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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회대로, 아름다운 가로숲·테마길로"…공원화 본격 착공
  • 서울시 "국회대로, 아름다운 가로숲·테마길로"…공원화 본격 착공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국회대로’를 명품 가로숲·테마길로 새롭게 조성해 주민들에게 조기에 선보이기 위해 한국전력·통신사 등과 협업, 당초 내년 시행 예정이던 지중화공사를 지난 11월부터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자료=서울시)지중화 구간은 ‘목동교IC~여의2교 교차로’ 구간 총 1.7km로 한전주 113기, 통신주 11기 등 한전·통신주를 철거하고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공중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시행하는 영등포구간의 총 사업비는 약 190억원으로 서울시, 한전·통신사 협업을 통해 재정부담이 최소화 되는 방안으로 추진된다.올 1월 우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남측 구간은 기관간 업무분담과 공법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달 말 가장 먼저 착공해 약150m 구간에 지하관로를 설치했다. 공사는 출·퇴근에 지장이 없도록 야간에 진행됐으며, 겨울철 도로굴착 금지기간(12월~2월)이 끝나는 3월에 재개해 2023년 12월 완료 예정이다.북측 구간은 2023년 한전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지난 5월 착공해 2024년 5월 완료 예정이다.서울시는 북서울 꿈의숲, 경의선숲길 조성시에도 지중화 사업을 병행 추진해, 주민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공원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바꿔온 바 있다. 두 공원 모두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국회대로 지중화가 시행되는 구간은 차로를 ‘8→6차로’로 축소하고 가로숲·테마길을 조성한다. 가로숲길은 여의도 왕벚나무길과 연결되고 그 아래 산책길, 실개천, 쉼터, 화단 등이 주변 가로경관과 조화롭게 도입될 예정이다. 가로숲·테마길은 2023년 봄 공사가 시작돼, 2024년 6월에 마무리된다.도로가 지하화되는 목동청소년 수련관부터 신월IC까지 4km구간은 지상을 공원화 하는 구간이다. 국회대로 지하차도가 개통 완료 예정인 2024년 공사 시작을 목표로 공원화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도로변 전기·통신 가공선로를 지하화 하고 차로축소를 통해 사계절 아름다운 명품 가로숲·테마길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라며 “사업기간 중 시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시공할 계획이나, 시공과정 중 다소 불편한 사항이 발생 되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사진=서울시)
2022.12.12 I 양희동 기자
뇌졸중 협진시스템 구축...혈압.산소포화도. 심전도 24시간 모니터링
  • [굿클리닉]뇌졸중 협진시스템 구축...혈압.산소포화도. 심전도 24시간 모니터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질환이며, 대부분의 뇌졸중은 오랜 기간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과도한 음주, 운동 부족과 같은 위험인자에 의해서 혈관이 서서히 병들어서 발생한다. 뇌졸중은 세계적으로 매년 1,500만 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며, 이들 중 600만 명 정도가 사망한다. 국내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관심질병통계를 보면 뇌졸중으로 진단받은 환자가 2018년 59만5,000명에서 2021년 62만 명으로 3년 만에 2만5,000명 이상 증가했다. 뇌졸중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하며, 60세가 넘는 사람에게서 신체불구를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반신마비, 실어증, 시야장애, 치매 등 무서운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기는 질환인 뇌졸중은 치료가 어려운 병으로 오랫동안 알려져 왔다. ◇ 55세 이후로 높아지는 발병률고혈압이 없는 사람 보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4~5배 높다고 알려져 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등에 의해서 혈관 벽에 지방성분과 염증세포의 축적에 의해서 형성되는 동맥경화는 혈관을 좁게 만들어 혈액순환의 문제를 유발하고, 혈전증을 유발하여 혈류의 흐름을 차단해 뇌손상을 일으킨다. 또한 부정맥이나 심장판막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심장에서 혈전을 형성하였다가, 이 혈전이 부스러지면서 뇌혈관을 막는 경우도 발생한다. 서울아산병원 뇌졸중센터장을 맡고있는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권순억 교수(대한뇌졸중학회 회장)는 “뇌졸중은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인체를 해부해보면 뇌졸중의 주요 원인인 동맥경화증은 이미 30대, 40대부터 발견되기 시작한다. 뇌졸중 증세가 갑자기 발생한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수 년 혹은 수십 년 전부터 원인질환이 심해져서 나타난 결과다. 55세에 뇌졸중이 발병했으면 그 원인은 30대부터 진행된 동맥경화증일 수 있다는 의미다” 라고 말하며, 뇌졸중의 가장 큰 원인인 동맥경화는 이미 30대에서부터 시작됐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뇌졸중 전조증상을 잘 파악해야뇌졸중은 시간이 지연되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뇌졸중 환자를 미리 식별해서 조기에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상생활 도중 갑자기 심한 두통을 느끼거나, 어지러움과 함께 자꾸 넘어지는 경우, 갑자기 시야 일부가 잘 안 보이는 경우, 한쪽 팔과 다리가 저려오는 경우, 말을 못하고 발음이 어눌해지는 경우가 생기면 뇌졸중을 의심해봐야 한다. 뇌졸중 증상이 의심된다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바로 119로 전화해 뇌졸중이 의심된다고 말한 뒤 구급대원 조치에 따라 병원으로 신속히 이동해 골든타임을 넘기지 않고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응급조치다. ◇ 재발 쉬운 뇌졸중, 예방이 중요뇌졸중 환자에서 살아남은 3명 중 1명은 평생 장애를 갖고 살아야 한다. 뇌졸중이 한 번 발생했던 환자는 재발 가능성이 높다. 뇌졸중의 가장 큰 원인인 동맥경화성 뇌경색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음주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뇌졸중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뇌혈관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그리고 손상된 혈관에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약을 잘 복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약물복용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다. 권순억 교수는 “가장 치명적인 건 술, 담배다. 뇌건강을 위해서라면 특히 담배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소량의 음주가 치매 예방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사람마다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고 다른 방법으로 충분히 혈류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마시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 치료 어려운 난치성 환자들의 마지막 희망서울아산병원 뇌졸중센터는 뇌졸중 환자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혈관외과, 재활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여러 관련과의 협진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속적으로 발달하는 뇌졸중의 치료 기법을 보다 안전하게 환자에게 적용하기 위해 뇌졸중 치료 팀의 활발한 상호 교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서울아산병원 뇌졸중센터는 각 지역 병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환자들에 대한 각종 뇌혈관시술들을 많이 시행하고 있다. 특히 신경과 병동 안에 뇌졸중 집중 치료실을 만들어 혈압, 산소 포화도, 심전도 등을 24시간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 간호사와 의사가 상주하게 되며 뇌졸중 환자를 전문적으로 감시 및 치료하고 있다. 또한 뇌경색 또는 뇌출혈로 인해 응급 수술이 필요한 환자,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한 환자, 중재 방사선 시술 또는 수술적 치료를 받은 환자 등 중한 뇌졸중 환자들의 집중적인 감시 및 치료를 위해 중환자실을 운영하고 있다.응급실을 통해 내원하는 뇌졸중 환자에게도 신속하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응급실 혼잡도와 관계없이 뇌졸중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응급실에 급성 뇌졸중 환자만을 위한 전용 병상을 확보했다. 뇌졸중은 증상 발생 후 빠른 시간 내 혈전용해제를 이용해 막힌 혈관을 재개통하는 치료를 시도하지만 심한경우 시술 혹은 수술로 치료하게 되는데, 서울아산병원 뇌졸중센터는 좁아진 뇌혈관을 넓히는 풍선성형술 및 스텐트삽입술과, 출혈 위험이 있는 동맥류를 치료하는 코일색전술을 시행한다. 서울아산병원은 1989년에 첫 뇌동맥류 수술을 시작하고 1991년에는 국내 최초로 심정지 후 동맥류 경부결찰술을 시행하였으며, 1996년에는 신경외과 권도훈 교수가 국내 최초로 GDC 코일을 이용하여 색전술을 시행하는 등 개원 초기부터 뇌동맥류 치료를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뇌졸중은 증상 발생 후 빠른 시간 내 혈전용해제를 정맥 주사하는 방법 (대부분 3시간 이내)과, 동맥을 통해 혈전용해제를 투여하는 방법 (대부분 6시간 이내)을 이용한 치료를 시도한다. 한편 심하게 좁아진 혈관에 대해서는 혈관 풍선성형술, 스텐트 삽입술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출혈의 위험을 가지고 있는 동맥류에 대해서는 코일 색전술을 시행해 위험한 부위를 막는다. 좁아진 경동맥을 넓혀주는 경동맥 내막 절제술, 혈관이 막힌 부위에 혈관을 이어주어 혈류를 개선시켜주는 뇌혈관 문합술, 뇌졸중의 합병증으로 심한 뇌부종이 발생한 경우 뇌압을 낮춰주는 뇌 감압수술, 큰 뇌출혈을 제거는 혈종 제거술, 동맥류를 제거하는 뇌동맥류 결찰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권순억 서울아산병원 뇌졸중센터장은 “뇌졸중 발생 후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시점에 신속하게 재활치료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보행훈련, 일상생활 동작훈련, 인지재활, 언어치료, 연하재활 등의 재활치료 뿐만 아니라 사회사업 및 직업 재활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치료를 통해 최대한의 기능적 독립을 얻고, 가족 및 사회로의 복귀를 촉진시켜 삶의 질 향상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뇌졸중 환자의 치료 목표를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뇌졸중센터장 권순억 교수가 뇌줄중으로 내원한 환자에게 치료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제공
2022.11.30 I 이순용 기자
"다양한 상품 개발로… 한강 크루즈, 英 템스강 크루즈처럼 만들 것"
  • "다양한 상품 개발로… 한강 크루즈, 英 템스강 크루즈처럼 만들 것"
  • 김진만 현대유람선 대표는 아라김포 선착장에서 지난 2일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경인아라뱃길 개통 11년 만에 운항을 시작하는 한강 크루즈를 통해 한강을 런던 템스강, 뉴욕 허드슨강과 이스트강처럼 수천 만 명이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이선우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한강 크루즈를 런던 템스강 크루즈, 뉴욕의 허드슨강과 이스트강 페리와 같이 연간 수천 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물로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김진만 현대유람선 대표(사진)는 “한강은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곳으로 잠재력과 경쟁력을 지닌 훌륭한 관광자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아라김포 선착장에서 출발해 마포대교에서 회항하는 코스는 단계적으로 반포대교까지 연장하고, 유람선 외에 여객선을 투입해 서울~김포~인천을 잇는 수상 대중교통으로서 역할도 한다는 구상이다.“한강은 강폭과 길이, 수심, 수량, 유속 등 유람선과 여객선 운항의 최적 조건을 갖춘 곳이지만 연간 관광객이 80만 명 수준에 불과합니다. 2000만 명이 찾는 런던 템스강, 3000만 명의 뉴욕 허드슨강과 이스트강, 6000만 명의 방콕 짜오프라야강에 비하면 적은 숫자죠. 해외 선사들조차 의아해할 정도입니다.”김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오는 5일 운항을 시작하는 한강 크루즈가 한강의 숨은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대유람선은 이달부터 매주 토요일 한강 디너 크루즈 운항을 시작한다. 아라김포 선착장에서 갑문을 통해 한강으로 진입, 여의도까지 간 뒤 마포대교에서 회항하는 3시간짜리 코스다. 경인아라뱃길 개통 이후 아라김포 갑문을 통과해 한강으로 진입하는 크루즈는 이번이 11년 만에 처음이다.현대유람선이 경인아라뱃길 아라김포 선착장에서 시천나루를 운항하는 아라뱃길 크루즈. (사진=현대유람선)경인아라뱃길 개통 당시 아라뱃길 크루즈는 인천~김포~서울을 운항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환경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한강 진입이 어려워지면서 인천~김포 구간만 운항했다. 김 대표 입장에선 한강 크루즈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셈이다. 그는 “12월 한 달간은 한시적으로 ‘송년 런치 한강 크루즈’도 운영할 예정”이라며 “서울 여의도 한강아라호 선착장 보강공사가 끝나는 2023년 하반기부터는 300~1300톤급 다양한 규모의 선박을 추가로 투입해 운항 횟수와 코스를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대유람선은 1983년 설립된 국내 1호 유람선 운영회사다. 인천 팔미도와 강원 속초 외에 지난 2012년 개통한 경인아라뱃길에서 아라뱃길 크루즈를 운영하고 있다. 아라김포와 시천나루를 왕복하는 아라뱃길 크루즈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 연간 50만 명이 이용했다.김 대표는 “한강을 어떻게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수도권뿐 아니라 서해안 도서지역까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1년 서울 여의도에서 덕적도를 왕복하는 자전거 투어 여객선 운항을 통해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현대유람선이 2015년까지 70인승 여객선으로 운영한 서울~덕적도 자전거 투어 상품은 3~4개월치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덕분에 덕적도는 자전거 관광 1번지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김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출발해 덕적도 등 서해안 섬까지 여객선 운항을 곧 재개할 계획”이라며 “경인아라뱃길 개통 11년 만에 성사된 한강 크루즈가 수도권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 관광의 매력을 끌어올려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셉트와 테마의 크루즈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2.11.04 I 이선우 기자
도봉구청장, 국토부장관 만나 GTX-C 지하화 요구
  • [동네방네]도봉구청장, 국토부장관 만나 GTX-C 지하화 요구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 19일 오전 여의도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원활한 추진과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고 도봉구청은 21일 밝혔다.오언석 도봉구청장이(사진 오른쪽) 지난 7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사진 왼쪽)과 만나 도봉구 관련 현안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사진=도봉구청)이날 논의된 안건은 △경원선(녹천~창동 간) 방음벽 관련 교체공사 시행 △GTX-C 도봉구 전 구간(창동~도봉산 5.4km 구간) 지하화 △1호선 방학역 환경개선 추진 관련 한국철도공사 부지매입 협조 건이다.오 구청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시정 권고 내용대로 경원선(녹천역~창동역) 방음벽 교체공사를 시행토록 요청하고, 국토교통부와 민간사업자 간 실시협약 협상을 통해 GTX-C노선 도봉구간 지하건설을 조기 확정하여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특히 GTX-C노선 도봉구간 지상건설(경원선 공용)은 당초 지하에서 지상으로 변경된바, 그간 법정계획인 ‘C노선 재기획 용역’(2015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2018년 12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2020년 10월) 등에서 확정된 도봉구간 지하건설이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방학역 환경개선(리모델링) 사업은 80년대 개통된 방학역의 노후 환경개선을 위해 필수적인 4번 출구 개설과 관련하여, 한국철도공사의 적극적인 추진 독려를 요청했다.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원 장관도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해 논의된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2022.10.21 I 김은비 기자
김동연 “경제위기 오면 지방정부 역할 중요..위기극복 도와달라”
  • 김동연 “경제위기 오면 지방정부 역할 중요..위기극복 도와달라”
  • 26일 경기도청에서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렸다.(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 국비 예산 반영을 포함한 경기도 현안을 국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건의하고 적극 협력을 요청했다.김동연 지사는 26일 도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경제위기가 오게 되면 민생 현장과 가장 가까운 데 있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해진다”면서 “보다 자율성을 갖고 민생 관련 위기 극복에 앞장설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당에서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시고 협조해준다면 반드시 경기도에서 국민에게 안심을 줄 수 있고 민주당의 가치와 철학을 시현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경기도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국비 지원, 도시재생지원, GTX 조기추진 및 다양한 신설노선 검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지원 등을 건의했다.우선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국비지원 문제를 보면 경기도는 소상공인 피해 회복 지원을 위해 2023년 4조 7606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국비 1904억원 지원을 건의했으나, 정부안에는 전액 삭감됐다. 국비 1904억원은 2023년 경기도가 계획 중인 지역화폐 발행액 4조 7606억원의 4%에 해당하는 예산으로 도는 여기에 지방비 2856억원(발행액 6%)를 더해 지역화폐 구매자에게 10%의 혜택을 준다. 도는 국비가 삭감되면 10% 지역화폐 혜택을 줄 수 없게 돼 국비 확보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경기도는 또 노후 도시 진흥지구 신청과 실시계획 인허가권을 시도지사로 일원화하는 내용을 담은 입법과 합리적 용적률 상향 기준 마련, 기반 시설 확충 등에 따른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현 정부에서 도시재생 사업 지원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며 정부 도시재생 사업 물량과 국비 지원 규모의 원상 복구도 요청했다.수도권 장거리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한 GTX 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7일 국회 토론회에 이어 다시 한번 건의했다. 경기도는 GTX A노선 조기 개통과 B, C노선의 조기 착공, D.E.F.노선 신설 등 다양한 대안 노선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입법 지원도 요청했다. 경기도는 지난 5월 29일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만큼 강원도와 접경지역을 공유하고 같은 환경·상수원보호 규제를 받아온 경기북부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도는 특별법에 군사시설 보호 규제 합리화, 수도권 권역 합리적 재조정 등의 내용을 담아야 한다고 건의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지역화폐 예산을 다시 살려 민생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균형발전 예산, 경기도 교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GTX 예산, 중단없이 원도심 활성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후 신도시 재정비 예산 (확보) 등에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임종성 경기도당 위원장은 “당정 협의를 거쳐 민생회복 예산 등을 정부에 건의했는데 지역화폐 확대 발행 예산 전액 삭감 등 전년도에 비해 오히려 감소됐다”면서 “경기도가 제출한 예산안이 회복돼 경기도민의 행복의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당 지도부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17일 국회에서 ‘국민의힘-경기·인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지원, 주요 국비사업에 대한 지원 등을 건의했다.
2022.09.26 I 김아라 기자
GTX-A 노선 조기 개통 소식에 주목…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2개 단지 분양
  • GTX-A 노선 조기 개통 소식에 주목…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2개 단지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SM동아건설산업과 SM삼환기업은 파주 운정신도시 A18BL, A48BL에 각각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디원’과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리버’를 동시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A18BL에 공급되는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디원은 SM동아건설산업이 시행·시공하며 지하 2층~지상 28층 총 6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84㎡A 201세대, △84㎡B 161세대, △101㎡ 137세대로 구성되어 중대형 평면 위주 총 499세대로 예정돼 있다.A48BL에 들어설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리버는 SM삼환기업이 시행·시공을 담당해 지하 2층~지상 15층 총 8개 동으로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A 138세대, △59㎡B 146세대, △84㎡A 85세대, △84㎡B 88세대로 구성되며 중소형 평면 위주의 총 457세대이다.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투시도2개 단지는 운정신도시 내 대규모 공공택지 개발 지구에 있다. 공공택지지구는 도로, 전철 등 교통망을 잘 갖출 수 있도록 계획적으로 조성되며 상업, 문화시설, 공원 등 고유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두 단지 모두 GTX-A 노선이 출발하는 운정역과 1km대로 인접해 있다. 개통 시 삼성역까지 20분대 도달할 수 있어 강남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GTX 운정역 반경 1km 내 84㎡ 아파트들의 시세는 분양가 대비 약 2배 정도 높아졌는데, 이는 서울, 강남 접근성을 크게 올려줄 GTX 개통에 대한 기대감에 의한 것으로 보여진다.이렇게 주변 아파트 단지들의 시세가 치솟는 가운데,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디원’과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리버’ 모두 수도권 공공택지지구 내 공급되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된다. 또한 각각 문발천 수변공원과 청룡두천 수변공원(예정)의 바로 앞에 위치해 ‘리버뷰’를 가장 앞자리에서 누릴 수 있다. 수변공원 인근 조성되는 아파트는 환경이 쾌적할 뿐 아니라 수변을 따라 설치되는 산책로와 자전거길, 운동시설, 녹지 등이 인접해 휴식과 여가, 운동을 즐길 수 있다.한편, 2개 단지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에 조성되며 오는 10월 오픈 예정이다.
2022.09.23 I 이윤정 기자
GTX-C 서울구간 사업 '주춤'…경기도 '속앓이'
  • GTX-C 서울구간 사업 '주춤'…경기도 '속앓이'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도권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서울시 구간의 사업 차질로 최소 1년 이상 지연되고 있다. 서울시 도봉구가 GTX-C 노선의 지하화를 요구하면서 사업의 제동을 걸고나섰기 때문인데 최초 GTX 개념을 도입, 추진한 경기도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감하다는 입장이다.12일 국토교통부와 지자체들에 따르면 GTX-C는 현재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74.8㎞를 연결하는 계획의 노선으로 총 4조4000억 원을 투입한다.지난해 6월 현대건설이 주도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같은해 말께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었지만 서울시 도봉구 구간의 지상화라는 변수가 등장했다.2020년 정부가 확정한 GTX-C노선 기본계획에서는 서울시 도봉구를 관통하는 도봉산역과 창동역 5.4㎞ 구간을 지하로 구축하기로 했었지만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지상선로로 변경된 것.GTX-C노선.(그래픽=국토교통부)민자사업자 선정을 위해 나온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에 해당 구간이 지상으로 바뀐 것인데 현대건설컨소시엄은 당연히 기본계획에 따라 이 구간을 지상의 경원선 선로를 함께 쓰는 방식으로 제안해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도봉구는 즉각 반발, 해당 구간이 당초 지하화에서 지상화로 변경된 이유를 밝혀달라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도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지상화와 지하화 중 어느것이 더 적합한지를 묻는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했으며 이 결과는 내년 1월께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내년 초 감사원과 KDI의 의견이 나온다 해도 GTX-C 노선은 당초 계획보다 최소 1년 정도 늦춰지는 것인데 두 기관에서 어떤 결론이 나오냐에 따라 상황이 더 꼬일수도 있다.지상화가 확정될 경우 도봉구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수 있으며 지하화로 선회할 경우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 단계부터 다시 진행해야 할 수도 있다.이런 상황을 지켜보는 경기도는 답답하기만 하다.2000년대 중반 경기도가 도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개선하고 도내 남-북과 동-서 간 이동 편의를 증진시킨다는 목적으로 추진한 GTX가 서울시 구간에서 예상치 못한 사태가 벌어지면서 사업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C노선 경기북부권 의정부~양주 구간과 남부권 안양~수원 구간이 통과하는 경기도 내 지자체에서도 간혹 지하화에 대한 요구가 나오긴 했지만 사업비 경감과 조기착공을 위해 기존 경부선의 지상 선로를 사용해야 한다는 대승적 차원의 결정을 이겨내지 못했다.원래 목표대로 GTX의 조속한 개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경기도 역시 입장은 변함이 없지만 서울시와 함께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사업인 만큼 이러지도 저러지도 상황이다.도 관계자는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GTX라는 개념을 최초로 도입, 추진한 경기도 입장에서는 조속한 개통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현재 사업 진행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암초가 나타나고 있는데 정부와 지자체가 서로 최선의 대안을 마련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9.12 I 정재훈 기자
원자재 리스크에도 건설사 2Q 실적 선방…하반기는 '안갯속'
  • 원자재 리스크에도 건설사 2Q 실적 선방…하반기는 '안갯속'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주요 건설사의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수익성이 악화한데다 코로나19 재확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관리 비용이 급증하면서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물가 상승도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 실적개선도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 부문은 2분기 실적으로 매출 3조3590억원, 영업이익 155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3%, 37.2% 증가한 수치다. 대만과 방글라데시 공항 공사, 아랍에미리트(UAE) 초고압직류송전망(HVDC) 공사 등 해외 프로젝트와 삼성전자 평택공장 건설이 본격화한 영향이 크다. 주택 부문 매출이 전체의 11~12%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이어서 원자재가격 변동에 따른 영업이익이 크게 출렁이지 않았다는 분석이다.같은 기간 현대건설은 매출과 영업이익은 5조5794억원, 1754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3%, 24.4% 증가했다. 국내 주택 실적과 사우디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 공사 본격화를 실적에 반영한 덕분이다.GS건설은 2분기 매출 3조479억원, 영업이익이 1644억원으로 집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6%, 31.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8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90.1% 늘었다. 수처리 업체 자회사 GS이니마가 오만 바르크 공사를 시작하면서 4260억원 매출을 확보한데다 단우드 등 신사업 부문에서도 2490억원 실적을 거뒀다. 베트남에 있는 나베신도시 1-1구역에서도 2140억원의 성과를 냈다.반면 DL이앤씨는 2분기 매출 1조8770억원, 영업이익 1347억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41.22% 줄었다. 주택부문의 원가상승과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일회성 비용이 증가 탓이다. 튀르키예(옛 터키) 법인이 차나칼레 현수교 조기 개통을 위해 필요한 인력과 장비 비용 240억원을 반영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서울 반포구의 한 아파트 재개발 공사현장 모습. (사진=뉴시스)대우건설은 2분기 매출 2조440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6%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864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55.1% 감소했다. 급등한 원자재값이 공사비에 부담을 줬고 지난해 상반기 주택건축과 플랜트 부문 등에서 발생한 노무비·외주비·하자보수비용 등을 일회성 실적으로 반영하면서 영향을 받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같은 기간 매출 9595억원, 영업이익은 66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8.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6.4% 줄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실적 역시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국내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건설사가 주력하는 주택사업의 규제가 본격적으로 완화하지 않아 하반기 실제 실적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에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원자재 가격이 많이 올랐고 기타 물가 역시 상승하고 있지만 분양가에 이를 온전히 반영하지 못해 큰 폭의 수익개선이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08.09 I 신수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SK 3대사업 역량집중 사업재편 속도전 예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SK 3대사업 역량집중 사업재편 속도전 예고-“글로벌 인플레 하반기 정점…물가안정 우선 정책 펼쳐야”-펠로시 대만행에 갈등 최고조…미·중 사이 낀 K반도체-낸드플래시 패권 전쟁 초격차 더 벌린 한국-반도체강화법 국회 처리, 여야 협치 모범 사례 돼야-동남아로 번진 신흥국 경제위기, 강 건너 불 아니다△종합-값올린 주인도, 지갑 얇은 손님도 한숨만-코로나19, 저소득층 직격탄 실직자 10명 중 4명이 영향-“초등학교 만 5세 입학, 국민 98%가 반대”△감사원 중립성 논란 확산-통치행위까지 ‘文정권 전방위 조준’…“감사원, 도 넘었다”-외풍 잦은 감사원…정권과 마찰 빚기도-“국회가 감사위원 일부 추천하는 등 견제장치 필요”△미·중 패권갈등 격화-‘칩4동맹 참여’ 압박 수위 높이는 펠로시…한국, 선택의 시간 다가온다-펠로시 “시진핑 인권 무시”…중, 대만 포위 실사격훈련 예고-‘하나의 중국’ 전세계에 각인-中 태평양 진출 막을 교두보 -한국 온 펠로시 尹 안 만난다△R의 공포에 산업계 지각변동-한화 우주·방산 중심 재편, 포스코 배터리소재 확장…뼛속까지 바꾼다-롯데, 중복사업 정리·통합…이랜드 전문성 살려 분할-스마트폰 버린 LG ‘전장시장’ 질주△종합-삼성 ‘영화 17만편 저장’ SK ‘전송속도 50%↑’…기술력 뽐낸 K반도체-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 vs 유지’…국감 ‘최대 화두’-“기준금리 한꺼번에 1%p 올리면 2년뒤 집값 2.8%↓”-누적 2000만 넘은 코로나19 ‘표적 방역’ 들고나온 尹정부△정치-與, 비대위 후 조기전대 가닥…이준석 “끼리끼리 욕하다 비상선포” 반발-‘탈북민 강제북송 금지한다’ 與, 북한이탈주민법 개정 추진-사법리스크 공세에…이재명 “검경 정치개입, 국기문란”-尹대통령 휴가에도 건진법사·논문의혹 등 잇단 악재 터져 △경제-“미·중 갈등에 하반기 환율 1350원 갈수도”-노조파업에 손배소송 불가능해지나 -7월 외환보유액 5개월 만에 증가 전환-우영우가 사랑한 ‘비봉이’ 남방큰돌고래 바다로 돌아간다△금융-‘5%라더니’…대출비교 서비스에 실망했어요-2금융권, 대출비교플랫폼 구축 전쟁-‘TF 꾸리고, 체크리스트 만들고…’ 외환송금 이상거래 방어나선 은행-금융위, 사업재편 추진 기업에 1조 금융 지원키로 △글로벌-中알리바바·텐센트, 역대 첫 매출 감소 전망…“한시대의 끝”-美 주식거래앱 로빈후드 “직원 23% 감축” 예고-스타벅스, 2분기 매출 선전-치솟는 인플레에 美 가계부채 사상 첫 2.1경원 돌파-美 연준 매파적 발언에 국채 금리 일제히 상승△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태국장-“러-우크라 전쟁, CBDC 도입 앞당길 것”△산업-현대차그룹, 지역맞춤 모델·전기차로 아세안 누빈다-LG엔솔 전세계 공장 2025년 RE100 완료 -아시아 첫 탄소포집·저장 동맹…삼성·SK·롯데·GS 뭉쳤다-철강업, 中침체 직격탄 하반기 실적 ‘빨간불’-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 8400억 담수화사업 수주△ICT-‘AI로 위조상품 감시·제거’ 마크비전 -핀테크 “업계 외면 특성 외면…카드사 입장만 대변해”-오딘·우마무스메 연타석 홈런…카켐 실적 대박 -“5G 어드밴스 3년 뒤 상용화…6G ‘위성 경쟁력’ 확보 중요”△제약·바이오-진단키트 이어 백신까지 ‘유망기술’ 흡수…오리온, 바이오사업 날갯짓-SD바이오센서 매출 선전-‘AI 솔루션’ 앞세워 日 의료시장 공략 가속-한국파마·제넨셀, ‘코로나 후유증 치료제’ 임상 추진△과학카페-기획부터 발사까지 15년…열려라, Moon-달에서 지구로 BTS 뮤비 송출 ‘우주 인터넷 시대’ 앞당길 것△증권-‘미·중 갈등’ 4년전처럼 코스피 뒤흔드나-‘수요예측 흥행=주가 강세’ 공식 깨지나 -中, 대만 ‘무역 때리기’에…식품株 일제히 급등 -‘매도세’ 기관, 네이버·현대모비스·셀트리온은 사들였다-“상장후 M&A 통해 슈퍼앱 역량 강화”△부동산-진입 장벽 낮은 오피스텔, 틈새시장서 각광-尹 “조기 개통” 주문한 GTX-A 2년 안엔 불가능, 빨라야 2028년 -오피스텔 ‘인터넷청약’ 확대…분양사고 줄인다-시행 앞둔 ‘층간소음 해소법’ 구멍 숭숭…제도 보완 절실 △문화-국뽕 없이 담백한 전율…한산, 명량 넘을까 -문화대상 이 작품 세븐틴 월드투어 ‘비 더 선’-하이브, 역대 최대 분기 실적 기염△피플-“안중근의 청춘 써내는 것, 내 소망이었다”-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서 CSR연구실 고문 맡아-“韓, 광복 이후 10년 주기로 8번의 경제위기 경험”-中여자 골프스타 평산산 은퇴…“평생 선수로만 살 수 없어”-67년간 다저스 중계 맡았던 빈 스컬리 별세…향년 94세△오피니언-글로벌 보헤미안 시대의 한가한 노동개혁 -K바이오 투자의 성공방정식-e갤러스 이상원 ‘떠다니는 사람들’△전국-주택 노후화에 인구 감소…노원 재건축은 생존의 문제-지역은행 설립 속도 들썩이는 충청권-“등떠밀려 정부에 판 땅, 양도세 감면해달라”…3기 신도시 주민들 반발△사회 -통화연결음에 식은땀…전화가 두려운 MZ세대 -‘조국 수사로 좌천’ 송경호 정경심 형집행정지 결정한다-차관도 ‘정책 폐기’ 시사…사면초가 교육부, 출구전략 짜나-마약류 진통제 투약 의심 식약처, 환자 16명 적발-“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근본 원인은 저수가”-안희정 오늘 만기 출소 10년간 선거 못나간다-모집 등록 않고 기부금품 수령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 檢 송치
2022.08.03 I 양지윤 기자
"尹 '조기개통' 주문한 GTX-A 2년 안엔 불가능, 빨라야 2028년"
  • "尹 '조기개통' 주문한 GTX-A 2년 안엔 불가능, 빨라야 2028년"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TX-A 전 구간 개통은 빨라야 2028년 정도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역세권 전문가 표찬 하우에스테이트 대표는 3일 이데일리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 출연해 수도권광역도시철도(GTX)-A노선의 2024년 조기 개통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표 대표는 “사업구간별로 동탄부터 수서구간까지는 2024년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운정에서 서울역까지는 현재 공정률이 40% 정도인데, 통상 1년에 공정률 20%가 진척된다는 점을 미뤄봤을 때 2026년 하반기 개통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현재 삼성역 지하에 들어서는 복합환승센터가 올 상반기 공사를 시작해 준공목표가 2028년도로 잡혀 있다”며 “빨라야 2028년이고 주변 GBC나 다른 여타 상황에 따라 준공기간이 더욱 밀릴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GTX-A노선은 파주 운정을 시작으로 서울역과 삼성역을 거쳐 동탄을 연결한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시민의 출퇴근난 해소를 위한 GTX 확충에 속도를 내기 위해 15명의 전담인력으로 구성한 ‘GTX 추진단’을 발족해 본격 가동 중이다. 이는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때 윤석열 대통령이 ‘GTX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는 지시의 후속조치다.GTX-B노선이 강남권을 통과하지 않으면서 따라오는 수익성 문제는 용산 개발 때문에 상쇄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표 대표는 “앞서 GTX-B노선은 강남권 진입을 하지 않아 수익적인 부분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다만 최근 서울시의 용산 개발 의지에 따라 앞으로 용산 통과에 대한 미래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표 대표는 “민간사업 제안은 이달 중 발주 공고가 날 것으로 보이고 연말 선정작업이 이어질 것이다”며 “시너지 효과를 고려하면 B노선 진행은 무리 없이 진행되겠지만 C노선보다 우선도가 떨어지면서 2032년 정도 개통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표 대표는 GTX-C노선이 지나는 은마아파트의 우회 요구 민원과 창동역~도봉산역 지상화 반대 민원 등과 관련해서도 소극적 대안 선에서 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은마아파트를 지나가는 노선은 기술적으로 다른 노선으로 대체하기 어렵다”며 “보정하거나 곡선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설명했다.그는 “창동역~의정부역 구간에 지상연결 형태에 대한 민원이 큰데 기본계획과 실시설계계획이 달라졌기 때문”이라며 “1호선 지하철 구간 철도를 그대로 쓴다면 그보다 2.5~3배 정도 빠른 GTX가 지났을 때의 문제를 우려하는 것인데 감사원 청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그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실시 설계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표 대표는 “감사원 청구 결과를 예측해 본다면 소극적인 수준의 보완대책인 방음벽 설치 등을 통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더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복덕방기자들’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22.08.03 I 신수정 기자
국토부 'GTX 추진단' 발족…"개통 서두른다"
  • 국토부 'GTX 추진단' 발족…"개통 서두른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정부가 수도권 출퇴근 교통난 해소를 위해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GTX A노선 6공구 건설 현장을 방문해 건설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국토교통부는 최근 철도국장을 단장으로 신설한 ‘GTX 추진단’이 8월 첫째 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추진단에는 전담 인력 15명이 배치됐다. 이는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토교통부의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수도권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GTX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추진단은 기존 GTX A·B·C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팀’과 윤석열 정부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GTX 연장·신설을 전담하는 ‘기획팀’으로 나눠 활동한다.사업팀은 본궤도에 오른 GTX A·B·C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집중한다.특히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A노선(운정∼동탄)의 개통 일정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사업자, 전문가와 머리를 맞대고 방안을 모색한다.B·C노선 역시 민간사업자 선정, 협상, 실시설계 등의 사업 전 과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C노선(덕정∼수원)은 내년에 첫 삽을 떠 2028년에 개통을 하고, B노선(송도∼마석)은 2024년에 공사를 시작해 2030년에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기획팀은 A·B·C 노선의 연장과 함께 D·E·F 노선 신설 등 GTX망 확충 사업을 전담한다. 기획팀은 사업팀과 교류하며 기존 사업에서 발생한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여 준공 일정을 단축하는 방안을 모색한다.기획팀은 이미 ‘GTX 확충 기획연구’에 착수해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노선을 검토하고 있으며, 민간제안사업 추진 등 사업의 조기 추진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국민의 GTX 조기 추진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단을 특별히 발족시켰다”며 “GTX 조기 확충을 통해 국민께 하루라도 빨리 출퇴근 시간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7.31 I 신수정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 '상상 더 이상 남양주' 시정 비전 밝혀
  • 주광덕 남양주시장, '상상 더 이상 남양주' 시정 비전 밝혀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이 ‘남양주 슈퍼성장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상상 더 이상 남양주’라는 비전을 제시했다.주광덕 시장은 21일 열린 제288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취임 이후 첫 시정연설 자리에서 민선8기 시정 운영 비전을 밝혔다.시정연설하는 주광덕 시장.(사진=남양주시 제공)이날 주 시장은 ‘상상 더 이상 남양주’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7개 분야의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주 시장은 시정 운영 방향으로 △사통팔달 교통 허브도시 △미래산업 자족도시 △스마트 메가시티 △시민맞춤 복지도시 △돌봄의 교육도시 △건강한 힐링 문화도시 △디지털 혁신 행정도시를 제시했다.이를 바탕으로 주 시장은 △GTX-B 조기 개통과 GTX-D·E·F 노선 확보 △반도체 대기업과 AI 인공 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밸리 유치 △첨단 산업 단지 조성 △대형 종합병원과 R&D 단지 △레지던스를 포함한 미래형 복합의료타운 유치 △어린이 전문 병원 시설 및 지역 주민 맞춤형 종합병원 유치 △다산 아카데미 센터 설립 △휴먼북 도서관 개관 △시민 프로 축구단 창립 등 핵심 과제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비전과 핵심 과제 달성을 위해 상생과 통합의 시정 운영으로 시의원들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는 입장도 전했다.주광덕 시장은 “협치와 타협, 상생을 위해 먼저 쇄신하며 집행부와 의회 간 격의 없는 소통을 하겠다”며 “74만 시민들을 위해 정파적 이해관계나 당리당략을 벗어나 함께 ‘남양주 슈퍼성장시대’를 열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7.21 I 정재훈 기자
  • 尹 “GTX A 개통 당기고 전·월세 시장 챙겨달라”
  • [이데일리 박종화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조기 완공과 심야 택시난 해소 대책, 임대차 3법과 관련한 전·월세 시장 안정화 등을 국토교통부에 지시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대통령 업무보고 후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은 애달 임대차 3법 시행 2주년을 맞아 갱신이 더는 안 되는 임대차 거래가 나오기 때문에 임대시장, 전·월세 문제에 대해 각별히 챙겨달라고 했다”며 “문제가 있다면 대통령실에 적극 보고하고 업무에 협조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말했다.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2030 ‘영끌족’ 관련 대책 방안에 대해 원 장관은 “국토부가 직접 관장하는 디딤돌 대출, 주택 기금 등에서 금리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대부분의 주택담보대출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와도 논의해서 금융고통지수를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국토부는 금리 인상에 대비해 디딤돌대출을 받은 서민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변경하는 것을 6개월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100bp(1%포인트) 금리 인상 시 1억4000만원을 대출한 대출자의 연평균 이자 부담은 85만원가량 줄어든다. 국토부는 윤 대통령이 공약한 임기 내 ‘250만+α 주택 공급’을 달성하기 위해 ‘민간 제안 도심복합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공급난에 시달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정비 사업의 속도를 내도록 인허가 기간을 최대 1년 단축하는 ‘통합 심의’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제2의 둔촌주공’ 사태를 막고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이다. 국토부는 고유가의 중동, IPEF의 아시아, 우크라이나·이라크 재건 등에 집중한다. 대표 인프라(철도, 공항, 도시개발 등) 사업에 모빌리티, 스마트기술 등을 접목하고 원전·방산·문화 등을 아우르는 패키지 수출을 추진한다.한편 윤 대통령은 GTX A의 개통일자를 최대한 당기라고 지시했다. 심야 택시난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도 주문했다. 원 장관은 “윤 대통령은 하루하루 출퇴근에 시달리는 수도권 국민의 절박함을 봤을 때 1~2년 당길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당기고 다른 부처가 적극 협조하라고 강력하게 지시했다”며 “심야 택시난에 대해선 플랫폼 기반 탄력요금제를 적용한 후에도 국민 불편이 해소되지 않으면 강제 배차, 강제 운행까지 포함한 보완책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2022.07.18 I 박종화 기자
'나의 해방일지' 들은 尹, GTX 조기개통 지시(종합)
  • '나의 해방일지' 들은 尹, GTX 조기개통 지시(종합)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조기 완공과 심야 택시난 해소 대책, 임대차 3법과 관련한 전월세 시장 안정화 등을 국토교통부에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사진=대통령실)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지방성장 거점과 교통망으로 균형발전을 이끌어달라고 하면서, 특히 GTX 등 교통망 확충을 통해 출퇴근 불편을 해소해달라고 강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오후 업무보고 후 취재진과 “윤 대통령은 GTX A는 개통일자를 최대한 당기라고 했다”며 “B와 C 노선은 진행중이고, D-E-F 노선도 임기내 예비타당성(예타) 통과까지 할 수 있는데 대통령이 너무 느리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하루하루 출퇴근에 시달리는 수도권 국민들의 절박함을 봤을 때 1, 2년 당길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당기고 다른 부처가 적극 협조해달라고 강력하게 지시했다”며 “(부처에) 들어가서 GTX를 최대한 앞당딜 수 있는 스케줄을 다시 좀 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의 시청 여부를 묻자 윤 대통령이 ‘보지는 않았지만 드라마의 메시지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부연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임대차3법과 관련해서도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원 장관은 “윤 대통령은 오는 8월 임대차 3법 시행 2주년을 맞아 갱신이 더는 안 되는 임대차 거래가 나오기 때문에 가격 불안이나 매물 부족 등에 대해 상세히 질문했다”며 “임대시장, 전월세 문제에 대해 각별히 챙겨달라고, 문제가 있다면 대통령실에 적극 보고하고 업무에 협조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말했다.최저금리 인상에 따른 2030 ‘영끌족’ 관련 대책방안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는 주택시장의 하향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보지만, 단기적인 (금리) 급등 등에 대해서는 국가가 안전판 역할을 해야 한다”며 “국토부가 직접 관장하는 디딤돌 대출, 주택 기금 등에서 금리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대부분의 주택담보대출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와도 논의해서 금융고통지수를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심야 택시난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도 주문했다. 원 장관은 “윤 대통령은 국토부가 과도한 규제 권한을 가지고 정치화되고,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나 집단행동에 일반 대중교통 이용자인 국민들이 볼모가 돼 있는 건 아닌지 검토하라고 당부했다”며 “국민 편의와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해법을 내라고 강력 지시해서,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협의해서 조만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플랫폼 기반 탄력요금제를) 적용한 후에도 국민 불편이 해소되지 않으면, 강제 배차, 강제 운행까지 포함한 보완책까지 생각하고 있다”며 “국민을 위한 공급 역할을 못하면 기득권을 유지해 줄 이유가 전혀 없다. 아직 결론 내려진 것은 없지만, 공급 확대가 정상적으로 되지 않으면 기존의 기득권 체계 개편까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관련해 “본연의 임무에 대해 사명감을 갖고 제대로 하고 있는지, 뒷받침할 경영체계를 합리적으로 갖추고 있는지, 기득권과 내부자 거래에 준하는 내용들의 도덕적 해이가 없는지에 대해 국토부가 개혁의 선두부처가 되어 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밖에 건설 현장의 안전 문제에 대해 각별히 챙겨달라고 원 장관에게 주문했다.
2022.07.18 I 송주오 기자
내달까지 전국 신도시 전수조사…새 교통대책 마련
  • 내달까지 전국 신도시 전수조사…새 교통대책 마련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토교통부는 내달까지 전국 신도시와 택지지구 교통 문제를 전수조사해 지구별 교통 대책을 마련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새 정부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새 정부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국토부는 개발사업자가 광역교통개선대책비를 보유하면서 개선대책을 시행함에 따라 교통시설 총량 과소예측, 사업지연 빈번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개선대책이 수립된 128개 모든 지구를 전수조사해 문제 지구를 선정한 뒤 지구별 맞춤형 보완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선교통-후개발’을 실현하기 위해 광역교통개선대책비 등 분산된 교통시설 투자재원을 통합하는 광역교통 투자체계 개편을 추진한다. 단기적으로는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를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2층 버스 운행을 확대해 광역버스 입석 승객 문제를 없앨 계획이다. 입석 승객은 2014년 2만1000명(18%), 2016~2018년 1만2000명(10%), 2020~2022년 3월 3000명(3%), 2022년 6월 7000명(5%)에 이른다. 또한 심야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탄력요금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호출 시점의 실시간 수요·공급에 따라 요금이 변동하는 요금제인데, 예를 들어 22시~02시까지 심야에 한정해 요금을 일정 범위 내 탄력적으로 수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지난 5월 시범 도입 결과 배차완료건수가 확대되는 등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요금제 수준은 전문가·업계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하겠단 계획이다.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알뜰교통카드를 확대하고 내년부터 지하철·버스 통합정기권도 도입한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이동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최대 30%까지 교통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를 2021년 말 기준 29만명에서 올해 말 45만명으로 확대하고, 지역별 대중교통 시책과 연계된 ‘지역 맞춤형 알뜰교통카드’도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부터 모빌리티(철도·버스·자전거 등) 월정액제 시범 도입한 뒤 오는 2024년에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한편 임기 내인 2024년 6월까지 GTX A 노선을 개통하고 B·C 노선도 조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2022.07.18 I 하지나 기자
수도권·대전, 새 철도망 구축 공약 ‘빈수레 ’전락하나…현실적 난제 산적
  • 수도권·대전, 새 철도망 구축 공약 ‘빈수레 ’전락하나…현실적 난제 산적
  • [이데일리 문승관 박진환 기자] 윤석열 정부와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 지역 정책의 핵심으로 떠오른 수도권과 대전 등 이른바 새 철도망 구축이 ‘빈수레’로 전락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공약으로 내세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구축안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착공 등이 예산 추가 투입과 해당 지역 갈등 등 현실적인 난제 탓에 적기 착공을 둘러싸고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국비 투입의 결정권을 쥔 기획재정부와 착공의 최종 승인을 내릴 국토교통부를 각 지자체가 설득하는 작업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한 GTX 사업 구상도. (자료=국민의힘)20일 정부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공약으로 제시한 수도권 GTX 신설 사업이 윤석열 정부 내에서 착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GTX 신설 사업은 5년 뒤에 확정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야 추진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관련 용역을 추진하고 그 결과에 따라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KTX와 GTX-B·E, GTX-D Y자 조기 추진, 순환형 인천 3호선 건설은 윤 대통령이 공약한 사항이다. GTX-D Y자 연장 사업은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에 인수위원회가 국정과제에 포함하지 않아 폐기된 것 아니냐는 의혹마저 나오는 상황이다.GTX는 인천뿐 아니라 서울과 경기까지 걸쳐 있는 복잡한 문제다. 노선 설치에 대한 갈등이 극심하다. 예를 들어 GTX A노선은 경기 북부 운정에서 서울역과 삼성역을 거쳐 경기 남부 동탄까지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교통 등 수도권 현안 해결을 위한 협의체 구성에 뜻을 모았으나 사업의 칼자루를 쥔 국토부의 결정이 큰 변수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서울시나 경기도, 인천시 등에서 GTX 노선 신설과 관련해 정식 요청을 받은 단계는 아니다”며 “노선을 추가하면 타당성 검사, 사업성, 재원 조달 방안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유정복, 김동연 당선인과 오세훈 서울시장에 이르기까지 수도권 지자체장마다 GTX 노선 신설, 확장을 요구했지만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데다 지역 여론도 첨예하게 갈려 있다”며 “무엇보다 중앙정부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라 윤석열 정부 내 현실화하기란 어렵다”고 말했다.수도권순환철도망.(지도=국토교통부)대전의 경우 도시철도 착공을 두고 여론은 더욱 악화한 상황이다.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은 도시철도 2호선 착공에 이어 대전 3~5호선 도시철도를 동시 추진하겠다고 했다. 문제는 2호선 건설만 20년째 표류 중이라는 점이다. 당장 2호선 설치도 확정하지 못했는데 3~5호선까지 추가로 만드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지적이다. 10여년 간 지연됐던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개통 시기도 다시 불투명해졌다. 애초 계획했던 사업비는 2배 가까이 늘었고 중앙정부와 재협의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결국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더라도 대전시 재정에 엄청난 부담을 끼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개통은 2027년에서 2028년으로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에도 최소 9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여 착공시기는 내년 상반기에서 2024년으로 1년 이상 연기될 전망이다. 조철휘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총사업비 증액에 따른 중앙부처와의 협의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대책 마련을 통해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시곤 한국과학기술대 철도전문대학원 교수는 “국가의 교통정책에서 철도는 국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분야인 만큼 올해 치러진 선거에서 제시된 여러 철도공약은 실현돼야 한다”며 “하지만 현실적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보니 지금의 정책으로 반영해 추진하기란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감도(사진=대전시)
2022.06.20 I 문승관 기자
국가철도공단, 영남권 9개 철도건설에 8060억 투입
  • 국가철도공단, 영남권 9개 철도건설에 8060억 투입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영남권 9개 철도건설 사업에 올해 8060억원을 투입한다. 올 상반기에만 총사업비의 61.9%에 달하는 4989억원을 조기집행한다. 20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현재 영남권에서는 동해선 포항~삼척 건설사업을 비롯해 동해선 및 동해남부선 등 일반 및 광역철도 9개 사업 공사가 추진 중이다. 총 사업비는 11조2029억원에 달한다.우선 2020년, 2021년 개통해 현재 열차 운행 중인 울산신항 인입철도와 동남권 4개 철도건설 사업(부산~울산, 울산~포항, 영천~신경주)에 대한 경관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한 기존선 구조물 철거, 스크린도어 설치 등 마무리 공사에 올해 사업비 1631억원이 투입한다. 영남권 일반철도 사업에는 ‘동해선 포항∼삼척 건설사업’(2595억원)과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3336억원)에 총 5931억원이 투입된다.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3조4152억을 투입해 경상북도 포항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166.3km를 잇는 단선철도 건설사업으로, 1단계 포항~영덕 구간은 지난 2018년 개통했으며 올해 2단계 영덕~삼척 구간의 노반공사를 순차적으로 완료하고 궤도와 시스템 공정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은 동해선 포항∼삼척 건설사업과 함께 2024년 동시 개통 예정이다.이어 경상북도 구미에서 대구, 경산까지 61.8km를 광역철도로 연결하는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에는 올해 419억원이 투입된다. 총 사업비는 1857억원이며 2023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한영 이사장은 “영남권 사업을 차질없이 완료해 철도망 중심의 권역별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혁신성장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0 I 하지나 기자
10년 넘게 제자리 걸음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아직도 '안갯속'
  • 10년 넘게 제자리 걸음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아직도 '안갯속'
  • 트램 운행 가상도.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트램(노면전차) 방식의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이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도 안갯속이다.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이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견지하고 있고, 해결되지 않은 기술·정무적 난제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이 민선8기 대전시장 인수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민선8기 대전시장 인수위원회 제공)대전시, 민선8기 대전시장인수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대전시 실·국별 업무보고가 진행 중이다. 이 당선인의 1호 공약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완공 및 3~5호선 동시 추진과 관련된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 업무보고는 마지막날인 14일로 예정돼 있다. 15일부터는 본격 분과별 일정으로 들어선다. 분과별로 이 당선인의 개별 공약 점검과 현안 추진 계획을 만들고 이 과정에서부터 전문가를 초빙해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이 당선인의 시정목표와 방침, 향후 4년간 대전시의 시정계획이 구체적으로 디자인될 전망이다.이 중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은 10여년 가까이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숙원사업이다. 민선5기인 2014년 4월 염홍철 당시 대전시장이 지상고가 방식의 자기부상열차로 확정했지만 민선6기 권선택 대전시장이 트램 방식으로 변경하면서 완전 백지화됐다. 당초 계획대로 추진됐다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2020년 완공 예정이었다. 이후 민선6기와 민선7기를 거치면서 사업비 조정과 노선 일부 변경 등의 절차를 거쳐 2027년 개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총사업비 규모는 7492억원이며, 총연장 36.6㎞ 구간에 정거장 35곳, 차량기지 1곳이 건립된다. 그러나 전력 공급방식과 관련 당초 약속했던 무가선 트램은 사라졌고, 전체 구간의 3분의 1 노선에 충전을 위한 가선이 설치된다. 또 노선 중 중구 대사동의 테미고개 구간은 높은 경사도로 트램 운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전시는 기획재정부에 지하화를 위한 사업비 증액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기재부는 불가하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대전시와 기재부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년 착공도 불투명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또 도시철도 2호선 구간 중 가선이 설치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민원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 당선인은 최근 “도시철도 2호선은 줄곧 논란이 있었던 사업으로 종합적으로 검토해 문제가 있으면 보완하고, 현 상황이 좋으면 그대로 추진하는 것이 맞다”며 “현 시점에서 노선변경은 큰 혼란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철도전문가들은 ‘지금 방식으로는 속도에 문제가 있어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며 문제를 제기한 상태”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흐름이다. 버스와 승용차 등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며, 구체적 내용은 인수위 보고 후 전문가 등 객관적 검토를 통해 문제점에 대해선 신속한 보완작업과 함께 논란도 신속히 종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완공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많이 늦어진 상황에서 당선인이 또다시 공사지연에 따른 부담을 감수하기 어려울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도시철도 관련 전문가들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의 속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테미고개 지하화와 관련된 대전시와 기재부간 협의를 조기에 마무리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대전시장 당선인이 도시철도 사업에 대한 방향성을 대전시 공직자들과 시민들에게 명확히 밝혀줄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2.06.14 I 박진환 기자
남양주시장에 주광덕 국민의힘 후보 당선…"슈퍼성장시대 오픈"
  • 남양주시장에 주광덕 국민의힘 후보 당선…"슈퍼성장시대 오픈"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주광덕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후보가 최민희 더불어민당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정지었다.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1분 기준 개표를 완료한 남양주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주광덕 후보가 15만8315표(53.44%)를 얻어 13만7915표(46.55%)를 획득한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주광덕 국민의힘 후보(왼쪽 두번째)가 남양주시장 당선을 확정지은 뒤 가족들과 환호하고 있다.(사진=선거사무소 제공)이번 남양주시장 선거는 현직 시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인데다 두 전직 국회의원이 재격돌하면서 관심을 끌었다.특히 ‘조국 저격수’ 대 ‘조국 백서 저자’ 혹은 ‘윤석열 친구’ 대 ‘이재명 누님’이라는 대결 구도 때문에 전국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 때 두 후보는 남양주 병 지역에서 처음 맞대결을 펼쳐 주광덕 후보가 최민희 후보를 누르고 국회의원에 당선된바 있다.2일 새벽 주광덕 후보는 당선을 확정하자 보도자료를 내고 “뜨거운 지지와 사랑을 보내준 74만 시민들과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선거는 남양주시민의 승리이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국민의힘의 승리”라고 소감을 전했다.하지만 주 후보는 승리의 기쁨 보다는 책임감을 강조했다.주광덕 후보는 “남양주 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해 모든 능력과 열정을 다해 숙원사업과 현안 과제를 제대로 바로바로 해결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며 “세계 굴지의 반도체 대기업과 AI 인공지능 기반 클라우드밸리 유치, 판교를 뛰어넘는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미래산업 자족도시 남양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이어 “GTX-B 조기개통과 GTX-D·E 노선 확보, 지하철 8·9·6호선 연장 추진을 통해 ‘사통팔달 교통허브 남양주’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돌봄의 교육도시 △시민 맞춤 복지도시 △힐링 문화도시 △스마트 메가시티 건설 등 공약사항 이행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도 빼놓지 않았다.그는 “시민 한명, 한명을 시장으로 모시는 ‘시민시장시대’를 열고 시민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유능한 소통시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 발전의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정치권의 갈등을 해소하고 100만 남양주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 진영과 계층,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통합의 시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주광덕 후보는 “30년 친구인 윤석열 대통령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부인사들과의 두터운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남양주시를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대한민국 중심도시, 부자도시로 만들어 남양주의 슈퍼성장시대를 열겠다”며 “시민들의 성원고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2022.06.02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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