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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구팬 "안방경기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상대로 근소한 우위"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3일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 김용민)는 내일(4일) 오후 7시에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홈)-현대캐피탈(원정)전를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매치 16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가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홈팀 한국전력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3세트 승리팀과 점수 차를 맞히는 배구토토 매치 16회차 게임에서 1~3 세트별 예상 승리팀은 모두 홈팀인 한국전력의 차지로 돌아갔다. 1세트에서 한국전력은 54.38%를 획득해 45.62%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에 비해 우위를 보였다. 이어 한국전력은 2, 3세트에서도 55.13%와 52.55%를 기록하는 등 과반수 이상의 투표을 보여 전체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원정팀 현대캐피탈의 투표율은 각각 44.87%와 47.45%로 나타났다. 더불어 각 세트 별 예상 점수 차에서는 모든 세트에서 3~4점차가 1순위를 차지했고 1세트(38.37%), 2세트(31.35%), 3세트(23.29%) 순이었다.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대결의 펼쳐진다. 현재 리그 순위는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앞서고 있다. 한국전력은 승점 39점(12승13패)로 리그 5위에 위치하고 있고, 현대캐피탈은 승점 27점(10승16패)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6위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과 승점 12점의 격차가 존재하지만, 한국전력은 사정이 다르다. 4위 우리카드(승점 42점)와의 승점차가 불과 3점이기 때문이다. 그 위에 위치한 대한항공(승점 50점), KB손해보험(승점 47점), OK금융그룹(승점 46점)도 각 팀들의 승점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한국전력이 승리를 차지한다면, 상위 4개팀이 진출하는 포스트 시즌 도전에 청신호가 켜진다. 한국전력은 핵심 선수들의 활약도 좋다. 리그 득점 3위(657점)에 올라있는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은 지난 달 24일 개인 4번째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캡틴’ 박철우와 국가대표 센터 신영석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이 안방 경기의 이점과 함께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강력한 동기부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토토팬들의 예상과 같이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많은 경기다. 단,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양팀이 2승2패로 동일한 성적을 나눠 가졌고, 최근 현대캐피탈이 문성민의 부상 복귀 이후 고춧가루 부대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한 세밀한 분석도 필요한 경기다. 한편, 이번 배구토토 매치 16회차 게임은 오는 4일 오후 6시 50분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끝난 뒤 결과를 공식 발표한다.
- 신예 나현우, '인간실격' 캐스팅…전도연·류준열과 호흡 [공식]
- (사진=잼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신인배우 나현우가 JTBC 드라마 ‘인간실격’에 캐스팅됐다.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는 3일 “배우 나현우가 ‘인간실격’에 캐스팅됐다”며 “극 중 나현우는 복잡다단한 사연을 가진 정우 역으로 분한다. 정우는 언제나 사람에 둘러싸여 있지만 정작 돌아갈 곳 없는 비운의 가정사를 가진 인물로 드라마 초반 전개 속에서 실마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인간실격’(연출 허진호 박홍수, 극본 김지혜, 제작 주식회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드라마하우스)은 인생의 내리막길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부정(전도연 분)과 아무것도 못될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진 청춘 끝자락의 남자 강재(류준열 분), 격렬한 어둠 앞에서 마주한 두 남녀의 가슴 시린 치유와 공감의 이야기가 밀도 높게 그려진다.나현우는 지난해 앙상블 오디션 프로그램 tvN ‘더블 캐스팅’에서 멘토 5인의 몰표를 받아 최종 우승을 차지, 탁월한 역량과 가능성을 입증했고 대극장 뮤지컬 ‘베르테르’에서 첫 주연 무대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뮤지컬계의 라이징 스타로 확실히 자리매김, 드라마 ‘인간실격’을 통해 안방극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이처럼 꾸준한 도전과 성장으로 차근차근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는 나현우의 드라마 합류 소식에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한편, JTBC 드라마 ‘인간실격’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 ‘천문’ 등을 만든 허진호 감독이 연출, 김지혜 작가가 극본을 집필하며 전도연, 류준열, 박병은, 김효진, 조은지, 박지영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 [전문의 칼럼]고령의 퇴행성관절염, 인공관절 시 고려해야 할 점은?
- [경봉수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원장]몇 년 전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단 받은 송 씨(여·76). 약물치료와 주사치료로 꾸준히 관리해왔지만 아프다 말다 반복하던 무릎 통증이 올 겨울 유난히 심해졌다.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날이 많아졌고, 낮에도 무릎이 시려 견딜 수가 없었다. 걷기 힘든 통증에 잠깐 외출하는 것도 꺼려졌고, 움직임이 줄어드니 한발자국 내딛경봉수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원장는 것도 고통스러웠다. 우울감이 몰려왔고, 의욕도 사라졌다. 병원을 찾은 송 씨는 인공관절 수술을 권유 받았다. 고령에 고혈압까지 있어 수술을 하는 게 두려웠지만 얼마 전 양쪽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동시에 받고 잘 지내고 있는 친구의 적극적인 설득에 인공관절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노년기, 건강한 관절은 가장 중요한 장수 밑천이다. 거동이 편하고 잘 움직일 수 있어야 관절질환으로 인한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되고 당뇨, 고혈압 등과 같은 만성질환, 수면장애나 우울증 등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관절염 환자들은 일반인들에 비해 우울 정도가 2~3배 높고, 전체 환자의 약 1/3이 수면 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기 삶을 위해서는 무릎 통증을 참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좋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무릎 인공관절수술 환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환자 중 60~70대의 비율이 83.4%에 이르고, 80대 이상 환자가 11.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인공관절 수술은 노년기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수술로 자리 잡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고령의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인공관절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과 질환 여부로, 심장 판막을 수술했거나 부정맥 환자, 혈전 약을 오래 복용한 환자 등은 지혈 잘 되지 않을 수 있어 수술 시 특히 주의해야 한다. 고령의 만성질환이 있으면 인공관절수술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과 협진을 통해 수술 전후 혈당과 혈압 관리를 철저하게 한다면 안전하게 인공관절수술을 받을 수 있다.양측 무릎 모두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양측을 동시에 할 것인지, 따로 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도 중요하다. 과거에는 시간 차이를 두고 한쪽 무릎씩 따로 수술을 했지만 최근에는 가능하면 양측 무릎을 함께 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양쪽 무릎을 동시에 수술 받으면 각각 받는 것에 비해 입원일수는 약 1주일 정도 줄어들고, 치료비용도 약 17%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마취도 한번만 하기 때문에 신체부담도 그만큼 덜하고, 수술 후 통증을 되풀이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환자 상태에 따라 선택적으로 로봇 인공관절을 시행할 수도 있다. 로봇 수술로 오차를 줄이고 정확도를 높이면 수술 후 통증 감소와 조기 회복 속도에 효과적이다.노년기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잘 먹고, 잘 걷고 건강한 생활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외부 활동이 꺼려지거나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무릎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인공관절로 하루 빨리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한 노년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
-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관련株도 '들썩들썩'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차량용 반도체 수요증가와 생산부족 현상이 겹치면서 차량용 반도체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업체들이 차량용 반도체 생산을 위한 8인치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해도 시간이 필요하고,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량용 반도체에 대한 관심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료 = 하나금투, SK증권, DS투자증권)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차량용 반도체 관련주는 해성디에스(195870), 텔레칩스(054450), 유니퀘스트(077500), 유니트론텍(142210), 코아시아(045970) 등이 언급된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은 자동차 친환경·전장화 가속화로 ADAS(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 DCU(자동차 통합 제어장치), HUD(전방표시장치),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등 전장부품 비중이 높아지면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것이 첫 번째 요인이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전장시스템 채택 비중이 상승하면서 차량 한대당 반도체 소요량도 연평균 6% 수준 증가하고 있다. 반면 반도체 회사들은 차량용 반도체를 만드는 8인치 웨이퍼 반도체의 부가가치가 12인치 웨이퍼 반도체보다 낮고, 그동안 완성차 수요도 정체기였기 때문에 제조설비 증설에 소극적이었다. 반도체 회사가 현재부터 8인치 반도체 생산시설을 증설한다고 해도 6개월 이상이 필요해 차량용 반도체 생산부족 현상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 코로나19 이후 자동차 생산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해성디에스(195870)는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 필요한 재료인 리드프레임과 패키지기판을 제조하는 업체다. 회사의 주요고객사가 차량용 반도체 글로벌 1,2위 업체인 NXP, 인피니언 등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차량용 리드프레임은 영업이익률이 회사의 평균 이익률을 상회하는 품목이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텔레칩스(054450)는 차량용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로 AVN에 적용되는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양산했으며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AP의 응용분야가 확대됐다. 또 차량용 반도체 중심 유통 전문업체인 유니퀘스트(077500)와 유니트론텍(142210)은 차량용 반도체 시장 확대에 따른 유통물량 증가로 매출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SK증권은 전망했다. 코아시아(045970)는 독일 자동차 회사에 납품할 차량용 반도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알려졌다. 실제 올해(1월2일~2월2일) 들어 해성디에스의 주가는 40.78%, 텔레칩스 28.85%, 코아시아 27.50% 각각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이 11.10%, 코스닥 상승률이 -0.48%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더 두드러진 상승세다. 코스닥에 상장된 유니트론텍 역시 시장 수익률보다 높은 5.74%의 상승률을 보였다. 증권가는 자율주행차가 보편화될수록 향후에도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현재 자동차 생산원가에서 차량용 반도체가 차지하는 단가는 470달러, 생산원가 내 비중은 2% 수준이지만 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로의 전환이 가속화될수록 생산원가 내 비중도 6% 이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결국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수급적 불균형으로 차량용 반도체의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 [일문일답]윤호영 카뱅 대표 "중저신용자 대출 늘리겠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중저신용자 대출에 있어 시장의 기대에 못미쳤다. 올해는 더 많이 하겠다.”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 중인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유튜브 화면 캡처)카카오뱅크가 지난해 4월 이후 약 10개월만에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참여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 상품과 기업공개(IPO) 일정 등에 대한 내용이 주로 다뤄졌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등이 작년에 1조4000억원 정도 집행됐지만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다고 인정했다.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규모로 더 다양한 상품을 내놓겠다고 다짐했다. IPO 관련해서는 ‘올해 상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하반기가 유력한 가운데 시장 상황에 따라 그 시점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연임 관련한 입장은?△임추위 거쳐서 3월말 주총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내 의사와 상관없이 진행된다. 이 정도에서 대답하겠다. -올해 예상 이익 목표치는?△공개하기 어렵다. 기업공개(IPO) 앞두고 있어서 그렇다. 이 때문에 시장과 (있는 그대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게 어렵다. 다만 이익보다는 고객 편의성 높이면서 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트랜젝션을 중요한 지표로 본다. 모바일 뱅크는 일정 기간 동안 사용성과 편의성, 트랜잭션을 중요시 해야 한다. 당분간 이게 주요 지표다. 이익은 따라오는 숫자라고 본다. 목표가 아니라 결과물이다. -IPO 언제 할 것인지. 장외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가에 대한 생각은? △IPO를 위해서는 우선 2020년 성적을 갖고 3월말 주총에서 결산을 확정하는 게 필요하다. 그 숫자를 갖고 열심히 준비해서 가는 일정이다. 그래서 상반기에는 어렵다. 시장 상황에 따라서 상장에 대한 시기를 전문가들하고 판단해서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상장 규모나 벨류에이션에 대해서도 말하긴 힘들다. 장외에서 이뤄지는 가격에 대해서도 그렇다. 지금 뭐라고 말할 상황은 아닌듯하다.-IPO 전후로 해외진출 전략이나, 해외 직접 투자 계획은?△해외 진출은 대표로서 굉장히 중요한 어젠다라고 본다. 개인적으로 책임이 있다. 그러나 올해는 내부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 카뱅에 관심이 많은 해외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다. 그들이 필요로하는 게, 당장 우리가 줄 수 있는 게 아니다. 내부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둘 것이다. 해외 진출은 그 이후에 꼭 고민해야할 숙제다. -인터넷전문은행이 3강체제가 생겼을 때 경쟁강도가 높아질텐데, 이에 대한 대응?△인터넷은행을 같이 하는 여러 회사들에 대해 카뱅은 경쟁자로 보질 않는다. 시장을 같이 만들어가면서 디지털 컨택으로 서비스 상품 제공하는 기업들로 본다. 우리는 시장을 창출해나가는 것에 더 중점을 둔다. 2개보다는 3개가 시장에 진출해 있는 게 좋다고 본다. 새로운 금융의 혁신을 같이 해나갔으면 한다. -카뱅 덕에 다른 은행들이 금리나 앱의 편의성이 올라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데 카뱅만의 혁신성이 희석됐다는 반응도 있다. 어떤 대응을 할런지. △좋은 질문이다. 카뱅을 (타행들이) 많이 따라왔다는 평가에 칭찬으로 받아들인다. 그렇지만 이동이란 목적을 달성하는 것은 자동차라고 치면, 각 자동차들이 구조적으로 구성하는 방법은 차이가 있다. 전기차와 내연기관 등. 기본적으로 철학과 배경이 다를 수 밖에 없다. 우리가 생각하는 카뱅은 출발부터 좀 다른 은행이다. 그래서 기술 중심적으로 생각한다. 이 은행은 출발 DNA부터가 다르다. 금융의 재해석을 통해 펼쳐 나가는 게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네이티브앱으로 갖는 카뱅 앱의 장점도 있다. 작은 차이지만 다양한 분야에 많은 역량으로 고객들에 줄 수 있다. 그런 차이점을 갖고 경쟁력을 갖춰 나가지 않을까.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규모로 갈지?△작년 2020년 성적표로 보면 사잇돌 민간중금리 합해서 1조4000억원 정도가 집행됐다. 올해는 아직 규모를 확정 못하고 있다. 이유는 우리가 생각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연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게 확정이 되면 말할 수 있다. 작년 규모보다는 올해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의 외형은 생각보다 많이 커졌다. 중금리가 차지하는 포션이 굉장히 많이 차지한다. 그러나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친다. 그런 것을 늘리기 위해서는 올해 상당히 많은 규모를 중금리를 통해 하겠다. -중금리 중저신용자 대출이 가보지 않은 길이다. 반대편에는 건전성 이슈가 있다. 이에 대한 대비책을 든다면. △대손충당금을 적게 쌓으면서 이자율을 낮게 가져가는 중금리 대출은 있을 수 없다고 본다. 리스크를 안고 가는 게 맞다고 본다. 우리는 지난 3년동안 이런 부분을 준비를 해왔다. 중저신용자 대출 규모를 확장하는 건 그동안 준비했던 우리 실력을 시장에서 테스트하는 것이라고 본다. 이런 관점에서 중금리에 대한 것을 봐줬으면 한다. -중저신용자를 위한 특화형 css 모델을 개발중인데, 어떤 데이터가 활용되는지. △우리는 은행이다. 은행은 플랫폼 비즈니스를 하는 다른 빅테크회사처럼 플랫폼 안에서 직접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러나 출범 이후 카카오 공동체에 여러 데이터 축적해왔다. 그 데이터를 신용대출에 써 왔다. 그런 결과에 따라서 시중보다 조금 더 낮은 이자율 가능했다. 애매한 등급자에 우리 판단에 따라 대출 실행이 가능했다. 여태까지 그러한 css에 대한 새로운 부분이 반영이 돼 대출이 나갔던 것이다. 이렇게 노력했던 것을 올해는 3년이 넘었으니, 규모를 확대해서 시행을 해보자는 의미다. -중저신용자 대출 1인당 한도는?△확정되면 말하겠다. -중저신용자 대출과 IPO는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기업의 목적은 IPO에만 있는 게 아니다. 수익성만도 아니다. 카뱅이란 기업은 기본적으로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켜야한다고 본다. 기본적인 철학이다. 중저신용자 대출 시장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영역이다. 이걸 부정적으로 안본다. 우리의 실력이 잘 갖춰지면 굉장히 큰 시장이 된다. 그런 의미로 해석한다. -atm비용 언제까지 무료로? △아직 계획을 못 세웠다. 6개월마다 연장 여부 결정해 알려드릴 예정이다. 5월달에 또 다른 의사결정해서 알리겠다. atm 수수료가 수백억원 비용일 수 있지만 고객들이 편리하게 사용하는 서비스라고 본다. 적절하게 균형감 있게 결정하겠다.-마이데이터 언제 신청?△우리가 직접 마이데이터 관련 사업을 안하다보니 신청 순위가 되지 않았다. 1차 신청이 끝나면 2차로 라이센스를 따기 위한 것을 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공개하지 못한다. 카뱅은 마이데이터도 단순히 사업으로 보지 않고 고객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접근하려고 한다.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한 설명과 계획. 특징 등. △기업대출이라고 하면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다. 인터넷은행 특례법상 우리는 대기업 대출 못한다. 기업 뱅킹에 있어서도 실무적인 몇 가지 허들 있다. 그렇지만 포용금융 관점에서 봤을 때 자영업자 대출은 우리가 해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인 사업자 대출은 첫번째로 가야하지 않을까 싶다. 첫 발을 딛는다고 말할 수 있다. 작년에 중기부와 신용재단과 함께 올해 상품화해서 시장에 나타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채용 관련 문의가 있는데, 대규모 채용을 하는데, 기술 인력 채용한다고 하는데, 앞으로도 이런 비중을 유지할 것인지.△기술인력이 전체 인력의 40%. 아무래도 똑같이 인재를 영입한다고 해도 기술 인력이 기본적으로 많을 수 밖에 없다. 최근 우리는 빠른 성장을 위해 기술 인력을 별도 채용하고 있다. 늘 말하지만 기술은 비용이 아니라 카뱅의 핵심 경쟁력이다. 그래서 늘 시장에서 더 높은 레벨의 경쟁력으로 유지돼야 한다.-카뱅은 it회사냐 은행이냐?△우리의 백그라운드 보면 반반정도인듯 하다. 상품 개발 단에도 금융에서 온 사람도 있고 기술 분야에서 온 사람도 있다. 그런 DNA가 카카오뱅크를 설명하는 게 아닐까? -마지막으로 기자들에게 하고픈 말△우리는 은행이다보니까 관련된 규제와 규정을 지켜가면서 상품 내놓아야 한다. IT회사처럼 스피드하게 시도하긴 어렵다. 우리는 굉장히 고심해서 선별적으로 선택한 상품들이 조금씩 늦게 나오긴 한다. 매번 좋은 반응들이 있어서 늘 대표로 감사하단 말 전하고 싶다. 그런 성공했던 상품과 서비스를 앞으로 시장에 자주 더 빨리 내놓도록 하겠다.
- SK 인수하는 신세계그룹, 롯데와 개막전...'유통 라이벌 빅매치'
- 신세계그룹 앰블럼롯데자이언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생팀 신세계그룹이 2021시즌 KBO리그 개막전에서 ‘유통 라이벌’ 롯데자이언츠와 맞붙는다.KBO는 2일 2021 신한은행 SOL KBO 정규시즌 경기일정을 발표했다.2021 KBO 정규시즌은 4월 3일 개막해 팀 간 16차전, 팀 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가 열린다. 7월 19일부터 8월 9일까지는 야구 국가대표팀의 도쿄 올림픽 참가로 인해 KBO 정규시즌이 일시 중단된다.개막전은 2019년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 경기로 편성됐다. 잠실(KIA-두산), 문학(롯데-SK(신세계)), 창원(LG-NC), 수원(한화-KT), 고척(삼성-키움) 등 5개 구장에서 2연전으로 펼쳐진다. 4위 LG는 두산과 구장이 중복됨에 따라 6위인 KT의 홈 경기로 편성됐다.가장 관심을 끄는 매치업은 문학구장에서 열린다. SK를 인수한 신세계그룹 이마트와 2019시즌 최하위팀이었던 롯데가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유통 라이벌간의 빅매치가 우연하게 성사됐다.신세계그룹과 롯데는 한국 유통 산업의 ‘공룡’이다. 물론 그룹의 매출규모나 프로야구단의 역사를 비교하면 롯데가 월등히 앞서지만 적어도 야구에서만큼은 최근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인수하게 될 SK가 월등히 앞섰다.이번 개막전에서도 2019시즌 상위팀 자격으로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야구장에서 펼쳐질 롯데 대 신세계그룹의 유통 라이벌 대결이 시즌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2020년 통합우승팀 NC다이노스가 LG트윈스와 2021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NC에게 아깝게 패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두산베어스는 잠실에서 KIA타이거즈와 개막전 경기를 갖는다.한화 이글스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4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와 첫 경기를 펼친다. 2019시즌 4위팀인 LG트윈스는 성적대로라면 개막전 홈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두산과 잠실구장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올해 개막전에서는 2019년 6위 kt wiz가 홈 경기를 연다.5월 5일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잠실(LG-두산), 사직(KIA-롯데), 창원(SK-NC), 고척(KT-키움), 대전(삼성-한화)에서 펼쳐진다. 이번에 발표된 경기일정은 4월 3일부터 10월 8일까지 715경기가 편성됐다. 미편성된 5경기는 추후 우천 등으로 순연되는 경기와 함께 10월 9일 이후로 재편성 될 예정이다.KBO 관계자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정규시즌 경기일정은 구단 별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 및 공휴일 홈 경기수와 월별 홈 경기수 등을 최대한 균등하게 고려해 편성했다”고 밝혔다.
- 실명질환 녹내장, 10명중 7명 완치불가 질환인 것 몰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녹내장은 많이 알려져 있는 질환이지만 질환에 대해 많이 들어만 봤을 뿐 성인 10명 중 7명은 수술 등으로 치료받으면 완치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거나 완치가 어렵다는 것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내장은 3대 실명질환 중의 하나로 실명에 이르지 않게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하여 잘 모르고 있어 정확한 정보 안내가 필요해 보인다. 김안과병원이 국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령화에 따른 눈 건강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43.5%가 녹내장은 수술로 치료 가능한 질환이라고 응답해 녹내장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도 26.2%나 차지했고, 완치가 안 되는 질환으로 정확히 알고 있는 응답자는 30.3%에 그쳤다. 반면에 녹내장에 대해 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89.1%로 매우 높아 녹내장 인지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녹내장의 치료결과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조사결과를 보면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에서 각각 31.0%, 41.4%, 47.8%, 45.4%, 41.9%가 녹내장은 완치가 가능하다고 잘못 알고 있었다. 40대 이후부터는 눈의 노화가 시작되어 안질환 발병률이 높아지는데도 20~30대에 비해 중증 안질환에 대한 이해도에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녹내장은 진행성 시신경질환으로 완치가 불가능하며 상태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평생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과 함께 3대 실명질환 중의 하나로 꼽히는 중증 안질환이며,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 불릴 만큼 녹내장 환자의 90%가 의식하지 못한 채 시신경이 파괴되는 만성질환이다.녹내장의 원인은 개인의 시신경이 견딜 수 있는 안압보다 높은 안압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으로 발생하며, 통증 없이 시야가 서서히 좁아지므로 증상을 느끼기 어렵다. 녹내장에 의한 시각증상을 느껴 병원에 내원했을 때는 이미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가 많아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녹내장의 치료는 시신경손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안압조절을 통해 남아있는 시기능을 보존하는 것이 목적이다. 고혈압 환자가 혈압을 관리하듯 녹내장 환자도 안약을 매일 점안하여 안압을 조절하는 관리가 평생 필요한 것이다. 너무 늦지 않게 일찍 발견해 안압 관리를 잘하면 정상인과 다름없는 생활을 할 수 있다.녹내장에 대해 수술적인 치료도 있지만 약물치료와 레이저치료에도 안압이 조절되지 않을 때 마지막으로 시도하는 방법일 뿐이다. 특히 수술은 눈의 구조를 변화시켜 안압을 조절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방법의 치료에 비해 합병증이 많다. 따라서 약물이나 레이저치료로 안압조절이 원활하면 굳이 수술을 할 필요가 없다.김안과병원 녹내장센터장인 유영철 전문의는 “녹내장은 익히 들어 막연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조사결과 병의 특성을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드문 것으로 드러났다”며, “만성 안질환이고 조기에 증상을 알아차리기 쉽지 않으며, 평생 치료해야 하는 질환인 만큼 국민들의 녹내장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를 위한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베스트셀러 작가가 전하는 재테크 계획·전략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교보문고는 재테크 서적 분야에서 인기있는 작가들과 함께 ‘재테크 랜선특강’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2월 5일부터 3월 11일까지 존리, 이정윤, 사경인, 이래학, 김한진, 염승환 등 총 6인의 강연자들이 순서대로 유튜브·줌 생중계 강연에 나선다. 전체 강연 시간은 1시간 가량으로 초보 투자자를 위한 마음가짐, 투자계획 및 전략을 세우는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또 사전신청을 통해 매 강연 마다 방청객 9명을 초대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가장 주목을 받았던 경제경영 분야가 올해 들어서 더 큰 폭으로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월에 비해 올해 1월 경제경영 판매량이 97%가 신장해 약 2배 가까이 상승했다. 판매비중도 5~6%대에서 10%로 비중을 확대했다. 연초에 판매가 많은 중고학습 분야 다음으로 단행본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1월에 판매된 경제경영 분야의 주 구매독자층을 살펴보면 남성이 54.2%, 30대가 33.8%로 가장 많다. 같은 기간 분야 전체에서 여성 비중이 62.0%, 40대가 36.4%인 것과 다소 차이를 보인다.교보문고 관계자는 “올 들어 경제경영 분야가 더 강세를 띄고 있는 이유는 주로 주식 투자자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실제 교보문고 주간베스트셀러 1월 4주차 종합 20위 권 내 경제경영 분야가 모두 10종이, 그 중에서도 재테크 투자서가 모두 9종이나 차지하고 있어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베스트셀러의 제목 역시 ‘주린이’, ‘금융문맹’ 등의 키워드 들로 주식시장에 입문하려는 독자들을 위한 책들이 많았다. 재테크 랜선특강의 자세한 강연 일정과 사전 신청 관련 정보는 교보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