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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막걸리,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5년 연속 수상
  • 지평막걸리,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5년 연속 수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평주조는 ‘지평막걸리’가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업계 최초로 5년 연속 막걸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지평주조 막걸리 3종.(사진=지평주조)지평막걸리는 막걸리 부문의 기대치 및 브랜드별 만족도 평가에서 2030세대와 여성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7점 만점 5.44점의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실제로 지평막걸리를 선택한 소비자 중 여성 비율은 69.1%, 2030세대 비율은 73.4%로 전년 대비 각각 5.5%, 2.6% 증가하며 젊은 여성 소비자들의 손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최고(最古) 양조장 중 하나로 꼽히는 지평주조는 1925년 지평양조장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은은한 단 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막걸리에 익숙하지 않았던 여성과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여기에 최근 첨단 기술을 적용한 양조장 증축과 이를 통한 품질 혁신으로 균일한 맛과 품질이 보장된 제품을 선보여 제품 신뢰도를 높였다. 올해에는 신제품 ‘평생막걸리’를 출시하고 ‘지평생막걸리’도 리뉴얼해 선보였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지평막걸리가 5년 연속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소비자들이 지평막걸리를 사랑해 주신 덕분이며, 소비자의 직접 참여로 받게 된 상이라 더욱 뜻깊게 여겨진다”며 “앞으로도 품질 경영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개발하는 한국 술 문화 대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전국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내년이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 브랜드 어워즈다. 22회째를 맞은 올해 시상식은 이날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렸다.
지평주조 "내년 품질 혁신, 신제품 출시 이어갈 것"
  • 지평주조 "내년 품질 혁신, 신제품 출시 이어갈 것"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지평주조는 새해를 앞두고 품질혁신을 위한 연구강화, 다양한 신제품 출시 계획 등을 담은 2024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올해 지평주조는 ‘평생막걸리’를 출시하고 ‘지평생막걸리’를 리뉴얼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내년에는 공정 개선을 통한 품질 혁신, 물류 체계 개선, 원가 절감으로 효율적인 생산 업무체계를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또 소비자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국내 최대 규모의 하이테크 브루어리를 증축하는 등 해외 수출을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신제품 출시와 함께 미국, 중국, 일본 등으로 해외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다.지평막걸리의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출시돼 슈퍼·대형마트에 입점한 평생막걸리는 내년에 편의점까지 유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이외에도 대리점들의 권리 보장 및 우수한 품질의 제품 제공을 위한 일반 거래처 도매점의 거래 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제품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냉장 유통 관리가 철저한 거래처, 식품위생법과 주세법 등 법규를 준수하는 거래처, 영업 질서를 해치지 않는 거래처 등 관련 기준에 따라 신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체계적인 품질 경영 방침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약 100년의 역사를 함께해 온 고객 친화적인 브랜드로서 내년에는 품질 혁신, 업무 체계 강화, 소비자 경험 확대 라는 목표를 가지고 새로운 지평의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3.12.29 I 이후섭 기자
지평주조 "11월 초 이미 작년 연매출 돌파…500억 달성 기대"
  • 지평주조 "11월 초 이미 작년 연매출 돌파…500억 달성 기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표 막걸리 업체인 지평주조는 이달 초 전년도 연매출을 넘어서면서 올해 역대 최고 연매출인 500억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2019~2023년 지평주조 연매출 추이.(사진=지평주조)앞서 지평주조는 지난 2020년 308억원, 2021년 405억원, 그리고 지난해 44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매년 성장세를 이어왔다. 올해는 이미 지난해 연매출을 초과 달성해 연말까지 50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10년의 매출이 2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12년 만에 250배 가량 매출 신장을 거둔 셈이다.지평주조는 성장 비결로 ‘하이테크 브루어리 증축’, ‘신제품 평생막걸리 출시’, ‘지평생막걸리 리뉴얼’을 꼽았다.지평주조는 최신 설비를 갖춘 춘천공장에 이어 올해 5월 양조의 과학화를 위해 천안공장을 새롭게 완공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탁주 생산 시설인 천안 공장은 연간 전체 탁주 시장의 20%에 해당하는 4만6000㎘ 생산이 가능하다. 또 발효설비를 완전 자동화해 작업장 내 무인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시간당 최대 3만병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제품라인을 고속화함으로써 생산시간도 단축시켰다.천안공장에서 생산한 첫 번째 신제품인 평생막걸리는 100여년의 시간동안 변하지 않는 지평주조의 신뢰와 집념, 그리고 양조철학을 담아 만들었다. 특히 ‘이양주(二釀酒)’ 공법을 새롭게 재해석한 술로 발효과정에서 나온 탄산이 부드럽고 깔끔한 맛과 어우러지며 더욱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했다. 평생막걸리 론칭 후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전국 유통채널로 입점을 확대했다.8년 만에 리뉴얼 된 지평생막걸리는 100% 국산 쌀과 지평주조에서 개발한 지평 누룩을 사용함으로써 더 완벽한 품질과 세련된 풍미로 업그레이드됐다. 또 좋은 쌀, 좋은 원료와 함께 무(無) 아스파탐으로 변경해 프리미엄 막걸리로 재탄생했다. 그 결과 지평주조는 업계 내 독보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년동기대비 올해 수도권은 13%, 경상도는 42%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전국을 대표하는 막걸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통 채널에서도 편의점 매출이 주를 이뤘으나 기업형 슈퍼마켓 매출도 21% 가량 급상승하며 전 채널의 고른 성장을 보였다.지평주조 관계자는 “올해가 채 끝나기도 전에 전년도 매출액을 초과 달성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분들이 주신 큰 사랑 덕분”이라며 “지평이라는 브랜드를 믿고 성원을 보내주시는 만큼 매일의 노력과 지평의 진정성을 담아 내년에도 더 큰 성장을 이뤄 명실상부한 전국 막걸리로 자리매김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평주조, 8년 만에 ‘지평생막걸리’ 새롭게 선보인다
  • 지평주조, 8년 만에 ‘지평생막걸리’ 새롭게 선보인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지평주조는 8년 만에 원료 및 디자인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지평생막걸리’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8년 만에 원료 및 디자인 리뉴얼을 통해 출시된 ‘지평생막걸리’.(사진=지평주조)이번에 리뉴얼 출시되는 지평생막걸리는 지난 5월 새로 완공한 천안공장에서 자동화 공정을 거쳐 생산된다. 특히 100% 국산 쌀과 지평주조에서 직접 만든 지평 누룩을 사용함으로써 맛과 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좋은 쌀, 좋은 원료와 함께 아스파탐까지 변경했다.제품 디자인도 새롭게 변경했다. 기존 지평주조만의 정통성에 트렌디함을 더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던 클래식 컨셉을 바탕으로 더욱 세련된 라벨을 적용했다. 제품명 하단에는 지평막걸리의 100년 역사가 시작된 지평양조장 건물을 일러스트로 반영했고, 청아함이 느껴지는 지평 블루 컬러를 사용했다.지평주조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생산부터 판매까지 철저하게 온도를 관리함으로써 신선한 막걸리를 제공하고 있다. 리뉴얼된 지평생막걸리는 전국의 슈퍼, 대형마트, 편의점, 업소 등의 유통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지평주조 관계자는 “완벽한 품질과 세련된 풍미의 프리미엄 막걸리를 접할 수 있도록 이번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막걸리 품질의 기준점을 높이기 위해 매일의 노력과 지평의 진정성을 담아낸 만큼 더 완벽해진 지평생막걸리에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10.19 I 이후섭 기자
"전통주도 페어링 시대…매월 새로운 푼주 맛보세요"
  • "전통주도 페어링 시대…매월 새로운 푼주 맛보세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막걸리 한 병에 3만원대라고 하면 비싸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분위기 좋은 곳에서 페어링하기 좋은 음식과 함께 한다면 위스키, 와인 못지 않은 ‘갓성비’를 냅니다. 그간 선보인 지평주조의 프리미엄 막걸리 브랜드 ‘푼주’ 라인업을 확대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우리 술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도울 겁니다.”서울 송파구 ‘푼주’를 운영 중인 요리명인 김세진 셰프가 지평주조 프리미엄 막걸리 ‘푼주’와 한식 메뉴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남궁민관)21일 서울 송파구 한식당 푼주에서 만난 김세진 셰프는 정성껏 차린 한식 맡김차림(오마카세)을 식탁에 내려놓은 뒤 막걸리를 따르며 이처럼 자신감을 보였다. 푼주는 지평주조가 대한민국 최연소 요리명인(제33호) 김 셰프와 협업해 지난해 여름 문을 연 한식당이다. 우리 술과 음식을 페어링해 선보이겠다는 목표 아래 지평주조의 프리미엄 막걸리 브랜드 푼주와 같은 이름으로 간판을 달았다.이곳의 메뉴는 오롯이 막걸리를 비롯한 우리 술과 이에 페어링하기 좋은 한식들로 꾸려졌다. 최근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위스키와 와인 등 다양한 주류를 궁합이 잘 맞는 음식과 페어링 해 즐기는 문화가 확대되면서 막걸리 역시 충분히 새로운 시장을 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우선 주류로는 술 애호가라면 누구나 알 법한 한영석청명주, 경주법주특선주, 고흥유자주 등 청주와 이강주, 밀담, 메밀로25, 문경바람오크 등 증류주를 선보인다. 특히 대표 주류엔 지평주조가 선조들의 주조방식과 현대적인 제조공법을 접목해 야심차게 선보인 복원주 푼주가 자리했다. 지난해 선보인 석탄주, 부의주, 백화주에 이어 올해 6월 새롭게 낸 송순주, 소곡주까지 일단 5종.지평주조는 이에 더해 향후 열두 달을 각각 대표하는 푼주 제품군을 구비해 매달 1종씩 대표 푼주를 소개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평주조는 이미 올해 1월 강원도 춘천에 다품종 소량 생산시설인 지평 블루브루어리를 완공하고 다양한 푼주 라인업을 생산할 기반을 갖췄다. 이곳 생산라인엔 증류주를 생산하기 위한 설비도 갖추고 있어 지평주조의 새로운 주종에 대한 도전도 기대해볼 만한 대목이다.지평주조가 지난 6월 새로운 푼주 라인업으로 선보인 ‘송순주’와 ‘소곡주’.(사진=지평주조)지평주조의 제품군 확대에 부응한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이는 것은 김 셰프의 역할이라고 했다.김 셰프는 “우리 술은 같은 원재료와 제조공법을 사용해도 계절마다 다른 느낌을 낸다”며 “소비자들에 즐거움을 줄 막걸리를 매달 1종씩 선보이면서 이에 걸맞는 한식 메뉴들을 꾸준히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향후 푼주의 판로 확대도 검토 중이다. 푼주는 국산 쌀과 찹쌀, 멥쌀가루, 밀 누룩, 효모, 정제수 등으로만 빚어져 유통기한이 단 한 달 밖에 되지 않아 현재 한식당 푼주와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 레스토랑 초승달에서만 판매된다. 다만 한식당 푼주를 중심으로 술 애호가들 사이에 푼주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며 기대 이상의 매출 성과가 나면서 지평주조는 최근 판로 확대에 대한 논의를 잇고 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 일반 유통채널의 경우 짧은 유통기한과 유통 과정에서의 변질 우려 때문에 진출이 쉽지 않다”며 “맡김차림 등 고급 외식 채널을 중심으로 유통을 확대해 판매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평주조, '평생막걸리' 공격적 마케팅…판로 넓히고, 시음행사도
  • 지평주조, '평생막걸리' 공격적 마케팅…판로 넓히고, 시음행사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평주조는 지난달 출시한 ‘평생막걸리’의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해 전국 GS더프레시를 포함한 유통채널 확대 및 시음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지평주조 ‘평생막걸리’ 시음행사.(사진=지평주조)평생막걸리는 지난달 핵심지역 위주의 중대형 슈퍼에 1차 출시된 이후 많은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지평주조는 더 많은 고객들이 평생막걸리를 만나 볼 수 있도록 유통채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일반 슈퍼 및 GS더프레시, 홈플러스, 킴스클럽, 메가마트에 입점했으며 향후 판매채널을 더 추가할 계획이다.또 지평주조는 더 많은 고객들이 평생막걸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시음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27일까지 킴스클럽 송파점, 홈플러스 잠실점, 인하점, 의정부점 등 전국 16곳에서 평생막걸리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평생막걸리는 100여년 동안 변하지 않는 지평주조의 신뢰와 집념, 그리고 양조 철학을 담아 만들었다. 특히 ‘이양주(二釀酒) 공법’을 새롭게 재해석한 술로 발효 과정에서 나온 탄산이 부드럽고 깔끔한 맛과 어우러지며 더욱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했다.지평주조 관계자는 “다가오는 추석 가족이 함께 모이는 좋은 자리에서 평생막걸리를 드셔 보실 수 있도록 판매채널 확장과 함께 홈플러스, 킴스클럽 등 추석 전 방문 고객이 많은 대형마트에서 시음행사를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평생막걸리의 맛과 품질을 알아주시는 만큼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평생 함께할 수 있는 막걸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평주조, 100년 역사 담은 '평생막걸리' 출시
  • 지평주조, 100년 역사 담은 '평생막걸리'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1925년 지평양조장으로 시작한 지평주조는 창업 100주년을 앞두고 신제품 ‘평생막걸리’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지평주조 ‘평생막걸리’.(사진=지평주조)평생막걸리는 100여년의 시간 동안 변하지 않는 지평주조의 신뢰와 집념, 그리고 양조 철학을 담아 만들었다. 지난 5월 양조의 과학화를 위해 새롭게 완공된 천안공장에서 생산한 첫 번째 제품으로 전통주 전문가와 지평주조 임직원 전원이 참여한 관능테스트에서 품질과 맛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아 1위로 통과했다.평생막걸리는 체계적인 온도 관리와 고도화된 과학기술을 통해 품질 향상과 맛의 품격을 높였다. 특히 ‘이양주(二釀酒) 공법’을 새롭게 재해석한 발효제법을 적용해 생산했다. 발효 과정에서 나온 탄산이 부드럽고 깔끔한 맛과 어우러지며 더욱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다. 소비자들이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냉각 숙성과 자체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제조부터 유통까지 신선하게 관리한다.제품명은 평생 함께하면서 언제까지나 좋은 막걸리만 선보이겠다는 지평주조의 약속에서 착안하게 됐다. 패키지는 ‘평생’이라는 말처럼 항상 옆에 있는 친근한 느낌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레트로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재질을 사용했다. 또 녹색의 색상으로 안정되고 편안한 이미지와 클래식함을 표현했다.평생막걸리는 중대형 슈퍼를 시작으로 대형마트까지 유통 채널을 다각화할 예정이다.지평주조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시대와 일상에 지친 4060세대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합리적인 가격의 평생막걸리를 출시했다”며 “평생막걸리를 통해 막걸리 시장의 품질을 고도화하고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을 지속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적정량 섭취’ 가능하다는 아스파탐…공포감 확산에 퇴출작업 가속
  • ‘적정량 섭취’ 가능하다는 아스파탐…공포감 확산에 퇴출작업 가속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 14일(한국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예상대로 설탕 대체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발암물질 2B군으로 분류했다. 다만 현재 섭취량을 고려하면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며 ‘경각심’을 갖되 필요에 따라 적정량을 섭취하라는 결론을 내렸다.아스파탐을 원료로 사용하는 일부 식음료 업계는 당장 아스파탐 대체재를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미 시장에 만연한 공포심이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공포심 때문에 아스파탐에 대한 불신이 쌓인만큼 아스파탐 대체재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아스파탐 공포 시장에 만연”16일 업계에 따르면 WHO가 아스파탐을 발암물질로 분류하면서도 섭취량 기준치는 유지해 오히려 소비자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발암물질이라면서 섭취는 예전대로 해도 된다는 발표 내용이 ‘앞뒤가 맞느냐’는 지적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발암물질’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시장의 공포심이 커져 식음료업계는 고심만 깊어지게 됐다.음료업계 A사 관계자는 “과거 사카린이 유해성이 없다는 사실이 판명됐지만 시장에서 왜 퇴출됐겠느냐”며 “사카린의 안전에 대한 의문이 뇌리 깊이 박히면서 결국 소멸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례에 비춰보면 아스파탐 역시 중장기적으로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남도희 한국막걸리협회 사무국장도 “이미 소비자들 사이에 과도한 공포심이 생긴 게 문제다”라며 “특히 아스파탐 공포가 막걸리에 유독 집중돼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현재 일부 막걸리 회사나 유통회사들이 ‘무(無)아스파탐’ 등을 앞세워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 최대한 자제해줬으면 좋겠다”며 “자기들만 살겠다고 대부분이 영세업체인 막걸리 회사를 죽이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실제 막걸리 업계에 따르면 업계 90% 이상이 매출 10억원 이하, 80% 이상이 연매출 1억원 이하의 영세업체다.또 다른 식음료 업계 관계자는 “제조사들도 아스파탐을 대체하는 작업을 즉각적으로 할 수 있는게 아니다. 대체원료로 기존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 또 만들어놨는데 안전성이나 맛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이런 위험은 누가 책임져야 할 지도 쉽지 않은 문제”라고 전했다.(그래픽= 이미나 기자)◇“소비자 반응 주시”…이미 ‘탈 아스파탐’ 움직임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와 식품첨가물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WHO·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합동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의 관련 발표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도 국내 아스파탐 섭취량 기준치를 현행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식음료·주류업체들은 이미 아스파탐을 대체할 감미료를 찾아 나선 상황이다.오리온(271560)과 크라운제과(264900), 빙그레(005180)는 물론 자체브랜드(PB)를 운영하는 이마트(139480),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까지 대열에 합류했다.A사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보다 건강과 관련한 소식에 대해 매우 민감하다”며 “섭취량 기준치와 관계없이 아스파탐이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것 자체만으로 정상적인 제품 판매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즉각 대체 원재료 물색에 돌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글로벌 본사인 펩시코로부터 원액을 받아 국내에 펩시제로를 생산·판매하는 롯데칠성(005300)음료와 상대적으로 규모가 영세한 서울장수와 지평주조, 국순당 등 막걸리 업계는 일단 시장 상황을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롯데칠성음료의 경우 펩시 본사의 레시피를 따라야 하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원재료 교체가 녹록지 않다. 막걸리 업계는 원재료 교체에 따른 레시피 개발 및 패키지 변경 비용과 영업 차질 부담 등을 고려해야 해서다.남 사무국장은 “동판 교체에만 300만~400만원, 기존 찍어둔 라벨들을 교체하려면 1000만~2000만원이 필요한데 연매출 1억원대의 회사들이 감당하기는 부담”이라며 “당장 교체를 해야하는 걱정은 해소했지만 아스파탐을 계속 쓸 수 있을지는 소비자 반응을 보고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제과업체 B사 관계자는 “아스파탐의 발암물질 포함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의 인식”이라면서 “인식은 쉽게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급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아스파탐을 대체할 원료를 찾는 작업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특히 최근 식음료 업계의 유행이던 ‘제로’ 마케팅에 큰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게 유통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식음료 업계는 설탕을 대체한 인공감미료로 단맛은 유지하되 칼로리를 확 낮춘 스낵·음료·술 등 ‘제로 칼로리’ 상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식품업계는 이를 통해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기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로 마케팅을 펼쳐왔다.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막걸리를 고르며 설탕 대체 감미료 ‘아스파탐’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고 있다.(사진=뉴스1)
아스파탐發 대혼란…막걸리·탄산 '제조법 변경' 가능할까
  • 아스파탐發 대혼란…막걸리·탄산 '제조법 변경' 가능할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설탕 대체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발암물질로 분류하겠다고 예고하면서 국내 식음료 업계의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고심이 이어지고 있다. 일단 WHO의 분류가 현실이 되면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업계 공동으로 구체적인 가이드를 요구하는 한편 아스파탐을 대신해 다른 감미료를 사용하는 ‘레시피(제조법) 변경’까지 고려한다는 입장이다.서울 한 편의점에 진열된 막걸리.(사진=연합뉴스)남도희 한국막걸리협회 사무국장은 2일 “WHO의 아스파탐 발암물질 분류 예고 소식이 정해진 직후 회원사들에게 일단 식약처의 아스파탐 위해성의 기존 기준치를 공지해놓은 상태”라며 “실제 아스파탐이 WHO 발암물질로 분류되면 현재 사용 가능한 첨가제에서 배제될지, 또는 식약처의 기존 위해성 기준치가 변경될지 문의하는 등 식약처와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아스파탐은 설탕을 대체한 인공 감미료 중 하나로 서울장수와 국순당, 지평주조 등 국내 주요 막걸리 업체들은 막걸리의 단맛을 유지하기 위해 일부 제품에 평균 0.0025% 수준의 소량을 사용하고 있다. 다만 최근 WHO의 발암물질 분류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이에 대한 식약처의 명확한 가이드 제시가 시급하다는 설명이다이와 관련 국내 대표 막걸리 업체 서울장수는 상황에 따라 아스파탐 대신 다른 감미료를 사용하는 등 레시피 변경도 염두하고 있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이번 사안에 대해 하위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식약처 등 외부 전문 기관 등의 하위 기준이 명확해진다면 후속 사항들을 보며 전면 교체도 검토할 예정”이라며 “관련 기관 및 업계 관계자들이 공동의 대응 기준을 마련해 나가며 함께 논의를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막걸리 업계에선 만약 레시피 변경이 불가피해지더라도 그리 긴 시간과 큰 비용이 들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남 국장은 “이미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아스파탐을 사용한 제품의 수입을 막고 있어 국내 주요 막걸리 업체들은 다른 감미료인 수크랄로스를 사용한 제품으로 대체하는 레시피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롯데칠성음료도 협력 관계인 펩시콜라 본사 펩시코와 관련 논의에 돌입했다. 롯데칠성음료가 펩시코로부터 원액을 받아 국내 생산·판매하고 있는 제로슈거 제품인 ‘펩시제로’ 3종(라임·망고·블랙)이 아스파탐을 사용해서다. 원료를 비롯한 제조법의 권한이 펩시코에 있는 만큼 향후 아스파탐 사용 여부 및 대체 원료·제조법에 대한 전반적 논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레시피 변경 여부는 불투명하다. 한 음료업계 관계자는 “레시피 변경의 경우 맛 등 상품성과 연결된다”며 “다른 감미료로 대체하더라도 같은 맛을 내기까지 연구개발과 설비 세팅 등 고려할 요소가 많다”고 설명했다.
지평주조, 탁주 '푼주' 라인업 확대…"공들여 복원한 우리술"
  • 지평주조, 탁주 '푼주' 라인업 확대…"공들여 복원한 우리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평주조는 프리미엄 탁주 2종을 추가로 선보이며 ‘푼주(PUNJU)’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지평주조 탁주 푼주 ‘송순주·소곡주’ 2종.(사진=지평주조)막걸리 제품으로 ‘송순주’, ‘소곡주’ 총 2종이다. 지난해 선보인 ‘석탄주’, ‘부의주’, ‘백화주’ 3종에 이어 프리미엄 탁주 브랜드 푼주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해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푼주는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졌던 우리 술을 선조들의 주조 방식과 현대적인 제조공법을 접목시켜 새롭게 되살려낸 복원주다. 지평주조만의 생산 노하우로 재료에서 오는 자연 감미와 감칠맛을 사시사철 일정하게 느낄 수 있다.송순주는 ‘이른 봄에 새로 자란 소나무의 새순을 이용한다’라는 의미에서 비롯된 술이다. 강원도 찹쌀을 주원료로 멥쌀, 생강, 소나무 순을 사용해 가장 한국적인 정취를 간직한 술이라고 할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일반 막걸리보다 2배 이상 높은 11도로 부드러운 색깔과 소나무 순의 향기로움이 은은하게 퍼져 식사와 함께 반주로 곁들이기 좋다. 소곡주는 백제시대부터 내려온 전통주의 한 종류로 ‘누룩을 적게 사용해 빚은 술’이라는 뜻에서 유래해 이름이 붙여졌다. 강원도 찹쌀에 멥쌀, 생강, 국화를 혼합했으며 생강과 국화향이 감칠맛을 내 달짝하게 잘 어우러진다. 알코올 도수는 11도이며 계속 마시다가 일어나지 못해 ‘앉은뱅이 술’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뛰어난 향과 맛을 지녔다.지평주조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푼주 라인업으로 추가하는 송순주와 소곡주 2종은 기존 한식 맡김차림 푼주와 이태원 경리단길 레스토랑 ‘초승달’뿐만 아니라 고급 외식 채널까지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며 “전통주조 방식을 재현한 프리미엄 탁주 제품 출시를 이어감으로써 우리 술을 보존하고 재해석해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평주조, 새로운 CI '지평 브루어리' 공개…해외시장 정조준
  • 지평주조, 새로운 CI '지평 브루어리' 공개…해외시장 정조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평주조는 최근 공을 들이고 있는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기 위해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한글명 ‘지평주조’에서 영문명 ‘지평 블루어리’로 변경하고 태극 문양을 모티브로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해외 각국에서 우리 술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지평주조의 새로운 CI 로고.(사진=지평주조)먼저 지평주조가 공개한 새로운 CI는 태극 문양을 디자인 모티브로 적용해 ‘가장 한국적인 술이 세계적인 술’이라는 지평주조의 우리 술 문화 공유가치를 시각화했다. 여기에 지평주조의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무한한 가능성, 제품에 대한 퀄리티와 진정성을 상징하는 ‘지평 인피니트 블루’ 컬러를 사용함으로써 한국 술의 발전과 번영을 표방했다.특히 전세계에 우리 술 문화를 공유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지평주조의 강한 의지와 포부를 담아 기존의 한글에서 영문 ‘지평 브루어리’로 변경했다. 지평주조는 새로운 CI 도입을 발판삼아 올해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3년 내 해외 매출 500만달러를 목표로 올해 미국과 유럽, 동남아 국가를 포함해 총 10개국에 지평막걸리를 수출할 계획이다.지평주조 관계자는 “100여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전통주를 연구하며 한국 술 문화를 선도해 온 지평주조가 이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해외 수출, 주종 라인업 확대, 다양한 브랜드 협업 등을 성사시킴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한국 술을 알리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4년만에 '축제' 열리자…주류·음료업계, 방방곡곡 총출동
  • 4년만에 '축제' 열리자…주류·음료업계, 방방곡곡 총출동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팬데믹으로 멈춰섰던 전국 방방곡곡 축제들이 4년여 만인 올해 속속 재개되면서 국내외 주류·음료 업체들의 발걸음이 바빠졌다. 오랜 기간 미뤄온 소비자들과의 만남을 위해 유명 축제 후원에 팔을 걷어붙이며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을 겨냥하고 나섰다.지난달 25일 중앙대 학생들이 저녁 열릴 축제 공연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1일 업계에 따르면 무더위가 찾아오는 초여름 축제 시즌을 맞아 주류·음료 브랜드의 대외 활동 또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이달 첫째주 주말부터 초대형 뮤직 페스티벌이 곳곳에서 전개되는 가운데 해외 유명 맥주 브랜드들이 공식 후원에 나서며 분위기를 띄운다. 칭따오는 2~4일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리는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서울(월디페 서울)’을 공식 후원한다. 월디페 서울은 매해 평균 5만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는 대표적인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페스티벌’로 꼽힌다.체코맥주 코젤은 오는 3~4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진행되는 ‘톤앤뮤직 페스티벌 2023’을 단독 후원한다. 다이나믹 듀오, 박재범, 이하이, 그레이, 원슈타인, 로꼬 등 국내 정상급 힙합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전세계에서 한국에 가장 먼저 선보인 ‘코젤 화이트’를 소개할 예정이다.23~2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3 워터밤 서울’은 코카콜라의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가 공식 후원을 맡았다. 이에 질세라 국내 맥주업체들도 축제 현장으로 나선다. 지난달 26~28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서울재즈페스티벌 2023’을 공식 후원했던 오비맥주는 7월 29일 부산, 8월 12일 광주에서 연달아 열리는 ‘2023 포세이돈 워터 뮤직 페스티벌’도 공식 후원한다. 또 8월 30일~9월 3일 대구에서 열리는 ‘치맥페스티벌’에도 나서 ‘카스’는 물론 ‘한맥’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최근 올 몰트 라거 맥주 신제품 ‘켈리’ 홍보 총력전에 나선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23~28일까지 열린 ‘2023 부산센텀맥주축제’에 이어 8월 2~6일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8월 17~19일 ‘전주가맥축제’에서도 ‘켈리’를 선보인다.앞서 국내 식음료 업체들은 주요 대학교들을 찾아 나서기도 했다. 올해부터 대면강의가 시작되고 지난달 축제도 속속 재개되며 젊은 소비자들을 만나기 위해 현장에 직접 나선 셈이다. 원스피리츠는 지난달 16일 건국대를 시작으로 17일 인하대, 18일 세종대, 24일 아주대, 26일 경희대 등 축제 현장을 찾아 소용량 파우치 형태 ‘원소주 투고’를 홍보하고 나섰다. 지난달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와 상명대 축제 현장을 찾았던 지평주조는 여름철 대학 동아리 및 학과의 ‘농활(농촌봉사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칭따오를 수입 유통하는 비어케이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 후 다양한 페스티벌이 속속 열리면서 더 많은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는 “향후 다양한 아웃도어 이벤트, 페스티벌과 협업하며 소비자들과 접점을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막걸리·소주, 해외 나설 채비 …생산라인·인력 확보 박차
  • 막걸리·소주, 해외 나설 채비 …생산라인·인력 확보 박차
  • [이데일리 남궁민관 윤정훈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술로 꼽히지만 좀처럼 내수 시장을 벗어나지 못했던 소주·막걸리가 해외로 진출할 채비에 나섰다. 정부의 전통주 분류 재정립 및 수출 지원 논의가 물꼬를 튼 가운데 주류업체들이 ‘더이상 수출을 미룰 수 없다’며 적극 나서고 있다.지평주조 천안공장.(사진=지평주조)국내 막걸리 업계 2위 회사인 지평주조는 지난 10일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제5일반산업단지 내 천안공장을 준공했다. 2021년 6월 충청남도와 관련 협약을 맺고 200억원을 투자한 이후 약 2년 만에 막걸리 수출 전초기지를 본격 가동하는 것. 지평주조의 지난해 매출(387억원)과 비교하면 사실상 해외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고 나선 셈이다.천안공장은 연간 전체 탁주 시장의 20%에 해당하는 4만6000㎘를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평주조의 생산량은 기존의 5배로 확대된다. 신제품은 현재 관능평가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초 공식 출시 예정이다. 생막걸리 대비 유통기한이 1년 정도 긴 살균 막걸리를 통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을 공략해 향후 3년 이내 해외 매출 500만 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배상면주가는 올해 초부터 생막걸리 느린마을막걸리 ‘방울톡’을 앞세워 일본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배상면주가 3세 배상덕 배상면주가 영업부문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까워 물류가 쉽다고 판단해 연초부터 수출을 시작했다”며 “내부적으로 세운 3개월 수출 목표치는 달성했고 하반기에는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식자재마트인 ‘예스마트’에 납품을 시작했는데 초기 반응이 좋다”며 “지난 3월에 푸드엑스 재팬에 참가한 이후 현지 대형마트와 납품 논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국내 막걸리 시장의 또 다른 간판 서울장수는 해외시장을 염두에 두고 조직확대에 나섰다. 해외 지점 설치 및 관련 인력 확대·파견을 검토 중이다.막걸리뿐 아니라 증류식 소주 안동소주에 대한 투자 소식도 나왔다.국내 대표적인 와인 공급사인 나라셀라는 지난 1일 경상북도와 손을 잡고 300억원을 투자해 2028년까지 안동에 안동소주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안동에 100여명 신규 고용 창출 효과를 내는 동시에 안동소주 세계화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무역적자 늪 빠진 K술…"수출 급급말고 전통주 넓혀 내수 키워야"
  • 무역적자 늪 빠진 K술…"수출 급급말고 전통주 넓혀 내수 키워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막걸리 빚기는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로 등재됐지만 정작 막걸리는 현행법상 전통주가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부터 막걸리가 전통주인지 아닌지 싸우는 마당에 해외에 막걸리를 들고 나갔을 때 우리 술이라고 홍보할 수 있을까요.”정부가 날로 심화하는 주류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하기 위해 전통주를 중심으로 수출 지원에 나섰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전통주 개념 재정립을 포함한 관련법 개정 등을 시급히 선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정부, 전통주 기준 재정립 나섰지만 1년째 답보 정부는 방탄소년단(BTS), 기생충, 오징어게임 등 세계적인 K컬처 붐을 활용해 ‘대한민국 술’을 브랜딩해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주류업계 관계자는 “우리 술에 대한 외국의 인지도가 낮은 점을 감안하면 정부의 정책 취지는 공감한다”면서도 “현재 ‘전통주’에 대한 모호한 법적 정의부터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현행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전통주산업법)에 따르면 원재료나 제조 방식이 아니라 ‘누가 만들었느냐’가 전통주의 판단 기준이다. 명인·장인이 제조한 ‘민속주’와 ‘농업법인’처럼 농업경영체가 지역 농산물을 주원료로 제조한 ‘지역특산주’가 대표적인 전통주다.전통제조법을 따르지 않은 외국인이 설립한 국내 농업법인에서 국산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해 제조한다면 전통주로 지정되는 식이다. 통상 전통주 회사로 분류되는 인 광주요, 서울장수, 국순당, 지평주조 등이나 주류 대기업의 약주, 증류식 소주는 설령 100% 국산 농산물을 사용하고 전통 방식으로 제조해도 전통주로 분류되지 못하는 실정이다.정부 역시 모호한 전통주 분류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갖고 있지만 법 개정은 더디기만 하다. 지난해 7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연내 전통주산업법 개정계획을 밝혔지만 답보상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전통주 개념을 다시 정립해 내수 활성화를 끌어내야 수출도 확대할 수 있다는 업계 의견에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국산·수입쌀 등 원료에 대한 농가와 정치권의 반발, 대·중소기업 간 형평성 논란, 국제 분쟁 가능성 등 복잡하고 어려운 난제들이 많다”고 설명했다.(그래픽= 김일환 기자)◇위스키·와인 몰려드는데…소주·막걸리는 ‘방콕’전통주 기준 재정립이 시급한 이유는 날로 커지는 주류 무역적자 때문이다.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류 수입액은 2019년 1조295억원에서 지난해 1조7219억원으로 3년새 6924억원이나 늘었다. 반면 수출액은 같은 기간 4047억원에서 3979억원으로 뒷걸음질 했다. 2019년 6248억원이던 주류 무역수지 적자는 심화해 지난해에는 3년 만에 2배가 넘는 1조3240억원으로 증가했다.정부는 국내 주류의 수출확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지만 주류업계는 이보다 먼저 내수 시장 활성화를 통한 경쟁력 있는 우리 술 발굴이 먼저라고 입을 모은다.대형 주류업체들도 “국내에선 저렴한 가격으로 ‘서민의 술’로 통하는 희석식 소주도 수출을 하면 상당히 비싸진다”며 “위스키, 와인, 사케, 보드카 등과 품질로 승부하면서 우위를 점하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내수 시장에서 다양한 프리미엄 술을 발굴해야 해외 시장에서 품질 경쟁에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얘기다.일부 주류업체들은 현재 위스키와 희석식·증류식 소주 등 증류주에 부과하는 종가세를 종량세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증류주는 출고가의 72%를 주세로 부과하는 종가세 방식이라 좋은 원재료를 사용해 원가가 높은 술일수록 세금이 많이 붙는 구조다. 주류 수출은 영세(0% 세율)를 적용받아 국내 주세는 직접적 영향이 없는 듯 보이지만 내수 시장의 주세 감면만으로도 해외 시장에서도 통할 다양한 프리미엄 술을 내놓을 여력이 생긴다는 논리다.하지만 이는 증류주 간 형평성 문제로 쉽지 않다. 이른바 ‘서민의 술’인 희석식 소주는 도수가 높고 출고되는 양 또한 많아 종량세 부과시 가격이 크게 뛸 수 있어서다. 위스키와 증류식 소주 등 프리미엄 술의 주세 부담을 줄이고자 서민의 술 가격을 올릴 수는 없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기도 하다.(그래픽= 김일환 기자)◇전통주 분류 재정립…내수 물론 수출 확대 ‘시작점’전통주 기준 재정립 방안 중에서는 전통주산업법이 정한 전통주에서 ‘지역특산주’를 분리하는 방안이 우선 거론된다.전통주 전문가인 이대형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는 “전통주에서 지역특산주를 떼어내면 ‘원소주가 전통주가 맞냐’는 등의 논란이 사라질 수 있다”며 “전통주라 부르기 모호하지만 지역 농산물을 주원료로 하는 우리 맥주, 위스키, 브랜디 등도 지역특산주의 혜택을 누려 시장 활성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지역특산주를 떼어낸 전통주에 기존 국가 지정 명인·장인이 제조한 ‘민속주’와 함께 일반 주류업체의 막걸리, 약주, 증류식 소주 등 우리 술을 포함시키자는 방안에서 논의가 멈춰섰다. 전통제조법에 따라 술을 제조했다고 하더라도 수입 농산물을 원료로 한 술을 전통주라 할 수 있느냐는 지역 농가와 정치권의 반대 목소리가 크다. 또 기존 전통주를 대상으로 한 주세 감면 및 온라인 판매 허용 등 혜택이 중견·대기업까지 확대될 경우 시장이 망가질 수 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이 연구사는 “일반 주류업체의 우리 술 가운데에서도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한 제품만 전통주에 편입하자는 의견, 새로 전통주에 편입되더라도 중견·대기업은 혜택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안들이 나오고 있다”며 “농식품부 뿐 아니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가 모두 나서 범 정부 차원에서 의지를 갖고 발전적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남도희 한국막걸리협회 사무국장은 “최근 전통주 분류를 두고 벌어지는 논의가 점차 이종산업, 주종 간 소모적인 패권싸움으로 번지는 듯해 안타깝다”며 “이번 논의의 궁극적 목적은 우리 술의 내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출까지 도모하자는 데에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일반 주류업체들은 우리 술을 만든다는 자부심이 있지만 전통주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안타까움이 크다”며 “해외에서 각국의 유산을 앞세운 위스키나 와인, 사케 등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우리 술들이 전통주 이름을 쓸 수 있게 되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호소했다.김창기 국세청장(앞줄 왼쪽 5번째)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 등이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K-Liquor 수출지원협의회’ 출범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 국세청)
지평주조, 천안 탁주생산공장 완공…"해외 진출 가속"
  • 지평주조, 천안 탁주생산공장 완공…"해외 진출 가속"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평주조는 충남 천안에 첨단 기술을 적용한 탁주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지평주조 천안공장.(사진=지평주조)이번 천안공장은 대형 발효탱크를 도입해 기존 대비 생산량을 5배 확대한 최대 규모의 탁주 생산 시설이다. 연간 전체 탁주 시장의 20%에 해당하는 4만6000㎘를 생산할 수 있다.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제 5일반산업단지에 연면적 3000평 규모로 조성됐다.1925년 지평양조장으로 시작해 100년 가까이 탁주 생산의 초석을 다져온 지평주조는 이번 천안공장에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설비를 대거 도입했다.먼저 발효설비를 완전 자동화해 작업장 내 무인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시간당 최대 3만병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제품라인을 고속화함으로써 생산시간도 감소시켰다. 여기에 안전사고를 사전 대비하기 위한 공장구조 대형화, 해썹(HACCP) 기준에 적합한 오염 물질 유입 방지 시설 완비 등 혁신 기술을 확대 적용하며 운영 효율을 최적화했다.지평주조는 이번 천안공장을 통해 수출용 살균 막걸리를 주력으로 생산함으로써 미국,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소비자들도 생 막걸리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독자적인 살균 탁주 생산기술력을 통해 한국 술 생산기술을 선도할 계획이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천안공장은 진정한 ‘양조의 과학화’를 실현한 혁신 공장으로 지평 막걸리 생산 노하우와 첨단 기술을 집약해 준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해외 수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글로벌 전초기지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평주조는 한국 술 문화 대표 기업으로서 전 세계에 우리 술과 문화를 알리고 품질 경영을 기반으로 한국 술 생산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평주조, 문화재 지정 '지평양조장'서 프랑스 작가 전시회
  • 지평주조, 문화재 지정 '지평양조장'서 프랑스 작가 전시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평주조는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지평양조장을 활용,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프랑스 예술작가 초청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지평주조가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지평양조장에서 프랑스 예술작가를 초청한 전시회를 진행한다.(사진=지평주조)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에 위치한 지평양조장은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양조장 중 하나로 한옥 축조방식을 기반해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건축의 특징이 담긴 근대기 건축물이다. 1925년 이후 100여 년의 긴 역사를 이어오며 지난 2014년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 594호로 지정됐다. 지평주조는 한국전쟁 당시 지평양조장이 UN군 사령부로 사용된 계기를 통해 지금까지 프랑스와의 우정을 이어가며 다양한 교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최근 지평양조장은 문화재 복원사업에 따른 공사를 마무리 지었으며 곧장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신체의 표현’을 주제로 앙토안 자노, 아가트 르푸트르 등 프랑스 실력파 예술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두 작가는 역사와 전통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지평양조장에서 영감을 얻어 특별한 조형작품도 설치할 예정이다.지평주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문화재 복원사업 이후 처음으로 지평양조장을 대중에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70여 년간 이어온 한-불 우정을 계속 이어가는 것은 물론, 지평양조장을 통해 소비자가 다양한 양조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평주조, 프랑스 예술작가 초청 전시회 개최
  • 지평주조, 프랑스 예술작가 초청 전시회 개최
  • 지평주조X프랑스 예술작가 초청 전시회 포스터. 지평주조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한국 술 문화 대표 기업 지평주조가 문화재 복원 공사 이후 처음으로 지평양조장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프랑스 예술작가 초청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오는 15일부터 6월 9일까지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에 위치한 지평양조장에서 진행된다. ‘신체의 표현(Prendre Corps)’을 주제로 앙토안 자노(Antoine Janot), 아가트 르푸트르(Agathe Lepoutre) 등 프랑스 실력파 예술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두 작가는 역사와 전통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지평양조장에서 영감을 얻어 특별한 조형작품도 설치할 예정이다.지평양조장은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양조장 중 하나로, 한옥 축조방식을 기반해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건축의 특징이 담긴 근대기 건축물이다. 1925년 이후 100여 년의 긴 역사를 이어오며 지난 2014년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 594호로 지정된 바 있다. 지평주조는 한국전쟁 당시 지평양조장이 UN군 사령부로 사용된 계기를 통해 지금까지 프랑스와의 우정을 이어가며 다양한 교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지평주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문화재 복원사업 이후 처음으로 지평양조장을 대중에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70여 년간 이어온 한-불 우정을 계속 이어가는 것은 물론, 지평양조장을 통해 소비자가 다양한 양조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5.09 I 이지은 기자
지평주조, 작년 매출 441억원…역대 최대 실적 달성
  • 지평주조, 작년 매출 441억원…역대 최대 실적 달성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평주조의 지평막걸리가 MZ세대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우리 술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평막걸리는 2022년 연 매출 44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401억원 대비 약 10%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젊은 층의 수요가 두드러지는 편의점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엔데믹 이후 비건 인증, 쉐이크쉑 콜라보 마케팅 등 다양한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것도 호실적을 견인한 요인으로 분석됐다.지평막걸리는 지난해 MZ세대를 중심으로 떠오른 ‘미닝아웃’ 트렌드를 반영해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지평 생 쌀막걸리’, ‘지평 생 옛막걸리’, ‘지평 일구이오’, ‘지평 이랑이랑’ 등 기존 제품 4종에 대해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주류 선택에 있어 고충이 있었을 비건 인구들이 지평막걸리를 안심하고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미닝아웃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얻었다.지평주조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막걸리, 전통주 등 우리 술이 ‘힙’한 술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면서 지평막걸리의 전체적인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올해는 도전적인 매출 목표를 가지고 주종 라인업을 확대해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막걸리, 약주, 증류주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한국 술을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26 I 정병묵 기자
지평주조, 설 맞이 프리미엄 막걸리 '푼주' 선물세트 선봬
  • 지평주조, 설 맞이 프리미엄 막걸리 '푼주' 선물세트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평주조는 2023년 새해를 맞아 프리미엄 막걸리 ‘푼주(PUNJU)’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지평주조 프리미엄 막걸리 ‘푼주’ 설 선물세트.(사진=지평주조)이번 선물세트는 ‘푼주 부의(360㎖)’와 ‘푼주 백화(360㎖)’ 2병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3만1800원이다. 이마트 성수점과 죽전점 등 일부 점포에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우리 술 막걸리를 주고받으며 한국 술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 선조들의 주조 방식에 현대적인 제조공법을 접목시켜 새롭게 재현했으며, 재료에서 오는 자연 감미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이중 ‘부의주(浮蟻酒)’는 발효 시 떠오르는 찹쌀의 모습, 음식과 어우러지는 술의 텍스쳐가 모두 ‘하늘에 뜬 구름’과 같다고 해서 이름이 붙어졌다. 알코올 도수 8.5도이며 부드러운 목넘김과 잔잔한 여운의 단 맛으로 식전, 식중 모든 요리에 잘 어울린다. ‘백화주(百花酒)’는 알코올 도수 8.5도로 술병을 따면 ‘꽃으로 가득한 뜰의 향기처럼 신선한 향취’가 느껴진다. 풍성하고 기분 좋은 단 맛을 자랑해 따로 마시거나 마지막 디저트와 함께 마시기 제격이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지난 여름 선보인 프리미엄 막걸리 ‘푼주’가 한식 맡김차림 ‘푼주(PUNJU)’와 이태원 경리단길 레스토랑 ‘초승달’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새해를 맞아 더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설 선물세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올해는 다양한 신제품 및 기획상품 출시와 콜라보 마케팅으로 기존 라인업을 확대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평막걸리,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 지평막걸리,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 술 문화 대표 기업 지평주조의 ‘지평막걸리’가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막걸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평막걸리는 막걸리 부문의 기대치 및 브랜드별 만족도 평가에서 2030세대와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7점 만점 5.58점의 최고 점수를 받아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지평막걸리를 선택한 소비자 중 여성 비율은 63.6%이며, 2030세대 비율은 70.8%로 MZ세대와 여성 선호도가 높았다.대한민국 최고(最古) 양조장 중 하나로 꼽히는 지평주조는 1925년 지평양조장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우리 술 막걸리의 세계화, 고급화, 대중화를 목표로 삼아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지평주조는 지난 10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SIAL 파리 2022’에 참가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국의 막걸리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냄으로써 현지에서 한국 술과 문화의 세계화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지평주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술 막걸리를 더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다양한 행사 기획에 집중해 막걸리의 세계화, 고급화, 대중화를 선도할 수 있는 한국 술 문화 대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9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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