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박상현, 문경준 등 KPGA 스타들..주니어 꿈나무와 이틀 동안 '티샷'
  • 박상현, 문경준 등 KPGA 스타들..주니어 꿈나무와 이틀 동안 '티샷'
  • 26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타임폴리오 2024 위너스 매치플레이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모여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박상현과 서요섭, 문경준, 이태희, 김비오 등 국내를 대표하는 남자 프로골퍼들이 초등학생 골프 꿈나무와 함께 경기하는 ‘타임폴리오 2024 위너스 매치플레이’(총상금 1억5000만원)이 막을 올린다.26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도 블랙스톤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프로골퍼와 초등학생 선수가 짝을 이뤄 2인 1조로 대결하는 팀경기다. 각자 티샷한 뒤 더 좋은 지점에서 다음 샷을 이어가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치러지며, 프로 부문 우승자는 5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2022년 처음 열린 이 대회는 주니어 선수들의 실력 발휘와 함께 프로선수와 함께 하며 꿈을 키우고 멘토와 멘티의 관계로 발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올해 대회에는 지난해 K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박상현이 호스트를 맡았고 디펜딩 챔피언 서요섭과 문경준, 김비오, 최승빈, 김동민, 한승수, 이재경, 김민규, 배용준, 최진호, 이태희, 권성열, 장동규, 장유빈, 조우영 등이 참가한다. 초등학생 선수는 한국초등학생골프연맹 소속 선수 16명이 참가한다.박상현은 “대회 호스트를 맞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라며 “초등학생 시절 프로 선수들과 경기하는 것만으로도 설렜던 기억이 있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서요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다시 한 번 출전하게 돼 뜻 깊다”며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인 만큼 2연패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2024.03.26 I 주영로 기자
'7인의 부활' 이준, 엄기준 향한 반격…新 설계자 메두사 등장
  • '7인의 부활' 이준, 엄기준 향한 반격…新 설계자 메두사 등장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7인의 부활’이 복수의 판을 새롭게 뒤집었다.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측은 25일, 거대해진 ‘악’ 매튜 리(심준석/엄기준 분)를 향한 새로운 단죄자의 복수, 끝없는 욕망 속 악인들의 변화가 휘몰아치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렬한 공조를 그린다. 완벽하게 재편된 힘의 균형 속 새로운 단죄자의 등판과 예측 불가한 반전의 변수들이 또 어떤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시즌 2에 대한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막강한 권력을 거머쥔 ‘절대악’ 매튜 리와 ‘악’의 공동체가 무너지는 방식, 지옥에서 돌아온 민도혁(이준 분)이 맞이할 변화는 무엇일지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여전히 거짓으로 뒤덮인 세상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국민 영웅 ‘이휘소’가 된 매튜 리와 연쇄살인 용의자 ‘심준석’이 된 민도혁. 달라진 신분과 관계 구도는 새로운 판에서 벌어질 데스게임을 짐작게 한다. 이어진 영상 속 ‘티키타카’ 로비에 제 발로 들어서는 민도혁의 위풍당당한 모습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지명수배자였던 그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가짜를 잡기 위해 가짜가 되어 돌아왔다’라는 문구는 ‘거대악’ 매튜 리를 처단하기 위해 민도혁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민도혁과 강기탁(윤태영 분)은 루카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겨있는 ‘진짜’ 이휘소(민영기 분)의 USB를 통해 매서운 반격을 준비한다. “그동안 이휘소 영웅 놀이가 아주 재밌었길 바랄게”라는 민도혁의 선전포고는 짜릿한 복수전을 기대케 한다.모든 게 원하는 그림대로 흘러가고 있다는 또 다른 ‘단죄자’의 의미심장한 뒷모습도 흥미롭다. ‘메두사’한테 정보를 받고 있었다는 민도혁의 말 뒤로, ‘약속할게. 사는 걸 택한 것을 죽도록 후회하게 될 거야’라는 경고는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매튜 리의 명으로 위장부부가 된 양진모(윤종훈 분)와 고명지(조윤희 분), 뒤틀린 욕망 속 균열이 일어나는 차주란(신은경 분)과 남철우(조재윤 분), 여전히 숨통을 조여오는 비밀을 감추고 친엄마 윤지숙(김현 분)을 지키려는 한모네(이유비 분), 더 독해져 돌아온 ‘욕망의 화신’ 금라희(황정음 분)까지. 참회할 기회를 뿌리치고 또 한 번 악의 손을 잡은 이들에게 어떤 격변이 불어닥칠지 기대가 모인다.또한 “우리도 민도혁한테 힘을 실어주자고. 추락한 영웅 매튜 리, 새로운 영웅 민도혁”이라는 황찬성(이정신 분)의 강렬한 등장도 눈길을 끈다. 포털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세이브’의 대표로 범상치 않은 권력을 쥐고 있는 그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궁금증을 더한다.‘7인의 부활’은 오는 2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2024.03.26 I 최희재 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10개월 만에 中구금 풀려...한국 귀국(종합)
  • 전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10개월 만에 中구금 풀려...한국 귀국(종합)
  • 중국 당국에 구금됐던 축구선수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10개월여 만에 풀려나 한국에 도착했다. 2022년 11월 카타르 월드컵 당시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인터뷰하는 손준호.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중국 당국에 구금됐던 축구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10개월여 만에 풀려나 한국에 돌아왔다.외교부는 25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손준호 선수가 구금이 종료돼 최근 국내에 귀국했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도 “중국 당국에 구금 중이던 손준호가 풀려나 오늘(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음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다만 손준호가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은 것인지, 관련 재판이나 수사가 종결된 것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몸상태나 중국팀과의 계약이 종료됐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중국 프로팀 산둥 타이산에서 활약하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다 연행된 뒤 형사 구류돼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으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형사 구류는 ‘임시 구속’을 의미한다. 중국 공안은 작년 6월 손준호에 대한 형사 구류 기한이 만료되자 구속(체포) 수사로 전환했다.손준호에게 적용된 혐의는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다. 정부 기관이 아닌 기업 또는 기타 단위에 소속된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중국 공안은 손준호가 승부 조작에 가담했다거나 산둥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했다. 하지만 손준호 측은 이같은 혐의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외교당국은 그동안 중국 정부나 공안으로부터 손준호의 구체적인 수사 상황에 대해 전달받지 못했다. 다만 인권 침해 여부나 건강 상태는 꾸준히 체크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는 “중국 당국과 다양한 경로로 소통하며 신속하고 공정한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며 “국내 가족과 긴밀히 소통하며 20여 차례 영사 면담을 실시했고 원활한 변호인 접견 지원 등 필요한 조력을 적극 제공했다”고 설명했다.손준호의 에이전트도 그의 석방을 위해 온 힘을 쏟았다. 손준호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중국 대형 로펌을 선임하는 등 법적 대응을 펼쳤다. 손준호도 구금된 상태에서도 개인운동을 통해 꾸준히 몸상태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손준호는 오랫동안 한국 축구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포항스틸러스에서 활약한 2017년에는 K리그 도움왕에 올랐고 전북현대로 이적한 2019년에는 리그 최종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극적인 우승을 이끌었다. 2020년에는 전북이 사상 첫 4연속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등공신이 되면서 K리그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국가대표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018년 처음 A대표팀에 발탁된 뒤 국가대표로서 20경기에 출전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도 출전해 한국이 16강에 오르는데 힘을 보탰다.
2024.03.25 I 이석무 기자
②정치판 몰려든 법조인…'친윤 vs 친명 검사' 승부
  • [총선을 뛴다]②정치판 몰려든 법조인…'친윤 vs 친명 검사' 승부
  • [이데일리 김응태 이도영 기자] 이번 4·10 총선에 법조인 출신 후보자들이 대거 출마하면서 향후 판세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법조인 중에서도 검사 출신 후보자를 적극 공천했다. 친윤(친윤석열)계 검사 출신인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 등이 주요 지역구에 배치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는 변호사 출신이 많았다. 이중에서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재판을 맡아 변호했던 친명(친이재명)계 법조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 법조계 출신 가장 많은 국민의힘…‘친윤’ 검사 전진 배치이데일리가 25일 국민의힘·민주당·개혁신당·새로운미래·진보당 등 5개 정당의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를 분석한 결과, 검사·변호사·판사 출신 후보자(중복 포함)는 총 117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수의 법조인 후보자를 낸 정당은 국민의힘으로 65명이었다. 뒤이어 민주당 48명, 개혁신당 3명, 새로운미래 1명이었다. 진보당은 법조인 출신 후보자가 없었다. (왼쪽부터)이원모 국민의힘 경기 용인갑 후보, 주진우 부산 해운대갑 후보, 김진모 충북 청주서원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국민의힘 내 법조인 출신 후보자 중에서는 변호사가 가장 많았다. 36명으로 집계됐다. 뒤이어 검사 20명, 판사 9명 순이었다. 다만 국민의힘은 다른 정당에 비해 검사 출신 후보자를 많이 공천한 편이었다. 민주당 등 다른 정당들이 검사 출신 후보자가 한 자릿수에 머물렀을 뿐이다. 대표적인 검사 출신 후보의 사례로는 국민의힘 경기 용인시갑에 출마한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들 수 있다. 이 전 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 검찰총장 재임 당시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으로 선임됐다. 부산 해운대갑 후보인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도 윤석열 대통령 핵심 측근으로 분류된다. 주진우 전 비서관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대검찰청 검사 등을 거쳐 윤석열 정부 법률비서관으로 영입됐다. 충북 청주서원에 공천된 김진모 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도 친윤계다. 김 전 검사장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불법 수수 의혹으로 실형을 받았지만, 윤석열 정부의 특별사면을 받은 뒤 청주서원에 단수공천됐다.◇민주당, ‘대장동 변호’ 법조인 공천…표심 전망은?민주당은 법조계 출신 후보자 48명 중 변호사 출신이 35명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검사 출신은 8명, 판사는 5명이었다. 이 중에는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재판을 맡아 변호한 법조인 다수가 포함됐다. 광주 서구을에는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등을 지낸 양부남 후보가 공천됐다. 경기 부천시을에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부 검사를 거쳐, 문재인 대통령실 반부패비서관으로 역임된 김기표 후보가 공천받았다. 양부남 후보는 대장동 대응을 총괄했고 김기표 후보는 이재명 대표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변호했다. 변호사 출신 출마자로는 민주당 영입인재 1호이자 경기 의정부갑 후보인 박지혜 변호사, 서울 서초갑 후보인 김한나 변호사 등이 있다. 서울 금천구의 최기상 후보와 경기 수원갑의 김승원 후보는 판사 출신이다.제3지대 정당인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거대 양당에 비해 법조인 출신 후보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개혁신당에는 민주당을 탈당한 뒤 합류한 금태섭 의원(서울 종로), 조응천 의원(경기 남양주갑)을 비롯해 김기정 변호사(서울 마포갑) 등 법조계 출신이 3명이었다. 새로운미래에선 장덕천 변호사(경기 부천병)가 유일한 법조인 출신 후보다. 정치평론가들은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검찰정권 심판론이 부상하면서 상대적으로 여권 검찰 출신 후보들이 불리한 위치에 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검찰 공화국이라는 비판이 확산하면서 개별 지역구 선거에서도 친윤 성향의 법조계 출신 인물들은 고전을 면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친명계 법조인 후보에 대해서도 유권자들의 인식이 긍정적일 수 없지만, 여권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부정적 평가가 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3.25 I 김응태 기자
“파킨슨병, 운동클리닉으로 호전될 수 있다”
  • “파킨슨병, 운동클리닉으로 호전될 수 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파킨슨병은 뇌의 특정 부위에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원인 모르게 서서히 소실돼 가는 치매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신경 퇴행성 뇌 질환으로 떨림, 근육경직, 운동완만, 균형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운동장애가 점점 진행해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현저히 저하되기 때문에 약물치료와 함께 개개인에 맞춘 꾸준한 운동 치료가 필수적으로 동반돼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중앙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이병찬 교수가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자가운동 지침서’를 발간했다.이번에 발간한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자가운동 지침서’에는 파킨슨병 환자가 병원에서의 운동클리닉 치료와 함께 자택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자가 운동방법을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균형 및 민첩성 운동’, ‘스트레칭’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이병찬 교수는 “파킨슨병 환자가 운동과 신체활동을 꾸준히 하는 경우 파킨슨병의 운동 및 비운동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도 환자 예후에 좋은 경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파킨슨병 환자는 무엇보다 스트레칭과 스텝운동, 동적 균형운동 등 걷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3년도에 발표된 코크랑 리뷰(Cochrane Database Syst Rev. 2023)에 따르면, 유산소 운동, 저항운동, 보행 및 균형운동 모두에서 파킨슨 환자의 운동 기능의 호전과 삶의 질을 개선 시키는 유의한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바가 있다.해당 지침서에 따르면 파킨슨병 환자의 ‘유산소 운동’은 빨리 걷기, 조깅, 사이클링, 수영, 에어로빅과 같은 연속적이고 리듬이 있는 운동으로 주 3회, 30분 이상 시행하며 연속으로 또는 나누어서 숨이 찰 정도의 강도를 유지해야 하며,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어 동반자의 감독이 필요하다고 소개한다. ‘근력 운동’은 기구운동, 밴드운동, 가벼운 아령, 자기 체중을 이용한 팔다리 주요 근육 강화 운동으로 주 2~3회, 30분 이상 비연속적으로 시행하며 주요 근육 당 10~15회 반복해야 하며, 근육 경직 혹은 자세 불안정으로 인해 동작에 제한이 따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균형 및 민첩성 운동’은 스텝운동, 요가, 태극권, 댄스, 복싱 등의 복합운동을 주 2~3일 또는 가급적 매일 하는 것이 좋으며, 인지장애 혹은 균형장애로 인한 안전사고에 주의해 필요에 따라 안정된 물체에 의지해 시행하고 동반자의 감독이 필요하다.‘스트레칭’은 호흡을 깊게하며 스트레칭 하거나 다른 운동 전 동적 스트레칭으로 주2~3일 이상이나 매일 운동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지침서에는 19가지 운동 동작으로 구분해 스트레칭, 균형 및 보행 운동, 근력 운동, 유산소 운동 4가지에 대한 그림과 운동방법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병찬 교수는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에서는 파킨슨병 환자들에서의 자가운동에 대한 교육 및 필요한 경우, 통원치료를 연계하는 파킨슨병 운동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데, 집에서 혼자 운동하기 어려워하는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운동 가이드 지침서를 만들어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파킨슨 환자의 치료는 약물이 기본이지만 운동 또한 비약물적 치료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하는데, 병원의 접근성이나 환자의 기능 저하에 의해 많은 파킨슨 환자들이 적절한 운동을 하지 못하고 있어 가정용 운동 책자를 제작했다”며, “모든 운동 치료에 있어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병원에서 환자의 운동 기능을 평가해 처방된 운동법을 시행해야 하며, 운동 치료를 중단하면 증상이 다시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재활 치료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19가지 운동법 1. 어깨 스트레칭 운동 2. 손목과 손가락의 굽힘근 스트레칭 3. 뒤로 어깨 세모근 스트레칭 4. 서 있는 자세에서 요추펴기 5. 서 있는 자세에서 장딴지근의 스트레칭 6. 등을 벽에 대고 서 있는 자세에서 옆으로 체중 이동 7. 옆으로 걷기 8. 벽에 기대고 스퀘트 동작하기 9. 양쪽 발뒤꿈치 들어올리기 10. 한 다리를 앞으로 하고 서있는 자세 돌기 11. 제자리에서 돌기 12. 8자 모양으로 걷기 13. 계단 걸어 올라가기 14. 무릎 펴기 15. 무릎 벌리기 16. 엎드린 자세에서 몸통을 들어 올려 엉덩관절 굽힘근을 스트레칭 하기 17. 엎드린 자세에서 요추펴기 18. 브릿지(bridging) 운동 19. 실내 자전거 운동
2024.03.25 I 이순용 기자
"정권 퇴진"…의협 유세장된 수사 현장, 쏟아지는 강경 발언(종합)
  • "정권 퇴진"…의협 유세장된 수사 현장, 쏟아지는 강경 발언(종합)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간부들이 연일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장을 뽑는 선거를 앞두고 의료인들로부터 더 많은 표를 얻기 위한 전략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대한의사협회 회장 후보인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오른쪽)과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전 의협 회장)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스1)25일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22일 진행한 회장 선거 전자투표 결과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과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1,2위를 차지했다. 개표 결과 최종 투표율은 66.46%로 의협에 소속된 13만7928명 의사 중 회비를 낸 5만681명의 유권자 중 3만3684명이 투표했다.두 후보는 현재 전공의 집단 사직을 교사, 방조, 공모했다는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의협 회장 선거를 의식한 듯 출석 과정에서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주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취재진과 만나 현재 의료대란 사태를 ‘의료농단’으로 규정하며 국회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그는 “‘대한민국 의사가 부족하다’는 왜곡된 선동으로 시작된 현재 사태를 의사들은 의료농단으로 규정한다”면서 “원인과 책임자 파악을 위한 국정조사를 국회에 의뢰해 의료농단을 가져온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경찰의 2차 소환 조사를 받을 당시에는 정권 퇴진 운동을 벌이겠다고 하기도 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소환 조사를 받기 전 “저를 지지하는 사람이 많으면 구체적으로 정권 퇴진 운동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래를생각하는의사모임(미생모) 대표인 임현택 회장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의 법률지원단 아미쿠스메디쿠스와 지난 19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기도 했다. 임 회장은 고발장 제출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조 장관과 박 차관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을 강행하기 위해 초헌법적으로 사직서 수리를 일괄 금지했다”면서 “직권을 남용해 전공의 휴식권, 사직권, 강제노역을 하지 않을 권리 등 정당한 권리 행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잘 돌아가던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을 망가뜨리고 의사에게 책임을 전가했다”면서 “총선에 이용하려는 나쁜 의도로 이 사태를 유발했다”고 덧붙였다.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1차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한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도 마찬가지다. 박 위원장은 지난 20일 경찰 소환 조사를 받기 전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의대정원 방침을 ‘마녀사냥식의 개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제가 그동안 느낀 소감은 정상적인 정부를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대검찰청 특수부를 상대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며 “의사들을 ‘악마화’하고 범죄자로 만들고, 불리해지니까 앞에서는 대화하겠다고 해놓고 뒤에서는 현장의 의견을 뭉개는 등 일방 통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녀사냥식의 개혁은 역사적으로 성공한 사례가 없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지난 15일 경찰에 수사관 기피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경찰 조사를 받는 당시 보조 수사관이 “주머니에 손을 빼고 껌을 뱉어라”라고 말하는 등 자신을 부당하게 압박했다는 이유에서다. 박 위원장은 이날 “보조수사관이기 때문에 (기피 신청을) 각하 결정한다(고 들었다)”면서도 “공정한 수사를 위해서 보조수사관은 교체하겠다는 이런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한편, 결선투표는 이날부터 이틀간 실시되며 결과는 26일 오후 나올 예정이다.
2024.03.25 I 황병서 기자
일본發 '빈대'주의보…서울시 "지하철 빈대 발생 대책 수립"
  • [단독]일본發 '빈대'주의보…서울시 "지하철 빈대 발생 대책 수립"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관광지인 일본에서 도쿄 지하철 등 빈대 발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지하철 빈대 예방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특히 벗꽃 개화기를 앞둔 봄철에 국내·외 관광객 급증이 예상되고 있어, 사전 방역을 통해 빈대 발생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서울교통공사가 지난해 11월 세스코 등과 함께 실시한 직물소재 의자 빈대 생태조사. (사진=서울교통공사)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7일까지 △서울교통공사(1~8호선) △서울메트로9호선 △우이신설경천철 주식회사 △남서울경전철㈜(신림선 경전철) 등 서울지하철 운영사들에게 빈대 예방 대책을 수립하도록 요청했다.최근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도쿄 지하철 등에서 빈대로 의심되는 곤충이 발견됐다는 글들이 온라인에서 공유되고 있다. 빈대 확산 우려에 일본 현지에선 빈대를 피하기 위한 ‘버그(BUG)지도’가 등장하기도 했다.일본정부관광국이 발표한 방일 외국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278만8000명으로 이 중 한국인은 81만8500명으로 전체 29.3%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1월에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중 한국인은 85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다.서울시는 이처럼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어, 서울지하철에서도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11월 ‘빈대 제로 도시 서울’을 선언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온라인 빈대 신고센터를 개설·운영해오고 있다. 또 ‘빈대 예방 및 관리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서울교통공사도 지난해 11월 2~8일 세스코 등 전문 방역업체와 함께 6개 노선, 75칸을 대상으로 지하철 내 직물소재 의자 빈대 생태조사를 실시, 빈대 및 서식지가 없다는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서울교통공사는 현재도 △수시 객실 청소 △주 1회 중청소 △월1회 대청소 및 고온스팀 살균 △월 2회 약제 방역 등 빈대 차단을 위한 예방 조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전동차 객실 의자 중 빈대 서식 우려가 있는 직물 소재 의자(전체 58%, 2023년 11월 기준)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순차 교체 중이다.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서울지하철에서 빈대가 발생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며 “향후 정기적으로 빈대 발생 관련 상태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5 I 양희동 기자
동아오츠카, '2024 실업탁구 챔피언전' 공식음료 후원
  • 동아오츠카, '2024 실업탁구 챔피언전' 공식음료 후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동아오츠카는 경북 상주시에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개최된 ‘2024 실업탁구 챔피언전’에 공식음료로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동아오츠카가 공식음료로 참가한 ‘2024 실업탁구 챔피언전’.(사진=동아오츠카)상주시는 명품스포츠 도시로 유소년 축구대회, 전국 초중고 농구 대회, 전국 중고등 레슬링 등 3개 종목의 전지훈련을 유치했으며 2018년 제1회 명실상주배 전국오픈 탁구대회를 시작으로 탁구를 통한 생활체육 동호인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이번 대회는 한국실업탁구연맹과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고 상주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기업팀, 시·군청팀의 통합 대회로 단식, 복식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25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 결과 남자 및 여자 단체전은 미래에셋·포스코인터내셔널, 남녀 단식은 이상수·양하은 선수, 남자복식은 오준성-박규현 선수팀, 여자 복식은 양하은-유한나 선수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동아오츠카는 모든 선수들의 땀의 가치를 응원하며 국민 음료 포카리스웨트와 자사 생수 마신다를 후원했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는 “동아오츠카의 스포츠 활동은 프로스포츠를 넘어 생활체육에도 뻗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개최한 상주시를 포함해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카리스웨트는 단순한 갈증 해소 차원을 넘어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신체 수분 및 이온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어 여러 스포츠 분야에서 사랑 받고 있다. KBL(한국농구연맹)과 더불어 KBO(한국야구위원회),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KOVO(한국배구연명) 등 다양한 스포츠에 공식음료로 함께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탁구 종목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참여했다.
이경훈, 시즌 두 번째 톱10…맬너티는 9년 만에 PGA투어 통산 2승
  • 이경훈, 시즌 두 번째 톱10…맬너티는 9년 만에 PGA투어 통산 2승
  • 이경훈이 25일 열린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경훈(33)이 2024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피터 맬너티(37·미국)는 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마스터스행 티켓까지 획득했다.이경훈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인니스브룩 리조트(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달 초 코그니전트 클래식 공동 4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톱10을 기록했다.이경훈은 16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뱀 구덩이’로 불리는 난도 높은 16~18번홀에서 2타를 잃어 마무리는 다소 아쉬웠다.그러나 이경훈은 페덱스컵 랭킹을 90위에서 72위로 18계단 끌어올렸고,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다음달 열리는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 출전권도 얻어낼 수 있다.맬너티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와 2타 차 2위로 최종 4라운드를 시작해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맬너티는 10~12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는 등 15번홀까지 3타를 줄인 뒤, ‘뱀 구덩이’ 홀인 16~18번홀 중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다. 이 홀에서 2m 버디 퍼트에 성공해 선두로 나선 맬너티는 마지막 18번홀(파4)을 파로 마무리한 뒤 2015년 11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이후 무려 8년 4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51만2000 달러(약 20억3000만원)다.무엇보다 내달 12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 처음으로 참가하게 됐고, 2년간 PGA 투어 카드를 확보해 더 의미가 있다. 또 4개 대회가 남은 2000만 달러 규모의 시그니처 특급 대회에 자력으로 참가할 수 있게 됐다.맬너티는 PGA 투어 이사회에서 6명의 선수이사 중 한 명으로 직책을 맡고 있다. 지난달 특급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해 선수이사라서 혜택을 받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우승으로 이같은 비판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됐다.그는 우승 후 눈물을 참으며 “모든 샷에 최선을 다하라고 나 자신에게 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승에 다가가는 것이 너무나 떨렸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멋진 일이었다”고 말했다.맬너티에 2타 뒤져 단독 2위(10언더파 274타)에 오른 캐머런 영(미국)은 우승 없이 자신의 통산 7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2022년 PGA 투어에 데뷔해 2년 동안 준우승만 7번을 작성했다.챈들러 필립스(미국), 매켄지 휴스(캐나다)가 공동 3위(9언더파 275타)에 이름을 올렸고, 잰더 쇼플리(미국)는 6타를 줄이고 공동 5위(8언더파 276타)로 올라섰다.우승 트로피 들고 감격스러워하는 피터 맬너티(사진=AFPBBNews)
2024.03.25 I 주미희 기자
추미애 “나경원씨, 더 예뻐지세요…얼마든지 양보하고파”
  • 추미애 “나경원씨, 더 예뻐지세요…얼마든지 양보하고파”
  • 사진=쿠팡플레이 유튜브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제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하남갑에 전략 공천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나경원 서울 동작구을 후보의 외모를 인정하고 나섰다.23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5의 ‘맑눈광이 간다’ 코너에 추 후보가 출연했다.이날 진행자인 배우 김아영은 추 후보에 “최근 인터뷰에서 나 후보를 피해 경기도에 갔다는 주장에 대해 ‘각 당의 여성 대표끼리 부딪히면 외모 경쟁만 부추겨서 싫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며 “다시는 그런 말 안 나오게 이 자리에서 외모 논란 종지부를 찍을 질문을 드리겠다”고 말했다.이어 “둘 중 더 예쁜 사람은? 추미애 vs 나경원”이라고 물었다. 이에 추 후보는 망설임 없이 “나경원씨죠”라고 답했다.추 후보는 나 후보를 뽑은 이유에 대해 “외모 경쟁을 하기보다 정말 바른 정치인으로서, 그런 건 얼마든지 양보하고 싶다. 더 예뻐지세요”라고 말했다.외모 경쟁의 남자 버전도 있었다. 추 후보는 “둘 중 더 잘생긴 사람은? 이재명 vs 차은우”라며 질문에 잠시 망설이내 이내 “이재명”이라고 답했다.사진=쿠팡플레이 유튜브 캡처추 후보는 “배우들은 외모적으로 훨씬 잘 생겼지만, 그것은 어떤 누구의 인생을 묘사하는 것”이라며 “정치인, 리더로서의 이재명은 국민이 바라는 바를 마음에 담아서 표정에 우러나오고, 그것이 표정에 읽히니까 멋져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진행자인 방송인 권혁수가 추 후보에게 “다음 중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킨 찐 공신은? 체급 키워준 추미애 vs 검찰총장으로 임명한 문재인”이라고 묻자 추 후보는 잠시 웃더니 “그건 뭐 정직해야지. 2번(문재인)”이라고 답했다.추 후보는 “한 6단계를 건너뛰어서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했고, 검찰총장으로 발탁했다”며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으로서 막강한 권한을 본인의 정치 발판으로 활용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점에서 중대한 책임이 있을 수밖에 없지 않으냐”라고 지적했다.끝으로 이번 총선의 민주당이 차지할 예상 의석수에 대해서는 ‘151석’이라고 예측했다.
2024.03.24 I 권혜미 기자
사각지대 놓인 600만 자영업자…출산·육아 대책은 '그림의 떡'
  • 사각지대 놓인 600만 자영업자…출산·육아 대책은 '그림의 떡'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의 22.4%(약 628만명)를 차지하는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저출생 지원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출산·육아 대책이 대부분 고용보험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대부분 임금근로자를 대상으로 설계됐기 때문이다. 이에 유럽연합(EU)처럼 건강보험 등에 기반해 모든 부모를 포괄하는 지원 체계를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8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 등 관계자들이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올해 정부 추진 출산·육아 정책들, 수혜자는 대부분 직장인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비임금근로자는 628만4000명으로 집계된다. 이중 자영업자는 551만5000명으로,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407만9000명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143만6000명 △무급가족종사자 769명 등으로 구성됐다.우리나라 근로자 중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의 비중은 외환위기 이후 20년 넘게 줄고 있지만 여전히 다른 나라와 비교해 높다. OECD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비중은 23.5%로 집계됐는데, 미국(6.6%)의 3.6배, 일본(9.6%)의 2.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문제는 현재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저출생 지원 대책 중 자영업자가 수혜자인 정책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6+6’ 부모육아휴직제 확대, 직장어린이집 위탁보육료 지원금 비과세 등 올해 추진된 정책도 임금근로자가 수혜자인 경우가 대다수였다. 최근 정부는 부영그룹의 ‘1억 출산지원금’을 계기로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을 전액 비과세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기존 세제의 틀을 깬 파격적인 지원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자영업자에게는 전혀 해당 사항이 없는 내용이다.이는 우리나라 출산·육아정책이 고용보험을 기반으로 설계돼서다. 고용보험기금에서 지출되는 육아휴직·급여,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은 고용보험 가입자만 혜택을 볼 수 있다. 고용보험에 적용되지 않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출산급여가 2019년부터 시행됐으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자영업자는 제외된다. 자영업자는 임금근로자 대비 긴 근로 시간 탓에 일·가정 양립이 더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다. 육아정책연구소가 2022년 8살 이하 자녀를 둔 취업자 1631명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1.5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아이가 아플 때에는 연차 사용 등의 대안이 없기에 문을 닫거나 인건비를 부담해 대체인력으로 채워야 하는 현실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고용보험 아닌 ‘건강보험’ 기반 설계…EU 체계 대안 될까사각지대에 놓인 자영업자를 제도권 안으로 들여오기 위해서는 EU식 저출생 지원 체계가 대안으로 떠오른다. 임금근로자 중심인 우리나라의 제도와는 달리, EU는 건강보험이나 여타 사회보험을 토대로 제도를 설계했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은 고용보험보다 통상 가입자가 많다.한국의 출산휴가와 비슷한 독일의 ‘모성휴가’는 자영업자를 포함해 건강보험에 가입된 모든 노동자와 실업자가 지원 대상이다. 한국의 육아휴직 급여에 해당하는 ‘부모수당’은 원칙적으로 수령자의 소득 활동을 금지했지만 예외적으로는 주당 최대 30시간까지 일할 수 있게 했다. 장기 휴직이 어려운 자영업자를 배려한 조치다.프랑스의 역시 고용보험 가입 여부와 무관한 지원 조건을 가진 출산·육아제도를 운영 중이다. 모성휴가 급여를 받으려는 자영업자는 최소 112일간 일을 할 수 없지만, 파트타임 근무는 예외로 인정하고 있다. 자영업자가 육아휴직을 쓰려면 최대 2년 휴업을 신청해야 하고, 이 기간 직장인과 마찬가지로 출생수당, 육아·보육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합계인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72명으로 떨어져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저출산이 국가의 존망을 위협하는 최대 당면 과제가 된 가운데, 자영업뿐만 아니라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시간제 등 다양한 고용형태를 아우르는 저출생 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이상림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앞으로의 고용 형태가 점차 다양해지면서 정부 정책에 포함되지 않는 사람들은 많아질 것”이라며 “세상이 바뀌었으면 다른 차원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3.24 I 이지은 기자
"SF 팀 개혁의 도미노"...이정후, USA투데이 선정 유망주 3위
  • "SF 팀 개혁의 도미노"...이정후, USA투데이 선정 유망주 3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유니폼을 입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앞둔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대한 현지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미국 전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24일(한국시간) ‘2024년 알아야 할 MLB 선수 100인’을 꼽으면서 이정후를 전체 3위로 선정했다.올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유망주를 순위로 매긴 USA투데이는 이정후에 대해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약 1519억원) 계약을 맺은 이 한국인 슬러거는 샌프란시스코의 혁신적인 오프시즌의 첫 번째 도미노”라며 “이정후를 시작으로 팀은 맷 채프먼, 호르헤 솔레어, 블레이크 스넬까지 잇따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이어 “25세의 이 선수는 KBO리그에서 7시즌 동안 타율 .340을 기록했고 2022년에는 MVP를 수상했다”고 경력을 소개했다.이정후는 현재 시범경기부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왼쪽 허벅지 근육통으로 몇 경기에 결장하기는 했지만 시범경기 11경기에서 29타수 12안타 1홈런 4볼넷에 타율 .414를 기록 중이다. OPS는 무려 1.071에 이른다.부상 등 다른 변수가 없는 한 오는 29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MLB 개막전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이 확실시되고 있다.2010년대에만 3차례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던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7시즌 가운데 단 한 번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시즌 화려한 부활을 위해 이정후를 영입한데 이어 3루수 채프먼(3년 5400만달러), 외야수 솔레어(3년 4200만달러), 우완 투수 조던 힉스(4년 4400만 달러), 좌완 투수 블레이크 스넬(2년 6200만달러)를 잇따라 보강하며 전력을 크게 끌어올렸다.USA투데이가 선정한 이번 순위 전체 1위는 LA다저스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차지했다. 이 매체는 야마모토에 대해 “3억2500만달러(약 4370억원)짜리 선수는 곧바로 에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역사상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일본인 선수인 24살의 야마모토는 일본프로야구 7시즌 동안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했고 3번의 퍼시픽리그 MVP를 수상했다”고 소개했다.2위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외야수 에반 카터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23경기에 출전한 카터는 이미 텍사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 한 바 있다. 올시즌은 첫 풀타임 시즌에 도전한다.USA투데이는 “카터는 지난해 9월(23경기 OPS 1.058)과 포스트시즌(72타석 OPS .917)에서 최고의 순간을 맛봤다”며 “그는 홈런도 6개나 때렸고 스피드와 수비력도 뛰어나다. 주전 좌익수이자 눈에 띄는 타순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2024.03.24 I 이석무 기자
총선서 친러 손들어준 슬로바키아, 대선선 친서방 선두
  • 총선서 친러 손들어준 슬로바키아, 대선선 친서방 선두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슬로바키아 대선 1차 투표에서 친서방 성향의 이반 코르초크(무소속) 전 외무장관이 선두를 차지했다. 코르초크 전 장관이 결선 투표에서도 승리한다면 로베르트 피초 총리의 친러시아 정책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23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대선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이반 코르초크 전 외무장관.(사진=AP·연합뉴스)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슬로바키아 대선 1차 투표에서 코르초크 후보는 개표율 99.9% 현재 42.5%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친러 성향 연립여당인 목소리-사회민주당 소속 페테르 펠레그리니 전 총리는 37.1%를 얻어 2위에 그쳤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다음 달 6일 결선 투표로 최종 당선자를 결정할 예정이다.이번 선거는 지난해 총선을 통해 집권한 피초 총리의 국정에 대한 평가 성격이 짙다. 피초 총리는 지난해 집권하자마자 이전 내각이 마련한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안을 폐기했다. 또한 우크라이나가 종전을 위해 러시아에 영토를 양도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국내에선 부패범죄 형량을 낮추고 정부의 공영방송 통제권을 강화해 비판을 받고 있다. 법률 거부권, 법관 임명권 등을 가진 대통령에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피초 총리의 이 같은 행보가 힘을 받을 수도, 견제를 받을 수도 있다.코르초크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피초 총리에 대한 견제론을 캠페인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이날 “여당 지지자들도 이 정부의 통치 방식과 슬로바키아의 진로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EU 주재 대표, 주미 대사 등을 거쳐 외무장관을 지낸 코르초크 후보는 우크라이나 지원과 대러 제재를 주도한 친서방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펠리아그니 후보는 국민 다수가 슬로바키아를 전쟁에 끌어들이지 않고 슬로바키아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통령으로 원한다고 1차 투표 결과를 평가했다. 그는 대선 토론회에서도 우크라이나가 즉각적으로 휴전 협상에 나서야 한다며 피초 총리의 주장을 옹호했다.
2024.03.24 I 박종화 기자
1년에 30억 뛰었다…장동건·고소영의 돈 부르는 집
  • 1년에 30억 뛰었다…장동건·고소영의 돈 부르는 집[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사는 청담동 아파트가 4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독보적인 입지와 희소성에 힘입어 집값은 앞으로도 수십억원씩 뛴다는 게 업계의 전망입니다.2010년 5월 배우 장동건과 고소영이 결혼식을 올리고있다. (사진=이데일리)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위 10위’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면적 407.71㎡이 올해 공시가격 164억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1억6000만원 더 오른 가격입니다.더펜트하우스청담은 총 29가구 규모로 2020년에 준공됐습니다. 모든 가구가 복층 구조로 지어졌고 전용면적 273㎡ 27가구와 407㎡ 2가구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더불어 ‘1타 강사’ 현우진,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 등 누구나 알만한 유명인들이 거주하고있습니다.공시가격뿐만 아니라 실거래가도 눈여겨 볼만합니다. 2021년 3월 더펜트하우스청담 273㎡ 14층 물건은 115억원에 거래됐습니다. 그리고 2022년 4월에는 같은 평수 16층 물건이 145억원에 거래되며 1년여만에 무려 30억원이 뛰었습니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이 집을 소유만 해도 매일 714만원의 이익을 거두는 셈입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이런 초고가 주택은 실시간으로 시세를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애초 가구 수가 적은데다 한 번 이사 온 주민은 좀처럼 나가려 하지 않아 거래가 드물기 때문입니다. 다만 언젠가 추가 거래가 이뤄진다면 족히 수십억원은 오른 가격에 거래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부동산 분야 한 전문가는 “우리나라에서 자산가들은 계속 늘어나지만 모든 입지를 완벽하게 갖춘 최상위주택의 수는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며 “특히 한강이 보이는 최상위주택은 공급에 한계가 있어 희소성이 커질 수밖에 없고 그만큼 집값도 ‘부르는 게 값’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 조감도 (사진=현대건설)이와 비슷한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청담동의 또 다른 최고급 아파트 ‘마크힐스이스트윙’의 192.86㎡은 2021년 55억원에 거래됐다가 지난달 85억원에 거래되며 2년 반 만에 30억원이 뛰었습니다. 용산구 한남동의 ‘나인원한남’ 206㎡는 지난 1월 97억원에 거래되며 4개월 만에 4억원 더 비싸게 팔렸습니다. 전국적으로 집값이 하락세인 와중에도 시세 ‘역주행’을 이어간 것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경기가 안 좋아도 자산가들은 고유한 수입이 있기 때문에 최상위주택 가격 역시 경기 상황과 무관하게 오른다”며 “극단적으로, 나라가 망하고 재산권이 보호 안 되는 사태 정도는 돼야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24.03.24 I 이배운 기자
“차로 30분 달려 사와”…美 유명 가수, ‘이 라면’ 먹곤 “재밌네”
  • “차로 30분 달려 사와”…美 유명 가수, ‘이 라면’ 먹곤 “재밌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미국 유명 여성 래퍼 카디 비(Cardi B)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을 먹는 영상을 올려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 유명 래퍼 카디비가 불닭볶음면 먹방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카디비 틱톡 영상 캡처)카디비는 지난 21일 틱톡에 까르보나라 불닭볶음면을 끓여 맛을 보는 등 3분짜리 먹방 영상을 올렸다. 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억 7000만 명에 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래퍼로 꼽힌다. 카디비는 “틱톡에서 까르보불닭 영상을 많이 봤다”면서 “차로 30분을 운전해 까르보불닭 제품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포크로 까르보불닭을 먹어본 뒤 “나쁘지 않다”며 “재미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매운 소스는 절반 정도 밖에 넣지 않았다. 이전에도 그는 한국식 핫도그, 떡볶이, 김치 등 한국 음식을 먹은 영상이나 사진을 올리기도 하는 등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 왔다. 카디비의 이같은 까르보불닭 먹방에 전 세계의 네티즌들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영상의 좋아요 230만, 댓글이 1만 5000건 넘게 달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한편 불닭볶음면의 인기는 시들지 않고 있다. 2012년 출시 후 유튜버들이 먹방을 이어가며 알려졌고 이젠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이 처음으로 8000억 원을 넘었다.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8%다. 이로써 5년 연속 해외 매출 최대 실적을 찍고 있다.해외에서의 인기에 발맞춰 수출 시장도 넓어지고 있다. 미주지역과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 비중이 각각 20%대로 확대되고 있는 것. 불닭소스에 대한 수요도 늘어 현재는 4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등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4.03.23 I 강소영 기자
배당소득 상위 0.1%, 평균 8.3억 수령…전체 배당 절반
  • 배당소득 상위 0.1%, 평균 8.3억 수령…전체 배당 절반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배당소득을 받은 사람 중 상위 0.1%는 연간 평균 8억원을 배당을 통해 번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배당소득 100분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배당소득 신고 인원은 1723만6882명이었다. 이들이 신고한 배당소득은 총 29조1838원이었다.1인당 평균 170만원 가량의 배당소득을 거둔 셈이다.배당소득 상위 0.1%(1만7천236명)에 해당하는 기준선은 1억5565만원이었다. 배당소득이 이 선을 넘으면 상위 0.1%에 들어갔다는 의미다. 이는 배당소득 중윗값(4만9000원)의 3191배다.배당소득 상위 0.1%가 거둔 배당소득은 평균 8억3200만원이었다. 이들이 거둔 총 배당소득은 14조3358억원이었다. 이는 전체 배당소득인 29조1838억원의 49.1%에 해당하는 규모로 상위 0.1%가 절반 가량을 차지한 셈이다.배당소득 상위 1%의 기준선은 1750만원이었다. 상위 1%의 총 배당소득은 20조4966억원으로 전체 70.2%를 차지했다.전체 배당소득은 2018년 19조6856억원에서 2021년 30조7977억원까지 늘었으나 2022년에는 약 5% 감소했다.최근 정부는 기업가치를 올리는 ‘밸류업’ 프로그램 일환으로 기업의 자사주 소각이나 주주 배당 증가분에 일정 부분 법인세 감면 혜택을 주는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배당받은 주주에게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나 소득공제 등의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했다. 양경숙 의원은 “자산 소득의 빈부격차가 극심한 상황에서 불평등과 소득격차 완화를 위한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3.23 I 김윤정 기자
곧 초고령화…독거노인 취약한 이 질환
  • 곧 초고령화…독거노인 취약한 이 질환[뇌졸중 극복하기]
  • 서울대 의대 학사, 석·박사를 거친 김태정 서울대병원 신경과·중환자의학과 교수는 현재 대한뇌졸중학회에서 홍보이사를 맡고 있다. ‘뇌졸중 극복하기’ 연재 통해 뇌졸중이 치료 가능한 질환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서울대병원 신경과 김태정 교수] 월요일 아침에 발견된 75세 남성 환자가 의식저하와 우측 팔다리 마비로 병원에 왔다. 증상 발생시간은 알 수 없었고, 마지막으로 증상이 있던 시간도 알 수 없었다. 환자는 혼자 살고 있던 독거 노인이었다. 연락이 가능한 가족도 없었다. 환자를 병원에 데리고 온 사람은 요양보호사였다. 금요일 저녁까지는 괜찮았지만, 월요일 아침 쓰러진 채 발견된 것이다. 환자는 좌측 중대뇌동맥 폐색과 해당 영역의 중증 뇌경색이 확인됐으나 이미 그 손상이 많이 진행해 초급성기 치료를 하지 못하고 중환자실 입원했다. 결국 식물인간 상태로 요양병원으로 옮겼다.뇌졸중에는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로 나뉘게 된다. 그 중 80%를 차지하는 뇌경색은 골든타임 내 치료가 예후와 직결된다. 증상 발생 4.5시간 내 정맥내 혈전용해제가 투약 돼야 하고, 큰 대뇌혈관이 막혔다면 가능한 빨리 동맥내 혈전제거술도 시행해야 한다. 이렇게 빠르게 치료가 된다면 중증 뇌경색으로 응급실에 방문한 환자도 걸어서 증상 없이 퇴원할 수 있다. 이렇게 골든타임 내 치료를 적절하게 하려면 우선 뇌졸중 증상이 발생 후 가능한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첫 번째 뇌졸중 증상을 잘 알아야 하고 두 번째 증상이 발생한 것을 빠르게 발견하는 것이다. 증상이 경미하게 발생한다면 본인 스스로 인지하고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에 방문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데 혼자 있고 주변에 사람이 없다면 결국 119에 신고할 수도 병원에 방문할 수도 없어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고 결국 심한 후유장애가 남거나 사망까지도 이를 수 있다. 김태정 서울대병원 신경과·중환자의학과 교수2025년 대한민국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 차지하게 될 것이고, 2050년에는 전체 인구 중 50% 가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초고령화에 대한 경각을 갖고 관련 여러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더욱 고민해야 할 것은 바로 독거노인에 대한 관심이다. 현재 전체 1인가구는 750만명 정도이다. 이 중 197만명이 70세 이상으로 전체 20% 정도를 차지한다. 매년 발생하는 뇌졸중 환자 수를 고려한다면 현재 독거노인 중에서 뇌졸중 환자는 매년 2만6000명일 것으로 추정된다. 2050년이 되면 매년 7만3000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뇌졸중 환자 중에서 25% 정도는 중증 뇌졸중 환자로 침상에서 평생 생활해야 할 수 있다. 중증 뇌졸중 환자에게 들어가는 의료비용은 2015년 기준 5년 간 2억5000만원 정도다. 간병비용 등까지 고려한다면 더욱 큰 비용이 들게 될 것이다. 이러한 중증 뇌졸중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독거노인은 골든타임 내 치료가 어렵다는 점이다. 현재 독거노인이 급성 중증 질환이 발생하였을 때 빠르게 증상을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는 구축된 시스템이 없다. 시범사업으로 독거노인 취약계층에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는 하지만, 보편적이지 않으며 실효성이 아직은 미미하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에는 활동량 감지기 및 응급호출기 등이 있으나 뇌졸중 증상을 해당 방식으로 빠르게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독거노인에서 뇌졸중 증상 및 이외 필수 중증 질환의 증상을 빨리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는 CCTV 혹은 AI 등을 기반으로 한 발전 시스템이 정책적으로 마련돼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은 나이 들어가고 있고 1인 가구도 늘어나고 있다. 노인이라면 여러 뇌혈관 관련 위험인자를 갖게 되고 이로 인해 뇌졸중 발생 위험이 커지게 된다. 노인의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건강한 노후를 맞을 수 있도록 뇌졸중 발생 예방과 더불어 급성기 치료 골든타임 내 시행해야 한다. 이후에는 재발하지 않고 후유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꾸준한 재활치료를 할 수 있는 전주기적 뇌졸중 치료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
2024.03.23 I 이지현 기자
‘테무’ 성장에…모기업 ‘핀둬둬’ 보는 증권가 눈높이 '쑥'
  • ‘테무’ 성장에…모기업 ‘핀둬둬’ 보는 증권가 눈높이 '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중국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Temu)의 성장에 모기업인 ‘핀둬둬 홀딩스’(PDD Holdings ADS)를 바라보는 증권가 시각이 높아지고 있다. 테무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주가가 더욱 상승하리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 (사진=로이터)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핀둬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3% 늘어난 889억위안,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6% 증가한 224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에 이은 대규모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이자 높아진 시장 눈높이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는 테무를 통한 글로벌 사업 성장세와 중국 사업 수익화가 기대보다 양호했던 결과라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매출액은 최근 3개 분기 연속 30% 이상의 성장을 이어갔고, 지난해 4분기는 연중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백승혜 하나증권 연구원은 “신신식품 플랫폼 ‘Duoduo Grocery’를 포함한 중국 사업 수수료율 인상, 테무 적자 폭 개선 등이 어닝 서프라이즈에 기여했다”며 “현재 시장에선 4분기 테무 부문 영업 적자율이 3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표=삼성증권)부문별로 보면 광고(온라인 마케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487억위안으로 컨센서스를 6% 웃돌았고, 같은 기간 수수료(거래 서비스) 매출액은 357% 증가한 402억위안으로 컨센서스를 17%나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수수료 매출액의 증가세는 예상보다 양호한 테무 사업 확장 등의 영향이라는 게 백 연구원의 판단이다. 특히, 2022년 4분기 테무 출시를 기점으로 수수료 매출액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수료의 매출액 비중은 2022년 3분기 20%에서 2023년 4분기 45%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여기에 테무는 규모의 성장과 글로벌 매출 다변화를 추진해 핀둬둬에서 차지하는 매출 기여도도 늘어나리란 분석이 제기된다. 2023년 23%에서 2024년 43%, 2025년 50%를 웃돌 수 있다는 예상이다. 미국 비중도 2023년 60%에서 2025년 30%로 낮아지리란 게 증권가 전망이다. 핀둬둬가 테무에 대한 투자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지난해 북미 지역 중심에서 올해는 유럽·중동·동아시아(일본·한국)·남미 등으로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 올해 테무 사업 총 상품 판매량(GMV)도 130~180% 성장해 내년엔 흑자 전환하리라고 봤다. 다만, 최근 미국 정부의 ‘틱톡’(TikTok)에 대한 규제 이슈가 재차 나오면서 테무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다. 테무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했던 핀둬둬의 주가는 미국 규제 우려로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 이전 수준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테무에 대한 미국 제재 리스크도 크지 않으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테무 역시 개인정보 유출 등 일부 우려 사항이 있는 것은 맞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인 틱톡과 달리 여론에 미치는 영향이 없어 규제 명분이 약하다는 이유에서다. 조철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핀둬둬의 PER은 2024년 예상 15.7배, 2025년 예측 11.8배로 합리적인 수준으로, 테무의 성장 잠재력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며 “테무의 적자 규모를 제외하면 밸류에이션은 더욱 낮아진다”고 말했다.조 연구원은 이어 “미국을 포함한 특정 국가의 테무 제재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전면 금지할 가능성은 적다”며 “중국 내 사업 성과가 기대를 웃돌고 있는 상황에 테무의 빠른 성장은 금상첨화”라고 덧붙였다. 황선명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핀둬둬의 리스크 요인은 바이트댄스·알리바바의 저가 공략 강화, 미·중 갈등 심화 등이 존재한다”면서도 “실제 고객인 글로벌 소비자의 가성비 선호도 강화, ‘글로벌 가성비 최고봉=테무’로 각인된 만큼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표=하나증권)
2024.03.23 I 박순엽 기자
아널드파머 우승 경쟁 가장 치열했고, 7명은 홀인원 '손맛'
  • 아널드파머 우승 경쟁 가장 치열했고, 7명은 홀인원 '손맛'[골프인앤아웃]
  • 스코티 셰플러가 18일 열린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뒤 트로피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PGA 투어는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예정된 정규 시즌 36개 대회 중 3분의 1인 12개 대회를 끝마쳤다. 올해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늘어난 첫 우승자다.▶2024시즌 12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4명의 우승자가 탄생해 30%의 확률을 기록했다. 1월 아마추어 골퍼 닉 던랩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시작으로 마티외 파봉(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제이크 냅(멕시코 오픈), 오스틴 에코르트(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1승씩 거뒀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은 시그니처 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유일하게 다승을 기록했다.▶12개 대회에선 모두 두자릿수 언더파에서 우승자가 나왔고, 닉 던랩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29언더파 259타를 쳐 올해 최저타 우승기록을 세웠다. ▶소니오픈과 WM피닉스 오픈, 푸에르토리코 오픈 등 3개 대회에선 플레이오프 끝에 우승자가 탄생했고, 이번 시즌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은 안병훈이 소니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2위다. 연장전을 치렀으나 그레이슨 머레이에게 져 아쉽게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다양한 개인 기록도 쏟아졌다. 제이크 냅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라운드 11번홀에서, 셰인 라우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4라운드 4번홀에서 각각 더블이글(앨버트로스)를 작성해 손맛을 봤다. ▶홀인원은 마쓰야마 히데키(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 2라운드 8번홀), 윌 잴러토리스(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14번홀), 닉 던랩(코그니전트 클래식 2라운드 7번홀), 라이언 폭스(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17번홀) 등 모두 7개가 쏟아졌다.▶우승상금 400만달러를 놓고 펼쳐진 시그니처 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올해 가장 치열하게 우승 경쟁이 펼쳐진 대회였다. 36홀 종료 기준 공동 선두가 6명으로 가장 많았다. 54홀 종료 뒤엔 2명으로 줄었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3오버파 147타에서 컷오프가 결정돼 올해 열린 대회 중 컷오프 성적이 가장 높은 대회로도 기록됐다. 이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오버파 143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1언더파 143타 순으로 높았다.▶마쓰야마 히데키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날 9언더파 62타를 쳐 최종일 가장 많은 타수를 줄이며 우승했다. 다음은 셰플러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일 8언더파 64타를 쳐 역전 우승했다.▶닉 던랩과 윈덤 클라크, 닉 테일러는 60타를 기록해 올해 최소타 기록을 썼다. 던랩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라운드, 클라크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 테일러는 WM피닉스 오픈 4라운드에서 각 60타를 쳤다.안병훈. (사진=AFPBBNews)
2024.03.23 I 주영로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