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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건설, 이달 9520억원 규모 수주 계약…실적 호조 '청신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은 이달 수주 계약 5건을 연이어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앞서 지난 2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된 수주 계약은 △평택 화양도시개발지구 A4 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평택 화양도시개발지구 A2-1 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아산 배방 상업4블록 오피스텔 신축공사 △사천 선진리 공동주택 신축공사 △시화MTV 물류센터 등이다. 총 공사비는 약 9520억원이다.평택 화양 A4 및 A2-1 블록 공동주택 신축사업은 경기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내 위치한 도시개발구역 일원에서 진행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각각 1834억원, 2162억원이다. A4 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최대 29층, 9개동 916가구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A2-1 블록의 경우 지하 2층~지상 최대 29층, 10개동 1063가구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됐다.화양지구에는 △초등학교 4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 등 다수의 교육시설과 대규모 상업시설 및 종합병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 △포승-평택선 △제2서해안고속도로 연장 등에 광역교통망 또한 우수해질 전망이다.아산 배방 상업4블록 오피스텔 신축공사는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49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최대 46층, 2개동 396실을 짓는 사업이다. KTX·SRT 천안아산역 및 1호선 아산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우수한 교통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고속철도를 이용할 경우 서울역은 34분, 광명역과 대전역은 20분이 소요된다. 사업지 인근에는 △대형마트 △영화관 △아울렛 △백화점 등이 자리잡아 생활 편의성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용곡공원 △장재천 호수공원 △지산체육공원 △월봉산 등 다수의 자연녹지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사천 선진리 공동주택 신축공사의 경우 경남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1116, 1117번지에서 진행된다. 지하 2층~지상 최대 29층, 9개동 1059가구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약 2131억 원이다. 이 사업부지는 바다조망이 가능한 곳으로, 지역적인 희소성을 보유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및 대전-통영고속도로를 통해 △부산 △창원 △광양 △순천 등 주요권역을 진출할 수 있으며 사천대로 및 상정대로를 활용하면 인근 산업단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사천 지역을 중심으로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될 예정이며, 산업단지 또한 5개가 추가로 조성 중에 있다.이외에도 DL건설은 경기 시흥시 정왕동 2673번지에서 진행될 시화MTV 물류센터 신축공사의 수주 계약도 체결했다. 연면적은 13만 9181㎡로, 해당 사업을 통해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의 복합물류창고가 들어설 계획이다. 해당 사업부지의 경우 시흥나래 IC에 바로 인접했으며, 평택-시흥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남부 및 경부 축과의 연결이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DL건설 관계자는 “6월 한달에만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 물류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며 “연이은 이번 수주가 상반기 막판 스퍼트(Spurt)로 이어지며 올해 영업이익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르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착공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번 수주를 통해 매출 2조원, 수주 3조원이라는 경영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윤 대통령, 文사저 시위에 우려 표명?…대통령실 "들은 바 없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양산 사저 주변에서 보수단체의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시위를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당부의 말을 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앞서 중앙일보는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욕설과 모욕이 뒤섞인 시위로 인해 문 전 대통령 부부의 불편은 물론이고 마을 주민까지 병원 신세를 지는 지경에 이른 점을 윤 대통령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내용에 따르면 참모들은 이번 사태를 두고 최근 따로 회의까지 가졌으며, 한 참모는 내부 회의에서 “비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합리적이고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며 “이를 대통령에게 보고드렸고 윤 대통령도 같은 마음을 표했다”고 설명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뒤 문재인 전 대통령을 배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관계자는 매체에 “윤 대통령이 시위 자제 메시지를 직접 낼지, 아니면 대변인실 관계자가 언론 질의에 답변하는 식으로 낼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나 이날 오후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이같은 보도 내용을 부인하고 나섰다. 매일 오전 7시30분 차를 마시며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 자택 앞 보수단체의 시위가 걱정스럽다”, “이걸 막아야 하는 거 아닌가”, “주민들의 피해도 우려스럽다”는 의견을 주고받았다는 것이 복수의 참석자들의 설명이다.다만 이같은 우려가 윤 대통령에게 보고된 것은 아니라면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에게 보고할 사항까지는 아니다. 전직 대통령 관저 앞에서 시위하는 건 과거 정부부터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시민사회 쪽에 그런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 시위에 항의하는 마을주민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사진=연합뉴스)한편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지난 5월 10일 퇴임과 동시에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 마을로 귀향했다.이후 일부 극우단체는 문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고성을 지르거나 확성기와 스피커, 꽹과리 등을 동원한 1인 시위와 집회를 이어왔다.주민들까지 피해를 호소하자 결국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지난달 31일 보수단체 3개 소속 회원 3명과 성명 불상자 1명 등 4명을 명예훼손과 살인 및 방화 협박 등의 혐의로 양산경찰서에 고소했다.문 전 대통령의 비서실 측은 “평온했던 마을이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현장이 됐다. 마을 어르신들은 매일같이 확성기 소음과 욕설에 시달리며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며 “주민들의 일상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건강한 삶마저 위협받는 그야말로 생존의 문제가 됐다”고 토로한 바 있다.
- "빨갱이" "XXX같은"…文사저 앞 시위, 욕설 난무했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간첩 XX야”, “중국으로 꺼져라”, “쓰레기 같은 XX”, “살인충동 느껴”문재인 전 대통령이 거주하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 마을 사저 앞에서 연일 시위 중인 극우단체가 쏟아낸 발언이다.30일 오후 문 전 대통령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문 전 대통령 내외는 마을 주민과 함께 피해 당사자로서 엄중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정부와 치안 당국도 단호히 대응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왼쪽)과 시위를 벌이고 있는 극우단체.(연합뉴스, KBS뉴스 방송화면)이어 “평온했던 마을이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현장이 됐다. 마을 어르신들은 매일같이 확성기 소음과 욕설에 시달리며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며 “주민들의 일상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건강한 삶마저 위협받는 그야말로 생존의 문제가 됐다”고 지적했다.동시에 일부 시위 영상을 공개한 비서실은 “집회·시위의 외피를 쓰고 매일 반복적으로 행해지는 반이성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알림으로써 이 문제가 우리 사회에서 정면으로 다뤄지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문 전 대통령 측이 공개한 영상 4개를 보면 극우단체는 사저 앞에서 확성기로 소리를 지르며 “개XX”, “시X새X”, “간첩XX”, “쓰레기 같은 XX”, “중국으로 꺼져라”, “살인 충동 느껴진다”, “나와서 무릎 꿇고 사과하라” 등 입에 담기도 힘든 욕설을 이어갔다.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보름째 주차중인 단체 집회 차량.(사진=연합뉴스)이 외에도 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에도 언급했으며 “사이코패스 같은 XX들 보소”, “광화문 단두대에 세워놓고 한을 풀어야 한다”, “너는 징역을 가야 돼”, “네 편 안 들면 반지성이냐”, “중국X들 XXX 빨다 자국민이 코로나로 얼마나 많이 돌아가셨냐” 등 모욕적인 발언도 서슴지않았다.극단적인 시위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마을 주민들에게 돌아갔다. 주민들은 경찰에 탄원서를 내거나 112신고도 여러 차례 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 시위에 항의하는 마을주민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사진=연합뉴스)그러던 중 결국 평산 마을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이 집회 소음 중단을 촉구했고, 경찰은 사저 앞 집회 단체에게 내달 5일까지 야간 확성기 사용을 제한하는 ‘집회 시위 제한 통고’를 했다.그러나 낮 시간에는 소음 시위가 계속돼 여전히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이수페타시스, 실적 전망치 상향 기조 지속…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생산능력을 초과하는 수주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 실적에 대한 가시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2000원으로 상향했다.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주 통신장비 및 서버 업체들의 탈중국화 기조와 함께 고객 다변화 성과가 확대되고 있고, 데이터 전송 속도 고속화를 위해 통신장비용기판(MLB)의 고다층화, 고성능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중국 법인도 중다층 MLB 대응력 향상, 품질안정화, 고객 저변 확대 등 체질 개선 성과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수페타시스(007660)가 1분기 깜짝 실적에 이어 2분기도 영업이익 224억원(전년비 +97%)으로 기대 이상의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726억원에서 876억원(+87%)으로 상향하며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7.5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호실적 전망의 원인에 대해서는 미주 통신장비 및 서버 업체들의 공급망 탈중국화 의지와 더불어 고객 다변화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또 데이터 전송 속도 고속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MLB의 고다층화, 고성능화가 병행되고 있으며, 중국 후난 법인도 중다층 MLB 대응력 향상, 품질 안정화, 고객 저변 확대 등 체질 개선 성과가 이익 기여로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그는 “모바일용 패키지기판은 스마트폰 수요 부진 영향이 불가피하겠지만, MLB는 미주 고객 통신장비 및 서버를 전방 수요로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고 설명했다.특히 호실적의 근본 요인은 고객의 다변화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까지는 중국 법인을 활용해 부족한 생산능력을 극복하고, 1단계 증설 효과는 2024년부터, 2단계 증설 효과는 2026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2단계까지 총 10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현재 월 1만5000㎡에서 2만300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아울러 2분기는 중국 봉쇄 조치와 경쟁사의 생산 차질에 따른 반사이익까지 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 법인은 페타시스의 서버용 MLB 생산을 돕고 있고, 완전 가동 상태에 근접했다”며 “고부가 제품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판가와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 하반기 코스피…상단 3000 열려있지만 하단 2400 가능성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하반기 코스피가 2400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반기 전망을 내놓은 8개 증권사 중 5개 증권사가 하반기 코스피 하단으로 2400~2480선을 제시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며 에너지 원자재난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중간선거와 중국 경제 상황 등으로 인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변동성에 주가가 다시 한번 곤두박질칠 수도 있다고 본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물가 고점 시기가 빠르면 올해 2~3분기로 당겨질 수 있어 증시 상황도 올해 안에 개선될 여지가 남았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상단은 2810~3000선으로 열어뒀다. 다만 적극적인 투자보다는 신중한 접근을 요구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코스피 출렁 한 번 더?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4%(11.35포인트) 오른 2617.22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7월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이달 들어 2700선에 단 한 번도 오르지 못한 채 2500~2600선에서 박스피를 형성하고 있다. 그런데 하반기에는 2500선보다 더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신한금융투자와 IBK투자증권은 가장 낮은 2400선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메리츠증권(2450)과 한국투자증권(2460), 키움증권(2480)이 2500 이하에서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증시의 코로나19 이전 되돌림 현상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빅스텝(기준금리 50bp 인상)의 논쟁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고 조금씩 소비가 둔화하는 경기침체 신호도 등장하고 있다”며 “특히 세계 경제를 호령했던 미국 글로벌 기업의 급격한 실적 악화 소식이 미국 기술산업을 중심으로 순환적 침체를 넘어 거품이 꺼지는 게 아닌지 공포마저 느끼게 하고 있다”고 짚었다. 하반기도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변수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물가 상승 압력 외에 미국의 중간선거와 중국의 전당대회 등 정치적인 이벤트도 산적한 상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 전문위원은 “미 연준의 빅스텝(금리 50bp 인상) 지속 가운데 중국 경기 경착륙 현실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겨울철 에너지 대란 현실화, 신냉전 분위기 확산 등 상반기 불거졌던 각종 불확실성 리스크가 하반기 상수로 자리잡으며 글로벌 경기 둔화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경기침체(Stagnation)와 고물가(Inflation)가 결합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김효진 KB증권 매크로팀장은 “수요 둔화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다면 경기 침체 이후 회복 시나리오가 가능하지만, 수요 둔화에도 가격이 하락하지 않는다면 고물가와 저성장,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던 1970년대와 유사한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 상승 기대감 제한적…투자 신중일각에서는 하반기 증시 상황은 물가 압력 둔화 여부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빠르면 2~3분기, 늦어도 하반기에 물가가 정점을 형성한 후 둔화할 것으로 봤다. 국제 원자재지수 증가율 등이 3분기 내에 정점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서다. 강현기 DB투자증권 자산전략 파트장은 “과거에도 공급 측면 인플레이션에서 물가상승률이 내리며 지배적 우려가 완화됐다는 인식에 주식시장은 반등했다”며 “지금도 거시 환경은 유사하기에 물가상승률에 대한 주식시장의 반응도 비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하지만 현재가 글로벌 경기침체 초입 국면이라 물가가 둔화하더라도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거라는 전망도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센터장은 “인플레이션 지속 과정에서 연준이 금리를 단기간에 낮출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경기 둔화 과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과거 경기침체에서 ‘V’자 반등이 나왔던 건 경기부양책 때문이었지만, 현재 이플레이션을 잡는 과정이라 경기부양책을 내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완만한 반등 수준에서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시장 전문가들은 증시를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봤다. 다만, 선급한 투자는 자제를 권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 총괄팀장은 “당장 추세적 하락 가능성이 낮지만, 방향성에 배팅하는 투자자라면 좀 더 좋은 타이밍과 가격이 올 것으로 생각할 거”라며 “그 시기가 하반기의 후반부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형렬 센터장도 “다음 상승국면을 출발점으로 인지하고 투자하는 건 주의해야 한다”며 “기대수익의 정도, 기간을 적절히 조정한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