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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언더파 몰아친 ‘61타 사나이’ 김한별 “오늘은 뭘해도 되는 날!”
- 김한별이 22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오픈 1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오늘은 뭘 해도 ‘되는 날’ 같았어요.”김한별(26)이 22일 경북 칠곡군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를 몰아친 뒤 이렇게 말했다. 김한별은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0타를 줄이는 올 시즌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전반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초반 좋지 않은 분위기로 흘러갔던 그의 플레이는 13번홀(파5) 이글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탔다. 13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핀 앞 8m 거리에 보낸 뒤 먼 거리 이글 퍼트에 성공한 김한별은 15~17번홀 3연속 버디에 이어, 후반 2번홀부터 6번홀까지 5홀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15번홀(파4)에서는 샷 이글이 될 뻔한 날카로운 아이언 샷으로 버디를 잡아냈고 16번홀(파3)에서는 티 샷을 핀 4m 거리에 보내 버디를 더했다. 17번홀(파4)에서도 3m 거리에서 1타를 더 줄였다.후반 2번홀(파4) 버디에 이은 3, 4번홀에서도 아이언 샷이 핀 1m 이내에 쩍쩍 붙었고 5, 6번홀에서는 연달아 5m 중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8번홀(파3)에서는 티 샷을 핀 1m 거리에 갖다 붙여 이날의 마지막 버디를 잡아냈다.김한별은 중친싱(대만·2011년 매경오픈 최종 4라운드), 마크 리슈먼(호주·2006년 지산리조트 오픈), 최민철(2018년 KPGA 선수권대회), 신상훈(2022년 KPGA 선수권대회)에 이어 코리안투어 역대 5번째로 61타를 적어낸 선수가 됐다.코리안투어 18홀 역대 최소타는 60타다. 이승택(2017년 티업·지스윙 메가오픈 최종 4라운드), 이형준(2017년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투어챔피언십 1라운드), 박준섭(2018년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이 이 기록을 갖고 있다.김한별은 1라운드를 마친 뒤 “워낙 퍼트 감이 좋았다. 티 샷과 아이언 샷을 정확하게 구사한 것도 좋은 성적을 거둔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을 기록한 아쉬움을 설욕하고 싶다. 다만 오늘 좋은 성적을 냈다고 해서 욕심을 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그는 지난해 야마하·아너스 K 오픈 with 솔라고CC 이후 1년 2개월 만에 코리안투어 통산 4승을 노린다.배용준이 DGB금융그룹 오픈 1라운드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사진=KPGA 제공)신인상에 도전하는 배용준(22)은 버디 10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범해 9언더파 62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콘페리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의 프리 퀄리파잉을 통과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배용준은 “시차 적응이 조금 덜 된 상태였지만 원하는 방향으로 티 샷을 구사할 수 있었고 좋은 페이스를 마지막까지 유지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배용준은 지난 7월 아너스 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현재 신인상 포인트 2055.72점을 기록, 2위 장희민(1131.38점)을 크게 따돌리고 1위를 독주하고 있다.최재훈(24)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4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문도엽(31)이 6언더파 65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2라운드에서 앨버트로스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대회 연습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문경준(40)은 4언더파 67타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시작했다.디펜딩 챔피언 박상현(39)은 3언더파 68타 공동 14위를 기록했고,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을 노리는 서요섭(26)은 1오버파 72타 공동 72위에 자리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 개입 약발 없다···통화스와프 되살려야”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 개입 약발 없다···통화스와프 되살려야”-韓주식 ‘소수점 거래’ 열렸지만 주당 50만원 넘는 종목 7개뿐-尹정부 ‘원전=녹색에너지’ 공식화-중개상품 불량·사고 쿠팡도 책임진다-[사설]건전 재정과 거꾸로 가는 이재명식 포퓰리즘 입법-[사설]OECD도 권고한 연금개혁, 미룰 여유·명분 없다△종합-文정부 성과 지우기에···지원 끊기는 청년·中企-영국 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ARM 인수 시나리오 할까···시나리오 셋△주식 소수점거래 카운트다운-대학생·사회초년생에 고가株 문턱 낮췄지만-실시간 거래 어래워 투자매력 떨어질 듯-소수점주식 투자, 배당·양도세 없어···온전한 1株에만 세금-토스 수수료 제일 낮고, 삼성은 24시간 주문 가능△종합-‘예대금리차 공개’도 무색···은행 19곳 중 15곳 금리차 더 벌어졌다-12년 만에···‘1박 2일 과기부 국감’ 벼르는 巨野-美 역대급 ‘금리발작’···구겐하임 “연준 긴축, 피눈물로 끝날 것” 경고-글로벌 에너지사 77곳 한국기업은 3곳 불과△경제학자가 고환율 긴급진단-“한은, 금리인상 속도·폭 높여 미국과 금리 격차 줄여야”-“환율 급등, 경제위기 전조증상으로 보긴 어려워”-“정부 대비 않는다면 원·달러 환율 내년 1600원 갈 수도”△정치-“조문 취소는 외교참사” vs “정쟁 이용 말라”-“신당역 참사 미리 막을 수 있었다” 여야 ‘반의사불벌죄 폐지’ 한목소리-‘텃밭 당심 잡아라’···與 당권 주자들 영남 적극 구애-한남동 공관 내준 외교부, 호텔 빌려 외빈행사 논란···野 “떴다방”-때아닌 군장볍 ‘팬티 공방’ 눈살△경제-새 원전 건설 길 열렸지만···고준위방폐물 특별법 진통 불가피-배추 한포기에 1만원 육박 “이번주 정점 후 하향 안정”-“쌀 초과생산 정부매입 의무화 땐 식량안보 되레 저해”-이창양 산업부 장관 미국행···국산 전기차 보조금 차별문제 논의△금융-사업 목적인 척 서류 조작···페퍼저축銀, 100억대 불법 대출-DSR 완화 효과···‘40년 만기 주담대’ 쏟아진다-카드사 제외한 여전사 상반기 순익 2조···1년새 3.7% 증가-신한카드앱 MAU 1000만명 넘었다△Global-바이든 “팬데믹 끝났다”에···美 백신주 시총 14조원 증발-“인플레·공급망 불안에 포드 1.4조원 추가 비용”-멕시코에 규모 7.6 강진, 해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일본, 8월 물가 2.8% 상승···31년 만에 최고치-경제지표 회복·위안화 약세에 中 ‘실질 기준금리’ LPR 동결△제6회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혁신기술·플랫폼으로 무장한 K바이오···블루오션 시장 개척하라-최윤섭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대표 “의료 인공지능 시장 주목하라”-이도영 비엘 연구개발본부장 “범용 폐질환 치료제 개발로 승부수”-서범석 루닛 대표 “AI로 암 정복하는 시대 온다”-유재현 큐라클 대표 “황반변성 치료 알약, 상업화 가능성 높다”-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 “혈우병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기대”-이영미 한미약품 글로벌 R&D 혁신 총괄 “약효 지속시간 연장 플랫폼, FDA도 인정△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 내일 개막-금리 급등에 투자환경 급변···대체투자는 ‘선택 아닌 필수’-‘한국판 구글벤처스’ 노하우를 찾다△산업-인플레 감축법의 역설···북미 주지사·완성차업계 ‘K-배터리 러브콜’ 쇄도-전기차용 배터리 가격 내년 정점-삼성전기·LG이노텍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기술’ 선봬-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 ‘IAA Transportation 2022’에 가보니△ICT-화웨이 ”디지털 토털 솔루션으로 美 제재 돌파“-애플 인앱결제 1200원→1500원 ‘인상’-넷플 망 무임승차 막을 방법 안 찾고···산으로 간 공청회-갈등 장기화 ‘우마무스메’···”카겜 소통방식 바꿔야“△소비자생활-‘플랫폼 분쟁 1위’ 쿠팡, 오명 벗기 나섰다-고물가속 알뜰족, 편의점 앱 찾는다-탈 많은 유통업계···올해도 CEO 국감 출석 줄잇나-‘이젠 공원서도 배민 배달로봇이 찾아가요’△증권-5개 기업 도전, IPO슈퍼위크 증시 한파 뚫어낼 수 있을까-美 FOMC 앞두고 코스피 초긴장 거래량 ‘뚝뚝’···하루 4억건 위태-모바일 거래로 편하게, 삼성證 해외채권 서비스 일주일만에 60억 판매-디지털전환 SW 강자···생보·카드사 10곳 중 6곳이 고객-물타기할 수 밖에···5만전자의 늪 빠진 개미들△부동산-더 오를 집만 팔린다, 천장 뚫는 강남아파트-국토부-산업부 지산 두고 신경전, 왜-거품 걷힌다···인덕원·시흥 뚝뚝-현대건설, 2200억원 규모 쿠웨이트 항만 공사 수주△엔터테인먼트-팬덤·대중성 다 잡은 걸그룹···기획사 ‘대표 선수’로 우뚝-클립영상·명대사 패러디 속속···조우진, ‘수리남’서도 미친 존재감△‘DX코리아 2022’ 개막 -진격의 K방산, 세계로 미래로···-첨단 무인·지원체계 갖춘 차세대 전투차량 5종 선보여-지상·공중·우주까지···첨단방산 이끌 미래기술 총집합-수리온 이어 두번째 독자개발한 소형무장헬기 공개-첨단 방호체계 적용한 ‘K2전차·차륜형장갑차’ 앞세워-‘드론탑재 공대지 유도탄’ 첫 공개···전자전 장비도 전시-첨단 신형 총기 총망라···국산 방산제품 기술력 뽐낸다△Book-달에 관한 모든 것-‘문화충돌’이 낳은 이민자 가족의 비극-17년 전 게임 속···‘팬데믹 예고편’ 있었다-200자 책꽂이△오피니언-‘노란봉투법’에 더 기울어지는 운동장-한은, ‘샤우실의 바보’가 되지 말라-김희경 ‘블룸 220405’-태풍에 침수된 철강산업, 노사 이기심에 또 위기△피플-시각장애인 마음까지 어루만져주는 안내견 믿어주세요-”클라우드처럼 블록체인 활용 일반화될 것“-전세계에 리니어 모터 공급 확대···후진양성에도 힘쓸 터”-김기남 공학한림원 이사장, 英공학한림원 외국회원 선출-심규하 한예종 교수, 英왕립예술학회 종신 석학회원 선정△사회-판사 성향따라 ‘고무줄 영장’···“영장항고제 도입 필요”-인력 부족·사법권 남발 우려에···역무원 안전 무방비 노출-“더는 고인의 명예 훼손·이용하지 마라”-에펠탑·루브르서 마스크 쓴 사람은 코리안뿐-10만 장애아 지도할 특수교사가 없다-한미 정상 통화 누설 강효상 전 의원 1심 집행유예
- "미흡한 주주환원·취약한 지배구조, 코스피 저평가 불렀다"(종합)
- [이데일리 김인경 유준하 기자] 미국의 입김에도 몸살이 들고,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타면 더 가파른 하향세를 보이는 코스피의 원인은 무엇일까. 상장기업의 이익이 주주들에게 분배되기보다 지배주주에게 귀속되는 문제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로 이어진다는 진단이 나왔다. 또 취약한 배당 역시 기업들의 저평가를 부른다는 평가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개최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제공]◇취약한 배당·지배구조…한국증시 약세 원인15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마켓스퀘어에서 금융위원회·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 주최로 열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책 세미나’에서 김우진 서울대학교 교수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기업집단 소속 회사 외 상장회사에는 지배주주 관련 회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관행에 제한이 없다”면서 “지배주주 보유지분 양수도를 통해 이뤄지는 인수합병(M&A)의 경우도 피인수기업 주주 보호 절차가 미흡하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지배주주 관련 기업과의 영업 거래는 규모와 관계없이 전부 공시하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해야 하고, 상장 심사 때에도 지배주주 이해 충돌 방지 관련 평가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 관련 일반주주 권익 제고 방안과 관련해서는 “현물출자를 통한 우회 차단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금융위는 앞서 상장 기업의 주주가 물적 분할에 반대하는 경우 기업에 주식을 매수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일반주주 권익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김 교수는 “자회사 설립 및 상장을 통한 복수 상장은 물적 분할에 국한되지 않고 현물출자를 통한 자회사 설립으로도 가능하다”며 “법적 형태를 불문하고 일부 사업부를 분할해 추후 별도로 상장할 때는 모회사 주주 보호장치를 확인한 후 상장을 허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계열사 간 합병 비율 심사 강화, 내부자 매도에 대한 물량 제한, 기업공개(IPO) 시 기관의 허수 청약 관행 개선 등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방안 중 하나다. 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10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상장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선진국의 52%, 신흥국의 58%, 아시아 태평양 국가의 69% 수준”이라며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45개국 3만2000여개 상장기업 자료를 분석한 결과로, 의료 섹터를 제외한 모든 섹터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이 관찰됐다고 강조했다.특히 김 위원은 “주주환원이 미흡한 점과 함께 낮은 수익성 및 성장성, 취약한 기업 지배구조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회계 불투명성과 단기투자 성향, 기관 투자자 기반 부족, 지정학적 위험 등도 원인으로 지목했다.이윤수 금융위 자본시장정책관은 “기관 투자자들이 기업의 지배구조가 불투명하고 권한과 책임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 더 건강한 압력을 넣어야 한다”며 “기관이 그런 역할을 잘하면 개인 투자자들도 기관에 맡겨두고 간접투자하는 문화가 정착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옮겨가는 것과 관련해 정부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국제적 정합성과 맞지 않는 규제나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최성현 상장회사협의회 전무는 “기업이 상속세 부담에서 벗어나 배당을 늘릴 수 있는 세제 개편이 필요하다”며 “물적분할도 막기만 할 것이 아니라 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한 신규 제도를 검토·도입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개미·기관 비대칭적 정보 바로 잡아야 날카로운 비판들이 이어지자 김광일 금융위 공정시장과장은 “정부는 자본시장 일반 투자자 보호를 국정과제로 삼고 일련의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며 “주식 양수도 방식 M&A와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와 관련한 투자자 보호 문제도 검토 중이고 순차적으로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는 열거식 규제보다 분명한 원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물적분할 규제를 만들면 자회사 현물출자 방식으로 바로 회피가 가능하다”며 “각종 기술적 공시·규제 등은 그 기준을 피해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원칙을 만들고 시장 당사자들 간 소송을 용이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개인투자자들과 기관투자자들의 정보 차이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됐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된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구조적인 정보 비대칭성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기업 탐방, 컨퍼런스콜 등으로 기업 동향과 실적 변동 등 정보 접근이 용이하지만, 개인은 애널리스트 보고서 이외에 정보 획득 경로가 제한된다”고 말했다.김 센터장은 “통상 종가 대비 일정 할인율을 적용해서 거래되는 블록딜과 관련해 단기 차익을 노리는 기관 투자자 때문에 주가 하락이 발생한다”며 “IPO 보호예수 제도처럼 일정 기간 매도 제한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추석 연휴 95개 골프장 정상 영업..96곳은 추석 당일만 휴장
- 베어크리크 춘천CC 코스 전경. (사진=한국골프장경영협회)[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전국 95개 골프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휴장 없이 정상 영업한다.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는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휴·개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95개 골프장은 휴장 없이 정상 영업하고, 96개 골프장은 추석 당일인 10일에만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협회는 추석 연휴 기간 휴·개장 골프장 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다음은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파악한 추석 연휴 휴·개장 현황이다. ◇휴장 없는 골프장(95개사)고창, 골드, 골드레이크, 골든베이, 골프존카운티 선산, 골프존카운티 선운, 골프존카운티 안성H, 골프클럽Q, 그린힐, 계룡대, 김포시사이드, 나인브릿지, 다산베아체, 담양레이나, 대유몽베르, 도고, 라데나, 라헨느, 레이크사이드, 롯데스카이힐제주, 루트52, 리베라, 마론뉴데이, 무주덕유산, 문경, 발리오스, 버치힐, 베뉴지, 베이사이드, 블랙스톤, 블루원디아너스, 블루원상주, 사이프러스, 서서울, 석정힐, 세라지오, 세레니티, 세븐밸리, 세이지우드여수경도, 세이지우드홍천, 세인트포, 센추리21, 센테리움, 소노펠리체, 스카이밸리, 신안, 써닝포인트, 썬힐, 안동리버힐, 알펜시아, 양지파인, 어등산, 에딘버러, 에버리스, 에이치원클럽, 오크밸리, 오크힐스, 올데이임페리얼레이크, 용평, 우리들, 웰리힐리, 유성, 은화삼, 이지스카이, 이포, 인천국제, 중문, 중부, 지산, 캐슬렉스, 캐슬렉스제주, 코리아, 크라운, 크리스탈밸리, 클럽비전힐스, 킹스데일, 타이거, 테디밸리, 파인비치, 파주, 포라이즌, 푸른솔장성, 플라자CC설악, 플라자CC용인, 플레이어스, 핀크스, 함평엘리체, 해비치제주, 해슬리나인브릿지, 해운대비치, 해피니스, 화순엘리체, 휘닉스평창, 휘슬링락, 힐드로사이◇추석 당일(9월 10일) 휴장 골프장(96개사)가야, 가평베네스트, 경주신라, 광주, 구니, 구미, 그랜드, 기흥, 김해상록, 남부, 남서울, 남여주, 남원상록, 남촌, 노벨, 노스팜, 뉴서울, 뉴스프링빌, 뉴코리아, 대구, 더스타휴, 동래베네스트, 동부산, 동원썬밸리, 드비치, 레이크우드, 렉스필드, 롯데스카이힐김해, 롯데스카이힐부여, 마우나오션, 마이다스레이크이천, 마이다스밸리청평, 베아크리크춘천, 부곡, 부산, 블랙밸리, 블루원용인, 블루헤런, 비에이비스타, 사우스스프링스, 서경타니, 세종에머슨, 세종필드, 소피아그린, 솔모로, 송추, 수원, 스톤게이트, 신원, 썬밸리, 아난티중앙, 아난티클럽서울, 아시아나, 안성, 안성베네스트, 안양, 양산, 양산에덴밸리, 양주, 에이원, 여주, 오펠, 우정힐스, 울산, 웰링턴, 이스트밸리, 인터불고, 일동레이크, 잭니클라우스, 정산, 제이드팰리스, 제일, 창원, 천룡, 천안상록, 코스카, 클럽모우, 킹즈락, 태광, 티클라우드, 파미힐스, 팔공, 88, 페럼, 포천아도니스, 푸른솔포천, 프리스틴밸리, 프린세스, 한성, 한양, 한원, 해운대, 화산, 화성상록, 해비치서울◇기타(4개사)곤지암 : 9월 9일, 10일, 12일 휴장금강 : 9월 9일, 10일라비에벨 : 올드코스 9월 9일 휴장, 듄스코스 9월 10일 휴장블랙스톤이천 : 9월 11일, 12일
- 잘나가는 2차전지·반도체…바이오는 적자기업 속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상장사들이 미국발(發) 금리인상과 국제유가·원자잿값 급등 등의 악재를 뚫고 올 상반기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2차 전지와 반도체 업종이 실적 증가를 견인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은 적자지속 기업들이 속출하며 적자 기업 상위권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하반기에는 대내외 경기둔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부분 업종들이 호조세를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8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2022사업연도 상반기 실적현황’ 자료에 따르면 연결기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코스닥 1063개사의 영업이익은 8조698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74% 증가했다. 매출액은 131조865억원으로 22.30% 늘었다. 순이익은 6조9221억원으로 5.55% 증가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도 코스닥 상장사들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업종 전반적으로 실적이 고르게 증가한 덕이다. 특히 정보기술(IT)과 제조업, 기타업종의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평균 20% 이상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IT업종이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21.49%, 25.69% 늘었다. IT업종 가운데서는 정보기기 영업이익이 1466.15% 급증했고, 2차전지가 속한 IT부품이 198.56%로 뒤를 이었다. 통신장비와 반도체도 각각 58.5%, 23.29%에 달했다. 제조업종 역시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 19.58%, 19.50% 증가했다. 적자전환한 출판·매체복제와 영업이익이 쪼그라든 종이·목재, 화학업종을 제외하고 제조업에 속한 전 업종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기타업종은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28.96%, 0.45% 늘었다.2차전지·반도체 기업과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은 수익성에서 희비가 갈렸다. 올해 하락장 속에서 선방한 2차전지 기업들은 영업이익 상위 20개사에 나란히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는 각각 1439억5500만원, 1143억8200만원을 기록하며 각각 8위와 11위를 기록했다. LX세미콘(108320)(2729억9300만원)과 심텍(222800)(1995억1500만원), 솔브레인(357780)(1129억500만원), 동진쎄미켐(005290)(957억8900만원), 에스에프에이(056190)(922억700만원)도 영업이익 상위 20개사에 올랐다. 반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은 적자지속 기업들이 속출했다. 셀리버리와 루닛, 헬릭스미스, 엔케이맥스 등 8개 기업이 적자기업 상위 20개사에 이름을 올렸다.코스닥 기업들의 생산성은 소폭 낮아졌다. 매출액 영업이익률(6.64%)과 매출액 순이익률(5.28%)은 각각 0.31%p, 0.84%포인트(p) 떨어졌다. 1000원어치 물건을 팔면 영업이익이 66.4원 남았다는 의미다. 원자재 가격 급등과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긍정적인 상반기 실적과는 달리 하반기는 호실적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충격파로 이익 감소가 불가피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미 3분기 이익 추정치는 하향조정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실적 전망치가 있는 코스닥 상장사 201곳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4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달 전 추정치와 비교해서도 4.3% 떨어지는 등 갈수록 실적 눈높이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둔화가 2분기부터 구체화한 만큼 하반기 전체적으로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경기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올해 하반기는 작년 대비 이익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부산인력개발원, 개발원 이전… 도심형 개발원으로 재탄생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이하 부산인력개발원)은 개원 26년 만에 지하철 부산역 도보 1분 거리로 이전하며 ‘도심형 개발원’으로 재탄생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새로 자리한 곳은 과거 CJ대한통운이 부산 지사로 활용했던 건물이다. 해당 건물은 부산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시시각각 바뀌는 산업·교육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새 개발원은 건물 2개 층에 13개 강의실과 사무실·회의실·재료실 등 11개 부속실로 구성됐다. 도심형 전환과 함께 최신 훈련 인프라를 확보, 최고의 HRD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각오다. 부산인력개발원은 개발원 이전과 함께 4차 산업 시대에 걸맞은 신기술 훈련 과정을 추가하고, 기존 교육 커리큘럼을 ‘도심화 모델’로 개편했다. 구직자 선호도가 높은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해 지역 기업, 인재의 훈련·교육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강사진도 대폭 개편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석·박사급의 강사진을 섭외, 교육의 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아울러 ‘경력 같은 신입’을 양성하기 위해 협동 로봇, 인공지능(AI) 프로그램 등 실제 스마트 팩토리에 적용되는 최신 훈련 설비를 마련했다. 부산인력개발원은 교육생 수요를 반영해 CAD, 빅데이터 등 도심형 단기 과정과 지역 산업인 조선업 관련 교육 과정(조선 기자재)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지산맞)의 ‘사물 지능(AIoT)’과 K-디지털 트레이닝의 ‘스마트 팜’ 분야 공모에 지원해 명실상부 부산 디지털 인재 양성의 산실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윤상돈 부산인력개발원 원장은 “부산인력개발원은 훈련 실적 측면에서 부산은 물론 전국에서도 손에 꼽히는 대표 우수 기관”이라며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취업, 자격증, 경력 개발 등 부산 지역 구직자들의 인적 역량 향상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부산인력개발원은 △스마트제조융합IoT 실무(IoT제어/자동화 설비제어/PLC/로봇) △스마트팩토리실무인재양성(스마트팩토리/PLC/로봇/전기) △스마트산업용로봇응용제어(스마트팩토리/PLC/로봇/전기) △기계설계(조선기자재) 양성(CAD/기계요소/조선설계) △차세대스마트팩토리 구축 실무(스마트팩토리/PLC/로봇/전기) 등의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인력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TV 안 팔린다…LG전자, '플랫폼·콘텐츠'로 돌파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LG전자가 최근 급격히 둔화한 TV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아 나섰다. TV 사업이 28분기 만에 적자 전환하는 등 부진이 예상되자, 스마트 TV 운영체제(OS)인 ‘웹OS(webOS)’를 확장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겠단 구상이다.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CES 2022에서 LG전자가 선보인 스마트TV 플랫폼 webOS. (사진=LG전자)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TV 플랫폼 강화 전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팬데믹 종료와 글로벌 경제위기로 TV 수요가 내년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TV 시장 지위 강화, 고객경험 차별화, 하드웨어가 아닌 플랫폼 사업 강화라는 세 가지 축을 갖고 사업의 질적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LG전자가 예고한 플랫폼 사업의 핵심은 웹OS다. 웹OS는 스마트TV용 운영체제로, 스마트폰처럼 TV를 인터넷에 연결하거나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는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LG전자는 웹OS를 외부에 공급하며 플랫폼 영향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방글라데시의 월튼(Walton), 미국 세이키(SEIKI) 등 자체 스마트TV 운영체제를 갖지 않은 해외 브랜드가 주요 고객이다.LG전자는 올해 웹OS를 200여 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웹OS를 공급한 기업은 20여 곳으로, 1년 만에 공급처를 최대 10배까지 늘리겠단 포부다.LG전자가 지난 6월 30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SM엔터테인먼트와 홈 피트니스 분야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Fitness Candy)’ 출범식을 열고 사업 비전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피트니스캔디 사업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콘텐츠도 확충하고 있다. 이르면 내달께 홈 트레이닝 앱 ‘피트니스캔디’를 출시하기로 한 것이 대표적이다. 다양한 운동과 TV·스마트 밴드 등 주변 기기를 결합한 신개념 콘텐츠를 ‘킬러 앱’으로 만들 구상이다. 이 외에도 25개국에 총 1900개가 넘는 채널을 제공하는 무료 방송 서비스(LG채널)도 운영 중이다.이를 통해 LG전자는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 단순히 웹OS를 판매해 얻는 수익뿐만 아니라, 플랫폼을 통해 광고 수익을 얻거나 콘텐츠 판매 수익까지 노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월 구독료로 2만~3만원을 고려하고 있는 피트니스캔디처럼 플랫폼을 기반 삼아 구독 경제로 확장할 가능성도 크다.고객 락인(Lock-in·잠금) 효과 역시 공략 대상이다. LG전자는 향후 TV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바이스에서도 스크린 경험을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여러 스마트 가전과 PC 등으로 플랫폼 생태계를 넓혀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다.타사 스마트TV까지 플랫폼 생태계를 넓히면서 LG전자는 스마트TV 운영체제 시장에서 몸집을 불리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TV 운영체제 시장 점유율은 구글 안드로이드(38.7%)와 삼성 타이젠(21.3%), LG 웹OS(13.8%) 순이다. 뚜렷한 선두 없이 하드웨어 경쟁력을 가진 TV 제조사와 빅테크 기업이 각축전을 벌이는 셈이다.이 같은 LG전자의 새 전략을 업계 안팎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물류비 상승 등 여파로 LG전자 TV사업은 올해 2분기 18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8분기 만에 적자 전환했다.당분간 대내외 경제 환경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전망도 어둡다. 이를 고려하면 LG전자의 수익 다변화 움직임이 필요한 전략이라는 판단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TV는 극심한 침체 속에 적자 전환했고, 수요 침체에 따라 현재 유통 재고가 많은 상태”라면서도 “다만 향후 콘텐츠 및 광고 매출을 확대하려는 전략이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Q 실적 양호…사업구조 재편 과정 컨센서스 공백-키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양호했으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일단락되는 내년 1월까지 과도적인 실적 컨센서스 공백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하회로 조정했지만, 목표가격은 기존 7만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했다.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룹 내 방산 역량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통합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 방산 솔루션 기업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면서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상승 여력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한단계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지난달 29일 그룹 관계사와 빅딜을 통해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한화의 방산 부문을 인수하는 대신, 한화정밀기계와 한화파워시스템을 매각키로 했다. 김 연구원은 “그룹 내 방산 역량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통합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 방산 솔루션 기업의 면모를 갖추고, 민수와 군수 사업이 혼재돼 있던 사업 포트폴리오의 정체성이 방산으로 명확하게 정립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재편의 기대효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제공동사업(RSP) 적자 등으로 인해 현금창 출력이 제한적이었으나, 한화디펜스와 한화·방산을 합병함으로써 투자와 연구개발(R&D) 여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판단했다.또 상체계, 유도무기, 대공방어, 감시정찰, 지휘통제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의 방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턴키 수주가 용이해졌다고 평가했다. 무기체계, 발사체, 위성 등의 R&D 역량과 효율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와 발사체 및 위성 중심의 우주 사업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봤다.그는 “러시아발 유럽 안보 위기,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중동 갈등 등 글로벌 군사적 긴장이 높아짐에 따라 방산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화·방산은 탄약, 유도 무기체계, 레이저, 항법장치, 고체발사체 등을 영위하고 있어 인수 후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통합 법인은 자주포, 장갑차, 유도무기 등 무기 플랫폼 공급 후 유지보수 사업으로 탄약을 판매하는 롱테일 전략을 통해 실적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 경찰, 文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인근 집회 연장 불허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경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근처에서 집회를 열어 온 극우 성향 단체의 집회 연장 신청을 허가하지 않았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 주차중인 문 전 대통령 반대 단체 집회 차량 (사진=연합뉴스)23일 경남 양산경찰서는 극우·보수 성향 단체인 ‘자유연대’가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위치한 문 전 대통령의 사저 앞 도로에서 열겠다는 집회에 대해 ‘금지’를 통고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10일 퇴임 후 평산마을의 사저에서 살고 있다. 자유연대는 지난 6월 1일부터 한 달씩 장기 집회신고를 해 소음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자유연대는 7월 집회 기한이 23일로 끝나자, 다시 한 달 기간의 집회를 하겠다고 최근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은 이번에 집회 금지를 통고해 연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현행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은 주거 지역 인근의 집회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거나 사생활 평온 등을 해칠 우려가 있으면 집회를 금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 측은 자유연대가 문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집회를 하며 욕설을 하고, 지역 주민, 사저를 찾아온 관광객 등과 소란을 벌이는 사례가 많아 집회를 금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자유연대는 문 전 대통령의 이웃집 주민을 찍어 인터넷 방송을 하는 등 사생활 침해를 저지르기도 했다. 앞서 양산경찰서는 지난 6월에도 보수 유튜버 안정권씨가 운영하는 영상 플랫폼 단체 ‘벨라도’를 포함, 코로나 백신 피해자 가족 협의회, 구국총연맹, 자유진리혁명당 등 4개 단체와 개인 1명에게 집회 금지를 통고한 바 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소음, 욕설 등을 동반한 집회가 이어지자 윤석열 대통령의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앞 ‘맞불 집회’ 역시 이어지고 있다. 진보 성향의 유튜브 기반 매체 ‘서울의소리’는 지난달 14일부터 양산 시위를 ‘패륜 시위’로 규정, 이에 반대하는 집회, 행진 등을 이어오고 있다.
- 곤지암 등 혹서기 31곳 골프장 휴장..85곳은 정상 운영
- 블루원 디아너스 CC 코스 전경. (사진=한국골프장경영협회)[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가 2022년 여름철 혹서기를 맞아 31개 골프장이 하계 휴장을 하고 85개 골프장은 휴장 없이 정상 운영한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전국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으로 2022년 하계 휴·개장 현황을 파악한 결과 휴장하는 전국 31개 골프장 대부분은 3~4일 쉬지만, 곤지암CC는 10일, 한양CC는 7일간 휴장한다.다만, 아직은 휴장 일정은 확정하지 못한 골프장이 많고, 폭염과 국지성 폭우 등 기상여건에 따라 휴장을 탄력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골프장이 많아 골프장 이용 시 해당 골프장에 휴·개장 여부 확인을 당부했다.골프장협회는 전국 골프장의 휴·개장 추가 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휴장 없는 골프장(85개소)가야, 경주신라, 고창, 골드레이크, 골프존카운티선운, 그랜드, 금강, 김포시사이드, 김해상록, 남부, 남여주, 남원상록, 노벨, 노스팜, 뉴스프링빌, 담양레이나, 대구, 더스타휴, 도고, 동부산, 동원썬밸리, 드비치, 레이크사이드, 레이크우드, 롯데스카이힐김해, 롯데스카이힐부여, 롯데스카이힐제주, 리베라, 마우나오션, 마이다스레이크이천, 마이다스밸리청평, 문경, 발리오스, 버치힐, 부곡, 부산, 블루원디아너스, 블루원상주, 블루원용인, 서서울, 서원밸리, 세라지오, 세븐벨리, 세이지우드여수경도, 세종에머슨, 세종필드, 센추리21, 소노펠리체, 수원, 써닝포인트, 썬힐, 안성, 양산에덴밸리, 양주, 에딘버러, 에버리스, 에이원, 에이치원클럽, 오크밸리, 용평, 은화삼, 이포, 인천국제, 인터불고, 정산, 제일, 지산, 클럽모우, 클럽비전힐스, 태광, 티클라우드, 파미힐스, 파주, 88, 포천아도니스, 푸른솔장성, 프리스틴밸리, 플라자CC설악, 플라자CC용인, 함평엘리체, 해운대비치, 화성상록, 화순, 휘닉스평창, 힐드로사이◇휴장 골프장 현황(31개소)곤지암: 7월 25일~8월 4일남서울: 8월 1일, 8일남촌: 8월 29일뉴서울: 7월 25일, 8월 1일, 2일뉴코리아: 8월 1일~3일동래베네스트: 8월 1일라데나: 7월 25일~29일루트52: 8월 1일베어크리크춘천: 7월 26일~29일블랙스톤이천: 8월 1일~2일블루헤런: 7월 25일~29일사우스스프링스: 8월 1일~2일솔모로: 8월 1일~3일송추: 8월 1일~3일신원: 8월 1일~4일아난티중앙: 8월 1일~3일아시아나: 8월 1일~2일안성베네스트: 7월 25일, 8월 11일여주: 8월 1일~3일우리들: 8월 17일우정힐스: 8월 1일~3일웰링턴: 7월 25일~29일, 8월 1일~5일제이드팰리스: 8월 2일~5일중부: 8월 1일~3일천룡: 8월 1일~3일페럼: 8월 1일~3일핀크스: 7월 20일, 8월 17일한양: 7월 28일~8월 3일한원: 8월 1일해슬리나인브릿지: 8월 2일~4일휘슬링락: 8월 1일~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