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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당구영웅' 스롱 피아비, 프로당구 LPBA 진출 선언
  • '캄보디아 당구영웅' 스롱 피아비, 프로당구 LPBA 진출 선언
  • 캄보디아 ‘당구영웅’ 스롱 피아비.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캄보디아의 ‘당구영웅’ 스롱 피아비(30)가 프로당구 LPBA 투어에 진출한다.프로당구협회 PBA는 “한국과 캄보디아에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세계 여성 3쿠션 아마 최강자 피아비가 LPBA 투어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피아비는 설 연휴인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리는 ‘웰컴저축은행웰뱅 PBA-LPBA 챔피언십 2021’ 대회부터 본격적으로 출전한다.피아비는 2010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뒤 2011년 당구에 입문했다. 2014년부터 국내 전국 동호인 대회에서 우승하기 시작했고 2017년부터 대한당구연맹 선수로 등록, 전국대회에서 수차례 우승을 차지했다.이후 2018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데 이어 2019년 아시아3쿠션여자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급 선수로 우뚝 섰다.2020년 여성가족부장관 가족정책유공 표창을 받은 피아비는 본국 캄보디아에도 당구를 알리며 캄보디아에서 당구영웅으로 급부상했다.피아비는 “많은 고민 끝에 새로운 도전을 위해 LPBA 진출을 결정했다”며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는 만큼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미래, 김가영, 임정숙, 김민아 등 기존 강자들이 치열한 승부를 펼치는 LPBA에 ‘아마 최강’ 피아비까지 합류하게 되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이번 대회 성적까지 합산된 최종 랭킹을 통해 다음 시즌 시드는 물론 시즌 왕중왕전 대회인 월드챔피언십 진출 선수(남자 32명, 여자 16명)도 결정된다. 피아비도 첫 출전하는 5차전에 좋은 성적을 거둬 LPBA 상금랭킹 16위에 들어간다면 월드챔피언십 출전이 가능하다.
2021.02.04 I 이석무 기자
임성재, PGA 투어가 선정한 피닉스 오픈 우승 후보 9위
  • 임성재, PGA 투어가 선정한 피닉스 오픈 우승 후보 9위
  • 임성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7위인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선정한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730만달러) 우승 후보 9위에 이름을 올렸다.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PGA 투어가 발표한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파워랭킹 15인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대회는 5일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 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다. PGA 투어는 매 대회를 앞두고 최근 성적과 역대 이 대회 성적을 등을 고려해 우승 후보를 꼽는 파워랭킹을 발표한다. ‘한국 남자골프의 에이스’ 임성재는 당당히 우승 후보 9위에 자리했다. PGA 투어는 임성재를 파워랭킹 9위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새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 5위를 포함해 올해 출전한 4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톱15에 들었다”며 “2019년 이 대회에서 공동 7위를 차지한 만큼 이번 대회 성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2020~2021시즌 페덱스컵 랭킹 16위인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톱10에 도전한다. 첫날과 둘째 날 라이언 파머(미국), 러셀 녹스(스코틀랜드)와 동반 플레이를 하게 된 임성재는 현지시간으로 4일 오전 7시 50분 1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파워랭킹 1위의 영예는 존 람(스페인)에게 돌아갔고 2위로는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선정됐다. 디펜딩 챔피언 웹 심슨(미국)은 3위에 자리했고 잔더 셔펠레(미국)가 4위로 뒤를 이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7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임성재와 김시우(26), 안병훈(30), 강성훈(34), 이경훈(30) 등 5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해마다 30만명 이상의 갤러리가 몰리는 피닉스 오픈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라운드마다 입장 관중을 5000명으로 제한했다. PGA 투어 대회에서 갤러리 입장을 허용한 건 지난해 11월 휴스턴 오픈 이후 3개월 만이다.
2021.02.04 I 임정우 기자
거리두기에 안방서 쿠팡·배민만…모바일쇼핑 100조 넘었다
  • 거리두기에 안방서 쿠팡·배민만…모바일쇼핑 100조 넘었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콕족(집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온라인쇼핑 시장도 급성장했다. 배달의민족이나 쿠팡 등 음식과 농식품 배달앱의 호조로 모바일쇼핑액은 사상 처음 100조원을 돌파했다. 경기 침체로 대면서비스업의 피해는 컸던 반면 일부 비대면 온라인업체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늘어난 수익의 일부를 공유해야 한다는 이익공유제 도입 논쟁이 격화할 전망이다. 배달업 종사자들이 서울 로터리 일대를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집안에 갇힌 2020년…엄지족 쇼핑 ‘쑥’3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1조1234억원으로 19.1%(전년대비) 증가했다.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7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이중 24.5% 늘어난 108조6883억원으로 처음 100조원을 넘었다.온라인쇼핑 중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서비스가 17조3828억원으로 78.6% 급증했다. 음식료품(19조9180억원)과 생활용품(14조4793억원)도 각각 48.3%, 44.1% 늘었다. 가전·전자·통신기기(18조9871억원·32.3%), 농축수산물(6조563억원·71.4%), 가구(4조9880억원·43.5%) 등 대부분 상품들의 거래액이 증가했다. 외출을 하지 않고 집안에 머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대형마트 등이 아닌 온라인을 통한 음식료품이나 생필품, 가전·가구 등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문화 및 레저서비스(6788억원)와 여행 및 교통서비스(8조1610억원은 각각 69.3%, 53.3% 급감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여행 등 이동이 줄고 문화·레저 활동도 원활하지 않은 영향이다.모바일쇼핑 중에서는 음식서비스(16조5197억원)가 81.8%나 늘어 가장 큰 비중(15.2%)을 차지했다. 음식료품은 57.3% 증가한 14조3083억원이다.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한 지난해 12월에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동월대비 26.1% 증가한 15조9946억원으로 16조원에 육박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1조1488억원으로 33.9% 늘었다.온라인쇼핑 거래액 동향. (이미지=통계청)◇“기업 이익은 주주 재산, 동의 얻어야”지난해 소비 행태가 크게 변화하면서 업종·업태별 매출은 큰 차이를 나타냈다. 일부 정치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특수를 누린 업체들이 피해가 큰 곳과 이익을 공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업생산 중 숙박 및 음식점업 생산지수는 전년대비 18.5% 감소했다. 해당 업종은 호텔·여관·콘도와 일반음식점·주점·커피숍 등을 포함하는 데 지난해 잇단 영업제한·금지와 외출 감소로 직격탄을 맞았다.소비 지표를 보면 소매판매업 중 지난해 인터넷·홈쇼핑·배달 등을 영위하는 무점포소매 판매액은 99조1803억원으로 전년대비 24.6%나 증가했다.대형마트 판매 증가폭은 4.2%에 그쳤다.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며 면세점 판매액은 37.6% 줄었고 백화점(-9.9%)도 부진했다. 대면과 비대면간 매출 차이가 컸던 셈이다.일명 ‘상생3법(영업제한 손실보상제·협력이익공유제·사회연대기금)’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사태에서 이익을 거둔 기업들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협력해 이익을 만들고 그 이익을 부분 공유하자는 협력이익공유제를 제안한다”며 “세제 지원을 포함한 인센티브를 강화하자”고 제시했다.다만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의 분위기는 냉랭한 편이다. 지금도 시장 선점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고 종사자들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다른 업체와 나눌만한 이익이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기업의 자발적인 기부와 이에 따른 세제 인센티브는 가능하겠지만 세금 인상이나 강제화는 쉽지 않다”며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의) 이익은 주주의 재산이기 때문에 주주 동의를 얻는 것도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2021.02.03 I 이명철 기자
미얀마 사태 '쿠데타'로 규정한 미국…원조 중단 카드 통할까
  • 미얀마 사태 '쿠데타'로 규정한 미국…원조 중단 카드 통할까
  • 쿠데타로 전권을 잡은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지난 2일 군사정부 장관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미얀마에서 일어난 군부의 권력 장악을 쿠데타로 공식 규정했다. 이에 따라 미얀마 정부에 대한 원조를 중단하고 군부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기로 했다. 하지만 미 정부의 원조 규모가 작고 이미 핵심적인 군부 지도자에 제재를 시행 중이라 실제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란 지적이 나온다. 2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복스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번 사태가 쿠데타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미국 법에 따라 쿠데타로 규정되면 미국의 원조에 자동으로 제한이 걸린다.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기자회견에서 “버마 정부에 대한 해외 원조 중단이 필요하며, 우리의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광범위한 검토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군사 지도자 개인을 표적으로 삼는 데서 기업을 겨냥하는 제재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거론된다. 비자 제한도 제재 수단이다. 군부 지도자를 향한 제재는 가족에도 적용되기에 미얀마 군 관계자들의 자녀가 미국 유학을 못 하게 만들 수 있다. 미얀마와 거래하는 제3국의 단체나 개인에게도 적용하는 세컨더리 제재를 가하는 방안도 미얀마를 압박할 수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다만 이 같은 조치는 로힝야 난민 등 미얀마 시민사회에 직접 전달하는 인도적 지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1일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미얀마에서 일어난 군부 권력 장악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사진=AFP)미국 정부가 이번 사태를 신속하게 쿠데타로 규정한 데에는 미얀마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미얀마에 문민정부가 들어서기 전인 2015년부터 미얀마 군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중국이 미얀마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분의 1로 미국의 10배 수준이다. 미국은 1일 쿠데타가 발생한 뒤 백악관 대변인과 국무장관에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까지 이 사태를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미국이 원조 중단과 제재 발동을 경고하며 군부 압박에 나섰지만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란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미국이 미얀마에 지원한 원조 규모는 약 1억8500만달러(약 2064억원)이지만 이 가운데 정부로 유입되는 금액은 극히 적어서다. 복스는 “바이든 행정부조차 미국이 미얀마에 ‘아주 적은’ 돈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며 “전문가들이 이미 지적했듯 군사정부를 제재하려는 미국의 노력이 큰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미얀마 군부 핵심 지도자에 대한 제재도 2019년부터 시행 중이다. 대니얼 러셀 전 국무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바이든 행정부의 딜레마는 두 가지”라며 미얀마 군부는 미국의 일방적인 조치에 면역이 돼 있어 추가 제재가 미미한 영향만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남아에서 영향력 확대를 노리는 중국은 군부를 지원할 수 있는 호재로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1.02.03 I 김보겸 기자
제이엘케이,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개발한 'AI 의료 솔루션' 특허
  • 제이엘케이,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개발한 'AI 의료 솔루션' 특허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322510)는 ‘인공지능 기반 PWI-DWI 미스매치 병변 추출 및 통합 평가 방법 및 시스템’의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등록한 특허는 지난 2019년 3월 제이엘케이와 삼성서울병원 방오영 교수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랜 시간동안 공동 연구개발로 이뤄낸 혁신적인 성과다. 특히 본 특허를 기반으로 완성된 해당 제품은 현재 삼성서울병원의 실제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다.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빠른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솔루션명 ‘JBS-06K’ 특허는 확산강조영상(DWI·diffusion weighted image), 관류강조영상(PWI·Perfusion Weighted Image)을 활용하여 허혈(ischemia) 중심 영역과 명암선(light and dark lines) 영역을 계산하고 해당 영역을 기능적 혹은 지역적 특성에 따라 템플릿을 추천해 환자의 치료 여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에 관한 것이다.뇌졸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뇌경색은 최대한 빠르게 막힌 혈관을 뚫는 치료를 통해 뇌의 괴사를 막아 후유 장애를 최소화해야 한다.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빨리 혈전용해제를 투입해 막힌 혈관을 투여해야 하는데 4시간 반 이내에 투입해야 효과적이라는 일괄적인 치료기준이 적용되고 있다.제이엘케이의 JBS-06K 솔루션을 활용하면 진단 대상 영상에서 인공 신경망 결과로부터 추출된 병변 영역의 기능적 손실을 예측할 뿐만 아니라 예상 피해 범위 예측까지 가능해져 전문의 수준으로 환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치료 필요성을 진단하거나 결정할 수 있게 된다.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이번 특허의 분석 기술을 통해 초급성기 허혈성(ischemic) 뇌졸중 환자의 개별 특성에 따른 골든타임 적용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뇌경색 급성기에는 재발과 악화가 빈번하고 합병증이 발생하는데 솔루션 활용으로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삼성서울병원은 뇌졸중 MRI 영상분야 및 인공지능기술개발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방오영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를 비롯해 같은 과 서우근, 정종원 교수 연구팀은 이번 특허를 시작으로 뇌경색의 손상 및 발병시간 예측, 혈전, 측부순환까지 전반적인 병태생리를 인공지능 기법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산·학간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특허 등록을 포함해 국내와 해외에서 지금껏 총 114건의 의료 인공지능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 및 등록을 마친 상태로 글로벌 의료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021.02.03 I 유준하 기자
  • 배구팬 "안방경기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상대로 근소한 우위"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3일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 김용민)는 내일(4일) 오후 7시에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홈)-현대캐피탈(원정)전를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매치 16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가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홈팀 한국전력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3세트 승리팀과 점수 차를 맞히는 배구토토 매치 16회차 게임에서 1~3 세트별 예상 승리팀은 모두 홈팀인 한국전력의 차지로 돌아갔다. 1세트에서 한국전력은 54.38%를 획득해 45.62%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에 비해 우위를 보였다. 이어 한국전력은 2, 3세트에서도 55.13%와 52.55%를 기록하는 등 과반수 이상의 투표을 보여 전체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원정팀 현대캐피탈의 투표율은 각각 44.87%와 47.45%로 나타났다. 더불어 각 세트 별 예상 점수 차에서는 모든 세트에서 3~4점차가 1순위를 차지했고 1세트(38.37%), 2세트(31.35%), 3세트(23.29%) 순이었다.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대결의 펼쳐진다. 현재 리그 순위는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앞서고 있다. 한국전력은 승점 39점(12승13패)로 리그 5위에 위치하고 있고, 현대캐피탈은 승점 27점(10승16패)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6위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과 승점 12점의 격차가 존재하지만, 한국전력은 사정이 다르다. 4위 우리카드(승점 42점)와의 승점차가 불과 3점이기 때문이다. 그 위에 위치한 대한항공(승점 50점), KB손해보험(승점 47점), OK금융그룹(승점 46점)도 각 팀들의 승점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한국전력이 승리를 차지한다면, 상위 4개팀이 진출하는 포스트 시즌 도전에 청신호가 켜진다. 한국전력은 핵심 선수들의 활약도 좋다. 리그 득점 3위(657점)에 올라있는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은 지난 달 24일 개인 4번째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캡틴’ 박철우와 국가대표 센터 신영석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이 안방 경기의 이점과 함께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강력한 동기부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토토팬들의 예상과 같이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많은 경기다. 단,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양팀이 2승2패로 동일한 성적을 나눠 가졌고, 최근 현대캐피탈이 문성민의 부상 복귀 이후 고춧가루 부대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한 세밀한 분석도 필요한 경기다. 한편, 이번 배구토토 매치 16회차 게임은 오는 4일 오후 6시 50분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끝난 뒤 결과를 공식 발표한다.
2021.02.03 I 박지혜 기자
"국가엔 생명 박탈 권한 없다"…인권위, 헌재에 '사형제 폐지' 의견 전달
  • "국가엔 생명 박탈 권한 없다"…인권위, 헌재에 '사형제 폐지' 의견 전달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사형제도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세 번째 결정을 앞두고 국가인권위원회가 사형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헌법재판소에 전달했다.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사진=인권위)인권위는 3일 사형제도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사형제도는 인간의 존엄에 반하는 잔혹한 형벌로, 국가가 형벌의 목적달성을 위해 그 수단으로 삼는 것은 과잉금지원칙에 위반되고 생명권의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는 것으로 폐지돼야 한다”며 이 같은 내용의 의견서를 헌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인권위는 “생명은 한 번 잃으면 영원히 회복할 수 없고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것이며, 존엄한 인간존재의 근원으로 인간의 생명과 이에 대한 권리는 기본권 중의 기본권으로 국가는 이를 보호하고 보장할 의무만 있을 뿐 이를 박탈할 권한은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유엔 자유권규약위원회 역시 지난 2018년 “사형제도는 생명권의 완전한 존중과 조화를 이룰 수 없고, 인간의 존엄과 인권을 향상하기 위해 사형제도의 폐지가 바람직하고 필요한 방안”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특히 사형제도의 유지가 실제로 범죄 억제 효과가 있는지에 검증된 바가 없다는 점을 들며 사형제 폐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권위는 “강력범죄 중 사형선고가 가장 많은 살인의 경우 범행 동기가 우발적이거나 미상인 경우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범죄의 예방은 범죄억지력이 입증되지 않은 (사형 등) 극단적인 형벌을 통해 가능한 것이 아니라, 빈틈없는 검거와 처벌의 노력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수사의 과학화와 사법절차 개선을 통해 오판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사형제도의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는 사형제도 존치론자들의 주장에도 반박했다. 인권위는 “2007년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인혁당 재건위 사건’의 희생자들과 같이 오판에 의해 사형이 집행됐을 경우 그 생명은 회복할 수 없다”며 “무고하게 제거된 한 생명의 가치는 아무리 공공의 이익을 강조하더라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이어 “형벌의 목적 중 하나인 교화의 측면에서 볼 때 사형을 집행함으로써 이미 제거된 생명을 교육시켜 순화할 수 있는 방법이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형은 교육순화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유일한 형벌”이라며 “사형을 대체해 형벌제도가 꾀하는 정책적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대체적인 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은 20년 이상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사실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그동안 유엔 자유권규약위원회 등 국제사회는 대한민국 정부에 사형제도 폐지를 지속적으로 권고해왔다.
2021.02.03 I 박기주 기자
서울시, 장애인콜택시 만족도 91점…대기시간 55→20분 단축
  • 서울시, 장애인콜택시 만족도 91점…대기시간 55→20분 단축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장애인 콜택시 만족도 조사 결과 평점 91.1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자료=서울시 시는 매년 장애인콜택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측정하고 향후 서비스 개선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이용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만족도 조사 결과는 2019년 89.2점에서 2020년 91.1점으로 전년에 비해 1.9점 올랐다. 상승 요인으로는 대기시간 단축에 따른 체감만족도와 지속이용 의향 상승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시는 설명했다.실제로 장애인콜택시 차량을 증차하면서 평균 대기시간은 2019년 55분에서 올해 20분대로 대폭 단축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장애인콜택시 증차에 이어 매년 50대 운영하던 임차택시를 올해는 70대 증차, 12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써 올해 장애인콜택시 620대와 임차택시 120대 운영으로 총 740대를 운행하게 된다. 기존 장애인콜택시(특장차량)은 휠체어 장애인을 위주로 운행하고, 임차택시는 비휠체어 장애인 전용으로 운영해 임차택시의 비휠체어 장애인 전담율을 기존 32%에서 80%까지 향상시킬 예정이다.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장애인 콜택시 이용자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관리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이동 서비스 증진과 질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2.03 I 양지윤 기자
“하루면 ‘뚝딱’”…우상호式 ‘한강변 개발’ 가능할까
  • “하루면 ‘뚝딱’”…우상호式 ‘한강변 개발’ 가능할까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16만호 공공주택이라는 엄청난 물량을 빠르게 공급하면서 공공자금이 주택공급에 재투자되는 선순환모델이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 위에 도시가 펼쳐진다면? 공원과 아파트가 있고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상상이나 한 적 있는가? 영화 속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를 서울시장 후보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론화했다. 우 의원의 주택 공약인 공공주택 보급방안에서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프로젝트, 일명 ‘한강마루 타운하우스’다.(그래픽= 이동훈 기자)◇빠른 공급안 ‘한강마루 타운하우스’?‘한강마루 타운하우스’는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는 평균 차폭 40m에 총 길이 70km에 달하는 데 이 중 3분의 1인 21km 구간만 덮개를 씌우고 대지를 만들어도 24만평의 도시가 생긴다는 게 우 의원의 안이다. 한강마루에는 공공주택은 물론 원스톱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공원, 마트, 문화시설이 함께 조정된다. 우 의원은 이 같은 공급안은 △토지보상비가 들지 않아 주변 땅값 상승이 없고 △단기간 조성 가능하며 △아스팔트와 자동차가 차지하고 있는 한강 최고 요지를 녹색 공원과 문화, 이벤트가 넘치는 곳으로 탈바꿈할 수 있으며 △서울의 문화관광자원으로도 활용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한강마루 타운하우스’는 공약을 위한 공(空)약일까? 여부는 실현가능성에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실현은 가능하겠지만 말처럼 ‘빠른 공급안’으로는 볼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우상호 의원이 일명 ‘한강마루 타운하우스’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우상호 의원실)◇이미 실존…북부간선 컴팩트시티 확장판우 의원의 구상은 이미 외국에서는 실존한다. 독일 베를린시는 입체·복합정비제도를 도입해 고속도로 위에 주택(슈랑겐파다 슈트라세)을 건설했다. 개발규모는 8만8000㎡의 인공대지에 임대주택 1215호를 지었다. 시가 아파트 건설에 필요한 도로 좌우면의 택지를 무상 기증하면서 사업비를 절감해 시행 가능했던 케이스다. 사업기간은 1976년부터 1981년까지 총 6년이 걸렸다. 아파트는 시 소유고 아파트 아래 터널과 도로는 연방정부 소유로 돼 있다. 이 밖에도 일본 도쿄 토라노몬 힐즈, 덴마크 코펜하겐 블록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국토교통부 등 정부 차원에서 검토했으며 현재 서울시가 관련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북부간선도로에 ‘도로 위의 도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중랑구 북부간선도로 내 신내나들목부터 중랑나들목까지 1.2km 구간 중 500m 구간 상부에 인공대지를 만들고 주변을 포함한 약 7만5000㎡에 주거와 일자리가 어우러진 컴팩트시티를 서울주택도시(SH)공사와 함께 조성한다.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공공주택 1000호를 지을 계획이다.(사진=우상호 의원실)◇“개발비용 크고 단기적 공급 쉽지 않을 듯”앞서 국토부는 2017년2월 ‘입체도로시대’라고 이름 짓고 도로와 도시·주택·건축·문화·교통을 아우르는 ‘미래형 도시건설’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민간이 도로 공간에서 시설을 조성하거나 소유하는 것을 허용해 입체도로 개발구역 내에서 도시를 만들고 개발이익은 환수하며 안전관리제도를 둬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했다. 다만 이 계획은 당시 민간사업자 특혜 논란과 대규모 난개발 우려 속에 더이상 실현되지는 않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당시 도로공간을 입체적으로 개발해 활용하자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진척이 없었고 현재 관련법이 국회에 계류돼 있는 상태”라며 “다만 서울시가 진행하는 북부간선도로를 활용한 컴팩트시티는 ‘공공주택특별법’에 의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우 의원의 공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국회에 계류된 법안은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도로공간의 입체개발에 관한법률안과 김병욱(무소속) 의원의 도시개발법 일부개정법률안이다. 익명을 요구한 부동산전문가는 “우 의원의 ‘한강마루 타운하우스’는 기존 서울입체도시의 확장판”이라며 “실현가능성은 있지만 단기적인 공급책으로는 볼 수 없으며 내부연한 문제나 신도시 건설에 버금가는 비용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2017년2월 국토부가 발표한 ‘미래형 도시 건설 활성화’ 방안.(자료=국토교통부)
2021.02.03 I 강신우 기자
신예 나현우, '인간실격' 캐스팅…전도연·류준열과 호흡
  • 신예 나현우, '인간실격' 캐스팅…전도연·류준열과 호흡 [공식]
  • (사진=잼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신인배우 나현우가 JTBC 드라마 ‘인간실격’에 캐스팅됐다.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는 3일 “배우 나현우가 ‘인간실격’에 캐스팅됐다”며 “극 중 나현우는 복잡다단한 사연을 가진 정우 역으로 분한다. 정우는 언제나 사람에 둘러싸여 있지만 정작 돌아갈 곳 없는 비운의 가정사를 가진 인물로 드라마 초반 전개 속에서 실마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인간실격’(연출 허진호 박홍수, 극본 김지혜, 제작 주식회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드라마하우스)은 인생의 내리막길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부정(전도연 분)과 아무것도 못될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진 청춘 끝자락의 남자 강재(류준열 분), 격렬한 어둠 앞에서 마주한 두 남녀의 가슴 시린 치유와 공감의 이야기가 밀도 높게 그려진다.나현우는 지난해 앙상블 오디션 프로그램 tvN ‘더블 캐스팅’에서 멘토 5인의 몰표를 받아 최종 우승을 차지, 탁월한 역량과 가능성을 입증했고 대극장 뮤지컬 ‘베르테르’에서 첫 주연 무대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뮤지컬계의 라이징 스타로 확실히 자리매김, 드라마 ‘인간실격’을 통해 안방극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이처럼 꾸준한 도전과 성장으로 차근차근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는 나현우의 드라마 합류 소식에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한편, JTBC 드라마 ‘인간실격’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 ‘천문’ 등을 만든 허진호 감독이 연출, 김지혜 작가가 극본을 집필하며 전도연, 류준열, 박병은, 김효진, 조은지, 박지영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2021.02.03 I 김보영 기자
고령의 퇴행성관절염, 인공관절 시 고려해야 할 점은?
  • [전문의 칼럼]고령의 퇴행성관절염, 인공관절 시 고려해야 할 점은?
  • [경봉수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원장]몇 년 전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단 받은 송 씨(여·76). 약물치료와 주사치료로 꾸준히 관리해왔지만 아프다 말다 반복하던 무릎 통증이 올 겨울 유난히 심해졌다.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날이 많아졌고, 낮에도 무릎이 시려 견딜 수가 없었다. 걷기 힘든 통증에 잠깐 외출하는 것도 꺼려졌고, 움직임이 줄어드니 한발자국 내딛경봉수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원장는 것도 고통스러웠다. 우울감이 몰려왔고, 의욕도 사라졌다. 병원을 찾은 송 씨는 인공관절 수술을 권유 받았다. 고령에 고혈압까지 있어 수술을 하는 게 두려웠지만 얼마 전 양쪽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동시에 받고 잘 지내고 있는 친구의 적극적인 설득에 인공관절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노년기, 건강한 관절은 가장 중요한 장수 밑천이다. 거동이 편하고 잘 움직일 수 있어야 관절질환으로 인한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되고 당뇨, 고혈압 등과 같은 만성질환, 수면장애나 우울증 등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관절염 환자들은 일반인들에 비해 우울 정도가 2~3배 높고, 전체 환자의 약 1/3이 수면 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기 삶을 위해서는 무릎 통증을 참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좋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무릎 인공관절수술 환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환자 중 60~70대의 비율이 83.4%에 이르고, 80대 이상 환자가 11.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인공관절 수술은 노년기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수술로 자리 잡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고령의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인공관절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과 질환 여부로, 심장 판막을 수술했거나 부정맥 환자, 혈전 약을 오래 복용한 환자 등은 지혈 잘 되지 않을 수 있어 수술 시 특히 주의해야 한다. 고령의 만성질환이 있으면 인공관절수술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과 협진을 통해 수술 전후 혈당과 혈압 관리를 철저하게 한다면 안전하게 인공관절수술을 받을 수 있다.양측 무릎 모두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양측을 동시에 할 것인지, 따로 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도 중요하다. 과거에는 시간 차이를 두고 한쪽 무릎씩 따로 수술을 했지만 최근에는 가능하면 양측 무릎을 함께 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양쪽 무릎을 동시에 수술 받으면 각각 받는 것에 비해 입원일수는 약 1주일 정도 줄어들고, 치료비용도 약 17%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마취도 한번만 하기 때문에 신체부담도 그만큼 덜하고, 수술 후 통증을 되풀이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환자 상태에 따라 선택적으로 로봇 인공관절을 시행할 수도 있다. 로봇 수술로 오차를 줄이고 정확도를 높이면 수술 후 통증 감소와 조기 회복 속도에 효과적이다.노년기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잘 먹고, 잘 걷고 건강한 생활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외부 활동이 꺼려지거나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무릎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인공관절로 하루 빨리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한 노년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
2021.02.03 I 이순용 기자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관련株도 '들썩들썩'
  •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관련株도 '들썩들썩'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차량용 반도체 수요증가와 생산부족 현상이 겹치면서 차량용 반도체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업체들이 차량용 반도체 생산을 위한 8인치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해도 시간이 필요하고,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량용 반도체에 대한 관심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료 = 하나금투, SK증권, DS투자증권)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차량용 반도체 관련주는 해성디에스(195870), 텔레칩스(054450), 유니퀘스트(077500), 유니트론텍(142210), 코아시아(045970) 등이 언급된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은 자동차 친환경·전장화 가속화로 ADAS(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 DCU(자동차 통합 제어장치), HUD(전방표시장치),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등 전장부품 비중이 높아지면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것이 첫 번째 요인이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전장시스템 채택 비중이 상승하면서 차량 한대당 반도체 소요량도 연평균 6% 수준 증가하고 있다. 반면 반도체 회사들은 차량용 반도체를 만드는 8인치 웨이퍼 반도체의 부가가치가 12인치 웨이퍼 반도체보다 낮고, 그동안 완성차 수요도 정체기였기 때문에 제조설비 증설에 소극적이었다. 반도체 회사가 현재부터 8인치 반도체 생산시설을 증설한다고 해도 6개월 이상이 필요해 차량용 반도체 생산부족 현상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 코로나19 이후 자동차 생산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해성디에스(195870)는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 필요한 재료인 리드프레임과 패키지기판을 제조하는 업체다. 회사의 주요고객사가 차량용 반도체 글로벌 1,2위 업체인 NXP, 인피니언 등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차량용 리드프레임은 영업이익률이 회사의 평균 이익률을 상회하는 품목이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텔레칩스(054450)는 차량용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로 AVN에 적용되는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양산했으며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AP의 응용분야가 확대됐다. 또 차량용 반도체 중심 유통 전문업체인 유니퀘스트(077500)와 유니트론텍(142210)은 차량용 반도체 시장 확대에 따른 유통물량 증가로 매출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SK증권은 전망했다. 코아시아(045970)는 독일 자동차 회사에 납품할 차량용 반도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알려졌다. 실제 올해(1월2일~2월2일) 들어 해성디에스의 주가는 40.78%, 텔레칩스 28.85%, 코아시아 27.50% 각각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이 11.10%, 코스닥 상승률이 -0.48%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더 두드러진 상승세다. 코스닥에 상장된 유니트론텍 역시 시장 수익률보다 높은 5.74%의 상승률을 보였다. 증권가는 자율주행차가 보편화될수록 향후에도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현재 자동차 생산원가에서 차량용 반도체가 차지하는 단가는 470달러, 생산원가 내 비중은 2% 수준이지만 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로의 전환이 가속화될수록 생산원가 내 비중도 6% 이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결국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수급적 불균형으로 차량용 반도체의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2021.02.03 I 조용석 기자
젝시믹스 레깅스, 셀럽 선호도 조사 1위…제시 효과 ‘톡톡’
  • 젝시믹스 레깅스, 셀럽 선호도 조사 1위…제시 효과 ‘톡톡’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은 자사가 전개하는 브랜드 젝시믹스의 프리미엄 라인 ‘블랙라벨 시그니처’가 셀럽이 가장 선호하는 레깅스 1위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디지털종합광고회사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빅데이터 기반 SNS 분석 솔루션 및 연구원 전수 조사를 통해 레깅스 브랜드 및 제품 선호도에 대한 분석을 진행했다.이번 조사는 △인플루언서 지수 △화제성 지수 △품질지수 △참여자수 △소통지수 총 다섯가지 항목으로 분류되어 진행됐다. 총1000점 만점 중 젝시믹스 ‘블랙라벨 시그니처’는 총 692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인플루언서 부문에서 가장 높은 180점을 얻었으며, 품질 지수와 화제성 지수도 각각 160점, 150점으로 전반적으로 높게 평가됐다.종합 2위는 501점을 받은 아디다스 ‘3S 타이츠’로 화제성 지수 부문에서 200점 만점을 받아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보여줬다.나머지 순위권 브랜드로는 △3위 뮬라웨어 ‘노블레깅스’(498점) △4위 나이키 ‘요가 럭스’(460점) △5위 안다르 ‘에어코튼 시리 시그니처’(413점) △6위 룰루레몬 ‘원더 언더 HR 24 타이츠’(411점) △7위 디스커버리 ‘플렉스 컨투어 하이웨이스트 레깅스’(369점) △8위 뉴발란스 ‘하이웨스트 허리 밴딩 레깅스’(243점) △9위 그린데라인 ‘엘플렉스 레깅스‘(230점) △10위 씨엘코코 ’두잇 데일리 레깅스‘(218점) 등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젝시믹스 ’블랙라벨 시그니처‘는 비침이 없고 부드러운 촉감을 강조한 제품으로 FD(FULL-DULL) 소재가 혼합돼 입었을 때 매트하고 고혹적인 색감이 특징이다. 이번 젝시믹스의 브랜드 선호도 1위는 전속모델 가수 제시의 홍보 효과도 한 몫 했다. 제시는 눈누난나 활동 기간에 무대의상으로 백댄서들과 함께 젝시믹스 제품을 입고 등장하기도 했으며, 지난 9일 진행된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도 청바지 안에 젝시믹스의 하이웨스트 레깅스를 착용하는 등 화려한 레깅스 코디로 대중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이수연 젝시믹스 대표는 “젝시믹스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컬러감이 트렌드를 선도하는 셀럽에게 어필되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브랜드의 기본적 아이덴티티가 운동을 즐기고 주체적인 삶을 사는 여성상을 추구하고 있는 만큼 더욱 다양하고 좋은 제품을 선뵐 수 있도록 내부 임직원들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젝시믹스)(자료=차이커뮤니케이션)
2021.02.02 I 윤정훈 기자
'직장인 마통' 정조준‥올해 대출받기 어려워진다
  • '직장인 마통' 정조준‥올해 대출받기 어려워진다
  •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연초부터 가계대출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은행권에 비상이 걸렸다. 금융당국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규제 수위를 올리고 있다. 특히 직장인 마이너스통장(마통)이 핵심 타깃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을 포함한 5대 시중은행의 1월 말 기준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674조3738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12월(670조1539억원)보다 4조2199억원 늘었다. 신용대출이 대출증가 흐름을 이끌었다. 5대 시중은행 신용대출 잔액은 1월 말 기준 135조2400억원으로, 한 달 사이 1조5918억원 늘었다. 신용대출은 작년 12월에 443억원 줄었으나 1월에 증가로 돌아섰다. 통상 1월에는 연말 상여금을 받아 대출을 갚는 경우가 많아 신용대출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올해는 정반대의 흐름이 나타난 것이다. 지난달 말 개설된 마이너스 통장 수도 총 4만3143개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2000여개가 새로 만들어졌다. 1년 전의 두 배 규모다. 마이너스통장 사용잔액은 1조2148억원 늘어 전체 신용대출의 70%를 차지했다. 금융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최근 시중은행 여신담당 임원과 회의를 통해 가계부채 강화를 주문했다. 지난해 은행권이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목표를 5~8%로 제시했는데, 금융당국은 증가목표가 높은 은행을 중심으로 낮춰야 한다며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은 결국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가 5% 안팎 수준으로 일괄적으로 낮춰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금융당국은 특히 주식시장이 뜨거워지자 직장인을 중심으로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해 투자에 나서는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이 불면서 대출이 급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공개(IPO) 일정이 이어지면서 공모주 청약 등을 위해 대출받는 경우도 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은행 입장에서는 코로나19 탓에 전체 자금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대출 증가목표를 맞추려면 신용대출을 광범위하게 억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마이너스 통장의 경우 실수요 자금보다는 주식·부동산 투자용 자금 조달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더 커 핵심 규제대상이 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오는 3월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하나로 차주 단위로 원리금상환비율(DSR)규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은행권은 이미 대출 속도 조절에 나섰다. 대출금리를 높이거나 한도를 줄이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오는 3일부터 ‘쏠(SOL)편한’ 직장인 신용대출과 공무원 신용대출 상품의 마통 한도를 500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지난달 말 우리은행도 마통 한도를 기존 8000만∼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줄였고,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도 마통 대출을 비롯해 고신용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한도를 1억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5000만원 낮췄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말 직장인 대상 마통 대출 금리를 0.1%포인트 올려 최저 금리를 연 3.0%로 상향 조정했다.은행권 관계자는 “가계대출 증가율을 맞추려면 신용대출을 줄일 수밖에 없다”며 “직장인이 올해 대출받기가 녹록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2.02 I 장순원 기자
윤호영 카뱅 대표 "중저신용자 대출 늘리겠다"
  • [일문일답]윤호영 카뱅 대표 "중저신용자 대출 늘리겠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중저신용자 대출에 있어 시장의 기대에 못미쳤다. 올해는 더 많이 하겠다.”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 중인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유튜브 화면 캡처)카카오뱅크가 지난해 4월 이후 약 10개월만에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참여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 상품과 기업공개(IPO) 일정 등에 대한 내용이 주로 다뤄졌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등이 작년에 1조4000억원 정도 집행됐지만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다고 인정했다.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규모로 더 다양한 상품을 내놓겠다고 다짐했다. IPO 관련해서는 ‘올해 상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하반기가 유력한 가운데 시장 상황에 따라 그 시점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연임 관련한 입장은?△임추위 거쳐서 3월말 주총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내 의사와 상관없이 진행된다. 이 정도에서 대답하겠다. -올해 예상 이익 목표치는?△공개하기 어렵다. 기업공개(IPO) 앞두고 있어서 그렇다. 이 때문에 시장과 (있는 그대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게 어렵다. 다만 이익보다는 고객 편의성 높이면서 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트랜젝션을 중요한 지표로 본다. 모바일 뱅크는 일정 기간 동안 사용성과 편의성, 트랜잭션을 중요시 해야 한다. 당분간 이게 주요 지표다. 이익은 따라오는 숫자라고 본다. 목표가 아니라 결과물이다. -IPO 언제 할 것인지. 장외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가에 대한 생각은? △IPO를 위해서는 우선 2020년 성적을 갖고 3월말 주총에서 결산을 확정하는 게 필요하다. 그 숫자를 갖고 열심히 준비해서 가는 일정이다. 그래서 상반기에는 어렵다. 시장 상황에 따라서 상장에 대한 시기를 전문가들하고 판단해서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상장 규모나 벨류에이션에 대해서도 말하긴 힘들다. 장외에서 이뤄지는 가격에 대해서도 그렇다. 지금 뭐라고 말할 상황은 아닌듯하다.-IPO 전후로 해외진출 전략이나, 해외 직접 투자 계획은?△해외 진출은 대표로서 굉장히 중요한 어젠다라고 본다. 개인적으로 책임이 있다. 그러나 올해는 내부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 카뱅에 관심이 많은 해외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다. 그들이 필요로하는 게, 당장 우리가 줄 수 있는 게 아니다. 내부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둘 것이다. 해외 진출은 그 이후에 꼭 고민해야할 숙제다. -인터넷전문은행이 3강체제가 생겼을 때 경쟁강도가 높아질텐데, 이에 대한 대응?△인터넷은행을 같이 하는 여러 회사들에 대해 카뱅은 경쟁자로 보질 않는다. 시장을 같이 만들어가면서 디지털 컨택으로 서비스 상품 제공하는 기업들로 본다. 우리는 시장을 창출해나가는 것에 더 중점을 둔다. 2개보다는 3개가 시장에 진출해 있는 게 좋다고 본다. 새로운 금융의 혁신을 같이 해나갔으면 한다. -카뱅 덕에 다른 은행들이 금리나 앱의 편의성이 올라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데 카뱅만의 혁신성이 희석됐다는 반응도 있다. 어떤 대응을 할런지. △좋은 질문이다. 카뱅을 (타행들이) 많이 따라왔다는 평가에 칭찬으로 받아들인다. 그렇지만 이동이란 목적을 달성하는 것은 자동차라고 치면, 각 자동차들이 구조적으로 구성하는 방법은 차이가 있다. 전기차와 내연기관 등. 기본적으로 철학과 배경이 다를 수 밖에 없다. 우리가 생각하는 카뱅은 출발부터 좀 다른 은행이다. 그래서 기술 중심적으로 생각한다. 이 은행은 출발 DNA부터가 다르다. 금융의 재해석을 통해 펼쳐 나가는 게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네이티브앱으로 갖는 카뱅 앱의 장점도 있다. 작은 차이지만 다양한 분야에 많은 역량으로 고객들에 줄 수 있다. 그런 차이점을 갖고 경쟁력을 갖춰 나가지 않을까.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규모로 갈지?△작년 2020년 성적표로 보면 사잇돌 민간중금리 합해서 1조4000억원 정도가 집행됐다. 올해는 아직 규모를 확정 못하고 있다. 이유는 우리가 생각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연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게 확정이 되면 말할 수 있다. 작년 규모보다는 올해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의 외형은 생각보다 많이 커졌다. 중금리가 차지하는 포션이 굉장히 많이 차지한다. 그러나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친다. 그런 것을 늘리기 위해서는 올해 상당히 많은 규모를 중금리를 통해 하겠다. -중금리 중저신용자 대출이 가보지 않은 길이다. 반대편에는 건전성 이슈가 있다. 이에 대한 대비책을 든다면. △대손충당금을 적게 쌓으면서 이자율을 낮게 가져가는 중금리 대출은 있을 수 없다고 본다. 리스크를 안고 가는 게 맞다고 본다. 우리는 지난 3년동안 이런 부분을 준비를 해왔다. 중저신용자 대출 규모를 확장하는 건 그동안 준비했던 우리 실력을 시장에서 테스트하는 것이라고 본다. 이런 관점에서 중금리에 대한 것을 봐줬으면 한다. -중저신용자를 위한 특화형 css 모델을 개발중인데, 어떤 데이터가 활용되는지. △우리는 은행이다. 은행은 플랫폼 비즈니스를 하는 다른 빅테크회사처럼 플랫폼 안에서 직접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러나 출범 이후 카카오 공동체에 여러 데이터 축적해왔다. 그 데이터를 신용대출에 써 왔다. 그런 결과에 따라서 시중보다 조금 더 낮은 이자율 가능했다. 애매한 등급자에 우리 판단에 따라 대출 실행이 가능했다. 여태까지 그러한 css에 대한 새로운 부분이 반영이 돼 대출이 나갔던 것이다. 이렇게 노력했던 것을 올해는 3년이 넘었으니, 규모를 확대해서 시행을 해보자는 의미다. -중저신용자 대출 1인당 한도는?△확정되면 말하겠다. -중저신용자 대출과 IPO는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기업의 목적은 IPO에만 있는 게 아니다. 수익성만도 아니다. 카뱅이란 기업은 기본적으로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켜야한다고 본다. 기본적인 철학이다. 중저신용자 대출 시장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영역이다. 이걸 부정적으로 안본다. 우리의 실력이 잘 갖춰지면 굉장히 큰 시장이 된다. 그런 의미로 해석한다. -atm비용 언제까지 무료로? △아직 계획을 못 세웠다. 6개월마다 연장 여부 결정해 알려드릴 예정이다. 5월달에 또 다른 의사결정해서 알리겠다. atm 수수료가 수백억원 비용일 수 있지만 고객들이 편리하게 사용하는 서비스라고 본다. 적절하게 균형감 있게 결정하겠다.-마이데이터 언제 신청?△우리가 직접 마이데이터 관련 사업을 안하다보니 신청 순위가 되지 않았다. 1차 신청이 끝나면 2차로 라이센스를 따기 위한 것을 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공개하지 못한다. 카뱅은 마이데이터도 단순히 사업으로 보지 않고 고객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접근하려고 한다.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한 설명과 계획. 특징 등. △기업대출이라고 하면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다. 인터넷은행 특례법상 우리는 대기업 대출 못한다. 기업 뱅킹에 있어서도 실무적인 몇 가지 허들 있다. 그렇지만 포용금융 관점에서 봤을 때 자영업자 대출은 우리가 해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인 사업자 대출은 첫번째로 가야하지 않을까 싶다. 첫 발을 딛는다고 말할 수 있다. 작년에 중기부와 신용재단과 함께 올해 상품화해서 시장에 나타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채용 관련 문의가 있는데, 대규모 채용을 하는데, 기술 인력 채용한다고 하는데, 앞으로도 이런 비중을 유지할 것인지.△기술인력이 전체 인력의 40%. 아무래도 똑같이 인재를 영입한다고 해도 기술 인력이 기본적으로 많을 수 밖에 없다. 최근 우리는 빠른 성장을 위해 기술 인력을 별도 채용하고 있다. 늘 말하지만 기술은 비용이 아니라 카뱅의 핵심 경쟁력이다. 그래서 늘 시장에서 더 높은 레벨의 경쟁력으로 유지돼야 한다.-카뱅은 it회사냐 은행이냐?△우리의 백그라운드 보면 반반정도인듯 하다. 상품 개발 단에도 금융에서 온 사람도 있고 기술 분야에서 온 사람도 있다. 그런 DNA가 카카오뱅크를 설명하는 게 아닐까? -마지막으로 기자들에게 하고픈 말△우리는 은행이다보니까 관련된 규제와 규정을 지켜가면서 상품 내놓아야 한다. IT회사처럼 스피드하게 시도하긴 어렵다. 우리는 굉장히 고심해서 선별적으로 선택한 상품들이 조금씩 늦게 나오긴 한다. 매번 좋은 반응들이 있어서 늘 대표로 감사하단 말 전하고 싶다. 그런 성공했던 상품과 서비스를 앞으로 시장에 자주 더 빨리 내놓도록 하겠다.
2021.02.02 I 김유성 기자
SK 인수하는 신세계그룹, 롯데와 개막전...'유통 라이벌 빅매치'
  • SK 인수하는 신세계그룹, 롯데와 개막전...'유통 라이벌 빅매치'
  • 신세계그룹 앰블럼롯데자이언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생팀 신세계그룹이 2021시즌 KBO리그 개막전에서 ‘유통 라이벌’ 롯데자이언츠와 맞붙는다.KBO는 2일 2021 신한은행 SOL KBO 정규시즌 경기일정을 발표했다.2021 KBO 정규시즌은 4월 3일 개막해 팀 간 16차전, 팀 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가 열린다. 7월 19일부터 8월 9일까지는 야구 국가대표팀의 도쿄 올림픽 참가로 인해 KBO 정규시즌이 일시 중단된다.개막전은 2019년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 경기로 편성됐다. 잠실(KIA-두산), 문학(롯데-SK(신세계)), 창원(LG-NC), 수원(한화-KT), 고척(삼성-키움) 등 5개 구장에서 2연전으로 펼쳐진다. 4위 LG는 두산과 구장이 중복됨에 따라 6위인 KT의 홈 경기로 편성됐다.가장 관심을 끄는 매치업은 문학구장에서 열린다. SK를 인수한 신세계그룹 이마트와 2019시즌 최하위팀이었던 롯데가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유통 라이벌간의 빅매치가 우연하게 성사됐다.신세계그룹과 롯데는 한국 유통 산업의 ‘공룡’이다. 물론 그룹의 매출규모나 프로야구단의 역사를 비교하면 롯데가 월등히 앞서지만 적어도 야구에서만큼은 최근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인수하게 될 SK가 월등히 앞섰다.이번 개막전에서도 2019시즌 상위팀 자격으로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야구장에서 펼쳐질 롯데 대 신세계그룹의 유통 라이벌 대결이 시즌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2020년 통합우승팀 NC다이노스가 LG트윈스와 2021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NC에게 아깝게 패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두산베어스는 잠실에서 KIA타이거즈와 개막전 경기를 갖는다.한화 이글스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4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와 첫 경기를 펼친다. 2019시즌 4위팀인 LG트윈스는 성적대로라면 개막전 홈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두산과 잠실구장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올해 개막전에서는 2019년 6위 kt wiz가 홈 경기를 연다.5월 5일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잠실(LG-두산), 사직(KIA-롯데), 창원(SK-NC), 고척(KT-키움), 대전(삼성-한화)에서 펼쳐진다. 이번에 발표된 경기일정은 4월 3일부터 10월 8일까지 715경기가 편성됐다. 미편성된 5경기는 추후 우천 등으로 순연되는 경기와 함께 10월 9일 이후로 재편성 될 예정이다.KBO 관계자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정규시즌 경기일정은 구단 별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 및 공휴일 홈 경기수와 월별 홈 경기수 등을 최대한 균등하게 고려해 편성했다”고 밝혔다.
2021.02.02 I 이석무 기자
실명질환 녹내장, 10명중 7명 완치불가 질환인 것 몰라
  • 실명질환 녹내장, 10명중 7명 완치불가 질환인 것 몰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녹내장은 많이 알려져 있는 질환이지만 질환에 대해 많이 들어만 봤을 뿐 성인 10명 중 7명은 수술 등으로 치료받으면 완치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거나 완치가 어렵다는 것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내장은 3대 실명질환 중의 하나로 실명에 이르지 않게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하여 잘 모르고 있어 정확한 정보 안내가 필요해 보인다. 김안과병원이 국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령화에 따른 눈 건강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43.5%가 녹내장은 수술로 치료 가능한 질환이라고 응답해 녹내장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도 26.2%나 차지했고, 완치가 안 되는 질환으로 정확히 알고 있는 응답자는 30.3%에 그쳤다. 반면에 녹내장에 대해 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89.1%로 매우 높아 녹내장 인지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녹내장의 치료결과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조사결과를 보면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에서 각각 31.0%, 41.4%, 47.8%, 45.4%, 41.9%가 녹내장은 완치가 가능하다고 잘못 알고 있었다. 40대 이후부터는 눈의 노화가 시작되어 안질환 발병률이 높아지는데도 20~30대에 비해 중증 안질환에 대한 이해도에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녹내장은 진행성 시신경질환으로 완치가 불가능하며 상태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평생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과 함께 3대 실명질환 중의 하나로 꼽히는 중증 안질환이며,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 불릴 만큼 녹내장 환자의 90%가 의식하지 못한 채 시신경이 파괴되는 만성질환이다.녹내장의 원인은 개인의 시신경이 견딜 수 있는 안압보다 높은 안압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으로 발생하며, 통증 없이 시야가 서서히 좁아지므로 증상을 느끼기 어렵다. 녹내장에 의한 시각증상을 느껴 병원에 내원했을 때는 이미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가 많아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녹내장의 치료는 시신경손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안압조절을 통해 남아있는 시기능을 보존하는 것이 목적이다. 고혈압 환자가 혈압을 관리하듯 녹내장 환자도 안약을 매일 점안하여 안압을 조절하는 관리가 평생 필요한 것이다. 너무 늦지 않게 일찍 발견해 안압 관리를 잘하면 정상인과 다름없는 생활을 할 수 있다.녹내장에 대해 수술적인 치료도 있지만 약물치료와 레이저치료에도 안압이 조절되지 않을 때 마지막으로 시도하는 방법일 뿐이다. 특히 수술은 눈의 구조를 변화시켜 안압을 조절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방법의 치료에 비해 합병증이 많다. 따라서 약물이나 레이저치료로 안압조절이 원활하면 굳이 수술을 할 필요가 없다.김안과병원 녹내장센터장인 유영철 전문의는 “녹내장은 익히 들어 막연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조사결과 병의 특성을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드문 것으로 드러났다”며, “만성 안질환이고 조기에 증상을 알아차리기 쉽지 않으며, 평생 치료해야 하는 질환인 만큼 국민들의 녹내장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를 위한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02 I 이순용 기자
베스트셀러 작가가 전하는 재테크 계획·전략
  • 베스트셀러 작가가 전하는 재테크 계획·전략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교보문고는 재테크 서적 분야에서 인기있는 작가들과 함께 ‘재테크 랜선특강’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2월 5일부터 3월 11일까지 존리, 이정윤, 사경인, 이래학, 김한진, 염승환 등 총 6인의 강연자들이 순서대로 유튜브·줌 생중계 강연에 나선다. 전체 강연 시간은 1시간 가량으로 초보 투자자를 위한 마음가짐, 투자계획 및 전략을 세우는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또 사전신청을 통해 매 강연 마다 방청객 9명을 초대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가장 주목을 받았던 경제경영 분야가 올해 들어서 더 큰 폭으로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월에 비해 올해 1월 경제경영 판매량이 97%가 신장해 약 2배 가까이 상승했다. 판매비중도 5~6%대에서 10%로 비중을 확대했다. 연초에 판매가 많은 중고학습 분야 다음으로 단행본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1월에 판매된 경제경영 분야의 주 구매독자층을 살펴보면 남성이 54.2%, 30대가 33.8%로 가장 많다. 같은 기간 분야 전체에서 여성 비중이 62.0%, 40대가 36.4%인 것과 다소 차이를 보인다.교보문고 관계자는 “올 들어 경제경영 분야가 더 강세를 띄고 있는 이유는 주로 주식 투자자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실제 교보문고 주간베스트셀러 1월 4주차 종합 20위 권 내 경제경영 분야가 모두 10종이, 그 중에서도 재테크 투자서가 모두 9종이나 차지하고 있어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베스트셀러의 제목 역시 ‘주린이’, ‘금융문맹’ 등의 키워드 들로 주식시장에 입문하려는 독자들을 위한 책들이 많았다. 재테크 랜선특강의 자세한 강연 일정과 사전 신청 관련 정보는 교보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2.02 I 김은비 기자
“韓 아이엘츠 성적, 여전히 하위권”…40개국 중 38위
  • “韓 아이엘츠 성적, 여전히 하위권”…40개국 중 38위
  • 40개 아이엘츠 주요 응시국 성적 순위. (사진=시원스쿨랩)[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한국인의 국제 공인영어 능력검정시험 ‘아이엘츠’(IELTS) 시험 성적이 수년째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원스쿨랩(LAB)은 아이엘츠 주관 기관에서 발표한 ‘2019년 전 세계 주요 40개국 아이엘츠 성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제너럴(General) 모듈 분야 38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제너럴은 실용 영어 중심으로 이민 신청용이나 전문대학 진학 시 요구된다. 또 다른 분야인 ‘아카데믹(Academic)’은 학문적이고 전문적인 영어를 평가해 영미권 대학(원) 입학 시 필요하다.한국은 지난 2018년 아카데믹, 제너럴 모듈 각각 28위와 35위를 기록했다. 2017년에는 30위와 38위, 2015년에는 27위와 37위를 기록했다. 2016년 통계는 주요국이 아닌 모든 시행 국가의 성적으로 발표됐는데, 한국은 231개국 중 167위와 185위를 차지했다. 시원스쿨랩에 따르면 국내 응시자의 성적은 한국인이 취약한 말하기, 쓰기를 비롯해 한국 영어 교육이 중점을 두고 있는 듣기와 읽기 영역도 세계 평균 수준과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난다. 신승호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소장은 “2019년 전 세계의 아이엘츠 성적 분석 결과를 통해 한국의 영어 실력을 세계 수준과 객관적으로 비교해 진단할 수 있었다”라며 “국내 영어 교육이 점차 나아지고는 있지만 더욱 체계화된 영어 말하기 교육과 학습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2021.02.02 I 김호준 기자
직장인 절반 “출·퇴근 거리 스트레스”
  • 직장인 절반 “출·퇴근 거리 스트레스”
  • 많은 눈이 내린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역삼역이 퇴근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출·퇴근 거리에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이 과반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556명을 대상으로 ‘출·퇴근거리 스트레스와 업무 영향’을 조사한 결과 55.8%는 ‘평소 출·퇴근 시간에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했다. 이 중 절반은 ‘매일 출근할 때마다 느낀다’(50%)고 답했다. 이른바 ‘출·퇴근 지옥’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은 ‘대중교통 혼잡함’(27.4%)이었다. ‘당일 업무 스트레스 및 긴장감’(24.7%),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수면부족’(15.6%), ‘교통체증’(15.6%) 등이 뒤를 이었다.출·퇴근 스트레스로 인해 출근도 전부터 ‘무기력함’(44.9%, 복수응답)을 느끼는 이들이 가장 많았고 ‘개인시간 낭비로 인한 우울감’(44.5%)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출·퇴근 스트레스로 ‘이직’(39.1%)이나 ‘이사’(11.6%)를 고려 한다고 답한 이들도 상당수였다. 참고 다닌다는 응답자는 49.3%였다.직장인들의 평균 출·퇴근 소요 시간은 ‘64분’이었다. 한 달 근무일을 20일로 가정했을 때, 21시간 가까이를 길거리에서 소모하는 셈이다.또한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6%는 ‘출·퇴근 시간이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가장 큰 영향으로는 ‘출근도 전에 지쳐서 업무 집중도가 떨어진다’(57.8%, 복수응답)를 꼽았다.직장인 상당수는 ‘출·퇴근 시간을 줄이기 위한 재택근무, 유연근무제가 업무 성과에 매우 효과적이다’(56.6%)고 답했다.
2021.02.02 I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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