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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는 사이' 이지훈·한승연, '노빠꾸 탁재훈' 출격
  • '빈틈없는 사이' 이지훈·한승연, '노빠꾸 탁재훈' 출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7월 5일 개봉하는 영화 ‘빈틈없는 사이’의 주역 이지훈과 한승연이 유튜브 예능 ‘노빠꾸탁재훈’ 출연을 통해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한다. 두 사람은 악마의 입담 탁재훈의 후진 없는 노빠꾸 토크쇼 ‘노빠꾸탁재훈’의 노빠꾸 취조실을 방문해 동갑 케미를 선보이며 역대급 에피소드를 만들어 냈다는 후문이다. 영화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1도 안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 ‘승진’과 피규어 디자이너 ‘라니’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철벽 로맨스다. 영화에서 ‘승진’과 ‘라니’ 역할을 맡아 동갑내기 커플 케미를 보여줄 이지훈과 한승연이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썸 타는 커플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들은 탁재훈, 신규진과 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빈틈없는 영화 홍보와 아주 현실적인 100만 관객 공약까지 약속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제주도로 꼭 찾아가겠다”는 이지훈과 “절대 오지 말라”는 탁재훈, “신규진과 탁재훈 중 선택”에 철벽을 치는 한승연 등 역대급 에피소드를 완성했다. ‘빈틈없는 사이’의 ‘노빠꾸탁재훈’ 출연 영상은 15일(오늘) 오후 6시에 공개된다.‘빈틈없는 사이’는 옆집 벽을 타고 24시간 침투하는 소음 플러팅으로 동거 아닌 동거를 하게 된 남녀가 쌈에서 썸으로 발전하는 연애담을 펼친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옆집 이웃을 내쫓으려는 소음 전쟁에서 점차 서로에게 스며드는 썸까지 ‘벽 사이 동거 & 비대면 연애’라는 독특한 소재로 올여름 극장가에 유일한 데이트 무비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지훈, 한승연 커플과 함께 ‘범죄도시3’의 ‘초롱이’ 고규필 배우와 ‘악인전’ 김윤성, ‘모범택시’ 이유준까지 모인 일명 네 얼간이 친구들이 미워할 수 없는 찐친으로 뭉쳤다. 지난 제작보고회에서 고규필은 “남자 넷이 모여있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남자 넷이 공감 갈 수 있는 상황이나 대사가 많아서 넷이 촬영 전에 모여서 많이 이야기하고 즉석에서 아이디어도 내고 그랬다”고 이야기해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슈룹’의 정애연이 극 중 한승연의 다정한 언니로, ‘소리도 없이’의 임강성이 한승연의 전 직장 상사이자 빌런으로 대치해 긴장감을 불어넣는다.벽 사이를 넘나드는 노빠꾸 철벽 로맨스 영화 ‘빈틈없는 사이’는 7월 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3.06.15 I 김보영 기자
서울은 지금 'BTS 성지순례' 중…소비진작 기대 ↑
  • [르포]서울은 지금 'BTS 성지순례' 중…소비진작 기대 ↑
  • [이데일리 백주아 윤기백 기자] “방탄소년단(BTS) 덕에 서울이란 아름다운 도시를 알게 돼서 정말 행복합니다.”글로벌 톱 아이돌 그룹 BTS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아미(BTS 팬클럽)’들이 한국으로 집결하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2주간 펼쳐지는 ‘BTS 페스타’ 등을 즐기기 위해서다. 각국 아미들은 BTS의 발자취를 찾아 ‘성지순례’를 다니는 한편, 풍성하게 마련된 각종 이벤트에 참여 중이다. 유통업계는 ‘BTS 대목’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를 통해 아미들 사로잡기에 나섰다.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팬들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멤버들의 그라피티 드로잉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사진=연합뉴스)◇BTS ‘성지순례’ 학동공원·식당 찾은 각국 아미들BTS 데뷔 10주년 기념일인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언덕에 위치한 학동근린공원.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무더위에도 보라색 의상을 입은 수십 명의 외국인 여성들이 카메라를 들어 올린 채 밝은 미소로 셀카를 찍고 있다. 이곳은 BTS가 연습생 시절 자주 찾던 곳으로, 아미에겐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온 20대 여성 하사드씨는 “BTS이 머물렀던 공간을 거닐 수 있어 너무 감격스럽다”며 “왜 이제야 서울을 방문하게 됐나 원망스러울 정도로 아름다운 도시”라고 말했다.태국 방콕에서 왔다는 20대 여성 칭이씨는 무척 분주해 보였다. 수첩 속에 적힌 리스트 중 하나에 선을 ‘찍’ 그은 후 “다음 스폿에 가야 한다”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는 오늘 하루 동안 BTS 소속사 하이브(352820) 사옥을 시작으로 학동근린공원, 유정식당(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자주 가던 식당), 반포대교, 세빛섬, 롯데월드타워까지 연이어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논현동에서 20년 넘게 거주했다는 60대 여성 김복자씨는 “평소에도 보라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자주 오곤 하는데, 어제 오늘은 이곳에 더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것 같다”며 “BTS이 얼마나 대단한 가수인지 영향력을 새삼 실감한다”고 말하며 껄껄 웃었다.◇BTS 의상 전시·기념품 판매 나선 유통가 1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 1층에서 방탄소년단(BTS) 팬클럽 ‘아미’인 (왼쪽부터)코데라 카즈미, 야마자키 유키코, 카노 미키씨가 BTS 그래미 어워즈 공연 의상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이날 오후 방문한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 1층은 로비에 전시된 원색 톤의 남성 정장 일곱 벌을 보기 위한 외국인들로 붐볐다. 이 의상은 BTS가 지난 2021년 제63회 미국 ‘그래미 어워즈’ 단독 무대에 섰을 당시 착용한 것이다. 로비의 대형 스크린에서 흘러나오는 메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를 보며 춤을 추는 이들도 있었다.일본인 카노 미키씨는 “BTS 10주년을 기념해 세 친구와 한국에 우정 여행을 왔다”며 “무대 의상을 직접 눈으로 보니 과거 공연 때 느낀 감동이 생생하게 떠올라 벅차 오른다”고 웃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1월 미국 자선 경매에 등장한 공연 의상 총 7벌을 모두 낙찰받고 이날 최초 공개했다. BTS 10주년을 기념해 팬과 대중이 즐길 수 있는 축하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켄싱턴호텔은 이날부터 BTS 공연이 예정된 17일 전후로 객실이 꽉 찼다. 이랜드 관계자는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문화 예술분야에서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기 위해 오랜 기간 행사를 준비했다”며 “BTS의 기념비적 무대 의상을 무료 공개해 새로운 가치를 전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3층 피어 매장에서 방탄소년단(BTS) 팬들이 10주년 기념 굿즈를 구매하러 줄을 서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같은 날 오후 여의도 더현대서울. 1층 워트폴 가든을 비롯해 5층, 6층은 곳곳이 BTS 아미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물들었다. 여러 군데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아미들도 눈에 띄었다.미국에서 온 폴라씨는 “두 딸과 함께 BTS 10주년을 기념해 일주일 전부터 한국에 들어와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BTS는 정말 사랑스러울 뿐만 아니라 그들이 노래 가사를 통해 전하는 메시지는 정말 강력하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069960)에 따르면 더현대서울 지하 2층 피어(PEER) 매장에서 하이브와 협업해 내놓은 굿즈(티셔츠·모자·피규어)는 개시 하루 만인 12일 대부분 물량이 판매됐다. 김진우 현대백화점 판매기획팀 마케팅 파트 선임은 “고객 중 외국인이 약 70% 수준으로 내국인보다 많았다”고 강조했다. ◇BTS 경제효과 톡톡…10주년 대목 국내외 아미 공략 그룹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맞아 서울의 랜드마크들이 BTS를 상징하는 보랏빛으로 물들어 있다.(사진=연합뉴스)유통업계는 이번 ‘BTS 페스타’를 통해 ‘낙수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텔·항공권 예약 중개업체 호텔스컴바인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한국 호텔 검색 건수는 전년 대비 약 96%, 서울 지역 호텔 검색 건수는 약 106% 늘었다. 같은 기간 한국행 항공권 검색 건수도 작년보다 약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라면세점은 서울점에서 BTS 공식 상품 스토어 ‘SPACE OF BTS’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BTS 스토어에서는 의류와 인형, 문구용품 등 320여가지 상품이 판매되는데 올해 들어 매출이 전년 대비 월 평균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BTS 10주년 기념 생수와 햄버거 2종을 오는 30일까지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로 위축된 국내 소비가 진작될 것”이라고 기대했다.‘BTS 페스타’는 이달 25일까지 펼쳐진다. 남산서울타워, 세종문화회관, 세빛섬,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 롯데월드타워, 서울시청 본관, 반포·월드컵·양화·영동대교 등 서울 주요 랜드마크에선 보랏빛 조명 라이팅과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진다. 메인 이벤트는 오는 1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리더 RM이 출연해 팬들과 소통을 진행하는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 코너가 예정돼 있으며, 오후 8시 30분부터는 30분 동안 불꽃쇼도 펼쳐진다.
2023.06.13 I 백주아 기자
'BTS 10주년' 韓 찾은 '아미' 덕에 유통가 '후끈'
  • [르포]'BTS 10주년' 韓 찾은 '아미' 덕에 유통가 '후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방탄소년단(BTS)은 지구상에서 유일무이(unique) 한 스타죠.”BTS 데뷔 1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아미(BTS 팬클럽)’들이 한국을 속속 찾고 있다. 유통업계는 오는 25일까지 2주간 펼쳐지는 ‘BTS 페스타’ 대목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각국에서 온 아미들 사로잡기에 나섰다.1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 1층에서 방탄소년단(BTS) 팬클럽 ‘아미’인 (왼쪽부터)코데라 카즈미, 야마자키 유키코, 카노 미키씨가 BTS 그래미 어워즈 공연 의상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BTS 의상 전시·기념품 판매 나선 유통가 BTS 데뷔 10주년 기념일인 13일 방문한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 1층. 로비에 전시된 원색 톤의 남성 정장 일곱 벌을 보기 위한 외국인들로 붐볐다. 이 의상은 BTS가 지난 2021년 제63회 미국 ‘그래미 어워즈’ 단독 무대에 섰을 당시 착용한 것이다. 로비의 대형 스크린에서 흘러나오는 메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를 보며 춤을 추는 이들도 있었다.이날 만난 일본인 카노 미키씨는 “BTS 10주년을 기념해 세 친구와 한국에 우정 여행을 왔다”며 “무대 의상을 직접 눈으로 보니 과거 공연 때 느낀 감동이 생생하게 떠올라 벅차 오른다”고 말했다. 야마자키 유키코씨는 “BTS가 입은 진짜 옷을 실물로 본다는 게 핵심이다”라며 “BTS는 능력과 외모도 대단하지만 인격적으로 하나같이 정말 훌륭한 그룹”이라고 밝혔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1월 미국 자선 경매에 등장한 공연 의상 총 7벌을 모두 낙찰받고 이날 최초 공개했다. BTS 10주년을 기념해 팬과 대중이 즐길 수 있는 축하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켄싱턴호텔은 이날부터 BTS 공연이 예정된 17일 전후로 객실이 꽉 찼다.이랜드 관계자는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문화 예술분야에서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온 결과물”이라며 “BTS의 기념비적 무대 의상을 무료 공개해 새로운 가치를 전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3층 피어 매장에서 방탄소년단(BTS) 팬들이 10주년 기념 굿즈를 구매하러 줄을 서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이날 오후 여의도 더현대서울. 입구를 들어서자 BTS의 노래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들려왔다. 1층 워트폴 가든을 비롯해 5층, 6층은 곳곳이 BTS 아미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물들었다. 여러 군데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아미들도 눈에 띄었다.미국에서 온 폴라씨는 “두 딸과 함께 BTS 10주년을 기념해 일주일 전부터 한국에 들어와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BTS는 정말 사랑스러울 뿐만 아니라 그들이 노래 가사를 통해 전하는 메시지는 정말 강력하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25일까지 ‘BTS 10주년 기념 페스타’를 개최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더현대서울 지하 2층 피어(PEER) 매장에서 하이브(352820)와 협업해 내놓은 굿즈(티셔츠·모자·피규어)는 개시 하루 만인 전날 대부분 물량이 판매됐다. 김진우 현대백화점 판매기획팀 마케팅 파트 선임은 “BTS 1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행사”라며 “티셔츠와 모자 등 굿즈는 전날 대부분 판매가 되어 재고가 없는 상황으로 고객 중 외국인이 약 70% 수준으로 내국인보다 많았다”고 말했다. ◇BTS 경제효과 톡톡…10주년 대목 국내외 아미 공략 업계가 행사에 공을 들이는 것은 그간 BTS 페스타를 통해 ‘낙수효과’를 톡톡히 누려온 결과로 풀이된다. BTS 페스타는 BTS 데뷔 일인 6월 13일에 맞춰 2014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공식 축제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기념,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호텔·항공권 예약 중개업체 호텔스컴바인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한국 호텔 검색 건수는 전년 대비 약 96%, 서울 지역 호텔 검색 건수는 약 106% 늘었다. 같은 기간 한국행 항공권 검색 건수도 작년 보다 약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라면세점은 서울점에서 BTS 공식 상품 스토어 ‘SPACE OF BTS’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BTS 스토어에서는 의류와 인형, 문구용품 등 320여가지 상품이 판매되는데 올해 들어 매출이 전년 대비 월 평균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BTS 10주년 기념 생수와 햄버거 2종을 오는 30일까지 판매한다. 기념상품 구매 후 편의점 애플리케이션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GS25 인스타그램에 축하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팬션 투숙·투어권을 증정한다.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가 정식 판매를 시작한 13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기념우표를 구입한 BTS 외국인 팬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온라인 플랫폼도 아미 사로잡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W컨셉은 오는 25일까지 ‘2023 방탄소년단 페스타’를 열고 데뷔 10주년 기념 티셔츠를 선착순 판매 중이다. 정부도 BTS 데뷔 10주년 축하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는 BTS의 10년 역사를 남은 기념 우표를 이날부터 판매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은 우표를 구매하러 온 외국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현직 가수나 그룹이 기념우표 제작 대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념 우표는 총 10종으로 발행량은 150만장으로 다른 기념 우표 발행량(60만~80만장) 대비 두 배 가량 많다.
2023.06.13 I 백주아 기자
3D·2D를 모두 만나는 색다른 경험…후지필름, 다채로운 전시
  • 3D·2D를 모두 만나는 색다른 경험…후지필름, 다채로운 전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서울 청담동 복합문화예술공간 ‘파티클’에서 오는 7월 말까지 3D 아티스트이자 비주얼 디렉터로 활동중인 소희(XOHEE) 작가의 디지털아트 전시를 개최한다. ‘Weird but Beautiful world’ 테마의 이번 전시에서는 소희 작가의 영상작품과 조형물, 평면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파티클에서 진행한 역대 전시 중 가장 많은 빔 프로젝터가 설치된 전시다. 모션 그래픽이라는 장르와 버추얼 캐릭터를 조합한 새로운 공간 연출을 만나볼 수 있다.전시 작품에는 작가의 자아와 이상향을 담은 ‘Baby Planet 777 (긴목이)’ 이라는 가상의 인물이 등장한다. 긴목이는 선악의 경계조차 없는 태초의 순수함을 형상화한 존재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기존 단편 작업 일부와 긴목이의 정체성을 극대화한 세계관이 담긴 신작을 보여준다. 현실에 없는 생경한 풍경과 캐릭터로 관람객들의 시각을 자극시킨다. 이외에도 긴목이 조형물이 전시된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AR어플을 통해 전에 없던 색다른 방법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다.잠실에 위치한 ‘후지필름 에비뉴엘점’에서는 7월 31일까지 ‘피플(People)’전을 연다. 독특한 화법으로 일상 속 인물들의 다양한 스토리를 표현하는 규하나 작가의 작품 26점을 전시해놓았다. 규 작가는 각종 매거진, 베스트셀러 등 책 표지, 광고 포스터 등을 통해 자유로운 작품 세계를 전파하고 있다. 간략한 선묘로 대상을 표현하는 작가는 다양한 군상들의 일상을 소재로 ‘사랑’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담아낸다. 이상적인 가치나 물질적인 풍요로움보다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다. 관계에 대한 밝고 어두운 두 가지 속성을 강렬하고 화려한 원색의 색감을 사용해 유쾌하게 표현해냈다. 매장 한편에는 규하나 작가의 작품으로 만든 패브릭, 종이 포스터, 엽서 등 아트 상품도 판매한다. 후지필름 코리아 관계자는 “후지필름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해 대중들이 보다 쉽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06.05 I 이윤정 기자
'화란' 송중기 "오래 기억하고픈 값진 경험"…칸 비하인드 대방출
  • '화란' 송중기 "오래 기억하고픈 값진 경험"…칸 비하인드 대방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화란’(감독 김창훈)이 칸 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을 성황리에 마치고 생생했던 현장의 모습을 담은 칸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영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76회 칸 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화란’이 현지의 생생한 분위기를 담은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프랑스 칸 거리를 자유롭게 누비는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 정재광 배우의 모습이 첫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맑은 하늘과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화란’의 단체 티셔츠를 맞춰 입은 배우들의 모습에서는 훈훈한 팀워크를 엿볼 수 있어 영화 속 이들이 발산할 색다른 시너지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어 드뷔시 극장(Salle Debussy)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에 입장하기에 앞서 배우들이 극장 앞에 모여든 팬들을 맞이하는 스틸에서는 ‘화란’을 향한 세계 각지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한다.칸 영화제의 밤을 화려하게 물들였던 레드카펫 비하인드 스틸도 깊은 인상을 전한다. 세련된 턱시도와 매혹적인 블랙 드레스를 차려 입고 레드카펫을 밟는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 그리고 김창훈 감독의 모습에서는 설렘과 함께 벅찬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이목을 사로잡는다.공식 포토콜에서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와 열띤 취재 열기에 시종일관 여유로운 미소로 화답하는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 김창훈 감독의 모습 또한 눈길을 끈다. 청량한 날씨 아래 칸 영화제의 분위기를 온전히 즐기는 배우들의 모습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며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한편, ‘화란’을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신예로 떠오른 ‘연규’ 역 홍사빈은 “멋진 곳에 다녀올 수 있어서 정말 영광스러웠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입니다. 개봉까지 또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생애 첫 칸 국제영화제에 입성한 소감을 전했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놀라게 한 송중기 역시 “칸에서의 모든 순간들은 오래 기억하고 싶은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영화 ‘화란’을 환영해 주시고 함께 즐겨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빨리 관객분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화란’ 많이 기대해주세요!” 라며 축제를 즐긴 소회를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신인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로 진한 인상을 남긴 ‘연규’의 동생 ‘하얀’ 역의 김형서는 “너무 즐거웠고 칸 영화제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영광이었습니다. 기념품들을 보며 두고두고 이 순간을 기억하고 자랑할 거예요.”라고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칸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에서의 첫 공개 이후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화란’은 강렬한 K-누아르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화란’은 희망 없는 세상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탄탄한 드라마와 밀도 높은 연출로 그려낸 깊고 강렬한 느와르 드라마로 올해 개봉 예정이다.
2023.06.02 I 김보영 기자
 평생 곱씹을 호사스러운 미식…더 페닌슐라 홍콩의 ‘스프링문’
  • [여행] 평생 곱씹을 호사스러운 미식…더 페닌슐라 홍콩의 ‘스프링문’
  • [홍콩=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금융 허브로 세계 각국의 문화가 혼재된 홍콩은 매혹적인 요리의 각축전이 벌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고급 미식도 많아 놓친다면 섭섭한 일이 될 것이다. 잊지 못할 멋진 식사를 하고 싶다면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도전해 봐도 좋다. 홍콩의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은 현재 70여 곳에 달해 선택의 폭이 넓고, 대부분 도심에 몰려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인 스프링문의 새우, 두부, 게살 등으로 속을 채운 해삼요리.특별한 날, 오래 기억에 남을 만한 시간을 마련하고 싶다면 호텔이 제격이다. 1928년에 문을 연 5성급 호텔 더 페닌슐라 홍콩에는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인 스프링문(Spring Moon)이 있다. 오랜 역사를 가진 호텔답게 정통 광둥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평소 한국에선 들어보기 어려운 메뉴들이 가득하다. 메뉴에는 제비집과 게살을 곁들인 요리, 구운 돼지고기와 버섯을 곁들인 푸아그라, 금가루로 장식하고 다진 새우로 속을 채운 튀김 해삼, 복숭아를 곁들인 인삼 젤리 디저트 등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드는 음식을 만날 수 있다. 복숭아를 곁들인 인삼 젤리 디저트.1920년대 상하이 분위기를 재현한 식당 내부는 맛을 더욱 특별하게 해준다. 목조로 창틀을 만든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원목에서도 최상급으로 취급되는 티크 나무를 사용한 바닥, 세월의 흔적이 묻은 오래된 소품들은 다른 호텔 레스토랑과는 차별화된 분위기로 식사를 오롯이 즐기도록 해준다. 가격 장벽은 있다. 5성급 호텔 레스토랑답게 가격이 다소 높은데 합리적인 식사를 원한다면 세트 메뉴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불고기, 옥돔, 와규, 전복 등이 나오는 점심세트 메뉴의 최저가는 888홍콩달러(약 15만원)부터.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인 스프링문의 요리. 코코넛에 죽순과 해초를 넣고 끓인 탕
2023.06.02 I 김명상 기자
한승연·이지훈 '빈틈없는 사이' 7월 5일 개봉…썸&쌈 포스터
  • 한승연·이지훈 '빈틈없는 사이' 7월 5일 개봉…썸&쌈 포스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지훈, 한승연 철벽 로맨스 코미디, ‘빈틈없는 사이’가 7월 5일 개봉 확정과 함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7월 5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1도 안 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 ‘승진’(이지훈 분)과 피규어 디자이너 ‘라니’(한승연 분)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철벽 로맨스다.공개된 ‘쌈’ 메인 포스터는 “24시간 쉴 틈 없이 벽 넘는 소음 플러팅”이라는 카피와 함께 이지훈, 한승연이 헤드셋, 뿅망치, 마이크 등 각종 공격 무기를 총동원해 그들만의 알콩달콩 소음 전쟁을 예고한다.‘썸’ 메인 포스터는 소음 전쟁 후 옆집에 귀 기울이며 점차 서로에게 호기심을 갖게 되는 로맨스의 시작을 알린다. “니 얼굴이 궁금하다”는 카피처럼 서로에게 스며드는 설렘을 유발한다.벽을 넘는 쌈 & 썸의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 연애를 선보일 배우 이지훈, 한승연은 같은 나이로 촬영 현장부터 찰떡 호흡을 선보여, 영화에서도 티격태격하는 환장할 동갑내기 커플 케미를 뽐낸다.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신입사관 구해령’ 등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로 인정받은 이지훈이 옆집 남자 ‘승진’ 역을 맡아 멜로 눈빛과 다정다감한 목소리로 매력을 선보인다.한승연 역시 드라마 ‘청춘시대’ 시리즈와 영화 ‘쇼미더고스트’로 디테일한 연기와 카라 완전체 컴백까지 다방면으로 활약한 가운데, 이번 영화에서 24시간 재택 근무하는 옆집 여자 ‘라니’ 역으로 발랄하면서도 시니컬한 매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두 배우와 함께할 신스틸러들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범죄도시3’ 고규필, ‘악인전’ 김윤성, ‘모범택시’ 이유준, ‘슈룹’ 정애연, ‘소리도 없이’ 임강성 등 개성 넘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과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완성했다.여름 극장가에 유일한 살벌달콤한 로맨스 코미디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빈틈없는 사이’는 7월 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3.05.30 I 김보영 기자
'화란' 송중기, 칸 포토콜 밝힌 건치 미소…취재진 이목 집중
  • '화란' 송중기, 칸 포토콜 밝힌 건치 미소…취재진 이목 집중
  • (사진=로이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화란’ 송중기가 전날 레드카펫에 이어 칸 영화제 공식 포토콜 행사에서도 환한 미소와 심플하고 세련된 비주얼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송중기는 25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화란’(감독 김창훈)의 공식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건치 미소를 드러냈다. 이날 송중기는 함께 ‘화란’에 출연한 신예 홍사빈과 김형서(비비), 김창훈 감독과 함께 현장을 빛냈다. 송중기는 이날 블랙재킷에 셔츠 대신, 톤이 다른 블랙 티셔츠를 받쳐 입고 화이트 팬츠로 포인트를 줘 매치했다. 이를 통해 캐주얼하면서도 깔끔한 무드를 연출했다. ‘화란’ 팀의 홍일점 김형서의 패션도 주목받았다. 전날 등이 완전히 파인 블랙 드레스를 입어 시선을 집중시킨 김형서는 이날 포토콜 행사에선 블루 리본 장식에 푸른색 플로럴 패턴의 에스닉한 오프숄더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산뜻한 매력을 선보였다. (사진=로이터)(사진=AFP)송중기가 노개런티 출연을 결정해 화제를 모은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칸 마켓에서 공개되자마자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선판매 되며 주목받았다. 프랑스 현지 시각으로 24일(수) 오전 11시 드뷔시 극장(Salle Debussy)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돼 호평을 받았다. ‘화란’은 이날 상영회 직후 4분간 기립박수를 받으며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상영회를 마친 송중기는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영화를 보고 나니 대본에서 느꼈던 감정보다 더 깊게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 특히 저수지 신에서 연규가 뒤에서 치건의 귀를 바라보는 표정을 볼 때 ‘이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느꼈던 감정이 맞았구나’ 하는 확신이 들면서 ‘이 영화 하기를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모든 스태프들 배우들에게 감사드리고 ‘화란’이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05.25 I 김보영 기자
뚜레쥬르, 어린이날 선뵌 ‘티니핑 케이크’ 상시 판매
  • 뚜레쥬르, 어린이날 선뵌 ‘티니핑 케이크’ 상시 판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티니핑 스페셜 파티’ 케이크를 상시 판매로 재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티니핑 케이크(사진=뚜레쥬르)지난 4월 뚜레쥬르는 어린이날을 맞아 앱 전용 제품 ‘티니핑 스페셜 파티’ 케이크를 한정 수량으로 출시했다.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엔터)의 대표 IP인 ‘캐치! 티니핑’을 활용한 프리미엄 케이크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면서 사전 예약 기간이 끝나기 전 조기 품절된 바 있다.2단 케이크의 화려한 비주얼이 파티를 풍성하게 만들어줬으며, 동봉된 피규어가 아이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또한 소비자 구매 트렌드에 따라 뚜레쥬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앱 전용 제품으로, 앱으로 사전 예약 후 원하는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도록 구매 편의성을 높인 것도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어린이날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생일이나 기념일 등 파티를 열고 싶은 날 언제든지 ‘티니핑 스페셜 파티’ 케이크를 구매하고 싶다는 요청이 지속됐고, 이에 뚜레쥬르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앱을 통한 상시 판매를 결정했다. 26일부터 뚜레쥬르 앱에서 예약 및 픽업 매장 선택이 가능하며, 픽업일 기준 3일 전 17시까지 주문 완료하면 된다.‘티니핑 스페셜 파티’는 하단에는 폭신한 초코 시트에 가나슈 크림, 초코 크런치를 샌딩한 케이크를, 상단에는 딸기 우유맛 크림과 딸기 콤포트를 더한 케이크를 얹어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2단 케이크 제품이다. 케이크 위에 ‘하츄핑’ 피규어와 ‘퐁당핑’ 피규어를 올려 러블리한 비주얼을 완성했으며, 아기자기한 자물쇠 큐브도 들어 소장 욕구를 높였다.CJ푸드빌 관계자는 “티니핑 스페셜 파티 케이크에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 덕분에 상시 판매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뚜레쥬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5 I 윤정훈 기자
거리 나온 고령 노점상인들 "노점 말살 '삼진아웃' 조례 안돼"
  • 거리 나온 고령 노점상인들 "노점 말살 '삼진아웃' 조례 안돼"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노점상인들이 서울시의회에서 추진 중인 이른바 ‘노점 삼진 아웃제’를 비판하며 조례 발의에 앞서 의장 면담과 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노점상 단체들이 24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서울시 노점말살 조례 제정 저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24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는 70~80대 노점상인 50여명이 전날 팔지 못한 과일과 채소가 담긴 바구니를 들고 모였다. 대부분 수십 년간 생계 등을 위해 길거리에서 장사를 해오던 연로한 상인들로, 거동도 불편한 채 ‘노점말살 조례저지’라고 적힌 박스 뒤 땅바닥에 앉아 항의의 팻말을 들었다. 그중엔 직접 손으로 적은 ‘떡볶이 한 그릇에 문화가 있다. 거리의 마차마다 한 가족의 생계가 있다’는 문구도 눈에 띄었다.이들이 거리로 나온 이유는 ‘생존권’을 우려해서다. 오랫동안 노점상을 해온 곳에서 안심하고 계속 장사를 하며 생계를 꾸려갈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이들은 최근 서울시의회에서 문성호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조만간 발의를 할 것으로 알려진 일명 ‘노점 삼진 아웃제’ 조례안이 생계를 위협한다고 지적한다.앞서 문 의원은 지난 2월23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재 서울시에서 노점 허가제를 운영하고 있지만 관련 조례가 없어 불법 노점에 대한 확실한 규정이 없다”면서 “불법 노점에 민원이 발생할 경우 경고 두 번까지는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설득하고, 세 번 이상이면 철거 집행을 하게 되는 서울시 노점 관리 조례 입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점을 규제하자는 내용도 담고 있지만, 양성화를 위한 선도의 목적이 더 강하다”고 덧붙였다.이에 전국 8000여명의 노점상을 대표하는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전국노점상총연합, 대전국노점상연합에서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 3곳을 중심으로 이뤄진 ‘서울시 노점말살 조례 저지 노점단체 대책위원회’(노점조례대책위)는 지난 3월부터 거리에 나와 서울시의회 의장과 문 의원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노점조례대책위는 이날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기 모인 노점상들은 거리에서 장사하며 가족들을 부양하고 생존을 위해 버텨왔고, 시민을 살피지 못한 정치 때문에 스스로 생존을 위해 노점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노점상 당사자와 어떠한 합의도 없는 ‘노점 말살’ 조례 제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이경민 민주노점상전국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발언을 통해 “서울시의회로부터 그간 노점의 문제점에 대해 많이 들으면서 같이 논의하자고 의장에게 수차례 요구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묵묵부답뿐”이라며 “한평생 수십 년간 노점 장사를 해서 가족을 먹여 살리신 어머님들을 위해 반드시 조례안을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신동환 전국노점상총연합 의장은 “노점상을 해 오고 있는 그 자리가 업그레이드 돼서 더욱더 편하게 장사하기 위한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이곳에 나왔다”면서 “오는 6월13일 노점상대회를 통해 대규모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변찬규 대전국노점상연합 의장도 “정부에서 노점상들을 대거 정리하려는 구상으로 보인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노점상들이 하나가 돼서 정부의 만행을 당당히 막아낼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비판했다.이날 참석자들은 대표 발언과 회견문 낭독을 마친 후 자리에서 일어나 시의회를 향해 돌아서서 ‘늙은 노점상의 노래’를 제창했다. 이어 세 단체 대표는 시의회 별관에서 사무처 정책지원담당관과 잠시 면담을 가지고, 조례 발의 전 당사자격인 노점상 측과 직접 논의할 것을 요구하며 의장 면담요청서를 제출했다.한편 문 의원은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르면 8월 임시회기에서 발의를 준비 중인 노점상 관련 조례안에 대한 ‘삼진 아웃제’ 표현은 오해가 있다”면서 “지자체의 관련 행정에 앞서 그 이전에 상인들에게 최소 세 번 고지할 것을 책무화해 노점상인을 제도 안에서 보호하자는 게 핵심 취지”라고 강조했다.
2023.05.24 I 김범준 기자
송중기·홍사빈 '화란', 칸 마켓 달궜다…해외 선판매 열기
  • 송중기·홍사빈 '화란', 칸 마켓 달궜다…해외 선판매 열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화란’(감독 김창훈)이 프랑스 칸에서 첫 상영을 앞두고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성공적 선판매 기록을 올리고 있다.영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76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돼 현지 시각으로 24일(수) 오전 11시 공식 스크리닝을 앞두고 있다. ‘화란’이 올해 칸의 뜨거운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화란’은 ‘신세계’, ‘무뢰한’, ‘아수라’, ‘헌트’ 등 강렬한 장르로 재미를 담보해온 사나이픽처스 신작이다. 특히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비비)의 색다른 만남으로 일찌감치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바 있다. 특히 뉴 제너레이션으로 지목된 김창훈 감독이 선보일 섬세한 연출과 홍사빈, 김형서 배우의 신선한 얼굴, 믿고 보는 배우 송중기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이에 공식 상영 전부터 ‘화란’을 향한 영화 관계자들의 문의가 잇따라 높은 기대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마켓 스크리닝이 만석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의 영화 관계자들은 자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서서 영화를 관람하는 등 열띤 관심을 드러냈다. 이에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일본, 대만, 홍콩,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등의 국가에서 발 빠르게 구매를 확정했으며, 독일, 영국, 폴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과, 북미, 남미 등 다양한 지역에 걸쳐 추가 판매를 협의 중에 있어 ‘화란’의 성공적인 선판매 기록을 기대케 한다. 영화 속 ‘연규’의 희망을 상징하는 곳으로 표현되는 네덜란드 지역의 배급을 담당하는 배급사 Periscoop의 관계자는 ‘화란’에 대해 “일찍부터 한국 영화를 사랑했던 팬이자 배급사로서, ‘화란’은 영화 속 주인공이 꿈꾸는 희망인 네덜란드에서 특히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 마땅한 영화다.”라며 특별한 관심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이렇듯 전 세계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는 영화 ‘화란’은 진한 감성의 느와르로 칸 국제영화제를 완벽하게 사로잡을 예정이다. 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화란’은 희망 없는 세상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탄탄한 드라마와 밀도 높은 연출로 그려낸 깊고 강렬한 느와르 드라마로 올해 개봉 예정이다.
2023.05.23 I 김보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캐나다 핵심광물 협력…탈중국 속도낸다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한·캐나다 핵심광물 협력…탈중국 속도낸다-만원으론 비빔밥도 못 먹는 시대-1000원어치 팔아도 남는 건 27원-수술실 간호사 1만명 손뗀다-[사설]재정준칙 논의는 말로만, 퍼주기에 더 열 올린 정치권-[사설]공급망 전쟁시대…해외자원개발, 일본이 본보기다△종합-사전 정보 취득 밝히려면 ‘코인 매수시점’ 봐야-‘자격증 있어야 가상화폐 발행’ EU, 세계 첫 규제법 시행 확정△상장사 1분기 실적 결산-바닥 다지는 삼성, 질주하는 현대차…3분기엔 ‘박스피’ 탈출 가능할까-요금 찔금 인상…한전·가스公 빚더미 해소엔 역부족-제약업 영업이익 93.1% 추락…코스닥, 배터리 힘으로 버텼다△종합-간협 “대리수술·채혈 등 의사 불법지시 거부”…의료현장 대혼란 불가피-추경호 “내년까지 수출 중기에 무제한 정책자금 지원”-4년 만에 만난 한일 경제계 “부산엑스포 유치 협력”-초진·약 배송 빠진 비대면진료…플랫폼업체 “아쉽다”△한·캐나다 정상회담-자원부국 캐나다와 공급망 불안 공동대응…국방협력·인적교류도 확대-최태원·최정우 회장, 트뤼도 총리 독대 그린수소·양극재 사업 협력 속도낸다△정치-‘코인 논란’ 김남국 징계 이뤄질까…‘방탄 윤리특위’ 재현 우려 쑥-與, 고용세습 차단 ‘공정채용법’ 당론 채택-野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해야”…與 “과도한 불안”-“민주당의 텃밭정치로 호남 엉망”-野, 압류방지통장 개설범위 확대 추진△경제-값싼 외국 농산물 치여 자급률 18.5%로 뚝…“한우처럼 체질개선 필요”-공공부문 노조 셋에 한 곳은 ‘단체협약 불법 내용’-정부·재계, RE100처럼 무탄소에너지 ‘CF100’ 확산 모색△금융-IFRS17 적용하니 보험사 실적 ‘역대급’…논란커져-사라지는 현금인출기…하루에 4대씩 줄었다-빚 많은 카카오·이랜드·태영 등 은행 재무구조평가 받는다-‘저출산·고령화 해결사’ 팔걷은 은행들△제14회 이데일리 전략포럼-“경쟁교육 지옥 겪게 하고 싶지 않아”…요즘 2030이 애 안낳는 이유-“내 인생 바꾼 건 수학 아닌 독서”△글로벌-“부채합의 이달 끝낸다”…바이든, G7 출장일정 단축 ‘초강수’-‘경제회복 발목 잡힐라’…中, 청년취업 총력전-日 GDP 3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MS “AI, 사람처럼 스스로 생각”-챗GPT 개발자 “AI 위협적, 규제 필수”△산업-‘불황 뚫는 게임체인저 노린다’ K반도체 비밀병기 ‘초격차 소재’-항균에 물 분해…친환경 소재 ‘유리분말’에 꽂힌 LG전자-IT공룡 출신 인재 줄줄이 영입 정의선 ‘SW 중심’ 전략 속도-R&D 2위, 특허 5위, 수출 6위 “한국 국력 G7과 비등한 수준”△ICT-“28㎓ 할당 취소 유감…투자 활성화 방안 검토”-KT “주주 추천 사외이사 후보 19명”-AI, 마케팅에 접목…광고 문구·이미지 뚝딱-“AI 규제 시기상조, 파격적 국가 지원 절실” 기업들 한목소리△제약·바이오-영업이익률 30% 이상 업체, 미용의료·진단기기 분야로 양분-엔케이맥스, 中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유치 눈앞-동국제약, 세계 최초 전립선비대증 복합치료제 상업화 ‘성큼’-FDA 허가 ‘마요홈’ 업고 엠투웬티 미국시장 공략△과학카페-고도 550㎞서 20초 간격 ‘고객’ 위성 내보낸다-국산 로켓에 무료로 실어 우주 헤리티지 축적 기회△증권-썰물 다음은 밀물…‘저가매수’ 유혹 커지는 주식형펀드-수익률 방어전략 필요한 코스피…덩치 클수록 잘 버텼다-와인시장 고성장 주역 와인문화 확산 이끌 것△증권-CFD 사태·코인 논란에…반등 노리던 자본시장 ‘한숨’-CFD 없어지면 ‘장내 파생상품’ 투자해볼까-주금공, 특례보금자리론 재원 위해 MBS 발행↑-3200억 해외 인수금융 신한증권, 셀다운 성료△부동산-“49층 안 할래”…초고층 스카이라인 포기 단지 왜-일하는 사람 많은 서울…충청, 부동산 관심 높아-파업發 공사지연·부실공사…피해는 입주자 몫-정책 알리고 인간미 발산…원희룡式 유튜브 소통△문화-‘점’ 하나가 되기까지…환기, 추상여정 40년-청자 반지부터 장경병까지…우리 예술 황금기 ‘청자史’ 한눈에△피플-20개국 98명 다국적 연주자들 열린 마음으로 연주하죠-“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단 한 건도 없어야”-대한전선 송종민 대표이사 취임…“지속가능한 성장 만들 것”-서울시 정무부시장에 강철원 민생소통특보 내정-“‘尹정부서 성평등 후퇴’ 주장은 동의 어려워”-“소부장·K-푸드 수출기업에 금융지원 강화”-최경수 고등과학원 교수, 아시아 젊은 과학자 펠로십 초대 수상△오피니언-[정덕현의 끄덕끄덕]슬램덩크·스즈메·가오갤3의 흥행 공식-[생생확대경]이대로는 제2라덕연 못 막는다-[e갤러리]한만영 ‘시간의 복제-책’△전국-은계지구 주민 “이물질 수돗물” 호소에도…LH 늑장 대처, 市 “수질 정상”-산림녹화 성공하고도…벌목 부정적 인식에 목재 수입 ‘쑥’-구제역 북진…경기 축산농가 비상△사회-국민 부담 고려…서울 지하철 요금 하반기 ‘150원 인상’ 검토-‘오월어머니’처럼 이태원 진실 밝힐 것-악취에 꽁초에…민폐시위에 시민들 몸살-젤렌스카 만난 오세훈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강화”-대검, 마약·조직범죄부 신설…부장에 박재억
2023.05.17 I 김대연 기자
허정민 폭로글 속 '고배우' 정체, 고규필이었다
  • 허정민 폭로글 속 '고배우' 정체, 고규필이었다
  • 고규필[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허정민의 폭로글에 등장한 ‘고배우’는 배우 고규필이었다.허정민은 17일 자신의 SNS 계정에 고규필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이 담긴 캡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 따르면 허정민은 메신저상에서 고규필에게 ‘규필아 나의 인스타에, 기사에 (나오는) 고배우는 너야. 언급해서 미안해. 네가 지우라면 지울게’라고 말을 걸었다. 이에 고규필은 ‘아냐 아냐. 에구 힘내 힘내. 조만간 소주 한잔해’라는 답했다. 이로써 허정민이 이날 SNS에 올린 폭로글에 ‘고배우’로 등장한 배우가 고규필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앞서 올린 폭로글을 통해 허정민은 10년 전 KBS 드라마 미니시리즈 대본 리딩실에서 만난 드라마 제작사 대표가 ‘이건 너희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아니다’라면서 자신과 동료 배우의 대본을 빼앗아 갔다는 일화를 꺼냈다. 허정민허정민은 해당 사건 이후 아이돌 가수가 자신이 준비하던 역할로 해당 작품에 출연했다면서 “힘이 없던 고배우와 나는 KBS 옆 술집에서 엉엉 울며 술만 냅다 들이켰다. 그 고배우는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배우가 되었고 난 나를 내놓았다”는 글을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허정민은 전날 SNS 계정에 글을 올려 두 달여간 KBS 2TV 새 주말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출연을 준비했으나 드라마 작가의 입김 때문에 돌연 출연이 불발됐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폭로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작가님이 ‘허정민 배우 싫다’고 까버리시네? 얼굴도 못 뵙는데 왜...”라며 “제가 못 생겨서 인가요, 싸가지가 없어서 인가요, 연기를 못 하나요? 저의 준비 기간 2개월과 앞으로의 나날들은 어찌됩니까”라고 속상한 마음 털어놓았다. 논란이 일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제작진은 입장문을 내고 “김형일 감독과 허정민 배우가 지난 3월 말 단 한 차례 미팅을 가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후 제작진 논의 결과 극중 캐릭터와 배우의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2주 후인 지난 4월 중순 매니지먼트에 위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작진은 “출연 불발 관련, 작가는 캐스팅에 전혀 관여하지 않음을 밝힌다”면서 “(허정민) 배우의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허정민은 제작진의 입장 발표 이후 추가로 올린 SNS 입장글을 통해 “자 그러니까 정리를 하자면 처음에는 캐스팅이 되었었는데 작가님의 개입은 없었고 그냥 제작진의 판단으로 캐스팅을 무산시킨 거고 저는 뒤늦게 통보를 받고 미친X처럼 글 올리고 난리 부르스를 친 거네요”라면서 “제작진, 배우분들께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제가 많이 모질랐었습니다.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하며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제작진의 깊은 유감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라는 뜻을 밝혔다.
2023.05.17 I 김현식 기자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개발제한구역
  •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개발제한구역[대박땅꾼의 땅스토리]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토지거래허가구역, 이곳에서는 땅을 함부로 살 수도 없고 팔 수도 없다. 그런데 이런 엄격한 규제가 언제 풀릴지 미리 알 수는 없을까? 100원 하는 물건을 100원 주고 사는 일을 투자라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것 이다. 100원은 할 물건인데 50원 주고 사서 150원에 파는 게 투자다.국립공원에 위치한 마을. 칼럼 내용과 무관.돈 냄새는 돈을 부른다. 그리고 발 빠른 투자자들은 매력적인 투자처를 놓치지 않는다. 어떤 지역에 호재가 생기면 자금력 있는 투자자들의 입질이 시작된다. 정보가 빠른 이들이 알짜를 선점하고 뒤이어 개미군단이 따라간다. 돈이 모여들어 각축전을 벌이는 상황을 세간에서는 투기바람이라고 부른다. 이런 과정을 너무 잘 아는 정부는 여러 규제책을 동원해 투기를 막고자 한다. 이렇게 해서 수도권 일대의 신규 개발지 같이 투기적인 토지거래가 성행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같은 규제가 설정된다.거래하는 입장에서 일차적인 규제는 내가 이 땅을 사려는데 지자체에 허락을 받아야 하는지, 마음대로 사도 되는지 아닌지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일단 지정되면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때는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해당 땅의 토지이용규제확인서를 보면 토지거래허가구역인지 비허가구역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 통상 5년 이내의 기간으로 지정되며 재지정도 가능하다. 이와 비슷한 규제를 받는 곳이 또 있으니 바로 국립공원과 자연환경보전지역이다. 이곳들 역시 거래나 개발에 심한 규제를 받는다. 자연환경보전지역은 자연환경, 수자원, 생태계, 문화재 등의 보전과 보호 등을 위해 지정해 놓은 곳이다. 그리고 국립공원은 자연이나 문화경관을 대표할 만한 지역으로 지정된 공원을 말한다. 이들 지역에서 개발하려면 지자체장의 허가를 받아 야 하는데 대개 공익시설, 공공시설 정도만 허락된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투자자 입장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국립공원, 자연환경보전지역은 그다지 달갑지 않은 투자처들이다. 특히 국립공원이나 자연 환경보전지역 등에는 이중, 삼중의 규제가 덧씌워진 경우가 많아 심하게 말해 ‘내 땅이지만 남들이 쓰는 땅처럼 취급 받는다. 그런데 만약 이런 규제가 풀린다면 어떻게 될까? 규제가 사라진다면 마치 매달아 놓은 무거운 돌덩이를 떼버린 것처럼 땅값은 용수철처럼 튀어 오를 것이 분명하다.우리나라는 1960년대 많은 지역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덕분에 위해 땅 주인은 묏자리조차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 둘 국립공원이 되면서 개발이 이뤄지는 곳이 많다. 대표적인 곳이 변산반도다.지난 2013년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일부 해제가 발표 되었다. 이곳은 앞서 2011년에도 한 차례 국립공원이 해제된 적이 있었다. 총 730만㎡(220만8250평) 중에서 470만㎡(142만1750평)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됐다. 보전산지나 농업진흥지역, 상수원보호구역 등은 기존처럼 농림지역과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이긴 했지만 해제 지역의 절반 이상에서 개발 사업이 가능해진 셈이다. 대박땅꾼 연구소의 한 회원님은 변산반도에 조상 대대로 내려온 땅을 가지고 있었다. 실제로 변산 반도 국립공원 해제 전에는 3.3㎡당 1000원의 가치밖에 없던 땅이었다. 그래서 있는 듯 없는 듯 여기며 살아왔다고 한다. 그러나 새만금 개발 압력으로 국립공원 일부가 해제되면서 개발 가능한 땅으로 변모했다. 그러자 시세는 금방 3.3㎡당 100만 원대로 치솟았다고 한다. 거의 1000배에 가까운 지가상승은 그의 기분을 얼떨떨하게 만들었고, 갑자기 부동산 갑부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그는 조상 대대로 수백 년간 산전수전 겪으며 땅을 지켜온 보람이 있다며 새만금 개발로 계 속 뜨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한동안은 보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렇게 토지에 대한 규제가 해제되면 기존의 땅 소유자는 기다림의 결실을 맛볼 수 있다. 그리고 신규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런 소식이 들릴 때가 바로 투자할 타이밍이다. 대박땅꾼 카페 회원 중 한 분도 2013년에 변산반도 국립공원 일부 해제가 발표되던 날,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변산반도의 농지 일부가 국립공원에서 해제된다는 이야기가 어느 정도 떠돌던 2010년에 그는 이곳에 투자해도 괜찮을지 나에게 문의해왔다. 그때 나는 “70% 정도를 해제 확정으로 보고 그 나머지를 안고 가라”고 답변했던 기억이 난다. 어느 정도의 리스크는 깔고 가야 하는 게 해제지역 투자이기 때문에 섣부른 기대감을 주지 않으려는 이유에서였다. 그가 3.3㎡당 30만 원에 매입한 땅은 5년 만에 현재 3.3㎡당 100만 원 선에 거래되었다. 사람들이 흔히 하는 “10년 전에만 알았어도 그 땅을 주워담았을 텐데”라는 말은 “로또 번호를 알았다면 샀을 텐데”라는 말과 별반 다르지 않다.반면 극명하게 희비가 엇갈린 사례 도 있다. 10년 전 이모 씨와 박모 씨는 한 투자 커뮤니티에서 만나 함께 부안의 국립공원 일대를 답사를 다녔다. 이모 씨는 3.3㎡당 1만원 하는 농지를 샀고 박모 씨는 3.3㎡당 5천원짜리 임야를 샀다. 임야가 덩치가 큰 탓에 단순 투자금은 박모 씨가 훨씬 많이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국립공원이 해제된 지금 그 둘의 투자 결과는 어떨까? 1만 원 하던 농지는 1백만원짜리 땅이 되었지만 5000원 하던 임야는 아직도 5000원이다. 즉 국립공원 해제지역도 오르는 곳만 오른다는 이야기다. 이렇게 다른 땅의 팔자를 단순히 복불복으로 돌려야 할까? 분명한 것은 미래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2023.05.14 I 이윤화 기자
댈러스 총격 비극…"엄마 품에 꽉 안긴 6세 아들만 살았다"
  • 댈러스 총격 비극…"엄마 품에 꽉 안긴 6세 아들만 살았다"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한인 가족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미국 한인 사회를 중심으로 애도 물결 속에 이들의 희생을 기리는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극단적인 총격 사건이 난무하는 미국에서 총기 규제 조치가 이어질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AFP 제공)◇모금 페이지서 애도 메시지 줄이어8일(현지시간) 미국의 모금·후원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는 이번 사건으로 숨진 한인 교포 가족을 위한 모금 페이지가 개설됐다. 현지 한인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36분께 댈러스 교외에 있는 앨런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30대 한국계 부부인 조규성(38·영어명 규)씨와 강신영(36·영어명 신디)씨, 이들의 3세 아들인 제임스가 숨졌다. 또 다른 자녀인 6세 아들 윌리엄은 크게 다쳐 당일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퇴원해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휴스턴총영사관 댈러스출장소는 사건 직후 희생자 중 한인 가족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이후 현지 한인 매체와 고펀드미를 통해 실명이 알려졌다.모금 페이지 작성자는 “(장례식 등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그들의 가족을 돕기 위해 만들었다”며 “중환자실에서 퇴원한 6살 아들 윌리엄은 이 끔찍한 사건에서 유일한 생존자”라고 했다. 이어 “지난주 토요일(6일) 신디와 규, 윌리엄, 제임스는 앨런 아웃렛 몰을 함께 방문했다”면서 “윌리엄은 나흘 전 6번째 생일을 축하했고 제임스는 이제 3세이며 그들은 윌리엄이 생일 선물로 받은 옷을 다른 사이즈로 교환하기 위해 그곳에 갔다”고 했다. 이후 고펀드미 페이지에는 이들의 희생을 기리는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아들을 키우는 아빠로서 너무 슬프다” “힘내라 나의 작은 친구여, 너의 부모님과 동생은 천사가 돼 하늘나라에서 너를 지켜볼 거다.” 등의 애도 메시지들이 쏟아졌다.참혹했던 사건 현장에 대한 목격담도 속속 알려졌다. 현지 주민인 참전용사 출신 스티븐 스페인하우어는 CNN과 인터뷰에서 “숨진 엄마의 몸을 돌렸을 때 ( 그 아래에서) 그가 나왔다”며 “아이는 누군가가 피를 쏟아부은 것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피투성이 상태였다”고 전했다. 숨진 강씨가 아들 윌리엄을 꽉 끌어안은 채 보호했다는 추정이 가능한 언급이다.사건이 발생한 앨런은 댈러스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40㎞ 떨어진 도시다. 현지 한인사회에 따르면 앨런 쇼핑몰은 댈러스 인근에 사는 한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조씨와 강씨 부부는 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한 교포로 각각 이민법 변호사와 치과의사로 현지에서 자리 잡았다. 아울러 한인 교회를 다니며 각종 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한인 사회에서 ‘모범 가족’으로 평판이 좋았다고 한다. (출처=고펀드미)◇“위기 상황…총기규제법 처리해야”이번 총기 사건으로 한인 사회는 또 다시 충격에 빠졌다. 댈러스 한인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으로 큰 충격과 애통에 잠겨 있고 한인 사회에 너무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왔다”며 “부상 중인 자녀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인 커뮤니티가 더 이상 안전하지 않고 이에 대해 한인 동포들이 더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고 우려했다.한인 가족뿐만 아니다. 이번 총기 사건의 희생자 중 초등학생 자매가 함께 숨진 것으로 알려져 슬픔을 더하고 있다. 자매의 이름은 4학년 다니엘라 멘도사와 2학년 소피아 메도사라고 CBS 텍사스는 전했다. 이들은 셰리 콕스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었다. 자매의 어머니인 일다 멘도사는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지만 상태가 위중하다고 텍사스주 와일리 독립교육구는 밝혔다. 교육구는 “멘도사 가족과 다른 유가족들, 지인을 잃은 모두에게 삼가 조의를 표한다”라고 말했다.범인의 신원은 33세 남성인 마우리시오 가르시아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그는 아울렛 앞 주차장에서 차를 세운 후 내리자마자 총기를 난사했고, 모두 8명이 숨졌고 다수의 부상자들이 나왔다. 총격범 역시 현장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사살됐다.현지 수사당국은 총격범의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다. 경찰은 총격범이 온라인에 올린 게시물 등을 토대로 극단적인 인종주의에 기반한 증오 범죄일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실제 그의 소셜미디어(SNS)에서 반유대 백인우월주의자인 닉 푸엔테스의 글 등 다수의 혐오성 글이 발견됐다고 NBC 등은 전했다.백악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총기규제법 처리를 강하게 촉구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올해 들어 201번째 총기 사건을 목격했다”며 “하루 평균 한 건 이상의 총기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들어 총기 사건과 사고로 1만4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며 “이것은 위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그러면서 “의회는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며 총기규제법 처리를 압박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사건 발생 직후 성명을 통해 “너무 충격적”이라며 “공격용 소총·대용량 탄창 금지, 보편적 신원 조회, 안전한 보관 장소 요구, 총기 제조업체에 대한 면책 종료 등에 대한 법안을 (처리한 후) 나에게 보내 달라고 재차 요청한다”고 했다.
2023.05.09 I 김정남 기자
"6세 아들만 생존"…'美 총기 참변' 30대 한인가족 애도 물결(종합)
  • "6세 아들만 생존"…'美 총기 참변' 30대 한인가족 애도 물결(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한인 가족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미국 한인 사회를 중심으로 애도 물결 속에 이들의 희생을 기리는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출처=고펀드미)◇모금 페이지서 애도 메시지 줄이어8일(현지시간) 미국 모금·후원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숨진 한인 교포 가족을 위한 고펀드미 모금 페이지가 이날 개설됐다. 현지 한인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36분께 댈러스 교외에 있는 앨런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30대 한국계 부부인 조규성(38·영어명 규)씨와 강신영(36·영어명 신디)씨, 이들의 아들인 제임스(3)가 숨졌다. 또 다른 자녀인 6세 아들 윌리엄은 크게 다쳐 당일 병원으로 옮겨졌고, 지금은 중환자실에서 퇴원해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휴스턴총영사관 댈러스출장소는 사건 직후 희생자 중 한인 가족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이후 현지 한인 매체와 고펀드미를 통해 실명이 알려졌다.모금 페이지 작성자는 “이 페이지는 (장례식 등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그들의 가족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 링크를 당신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주 토요일(6일) 신디와 규, 윌리엄, 제임스는 앨런 아웃렛 몰을 함께 방문했다”면서 “윌리엄은 나흘 전에 6번째 생일을 축하했고 제임스는 이제 3세이며 그들은 윌리엄이 생일 선물로 받은 옷을 다른 사이즈로 교환하기 위해 그곳에 갔다”고 설명했다.작성자는 그러면서 “빛과 사랑, 축복으로 가득 찼어야 할 오후가 8명의 희생자를 남긴 총기 난사 사건으로 한순간에 끝나 버렸다”며 “중환자실에서 퇴원한 6살 아들 윌리엄은 이 끔찍한 사건에서 유일한 생존자”라고 했다. 이후 고펀드미 페이지에는 이들의 희생을 기리는 익명·기명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아들을 키우는 아빠로서 너무 슬프다” “힘내라 나의 작은 친구여, 너의 부모님과 동생은 천사가 돼 하늘나라에서 너를 지켜볼 거다.” “저도 (사건 발생 직전인) 목요일에 아울렛에 있었다. 누구도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 된다.” 등의 애도 메시지들이 쏟아지고 있다.◇“위기 상황…총기규제법 처리해야”사건이 발생한 앨런은 댈러스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40㎞ 떨어진 도시다. 현지 한인사회에 따르면 앨런 쇼핑몰은 댈러스 인근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평소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한다. 조씨와 강씨 부부는 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한 교포로 한인 교회를 다니며 한인 사회에서 각종 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평판이 매우 좋았다고 한다. 이번 총기 사건으로 미국 내 한인 사회는 또 다시 충격에 빠지는 분위기다.댈러스 한인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으로 큰 충격과 애통에 잠겨 있고 한인 사회에 너무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왔다”며 “부상 중인 자녀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인 커뮤니티가 더 이상 안전하지 않고 이에 대해 한인 동포들이 더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며 “많은 인파가 몰리는 지역에서 특별히 안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했다.범인의 신원은 33세 남성인 마우리시오 가르시아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그는 아울렛 앞 주차장에서 차를 세운 후 내리자마자 총기를 난사했고, 모두 8명이 숨졌고 다수의 부상자들이 나왔다. 총격범 역시 현장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사살됐다.현지 수사당국은 총격범의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다. 경찰은 총격범이 온라인에 올린 게시물 등을 토대로 극단적인 인종주의에 기반한 증오 범죄일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한편 백악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총기규제법 처리를 강하게 촉구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올해 들어 201번째 총기 사건을 목격했다”며 “하루 평균 한 건 이상의 총기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고 데일리메일 등은 전했다. 그는 “올해 들어 총기 사건과 사고로 1만4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며 “이것은 위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의회는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며 총기규제법 처리를 압박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사건 발생 직후 성명을 통해 “너무 충격적”이라며 “공격용 소총·대용량 탄창 금지, 보편적 신원 조회, 안전한 보관 장소 요구, 총기 제조업체에 대한 면책 종료 등에 대한 법안을 (처리한 후) 나에게 보내 달라고 재차 요청한다”고 했다.
2023.05.09 I 김정남 기자
'美 총기 참변' 희생된 한인가족…"6세 아들 유일한 생존자"
  • '美 총기 참변' 희생된 한인가족…"6세 아들 유일한 생존자"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한인 가족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미국 한인 사회를 중심으로 애도 물결 속에 이들의 희생을 기리는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8일(현지시간) 미국 모금·후원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숨진 한인 교포 가족을 위한 고펀드미 모금 페이지가 이날 개설됐다. 현지 한인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36분께 댈러스 교외에 있는 앨런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30대 한국계 부부인 조규성(38·영어명 규)씨와 강신영(36·영어명 신디)씨, 이들의 아들인 제임스(3)가 숨졌다. 또 다른 자녀인 6세 아들 윌리엄은 크게 다쳐 당일 병원으로 옮겨졌고, 지금은 중환자실에서 퇴원해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휴스턴총영사관 댈러스출장소는 사건 직후 희생자 중 한인 가족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이후 현지 한인 매체와 고펀드미를 통해 실명이 알려졌다.(출처=고펀드미)모금 페이지 작성자는 “이 페이지는 (장례식 등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그들의 가족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 링크를 당신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주 토요일(6일) 신디와 규, 윌리엄, 제임스는 앨런 아웃렛 몰을 함께 방문했다”면서 “윌리엄은 나흘 전에 6번째 생일을 축하했고 제임스는 이제 3세이며 그들은 윌리엄이 생일 선물로 받은 옷을 다른 사이즈로 교환하기 위해 그곳에 갔다”고 설명했다.작성자는 그러면서 “빛과 사랑, 축복으로 가득 찼어야 할 오후가 8명의 희생자를 남긴 총기 난사 사건으로 한순간에 끝나 버렸다”며 “중환자실에서 퇴원한 6살 아들 윌리엄은 이 끔찍한 사건에서 유일한 생존자”라고 했다. 이후 고펀드미 페이지에는 이들의 희생을 기리는 익명·기명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아들을 키우는 아빠로서 너무 슬프다” “힘내라 나의 작은 친구여, 너의 부모님과 동생은 천사가 돼 하늘나라에서 너를 지켜볼 거다.” “저도 (사건 발생 직전인) 목요일에 아울렛에 있었다. 누구도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 된다.” 등의 애도 메시지들이 쏟아지고 있다.사건이 발생한 앨런은 댈러스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40㎞ 떨어진 도시다. 현지 한인사회에 따르면 앨런 쇼핑몰은 댈러스 인근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평소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한다. 조씨와 강씨 부부는 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한 교포로 한인 교회를 다니며 한인 사회에서 각종 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평판이 매우 좋았다고 한다. 이번 총기 사건으로 미국 내 한인 사회는 또 다시 충격에 빠지는 분위기다.범인의 신원은 33세 남성인 마우리시오 가르시아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그는 아울렛 앞 주차장에서 차를 세운 후 내리자마자 총기를 난사했고, 모두 8명이 숨졌고 다수의 부상자들이 나왔다. 총격범 역시 현장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사살됐다.현지 수사당국은 총격범의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다. 경찰은 총격범이 온라인에 올린 게시물 등을 토대로 극단적인 인종주의에 기반한 증오 범죄일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2023.05.09 I 김정남 기자
4~8일 안산문화광장 차량 등 전면 통제…거리극 축제
  • 4~8일 안산문화광장 차량 등 전면 통제…거리극 축제
  • 2022년 5월에 열린 제18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모습. (사진 = 안산시 제공)[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문화재단은 4일 0시부터 8일 오전 5시까지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개최를 위해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차량,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바퀴 달린 이동수단 진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통제 구간은 안산문화광장 골든빌사거리부터 레이크타운사거리까지 광덕대로 양방향 1㎞이다. 또 안산문화광장으로 향하는 골목구간도 통제한다. 버스 노선도 안산문화광장을 우회하도록 편성한다.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5일부터 7일까지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5일은 집중호우 소식이 있어 일부 행사를 취소한다. 재단은 각 공연 시작 1시간 전에 날씨 상황을 보고 축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취소 여부를 안내한다. 6일 오전부터는 행사를 정상적으로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서울거리예술축제 감독을 역임한 윤종연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아 광장, 도시, 숲, 횡단 등 키워드 4개를 통해 다양한 국내외 거리극을 보여준다. 개막 공연은 5일 오후 7시 시민 참여 커뮤니티 댄스 등으로 진행한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서울예술대 무용과 학생들이 함께한다.또 행사 기간 중 시민의 관심사를 나누고 행동하는 ‘광장의 대화’, 시민과 연출가가 협업해 안산의 서사를 담아 공연을 만드는 ‘시민의 서사’, 음식을 통해 각자의 기억을 공유하고 서로의 맛을 탐색하는 ‘안산식탁’ 등 다양한 형식의 시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체 행사에는 9개 나라 공연팀이 44개 작품을 선보인다. 폐막공연 ‘안산사람들’은 안산에서 태어나 안산에 터를 잡은 사람들, 안산으로 이주한 사람들, 이주에 이주를 거쳐 정착한 사람들에 대한 서사를 다룬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4년 만에 마스크 없이 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안전을 담보하고 더 큰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하도록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개최와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안산문화광장 진입도로를 통제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05.04 I 이종일 기자
은행의 메타버스, 어찌봐야?…“부수업무 기준, 법률로 정해야”
  • 은행의 메타버스, 어찌봐야?…“부수업무 기준, 법률로 정해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B국민은행은 ‘로블록스’에서 메타버스와 금융과의 연계 시도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한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시나몬’에서 체험형 미니게임을 선보이고 있다.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잇따라 열며 디지털 원주민으로 불리는 MZ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메타버스는 3D 기반으로 진화한 새로운 인터넷이다. KB국민은행은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에 가상 영업점을 선보였고, 우리은행은 메타버스 전문업체인 오비스와 협업해 소상공인들이 실제 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우리메타브랜치를 오픈했다. 신한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시나몬을 금융존, 건강존, 아트존, 스포츠존 등으로 구성하며 오픈했따.쏟아지는 은행권 메타버스를 어떻게 봐야 할까.국회입법조사처 이수환·유영국 조사관은 지난달 28일 발행된 이슈와 논점 ‘은행의 메타버스 진출과 금융·경쟁분야 고려사항’ 보고서에서 은행들의 메타버스 활용은 몰입성과 확장성에 기반한 고객 참여 유도와 디지털 자산의 보관 같은 비금융서비스 진출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봤다. IT가 금융이 융합돼 금융-비금융간 융합을 촉진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다만, 은행의 메타버스 진출은▲현행 금산분리 제도에 저촉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고 ▲경쟁법적인 문제도 야기할 수 있다고 했다.신한은행 메타버스의 ‘땡겨요’ 사례입법조사처는 한 사례로 신한은행이 메타버스에서 소개하고 있는 배달앱 ‘땡겨요’를 들었다. ‘땡겨요’는 현행 은행법상 부수업무 제한 위반이어서 금융위원회도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 사업은 은행 고유업무와의 연관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부수업무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은행이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 사업을 영위할 경우 은행 고유업무를 소홀히 하거나 금융상품 판매 시 플랫폼 입점·이용을 유도하는 등 소비자 피해 우려도 지적됐다며, 이 때문에 신한은행은 소비자보호방안 및 내부 통제장치 마련을 조건으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2024년 12월 21일까지 한시적으로 사업하고 있다고 되새겼다.무조건 반대는 아냐…일본처럼 법에 기준 정해야입법조사처는 은행의 디지털 서비스 확대를 무조건 반대하진 않았다. 다만, 지금처럼 금융위원회 재량에 따라 신고를 요하지 않는 부수 업무 범위가 정해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현행 은행법은 부수업무의 기준을 정하지 않고 있어 부수업무가 어느 정도로 (은행에) 부수적인 업무여야 하는지 불분명하다. 그저, 그 업무를 운영하려는 날의 7일 전까지 금융위에 신고하게 돼 있을 뿐이다.입법조사처는 “지난 4월 12일 KB국민은행의 통신요금제 판매와 알뜰폰 서비스를 부수업무로 신고할 경우 금융위는 ‘부수업무 공고를 통해 법령 등을 정비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면서, 이를 두고 ▲은행의 부수업무 범위 확대로 은행 자본력에 의해 기존 사업자들이 피해입을 수 있다는 우려와 ▲부수업무에 대한 규제 불확실성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존재한다고 짚었다.이에 따라 입법 조사처는 일본의 경우처럼 우리나라도 부수업무의 기준을 법률 차원에서 설정해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일본은 은행법에서 “해당 은행이 보유한 인력, 정보통신 기술, 설비 및 기타 해당 은행이 운영하는 은행업과 관련된 경영자원을 주로 활용하여 운영하는 업무로,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생산성 향상 및 기타 지속 가능한 사회의 구축에 기여하는 업무로서 내각부령으로 정하는 것”이라고 돼 있다.은행이 메타버스 안에서 규제자될 수도입법조사처는 은행이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서 규제자로서 역할을 할 수도 있다며, 그리될 경우 독과점 내지 공정거래 등 디지털 플랫폼을 둘러싼 기존 경쟁법적 우려가 동시에 제기될 수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글로벌 차원에서 급격한 시장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대응하되, 금융·경쟁 분야에서 제기되는 금산분리 제도 개편 여부 등 다양한 이슈를 신중히 검토해 메타버스를 통한 은행의 혁신성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3.05.01 I 김현아 기자
제2의 포켓몬?…'티니핑'에 홀린 유통업계
  • 제2의 포켓몬?…'티니핑'에 홀린 유통업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이 유통가를 습격하고 있다. 여아들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티니핑 캐릭터를 내세워 각종 마케팅에 활용하는 업체들이 늘면서다. 지난해 유통가에 일대 불어닥친 ‘포켓몬 광풍’을 연상시킨다는 분석이 나온다.스타필드가 6월까지 각 지점에서 전시하는 ‘티니핑 월드’(사진=신세계프라퍼티)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하남·고양·안성)와 스타필드시티(명지)에서 티니핑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제3회 스타필드 벌룬 페스티벌’을 연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히로인 캐릭터들이 총 출동한 ‘티니핑 월드’를 풍선으로 구현했다. ‘시크릿 캐슬’을 지나면 4m에 달하는 ‘하츄핑’, ‘꾸래핑’, ‘퐁당핑’이 반겨주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7m의 ‘나나핑’, ‘발레핑’, 아기자기한 오브제 벌룬 17종까지 어우러져 아이들에게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벌룬 페스티벌은 스타필드 하남(4월 25일~5월 7일)을 시작으로 고양(5월 9~21일), 안성(5월 23일~6월 4일), 스타필드시티 명지(6월 6~18일) 순으로 진행된다. 티니핑 캐릭터가 일종의 ‘순회 공연’을 다니는 셈이다.앞서 현대백화점(069960)도 지난달 킨텍스점에서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 체험전’을 진행했다. 캐치 티니핑 캐릭터를 활용한 자석놀이·인형놀이·티니핑 노래방 등 8개 체험존과 포토존, 굿즈샵을 운영해 문전성시를 이뤘다.(사진= CJ푸드빌)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티니핑 스페셜 파티’ 케이크를 지난달 30일까지 한정 판매했다. 인기 캐릭터 하츄핑을 활용한 2단 케이크로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기존에 있던 티니핑 케이크들도 꾸준히 잘 나가고 있는데, 사전 예약 물량은 품절 상태”라며 “여아를 둔 부모님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호텔업계도 티니핑에 홀렸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티니핑 패키지를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아이가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된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침대, 베개 등 전체를 ‘캐치! 티니핑’ 캐릭터로 꾸몄다. 선물 세트는 색연필·색칠북, 피규어 칫솔, 날개 손잡이 스탠컵, 신발주머니, 밴드, 마그네틱 코디 놀이를 포함한다. 패키지 이용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며 가격은 40만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부터다.더 플라자 ‘캐치! 티니핑’ 디럭스 패밀리 객실 사진(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캐치! 티니핑’은 국내 애니메이션 업체 SAMG엔터(419530)테인먼트가 지난 2020년 KBS를 통해 방영을 시작했다. 우주에 있는 ‘이모션 왕국’에 사는 소녀 로미가 지구로 뿔뿔이 흩어진 마음의 요정인 티니핑들을 잡으러 지구에 와 겪는 에피소드를 담았다.애니메이션은 3기까지 방영됐으며 일본, 미국, 중국에도 더빙판으로 수출됐다. 모바일 게임, 뮤지컬로도 제작돼 지적재산권(IP) 확대 범위를 넓혔다.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유통가의 캐릭터 상품으로 점점 확대되고 있는 셈이다.유통업계 관계자는 “기존 아이들의 대통령 ‘뽀로로’가 ‘티니핑’으로 대체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년 포켓몬 열풍을 보는 것 같다”라며 “유수의 유통업체 가 티니핑 모시기에 혈안인 만큼 티니핑의 주가가 점점 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1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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