끝판왕’ 퀴즈대회는 ‘같이 짓는 가치’라는 슬로건처럼 포스코건설 임직원 모두가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고 사회발전에 앞장서는 글로벌 모범시민이 되기위한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열었다. 지난 14일 160여명이 예선전을 벌여 최종 10명이 결선에 올라 동반성장, 안전과 환경, 윤리경영, 사회공헌, 신뢰와 소통의 조직문화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핵심개념에 대해 경연을 벌인 결과 인프라사업본부 공병수과장이 ‘기업시민 끝판왕’의 영예를 차지하며 사장 표창과 상금을 받았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라 예 · 결선 모두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회사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어 모든 임직원들이 사무실과 현장 그리고 재택근무지에서 시청했다.특히 한성희 사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기업시민은 앞으로의 경영환경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이자 시대의 정신’임을 강조하고, ‘참가자와 시청하는 임직원 모두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보다 잘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줄 것’을 당부하며 직원들에게 응원메시지와 함께 결선 첫 문제를 직접 출제해 대회 분위기를 띄웠다.이번 대회 우승자인 공 과장은 “퀴즈대회를 준비하면서 포스코 기업시민헌장, 기업시민 실천가이드 등을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되뇌는 계기가 됐다”며 “퀴즈왕이 된 만큼 앞으로 업무와 일상에서 기업시민 실천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문제 차이로 결선진출에 실패했다는 한 직원은 “어려운 줄만 알았던 기업시민이 사실 우리 업무와 일상 곳곳에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며 “학습 과정에서 기업시민이 왜 중요한지 이해하게 됐고 앞으로 실천에 앞장서야겠다”고 했다. 포스코건설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대한 이해와 실천을 돕기 위해 기업시민 실천 가이드인 ‘CCMS’를 배포하고 국내외 ESG 트렌드 등을 담은 주간 리포트 ‘기업시민 Brif’, 실천 사례를 담은 뉴스레터 ‘기업시민 NOW’등 다양한 콘텐츠 등을 직원들에게 제공해 임직원들의 글로벌 모범시민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0.09.27 I 강신우 기자
카카오 "카카오 T 호출 감소, T 블루 몰아주기 단정은 왜곡"
  • 카카오 "카카오 T 호출 감소, T 블루 몰아주기 단정은 왜곡"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블루 도입으로 인해 카카오 T 배차 콜 수가 30% 감소했다는 경기도 실태조사 결과에 대해 “실태조사에 사용된 데이터로 추정되는 ‘기사가 선택해 수락하는 배차 콜 수’ 로는 몰아주기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경기도는 수신 호출 콜 중에서 기사들이 수락한 것으로만 결과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 데 이를 통해서는 운행 완료한 콜 수가 낮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26일 경기도 발표에 대한 반박자료를 내고 “플랫폼에서 충분히 많은 콜을 발송한다 하더라도 택시 기사가 선호하는 일부 콜만 골라서 운행한다면, 운행 완료한 콜 수는 낮게 나타날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경기도는 지난 24일 카카오 T 블루 운행 시행일 이전 월 평균 230건이던 카카오 T 배차 콜 수가 시행일 이후 165건으로 감소해 평균 2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를 내놓으면서 “배차 몰아주기가 일부 확인됐다”고 판단했다. 일반 카카오 T가 아니라 가맹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카카오 T 블루로 배차를 몰아준 게 아니냐는 의혹제기다.카카오모빌리티는 이에 대해 경기도가 조사한 7개 지역 콜 수신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올 2월에서 8월까지 7개월간 기사 1명당 일평균 100개 이상의 콜이 발송되었음에도 실제 수락해 운행한 콜수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택시사업자 또는 기사에게는 전체 수신 콜 수가 아닌, 수락해 운행한 콜 수만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실태조사에서도 앱에서 확인 가능한 ‘수락한 콜 수’만으로 분석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한 것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총 12개 지역 115명의 개인택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경기도의 실태조사는 각 지역별로 평균 10명 이하를 대상으로 조사한 셈이기 때문에 “조사 대상 및 표본 수가 협소하여 자료 결과가 전체를 대표한다고 볼 수 없다”고도 했다. 또 택시 호출 수 증감에 영향을 미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날씨, 재택근무 등 다양한 요인도 배제하면서 사실을 왜곡할 우려가 있다고 꼬집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이러한 증감 요인에 대한 분석이 배제된 채, 호출량의 감소가 콜 몰아주기에 기인한다고 단정하는 것은 사실을 왜곡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아울러 수락 기준이 아닌 수신 기준으로는 올 2월부터 8월까지, 7개 지역 일반(비가맹) 개인택시 기사의 일평균 콜 수는 42% 증가했다는 통계치도 제시했다.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카카오 T 블루에만 인위적인 배차가 이뤄진다면 ETA가 큰(도착 시간이 오래걸리는) 차량이 승객에게 배정될 확률이 높아지고, 이는 승객의 배차 후 취소율을 높여 승객과 기사 모두의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며 “이처럼 플랫폼의 가치를 저하시키는 인위적인 배차는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2020.09.26 I 유태환 기자
코로나 시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앱은 무엇?
  • 코로나 시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앱은 무엇?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참여형 콘텐츠’보다 ‘소비형 콘텐츠’ 관련 앱을 찾는 사람이 늘어났다. 과거에는 이용자가 많지 않던 ‘비즈니스 앱’ 관련 수요도 대폭 증가했다.대홍기획은 자체 소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1~7월 대표적인 소비형 콘텐츠 플랫폼인 동영상 앱 다운로드 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약 112%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국내에서 구독형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활성화 되면서 넷플릭스, 시즌, 웨이브, 왓챠 등 다양한 플랫폼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6개 앱의 설치 비율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대비 유튜브는 7%포인트 줄어든 반면 구독형 OTT의 비중은 소폭 상승했다. 동영상 플랫폼의 최대 활성화 시간대는 저녁 시간(18~22시)으로 변함없지만, 코로나 19 이후 낮 시간(11~13시)대 활성사용자가 크게 증가했다.웹툰 및 웹소설 앱 또한 큰 인기를 끌었다. 기존 웹툰·웹소설 시장을 양분했던 네이버 웹툰과 카카오페이지 외에 네이버 시리즈, 다음 웹툰, 리디북스 등도 월간활성사용자(MAU)가 늘었다. 활성사용자의 58% 이상이 10~30대인 웹툰·웹소설 플랫폼의 경우 최대 활성화 시간이 23~00시로 나타나 심야시간대 콘텐츠 소비를 주도했다.외부활동이 줄면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기보다는 자택에 머무르는 시간 동안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을 찾는 현상이 뚜렷해졌단 설명이다. 실제로 동영상, 웹툰 등을 감상하는 ‘소비형 콘텐츠 앱’ 활성화 비중은 지난해 5월 30.6%에서 올해 54.7%로 24.1%포인트 늘었지만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편집하는 ‘참여형콘텐츠 앱’ 활성화 비중은 지난해 대비 3.6%포인트 하락했다. 김지은 대홍기획 빅데이터마케팅센터 CeM은 “국내외 콘텐츠 산업은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들의 갈증으로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디지털화되고 있다”라며 “K-콘텐츠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웹툰 웹소설,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등을 필두로 새로운 기회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인원 워크스페이스 ‘노션’(사진=노션)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가 가능한 ‘간편 비즈니스 앱’을 찾는 사람도 증가했다. 업무용 협업툴 ‘잔디’가 대표적이다. 잔디는 업무용 메신저와 화상 회의 솔루션, 스마트 검색, 자료 통합 관리 등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업무 협업툴이다. 메신저를 이용해 자료를 공유할 수 있고, 최대 100명까지 동시 접속 가능한 화상 회의 기능도 제공한다. 노트, 문서, 위키, 일정, 칸반보드 등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를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노션’은 다운로드 100만회가 넘어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간결한 디자인과 쉬운 동기화 기능을 바탕으로 개인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2020.09.26 I 김무연 기자
소프트캠프, 구독형 결제 전환으로 해외 진출 모색
  • [주목!e스몰캡]소프트캠프, 구독형 결제 전환으로 해외 진출 모색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소프트캠프(258790)는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등으로 향후 주목도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제공하는 정보 보안 소프트웨어를, 일회성 판매가 아닌 구독형 모델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방법 등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소프트캠프는 정보자산 보안전문 업체로, 기업의 효율적인 정보보호를 위한 통합 보안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보보안 산업 내에서 문서보안, 영역 보안 등의 정보유출방지 시스템과 문서중앙화, 외부 전송파일 보안의 협업플랫폼 등의 보안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지능형 지속 공격(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대응 시스템 보안 솔루션도 만들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1999년 7월 설립됐으며 2019년 12월 케이비 제11호 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SPAC)에 흡수합병되면서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촉발된 재택근무 확산은 문서보안 관련 수요를 확대시켜 소프트캠프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소프트캠프는 SK와 현대기아차, 한화, 신세계 등의 주요 대기업과 KB, KEB, 신한 등의 금융그룹에 문서보안 솔루션을 납품한 바 있습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기업들은 비상계획 확보 차원에서 문서보안에 대한 관심은 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프트캠프는 기존 패키지 기반의 매출 형태에서 구독 기반으로의 솔루션 전환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현재 외국 기업이 동일한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1인당 월 4만원 내외에 제공하고 있는데, 소프트캠프는 이를 월 1만원 수준으로 제공해 침투율을 높이려는 계획입니다.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소프트캠프의 구독형 모델로의 전환에 따라 해외 진출을 위한 인력 및 거점, 현지화 등에 대한 제약이 완화되면서 해외 시장 진출 또한 과거보다 용이할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83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 감소한 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신규 인력 채용으로 인한 판관비 상승으로 영업이익 감소폭이 확대된 것입니다. 잠재적 과잉물량이 쏟아져 나올 수 있는 오버행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성현동 연구원은 “IBK금융 투자조합이 5.1%(전환상환우선주 주당발행가액 1211원), 투썬인베스트가 4.5%(주당 발행가액 908원)를 보유하고 있다”며 “투썬인베스트는 지난 8월 24일 장내매도를 통하여 지분을 축소했음을 공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0.09.26 I 고준혁 기자
文종전선언 연설 때 강경화 재택근무 중…"北 공무원 피살사건 몰랐다"
  • 文종전선언 연설 때 강경화 재택근무 중…"北 공무원 피살사건 몰랐다"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8월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종전선언’이 담긴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이 발표됐을 시점에 외교부는 우리 국민이 북한에 피살당한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국민이 북한에 피살됐을지도 모를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북한에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를 보낸 데는 애초에 외교부가 의사결정 구조에서 빠져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 셈이다.강경화 장관은 2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해서 해당 사건을 인지한 시점이 언제냐는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23일 낮, 언론보도를 통해 처음으로 인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이 공개된 것은 우리 시각으로 23일 새벽 1시 30분이다.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연설이 나오고 나서야 외교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인지했다는 이야기다. 앞서 강 장관은 유엔총회에서 우리 공무원이 북한에 의해 피살된 이후에도 유엔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이 담긴 기조연설을 한 것이 적절했느냐는 질문에 “사건 발생 전 녹화된 영상이었다”며 불가피했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강 장관은 사건을 인지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주 베트남(출장)을 다녀온 뒤 연가를 내고 재택근무했다. 23일 두 차례 관계 장관회의에 불참했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17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출장을 다녀왔다. 강 장관은 격리 면제 대상이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대외접촉을 피하고 자가격리했다. 이번 유엔총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기조연설을 미리 영상파일로 받아 이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청와대는 연설일 4일 전까지 유엔사무국으로 녹화 영상을 보내야 한다는 기준에 맞춰 지난 17일 제출 완료했다. 문 대통령의 연설순서를 바꾸는 형식으로 해당 영상 공개를 막을 수 없느냐는 질의에는 “정상의 연설 순서는 매우 바꾸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강 장관은 물론 외교부가 해당 사실을 알지 못했다면 애초에 이같은 시도 자체가 이뤄질 수 없었던 것이다.박근혜 정부 시절 외교부 1차관 출신인 조 의원은 문 대통령의 연설 순서가 유엔총회 첫날이었던 것을 지적하며 “불가능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설사 연설 순서를 바꾸기 어려웠다면) 올해 대통령께서 유엔 총회 연설을 하지 않아도 된다”며 “연설해야 한다는 의전적인 필요성에 의해 대통령이 엉뚱한 연설을 하시도록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대북 메시지를 담고 있는 국제적인 무게감이 있는 연설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의 발생을 외교부가 알지 못했던 것은 “자신이 알고 있는 한 한 번도 없었다”며 “문재인 외교안보 시스템의 총체적 실패”라고 지적했다. 그는 “외교부 장관이 어떻게 이 일을 언론보도를 보고 알게 되냐, 외교부 장관은 국가안보실장에게 항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장관은 “말씀하신 지적에 공감한다.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보실에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2020.09.25 I 정다슬 기자
‘중소기업 시장 노려라’…90% 지원받는 보안 솔루션은 무엇
  • ‘중소기업 시장 노려라’…90% 지원받는 보안 솔루션은 무엇
  • (자료=신한금융투자)[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정부가 중소기업을 위한 보안 컨설팅 및 솔루션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와 내년에만 15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보안 업체들은 중소기업용 보안 솔루션을 새로 출시하고 무료 마케팅도 펼치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더불어 내년까지 6400억원을 들이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도 네트워크·보안 솔루션이 포함돼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만큼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58개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은 정부의 90% 지원을 받아 재택근무에 필요한 이메일 보안, 문서중앙화 솔루션 등을 비롯해 악성코드, 랜섬웨어 등의 공격을 차단하는 보안 솔루션, 인증 솔루션 등을 도입할 수 있다.◇내년까지 150억 지원…솔루션 새로 출시하고, 무료 마케팅도25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안랩(053800)은 중소기업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하는 보안관리 솔루션 `안랩 오피스 시큐리티` 제품군을 출시했다.△PC·노트북용 통합 보안관리 제품 `V3 오피스 시큐리티` △서버 전용 보안제품 `V3 오피스 서버 시큐리티` △사내 PC 취약점 점검 제품 `오피스 시큐리티 어세스먼트` 등 3종으로 구성된 제품군으로 비용, 전문인력, 유지관리 등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보안 인프라 구축이 어려웠던 중소기업도 도입 가능하도록 별도 관리 서버 구축없이 제품 라이선스 구매만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이는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 등에 힘입어 중소기업의 보안 솔루션 도입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올해 3차 추경을 통해 45억원을 들여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이 보안 컨설팅을 받고 관련 제품을 도입하기 위한 비용에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도 중소기업 대상 보안 컨설팅을 진행하는 사업은 계속 이어져 76억원의 예산이 배정됐고, 보안 컨설팅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보안(SEcaaS) 지원에도 33억원이 투입된다.안랩은 신규 솔루션 출시와 함께 고객 유치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0월 30일까지 `안랩몰`에서 V3 오피스 시큐리티 1년 이용권을 구매하면 오피스 시큐리티 어세스먼트 1년 이용권을 44%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50일간 무료로 솔루션을 사용해볼 수 있는 `무료 체험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소프트캠프(258790)는 무료 마케팅으로 잠재고객 확보에 나섰다. 이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재택근무 솔루션 `실드앳홈(SHIELD@Home)`과 콘텐츠 무해화 솔루션 `실덱스(SHIELDEX SaniTrans Mail)` 등에 대한 정부 공공 지원사업 관련 솔루션 공급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우선 중소기업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한 뒤 각 기업에 맞는 솔루션을 무료로 먼저 제공해주고, 정부지원사업을 매칭시켜 직접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정부의 중소기업 보안 솔루션에 대한 지원이 늘어나면서 안랩은 `오피스 시큐리티` 제품군(왼쪽)을 새로 출시했고, 소프트캠프는 중소기업 대상 무료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자료= 각 사)◇비대면 바우처 사업 58개 기업 경쟁…“고객 확보·실적 성장 기대”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화상회의, 재택근무, 네트워크·보안솔루션, 온라인교육 등의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에 400만원 한도(자부담 10%)의 바우처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16만개의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네트워크·보안솔루션 공급기업으로는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 시큐브(131090) 윈스(136540) 지니언스(263860) 등 58개 기업이 선정됐다.공급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들은 각자의 솔루션을 소개하며 공급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선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문서중앙화 솔루션 `다큐원 클라우드`, 보안파일서버 `오피스하드 클라우드`, 이메일 보안 `지란 더 클라우드`, 악성 이메일 모의훈련 `머드픽스` 등을 제공한다. 고객 확보를 위해 K-비대면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 신청, 바우처 활용 등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무료 컨설팅도 제공할 방침이다. 계열사인 지란지교데이터도 PC개인정보보호 및 정보유출방지 솔루션인 `피씨필터`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큐브는 서버보안 솔루션 `시큐브 토스`와 모바일 인증 `시큐브 Q인증`, 생체수기서명 인증 `시큐사인` 등을 공급할 계획이며, 지니언스도 지난 6월 국내에 출시한 네트워크접근제어 솔루션 `클라우드 NAC`와 정보보호 진단솔루션(GPI) 2개 제품이 선정됐다.공급 업체들은 이번 사업을 통한 매출도 중요하지만 이를 계기로 중소기업 보안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플랫폼에는 별점 제도가 있어 서비스에 대한 품질과 가격, 사후관리 등을 점수로 매기고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중소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어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증권가에서도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공급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솔루션 공급업체들은 관련 실적을 내년까지 분산해 반영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정책 지원으로 향후 2년간 고객 확보와 실적 성장이 동시에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2020.09.25 I 이후섭 기자
인프라웨어, NIPA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로 선정…재택근무 협업툴 SW 제공
  • 인프라웨어, NIPA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로 선정…재택근무 협업툴 SW 제공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인프라웨어(041020)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지원(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지원 사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촉진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은 최대 180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받는다. 컨설팅을 포함해 클라우드 도입에 드는 모든 비용을 최대 80%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20%의 비용만 부담하여 클라우드 인프라로 전환할 수 있다.인프라웨어는 이번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공급기업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보유기업 중 재무건전성,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 국제표준화기구(ISO)·국제전기표준회의(IEC) 국제 표준에 근거한 서비스 품질인증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이번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사업을 위해 인프라웨어는 재택근무, 비대면 근무 시 활용 가능한 ‘폴라리스 오피스 비즈니스(Polaris Office Business)’를 제공한다.폴라리스 오피스 비즈니스는 협업을 위한 실시간 공동편집, 팀 폴더, 보안 관리콘솔 기능을 가진 기업용 클라우드 오피스 제품이다. 재택근무 시 화상회의나 전화회의를 진행하면서 인원수 제한 없이 여러 명의 팀원이 동시에 문서를 편집하고 대면보고 없이도 신속한 의사결정과 연속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하다.인프라웨어 관계자는 “최근 재택근무, 비대면 근무 확산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에 대한 정부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며 “인프라웨어는 이번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의 공급업체로서 폴라리스 오피스 비즈니스 제품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비대면 업무 및 협업환경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프라웨어는 높은 호환성과 우수한 성능을 가진 문서 편집 오피스 엔진인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를 개발했다. 폴라리스 오피스는 MS Office, HWP, PDF 등 다양한 포맷의 문서 작업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Windows, Mac, Android, iOS 등 각종 기기에 관계없이 사용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전 세계 1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2020.09.25 I 박정수 기자
동네슈퍼 이용하고 호캉스증가…코로나19로 달리진 8가지 트랜드
  • 동네슈퍼 이용하고 호캉스증가…코로나19로 달리진 8가지 트랜드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25일 이재호(사진)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코로나19시대, 모빌리티 빅데이터로 보는 우리생활의 변화’를 주제로 ‘대한상의 넥스트 트랜드’첫 강연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대한상의 넥스트 트랜드는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맞이해 경제·산업·문화 등 우리사회 각 분야의 트랜드 변화에 대한 전문가의 통찰력과 해법을 제시하는 온라인 강연 프로그램이다. 초청연사로 나온 이재호 소장은 “일상생활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수단으로 신용카드 결제정보나 이동통신 데이터 그리고 모빌리티 빅데이터 등이 있다”며 “이중 유동인구의 직접적 변화를 가장 잘 담고 있는 모빌리티 빅데이터 카카오내비를 통해 2020년 2월~6월까지 전국 이동데이터를 전년동기와 비교·분석로, 코로나 전후를 분석해 생활·소비 트랜드 변화를 8개 뽑았다”고 소개했다.먼저 새로운 쇼핑 트랜드로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면세점과 함께 혼잡도가 높은 백화점·대형 마트를 찾는 경우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준 반면, 주거지에서 가까운 소규모 편의점·생활용품점·동네슈퍼로의 이동은 대폭 늘었다”고 분석했다.두 번째는 여행 트랜드로 “지역 축제를 찾는 수요가 감소하면서 국내 호텔·콘도·리조트 이용인구도 함께 줄어든 반면 국립공원·산·계곡으로의 이동이 늘면서 야외시설인 야영장·캠핑장을 찾는 수요가 77% 이상 늘어났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으로 경기가 나빠졌지만 새로운 수요를 만들며 수익을 창출하는 분야도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공연·영화·박물관 등 문화트랜드도 변화했다. 실내 문화공간 이용자의 발길이 줄어든 대신 영화 매니아들의 자동차 극장 방문이 크게 증가했다. 소비패턴도 온천·찜질방 등 대규모 다중시설 대신 피부관리샵·네일샵 등 개별 서비스에 대한 선호가 높았는데, 이는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이라 해석했다.수영장·볼링장·요가 등 실내 스포츠시설 이용이 감소하고, 골프장·실외 낚시터·등산의 수요가 늘었는데, 특히 골프의 경우 해외 이동이 막히면서 국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새로운 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육아 관련활동의 변화와 재택근무 증가로 인한 노트북·카메라 구매 발길도 늘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산후조리원·노인요양병원·종합병원 등 의료기관을 찾는 발길은 전반적으로 줄어들었지만 정신의학과·성형외과·약국 방문은 상대적으로 늘었다”고 분석하며 “이는 코로나 장기화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 같은 코로나 블루 현상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재호 소장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2.1%로 전망했지만 유럽이나 미국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한 수준”이라며 “코로나19 위기가 새로운 경험과 트랜드 변화를 가져왔지만, 우리 기업은 변화와 경험을 또 다른 성장 기회로 살려야한다”고 말했다.그는 마지막으로 “기업 경영이나 정부 정책수립에도 코로나가 바꾼 새로운 일상 속 변화를 보여주는 빅데이터를 이해하여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대한상의 관계자는 “코로나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하면서 원격의료, 온라인 화상 회의, 재택근무, 비대면 주문 등 과거에 없던 새로운 일상이 더 빨리 다가오고 있다”며 “우리 기업이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본 강연은 유튜브와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9월 25일부터 시청할 수 있다. 변화에 대한 전문가의 통찰력과 해법을 제시하는 온라인 강연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변화된 일상 (자료=대한상의)
2020.09.25 I 배진솔 기자
英, '2차 봉쇄조치'에 또다시 시작된 휴지 사재기
  • 英, '2차 봉쇄조치'에 또다시 시작된 휴지 사재기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신규 제한조치가 도입됐다. 이에 영국 전역에서 ‘사재기’가 또다시 번지고 있다.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소셜미디어 등에 따르면 영국 전역에 걸쳐 대형 슈퍼마켓의 화장지와 식료품 매대가 텅 비고 있으며 일부 슈퍼 체인은 보안 인력을 동원해 몰리는 고객들을 통제 중이다.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슈퍼 체인인 아스다는 전국적으로 사재기가 발생해 모든 매장의 화장지들이 동났다. 이에 아스다는 보안인력 1000여 명을 신규 투입해 소비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장바구니와 카트를 소독하는 등 매장관리를 지원하고 있다.사재기 품목 중 가장 먼저 소진되는 건 바로 화장지다. 영국은 코로나 초기에도 사재기 대란이 벌어져 정부가 직접 나서 사재기를 멈춰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앞서 지난 3월 16일 영국에 거주 중인 유튜버 국가비와 남편 ‘영국남자’ 조쉬가 영국 런던의 사재기 현장을 공개했다. 당시 국가비는 “최근 유럽에서 악화되는 사태 때문에 사람들이 음식과 휴지 사재기하기 시작했고, 안 그럴 것 같았던 아주 조용하고 인적이 드문 우리 동네에서도 같은 상황이 일어났다”고 말했다.(사진=유튜브 ‘국가비 GabieKook’ 채널 영상 캡쳐)현재 영국 소비자들은 SNS 상에서 “우려했던 일이 발생했다. 부끄러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이처럼 소비자들이 사재기 움직임을 보이자 유통업계가 직접 나서 소비자들에게 물품이 충분하다며 안심시키고 있다.이날 영국 최대 유통업체인 테스코의 데이브 루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충분한 양의 화장지와 식료품 등이 있으며 유통업계는 잘 대처할 것”이라며 “사재기는 공급망에 불필요한 긴장 상태를 초래할 뿐이며 소비자들은 평상시처럼 쇼핑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또 다른 대형 유통업체인 알디 UK의 자일스 헐리 CEO도 소비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우리 점포들은 충분한 상품을 비축하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신중하게 쇼핑해달라. 필요한 것 이상으로 물건을 살 필요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일각에서는 이전과 같은 사재기가 다시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당분간 식료품 수요가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보리스 존슨 총리는 24일부터 펍과 식당 등의 오후 10시 이후 영업 금지, 상점 등 실내 마스크 착용 확대, 가급적 재택근무 유지 등을 뼈대로 하는 코로나19 제한조치를 발표했다. 존슨 총리는 이런 조치가 6개월간 지속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20.09.25 I 김민정 기자
다나와, `코로나19` 수혜…3분기 영업익 전년比 35%↑-NH
  • 다나와, `코로나19` 수혜…3분기 영업익 전년比 35%↑-NH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다나와(119860)가 ‘코로나19’로 인한 PC수요 증가와 가전 및 일반상품 거래 증가로 올해 상반기 2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한데 이어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하반기 트래픽 우상향 기조 유효하며 특히 4분기 그래픽 카드와 신작 PC게임 따른 PC교체 수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다나와의 지난 24일 종가 기준 주가는 2만 9950원이다.NH투자증권은 다나와가 하반기에도 실적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다나와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27억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6%, 34.5% 증가할 전망이다.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재택 근무와 온라인 교육용 PC 판매 증가 특수로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 눈높이가 다소 낮아진 상황”이라면서도 “최근 다나와 트래픽 및 주력 카테고리(가전 등) 성장률이 양호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다나와 별도 매출의 34%를 차지하는 제휴쇼핑(가격비교)은 올해 상반기 기준 PC 및 가전 74%, 일반상품(아웃도어, 스포츠, 식품 등)이 26%로 일반상품 비중이 약진 중이다. 또 다나와자동차의 경우 현재 하루 순이용자(DAU) 6만명 수준까지 증가해 트래픽 전년 대비 30% 성장하는 등 양호한 카테고리 확장이 긍정적으로 판단됐다.백 연구원은 “자회사 다나와컴퓨터의 외형 및 이익률 성장에도 주목 필요가 있다”며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매출(육군향) 있었으나 올해 연간 유사한 매출 수준 달성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조달청 등으로부터 이익률 양호한 수주를 많이 받은데다 업황 자체도 양호해 올해 다나와컴퓨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을 예상한다”며 “올해는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다나와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14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8%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360억원으로 26.2% 늘어날 것으로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백 연구원은 “2020년 기준 PER 13.9배에 불과한 인터넷 플랫폼 기업이며 올해 예상 시가배당률도 1.6%로 타 인터넷 기업대비 배당 매력도 보유,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여전히 투자 매력 높다는 판단한다”며 “특히 정보이용료 매출(빅데이터 판매) 등 이익률 높은 사업부문의 고성장도 이익률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0.09.25 I 양희동 기자
‘필수 노동자’를 아시나요
  • [목멱칼럼]‘필수 노동자’를 아시나요
  • 코로나19는 사람의 일상적인 삶을 확 바꾸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비대면 접촉이 확장되고 있다. 재택근무, 원격수업, 화상회의, 방구석 여행을 일상화하고, 집에서 온라인으로 소비 활동을 하는 홈코노미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제는 온라인을 통한 접촉을 뜻하는 ‘온택트’가 없이는 하루도 생활하기가 어려워졌다. 제4차 산업혁명을 코로나19가 가속화시키고 있는 탓이다. 그럼에도 대면 접촉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분야는 여전히 많다. 요즘 우리가 매일 겪고 있듯이 감염 위험 속에서도 보건의료, 보육, 돌봄, 안전, 치안, 교통, 물류, 배달, 택배 등의 일들은 오히려 수요가 늘어났다. 이처럼 감염병을 비롯한 팬데믹 상황에서도 일상적인 사회생활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을 수행하는 사람들을 선진국에서는 ‘에센셜 워커’(필수 노동자) 또는 ‘키 워커’(핵심 노동자)라고 부른다. 실제로 이들의 위험한 노동 덕분에 우리는 하루하루 안전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필수 노동이라는 용어 자체와 그 개념에 대해 모르고 있다. 필수 노동자의 노동에 대한 가치를 우리 사회는 제대로 인정해 주지 않고, 그림자 노동으로 취급함으로써 당연히 이들이 저임금과 고용불안과 과로에 시달리게 한다. 대표적인 필수 노동자인 보건의료 분야, 돌봄 분야, 배달, 택배 분야 노동자들의 실태를 살펴보면 열악한 이들의 실상을 뚜렷이 보게 된다. 우선,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 가운데 최근 보건의료 노동자 실태조사에서 간호사의 85%가 ‘인력이 부족하다’고 했고, 78%는 ‘최근 3개월간 이직을 고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리고 인력 부족은 환자의 안전과 생명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하루빨리 인력 충원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돌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치매나 노인성 장애로 고생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돌보는 요양보호사의 경우, 돌봄 노동 자체가 존중받지 못할뿐더러 저임금과 열악한 처우로 인해 고용불안과 고용기피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고령사회에서 점차 초고령사회로 바뀌고 있는 한국의 현실에서 돌봄 노동에 대한 척박한 사회 인식은 향후 어르신 돌봄 대란이 일어날 확실한 요인이 될 것임은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일이다.배달, 택배의 경우를 보면, 배달 노동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플랫폼 노동자 등은 아예 근로기준법에 따른 노동자로서 가질 수 있는 권리를 제한받고 있다. 고용보험의 대상자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은 것이 단적인 예다.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가 최근 실시한 실태조사를 보면, 택배 노동자의 주 평균 노동시간은 71.3시간이나 되며, 코로나19로 늘어난 업무시간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36.2%가 ‘30% 늘었다’고 대답했다. 이처럼 택배 물량이 급증하면서 올해 들어 택배 노동자 7명이 과로로 숨지기도 했다. 세간에서는 이들의 수입이 늘었다고 하지만 이는 위험수당에 불과하다. 코로나19 시대에 ‘아프면 쉴 수 있는 권리’가 모든 필수 노동자에게 주어져야 함이 마땅하다. 위험을 무릅써서라도 안전한 일상적 삶을 지탱케 해 주는 노동을 ‘선택’이 아닌 ‘필수’ 노동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내면서 노동의 가치를 존중해 주는 선진국에서는 국가가 먼저 이들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해주고 있다. 한국에서도 서울 성동구가 지난 9월 10일에 ‘필수 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여 첫발을 뗐다. 그러나 기초단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광역단체와 중앙정부의 지원을 보장하는 제도 장치 마련이 꼭 필요하다. 그러니 이번 추석에 남달리 분투하고 있는 이들 필수 노동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와 함께 이들에 대한 보호와 지원에 관한 국가의 제도 장치를 시급히 구축하게 하는 일에 우리 모두 힘을 보태길 바란다.
2020.09.25 I 안승찬 기자
알서포트, 재택근무·원격지원 솔루션 글로벌 리더
  • 알서포트, 재택근무·원격지원 솔루션 글로벌 리더
  • 알서포트 화상회의 서비스 ‘리모트미팅’ (제공=알서포트)[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알서포트는 글로벌 클라우드 재택·원격근무 솔루션 업체다. 2001년 설립한 이 회사는 당시에는 불모지였던 ‘원격지원’ 솔루션 시장을 만들어냈다. 이 회사는 현재 △원격지원 솔루션 ‘리모트콜’ △원격접속·제어 솔루션 ‘리모트뷰’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 등 비대면 시대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원격지원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5위, 아시아 1위에 올라 있다.알서포트는 설립 초기부터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2006년에는 일본 현지에 법인을 설립한 후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12년에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로부터 1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NTT도코모와는 현재까지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NTT도코모는 ‘안심원격서포트’ 등 알서포트 서비스를 현재 2000만명 이상 회원에 제공한다.알서포트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중국에도 진출, 현재 화웨이와 오포, TCL, 메이주, 원플러스 등 주요 업체들에 ‘리모트콜’ 등을 공급한다. 그 결과 알서포트는 매출 중 절반 이상을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거둬들인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알서포트 매출은 2017년 231억원과 2018년 247억원, 지난해 285억원 등 매년 사상 최대를 경신한다.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 2분기 매출액만 180억원에 달했다. 이 중 120억원 가량은 해외에서 거둬들였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 원격접속·제어 솔루션 ‘리모트뷰’ 매출이 크게 늘었다.알서포트는 그동안 아시아 위주였던 수출 지역도 호주와 북미 등 다양한 국가로 확대 중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IT솔루션 유통기업인 잉그램마이크로와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코로나19 사태와 더불어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대기업, 금융권을 비롯해 중소기업에서도 재택근무, 원격지원 솔루션 수요가 증가한다”며 “단기적으로는 올 하반기 국내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해외 시장 확대와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형수 알서포트 대표
2020.09.25 I 강경래 기자
집콕에 렌즈 대신 안경만 쓰는데 주가는 비슷…왜?
  • 집콕에 렌즈 대신 안경만 쓰는데 주가는 비슷…왜?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출이 줄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콘택트 렌즈 착용을 하지 않고 안경을 쓰는 사람은 늘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주가 흐름은 콘택트 렌즈 판매사와 안경 렌즈 제작사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렌즈나 안경이나 온라인 구매가 어렵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영향보다는 실적 기대감에 주가가 움직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콘택트 렌즈 업체인 인터로조(119610)는 전날과 같은 가격으로 보합 마감한 반면 안경렌즈 판매 업체인 삼영무역(002810)은 1.1% 하락했다. 인터로조와 삼영무역 모두 이번달 중순 이후 하락하는 추세다. 이달 들어 이날까지 주가 등락률로 보면 인터로조는 7.4% 상승해 3.1% 상승한 삼영무역보단 더 올랐다. 이같은 주가 흐름은 최근 재택근무의 영향으로 콘택트 렌즈 사업이 타격을 받고 안경 산업은 선방하고 있다는 추정과는 무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수입액을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액수와 비교할 때 콘택트 렌즈가 안경 렌즈에 비해 적게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택트 렌즈는 지난해 해당 기간 수입액(1억3308만달러)의 77%(1억243만달러)를 수입한 데 비해 안경 렌즈는 지난해(7532만달러) 대비 97.1%(7313만달러) 수입해 작년 수준과 비슷했다. 해당 통계로만 보면 코로나19로 인해 콘택트 렌즈 수요가 준 건 맞지만, 그렇다고 안경 수요가 늘어난 것이라곤 할 수 없는 셈이다.이같은 인식과 주가 흐름이 무관한 건 우선 콘택트 렌즈 및 안경 렌즈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각각의 회사에서 상이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인터로조는 전매출이 콘택트 렌즈에서 나오는 반면, 삼영무역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렌즈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전체 8.6%로 작다. 화공과 자동차부품 매출이 각각 46.2%, 41.9%로 대부분을 차지해 삼영무역은 안경 렌즈 업황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셈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정도가 렌즈와 안경이 별반 다르지 않을 수 있단 견해도 있다. 국내의 경우 의료기사 등에 관련 법률에 따라 도수가 들어간 안경 또는 콘택트 렌즈는 모두 온라인 판매가 금지돼 있다.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문화와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렌즈든 안경이든 해당 수혜보다도 피해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이에 주가는 수혜냐 피해냐의 문제가 아닌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연동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재택근무가 많아져서 안경을 많이 쓰고 렌즈를 덜 낀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것보다 업계를 좌지우지하는 큰 요인은 렌즈와 안경 모두 구매를 하려면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일부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국가는 렌즈 판매량이 코로나에도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콘택트 렌즈뿐만 아니라 안경 역시 나가서 구매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매출 자체가 늘지 않았을 것”이라며 “현 주가는 2분기 실적이 바닥을 찍고 3분기부터 회복될 거란 기대감 등 요인에 의해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9.25 I 고준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反기업법 융단폭격…'기업 때리기' 끝이 안보인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反기업법 융단폭격…‘기업 때리기’ 끝이 안보인다-北, 南 민간인 총격 살해 불태워 文 “충격적 사건, 용납 못한다”-기업 5곳 중 1곳 이자도 못 번다-“코로나發 공연시장 위기, 해법은 미디어 비즈니스”-한·일 정상 20분 통화…“강제징용 대화 해결”-북한의 어업지도 공무원 사살, 무른 대응 결코 안 된다-집단소송과 징벌적 손해배상제, 뜻 옳아도 때 아니다△줌인&-코로나 20분 만에 확인…K진단키트 정확·신속성 WHO가 인정했죠-코로나發 거리두기에…축의금·헌금 지출 두자릿수 줄었다△해수부 공무원 北 총격 사망-비무장 민간인에 총 쏘고 불태울 때까지…軍, 알고도 ‘5시간’ 지켜만 봐-“北 사과하고 책임자 처벌하라”…여야 한목소리 비판-문 대통령 참사 알고도 종전선언 연설?…靑 “15일에 녹화한 것”△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코로나시대 화두 ‘공연 영상화’ 사업…스타 의존 마케팅부터 벗어나야-제작비용 없어…중소형 제작사에는 ‘그림의 떡’-“수익 모델로 자리잡으려면…콘텐츠 유통·배급망 구축부터”△집단소송제 전 분야 확대 논란-블랙컨슈머·브로커 기승 우려…대응 여력 없는 中企에 피해 집중될 듯-1심 국민참여재판…법리보다 여론 휘둘릴 위험도-금융권도 비상…“분쟁 많은 보험상품, 집단소송 주타깃 될 것”△정치-“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 공감…‘종전선언·수출규제’ 언급 없었다-“아권 대선후보, 네댓 분 있다”-‘협치’로 민생 숨통 트여놓자마자…與野, ‘국감 모드’ 전환-펭수, 국감 불려간다-‘이스타 사태’ 이상직, 민주당 탈당…“잠시 당 떠난다”-국민의힘 “임대차 3법, 재산권 침해…헌법소원 추진”△국제·경제-5조원 쏟아부었는데…테슬라·니콜라 동반추락에 우는 서학개미들-기업 10곳 중 5곳 ‘재택근무’…67% “업무 효율 높아졌다”-“코로나發 빚잔치·부동산 자산 쏠림 ‘뇌관’ 극단충격 땐 성장률 -4.5%까지 내려간다”△금융-연 3만% 대출…“지옥인줄 알지만 돈 없어 빌렸다”-외국인에겐 ‘그림의 떡’ 인터넷銀 -수은, 효성화학 베트남 공장 건설에 9000만달러 지원-DB손보, 업계 첫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4년 연속 수상△Science&Future Tech-위험할땐 “멈춰라” 사고땐 “에어백 펴라” 자율주행 진두지휘하는 ‘자동차 두뇌’죠-“한국 전장 경쟁력 높이려면 신뢰성 검증기관 만들어야”-아우디·BMW 움직이는 삼성 ‘엑시노스 오토’△산업&기업-파업카드 꺼낸 노조…또 불거진 한국GM 철수설-“온라인 중심 사업모델 전환 코로나 시련, 기회로 만들자”-정의선, 모빌리티 가속페달 AI 분야 거물 영입 잇따라-中 가전제품 불티에…유화업계 ‘고부가가치 합성수지’ 라인 풀가동-LS전선, 탄소섬유 적용 케이블 상용화△산업·소비자생활-추석선물부터 호텔 예약까지…유통가 ‘라방’ 열풍-GS샵 ‘온택트 패션쇼’ 26일 앙코르 방송-역시 방탄…넷마블 BTS 게임, 하루 만에 10개국 ‘톱5’-롯데호텔 시애틀 개장…뉴욕서 시애틀까지 ‘美횡단’ 꿈 실현△리딩컴퍼니-초일류 겨냥하며 세계로 뛴다-준법·윤리경영 환경 구축…“청렴기업 도약할 것”-연구개발 역량 강화…日 제치고 글로벌 안마의자 1위로-독보적 기술력으로 세계에 없던 얼음정수기 탄생 시켜-실시간 미세먼지·CO₂측정…창문 안열고도 ‘청정 환기’-불모지 재택·원격지원 솔루션 개척…亞 1위 ‘우뚝’-환경 생각한 촉매 개발에…미세먼지 저감 정책 수혜까지△리딩컴퍼니-직원 도움 없이도 안내로봇 따라…전시장서 언택트 체험-디지털 홈 인테리어 사업 강화 ‘세계 10대 기업’ 도약-종이로 만든 포장재 ‘프로테고’로 친환경 시장 앞장-북미 유통망 3500곳으로 확대…글로벌 건자재기업 도약-해외전시회 참가 활발…건설자재 신시장 개척 나선다-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브랜드로 세계인의 식탁 접수△이주헌의 혁신@미술-튀는 화풍에 박리다매 ‘베네치아 이단아’ 판 뒤집었다△증권&마켓-2주새 8조 증발한 ‘증시 예탁금’ 어디로 갔나-대어들 잇단 상장에 주관사 경쟁 ‘후끈’-‘카겜 다음 주자 사놓자’…장외시장 달구는 빅히트·크래프톤△증권-브라질 부동산펀드, 분배금 끊기고 상각 ‘비상’-‘서학개미’ 된 이유 간과한 금융당국-“해외 ETF 성장성 보고 수수료 확 내렸죠”-“정의연 사태 재발 막으려면 감사공영제 도입해야”△여행-발밑 내려다보면 아득…전쟁 상흔 안은 낙동강만 유유히 흐른다-40년 내공 우려낸 사골…담백하고 고소-해발 800m 산꼭대기…‘동화 속 마을’로 떠나요△스포츠-임성재 “메이저급 담력 생겼다”…가을 대회 ‘톱10’ 질주 시작-장타 펑펑, 암록 퍼터…KLPG 달군 ‘디섐보 열풍’-“10월 조조 챔피언십 출전” 우즈, 통산 83승 사냥나서-UEFA 올해의선수 후보 메시·호날두 ‘동반 탈락’-‘흙신’ 나달, 프랑스오픈 4연패 도전△피플-BTS “함께 살아냅시다” 희망 실천…모델료 10억 낮춰-은성수, 빌 윈터스 SC그룹 회장 면담 핀테크·디지털 경제 주제로 의견 나눠-LG헬로비전 “따뜻한 情 나눠요”-무역보험公·토지주택公 ‘해외사업 협력 업무협약’-현대차그룹-정몽구 재단, 9년간 일자리 1923개 창출-유튜브 시정 61만명…최태원式 ‘사회적 가치 축제’-한전, 디지털 경영혁신 대통령상-부영그룹, 군부대에 위문품 전달△오피니언-‘필수 노동자’를 아시나요-비즈니스 혁신, 공감에서 시작하라-기재부 ‘오버’에 일터 잃을 뻔한 공인중개사들△부동산-종로 상가, 8000만원 싸게 내놔도 안 팔린다-“건물주가 임대료 안 깎아주면 그만”-사전청약, 3기 신도시 말고 ‘여기’ 주목-대림산업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사이버 분양전시관 오픈△사회-학교 너무 오래 안갔나…등교수업일에도 결석하는 아이들-신규확진 이틀째 다시 100명대 넷에 한명은 ‘깜깜이 환자’ 비상-뒤늦게 국시 응시한다는 의대생들 “추가시험 없다” 정부 입장 바꾸나-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해임-‘택배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 설치해 주세요-초등생 20만원, 중학생 15만원 이달말부터 ‘양육지원금’ 지급
2020.09.24 I 함지현 기자
언택트시대에 협업 강조한 삼성전자 CEO 3인방
  • 언택트시대에 협업 강조한 삼성전자 CEO 3인방
  • [이데일리 신민준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005930) 최고경영자(CEO) 3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메시지를 통해 고군분투(孤軍奮鬪)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맞이해 협업 강화과 함께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2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DS부문장, 반도체)과 김현석 사장(CE부문장, TV·가전), 고동진 사장(IM부문장, 휴대폰·통신장비) 최고경영자 3명은 최근 사내 통신망을 통해 직원들에게 특별 메시지를 전달했다. 매년 상·하반기 직원들에게 경영 메시지를 전달했던 것에 비춰봤을 때 이례적이다. 코로나19와 더불어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심화 등으로 글로벌 경제 상황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만큼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김기남 부회장은 따듯한 조직 문화 조성을 당부했다. 그는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바이러스가 우리 생활에 일부가 돼 모든 삶의 양식이 새롭게 변화하는 뉴노멀 시대”라며 “백신 완성은 아직 요원하고 생활 속에서 여러 제약으로 장기적 스트레스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직원의 노력과 헌신으로 위기를 잘 헤쳐나가고 있다”며 “마음의 거리는 줄이도록 노력하면서 함께 케어(Care)하는 따뜻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김현석 사장은 근무 환경 변화에 따른 협업 시너지를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TV, 가전, 휴대폰 부문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9월 한 달간 시범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그는 “앞으로 개인의 책임이 늘고 비대면 소통·협업과 업무 효율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사내에 건설적·목표지향적 토론 문화를 정착해 비대면 협업 시너지가 새 문화로 정착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고동진 사장은 개방과 협력 확대를 통한 시련 극복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중심 사업 모델 전환과 5G,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모바일 혁신을 앞당겼다”며 “위기와 기회는 늘 공존하고 개방과 협력을 확대해 시련을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2020.09.24 I 신민준 기자
티몬, ‘랜선입사제도’ 도입
  • 티몬, ‘랜선입사제도’ 도입
  • (사진=티몬)[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티몬은 면접에서부터 입사, 근무까지 채용의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랜선입사제도’를 본격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티몬에 따르면 ‘랜선입사제도’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채용의 불확실성을 낮추고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확보하기 위한 티몬의 새로운 채용정책이다. 지금까지 많은 기업에서 면접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된 바는 많았다. 하지만 합격 통보 후 재택근무로 인해 입사일이 늦춰지는 경우 입사자는 불안감을 가지고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티몬은 면접만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채용 후 재택근무가 시행되는 경우 부서 배치부터 업무까지 온라인으로 바로 진행할 수 있도록 ‘랜선입사제도’를 구축해 도입했다. 입사지원자는 티몬 채용사이트를 통해 이력서를 등록하고 서류가 통과되면 1:1 화상 면접을 진행하게된다. 모든 전형이 온라인상에서 이뤄진 후 최종 입사가 결정되었으나 입사일에(입사 당일) 회사가 재택근무를 시행 중인 경우 업무에 필요한 IT기기들을 자택으로 바로 발송해 입사일에 변동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제 9월초 티몬의 전사 재택근무 기간 동안 랜선입사제도를 시범 운영한 결과 4명의 신규인력들을 성공적으로 채용, 입사일 조정 없이 바로 부서에 배치해 업무를 시작했다.앞으로 티몬은 채용까지 빠르면 1주일만에 가능한 ‘수시형공채 제도’와 함께 ‘랜선입사제도’등 티몬만의 채용 정책들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해 지원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우수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티몬은 현재 가전, 가구 등 영업부문 전체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MD(상품기획자) 00명의 수시채용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또 개발·기획·백오피스 등 다양한 부문의 경력직을 상시 모집한다 또 우수한 인재가 상시 지원할 수 있도록 상시 인재 등록 제도인 인재풀(pool)도 운영 중이다. 채용 기간이나 전형과 무관하게 지원자가 자신의 업무 능력과 전문분야 등을 등록하면 적합한 부문에서 수요가 발생할 때 우선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채용전형을 진행한다.이진원 티몬 대표는 “외부 요인이 채용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원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이번 정책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좋은 인재들이 티몬을 계속해서 찾을 수 있도록 효과적인 채용 정책과 전형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9.24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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