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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K콘텐츠 글로벌 진출 시동…日파르코와 맞손
  • 현대백화점, K콘텐츠 글로벌 진출 시동…日파르코와 맞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현대백화점이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한국 토종 패션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등 K콘텐츠의 글로벌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지난 9일 일본 도쿄 파르코 본사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사진 왼쪽)과 카와세 켄지 파르코 사장(사진 오른쪽)이 한국 토종 패션 브랜드 및 콘텐츠를 일본 현지에서 소개하는 단독 팝업스토어 운영에 협의하는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은 일본 대형 유통 그룹 파르코(PARCO)와 K패션 및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단독 팝업스토어 운영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9일 일본 도쿄 파르코 본사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과 카와세 켄지 파르코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잠재력과 성장성이 큰 패션 등 K콘텐츠가 일본은 물론, 세계 각국으로 뻗어나가는 데 현대백화점이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일본 도쿄 최고의 ‘MZ 쇼핑몰’로 꼽히는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다음달 10일부터 7월 말까지 2개월 여 간 노이스, 이미스, 마뗑킴, 미스치프 등 11개 한국 패션 브랜드에 대한 단독 팝업스토어를 총 660㎡(약 200평) 규모로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기존에 국내 유통업계가 해외에서 다수의 한국 브랜드를 한 공간에 모아 소개하는 일회성 편집숍 형태의 팝업스토어를 여는 시도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현지 리테일과 손잡고 11개 개별 브랜드의 단독 팝업스토어를 장기간에 걸쳐 차례대로 운영하는 건 현대백화점이 최초다.이를 통해 현대백화점은 파르코 시부야점을 찾는 일본 MZ세대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K패션 및 콘텐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올 하반기까지 패션 브랜드 외에도 K팝 아이돌 관련 IP 상품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K콘텐츠를 일본 전역에 걸친 주요 도시 내 파르코 점포에서 K콘텐츠 전문관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협약 체결은 ‘더현대 서울’ 성공 노하우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현지 리테일에서 K콘텐츠 전문 오프라인 매장을 구현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은 K패션·K엔터·K웹툰 등 기존 백화점과는 차별화된 특유의 K콘텐츠 바잉파워로 해외 유명 리테일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카와세 켄지 파르코 사장은 “K팝 아티스트와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데서 알 수 있듯이, K콘텐츠는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는 힘이 강하다”며 “파르코가 현대백화점과 협업해 세계인을 사로잡는 콘텐츠 발신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 2월 태국 대표 리테일그룹 시암 피왓과도 K콘텐츠 전문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이콘 시암 등 피왓 그룹의 주요 쇼핑몰에서도 K패션을 포함해 K푸드?K팝?K웹툰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K콘텐츠 전문관을 구성할 예정이다.
2024.04.14 I 신수정 기자
현대百, K콘텐츠 수출플랫폼 ‘더현대 글로벌’ 론칭…첫 무대 ‘일본’
  • 현대百, K콘텐츠 수출플랫폼 ‘더현대 글로벌’ 론칭…첫 무대 ‘일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신개념 K콘텐츠 수출 플랫폼인 ‘더현대 글로벌’을 론칭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외 유명 리테일에서 경쟁력 있는 한국 토종 브랜드의 매장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태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리테일 기업에서 K콘텐츠 전문관 운영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지자 국내 브랜드의 수출 증대와 현대백화점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새 사업 모델을 만들었다.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해외 시장에서 선보일 국내 브랜드 및 콘텐츠를 발굴하고 통관을 포함해 내륙 운송과 창고 운영, 재고 관리 등 상품 수출입 및 판매에 관한 제반 사항을 총괄한다. 이어 매장 위치, 운영 방식 등을 해외 유명 리테일과 직접 협상하는 형태로 운영한다.더현대 글로벌의 첫번째 무대는 일본이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일본 대형 유통 그룹 파르코와 더현대 글로벌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파르코는 일본 다이마루와 마츠자카야 백화점 운영사인 J.프론트리테일링의 자회사로 시부야점 등 총 16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과 파르코는 일본 도쿄 최고의 ‘MZ 쇼핑몰’로 꼽히는 파르코 시부야점을 시작으로 일본 주요 도시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팝업 브랜드는 현대백화점이 직접 발굴해 K패션 아이콘으로 성장한 브랜드로 엄선한다. 5월 여는 1호 팝업은 노이스 매장으로 이후엔 이미스, 마뗑킴, 미스치프 등 11개 브랜드로 순차 운영한다.일본 파르코 시부야점 전경(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은 더현대 글로벌 매장 대부분을 경쟁력 있는 토종 중소·중견 브랜드로 채울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국내 브랜드는 공간 대여, 인테리어, 별도 판매 수수료 계약 체결 등의 부담을 덜게 돼 직접 해외 리테일에 입점하는 것보다 30% 이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현대백화점은 K콘텐츠 바잉파워가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보고, 마뗑킴이나 이미시 등 토종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 요구를 반영해 더현대 글로벌을 론칭했다.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더현대 글로벌 론칭은 기성 패션 MD에 머무르던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고 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없던 브랜드와 콘텐츠를 끊임 없이 제안하는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 깊다”며 “K패션 브랜드 등과 동반성장하며 더 많은 고객에게 인상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은 온라인 판매만 전개하던 200여개 한국 토종 브랜드의 오프라인 진출을 이끌어내고 마뗑킴 등 외국인 매출 최상위권 브랜드를 배출해 왔다”며 “이들과 함께 ‘더현대’라는 브랜드 가치의 위상을 높이고 비즈니스 모델도 확장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태국 대표 리테일그룹 시암 피왓과도 K콘텐츠 전문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024.03.31 I 김미영 기자
올해 유통 대기업 주총 키워드는 ‘공간 경쟁력 강화’
  • 올해 유통 대기업 주총 키워드는 ‘공간 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 등 국내 오프라인 유통 대기업들의 올해 주주총회 공통 키워드는 ‘공간 경쟁력 강화’다. 최근 고물가 장기화·소비 위축에 더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의 공세마저 더 거세지는 상황에서 유통 대기업들이 꺼낸 마지막 카드다. 자신들의 강점인 ‘오프라인’만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상황을 반전시키겠다는 각오다.이마트가 28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사진=김미영 기자)신세계그룹의 대형마트 계열사인 이마트(139480)는 2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연내 최소 5개 이상의 출점 대상지를 확보하고 새로운 형태의 ‘그로서리(식료품) 전문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초저가 할인매장)’로 신규 출점을 재개하겠다고 발표했다. 강승협 이마트 이사회 의장은 이날 주총에서 “점포의 외형성장을 재개하고 기존 지점들의 경쟁력을 강화해 성장 동력을 재가동하겠다”며 “올해는 이마트 죽전점을 리뉴얼해 새 식품 특화 매장을 처음 선보임과 동시에 쇼핑·식음·문화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체험을 제공하는 테넌트(입점업체)를 선보여 집객력을 강화하고 매출을 증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롯데쇼핑(023530)도 지난 26일 주총에서 지역별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복합쇼핑몰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백화점 사업부는 핵심 점포 중심의 리뉴얼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롯데몰 수원점이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는데 기존 백화점 프리미엄 이미지와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쇼핑 공간으로 리뉴얼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주총을 열었던 현대백화점도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올해 주요 전략으로 내세웠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는 당시 주총장에서 “고객 경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한 오프라인 플랫폼의 공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더현대서울, 판교점, 중동점,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 등 주요 점포에 약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점포별로 지역 상권에 특화된 콘텐츠와 운영 전략을 수립해 ‘로컬(지역) 스토어’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 급변하는 유통 환경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마트에 앞서 지난 21일 주총을 열었던 신세계도 ‘복합공간 구축’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해당 복합공간은 예술·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와 신세계 브랜딩이 결합된 공간을 뜻한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는 “부동산과 리테일을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Lifestyle Developer)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신세계 가치를 담은 복합 공간을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이처럼 올해 유통 대기업들은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공통적으로 부르짖고 있다. 최근 몇년간 쿠팡을 중심으로 한 이커머스 업체들의 성장에 고객들의 소비 습관이 점차 온라인으로 향하고 있고 최근엔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알리) 같은 외부 위협마저 더 거세지고 있어서다. 실제 이마트만 해도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적자를 내고 희망퇴직에 나서는 등 위기에 봉착한 상태다. 이에 국내 유통 대기업들은 자신들만의 강점인 오프라인의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유인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쿠팡이나 알리 같은 이커머스가 줄 수 없는 오프라인만의 경험을 고객들에게 각인시키고 이를 통해 쌓여진 관심을 매출로 흡수하겠다는 복안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소비자들도 오프라인 경험을 갈망하는 수요가 생기고 있고 실제 스타필드 수원점이나 더현대 서울 같은 일부 매장은 MZ들의 ‘핫플레이스’가 됐다”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동시에 가져가는 옴니채널 전략 추진 속에서 전통적인 유통 대기업들의 오프라인 강화 행보가 올해도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쇼핑이 지난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사진=롯데쇼핑)
2024.03.28 I 신수정 기자
정지영 현대百 대표 “올해 주요 백화점·아울렛 등에 2천억 투자”
  • 정지영 현대百 대표 “올해 주요 백화점·아울렛 등에 2천억 투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지영 현대백화점(069960)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고객 경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한 오프라인 플랫폼의 공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도 더현대서울, 판교점, 중동점,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 등 주요 점포에 약 2000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 대표는 이날 서울 강동구 암사동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2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대비하기 위해 기민하게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성장 메커니즘을 확립해 다양한 시각으로 성장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특히 지난 2월 광주시와 협상을 마치고 오는 2027년말 개점 예정인 ‘더현대 광주’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 대표는 “‘더현대 광주’는 ‘더현대 서울’이 보여준 차별화된 공간 기획과 브랜드 구성 능력을 바탕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의 50년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결집하겠다”며 “최신 신기술을 적극 반영하는 등 국내에 없는 새로운 복합 문화 공간이자, 미래형 리테일로서 한 차원 높은 플랫폼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올해 하반기 건축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는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하겠단 구상도 밝혔다.아울렛 부문에서는 2025년 오픈을 목표로 터미널 및 주상복합 시설이 공존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청주시티아울렛 출점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7년 오픈을 목표로 서부산 최대 개발단지인 에코델타시티 중심부에 약 3만여평의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을 준비 중”이라며 “아울렛 시장에서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조화롭게 성장을 추구하는 한편, 지역 내 새로운 플랫폼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정 대표는 지난해 성과에도 긍정적인 자평을 내놨다. 그는 “약 21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점포별로 상품기획(MD)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였다”며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10조1327억원, 영업이익은 303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소폭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지만 백화점 부문은 총매출액 7조3429억원, 영업이익 3577억원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고 강조했다.면세점 부문에 관해선 “지난해 하반기부터 여객수 회복에 따른 공항점 매출 호조 및 수익성 개선을 통해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영업적자를 전년 대비 348억원 개선하는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는 내국인 고객 확대와 중국 관광객의 회복 추세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가구제조부문 지누스를 두고는 “글로벌 공급망 대란과 소비 위축 등의 영향으로 핵심 시장인 미국의 매출은 2022년 대비 감소했지만 미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유럽연합(EU)에서는 연간 20% 대의 고성장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확대하고 슬립테크 등 침실가구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전략을 추진하겠단 구상을 덧붙였다.정 대표는 “앞으로도 기존의 환경과 역량, 자원에 매몰된 통념을 버리고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새롭고 다양한 시각으로 비즈니스의 변화 방향을 모색하는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가 26일 서울 강동구 암사동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2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현대백화점)한편 현대백화점은 올해 배당액을 전년과 동일한 1300원으로 결정했다. 아울러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으며,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와 민왕일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 본부장을 각각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2024.03.26 I 김미영 기자
외국 따라하던 백화점, 이젠 성공노하우 전수…더현대 서울, 태국行(종합)
  • 외국 따라하던 백화점, 이젠 성공노하우 전수…더현대 서울, 태국行(종합)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더현대 서울의 성공 노하우를 태국에 수출한다. 한국 백화점업계가 일본 등 선진국 백화점을 따라하기에 급급했던 과거에 달리, 이제는 해외에서 닮고 싶은 백화점으로 위상이 올랐음을 보여준다.◇ 더현대 서울의 성공, 중소·중견브랜드까지 ‘낙수’20일(현지 시각) 태국 방콕 시암 피왓 빌딩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사진 왼쪽), 차다팁 추투라쿨 시암 피왓 그룹 총괄 CEO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은 태국 시암 피왓 그룹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전날 방콕 시암 피왓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에 더현대 서울의 우수성을 알려 나갈 것”이라며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1958년에 설립된 시암 피왓 그룹은 시암 파라곤, 시암 디스커버리, 시암 센터, 아이콘시암 등 쇼핑몰을 운영 중인 태국의 대표 유통 기업이다. 시암은 관광객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쇼핑 명소인 명동과 고급스러운 강남을 합친 듯한 상권이다. 현대백화점은 협약에 따라 이 쇼핑몰들 가운데서 ‘K콘텐츠 전문관’을 운영키로 했다. K콘텐츠 전문관은 K푸드·K팝·K웹툰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K콘텐츠로 구성할 계획이다.아울러 현대백화점은 K콘텐츠 전문관 일부 매장에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를 입점시켜, 이들 브랜드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적극 도울 방침이다.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색적인 팝업스토어와 파격적인 매장 구성, 고객들이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인스타그래머블한 인테리어 등 더현대 서울의 성공 노하우를 시암 피왓 그룹의 쇼핑몰에 접목하기 위한 공동 연구도 진행한다. VIP 마케팅도 함께 편다.◇ ‘벤치마킹 투어’ 인기…다양한 국가·업종서 관심이번 업무협약은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서울에서 작년 7월 벌인 ‘외국인 대상 벤치마킹 투어’에서 시작됐다. 시암 피왓 그룹 임직원들은 마침 엔데믹으로 전환한 지난해부터 글로벌 오프라인 리테일 투어를 재개했는데, 더현대 서울이 ‘MZ세대의 메카’로 자리잡은 데 주목했다. 이에 따라 더현대 서울의 벤치마킹 투어에도 참여했고, 수차례 더현대 서울을 방문하면서 운영 방식을 포함한 성공 노하우를 전수받기로 했다.더현대 서울의 ‘성공 DNA’는 태국 이외 나라에도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 작년 벤치마킹 투어엔 시암 그룹 외에도 루미네·한큐(일본), 엘 팔라시오 데 이에로(멕시코) 등 각국 백화점 및 쇼핑몰을 비롯해 네슬레(스위스), 제너럴밀스(미국), 포르쉐(독일) 등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또는 임원진이 다녀갔다.업계 관계자는 “한국의 백화점업계 레벨이 글로벌스탠다드로 올라서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분위기가 됐다”며 “특히 더현대 서울은 한국의 MZ세대는 물론 외국인 고객들도 몰릴 만큼 고객을 끌어들이는 힘이 크다”고 했다. 실제 더현대 서울은 오픈 2년 9개월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 국내 백화점 최단 기록을 썼다. 지난해 더현대 서울의 20~30대 매출 비중은 58%로, 더현대 서울을 제외한 현대백화점 평균 20~30대 비중(25%)보다 두 배 이상 높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에서 소상공인 대상으로 시범도입했던 벤치마킹 투어에 다양한 분야의 학생·연구진, 업종을 불문한 외국 기업들까지 관심을 가져 투어를 늘렸다”며 “글로벌 리테일의 새로운 교과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2.21 I 김미영 기자
현대百 ‘더현대 서울’, 태국에도 전파…‘MZ의 메카’ 노하우 전수
  • 현대百 ‘더현대 서울’, 태국에도 전파…‘MZ의 메카’ 노하우 전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현대백화점(069960) ‘더현대 서울’의 성공 노하우가 태국으로 전해진다.현대백화점은 태국 시암 피왓 그룹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전날 방콕 시암 피앗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번 업무협약 통해 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에 더현대 서울의 우수성을 알려 나갈 것”이라며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1958년에 설립된 시암 피왓 그룹은 시암 파라곤, 시암 디스커버리, 시암 센터, 아이콘시암 등 쇼핑몰을 운영 중인 태국의 대표 유통 기업이다.이번 협약 체결로 현대백화점은 시암 피왓 그룹이 태국 수도 방콕에서 운영 중인 쇼핑몰 내 ‘K콘텐츠 전문관’을 운영키로 했다. 현대백화점이 운영하게 될 매장은 수도 방콕의 시암에 위치한다. 시암은 관광객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쇼핑 명소인 명동과 고급스러운 강남을 합친 상권이다. 현대백화점은 K콘텐츠 전문관을 K푸드·K팝·K웹툰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K콘텐츠로 구성할 계획이다.아울러 현대백화점은 K콘텐츠 전문관 일부 매장에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를 입점시켜, 이들 브랜드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방침이다.양사는 매장 운영 노하우도 상호 교류하기로 했다. 특히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색적인 팝업스토어와 파격적인 매장 구성, 고객들이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인스타그래머블한 인테리어 등 더현대 서울의 성공 노하우를 시암 피왓 그룹의 쇼핑몰에 접목하기 위한 공동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VIP 마케팅도 공동 진행한다. 예컨대 현대백화점 VIP 고객이 태국 시암 피왓이 운영하는 쇼핑몰을 방문하면 VIP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반대로 시암 피왓 측 VIP 고객들도 현대백화점을 방문하면 현대백화점이 제공하는 VIP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이번 업무협약은 시암 피왓 그룹이 현대백화점에 ‘러브콜’을 보내며 성사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시암 피왓 그룹 임직원들은 엔데믹 전환 이후 지난해부터 글로벌 오프라인 리테일 투어를 재개했는데, 코로나19와 온라인 쇼핑이 급속도로 성장해 전세계 오프라인 유통이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MZ세대의 메카’로 자리잡은 더현대 서울에 큰 매력을 느낀 걸로 안다”고 전했다. 실제 더현대 서울은 ‘MZ들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면서 오픈 2년 6개월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백화점 최단 기록이다. 지난해 더현대 서울의 20~30대 매출 비중은 58%로, 더현대 서울을 제외한 현대백화점 평균 20~30대 비중(25%)보다 두 배 이상 높다.한편 전날 협약식엔 정지영 사장과 차다팁 추투라쿨 시암 피왓 그룹 총괄 CEO, 마유리 차이프롬프라시스 시암 피왓 그룹 총괄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일(현지 시각) 태국 방콕 시암 피왓 빌딩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사진 왼쪽), 차다팁 추투라쿨 시암 피왓 그룹 총괄 CEO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백화점)
2024.02.21 I 김미영 기자
조국 "차범근과 차 한 잔, 밥 한 끼 먹은 적 없다"
  • 조국 "차범근과 차 한 잔, 밥 한 끼 먹은 적 없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은 자신을 위해 재판부에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차범근 한국 축구대표팀 전 감독에 대해 “차 한 잔, 밥 한 끼 먹은 적 없다”고 밝혔다.조 전 장관은 31일 유튜브 채널 ‘새날’ 라이브 방송에서 “(탄원서를) 저나 변호인이 제출한 게 아니다”라며 “제출된 시기가 제법 시간이 흐르고 난 뒤인데, 어디선가 이 정보를 받은 어떤 사람이 기자에게 흘려준 것 아닌가 추측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저나 제 가족하고는 사적 연이 하나도 없다”며 “저렇게 탄원서를 써주셨다고 해서 크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차 감독님이 굳이 저를 위해서 탄원서를 써주실 이유가 없는데, 지금도 기사가 나가니까 많은 사람이 공격하지 않나”라며 “이런 거까지 감수하시게 해서 저로선 죄송하고 그럼에도 탄원서를 제출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릴 뿐”이라고 재차 인사했다.조국 법무부 전 장관(왼쪽), 차범근 한국 축구대표팀 전 감독 (사진=뉴시스, 뉴스1)조 전 장관은 진행자의 ‘영상 편지’ 요청에 “존경하는 차범근 감독님, 저는 어릴 때부터 차 감독님의 축구 경기를 보고 자란 사람입니다”라고 운을 뗐다.또 “저와 아무런 사적 인연이 없음에도 저와 가족을 위해서 탄원서를 써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그 마음과 뜻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29일 동아일보는 차 전 감독이 조 전 장관의 입시비리 의혹 항소심 재판부에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차 전 감독뿐만 아니라 정지영 영화감독 등 ‘각계각층의 탄원서’가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차 전 감독은 탄원서에서 “저는 조 전 장관 가족들과는 인연이 없다”면서도 “조국의 두 아이는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그 용기와 반성을 깊이 헤아려주시길 간곡히 부탁하고 싶다”라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벌써 5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며 “그동안 조국 가족이 받은 고통과 그들이 감수한 징벌은 비슷한 경험을 한 대한민국의 수많은 학부모에게 큰 경종이 되었으리라 확신한다”고 했다고.이에 대해 차 전 감독은 “조 전 장관에 대한 지지나 정치적 성향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차 전 감독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대회 도중 감독직에서 경질됐던 당시 차두리 등 자녀까지 비난받았던 경험에 탄원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조 전 장관의 항소심 선고기일은 다음 달 8일이다.
2024.01.31 I 박지혜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법제처 ◇ 과장급 전보 △ 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양혜원 △ 행정법제국 법제관 정세희 ◇ 과장급 파견 △ 울산광역시 법제협력관 호우미●산림청 ◇ 3급 △ 서부지방산림청장 정철호 △ 산림자원과장 이용권 ◇ 4급 △ 대변인 김종근 △ 해외자원담당관 이현주 △ 산사태방지과장 박영환 △ 산림안전보건일자리팀장 최현수 △ 북부지방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장 윤석범 △ “ 홍천국유림관리소장 최형규●국토교통부 ◇ 과장급 전보 △ 혁신도시발전추진단 혁신도시지원정책과장 우유동 △ 공항건설팀장 이광민 △ 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장 서정관 △ 청년정책담당관 신보미 △ 혁신도시발전추진단 혁신도시산업과장 정양기 △ 원주지방국토관리청 홍천국토관리사무소장 원종덕 △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도로관리국장 김광섭 △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대구국토관리사무소장 이영근 △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포항국토관리사무소장 정형교 △ 부산지방항공청 안전운항국장 박주환 △ 항공교통본부 항공교통조정과장 김남극 △ 국제항공과장 심지영 △ 모빌리티총괄과장 박준형●경기 양주시 ◇ 4급 △ 기획행정실장 황은근 △ 복지문화국장 김유연 △ 교통안전국장 남병길 △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화은●경남 창원시 ◇ 4급 승진·전보 △ 경제일자리국장 김현수 △ 문화관광체육국장 박동진 △ 기후환경국장 정숙이 △ 푸른도시사업소장 홍순영 △ 도시개발사업소장 이상인 ◇ 4급 전보 △ 서정국 미래전략산업국장 △ 도시정책국장 안제문 △ 마산합포구청장 문상식 △ 진해구청장 김은자 △ 성산구 대민안전관리관 조일암 △ 마산합포구 대민안전관리관 이승룡 △ 진해구 대민안전관리관 나재용 △ 인사과 조성환 △ 인사과 이성민 ◇ 5급 승진 △ 인구정책담당관 직무대리 한정희 △ 일자리창출과장 직무대리 홍순승 △ 노인장애인과장 직무대리 이지현 △ 보건위생과장 직무대리 손길광 △ 인사과장 직무대리 배종칠 △ 회계과장 직무대리 윤성연 △ 문화예술과장 직무대리 박명은 △ 관광과장 직무대리 허용인 △ 신교통추진단장 직무대리 김정호 △ 수산과장 직무대리 정갑철 △ 하천과장 직무대리 김규현 △ 마산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직무대리 심경숙 △ 상수도사업소 수도시설과장 직무대리 권영완 △ 의창구 정점주 △ 의창구 홍성희 △ 의창구 김동영 △ 성산구 이선항 △ 성산구 장정애 △ 마산합포구 오성석 △ 마산회원구 강성문 △ 마산회원구 한현영 △ 마산회원구 이상재 △ 마산회원구 이장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 1급 승진 △ 비서실 김지훈 △ 해외진출사업처 정동호 △ 성과보상처 이용수 △ 지역산업성장처 김현우 △ 경남지역본부 박선준 △ 부산지역본부 조승민 ◇ 2급 승진 △ 감사실 이지훈 △ 인재경영실 박수석 △ 정보관리실 이상훈 △ 대출관리실 이용순 △ 중소벤처기업연수원 김명진 △ 지역산업성장처 이성훈 △ 전북지역본부 이병하 △ 경남서부지부 양창영 ◇ 3급 승진 △ 감사실 이은희 △ 인재경영실 이두환 △ 기획조정실 김건 △ 기획조정실 홍세영 △ 기금관리실 김도훈 △ 해외진출사업처 박노영 △ 온라인수출처 박성은 △ 글로벌리더십연수원 신승열 △ 지역산업성장처 서진호 △ 제조혁신처 이종승 ◇ 부서장 전보 △ 비서실 김지훈 △ 감사실 이지훈 △ 성과관리실 문진언 △ 정보관리실 이상훈 △ 금융데이터실 이기원 △ 성과보상처 이용수 △ 중소벤처기업연수원 박은숙 △ 청년창업사관학교 양동민 △ 충청연수원 안용태 △ 지역산업성장처 김현우 △ 제조혁신처 서성규 △ 수도권 금융자산관리실 이부희 △ 경기서부지부 심민수 △ 서부권 금융자산관리실 이규환 △ 대전지역본부 박종효 △ 충남지역본부 박성환 △ 광주지역본부 국광태 △ 제주지역본부 김성구 △ 동부권 금융자산관리실 조양동 △ 경북지역본부 이명기 △ 경북동부지부 오병두 △ 부산지역본부 조승민 △ 부산동부지부 박성철 △ 울산지역본부 박효철 △ 경남지역본부 박선준 △ 경남서부지부 문승준●경기 파주시 ◇ 4급 승진 △ 도로교통국장 천유경 △ 도시발전국장 나호준 △ 행정안전국장 직무대리 김태훈 ◇ 4급 전보 △ 운정3동장 박석문●남양주시 ◇ 4급 전보 △ 공원녹지관리사업소장 이순덕 △ 화도읍장 박재영 △ 농업기술센터소장 조성기 △ 미래도시추진단장 이효석 △ 와부읍장 김길원 ◇ 4급 승진 △ 다산1동장 이형숙 △ 진건읍장 문흥기 △ 시의회 파견 이은경 △ 도로관리사업소장 손오제●하나금융지주 ◇ 상무 신규위촉 △ IR본부 박근훈●티맥스그룹 ◇ 사장 승진 △ 진승의(티맥스클라우드 대표이사) ◇ 부사장 승진 △ 허용진(티맥스티베로 공공사업본부장) 티맥스그룹 △ 나택균(티맥스티베로 금융사업본부장) △ 박상영(티맥스티베로 DB연구본부장) △ 탁성범(티맥스클라우드 1 사업본부장) △ 김성진(티맥스클라우드 2 사업본부장) △ 김대현(티맥스에이아이 사업본부장) △ 한성용(티맥스그룹 재무팀장) △ 김성동(티맥스그룹 기획조정실 기획팀장)◇ 상무 승진 △ 김태경(티맥스티베로 ST연구본부장) △ 이상준(티맥스클라우드 데이터센터장) △ 이준희(티맥스가이아 OF연구본부장) △ 한상균(티맥스알지 PM사업본부장)●인천항만공사 ◇ 1급 전보 △ 기획관리처장 김영국 ◇ 2급 전보 △ 재난안전실장 남운하 △감사실장 배승권 △물류전략처장 윤상영 △항만운영실장 김성태 △여객사업실장 강여진 △갑문관리실장 성낙호●신한라이프 ◇ 상무 신규선임 △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최영근 △ 고객경험본부장 김근혜 △ B2B그룹장 홍상표 △ 글로벌·신사업본부장 김민지 ◇ 부서장 신규선임 △ FC교육팀장 백기현 △ 시장개발챕터장 류민석 △ 브랜드마케팅챕터장 배진위 △ 고객컨택운영팀장 이두우 △ 계약관리지원팀장 강성미 △ 재무지원팀장 이정호 △ 특별계정운용팀장 한수진 △ 소비자보호팀장 김진영 △ 준법감시팀장 안현주 △ 정보보호팀장 윤경승 ◇ 파트장/센터장 신규선임 △ GA리스크관리파트장 이남희 △ DB운영파트장 정상준 △ 디지털보험파트장 황인숙 △ 성과관리파트장 허일찬 △ 대외협력파트장 박준수 △ 선임계리사지원파트장 문기석 △ QA파트장 백종규 △ 서비스리커버리파트장 명은정 △ 강남고객플라자센터장 이상금 ◇ 상무 전보 △ 마케팅그룹장 이성원 △ 리스크관리그룹장 정지영 ◇ 부서장 전보 △ TFC영업추진팀장 김정섭 △ LFC영업추진팀장 성효민 △ WM팀장 배재일 △ 하이브리드영업추진팀장 김진봉 △ B2B사업팀장 임병석 △ GA마케팅팀장 설세원 △ GA영업추진팀장 정지성 △ 상품마케팅팀장 오준석 △ 언더라이팅팀장 김승택 △ 고객서비스팀장 문지영 △ 디지털플랫폼팀장 장해원 △ 재무팀장 고재범 △ 고객자산운용팀장 이문경 △ 고객전략챕터장 윤현중 △ 원신한추진챕터장 김지철 ◇ 파트장/센터장 전보 △ 가치제고파트장 김창수 △ 강북고객플라자센터장 황명희
2023.12.27 I 이배운 기자
  • [인사]신한라이프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규 선임> ◇상무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최영근 △고객경험본부장 김근혜 △B2B그룹장 홍상표 △글로벌·신사업본부장 김민지 ◇부서장 △FC교육팀장 백기현 △시장개발챕터장 류민석 △브랜드마케팅챕터장 배진위 △고객컨택운영팀장 이두우 △계약관리지원팀장 강성미 △재무지원팀장 이정호 △특별계정운용팀장 한수진 △소비자보호팀장 김진영 △준법감시팀장 안현주 △정보보호팀장 윤경승 ◇파트장·센터장 △GA리스크관리파트장 이남희 △DB운영파트장 정상준 △디지털보험파트장 황인숙 △성과관리파트장 허일찬 △대외협력파트장 박준수 △선임계리사지원파트장 문기석 △QA파트장 백종규 △서비스리커버리파트장 명은정 △강남고객플라자센터장 이상금 <전보> ◇상무 △마케팅그룹장 이성원 △리스크관리그룹장 정지영 ◇부서장 △TFC영업추진팀장 김정섭 △LFC영업추진팀장 성효민 △WM팀장 배재일 △하이브리드영업추진팀장 김진봉 △B2B사업팀장 임병석 △GA마케팅팀장 설세원 △GA영업추진팀장 정지성 △상품마케팅팀장 오준석 △언더라이팅팀장 김승택 △고객서비스팀장 문지영 △디지털플랫폼팀장 장해원 △재무팀장 고재범 △고객자산운용팀장 이문경 △고객전략챕터장 윤현중 △원신한추진챕터장 김지철 ◇파트장·센터장 △가치제고파트장 김창수 △강북고객플라자센터장 황명희
2023.12.27 I 유은실 기자
정유미·강하늘 韓영화제작가협회상 남녀주연상…작품상 '다음 소희'
  • 정유미·강하늘 韓영화제작가협회상 남녀주연상…작품상 '다음 소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정유미, 강하늘이 제10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남녀주연상을 차지했다. 김시은, 배두나 주연 영화 ‘다음 소희’(감독 정주리)가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수상했다.한국영화제작가협회(제협, 회장 이은)는 7일 제10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작(자)을 발표했다. 작품상은 ‘다음 소희’, 감독상은 ‘거미집’의 김지운 감독, 각본상은 ‘올빼미’의 현규리 작가와 안태진 감독이 받는다. 여우주연상은 ‘잠’의 정유미, 남우주연상은 ‘30일’의 강하늘, 특별공로상은 ‘소년들’, ‘블랙머니’, ‘부러진 화살’ 등 다수의 작품들을 연출한 정지영 감독이 수상한다.‘다음 소희’는 전반부에 여고생 ‘소희’(김시은 분), 후반부는 형사(배두나 분)를 중심으로 사회 곳곳의 일그러진 속내를 각기 달리 들여다봤다. 또 다른 ‘소희’들이 언제든 잇따를 수밖에 없는 사회 전반의 구조적인 형태와 만성적인 행태를 심도 있게 조명했다는 평가다.‘거미집’은 영화관객을 향한 우화다. 뒤늦게 결말을 바꾸려는 감독, 그와 생각이 다른 배우들과 제작자, 검열의 칼을 대려는 정부 등 영화에 대한 영화를 블랙코미디 장르로 극화했다. ‘올빼미’는 조선 최대 궁중 비사를 다뤘다. 조선의 16대왕 인조, 소현세자, ‘주맹증’ 침술사를 중심으로 역사적 사실에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한 드라마를 흥미롭고 의미심장하게 구성했다는 호평을 얻었다.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정유미는 ‘잠’에서 점점 기괴해지는 남편의 몽유병 증세에 시달리는 아내의 불안과 공포와 사투를 섬세하게 펼쳐냈다는 극찬을 이끌었다. 결이 다른 섬뜩함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는 반응이다. ‘30일’ 강하늘은 이혼숙려기간 동안 온·냉탕을 오가던 중 마침내 초심을 되찾기까지의 잇단 해프닝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이른바 ‘겉바속촉’ 연기의 진면을 선보였다.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은 ‘밀수’의 김종수와 고민시가 휩쓸었다. 촬영·미술·음악상 수상자는 ‘거미집’의 김지용·정이진·모그다. 조명상은 ‘더문’의 황순욱, 편집·음향상은 ‘올빼미’의 김선민·박용기, 기술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은재현이 받는다. 신인감독상은 ‘잠’의 유재선, 신인배우상은 ‘다음 소희’의 김시은이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특별공로상의 정지영 감독은 올해 감독 데뷔 40주년을 맞았다.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로 데뷔, ‘거리의 악사’ ‘남부군’ ‘하얀전쟁’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블랙잭’ ‘까’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 ‘블랙머니’ 등에 이어 올해 ‘소년들’을 선보였다. 한편 제10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5일(금) 오후 6시부터 명필름 아트센터에서 개최되며 사회는 이혜은 배우가 맡는다.
2023.12.07 I 김보영 기자
韓영화 르네상스 이끈 故 김수용 감독, 안성기→봉준호 애도 속 영면에
  • 韓영화 르네상스 이끈 故 김수용 감독, 안성기→봉준호 애도 속 영면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저 하늘에도 슬픔이’ 등의 작품을 내놓으며 1960년대 한국 영화를 이끈 故 김수용 감독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큰 별 고(故) 김수용 감독이 오늘(5일) 영면에 든다. 고 김수용 감독의 영결식이 영화인들의 애도 속 5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김수용 감독은 지난 3일 오전 1시 50분쯤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4세. 고인의 장례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러졌다. 영결식은 배우 강석우가 사회를 맡았고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은 정지영 감독과 이장호 감독, 배우 안성기, 장미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결식에서는 정지영 감독의 고인 약력 소개와 함께 영상물들을 상영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장호 감독과 정일성 감독이 추도사를 맡았고,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이 단체장 추도사를, 장미희와 정동환, 김성수 감독이 후배 추도사를 맡았다. 발인은 영결식을 마친 후 오후 1시에 진행한다. 장례 고문인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임권택 감독, 배우 김혜자, 엄앵란, 이순재, 장례위원으로 참여한 배우 이병헌, 이성민, 이영애, 이정재, 문소리, 박찬욱 감독, 봉준호 감독 등도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한다. 고인은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 시기로 불리는 1960년~70년대 영화계를 이끈 대표적 거장이다. 1958년 ‘공처가’로 데뷔해 ‘하늘에도 슬픔이’, ‘갯마을’, ‘안개’, ‘산불’ 등 한국 영화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굵직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그는 이후 1999년 ‘침향’까지 데뷔 이후 무려 40년 가까이 109편의 영화를 선보이며 창작 활동을 지속했다. 이후에도 각종 영화제의 집행위원장,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영화계에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2009년 제2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특별공로상, 2011년 가장 문화적인 상 영화인 부문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 서울 충무로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제9회 미장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 전’ 특별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고인의 장지는 1차 서울추모공원, 2차 모란공원으로 마련됐다.
2023.12.05 I 김보영 기자
최단기간 '연매출 1조'…더현대 서울 성공 비결은?
  • 최단기간 '연매출 1조'…더현대 서울 성공 비결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더현대 서울은 단순 쇼핑 공간에 머물던 백화점에 대한 인식을 깨고 ‘오프라인의 재발견’, ‘공간 경험의 가치 극대화’ 등 리테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글로벌 수준의 상품기획(MD) 역량과 더현대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K패션 브랜드 등 참신한 콘텐츠 발굴 노력, 이로 인한 객단가 상승 등이 최단기간 1조원 돌파 기록을 세운 비결이다.”(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개점 2년 9개월 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백화점 중 최단기간이다. 파격적인 공간 구성과 팝업 등으로 국내외 MZ(밀레니얼+Z) 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은 데다, 패션을 중심으로 한 유연하고 독보적인 상품기획(MD)으로 차별화를 이뤄낸 것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더현대 서울 사운즈포레스트 전경(사진=현대백화점)◇개점 2년 9개월만에 ‘연매출 1조원 점포’…MZ 겨냥 ‘주효’3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더현대 서울의 올해 누적 매출(1월1일~12월2일)이 1조4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2월 26일 개점 후 33개월 만에 ‘연매출 1조원 점포’로 등극한 것이다. 이는 종전 기록을 2년 2개월 앞당긴 기록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짧은 시간 성공을 할 수 있었던 비결로는 먼저 젊은 고객층 사이에서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장소로 알려지면서 MZ세대를 끌어모았던 점이 꼽힌다.더현대 서울은 뉴노멀 시대를 맞아 오프라인 리테일은 물건만 사서 나가는 목적형 소비 공간과 달라야 한다는 판단 아래 전체 영업 면적(8만9100㎡)의 절반을 실내 조경이나 고객 휴식 공간으로 꾸미고 자연 채광이 들어오는 천정설계 등 기존에 없던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 공간을 구현해냈다. 고객들의 관심도가 높은 팝업을 꾸준히 이어갔다는 점도 주목된다.개점 이후 지난해까지 300개가 넘는 팝업을 열었으며, 올해 11월까지 누적으로는 460개가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에 한 번 꼴로 새로운 팝업을 선보인 셈이다. 일본 농구 만화 ‘슬램덩크’부터 유튜브 인기 캐릭터 ‘빵빵이’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는 팝업은 MZ를 중심으로 한 집객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국내뿐만이 아니다. K컬처를 집대성한 공간으로 인식되면서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더현대 서울이 꼭 방문해야 하는 ‘필수 코스’로 떠오른 모습이다. 실제로 더현대 서울 외국인 매출은 2022년 전년 대비 731.1%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11월에는 891.7% 상승했다. 현대백화점 전체 외국인 매출 평균 신장률(305.2%)의 3배에 육박한다. 더현대 서울 외국인 구매고객 중 20~30대 비중이 72.8%에 달한다. BTS(3월), 르세라핌(5월), 아이브(6월), ITZY(8월), 블랙핑크(9월) 등 최정상 아이돌 그룹 관련 팝업스토어를 꾸준히 진행했다는 점 역시 젊은 외국인 고객들을 모으는 요인이 됐다.(사진=현대백화점)◇패션 MD, 2030 열광 최신 트렌드 반영…객단가도 ‘쑥’MZ 사이에 관심이 높은 패션을 중심으로 한 MD 경쟁력은 더현대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실질적인 객단가 상승 효과까지 불러 일으켰다. ‘마뗑킴’, ‘시에(SIE)’ 등 2030세대가 열광하는 온라인 기반 패션 브랜드의 ‘백화점 1호 매장’을 잇따라 유치시키는 역쇼루밍 전략을 펼친 결과 영패션 중심으로 매출이 가파르게 신장한 것이다. 시에는 연매출 100억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마뗑킴도 외국인 구매 상품군 중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K패션 아이콘으로 성장했다.전체 매출 중 영패션 비중은 2021년 6.2%에서 지난해 10.3%, 올해 13.9%로 늘었다. 백화점의 핵심 부문 중 하나인 식품의 비중이 같은 기간 19.1%, 16.5%, 13.2%를 기록하면서 마침내 영패션이 식품을 뛰어 넘었다. 더현대 서울의 영패션 매출 비중은 더현대 서울을 제외한 현대백화점 전 점포 평균(8.2%)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다. 객단가 상승으로도 이어졌다. 2021년 8만 7854원이었던 더현대 서울 객단가는 지난해 9만 3400원, 올해 10만 1904원으로 급증했다. 전년 대비 올해 객단가 신장률은 현대백화점 전점 평균(1.1%)을 훌쩍 상회하는 9.1%에 달한다. 연평균 20%씩 성장해 온 해외명품 매출도 올해 전체 매출 중 25.6%를 차지하며 객단가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더현대 서울 객단가는 식품을 제외하면 현대백화점 서울 점포 중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에 이어 3번째로 높다.기성 패션 MD에 안주하지 않고 가장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려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오픈 당시 ‘쿠어’, ‘디스이즈네버댓’ 등 온라인 판매만 전개하던 브랜드를 업계 최초로 입점한 것을 비롯해 ‘미스치프’, ‘세터’, ‘드파운드’ 등 신진 브랜드를 연이어 선보인 것도 그 일환이다. 현재까지 200여 개의 한국 토종 브랜드가 더현대 서울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진출했다. 그 결과 올해 더현대 서울 패션 매출은 개점 첫해보다 113.2% 급증하며 오픈 이래 가장 높은 매출 비중(23.1%)을 기록했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루이비통이 연말께 오픈을 앞두고 있고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 개발한 더현대 서울 단독 매장 등 다양한 MD 모델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어서 앞으로의 매출 증대도 기대가 되고 있다”며 “세계적인 MZ 핫플레이스이자 럭셔리의 새 지평을 여는 공간으로 한차원 더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03 I 함지현 기자
'소년들' CGV 골든에그 95%→평점 고공행진…식지 않는 입소문 열기
  • '소년들' CGV 골든에그 95%→평점 고공행진…식지 않는 입소문 열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11월 극장가에 묵직한 울림을 전하고 있는 영화 ‘소년들’(감독 정지영)이 CGV 골든 에그지수 95%를 유지하며 식지 않는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사건 실화극이다. 1999년 삼례나라슈퍼 사건을 모티브로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사건을 바로잡기 위한 이들의 뜨거운 연대를 그린 영화 ‘소년들’이 개봉 이후부터 줄곧 실관람객 평점인 CGV 골든 에그지수 95%를 기록, 동시기 상업영화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며 개봉 3주 차에도 식지 않는 관람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소년들;을 관람한 관객들은 함께 울고, 공감하고, 분노하며 소년들의 사연에 안타까움을 느끼는 한편,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또한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한국영화계 명장 정지영 감독의 노련한 연출력과 함께 설경구, 유준상, 허성태, 진경, 염혜란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에 감탄했다. 이처럼 ‘소년들’을 향한 추천을 아끼지 않고 있어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않은 관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실관람객 평점 고공행진을 기록하며 극장필람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소년들’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11.13 I 김보영 기자
방문규 “코세페, 경제살리는 구원투수…소비 물꼬 트길”
  • 방문규 “코세페, 경제살리는 구원투수…소비 물꼬 트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와 관련 “이번에 꼭 성공해서 소비의 물꼬를 틀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방 장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 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유통·제조업계 대표들과 만나 간담회를 갖고 이처럼 밝혔다.그는 “매년 11월 열리는 코세페는 한국의 대표적인 세일 행사로 자리잡았다”며 “좋지 않은 여건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조금씩 살아나는 조짐을 보여서 이번 코세페가 중요한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가 살아나고 소비가 살아나지 않으면 경기를 살릴 방법은 없다”며 “투자는 전반적으로 늘고 있어 남은 건 소비 하나”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수출이 선전하면서 플러스로 가는 지금 이 때가 소비를 살리고 투자를 더 확대해나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세페는 경제를 살리는 데 구원투수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방 장관은 “고물가가 이어지면 소비자는 주머니를 닫게 된다”며 “이번 행사가 소비를 꿈틀거리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코세페는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유통·제조업체가 참여해 진행하는 대대적인 할인 행사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채양 이마트(139480) 대표,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박주형 신세계(004170)백화점 대표, 정지영 현대백화점(069960) 대표, 박학규 삼성전자(005930) 사장, 오세기 LG전자(066570) 부사장, 정현철 현대차(005380) 상무 등이 자리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 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11.07 I 김미영 기자
'소년들' 대세 아역 박소이→감초 윤병희…베테랑들 총출동
  • '소년들' 대세 아역 박소이→감초 윤병희…베테랑들 총출동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봉 이후 줄곧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화제작 ‘소년들’(감독 정지영)에서는 다채로운 개성과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사건 실화극이다. ‘소년들’에는 다양한 경력과 탄탄한 내공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먼저 ‘구르미 그린 달빛’ ‘판도라: 조작된 낙원’ ‘킬힐’ 등의 작품에서 탁월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한수연이 소년들의 재심을 담당하는 ‘신은희’ 변호사 역을 맡아 투철한 정의감과 책임감을 가진 선의의 인물을 섬세하게 그려내 극에 온기를 불어넣는다.우리슈퍼 사건의 범인을 검거한 형사 ‘최우성’(유준상 분)을 철벽 같이 옹호하며 따르는 후배 형사로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하다 인기 드라마 ‘스토브리그’ ‘펜트하우스’에서 상반된 매력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하도권과 ‘슬기로운 감빵생활’ ‘모범택시’ ‘모범형사2’ 등에서 섬뜩한 악역을 실감나게 선보인 인상파 배우 이호철이 등장한다. 이들은 ‘최우성’과 함께 사건의 졸속수사를 강행한 ‘김민재’, ‘장문도’로 분해 관객들의 분노를 유발하는 연기를 펼치며 몰입감을 고조시킨다.여기에 ‘스토브리그’ ‘빈센조’ ‘우리들의 블루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연기로 주목받은 윤병희가 가세했다. 정지영 감독의 전작 ‘블랙머니’에 출연했던 윤병희는 우리슈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황준철’(설경구 분) 팀 소속 ‘이형사’ 역을 맡아 ‘박정규’(허성태 분)와는 달리 상황 판단이 빠른 인물을 연기해 극의 재미를 더한다. ‘그때 그사람들’ ‘변호인’ ‘부러진 화살’ ‘강철비’ 등 묵직한 연기를 선보이는 연기 경력 40년 차 관록의 배우 정원중이 사건의 진실보다 경찰 조직의 안위를 우선시하는 경찰서장으로,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 영화 ‘아이 캔 스피크’, 드라마 ‘닥터 차정숙’ 등 연극 무대부터 스크린, 브라운관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는 개성파 배우 박철민이 경찰 내부에 분란을 일으키는 ‘황준철’이 못마땅한 수사과장 역을 맡아 노련한 연기를 펼친다.마지막으로 우정출연진 또한 눈길을 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담보’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등 똑 부러진 연기로 대세 아역배우에 등극한 박소이가 우리슈퍼 사건의 진범 ‘이재석’(서인국 분)의 딸 ‘이은솔’ 역으로 출연해 깜찍한 매력을 과시한다.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를 통해 정지영 감독과 끈끈한 인연을 자랑하는 베테랑 배우 박원상 역시 ‘소년들’의 지원 사격에 나서 반가움을 더하는 가운데 우리슈퍼 사건의 재심을 맡은 재판장 역을 맡아 극에 통쾌함을 더한다.대세 아역 배우부터 연기 경력 40년 차 관록의 배우까지 다채로운 개성과 매력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완벽한 연기 시너지를 선보인 영화 ‘소년들’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11.07 I 김보영 기자
'그대들은' 13일째 1위…강하늘·정소민 '30일' 200만 돌파
  • '그대들은' 13일째 1위…강하늘·정소민 '30일' 200만 돌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야자키 하야오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13일째 1위를 유지 중인 가운데, 오는 8일 개봉을 앞둔 ‘더 마블스’가 독주를 저지할지 주목된다. 이 가운데 강하늘, 정소민 주연 코미디 영화 ‘30일’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톱4에 등극하며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전날 2만 8306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개봉 후 13일째 1위를 지키고는 있지만, 확연히 동력이 떨어진 상태다. 2위와도 격차가 좁아지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151만 408명이다.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정지영 감독의 신작 ‘소년들’은 전날 2만 1503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26만 8522명이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흥행 톱4에 오른 강하늘, 정소민 주연 코미디 영화 ‘30일’은 개봉 한 달을 넘어선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 여전히 뜨거운 입소문과 팬덤을 자랑하고 있다.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것은 물론, 전날 1만 1208명이 관람하며 200만을 넘어섰다. 누적 관객 수는 200만 8196명이다. 이 가운데 오는 8일 개봉을 앞둔 마블 스튜디오 신작 ‘더 마블스’가 극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더 마블스’는 배우 박서준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일찍이 주목 받았다. 하지만 올해 개봉한 마블 작품들이 연달아 흥행에 실패,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향한 한국 팬들의 기대치 자체가 낮아지면서 예년보다는 화제성이나 열기가 시들한 실정이다. 7일 오전 현재 ‘더 마블스’의 예매율은 37.9%, 예매량은 8만 8616명이다. 1위로 압도적이지만, 기존 마블 작품의 열기 때와 비교하면 예매율 증가세가 주춤한 편이다.
2023.11.07 I 김보영 기자
'소년들' 설경구, 4일 JTBC '뉴스룸' 출격
  • '소년들' 설경구, 4일 JTBC '뉴스룸' 출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우리 사회에 뜨거운 울림과 진한 여운을 선사하는 영화 ‘소년들’(감독 정지영)의 주역 설경구가 내일(4일) JTBC ‘뉴스룸’ 초대석에 출연한다.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화제작 ‘소년들’의 주역 설경구가 오는 4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사건 실화극이다. 우리슈퍼 강도치사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 ‘황준철’ 역을 맡아 16년 세월의 간극을 고스란히 표현하며 한국영화 대표 연기파 배우의 저력을 과시했던 설경구가 11월 4일(토) 오후 6시 방송되는 JTBC ‘뉴스룸’ 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설경구는 1999년 ‘삼례나라슈퍼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사건 실화극 ‘소년들’을 포함해 실화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소감과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 ‘황준철’ 캐릭터를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 등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소년들’로 첫 호흡을 맞춘 정지영 감독과의 케미와 다채로운 비하인드 에피소드 등 풍성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봉 주말에도 활발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설경구의 진솔한 이야기는 내일(4일) 오후 6시 JTBC ‘뉴스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 열기에 힘입어 올가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영화 ‘소년들’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11.03 I 김보영 기자
허성태, 설경구의 충실한 후배…'소년들' 속 새로운 얼굴
  • 허성태, 설경구의 충실한 후배…'소년들' 속 새로운 얼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허성태가 영화 ‘소년들’을 통해 선한 얼굴로 새로운 모습을 비춘다지난 1일 개봉한 영화 ‘소년들’(감독 정지영)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대한민국 영화계의 최고참이자, 울림을 주는 사회고발적인 작품들을 많이 선보였던 명장 정지영 감독의 신작이다. 1999년 삼례나라슈퍼 사건을 극화한 영화로, 슈퍼마켓 강도로 몰려 억울하게 옥살이했던 세 명의 소년이 겪은 실화를 모티브로 재구성했다.극 중 허성태는 황준철(설경구 분)의 든든한 조력자인 후배 형사 박정규 역할을 맡아 무겁게 흘러갈 수 있는 소재 속에서 극에 활력을 더해나간다. 그는 완주 경찰서 수사과에 발령받은 황준철과의 첫 수사에서 칼을 든 범인과 몸싸움을 벌이게 되고 그로 인해 닥쳐온 위기 속 황준철의 도움 덕에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이에 황준철을 평생의 사수로 모시기로 결심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우리 슈퍼 사건의 재수사를 돕는다.또한 허성태는 이번 ‘소년들’로 데뷔 이래 첫 선역을 맡게 되어 이전과는 다른 이미지의 연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영화를 만든 정지영 감독은 허성태와의 촬영을 통해 “상당히 노력하는 사람이다. 연구를 많이 해서 현장에 오고, 현장에서 연구를 많이 했다는 것을 표현한다.”라며 허성태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밝힌 바 있다.한편, 허성태가 출연하는 영화 ‘소년들’은 지난 1일 개봉 후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11.02 I 김보영 기자
현대백화점 신임 대표에 '영업전략통' 정지영 사장
  • 현대백화점 신임 대표에 '영업전략통' 정지영 사장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정지영 현대백화점(069960) 사장이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어려운 대내외 환경으로 유통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현대백화점도 ‘영업전략통’으로 알려진 정 사장의 승진으로 내실을 다지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홈쇼핑(057050)은 한광영 부사장이, 현대L&C는 정백재 전무가 내부 승진을 통해 대표이사에 오른다. 이밖에 현대IT&E 대표이사인 김성일 전무가 현대퓨처넷 대표이사를 겸직하기로 했다.정지영 현대백화점 신임 대표이사(사진=현대백화점그룹)현대백화점그룹은 2일 사장 1명·부사장 1명을 포함해 승진 17명, 전보 23명 등 총 40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내년 1월1일부로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인사 폭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보다 축소됐다는 설명이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안정 기조 속 미래 성장을 위한 변화 추구’”라며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을 감안해 조직을 확장하기 보다는 안정 기조를 바탕으로 내실을 꾀하는 동시에, 변화와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그룹의 미래 성장을 준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 새로운 리더십 등을 두루 갖춘 미래지향형 인재를 핵심 포지션에 중용해, 그룹의 지속 성장에 필요한 변화와 혁신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왼쪽부터)한광영 현대홈쇼핑 신임 대표이사, 정백재 현대L&C 신임 대표이사.(사진=현대백화점그룹)현대백화점을 비롯한 일부 계열사 대표이사 교체와 관련해서는 “지난 2년간 계열사 대표이사를 유임시키며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미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분야에 대해 변화를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백화점과 홈쇼핑의 경우 내년 3월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점을 감안해 조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내부 인재를 승진 발탁해 안정을 바탕으로 도전과 혁신을 추구해나간다는 계획이다.다음은 현대백화점그룹 2024년 정기 임원 승진 및 전보 인사다.◇승진 (17명)●현대백화점△사장 정지영(대표이사 내정) △전무 김봉진(상품본부장, 김수경(Creative부문장 겸 콘텐츠개발담당) △상무 박근호(회원운영·관리담당), 장경수(천호점장), 김은성(해외럭셔리사업부장), 조재현(중동점장), 이동영(라이프스타일사업부장), 권순재(법무팀장)●현대홈쇼핑△부사장 한광영(대표이사 내정) △상무 김진성(H&B사업부장)●현대그린푸드 △전무 김해곤(전략기획실장)△상무 박인규(식재사업부장), 김성윤(인사노무담당)●한섬△상무 임한오(영업2담당)●현대L&C△전무 정백재(대표이사 내정)△상무 성재용(인테리어자재사업부장)◇ 전보 (23명)●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 전무 김창섭 △ 신촌점장 상무 김정희 △미래사업부장 상무 박상준 △더현대서울점장 상무 유희열 △킨텍스점장 상무 박채훈 △목동점장 상무 조방형 △디큐브시티점장 수석 정일주 △부산점장 수석 류제철●현대홈쇼핑△경영지원본부장 상무 황중률 △전략기획담당 상무 곽현영 △DT담당 상무 홍성일 △영업전략담당 상무 김주환 △금융사업담당 상무 임태윤 △패션사업부장 상무 박혜연●현대그린푸드△그리팅사업부장 겸 스마트푸드센터장 상무 박주연●한섬△글로벌사업담당 상무 김정아 △영업1담당 상무 김종규●현대백화점면세점△상품본부장 전무 박장서 △ 영업담당 상무 곽준경●현대L&C△영업전략실장 상무 김형국 △미주본부장 상무 이재각 △인테리어스톤사업부장 상무 박승원●현대퓨처넷△대표이사(내정) 전무 김성일(겸 현대IT&E 대표이사)
2023.11.02 I 김혜미 기자
박서준 할리우드 진출인데…'더 마블스'가 조용한 속사정은
  • 박서준 할리우드 진출인데…'더 마블스'가 조용한 속사정은[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의 연말 최대 기대작인 블록버스터 ‘더 마블스’(감독 니아 다코스타)가 개봉을 일주일도 채 안 남겼지만, 배우들의 내한 등 열띤 홍보 활동을 사실상 보기 힘들 전망이다. 특히 ‘더 마블스’는 제작 소식이 알려질 때부터 배우 박서준의 캐스팅 소식으로 국내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더 마블스’가 할리우드 데뷔작인 박서준도 브리 라슨 등 다른 주연 배우들과 마찬가지로 홍보 활동에 나설 수 있을지 미지수다. 오는 11월 8일 개봉을 앞둔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여성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의 두 번째 이야기다. 캐럴 댄버스가 과거의 동료이자 절친인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분), 캡틴 마블을 동경해온 하이틴 히어로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 분)과 함께 팀을 이뤄 멋진 팀플레이로 더 강력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뜻하지 않게 이들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처하며 새로운 팀플레이를 구축해나가는 이야기다. 박서준의 할리우드 데뷔작이기도 하다. MCU 작품에 한국인 배우가 출연하는 것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수현을 시작으로 ‘이터널스’ 마동석에 이어 박서준이 세 번째다. 앞서 두 배우가 MCU에 합류한 계기로 글로벌 인기를 얻은 만큼, 박서준도 기세를 받아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서준은 ‘더 마블스’에서 ‘얀 왕자’ 역을 맡아 캡틴 마블과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뽐낼 예정이다. 박서준의 캐스팅 소식이 들릴 때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화제를 모은 만큼, 마블 측은 박서준이 맡은 배역과 그가 등장하는 주요 장면 등을 철저히 함구하며 보안을 유지했다. 실제로 공개된 예고편 등을 봐도 박서준이 등장하는 컷은 아주 잠깐으로 거의 없다시피 한다. 당초 마블은 한국팬들의 관심이 워낙 높아 코로나19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요 신작이 개봉할 때마다 주연 배우들이 내한해 적극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작품에 한국 배우가 출연한 경우 한국 배우를 전면에 내세워 각종 예능, 토크쇼에 출연하는 등 누구보다 홍보에 진심이었다. 하지만 이번 ‘더 마블스’의 경우, 예전처럼 배우들의 홍보활동이 어려울 전망이다. 실제로 개봉을 하루 앞둔 오는 7일 국내 언론들을 상대로 열리는 화상 기자간담회는 배우들 없이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혼자 참석한다. 이는 지난 7월부터 미국 배우 및 방송인 조합(SAG-AFTRA)을 중심으로 약 16만 명에 달하는 할리우드 배우들이 넷플릭스 등 OTT, 제작자 연맹에 대항해 100일 넘게 벌이고 있는 파업의 영향을 받아서다. 미국의 배우들은 지난 5월 미국 작가조합(WSA)이 AI(인공지능) 대본 반대, 작가들의 고용 불안 등을 호소하며 돌입한 할리우드 파업에 동참해 7월부터 파업을 벌여왔다. 작가 조합은 극적으로 제작자 연맹과 합의안을 도출해 5개월 만에 파업을 종료했지만, 배우들의 파업은 아직까지 진행형이다. 배우들은 OTT를 주축으로 한 제작자 연맹 측에 AI 도입에 따른 초상권 침해 대응 방안, 스트리밍 재상영 분배금 지급 등을 주장하고 있지만, 합의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배우 조합은 규정이 엄격해서 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들이 작품 출연은 물론 작품과 관련한 홍보 활동, 시상식 등에 참여할 수 없다. 타국의 영화제 등 다른 공식석상에서도 출연한 할리우드 작품에 관한 언급을 일체할 수 없는 규정이다. 실제로 지난 10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전에 초청됐던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과 존 조는 조합원으로서 파업의 여파로 작품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지 못했던 바 있다. 아직 파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브리 라슨, 테요나 패리스, 이만 벨라니 등 주요 배우들도 ‘더 마블스’의 홍보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박서준은 미국 배우 조합 소속이 아니기에 해당 사항이 없지만, 주요 배우들이 모두 조합원들인 만큼 독자적으로 홍보에 나서기는 어려운 상황. 이에 박서준 측은 마블 스튜디오의 결정을 기다리면서 마음 속으로 작품을 응원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출을 맡은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오는 7일 화상기자간담회를 통해 본격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작품의 제작 과정부터 박서준의 캐스팅 이유, 촬영 비하인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전망. 다만 ‘더 마블스’가 개봉 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가오갤’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였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를 제외하곤 올해 개봉한 마블 작품들이 전부 혹평을 얻으면서 국내 팬들의 MCU를 향한 충성도와 관심 자체가 많이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할리우드 배우 파업의 여파로 주연 배우들의 홍보까지 어려워지면서 화제에 상대적으로 밀려난 모양새다. 실제로 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마블스’의 예매율은 개봉 6일을 앞두고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국내 신작 ‘소년들’(감독 정지영)에 밀려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봉 일주일 전부터 예매율 1위를 선점했던 이전 작품들과 다른 분위기다. 한편 ‘더 마블스’는 오는 11월 8일 개봉한다.
2023.11.02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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