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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21건

플레이모빌, 50주년 맞아 ‘세종대왕’ 한국 특별판 출시… 기념전에서 초대형 피규어 선봬
  • 플레이모빌, 50주년 맞아 ‘세종대왕’ 한국 특별판 출시… 기념전에서 초대형 피규어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타벅스, LG전자 등의 유명 브랜드와의 콜라보 에디션으로 화제를 모은 플레이모빌의 공식수입원 아이큐박스는 올해로 브랜드 탄생 5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최초 한국 인물 피규어인 ‘세종대왕’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한국을 대표하는 인물 ‘세종대왕’을 8.3㎝ 피규어에 그대로 담아낸 한정판으로 익선관, 훈민정음, 일월오봉도의 액세서리와 세종대왕의 업적을 설명하는 리플렛이 함께 구성되어 있다.금사로 수놓은 용 문양의 ‘곤룡포’와 어진 정치를 통해 선정을 베풀라는 의미를 지닌 ‘익선관’을 디테일하게 재현하였으며 완벽한 대칭 구도의 병풍 ‘일월오봉도’, 내용과 표지 제목까지 그대로 구현한 ‘훈민정음’까지 세종대왕의 상징을 사실감 있게 표현했다. 이번 피규어는 세종대왕의 완벽한 자태를 담아내기 위해 일반 커스텀 피규어에 비해 3년의 제작 기간이 소요되었다. 또한 플레이모빌 최초로 패키지 박스에 브랜드명을 영어가 아닌 한글로 표기하여 50주년 기념의 특별함까지 더했다. 아이큐박스는 오는 19일부터 플레이모빌 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도 함께 선보인다. 뉴스뮤지엄 연희에서 ‘Playmobil Mansion: 6개의 방으로 놀러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전은 국내 최초의 ‘타운형 전시’로, 기간 중 연희동은 ‘플레이모빌 빌리지’로 변신하여 로컬 스폿 매장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다. 전시 관람객은 플레이모빌 주민으로서 ‘플레이모빌 주민증’을 발급받아 마을 곳곳에서 다양한 로컬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으며, 전시 티켓 또는 주민증을 제시하면 혜택이 제공된다. 플레이모빌 세종대왕 피규어는 4월 19일 공식 출시되며, 플레이모빌 맨션 전시와 아이큐박스 온라인몰에서 판매된다. 3m 초대형 세종대왕 조형물은 기념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4.18 I 이윤정 기자
롯데마트·슈퍼, 내달 1일까지 창립 행사 2탄 ‘앵콜 THE(더) 큰 세일’ 진행
  • 롯데마트·슈퍼, 내달 1일까지 창립 행사 2탄 ‘앵콜 THE(더) 큰 세일’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창립 행사 분위기를 한번 더 이어간다.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18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주간 창립 행사 2탄 ‘앵콜 더 큰 세일’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주간 진행한 창립 행사 ‘더 큰 세일’의 호조를 이어가고,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롯데마트와 슈퍼가 연장 기획으로 준비한 행사다.특히 롯데마트와 슈퍼는 고물가 시기가 연일 지속되는 만큼 매장 방문객들이 할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반값 축산, 델리, 생활용품 및 ‘원 플러스 원(1+1)’ 프로모션을 시행해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먼저 롯데마트는 각종 축산물에 대해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18일부터 24일까지 1주간,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미국산 소고기 전품목을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 판매한다. 추가로 ‘미국산 찜갈비(100g/냉장)’와 ‘미국산 LA갈비(100g/냉동)’를 행사 카드 결제 시 반값인 각 2290원, 2490원에 선보이고, 1+등급 이상 품질을 지닌 ‘지리산 순한 한우 전품목’의 경우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50% 할인해 판매한다. ‘호주산 와규 윗등심(100g/냉장)’ 또한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해 3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또한 롯데마트는 나들이 시즌에 맞춰 간편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ALL NEW 새우 초밥(20입/팩)’을 반값인 9950원에, ‘통 닭다리살 순살치킨(통)’과 ‘치킨 듬뿍 샐러드(팩)’는 각 30% 할인한 9030원, 6993원에 선보인다. ‘한통가득 탕수육(팩)’과 ‘한입가득 유부초밥(팩)’은 각 6990원에, ‘국민맥주 라거편(500mL)’은 6캔에 9960원에 판매한다.인기 수산물도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는다. 러시아산 ‘대게(100g/냉장)’는 행사 카드 결제 시 반값인 3495원에 판매하고 ‘완도 활전복(특/마리)’과 ‘통영멍게(150g)’는 각 20% 할인해 선보인다. 술안주로 즐기기 좋은 ‘광어연어숭어 모둠회(300g)’는 20% 할인한 2만 3920원에 구매할 수 있다.제철 채소를 비롯해 주요 신선 식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대표 봄나물로 알려진 ‘순창참두릅(220g/팩)’은 9990원에 판매하고, ‘다다기오이(5입)’는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4일간 3990원에 특가에 내놓는다. ‘행복생생란(30입)’의 경우 20일(토)부터 21일(일)까지 5990원에 주말 특가로 선보인다. 더불어 ‘미국산 오렌지(개)’는 10개 이상 구매 시 개당 1190원에, ‘고산지 바나나(송이/필리핀산)’는 2송이 이상 구매 시 송이당 299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는 먹거리 외에도 주요 생활용품을 반값에 선보이는 ‘뷰티플렉스’를 오는 18일(목)부터 내달 1일까지 선보인다. 롯데슈퍼에서도 두부, 구이류, 과일 등의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 안태환 롯데마트·슈퍼 그로서리 본부장은 “지난 3주간 진행했던 창립 행사의 고객 성원에 힘입어 앵콜 형식의 창립 행사 2탄을 준비했다”며 “반값 먹거리를 비롯해 반값 생활용품 등 각종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4.17 I 신수정 기자
‘㈜글로벌 메타펀즈’, 판다 NFT 어플리케이션 구글플레이스토어 출시
  • ‘㈜글로벌 메타펀즈’, 판다 NFT 어플리케이션 구글플레이스토어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메타펀즈는 지난 3월 29일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판다를 비즈니스 모델로 한 NFT 관련 서비스 앱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앱을 오픈하는 글로벌 메타펀즈는 예술과 NFT를 접목해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동물복지 관련 기부 및 복지 실현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루트를 마련하고 있다.특히 최근 전세대를 아울러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멸종위기종 ‘판다’를 비즈니스 모델로 선정해 다양한 퍼포먼스 작품으로 앱 이용 고객과 멸종 위기 동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과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메타펀즈는 키오스크와 제휴를 맺고 국내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과 협력하여 기부 캠페인을 홍보하는 것으로 기업과 개인의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독려하는 등 새로운 기부 문화를 선도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관계자는 “이번 앱 출시를 시작으로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NFT의 매력을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남동 내 그림 갤러리의 오픈을 앞두고 있고, 메타펀즈 마스코트 로봇과 피규어 또한 개발 및 제작을 예정 중이다”라며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NFT 어플리케이션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될 예정으로 4월 내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NFT 미술 작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감상할 수 있는 ㈜글로벌 메타펀즈의 마켓플레이스 또한 4월 초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2024.04.03 I 이윤정 기자
"지금 안올라타면, 다 죽어~"…너도나도 AI, 투자열풍
  • "지금 안올라타면, 다 죽어~"…너도나도 AI, 투자열풍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아마존은 지난 27일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앤스로픽’에 27억 5000만달러(약 3조 7000억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12억 5000만달러(약 1조 7000억원)에 이어 두번째 투자로, 총 40억달러(약 5조 4000억원)가 아마존의 지갑에서 앤스로픽으로 흘러 들어갔다. 이는 아마존 30년 역사상 최대 규모 외부 투자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투자 결정이라는 평가다. 세계 최대 모바일 회사 ‘애플’은 지난 2월 10년간 진행해온 전기차 개발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대신 생성형AI 사업을 확대하기로 하고, 기존 전기차 프로젝트에 참여한 직원들을 AI 부서로 이동시켰다. AI가 글로벌시장의 대세다. 이 판도에서 ‘나만 소외될 수 있다’는 두려움, 이른바 ‘포모’(FOMO) 심리가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빅테크들의 AI 투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AI 스타트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 전 세계적인 생성형 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진=AFP)◇빅테크발 AI투자열풍…작년에만 연 40조원 투입CNBC가 30일(현지시간) 피치북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생성형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약 700건, 투자액은 전년대비 260% 이상 폭증한 291억달러(약 39조 2100억원)로 각각 집계됐다. 주목할만한 점은 이들 투자자금 대부분이 벤처캐피털(VC)가 아닌 빅테크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매그니피센트 7’의 AI 투자 규모는 2022년의 44억달러(약 5조 9300억원)에서 지난해 246억달러(약 33조 1500억원)로 급증했다. CNBC는 “풍부한 자금력을 갖춘 거대 기술 기업들이 생성형 AI 붐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AI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데 전례 없는 금액을 지출하고 있다”고 짚었다. 가장 최근 사례는 아마존의 앤스로픽 추가 투자 결정이다. 앤스로픽은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과 경쟁하는 생성형 AI 챗봇 ‘클로드’(Claude)를 개발한 곳이다. 아마존이 앤스로픽에 거금을 쏟아 붓기로 결정한 배경엔 포모 심리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빅테크가 지갑을 열도록 한 ‘AI 골드러시’를 촉발한 건 마이크로소프트(MS)다. MS는 2019년 오픈AI에 10억달러(약 1조 3500억원)를 투자했고, 이후 투자 규모를 약 130억달러(약 17조 5200억원)까지 늘렸다. 챗GPT 출시와 함께 MS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 자리를 다시 꿰찼다. 대조적으로 뒤늦게 생성형 AI 경쟁에 뛰어든 애플은 주가가 곤두박질쳤고, 전 세계 시가총액 2위 자리마저 엔비디아에 위협받고 있다. 이를 지켜본 아마존은 주저하지 않고 앤스로픽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아마존뿐 아니라 메타 역시 지난해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AI 챗봇 ‘메타 AI’ 베타 버전을 선보였다. 뒤늦게 경쟁에 뛰어든 애플은 무려 10년이나 투자해온 ‘애플카’ 프로젝트를 전면 폐기하고 AI 투자에 집중하기로 했다. 맥쿼리의 미국 AI·소프트웨어 리서치 책임자인 프레드 해브마이어는 “(AI 경쟁에서) 뒤처질 것이란 두려움이 빅테크의 투자 결정을 내리는 요인 중 하나”라며 “그들은 명백히 AI 생태계의 일부가 되는 것을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 시장엔 확실히 포모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망하면 일단 투자…AI 스타트업계서 빅테크 대리전빅테크의 AI 스타트업 투자는 지역이나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 MS는 지난달 프랑스의 미스트랄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500만유로(약 218억원) 투자를 결정했으며, 피규어, 휴메인 등에도 지분을 투자했다. MS는 또 지난 19일 기존에 투자했던 인플렉션AI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무스타파 술레이만을 영입했다. 술레이만과 함께 공동창업자인 카렌 시모니언 박사 등 상당수 인력들이 함께 MS로 이동하면서 사실상 MS가 인플렉션AI를 통째로 삼키는 모양새가 됐다. 구글 역시 자체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개발하는 동시에 앤스로픽에 투자자(20억달러·약 2조 7000억원)로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용 AI 개발업체인 에센셜AI과 비디오 편집 및 시각 효과 툴로 유명한 생성형 AI 스타트업 런웨이 등에도 투자했다. 아마존은 앤스로픽 외에 오픈소스 AI 플랫폼 개발업체인 허깅 페이스에 투자했다. 결과적으로 빅테크들 간 투자 경쟁은 AI 스타트업 간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가장 먼저 챗GPT를 선보인 오픈AI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맹추격하는 앤스로픽과 미스트랄이 맹추격하는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아울러 MS, 아마존, 애플, 메타, 구글 모두 자체 AI 개발을 위한 내부 투자에도 아낌없이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이들 기업 모두 최근 실적 발표 자리에서 AI 개발에 초점을 맞춘 인력조정 및 비용절감 계획 등을 공개했다. (사진=AFP)◇승자는 엔비디아? 주가 518%↑…美·유럽 규제도 변수빅테크들의 AI 경쟁에 있어 최대 수혜자는 엔비디아라는 평가가 나온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운영·학습에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유해 모든 빅테크가 엔비디아의 제품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2년 말 146.14달러였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28일 903.5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동안 주가 상승률은 518.3%에 달한다. 다만 미국과 유럽에서 빅테크들의 AI 스타트업 투자와 관련해 반독점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이에 빅테크의 인수·합병(M&A) 거래는 2022년 40건에서 지난해 13건으로 감소했다. CNBC는 “불리한 규제 환경 때문에 빅테크들이 AI 스타트업 인수에는 소극적이지만, 그들은 수십억달러를 지출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3.31 I 방성훈 기자
시세차익형 투자 vs 개발형 투자
  • 시세차익형 투자 vs 개발형 투자[대박땅꾼의 땅스토리]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임야를 사서 수익을 올리는 방법은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매입 후 개발 진행에 따라 용도가 변경되어 시세 차익을 거두는 ‘시세차익형 투자’와 매입 후 전원주택지, 잡종지 등으로 지목변경을 하여 개발 수익을 거두는 ‘개발형 투자’ 입니다.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초보 투자자가 시세차익형 투자 기회를 잡기는 쉽지 않습니다. 임야의 용도변경은 상당히 장기간에 걸쳐 이뤄지니까요. 그린벨트를 생각하면 됩니다. 몇십 년 묶일 수도 있지요. 가까운 시기에 용도변경으로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는 임야는 정해져 있고 대부분 선점한 주인이 있다고 봐야 합니다. 이미 땅값도 높은 편이지요.임야투자를 즐겨 하는 분들은 대부분 적극적 투자자들입니다. 개발이 가능한 임야를 낮은 가격에 매입해서 비용을 들여 지목을 변경하면 몇 배의 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개발 가능성 여부입니다.임야가 계획관리지역에 포함되어 있다면 향후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는뜻입니다. 대규모 개발이 있는 지역의 경우 인근의 임야도 투자 대상이될 수 있습니다. 개발이 완료된 후 점차 확산이 되며 계획관리지역으로편입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또 관광지 주위의 임야는 관광산업이 발달하며 지자체마다 산지에 수목원이나 휴양림, 휴양시설이나 골프장, 짚라인 등 산악레포츠시설 등을 새로 조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새로 들어선 관광지 주위 임야도 투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펜션이나 전원주택지로 조성하기에 적합한 곳이 좋습니다.밭으로 전용이 가능한 임야도 있습니다. 임야를 밭으로 개간할 수 있는 곳도 투자 대상입니다. 건물을 짓는 등의개발행위보다 비용이 저렴하면서 지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024.03.31 I 이윤화 기자
"포켓몬 가져가고 돈 안 내"…무인점포에 사진 붙인 점주 벌금형
  • "포켓몬 가져가고 돈 안 내"…무인점포에 사진 붙인 점주 벌금형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무인점포에서 돈을 내지 않고 물건을 가져간 손님의 얼굴 사진을 공개적으로 붙여놓은 점주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뉴시스)28일 인천지법 형사14단독 공우진 판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무인 문방구 업주 A(43·여)씨에게 벌금 30만 원을 선고했다.인천시 중구에 있는 무인 문방구 점주인 A씨는 2022년 11월 7일 가게에서 물건을 고르고 계산하지 않고 가져간 손님의 얼굴이 찍힌 폐쇄회로(CC)TV 화면 사진을 게시했다. 당시 A씨가 가게에 붙여놓은 사진에는 나이가 어린 손님 B씨가 물건을 자신의 가방에 넣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사진과 함께 “나흘 전 2만 3천 원 상당의 피규어(모형 인형) 1개와 포켓몬 카드 11장을 결제하지 않고 가져간 아이를 찾습니다. 이 아이를 아시는 분은 연락해주세요”라며 휴대전화 번호도 남겼다.이후 A씨는 얼굴이 찍힌 폐쇄회로(CC)TV 화면 사진을 게시해 B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공 판사는 “피고인의 법정 진술과 게시물 등을 보면 (명예훼손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다”며 “벌금을 내지 않으면 10만 원을 하루로 환산해 피고인을 3일간 노역장에 유치한다”고 말했다.
2024.03.28 I 채나연 기자
‘암호화폐도 안돼’...美, 러시아 핀테크 기업 제재
  • ‘암호화폐도 안돼’...美, 러시아 핀테크 기업 제재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미국이 러시아에 있는 핀테크 기업과 개인에게 제재를 내렸다.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 암호화폐 결제 등을 활성화해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금융제재에를 회피하고, 전쟁 자금줄을 도울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와중인 지난 25일 키이우의 미사일 공격 현장에서 우크라이나 구조대원들이 일하고 있다. (사진=AFP)AP통신 및 ABC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전쟁 자금 지원 등을 위한 국제 금융 시스템 차단을 위해 13개 기관과 2명의 개인에게 제재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재에 따라 미국 달러 거래 및 미국 금융 시스템 사용이 금지된다. 이번에 제재를 받은 5개 기업은 이미 OFAC의 제재를 받은 기업 내 소유된 곳들이다. 특히 제재를 받은 기업에는 러시아 억만장자 블라드미르 포타닌의 인터로스 투자 그룹이 소유한 핀테크 기업인 아토미제도 포함돼 있다. 아토미제는 귀금속 등을 디지털 자산 등 토큰화하는 곳으로 러시아 은행인 로스은행, 소브콤은행과의 파트너십이 지정된 상태다. 특히 재무부는 아토미제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3주 전에 2022년 2월 디지털 금융자산을 발행하고 교환할 수 있는 러시아 최초의 정부 허가를 획득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2022년 6월 러시아 디지털 자산 거래를 실행한 핀테크 회사인 라이트하우스도 제재 명단에 포함돼 있다. OFAC는 라이트하우스가 러시아의 제재를 받은 중앙은행 및 제재를 받은 주요 대출기관인 VTB과 스베르은행과 협력했다고 설명한다. 이외에도 모스크바에 본사를 둔 핀테크 기업 그룹과 러시아 및 UAE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등이 제재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OFAC의 이같은 결정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은행, 에너지 산업에 부과된 규재를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등 회피가 가능해지는 것을 막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브라이언 E. 넬슨 재무부 차관은 “러시아는 미국의 제재를 우회하고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자금을 계속 조달하기 위해 대체 결제 메커니즘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크렘린궁이 금융 기술 분야의 기업을 활용하려고 노력할수록 재무부는 제재를 받은 러시아 금융 기관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연결될 수 없도록 방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 또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더욱 심화시키기 위해 러시아가 국제 금융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을 축소하겠다는 G7의 약속을 재확인하는 것”이라며 “러시아의 핵심 금융 인프라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 앞서 OFAC 러시아 금융 인프라, 방위기반산업, 제재 회피 및 조달 행위 등에 연루된 개인과 기관 약 300여곳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러시아 최대 석탄에너지 회사인 수크, 대형 자원개발사 메첼 등 유명 대기업도 이번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금융 분야에서는 러시아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국가결제시스템(NSPK) 역시 포함됐다. 또한 지난해에는 전쟁 물자 조달을 막기 위해 150여개 기업과 개인을 대거 신규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2024.03.26 I 전선형 기자
샘 올트먼, K스타트업 매칭데이 깜짝 방문…“韓 혁신 국가”
  • 샘 올트먼, K스타트업 매칭데이 깜짝 방문…“韓 혁신 국가”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는 지난 14일 ‘K스타트업 오픈AI 매칭데이 인 US’(K-Startup & OpenAI Matching Day in)를 깜짝 방문해 “한국은 혁신적인 국가”라고 말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픈AI가 외국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행사에 초대한 것도 처음이지만 샘 올트먼 대표가 현장에 나타난 것도 처음이라 놀랐다”라고 말했다.임 실장에 따르면 올트먼 대표의 깜짝 방문은 즉흥적으로 이뤄졌다. 오후 2시께 K스타트업 7개사가 오픈AI를 상대로 피치를 마무리한 이후 올트먼 대표가 현장을 찾았다. 올트먼 대표는 K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 자사를 찾은 기업들의 서류까지 파악한 상태에서 방문했다.임 실장은 “스타트업에게 간단히 인사하고 갈줄 알았는데 샘 올트먼이 즉석으로 질문을 받았다”라며 “10분 동안 대답하고 사진찍고 전달한 선물을 받고 갔다”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올트먼 대표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와의 협업 가능성도 드러냈다.임 실장은 “샘 올트먼은 행사에서 자리에 서자마자 질문를 하라고 하고 질문을 받으면서 표정하나 안 변하고 밀도 있게 본인 시간을 쓰는 사람으로 보였다”라며 “오픈AI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회사”라고 설명했다.오픈AI는 지난해 6월 올트먼 대표가 한국을 방문했을 무렵 400여명의 직원이 있었는데 지난해 12월 700명, 올 3월에 1000명까지 늘었다. 오픈AI는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피규어’와 협업해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01’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임 실장은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게 피규어AI인데 휴머노이드를 만들었다”라며 “한국 기업도 이런 프로젝트를 해서 기업가치와 주목도를 높일 수 있고 계속해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1년 전 오픈AI에 제안했을 때만 해도 여기까지 진행될지 걱정했는데 오픈AI도 진정성을 보였다”라며 “AI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오픈AI와 함께 K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작업은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실리콘밸리의 많은 벤처캐피털(VC)과 스타트업을 연결해 줬다”라며 “현지의 투자자, 창업자들이 생태계와 많이 연결됐으니 계속해서 좋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중기부는 지난 2월 27일 글로벌창업팀을 새롭게 만들었다. 해외 스타트업의 한국 창업과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한국 창업생태계 글로벌화 등이 목표다.
2024.03.18 I 김영환 기자
中 왕이 “한반도 다신 전쟁 안돼, 北 안보 우려 해소해야”(종합)
  • 中 왕이 “한반도 다신 전쟁 안돼, 北 안보 우려 해소해야”(종합)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외교 수장인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장관)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합리적 안보 우려 해소가 우선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중 관계에 대해선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비판하며 진정성 있는 태도를 요구했고 대만 독립은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자세를 보였다.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7일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AFP)◇한반도 문제에 ‘쌍궤병진’ 원칙 제시한 중국왕 부장은 7일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한반도 정세가 날로 긴장되는 것은 중국이 원치 않는 일로 다시 전쟁이 일어나선 안된다”며 “한반도 문제로 냉전 대립의 역주행을 하려는 자는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려는 자는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중국은 매년 양회(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기간 외교부장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중국 외교부장이 한국 취재진의 질문을 받은 것은 2022년 이후 2년만이다.한반도 문제를 ‘병’으로 지목한 왕 부장은 “냉전의 잔재가 남아있고 평화 체제가 확립되지 않았으며 안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병을 위한 중국의 처방전도 있는데 이는 ‘쌍궤병진’(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 추진)과 ‘단계적·동시적’ 원칙이라고 왕 부장은 언급했다.왕 부장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성이 있고 모든 노력을 집중한 점은 한반도 지역의 평화 안정과 항구적 안정을 위한 노력”이라며 “억지 압박을 중단하고 번갈아 가며 고조되는 대결의 나선에서 벗어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근본적 해법은 대화와 협상을 재개하고 모든 당사국, 특히 북한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해결하며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중국은 그동안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 해결’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계속되는 상황이라면 한반도 안보 상황이 안정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북한측의 입장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왕 부장은 주변국 외교와 관련해 “서로의 핵심과 주요 관심사를 존중하고 긴밀한 고위층 교류를 유지하며 인민의 이해관계를 높이고 선린우호가 인민의 마음에 깊이 뿌리내리고 운명공동체 의식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한·중·일 협력을 심화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전했다.왕이(왼쪽) 중국 외교부장이 7일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대만 독립 추구, 역사 뒤안길로 사라질 것”대만 문제에 대해선 강경한 어조를 숨기지 않았다. 왕 부장은 “대만 선거는 중국의 지방 선거일 뿐이고 선거 결과는 대만이 반드시 조국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역사적 흐름을 바꿀 수 없다”며 “대만 독립을 묵인하고 지지하는 것은 중국 주권에 대한 도전이고 특정국이 대만 지역과 공식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고집하는 것은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조만간 국제사회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는 ‘가족 사진’을 보게 될 것이며 이는 시간문제”라고 덧붙였다.대만 독립 움직임은 분리주의 행위라고 규졍하며 대만해협의 평화를 위해선 단호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대만이 조국으로부터 분리되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우리의 결론”이라며 “대만 섬에서 대만 독립을 추구하는 자는 반드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미국, 중국과 교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미·중 관계와 관련해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시한 상호존중, 평화공존, 상생협력의 ‘3대 원칙’을 언급했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정상회담 이후 관계 개선에 상당한 진전이 있다고 평가했지만 중국에 대한 미국의 잘못된 인식이 계속되고 있고다고 지적했다.왕 부장은 “중국을 억압하는 방법은 끊임없이 개선되고 일방적인 제재 목록은 끊임없이 확장되고 있다”며 “미국이 직면한 도전은 중국이 아니라 미국에 있다. 중국 억압에 열중하면 결국 자해를 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는 “미국이 중국의 발전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보며 중국과 교류에 적극적이고 실용적으로 참여하며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우리는 항상 미국측과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우호적 교류를 촉진하며 불필요한 오해와 편견을 없앨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유럽연합(EU)에 대해 그는 “중국과 EU 사이엔 근본적인 이해상충이나 지정학적 모순도 없고 공동이익이 차이점보다 훨씬 크다”며 “중국과 EU는 다자주의의 실천자, 개방 발전의 옹호자, 문명 간 대화의 촉진자가 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전했다.7일 중국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왕이 외교부장 기자회견에서 기자가 질문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이-팔·러-우 전쟁 ‘평화적인 해결’ 강조중동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왕 부장은 “분쟁의 지속을 정당화하기 위해 어떠한 명분도 사용될 수 없으며 어떠한 변명도 민간인 학살을 정당화할 수 없다”면서 “국제사회는 즉각적인 휴전과 적대행위 중단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인도주의적 접근을 시급한 도덕적 의무로 보장하기 위해 시급히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팔레스타인 영토가 오랫동안 점령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더 이상 무시할 수 없고 자주국가 건설을 위한 팔레스타인 인민의 오랜 염원을 더 이상 회피할 수 없다”면서 중국이 주장하고 있는 ‘두 국가 해법’을 전면 관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선 평화적인 해결을 원하다는 입장이지만 러시아를 의식한 등 중립적인 자세를 보였다. 왕 부장은 “최근 뮌헨 안보회의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우크라이나 위기 결과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했고 해결책을 모색할 여건을 조성할 의향이 있다고 느꼈다”면서 “중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인정하고 모든 당사자가 동등하게 참여하며 모든 평화 계획에 대해 공정한 논의를 하는 가운데 적절한 시기에 국제 평화 회의를 소집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2024.03.07 I 이명철 기자
  • 개혁신당, 당대표정무특보에 류성호·김구영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은 5일 김구영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대변인과 류성호 전 경찰 경무관을 당대표 정무특보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당대표 정책특보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실에서 보좌관을 지낸 배기석씨를 포함한 5명이, 당대표 법률특보엔 김기정 전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이 각각 선임됐다. 정책위 부의장엔 △천강정 경의대 치의학 박사 △권상기 전 자민련 부대변인 △조동운 전 경찰대 교수 △유지훈 한국인권운동 대표 △최현수 전 국민의힘 광주서을 사무장 △황세연 중원문화 대표 등이 임명됐다. 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개혁신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원이 계속적으로 늘어가는 긍정적 상황”이라며 “곧 있을 공천관리위원회 구성과 병행해 좋은 인재들이 몰려 충분히 전국정당 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개혁신당 인사 명단이다. ◇당대표 정무특보 △김구영(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경기 구리) △이은창(전 대전 유성구의원, 충남 공주부여) △안만규(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국토위원장, 경기 남양주을) △이재웅(부산 학부모 총연합회 회장, 부산 동래) △이영랑(한국이미지리더십 대표, 강원 강릉) △류성호(전 경찰 경무관,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당대표 정책특보 △배기석(전 권영세의원실 보좌관, 부산 북강서갑) △임병성(법무사무소 대표, 강원 속초고성인제) △정승우(전주대 객원교수, 서울 강동을) △이주복(안동대 법학박사, 경북 안동예천) △원용수(전 서울시립대 로스쿨교수, 경기 고양정)◇당대표 법률특보 △김기정(전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정책위원회 부의장 △천강정(경의대 치의학 박사, 경기 의정부갑) △권상기(전 자민련 부대변인, 인천 서구병) △조동운(전 경찰대 교수, 대전 서구을) △유지훈(한국인권운동 대표, 경기 평택을) △최현수(전 국민의힘 광주서구을 사무장, 광주 서구을) △황세연(중원문화 대표, 전북 익산을)◇부대변인 △김양곤(전 국민의힘 세종시당 대변인, 세종갑).
2024.02.05 I 경계영 기자
연극 '그때도 오늘' 대학로 컴백…이희준·최영준 등 출연
  • 연극 '그때도 오늘' 대학로 컴백…이희준·최영준 등 출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배달서비스 간다는 20주년 퍼레이드 두 번째 작품인 연극 ‘그때도 오늘’을 오는 3월 15일부터 5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공연한다.연극 ‘그때도 오늘’ 캐스팅. (사진=공연배달서비스 간다)‘그때도 오늘’은 1920년대 광복 전 경성, 1940년대 제주도, 1980년대 부산, 2020년대 최전방 등 각기 다른 장소와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2인극이다. 역사 속에서 독립, 또는 평화를 꿈꿨던, 그저 살려고만 해도 죽어야 했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2022년 초연 이후 인천, 부산, 오산, 고양, 세종, 창원 등에서 공연한 뒤 대학로를 다시 찾는다.작품 속에서 2020년대의 은규, 1980년대의 주호, 1940년대의 사섭, 1920년대의 윤재로 분하는 ‘남자1’ 역은 배우 최영준, 오의식, 박은석이 맡는다. 2020년대의 문석, 1980년대의 해동, 1940년대의 윤삼, 1920년대의 용진을 연기하는 ‘남자2’ 역은 배우 이희준, 양경원, 차용학이 연기한다. 이희준은 초연에 이어 오랜만에 대학로 무대에 돌아온다.공연 관계자는 “작품은 역사 속에 존재했던 보통 사람들을 두 사람이 주고 받는 말 맛이 살아있는 대사와 긴밀한 호흡을 통해 표현해내고, 관객들로 하여금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에 대해 되짚어보게끔 한다”고 소개했다.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민준호 대표가 각색 및 연출을 맡았다. 배우 겸 작가로 활동 중인 오인하가 극본을 썼다. 오는 15일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2024.02.01 I 장병호 기자
지구대에서 흉기 난동...무술 14단 경찰이 제압
  • 지구대에서 흉기 난동...무술 14단 경찰이 제압 [영상]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흉기를 들고 지구대를 찾아와 경찰관 등을 위협한 50대가 무술 14단 경찰관에게 제압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영상=대전경찰청)대전경찰청은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2시16분쯤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5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술에 취한 A씨(58)가 지구대 문을 열고 들어온 후 흉기와 둔기를 꺼내 드는 장면이 담겼다.당시 A씨는 몇 시간 전 택시 기사와 시비가 붙어 말다툼을 벌이던 중 싸움을 말리는 뒷좌석 손님을 때려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상황이었다.그러나 사건 처리에 불만을 품은 A씨는 지구대를 다시 찾아와 “피해자인 B씨를 불러와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며 흉기를 휘두르고 자신의 목에 갖다 대기도 했다.경찰관들이 흥분한 A씨를 진정시키는 사이 박건규 경장은 손에 방검 장갑을 착용하며 A씨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등 뒤로 접근했다.박 경장은 킥복싱과 격투기, 합기도, 주짓수 등 다양한 무술에 능한 유단자로 무술 단증이 도합 14단에 이른다.박 경장이 A씨를 강한 힘으로 끌어안으면서 그를 움직이지 못하게 제압했고 곧바로 동료들이 합세해 흉기와 둔기를 빼앗았다.다행히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폭행,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박 경장은 “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다만 현장에 있다 보면 공권력이 무시당하는 경험을 자주 한다. 이 부분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1.24 I 홍수현 기자
이제훈·구교환 첫 의기투합 '탈주' 7월 개봉…여름 성수기 출사표
  • 이제훈·구교환 첫 의기투합 '탈주' 7월 개봉…여름 성수기 출사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제훈, 구교환 주연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가 마침내 2024년 7월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연중 최대 성수기인 여름 극장 시장을 향해 일찌감치 자신 있는 출사표를 던진 것.‘탈주’는 특히 이제훈과 구교환의 첫 동반 출연 성사에,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과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로 꿈과 공감의 힘을 보여준 이종필 감독의 신작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2024년 7월 개봉하는 ‘탈주’는 휴전선 너머 내일이 있는 삶을 꿈꾸는 북한군 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그를 막아야 하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을 건 탈주와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비무장지대 철책 반대편의 삶을 향해 생사의 선을 넘어 질주하는 북한군 병사와 그를 막아야 하는 북한 보위부 장교 사이에 벌어지는 숨가쁜 추격을 그린 영화 ‘탈주’는 남북의 대결과 갈등을 주로 그리던 분단물의 공식을 벗어나 꿈을 꾸는 한 살아있는 것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그린다.‘파수꾼’, ‘고지전’, ‘건축학개론’, ‘박열’과 ‘아이 캔 스피크’, ‘도굴’ 등의 영화와 ‘모범택시’, 시리즈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등을 통해 현실과 부딪힌 인물의 좌절, 강한 의지, 이면의 감정선까지 섬세하게 그려냈던 이제훈이 출연한다. 이제훈은 미래가 정해져 있는 북이 아닌, 남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는 제대 말년 10년 차 북한 중사 ‘규남’을 연기한다.‘꿈의 제인’, ‘반도’, ‘킹덤: 아신전’, ‘모가디슈’와 ‘D.P.’ 시리즈, ‘괴이’와 ‘길복순’ 등에서 국적과 시대, 악역과 선역의 구분 없이 다양한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구교환은 ‘탈주’에서 ‘규남’의 탈주를 막기 위해 추격하는 정보기관인 북한 보위부 장교 ‘리현상’을 연기한다.서로와 함께 연기하는 것이 꿈이라고 공공연히 밝혔던 두 배우를 한 스크린에서 만나는 ‘탈주’는 이들의 입체적이고 다채로운 연기 호흡을 기대하게 한다.또 ‘탈주’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과 시리즈 ‘박하경 여행기’로 공감과 격려, 따뜻한 위로를 건넸던 이종필 감독의 신작이다. 이종필 감독은 ‘탈주’에서 군사분계선이라는 물리적인 장벽과 꿈과 현실이라는 경계를 넘어 탈주하고 추격하는 인물들과 함께 다이내믹한 이야기를 전한다.이제훈과 구교환 두 배우의 특별한 만남이 자아내는 궁금증과 ‘내일’을 꿈꾸며 탈주하는 인물들과 ‘현실’을 지키기 위해 추격하는 인물들의 대립과 공존이 어떤 드라마로 펼쳐질지 기대감을 갖게 한다.역동적인 드라마와 감정의 파노라마가 기대되는 영화 ‘탈주’는 2024년 7월 여름 극장가를 약동하는 ‘탈주’의 에너지로 채울 전망이다.
2024.01.10 I 김보영 기자
쿠팡, 겨울방학 맞이 ‘장난감 반짝할인’ 진행
  • 쿠팡, 겨울방학 맞이 ‘장난감 반짝할인’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쿠팡이 겨울 방학을 맞아 인기 장난감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쿠팡은 겨울방학을 맞아 산리오·티니핑·헬로카봇 등 인기 캐릭터 상품을 반짝 할인한다고 4일 밝혔다. 쿠팡은 유아동 완구 전문관 ‘토이샵’을 운영하며 인기 브랜드와 캐릭터 제품 4만 3000여개를 연령별·취향별로 제공하고 있다. 쿠팡, 겨울방학 맞이 ‘장난감 반짝할인’ 진행. (사진=쿠팡)이번 기획전에서는 우수한 후기로 인기를 증명한 가성비 보드게임과 피규어 세트, 로보트, 인형 등 다양한 할인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켓몬스터 룰렛게임과 뉴 다이아몬드 게임은 대표적인 1만원 이하 가성비 제품이다. 역할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크릿쥬쥬 주방놀이세트와 마이리틀타이거 모래 놀이도 1만원 대에 선보인다. 반짝 할인 코너에는 브랜드·캐릭터·가격대별 완구가 준비돼 있다. 레고·플레이도우 등 소근육 발달에 좋은 장난감부터 코리아보드게임즈·러닝리소스 등 두뇌발달을 위한 놀잇감까지 다양하다. 특히 새로운 TV시리즈가 한창 방영중인 캐치티니핑과 헬로카봇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다. 캐치티니핑의 새콤달콤 피규어세트는 1만원 대, 봉제인형은 2만원 대에 만날 수 있다. 헬로카봇은 다양한 변신로봇 장난감 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해당 제품들은 쿠팡의 완구/취미 카테고리 내 ‘겨울방학 신나게 놀자!’ 배너에서 모두 확인 가능하다. 쿠팡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전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4.01.04 I 신수정 기자
  • [인사] 우정사업본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3급 및 4급 공무원 전보▲ 제주지방우정청장 김 희 중▲ 우정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이 남 훈▲ 서울지방우정청 서울마포우체국장 김 도 균▲ 서울지방우정청 서울강남우체국장 김 영 문▲ 서울지방우정청 서울서초우체국장 이 동 명▲ 경인지방우정청 성남우체국장 이 영 훈▲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물류기획과장 김 상 진▲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우편집배과장 배 정 기▲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우편사업과장 신 봉 현▲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소포전자상거래과장 권 기 선▲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국제사업과장 윤 석 준▲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물류운영팀장 김 재 욱▲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 예금사업과장 양 현 철▲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 예금신사업팀장 전 채 완▲ 우정사업정보센터 우편정보과장 이 기 섭▲ 우정사업정보센터 예금정보과장 오 진 호▲ 우정사업정보센터 보험정보과장 안 종 석▲ 서울지방우정청 서대문우체국장 이 호 준▲ 서울지방우정청 서울광진우체국장 박 상 태▲ 서울지방우정청 서울영등포우체국장 서 규 환▲ 서울지방우정청 서울강서우체국장 김 도 환▲ 경인지방우정청 남인천우체국장 김 수 희▲ 경인지방우정청 안양우체국장 정 동 준▲ 경인지방우정청 부천우체국장 김 호▲ 경인지방우정청 고양덕양우체국장 한 상 훈▲ 경인지방우정청 용인수지우체국장 김 형 삼▲ 경인지방우정청 용인우체국장 김 유 미▲ 경인지방우정청 평택우체국장 박 종 욱▲ 경인지방우정청 화성동탄우체국장 오 판 동▲ 경인지방우정청 화성우체국장 임 성 호▲ 경인지방우정청 구리우체국장 최 상 도▲ 부산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윤 경 식▲ 부산지방우정청 부산금정우체국장 윤 석 균▲ 부산지방우정청 부산사하우체국장 변 남 숙▲ 부산지방우정청 해운대우체국장 김 상 훈▲ 부산지방우정청 부산연제우체국장 정 옥 균▲ 부산지방우정청 동부산우체국장 안 향 숙▲ 충청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강 태 형▲ 충청지방우정청 대전유성우체국장 한 태 희▲ 충청지방우정청 대전둔산우체국장 김 성 호▲ 충청지방우정청 천안우체국장 이 한 우▲ 충청지방우정청 공주우체국장 성 세 형▲ 충청지방우정청 아산우체국장 류 희 발▲ 충청지방우정청 서청주우체국장 전 선 화▲ 충청지방우정청 충주우체국장 최 두 용▲ 충청지방우정청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장 이 준 규▲ 전남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문 근 석▲ 전남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김 길 석▲ 전남지방우정청 북광주우체국장 박 성 철▲ 전남지방우정청 광주광산우체국장 박 석 봉▲ 전남지방우정청 목포우체국장 신 용 영▲ 경북지방우정청 대구수성우체국장 변 혜 진▲ 경북지방우정청 경주우체국장 박 상 숙▲ 경북지방우정청 영주우체국장 이 지 환▲ 강원지방우정청 춘천우체국장 박 치 관▲ 제주지방우정청 서귀포우체국장 오 달 규2024. 1. 1.자우정사업본부장
2023.12.27 I 김현아 기자
SML·루카스필름, SML STAR WARS 시리즈 4종 도쿄 코믹콘서 완판
  • SML·루카스필름, SML STAR WARS 시리즈 4종 도쿄 코믹콘서 완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크리에이티브 브랜드 스티키몬스터랩(SML)과 세계적인 SF영화 스타워즈 제작사 ‘루카스필름(Lucasfilm)’의 콜라보레이션 SML STAR WARS가 지난 8일에 열린 Tokyo Comic Con 2023에서 선공개와 동시에 완판되었다.(사진=SML)‘다스베이더(Darth Vader)’, ‘루크 스카이워커(Luke Skywalker)’, ‘요다(Yoda)’, ‘데스 스타(Death Star)’ 각기 다른 4가지 시리즈로 구성된 SML STAR WARS는 스타워즈의 아이코닉한 캐릭터들을 SML만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현장에서 전 세계 콜렉터들의 열광을 자아냈다.SML은 지난 9월 국내 최대 규모의 피규어 전시 ‘STILL LIFE’전을 성공적으로 오픈하며 이달 중순 도쿄에서 한정판 거래 플랫폼 ‘스니커덩크’와의 협업도 알려져 있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부창조 SML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전설적인 영화 스타워즈를 SML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SML STAR WARS가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어 기쁘다. 굉장히 고심하고 고민하여 만든 작업물을 도쿄 코믹콘에서 선보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계획되어 있는 더 다양한 SML의 활동들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세계적인 시장에서 완판 신화를 이룬 SML STAR WARS는 이달 말 예판을 시작으로 전 세계 스타워즈 팬들과 전 세계 찾아갈 예정이다.
2023.12.12 I 이윤정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 "쓰레기, 네가 처리해"…매운맛 복수 예고
  •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 "쓰레기, 네가 처리해"…매운맛 복수 예고
  •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이 복수를 시작한다.오는 2024년 1월 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측이 박민영의 단독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테이블을 가득 채운 핏빛 꽃과 양초 사이에 놓인 새하얀 케이크가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특히 검은색 드레스와 면사포를 쓴 강지원(박민영 분)이 ‘Will you MARRY MY HUSBAND’라는 레터링이 쓰인 케이크를 내밀며 자아내는 서늘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티저 영상 속 강지원은 새빨간 배경을 뒤로한 채 신랑과 신부의 피규어가 꽂힌 웨딩 케이크를 보며 알 수 없는 미소를 짓는다. 또한 신부의 피규어를 바꾸면서 다른 신부 피규어로 케이크를 뭉개버리는 거친 손길에서는 남편 박민환(이이경 분)과 절친 정수민(송하윤 분)을 향한 분노가 엿보인다.그 위로 쓰러진 피규어와 피처럼 흘러나오는 빨간 시럽이 케이크를 물들여 섬뜩함을 더한다. 특히 “네가 탐내던 쓰레기, 네가 처리해”라는 강지원의 촌철살인과 의미심장한 미소에 담긴 저의가 무엇인지, 과연 이들에게 어떤 복수로 죗값을 치르게 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이렇듯 지옥 같은 1회차 인생을 지나 제대로 각성한 강지원의 우아하면서도 잔혹한 면면을 담은 단독 포스터와 티저 영상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완벽한 운명 개척을 위해 치밀하고 주도면밀한 설계로 모든 것을 되갚아 줄 강지원의 매운맛 응징이 기대감을 모은다.‘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오는 2024년 1월 1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2023.12.12 I 최희재 기자
신해철 '그대에게' 맞춰 춤추는 외국인 무용수들 보셨나요?
  • 신해철 '그대에게' 맞춰 춤추는 외국인 무용수들 보셨나요?[알쓸공소]
  • ‘알쓸공소’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연 소식’의 줄임말입니다. 공연과 관련해 여러분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혹은 재밌는 소식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에선 무용하면 한국무용·발레·현대무용으로 흔히 구분합니다. 이 중에서 한국무용은 전통춤을 이어 받은 만큼 한국인이라면 친숙합니다. 발레도 처음엔 조금 어렵지만 여러 번 보다 보면 조금씩 이해할 수 있고요. 그러나 현대무용은, 어렵습니다. 그냥 가만히 서 있거나 누워 있는 것도 현대무용에선 ‘춤’이 되거든요.국립현대무용단 ‘웨일스 커넥션’ 중 김보람 안무작 ‘카타초리’의 한 장면. (사진=국립현대무용단)최근 흥미로운 현대무용 공연을 한 편 봤습니다. 국립현대무용단이 영국 웨일스 국립무용단과 협업해 지난달 24~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선보인 ‘웨일스 커넥션’입니다. 한국 안무가 김보람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예술감독의 ‘카타초리’, 그리고 웨일스 국립무용단에서 활동 중인 안무가 겸 퍼포머, 감독인 앤서니 멧세나의 ‘캔드 미트’ 두 편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두 안무가는 스트리트 댄스로 무용을 시작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스트리트 댄스의 요소 또한 관객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예술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공연이었습니다.◇‘보이지 않는 빛’ 향한 여정 ‘카타초리’국립현대무용단 ‘웨일스 커넥션’ 중 김보람 안무작 ‘카타초리’의 한 장면. (사진=국립현대무용단)이번 공연이 흥미로웠던 이유가 있습니다. 현대무용 공연에서 들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노래에 맞춰 춤추는 무용수들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1부 ‘카타초리’의 공연 말미였습니다. 아주 잠시 정적이 흐른 뒤 공연장 스피커를 통해 익숙한 음악이 흘러 나왔습니다. “빰빰빠바빰 빠바바 빠바밤~.” 가수 신해철의 ‘그대에게’였습니다. 응원가로도 친숙한 노래에 맞춰 무대 위 3명의 무용수가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얼핏 보면 막춤 같으면서도 독특한 호흡이 있는 움직임이었는데요.그런데 춤을 추는 이들은 한국인이 아니었습니다. 웨일스 무용단 소속 무용수 사무엘 질로비츠, 질 고, 피에트로 마조타였습니다. 공연 시작 때만 해도 외국인 무용수가 등장했다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세 무용수가 입은 옷 때문이었는데요. 호랑이가 그려진 티셔츠, 한글로 ‘자유인’이라고 쓴 모자, 표범 무늬 레깅스를 입고 선글라스를 낀 모습은 너무나 한국적이었습니다. 나중에 유튜브에 올라온 김보람 안무가의 인터뷰 영상을 보니 무용수들과 함께 풍물시장에 가서 직접 의상을 골랐다고 하네요.‘카타초리’는 김보람 안무가가 만든 단어로 ‘보이지 않는 빛’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김보람 안무가는 밴드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의 음악에 맞춰 선보인 기발한 춤으로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렸는데요. 영국의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와도 협업해 화제가 됐죠. 아마도 이들 영상만 접했다면 김보람 안무가의 춤이 그저 재미있다고 생각할 겁니다.그러나 김보람 안무가의 현대무용 작업을 보면 그의 춤이 꼭 재미와 연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카타초리’도 그러했습니다. 세 명의 무용수과 보여준 움직임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춤’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박자에 맞춰 바닥에 웅크려 앉았다 제자리에서 뛰어오르고, 한쪽 다리를 폈다 엎드리기도 하고 눕기도 하는 등 독특한 동작을 반복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이날치의 장영규 음악감독이 선사한 반복적인 비트의 음악이 묘한 중독성을 자아냈고요.공연을 보면서 김보람 감독이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와 함께 지난해 세종문화회관 ‘싱크 넥스트 22’에서 선보였던 ‘무교육적 댄스’가 떠올랐습니다. 이 공연에서 김보람 안무가는 “우리가 추는 춤이 말과 글을 뛰어넘는 언어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카타초리’에서도 인간의 사소한 몸짓이 춤이자 언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봉괴 직전의 세상 향한 격렬한 몸부림 ‘캔드 미트’국립현대무용단 ‘웨일스 커넥션’ 중 앤서니 멧세나 안무작 ‘캔드 미트’의 한 장면. (사진=국립현대무용단)2부에서 선보인 앤서니 멧세나의 ‘캔드 미트’도 1부 못지않게 흥미로웠습니다. 공연 시작 전부터 무용수들이 무대에 등장해 분위기를 잡았습니다. 공연 시간에 임박해 들어오는 관객에게 “빨리 빨리 입장하십니다”라며 군대식으로 말하는 무용수들의 모습이 웃음과 함께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습니다. ‘카타초리’와 달리 ‘캔드 미트’에선 8명의 한국인 무용수가 등장해 긴장감 넘치면서도 격렬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제목인 ‘캔드 미트’(canned meat)는 단어 그대로 ‘통조림에 들어간 고기’를 뜻합니다. 앤서니 맷서나 안무가는 이 작품을 “붕괴 직전 상태에 있는 세상에 대한 견해를 탐구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합니다. 무엇으로부터의 붕괴인지 궁금했는데요. 공연을 보면서 그 ‘무엇’이 바로 ‘자본주의’라는 걸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습니다.무용수들은 인간을 사람이 아닌 ‘고기’로 취급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저항을 강렬한 몸짓으로 풀어냈습니다. 조명을 활용해 컨베이어 벨트를 연상케 하는 무대 연출, 일만 하다 미쳐가는 현대인의 모습 등 잔혹한 현대사회의 모습이 강렬한 춤으로 표현됐습니다. 특히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남성 무용수가 여성 무용수를 통조림 통에 집어 넣는 듯한 장면이었는데요. 여성 무용수의 팔, 다리가 자유자재로 꺾이는 모습이 경이로웠지만 고기를 다듬는 듯한 효과음이 끔찍하게 다가왔습니다.현대무용을 처음 접한 이들은 항상 이런 궁금증을 갖게 됩니다. “이 작품은 어떤 의미일까”라고요. 그러나 정답은 없습니다. 이번 ‘웨일스 커넥션’에서 선보인 두 작품 또한 관객으로 하여금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공연을 본 뒤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접한 앤서니 멧세나 안무가의 인터뷰가 기억에 남습니다. “여러분이 느끼는 것에 대한 정답은 없어요. 정답은 바로 작품을 보고 느낀 여러분만의 생각과 감정이에요.”국립현대무용단 ‘웨일스 커넥션’ 중 앤서니 멧세나 안무작 ‘캔드 미트’의 한 장면. (사진=국립현대무용단)
2023.12.01 I 장병호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박희(해피피플 이사장·향년65)씨 별세, 장재경(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씨 남편상, 박태준(정보통신기획평가원 책임)·박채원씨 부친상, 유지현씨 시부상 = 2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실, 발인 29일 오전 7시, 장지 천안공원묘역. 02-3010-2000▲소숙(향년 84)씨 별세, 권은경·권오훈·권오진씨 모친상, 정환승(한국외대 태국어통번역학과 명예교수)씨 장모상, 정리나(아시아투데이 하노이 특파원)·정응규(LG에너지솔루션 책임)씨 외조모상 = 25일 오후 7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29일 오전 8시50분, 장지 가톨릭대. 02-2258-5965▲박주용(전 농수산물검사소 소장·향년 89)씨 별세, 유차임씨 남편상, 박동진(전 창원지검 진주지청장)·박옥경(사랑플러스병원 원무팀장)·박동현(㈜필라테크 대표이사)씨 부친상 = 27일 오전 7시1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장지 용인공원묘지. 02-2227-7549▲조맹제씨 별세, 정종수(GS스포츠 전 사장)씨 모친상 = 25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 발인 29일 오전 7시, 장지 경남 거창군 선산. 02-3410-3151▲안영희씨 별세, 이재언(삼성물산 부사장)·이수진(독수리기독학교)씨 모친상, 조현석(한국수출입은행 워싱턴사무소장)씨 장모상, 이희영씨 시모상 = 25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 발인 28일 오전 7시. 02-3410-3151▲김춘용(전 매일신문 경북 담당 국장·향년 89)씨 별세, 김현주·김찬주·김인주·김희영(KBS 대구방송총국 영상취재부 팀장)씨 부친상, 하미정씨 시부상, 김면수(영천 성남여중 교사)·서유정(전 SBS PD)·백승목(사업)씨 장인상 = 26일 오후 6시30분, 대구전문장례식장 특108호실, 발인 29일 오전 6시30분, 장지 대구 파계사. 053-961-4444▲한정희 씨 별세, 박찬수(뉴스1 대전충남취재본부 국장)씨 장모상 = 26일 오후 6시 30분, 대전 중구 대전시민장례식장 3호실, 발인 29일 오전 9시. 042-253-4801▲유두례(향년 85)씨 별세, 박정숙·박혜숙·박정현(개인사업)·박금숙씨 모친상, 임성식·허철호·김희경씨 장모상 = 27일 0시40분, 강화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32-933-1024▲허인자(향년 81)씨 별세, 김보인(전 강진여중 교장)씨 부인상, 김미란(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대외협력부원장)·김진원(재미 차터 커뮤니케이션스 프로그래머)·김경선(푸른약국 약사)·김은정(클리블랜드 교정치과 원장)·김수련(재미 사업)씨 모친상, 박상현(연합뉴스 상무)·소 민(재미 사업)씨 장모상 = 24일 오전 2시20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27일 오전 11시30분부터 조문 가능), 발인 29일 오전 8시. 장지 용인 평온의숲. 02-2258-5922
2023.11.27 I 황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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