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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대출' 재연장 굳히나…이복현 "산소호흡기 떼면 안돼"
  • '코로나대출' 재연장 굳히나…이복현 "산소호흡기 떼면 안돼"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의 ‘코로나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추가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7일 내놨다. 그간 금융당국이 추가 연장 가능성을 열어놓긴 했지만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만기연장 등 조치가 6개월 더 시행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7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소상공인 차주 연착륙 지원을 위한 금융감독원장-금융권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 오한섭 신한은행 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홍진근 수협중앙회 대표,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송재근 신협중앙회대표, 이복현 금감원장, 이재근 국민은행장, 권준학 농협은행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조소행 농협중앙회 대표, 최준석 산림조합중앙회 대표, 오광만 여신금융협회 전무.(사진=금융감독원)이 원장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금융협회장,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경제적) 자립 의지가 있는 분들의 산소호흡기를 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만기연장·상환유예 추가 연장 의견’을 묻는 말에 대한 답변이었다. 그는 ‘금감원장 의견’을 전제로 “오늘 하루 수입이 없어 연체하더라도 내일이나 모레 돈 벌어 이자를 갚으려는 의지가 강한 분들이 많은 상황”이라며 “이분들의 산소호흡기를 떼는 것은 국민 경제에도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다”고 했다.정부가 내놓는 각종 지원 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서라도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새출발기금의 경우 대상이 소상공인으로 특정해 지원하고 있는데, 조금 더 규모가 큰 중소기업이나 법인 중에선 외부 충격으로 인한 피해가 큰데도 지원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이분들도 어떻게 함께 끌고 갈 수 있는지를 9월 말 만기연장과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 원장은 “(최근의) 급격한 금리 인상,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외부 충격의 모든 책임을 차주 개개인에게 넘기는 게 합당한 지에 대한 기본적인 문제의식이 (만기연장 추가 조치) 논의에 깔려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개인 입장에서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제가 취득한 정보나 업권에서 들은 의견을 정부 당국과 논의할 때 적절히 합리적인 방식으로 피력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또 “만기연장 종료 등 조치와 관계없이 금융사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금융당국이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에 대한 추가 연장 가능성을 열어놨지만, 이번 처럼 ‘재연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당국 수장이 직접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앞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7월 말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재연장을) 무조건 안 한다는 것은 아니다” 정도로만 언급했다.이 원장이 ‘금감원장 의견’을 전제로 입장을 밝혔으나, 관계부처와 뜻을 나눈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9월 말 종료 시점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이번주 고위급 회의에서도 그렇고, 타부처(중기부)에서 초대해주신 (간담회에서) 목소리를 들은 가운데 여러 느낀 점을 이날 금융권과 공유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이 소개한 ‘고위급 회의’는 지난 5일 개최된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거금회의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위원장, 이 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등 경제 수장들이 총출동했다.이날 간담회가 그간 만기연장 종료 한달 전 개최한 금융권 간담회와 모습이 유사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2020년 4월 이후 6개월마다 재연장을 결정할 때마다 종료 한달 전쯤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협회장, 정책금융기관장, 금융지주회장 등과 릴레이 간담회를 연 뒤 당정 협의 과정을 거쳤다. 그간의 간담회와 이번 간담회의 차이점은 금융위원장이 간담회를 주재하지 않았다는 점이다.한편 이 원장은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자회사인 토스플레이스가 15만곳 이상의 신용카드 가맹점주 개인·신용정보를 가맹점주 동의 없이 수집했다는 논란(본보 7일자 4면 ‘[단독]토스플레이스, ’15만 신용카드 가맹점주 정보‘ 동의없이 수집했다’ 참조)과 관련해 “운영이 적절한 것인지, (회사 측) 주장이 맞는지 등 사실 파악을 하도록 담당 부서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2022.09.07 I 서대웅 기자
“핀테크 진출하게 해달라” 금산분리 외친 보험업계(종합)
  • “핀테크 진출하게 해달라” 금산분리 외친 보험업계(종합)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보험산업 혁신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적극적으로 정비하는 법적·제도적 지원이 절실합니다.”(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보험업계가 22일 국회에 총출동해 업계 혁신을 위한 각종 규제 개선을 건의했다. 핀테크·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하고 건강보험 비급여 의료비 관리 체계를 정비해달라고 요청했다. ‘1사1라이선스’ 규제 개선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 건의도 테이블에 올랐다.생명·손해보험 12개사 대표 및 생·손보협회장과 국민의힘 정책위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지난달 27일 금융투자업계와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금융업권 간담회다.간담회에는 국민의힘에서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윤창현 디지털자산특위 위원장, 홍석준 규제개혁추진 단장 등이 참석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정희수 생보협회 회장과 정지원 손보협회 회장, 생보 6개사, 손보 6개사 대표가 자리했다.보험업계가 입을 모아 강조한 것은 자회사 출자 완화와 1사1라이선스 완화 등 투자를 더 원활하게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다. 빅테크·핀테크 등 신생 혁신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불안감에서다.국민의힘 정책위-보험업계 현안 간담회 참석자들이 22일 국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디지털자산 특위위원장), 성일종 국민의힘 국회의원(정책위의장), 김인태 농협생명 대표,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국회의원(원내대표), 강성수 한화손보 대표,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홍석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주제개혁추진단장), 조용일 현대해상, 김정남 DB손보 부회장,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 김재영 하나손보 대표, 성대규 신한라이프생명 대표. (사진=생명보험협회 제공)◇“비금융 진출 길 열어달라” 보험사 건의업계는 금산분리 규제로 인해 금융사들의 비금융 분야 진출이 엄격하게 제한돼 있다고 성토했다. 보험사가 자회사·부수업무 등을 통해 진출할 수 있는 사업영역은 금융업 및 보험 밀접 업무로 제한된다. 아울러 금산법에 따라 비금융사에 대한 출자 한도도 5% 미만으로 제한된다.업계는 “보험사들이 핀테크와 빅데이터, 헬스케어 사업에 과감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래야 보장 서비스 외에 건강관리와 자산관리, 요양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종합생활금융서비스업으로 발전하고 고령사회의 난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하나의 그룹 내에는 생·손보 각 1개의 라이선스만 보유하도록 한 ‘1사1라이선스’ 규제도 완화해야 한다고 업계는 요청했다. 1사1라이선스 규제를 엄격하게 적용할 경우 동일 그룹 내 생·손보사를 보유하고 있다면 소액단기전문보험사나 특화 전문보험사 설립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CM(사이버마케팅)채널을 자회사로 분리한 경우 현재는 모회사는 CM채널을 운영할 수 없는데, 이 같은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한화손보의 자회사인 캐롯손보가 CM채널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한화손보는 CM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한화손보도 CM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주장이다.보험사기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달라는 건의도 보험사들 사이에서 터져 나왔다. 현재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9건 발의돼 있지만 계류된 상태다. 최근 보험사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진 만큼 법제화를 강력하게 추진해달라는 것이다.업계는 “법제화 이전에라도 보험사기 수사컨트롤타워를 마련해야 한다”며 “보험사기자에 징벌적 벌금을 거두고, 아울러 부당하게 가로챈 보험금을 원활하게 회수할 수 있도록 소멸시효 시작점을 유죄 확정 시점으로 해야 한다”고 전했다.◇국민의힘 “실손보험 간소화” 우선 추진할 듯과잉진료 등으로 인한 건강보험 비급여 의료비 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별도 법률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비급여 진료현황 조사와 과잉진료 모니터링 등 업무를 수행하는 ‘비급여 종합심사기구’ 가 필요하다는 구체적인 안도 제시됐다. 실손보험 청구를 간편화해야 한다는 제안도 있었다. 현재 실손보험을 청구할 때는 종이로 된 의료비 증명서류를 직접 발급받은 뒤 이를 스캔해 다시 보험사로 제출해야 하는 등 절차가 불편해 소액 보험금 청구가 빈번하게 포기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보험업계는 “의료기관과 보험사간 전산청구시스템을 구축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중계기관을 통해 전자전송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전했다.빅테크에 대한 견제장치도 건의됐다. 빅테크 기업들이 자회사 형태로 보험대리점을 설립하는 등 우회적으로 보험업에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부당한 알고리즘 사용을 금지하고 판매방식을 CM영업방식으로 우선 허용해야 한다는 취지다.국민의힘 정책위는 “보험업계의 미래를 좌우할 과제의 진척을 막는 낡은 규제 혁신에 나설 것”이라며 “실손보험 청구절차 간소화를 통해 국민 불편이 줄어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2.08.22 I 김정현 기자
여당 만난 보험업계 “그룹내 복수 보험사 허용을” 건의한다
  • 여당 만난 보험업계 “그룹내 복수 보험사 허용을” 건의한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생명·손해보험 12개사 대표가 22일 간담회를 갖고 1사1라이선스 규제 개선, 보험사기방지법 개정 등 현안을 논의한다. 생손보협회는 22일 국민의힘 정책위가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관에서 보험업계와 현안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국민의힘에서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윤창현 디지털자산특위 위원장, 홍석준 규제개혁추진 단장 등이 참석한다. 보험업계에서는 정희수 생보협회 회장과 정지원 손보협회 회장, 생보 6개사, 손보 6개사 대표가 자리한다. 금융당국에서는 이형주 금융위 금융산업국장과 조영익 금감원 부원장보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보험업계는 이 자리에서 관련 법령과 제도 개선사항을 건의할 예정이다. △자회사 업종확대 등 금산분리 완화 관련 정책적 지원과 △보험산업 혁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1사 1라이선스 규제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보험사기 근절대책 강화 △비급여 제도 개선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 △요양서비스 활성화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체계 마련 등도 건의 테이블에 오른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국민 생활에 필요한 안전망 역할을 해온 보험산업이 디지털 혁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같은 변화 흐름에 적극 동참해 미래 사회에도 국민의 신뢰를 받는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금융규제 혁신에 당정이하나로 힘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정희수 생보협회장은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적극적으로 정비하는 등 법적·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지원 손보협회장은 “보험업법 및 보험사기방지특별법 등 관련 법률 개정이 신속하게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사진=연합뉴스)
2022.08.22 I 김정현 기자
미국 부동산 투자 플랫폼 빌드블록, 100억 기업펀딩 성공
  • 미국 부동산 투자 플랫폼 빌드블록, 100억 기업펀딩 성공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국 부동산 투자·구매 플랫폼 빌드블록(Build Block Inc.)은 100억 규모 기업펀딩(시리즈 A) 1차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리즈 A 투자 유치 금액은 총 200억원 규모다.이번 1차 라운드에서 최근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아이에스동서(010780)가 참여했으며, 크릿벤처스, 기존 투자자인 프라이머사제가 참여했다. 투자업계에서는 빌드블록이 시리즈A 1차를 마무리하고, 추가 100억원 규모의 2차 클로징도 3분기내에 무난히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빌드블록은 지난 2020년 3월, 신한캐피탈과 두나무앤파트너스, 하나벤처스 등이 참여한 시드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한데 이어 지난해 프리(Pre)-A 투자유치를 통해 KB인베스트먼트와 한라홀딩스, 퀀텀벤처스코리아 등의 투자를 받았다. 이번 라운드를 통해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프리밸류 기준 약 1150억원이다.빌드블록은 해외부동산, 특히 미국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복잡하고 어려운 부동산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여러 행정절차를 도와주는 서비스다.빌드블록은 한국인들의 주요 관심지역인 캘리포니아(LA, 샌프란시스코), 뉴욕, 뉴저지, 텍사스(오스틴) 지역을 대상으로 투자, 자녀유학, 이민시 고객이 미국을 직접 가지 않아도 목적에 맞는 상품 중개와 필요한 모든 행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순 중개뿐 아니라 리모델링 공사, 운용, 대출에 필요한 절차대행과 공사 및 인허가에 필요한 기술사 면허가 있는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지에 종합건설 자회사도 있어 미국 부동산 구매나 투자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빌드블록은 지난 5월 기준 누적 부동산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상반기 1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또 기존 일부 개인 고객에 제공됐던 서비스를 기업 및 금융기관 고객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정지원 빌드블록 대표는 “향후 한국과 미국을 넘어 더 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번 투자금 유치를 통해 연내 하와이, 워싱턴(시애틀), 보스턴, 조지아, 애틀란타,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사를 설립하여 시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빌드블록은 한국 고객들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한국지사인 여의도 63빌딩에서 미국 뉴욕, LA, 텍사스 부동산 구매 및 투자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Club1을 포함한 각 지점 PB센터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부동산 투자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2022.08.10 I 안혜신 기자
한국도자재단, 문화 소외 계층 위한 ‘공예 교육 프로그램’ 운영
  • 한국도자재단, 문화 소외 계층 위한 ‘공예 교육 프로그램’ 운영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한국도자재단이 이달부터 11월까지 청소년, 노인, 다문화 가족 등을 위한 ‘2022 공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공예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업’ 중 하나로 도내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프로그램에는 지난달 공모에서 선정된 공예가 8팀과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공예 교육 전문 강사단’ 등록 공예가 7팀 등 총 15팀, 공예가 60여 명이 참여한다. 각 팀은 도내 복지시설 15곳을 찾아가 기관별 10여 명을 대상으로 도자공예, 금속공예, 유리공예 등 맞춤형 공예 교육을 진행한다.이달 교육 프로그램은 △수원 바다의별직업재활센터 △고양 흰돌종합사회복지관 △안산 다함께돌봄센터(수정한양가치키움터) △포천 선한다문화가정지원센터 △여주 다산하늘센터 △안양 율목종합사회복지관 등 6곳에서 진행된다.‘연리문(練理紋, 여러 가지 다른 색의 흙을 섞어 장식을 한 도자기) 기법을 이용한 생활 식기 만들기’, ‘빛과 향이 있는 캔들(candle) 홀더(holder)와 인센스(incense) 홀더 만들기’ 등 다양한 과정이 준비돼 있다.9월에는 △양주 가족지원센터 △광주 성분도보호작업장 △의정부 장암종합사회복지관 △용인 기흥직업지원센터 △이천 가족지원센터 △화성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등 6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경제적, 사회적, 지리적 여건 등의 이유로 문화 체험 기회를 접하기 어려웠던 도민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문화 격차를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2022.08.08 I 김아라 기자
하나은행, 미국 부동산 투자 서비스 강화
  • 하나은행, 미국 부동산 투자 서비스 강화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하나은행이 미국 부동산 투자 서비스를 강화한다.하나은행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클럽1(Club1) 한남PB센터’에서 미국 부동산 투자 플랫폼 기업 빌드블록과 미국 부동산 투자 관련 토탈 솔루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빌드블록은 한국인들이 미국 부동산에 쉽고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본사와 로스앤젤레스, 뉴욕, 텍사스 등 주요 투자 지역에 지사를 두고 미국 부동산 매물 추천 및 고객이 투자한 부동산을 직접 운용·관리하고 있다.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은 최근 금리 인상과 국내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투자자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며 “달러 기반 자산의 미국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은 손님들에게 보다 나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미국 부동산 투자자문 △외국인 투자자 대상 국내 부동산 매입자문 △해외 직접투자 및 해외 부동산 투자신고 업무 지원 △외국환거래 및 대출 상담 등 미국 부동산 투자 관련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클럽1 한남PB센터를 시작으로 지역별 PB센터를 순회하며 미국 부동산 투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미국 부동산 투자 세미나 관련 신청 및 문의는 가까운 하나은행 PB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하나은행 WM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이 해외 부동산 투자 분야에서 리딩뱅크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 부동산에 관심 있는 손님에게 한 단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겠다”고 말했다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해외 거주 손님을 대상으로 부동산 화상상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해외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 전문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하나은행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한남 클럽1 PB센터’에서 미국 부동산 투자 플랫폼 선도기업인 ㈜빌드블록과 미국 부동산 투자 관련 토탈 솔루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기석(왼쪽)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과 정지원 빌드블록 대표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은행)
2022.05.04 I 박철근 기자
이에이트, 기술특례상장 기술성 평가 A·A 통과
  • 이에이트, 기술특례상장 기술성 평가 A·A 통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 이에이트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이트는 “기술의 우위도, 경쟁우위, 인력 수준, 기술 제품의 성장 잠재력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전문기술 평가기관인 나이스평가정보와 이크레더블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기술성 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절차로 기술력이 우수한 유망 기업이 외부 전문평가 기관의 심사를 통과할 경우 상장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다.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에서 기술성과 사업성에 관한 35개 평가 항목을 심사해 등급이 결정된다. 모두 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하고 적어도 한 곳에서는 A등급을 받아야 한다. 2012년 설립된 이에이트는 국내 최초 순수 국산 기술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NFLOW를 개발했다. 지난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PRO까지 출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기술성 평가에서 이에이트는 고도의 기술 집약적인 제품을 상용화해 글로벌 선도 기업과 기술적인 경쟁 구도를 갖추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오랜 연구 기간과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자체 기술로 기술적 진입장벽을 구축했고 항공우주, 조선해양, 자동차,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사업 확장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김진현 이에이트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성 평가를 통해 당사의 선도적인 입자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은 물론 디지털 트윈 플랫폼 사업의 성과와 향후 성장성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세종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및 한국수자원공사 디지털워터 플랫폼 서비스 등의 검증된 레퍼런스와 디지털 트윈 기반의 스마트 제조 공정관리, 혈류 유동 분석 시뮬레이션으로 혈관 질환의 예후 예측이 가능한 AI-CDSS(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와 같은 메디컬 트윈 분야로의 영역 확장 등을 통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2022.05.02 I 양지윤 기자
네이버 D2SF,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기업 모라이 후속 투자
  • 네이버 D2SF,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기업 모라이 후속 투자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 스타트업 모라이(MORAI)에 후속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2018년 시드 투자, 2020년 시리즈A 투자에 이은 두 번째 후속 투자이다. 모라이가 이번 시리즈B에서 유치한 투자금은 총 250억원 상당이며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리드했고, 현대자동차 제로원, 카카오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등이 공동 투자했다.​모라이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정성 및 신뢰성을 통합적으로 검증하는 시뮬레이션 스타트업이다. 국내 유일의 풀스택(인지·판단·제어 통합처리)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개발 가능해 이미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게 네이버 설명이다. 모라이의 플랫폼은 정밀지도(HD map) 데이터를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을 구축했고, 날씨, 시간 등 다양한 변수도 시나리오로 구현한 대규모 시뮬레이션 환경을 제공한다.모라이는 네이버랩스와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포티투닷 등 국내 주요 기업뿐만 아니라 대학과 연구소까지 10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엔비디아(NVIDIA), 앤시스(Ansys) 디스페이스(dSPACE) 등 글로벌 기업과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다.네이버랩스는 모아이와 디지털 트윈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인 ‘아크버스(ARCVERSE)’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랩스가 자체 구축한 고정밀 지도와 자율주행 기술을 모라이의 시뮬레이터에서 테스트하며 고도화하는 등 시너지 성과를 창출했다. 네이버랩스 백종윤 책임리더는 “협업 파트너 입장에서 모라이의 시뮬레이션 플랫폼은 완성도뿐 아니라 사용성 또한 뛰어난 제품”이라며 “데이터 포맷 및 차량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손쉽게 테스트할 수 있어 기술 개발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모라이는 뛰어난 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최고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업으로 성장했고 미국, 독일,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성공적 진출이 기대된다”며 “특히 이번 투자를 통해 네이버랩스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정지원 모라이 대표는 “네이버랩스와의 협력 및 피드백을 통해 빠르게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제품을 고도화하며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네이버랩스와 한층 더 끈끈한 파트너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우수한 인재를 적극 영입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2.02.08 I 이대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집값 안정 아닌 양극화…강남 불패 이어지나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집값 안정 아닌 양극화…강남불패 이어지나 -고위험군 집중 관리, 나머지 셀프관리…학교 확진자 3% 이내땐 정상등교 -탈모 지원, 병사월급 200만원 포퓰리즘인가 생활정치인가 -도수치료 실손보험료 받기 어려워진다 -해외자원 개발, 경쟁국 뛰는데 우리는 왜 거꾸로 가나 -확진 100만명 돌파, 방역·의료 현장 혼선 빨리 수습해야 △종합 -제2군함도 막으려면…그간 역사왜곡 전세계 알려 日정부 압박해야 -“지우학 시즌2는 좀비 생존기…‘오겜’ 선한 영향력 잇고파” △2030 유혹하는 소확행 공약 -맞춤형 공약 솔깃하지만…“결국 다 우리 빚” 미래 걱정하는 MZ-‘소신있는 확실한 행동’…청년들이 원하는 소확행 -“실질적인 삶에 도움…실용적인 2030, 소확행에 주목한 이유”△종합-셀프 역학조사, 백신 안 맞은 가족도 약살땐 외출 허용…재택요양 방점 -국회 산자위, 추경안 25조 증액…정치권-정부 갈등 격화 예고 -윤석열 “4차 산업혁명엔 엄청난 전력 필요…RE100보다 원전 확대” -수탁위원들이 투자 평가?…‘연금사회주의’로 가는 길 △규제가 부른 부동산 양극화 -중계동 아파트값 3억 가까이 빠질 때…개포동에선 최고 6억원 껑충 -도곡동 전세 25억…전세시장도 양극화 -강남 매물에만 우르르…경매시장도 온도차 △대선 한달, 공약 검증 -“주식 양도세 없애면 대주주만 이득” vs “稅부담 줄여야 투자 늘어 주가부양”-李 핵잠수함 건조, 美협조 없이는 불가능…尹 사드 추가배치, 수도권 방어효과 의문 △정치 -‘尹-安 담판’ 톱다운 방식 부상…급물살 타는 야권 단일화-1위 후보 엎치락뒤차락 여론조사, 들쭉날쭉 결과에 유권자 ‘혼란’-이재명, 오늘 윤여준과 회동…김종인·이상돈 이어 외연확장 -野 “李, 업무추진비로 운전사 임금 지급” vs 輿 “허위사실” -4자 TV토론 11일…방송 6사 공동 중계△경제 -가계 대출 조일 때…기업은 돈 빌려 ‘상업용부동산’에 투자했다 -“학생 줄어도 계속 느는 교육교부금, 성과 검증 통해 재정효율성 높여야” -한은 2조 단순 매입에도…국고채금리 3년9개월만에 최고 △금융 -우리은행장 전략통 이원덕…디지털 전환 가속 -실손보험료 인상 주범 ‘비급여’…병원 소견 있어야 보험금 준다 -급증하던 전세대출 5년 만에 감소, 왜-유투브로 보험 쉽게 설명…MZ세대 눈높이 맞추는 생보협회 △Global-국경 봉쇄 딜레마 -“러 침공땐 민간인 5만명 사망”…우크라 외교적 해법 모색 잰걸음 -4월까지 ‘전세계 GDP 절반’ 국가들 기준금리 인상 예고 -‘여행보다 온라인쇼핑’ 中 춘제 지갑 열렸다 △산업 -새 합작사 앞세워…기아, 中서 재도약 시동 -SK텔레콤, 도심 하늘길 선점 나섰다 -철강 조선업계 상반기 ‘후판값 책정’ 줄다리기 -정지원 모라이 대표 “자율주행 상용화, 절반 이상 앞당길 것” -롯데케미칼, 대산석화단지에 6000억 투자 △바이오·기업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 “경영 일선 물러날 것” -주정값 인상…소주값도?-오스템임플란트 “4년 연속 판매량 세계 1위” -바이오젠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두헬름’ 美 당국 조사받는다 △증권 -증시 덮친 삼각파도에…코스피 반등 쉽지 않네 -인플레로 울상인데…조용히 웃는 음식료株-아셈스 따상 못했지만 공모가보다 69% 상승 △증권 -작년 IPO공모금액 19.7조 ‘역대 최대’…15개사가 ‘따상’ -퓨런티어 “자율주행차 눈 ‘센싱 카메라 장비’ 세계적 명가될 것” -부동산으로 영토 넓힌 PEF…짭짤한 재미에 ‘함박웃음’△문화 -뇌사상태서 LCD 수술로 회생…잠들었던 ‘다다익선’ 깨어나다 -겨우 회복세 돌아섰는데…공연계, 주요 배우 확진에 다시 침체기로 △스포츠 -배우보이 이상호 오늘 ‘금빛 도전’-4회전 점프 장착 완료…차준환, 오늘 ‘톱5 신화’ 도전 -필 미켈슨 “탐욕스런 PGA” 저격 역풍 -톰 호기, 데뷔 8년만에 PGA 첫승 -신지애 “포기하지 말자, 더 미쳐보자”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메타버스는 청년 일자리의 寶庫…자율규제로 세상에 없던 일 만들어야” -“임대차 3법 밀어붙인 당정…온플법까지 강행 땐 탈 날 수도”△피플 -‘中 한복’ 논란…정치인으로 참석했다면 적극 항의했을 것 -상장 앞둔 마켓컬리, 전직 관료 경영진으로 영입 -르노삼성 신임 중앙연구소장에 최성규 -세종문화회관, 산하 4개 예술단 단장 임명 △오피니언 -올해 경제정책 안정이 우선이다 -욕하면서 닮아가는 여야의 언론 비판 -대선 후보들 겉핥기식 전기차 공약 유감 △전국 -육사는 어디로, 우주청은 어디에…공약 남발에 불붙은 지역 갈등 -오세훈 서울시장 4선 도전 공식화…“새 정부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 -인천시 도시기본계획안 의결…미추홀구 신청사 건립 탄력 △사회 -“울산시장 선거 임박해지자…김기현 측근 수사 밀어붙이더라” -이름 어렵다며…“다문화 학생”이라 부르는 교사들 -오늘 낮부터 추위 풀려요…당분간 평년 기온 -화전대유서 11억 빌린 박영수 딸, 檢 ‘50억 클럽’ 수사 촉매제 되나 -부산대, 조민 입학취소 2차 청문회 시선집중
2022.02.07 I 김기덕 기자
정지원 대표 "자율주행 상용화, 절반 이상 앞당길 것"
  • [CEO열전]정지원 대표 "자율주행 상용화, 절반 이상 앞당길 것"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기술을 통해 오는 2030년으로 예상되는 자율주행 상용화 시기를 절반 이상 앞당길 것입니다.”정지원 모라이 대표 (사진=모라이)◇CES에 3년째 참가…100여개 거래처7일 만난 정지원 모라이 대표는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2018년 설립한 모라이는 자율주행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플랫폼에 주력한다. 모라이는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관련 기업들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특히 모라이는 최근 완성차업계에서 자율주행이 화두로 자리 잡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모라이는 지난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기(IT) 전시회인 ‘CES 2022’에 참가해 자율주행 관련 첨단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로 3년째 CES에 참가한 모라이는 현대모비스(012330)와 네이버(035420), 카카오 등 100여개 기업 및 기관과 거래한다.정 대표는 “CES에 처음 참가했을 때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이 모인 유레카홀에서 시작했다”며 “올해에는 규모를 키워 대기업을 포함한 모빌리티 업체가 모인 웨스트홀에 부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제품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해외로 사업을 확장해 내년 CES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모라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이 주목받는 이유는 비용을 절감하면서 효율성 있게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완성차업계에서는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데이터를 꼽는다.모라이가 CES에서 첫선을 보인 ‘모라이 심 클라우드’(MORAI SIM Cloud)는 기존 모라이 자율주행 시뮬레이터에 ‘사스’(SaaS) 방식을 도입한 제품이다. 프로그램 설치 없이 클라우드를 활용해 1대의 PC로 수천, 수만대를 동시에 시뮬레이션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정 대표는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테스트 과정에서 많은 주행 경험이 필요한데 한 대의 PC로는 데이터 수집이 어렵다”며 “기존 시뮬레이션 환경은 어떤 현상이 한쪽으로 기울거나 쏠리는 경향성 분석 정도는 가능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모라이 심 클라우드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현실과 가상환경 차이를 최소화해 의미 있는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많이 확보할 수 있다”며 “완성차업계에서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기를 2030년으로 점치는데, 이 기술을 활용하면 이 시기를 절반 이상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정 대표는 2018년 카이스트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하다가 창업에 뛰어들었다. 자율주행차 검증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레벨 4 수준 자율주행차가 시장에 나오기 위해 수많은 테스트를 시행해야 했고 당시 관련 업체들이 드물었다는 점도 한몫했다.모라이는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높이는 플랫폼을 선보였고 금세 주목받는 스타트업으로 떠올랐다. 현재 모라이 거래처 제품 재구매율은 79%에 달한다.◇완성차업계와 더불어 지자체 등과 협력 강화올해 들어 모라이는 사업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모라이는 완성차업계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스마트시티 조성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향후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드론, 로보틱스, 농업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정 대표는 “국내에서는 서울시, 세종특별자치시청 등과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 이를 보고 해외 지자체에서도 요청이 와 현재 협업 중”이라며 “스마트시티를 포함해 UAM 등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기술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CES에서 메타버스와 연계해 지금보다 한단계 향상된 기술을 선보이고 싶다”며 “메타버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연구 중”이라고 덧붙였다.모라이는 설립 후 4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율이 226%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한다. 모라이는 현재 보유한 미국 법인 외 싱가포르와 독일 등에도 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정 대표는 “현재 연구·개발 인력이 80%를 차지한다. 회사 몸집이 커진 만큼 인재를 더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현재까지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성과를 내왔는데 올해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전년과 비교해 영업이익 4배 이상 증가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2022.02.07 I 손의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금리인상, 서민 아파트부터 때렸다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금리인상, 서민 아파트부터 때렸다-포스코 물적분할도 반대할까...수탁위 앞두고 국민연금 고심-정부 예산, 전기차의 절반...기 못펴는 수소차-거래소 기업심사위, 신라젠 상장폐지△2면 줌인&-[사설]초과세수 60조원, 엉터리 추계 바로잡아야-[사설]세계는 자원확보 전쟁 중...한국 손놓았나-[줌인]삼성 준법감시위 1기 마무리...떠나는 김지형 위원장-“입고 싶은 골프웨어 없어서 직접 론칭...2년 만에 1150% 성장했죠”△3면 해운담합 23개사 과징금-‘8000억→962억’ 과징금 축소...공정위 “해운업 특수성 고려해 결정”-해운協 “100년된 공동행위 취지 무시...행정소송 추진”-해운법 개정안 국회서 다시 속도낼지 ‘주목’△4면 갈길 먼 수소차 대중화-충전기 1대당 수소차 112대, 50분 대기...보조금 앞세워 차 구입만 부추겨-“미래 대비”...수소차에 몰두하는 현대차-“도로 위 수소차 늘리려면...수소법 통과·충전 인프라 늘려야”△5면 안갯속 주택시장 긴급점검-“강북보다 강남, 오피스텔보다 아파트...‘똘똘한 한채’ 신고가 이어질 것”-쪼그라든 입주물량, 여전한 대기수요...“하락 요인 적다”-‘5% 상한’ 풀린 신규계약 쏟아진다...8월 전세대란 공포△6면 종합-추경 증액 공감했지만...與 “내달 15일 전 처리” 野 “매표용...시점 조정”-신라젠 정상화 스톱...17만 개미 반발-카카오·네이버·두나무·빗썸...국내 빅테크 ‘NFT마켓’ 눈독-첫날 32.6조 몰렸다...LG엔솔 ‘흥행 대박’△8면 정치-安 빼고 李-尹 설 전 첫 TV토론...날짜·시간대·진행자 두고 신경전-‘박스권 탈출 안간힘’ 李, ‘청년·여성’ 공략-‘무속 논란 조기진화’ 尹, 네트워크본부 해산-장영하 ‘이재명 욕설 녹음 파일’ 공개에 고개숙인 李 “공인으로 물의 일으켜 사과”-미사일 종류·방식 바꿔가며 쏜 北...한미 MD 무력화 의도도△9면 경제-수출 호황에도 힘 못쓴 원화...“높은 원자잿값·중국 의존도 때문이야”-28일부터 기존 아파트도 전기차 충전기 설치해야-탄소중립 홍보하러 한난 내려온다-코로나 불황에 ‘로또’만 호황...작년 복권 판매 6조 육박△10면 금융-금리인하 요구권 60% 퇴짜...“기준 뭐냐” 부글-‘완전 민영화’ 우리금융 시총 17.3% 쑥-3억 전세대출 반년도 안 됐는데...이자 330만원 껑충-시중銀에 고객 뺏길라...인뱅 예·적금 금리 인상 맞불△12면 글로벌-50명이던 日감염자 2.5만명 불어난 까닭-“코로나19·독감 백신 하나로 끝”-수확량 76년來 최저...美 오렌지 비싸진다-74개 최빈국, 올해 갚아야 할 빚만 41조원...디폴트 위험 더 커진다△13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추경 없이 예산 구조조정, 최대 30조 재원마련 가능”-“시장 신뢰 잃은 정책, 文정부 가장 큰 실책”△14면 그린체인지 현장을 가다-2.5만 가구 1년 쓸 전력 생산...순수 우리기술로 우뚝 선 한국형 풍력-“성장 잠재력 큰 해상풍력, 이젠 필수...국산기술 지켜가야”△16면 산업-국내 이차전지 3총사 ‘배터리 소재’ 내재화율 높인다-2년 만에...사이판·하와이行 비행기 띄운다-LG화학,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사업 본격화-개정 자본시장법 시행 앞뒀는데...기업 46% “이사회에 女임원 없어”△17면 ICT-넷마블 ‘모두의 마블’ 돈 버는 게임으로 만든다-네이버클라우드, 게임사에 ‘외부결제’ 지원-삼성·애플, 중저가폰 앞세워 ‘5G 전선확대’ 노린다-SKT 차세대 양자암호기술 ‘티 크립토’, 국정원 인증 획득△18면 소비자생활-고서 비법 7년 연구...우리 술 참맛 되살렸죠-쿠팡이츠, 김명규 대표 선임...각자대표 체제로-명품에 햄버거까지...오픈런 열풍에 ‘줄서기 대행’ 성행-골프 인기에...신세계百 ‘골프 설 선물 세트’ 첫선△20면 증권-LG엔솔 ‘증시 블랙홀’로...청약 마지막 날 100兆 태풍 분다-‘신저가 행진’ 카카오뱅크...2월 초도 ‘내리막길’ 가능성-희토류 등 전략지원 투자...한화자산운용, ETF 출격△21면 증권-빗장 걸린 오스템임플란트 펀드...자금 벌써 360억 유출-코스닥 대장주 지각변동, 에코프로비엠 ‘1위 등극’-“견조한 실적·자사주 매입...올해도 美우량주가 답이다”-“한쪽 눈 뜨고 잡니다”...TPG, 초대형 PEF 의지 불태워△22면 엔터테인먼트-음원차트 1위까지...버추얼 아이돌, 인간 걸그룹보다 성적 좋네-아이돌 생활 끝내고 배우로...‘활동 2막’ 연 소녀들△24면 Book-해외 못 가는 요즘, 우주 구경은 어때요-시계 광고는 왜 ‘10시 10분’을 가리킬까-전범국 독일을 EU 리더로 만든 총리들△25면 오피니언-차기 정권에 바라는 국민연금 개혁-에너지 전환, 양수발전에 주목하자-오락가락 新외감법, 기업 목소리 들어야-[e갤러리]박노해 ‘운전기사의 트럭아트’△26면 피플-“스마트 도시 수어로 표현할 땐 기술이 앞선 도시로 전달”-“네·카·토 출신 시중은행장 나올 것”-정지원 손보협회장 “생활·금융플랫폼 구축위해 보험업법 개정 추진”-‘실전형 인재 양성’ 삼성청년SW아카데미 7기 오픈-“Z세대 직원과 함께 성공하려면...회사 목적-직원 관심사 해결해야”-동국제강, 지방 이공계 대학생에 장학금 1.9억 전달△27면 사회-무섭게 퍼지는 오미크론...“우세종땐 4차 접종”-‘치료비 1000만원’ 대책에도 지병 있는 청소년들 불안 여전-일단 ‘단독 횡령’ 송치 오스템 사건, 쟁점 셋-“정원 감축 없다면...2040년 지방사립대 멸종”-오세훈 ‘1인가구 안심 특별시’ 선언
2022.01.18 I 서대웅 기자
모라이, 'CES 2022'서 클라우드 기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 공개
  • 모라이, 'CES 2022'서 클라우드 기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 공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모라이(대표 정지원, 홍준)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 참가해 신제품 ‘MORAI SIM Cloud’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하드웨어 제약이 없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선보이는 것이다.MORAI SIM을 통해 구축된 가상 환경 이미지 (사진=모라이) ‘MORAI SIM Cloud’는 기존 모라이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MORAI SIM’에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을 도입한 제품이다. 사용자들은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상에서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클라우드를 활용하면 1대의 PC로 수천, 수만대가 동시에 시뮬레이션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어 시뮬레이션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증가한다는 설명이다.MORAI SIM Cloud는 테스트 자동화 기능까지 추가됐다. 사용자가 원하는 테스트 수를 입력하면, ‘MORAI SIM Cloud’가 자동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테스트 케이스를 분배해 시험을 수행하고 최종 결과를 취합해 제공한다.모라이 정지원 대표는 “이번에 공개한 클라우드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사업을 더욱더 활발하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CES 2022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한층 더 단단하게 다지고, 다양한 기업들과의 기술 교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내에서 유일하게 풀스택(Full-stack)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는 모라이는 현대모비스 등 10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2021년 20억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 유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미래 유니콘 기업 선정, 특허기술상 수상, 국무총리 표창 등 성과를 거뒀다.
2021.12.28 I 손의연 기자
이재용 인포마이닝 대표, “2022년 통합 의료 AI 출시해 새시장 열 것”
  • 이재용 인포마이닝 대표, “2022년 통합 의료 AI 출시해 새시장 열 것”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환자가 사전 진료계획을 짜거나 의료진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쓰는 AI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자연어 처리, 생체신호 분석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춘 솔루션 ‘하티하티’를 개발했다. 현재 여러 병원 및 기관과 협업해 임상을 진행 중이다.”21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인포마이닝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이재용 인포마이닝 대표는 “임상이 완료되는 2022년이면 관련 제품을 출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용 인포마이닝 대표(제공=김진호 기자)대학에서 의학과 컴퓨터 공학을 공부한 이 대표는 병원 업무 효율화를 위해 의료 AI 솔루션 ‘하티하티’의 초기 버전을 단독으로 개발해 2018년 정부의 어드벤스드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출품했다. 이 솔루션이 정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2019년 이 대표를 포함해 5명의 개발자가 모여 인포마이닝을 설립했다. 현재 인포마이닝에서는 30명이 근무 중이다. 이 중 60%(18명)가 AI 및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의 전문 개발자이며, 10%(3명)가 전문 의료진이다.이 대표는 “지금까지 개발한 솔루션들을 출시하는 업무만큼 중요한 게 있다”며 “AI 기술력이 회사의 미래를 좌우하기 때문에, 관련 특허와 연구역량을 쌓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허 등록 5건...심전도 AI성능은 구글·IBM보다 ↑인포마이닝은 현재 싱글리드 판단시스템과 긴급상황 모니터링, 병원 관제시스템, 스마트 검역시스템, 질병진단 진료기관 정보제공 기술 및 시스템 등 의료 AI 관련 5건의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 자연어처리 인공지능과 심전도 판단시스템 등 2건은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자연어처리 기술은 환자가 AI를 통해 자가 문진을 시도할 때 자연스러운 대화를 가능케 한다. 일례로 환자가 ‘배가 아프다’고 물었을 때 AI가 ‘기침은 했니?’라고 되묻는다면 더이상 문진이 이뤄질 수 없다. 최소한 ‘아랫배나 윗배 중 어디가 아프니?’와 같은 반응을 해야 한다. 인포마이닝이 개발한 자연어처리 AI의 정확도는 90%다. 10번 중 9번은 상황에 적절한 답을 내놓는다는 얘기다. 이는 널리 알려진 GPT나 BERT 계열의 자연어처리 AI 모델(50~72%)의 정확도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최근 인포마이닝의 AI 심전도 판단시스템은 구글과 IBM의 수준을 뛰어넘었다. 심전도 관련 의료 지표인 F1스코어에서 약 84%의 정확도로 질병을 예측했다. 구글과 IBM은 이 값이 83% 수준이었다. 이 기술은 지난 15일 ‘심초음파/심전도 AI 모델 데이터톤 2021’ 중 ‘심전도 데이터셋을 활용한 부정맥 진단 AI 모델 공모 부분’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현재 세계 최고 권위의 AI 컨퍼런스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닙스)’에 제출하기 위해 관련 논문을 준비 중이다. 이 대표는 “세계적인 AI의 성능을 구현하거나 일정 영역에서 그 수준을 넘어섰다”며 “이를 바탕으로 통합 의료 솔루션을 개발했고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용 대표가 지난 15일 심초음파/심전도 AI 모델 데이터톤 2021에서 받은 최우수상 상패를 보고 웃고 있다.(제공=김진호 기자)◇전 방향 통합 의료 AI 솔루션 ‘하티하티’로 승부수 띄운다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포마이닝이 창업 초기부터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는 통합 의료 AI 솔루션 하티하티는 지난 8월부터 여러 상급 병원과 임상을 진행 중이다.하티하티는 크게 3가지 영역의 의료 AI 시스템으로 구분된다. 먼저 환자 입장에서 병원에 가기 전 자신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 ‘자가문진 AI’ 기능이다. 이 AI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해 환자와 대화를 나누며, 어떤 분과로 예약해 진료를 받으면 좋을지 추천한다. 또 중환자실 등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사가 환자의 증세에 관한 조언을 받을 수 있는 AI 시스템도 하티하티에 포함된다. 이른바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이다. 이 대표는 “각 과의 교수는 워낙 경험이 풍부해 어떤 상황이든 빠르게 판단을 내리지만,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레지던트들은 그럴 수 없다”며 “이들이 더 효율적인 판단을 내리도록 도울 수 있는 AI도 하티하티의 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끝으로 간호사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만드는 AI 시스템이다. 병원의 규모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1명의 간호사가 환자 15명의 생체신호를 1~4시간 간격으로 재고 있다. 인포마이닝이 자체 개발한 시계형 생체신호 분석기인 ‘메디워치’를 차면 AI가 환자의 심전도와 혈압 등의 값을 실시간으로 추정해 결과를 내놓는다. 이를 컴퓨터 소프트웨어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연결하면 간호사는 그 화면을 모니터링하다가 비상 신호가 울리는 환자만 확인하면 된다.이 대표는 “현재 여러 병원과 하티하티의 임상 테스트를 진행하는 중이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 하반기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 짓고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인포마이닝이 의료진부터 환자까지 각각의 필요에 따라 사용하도록 개발한 전 방향 통합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하티하티’의 개념도다. 자체 개발한 시계형 밴드인 ‘메디워치’를 차면 환자의 생체신호가 측정되며, 이를 바탕으로 자가문진, 환자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제공=인포마이닝)◇문자인식 AI도 개발, 보험사와 윈윈 전략도 진행 중!하티하티의 성능을 더 높이기 위해 인포마이닝이 전략적으로 진출한 사업도 있다. 바로 보험사에서 청구인들의 서류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광학문자인식(OCR)기반 AI 솔루션 사업이다. 이 대표는 “보험사의 청구 서류에는 각 환자가 질병과 그 처방 과정이 모두 들어 있지만, 병원마다 영수증의 형식이 다르고 이를 수기로 작성하는 환자가 많다”며 “보험사 직원이 서류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것을 청구인의 동의를 얻어 AI가 대신하면, 우리는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의료 및 처방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사와 인포마이닝 모두 업무에 도움이 되는 윈윈(winwin) 전략이라는 얘기다.그는 “현재 일부 보험사가 우리의 OCR AI 솔루션을 시험하고 있으며, 내년 3~6월 사이에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보완을 거쳐 제품으로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인포마이닝 건물 전경 (제공=김진호 기자)
2021.12.23 I 김진호 기자
정은보 "보험사 헬스케어 자회사 소유 폭넓게 허용"
  • 정은보 "보험사 헬스케어 자회사 소유 폭넓게 허용"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16일 보험회사의 헬스케어 자회사 소유를 허용하고, 겸영·부수업무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보험업에 진출하는 빅테크에 ‘동일기능-동일규제’ 규율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했다.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여신전문금융업계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정 원장은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손해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정 원장은 “손보업계가 4차산업 발전과 환경 변화에 대처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보험회사의 신사업 진출 등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헬스케어 자회사 소유 등을 폭넓게 허용하겠다”고 말했다.또 “플랫폼 기반의 종합생활금융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선불전자지급업무 등 겸영·부수업무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율주행차 및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첨단 보험상품 도입을 유도해 적극적 위험 관리가 가능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정 원장은 빅테크의 보험업 진출과 관련해 “영업방식 및 판매상품 제한, 금지행위 등에 대해 ‘동일 기능-동일 규제’ 원칙 아래 규율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등을 통해 보험의 사회안전망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백내장 수술 및 도수치료 등 비급여 과잉의료 항목의 보험금 지급기준을 정비해 실손의료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상환자의 과잉진료 방지 등 지난 9월에 발표한 자동차보험 종합 개선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국민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했다.소비자 보호 방안과 관련해선 “상품개발, 보험모집, 보험금 지급 등 모든 과정에 걸쳐 소비자 피해를 사전 예방하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며 “보험회사 자체 상품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해 불완전판매를 유발하는 상품개발을 차단하고, 보험모집 단계의 소비자 보호 취약요인을 개선함으로써 불건전 영업행위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엔 손해보험협회 정지원 회장을 비롯해 삼성화재 홍원학 사장, 현대해상 조용일 대표, KB손보 김기환 대표, 메리츠화재 김용범 대표, 흥국화재 권중원 대표, 롯데손보 이명재 대표, 농협손보 최창수 대표, 서울보증보험 유광열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21.12.16 I 서대웅 기자
제이시스메디칼, 포텐자 새로운 뮤즈로 배우 배윤경 발탁
  • 제이시스메디칼, 포텐자 새로운 뮤즈로 배우 배윤경 발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이시스메디칼은 대표 제품 고주파 기반 피부미용 의료기기인 포텐자(Potenza)의 전속 모델로 배우 배윤경을 발탁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제공=제이시스메디칼)채널A ‘하트시그널’을 통해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린 배윤경은 최근 KBS2 월화드라마 ‘연모’에서 이조판서의 외동딸로 당찬 매력을 소유한 신소은 역을 맡아 이휘(박은빈), 정지원(로운)과의 삼각 로맨스를 펼치며 맹활약 중이다. 대기업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근무했던 이색 경력의 소유자로 tvN ‘청춘기록’, SBS ‘하이바이 마마!’, KBS2 ‘닥터프리즈너’, JTBC ‘언더커버’ 등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포텐자 관계자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떠오르는 신예 배윤경이 지닌 무한 잠재력이 포텐자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의 절정인 포텐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9월에 출시한 포텐자 비침습 ‘다이아몬드 팁(DIAMOND TIP)’이 가진 장점을 전달하는데 최적이라고 생각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라고 전했다.포텐자는 새로운 뮤즈 배윤경과 함께 하는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이달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한편, 포텐자는 최근 기존 프리미엄 마이크로 니들링 고주파 장비에서 다이아몬드 팁을 비롯한 비침습형 팁 3종과 펌핑팁 2종을 추가한 업그레이드 포텐자를 출시한 바 있으며, 브랜드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제품 개선과 브랜드 포지셔닝을 진행하고 있다.
2021.11.09 I 이윤정 기자
고승범 "보험사, 1사 1라이선스 유연화…오픈뱅킹 참여도 허용"(종합)
  • 고승범 "보험사, 1사 1라이선스 유연화…오픈뱅킹 참여도 허용"(종합)
  • 3일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보험업계 간담회에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1사 1라이선스 원칙을 완화하겠다. 보험사들이 공공의료데이터를 활용하고,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도 가능하도록 보건복지부와 협의하겠다.”취임 일성으로 ‘시장 자율성 극대화’를 내건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보험사 CEO(최고 경영자)들을 만나 보험산업 혁신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규제 완화 정책을 잇따라 내놓았다. 고 위원장은 보험업계 대표적 규제로 꼽히는 ‘1사 1라이선스’ 규제를 유연화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보험사 신사업 진출을 돕기 위해 겸영·부수 업무도 폭넓게 인정하겠다고 했다. 보험사가 헬스케어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약속하기도 했다.고 금융위원장은 3일 오전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보험업계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보험산업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자리에는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강호 보험개발원장,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등 유관 기관을 비롯해 손·생보 CEO 27명이 참석했다.◇‘1사 1라이선스’ 유연화 추진…상품별 등 차별화 사업모델 한정이날 고 위원장은 보험산업 발전방향으로 △사적 안전망 역할강화 적극 지원, △보험사의 다양한 사업 및 조직모델 구축 지원, △헬스케어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성장 지원, △소비자 보호와 고객신뢰 확보 등 4가지를 제시했다.이와 관련해 현행 1사 1라이선스 정책의 유연화를 본격 추진한다. 1사 1라이선스는 금융그룹 1곳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각각 1곳만 운영할 수 있게 한 제도다. 1개 금융그룹이 새로운 보험사를 인수하고자 한다면 원칙적으로 합병해야 한다는 의미다. 금융위는 상품별·채널별·고객별로 충분히 차별화되는 사업 모델에 대해선 1사 1라이선스 원칙을 완화할 수 있도록 업계 의견을 수렴해 인가기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보험사 신사업 진출을 돕기 위한 겸영·부수 업무도 폭넓게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보험사가 플랫폼 기반 토탈·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선불전자 지급업을 허용하는 식이다. 아울러 보험사의 헬스케어 활성화 지원 의사도 내비쳤다. 이를 위해 건강관리 상담 및 실천 프로그램 등에 더해 여러 헬스케어 서비스를 출시하도록 자회사 신고기준을 폭넓게 마련키로 했다. 또 조인트벤처 설립 등으로 헬스케어 스타트업 투자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보험사 오픈뱅킹 참여 허용…이달 중 ‘실손보험 정책협의체’ 출범도금융위는 공공의료데이터 활용과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를 위해 보건복지부의 ‘비의료 가이드라인’ 개정 과정에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활용 건강상태 분석 및 질병 위험도 예측 서비스 등의 허용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당국은 또 보험사 앱이 생활 속의 하나의 앱이 되도록 보험사의 오픈뱅킹 참여를 허용할 방침이다. 전자금융거래법이 개정되면 지급지시 전달업 허용도 검토해 플랫폼에서 계좌 조회와 이체도 가능토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당국은 이와 함께 이달 중 관계부처 및 업계 등이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실손보험 정책협의체’를 출범시켜 실손보험 개선방안과 비급여관리 방안 등을 논의키로 했다.고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사회안전망 강화 측면이나, 보험사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가지 발전방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보험소비자 보호 이슈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부분에 대해서 신뢰를 강화해 나가자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밝혔다.
2021.11.03 I 황병서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 △기획재정부 남경철 △기획재정부 최병완 △기획재정부 홍민석 ◇ 서기관 승진 △인사과 전보람 △혁신정책담당관실 황규식 △예산총괄과 박상우 △예산정책과 최상구 △방위사업예산과 정록환 △재산세제과 백경원 △경제분석과 김태연 △신성장정책과 성진규 △경제구조개혁총괄과 고영욱 △일자리경제정책과 김혜련 △미래전략과 김지은 △재정성과평가과 민석기 △공공정책총괄과 김민규 △재정전략과 김영은 △국제금융과 김성철 △외화자금과 김유이 △대외경제총괄과 정미현 △개발금융총괄과 박상운 △기획재정부 김종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 인사 △홍보담당관 이기선 △연구성과일자리정책과장 홍순정 △지역과학기술진흥과장 최준환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 이재형 △소프트웨어산업과장 조민영 △전파방송관리과장 김연진 △과학기술전략과장 서경춘 △기계정보통신조정과장 정재욱 △4차산업혁명위원회지원단 파견 강도성 △4차산업혁명위원회지원단 파견 박성진 △성장동력기획과장 한우진○고용노동부 ◇과장급 파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 김태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성장본부장 김문환○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단장(공제전무이사) 곽범국○한국국방연구원 △기획조정부장 현익재 △안보전략연구센터장 부형욱 △대외협력실장 홍우택○경북도 ◇4급 승진 △정보통신과장 염정호 △식품의약과장 이상현 △의정지원담당관 박대훈 △농식품유통과장 박찬국 △관광정책과장 직무대리 임우현 △동해안정책과장 직무대리 허윤홍 △경북도서관장 직무대리 김호기 ◇4급 전보 △환동해지역본부 총무민원실장 권택전 △총무담당관 김상우 △영양부군수 한승환○충남 보령시 ◇5급 승진요원 △지역경제과 신기환○전북 임실군 △산업건설국장 이대형 △하수도팀장 신구용 △귀농·귀촌팀장 이정만 △주택정책팀장 오지형○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중소기업사업화본부장 신정혁 △전파·위성연구본부장 박승근 △지식재산경영부장 권영식 △기술전략연구센터장 심진보 △지식재산활용실장 최장식 △전파자원연구실장 권혜○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전무 승진 △최성현 회원지원본부 총괄 전무 ◇상무 승진 △강경진 정책1본부 본부장 상무 △이재혁 정책2본부 본부장 상무 ◇상무보 승진 △윤정재 경영관리본부 본부장 상무보 ◇팀장 승진 △손성진 기획팀 팀장 △정희돈 정보사업팀 팀장 ◇팀장 전보 △문종열 정책홍보팀 팀장 △김성현 연수팀 팀장 △이병철 총무팀 팀장○신영증권 ◇보직 [담당임원]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윤재섭 [지점장] △대전지점 길진호 △대구지점 김재형 ◇승진 [부장] △크레딧마켓부 이원술 [차장] △구조화금융부 허문녕 △산업분석팀 이명선 △CIS부 황윤태 △프로젝트금융부 김환정○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 킷 ○일간투데이 △경기취재본부 부국장 김영관 △경영본부장 이승준○뉴스더원 △논설주간 이용식 △편집국 경기북부취재본부장 이상엽 △“ 정치부국장 겸 총괄에디터 유재광 △” 경제팀 부장급 홍성완 △“ 충남취재본부 국장 정기웅 △” 충남취재본부 부장 나종학 △“ 충북취재본부 국장 김홍찬○뉴제주일보 ◇승진 △부국장대우 김현종 △부장대우 임창덕, 강민성, 고경호 △차장 이현충, 이상수 △차장대우 현대성
2021.09.30 I 박경훈 기자
손보협회, 스타트업둥지 4기에 10개팀 선발...“사업지원금 지급”
  • 손보협회, 스타트업둥지 4기에 10개팀 선발...“사업지원금 지급”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손해보험협회는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운영하는 청년 혁신창업 지원사업 ‘스타트업 둥지’의 성과공유회가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됐다고 14일 밝혔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체로, 18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돼 있다.이날 행사는 둥지 4기에 최종 선발된 10개팀(인슈어테크 랩 3팀, 성장트랙 7팀)의 사업성과 발표와 심사단 평가가 진행됐으며, 심사 결과에 따라 인슈어테크 랩과 성장트랙 부문별로 1억원씩, 총 2억원의 사업지원금이 지급됐다. 인슈어테크랩 부문 대상을 수상한 강지홍 로민 대표.(사진=손해보험협회)인슈어테크 랩은 보험산업과 관련한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부문으로, 3개 팀이 최종 선발돼 손해보험사와 사업모델 구체화를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대상은 ‘보험금 청구서류 등 이미지 문서의 텍스트 인식·추출 및 자동입력 시스템’ 사업을 운영하는 로민이 수상했다. 성장트랙은 디지털 플랫폼·바이오·IT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된 스타트업 7개 팀이 실생활에 유용한 창의적인 제품과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대상에는 ‘초음파 및 태양광 활용 스마트 조류 퇴치기’ 사업을 운영중인 대영마켓이 올랐다. 4기 최종 선발 10개 팀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3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1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등 높은 성장 가능성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1~4기 41개팀의 총 매출은 누적 기준으로 178억원이며 투자 유치 71억원을 달성하게 됐다.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로 무장한 청년 창업가들이야말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주역”이라며 “꿈을 향한 열정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청년들의 끊임없는 도전을 항상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07.14 I 전선형 기자
KB금융, 관악 KB이노베이션허브 개소식 개최
  • KB금융, 관악 KB이노베이션허브 개소식 개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B금융그룹은 8일 관악구·서울대와 함께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제2의 스타트업 지원센터 ‘관악 KB Innovation HUB’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신림동 소재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는 KB금융지주 디지털혁신부문장인 허인 KB국민은행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태호 국회의원, 오세정 서울대학교총장, 박준희 관악구청장, 구현모 KT대표이사가 참석했다. 8일 신림동 소재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에서 진행된 ‘관악KB Innovation HUB’개소식에서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구현모 KT 대표이사, 오세정 서울대학교총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지원 알고케어 대표, 윤정현 블루시그넘 대표, 정태호 국회의원, 박준희 관악구청장, 허인 KB국민은행장 (KB금융 제공)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는 KB금융과 KT가 관악구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각각의 핀테크랩을 한데 모아 조성한 창업공간이다. 7개층 490평 규모로 총 3개 기업이 공동 운영한다. 지상 5~6층은 ‘관악 KB Innovation HUB’, 지상 2~4층은 ‘DIGICO KT 오픈랩’, 지하1층~지상1층은 공유오피스 스타트업 ‘마이워크스페이스’가 자리잡는다. 3사는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입주 스타트업들의 네트워킹, 공동행사 및 홍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KB금융이 강남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한 ‘관악 KB Innovation HUB’는 지역 내 초기 벤처·창업 인프라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 발전과 지식·연구 자원 공유 등 상호협력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추어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18일 입주사 공모를 진행하였으며 핀테크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설립 3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독창성, 혁신성,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총 7개의 입주사를 최종 선정했다. KB금융은 선정된 입주사들을 대상으로 1년간 R&D공간 제공 및 KB금융 내 전문가그룹을 활용한 경영컨설팅, KB금융과의 사업연계 및 스케일업 투자지원 등 스타트업의 각 성장 단계별 필요한 지원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K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사 최초 핀테크랩 KB Innovation HUB를 통해 축적된 스타트업 육성 경험 및 협력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며 “관악구와 서울대의 풍부한 창업 인프라 및 연구 역량을 활용하여 사업화지원, 투자연계 등 스타트업을 위한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1.07.08 I 김유성 기자
기아대책·대웅제약, 코로나19 위기가정 지원 힘 모은다
  • 기아대책·대웅제약, 코로나19 위기가정 지원 힘 모은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국내 대표 제약사인 대웅제약이 코로나19 위기 가정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국내 최초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대웅제약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코로나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희망상자 캠페인’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기아대책 ‘희망상자 캠페인’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위기가정 1만 세대에 의약품, 식료품, 생필품 등이 담긴 키트를 전달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과 희망을 전하는 캠페인이다.대웅제약은 이날 행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대웅비타C정, 일반의약품 씨콜드플러스정 등 8천4백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아대책에 전달했다. 기아대책은 ‘희망상자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처한 전국의 1만 취약계층 가정에 후원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2019년부터 매년 발달장애나 경계선 지능을 가진 느린 학습자들을 위한 그림책을 제작해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실업 증가, 가정폭력 증가, 가정 대출 증가 등 가정이 다양한 위기를 경험하고 있다”며 “특히,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돌봄 공백과 식사 불균형 등의 생존 위기에 처해있는 가운데 이번 후원은 지역사회 위기가정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키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함께 참석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위기가정들이 빠르게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경영이념인 의약보국(醫藥補國)에 따라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역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폐업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지역 내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위기가정지원사업 ‘희망둥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이번 ‘희망상자 캠페인’은 ‘희망둥지’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1989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로, 국내외 굶주리고 소외된 이웃들의 영적, 육체적 자립을 돕고 있다.
2021.03.17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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