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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이형, ssg 와이번스로 해주세요"
  • "용진이형, ssg 와이번스로 해주세요"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가 신세계 그룹 이마트에 매각될 예정이라고 알려지자, 와이번스 팬들을 비롯한 누리꾼들은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의 인스타그램에 희망하는 구단 명을 전하고 있다.25일 오후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 최신 게시물에는 “구단 이름은 ssg 와이번스로 해주세요”, “신세계 와이번스, 이마트 와이번스로 부탁 드립니다”, “구단 역사 그대로 이어가 주세요. 와이번스 이름도 그대로 갔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등의 바람을 담은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또 이마트의 창고형 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나 이마트의 가정 간편식 브랜드 ‘피코크’의 이름을 딴 ‘이마트 피콕스’를 구단 이름으로 추천하는 누리꾼도 있었다.특히 와이번스 팬들은 NC 구단주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택진이형’이라 부르듯 “용진이형 잘 부탁합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다.사진=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이날 재계에 따르면 신세계 측이 먼저 와이번스의 모기업인 SK텔레콤에 구단을 인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야구단 인수에는 정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2031년 개장을 목표로 경기도 화성에 국제 테마파크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인 정 부회장은 2016년 “앞으로 유통업의 경쟁 상대는 테마파크나 야구장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신세계는 26일 오전 SK텔레콤과 구단 인수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본격적으로 실무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SK와이번스는 지난 2000년 쌍방울 레이더스를 인수해 지난해 창단 20주년을 맞았고, 그동안 한국시리즈에서 4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2021.01.25 I 박지혜 기자
kt 주권, 계란으로 바위깼다...19년 만에 연봉조정 선수 승리
  • kt 주권, 계란으로 바위깼다...19년 만에 연봉조정 선수 승리
  • kt 위즈 주권이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야구위원회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연봉조정위원회에 참석하며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야구위원회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kt 위즈와 주권의 연봉조정위원회에 조정위원들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t wiz 우완투수 주권(26)이 5%의 확률을 뚫고 계란으로 바위를 깨는데 성공했다. 19년 만에 연봉 조정에서 구단을 이긴 선수가 됐다. KBO는 2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KBO 컨퍼런스룸에서 조정위원회를 열고 주권이 신청한 연봉 조정을 논의했다. 조정위원회는 2억2000만원을 제시한 구단과 2억5000만원을 요구한 선수 입장을 검토한 결과 선수가 요구한 2억5000만원이 타당하다고 최종 결정했다.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법무법인 인의 주정대 변호사는 “오늘 조정위원회는 양측으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들었다”며 “객관적인 기준에 의거해 최대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1984년 한국 프로야구에 연봉조정 신청 제도가 도입된 이래 그전까지 20번의 연봉 조정 판결이 있었다. 결과는 구단의 완승이었다. 구단이 19번을 이겼고 선수는 딱 한 번 승리했다. 2002년 당시 LG트윈스 류지현(현 LG 감독)이 유일했다. 주권은 5%의 불리한 확률에 극복하고 승리를 거뒀다.주권은 지난해 kt의 불펜 에이스로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리그 최다인 77경기에 나와 6승 2패 31홀드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리그 홀드왕도 차지했다. kt가 창단 후 처음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데 있어 그의 비중은 절대적이었다. 당연히 팀 내 투수 고과 1위를 받았다.주권은 2019년에도 71경기에 나와 75⅓이닝 6승 2패 25홀드,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했다. 2년 연속 70경기-70이닝 이상 던졌다. 2년 동안 마운드에 오른 경기 수가 148경기나 된다. 팀 전체 경기 수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조정위원회도 주권의 이같은 활약상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만약 연봉 조정 결과에 kt 구단이 불복하면 주권은 자유계약으로 풀린다. kt 구단은 이날 연봉조정위원회에 앞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조정위원회는 조정 또는 중재의 경험이 있는 판사, 검사, 변호사로 5년 이상 종사한 법조인, 스포츠 구단 운영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사 또는 스포츠 관련 학계 인사 중 5명으로 구성됐다. 선수와 구단이 추천한 인사가 각 1명씩 포함됐다.조정위원장을 맡은 주정대 변호사는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역임하고 현재 IOC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중재 재판원으로 활약 중이다.조정위원으로는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과 컨텐츠분쟁조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재경 교수(변호사), 스포츠 분야 법률 자문을 주로 하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은현호 변호사와 한국야구학회 이사를 맡고 있는 단국대 스포츠경영학과 전용배 교수,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상임이사인 서울대 사범대 부학장 겸 체육교육과 김유겸 교수가 참여했다.
2021.01.25 I 이석무 기자
 아이언, 왜 거주지 아닌 다른 아파트서 발견됐나
  • [퇴근길 뉴스] 아이언, 왜 거주지 아닌 다른 아파트서 발견됐나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 주]◇ 아이언, 왜 거주지 아닌 다른 아파트서 발견됐나엠넷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28)이 이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져 있는 아이언을 경비원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습니다. 아이언이 발견된 곳은 거주지가 아닌 것으로 전해져 의문을 낳고 있습니다. 아이언은 지난해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10대 소년을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고, 여자친구 폭행과 대마 흡연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래퍼 아이언◇ 김종철 대표의 장혜영 의원 성추행… 무슨 일 있었나정의당의 김종철 대표가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한 사실을 시인하면서 불명예 퇴진한 가운데, 정의당은 구체적인 언급은 삼가는 분위기입니다. 사건은 지난 15일 저녁 식사 자리 이후 발생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당시) 차량을 기다리던 중 부적절한 신체접촉이 있었다”고 인정했는데, 이외 사건 경위나 음주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정의당은 패닉에 빠졌습니다. 야권 일각에서 ‘셀프 조사’, ‘셀프 처벌’은 안된다고 비판하면서, 형사처벌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피해자인 장 의원은 형사고소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성폭력 범죄는 친고죄가 아니기 때문에 피해자가 아닌 시민단체 같은 제 3자의 고발이 있어도 수사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김종철 정의당 대표 (사진=방인권 기자)◇ 종교 교육시설에 ‘숨어 있는 집단감염’방역·관리 사각지대인 종교 단체 소속 교육기관을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차 유행 속 코로나19 감소 추세에서 대전 IEM국제학교에서의 집단 감염은 전국적 확산의 또 다른 뇌관이 되고 있습니다.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IM선교회에서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대전 IEM국제학교에서는 전날 학생 116명(전체 학생의 96.7%)과 교직원 11명 등 모두 127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습니다.◇ 코스피 2.2%↑…종가 기준 첫 3200선 돌파이날 코스피가 종가 기준 3200선을 처음 돌파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36포인트(2.18%) 오른 3208.99에 마치며 종가 최고 기준치를 2거래일 만에 경신했습니다. 장중에는 지난 11일 3266.23까지 오르며 3200선을 넘은 바 있습니다.◇ 박범계 “김학의 불법출금 사건, 공수처 이첩해야”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수원지검이 수사 중인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에 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에 따르면 현재 상태에서 공수처로 사건을 이첩하는 게 옳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2017년 12월 발족한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에서 김 전 차관 사건의 주심 위원으로 활동한 김 의원은 “김학의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이모 검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고, 당시 과거사 조사에 관여했던 검사들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며 “공수처법상 검사가 수사대상이어서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해야 하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 선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특검 재상고 포기… 징역 2년 6개월 확정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사건을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팀 양측 모두 재상고하지 않고 판결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인 이인재 변호사는 이날 “이 부회장이 이번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재상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도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된 것은 인정된 범죄사실과 양형 기준에 비춰 가볍지만, 상고 이유로 삼을 위법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며 그 밖에 다른 적당한 상고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상고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2021.01.25 I 박지혜 기자
양주시, 모든 민원전화 자동녹음…′욕설 등 언어폭력에 대비′
  • 양주시, 모든 민원전화 자동녹음…′욕설 등 언어폭력에 대비′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는 원활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든 행정전화에 대해 자동녹음 체계를 갖춘다.경기 양주시는 대민업무 품질 향상과 민원 상담 시 욕설, 폭언 등 언어폭력에 대응,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정전화 자동녹음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지난해 7월 실시한 민원실 내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상황 대비 모의훈련 모습.(사진=양주시 제공)이에 따라 시는 전화 응대 시 민원인의 권리와 사생활 보호를 위해 ‘지금 거신 전화는 녹음되오니 원치 않으시면 통화를 종료해 주십시오’라는 안내멘트를 사전 고지 후 자동녹음을 진행한다.행정전화 자동녹음 시스템은 공무원과 민원인의 전화 상담 시 발생 가능한 언어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민원응대 직원의 인권을 보호하는 등 원만한 민원처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했다.양주시공무원노동조합 역시 민원인 응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폭언, 협박, 성희롱 등 다양한 갈등 상황으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는 직원들이 많아지면서 지속적인 시스템 구축을 요구했다.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민원처리 과정에서 폭언, 폭행 등 위해 사례가 총 38,054건으로 2018년 34,484건 대비 1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폭언·욕설이 3만2312건으로 84.9%를 차지하고 있으며, 협박 2353건(6.2%), 폭행 323건(0.8%), 성희롱 216건(0.6%) 등이다.녹음된 자료는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철저하게 보호·관리한다.시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일부 민원인들의 모욕적인 언행과 폭언 등 언어폭력과 업무와 무관한 보복성 반복 전화 등 공무원 인권침해 요인을 예방하고 민원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행정전화 녹음을 통해 민원인과 공무원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악성민원으로 인한 직원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최소화해 대민 민원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1.25 I 정재훈 기자
아산의학상, 로날드 에반스 교수 와 구본권 교수 선정
  • 아산의학상, 로날드 에반스 교수 와 구본권 교수 선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14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로날드 에반스(Ronald Evans, 72) 미국 솔크연구소 교수, 임상의학부문에 구본권(54) 서울대 의대 내과 교수를 선정했다. 젊은의학자부문에는 김진홍(39)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유창훈(39) 울산대 의대 내과 교수가 선정됐다.제14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3월 18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며,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로날드 에반스 교수에게 25만 달러,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구본권 교수에게 3억 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김진홍 교수와 유창훈 교수에게 각각 5천만 원 등 4명에게 총 7억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로날드 에반스 미국 솔크연구소 교수는 세포 내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결합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핵수용체’가 대사질환 및 암의 발생과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로날드 에반스 교수는 1985년 글루코코르티코이드 핵수용체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테로이드 호르몬 핵수용체를 발견하였으며, 아직 인체 내의 결합 호르몬이 밝혀지지 않은 ‘고아핵수용체’ 역시 다수 발견하면서 이들 전체를 ‘핵수용체 수퍼 패밀리’라고 이름 붙였다. 더불어 핵수용체가 각종 호르몬에 반응하고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원리를 발견함으로써 이를 매개로 한 호르몬 신호전달의 매커니즘 연구를 주도해왔다.로날드 에반스 교수는 그동안 무려 48개에 달하는 인간의 핵수용체 수퍼 패밀리 전부를 밝히는 대업에 결정적 역할을 하였으며 호르몬에 의한 포도당, 나트륨, 칼슘 및 지방대사의 조절기전을 규명하고 이와 관련된 질병 치료제 개발에 공헌했다. 로날드 에반스 교수가 발견한 핵수용체 수퍼 패밀리는 현재 당뇨병, 비만, 지방간염, 백혈병, 유방암, 전립선암, 골다공증 및 면역질환 등 여러 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탁월한 연구업적 이외에도 많은 한국인 의과학자를 양성하여 한국의 연구 발전에 기여했다. KAIST 의과학대학원 서재명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황성순 교수 등 여러 의과학자가 로날드 에반스 교수의 연구실을 거쳐 기초의학 발전과 신약개발을 위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도 3명의 한국인 박사가 로날드 에반스 교수의 연구실에서 한국인 후학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구본권 서울대 의대 내과 교수는 영상검사와 생리학 검사를 통합한 심장 관상동맥질환 연구를 주도하며 우리나라의 성인 심장질환 진단과 치료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본권 교수는 체내에 약물이나 기구를 삽입하는 침습적 검사 없이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을 도입해 관상동맥의 협착 정도와 혈관 기능을 평가하는 새로운 심장혈류검사법을 2011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전향적 다국가 임상연구를 통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 이 검사법으로 전 세계 사망원인 중 약 20%를 차지하는 급성관상동맥 증후군의 위험 예측력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구본권 교수는 국내외 다기관 임상연구를 통해 허혈성 심장질환에 대한 새로운 평가 및 치료방침을 확립해 관상동맥 질환자들의 예후를 호전시키는데 기여했다. 최근 5년간 매년 30편 이상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며 연구 성과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만 40세 이하의 의과학자를 선정하는 젊은의학자부문에는 총 2명이 선정됐다. 김진홍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노화성 질환 중 가장 흔한 퇴행성 관절질환의 기전을 규명하고, 세포 내에서 연골세포의 노화를 촉진하는 특정 마이크로RNA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골관절염 진행을 억제하고 연골을 재생시키는 치료법을 개발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유창훈 울산대 의대 내과 교수는 간·담도·췌장암, 신경내분비종양의 신약 연구 및 임상 적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면역항암제 및 표적항암제 등을 이용한 임상연구와 중개 연구를 통해 난치암으로 잘 알려져 있는 해당 암의 치료성적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아산사회복지재단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7년 아산의학상을 제정하였고, 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의 심사과정을 거쳐 연구의 일관성과 독창성, 해당 연구의 국내외 영향력, 의학발전 기여도, 후진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제14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국내 의학발전에 기여한 외국인 의과학자에 대한 시상은 2016년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로베르토 로메로 미국 국립보건원 주산의학연구소 교수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제14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들(왼쪽부터 로날드 에반스, 구본권, 김진홍, 유창훈 교수)
2021.01.25 I 이순용 기자
  • 배구팬 "흥국생명-GS칼텍스전서 흥국생명 완승 예상"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 김용민)가 오는 26일 오후 7시에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홈)-GS칼텍스(원정)전를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매치 10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홈팀 흥국생명의 완승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3세트 승리팀과 점수 차를 맞히는 배구토토 매치 10회차 게임에서 1~3 세트별 예상 승리팀은 모두 홈팀인 흥국생명의 차지로 돌아갔다. 1세트에서 흥국생명은 63.29%를 획득해 36.71%를 기록한 GS칼텍스에 비해 큰 우위를 보였다. 이어 흥국생명은 2, 3세트에서도 60.79%와 64.08%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홈팀 GS칼텍스의 투표율은 각각 39.21%와 35.92%로 나타났다. 더불어 각 세트별 예상 점수 차에서는 모든 세트에서 3~4점차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2세트(38.56%), 3세트(32.01%), 1세트(33.90%) 순이었다. V리그 여자부 상위권 팀들의 대결이 펼쳐진다. 리그 선두 흥국생명은 승점 46점(16승3패)을 질주하고 있고, GS칼텍스는 승점 37점(13승6패)를 기록하며 그 뒤를 쫓고 있다.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의 공백으로 인해 불안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으나, 최근 ‘배구여제’ 김연경과 쌍둥이 자매인 이재영·이다영을 앞세워 4연승을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는 모양새다. GS칼텍스 역시 5연승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GS칼텍스 ‘쌍포’ 중 한 명인 강소휘가 지난 22일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는 점은 큰 변수다. 리그 득점 12위(215점)에 올라 있는 강소휘의 영향력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에서 큰 전력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는 GS칼텍스다. 더불어 안방의 이점을 가진 흥국생명이 이번 시즌 양 팀의 맞대결에서도 2승1패로 우세한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토토 팬들의 예상과 같이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한편, 이번 배구토토 매치 10회차 게임은 25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끝난 뒤 결과를 공식 발표한다.스포츠토토코리아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이다.
2021.01.25 I 박지혜 기자
부동산 임대소득 20조…'갓물주' 1천여명, 평균소득 9억
  • 부동산 임대소득 20조…'갓물주' 1천여명, 평균소득 9억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2019년 부동산 임대소득이 2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09만3550명이 부동산 임대소득 20조7025억원을 신고했다.최근 5년간 부동산 임대소득 신고현황을 살펴본 결과 부동산임대소득자는 28% 증가했고, 소득으로 얻는 금액은 21% 가량 증가했다. △2015년 부동산임대소득 인원은 85만6874명으로 17조606억원을 기록했으며, △2016년에는 89만7801명, 17조8375억원 △2017년 95만3970명, 19조208억원 △2018년 99만3005명, 19조5723억원을 나타났다. 2019년 부동산 임대소득 신고자 1인당 평균 임대소득은 1893만원이다. 같은 해 연말정산을 한 전체 근로소득자 1917만명의 평균 연봉(총급여) 3744만원의 절반 수준이다.초고소득자 0.1%(1093명)가 얻은 수익은 연간 1조132억원에 달했으며 전체 임대소득의 4.9%를 차지했다. 초고소득 부동산 임대소득자의 연간 평균 소득은 9억2700만원에 달했다. 상위 1%에 해당하는 1만935명이 임대소득으로 번 금액은 3조3713억원으로 전체 부동산임대소득액의 16%를 차지했다. 이들의 평균 소득은 3억800만원이었다. 임대소득 신고자 중 중위 구간은 1044억원으로 파악됐다.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임대소득 신고의무 강화로 임대소득액·인원이 증가한 반면 1인당 평균소득은 줄었다”며 “하지만 작년 한해 근로소득 평균액이 3740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일명 ‘불로소득‘이라 불리는 부동산 임대소득 평균액이 1893만원인 것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2021.01.25 I 하지나 기자
  • 치매 원인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PET으로 진단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앞으로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자동으로 정량화할 수 있게 된다. 이 기술을 개발한 가천대 길병원 노영 교수팀은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인 휴런에 기술 이전했고, 휴런은 이를 제품화해 국내 최초로 영상 진단 소프트웨어로서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노영 교수팀은 휴런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베타 아밀로이드 PET을 자동으로 정량화하는 소프트웨어 ‘Veuron-Brain-pAb’가 15일,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치매 중 75%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은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생산 증가와 배출 감소로 발병한다. 이 단백질이 침착돼 신경세포를 파괴해 발병한다.이 제품은 앞서 지난 7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KFDA)로부터 허가 받은 바 있다. 이후 약 6개월 만에 국내 최초 소프트웨어로 미국 FDA 승인을 받으며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가천대 길병원 노영 교수팀은 2015년 10월 국내 최초로 임상연구를 위한 플루트메타몰(F-18 Flutemetamol, FLUTE) PET 검사를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의 PET 영상을 정량화 시키는 표준섭취계수율(SUVR)을 자동 계산하는 것이 이 기술의 특징이며, 나아가 MRI 영상을 결합해 정확한 뇌 위치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베타 아밀로이드 영역을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동으로 분석, 새로운 치매 진단 및 임상 연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고령화 추세로, 전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는 증가추세에 있다. 국내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 10명 가운데 1명꼴로 발병한다. 국내 환자 수는 2024년 100만 명, 2039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를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기술 개발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PET 뇌 영상 검사는 객관적인 지표 없이 시각 기반 척도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고도로 훈련된 평가자의 진단적 정확도에 의존해야 했다. 정확한 객관적 분석을 위해서는 정량분석이 필요하지만, PET 영상을 정량 분석하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복잡한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들을 사용해야 할 뿐 아니라, 해부학적 구조물을 수작업으로 구분하는 과정도 있어 이러한 전처리 및 분석에 능숙한 전문가가 필요하며 시간과 노력이 많이 요구된다. 노영 교수는 “휴런에서 제품화한 ‘Veuron-Brain-pAb’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만든 소프트웨어로,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손쉽게 자동으로 정량화해 의료인과 연구자에게 제공한다”며 “치매질환 진단 및 관리에 있어서 정밀의료에 한발 나아간 성과로 새로운 치매 진단 및 임상 연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영 교수는 이번 아밀로이드 PET을 시작으로, 휴런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곧 타우 PET, 포도당 PET, 도파민 PET 등 여러 가지 뇌질환 진단에 필요한 PET을 정량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지원의 연구가 기반이 돼,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휴런(대표: 가천대 길병원 신동훈 교수) 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제품화됐다. 미 FDA 승인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의료시장인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연구진들은 스타트업 기업 휴런을 통해 미국의 의료기관들이 이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신동훈 대표는 “휴런을 통해 FDA 승인과 동시에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치매의 진행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도록 진단과 임상 연구에서 최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만들 것”이라며 “치매 신약개발에 있어서도 제약사와 협력을 통해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25 I 이순용 기자
잘 나가는 원어스, '반박불가' 상승세
  • 잘 나가는 원어스, '반박불가' 상승세
  • 원어스(사진=RBW)[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원어스(ONEUS)가 컴백 첫 주부터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연일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원어스는 지난 2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잇따라 출연해 첫 정규앨범 ‘데빌’(DEVIL)의 타이틀곡 ‘반박불가’(No diggity) 무대를 선보이며 화려하게 컴백했다.매 무대마다 강렬한 6인 6색 매력으로 무대를 장악한 원어스는 화려하면서도 섹시한 스타일링을 통해 비주얼 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시온의 장발, 서호의 크롭 패션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며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뿐만 아니라 원어스는 타이틀곡 ‘반박불가’ 퍼포먼스의 하이라이트인 후렴구에서는 ‘댄스 부스터’ 면모를 과시하며 더욱 파워풀하고 강력해진 ‘무대천재’의 면모을 입증한 데 이어 멤버들의 표정 연기와 제스처가 돋보이는 무대매너를 앞세워 ‘표정천재’라는 애칭까지 얻었다.이처럼 파격 변신에 성공한 원어스는 첫 정규앨범 ‘데빌’ 발매 후 자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국내외 주요 음악 사이트에서 순위권 진입을 물론 지니뮤직 실시간 차트 2위를 차지했으며, 발매 4일 만에 앨범 판매량 7만4000장 돌파, ‘반박불가’ 뮤직비디오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하는 등 발매 첫 주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21.01.25 I 윤기백 기자
이녹스, 계열사 성장 재평가 필요…상승여력 59%-리서치알음
  • 이녹스, 계열사 성장 재평가 필요…상승여력 59%-리서치알음
  •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리서치알음은 25일 이녹스(088390)에 대해 계열사 성장에 따른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적정주가를 1만8900원으로 제시했다.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58.8%다.순수지주회사인 이녹스는 ‘Si 파우더 음극재 소재를 생산하는 티알에스와 스마트 모빌리티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알톤스포츠(123750), 이녹스첨단소재(272290) 등을 종속회사 및 계열사로 두고 있다.이충헌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차세대 배터리 소재기술을 개발하는 티알에스는 ‘Si 파우더’가 글로벌 배터리업체의 양산테스트를 통과하면서 기술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알톤스포츠는 작년 코로나19 반사 수혜로 흑자 전환 등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뿐만 아니라 이녹스첨단소재는 디스플레이 OLED 업황 개선에 따라 올해 사상 최대실적이 전망된다. 지분 34.4% 보유한 이녹스의 투자지분가치 수혜가 예상된다. 미국 바이오기업 테라이뮨 지분투자로 사업 다각화 효과도 있다.이 연구원은 “SOTP 방식을 적용한 적정주가는 2만7000원으로 판단된다”며 “현재주가와의 괴리율을 감안해 30% 할인한 1만8900원을 1차 적정주가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출처: 리서치알음
2021.01.25 I 성주원 기자
정홍식 이베스트 연구원, 쎄트렉아이로 ‘주간수익률 1위’
  • [스타애널]정홍식 이베스트 연구원, 쎄트렉아이로 ‘주간수익률 1위’
  • 2021년부터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월간, 분기, 반기, 연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우선 주간 기준으로 발간일 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로 주간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했습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이 지난주(18~22일)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소속 연구원(애널리스트) 중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화그룹이 지분 인수에 나선 인공위성 전문 기업인 쎄트렉아이(099320)를 다뤄서다. 최근 전기차 부품사로 주목받는 현대위아(011210) 관련 보고서를 낸 연구원들도 수익률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24일 독립 리서치센터 및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정 연구원이 지난주 펴낸 보고서에서 다룬 종목의 주간 투자 수익률은 32.8%로 전체 증권사 연구원 보고서 중 가장 높았다. 주간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전날 종가 대비 그 주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다. 정 연구원이 기록한 수익률은 코스피(유가증권시장)와 코스닥 시장의 지난주 수익률인 1.8%, 1.6%보다 훨씬 높다. 정 연구원은 앞서 지난 18일 ‘인공위성 생산 기업’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쎄트렉아이를 다뤘다. 쎄트렉아이는 한화그룹의 항공·방산 부문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13일 지분 약 30%를 인수한다고 공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는 기업이다. 쎄트렉아이 주가(종가 기준)는 정 연구원의 보고서 발간 전 거래일인 지난 15일 3만7550원에서 22일 6만3700원으로 69.6% 급등했다. 정 연구원은 21일 펴낸 보고서에서 다룬 동양물산(002900)의 주간 수익률이 -4%에 머무르며 두 종목을 산술 평균한 수익률이 32.8%를 기록했다. 주간 수익률 2위는 인텍플러스(064290)를 콕 짚은 임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보고서 발간 후 수익률은 26.7%였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들 모두 현대위아(011210)를 보고서에서 지목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중 존재감이 약했던 현대위아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에 들어가는 열 관리 모듈을 수주하며 신규 사업 기대감이 커지고 주가가 껑충 뛰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당일 수익률’은 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이 1위였다. 김 연구원 역시 지난 21일 ‘우주로 쏘아 올린 사우론의 ‘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쎄트렉아이를 다뤄 당일 수익률 27.3%를 기록했다. 당일 수익률 2위는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3위는 임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윤 연구원은 키다리스튜디오(020120), 임 연구원은 인텍플러스를 분석한 보고서를 펴내 당일 수익률 21%, 20.7%를 기록했다. 지난주에는 증권사 소속 연구원 202명이 보고서 총 429개를 발간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간 및 당일 수익률 상위권에는 대형사와 중소형사 연구원이 고루 포함됐다.
2021.01.25 I 박종오 기자
작년 코스닥 특례상장 기업 10곳 중 7곳 바이오…스톡옵션도 부여
  • 작년 코스닥 특례상장 기업 10곳 중 7곳 바이오…스톡옵션도 부여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작년 코스닥시장에 기술특례로 상장한 기업 10곳 중 7곳이 바이오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호황에 바이오 관련 기업 주가가 높게 형성되자 이들 기업 중 일부는 직원들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기도 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기술 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은 총 25곳이었다. 25곳 중 8곳을 제외한 17곳(68%)은 바이오 업종으로 집계됐다.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은 현재 영업 실적은 미미하지만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상장을 허용하는 제도다. 국책연구기관과 기술신용평가기관(TCB) 등 전문평가기관 2곳의 기술평가에서 일정 등급 이상을 받거나 상장주선인 추천을 받아야만 상장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일반·벤처기업 대비 요건을 완화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수 있도록 했다. 기술특례 상장에 바이오·제약 등 분야 기업이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첨단산업분야인 인공지능(AI), 소재·부품·장비관련 제조업도 속속 기술특례로 상장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바이오 업종에서는 체외진단 기업의 상장이 증가했다. 증시에 훈풍이 불면서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임직원 등에 스톡옵션을 부여한 기업도 있었다. 이들 기업 모두 바이오 업종이었다.카이노스메드(284620)는 지난 15일 임직원 9명에게 신주교부·자기주식교부·차액보상 방식으로 46억원 규모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부여주식은 보통주 104만5500주이고, 행사가격은 주당 4406원이다. 스톡옵션 총 부여 현황을 보면, 지금까지 총 502만9904주를 스톡옵션으로 부여했다. 지난해 6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은 같은 달 30일 신주교부와 차액보상 방식으로 이병건 대표이사를 비롯해 사외이사, 기타비상무이사 총 4명에게 보통주 38만3701주(116억6451만원)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행사가격은 주당 3만400원이고, 총 부여주식수는 151만33주다. 이 대표이사는 35만3701주를, 사외이사 2명과 기타비상무이사가 각각 1만주씩 스톡옵션을 받았다. 이오플로우(294090)는 지난해 11월 23일 직원 16명을 대상으로 신주발행 교부방식으로 10만35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주당 행사가격은 4만1540원이다. 이어 올해 1월 6일 직원 8명에게 5만4000주를 신주교부 방식으로 스톡옵션 부여를 결정했다. 주당 행사가격은 6만5270원으로, 총 부여 현황은 76만5184주로 집계됐다. 젠큐릭스(229000), 지놈앤컴퍼니(314130)는 코스닥 상장 이전 스톡옵션을 부여한 바 있다.셀레믹스(331920)는 코스닥 상장일 이전 부여한 스톡옵션을 임직원이 행사해 신주 14만2064주가 지난해 9월 17일 상장되기도 했다. 셀레믹스의 스톡옵션 잔여 주식 수는 21만9300주다.
2021.01.25 I 김소연 기자
취업문 막히고 알바마저 끊겼다…벼랑끝 내몰리는 2030
  • 취업문 막히고 알바마저 끊겼다…벼랑끝 내몰리는 2030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최정훈 기자] 1 서울에 올라와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던 취업 준비생 김정선(28·가명)씨는 벼랑끝이다. 한 중견기업은 최종 면접까지 올라갔지만 결과는 ‘불합격’이었다. 마음을 다잡고 취업에 전력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아르바이트에서 해고됐다. 김씨는 “올해 취업문이 더 좁아지는데 생계까지 막막해졌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2 학원 강사인 이미숙(36·가명)씨는 코로나19로 학원의 집합 금지가 반복돼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나라에서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라고 100만원 넘는 지원을 받았지만 월세 내기에도 턱없이 부족했다. 이제와 다른 회사에 취직하기도 어렵고 편의점 아르바이트 구하기도 만만찮다. 최근 학원이 문을 열어 다시 일을 나가고는 있지만 언제 다시 집합 금지가 될지 몰라 불안하다.코로나19발(發) 고용 위기는 상대적으로 취약계층인 ‘2030세대’에 더 아팠다. 예년에 비해 취업문이 더 좁아진 것은 몸담고 있던 일자리에서 밀려나기도 일쑤다.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청년층의 종사 비중이 높은 대면서비스업이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영향이 컸다. 정부는 청년들의 일자리 경험을 지원하는 등 충격 줄이기에 나섰지만 사업 목표조차 달성하지 못하는 등 정책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서울 성동구청 내 성동구 희망일자리센터에서 관계자들이 관내 기업들의 구인 정보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비스업 직격탄…2030 피해 더 컸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수는 전년대비 21만8000명 줄어 외환위기가 있던 1998년(-127만6000명)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학업이나 가사 등을 하지 않고 그냥 쉬고 있다는 ‘쉬었음’ 인구는 237만4000명, 일시휴직자는 83만7000명으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다. 고용시장이 취업자 감소는 물론 잠재 실업자 증가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이다. 특히 사회 초년생으로 한창 일을 배워가야 할 20~30대는 고용 충격의 직격탄을 맞았다. 20~30대 취업자수는 같은기간 31만1000명 줄어 ‘고용 허리’인 40~50대(-24만6000명)보다 감소폭이 컸다.통계청 고용동향과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쉬었음 인구 중 20~30대의 비중은 28.2%, 일시휴직은 34.6%를 기록했다.20대 쉬었음 인구는 41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25.0% 증가했고 일시휴직(8만6000명)은 같은기간 139.8%나 급증했다. 이는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30대도 쉬었음 25만4000명, 일시휴직 20만4000명으로 1년 새 각각 19.2%, 33.3% 증가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지난해 일시휴직 중 휴가 같은 자발적 요인이 아닌 사유가 크게 급증한 점이다.일시휴직의 이유는 △일시 병·사고 △연가·휴가 △교육·훈련 △육아 △가족적 이유 △노사분규 △사업부진·조업중단으로 나뉜다.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일시휴직 이유가 사업부진·조업중단인 사람은 37만1000명(44.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19년만 해도 전체 일시휴직자(40만7000명) 중 사업부진·조업중단은 11.7%(4만8000명)에 그쳤지만 1년새 30%포인트 이상 뛰었다. 숫자로 보면 7.9배나 늘어났다.반면 2019년 일시휴직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연가·휴가(40.8%)는 지난해 32.2%로 8%포인트 이상 낮아졌다. 사실상 ‘타의적 휴직’이 절반 가까이 차지한 셈이다.산업별 취업자 증감폭을 보면 코로나19 타격이 컸던 대면서비스업종 위주의 도매 및 소매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이 각각 16만명(4.4%), 15만9000명(6.9%) 감소했다. 이들 업종에는 20~30대 젊은층 비중이 높아 고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코로나 불확실성에 기업들 신규채용 외면 잠재경제활동인구까지 포함해 실제 체감지표로 불리는 ‘확장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의 경우 15~29세 청년층은 지난해(25.1%) 사상 처음 25%를 넘겼다. 구직 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까지 합하면 청년층 실업자가 사상 최고 수준이라는 의미다.올해 신규 채용의 길도 막막하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0년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조사’에서 상용 5인 이상 사업체의 지난해 10월~올해 3월까지 채용 계획인원은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한 25만3000명으로 2008년 조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정부도 청년층 고용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1분기 중 추가 대책을 예고한 가운데 실효성 있는 방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성재민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취업 경험이 있던 다른 연령층은 이직 등의 기회가 있지만 청년들은 신규 채용 자체가 막혀버려 더 큰 고용난을 겪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청년 고용 부진이 장기화할 수 있는 만큼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21.01.25 I 이명철 기자
 공정위 '온라인 플랫폼법'에 대한 3가지 우려
  • [김현아의 IT세상읽기] 공정위 '온라인 플랫폼법'에 대한 3가지 우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해 9월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온라인플랫폼 중개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정안의 취지와 방향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공정거래위원회가 준비 중인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온라인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이번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 기업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카카오·배달의민족·쿠팡·G마켓 같은 큰 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초기 벤처)들도 규제 대상이 되고, 외국계 빅테크기업의 횡포에 대해선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는 공정위가 그들과 경쟁하는 국내 플랫폼만 규제하려 한다는 것이죠.방송·통신·미디어 분야 전문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도 공정위의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은 전혜숙(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에 비해 규제가 지나치게 세다며 거들고 있습니다. 플랫폼을 어느 부처 영역으로 할 지는 공정위, 방통위는 물론 과기정통부, 문체부 등도 관심이어서 자칫 부처간 밥그릇(조직과 예산) 다툼으로 보여질 수도 있겠습니다.다만, 제가 주목하는 것은 해당 법안이 ①플랫폼 경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점과 ②지금 공정위가 주목할 것은 당장 10월 1일부터 시행되는 구글의 인앱결제강제(수수료 30% 의무화)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라는 점 ③공정위의 ICT 규제 전문성이 의심되고 부처간 협의도 원활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플랫폼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화상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①매출액 100억이상 기업은 모두 규제…EU·일본보다 강력지난 22일 오후,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인터넷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주요 플랫폼 업체가 속해 있는 협회들과 이익공유제를 주제로 한 화상 회의를 열었습니다. 핀테크산업협회는 카카오가, 인터넷기업협회는 네이버가 회장사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컬리와 직방, 비바리퍼블리카가 공동 의장을 맡고 있죠.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이 대표에게 “공정위에서 플랫폼 공정화법 만들고 있는데 과도한 내용이 포함될수있으니 살펴봐달라”고 요구했습니다.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대로라면 왠만한 스타트업을 포함해 수십개가 대상이 된다”면서 “이는 전세계적으로 유사법안을 가진 단 2개 국가, EU나 일본이 각각 구글·페북 등 글로벌 CP를 규제하거나 4개 정도 기업만 대상인 점과도 다르다”고 우려했습니다. 매출액 100억, 거래액 1000억이란 기준만 있는 이 법은 하한이 열려 있어 단기간 매출액이 급등한 스타트업들이 포함될 우려가 있다는 건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도 지적했습니다.②구글 인앱결제강제 방지에는 미온적인 공정위 스타트업 관계자는 “공정위는 막 크려는 국내 플랫폼은 규제를 세게 하려 하면서도 ‘구글인앱결제 강제’ 저지에는 시장에서 해결가능하지 않느냐라고 하는 등 미온적”이라며 “방향을 이상하게 잡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전면 개정하겠다며 플랫폼 개념을 신설하고 광고 모델 등도 자기들이 규제하겠다는데, 규제 권한만 늘리려는 건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부연했습니다. 공정위는 아니라고 항변하겠지만, 국내 콘텐츠 생태계에서 최대 ‘갑질’ 사례로 꼽히는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조치에 대해선 미온적이고, 국내 인터넷 기업들만 때려잡는다는 비판을 면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③공정위가 ICT 규제 전문성 있나?…부처간 협의도 미흡 플랫폼이란 것은 소비자와 공급자라는 양면시장만 존재한다면 모든 영역에서 가능해 공정위가 전부 맡기는 어렵습니다. 정보교환, 정보거래, 미디어, 인공지능(AI) 등 사실 모든게 플랫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럼에도 공정위가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이라는 이름으로 제정법을 만들려는 것은 급변하는 ICT 산업발전 추세 속에서 먼저 자기 땅을 차지하려는 의도로 보여집니다. 전기통신사업법의 부가통신사도 사실 플랫폼 회사이고, 방송과 경쟁하는 인터넷스트리밍방송(OTT)도 사실 플랫폼 회사인데도 말이죠. 방통위가 전혜숙 의원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보호법’을 만들려는 것도 비슷한 취지죠. 방통위는 공정위 ‘플랫폼 공정화법’에 반대했습니다.여기서 잠깐. 사실 국민 입장에서 어느 부처가 플랫폼 주무부처 되면 어떻습니까. 그저 중복규제 없이 물흐르듯 돌아가면 그만이죠. 공정위 준비법, 방통위·과기정통부보다 규제 강력 그럼에도 공정위의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이 걱정되는 이유는 공정위가 방통위나 과기정통부보다 적어도 플랫폼에 있어서는 규제의 전문성이 없는 ‘규제 과다 집단’이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계약서 규제 조항만 봐도 공정위법은 계약서 필수 기재사항을 열거해 위반시 과징금을 부과하는 반면, 방통위가 미는 전혜숙 법안은 거래 기준을 권고하는 것에 그치죠. 자칫 공무원이 책상 머리에서 만든 계약서 조항이 신산업의 탄력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런 추세는 과기정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전 전기통신사업법에 부가통신사(플랫폼사) 실태조사 조항을 넣었으면서도, 시행령에서는 업계 의견을 수렴해 연 1회만 실태조사를 하기로 하고 영업 비밀은 자료로 제출하지 않아도 되도록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조항’까지 마련했습니다.경제 검찰인 공정위가 ICT에 있어서는 방통위나 과기정통부보다 전문성과 유연성이 떨어진다고 보여지는 이유입니다.하지만 이번주 국무회의에서 해당 법을 의결한다니 정부 안팎에서는 “공정위의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은 공정거래위원장 출신인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선물”이라는 얘기마저 나오고 있습니다.해당 법안이 국무회의 문턱을 넘더라도 국회에서 처음부터 재논의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2021.01.24 I 김현아 기자
‘5인이상·9시영업 금지’ 계속되나…정 총리 “방역 완화 신중해야”(종합)
  • ‘5인이상·9시영업 금지’ 계속되나…정 총리 “방역 완화 신중해야”(종합)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다수 전문가들은 방역조치를 강화할 때는 신속하게, 완화할 때는 신중하면서도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지적한다”며 방역 완화 가능성에 신중한 입장을 표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세균 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오는 31일까지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5인 이상 개인 모임 금지, 오후 9시 이후 식당의 영업금지 등 현행 방역 조치를 한꺼번에 풀기보다는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 총리는 “확진자 감소세는 분명 긍정적이지만, 지역사회 내의 조용한 전파와 변이 바이러스 유입 등 재확산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요인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찾아내고 있는 조용한 전파자가 아직도 하루 확진자의 17%를 차지하고 있고, 감소하던 감염재생산지수가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세계 각지로 무섭게 퍼지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확산될 경우 감염재생산지수가 1.5배나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며 “3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달만 해도 하루평균 830명이 확진되고, 매일 12명이 소중한 삶을 마감해야 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하겠다”고 꼬집었다. 정 총리는 “이번 주는 현재의 감소세를 확실한 안정국면으로 만들면서 2월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기준을 결정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방역대책은 설 연휴까지도 감안해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중수본과 방대본을 중심으로 각 부처와 지자체, 그리고 전문가들과 충분히 논의해 주시기 바란다”며 “사회적 수용성도 매우 중요합니다. 각 분야별 의견수렴도 소홀함이 없도록 진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아울러 정 총리는 “최근 한 집단감염 사례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방역당국이 확인했다”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확인된 반려동물 확진 사례다. 반려동물을 가족같이 여기며 일상을 함께 하고 계신 분들, 생활 속에서 반려동물을 흔히 접하는 많은 국민들께 걱정과 불안을 드릴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방대본은 사람과 동물간의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해서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며 “농식품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반려동물 관리 지침을 마련하는 등 불안감이 없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아직 겨울철이 끝나지 않았지만 당초 우려했던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유행’(twindemic)은 다행히 잘 막아내고 있다”며 “작년 12월 이후 독감환자는 인구 1000명당 2명 꼴로, 전년대비 20분의 1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사실상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인플루엔자와 기타 호흡기 바이러스의 유행까지 잘 막아주고 있음이 객관적 수치로 입증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를 잘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2021.01.24 I 최훈길 기자
비투비 포유, 온라인 콘서트 'INSIDE' 성료…"고맙고 사랑해"
  • 비투비 포유, 온라인 콘서트 'INSIDE' 성료…"고맙고 사랑해"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그룹 비투비 포유(BTOB 4U)가 첫 온라인 콘서트 ‘INSIDE’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비투비 포유(BTOB 4U)는 지난 23일 온라인 콘서트 2021 BTOB 4U ONLINE CONCERT ‘INSIDE’를 개최하고 약 120분 동안 전 세계 멜로디와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온라인 콘서트에서 비투비 포유(BTOB 4U)는 멜로디와 함께 존재하는 공간인 ‘인사이드’에서 4인 4색의 매력과 끼를 가감 없이 선보여 글로벌 팬들을 완벽하게 매료시켰다. 미니 1집의 타이틀곡 ‘Show Your Love’로 공연의 포문을 연 비투비 포유(BTOB 4U)는 “데뷔 후 약 2개월 만에 콘서트를 하게 됐는데 이 정도면 거의 최단기간, 슈퍼 루키가 아닌가 싶다. 신인이지만 9년 차 가수처럼 관록을 보여드리겠다. 재미있는 무대들 많이 준비했으니 기대 해달라”라며 공연에 임하는 각오를 재치있게 전했다.특히 멤버 이민혁과 이창섭은 “이번 콘서트를 위해 역대급의 연습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라며 군 전역 후 첫 콘서트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비투비 포유(BTOB 4U)는 ‘너 없인 안 된다’를 비롯해 ‘Blue Moon’,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그리워하다’ 등 비투비의 히트곡들은 물론 미니 1집의 수록곡인 ‘신기루’와 ‘Tension’, ‘Bull’s Eye‘ 무대를 연이어 선보여 보는 이들을 열광케 했다.멤버들의 솔로 무대와 유닛 무대도 돋보였다. 먼저 서은광과 이창섭은 서로의 솔로곡인 ’Have a nice day‘와 ’At The End‘를 바꿔 부르는 스페셜 무대로 팬들에게 벅찬 감동을 안겼고 ’금도끼 은도끼‘ 유닛 무대에서는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민혁은 치명적인 섹시미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솔로 무대를, 프니엘은 솔로곡 ’Valentine‘으로 특유의 힙하고 스웨그 넘치는 매력을 뽐냈다. 또 감각적인 랩과 귀여운 퍼포먼스가 돋보인 유닛 무대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오직 이번 온라인 콘서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무대들도 최초 공개됐다. 팬들의 뜨거운 요청에 화답한 비투비 포유(BTOB 4U)만의 남자친구 버전 ’우리집‘ 무대는 설렘을 폭발시켰고 멤버 서은광과 이민혁, 이창섭이 군 입대 후 공개한 디지털 싱글 ’미안해‘의 라이브 무대가 최초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공연에는 지난해 5월 군 입대한 멤버 임현식이 온라인으로 공연을 관람하며 실시간 댓글로 소통에 나서 남다른 우정을 뽐내기도 했다. 공연 말미 비투비 포유(BTOB 4U)는 “이번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 비투비 포유(BTOB 4U)로 늘 새롭고 다양한 모습들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 온라인이었지만 와닿는 것이 많았다. 멜로디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멜로디가 직접 보낸 메시지들로 꾸며진 무대에서 앵콜곡 ’그대로예요‘와 ’Finale : 우리들의 콘서트‘를 열창했다. 팬들 역시 ’비투비 영원히 사랑해‘, ’멜로디가 비투비 책임질게‘라는 댓글 이벤트를 펼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비투비 포유(BTOB 4U)는 “멜로디가 비투비 완전체를 기다리는 게 힘든 시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도 비투비 포유(BTOB 4U)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항상 건강하게, 매일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며 9년을 함께해 준 팬들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리더 서은광은 “비투비는 늘 새로운 시작이다. 9년 차지만 늘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 가수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첫 온라인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2021.01.24 I 박미애 기자
젬베부터 트롯까지, 조문근 "음악 잘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파"
  • 젬베부터 트롯까지, 조문근 "음악 잘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파"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조문근의 트롯 도전은 의외의 행보였다. 조문근은 2009년 Mnet ‘슈퍼스타K’에서 젬베를 연주하며 꾸민 강렬한 무대로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렸다. 이후 솔로 가수와 밴드 멤버로 활동하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도전했으나 트롯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랬던 조문근은 지난해 MBN 트롯 경연 프로그램 ‘보이스트롯’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의외의 행보답지 않게 매 경연 때마다 뛰어난 트롯 재능을 뽐냈고 ‘톱3’까지 오르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내가 트롯을?’ ‘트롯이 과연 나한테 맞을까’ 싶어서 처음엔 출연하지 않으려고 했었고요.”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조문근은 ‘보이스트롯’ 이야기를 꺼내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회사 관계자분께 섭외 제안이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고사를 했다. 트롯은 저와 너무나 동떨어져 있던 장르였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후 대표님까지 저를 설득하기 위해 나서셨고, 결국 노래하는 프로그램이니 편안한 마음으로 임해보자는 생각으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이스트롯’은 스타들이 참가자로 나선 트롯 경연 프로그램이었다. 조문근은 “축제 같은 분위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과 달리 참가자분들의 열정이 너무 뜨거워서 깜짝 놀랐다”며 “‘제대로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정신 바짝차리고 첫 무대에 올랐던 기억이 난다”며 웃었다.‘슈퍼스타K’ 시즌1 준우승자 출신인 조문근에겐 ‘경연 DNA’가 남아 있었다. 조문근은 ‘찬찬찬’, ‘창밖의 여자’, ‘가라지’, ‘타타타’, ‘홍시’ 등 다양한 스타일의 트롯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무대로 호평받았고, 승승장구 끝에 ‘톱3’까지 올랐다. “제가 보여줄 수 있는 것들에 어떻게 해서든지 트롯을 잘 융화시켜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매 무대를 준비했어요. 다행히 많은 분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죠. ‘타타타’의 원곡자이신 김국환 선배님께서는 직접 전화를 주셔서 ‘무대 잘봤다’며 칭찬을 해주시기도 했고요.”조문근은 댓글 반응을 살피지 않는 타입이다. 지난해에는 인스타그램 계정도 삭제했다. 그런 그가 ‘보이스트롯’을 통해 중장년층 팬덤이 새롭게 생겨났다는 사실을 체감한 곳은 전통시장이었다고 한다. “많은 분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장 맛집에 갔는데 사장님께서 저를 알아보시고 밖으로 나오신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같이 사진을 찍어 드렸죠. 재미있던 건 정작 줄을 서고 계셨던 젊은분들은 제가 누군지 전혀 못 알아보셨다는 거예요. ‘슈퍼스타K’ 땐 정반대로 젊은분들이 저를 알아보고 어르신 분들은 저를 전혀 모르셨는데 반대가 된 거죠. 하하.”‘보이스트롯’ 출연 이후 아내도 트롯팬이 됐단다. 조문근은 2019년 4월 2년 교제 끝 4세 연하 연인과 결혼했다. 그는 “와이프가 요즘도 저한테 나훈아 선배님의 ‘가라지’를 불러달라고 한다. 노래방 MR을 틀어놓고 혼자 부를 정도로 트롯곡을 좋아해서 신기하다”며 미소 지었다.조문근은 ‘보이스트롯’의 스핀 오프 예능인 MBN ‘트롯파이터’에 고정 출연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트롯 장르 도전을 통해 시야가 넓어졌고, 덕분에 좀 더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했다. 지난 11일엔 트롯곡 ‘원샷’을 발표했다. 2010년 정식 데뷔 이후 트롯곡을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문근은 “‘보이스트롯’ 속 제 모습을 사랑해주신 팬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고민 끝에 트롯곡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어떤 주제와 스타일의 곡으로 팬분들을 위로해 드릴까 고민하다가 속 시원한 가사와 멜로디의 곡인 ‘원샷’을 택하게 됐어요. 뮤직비디오는 옛 감성이 느껴지게끔 재미나게 찍어봤고요. 코로나19 관련 상황으로 답답한 시기, ‘원샷’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곡이 되었으면 좋겠네요.”트롯계로 완전히 발을 들인 건 아니다. 트롯은 조문근이 소화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장르가 된 것일 뿐. 조문근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조문근밴드(THE MOON) 멤버로서 음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 상반기에는 ‘원샷’ 활동과 조문근밴드의 새 앨범 작업을 병행하면서 지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조문근밴드(THE MOON)조문근은 조문근밴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슈퍼스타K’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화려하게 데뷔했으나 왠지 모를 공허함을 느꼈을 때 다시 음악에 대한 재미를 찾게 해준 게 지금 함께하고 있는 밴드 멤버들이란다.그는 “멤버들과 그때그때 하고 싶은 음악을 해왔어요. 음악 스펙트럼이 넓다는 게 저희 팀의 강점이죠. 저희와 색깔이 겹치는 밴드는 없다는 자부심도 가지고 있고요. 하루빨리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나아져서 밴드 공연을 통해 많은 분께 재미를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낙원상가에 ‘젬베 열풍’을 일으켰던 오디션 스타에서 밴드 멤버로, 또 트롯 신예로 다채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조문근. 인터뷰 말미에 그는 어떤 가수로 기억되고 싶냐는 물음에 “‘음악 잘하는 사람’ ‘믿고 듣는 가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답을 꺼내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꾸준한 음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1.01.24 I 김현식 기자
올 설 선물은 한우가 강세… 롯데百, 축산 선물세트 170%↑
  • 올 설 선물은 한우가 강세… 롯데百, 축산 선물세트 170%↑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백화점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롯데백화점 설 선물세트 본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축산이 전년대비 170%의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2019년, 2020년 명절 선물세트 판매 1위를 건강 상품군이 차지한 것과 달리 올해 설 명절 초반에는 정육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롯데백화점 소포장 한끼한우 로얄세트(사진=롯데쇼핑)지난해 명절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귀향이 어려워지면서 고객들의 선물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올해 설에도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롯데백화점은 선물세트 준비에 만전을 기했단 설명이다. 특히 정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품질 좋은 한우를 확보하기 위해 농가와 사전 계약해 물량을 확보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전망21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우 도매가격은 10.7%이상 상승했다. 품질 1+등급 이상의 선호도는 2019년 대비 3.7% 늘어났다.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한우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질 좋은 한우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롯데백화점은 이러한 수요에 맞춰 전국의 우수농장을 지정 농장으로 선정해 롯데백화점의 이름을 걸고 판매하고 있다. 우수농장 지정세트는 전국 각지의 산지에서 상품의 기획에서 포장까지 각 단계별로 우수한 품질 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곳과 협력해 출시했다. 롯데백화점은 횡성한우 지정농장 4곳, 고창한우 지정농장 3곳을 선정해서 롯데백화점 전용으로 판매하며 ‘지정농장 한우’을 브랜드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지정농장은 모두 ‘깨끗한 농장’ 인증을 받은 곳이다. 깨끗한 농장 인증은 환경오염방지, 주변경관과의 조화 등 농장의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농장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해 관리하는 제도다. 횡성 지정농장인 ‘황고개 농장’의 경우 축사 특유의 향이 전혀 없고 바닥은 마른 톱밥으로 청결하게 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축산 스마트팜 통합제어시스템을 통해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정보통신기술로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되어 있다. 최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는 환경에서 사육하여 한우의 맛과 향, 육질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표적인 지정농장 횡성한우 선물세트로는 횡성한우 특수부위 세트(65만원, 200세트 한정), 갈비등심 세트(50만원, 200세트 한정)가 있다. 한우 선물의 대용량이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최신 진공포장기법을 적용하여 개별포장한 ‘소복 한우세트’도 출시했다. 1인 가구를 비롯한 가정에서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는 200~300g 소용량 단위로 개별 포장한 간편 소포장 선물세트는 한끼한우 알뜰세트(25만원), 한끼한우 특선(42만원) 등을 준비했다. 전일호 롯데백화점 식품팀장는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육류 소비가 증가했고, 특히 한우 고급육에 대한 수요가 폭증했다”라며 “한우 뿐만 아니라 유기농, 양고기, 보다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24 I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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