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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인 장관 “제로에너지 주택 사업자에 기금 지원확대”
  • 강호인 장관 “제로에너지 주택 사업자에 기금 지원확대”
  •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9일 서울 노원구에 건설중인 제로에너지 실증단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사진=국토부][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는 2025년까지 제로에너지 주택을 의무화하기 위해 건설사업자에게 기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제로에너지 주택이란 단열강화, 고효율 기기 설치 등을 통해 집 안에서 밖으로 나가는 열을 차단하고, 태양력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주택을 일컫는다.국토부에 따르면 강호인 장관은 지난 19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고효율 에너지주택 건설사업자에게 기금지원을 확대하고, 기부채납 부담을 완화하는 등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강 장관은 실험용 주택에 적용된 외단열, 태양광 등 제로에너지 기술을 체험하며 “최초로 건설되는 제로에너지 주택 단지인 만큼 사업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제로에너지 주택 실증단지 사업은 에너지절감형 주택 기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 연구개발(R&D)사업으로 명지대 산학협력단(명지대·노원구·SH공사 등)이 연구단으로 선정됐다. 이 연구단은 내년까지 121가구 규모의 국민임대주택을 제로에너지주택으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강 장관은 “제로에너지 주택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민들의 주거비부담을 줄여줄 뿐 아니라 건설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16.03.20 I 박태진 기자
랜드마크급 대형쇼핑몰 옆에 분양하는 아파트 어디?
  • 랜드마크급 대형쇼핑몰 옆에 분양하는 아파트 어디?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전국 곳곳에 조성되는 랜드마크급 쇼핑몰 인근에 신규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대형 쇼핑몰 인근은 대부분 교통이 편리하고 문화·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서 이용이 편리한데다 향후 시세가 오르는 경우가 많다. 요즘에는 쇼핑과 먹을거리·문화·호텔 등을 한 곳에 모은 복합단지 형태의 쇼핑몰이 들어서는 추세여서 해당 지역의 고용 효과와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한다. 실제 복합쇼핑몰인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인근 집값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해운대구 우동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2014년 1분기 3.3㎡당 924만원에서 올해 1분기 1217만원으로 2년 동안 31.7%가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부산시 평균은 14.7%, 해운대구는 22.2%에 그쳤다. 센텀시티 인근의 대우월드마크센텀 전용 116㎡는 올해 신세계센텀시티몰 개장을 앞두고 8000만원이 상승했다.청약 성적도 좋았다. 지난해 11월 롯데건설이 분양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은 단지 옆에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들어선다는 것으로 큰 인기를 끌며 최고 청약경쟁률 13.9대 1을 기록했다. 또 계약 시작 5일 만에 100% 분양 완료됐다. 복합쇼핑몰 롯데몰 송도와 한 단지를 이루는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 오피스텔 역시 지난 달 분양을 시작해 계약 시작 7일 만에 계약률이 85%를 기록했다.올해도 전국 복합쇼핑몰 인근 분양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대구 수성구 범어동 556-12 일대에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인근에 영화관과 대형 아울렛,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는 MJ그룹 복합쇼핑몰이 조성된다. 또 차량 10분 거리에는 동대구 복합 환승센터내 신세계 복합 쇼핑몰이 내년 완공된다. 연면적 29만여㎡에 달하는 초대형 복합 쇼핑몰로 대구 및 경북지역의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5개동 규모 초고층 복합주거단지로 아파트는 단일면적인 전용 84㎡ 705가구다. 오피스텔은 아파텔 형태로 전용 59~75㎡ 등 총 112실로 구성된다. 하남에는 교외형 복합 쇼핑몰 하남 유니온스퀘어가 올해 개장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이 참여한 프로젝트로 건축 연면적만 44만 2580㎡에 이른다. 쇼핑몰 내에는 백화점·할인매장·키즈테마파크·스포츠시설·카페거리·문화센터들이 들어선다. 효성은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용지 2블록에 공급하는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를 분양 중에 있다. 하남유니온스퀘어 차량 5분 거리다. 2018년 개통 예정인 5호선 미사역세권으로 교통도 좋다.신안종합건설은 오는 5월 미사강변도시 A32블록에서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93㎡ 총 734가구 규모다. 미사역과 10개의 초중고교가 가까운 미사 강변도시 중심 생활권에 있다.롯데건설이 경기 안산시 고잔동에서 공급하는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 인근에는 롯데백화점이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이며 9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49~84㎡다. 또 지하철 4호선 고잔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일레븐건설(시행)과 포스코건설(시공)은 내달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산 9번지에 상현 더샵 파크사이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신분당선 성복역에 들어서는 롯데쇼핑몰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쇼핑여건이 좋다. 이 밖에도 롯데마트 수지점·이마트 죽전점·신세계백화점 등도 가까이 있다. 지하 5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전용 75~101㎡ 총 479가구 규모다. △대형 복합쇼핑몰 인근 분양 단지
2016.03.19 I 이승현 기자
“철거예정주택 사면 100% 입주”…강남 시프트 편법거래 극성
  • “철거예정주택 사면 100% 입주”…강남 시프트 편법거래 극성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20년간 내 집처럼 살 수 있는 강남권 장기전세주택에 100% 입주 가능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언제든 연락주세요.” 집주인에게서 전세 보증금을 5000만원 올려달라는 통보를 받고 이사를 고민 중이던 세입자 김범진씨는 얼마 전 이런 내용의 이메일을 한 통 받았다. 평소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던 터라 메일에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어 상담을 했다. 상담 요지는 앞으로 철거될 주택을 갖고 있으면 시프트 입주권(일명 ‘딱지’)을 받을 수 있으니 철거 예정 주택을 구매하란 것이었다. 서울시의 올해 시프트 물량이 강남권에 집중되면서 강남권 시프트 입주를 원하는 수요자들을 노린 특별공급 입주권 편법 거래가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 하지만 특별공급 입주권을 받기도 어려울뿐더러 입주권을 받더라도 원하는 지역에 입주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주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특별공급 입주권에 웃돈 9000만원까지 붙기도17일 서울시 SH공사에 따르면 올해 공급될 시프트는 2219가구다. 이 중 강남권에 전체 물량의 80%인 1764가구가 쏟아진다. 당장 다음달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85가구)와 잠원동 래미안잠원(81가구) 등 인기 단지에서 166가구가 선보이고, 하반기에 송파구 위례신도시(998가구)와 오금지구(472가구), 거여동(128가구) 등지에서 159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주거 선호도가 높은 강남권에 시프트 공급 물량이 많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00% 입주가 가능한 특별공급 입주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시프트 특별공급은 서울시가 도시계획사업을 추진하면서 도로나 공원 등을 조성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철거해야 하는 주택 소유자에게 보상 차원에서 시프트 입주권을 주는 것이다. 일반공급은 청약통장이 필요하고 소득 기준 등 입주 자격이 까다로운데다 경쟁률도 치열해 ‘하늘의 별따기’란 말이 나돌 만큼 입주하기가 어렵다. 입주 후에도 재산이나 소득이 기준을 넘으면 퇴거해야 한다. 반면 특별공급은 입주권만 갖고 있으면 청약통장도 필요 없고 지역에 관계없이 100% 입주가 보장된다. 입주 후에도 무주택 상태만 유지하면 다른 조건과 관계없이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관건은 철거 예정 주택을 매입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틈새를 노려 철거 예정 주택을 전문적으로 중개하는 업자들이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철거 예정 주택을 미리 매입한 뒤 여기에 웃돈을 붙여 시프트 입주 희망자에게 되파는 방식으로 이익을 취하고 있다. 반포동 한 공인중개사는 “보통 1억~1억 5000만원 선에 철거 예정 주택 매입이 가능하다”며 “중개업자가 여기에 적게는 5000만원, 많게는 9000만원 정도를 더 붙여 판매하는 식”이라고 귀띔했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강남권 시프트 입주가 100% 보장되기만 하면 웃돈을 주고라도 입주권을 확보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 처음 입주할 때부터 주변 시세의 80% 수준으로 임대보증금이 책정되고 보증금 인상률로 5%로 제한돼 있어 요즘 같은 전셋값 폭등기에는 주변 시세의 절반 가격에 전세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철거 취소땐 큰 피해…신중히 선택해야문제는 철거 예정 주택을 갖고 있더라도 서울시나 해당 구청의 도시계획 변경에 따라 철거가 취소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경우 철거 예정 주택 매입자는 쓸모없는 낡은 주택을 시세보다 수천만원 비싸게 산 터라 재산상 큰 손해를 보게 된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도시계획이란 게 영원 불변한 것이 아니고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이것만 믿고 철거 예정 주택을 샀다간 큰 낭패를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매입한 주택이 예정대로 철거돼 입주권을 확보하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단지에 입주하기가 녹록지 않다는 게 SH공사와 구청 측 설명이다. SH공사 관계자는 “특별공급으로 나오는 물량이 적은데다 인기 단지는 경쟁률이 치열해 원하는 곳에 입주하기가 쉽지 않다”며 “입주권을 받은 후 6개월 이내에 입주해야 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비선호 지역과 단지로 들어가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고 말했다. 철거 예정 주택을 도시계획 주민열람 공고 이후에 매입할 경우에는 입주권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임대주택법 위반으로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수요자들이 싼값에 장기 입주할 수 있는 시프트 특별공급 편법 거래 유혹에 빠질 우려가 높다”며 “만약 잘못될 경우 재산상 큰 손해를 볼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은 주변 시세보다 20% 저렴한 보증금으로 최장 20년간 전세 형태로 거주할 수 있는 서울시의 공공임대주택이다. ‘입주가 곧 로또 당첨’이란 말이 나올 만큼 선호도가 높다.
2016.03.18 I 이승현 기자
  • [동네방네]송파구, '담장 허물고 주차장 조성' 그린파킹 모집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 송파구는 올해 집 앞 담장을 허물고 주차공간을 조성하는 ‘그린파킹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주택가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해 2004년 시작된 이 사업은 골목길 주차난을 줄이고 남은 공간은 녹지대를 조성해 주거환경을 개선한다고 구는 전했다. 송파구에는 2016년 현재 1752면이 운영되고 있다. ‘그린파킹’은 대문, 담장을 허물고 주차면 설치가 가능한 단독주택이나 다가구·다세대, 연립주택이면 신청 가능하다. 가구 당 1면 850만원, 2면 1000만원, 그 이상 1면 추가할 때마다 100만원 씩, 최대 20면 36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5년 간 ‘주차장 기능’을 유지해야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사업비를 환수한다.지난해부터는 희망하는 주민에 한해 쓰레기 투기, 외부차량 무단 주차 등을 감시할 수 있는 무인방범시스템 설치도 지원하고 있고 주차장 기능을 유지하는 선에서 담장경계에 1.3m 이하 개방형 펜스 설치도 허용된다.구 관계자는 “일본 등 외국의 경우 주차공간을 확보한 뒤에 차량을 등록하는 차고지 증명제를 도입해 주차 갈등, 불법 주·정차 해소에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주차장 조성 관련 신청이나 문의는 송파구청 주차관리과(02-2147-3202)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2016.03.17 I 한정선 기자
노원구 "도시농업의 매력 속으로 고고"
  • [동네방네]노원구 "도시농업의 매력 속으로 고고"
  • 도시양봉체험장. 노원구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 노원구가 전구민 도시농업 참여를 목표로 추진 중인 ‘1가구 1텃밭 가꾸기’사업을 추진한다. 노원구는 최근 도시농업 종합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삶거리(먹거리, 배울거리, 일거리)가 있는 ‘노원도시락(樂) 발전(田)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구는 올해 각종 도시농업 활동에 필요한 텃밭 26만5000㎡를 조성할 예정이다. 기존의 조성된 텃밭과 더불어 총 39만6000㎡의 환경·생태계 보존 공간을 구축해 도시농업 사업을 추진한다.우선 구는 불암허브공원, 고갯마루 텃밭 185구획과 수락리버시티 텃밭 외 3개소 191구획 등 총 376구획을 구민 대상으로 분양한다. 개인 분양 물량인 146구획에 대해 1세대 1구획,5만원에 분양한다. 오는 21일~22일 양일간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 후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공공도시 텃밭’을 운영한다.구는 주택·공공주택의 생활권 내 방치된 부지 등을 활용한 ‘자투리 텃밭’ 10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옥상의 농업적 공간을 활용해 먹거리 및 여가 장소를 제공하는 ‘옥상 텃밭’ 15개소를 만들어 택활용형 도시농업을 추진한다. 사회복지시설 공간에 ‘싱싱 텃밭’을 신규 조성(6개소)하고 도시농업전문가 등을 활용해 정신적 치유 원예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구는 주거공간에서 손쉬운 작물 재배로 도시농업 저변을 확대하고자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 등 공간에 ‘상자 텃밭’ 5000개를 제공하고, 콘크리트 바닥 공간 등에서도 사계절 작물재배가 가능한 ‘도심형 비닐하우스’를 기존 31개소 외에도 30개소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등나무근린공원(동일로 1238)에는 ‘테마형 농업학습공원’을 조성해 도시농업 관찰 학습장으로 활용한다. 이와 함께 구는 올해 △버섯재배장소(실습장) 발굴 조성 △양봉 교육 및 실습장 추가 조성 △직업체험학습 도시농업 프로그램 운영 △구청 및 동주민센터의 수직 공간을 활용한 친환경 인테리어 텃밭 보급 등을 신규·확대사업으로 추진한다. 구는 관내 공동주택 지하 유휴공간 7개소에 버섯 실습장(재배지)을 확대해 도시버섯학교를 운영하고, 광운대부지 내(상계동 산 161-3) 양봉 실습장을 조성해 전문 도시양봉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노원자연마당(중계동 산 101-36)에는 양봉 체험장도 추가로 만든다. 김성환 구청장은 “구는 친환경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 콘크리트속에서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며 생명이 살아 숨쉬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심형비닐하우스. 노원구 제공.▶ 관련기사 ◀☞ [동네방네]강동구 "호미 든 도시농부, 텃밭 일구러 가요"
2016.03.17 I 정태선 기자
부촌 송도의 강남지역에 '센토피아 송도' 분양
  • 부촌 송도의 강남지역에 '센토피아 송도'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송도 국제도시에서 분양을 시작하는 ‘센토피아 송도’는 서해바다와 람사르 보호습지를 품은 특급 입지에 서해 바다와 인천대교 영구 조망을 갖추고 있다.센토피아 송담하우징은 송도국제도시 6·8공구에서 총 31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주택형별로는 △ 74㎡ 367가구 △ 84㎡ 2701가구 △ 124㎡ 32가구다.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평형이 전체 가구의 99%를 차지하는 실속형 중소형 프리미엄단지다.남향 위주의 단치배치로 개방감과 일조권을 확보함은 물론 동과 동 사이의 겹침현상을 최소화시킨 향과 단면계획을 통해 모든 가구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한 특급전망을 갖췄다. 또한 단지 중앙의 수공간, 파도와 물결을 형상화한 메인 동선, 갯벌을 연상케 하는 힐링산책로, 단지와 바다를 잇는 전망테크 등 바다를 형상화한 단지 설계로 디자인했다.송도국제도시는 그 동안 쾌적한 주거환경과 뛰어난 학군에 비해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지만 최근 기업 입주가 이어지면서 인구가 빠르게 늘고, 송도 내 상권이 활발하게 형성됨에 따라 인천 내 고급 주거촌으로 자리매김 중이다.현재 송도에는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코오롱 글로벌, 대우인터네셔널, 포스코A&C, 셀트리온, 대우인터내셔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기업들과 녹색기후기금(GCF), 세계은행 한국사무소를 포함한 국제기구들이 입주해 있다. 여기에 삼성그룹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건립할 예정이고 올림푸스한국, 미쓰비시 등의 다국적 기업들도 유치를 확정하면서 추가적인 기업 이주가 예상되고 있다.사업예정지 바로 앞에 초·중교가 예정되어 있어 안전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는데다 송도에는 강남권 못지 않은 학업성취도를 보이고 있는 신정중·해송중·해송고·송도고 등과 채드윅송도국제학교·포스코자율형사립고 등이 있어 인천지역을 넘어 수도권 학생들까지 몰려드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송도부동산 관계자는 “송도는 대기업들의 이주와 함께 고임금자들도 함께 들어오면서 소득 수준이 높은 편이라 강남 못지 않은 주거지로 부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29일 전체 가구수의 80%인 2480가구에 대해서 1차 조합원을 모집한 뒤 5월 13일 홍보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홍보관을 오픈하면서 전체 가구의 10%인 310가구에 대해 2차 조합원을 모집하고 7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후 12월 일반분양을 받는다. 입주는 2019년 10월 예정이다.
2016.03.17 I 김민정 기자
“옷장도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스타일 덧씌운 드레스룸으로 승부하는 일룸
  • “옷장도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스타일 덧씌운 드레스룸으로 승부하는 일룸
  • [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침실 한 켠에 각종 의류를 비롯한 악세서리, 소품 등을 전시하거나 방 전체를 드레스룸으로 꾸미는 등 주거공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옷장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가구 업체들도 단순한 형태의 옷장에서 벗어나 실내 공간구성에 어울리는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일룸이 최근 출시한 드레스룸 ‘테일러 시리즈’는 소비자의 트렌드 변화에 부응한 대표적 제품이다. 이 제품은 철제 프레임을 활용해 공간에 맞춰 드레스룸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별도의 도어(door)를 부착하지 않고 하단에 목재 서랍장을 배치하거나 전신 거울로 활용할 수 있는 거울도어 옷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오픈(open)형 드레스룸과 클로즈(close)형 옷장을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색상도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 팬톤이 올 상반기 유행 색상으로 선정한 회색을 기본 색상으로 선정했다.일룸 관계자는 “최근 방 전체를 드레스룸으로 꾸미거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기존 드레스룸 제품과는 달리 침실가구 등 각종 실내 가구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스타일에 맞는 색상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의 완제품이 아닌 모듈 단위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결혼 후 출산 계획이나 이사 계획이 잡혀 있는 신혼 부부들이 가족 수 변화에 맞춰 개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방 귀퉁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ㄱ’자 형태와 ‘ㄷ’자 형태의 코너장, 바지를 깔끔히 정리해 보관할 수 있도록 한 인출식 바지걸이장 등 구성도 다양하다.일룸 관계자는 “나만의 개성과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의류·패션 소품을 보관하는 공간인 드레스룸이 점차 중요한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디스플레이적 연출 효과는 물론 실용적인 사용성까지 높인 테일러가 묵직하고 개성없는 옷장을 탈피하고 싶어하는 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일룸이 최근 선보인 드레스룸 ‘테일러 시리즈’ (사진=일룸)
2016.03.17 I 유근일 기자
대림산업, 18일 ‘e편한세상 태재’ 모델하우스 개관
  • 대림산업, 18일 ‘e편한세상 태재’ 모델하우스 개관
  • △e편한세상 태제가 오는 18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사진= 대림산업[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대림산업이 오는 18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1지구에서 ‘e편한세상 태재’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e편한세상 태재는 지하 3층부터 지상 12층 3개동 전용면적 74㎡ 144가구(2-2블록), 지하 3층~지상 18층 7개동 전용면적 84~171㎡ 480가구(2-3블록)으로 이뤄져 있다. 전용면적별로는 △74㎡ 144가구 △84㎡ 443가구 △104㎡ 36가구 △171㎡ 1가구 등으로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이 전 가구의 94%를 차지하고 있다. 이 단지는 경기도 광주에서 분당신도시를 가장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위치하고 있다. 단지 바로 앞의 57번 국도를 통해 분당신도시 서현동까지 차로 5분이면 진입할 수 있어 분당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아트플라자, 분당 서울대병원, 분당 차병원, 분당 제생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정차하는 다양한 광역 버스를 통해 분당, 강남, 서울역 등 서울 및 수도권 도심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행정구역상 경기도 광주지만 분당권 고등학교를 지원해 통학할 수 있다. 광명초, 장안중, 대진고, 양영디지털고 등이 가까이에 있으며, 단지 인근으로는 신현중학교가 2007년 문을 열 예정이다. 단지 삼면이 녹지공간으로 둘러싸여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도 장점이다. 인근에는 율동자연공원과 중앙공원 등의 대형공원이 있으며 불곡산 둘레길도 가깝다. 설계 역시 이런 장점을 최대한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전체 가구를 남향 위주의 판상형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아울러 철재 대신 유리로 난간을 만든 유리난간 일체형 창호를 적용해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했다.단지 안에는 피트니스센터, 라운지카페, 경로당, 어린이집 등 다양한 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00만 화소 고화질 CCTV를 설치해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상당수의 주차 공간을 10cm 넓게 디자인해 주차 편의성도 높였다. 일부 동을 제외하고는 공동 현관과 1층 세대 입구를 분리해 1층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출입구 단차를 없앤 오렌지 로비가 적용된다. 대림산업만의 특화된 기술로 결로와 소음 방지를 최소화한 것도 눈길을 끈다. 집안 모든 벽에 끊김이 없는 단열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하고 모든 창호에는 소음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했다. 가족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아파트보다 2배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 소음을 줄였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태재는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 분당신도시의 생활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데다 기존에 공급된 오포 1~3차와 함께 1300여가구의 e편한세상 브랜드타운을 형성해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오포읍 일대는 물론이고 분당구 서현동 일대에서도 새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만큼 좋은 청약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태재의 입주예정시점은 2018년 7월 입주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701-5번지에 마련된다.
2016.03.16 I 정다슬 기자
삼성전자, 유럽 공조 시장 공략 강화
  • 삼성전자, 유럽 공조 시장 공략 강화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유럽 공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2016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16)’에 참가, 다양한 공조 제품과 공간별 맞춤형 냉난방 솔루션을 선보였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는 전 세계 2000여개 업체들이 참여하고, 관람객이 약 16만명에 달하는 유럽 최대의 국제 공조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인 800m의 전시장을 마련했으며 윤부근 대표 등 경영진이 총 출동해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혁신과 비전을 제시하고 주요 거래선 비즈니스 확대에 주력했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공조 제품 풀 라인업을 완성하며 종합 공조 브랜드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독특한 원형 구조의 시스템 에어컨 ‘360 카세트’, 84킬로와트(30마력)의 동급 세계 최대 용량을 구현한 ‘DVM S’, 기존 제품보다 설치 면적과 무게를 각각 약 54%와 30% 정도 줄이며 공간 효율성과 설치성을 높인 ‘DVM S 에코’, 중앙공조 시장 공략의 발판이 될 ‘DVM 칠러’ 등을 전시했다. 세계 최초로 가정용 에어컨에 도입한 ‘8극 모터’도 선보였다. 기존 4개 모터 내 자석을 8개로 늘려 원형에 가깝게 구현한 모터 방식으로 기존 모터보다 컴프레서 진동을 감소시켜 소음을 줄인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또한 사물인터넷( IoT) 기술을 활용한 확장성까지 고려한 △주거공간 △리테일 △호텔 △오피스건물 △스마트홈 등 각 산업별 고객의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공조 솔루션을 선보였다.삼성전자의 ‘스마트 버티컬 솔루션’은 건물 내 시스템에어컨은 물론 각종 기계설비, 조명, 전력 등의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다. 중소형에서 대형 빌딩까지 각 용도별 통합 관리에 최적화돼 있다.◇삼성전자, 유럽 건설부문 파트너사와 협업 강화삼성전자는 최근 유럽의 다양한 건설 부문 파트너사와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며 유럽 공조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벨기에의 부동산 개발사 겔람코(Ghelamco)와 협업해 폴란드 바르샤바의 초고층 빌딩(220m) ‘바르샤바 스파이어(Warsaw Spire)’에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빌딩 솔루션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또 ‘유로 2020’의 개최지 벨기에 브뤼셀 지역에 신축 예정인 브뤼셀 축구 경기장(Brussels Euro-stadium)에 최첨단 스마트 시설 관리(Smart Facility Management)를 위한 맞춤형 공조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대표는 “‘360 카세트’와 ‘DVM S’ 같은 혁신적인 공조 제품들과 맞춤형 통합 솔루션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영업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유럽 공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공조 부문의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삼성전자 모델이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2016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에서 삼성 공조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 직원이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2016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관람객과 거래선 관계자들에게 삼성 공조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16.03.16 I 장종원 기자
전남 나주 '양우내안에 리버시티 2차' 분양..평균 600만원대
  • 전남 나주 '양우내안에 리버시티 2차' 분양..평균 600만원대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양우건설은 전남 나주시 남평지구 도시개발사업 3블럭에 공급하는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 모델하우스를 18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0~29층 아파트 11개동, 총 896가구 규모다. 지난해 분양한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1차 835가구와 더해지면 총 1731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전남 나주 남평지구에 공급되는 ‘양우내안에 리버시티 2차’ 조감도전용면적별로는 △59㎡ 262가구 △74㎡ 198가구 △84㎡ 436가구가 들어선다.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 대로 책정됐다. 계약금 500만원(1차) 정액제를 시행하며 중도금(60%) 전액에 대해 무이자 대출도 지원한다.나주 남평강변도시는 인접한 1번 국도와 822번 국도를 통해 광주·전남 혁신도시와 광주 도심까지 차량으로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822번 국도와 나주대교, 빛가람대교를 거쳐 나주 도심으로의 접근도 수월하며 이곳에서 KTX나주역·광주공항·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어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에 속한다.단지에서 1㎞ 거리 안에 남평초·남평중·광남고 등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명문교로 유명한 인성고·대광여고·문성고·대성여고·송원고 등도 가깝다. 이 단지는 양우건설이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1차에서 광주·나주 최초로 선보여 호평 받았던 4.5베이 혁신평면 설계가 적용된다. 건폐율이 13%대로 설정됐고 조경시설 면적도 법정기준(6845㎡)보다 9500여㎡ 더 넓은 1만 6398㎡로 설계돼 쾌적한 주거가 가능하다.특히 이 단지는 광주·나주 지역 최초로 더블 펜트리가 제공된다(일부 가구). 식료품이나 주방용품 수납 활용성을 크게 개선한 부분으로 주부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전 가구 안방에 드레스룸이 배치되며 확장 시 안방에 붙박이장과 현관 중문(일부 타입)을 무상 제공한다.가족 구성원 현황에 따라 4가지 유형의 가변형 벽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가변형 벽체는 제2침실과 제3침실 사이에 적용되며 알파룸이 제공되는 84B타입 가구에는 안방과 거실 사이 벽체도 가변형으로 적용해 새로운 개념의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 모델하우스는 광주 서구 마륵동 164-11(상무역 2번 출구)에 마련됐다. 18일 개관에 이어 24일 1순위 청약, 25일 2순위 청약, 31일 당첨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계약은 4월 6~8일까지 3일 간 이뤄진다.
2016.03.16 I 이승현 기자
이태원→강남·마포..커지는 외국인 월세시장 '웰컴'
  • 이태원→강남·마포..커지는 외국인 월세시장 '웰컴'
  • [글·사진=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남편 직장과 가깝고 교통도 좋아서 이 집이 마음에 드네요”.(I love this place due to workplace is pretty close and traffic is cool.) 지난 14일 오후 1시 10분께 서울 용산구 용산동5가 ‘용산 파크타워’ 주상복합아파트(전용면적 99.4~309.9㎡ 888가구) 앞에서 만난 제니퍼(여·34)씨는 외국기업 한국 지사로 발령받은 남편을 따라 얼마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한국으로 온 외국인이다. 일주일 동안 호텔에 묵던 그는 한국에서의 보금자리를 알아보는 첫날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용산 파크타워 전용 154.47㎡ 매물을 둘러본 제니퍼씨는 “탁 트인 고층 전경이 마음에 든다”며 “주변에 외국인이 많이 산다고 들어서 아이(6세 아들)의 학교 정보를 얻기에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화를 이어가던 그는 이곳에 사는 이웃 외국인 주민을 만나 교통 여건과 학교 정보 등을 물었다. 인근 C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이 단지 전용 154.47㎡짜리 아파트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가 500만원 수준”이라며 “이곳 전체 가구의 40%는 외국인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외국인이 주택 임대차시장에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국내에 사는 외국인이 갈수록 늘면서 서울 이태원과 한남동 고급 빌라에만 머물던 외국인들이 최근 들어 강남·마포지역 아파트와 주상복합단지로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어서다. 이들은 한 달에 수백만원에 달하는 월세 2년치를 한꺼번에 내는데다 전입신고나 소득 공제를 신청하는 경우도 드물다. 더욱이 국내 세입자들이 꺼려하는 중대형 주택형을 선호해 임대인들이 ‘꼭 잡아야 할 세입자’로 떠오르고 있다. ◇외국인 겨냥 월세 주택 다양화법무부 산하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체류 외국인은 187만 9880명(올해 1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7만 4603명)보다 5.9%(10만 5277명) 늘었고 2012년 대비 20% 증가했다. 고급 주택의 주요 임대 수요층인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 등 북미·유럽 9개국의 체류자는 2012년 223만 206명에서 올해 247만 7074명으로 24만 6868명 늘었다. 주한 미군과 대사관 직원이 주를 이뤘던 직업군도 외국기업 임직원과 사업가 등으로 다양해졌다. 상황이 이렇자 과거 이태원·한남동의 빌라·단독주택에만 머물던 주한 외국인들의 주거 형태도 한층 폭넓어지고 있다. 주한 미군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용산지역을 중심으로 서울 강남 및 마포 일대(공덕·서교·아현동) 아파트와 주상복합단지로까지 수요가 늘고 있다. 마포구 서교동 자이공인 관계자는 “연희동과 상암동에 있는 외국인 학교와 가까운데다 한강 조망을 갖춘 초고층 복합단지인 메세나폴리스(전용 122~244㎡ 617가구)에서 월세로 살려는 외국인이 부쩍 많아졌다”고 전했다.◇월세 2년치 한꺼번에 선납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주택 임대사업은 보증금 없이 2년치 월세를 한 번에 내는 이른바 ‘깔세’로 집세를 내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임대인(집주인)은 목돈을 한번에 챙길 수 있다. 예컨대 용산 시티파크 전용면적 114.17㎡(월세 370만원)은 층과 향에 따라 연평균 3.6~4%의 임대수익률을 낸다는 게 현지 공인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용산동 A공인 대표는 “외국인 세입자는 회사 규모와 직급에 따라 월세 규모가 월 300만~1000만원으로 다양하다”며 “북미나 유럽 세입자들은 초고층 중대형을 선호하고, 일본인 세입자는 상대적으로 작은 중소형 아파트를 주로 찾는다”고 말했다. △외국인 세입자가 임대차 시장에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국내에 사는 외국인 비율이 해마다 늘면서 최근 들어 서울 강남·마포지역 아파트·주상복합단지로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외국인 제니퍼(왼쪽에서 두번째)씨가 용산구 용산동 5가 ‘용산 파크타워’ 앞에서 입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성훈 기자]사생활을 보장받기 원하는 외국계 대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초고가 빌라 월셋집도 인기다. 서울 한남대교 남단 교차로와 잠원 고가차도 사이에 있는 띠에라 하우스(전용 244.91㎡)는 보증금 1억원에 월세가 1200만원이다. 한 달에 들어가는 평균 관리비(전기·가스비 포함 200만~300만원)를 합치면 이곳에서 월세로 지출해야 하는 금액은 월 1400만~1500만원이다. 2년간 주거비로 들어가는 비용이 서울시내 중소형 아파트 전셋값(3억 6000만원)과 맞먹는다. 반포동 B공인 관계자는 “2년 전까지 월세가 1000만원이었지만 2년 새 200만원가량 올랐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수십억원에 달하는 주택 매입 없이 임원들의 거처를 마련할 수 있어 고가 월세를 찾는 수요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김혜현 센추리21코리아 전략기획실장은 “한번에 고가를 챙길 수 있는 외국인 임대사업에 관심을 갖는 투자 수요가 적지 않다”면서도 “예전엔 외국인 겨냥 월세 주택 공급이 일부 지역에 한정돼 있었지만 최근 들어선 서울 성동구 성수동과 강남구 청담동, IT업계가 밀집한 판교로까지 번지고 있다”며 “외국인 대상 임대사업에 뛰어들기 전에 임대 수요나 외국인 학교 여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6.03.16 I 김성훈 기자
건설업계 채용 봄바람 솔솔..중견 건설사 채용 쏟아진다
  • 건설업계 채용 봄바람 솔솔..중견 건설사 채용 쏟아진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3월 중순에 들어서면서 건설 구직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중견 건설사들의 채용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쌍용건설, 계룡건설, 서희건설, 서브원(LG그룹), 까뮤이앤씨(옛 삼환까뮤), 구산토건 등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쌍용(001250)건설이 상반기 대졸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 모집분야는 토목, 건축, 전기, 기계설비, 플랜트, 안전, 관리 등이며 22일까지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교 이상 해당분야 전공자, 해외근무 가능자 등이다. 계룡건설(013580)이 상반기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전기(공사, 공무, 견적)이며 22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자격조건은 대졸이상 전기, 통신공학 관련 전공자, 전기 및 통신분야 자격증 보유자, 경력 3년 이상 15년 이하 등이며 우대조건은 LH공사/SH공사 발주공사 유경력자, 공공기관 발주공사 유경력자, 시평액 기준 50위 이내 건설사 근무경력자 등이다. 서희건설(035890)이 경력 및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건축시공, 건축공무, 안전관리, 보건관리, 토목시공, 토목공무, 기계설비 등이며 20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관련 자격증 소지자 필수이며 기타 자격요건 및 우대조건은 공고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서브원이 건설사업부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기계시공, 안전관리, 현장관리 등이며 22일까지 LG그룹 채용사이트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공통자격은 4년제 대학교 졸업 이상이며 기타 지원자격(전공 및 경력사항 등)은 공고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건설워커 제공.까뮤이앤씨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PC건축, 행정, 영업, 전기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27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입 공통 응시자격은 관련 전문학사 및 4년제 학사 학위 소지자(행정은 4년제 학사 학위자만 지원 가능)이며 해당 분야 기사자격증 소지자, 전공성적 및 영어성적 우수자(토익 외), 대외활동자(공모전 외), 한국어/한국사/한자능력 2급 이상 등은 우대한다. 시티건설이 경력 및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시공, 안전관리, 보건관리, 주택관리부, 개발사업부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20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모집 분야별로 다르며 공고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동문건설이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전기, 기계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21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공동주택 시공 또는 실행견적 경력 3년 이상 등이며 자격증 소유자는 우대한다. 라온건설이 각 부문 경력 및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공동주택 개발, 공동주택 분양, 건축 공무, 현장 안전관리 등이며 31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모집 분야별로 다르며 공고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해당 분야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구산토건이 국내 기술직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토목직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20일까지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격증(토목, 안전) 소지자, 측량 가능자는 우대한다. 이밖에 우방건설(18일까지), 대한제강(18일까지), 월드건설산업(31일까지), 새미래건설(22일까지), 경수제철(20일까지), 동성건설(채용시까지) 등도 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 일정은 해당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www.worker.co.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관련기사 ◀☞ 건설업 채용시장 다시 '기지개'..대우·GS·금호 등☞ [투자의맥]유가 바닥권 진입…건설업종 밸류에이션 회복 기대☞ 스위스 건설업체 CEO 자진 보너스 삭감해 화제☞ [화통토크]"주거용에만 목메는 건설업…이젠 복합개발 등 중장기 계획 필요"☞ 美 건설업지출 8년만에 최대☞ "정부가 선물보따리 풀까"…목타는 건설업계☞ 건보공단, 올 상반기 569명 신규채용..공공기관 최대☞ 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청년실업' 해소 채용 추진☞ 청년희망로드쇼 ·유망기업 채용박람회 올해 첫 개최☞ ‘대전·충남·세종’ 우수기업 채용 박람회, 구직자 5천명 몰려☞ 산업인력公, 능력중심채용으로 신입직원 142명 선발☞ 삼성, 14일부터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채용규모는?☞ 이랜드그룹, 온라인 실시간 채용설명회 개최☞ 미래부, '대전·충남권 우수기업 채용박람회' 개최☞ 커리어컨설팅, `응답하라! 2016 상반기 공채 채용 키워드` 공개☞ 삼성 "채용규모 검토 중..15% 축소 전혀 아니다"☞ 삼성그룹, 14일부터 대졸 신입공채… 작년보다 채용 규모 줄 듯☞ 공공기관 10곳 중 4곳 능력중심채용 NCS 도입☞ 내년부터 모든 공공기관 능력중심채용 제도 운영☞ 대교 채용연계형 인턴십 모집
2016.03.15 I 정태선 기자
이번엔 `킨텍스 원시티`…한류우드 완판 바통 터치하나
  • 이번엔 `킨텍스 원시티`…한류우드 완판 바통 터치하나
  • △지지부진하던 경기도 고양 관광문화단지(한류우드) 개발사업이 최근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GS건설 등은 이달 킨텍스 인근에서 2493가구의 아파트·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일산신도시에서 바라본 한류우드 부지(위쪽 중앙) 모습 및 위치도.[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10년이 넘도록 지지부진하던 경기도 고양 관광문화단지(한류우드)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예상 밖으로 선전한 주택 분양 성공이 열쇠가 됐다는 분석이다. 올해도 이 곳에 2010년 이래 최대 규모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뜨겁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고양시에는 한류우드 도시개발구역을 포함해 총 5005가구의 아파트·오피스텔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 가운데 한류우드 도시개발구역에서 나오는 물량만 2493가구다.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인 GTX(광역급행철도) A노선(고양 킨텍스~서울 삼성역)의 고양시 종착역인 킨텍스역 호재가 예상되는 단지로, 지난해 한화건설이 일산 분양시장을 달군 ‘킨텍스 꿈에 그린’에 이에 분양 열기를 이어갈지 관심사다. 이와 별도로 이달 일산에는 대우건설이 서구 탄현동에서 169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이달 경기 서부권 분양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한류우드에 7000가구 아파트·오피스텔 공급 한류우드 도시개발구역은 총 99만 4756㎡ 규모로, 테마파크·방송콘텐츠 지원시설·문화공연장·호텔·주상복합아파트 등이 들어선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 1500석 규모의 상설공연장과 한류 체험공간 등으로 구성된 ‘K-컬처밸리’를 조성하기로 하고 CJ E&M 컨소시엄을 민간사업자로 선정했다. CJ는 2017년 말까지 K-컬처밸리를 이곳에 조성한다. 킨텍스 개장 이후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던 호텔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2013년 3월 문을 연 엠블호텔(377실)에 이어 최근 호텔 부지 5곳이 추가로 매각돼 2600여 실 규모의 호텔이 추가로 건설된다한류우드 구역에는 주거시설도 총 7000가구 공급된다. 지난해 7월 한화건설이 C2블록에 1880가구의 ‘킨텍스 꿈에그린’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내놓은 데 이어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연말 각각 C1-1블록(1054실)과 C1-2블록(1020실)에 주거용 오피스텔을 공급해 높을 경쟁률로 마감했다. 이어 이달 말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M1·2·3블록에 ‘킨텍스역 원시티’를 공급한다. 최고 지상 49층 높이의 아파트 2038가구(전용면적 84∼142㎡)와 오피스텔 156실(전용 84㎡) 등 총 2194가구로 구성된다. 원시티 외에도 이달 은산토건이 M4블록에 ‘일산레이크파크’ 주상복합아파트 299가구를 분양한다. 원시티는 경기도가 개발한 공공택지지구에 공급되는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이다. 아파트는 계약 후 1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이 보다 앞서 대우건설은 오는 18일 일산 서구 탄현동에 들어서는 ‘에듀포레 푸르지오’ 아파트(전용 59∼99㎡ 1690가구)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 이하에 책정될 전망이다. ◇원시티 분양가 1500만원 후반 예상…웃돈은 ‘글쎄’ 지난해 한류우드 지역에선 분양한 단지는 모두 100% 계약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일산’은 1054가구 모집에 2만 9961명이 몰리며 평균 28.4대1, 최고 34.1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산더샵 그라비스타’ 오피스텔도 총 1020실 모집에 3만 7093명이 청약해 평균 36.3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고양시 대화동 M공인 관계자는 “일산신도시 아파트가 20여 년 이상 되다보니 신규 분양 물량을 잡으려는 대기 수요가 적지 않다”며 “3억 3000만원 선에 분양한 ‘킨텍스 꿈에그린’ 전용 84㎡ 오피스텔의 경우 현재 프리미엄(웃돈)이 2000만~3000만원 가량 붙은 상태”라고 전했다.킨텍스 한류우드 개발의 여파는 일산신도시 집값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2006년 고점을 찍은 후 줄곧 하락세를 타던 일산신도시 아파트값이 지난해부터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일산신도시가 있는 일산 서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한해 5.64% 올랐다. 주엽동의 경우 3.3㎡당 1072만원으로 1년 새 79만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일산과 함께 대표 1기 신도시인 분당의 평균인 3.77%보다 상승률이 훨씬 높다. 관건은 분양가. 업계에서는 이달 말 분양하는 원시티 분양가가 지난해 분양한 한화건설의 킨텍스 꿈에그린(3.3㎡당 1400만원대)보다 다소 높은 3.3㎡당 1500만원 후반까지 예상하고 있다. 청약은 무난하게 끝나겠지만 웃돈은 높게 형성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는 시각이 많다. 대화동 K관계자는 “일산신도시 주엽동 아파트 시세가 현재 3억원 초·중반인 반면 작년 분양한 킨텍스 꿈에그린 전용 84㎡형은 4억원 후반대여서 사실상 웃돈은 거의 붙지 않을 것 같다”며 “원시티는 이 보다 더 비싸게 공급될 예정인데다 GTX 개통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려 단기간에 시세 차익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15 I 정수영 기자
"인천 영종지구 땅 팝니다"…LH 단독주택용지 등 매각
  • "인천 영종지구 땅 팝니다"…LH 단독주택용지 등 매각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영종사업본부는 인천 영종하늘도시내 주차장, 단독주택용지 등 총 109필지(5만 7987㎡)를 공급한다고 14일 전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주차장 용지 2필지,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106필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1필지 등이다. 대금납부조건은 5년 무이자 할부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균등 분할납부하면 된다. 선납하는 경우 연3% 할인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전액 일시불로 납부하면 약 7.5% 가격 할인받는 효과를 받을 수 있다. 청약 신청 기간은 오는 23일, 24일 이틀간 LH 청약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계약체결은 31일까지다. 주차장용지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 블록형)는 추첨을 통해 계약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주차장용지는 작년 점포겸용단독주택 공급시 최고경쟁률 2365대1의 높은 경쟁률로 완판된 구읍뱃터, 운서역 인근에 있어 인기가 높을 것으로 LH는 예상하고 있다. 영종하늘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신 레저·문화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다. 영종도내 진행 중인 카지노복합리조트(파라다이스 시티·LOCZ) 2곳과 함께 지난달 26일에는 추가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카지노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심사에서 ‘Inspire IR(모히건선·KCC)’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또 내년 상반기 시험운영을 앞두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사업으로 상주인구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청약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청라영종사업본부 영종사업단 판매보상부로 문의하면 된다.
2016.03.14 I 정수영 기자
제주 최대규모 주거복합단지 '센트럴 팰리스' 4월 분양
  • 제주 최대규모 주거복합단지 '센트럴 팰리스' 4월 분양
  • △제주도 서귀포시 동홍동에 들어설 ‘센트럴 팰리스’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시행사인 주식회사 참좋은글러벌은 제주도 서귀포시 동홍동에 주거복합단지 ‘센트럴 팰리스’가 분양된다. 서귀포시 동홍동 1557-1번지에 들어서는 센트럴 팰리스는 오피스텔(103실)과 도시형생활주택(299가구) 등을 합쳐 제주 최대인 총 402가구 규모다. 공급되는 주택형은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 가장 선호하는 원룸과 1.5룸, 스리룸(방 3개) 등이다.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을 합쳐 총 14개 타입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혔다.단지는 서귀포 제1청사 인근에 조성된다. 단지 바로 옆에는 홈플러스(서귀포점)가 있고 제주지방법원 서귀포시법원 등 공공기관과 서귀포의료원, 서귀포 테니스공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있다. 또 서귀북·서귀중앙초등학교와 서귀포고등학교, 서귀중앙여자중학교, 서귀포고등학교 등이 도보 통학권이라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시내버스노선을 이용할 수 있고 시외버스노선이 정차하는 서귀포청사역도 가깝다. 또 태평로 및 1135번 간선도로를 통해 제주시(제주공항), 중문관광단지 등 주요 지역의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단지는 실·외기와 보일러실이 없는 혁신 평면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입주자들이 보다 넓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전기보일러를 이용한 중앙난방으로 난방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입주민을 대상으로 호텔식 조식서비스(실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도 특화했다. 손님이 이용할 수 있는 게스트룸과 광폭주차 공간도 갖췄다. 2층 일부 세대는 테라스가 제공된다. 풀 퍼니시드로 수납장과 신발장은 물론 빌트인 냉장고 및 시스템에어컨 등도 제공된다.
2016.03.14 I 양희동 기자
대림산업, 디하우스 첫 적용한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15일 특별공급 시작
  • 대림산업, 디하우스 첫 적용한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15일 특별공급 시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149 일원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의 견본주택은 디하우스 상품이 처음으로 도입된 곳으로 주말동안 2만2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대립산업은 14일 밝혔다.대림산업은 지난 11일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이 아파트는 광주 오포읍에 있지만 태재고개를 사이에 두고 분당과 바로 접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전원생활과 분당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특히 신 평면 설계인 D하우스를 처음 적용, 새로운 형태의 주거상품으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D하우스는 기존의 고정 벽식구조를 가변형으로 바꾼 것으로, 입주자들이 생애주기에 따라 구조벽을 이동해 거실과 주방을 넓히거나 방의 개수를 최대 5개까지 만들 수 있다.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 견본주택 방문객 A씨는 “판교에서 전세로 거주 중인데 실제 거리상 많은 차이가 나지 않는데도 전셋값보다 저렴한 수준이어서 내집 마련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방문객 B씨는 “내부 구조가 기존 아파트들과는 많이 달랐다”며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곤 방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는데 우리 가족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는 집을 찾은 것 같다”고 전했다.부동산 전문가는 “광주 지역의 경우 대표적인 수도권 내 저평가 지역으로 풍부한 개발호재들이 가시화되며 유입인구가 늘고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분당 및 서울 강남 등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집값 경쟁력도 갖춘 만큼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이 아파트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특히 2·3BL과 4BL 중복청약이 가능해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후 23일 2·3BL, 24일 4BL 당첨자 발표, 계약은 29~31일 3일간 진행된다.
2016.03.14 I 김민정 기자
강남 무허가 판자촌 달터마을 31가구 이주…공원화 박차
  • 강남 무허가 판자촌 달터마을 31가구 이주…공원화 박차
  • △서울시 강남구는 14일 개포동 달터마을 무허가건물 31가구를 이주시키고 1580㎡ 규모 부지에 수목을 심어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달터마을 무허가건물 정비사업 공사현장. 사진= 강남구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시 강남구는 개포동 달터마을 무허가건물 31가구 이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1580㎡ 규모 부지에 수목을 심어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달터마을은 1980년 초 개포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개포동 일대에 거주하던 이들이 모여 만들어진 무허가 판자촌이다. 1983년 9월 시유지공원으로 지정됐지만, 이미 정착한 주민이 이주를 거부해 30여년 가까이 방치돼 왔다.이에 강남구는 지난해 2월 도시선진화담당관을 만들어 거주민과의 수십 차례 개별 면담을 통해 맞춤형 이주정책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SH공사와 협의해 계약 전 이주가능한 주택을 사전방문해 주민의 이주불안감을 해소했다. 또 통상 7개월이 소요되는 행정절차와 입주기간을 3개월로 단축해 지난해 9월 12월 왕십리의 재개발임대아파트와 강남권의 장기 전세주택 등으로 이주했다.이렇게 이주해 정비된 무허가건물은 총 31세대로 이 중 27세대는 철거하고 나머지 4세대는 공가 폐쇄 조치했다. 달터마을에서 30여 년간 살아온 김모(70대)씨는 “자녀들이 진 빚으로 신용불량자가 된데다가 직장도 없어 이사는 엄두도 못 냈으나 구청에서 자녀와 수차례 면담을 주선하고 도움을 줘 마침내 빚을 청산하고 이주했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나머지 224가구에 대해도 2017년까지 무허가 판자촌 완전히 정비하겠다는 입장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무허가판자촌 정비를 통해 달터마을 거주민에게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벗어날 기회를, 인근 개포지역 주민에게는 쾌적한 도심 내 녹지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14 I 정다슬 기자
대우건설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이달 분양..평균 900만원대
  • 대우건설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이달 분양..평균 900만원대
  • △대우건설이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 공급하는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조감도[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이달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초·중·고가 바로 단지 앞에 있고, 황룡산과 연계되는 산책로가 조성되는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한다.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100-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6개동으로 구성된 총 169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 306가구 △62㎡ 91가구 △74㎡ 367가구 △84㎡ 784가구 △99㎡ 142가구로 구성된다. 고양시에서 희소성이 높은 전용 62㎡ 이하 평형이 400여가구나 공급된다.3.3㎡당 평균 분양가는 인근 신도시 전세값 수준인 9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호곡초·호곡중·일산동고교 등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하다. 여기에 단지 내에 황룡산과 연결되는 산책로가 조성되고, 탄현근린공원·일산 호수공원·운정 호수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경의선 탄현역·야당역이 차량 5분(직선거리 1㎞) 거리에 있고, 운정IC를 통해 자유로 및 제2자유로, 경의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제2외곽순환도로가 2024년 완공 예정으로 교통여건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단지는 일산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마트(덕이/운정), 덕이 로데오 거리, 두산 위브 더 제니스 등의 상업시설 이용이 쉽고, 초대형 복합단지 킨텍스와도 4㎞ 거리에 불과하다. 단지 주동을 남향위주(남동/남서향)로 넉넉한 동간거리를 가질 수 있도록 배치하고, 100% 지하주차장으로 설계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단지로 계획했다. 중앙 집중형 커뮤니티 시설계획으로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피트니스 및 골프연습장, 독서실, 주민카페, 게스트하우스, 패밀리룸 등의 커뮤니티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평면은 62B의 경우, 3면 발코니 설계로 서비스 면적이 넓어, 실제 공간활용도를 높였고, 74A·B타입은 4베이 구조로 채광·환기 성능을 극대화했다. 보조주방·팬트리·워크인 드레스룸·2면 현관 수납으로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84A·B·C, 99타입은 기본 4베이 구조로, 대형 드레스룸(알파룸)이 제공돼 라이프스타일별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2면 현관 수납 등을 제공한다. 대면형 주방 설계로 가사동선을 최적화시켰다.▶ 관련기사 ◀☞대우건설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 이달 분양..평균 900만원 중반
2016.03.14 I 이승현 기자
고려대생 김군이 서울대 앞에서 자취하는 까닭
  • 고려대생 김군이 서울대 앞에서 자취하는 까닭
  • [이데일리 박태진 김성훈 기자] 사례1. 지난13일 오후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원룸촌에서 만난 고려대생 이선우(21)씨.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그는 학교 근처인 안암동이 아닌 서울대 인근 봉천동 원룸(전용면적 16㎡)에서 등·하교를 하고 있다. 지하철로 학교까지 1시간이나 걸리지만 원룸 월세가 학교 앞보다 30만원이나 저렴해 어쩔 수 없이 이 곳을 선택한 것이다. 사례2. 같은날 2호선 합정역 인근에서 만난 명지대생 최영환(20)씨. 그는 “학교 앞은 매물이 거의 없어 빈 방을 찾아 마포구쪽을 알아보고 있다”며 “그런데 집주인들은 하나같이 보증금 조절은 가능해도 월세 조정은 안된다고 해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새 학기를 맞은 서울 주요 대학가에 저렴한 원룸을 찾아 거처를 옮기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대학가 인근 상권이 커지면서 원룸 월셋값이 덩달아 올라 학생들이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내몰리고 있다. 대학생들이 떠돌이 생활을 하는 유목인으로 전락한 모양새다. ◇원룸 임대료 5년 사이 최대 20만원 올라서울 대학가 원룸 임대료는 최근 5년 사이 신축 원룸 중심으로 최대 20만원까지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114와 대학교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 시세에 따르면 대학가 전용면적 19~23㎡형(옛 6~7평) 기준 원룸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50만원이었으나 최근에는 신축주택 중심으로 최대 70만원까지 치솟았다.서울 대학가 중 월세가 비싼 곳은 건국대·세종대 인근과 고려대·경희대 앞, 홍익대·연세대, 성균관대·서울여대 부근 순으로 나타났다. 건국대와 세종대가 있는 광진구 구의동에서는 전용 24㎡형이 보증금 1000만원에 월 임대료 65만원으로 월세 수준이 가장 높다. 구의동은 강남 접근성이 좋아 직장이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상승했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사들의 말이다. 이어 고려대와 경희대, 한국외대가 있는 성북구 안암동과 동대문구 제기동에 있는 전용 26㎡형은 보증금 500만원에 임대료 65만원에, 홍익대·연세대·이화여대가 있는 마포구 서교동과 서대문구 창천동의 원룸 전용 22㎡는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6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균관대·서울여대 등이 있는 종로구 명륜동의 전용 23㎡형은 보증금 1000만원에 임대료 60만원으로 파악됐다. 중앙대·숭실대가 있는 동작구 흑석동과 상도동의 비슷한 면적대 원룸(전용 22㎡)도 같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반면 서울대가 있는 관악구 봉천동의 전용 21㎡형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가 45만원으로 타 지역에 비해 15만원 정도 저렴했다.연세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성민(31)씨는 학교 근처 신촌동과 홍대 근처 원룸을 알아보다 지난 12일 아예 발길을 서대문구와 마포구 일대 원룸촌으로 돌렸다. 연세대 부근보다 이쪽이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학교와 거리가 있더라도 최대한 싼 매물을 찾고 있다”며 “그런데 이쪽도 신축 원룸은 월세가 많이 올라 마땅한 방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푸념했다.고려대와 경희대가 있는 성북구 안암동도 최근 몇 년 사이 새 원룸들이 들어서면서 가격이 꽤 올랐다. 고려대 정경대 후문 쪽은 1년 전까진 평균 시세가 보증금 1000만원에 임대료 50만원이면 거의 모든 매물을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월세 55만원에도 작은 방 아니면 구하기 힘들다. 고려대 3학년에 재학 중인 박모(22)군은 “저렴한 월세 물건을 찾던 친구들은 걸어서 15분 거리인 신설동이나 제기동 쪽에 방을 구했다”며 “이마저도 힘들면 보문동이나 지하철 6호선 역 근처인 태릉 입구 등에 있는 원룸을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안암동 미래부동산 여규숙 대표는 “학생들이 월세가 싼 지역으로 퍼져 나가면서 요즘에는 심지어 빈방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대학가 주변 원룸 임대료가 오르면서 학교 주변에서 변두리로 내몰리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 서울 성북구 안암동 인근 원룸촌 전경.[사진=김성훈 기자]◇정부 대학생 주거난 대책 실효성 논란싼 원룸을 찾아 나선 학생들은 아예 다른 대학교 근처로 옮기기도 한다. 특히 봉천동과 낙성대 일대 원룸들은 면적대와 가격대가 다양해 서울대생 뿐 아니라 다른 대학가 학생들까지 몰리고 있다. 평일 아침 2호선 낙성대역을 지나다보면 서로 다른 대학 점퍼를 입은 학생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고대생 이선우씨도 이 같은 장점 때문에 서울대 앞으로 이사했다. 이씨는 안암동에서는 같은 면적대에 월세 70만원을 냈지만 지금은 40만원(관리비 별도)을 내고 있다. 인근에 있는 숭실대와 중앙대생들도 서울대 앞쪽으로 몰리고 있다. 정부의 대학생 주거난 해결 대책이 실효성 있게 보완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LH 대학생 전세주택이 보급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며 “공급량도 늘리고 입주대상 자격도 확대해 다양한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03.14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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