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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금융, 스포츠 저변 확대 통했다…“모두를 하나로 연결”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스포츠 인프라 육성에 대한 팬 프랜들리 문화조성 노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선수, 구단의 성장과 더불어 팬들에게 기쁨과 즐거움를 선사함은 물론 하나금융 소속 스포츠단 선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27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축구, 골프, 테니스 등 국내외 인기 스포츠 대회의 후원 및 개최를 지원해 스포츠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스포츠 구단 운영을 통해 국내 스포츠 산업 인프라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의 관계사 하나은행은 1998년부터 대한축구협회 공식후원은행으로서 한국축구의 든든한 동반자로 다방면의 후원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07년부터 축구국가대표팀 A매치 타이틀스폰서 지속 및 2017년부터 한국축구의 자존심 K리그 타이틀스폰서로 새롭게 참여해 K리그 활성화와 축구문화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하나은행이 지난해 6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대 엘살바도르 A매치 평가전의 하프 타임을 빌려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후원 연장 계약을 기념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축구특별시’를 부활시킨 대전하나시티즌하나금융의 대전하나시티즌 운영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밀착 경영의 표본으로 언급된다. 대전하나시티즌의 구단주인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취임 당시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1 승격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전하나시티즌을 세계적인 명문 구단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고, 이 약속은 3년 만에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승격을 이뤄내며 현실이 됐다.또한 연고지역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올 수 있도록 어린이 에스코트 프로그램 ‘리틀시티즌’, 지역 소상공인 팬클럽 ‘함께가게’, 그룹 광고 모델 가수 안유진을 홈경기 시축자로 초청하는 등 다양한 팬 친화적 축구 콘텐츠를 제공했다. 이 같은 노력은 경기당 평균 관중이 2000명에 불과했던 과거를 뒤로 하고, 경기 당 1만명이 넘는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는 인기구단이 되도록 만들었다.◇돌풍의 하나원큐 여자 농구단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이 환골탈태하여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며 연고 지역인 ‘부천의 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오프 시즌에서 부천 하나원큐는 베테랑 김정은 선수를 FA로 영입하고, 김시온 선수를 트레이드 영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선수를 보강하며 도약을 준비했다. 만년 하위권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시즌 초반 돌풍의 핵으로 부상한 부천 하나원큐는 시즌 막바지에 다다른 현재 정규리그 4위를 굳히며 지난 22일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하나금융은 이에 맞춰 여자농구의 재미를 알리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2월부터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디지털 우수 손님을 대상으로 부천 하나원큐 여자농구단 홈경기 예매권을 1인 2매씩 증정하고 있다.◇하나금융 골프대회·선수단 ‘글로벌화’ 하나금융은 연간 그룹과 은행 타이틀 남·여 대회를 각각 개최하고 있으며, LPGA, KLPGA, KPGA 등 국내외 톱클래스 선수와 유망주 선수를 후원하는 등 하나금융골프단을 구성해 글로벌 골프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후원 선수 중 리디아고는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하여 LPGA 투어 통산 20승을 거두며 LPGA 명예의 전당 입성에 단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2022년 US여자오픈 우승자 이민지 선수도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하여 LPGA 투어 통산 10승을 거두고 있다. 또한 하나금융에서 2016년부터 후원해 온 골프계의 우영우, 발달장애 골퍼 이승민 선수의 경우 US 어댑티브오픈 골프에서 2022년 초대 우승, 2023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글로벌 후원 선수, 태국의 패티 타와타나낏 선수는 지난 1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치른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우승에 이어 지난 25일 종료된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대회에서도 연속 우승하며 LPGA 투어 통산 2승을 신고했다. ◇하나페이 프로당구단, 창단 2시즌만에 우승하나카드의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은 2022년 6월 프로당구협회(PBA) 8번째 팀으로 창단한 신생팀이다. 주장 김병호를 필두로 당구 여제 김가영, 3쿠션 월드컵 통산 2회 우승자 무랏나시 초클루, 당구계의 BTS 신정주, 국내 아마추어 랭킹 1위 김진아, 베트남 4대 천왕 응우옌 꾸억 응우옌 등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로 구성됐다. 탄탄한 선수구성과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은 최근 2023·2024시즌 PBA 팀리그에서 기적적인 포스트시즌 진출 후 파이널 챔피언에 등극하며 창단 2시즌만에 PBA리그 최강팀의 자리에 올라 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 尹 "충남, 실리콘밸리 버금가도록 지원…군사보호구역 해제"(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김관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역의 개발을 가로막고 있던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대폭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지역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국토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다. 보호구역이 풀리는 지역은 건축물 신축 등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다.윤 대통령은 26일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15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안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주민 수요를 검토해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충남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열린 열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尹 “충남, 美실리콘밸리 버금가도록 확실히 뒷받침”윤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해제하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규모가 1억 300만평(339㎢)이 된다. 이 가운데 서산비행장 주변 지역만 4270만평(141㎢)에 달한다”고 밝혔다.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처음 도입된 것은 1973년으로, 군사·병무시설을 보호하고 군 작전·진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설정됐다.다만 윤 대통령은 “그때와 지금은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전국이 급격하게 도시화가 됐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군과 우리 안보의 구조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면서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모든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안보적 필요성을 면밀하게 검토해 왔다”고 말했다.현재 국토의 8.2% 상당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신축은커녕 증·개축이나 대수선도 할 수 없는 그런 규제에 막혀 있다”며 “또 학교와 같이 꼭 필요한 시설물도 짓기가 어렵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나아가,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산의 민간공항 건설과 연계한 항공산업 육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윤 대통령 생각이다. 윤 대통령은 “군사시설 보호구역까지 해제되면 충남이 환황해권 경제 중심으로 비상하는 데 필요한 충분한 입지, 공간, 여건이 갖춰지는 것”이라며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첨단산업기지가 되도록 정부가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충남에 새로 조성되는 천안·홍성·논산의 세 곳 산단을 미래 모빌리티 복합클러스터로 개발, 24조 1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만 1000명 규모의 고용유발효과를 거두겠다고 강조했다.◇서울공항 주변도 포함…강남·분당 개발 기대도이번에 해제되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은 지난 2007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제정 이후 매년 지정을 해제한 이래 최대 규모다. 해제 구역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은 군 비행장 주변이다. 향후 비행안전구역별 제한 고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군 협의 없이 건축물의 신축·증축·건축물 용도변경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국방부 관계자는 “해제하더라도 작전적으로 문제가 없는 지역, 주민 불편에 따른 민원이 있는 지역 등을 위주로 보호구역 해제를 적극 검토해 왔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군 비행장 주변 287㎢,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접경지역 38㎢, 민원이 있는 지역 등 14㎢다.이번 해제 조치로 정부는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으로 개발이 제한된 서울 강남구·서초구·송파구 일대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수정구·중원구, 경기도 과천시 및 하남시 일부에 대한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을 해제한다. 서울공항은 대통령 전용기가 이착륙하는 공항이다. 이에 따라 ‘금싸라기 땅’으로 평가받는 강남 3구와 성남 분당 지역의 개발도 이뤄질지 관심이다.또한, 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 등 4개 전방지역에 대한 군사시설보호구역 역시 해제한다. 접경지역이지만 군사기지와 시설 유무·취락지역·산업단지 발달 여부 등을 고려해 군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보호구역을 해제한다는 게 국방부 입장이다.
- '세븐틴 프로듀서' 범주, 'KOMCA 저작권대상' 대중 작사·작곡 분야 대상
- 범주(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세븐틴의 음악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범주(BUMZU, 계범주)가 ‘KOMCA 저작권대상’에서 대중 작사, 작곡 분야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한음저협)는 26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10회 KOMCA 저작권대상’을 진행했다. 이날 한음저협은 직전 한 해 동안 분야별로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작사·작곡가에게 대상을 수여한다. 세븐틴과 뉴이스트 앨범 수록곡을 다수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범주는 대중 작사, 작곡 분야 대상 영예를 안았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으로 방탄소년단 프로듀서로 잘 알려진 피독(PDOGG, 강효원)이 수상했던 분야다. 대중 편곡 분야에서는 작곡가 조영수가 4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이 해당 분야 6번째 수상이기도 하다.이상희는 동요 분야에서 최초로 4년 연속 대상을 받았으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이루마는 클래식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악 분야 대상은 ‘아름다운 나라’를 작곡한 한태수에게 돌아갔다.음원 스트리밍 분야에서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곡에 수여하는 ‘송 오브 더 이어’(Song of the Year)로는 임영웅의 ‘우리들의 블루스’가 꼽혔다. 작사를 맡은 송동운과 작, 편곡을 담당한 최인환과 이승주가 시상대에 올랐다. 대한민국 음악 및 음악 저작권 산업 발전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음악인에게 주어지는 ‘KOMCA 명예의 전당’ 수상자로는 조용필을 추대했다. 이 밖에 비대중 음악 공로상은 군가 ‘멋진 사나이’를 작사한 이진호(순수), ‘배 띄워라’를 작곡한 박범훈(국악), ‘요기 여기’를 작곡한 김숙경(동요) 작가가 수상했다. 음악문화발전상은 가수 윤항기, 방송인 임백천, 김현주가 수상했다.추가열 회장은 “어느덧 10번째를 맞이한 저작권대상 시상식은 지금의 협회가 존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하는 자리”라면서 “한음저협의 60년 역사를 함께한 작가분들과 음악 저작권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애써주시는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날 시상식과 함께 개최된 제61차 정기총회에는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한음저협의 창립 60주년 축하 축전을 전했다. 아울러 홍익표 민주당 의원, 진성준 민주당 의원,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등 많은 내빈과 각계 인사들이 현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 하이브, ‘엔터 최초’ 매출 2조 등극…영업이익도 사상 최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하이브(352820)가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로 연매출 2조 고지에 올랐다. 확고히 자리잡은 멀티 레이블 시스템을 기반으로 음반원, 공연 부문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구가한 결과다.하이브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2조1781억원, 영업이익 295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6%, 영업이익은 24.9% 신장한 수치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지난 3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매출 31.7%, 영업이익 24.7%다.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눈부신 활약과 K-팝 아티스트 앨범 판매 신기록을 수립한 세븐틴이 실적을 견인했다. 2년차로는 역대급 성적을 보인 뉴진스와 본격 월드투어에 나선 르세라핌 등도 성장에 가속도를 붙였다하이브 레이블즈, 음반 판매 및 음원 스트리밍 1조 매출 달성하이브 레이블즈의 아티스트들은 2023년에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4360만장(써클차트 기준)의 음반을 판매하며 성과를 거두었다.써클차트 점유율은 38%로 기록되었다.세븐틴은 누적 16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여 K-팝 앨범 판매량 신기록을 수립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 앨범은 국내외에서 870만장을 판매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650만장), 뉴진스(426만장), 엔하이픈(388만장) 등도 인기를 끌었다.스트리밍 실적정국의 ‘Seven’과 ‘3D’, ‘Standing Next to You’로 빌보드 핫 100을 차지했다.뉴진스는 국내 연간 스트리밍 차트 1위·2위를 동시에 차지하고, 빌보드 핫 100에도 5곡을 차트인했다.르세라핌은 ‘Perfect Night’로 빌보드 역주행의 기염을 토하며 주목받았다.음원 스트리밍 부문의 성장세로 음반·음원 매출액은 1조원에 육박하는 9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음원 스트리밍 부문의 성장세에 따라 ‘앨범’ 부문 명칭이 ‘음반원’으로 변경됐다.공연부문도 성장했다. 포스트 팬데믹 효과에 힘입어 공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3591억원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의 아티스트들의 성과가 공연 부문 실적에 반영됐다.위버스의 성공과 향후 계획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는 월평균 이용자수 1000만명을 유지하고 있으며, 아티스트 커뮤니티 수는 전년 대비 72% 증가한 122개로 기록됐다.사용자 체류 시간 증가와 함께 위버스 라이브 활성화로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올해에는 다수의 아티스트를 데뷔시켜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며, 기존 아티스트들도 2분기부터 활발한 앨범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아울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현금배당 계획을 공개하며 선제적인 주주환원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292억 현금배당을 결정한 것이다.하이브는 AI 오디오 기술을 활용한 수퍼톤의 TTS(Text to Speech) 기술을 박지원 CEO 목소리로 적용하여 혁신적인 기술의 활용을 보여줬다.
- 바이올리니스트 임도경, 독일 슈튜트가르트 콩쿠르 1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임도경(27)이 제2회 슈투트가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를 수상했다.바이올리니스트 임도경. (사진=금호문화재단)26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임도경은 지난 25일(현지 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막을 내린 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상금 3만 유로(한화 약 4319만원)와 함께 우승 부상으로 1746년산 지오반니 바티스타 과다니니 악기를 3년간 대여받는다.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켐니츠 로베르트 슈만 필하모니 등과의 연주 기회도 생긴다.임도경은 “2019년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코로나19로 많은 기회가 무산돼 안타까웠다. 이번 슈투트가르트 콩쿠르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고, 부상으로 받은 바이올린과 수많은 연주 기회를 생각하니 꿈만 같다”라며 “앞으로 한국 무대에도 더 많이 오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슈투트가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2018년 설립된 과다니니 재단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가 주최하는 콩쿠르다. 만 28세 이하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를 대상으로 한다. 2021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3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제1회 콩쿠르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가 4위를 차지했다.올해 경연에는 예선 영상 심사를 통해 24명의 바이올리니스트가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20일부터 진행한 1·2차 본선을 통해 임도경을 포함한 최종 4인의 결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임도경은 최종 결선 무대인 슈투트가르트 베토벤 홀에서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지휘 아리엘 주커만)과 함께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해 우승했다. 2위는 루슬란 탈라스(카자흐스탄), 3위는 매튜 하카라이넨(미국), 4위는 샤오줘 왕(중국)이 차지했다.김도경은 2022년 금호영아티스트 콘서트로 데뷔했다. 2019년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고(故) 양해엽, 양성식, 김필균, 조유림을 사사했다. 미국 커티스 음악원에서 쉬무엘 아쉬케나지, 아론 로잔드 사사로 학사 과정을 졸업했고, 영국왕립음악원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김소옥을 사사하며 석사 과정을 이수했다.
- 역세권에 시세 반값…'1인가구 공유주택' 나온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가 1인 가구를 위해 좋은 입지·공간·임대료 조건을 두루 갖춘 ‘1인 가구 공유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임대료는 주변 원룸 시세의 50~70% 수준으로 책정되고, 역으로부터 350m 이내 역세권에 공급된다. 서울시 1인 가구 공유주택 ‘안심특 집’ 공급 계획 설명도 (사진=서울시)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25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인 가구 공유주택(안심특‘집’) 공급계획을 발표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 내 1인 가구는 약 15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37%를 차지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161만으로 늘어나 전체 가구의 39%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달 ‘어르신 안심주택’ 공급 구상을 발표한 데 이어 1인 가구를 위한 주거모델을 마련하기로 했다.서울시는 최근 ‘집’이 생활뿐만 아니라 여가·문화·업무·소통 등 복합기능을 담는 트렌드를 반영해 거주자 선호를 반영하는 동시에 주거의 효율성·확장성 극대화에도 초점을 맞췄다.우선 개인이 생활하는 ‘주거 공간’의 임대료는 주변 원룸 시세의 50~70% 수준으로 공급한다. 법적 최소 면적(9.5㎡ 이상) 대비 20% 넓은 12㎡ 이상의 개인실을 확보하고, 2.4m 이상의 높은 층고와 폭 1.5m 이상 편복도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주도록 했다. 또 층간·벽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을 높이고 세대 간 경계벽 구조도 적용한다.주거 공간과 구별되는 ‘공유 공간’은 △주방·식당·세탁실·운동시설 등 ‘기본생활공간’ △택배보관실·입주자지원센터 등 ‘생활지원시설’ △작은도서관·회의실 등 ‘커뮤니티공간’ △게임존·펫샤워장·공연장인 ‘특화공간’ 등 입주자 특성에 맞춰 총 4가지 유형으로 조성된다.공유 공간 최소 면적은 1인당 6㎡ 이상으로 법적 기준(4㎡ 이상)보다 50% 상향했고, 개인 주거 공간 150실이 운영되는 경우 공유 공간은 900㎡ 규모로 설치된다. 공유 공간 운영 비용은 입주자가 선택해 사용한 만큼만 부과한다.아울러 주차장 개방 및 일부 특화 공간(게임존·실내골프장 등) 운영에서 나오는 수익을 통해 관리비 부담을 덜고, 입주자의 전세사기 피해 우려를 덜도록 임대사업자의 주택임대관리업 등록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서울시 ‘1인 가구 공유주택’ 구조 설명도 (사진=서울시)또한 청년 1인 가구가 거주하는 동안 자산을 모으는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 19~39세는 6년까지 거주하고, 만 40세가 넘은 중장년 이상은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인 가구를 위한 공유주택은 통근·통학·통원 등 입주자가 편리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역세권(역으로부터 350m 이내), 간선도로변(50m 이내), 의료시설 인근(병원 350m 이내)을 아울러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한병용 주택정책실장은 “올해 2500실 정도 사업계획 승인이 나고 1000실은 연말에 착공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공사 기간이 2∼3년 가량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2026년에서 2027년께 첫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1인 가구가 더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용도지역 상향 및 세제 혜택 등 적극적인 인센티브 부여로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공유주택 공급을 확대해 나간단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용도지역 상향과 법적 최대 상한용적률을 부여하고 통합심의로 빠른 사업을 보장해 사업성을 대폭 높이기로 했다. 일례로 현행 200%인 ‘2종일반주거지역’이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되면 최대 용적률 500%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여기서 상향 용도지역 400%에서 늘어난 용적률(100%)의 절반은 ‘공공임대(공공기여)’를 건설해야 한다.민간 임대 가구는 주변 원룸 시세 70%까지 임대료를 유연하게 적용토록 하고 ‘유료 특화공간’ 운영까지 더해 사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대상지를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해 사업자에게는 신속한 사업 지원을, 입주자에게는 안정적인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유도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양도소득세 감면, 종합부동산 합산 배제 등 혜택을 지원하고, 기존 ‘청년·어르신 안심주택’ 사업과 유사하게 취득세·재산세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을 건의했다.한병용 실장은 “5년 뒤에는 서울 시내 5집 중 2집이 1인 가구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1인 가구를 위한 주거지원 방안이 꼭 마련돼야 할 시점”이라며 “1인 가구를 위해 좋은 입지·공간·임대료 삼박자가 갖춰진 공유주택을 빠르게 공급해 안정적인 주거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네이버, 크리에이터 제휴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 오픈
- 네이버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네이버가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의 성공적인 제휴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를 전면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로운 브랜드 커넥트에서는 크리에이터 제휴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으며 가입 가능한 크리에이터를 네이버 인플루언서에서 유튜버, 인스타그래머 등 외부 크리에이터까지 대폭 확대했다. 향후 네이버는 브랜드 커넥트 내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를 적극 확대하고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제휴 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네이버는 지난 2021년 네이버 인플루언서 성장을 지원하는 네이버 인플루언서 센터 내에 브랜드 커넥트를 출시하고, 인플루언서와 캠페인사 간 협업을 지원해왔다. 현재 약 1만1000명 인플루언서와 2300여 개의 스마트스토어, 브랜드스토어, 광고대행사가 캠페인사로 브랜드 커넥트를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 2년 4개월 동안 누적 제휴 2만건, 누적 제휴 수익 103억원을 달성하며 새로운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써 가능성을 입증했다.현재 2200여 개의 스마트스토어가 브랜드 커넥트를 이용 중이며 브랜드 커넥트 제휴 수익의 42%를 차지할 만큼 활용도가 높다. 브랜드 커넥트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SME와 크리에이터가 모두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브랜드 커넥트는 캠페인사가 중간 대행사 없이 패션, 뷰티, 푸드, 여행, 생활 등 주제별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인기 콘텐츠와 영향력 지표를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인플루언서 조회 및 검색을 통해 캠페인사가 자신의 브랜드에 어울리는 크리에이터에게 제휴를 제안하거나 캠페인에 참여할 크리에이터를 모집할 수도 있다. 캠페인사는 크리에이터와 마케팅 목적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브랜디드 콘텐츠 모델과 크리에이터와 함께 상품을 판매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공동 구매 모델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할인율, 수수료율, 콘텐츠 발행 조건 등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네이버는 새로운 브랜드 커넥트에서 보다 개선된 기능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가 자신의 모든 제휴 활동을 관리하는 공간인 ‘스페이스’가 도입됐다. 이로써 하나의 캠페인사 내 다수의 팀/브랜드가 스페이스를 만들고, 여러 담당자를 스페이스 매니저로 지정하여 효율적으로 제휴 업무를 관리할 수 있다. 2분기에는 복잡한 제휴 비용 결제 및 수익 정산도 브랜드 커넥트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결제 및 정산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크리에이터 가입 문턱도 낮췄다. 네이버 인플루언서뿐만 아니라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도 가입할 수 있다. 네이버 블로거의 경우 이웃 수 1000명, 전월 방문 횟수 1만명 이상이어야 하고,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의 경우 구독자 1만 명 이상이면 크리에이터 스페이스를 개설할 수 있다. 네이버는 브랜드 커넥트 내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 규모 확대 및 신규 제휴 모델 개발을 통해 더욱 다양한 제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네이버 브랜드 커넥트 김선민 리더는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브랜드 커넥트는 SME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효과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전문성 있는 크리에이터가 계속해서 양질의 콘텐츠를 발행하는 원동력도 제공해왔다”며 “한층 더 고도화된 브랜드 커넥트에서 크리에이터와 SME가 긴밀하게 협업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제휴 모델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유튜버도 가입…네이버, 크리에이터 제휴 플랫폼 판키웠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가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의 성공적 제휴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를 최근 전면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로운 브랜드 커넥트에서는 크리에이터 제휴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으며 브랜드 커넥트에 가입 가능한 크리에이터가 네이버 인플루언서에서 유튜버, 인스타그래머 등 외부 크리에이터까지 대폭 확대됐다. 향후 네이버는 브랜드 커넥트 내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를 적극 확대하고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제휴 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네이버는 2021년 10월 네이버 인플루언서의 성장을 지원하는 ‘네이버 인플루언서 센터’ 내에 브랜드 커넥트를 출시하고 네이버 인플루언서와 캠페인사 간 협업을 지원해왔다. 현재 네이버 인플루언서 약 1만 1000명과 2300여개의 스마트스토어, 브랜드스토어, 광고대행사가 캠페인사로 브랜드 커넥트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 2년 4개월 동안 누적 제휴 2만건, 누적 제휴 수익 103억원을 달성했다.현재 2200여개 스마트스토어(브랜드스토어 포함)가 브랜드 커넥트를 이용 중이며 브랜드 커넥트 제휴 수익의 42%를 차지할 만큼 활용도가 높다. 브랜드 커넥트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SME와 크리에이터가 모두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브랜드 커넥트는 캠페인사가 중간 대행사 없이 패션, 뷰티, 푸드, 여행, 생활 등 주제별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인기 콘텐츠와 영향력 지표를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인플루언서 조회 및 검색을 통해 캠페인사가 자신의 브랜드에 어울리는 크리에이터에게 제휴를 제안하거나 캠페인에 참여할 크리에이터를 모집할 수도 있다. 캠페인사는 크리에이터와 마케팅 목적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브랜디드 콘텐츠’ 모델과 크리에이터와 함께 상품을 판매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공동구매’ 모델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할인율, 수수료율, 콘텐츠 발행 조건 등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실제로 브랜드 커넥트를 이용하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은 브랜드나 제품에 어울리는 인플루언서를 직접 선택해서 원하는 형태의 제휴를 진행할 수 있고, 작은 규모의 프로모션이라도 필요할 때 바로 진행 가능하며, 좋은 인플루언서를 발견하고 꾸준히 진정성 있게 제휴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을 브랜드 커넥트의 장점으로 꼽았다.브랜드 커넥트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의 경우 자신의 전문 분야와 관련도 높은 브랜드를 선택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경험하고 이를 홍보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 특히 브랜드 커넥트 내 신뢰할 수 있는 캠페인사와 안전하게 제휴를 진행할 수 있고, 개인 연락처나 메일 주소를 공개하지 않아도 네이버 톡톡을 통해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어 편리하다.네이버는 지난 2년 4개월 간 누적된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브랜드 커넥트에서 보다 개선된 기능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가 자신의 모든 제휴 활동을 관리하는 공간인 ‘스페이스’가 도입됐다. 이로써 하나의 캠페인사 내 다수의 팀/브랜드가 스페이스를 만들고, 여러 담당자를 스페이스 매니저로 지정하여 효율적으로 제휴 업무를 관리할 수 있다. 2분기에는 복잡한 제휴 비용 결제 및 수익 정산도 브랜드 커넥트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결제 및 정산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또 신규 브랜드 커넥트는 네이버 인플루언서뿐만 아니라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 블로거의 경우 이웃 수 1천 명, 전월 방문 횟수 1만 명 이상이어야 하고,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의 경우 구독자(팔로워) 1만 명 이상이면 크리에이터 스페이스를 개설할 수 있다. 네이버는 브랜드 커넥트 내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 규모 확대 및 신규 제휴 모델 개발을 통해 더욱 다양한 제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네이버 브랜드 커넥트 김선민 리더는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브랜드 커넥트는 SME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효과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전문성 있는 크리에이터가 계속해서 양질의 콘텐츠를 발행하는 원동력도 제공해왔다”며 “한층 더 고도화된 브랜드 커넥트에서 크리에이터와 SME가 긴밀하게 협업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제휴 모델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입주 시기 미래가치↑…공급 부족 지역 새 아파트 관심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신규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는 입주 시기에 그 진가를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주거환경이 우수하고, 주변 노후화된 단지들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랜드마크의 경우 준공 후 억대 프리미엄을 형성하기도 한다. 수도권에서는 대표적으로 일산신도시 식사·풍동권이 이러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주거환경은 우수하지만 신규 공급이 적다 보니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크고, 입주 시기의 미래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수요 풍부해 입주시기 기대되는 단지2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일산 식사동에 위치한 ‘일산자이2차(2020년 입주)’는 2017년 분양 당시 분양가가 높다는 이유로 일부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입주 후 2022년 전용 84㎡가 5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분양가보다 약 1억원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현재는 7억원 중반대에서 8억원대까지 매물이 올라올 정도로 지역 내 선호도가 높다.이어 2018년 분양한 ‘일산자이3차(2022년 입주)’ 역시 분양할 때보다 입주 시기에 더 높은 진가를 발휘했다. 지난해 7월 전용 100㎡가 8억5500만원(9층)에 손바뀜되면서 분양가보다 무려 2억500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됐기 때문이다. 이 단지 역시 현재 매물이 10억원대까지 나오고 있다.이렇듯 신규 공급을 기다리는 수요가 많은 가운데 고양, 일산 권역에서만 6800여 세대에 이르는 아파트를 공급해온 일신건영㈜이 10년 만에 선보이는 ‘휴먼빌’ 브랜드 아파트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해 화제다. 식사·풍동권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투시도)’이 그 주인공이다.일산신도시에서도 교육여건이 뛰어난 식사동 일대에 공급되는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4개동, 총 529가구 규모로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전용면적 별로는 △84㎡A 296세대 △84㎡B 233세대다. 청약 일정은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내달 6일이며 이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 및 면적별 예치금 이상인 자로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유무, 세대주·세대원, 재당첨 여부 등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전 가구 전용 84㎡ 단일 구성으로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돼 청약 가점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요자도 당첨 기회가 높다. 당첨자발표일 기준 12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계약금은 10%로 1차 계약금 5%면 계약이 가능하고 1개월 내 5%를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 대출은 60%가 가능하고, 이자후불제를 적용한다. ◇오직 ‘휴먼빌’에서만 누릴 수 있는 스마트한 일상휴먼빌 일산 클래스원은 일신건영㈜이 10년 만에 선보이는 ‘휴먼빌’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성이 적용된다. 먼저 주차유도시스템,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시스템 등 단지 곳곳 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한 디지털라이프를 누릴 수 있게 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외부에서도 세대 내 조명, 가스, 난방, 가전제품(IoT연동제품)을 제어 가능하며, 이외에도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200만 화소급 CCTV, 무인 택배시스템 등을 통해 입주민들의 건강, 안전, 편의를 모두 신경 썼다.커뮤니티는 지역민의 니즈를 반영해 지역 최고 수준으로 조성된다. 날씨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실내 연습 공간인 ‘골프클럽’, 다양한 운동기구를 통해 입주민들의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간인 ‘피트니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피트니스 키즈’, 이 외에도 GX룸, 퍼스널 피티룸, 실내 놀이 공간인 휴먼빌키즈, 런드리룸 등 입주민의 취미·여가생활을 책임질 다채로운 시설이 들어선다.특히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한 1인 독서실과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고 받는 오픈형 독서실, 최근 트렌드에 맞춘 학습 및 토론을 할 수 있는 ‘휴먼빌 스터디카페’와 유명 카페를 옮겨 놓은 듯한 고품격 ‘휴먼빌라운지’가 눈에 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육·문화 등을 누릴 수 있는 가족 모두를 위한 공간인 ‘북클럽’도 조성돼 입주민들의 삶을 더욱 여유롭고 윤택하게 해 줄 예정이다.단지는 일산에서도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자랑하는 곳에 들어선다. 풍동 인근지역에만 13개의 공공교육기관이 있다. 단지는 바로 옆 은행초가 있는 ‘초품아’다. 풍동초, 풍동중, 세원고 등을 도보로 통학 가능하며, 수도권 3대 국제고등학교 중 한 곳인 고양국제고가 인근에 위치한다. 일산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백마 학원가, 풍동도서관 등도 인접해 있다. 또한 식사·풍동권 약 2만1000가구 주거타운의 중심 입지를 차지한 만큼 주변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근거리에 강남까지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GTX-A노선(예정)도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에 대규모 업무·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총 87만㎡ 부지에 바이오, 메디컬, 미디어, 콘텐츠, 첨단제조 등의 기업이 유치되는 대규모 첨단산업단지 일산테크노밸리와 CJ라이브시티 등으로 출퇴근이 용이하고 킨텍스몰 복합개발사업도 올해 본격 검토에 들어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