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미친 전셋값' 또 오르겠네..내달 수도권 입주, 전년比 절반 ‘뚝’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지난해의 70%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 입주물량은 크게 줄어 전셋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지난해 동기(3만 5475가구)보다 1만가구 이상 감소한 2만 4509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이 전년 대비 53% 줄고, 물량 기준으로는 올해 1월(9376가구) 이후 최소치를 나타냈다. 특히나 서울은 8월부터 전셋값 오름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2024년 입주 예정물량이 올해(3만 2819가구)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신축아파트 공급 축소가 전세가격 상승 압력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내년 봄 이사철을 앞두고 2~3개월 전, 미리 임차할 집을 구하려는 전세입자의 주거비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수도권에서는 9595가구가 입주민을 맞이한다. 서울 은평구 불광동 ‘은평푸르지오발라드(민간임대, 120가구)’ 1개 단지를 제외한 수도권 입주 전량이 경기지역에 집중됐다. 경기는 12개 단지 총 9475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안성시 공도읍 ‘쌍용더플래티넘프리미어(1696가구)’를 비롯해 파주시 목동동 ‘파주운정3A16(1498가구)’, 광주시 고산동 ‘더샵오포센트리체(1475가구)’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입주가 이어진다.인천은 12월 입주 예정이었던 검단신도시 공공분양아파트가 붕괴사고 여파로 전면 재시공 절차를 밟게 됨에 따라, 사실상 2023년 입주장이 마무리됐다. 서울도 당초 연말 예정이었던 강남구 ‘수서역세권2BL(1080가구)’이 내년으로 입주가 연기되면서 물량이 크게 줄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은 2024년 입주 예정물량이 1만 921가구(임대 포함)로 2000년 조사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 상승 추이를 보이는 전세시장을 계속해서 자극시키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지방에서는 31개 단지, 총 1만 4914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지역별로 △부산(3796가구) △충남(2492가구) △경남(2367가구) △대구(2279가구) △강원(1054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 부산은 전체 입주 예정물량 중 94%(3579가구)가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정비사업 아파트 물량이다. 충남은 500세대 미만의 중소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되며, 경남은 임대아파트로 공급되는 4곳(1091가구)을 포함해 총 6곳, 2367가구의 입주가 시작된다. 주요 단지로는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백양산롯데캐슬골드센트럴(2195가구)’, 남구 대연동 ‘더비치푸르지오써밋(1384가구)’, 대구 수성구 범어동 ‘수성범어W(1340가구)’ 등에서 대단지 입주가 이어진다.
- “너무 비싸” 서울 분양가 3200만원 돌파…인천·경기 노려볼까?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수요자들이 서울 인접 지역인 인천, 경기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실제, 올해 서울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200만원선을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부동산 수요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28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지난 3월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며 기록을 갱신하기 시작했다. 지난 2월 3044만5,800원에서 3월 3062만4,000원으로 올랐으며, △4월 3064만3,800원 △5월 3106만6,200원 △6월 3192만7500원 △7월 3192만7500원 △8월 3179만5500원 △9월 3200만100원 △10월 3215만5200원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포기하고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인천, 경기로 이동하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실제로 인천의 10월 평당 분양가는 서울의 절반 수준인 1687만2900원이며, 경기의 경우 1953만2700원으로 1200만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분양 업계 전문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서울의 집값으로 수요자의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서울 엑소더스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서울 접근성이 높고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인천·경기 지역으로 이동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며 “인천과 경기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은 향후 서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을 눈여겨볼 만하다”라고 조언했다.이런 가운데, DL건설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18번지 일원에 숭의3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총 73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74·84㎡, 44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회사 관계자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인천종합버스터미널도 가깝다. 게다가 2024년 상반기 조기 착공이 예정된 GTX-B노선 수혜도 기대돼 서울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며 “단지 바로 옆에 용정초, 숭의초를 비롯한 다수의 초?중?고교가 단지와 가깝고, 제물포도서관이 인접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롯데백화점 인천점, 인하대병원, 인천보훈병원 등도 인접해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단지의 청약 일정은 내달 4일 특별공급, 5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현대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일원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11개 동, 전용면적 36~84㎡ 총 83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그중 408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36㎡ 68세대 △59㎡A 126세대 △59㎡B 17세대 △59㎡C 117세대 △75㎡ 24세대 △84㎡ 56세대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일원에 ‘매교역 팰루시드’를 12월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총 217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8~101㎡ 1,234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매교역 역세권 입지를 갖췄고, 1호선, 수인분당선, KTX, 경부선등이 정차하는 수원역도 1정거장 거리에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에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을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01㎡ 총 1051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 51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수인분당선, 신안산선(예정)중앙역이 가깝고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도 인접하다.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 조감도
- 구축인데 집값 4배 올랐다…웃돈 붙은 '시범단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경기 판교와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아파트 가격이 분양가 대비 3~4배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대 첫 개발이라는 상징성을 갖춘 곳인 만큼 사업 주체와 건설사가 시공에 공을 들이고 인프라가 거듭 개선되면서 집값이 크게 뛴 것으로 분석된다.판교 푸르지오 그랑블, 시범단지 우남퍼스트빌, 위례송파푸르지오, 광교호수마을호반써밋 (사진=네이버 부동산 단지사진)2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신도시 같은 대규모 개발 초기에 분양되는 물량을 ‘시범단지’라고 부른다. 신도시에서는 ‘시범단지’를 보편적으로 사용하며 이외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지 같은 경우에도 초기에 분양하는 현장에서도 사용되기도 한다. 서울에서는 반포주공 1단지, 여의도 시범아파트처럼 강남과 여의도 일대 첫 개발 단지도 시범단지로 꼽힌다. 시범단지가 위치한 지역과 시범단지의 가치가 높은 프리미엄으로 검증되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수도권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시범단지가 있는 지역의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주변 지역 보다 수억 원씩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의 시범단지가 있는 곳은 청계동이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청계동 평균 시세는 9억 2096만원으로 화성시 평균 시세(5억 5368만원)보다 약 4억원 높은 수준이다. 동탄2신도시 내에 비 시범단지 지역인 오산동, 영천동 등 주변 지역과 비교해도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판교신도시는 더욱 큰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판교신도시가 있는 성남시 평균 시세는 11억 3867만원인데 반해 판교신도시 시범단지가 위치한 백현동 평균 시세는 무려 21억 2139만원으로 10억원 가량 비싸다. 삼평동, 판교동 등 판교신도시 다른 동들과 비교해도 평균 시세 차이가 수억 원씩 차이가 난다. 시범단지들의 가격도 분양 당시보다 평균 2배 이상 올랐다. 분양가 대비 가장 시세가 많이 오른 곳은 판교 신도시에 있는 백현1단지(판교 푸르지오 그랑블) 전용 97.17㎡로 초기 분양가가 5억 8790만원 이었으나 현 평균 시세는 24억 1000만원으로 분양가보다 4.1배 올랐다.이외에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우남퍼스트빌 전용 84.94㎡는 3.4배, 위례신도시와 광교 신도시 시범단지 주택형은 2.3~2.5배 상승했고 평택고덕신도시, 양주옥정신도시, 검단신도시 등의 시범단지 등은 1.6~1.8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범단지와 시범단지가 있는 지역의 가격이 높은 이유는 결국 입지와 상품성 덕분이다. 시범단지 성공 여부는 이후로 분양되는 물량의 성패에 영향을 끼친다. 결국 개발 전반에 걸쳐 파급력을 끼치기 때문에 시범단지는 신도시나 개발지역 내에서도 좋은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판교나 동탄2처럼 준공된 지 10년이 넘은 시범단지는 여전히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좋은 시세를 이어가고 있다.연내 분양 시장에서도 시범단지가 나와 발 빠른 수요자들의 시선을 끈다. DK아시아는 총 2만 1313가구 규모의 리조트특별시 가운데 첫 번째 프리미엄 시범단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주택전시관을 지난 24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12월 5일 1순위, 6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하며 금융 혜택으로 계약금(10%)을 납부하면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구매 부담도 크게 낮췄다. 지방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충남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첫 분양 단지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를 12월 분양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신도시, 택지개발, 도시개발 등 규모가 있는 개발 사업들 초기에 분양에 나선 단지들은 준공 이후로 해당 지역에서 시세를 이끄는 곳이 많다”며 “내 집 마련이나 재테크를 고려하면 초기에 공급하는 물량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해외여행 중 비대면진료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해외여행 중 비대면진료 가능해진다JY “10년뒤 먹거리 찾아라” 삼성미래사업기획단 신설내년 외국인 근로자 16.5만명 온다도전적 연구는 예타 면제…글로벌 R&D에 5.4조 투자[사설]예타 비웃는 野, 한 술 더 뜨는 與…매표 짬짜미 아닌가[사설]내부 갈등으로 멍드는 국정원, 국가 안보 지킬 수 있나△2면 삼성전자 2024 사장단 인사투톱 유지로 ‘경영 안정’ 힘싣고…‘70년대생·국제통’ 발탁해 쇄신‘新초격차 조직’ 가동…AI·로봇·6G서 성장동력 발굴 나선다△3면 정부 R&D 혁신 방안12대 전략기술 지원 5조 지원, 젊은 과학자 연구실 구축 돕는다尹 “R&D 체계 개혁…글로벌 과학기술 허브 만들 것”부자감세 논란에…‘가업상속 300억까지 최저세율’ 추진 발목△4면 종합중처법 2년 유예 절실…공동 안전관리자 신설해 달라예상보다 최대 4.5만명 ‘깜짝 증원’…中企 인력난에 ‘단비’새해 기후동행카드 사업 앞두고 내달부터 5등급 차량 운행 금지100대 기업서 임원으로 승진할 확률 0.83%…‘하늘서 별 따기’ 맞네△5면 신산업·생활밀착형 규제 혁신비대면진료 제도화 시동…배터리 교환형 전기 이륜차 보급도 확대간호사 아닌 도우미가 젖병소독…조리원 인력부담 던다사후면세점 즉시환급 ‘250만→500만원’ 한도 상향△6면 정치輿 하태경, 종로 출마 선언…지도부 ‘당혹민주당 ‘대의원제’ 축소 의결하자 비명계 ‘개딸 목소리 커진다’ 반대北, DMZ 내 GP 복원…尹 대통령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민주 “尹정부 대책없어”…긴축 기조 비판△8면 경제30년 뒤엔 ‘반토막’…한국 청년은 소멸중도시가스 3%만 아껴도 캐시백 드려요대금 감액·판촉비용 전가…온라인쇼핑몰 갑질 심화韓중소기업, 사우디 국부펀드에 납품 기회 열렸다△10면 글로벌종료기한 임박한 휴전…하마스 “연장 의지” vs 이 “전투 재개”달러 약세에 이·팔 전쟁 가세…금값, 천정부지이익 낙폭 줄인 中기업 “경제 반등은 시기상조”화웨이, 스마트카 분리 中국영 창안차에 넘겨뉴질랜드, 보수 연정 출범…초강력 ‘금연법’ 없던 일로△12면 산업차세대 배터리 ‘UC’, 영하 40도서도 방전 없죠98년 전통 美매체도 ‘엄지척’ ‘올해의 車 리더’ 정의선 회장재고 쌓이고 원자잿값 곤두박질…보릿고개 덮친 K양극재“제주항공 경쟁령 높였다”…김이배, 사장 승진현대오토에버, 그룹 스마트팩토리 전환 중책△13면 산업미래 성장 한 축 맡은 벤처…지원정책 지속 발굴·건의할 것정부·소비자 눈치에…오뚜기 가격인상 철회아이폰도 통화녹음 척척…약속하니 캘린더에 저장김범수 “공동체 차원서 준법 밀착 관리하는 방향으로 개편”△14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전기차 수요 둔화 속 ‘숨고르기’일 뿐…K배터리 성장속도 더 빨라질 것”‘사용 후 배터리’는 자원 폐기물 꼬리표 빨리 떼야△16면 제약·바이오“간암치료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조건부허가 신청”‘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셀트리온, 유럽 허가 신청‘화상 흉터 치료’ 방치하는 나라사우디·이라크 치과 의사들 오스템임플란트 생산시설에 관심△17면 증권수출 한국 부활에 베팅…달러 들고 미리 온 산타상장 7일 만에 몸집 3배로…에코프로머티 과속 주의보‘서울의 봄’ 반갑다 ‘극장의 봄’ 기대감△18면 증권연기금이 콕 찍은 두산로보…한달새 150% 껑충“그래도 카카오” 실적 기대감 이달에만 주가 30% 올랐다숨고르는 증시…게임·반도체·화장품株 목표가는 쑥KB ‘비메모리 반도체 액티브 ETF’ 수익률 66.9%…국내 주식형 1위△20면 부동산“집 좀 팔아주세요”…쏟아지는 ‘영끌족 아파트’“내년 주택 매맷값 상승할 것” 2년 만에 ‘하락전망’ 앞질렀다정비사업 수주에 사업다각화…재도약 나선 GS건설빌라 전세사기 집중 수원·용인, 아파트 선호 현상 커져△21면 문화바람은 기억하고 있었다…이란에서 독일로 망명하던 그날의 소녀를고전을 해체하고 덧입히고…축적된 색채 속 감정의 온도를 띄워내다△22면또 눈시울 붉힌 페디 “이 상은 아버지의 것”손흥민 “3연패…팬들에게 죄송”남녀 통틀어…시프린 알파인 월드컵 스키 첫 90승‘대상’ 함정우 “아내 내조 덕에 골프 인생 터닝포인트”LIV 골프 버미스터, 내년 디오픈 출전권 획득△24면 피풀다가오는 웹3 시대, 新격전지는 ‘디지털월렛’현대차, 판매왕들과 저소득 환아 돕기 앞장‘강원2024’ 조직워윈장에 최종구…“성공개최 적임자”신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에 김헌주생존률 20% ‘초극소 미숙아 세 쌍둥이’의 기적본지 유진희·김지완·김진호 기자 ‘머크의학기사상’△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전원생활 꿈꾸는 이들을 위한 조언[기고]균형과 조화, 그리고 에너지 안보[기자수첩]개미울리는 핀풀루언서 단속하는 법e갤러리 강민성 ‘밀리터리 실버’△26면‘돈버는 도지사’ 호주행…1조 투자유치 직접 뛴다펜스로 막혀버린 마트 입구 강화군·중앙시장 갈등 격화충남대 치대 설립 추진…의대 빈자리 메우기용 ‘꼼수’ 논란△27면‘대기업 저격수’에서 ‘경제 해결사’로…재계에 손 내미는 한동훈“문제집·시계 팔아 용돈벌이” 중곡거래 ‘수능템’ 쏟아진다‘가스요금 폭탄 피하자’…난방텐트 꺼내고, 창문 뽁뽁이 붙이고공원 넓은 세종시, 자연환경 만족도 1위경찰, ‘142억 깡통전세 사기 일당’ 27명 검거
- "비싸면 안 사요"…수도권 아파트 하락거래 비중 확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최근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만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서울 남산에서 내려본 서울 아파트단지. (사진=연합뉴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공개된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 가격을 분석한 결과 8∼9월 대비 10∼11월 매매가가 상승한 거래의 비중은 50.8%로 조사됐다. 이는 6∼7월 대비 8∼9월의 수도권 아파트 상승 거래 비중이 64.7%였던 것에 비해 13.9%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이번 분석은 동일 단지, 동일 면적, 동일층에서 조사 기간내 계약이 1건 이상 있는 경우의 최고가를 비교했다.반면 하락 거래는 8∼9월 30.2%에서 10∼11월에는 43.2%로 13%포인트 증가했다. 보합거래는 5.2%에서 6.0%로 늘었다. 지난달부터 거래량이 급감한 서울은 8∼9월의 경우 71.5%가 상승거래였으나 10∼11월은 58.0%로 감소했다. 이에 비해 하락거래는 23.7%에서 38.2%로 증가했다.10월 이후 거래가 많지 않은 서초구(75.0%)와 구로구(75.0%), 마포구(66.7%), 서대문구(63.6%), 성동구(62.5%), 강서구(58.3%) 등지는 비교 대상의 절반 이상이 하락거래였다.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아직까지는 집주인들이 호가를 내리지 않고 버티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사정이 급한 사람들은 종전 거래가보다 가격을 낮춰 매물을 내놓는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경기도는 8∼9월 상승거래가 64.0%에서 10∼11월에는 50.0%로 감소한 반면, 하락거래는 30.8%에서 43.5%로 증가했다. 인천은 상승거래가 59.95%에서 49.0%로 줄었고, 하락거래는 34.8%에서 45.3%로 늘었다.이처럼 최근 들어 하락 거래가 늘어난 것은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집값 고점인식에 대한 부담감으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된 영향이 크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5일 기준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293건으로 2월(2454건)과 비슷한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월 3000건 이상 팔리던 거래 행보도 6개월 만에 멈췄다.특히 정부가 9월 말부터 특례보금자리 일반형(6억∼9억원) 대출을 중단한 것이 거래량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지난 9월 20.1%에 달했던 수도권 6억∼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중단 이후 10월 들어 16.6%, 11월은 13.2%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6억∼9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지난 9월 28.4%에서 10월에는 25.3%, 11월에는 22.7%로 줄었다. 반면 아직 특례보금자리론 우대형 대출을 받을 수 있는 6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수도권이 지난 9월 63.0%에서 10월에는 71.1%로 커졌고, 11월도 현재까지 77.4%를 기록중이다. 서울 역시 지난 9월 21.4%였던 6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10월에는 31.2%, 11월에는 39.4%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주요 기관이 조사한 아파트값도 약세로 돌아섰다.
- 거래 둔화 속 ‘숨 고르기’ 들어간 아파트 시장[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거래 회복세가 다시 꺾인 분위기다. 지난 8월 매매계약이 1만6207건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후 9월에는 1만4450건, 10월은 1만1287건으로 줄었다. 10월은 아직 거래 신고기간이 남아 있어 계약건수가 늘 수 있지만, 관망세가 짙은 시장 분위기상 1만2000여 건 안팎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 특히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이 종료되고 우대형만 남은 9월 말 이후 가격 구간별 거래비중을 살펴보면, 6~9억원대는 감소한 반면 6억원 이하는 증가하는 추세여서 주택 거래에 정책모기지의 영향력이 컸음을 확인할 수 있다. 내년 신생아특례대출 출시 전까지 저가 급매물 위주로 간간이 계약 체결되는 현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주 연속 보합세(0.00%)를 기록했다. 매수문의가 줄면서 재건축 및 일반 아파트 모두 가격 움직임이 멈췄다. 신도시가 0.01% 내렸고, 경기·인천은 전주 -0.01%에서 보합 전환됐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1% 올라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다. 신도시는 0.01% 하락, 경기·인천은 0.01% 상승했다. 우선 매매 시장을 보면 서울은 25개구 중 21곳이 보합(0.00%)을 기록했고, 나머지 4곳에서도 3곳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해 약보합 전환이 임박한 분위기다. 지역별로 ▼송파(-0.03%) ▼성북(-0.02%) ▼노원(-0.01%) 순으로 하락했다. 송파는 가락동 미륭, 잠실동 트리지움이 1000만원-2500만원 내렸고, 성북은 상월곡동 동아에코빌, 돈암동 돈암더샵 등이 750만원-1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노원은 상계주공7단지가 1000만원 떨어졌다. 한편 △강동(0.02%)은 명일동 한양, 우성, 고덕현대 등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3%) ▼평촌(-0.03%) ▼일산(-0.01%) 등 1기 신도시가 내렸고, 나머지 지역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분당은 구미동 까치대우,롯데,선경과 까치신원이 1,000만원가량 하락했고, 평촌은 평촌동 초원5단지LG, 향촌현대4차가 500만원-1000만원 떨어졌다. 경기ㆍ인천은 최근 서울시 편입, 신규택지 후보지 지정 등 이슈가 부각된 지역에서 가격이 상승했다. 지역별로 △김포(0.05%) △인천(0.01%) △수원(0.01%) △용인(0.01%)이 올랐다. 김포는 북변동 풍년2단지청구한라, 풍년3단지삼성 등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용인은 구갈동 힐스테이트기흥, 서천동 영통로효성해링턴플레이스가 250만원-1250만원 올랐다. 반면 ▼평택(-0.02%) ▼성남(-0.02%)은 떨어졌다. 전세시장의 경우 서울은 가격 움직임이 제한된 가운데, 일부 대규모 단지들의 등락이 시세를 좌우했다. 지역별로는 △송파(0.05%) △관악(0.03%) △영등포(0.03%) △강서(0.02%) 등이 상승한 반면, ▼성북(-0.03%) ▼용산(-0.01%)은 하락했다. 송파는 잠실동 리센츠, 트리지움 등이 1000만원가량 올랐다. 관악은 봉천동 벽산블루밍이 250만원, 영등포는 당산동5가 삼성래미안4차, 효성1차가 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듯 보인다”며 “신규택지 후보지 발표와 수도권 도시의 서울 편입 논의로 김포, 용인 등 일부 지역에서 매도 호가가 올랐고,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로 예상보다 세 부담이 줄게 됐지만 시장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크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지역 및 계층에 한정된 이슈보다는 부진한 거시경제 흐름, 녹록지 않은 대출여건이 주택 구매력과 의지를 떨어뜨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매도자와 매수자간 희망가격 간극이 거래부진으로 이어지면서 매물이 누적되는 지역에서의 집값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서울 여의도 모습(사진=연합뉴스)
- 수도권 아파트 시장 '숨고르기'…3주째 매맷가 제자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나타내는 등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거래 회복세가 다시 꺾인 분위기다. 지난 8월 매매계약이 1만6207건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후 9월 1만4450건, 10월 1만1287건으로 줄었다. 10월은 아직 거래 신고기간(30일)이 남아 있어 계약건수가 늘 수 있지만, 관망세가 짙은 시장 분위기상 1만2000여건 안팎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주 연속 보합세(0.00%)를 기록했다. 매수문의가 줄면서 재건축 및 일반 아파트 모두 가격 움직임이 멈췄다. 신도시가 0.01% 내렸고, 경기·인천은 전주 -0.01%에서 보합 전환됐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특히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이 종료되고 우대형만 남은 9월 말 이후 가격 구간별 거래비중을 살펴보면, 6~9억원대는 감소한 반면 6억원 이하는 증가하는 추세여서 주택 거래에 정책모기지의 영향력이 컸음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내년 신생아특례대출 출시 전까지 저가 급매물 위주로 간간이 계약 체결되는 현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은 25개구 중 21곳이 보합(0.00%)을 기록했고, 나머지 4곳에서도 3곳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해 약보합 전환이 임박한 분위기다. 지역별로 송파(-0.03%), 성북(-0.02%), 노원(-0.01%) 순으로 하락했다. 송파는 가락동 미륭, 잠실동 트리지움이 1000만원~2500만원 내렸고, 성북은 상월곡동 동아에코빌, 돈암동 돈암더샵 등이 750만원~1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노원은 상계주공7단지가 1000만원 떨어졌다. 한편 강동(0.02%)은 명일동 한양, 우성, 고덕현대 등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3%), 평촌(-0.03%), 일산(-0.01%) 등 1기 신도시가 내렸고 나머지 지역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분당은 구미동 까치대우, 롯데, 선경과 까치신원이 1000만원가량 하락했고, 평촌은 평촌동 초원5단지LG, 향촌현대4차가 500만원~1000만원 떨어졌다. 경기ㆍ인천은 최근 서울시 편입, 신규택지 후보지 지정 등 이슈가 부각된 지역에서 가격이 상승했다. 지역별로 김포(0.05%), 인천(0.01%), 수원(0.01%), 용인(0.01%)이 올랐다. 김포는 북변동 풍년2단지청구한라, 풍년3단지삼성 등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용인은 구갈동 힐스테이트기흥, 서천동 영통로효성해링턴플레이스가 250만원~1250만원 올랐다. 반면 평택(-0.02%), 성남(-0.02%)은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1% 올라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다. 신도시는 0.01% 하락, 경기·인천은 0.01% 상승했다. 서울은 전세 가격 움직임이 제한된 가운데, 일부 대규모 단지들의 등락이 시세를 좌우했다. 지역별로는 송파(0.05%), 관악(0.03%), 영등포(0.03%), 강서(0.0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성북(-0.03%), 용산(-0.01%)은 하락했다. 송파는 잠실동 리센츠, 트리지움 등이 1000만원가량 올랐다. 관악은 봉천동 벽산블루밍이 250만원, 영등포는 당산동5가 삼성래미안4차, 효성1차가 1000만원 정도 전제가가 상승했다.신도시는 분당(-0.03%), 일산(-0.01%), 평촌(-0.01%) 순으로 떨어졌다. 분당은 구미동 까치신원, 이매동 아름풍림 등이 1000만원 정도, 일산은 대화동 성저1단지동익이 500만원 내렸다. 평촌은 평촌동 향촌현대4차가 1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경기ㆍ인천은 용인(0.06%), 화성(0.04%), 안산(0.03%) 등이 상승했다. 반면 파주(-0.04%), 평택(-0.03%), 수원(-0.03%), 김포(-0.03%) 등은 떨어졌다. 용인은 신봉동 신봉자이1차, 신봉센트레빌5차 등이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화성은 병점동 주공이 500만원~750만원 올랐다. 반면 파주는 금촌동 후곡마을뜨란채4단지가 500만원, 평택은 용이동 평택비전에듀포레푸르지오, 평택비전레이크푸르지오가 500만원~1000만원 내렸다.한편, 신규택지 후보지 발표와 수도권 도시의 서울 편입 논의로 김포, 용인 등 일부 지역에서 매도 호가가 올랐고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로 예상보다 세 부담이 줄게 됐지만 시장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크지 않아 보인다. 일부 지역 및 계층에 한정된 이슈보다는 부진한 거시경제 흐름, 녹록지 않은 대출여건이 주택 구매력과 의지를 떨어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매도자와 매수자간 희망가격 간극이 거래부진으로 이어지면서 매물이 누적되는 지역에서의 집값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
- 하반기 아파트값 상승세, '중대형'이 이끌어 "연내 분양도 관심"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하반기 아파트값 상승세, ‘중대형’이 이끌었다... 연내 분양도 관심전용 85㎡ 초과 102㎡ 이하 1.92% 오르며,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 주도경북 영주시 ‘영주자이 시그니처’, 경기 수원시 ‘매교역 팰루시드’ 등 중대형 평형 선봬 올해 하반기 ‘중대형’ 평형이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다. 하반기부터 부동산 시장이 해동되는 분위기를 보이면서 상승 여력이 충분한 중대형 평형의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23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6월까지 17개월 연속 보합·하락을 보이다가 7월 0.06% 오르며, 상승 전환됐다. 이어 8월 0.23%, 9월 0.35%, 10월 0.27% 등으로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특히 중대형 평형이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전용면적 85㎡ 초과 102㎡ 이하가 1.9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어 전용 60㎡ 초과 85㎡ 이하 1.18%, 전용 135㎡ 초과 0.84%, 전용 102㎡ 초과 135㎡ 이하 0.5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소형인 전용 40㎡ 이하는 동기간 0.11% 오른 데 그쳤다.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동기간 전용 85㎡ 초과 102㎡ 이하가 2.73%로 가장 많이 올랐고, 135㎡ 초과도 1.30%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방에서는 전용 85㎡ 초과 102㎡ 이하가 0.56% 상승했고, 135㎡ 초과도 0.16%의 오름폭을 나타냈다.분양시장에서도 중대형 평형은 인기가 두드러졌다. 지난 10월 경기 화성에 분양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전용 95㎡A, 115㎡A 두 타입에는 총 7만7276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각각 430.34대 1386.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 서구에 8월 공급된 ‘둔산 자이 아이파크’ 전용 145㎡도 226.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부동산 전문가는 “고금리 기조로 부동산 시장 침체를 겪을 때는 비교적 저렴한 소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다가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면서 상승폭이 큰 중대형으로 몰리는 것”이라며,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중대형 평형이 포함된 신규 분양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연내에도 중대형 평형을 포함한 다수의 단지가 신규 분양을 알려 관심이 쏠린다.GS건설은 11월 경북 영주에서 지역 첫 ‘자이’ 브랜드 단지인 ‘영주자이 시그니처’를 선보인다. 총 763가구 규모이며, 선호도 높은 전용 84~117㎡의 중대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단지 내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어린이집 등과 지역 첫 스카이라운지인 스카이라운지북카페(클럽 클라우드)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된다.제일건설㈜도 이달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제일풍경채 검단 4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10㎡ 총 1048가구 규모다. DK아시아는 인천 서구에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 59~99㎡ 1500가구로 들어선다.12월에는 쌍용건설이 평택시 지제역 반도체밸리(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에서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13㎡ 총 1340가구 규모다.올해 6~10월 면적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 추이
- 공시가격 현실화 또 미뤄질 듯…"근본적 재검토 필요"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가 공시가격을 시세의 얼마까지 높일 것인지 목표치를 담은 현실화율 로드맵 개편을 또다시 미뤘다.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부동산원 서울강남지사에서 열린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관련 공청회’에서 패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는 올해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춰놓은 뒤 현실화율 로드맵을 뜯어고치는 작업을 진행해왔는데, 현실화율을 개편할지 아니면 폐기할지 여부를 확정하지 못한 것이다.국토교통부는 20일 한국부동산원 서울강남지사에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관련 공청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발제를 맡은 송경호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현행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체계 안에서 목표 현실화율 하향 조정, 목표 달성 기간 연장 등 부분적 개선만으로는 현실화 계획의 구조적 문제 및 추진 여건상 한계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현실화율 로드맵의 필요성 및 타당성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2020년 문재인 정부가 수립한 공시가격 현실화율 로드맵을 개편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유형에 따라 최장 2035년(아파트는 2030년)까지 시세의 90%까지 시세 대비 공시가를 끌어 올리기로 한 현실화 계획이 지나치게 가파른 공시가격 상승과 과도한 세 부담 증가로 이어졌다는 판단에 대대적 손실에 나선 것이다.정부는 일단 올해 공시가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려 시간을 벌어놓고, 2024년 이후 적용할 현실화율 로드맵 수정안은 올해 하반기 중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이에 따라 이번 공청회에서 현실화율 목표치를 90%에서 80%로 낮추고, 목표 달성 연도도 2040년까지 늘리는 방안 등 수정안이 나올 것으로 전망됐으나, ‘근본적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검토 결과만 나온 것이다.송 부연구위원은 “올해 주택 매매가격은 3.7%, 전세가격은 4.8%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에는 매매가격이 2.0% 하락하고, 전세가격은 2.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금리 인하 시점이 늦어지면서 매매가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내년 공시를 위해 대내외 경제 여건, 국민 부담 완화 등을 고려한 조치가 별도로 강구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공시가격은 보유세와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토지 보상 등 67가지 행정제도의 기초자료로 사용되는 중요 지표다.올해 4월 확정된 아파트,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작년보다 평균 18.63% 내리며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올해 집값 변동이 지역별·유형별로 큰 편차를 보인 가운데 지난해보다 매매가격이 많이 오른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새로 바뀌는 현실화율에 따라 내년 공시가격이 크게 출렁거릴 가능성이 제기된다.국토부는 공청회 논의 결과를 토대로 내년 공시가격에 적용할 조치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 11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보합세 지속…“관망세 확산”[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11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매수 관망세 확산으로 거래가 위축되며 제한적인 가격 움직임을 나타냈다. 정비사업 기대감이 높은 송파구 잠실동 및 신천동,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에서 간헐적 거래가 이뤄지며 가격 상승을 주도한 반면, 도봉, 성북, 중랑구 등 외곽 중저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는 2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는 등 대조적인 분위기가 감지됐다. 전세시장은 구축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오르며 직전 주와 동일하게 0.02% 상승했다. 매매수요의 전세 전환을 비롯해 비아파트 전세 기피와 예정된 입주물량 감소 등이 계속해 아파트 전세시장을 자극하면서 전셋값 상승폭을 더 키울 가능성이 높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연속 보합세(0.00%)을 나타냈다. 일반아파트는 별다른 가격 움직임이 없었고, 재건축은 0.01%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떨어졌다.전세시장은 서울이 0.02% 상승하며 8월 중순(0.02%)부터 14주 연속(조사일 기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신도시는 0.02%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가격 변동없이 보합(0.00%)을 기록했다. 우선 서울의 매매 동향은 지난주에 이어 동북권 중심으로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도봉(-0.04%) ▼노원(-0.02%) ▼성북(-0.02%) ▼강동(-0.01%) ▼동작(-0.01%) ▼중구(-0.01%) ▼중랑(-0.01%) 등이 하락했다. 도봉은 방학동 신동아1단지가 500만원 떨어졌고, 노원은 상계동 상계주공2단지가 500만원-1,000만원 빠졌다. 반면 송파와 양천구는 재건축 추진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며 △송파(0.02%) △양천(0.01%) △성동(0.01%) △관악(0.01%)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8월 말(0.01%)부터 1기 신도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일산(-0.06%) ▼산본(-0.03%) ▼평촌(-0.02%) ▼분당(-0.01%)이 떨어졌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산본은 산본동 한양백두, 백두극동 등이 1000만원가량 하향 조정됐다.경기ㆍ인천은 ▼군포(-0.07%) ▼평택(-0.04%) ▼양주(-0.04%) ▼의정부(-0.03%) ▼오산(-0.03%) ▼김포(-0.02%) ▼부천(-0.02%) 순으로 하락했다. 군포는 대야미동 대야미e편한세상이, 평택은 안중읍 평택송담지엔하임1,2차가 1000만원 정도 빠졌다. 반면 △과천(0.07%) △안성(0.06%) △수원(0.01%)은 올랐다. 과천은 별양동 과천자이가 2000만원 상승했고, 안성은 공도읍 쌍용스윗닷홈이 250만원가량 올랐다.서울 아파트 11월 셋째주 매맷값, 전셋값 변동률 추이전세 시장의 경우 이 기간 서울은 마이너스 변동률이 전무했던 전주와 달리 하락 지역이 4곳으로 늘며 지역간 편차를 키웠다. 지역별로는 △송파(0.08%) △관악(0.06%) △양천(0.06%) △강동(0.04%) △영등포(0.04%) 등이 상승한 반면, ▼서대문(-0.03%) ▼용산(-0.01%) ▼동작(-0.01%) ▼강서(-0.01%)는 하락했다. 송파는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잠실동 리센츠, 우성1,2,3차 등이 250만원-1500만원 올랐다. 관악은 봉천동 관악푸르지오, 벽산블루밍 등이 250만원-500만원 뛰었다. 반면 서대문은 현저동 독립문극동이 1000만원, 용산은 효창동 용산롯데캐슬센터포레가 775만원-15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는 ▼일산(-0.09%) ▼평촌(-0.06%) ▼분당(-0.01%) 순으로 떨어졌다. 그 외 지역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일산은 주엽동 강선6단지금호한양에서, 평촌은 평촌동 귀인마을현대홈타운이 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분당은 정자동 한솔LG가 500만원가량 하향 조정됐다. 경기ㆍ인천은 △광명(0.08%) △김포(0.08%) △화성(0.08%) △과천(0.07%) 등에서 올랐고, ▼평택(-0.06%) ▼의정부(-0.06%) ▼양주(-0.04%) ▼오산(-0.04%) 등은 떨어졌다. 광명은 철산동 철산한신이 1000만원가량 상승했다. 김포는 사우동 풍년1단지진흥흥화, 건영, 걸포동 한강메트로자이2단지 등이 500만원 정도 뛰었다. 반면 평택은 안중읍 평택송담지엔하임1,2차, 현대홈타운3차 등이 1000만원 떨어졌고, 의정부는 가능동 금광포란재, 신곡동 건영 등이 500만원-1000만원 하락했다.백새롬 책임연구원은 “정부가 경기 구리, 오산, 용인시 등을 포함해 전국 5개 지역 총 8만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는데 서울 접근성과 산업단지, 교통대책 등이 연계된 양질의 택지를 확보해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는 정책 방향성이 긍정적”이라며 “다만, 택지개발 완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및 3기 신도시 등의 사업 진행 속도에 신속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비추어 보면 금번 신규택지 발표만으로 주택공급 불안심리를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 부족 이슈는 계속해서 집값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으며 다만 추격 매수가 활발하지 않은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추세적 조정 보다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며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