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15건

스마일게이트, ‘로아X맘스터치’ 콜라보 “인기 뜨겁네”
  • 스마일게이트, ‘로아X맘스터치’ 콜라보 “인기 뜨겁네”
  • 맘스터치랩 가든역삼점 모코코 팝업 스토어 내부. (사진=스마일게이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스마일게이트 RPG는 자사 MMORPG ‘로스트아크’가 대표 마스코트 ‘모코코’의 생일을 맞아 ‘맘스터치’와 함께 진행한 콜라보레이션이 연이어 품절을 기록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앞서 스마일게이트 RPG는 지난 16일 맘스터치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버거 및 치킨 세트, 모코코 피규어, 스페셜 쿠폰 등으로 구성된 ‘모코코 생일파티세트’를 출시한 바 있다.해당 세트는 출시와 동시에 대다수의 매장에서 연이은 품절이 발생했다. 또한 주요 배달 플랫폼에서 인기 검색어 1위를 차지 했으며, 주문량 폭증으로 맘스터치 주문 앱 서버가 일시 다운되기도 했다. 특히 서울 역삼동에 문을 연 ‘맘스터치랩 가든역삼점 모코코 팝업 스토어’에는 매장 오픈 전부터 대기열과 함께 ‘오픈런’이 발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팝업스토어에는 대형 모코코 조형물, 생일 케이크로 구성된 포토존과 벽면 하나를 생일을 맞은 모코코의 방으로 꾸민 포토월 등을 배치했다.해당 매장을 직접 방문해 모코코 생일파티세트를 구매하면 모코코 피규어와 스페셜 쿠폰 외에도 ‘모코코 핀버튼 뱃지’와 ‘모코코 스티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팝업스토어는 다음달 15일까지 운영된다.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매번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때마다 모험가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많은 성원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한달 동안 오픈 되는 팝업 스토어에도 많이 방문하셔서 색다른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4.21 I 김정유 기자
롯데마트, 창립 24주년 맞이 24일간 이벤트…MZ세대 적극 공략
  • 롯데마트, 창립 24주년 맞이 24일간 이벤트…MZ세대 적극 공략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마트가 올해 창립 24년을 맞이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24일 동안 창립 24주년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24살, 소중한 일상을 위한 기지개’를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창립행사는 젋고 변화하는 대형마트의 모습을 강조해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졌다.롯데마트 모델들이 창립 24년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마트)먼저 롯데마트와 동갑인 1998년생과 창립기념일 4월 1일이 생일인 고객을 대상으로 ‘20%+4%’ 할인 쿠폰을 선물한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20%, 1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4% 할인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MZ세대가 선호하는 상품의 할인 혜택도 대폭 강화한다. 간단히 먹는 것을 선호하는 MZ세대 위해 ‘갱엿 떡강정’, ‘창립기획 한판초밥’ 등 다양한 조리식품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고, 홈파티족과 홈쿡족을 겨냥해 스테이크용 ‘미국산 소고기’와 ‘호주산 와규’도 카드할인으로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이외 3~4월 이사철을 맞아 ‘24(이사)의 완성, 롯데마트에서’ 테마도 마련했다. 3~4월 이사를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쿠폰과 집들이 선물도 증정한다. 고객센터에서 주소변경 서류를 보여주면, 금액대별 할인쿠폰과 사은품도 선물한다. △주요 브랜드의 할인행사 ‘브랜드 위크’ △인기 와인부터 한정판 위스키까지 선보이는 ‘와인&위스키 페스티벌’ △PB 상품 모음전‘ 등도 진행된다.행사 기간 응모 고객에 한해 240명을 추첨해 경품도 제공한다. 300만원 상당의 ’해외 여행 상품권‘을 비롯해 ’전기 자전거‘, ’프로젝터 빔‘, ’롯데모바일 상품권‘ 등 경품을 준비했다. 참여 방법은 롯데마트 오프라인 전용 어플리케이션 ’롯데마트Go‘에서 최종 결제금액 1만원 이상 구매 후 응모할 수 있다.한편 롯데마트는 최근 급등한 장보기 물가를 고려해 신선·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 물가 안정 상품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 ’수입육 페스타‘와 ’한우 행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상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며, ’국내산 돼지 삼겹살·목심‘도 현 시세보다 40% 저렴하게 선보인다. 연어는 노르웨이 항공 직송 상품을 대폭 할인해 판매한다. 이 밖에도 토마토와 방울토마토는 연중 최저가, 국산 두부는 ’1+1‘, 버섯은 전 품목 20% 할인해 선보인다. 봉지라면(5입)은 2개 사면 1개를 덤으로 제공하며, 인기 상품인 ’동서 모카골드·화이트 믹스‘(220입)와 ’서울우유‘(2.3ℓ)를 각각 10% 추가 할인 판매한다. 심명섭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창립 행사는 미래 고객이 될 MZ세대를 겨냥한 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이며, 실질적인 밥상 물가 부담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MZ고객은 물론 전연령층의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젊고 변화하는’ 롯데마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애플TV+ 창작 자유·큰 투자 '파친코', 시즌 이어갈 것"
  • "애플TV+ 창작 자유·큰 투자 '파친코', 시즌 이어갈 것" [인터뷰]
  • 코고나다 감독(왼쪽부터) 테레사 강 총괄 프로듀서, 수 휴 프로듀서, 마이클 엘렌버그 총괄 프로듀서(사진=애플TV+)[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세계를 뒤흔들 또 하나의 작품이 탄생했다. 어마어마한 스케일, 그리고 그 규묘에 맞는 작품성을 갖춘 애플TV+ ‘파친코’가 그 주인공. 공개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파친코’의 제작진이 작품의 제작 배경부터 의미까지, 작품에 대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파친코’ 각본과 총괄 제작을 맡은 수휴 프로듀서, 연출을 맡은 코고나다 감독, 총괄 제작을 맡은 마이클 엘렌버그 프로듀서와 테레사 강 로우 프로듀서가 18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파친코’는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 작품. 가족, 사랑, 승리, 운명, 그리고 극복까지 전 세계가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한국 이민자 가족의 4대에 걸친 연대기로 풀어낸다. ‘파친코’ 팀은 감독부터 배우까지, 한국계 미국인이 많았고 그만큼 작품을 임하는 자세도 달랐다. 수 휴 프로듀서는 “제작진 중에서도 한국계 미국인이 많았다”며 작품이 제작진에게도 큰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 있는, 과거에 있었던 가족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적품을 통해 전달했다”면서 “모든 장면을 애정을 갖고 좋아한다. 모든 장면이 이룬 시리즈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코고나다 감독은 ‘파친코’ 작업에 대해 “고국에 대해, 선조들에 대해 이해하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한다”면서 “이 시리즈를 만들면서 ‘한국인이란 무엇인가’, ‘한국인 정체성은 무엇인가’ 생각했는데 ‘파친코’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이주민으로서 정체성을 이해하는 과정을 잘 그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충분히 한국인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마음 속 깊이 역사의 일부분이고 싶어하는 열망이 있었다”면서 “소속감이 필요하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얻어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파친코’가 감독 스스로에게도 의미 있는 작품임을 짚었다. 코고나다 감독은 “고국에서 온 사람들과 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도 덧붙였다.‘파친코’는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작품이다. 제작비만 총 800억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대해 마이클 엘렌버그 프로듀서는 “수휴 총괄의 야심 중 하나가 시리즈의 규모와 스케일을 글로벌 작품에 못지 않게 제작을 하는 것이었다”면서 “팬데믹 초기에 수휴 총괄 프로듀서님과 마라님의 디자인이 있었는데 꼼꼼하게 디자인해서 룩북도 있었다. 거대한 세트장 야심을 볼 수 있었다. 진실성, 진정성이 담겨 있어 감탄했다”고 말했다.제작진의 야심은 작품의 완성도로 이어졌다. ‘파친코’는 어설픈 구석 없이 그 시대를 생생하게 구현해냈고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수휴 프로듀서는 “에피소드 1화를 보면 카메라 공간을 아름답게 만든다”며 “프레임을 적절하게 해줘 아름답게 만든다. 세트장 자체는 의미가 없다. 카메라 공간 사용과 프레임이 중요했다”고 작품의 완성도의 공을 감독들에게 돌렸다.코고나다 감독은 “한국에서도 콘셉트 아트가 준비됐지만 어시장, 파칭코 가게는 완벽한 제작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우리가 도착하기도 전에 많은 준비가 이뤄졌다”고 함께한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파친코’는 코고나다 감독과 저스틴 전 감독이 공동 작업을 하며 4편씩 연출을 했다.코고다나 감독은 “한 편씩 촬영을 한 것이 아니라 거의 동시에 모든 에피소드를 촬영했다. 공동 감독을 해야 한다고 얘길 들었을 때 너무 기뻤다”면서 “저스틴 감독은 전작에서 이주민 정체성을 알고자 하는 이주민의 시련을 다룬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선자가 집을 떠난 이후부터의 내용을 잘 다룰 수 있는 적절한 감독이라고 생각을 한다. 이 스토리를 함께 이어갈 수 이어서 정말 기뻤다. 마지막 수휴 총괄 프로듀서님이 우리 두 스타일을 잘 균형을 맞춰주셨다고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마이클 엘렌버그 프로듀서는 “처음부터 저희는 이 시리즈를 통해서 위대한 TV쇼, 영화를 만들어갈수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둘을 달성할 수 있을까 생각을 했다”면서 “‘왕좌의 게임’처럼 순서대로 촬영하면 안됐고 동시에 촬영해야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큰 규모의 시리즈를 촬영할 때를 대비해 한국, 동아시아, 일본 영화를 많이 봤고 시네마적인 것을 참고를 했다”면서 “코고나다, 저스틴 감독의 합작으로 이런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고 수휴 프로듀서가 균형을 맞춘 공식은 새로웠고 특별한 비주얼을 만드는데 필수적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애플TV+와 작업도 훌륭했다. 수 휴 프로듀서는 “애플에서 많이 신뢰해줬다”면서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공간을 허용해줬다”고 말했다.마이클 앨렌버그 프로듀서는 “창작적 자유를 허용할 뿐만 아니라 투자도 많이 해줘야 한다. 영어로 제작하지 않은 쇼에 대해서 예산이 크게 나오지 않는데 애플은 저희 쇼에 대한 비전을 크게 봐주고 투자도 크게 해줘서 훌륭한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테레사 강 로우는 “투자, 창작 면에서 투자에 대한 지원을 많이 했다. 훌륭한 작품이 탄생했다”며 덧붙였다.수 휴 프로듀서는 이후 계획에 대해서도 “다른 시즌이 나올 예정”이라며 “이렇게 끝내버리면 책의 내용이 아깝다”며 새로운 시즌 제작을 예고하기도 했다.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 ‘파친코’는 오는 25일 공개된다.
2022.03.18 I 김가영 기자
“집값 또 오를라” 목동·잠실·여의도 ‘거래허가구역’ 연장되나
  • “집값 또 오를라” 목동·잠실·여의도 ‘거래허가구역’ 연장되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윤석열 당선인이 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를 통한 주택 공급 활성화를 공언하면서 투기 수요를 막기 위한 선제적 방안이 마련될지 관심이다. 특히 규제 완화 수혜지로 꼽히는 목동, 여의도, 잠실 등 도심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은 내달 27일과 6월 23일에 각각 만료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재지정(연장)되면서 강화된 허가기준이 적용될 전망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내달 열리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4월 26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종료되는 강남구 압구정 아파트지구 24개 단지와 여의도 아파트지구 및 인근 16개 단지, 목동 택지개발 사업지구 아파트 14개 단지, 성수 전략정비 구역 등 4.57㎢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는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지정기한 만료 전에 관계 부서와 자치구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부동산 시장 상황을 검토해서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며 “부동산 시장 전반적인 내용을 검토해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6월22일 지정기한이 만료되는 강남구 청담·삼성·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 전역(총 14.4㎢)도 마찬가지다. 이 지역은 잠실 일대 마이스(MICE) 개발사업과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추진 영향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다. 업계에서는 윤 당선인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하고 용적률과 층고제한을 푸는 등 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는 상황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한을 연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으로 투기 수요를 막아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것이다.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주택이나 상가 등을 거래할 때 실거주할 사람만 살 수 있다. 전세를 끼고 구입해 임대를 놓는 형태의 갭투자가 불가능하다. 잔금 납부일도 3개월 내로 제한된다. 또한 국토부는 부동산거래신고법 등을 개정해 토지거래허가구역내 허가 대상 면적을 주거지역은 종전 대지면적 18㎡에서 6㎡로, 상업지역은 20㎡에서 15㎡ 등으로 강화했다. 허가제의 사각지대로 꼽힌 소형 연립·빌라·다세대·구분상가 등의 투자수요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목동 재건축 아파트는 규재완화 기대감이 있지만 실제로 매수 문의가 많지는 않다”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이기 때문에 수요가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가격도 덜 올랐고 거래도 적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국토부와 서울시는 지난해 6월 재건축·재개발 구역내 투자 수요 유입을 막기 위해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 시점을 재건축은 현재 조합설립인가에서 안전진단 통과 이후부터, 재개발구역은 정비구역 지정 이후로 각각 앞당기는 방안에 합의하고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지난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발의해 국회에 계류돼 있다.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이어 해당 법안까지 시행될 경우 거래가 더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재건축 안전진단과 재개발 구역지정이 된 이후 해당 주택을 매수한 사람은 조합원 자격이 없어 집을 팔 수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재산권 침해 요소가 있다면서도 간신히 잡힌 부동산 상승세가 규제 완화로 인해 재상승하는 것은 부담이기 때문에 재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한시적으로 집값을 눌러놓는 효과는 있겠지만 재산권 침해의 소지가 있다”면서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규제를 풀어 부동산 가격이 다시 올라가면 부담이기 때문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2.03.17 I 오희나 기자
땅값·건축비 다 오르는데 분양가는 제자리..사업 연기 속출
  • 땅값·건축비 다 오르는데 분양가는 제자리..사업 연기 속출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2R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달 한국부동산원에서 택지비 감정평가 공문을 받고 언제 일반분양을 해야 할지 고심에 빠졌다. 부동산원이 조합에 올해가 아닌 지난해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택지비 감정평가를 진행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분양가 재심의를 하더라도 심의를 최초로 신청한 시점의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게 부동산원의 주장이다.올해 광명2R구역 내 표준지(개별 필지 공시지가를 매기는 기준이 되는 토지)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최소 15% 상승했다. 부동산원 공문대로면 이 같은 상승 분이 감정평가에서 배제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인 광명동에선 택지비와 건축비 원가를 기준으로 일반 분양가 상한이 정해지기 때문에 택지비가 낮은 만큼 분양가도 싸게 책정된다.지난해에도 광명2R구역은 광명시가 분양가를 시세 절반 수준에 책정한다며 분양을 미룬 바 있다. 공시지가가 상승하면 높아진 택지비만큼 분양가를 높게 받기 위해서다. 부동산원이 이런 우회로를 막으면서 광명2R구역 분양은 다시 안갯속에 빠졌다. 조합은 새 정부가 출범한 후 본격 정책을 펴는 하반기까지 분양을 다시 미루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처럼 분양가 규제에 막혀 속도를 내지 못하는 정비사업장이 한둘이 아니다. 토지 가치와 원자재 가격, 인건비 등 건설 원가는 올랐는데 현 정부는 마지막까지 분양가를 억누르려 든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분양가 규제 몽니에 공회전하는 정비사업장분양가 규제 탓에 분양 일정을 못 잡고 있긴 사상 최대 재건축 사업장으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옛 둔촌주공아파트)’도 마찬가지다. 이 단지는 2020년부터 일반분양을 준비했지만 분양가를 두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나 강동구와 이견을 좁히지 못해 2년째 분양을 못하고 있다.부동산원은 이 단지에서도 분양을 늦추는 복병 노릇을 하고 있다. 부동산원은 올림픽 파크 포레온 택지비 감정평가서를 재검토하도록 강동구에 요청했다. 표본 선정이나 평가 방식 등이 미흡하다는 이유에서다. 감정평가를 다시 거쳐야 하는 만큼 분양 일정도 미뤄졌다. 건축비를 두고서도 원성이 나온다. 인건비나 원자재 가격은 천정부지로 오르는데 정부가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어서다.1년 전 1t에 7만5000만원 했던 시멘트 가격은 올 들어선 9만3000원까지 올랐다. 철근 가격은 더 가파르게 올랐다. 철근 1t 가격은 지난해 초 68만원에서 지난달 107만원까지 뛰었다. 국토교통부도 원가 상승을 반영해 기본형 건축비(분양가 상한제에서 건축비를 책정하는 상한)를 조정하기 하지만 원가 상승분에 못 미친다. 지난 1년간 기본형 건축비는 8.0%(지상 16~25층 이하·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기준) 올렸다. 기본형 건축비는 조정 주기가 빨라야 3개월이기 때문에 지금 같이 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때엔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서울 강남권의 한 재건축 조합장은 “건축비는 계속 올라가는데 일반분양가를 눌러놓으니 조합원이 일반 분양가보다 더 비싸게 아파트를 분양받을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그나마 분양가 상한제(분상제) 지역은 사정이 낫다. 분상제 적용을 받지 않는 HUG 고분양가 심사제 적용 지역에선 주변 시세와 다른 단지 분양가를 기준으로만 분양가를 통제하기 때문에 규제는 규제대로 받으면서 원가 상승은 보전받지 못한다.◇“새 정부서 규제 풀리면 분양하겠다”정비사업장들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후보 시절 분양가 규제를 ‘합리화’하겠다고 공약했다. 택지비와 건축비 등을 산정하는 방식을 합리화하고 정비사업장 분양가엔 이주비와 명도소송(건물을 비워달라고 요구하는 소송) 비용 등을 명확히 반영하는 방안을 통해서다. 이런 방안이 실현되면 재건축·재개발 조합 등에선 지금보다 높은 분양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정비사업장에선 아예 분양을 새 정부 출범 후로 미루려는 움직임까지 나온다. 실제로 최근 분양 일정을 연기한 정비사업장은 수도권에서만 열두 곳에 이른다. 올봄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가 하반기로 일정을 미룬 경기도의 한 재개발 조합 관계자는 “명확한 일정을 잡아놓진 않았지만 정권이 바뀌고 분양가 규제가 풀리는 걸 보고 일정을 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사업 지연으로 인해 조합원들의 피해가 누적된다는 점이다. 사업 지연으로 인한 손실은 조합 규모에 따라 한달이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에 달한다. 시간을 끌수록 손실이 쌓인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하루라도 빨리 사업을 진행하게 해줘야 조합원 피해를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도심지역에 주택공급을 할 수 있는데 왜 끝까지를 이를 막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부동산정책 실패로 인한 민심 이반을 여전히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일갈했다.
2022.03.15 I 박종화 기자
이 “스포츠 포인트제 도입”, 윤 “전문체육 시스템 구축”...체육정책 비교
  • 이 “스포츠 포인트제 도입”, 윤 “전문체육 시스템 구축”...체육정책 비교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대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대 대선 후보가 발표한 체육 정책도 주목 받고 있다. 큰 틀에서 차이가 없다는 지적도 있지만 세부적인 내용으로 들어가면 나름 차별점이 눈에 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체육 정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전국민 건강 복지 제도’다. 스포츠를 단순히 취미나 레저 차원이 아닌 국민 복지 개념으로 접근하겠다는 것이다.눈에 띄는 세부 공약은 ‘스포츠 포인트제’다. 스포츠 포인트제는 운동에 참여한 시간을 스포츠 포인트 또는 마일리지로 환산해 지역화폐나 상품권 등으로 되돌려주는 제도다. 걷기, 자전거, 헬스, 수영, 축구, 등산 등 국민 일상과 밀접한 모든 영역의 스포츠 활동을 제도 안에 포함시킨다는 구상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와 관련해 이 후보는 국민 누구나 15분 거리 이내에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스마트폰 등을 이용, 공공·학교·민간체육시설 및 프로그램 등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만들어 체육시설 활용을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이 후보는 체육인 복지 강화 및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체육인 고용보험, 체육인공제회 설립,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등도 약속했다. 아울러 기존 야구, 축구, 농구 등 일부 종목에 한정됐던 스포츠토토 대상 종목을 확대해 국민체육진흥기금 재원을 확충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체육 정책 공약의 핵심은 ‘건강한 전문체육 시스템 구축’이다. 이재명 후보 입장과 가장 다른 점은 스포츠혁신위원회(혁신위) 권고안의 재검토다. 체육계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는 혁신위 권고안 대신 스포츠 현장 중심의 제도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다.또한 실업팀을 창설하는 기업이나 단체에 세제 혜택을 주는 등 전문체육을 활성화하고 실업팀 소속 지도자 및 선수의 고용안정을 이끈다는 계획이다.낚시 통제구역 지정 절차 개선 및 낚시의 대한체육회 생활체육 정식종목 복원을 약속한 것도 눈길을 끈다. 국내 낚시 인구가 2024년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데 낚시인들이 보다 편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여러 규체를 완화하겠다는 것이 윤 후보의 생각이다.두 후보가 체육 정책에 접근하는 방식도 다르다. 최동호 스포츠평론가는 “이 후보가 체육 분야를 따로 떼어내 체육 5대 공약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함께 공개한 반면 윤 후보는 현장에 갈 때 그 자리에서 현장에 맞는 공약을 하나하나씩 발표하는 형식을 취했다”고 설명했다.체육계 일각에선 두 후보의 체육 관련 공약이 이미 나온 얘기를 반복하는 수준이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없는 내용도 다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 선거때마다 체육은이에 대한 늘 뒷전으로 밀린다는 냉소적인 목소리까지 들린다.최동호 스포츠평론가는 “대선은 거대 담론 중심이다보니 체육 분야이 우선 순위에서 벗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면서 “체육은 국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후보자가 체육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공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3.07 I 이석무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한국공항공사 ◇실장급 전보 △비서실장 성승면 △신공항추진단장 이명렬 △해외사업단장 홍점표 △경영평가실장 김복근 △인사관리실장 김광우 △공항운영실장 김석균 △항행시설실장 신규일 △항공산업연구원장 박동기 △감사실장 고광수 △서울지역본부 기술단장 김진환 △부산지역본부 운영단장 서종옥 △제주지역본부 운영단장 전성열 △제주지역본부 시설단장 하경표●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승진 △바이오닉스연구센터장 김형민 △생체재료연구센터장 전호정 △생체분자인식연구센터장 이관희 △의약소재연구센터장 김선화 △극한소재연구센터장 허가현 △센서시스템연구센터장 서민아 ◇전보 △화학생명융합연구센터장 김세훈 △인사경영팀장 원길연●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회 상임위원 박세환(연임)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 허세봉(신임)●국가철도공단 ◇처장급 △호남권사업단장 김겸연 ◇부장급 △철도시설안전합동혁신단 안전협력부장 김관용 △호남본부 호남고속PM부장 변태윤●신용회복위원회 ◇신규 선임 △사무국장 정순호 ◇부서장 전보 △경영혁신본부장 민영안 △기획조정부장 장배현 △채무조정부장 이창인●해외건설협회 ◇본부장 △기획운영본부장 김성진 △글로벌사업본부 박형원 ◇부서장 △해외건설교육센터장 이승훈 △정보화지원팀장 이수행 △회원지원팀장 권오훈 △미래전략TF팀장 김효은 △글로벌사업지원실장 김태엽 △아시아·미주실장 이용광 △아중동·유럽실장 김종국 △국제개발협력센터장 이철호 △중소기업수주지원센터장 신동우●SBS문화재단 △사무처장 방문신 △상근 자문역 홍성욱●뉴스투데이 △경제부 수석팀장 최병춘 △산업부 제약바이오 유통팀장 최정호 △산업부 재계팀장 전소영 △경제부 증권팀장 황수분●내일신문 △발행인 겸 대표이사 부사장 문진헌 △편집인 이옥경 △주필 남봉우 △오피니언실장 안찬수 △경영지원실장 박진범 △편집국장 이선우 △기획팀장 차염진 △산업팀장 범현주●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승진 △편집국장 이사 김승중 ◇임용 △대외협력실ㆍ전국본부 실장 이사대우 구현재 △호남지사장 양수녕 △호남본부장 김태수 ◇전보 △대외협력실ㆍ전국본부 부장 박성호●스카이데일리 ◇편집국 △편집국장 김동원 △부국장 겸 국제문화부장 박선옥 △편집부장 임수진 △정치사회부 부장직대 오주환 △경제산업부 부장직대 한원석 △경제산업부 선임기자 이상구 △디지털뉴스부장 허희재 ◇광고마케팅국 △광고마케팅부장 이태우●오늘경제 △영남 취재본부장 강정영 △영남 취재부본부장 홍성철●BBS 불교방송 △보도국 충청팀장 이경진●동국제약 ◇사장대우 △생산본부 김광종●연세대학교의료원 ◇연세의료원 △원목실장 겸 교목실장 김동환 △디지털헬스실장 임준석 △디지털헬스실 부실장 김현창 △디지털헬스실 데이터서비스센터소장 김경원 △디지털헬스실 디지털헬스전략센터소장 김성원 △제중원보건개발원 통일보건의료센터(TF)소장 박용범 △중입자건립추진본부장 금기창 △중입자건립추진본부부본부장 김용배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주임교수 현영민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주임교수 박상욱 △생리학교실 주임교수 이배환 △병리학교실 주임교수 김세훈 △미생물학교실 주임교수 이재면 △환경의생물학교실 주임교수 용태순 △예방의학교실 주임교수 김창수 △의학교육학교실 주임교수 박인철 △신경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원주 △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 안석균 △소아과학교실 주임교수 박민수 △비뇨의학교실 주임교수 김장환 △가정의학교실 주임교수 이용제 △마취통증의학교실 주임교수 오영준 △의생명과학부장 유지환 △유전과학연구소장 김경섭 △장기이식연구소장 허규하 △재활의학연구소장 김용욱 △의학행동과학연구소장 김세주 △비뇨의과학연구소장 김장환 △마취통증의학연구소장 오영준 △난치성갑상선암연구소장 장항석 △면역질환연구소장 신전수 △내분비연구소장 정웅윤 △방사선의과학연구소장 이영한 △에이즈연구소장 최준용 △뇌연구소장 장진우 △희귀난치성 신경근육병 재활연구소장 최원아 ◇치과대학 △치과생체재료공학연구소장 권재성 △구강종양연구소장 육종인 △치의예과부장 조성원 △치과의료기기시험평가센터 소장 김광만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장 지선하 ◇의학도서관 △의학도서관장 이혜연 ◇세브란스병원 △원목실장 최형철 △진료혁신센터 3부센터장 정현수 △혈액내과장 김진석 △노년내과장 김창오 △신경과장 주민경 △정신건강의학과장 안석균 △직업환경의학과장 원종욱 △위장관외과장 형우진 △대장항문외과장 민병소 △간담췌외과장 강창무 △비뇨의학과장 김장환 △가정의학과장 이지원 △마취통증의학과장 오영준 △병리과장 김세훈 △의학공학과장 성학준 △건강의학과장 이종균 △수술실장 오영준 △응급진료센터 차장(내과계) 이한성 △장기이식센터 조직은행장 박관규 △VIP건강증진센터 소장 이상길 △교육수련부 수련2차장 강지인 △혈액관리의사 김신영 △보건관리의사 원종욱 △뇌졸중센터 소장 김용배 △첨단유전체센터 소장 박영년 ◇강남세브란스병원 △원목실장 송우용 △감염관리실장 한상훈 △내과부장 박효진 △종양내과장 정희철 △류마티스내과장 박민찬 △혈액내과장 현신영 △통합내과장 민필기 △신경과장 김원주 △정신건강의학과장 석정호 △외과부장 장항석 △위장관외과장 권인규 △간담췌외과장 박준성 △정형외과장 한승환 △산부인과장 조시현 △이비인후과장 문인석 △비뇨의학과장 조강수 △가정의학과장 이용제 △재활의학과장 박윤길 △일반외과장 강정현 △영상의학과장 서상현 △마취통증의학과장 장철호 △진단검사의학과장 정석훈 △암병원 유방암센터 소장 정준 △암병원 위식도암센터 소장 윤영훈 △암병원 췌담도암센터 소장 박준성 △암병원 전립선암센터 소장 정병하 △암병원 자궁난소암센터 소장 김재훈 △암병원 뇌종양센터 소장 박현호 △심뇌혈관병원 원장 이경열 △심뇌혈관병원 진료부장 박윤길 △심뇌혈관병원 대동맥혈관센터 소장 송석원 △심뇌혈관병원 재활예방센터 소장 박윤길 △호흡재활센터 소장 강성웅 △임상연구보호센터 소장 이정일 △의생명융합센터 소장 김성준 △정밀의료센터 소장 정준 △의료기기사용적합성연구센터(TF) 소장 장원석 △감염내과장 한상훈 △보건관리의사 이용제 ◇용인세브란스병원 △원목실장 이주형 △외과부장 이초록 △인체유래물은행장 신은아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장 박세호 △소아혈액종양과장 한승민 △진단검사의학과장 용동은 △마취통증의학과장 배선준 △영상의학과장 최진영 △암예방센터장 박지수 △완화의료센터장 정민규 △암지식정보센터장 윤홍인 ◇안과병원 △원장 한승한 △진료부장 김성수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장 신재일 △신생아과장 박민수 △소아정신과장 천근아 △임상유전과장 오지영 △소아외과장 오정탁 △소아신경외과장 심규원 △소아비뇨의학과장 김상운 △소아마취통증의학과장 이정림●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 김민호●하이투자증권 ◇부서장 △전략운용부장 이재인●트러스톤자산운용 △마케팅·채권·솔루션 부문 대표 이성한 △주식·채권·솔루션 부문 총괄 CIO 이원선●우리금융캐피탈 ◇전무 승진 △여신심사본부 김화영 △기업금융본부 김백철 △시너지금융본부 박공재 △경영지원본부 김인수 ◇상무 승진 △준법감시인 이윤석 ◇상무대우 승진 △여신관리본부 김희연 △경영전략본부 박강 ◇이사대우 신임 △커머셜금융본부 윤만주 ◇본부장 전보 △오토금융본부 상무 김성욱●BC카드 ◇부사장 선임 △신금융연구소장 우상현●세종대 △국제학부장 김효숙 △교육학과장 민경석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장 신은자 △호텔관광경영학과장 최충범 △외식경영학과장 류기상 △생명시스템학부장 류춘제 △식품생명공학전공 주임교수 박성권 △컴퓨터공학과장 양효식 △정보보호학과장 이광수 △창의소프트학부장 강윤극 △건축학과장 김한수 △기계공학과장 임도형 △항공우주공학과장 이균호 △무용과장 장선희 △대학원 호텔관광조리외식경영학과 호텔관광경영학전공 주임교수 이충훈 △일반대학원 이중언어 단기 석사과정 주임교수 김경원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 이성훈 △공공정책대학원 교학부장 박현선 △공공정책대학원 글로벌어페어스학과 주임교수 김미정 △교육대학원 상담심리전공 주임교수 권현수 △교육대학원 연극영화교육전공 주임교수 박철 △교육대학원 유아교육전공 주임교수 김희연 △교육대학원 평생교육과 HRD전공 주임교수 곽창신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전공 주임교수 주경희 △관광대학원 주임교수 김성국 △산업대학원 스포츠산업학 주임교수 강덕모 △전자정보공학대학 SW기초코딩 주임교수 송오영 △미적분학 주임교수 하길찬 △경영대학 부학장 이규석 △AI연계융합전공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P 주임교수 김민지 △GM센터장 김미희 △비교과과정 주임교수 유영환 △글쓰기센터장 이영민 △공학교육인증 건축공학심화 프로그램 PD교수 정광복 △공학교육인증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심화 프로그램 PD교수 배태석 △공학교육인증 기계공학심화 프로그램 PD교수 곽관웅 △공학교육인증 소프트웨어심화 프로그램 PD교수 변재욱 △공학교육인증 정보보호학심화 프로그램 PD교수 박기웅 △생물안전관리책임자 유상호 △글쓰기와 발표 주임교수 이유진 △뉴미디어퍼포먼스 융합전공 주임교수 김종덕 △AI연계융합전공 예술융합콘텐츠 P 주임교수 이기정●서울예술대학교 △경영부총장 김승미 △교학부총장 장지헌 △기획처장 오상택 △교무처장 류지영 △입학학생처장 변상우 △산학협력처장 오준현 △인재발굴원장 김유나●한국외국어대 ◇교원 보직인사 △입학처장 정석오 △국제교류처장 김장호 ◇직원 보직인사 △대외협력부처장 겸 발전협력팀장 윤경욱 △사업지원팀장 황순규 △진로취업지원센터팀장(서울) 겸 현장실습지원센터팀장(서울) 겸 공공인재개발원운영팀장(서울) 정용호 △법학전문대학원 학사지원팀장 겸 학생지도센터팀장 임현철 △대학원사무1팀장 정완봉 △국제교류팀장 김재경 △사업본부운영2팀장 손호섭 △전략홍보팀장 이소영 △비서실장 나영규 △사업본부운영1팀장 박식원 ◇직원 승진인사 △사업지원팀 오성석 과장 △진로취업지원센터(글로벌) 김재영 과장●덕성여대 △대학교육혁신원장 겸 OSCAR인재개발학부장 양정호 △과학기술대학 교학부장 김학준 △박물관장 박은순 △대외협력처장 겸 글로벌교육원장 이원정 △학생상담센터장 김미리혜 △인권센터장 강수경●한국교원대 △부총장·교수부장 차우규 △입학학생처장 박종률 △기획처장 이용기 △대학원장 김도기 △제1대학장 조부경 △제2대학장 강태호 △제3대학장 문윤섭 △제4대학장 최정아 △산학협력단장 양성호 △종합교육연수원장 김웅 △교육연구원장 김영훈 △도서관장 김경한 △사도교육원장 유형근 △교육정보원장 김영식 △교육박물관장 최철 △유아교육원장 오채선 △영재교육원장 손정주 △특수학교설립추진단장 김경래
2022.03.02 I 하상렬 기자
'신랑수업' 영탁, 김찬우 "발라드→트롯 전향 미련 없나" 질문 향한 답은?
  • '신랑수업' 영탁, 김찬우 "발라드→트롯 전향 미련 없나" 질문 향한 답은?
  • (사진=채널A ‘신랑수업’)[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신랑수업’ 영탁이 “발라드에서 트롯으로 전향한 뒤, 미련은 없었나”란 김찬우의 ‘돌직구 질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힌다. 영탁은 16일(오늘) 밤 9시 20분 방송될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피규어 마니아’ 김찬우 집 지하에 마련된 취미방을 방문해 우정을 다진다.앞서 피규어 이야기와 축구 게임으로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은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긴다. 식사를 하며 보다 깊은 이야기를 나눈 두 사람. 여기서 영탁은 지금과 같은 ‘트롯 대세 가수’로 입지를 다지기 전, 힘들게 겪은 무명 시절을 털어놓는다. 영탁은 “과거 4인조 그룹으로 활동할 때, ‘스타킹’ 방송 출연으로 잠깐 이슈를 모았지만 이후 팀이 해체됐다. 2인조로 활동했으나 또 다시 실패해, 생계를 위해 처음으로 이력서를 만들었다. 코러스와 가이드 보컬 경력을 인정받아, 대학 시간 강사로 2년 동안 출강을 해 생계를 유지했다”고 밝힌다.발라드에서 트롯으로 전향한 뒤에는 대학 제자들과 지인들로부터 “돈을 위해 장르를 바꾼 게 아니냐”는 우려섞인 시선을 받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김찬우 역시 “트롯 가수로 전향했는데, 혹시 발라드에 미련은 없느냐?”고 묻는다. 영탁은 자신만의 음악관과 인생 소신을 밝히며 김찬우의 공감을 사고, 김찬우 역시 4년의 무명 시절을 언급하며 그 시절 추억에 젖어든다. 그런가 하면 영탁은 즉석에서 김찬우와 그의 고양이 ‘조던’을 캐리커처로 직접 그려 선물해 놀라운 그림 실력을 발휘한다. 이 모습을 VCR을 지켜보던 이승철은 “내 얼굴도 그려달라”며 기습 요청을 하고, 영탁의 그림에 ‘대만족’을 표현한다. 전 출연진들로부터 “기가 막히다”는 반응을 유발한 ‘영탁 화방’의 실체에 시선이 모인다.제작진은 “영탁이 평소 아끼는 피규어를 손수 들고 김찬우의 취미방을 방문해 폭풍 공감대를 형성한다. 하지만 김찬우로부터 ‘나이 40에 잘못하면 내 꼴 난다’는 말을 듣고 정신을 확 차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김찬우의 ‘저주’에 걸린 영탁이 ‘신랑수업’을 받으며 싱글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두 남자의 ‘대환장 케미스트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 이승철-김찬우-김준수-영탁이 요즘 시대에 필요한 ‘신랑수업’을 받으며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리얼 관찰 예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채널A ‘신랑수업’은 16일(오늘) 밤 9시 20분 5회를 방송한다.
2022.02.16 I 김보영 기자
삼성·현대차·LG 일감몰아주기 규제 피했다..'총수 지분' 지각변동
  • 삼성·현대차·LG 일감몰아주기 규제 피했다..'총수 지분' 지각변동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삼성, 현대자동차, LG그룹 등이 총수일가 사익편취(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에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계열사가 보유한 총수일가 지분율을 20% 이하로 낮추면서 정부 감시망에서 제외됐다.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대기업 총수일가 지분 ‘지각변동’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6일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 현대자동차, LG그룹은 개정 공정거래법 시행에 맞춰 계열사 총수일가 지분을 일부 매각하면서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개정법에 따라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기업은 상장사·비상장사 모두 총수일가 지분율 20% 이상인 기업과 이들 회사가 50%가 넘는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범위가 넓어졌다.삼성그룹의 경우 지난해 5월 기준 삼성생명보험의 총수일가 지분은 20.82%였지만,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보유한 지분 3.46%의 절반인 1.73%를 지난달 처분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의 총수 일가의 지분율은 19.09%로 줄며 일감 몰아주기 규제대상에서 제외됐다. 삼성생명은 삼성카드(71.86%), 삼성자산운용(100%), 삼성에스알에이자산운용(100%), 삼성생명금융서비스보험대리점(100%), 삼성생명서비스손해사정(99.78%)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데 이들 모두 규제망에서 벗어나게 됐다.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는 동시에 일감몰아주기 규제도 제외되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현대글로비스 역시 전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 지분 10%를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칼라일 그룹에 매각하면서 규제 대상에서 빠졌다. 현대글로비스의 총수일가 지분율은 29.99%에서 19.99%로 떨어졌고, 이에 따라 자회사인 지마린서비스도 규제를 비켜가게 됐다. 규제망 제외 및 지배구조 개편 관측에 이날 글로비스 주가는 6.36%나 뛰기도 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정 회장이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현대모비스 지분을 사기 위한 자금 마련 차원도 있지만, 그간 타깃이 됐던 일감몰아주기 규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LG그룹 역시 지난달 일감몰아주기 의혹을 받는 건설·건물관리 계열사 지분을 매각했다. LG 계열사인 S&I코퍼레이션은 자회사 S&I건설 지분 60%를 GS건설 자회사 지에프에스에 매각하고, 건물관리 자회사인 S&I엣스퍼트 지분 60%를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맥쿼리자산운용에 팔면서 규제망에서 벗어났다.이런 모습은 2015년 총수일가 사익 편취 규제가 도입될 당시 기업들이 대거 지분 매각에 나섰던 상황과 비슷한 흐름이다. 당시 규제는 상장사의 경우 총수일가 지분율 30% 이상인 기업에 적용했는데, 상당수 기업이 지분율을 29.99%로 맞추는 모습을 보여왔다. 정권말 공정거래위원회의 ‘채찍’이 무뎌질 것이라는 관측에 ‘눈치보기’ 기류도 있었지만, 주요 대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 점을 고려하면 재계 전반으로 비슷한 흐름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4대그룹 법무팀 한 관계자는 “계열사와 정상적인 거래를 하더라도 규제망에 일단 들어서 있으면 공정위 조사 리스크를 안고 갈 수밖에 없다”면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기업들의 선택지는 매각, 모회사와 합병, 지분율 조정밖에 없다는 게 현실이다”고 귀띔했다. 새롭게 규제망에 포함되는 계열사가 많은 그룹은 대방건설(36개), GS(23개), 호반건설(20개), 신세계(19개), 하림·효성(각 18개) 등으로 꼽힌다. 규모가 작은 계열사가 많고 정상거래를 하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시장에서는 조만간 개편 움직임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들 그룹 한 관계자는 “시장에서 비정상적인 거래라고 봤던 기업들은 이미 상당수 지분을 정리했고, 정상거래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만 조사 리스크가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업재편, 지배구조 개편 등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총수지분 매각 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인센티브 방식으로 정상거래를 유도하기보다는 총수지분 매각으로 강요하는 방식은 구태의연하다”고 꼬집었다.일감몰아주기 규제 강화 관련 기업 대응
2022.01.06 I 김상윤 기자
①전통·현대 섞고 ICT와 결합…'크로스오버'로 날다
  • [다름이 답이다]①전통·현대 섞고 ICT와 결합…'크로스오버'로 날다
  • 이질적 요소의 결합이 탄생시킨 ‘크로스오버’ 콘텐츠가 문화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했다. 에스파와 아바타인 ‘아이 에스파’가 합동무대를 펼친 Mnet ‘2021 MAMA’(위)와 예능과의 결합으로 국악과 골프의 대중화에 기여한 JTBC ‘풍류대장’과 SBS ‘편먹고 공치리’(아래).[이데일리 박미애 장병호 기자] ‘남들이 안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 vs ‘21세기에 하늘 아래 새로운 게 뭐가 남았나.’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매번 되풀이처럼 직면하게 되는 두가지 고민이다. 콘텐츠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것’이 필요하지만 이미 오랜 시간에 걸쳐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진 만큼 새로운 걸 찾기는 그 만큼 쉽지 않다는 것이다. 더구나 코로나19 대유행이 2년째 이어지면서 콘텐츠 제작을 위한 활동반경도 좁아졌다. 외국과 교류를 비롯해 새로운 시도를 마음껏 하기에는 제약이 따른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요소로 ‘크로스오버’를 꼽는다. 이종간 결합이다. 문화콘텐츠 업계는 오랜 기간 순수문화와 대중문화의 경계를 나누고 전통과 현대 사이에 벽을 세워왔다. 벽을 넘는 시도에 대해서는 ‘통속적이다’ ‘전통을 훼손한다’며 폄훼하는 경향도 더러 있었다. 하지만 그 벽을 넘으면 새로움을 이끌어낼 수 있다. ‘다름’과 ‘다름’이 만나 발현되는 혁신은 생존을 위한 무기가 됐다. 퓨전국악밴드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와 웃음을 유발하는 동작들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현대무용단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등이 전세계적으로 이끌어낸 호응을 통해 우리 문화콘텐츠 업계는 ‘다름’과 ‘다름’의 결합은 덧셈이 아니라 곱셈 이상의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걸 이미 확인했다. 원종원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는 “크로스오버는 ‘다름’이라는 선입견과 편견을 깨는 하나의 창의적인 실험”이라며 “창작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는 만큼 크로스오버는 문화콘텐츠계 전반에서 계속 진행돼야 한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댄스·골프·국악…예능과 만나 새로운 문화 창출크로스오버는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문화와 가치, 시장을 창출하며 정체된 듯했던 시장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유행에 민감한 방송, 그 중에서도 포맷의 변형이 자유롭고 소재 활용에 개방성이 높은 예능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 예능과 춤, 예능과 골프, 예능과 국악 등의 크로스오버가 새로운 문화와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편먹고 공치리’·‘풍류대장’이 대표적인 예다.‘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여성 댄서들의 자부심과 경쟁심을 통해 누군가의 백업이 아닌 아티스트로서 댄서들이 존중받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골프 예능은 예능을 즐겨 보지 않는 중장년층 남성들을 TV 앞으로 끌어냈으며, 동시에 골프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을 높였다. ‘편먹고 공치리’에 출연 중인 유현주 프로는 “방송을 하면서 대중이 골프를 훨씬 친근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골프를 접하는 연령층도 점점 더 어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풍류대장’은 방송사 예능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서바이벌 경연에 우리 전통음악인 국악을 접목했다. 국악계에서는 실력을 인정을 받았지만 대중적 인지도는 낮았던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며 국악의 매력을 알리고 대중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준우승을 차지한 소리꾼 김준수는 “‘풍류대장’ 출연 이후 국악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진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국악인으로서 다양한 방법으로 대중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현경채 국악평론가는 국악의 크로스오버에 대해 “국악이 상업주의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국악인이 대중음악 등과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설 수 있는 무대와 자리가 늘어난다면 국악의 저변 확대에 의미가 크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최근 JTBC ‘풍류대장’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국립창극단 대표 단원 김준수. 김준수는 현재 뮤지컬 ‘곤 투모로우’에서 고종 역을 맡아 뮤지컬 무대에도 오르며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페이지1)◇ICT와 결합, 코로나19 비대면 속 활로크로스오버는 콘텐츠의 장르간 결합을 넘어 콘텐츠와 새로운 과학기술의 결합을 통해 코로나19 시대 지속가능한 생존모델까지 제시하고 있다. 문화콘텐츠 계는 코로나19로 관객, 팬들과 대면활동이 어려워지자 ICT(정보통신기술) 및 영상기술의 결합에서 활로를 찾았다. K팝 스타들의 콘서트, 팬미팅 등은 온라인으로 옮겨갔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유튜브를 통해 펼친 비대면 콘서트는 최대 동시 접속자 270만명을 기록했다. 그에 앞서 블랙핑크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진행한 팬사인회에는 4600만명이 몰리며 산업적 활용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연극 뮤지컬 클래식 무용 등 공연도 마찬가지였다. 지난달 25~27일 네이버TV를 통해 상영된 뮤지컬 ‘모차르트!’는 2020년 10월 1만 5000명을 모았던 공연을 온라인을 통해 유료로 서비스한 것이다. 공연 영상화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공연은 현장을 찾아 직접 봐야한다는 업계의 고정관념은 점차 깨지고 있는 중이다.메타버스는 올해 문화콘텐츠계에서도 최대 화두로 주목받고 있다. MZ세대에게 가상의 세계에 자신의 분신(아바타)을 만드는 메타버스는 현실의 제약을 벗어나 무한한 가능성을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의 공간으로 여겨진다. 문화콘텐츠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아바타를 내세워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드는 에스파와 로지·래아 등의 가상인간은 ‘미래형 엔터테이너’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문화콘텐츠계의 이 같은 적극성은 메타버스 업계에도 윈-윈효과를 기대케 한다. 메타버스 전문가인 오석희 전 가천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문화콘텐츠계와 메타버스의 결합은 스타의 팬들에게 새로운 가상공간을 체험해보도록 함으로써 이용시 특·장점을 알게 해줘 메타버스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측면도 있다”며 “메타버스 공간에서 문화생활과 경제활동이 가능해지고 문화계에서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의 활용까지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04 I 박미애 기자
  • [인사]국민건강보험공단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본부장 및 선임실장 전보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장 최옥용 △건강관리실장 노증식 △건강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 홍영삼◇1급 승진 △재정관리실장 허수정 △보건의료자원실장 김지영 △요양기준실장 문정욱 △정보화본부 정보운영실장 백석진 △중구지사장 이경진 △관악지사장 김국환 △송파지사장 오은숙 △부산중부지사장 김성진 △울산중부지사장 박종진 △창원중부지사장 원광연 △전주남부지사장 박형근 △인천서부지사장 김경란 △안산지사장 정호균◇1급 전보 △고객센터설립추진반장 이원복 △통합징수실장김은호 △비급여관리실장 서남규 △의료비지원실장 이영희 △약제관리실장 정해민 △만성질환관리실장 이은영 △요양급여실장 박철용 △비서실장 이용구 △건강보험연구원 보험재정연구실장 김정회 △건강보험연구원 보험급여연구실장 정현진 △건강보험연구원 보험정책연구실장 변진옥 △성동지사장 장용섭 △광진지사장 안정숙 △중랑지사장 이재영 △은평지사장 민옥경 △강서지사장 박희동 △구로지사장 김선진 △영등포남부지사장 양경욱 △서초북부지사장 윤형종 △강남북부지사장 이미희 △춘천지사장 전옥분 △원주횡성지사장 정인영 △부산진구지사장 조은규 △대구중부지사장 박동일 △대구동부지사장 박용규 △경주지사장 김인태 △구미지사장 박무근 △경산청도지사장 강태희 △광주서부지사장 장서훈 △익산지사장 정상용 △인천계양지사장 김화영 △평택지사장 원광재 △고양일산지사장 정근채 △남양주가평지사장 황덕영 △시흥지사장 김후식 △경기광주지사장 황하원 △ 해운대지사장 권순자 △울산남부지사장 박영임 △화성지사장 최도혜
2021.12.31 I 박경훈 기자
카드노조 "제도개선 TF 참여보장…수수료 개선 논의해야"(종합)
  • 카드노조 "제도개선 TF 참여보장…수수료 개선 논의해야"(종합)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총파업 기치를 내걸며 카드수수료율 인하에 반대했던 카드사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조건부로 유예키로 했다.다만 카드회사 수익성 개선을 위해 마련키로 한 ‘카드산업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이하 제도개선 TF)’에 카드사 노조를 포함하지 않을 경우 총파업을 강행한다는 계획이다. 제도개선 TF 참여를 통해 적격비용 재산정 체계를 개편하고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의 수수료 체계 개편도 반드시 이뤄야 한다는 주장이다.7개 카드사(신한·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BC) 노조로 구성된 카드사노조협의회(카노협)가 27일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서대웅 기자)◇“노조 없이 TF 발족시 총파업”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년 2~3월 발족을 목표로 제도개선 TF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금융위 관계자는 “다음 달에는 지난 23일 재산정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관련 규정 개정과 실제 적용 등 행정절차가 남았다”며 “TF 구성을 위한 사전 작업도 마쳐야 해 물리적으로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7개 카드사(신한·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BC) 노조로 구성된 카드사노조협의회(카노협)는 이날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을 ‘조건부’로 잠정 유예한다”고 밝혔다.카노협은 총파업의 유예조건으로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 폐지 △카드사 신용판매 부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제도개선 TF에 카노협 대표차 참여 △빅테크와의 규체차익 해소 등을 주장했다.특히 카노협은 제도개선 TF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종우 카노협 의장은 “노조를 배제한 채 제도개선 TF를 발족하면 곧바로 총파업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카노협의 제도개선 TF 참여 요구와 관련해 금융위 관계자는 “지금 밝히기는 이르다. 내년 제도개선 TF를 구성할 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3년 전 ‘실수’ 되풀이 않겠다는 노조카노협이 제도개선 TF 참여를 강력 요구하는 데에는 지난 2018년 ‘잘못된 판단’을 한 경험 때문이다.2018년 11월 말 카드수수료 인하 후속 조치로 금융위는 ‘카드산업 건전화 및 경쟁력 제고 TF’(이하 TF)를 구성했다. 당시 노조는 카드업계가 추천한 학계 인사가 TF에 참여해 큰 반발을 하지 않았다.이듬해 4월 TF는 카드사의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보유 정보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데이터 관련 사업 진출 지원 △기술발전 등 환경변화 등을 반영해 각종 안내 등을 위한 고지채널 다양화 등 규제 합리화 등의 결과를 도출했다. 이 결과를 두고 카드업계는 ‘맹탕 TF’라고 혹평했고 카드사 노조는 총파업 결의 등을 했지만 결과를 되돌리기는 역부족이었다.◇우대수수료 공감하지만…“적격비용 재산정 체계 바꿔야”카노협은 제도개선 TF에 참여해 적격비용 재산정 체계의 전면개편을 주장할 예정이다.카드수수료는 시장가격 가운데 법률에 따라 정부가 법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유일한 가격이다. 여신전문금융업법(제18조의3)은 시행령으로 정하는 일정 규모 이하의 영세한 중소 가맹점에 대해선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카노협도 우대수수료율 유지는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지만 3년마다 ‘정치적 계산’에 따라 비용을 긁어모아 수수료를 인하하는 현 체계를 개편해야 영세자영업자, 카드사, 카드사 노동자 모두 공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카드업계도 재산정 체계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최근 3년간 카드사가 각종 비용을 줄여 적격비용이 낮아졌고 그 결과 이번 카드수수료 인하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적격비용 산식엔 인건비도 포함돼 있는데 인건비는 수수료 인하에 따른 불가피한 결과임에도 이를 산식에 포함시키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게 업계 주장이다.정 의장은 “최근 일부 카드사의 희망퇴직도 수수료 인하에 따른 영향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외에도 빅테크의 수수료 체계 개편도 제도개선 TF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카노협은 주장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과 금융위는 지난 23일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매출 구간에 따라 최대 0.3%포인트 내리는 등 카드수수료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치로 연매출 10억원 이하 자영업자는 카드결제가 늘어날수록 이익을 보게 됐다. 매출액의 1.3%를 부가가치세액에서 공제하면서다.
2021.12.27 I 서대웅 기자
비비고 먹고 르브론 제임스 유니폼 받아볼까
  • 비비고 먹고 르브론 제임스 유니폼 받아볼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CJ제일제당은 공식몰 CJ더마켓에서 비비고 인기 제품을 할인하고 LA레이커스 유니폼과 SPOTV NOW 프리미엄 이용권을 증정하는 ‘비비고 X LA레이커스’ 온라인 기획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은 비비고 인기 제품들과 ‘수제만둣집 신메뉴 세트’, ‘왕교자 세트’, ‘국물요리 세트’, ‘든든한 죽 세트’ 등 기획 세트 4종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제품 할인뿐 아니라 특별한 경품도 준비했다. 기획 세트를 구매한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해 3명에게 LA레이커스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의 유니폼을 증정한다. 200명에게 스포츠 OTT 서비스 SPOTV NOW 3개월 프리미엄 이용권을 제공한다.서울 성수동 커먼그라운드에서 내년 1월 5일까지 피규어 전시회 ‘이어지다!손끝으로’도 진행한다. 방문객들은 세계적인 피규어 아티스트 쿨레인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크기의 LA레이커스 선수 피규어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전시회의 다양한 볼거리를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방문객에게는 비비고 3종 세트(비비고 스팸부대찌개, 한우소고기죽, 김치볶음)를 증정한다. 또한, 전시회 동안 매주 6명을 추첨해 LA레이커스 유니폼도 선물할 계획이다.
2021.12.10 I 전재욱 기자
이희준, 연극 '그때도 오늘'로 7년 만에 무대 복귀
  • 이희준, 연극 '그때도 오늘'로 7년 만에 무대 복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이희준이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신작 연극 ‘그때는 오늘’로 7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다.연극 ‘그때도 오늘’ 캐스팅(사진=공연배달서비스 간다)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는 ‘그때는 오늘’의 캐스팅을 1일 공개했다. ‘그때는 오늘’은 내년 1월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경대학고 공연예술센터 2관에서 막을 올린다.이희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들이 만든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초창기 멤버다. 영화 ‘1987’ ‘남산의 부장들’, 드라마 ‘마우스’ 등 다양한 매체를 섭렵하고 이번 ‘그때는 오늘’로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이번 작품에선 1980년대의 해동, 1940년대의 윤삼, 1920년대의 용진을 연기하는 ‘남자2’ 배역을 맡았다.올해 ‘완벽한 타인’으로 연극에 처음 도전한 배우 이시언, 연극 ‘나와 할아버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에 출연한 배우 차용학도 ‘남자2’ 배역으로 번갈아 출연한다.극 중 2020년대의 은규, 1980년대의 주호, 1940년대의 사섭, 1920년대의 윤재를 연기하는 ‘남자1’ 배역은 현대무용가 출신으로 배우로 활동 중인 김설진,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뮤지컬 ‘베르테르’로 잘 알려진 배우 박은석, 드라마 ‘여신강림’, 연극 ‘렁스’ 등에 출연한 배우 오의식이 함께 맡는다.‘그때는 오늘’은 4가지 장소와 4가지 시간대를 가지고 총 8명의 배역이 등장하는 에피소드 형식의 공연이다. 1920년대 광복 전, 1950년대 제주, 1920년대 부산, 2020년대 최전방을 오가며 독립·평화·민주주의를 꿈꿨던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민준호 대표가 연출하고 연극 ‘비클래스’ ‘러브 스코어’ 등을 쓴 배우 겸 작가 오인하가 대본을 맡았다. 민 연출은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시대 속 배역을 더욱 실감나게 연기하기 위해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 많은 사람을 관찰하고 즐기고 공부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때는 오늘’은 오는 10일 인터파크에서 단독으로 티켓을 오픈한다.
2021.12.01 I 장병호 기자
"눈물 날 듯…" 방탄소년단 다시 만나는 소감 물어보니
  • "눈물 날 듯…" 방탄소년단 다시 만나는 소감 물어보니 [BTS LA 현장]
  •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열리는 소파이 스타디움 앞에서 만난 팬들(사진=김현식 기자)방탄소년단 콘서트가 열리는 소파이 스타디움 전경(사진=김현식 기자)[로스앤젤레스(미국)=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뭄에 단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는 이 같은 표현으로 정리 가능하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방탄소년단의 오프라인 대면 공연이 멈춘 지 어느덧 2년. 방탄소년단도, 팬덤 ‘아미’(ARMY)도 단비와도 같은 이번 공연으로 다시 기지개를 활짝 켠다.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라는 타이틀이 붙은 콘서트는 현지시간으로 27~28일, 12월 1~2일 총 4일간 열린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공식 MD 상품 판매를 시작한 26일 공연장 인근에는 이미 전 세계에서 온 ‘아미’들이 분위기를 예열하고 있었다.공연장 앞에서 만난 현지 팬 케이틀린과 라이언은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투어 공연을 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최소되어 아쉬움이 컸다”며 “드디어 방탄소년단을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라이언은 이번 공연뿐 아니라 12월 3일 열리는 미국 대형 음악 축제로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2021 징글볼 투어’ 역시 현장에서 관람할 예정이라며 미소 지었다.방탄소년단 팬들이 소파이 스타디움 포토존 조형물에 올려놓은 피규어(사진=김현식 기자)MD 상품 판매대에서 방탄소년단 앨범을 구매한 팬들(사진=김현식 기자)마찬가지로 ‘맵 오브 더 솔’ 투어 공연 취소로 아쉬움을 삼켰다는 린지는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투어 때 방탄소년단 공연을 접해보긴 했지만 그 이후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떨리고 설렌다. 공연장에서 방탄소년단을 다시 보면 눈물이 날 것 같다”고 했다.레일라니는 이달 21일 열려 방탄소년단이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 AMA)를 언급하며 “관객으로 지켜봤던 ‘AMA’는 티저였다고 생각한다. 공연에서 방탄소년단과 팬들의 에너지를 통해 느낄 기쁨이 훨씬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다수의 팬이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전 공연을 통해 방탄소년단을 눈앞에서 만난 경험이 있었다. 그만큼 대면 공연이 없던 지난 시간이 더 아쉽게 느껴진 듯 보였다. 물론 이번 공연을 통해 첫 ‘직관’의 꿈을 이루는 팬들도 존재했다. 10대 소녀팬 엘라는 “방탄소년단을 직접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렬한 퍼포먼스로 많은 에너지를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표했다. 엘라의 모친은 “나 역시 방탄소년단을 사랑한다”며 “방탄소년단이 좋아서 그들이 광고 모델인 음료수 제품도 구매해서 마셔봤고 종종 한인타운도 방문한다. 최근에는 온라인 콘서트를 새벽까지 챙겨보기도 했다. 콘서트 티켓을 구한만큼 빨리 공연을 관람하고 싶다”고 설레어 했다.
2021.11.27 I 김현식 기자
국제유가 고공행진에도 美셰일업계는 '침묵'…왜?
  • 국제유가 고공행진에도 美셰일업계는 '침묵'…왜?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국제유가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데도 미국 셰일 오일 생산업체들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주목된다. 과거 국제유가가 오를 때 앞다퉈 재투자 및 증산에 나서며 기회를 노렸던 것과는 대비된다. ◇국제유가 올라도 셰일 오일 업체들 ‘조용’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그리고 러시아 등 비(非) OPEC 산유국들로 구성된 OPEC플러스(+)는 이날 증산을 일시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국제유가 안정을 위해 중국, 인도, 일본, 한국, 영국 등과 공조해 약 7000만배럴 규모의 전략 비축유(SPR)를 방출하겠다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결정을 무력화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가 하락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속내다. 과거엔 같은 상황이라면 미 정부가 나서기 전에 미 셰일 오일 생산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잇단 증산에 나섰다. 하지만 이번엔 조용하다. 최근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모두 배럴당 8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올해 들어서만 60% 이상 상승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세대로라면 미 셰일 오일 생산업체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수익 창출 기회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서면 미 셰일 오일 생산업체들은 투자 대비 수익을 낼 수 있다. 그러나 에너지 컨설팅업체 리스태드 에너지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미 셰일 오일 생산업체들이 운영자금을 석유·가스 시추에 투입하는 비율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올 3분기 재투자율은 46%로 역사적 평균치인 130%를 크게 밑돌았다. 전체 셰일 오일 생산량 역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 최고치에 비하면 여전히 12% 적은 규모다. 국제유가가 치솟고 있는데도 추가 생산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이다. ◇바이든 ‘탈탄소’기조에 관련 업계 찬바람…“지나친 규체”전문가들은 앞으로 셰일 오일 생산에 대한 재투자가 더욱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바이든 행정부의 환경 정책이 탈(脫)탄소·친(親)환경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 날 미국과 캐나다 간 원유 수송 사업인 ‘키스톤 XL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취소했다. 이후엔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미국 내 석유 시추 제한, 화석연료 기업 보조금 지급 중단, 태양광·전기차 확대 등과 같은 적극적으로 친환경 정책이 뒤따랐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회사 주주를 미 경제보다 우선시하는 에너지 기업들을 비판하며, 이들 회사가 휘발유 가격을 7년 만에 최고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하도록 규제 기관에 지시하기도 했다. 이에 화석연료와 관련된 월가의 투자가 일제히 중단됐고, 미 셰일 오일 업계는 운영 자금 대출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 놓이게 됐다. 리서치 회사인 클리어뷰 에너지의 케빈 북 이사는 “미국의 대규모 셰일 오일 생산은 국제유가 시장 변동에 완충 장치 역할을 해왔지만, 더 이상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 석유업체들의 모임인 미석유협회(API)는 비축유 방출로 유가를 잡는 것은 한계가 있다면서 석유산업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딘 포먼 API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 정부가 예측 가능한 기간 내에 화석연료를 완전히 사용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내게 되면 자금 조달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은 유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미국 내 석유 생산업체들이 더 많은 공급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프리토리언 캐피털의 해리스 쿠퍼만 최고투자책임자(CFO)는 “바이든 대통령이 파이프라인을 없애고 (셰일 오일 생산) 허가를 엉망으로 만들면서 (셰일 오일 생산업체들의) 운영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추가 이익에 대해 논하는 것은 기업들을 화나게 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2021.11.25 I 방성훈 기자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대표작 12편 '갈라쇼'로 만난다
  •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대표작 12편 '갈라쇼'로 만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현대무용 예술단체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신작 ‘애매모호한 갈라쇼’를 오는 12월 10일과 11일 경기 광명시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애매모호한 갈라쇼’ 포스터(사진=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애매모호한 갈라쇼’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2007년 창단 이후 15년 동안 발표한 작품 중 엄선한 ‘베스트 12작품’의 14개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구성한 갈라쇼 형식의 신작 공연이다.대표 레퍼토리인 ‘바디 콘서트’ ‘인간의 리듬’ ‘피버’ ‘공존’ ‘실수’를 비롯해 최근 발표한 신작 ‘얼이섞다’, 2018년 삼일로창고극장 재개관 기념 기획전 ‘빨간 피터들’에서 선보인 김보람 예술감독 솔로 작품 ‘관통시팔’ 등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주요 작품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측은 “각 장마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그동안 치열하게 고민하며 갈고 닦아 만들어 낸 완성도 높은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라며 “보다 많은 관객에게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춤의 언어화’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공연은 광명문화재단 상주단체 신작공연의 일환이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2021년부터 광명문화재단 상주단체로 활동 중이다. 티켓 가격 2만~3만원. 광명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1.11.22 I 장병호 기자
  • [인사]미래에셋그룹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미래에셋그룹 승진 인사발령]◇전무 승진 △미래에셋증권 부동산개발본부 이형락 △멀티에셋자산운용 리스크관리본부장 한창훈◇상무 승진 △미래에셋증권 PF2본부 손임표 △상품컨설팅본부 박건엽 △고객자산배분본부 김성주 △커뮤니케이션본부 박신규 △OCIO솔루션본부 유승선 △인도네시아법인 심태용 △인도법인 유지상 △미래에셋자산운용 증권솔루션운용본부장 이지운 △해외부동산투자1본부장 김태헌 △인프라투자2본부장 이정빈 △준법감시인 김지영 △CRO 이상준△멀티에셋자산운용 신성장기업투자본부장 정의철 △부동산투자본부장 신재혁 △채권운용본부장 강승구 ◇상무보 승진 △미래에셋증권 Global혁신본부 안병학 △IPO3팀 조인직 △투자금융본부 김주섭 △부동산개발2팀 김미영 △투자개발1본부 김정수 △Sage솔루션1본부 박원재 △WM마케팅본부 한섭 △혁신추진단 김지숙 △컴플라이언스본부 신윤철 △채권솔루션본부 장윤영 △멀티운용본부 류원식 △뉴욕법인 류재홍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리서치본부장 박경륜 △멀티에셋리서치본부장 황영진 △글로벌ETF운용본부장 대행 안현수 △부동산운용본부장 이준섭 △ETF채널마케팅본부장 김수한 △홍보실장 김범석△미래에셋캐피탈 바이오투자팀장 김한수 △투자금융본부장 김재홍△와이케이디벨롭먼트 세이지우드 총괄 이석숭◇이사대우 승진 △미래에셋증권 대체투자금융1팀 이홍석 △대체투자금융2팀 김현규 △IPO1팀 김형석 △기업투자금융팀 곽태환 △투자금융2팀 조성룡 △Sage솔루션2팀 김화중 △연금본부 최종진 △연금2부문RM2본부 박상준 △대체투자솔루션팀 조정익 △DT추진팀 변진우 △디지털마케팅팀 김세중 △WM상품마케팅팀 박치우 △홍보팀 엄호천 △전략팀 전성구 △대체투자심사1팀 정은석 △법무2팀 백상현 △계좌팀 사재식 △프로세스혁신본부 김영윤 △상품결제팀 양윤호 △글로벌기업분석팀 박연주 △글로벌기업분석팀 류제현 △채권솔루션팀 안현삼 △퀀트개발팀 Jonathan △구조화운용본부 David △파생Sales본부 원태준 △Delta One Trading팀 김우찬 △EquitySales2팀 주용석 △PI운용본부 권영배 △뉴욕IB법인 정원재 △싱가포르법인 성준엽△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2본부장 대행 문일권 △리서치1팀장 김정수 △크레딧전략1팀장 강호정 △글로벌운용본부장 대행 육진수 △글로벌리서치팀장 주종륜 △TDF운용팀장 김정욱 △EMP운용본부장 대행 이창헌 △인덱스운용본부장 대행 윤병호 △ETF운용본부장 이정환 △해외부동산투자2본부장 대행 오현명 △국내개발1팀장 최진혁 △REITs운용본부장 대행 박준태 △PEF2본부장 배중규 △펀드마케팅팀장 이동훈 △글로벌ETF마케팅본부장 대행 김형우 △기업솔루션팀장 김민 △디지털마케팅본부장 박종관 △글로벌신사업추진2본부장 이성원 △글로벌마케팅본부장 Blair Abbott △혁신팀장 김현수 △재무실장 김성환 △홍보팀장 김승규 △법무1팀장 남궁태형 △컴플라이언스 본부장 김형민 △미국법인 Fixed Income Investment 윤호석△멀티에셋자산운용 글로벌대체투자2팀장 김태곤 △인프라운송팀장 전근수 △미래에셋캐피탈 투자금융2팀장 조범진 △재무팀장 권영오△미래에셋벤처투자 PE 본부 조호정△미래에셋컨설팅 디지털혁신본부장 권범규[미래에셋그룹 직책자 인사발령]○미래에셋증권<신임>◇본부장 △기업금융2본부장 송혁진 △투자개발2본부장 김덕일 △고객시스템본부장 사재식◇팀장 △Global시너지팀 계경태 △PF2본부PF2팀 홍석화 △IPO1팀 하주선 △기업금융1본부IB2팀 장은석 △기업금융1본부IB3팀 강민제 △기업금융2본부IB1팀 조재호 △기업금융2본부IB3팀 정현호 △투자금융1팀 최아람 △투자금융2팀 조성룡 △투자금융3팀 홍은영 △투자개발1본부투자개발1팀 오경택 △Sage솔루션1팀 백봉석 △연금1부문RM1본부영업1팀 신성호 △연금1부문RM1본부영업2팀 곽정윤 △연금1부문RM2본부영업1팀 정진성 △연금1부문RM2본부영업2팀 김민진 △연금2부문RM1본부영업1팀 안조홍 △연금2부문RM1본부영업2팀 송남용 △연금2부문RM2본부영업1팀 김수현 △연금2부문RM2본부영업2팀 백승환 △디지털신사업팀 최성용 △고객센터2 권민숙 △고객센터광주 문상희 △디지털고객케어센터 김신 △m.Smart자산센터2 문치봉 △재무팀 박순국 △리스크관리팀 문건화 △기업금융심사1팀 신지원 △법무2팀 최명구 △금융소비자보호팀 김경호 △인프라관리팀 최종상 △계좌팀 배준환 △영업정보팀 이종욱 △신사업지원TF 이병철 △Global FI Sales팀 이은우 △리테일채권솔루션팀 이동준 △구조화운용팀 이훈 △파생Sales팀 박현웅 △해외EquitySales팀 이경원 △Delta One Trading팀 김우찬 △자산배분운용팀 김명진◇지점장 △갤러리아WM 이영 △마곡WM 이진영 △마포WM 이지연 △일산WM 김혜성 △부평WM 김수진 △송도WM 강병빈 △김해WM 박종환 △동래WM 송현호 △사하WM 하승균 △안동WM 최성오 △대치WM 이성민 △명일동WM 변상미 △투자센터광화문WM 최용호 △수지WM 이슬 △영통WM 서현수 △춘천WM 성기보 △투자센터광주WM 이경일 △군산WM 문세홍 △여수WM 김화영 △천안아산WM 홍수오<전보>◇본부장 △기업금융1본부장 박현주 △OCIO솔루션본부장 유승선 ◇팀장 △Global혁신팀 김만제 △IPO솔루션팀 김형석 △기업금융1본부IB1팀 박동복 △기업금융2본부IB2팀 곽태환 △투자개발1본부투자개발2팀 이우진 △투자개발2본부투자개발1팀 서원형 △투자개발2본부투자개발2팀 이경현 △투자개발2본부투자개발3팀 김대형 △연금컨설팅팀 김현욱 △멀티솔루션1팀 홍순만 △멀티솔루션3팀 김정호 △UX Lab팀 전윤호 △디지털Biz팀 김홍록 △고객경험혁신TF 최윤혁 △WM혁신팀 김영종 △WM마케팅팀 박치우 △Wrap솔루션팀 배대훈 △경영혁신팀 이정훈 △준법지원팀 기용우 △법무1팀 백상현 △프로세스혁신팀 명주훈 △프로세스솔루션팀 장민웅 △상품결제팀 노승진 △예탁결제팀 양윤호 △미디어콘텐츠제작팀 구본현 △종합금융운용팀 김의현 △감사팀 김연효◇지점장 △투자센터여의도WM 추민호 △투자센터서초WM 이성우 △강남역WM 홍성일 △부천WM 정우재 △투자센터부산WM 성영기 △투자센터창원WM 류향수 △울산WM 고재상 △경산WM 김동주 △북대구WM 하호철 △투자센터판교WM 정상윤 △테헤란밸리WM 송관훈 △투자센터잠실WM 박정욱 △명동WM 정찬우 △투자센터평촌WM 구본국 △분당WM 이정훈 △수원WM 최지선 △투자센터대전WM 김용우 △세종WM 김현수 ○미래에셋캐피탈<신임> ◇본부장 △신성장투자부문 바이오투자본부(신설) 본부장 김한수
2021.11.12 I 조해영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