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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외교부 ◇국장급 △유럽국장 최태호 ◇심의관급 △북미국 심의관 이원우 △중남미국 심의관 최준호●방위사업청 ◇국장급 임용 △감사관 장주흠●특허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가급 전보 △특허심판원장 김명섭 ◇일반직 고위공무원 나급 전보 △산업재산정책국장 목성호 △상표디자인심사국장 구영민 △전기통신기술심사국장 임영희 △화학생명기술심사국장 서을수●조달청 ◇국장급 전보 △조달관리국장 문경례●농협 전남본부 ◇본부장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장 박종탁 △NH농협은행 전남본부장 정재헌 <승진> ◇농협중앙회·경제지주 M급 △광역연합사업단 조상길 ◇농협중앙회·경제지주 3급 △농촌지원단 강현주 △경영기획단 전영인 △양곡자재단 이건해 △전남검사국 박권 △여수시지부 한태규 ◇농협은행 M급 △경영지원단 한대웅 △순천금융센터 최우영 △동순천지점 백희순 ◇농협은행 3급 △경영지원단 김진협 △고흥군지부 박문성 △광양시지부 송경미 △영광군지부 신경임 △자유시장지점 박미정 △동순천지점 방지은 △순천금융센터 김정화 △신여수지점 신지은 △장흥군청<출>조현경 △해남군지부 정성진 △화순군지부 최보근 <전보> ◇농협중앙회·경제지주 M급 △경영지원부본부장 윤용갑 △경제사업부본부장 이기복 △전남검사국장 이병완 ◇농협중앙회·경제지주 3급 △경영기획단장 방현용 △회원지원단장 현조 △농촌지원단장 한복현 △상호금융마케팅지원단 김은정 △경제지원단장 이창원 △광역연합사업단장 최평강 △강진농정지원단장 고현곤 △담양농정지원단장 백영철 △무안농정지원단장 박치영 △순천농정지원단장 한태규 △여수농정지원단장 김민철 △영광농정지원단장 이건해 △장흥농정지원단장 박창진 △함평농정지원단장 강현주 △화순농정지원단장 전영인 ◇농협은행 M급 △강진군지부장 김덕삼 △곡성군지부장 이철신 △광양시지부장 장영조 △구례군지부장 이성재△나주시지부장 신경훈 △담양군지부장 오정윤 △무안군지부장 김해종 △보성군지부장 선지영 △여수시지부장 권용대 △영암군지부장 임정빈 △장흥군지부장 이광일 △함평군지부장 이광재 △해남군지부장 김계열 △전남영업부장 김상호 △순천시지부 부지부장 나문선 △여수시지부 부지부장 백희순 △장흥군지부 부지부장 전종순 △화순군지부 부지부장 최우영 ◇농협은행 3급 △경영지원단장 최대곤 △마케팅추진단장 김명희 △현장지원단장 오인성 △전남여신관리단장 현광숙 △순천여신관리단장 황창주 △영광군지부장 조기영 △동광양지점장 서형인△나주혁신도시금융센터장 김승숙 △aT본사지점장 제해중 △한국농어촌공사지점장 송해경△동명동지점장 김효영 △목포2호광장지점장 서나숙 △목포중앙지점장 이승동 △신목포지점장 주재범 △남순천지점장 서준희 △동순천지점장 임선아 △전남영업부 센터장 박세훈 △전남영업부 참사 김진협 △전남도청<출> 소장 서용현 △전남도교육청<출> 소장 김영림 △무안군지부 부지부장 이유나 △무안군지부 참사 신경임 △강진군지부 부지부장 김순정 △강진군지부 참사 조현경 △광양시지부 부지부장 조점희 △광양시지부 참사 김정화 △광양시지부 참사 최성호 △곡성군지부 참사 조현미 △구례군지부 부지부장 남정순 △구례군지부 참사 방지은 △나주시지부 부지부장 강미영 △나주시지부 참사 정충재 △나주혁신도시금융센터 참사 남기훈 △aT본사지점 참사 권미정 △한국농어촌공사지점 참사 최보근 △담양군지부 부지부장 박상섭 △담양군지부 참사 오점분 △목포신안시군지부 부지부장 박태점 △목포신안시군지부 참사 김미숙 △목포신안시군지부 참사 김귀수 △신목포지점 참사 홍재윤 △자유시장지점 참사 정성진 △보성군지부 부지부장 김덕희 △보성군지부 참사 윤항석 △순천시지부 참사 신지은 △남순천지점 참사 김은옥 △동순천지점 참사 김은희 △순천금융센터 개인금융지점장 강성숙 △순천금융센터 참사 박문성 △여수금융센터 개인금융지점장 지선임 △여수센트럴지점 참사 송경미 △영광군지부 부지부장 최순임 △영광군지부 참사 서순미 △영광군지부 참사 주영아 △영암군지부 부지부장 이기성 △완도군지부 부지부장 조영재 △장성군지부 참사 박금희 △장흥군지부 참사 이제훈 △진도군지부 참사 박미정 △함평군지부 참사 조소영 △해남군지부 부지부장 김경신 △화순군지부 참사 오승희 ◇농협생명총국 △전남총국장 김현주●농협 광주지역본부 ◇ 본부장 △NH농협은행 광주본부장 박내춘 <승진> ◇농협경제지주 3급 △경제지원단 박장호 ◇농협은행 M급 △광주경영지원단 김용배 △광주유통센터지점 정재헌 △월산동지점 임향희 ◇농협은행 3급 △업무지원센터 김은정 △광주영업부 정용호 △봉선동지점 한수정 △지산동지점 신원영 △광주비엔날레지점 이선미 △쌍촌동지점 황미자 △풍암동지점 이찬향 ◇농협생명 3급 △광주지역총국 강경선 <전보> ◇농협중앙회 M급 △광주검사국장 임덕수 ◇농협중앙회·경제지주 3급 △경영기획단장 박장호 △경제지원단장 윤형한 △광주검사국 천근배 ◇농협은행 M급 △광주영업부장 남미정 △광산지점장 정재헌 △첨단지점장 임향희 △봉선동지점장 조애란 △금남로지점장 김용배 △문화전당지점장 이강안 △양동지점장 이태욱 △상무금융센터지점장 엄귀순 ◇농협은행 3급 △광주경영지원단장 이경진 △광주마케팅추진단장 김유진 △광주유통센터지점장 김서원 △월산동지점장 안은영 △광주지점장 신광희 △운암동지점장 권미애 △광주화정역지점장 박찬오 △광천동지점장 박미경 △광주시교육청<출> 소장 이단요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출> 소장 김미정 △광주마케팅추진단 한수정 △광주영업부 조종현 △광주영업부 이은주 △광산지점 정용호 △첨단지점 박미영 △봉선동지점 배금주 △월산동지점 한인숙 △금남로지점 신원영 △문화전당지점 주미순 △지산동지점 황미자 △광주지점 손인숙 △일곡동지점 정경아 △임동지점 곽선임 △동천동지점 이선미 △상무금융센터 이찬향 △쌍촌동지점 김은정 ◇농협생명총국 △광주총국장 김동옥 △광주총국 고은영●제일파마홀딩스 ◇ 임원 승진 [제일약품] △사장 한상철 △전무 한상우 △상무 안광현 김수미 전성현 △이사 이호철 전수민 김미영 김종엽 강석원 [제일헬스사이언스] △상무 최인창●강원 속초시 △행정국장 김용구 △경제복지국장 김정아 △시민소통담당관 이승우 ▲ 감사법무담당관 박정숙 △문화체육과장 최상구 △민원토지과장 정재룡 △복지정책과장 김상희 △교육가족지원과장 하성란 △친환경정책과장 신명희 △재난대응과장 장학봉 △보건위생정책과장 노화숙 △환경자원사업소장 이재홍 △동명동장 김한기 △금호동장 김익환 △교동장 박재훈 △의회사무과 김수근 △경로장애인과장 직무대리 최종철 △맑은물관리사업소장 “ 최흥수 △노학동장 ” 오지현 △조양동장 “ 홍희재 △청호동장 ” 민혜경 △자치행정과 권금선 △자치행정과 오성봉●광주 광산구 ◇ 4급 승진 △자치교육국장 서상헌 ◇5급 승진의결 △행정지원과장 직무대리 채동훈 △감염병관리과장 직무대리 김은경 △체육진흥과장 직무대리 박영오 ◇5급 전보 △홍보실장 유홍규 △문화예술과장 공경희 △관광육성과장 최문천 △여성아동과장 박경옥 △장애인복지과장 이공선 △외국인주민과장 김양숙 △청소행정과장 정찬영 △민원법무과장 정석원 △기후환경과장 강미금 △시민소통과장 조남현 △데이터정보과장 김정미 △교육도서관과장 조선영 △건강증진과장 박옥준 △송정2동장 최윤정 △첨단1동장 박미숙 △첨단2동장 조경두 △복지정책과장 주점숙 △통합돌봄과장 나성숙 △복지지원과장 최찬순 △동곡동장 홍선화 △명품길추진단장 조치현 △도시계획과장 오승민 △도시재생과장 전상희 △건설과장 김동명 △교통지도과장 김정모●농협중앙회 전북본부 ◇시·군 지부장 △전주완주시군 김대호 △진안군 변성섭 △무주군 권오정 △남원시 오영석 △순창군 이병희 △김제시 임인 △군산시 최승웅 △전북영업부장 김태곤 ◇전북본부 단장 △상호금융마케팅지원단 오재윤●농협은행 전북본부 ◇전북본부 단장 △마케팅추진단 노윤정 △전북여신관리단 채지석 ◇지점장 △인후동 진기영 △호성파크 김준오 △효자동 원천연 △전북혁신도시 정미경 △익산중앙 최형순 △전주한옥마을 정희 △전주송천센트럴 진현욱 △서신동 이인순 △아중 이미정 △태평동 이순덕 △마전 김기삼 △군산중앙로 박성현 △나운센터 노화섭 △수송동 양덕규 △전북영업부센터장 최민호●충남 공주시 ◇5급 승진 △행정지원과(백제문화제재단 파견) 송의석 △치매정신과장 임규희 △중학동장 김명구 ◇5급 신설 △홍보미디어실 비서실장 이맹석 ◇5급 전보 △기획감사실장 손애경 △미래전략실장 김진용 △홍보미디어실장 염성분 △지역활력과장 이용호 △관광과장 유상열 △문화재과장 남윤선 △자원순환과장 정만호 △도시정책과장 김진택 △도시재생과장 조선기 △허가건축과장 조병철 △건설과장 김만수 △산림공원과장 우공식 △농업정책과장 홍성현 △보건정책과장 임승수 △시설관리사업소장 전병윤 △이인면장 안명 △정안면장 이영행 △금학동장 이철원 △축산과장(직무대리) 진영훈
2022.12.21 I 조민정 기자
삼성SDI, 북미 합작법인 주목…시장 입지 강화 -키움
  • 삼성SDI, 북미 합작법인 주목…시장 입지 강화 -키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최근 주가 조정은 테슬라발 중국 전기차 수요 우려 탓이나 삼성SDI는 이런 우려와 직접 연관성이 적다고 판단했다. 자동차전지 북미 합작법인 등 적극적 행보에 주목할 때라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15일 기준 66만5000원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5949억원에서 5776억원으로 소폭 하향한다”며 “원화 강세 영향을 반영했고, 연말 품질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자동차전지는 유럽 전기차 수요 우려가 상존하지만 삼성SDI가 주력하고 있는 프리미엄급 수요는 양호하고 Gen5 배터리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에너지저장장치(ESS)는 미주 전력용 프로젝트가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배터리 업종의 주가 조정은 테슬라발 중국 전기차 수요 우려, 경쟁사 수급 우려 등에서 비롯됐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4분기는 환율과 일회성 비용을 감안해 실적 눈높이를 조금 낮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새해부터 자동차전지의 적극적인 행보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글로벌 OEM(주문자 상표 부착생산)들이 배터리 조달처 다원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고출력, 고밀도 각형 배터리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북미 합작법인 파트너를 확대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력을 높여갈 계획”이라며 “46파이(46Φ, 지름 46mm) 원형전지의 고객과 수주가 확정되면 원형 자동차전지 시장에서도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삼성SDI는 2024년 부터 46파이 원형전지, 코발트 프리 NMx 배터리, Gen6 배터리 등 양산이 시작되며 질적인 도약을 이룰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내년은 이런 기술적 도약을 준비하는 과정이 될 것으로 봤다. 내년 영업이익은 2조1479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2022.12.16 I 김소연 기자
LG이노텍, 中 폭스콘 생산 차질여파에 4Q 실적 하향…목표가↓-키움
  • LG이노텍, 中 폭스콘 생산 차질여파에 4Q 실적 하향…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LG이노텍에 대해 폭스콘 정저우 공장의 신형 아이폰 생산차질 여파로 4분기에 부진한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43만원으로 기존 47만원에서 하향 조정했다. LG이노텍(011070)의 13일 종가는 28만2000원이다.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4814억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폭스콘 정저우 공장의 신형 아이폰 생산차질과 원화 강세 영향 등을 반영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앞서 폭스콘의 11월 매출은 전월보다 29% 감소했다. 통상적으로 11월 매출이 증가했던 것과 대비된 결과다. 그는 “중국 정저우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면서 “신형 아이폰의 생산이 정상화돼야 LG이노텍에 대한 투자 심리도 개선될 것이고 그 시기는 새해 1월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아이폰 14 시리즈의 제품 믹스는 여전히 LG이노텍에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프로 시리즈 판매 비중은 출시 후 2개월간 70%였고, 내년까지 60%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전장부품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 완화와 함께 4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반도체기판은 전방 수요 약세로 판가가 하락 전환한 가운데, RF-SiP, AiP 등 은 아이폰 생산차질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짚었다. 또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Tape Substrate) 등 디스플레이 부품은 연말 재고조정 강도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 이익 성장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4분기가 예상보다 부진한 탓도 있지만 내년에 광학솔루션 주도로 이익 성장가시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그는 “내년 영업이익은 8% 증가한 1조 702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광학솔루션은 아이폰 15 시리즈가 폴디드줌 카메라를 채택할 예정이어서 판가가 상승하고 액추에이터 내재화 경쟁력이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면 카메라 매전장부품은 올해 말 12조원 이상(카메라 포함)의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연간 흑자 전환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했다.
2022.12.14 I 양지윤 기자
LG전자,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 사이클 -키움
  • LG전자,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 사이클 -키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 사이클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TV가 회복 강도를 좌우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LG전자 주가는 9일 기준 9만1000원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TV 부진으로 인해 4분기 적자 폭은 예상보다 클 것”이라며 “내년 긍정적인 변화 요인으로 물류비와 원자재 비용 부담이 크게 감소하고 자동차 부품의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되며 인플레이션 완화 시 빠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를 3226억원으로 하향했다. LG전자 단독 영업적자는 1898억원으로 예상보다 적자 폭이 클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영업손실의 대부분은 TV사업에서 비롯할 것”이라며 “성수기 유통 재고 건전화를 위해 마케팅 비용이 늘어날 것. OLED TV 유럽 수요 부진, LCD TV와 가격 격차 확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전은 인플레이션발 판가 인상과 주택 경기 둔화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물류비를 포함한 비용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며 “자동차부품은 공급망 이슈 완화와 더불어 흑자 기조를 유지하겠지만 아직은 이익 변동성이 상존하는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내년에는 실적 개선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실적 하향 사이클이 마무리되면 반등의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며 “내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7배로 역사적 최저 수준”이라고 전망했다.그는 “긍정적인 변화 요인을 찾아보면 원가 측면에서 가전을 중심으로 물류비 부담이 대폭 감소하고 원자재 비용도 점진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국면에 수요, 원가, 환율에 이르기까지 악영향이 컸던 만큼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 빠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내년 연결 영업이익은 3조4253억원, 단독 영업이익은 1조7185억원으로 추정했다.
2022.12.12 I 김소연 기자
영화 ‘탄생’의 배경이된 ‘나바위’를 찾아가다
  • [여행]영화 ‘탄생’의 배경이된 ‘나바위’를 찾아가다
  • 영화 ‘탄생’의 배경이 된 전북 익산의 나바위성당[익산(전북)=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성령이 하시는 일은 모르지만, 지금 제 가슴이 뜨겁습니다.”영화 ‘탄생’ 중 청년 김대건(윤시윤 분)의 대사다. ‘탄생’은 우리나라 최초의 가톨릭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어린 시절부터 마지막 순교까지 시간순으로 전개해 나가는 영화다. 그의 삶을 모랐더라도 이 영화 한 편으로 충분히 들여다볼 수 있다. 더 나아가 영화 속 김대건에게 집중하다 보면 그의 진심을 느낄 수 있도록 이야기가 이어진다. 영화에서는 그가 최초의 신부라는 꿈을 품게 된 시점부터 마카오 유학을 시작으로 프랑스 군함 승선, 동서 만주 육상과 서해 횡단, 그리고 백령도 입국로 개척 등 실제 김대건 신부가 겪고 펼쳤던 일들이 펼쳐진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김대건은 페레올 주교 다불뤼 신부와 함께 서해를 통해 황산포 나루터(나바위)에 첫발을 내디딘다. 그곳이 지금의 전북 익산 망성면 화산리다. ◇우리나라 최초의 가톨릭 사제 ‘김대건 신부’김대건 신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가톨릭 사제다. 그는 1821년에 태어났다. 전국에 콜레라가 창궐하던 시기다. 몇 달 새 1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그 난리 통에 미래의 성인(聖人)이 탄생한 것이다. 출생지는 충청도 면천군 송산리. 지금의 충남 당진시 솔뫼로 132번지다. 솔뫼는 ‘소나무가 많은 산’의 우리말 지명이다.이곳은 4대에 걸쳐 11명이 순교한 김대건 가문의 ‘신앙의 못자리’다. ‘한국의 베들레헴’으로도 불린다. 그가 태어났을 때 증조할아버지와 작은할아버지는 순교한 뒤였다. 18세 때는 아버지가 순교했다. 그 또한 26세로 뒤를 이었다.국내 유일 한옥과 고딕양식이 조화를 이룬 나바위성당그가 일곱 살 나던 해에는 온 집안이 박해를 피해 경기 용인 골배마실로 이주했다. 이곳에서 소년기를 보낸 그는 15세 때 프랑스인 신부 피에르 모방의 눈에 들어 신학생으로 발탁됐다. 골배마실에서 3㎞ 떨어진 은이(隱里·숨어 사는 마을) 공소에서 ‘안드레아’라는 세례명으로 세례를 받았다. 그해 동갑내기인 최양업과 한 살 위인 최방제도 신학생으로 뽑혔다. 세 소년은 곧 파리외방전교회가 중국 마카오에 세운 조선신학교에서 신학과 라틴어, 프랑스어, 철학 등 서양학문을 배우기 시작했다.나바위성당 역사관에 걸려있는 김대건 신부 초상화24세 때인 1845년 8월 17일, 그는 상하이 진자샹 성당에서 페레올 주교로부터 조선인 최초로 사제품을 받고 신부가 됐다. 2주일 후 페레올 주교와 다블뤼 신부, 11명의 교우와 작은 어선 ‘라파엘호’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 그러나 풍랑으로 산둥성을 거쳐 제주 해안까지 표류하다 42일 만인 10월 12일 밤에야 금강 하류인 전북 익산 나바위에 도착했다. 교회사에 따르면, 라파엘호가 닻을 내린 화산리가 조선 본토 중 첫 착지처(着地處), 즉 처음 발을 내디딘 곳으로 기록돼 있다. 이후 김대건 신부는 약 1년간 조선교구 부교구장으로 전교하다 관헌에게 붙잡혀 1846년 9월 16일 서울 새남터에서 순교했다.나바위성당 예수상과 나바위성당◇국내 유일 한옥과 고딕 양식 갖춘 ‘나바위성당’김대건 심부가 순교한 지 36년 뒤, 1882년 나바위에 공소가 설립됐다. 나바위성당인 그로부터 한참 뒤인 1907년에 건립됐다. 명동성당 설계자인 푸아넬 신부의 설계로 처음엔 한옥으로 지었는데, 이후 흙벽을 벽돌로 바꾸고, 성당 입구에 고딕식 벽돌로 종탑을 세웠다. 국내에서도 유일하게 ‘한옥’과 ‘고딕’ 양식을 보여주는 성당이다. 채광을 위한 팔각형 창문은 밤이면 더할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소나무와 조화를 이룬다. 원래 이름은 화산 천주교회였지만, 지금은 ‘나바위성당’으로 개명했다. 이러한 역사성과 건축양식으로 인해 나바위 성당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성당 내부에는 남녀 자리를 구분하던 칸막이 기둥이 남아 있다. 창문에는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니라 한지가 붙어 있다. 채색 유리판을 구하기 어려웠던 당시 신자들이 한지에 그림을 그려 붙이던 전통은 10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김대건 신부 순교비나바위성당은 국내 손꼽히는 천주교 성지답게 그에 따른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김대건 신부 순교비가 첫번째다. 김대건 신부 순교비는 김대건 신부 순교 100주년에 세워졌다.두 번째 볼거리는 성당 뒤편 화산까지 가는 길에 조성한 ‘십자가의 길’이다. 이 십자가의 길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김대건 신부 순교 기념비’와 ‘망금정’이 있다. 화강석 축대 위에 설치된 순교 기념비는 총 높이가 4.5m다. 이곳이 김대건 신부가 사제품을 받고 조선에 첫발을 내디딘 곳임을 알리기 위해 김 신부가 타고 왔던 ‘라파엘호’와 똑같은 크기로 지어졌다.나바위성당 내부순교 기념비 뒤쪽으로 금강 황산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망금정이 있다. 망금정이라는 이름은 ‘아름다움을 바란다’는 뜻이다. 1915년 베로모렐 신부가 초대 대구교구장인 드망즈 주교의 피정을 돕기 위해 지은 정자다. 예전에는 망금정 아래까지 금강 강물이 넘실거렸으나 1925년 일본인들이 이 일대를 간척하면서 금강 줄기가 바뀌어 지금은 평야로 변했다.망금정이 있는 너럭바위 아래 바위 벽면에는 마애삼존불이 그려져 있다. 천주교와 불교가 한곳에서 공존하고 있는 모습이 색다르면서도 묘한 동질감을 준다.1915년 베로모렐 신부가 초대 대구교구장인 드망즈 주교의 피정을 돕기 위해 지은 정자인 ‘망금정’◇국내 대표적인 천주교성지 ‘여산면’여산 땅은 국내 대표적인 천주교성지로 불린다. 이 땅에는 모두 7곳의 천주교 순교지가 있다. 숲정이·뒷말·배다리·장터·기금터·감옥터·백지사터다. 여산성당은 1951년 건립됐다. 1868년 병인박해 때 순교한 천주교 신자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당시 고산·지산·금산 등에서 붙잡힌 김성첨 가족 6명 등을 포함해 잡혀온 천주교 신자들이 동헌 앞 백지사터와 감옥, 숲정이, 장터 등지에서 순교했다.백지사터여산성당에서 길을 나서 걸음을 조금 옮기면 백지사터다. 여산동헌에서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대원군 집정 당시 병인박해가 계속 진행돼 대학살이 감행되는 동안 천주교 신자들을 처형한 장소다. 백지사는 당시로는 매우 잔인한 처형 방법이었다. 사형 집행인들은 이곳에서 천주교인의 얼굴에 물을 붇고 백지 붙이기를 여러 번 거듭해 질식사시켰다고 한다. 그만큼 조선 조정은 천주교인을 무자비하게 박해했다.숲정이성지는 여산동헌 부근에 있던 숲으로, 병인박해 때 천주교인들을 처형했던 곳이다.백지사터 바로 위는 여산동헌이다. 천주교인은 물론 죄인들을 문초하던 곳이다. 동헌에는 옛 부사들의 선정비와 불망비, 대원군이 천주교를 타도하도록 세운 척화비가 있다. 이 척화비는 이후 누군가가 뽑아 받침으로 썼고, 다시 마을의 한 클럽 표지판이 되기도 했다. 1975년 당시 여산성당 주임신부가 발견해 지금의 이곳으로 옮겨 놓았다.여산동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숲정이성지가 있다. ‘숲정이’는 순우리말로 ‘마을 근처에 있는 숲’이라는 뜻이다. 이곳은 여산동헌 부근에 있던 숲으로, 병인박해 때 천주교인들을 처형했던 곳이다. 기록상으로는 당시 이곳에서 22명이 순교했다고 전해진다. 순교자들의 무덤은 천호산 천호 공소 부근에 있다. 이곳에서 신앙의 여부와 상관없이 그들의 삶을 되돌아보면 마음이 먹먹해진다.사형 집행인이 천주교인의 얼굴에 물을 붇고 백지 붙이기를 여러 번 거듭해 질식사 시킨 ‘백지사터’.
2022.12.09 I 강경록 기자
'여행의 맛' 박미선 "이봉원, 내 깻잎만 떼줘야…조혜련은 괜찮아"
  • '여행의 맛' 박미선 "이봉원, 내 깻잎만 떼줘야…조혜련은 괜찮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여행의 맛’ 박미선이 깻잎 논쟁을 둘러싼 자신의 생각을 밝힌다.오는 9일 방송될 TV조선 예능 ‘여행의 맛’에서는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이 밸런스 게임을 펼친다. 대한민국 최고 입담꾼들의 펼치는 토론 배틀에 관심이 집중된다.이날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은 점심 식사를 위해 차로 이동하던 중 밸런스 게임을 진행한다. 먼저 박미선은 ‘말없이 스킨십만 하는 결혼생활 vs 스킨십 없이 말만 하는 결혼생활’을 주제로 제시한다. 이와 관련 대부분의 ‘여행의 맛’ 멤버들의 의견이 쏠린 가운데, 김용만 혼자 다른 답변을 내놓았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이어 ‘여행의 맛’ 멤버들은 SNS에서 한창 핫했던 깻잎논쟁을 두고 토론을 시작한다. 그중 박미선은 다른 멤버들이 비해 더욱 격렬하게 자신의 입장을 펼친다. “내 남편이 내 깻잎만 떼 줬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는 박미선. 하지만 이봉원이 조혜련의 깻잎을 잡아주는 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혜련이면 괜찮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박미선이 왜 조혜련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그 이유가 궁금해진다.이처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토론을 이어가던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은 곧 후지산 기슭에 사는 송어로 만든 가이세키를 먹으러 간다. 정성이 가득 담긴 코스 요리에 모두 입을 벌리며 감탄한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한편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의 뜨거운 토론 배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TV조선 ‘여행의 맛’은 오는 12월 9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2.12.08 I 김보영 기자
지식산업센터 '당산역 1,2차 SK V1 tower' 분양
  • 지식산업센터 '당산역 1,2차 SK V1 tower'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단지 내 휴게시설 특화에 나선 지식산업센터 ‘당산역 1,2차 SK V1 tower’가 분양에 나선다.1,2차 단지 합계 연면적 약 108,338.97㎡에 옥탑을 포함해 지상 최고 35층의 랜드마크 타워로 지어진다. 당산역 1차 SK V1 타워는 지하 5층~지상 35층(옥탑포함), 연면적 약 83,954.64㎡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558실, 지식산업센터(창고) 72실, 근린생활시설 17실, 기숙사 28실 등으로 구성된다. 당산역 2차 SK V1 타워는 지하 6층~지상 18층, 연면적 약 24,384.33으로 지식산업센터 172실(창고 포함), 근린생활시설 7실, 운동시설 1실로 조성된다.무엇보다 각종 특화설계가 적용돼 쾌적한 근무환경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우선 당산역 1차 SK V1 tower는 넓은 연면적과 비례해 단지 곳곳에 플로우웨이(산책로), 커뮤니티파크(휴게공간), 네이처&아쿠아필드(수변 휴게광장), 하모니가든(열린 휴게공간), 한강뷰 스카이라운지 등 기존 업무시설에서는 보기 드문 트렌디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한다. 당산역 2차 SK V1 tower 역시 옥상 하늘정원을 비롯해 호실별 발코니 서비스 면적 제공으로 차별화된 업무환경을 누릴 수 있다.이에 더해 영등포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만들 높이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단지는 최고 35층으로 지어져 인근에 조성된 대성디큐브(30층), 아이에스 비즈타워 1차(26층), 현대 지산 가산퍼블릭(28층)을 뛰어넘으며 일대를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가 될 예정이다.뛰어난 입지도 갖췄다. 지하철 이용객의 이용률이 높은 서울지하철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편리한 출퇴근 환경과 뛰어난 강남 접근성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서부간선도로를 비롯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경인고속도로 등 고속화도로를 통한 서울 및 경기 서부권 접근도 수월하다. 단지 주변으로 당산역을 중심으로 한 상권이 조성돼 있어 은행을 비롯해 편의점, 병원 등 다수의 업무 및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양화한강공원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해 쾌적한 업무환경을 누릴 수 있다.
2022.11.25 I 이윤정 기자
기다리다 지쳤다…물타다 물 먹고 떠나는 개미들
  • 기다리다 지쳤다…물타다 물 먹고 떠나는 개미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40선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의 증시 외면은 심화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행이 6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선택하면서 위험자산 회피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거래대금은 6조286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21일(6조2690억원) 이후 약 두 달만의 최저치다.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과 차이나런(불확실한 중국 경제 상황에 중국에 투자했던 외국인 자금이 한국과 인도 등 다른 신흥국으로 이동하는 현상)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2480선까지 오른 지난 13일 거래대금은 잠시 13조9176억원까지 뛰기도 했다. 하지만 코스피가 2500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박스권에 갇히자 거래 역시 힘을 잃는 모습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달 일 평균 거래대금은 8조8880억원으로 전달(7조5864억원)보다 늘어나는 듯 했지만, 현재 상황으로 보면 다시 7조원대로 회귀할 것이란 전망이 강하다. 증시 대기자금이라 불리는 예탁금은 더욱 심각하다. 예탁금은 지난달 일 평균 48조6190억원으로 2020년 7월(46조5090억원) 이후 2년 3개월 만에 50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11월 역시 23일까지 일 평균 예탁금은 48조9694억원으로 50조원 회복은 요원한 모습이다. 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 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팔고서 찾지 않은 돈으로 언제든 주식에 넣을 수 있는 대기자금이라 주식투자의 열기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로 통한다.개별 종목을 봐도 개인투자자들의 증시 이탈은 뚜렷하게 나타난다. 국민주라 불리는 카카오(035720)의 3분기 말 기준 소액주주 수는 202만8620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 191만8337명이던 카카오 소액주주 수는 연초부터 나타난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개미들의 ‘저가매수’와 물타기에 힘입어 소액주주 수를 늘려왔다. 실제 카카오의 분기보고서를 보면 올해 1분기 소액주주수는 202만2527명, 2분기 204만1314명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물타다 지친 개미들마저 증시를 떠나며 3분기 소액주주 수가 줄어든 것이다. 시장에서는 주가 급락 국면 초기에는 개미투자자들이 ‘저가매수’를 내세워 매수에 나서지만, 지수가 박스권에 갇히고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심화하며 증시 자체를 외면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이날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폭을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8월 0.5%였던 기준금리는 현재 3.25%로 상승한 상황이다. 금리가 오르며 증시로 몰렸던 자금은 은행 정기예금 등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은행권 정기예금 잔액은 907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6조2000억원 증가했다.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장 금리가 많이 올라 주식 시장에서 리스크 프리미엄이 커지고 있고 상대적인 매력 약화는 불가피하다”며 “내년 상반기 금리 인상이 끝날 때까지 주식시장의 매력도는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25 I 김인경 기자
롯데호텔 서울, 가상인간 ‘루시’와 메타버스 마케팅
  • 롯데호텔 서울, 가상인간 ‘루시’와 메타버스 마케팅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호텔 서울은 롯데홈쇼핑의 가상인간 ‘루시’와 디지털 휴먼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가상인간 루시가 메타버스에서 롯데호텔 서울 ‘서울풀데이앤나잇’을 즐기고 있다.(사진=롯데호텔)루시는 롯데홈쇼핑이 메타버스 사업 선도를 위해 개발한 가상 인간이다. 현재 10만명이 넘는 SNS 팔로워를 자랑할 정도의 인플루언서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쇼호스트 데뷔, 영화 홍보, 신차 발표 모델 등 실제 사람 이상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롯데호텔 서울은 가상인간의 성장에 주목해 루시의 첫 호캉스를 콘텐츠화하는 것으로 메타버스 마케팅에 첫 발을 뗐다.가상과 현실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을 이번 콘텐츠는 ‘서울풀데이앤나잇’을 주제로 ‘가장 서울다운 스테이’를 즐기는 롯데호텔 서울 메인타워의 액티브 데이와 이그제큐티브 타워의 인스파이어링 앤 릴랙싱 데이의 두 가지 호텔 경험을 다룬다.메인타워의 액티브 데이는 루시가 롯데호텔 서울이 제안한 산책로 ‘을지산책’을 거닐며 서울의 신구가 조화를 이루는 을지로의 매력을 한껏 누린다. 이그제큐티브 타워의 인스파이어링 앤 릴랙싱 데이를 통해서는 마치 갤러리처럼 롯데호텔 서울 내부에 즐비한 백태원, 한봉호, 박선기 작가 등의 작품을 즐기고 투숙객 라운지인 르살롱에서 여유로운 애프터눈티와 해피아워로 마무리하는 롯데호텔 서울 호캉스의 모범답안을 제시한다.롯데호텔은 루시의 호캉스 영상을 12월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루시는 이에 앞서 지난 9일부터 자신의 SNS를 통해 호캉스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롯데호텔 서울 마케팅 관계자는 “메타버스 아이콘으로 떠오르는 루시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롯데호텔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캠페인”이라며 “향후에도 롯데호텔만의 매력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 실험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22 I 윤정훈 기자
4분기 반 겨우 지났는데…실적 눈높이는 '뚝뚝'
  • 4분기 반 겨우 지났는데…실적 눈높이는 '뚝뚝'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4분기가 절반가량 진행된 가운데 상장사들의 실적 전망치가 가파르게 내려가고 있다. 미국의 긴축 속도를 둘러싼 변동성이 확대하는 가운데 증권사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드는 ‘역성장’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지적한다. ◇코스피 4Q 실적 눈높이, 한 달 사이 11%↓20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기업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 17일 기준 16조6744억원 수준으로 최근 한 달 사이 11.16% 줄어들었다. 두 달 전인 9월 중순과 견주면 무려 29.96% 감소했다. 특히 코스피 대형주에 대한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근 한 달 사이 11.6% 감소했다. 중형주와 소형주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각각 5.1%, 5.1%씩 줄어든 것보다 훨씬 가파른 수준이다. 코스피 대형주 대다수가 경기민감주인 만큼, 글로벌 소비침체와 달러 강세의 영향이 본격 반영될 것이란 우려에서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코스피 시가총액 부동의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8조4958억원으로 한달 전(8조8672억원)보다 4.19% 내려왔다. 삼성전자(005930)와 함께 ‘반도체 투톱’인 SK하이닉스(000660)는 심지어 4분기 314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한 달 전만해도 1조1069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지만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진 것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노트북과 스마트폰 성수기 효과도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며 “고객들의 강도 높은 재고 조정으로 인해 내년 상반기 디램과 낸드 출하량이 당초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실적 하향세는 조선업종에서도 가파르게 나타난다. 현대중공업(329180)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543억원에서 436억원으로 한 달 만에 19.7% 하향됐고 삼성중공업(010140)의 4분기 영업손실 전망치는 한 달 사이 252억원에서 두 배가량 늘어난 582억원으로 확대했다. 화학업종에서도 LG화학(051910)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한 달 사이 10.39% 하락했고 롯데케미칼(011170)의 전망치 역시 같은 기간 149억원 흑자에서 757억원 영업적자로 가파르게 하향됐다. 경기민감주들은 미국의 고강도 긴축정책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 고환율 등의 영향에 더 예민하게 반응한다.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 기업들은 경기민감 업종이 대부분”이라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진국 수요 살아나야 실적 회복 기대”물론 실적 눈높이가 오르는 기업도 있다. 시가총액 2위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경우,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한 달 사이 5022억원에서 5430억원으로 8.12% 상향됐다. 이미 3분기에도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데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수혜주로 관심까지 받으며 주가는 이달 들어 주가는 13.26% 올랐다. 삼성SDI(006400) 역시 같은 배터리업종으로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5399억원에서 6267억원으로 한 달 새 16.08% 늘어났다. 항공주 역시 달러 강세가 잦아들고 일본 하늘길이 열리며 실적 전망치도 날아오르고 있다. 대한항공(003490)의 4분기 실적 전망치는 한 달 사이 51.9%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전망치는 115.58% 각각 증가했다. 증권가는 당분간 긴축 여파에 따른 소비감소, 기업 투자 위축, 실적악화로 이어지는 불황의 고리가 이어지며 코스피 기업들의 역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이에 당분간 낙폭과대주나 실적 전망치가 오르는 기업들로 시선을 보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선진국 수요가 살아나야 우리 기업들의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금리 인상이 완료돼야 하고, 인플레이션 영향도 줄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21 I 김인경 기자
日언론, 한일 정상회담에도 일제히 '강제징용 해결 불투명'
  • 日언론, 한일 정상회담에도 일제히 '강제징용 해결 불투명'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최대 현안인 강제동원 해법에 대해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고 일본 언론들이 평가 절하해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약 45분간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양국 정상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대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및 국제사회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심각하고 중대한 도발 행위로써 강력히 규탄했다.나아가 일본 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두 정상은 옛 한반도 출신 노동자(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 문제와 관련해 현안의 조기 해결을 꾀하기로 재차 일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일본 보수 성향 일간지 산케이 신문은 13일 보도에서 “양국의 최대 현안인 강제징용 배상 문제의 해결책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제시가 없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국 야당과 야당 지지자들은 강제징용 배상 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해 일본과의 협의를 서두르고 있는 윤 정부에 ‘일본을 짝사랑한다’ 등으로 강하게 반발하는 만큼, 사태의 타개를 향한 한국 내 조정은 정체되어 있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또한 “한국 정부가 해결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는 ‘소송 원고’(한국 측 피해자)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면서 “취임한 지 반년이 지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0%로,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당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다”고 지적했다.아사히 신문 역시 “한국 내에서 이해를 얻으려면 일본 기업도 ‘기부’ 등의 명목으로 재단에 갹출하는 것이 최저 조건이라고 해 왔으나 일본 측이 난색을 보여 해결 전망이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아사히는 “기시다 총리가 정식 회담을 한 것에 대해 자민당 보수파 등의 반발이 예상되는 데다가 기시다 내각 각료의 잇따른 사임 등으로 내각 지지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한일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현안 해결에 대한 윤 정권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뜻을 한국 측에 전달했다”며 “다만 (강제 노역 피해자 소송의)원고나 시민단체의 반대는 뿌리 깊다. 윤석열 정권의 지지율은 30% 안팎으로 부진해 야당의 반발로 정책을 밀어붙일 추진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의 합의를 위한 조율이 어렵기는 일본도 마찬가지”라며 “한국의 민관협의회는 원고 측이 원하는 일본 기업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역사 문제로 타협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면 여론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정권은 체력을 소모한다”고 보도했다.
2022.11.14 I 이유림 기자
'홍대앞 어벤져스' ABTB, 신곡 'iii' 오늘 발매
  • '홍대앞 어벤져스' ABTB, 신곡 'iii' 오늘 발매
  • ABTB(사진=미러볼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홍대 앞 어벤져스’로 불리는 록 밴드 ABTB(Attraction Between Two Bodies)가 오늘(8일) 낮 12시 정규 3집 ‘ⅲ’를 발매한다.이번 앨범은 2020년 5월 발매한 ‘데이드림;(daydream) 이후 2년 6개월 만의 신보다. ‘iii’는 ABTB에게 있어 일종의 전환점이 되는 음반이다. 지난 7월 프론트맨이었던 박근홍의 탈퇴 후 강대희의 주도로 제작됐다. 전 음반들이 사회적 쟁점들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것에 집중했다면 이번 음반의 가사들은 조금 더 내밀한 감정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전과 비교해 새 앨범은 전반적으로 감각적이고 ‘영’(Young)한 분위기의 하드록을 들려준다. 특히 조규현, 김바다, 이윤찬, 배인혁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대거 피처링에 참여하며 앨범에 다채로움을 입혔다.이번 ABTB의 새 앨범 ‘iii’에는 타이틀곡 ‘점프’(JUMP)를 비롯하여 수록곡 ‘엠파이어’(EMPIRE), ‘산티아고’(SANTIAGO), ‘블러핑’(BLUFFING), ‘테이크 미 투’(Take Me To), ‘엔드’(END), ‘그레이 보이’(Gray Boy), ‘스릴러’(THRILLER)가 수록됐다.타이틀곡 ‘점프’는 앨범을 만들 당시 멤버들이 느꼈을 상실감과 혼란, 허무함과 원망 등 복합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어 감정을 극대화 시켰다. 타이틀곡 중심에서 수록곡으로 이어지는 서사들은 앨범 전체를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하여 몰입감을 높여줬다. ABTB가 색다른 시도를 통해 한껏 성장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 기대되는 만큼 새로운 앨범 활동의 향후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ABTB는 ‘홍대 앞 어벤져스’로 불리며 네이버 온스테이지, EBS 공감, 지산 록페스티벌 등에 출연하였으며 2017년과 2021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록 음반과 최우수 록 노래 부문을 수상하였다. ABTB의 멤버 황린은 지난해 방영된 JTBC ‘슈퍼밴드2’에서 결성된 밴드 카디로 최종 3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ABTB는 오는 11일 CJ 아지트에서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2022.11.08 I 윤기백 기자
이수페타시스, 고다층인쇄회로기판 수주 양호…서버 등 수요는 둔화-키움
  • 이수페타시스, 고다층인쇄회로기판 수주 양호…서버 등 수요는 둔화-키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24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고다층인쇄회로기판(MLB)의 수요처인 서버와 네트워크장비의 수요 둔화는 분명하지만 지금은 데이터센터 수요가 성장 동력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만원으로 기존 1만2000원에서 하향 조정했다. 이수페타시스(007660)의 21일 종가는 5670원이다.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에는 3G(3세대), 4G 등 이동통신 진화 사이클이 주된 모멘텀이었다면 현재는 데이터센터 수요가 성장 동력”이라며 “실적 추정치를 유지하되, 기판 업종 밸류에이션 지표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조정한다”고 밝혔다.이수페타시스는 지난 17일 410억원 규모 설비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543억원 투자 계획에 추가된 것이다. 그는 “경기 둔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수요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2차 투자까지 완료되는 2024년 말에는 월 2만2000㎡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현재보다 47% 늘어나고, 페타시스 본사가 6000억원 매출이 가능한 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쇄회로기판(PCB) 업종 내에서 차별적인 실적 방향성도 예상했다. IT 인프라 투자 축소에 따라 서버 및 네트워크장비 수요 둔화를 감안해야겠지만 MLB 공급망 탈중국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신규 고객 확보 및 점유율 상승을 통해 극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여전히 생산능력을 넘어서는 수주 성과가 뒷받침되고 있으며, 추가 설비투자와 신공장 조기 가동 노력을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중국 법인도 중다층 MLB 대응력이 향상돼 ASP가 상승하며 실적 기여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가 고객 다변화 성과 기반 시장 상황 대비 수주가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CG사에 이어 올해 NV사, M사, I사, S사 등에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고, 내년에 이들 신규 고객 대상으로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로써 전통적 주고객이었던 N사 및 C사 대상 매출 의존도가 2017년 62%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MLB 수주는 전방 시장 상황에 비해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3분기 수주액이 2분기보다 감소했지만 여전히 생산능력을 초과하고 있고, 4분기 이후 견고한 실적의 근거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과거에는 3G, 4G 등 이동통신 진화 사이클이 주된 모멘텀이었다면 현재는 데이터센터 수요가 성장 동력”이라며 “데이터 처리 용량과 속도에 대한 개선 요구가 증가하면서 서버용 MLB도 층수가 상향되고, MLB 생산기술(VIPPO) 공법이 적용되는 등 고사양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24 I 양지윤 기자
文사저 앞 유튜버들 “경호구역 확대는 자유 침해” … 법원 판단은?
  • 文사저 앞 유튜버들 “경호구역 확대는 자유 침해” … 법원 판단은?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유튜버 등이 경호구역을 확대로 표현의 자유를 침해당했다며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법원이 기각했다. 경찰관들이 지난 7월 14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도로에서 질서유지, 돌발상황 발생에 대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이정희 부장판사)는 보수 유튜버 A씨 등 4명이 대통령 경호처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전날 기각했다. 앞서 대통령 경호처는 지난달 22일부터 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상 평산마을 사저 인근 경호를 강화했다. 경호구역을 기존 사저 울타리에서 최장 300m까지 확장한 것이다.대통령 경호처는 “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의 경호 구역을 확장해 재지정했다”며 “평산마을에서의 집회·시위 과정에서 모의 권총, 커터칼 등 안전 위해요소가 등장하는 등 전직 대통령의 경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이 같은 조치에 사저 인근에서 시위를 벌이던 일부 보수 유튜버 등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당했다며 ‘경호구역 확장 지정 취소’ 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를 신청했다.이들은 법정에서 “적법한 집회 신고이고, 이로 인해 문 전 대통령 측에 어떠한 신체상 위해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그러나 경호처 측은 “위해 요소를 판단해서 적절한 조처를 하는 것”이라며 위법한 조치가 아니라고 맞섰다.법원이 유튜버들의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함에 따라 문 전 대통령 사저 주변 경호구역은 사저 울타리에서 최대 300m로 유지된다.
2022.09.29 I 송혜수 기자
노랑풍선 "10명 중 6명 올해 안에 해외여행 계획"
  • 노랑풍선 "10명 중 6명 올해 안에 해외여행 계획"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국민 10명 중 6명이 올해 안으로 해외여행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랑풍선 제공.[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이 올해 안으로 해외여행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노랑풍선은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해외여행 이용 행태를 알아보는 소비자 조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노랑풍선은 지난 8월 초, 다양한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과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자사 홈페이지 및 앱에 방문한 고객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에는 해외여행 의향을 묻는 문항부터 선호하는 여행 기간과 일정, 동반인 유형, 코로나19 전후 가장 중시하는 요소 등이 담겼다.전체 응답자 중 75%가 해외여행 의향이 있으며 실제 계획 중이라고 응답했고, 특히 61.5%는 올가을에서 겨울 사이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 또 30.1%가 서유럽과 지중해로, 29.6%가 동남아로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체 응답자 중 75%가 해외여행 의향이 있으며 실제 계획 중이라고 응답했고, 특히 61.5%는 올 가을에서 겨울 사이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 계획 중인 여행지는 서유럽/지중해(30.1%), 동남아시아(29.6%)가 다수를 차지했다.서유럽/지중해 등으로 떠나려는 응답자 중 다수가 ‘퇴직(퇴사) 등으로 인한 긴 여유 시간’을 여행지 선정 이유로 꼽았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거나 국내로 다녀온 허니무너들이 신혼여행지로 선택한다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 동남아 지역 중 다낭으로 떠나려는 응답자 다수는 태교 여행을 계획 중이며, 괌을 2순위로 두고 여행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계획 중인 여행 기간을 묻는 문항에는 전체 응답자 중 31%가 3~5일이라고 했고, 38%가 5~10일이라고 답했다. 특히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단기간 여행을 계획하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10일 이상 장기간 여행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행지에서 주로 계획한 일정에 대해서는 MZ 세대일수록 휴식과 휴양 뿐만 아니라 도심 지역과 유행하는 핫플레이스를 방문하는 비중이 높았다. 반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역사적 유적지와 관광지, 산과 강 같은 자연을 찾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에 대해서는 안전과 서비스 보장 여부를 1순위로 고려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3.2% 포인트 증가했다. 여행 국가의 방역 체계와 사회적 인식을 1순위로 중시한다고 선택한 이들은 이전보다 3.4% 포인트 증가했다.노랑풍선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자유로운 여행이 머지않은 상황에서 변화한 소비자 여행 심리와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며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고객 맞춤형 패키지 여행 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7 I 문다애 기자
우리 국민 10명 중 6명 “올해 안에 해외여행 계획”
  • 우리 국민 10명 중 6명 “올해 안에 해외여행 계획”
  • 노랑풍선 해외여행 소비자 조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올해 내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노랑풍선은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해외여행 이용 형태를 알아보는 소비자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8월 초 노랑풍선 홈페이지와 앱에 방문한 고객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이번 설문에는 해외여행 의향을 묻는 문항부터 선호하는 여행 기간과 일정, 동반인 유형, 코로나19 전후 가장 중시하는 요소 등이 담겼다.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5%가 해외여행 의향이 있으며 실제 계획 중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61.5%는 올가을에서 겨울 사이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 또 30.1%가 서유럽과 지중해로, 29.6%가 동남아로 떠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유럽/지중해 등으로 떠나려는 응답자 중 다수는 ‘퇴직(퇴사) 등으로 인한 긴 여유 시간’을 여행지 선정 이유로 꼽았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거나 국내로 다녀온 허니무너들이 신혼여행지로 선택한다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 동남아 지역 중 다낭으로 떠나려는 응답자 다수는 태교 여행을 계획 중이며, 괌을 2순위로 두고 여행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계획 중인 여행 기간을 묻는 문항에는 전체 응답자 중 31%가 3~5일이라고 했고, 38%가 5~10일이라고 답했다. 특히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단기간 여행을 계획하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10일 이상 장기간 여행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행지에서 주로 계획한 일정에 대해서는 MZ 세대일수록 휴식과 휴양뿐만 아니라 도심 지역과 유행하는 핫플레이스를 방문하는 비중이 높았다. 반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역사적 유적지와 관광지, 산과 강 같은 자연을 찾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에 대해서는 안전과 서비스 보장 여부를 1순위로 고려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3.2% 포인트 증가했다. 여행 국가의 방역 체계와 사회적 인식을 1순위로 중시한다고 선택한 이들은 이전보다 3.4% 포인트 증가했다.노랑풍선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자유로운 여행이 머지않은 상황에서 변화한 소비자 여행 심리와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고객 맞춤형 패키지여행 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2022.09.27 I 강경록 기자
10언더파 몰아친 ‘61타 사나이’ 김한별 “오늘은 뭘해도 되는 날!”
  • 10언더파 몰아친 ‘61타 사나이’ 김한별 “오늘은 뭘해도 되는 날!”
  • 김한별이 22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오픈 1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오늘은 뭘 해도 ‘되는 날’ 같았어요.”김한별(26)이 22일 경북 칠곡군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를 몰아친 뒤 이렇게 말했다. 김한별은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0타를 줄이는 올 시즌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전반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초반 좋지 않은 분위기로 흘러갔던 그의 플레이는 13번홀(파5) 이글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탔다. 13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핀 앞 8m 거리에 보낸 뒤 먼 거리 이글 퍼트에 성공한 김한별은 15~17번홀 3연속 버디에 이어, 후반 2번홀부터 6번홀까지 5홀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15번홀(파4)에서는 샷 이글이 될 뻔한 날카로운 아이언 샷으로 버디를 잡아냈고 16번홀(파3)에서는 티 샷을 핀 4m 거리에 보내 버디를 더했다. 17번홀(파4)에서도 3m 거리에서 1타를 더 줄였다.후반 2번홀(파4) 버디에 이은 3, 4번홀에서도 아이언 샷이 핀 1m 이내에 쩍쩍 붙었고 5, 6번홀에서는 연달아 5m 중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8번홀(파3)에서는 티 샷을 핀 1m 거리에 갖다 붙여 이날의 마지막 버디를 잡아냈다.김한별은 중친싱(대만·2011년 매경오픈 최종 4라운드), 마크 리슈먼(호주·2006년 지산리조트 오픈), 최민철(2018년 KPGA 선수권대회), 신상훈(2022년 KPGA 선수권대회)에 이어 코리안투어 역대 5번째로 61타를 적어낸 선수가 됐다.코리안투어 18홀 역대 최소타는 60타다. 이승택(2017년 티업·지스윙 메가오픈 최종 4라운드), 이형준(2017년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투어챔피언십 1라운드), 박준섭(2018년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이 이 기록을 갖고 있다.김한별은 1라운드를 마친 뒤 “워낙 퍼트 감이 좋았다. 티 샷과 아이언 샷을 정확하게 구사한 것도 좋은 성적을 거둔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을 기록한 아쉬움을 설욕하고 싶다. 다만 오늘 좋은 성적을 냈다고 해서 욕심을 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그는 지난해 야마하·아너스 K 오픈 with 솔라고CC 이후 1년 2개월 만에 코리안투어 통산 4승을 노린다.배용준이 DGB금융그룹 오픈 1라운드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사진=KPGA 제공)신인상에 도전하는 배용준(22)은 버디 10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범해 9언더파 62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콘페리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의 프리 퀄리파잉을 통과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배용준은 “시차 적응이 조금 덜 된 상태였지만 원하는 방향으로 티 샷을 구사할 수 있었고 좋은 페이스를 마지막까지 유지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배용준은 지난 7월 아너스 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현재 신인상 포인트 2055.72점을 기록, 2위 장희민(1131.38점)을 크게 따돌리고 1위를 독주하고 있다.최재훈(24)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4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문도엽(31)이 6언더파 65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2라운드에서 앨버트로스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대회 연습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문경준(40)은 4언더파 67타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시작했다.디펜딩 챔피언 박상현(39)은 3언더파 68타 공동 14위를 기록했고,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을 노리는 서요섭(26)은 1오버파 72타 공동 72위에 자리했다.
2022.09.22 I 주미희 기자
준우승 3번 조민규가 DGB금융 오픈을 기다린 이유..“고향에서 우승하고 싶어”
  • 준우승 3번 조민규가 DGB금융 오픈을 기다린 이유..“고향에서 우승하고 싶어”
  • 조민규.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고향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대구가 고향인 조민규(34)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며 각오를 엿보였다. 22일부터 경북 칠곡군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DGB금융그룹 오픈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열리는 유일한 코리안투어 대회다. 대구에서 태어난 조민규에겐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나 마찬가지다. 조민규는 “아무래도 고향에서 펼쳐지는 대회다 보니 설렌다”며 “집에서 출퇴근할 수 있어 마음도 편하고 가족과 지인들도 갤러리로 온다고 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2008년 프로로 데뷔한 조민규는 10년 넘게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뛰었다. 일본에선 2011년 간사이 오픈과 2016년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2승을 거뒀으나 코리안투어에선 준우승만 7번 기록하며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올해도 GS칼텍스 매경오픈과 코오롱 한국 오픈 그리고 신한동해 오픈에서 3번이나 준우승에 만족했다. 그는 “우승을 놓친 것만 생각하면 아쉬울 수 있다. 그래서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서 “그 덕분에 계속해서 상위권에 진입했고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 분명 바람직한 신호다”라고 기죽지 않았다. 이어 “지난 대회 성적을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 스타일이다. 이런 생각이 꾸준하게 성적을 내는 원동력이라고 믿는다”고 계속해서 우승을 향해 긍정적으로 경기에 나설 뜻을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은 골프팬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이 대회가 처음 열린 2016년에는 무려 1만3000명의 골프팬이 몰려와 열띤 응원을 펼쳤다. 고향 팬이 많은 조민규에겐 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조민규는 “DGB금융그룹 오픈은 대구를 비롯해 경북 지역 골프팬들에게는 1년에 한 번 있는 축제”라며 “골프선수라면 갤러리가 꽉 찬 대회장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은 바람이 있다. 그게 고향 팬들 앞이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우승을 정조준했다. 조민규는 이날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 쳐 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2022.09.22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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