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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대어급 쏟아진다"…확 달라진 청약제도 흥행 기록 쓸 단지는
  • "강남 대어급 쏟아진다"…확 달라진 청약제도 흥행 기록 쓸 단지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자녀 특별공급 기준 완화, 배우자 통장가입기간 합산 등 청약 기준이 대폭 완화되면서 ‘내 집 마련’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강남권 대어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청약 시장 열기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과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 등이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다자녀 특공기준 3명이상→2명이상 완화 △미성년자 청약통장 가입기간 최대 5년 확대 △신혼·생초 특공시 배우자 혼인 전 주택소유 및 특공 당첨이력 배제 △부부간 중복청약 허용 등이다. 다자녀 특별공급 대상이 자녀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변경된다. 공공과 민영주택 모두 자녀가 2명 이상이면 다자녀 특별공급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미성년자 통장 가입기간은 최대 2년에서 5년까지 늘어난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은 만 19세부터 인정되는데 25일부터는 14세부터 인정된다. 부부간 중복청약도 허용된다. 현재는 부부가 같은 아파트에 동시에 청약할 수 없지만, 앞으로는 부부가 중복 당첨되더라도 먼저 신청한 건은 당첨이 유지되도록 제도가 바뀐다. 신혼과 생애최초특별공급 신청시 배우자의 결혼 전 주택 소유 및 특공당첨 이력도 제외된다. 민영주택에만 적용되는 제도도 있다. 아파트 청약시 배우자 통장 가입기간 합산이다. 배우자 통장 보유기간의 50%를 인정, 최대 3점까지 인정해준다. 합산 최대 점수는 기존 17점이다. 신생아우선공급은 민영과 국민주택 모두 해당된다. 신혼 및 생애최초 물량 가운데 20%가 배정된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2년 이내 임신, 출산이 증명되는 경우 우선공급 자격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공공분양주택 뉴홈에서는 신생아특별공급이 신설된다. 뉴홈은 △나눔형 35% △선택형 30% △일반형 20% 비중으로 신생아 특공 물량이 배정된다. 시장에서는 달라진 청약제도로 분양시장 경쟁률이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청약 자격이 완화되면서 청약 참여자들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강남권 뿐만 아니라 마포, 경기도 광명 등에서 실수요자들이 기다리던 단지들이 잇따라 나올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원페를라’ △방배동 ‘아크로리츠카운티’ △송파구 잠실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 등이 예정돼 있다.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 15차)는 총 641가구(전용 59~191㎡) 중 29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강남권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인 데다 입지가 뛰어나 청약통장이 몰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후분양 단지로 6월 입주여서 잔금 마련 일정이 빠듯하다.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는 방배6구역 재건축을 통해 최고 22층, 16개동, 1097가구 대단지로 구성된다. 470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는 최고 18층, 4개동, 308가구로, 일반분양은 133가구다. 오는 11월 분양 예정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방배’는 총 3065가구중 일반분양이 1251가구로 올해 강남권 정비사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전용 84㎡ 물량이 절반을 넘는 등 중·대형 타입이 공급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송파구 잠실진주를 재건축한 ‘잠실래미안아이파크’도 올해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공사비 인상을 두고 조합과 협의를 거듭하는 상황이어서 분양이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경기도에서는 광명 9R구역 재개발 ‘광명롯데캐슬시그니처’가 대기중이다. 총 150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39~59㎡ 총 53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부부 중복이 가능하고 가점도 올라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쟁률이 올라갈 것”이라며 “고분양가로 청약시장이 침체된 상황이어서 인기 단지만 경쟁률이 치솟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권 단지들은 분양가 자체는 비싸지만 인근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해 시세차익이 크다”면서 “청약경쟁률 등을 보면 강남권에 고가점자이면서 현금여력이 있는 수분양자들이 많아 1순위 당해지역에서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4.03.28 I 오희나 기자
주거지원 정책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 주거지원 정책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인공지능(AI) 상담 챗봇과 맞춤형 모집공고 추천 서비스 구축 등으로 ‘마이홈포털’이 한층 더 똑똑해진다.(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29일부터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이홈포털’에 상담 챗봇 ‘마이봇’을 도입하고, 공공주택 모집공고 안내 기능도 강화한다. 마이홈포털은 다양한 주거 지원정책과 세부기준 등 주거복지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홈페이지로 ‘마이홈’ 앱(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개편은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국민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됐다.이번 개편으로 ‘마이홈포털’에서는 인공지능 ‘마이봇’을 통해 주거 지원정책의 복잡한 세부 신청자격, 지원 절차와 같이 국민들이 자주 묻는 질문(FAQ)과 기존 콜센터 상담데이터 이력 등 8만개 이상의 질문에 대한 응답을 안내받을 수 있다. 소득, 자산 등 기존 자가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설정해둔 관심 지역에 따라 맞춤형으로 모집 중인 임대주택 공고를 추천받을 수 있다.또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한 번에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기관별로 제공하고 있는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간 수집해 ‘마이홈포털’에서 표출하는 자동화 시스템(RPA) 덕분이다. 앞서 2월에는 홈페이지 전반의 디자인과 메뉴를 개편했다. 공공주택의 청약공고·접수·당첨자 발표 일자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국 공공주택 모집공고 달력’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국민들과 현장 소통을 통해 주거지원 서비스가 빈틈없이 안내될 수 있도록 ‘마이홈포털 팝업스토어’도 운영할 계획이다. 마이홈 체험 부스에는 국토부 2030자문단이 함께 참여하고, 공공분양 ‘뉴:홈’, 전세반환보증 등 주요 정책에 관한 토크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이기봉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관은 “복잡하고 다양한 주거 정책을 수요자 입장에서 편리하고, 알기 쉽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거 문제로 고민하는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도록 국민들에 대한 맞춤형 주거복지 정보 제공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7 I 김아름 기자
올해 1분기 신규 상장사 14곳…시초가, 공모가 대비 168%↑
  • 올해 1분기 신규 상장사 14곳…시초가, 공모가 대비 168%↑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증시에 새롭게 상장한 14개 기업이 모두 수요 예측에서 희망 공모가 상단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기업들의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168% 상승했다. 26일 기업홍보(IPR) 컨설팅 전문기업 IR큐더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새롭게 상장한 기업은 모두 14개사로 지난해 1분기 17개사보다 소폭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1개, 코스닥시장 13개 기업이 각각 상장했다. 공모 규모도 4556억원으로 전년 동기(5297억원) 대비 줄었다. 다만, 상장 기업 14곳 모두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에서 공모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하는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해 1분기엔 신규 상장사 17곳 중 공모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기업은 3곳에 불과했다. 올해 1분기 상장 기업의 최종 공모가는 공모 희망 범위 상단 기준 평균 20%를 초과했다. 기업별로는 오상헬스케어(036220)와 엔젤로보틱스(455900)가 33.3%로 가장 높았고, 이닉스(452400)가 27.3%로 그 뒤를 이었다. 수요 예측 상단 초과 비율이 높아지면서 기관 확약 비율도 전년 동기 대비 23.2%포인트(p)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수요 예측 시 기관 투자자의 경쟁률이 1000대 1 이상을 달성한 곳은 4곳으로 전체의 28.6%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58.8%)보다 소폭 하락한 셈이다. 그러나 일반청약 경쟁률이 1000대 1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12곳으로 전체의 85.7%를 기록해 47%였던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수요 예측 경쟁률 상위 3개 기업은 △케이웨더(068100)(1362.5:1) △코셈(360350)(1267.6:1) △우진엔텍(457550)(1263.3:1)이었고, 일반청약 경쟁률 상위 3개 기업은 △우진엔텍(2707.2:1) △스튜디오삼익(415380)(2650.3:1) △코셈(2518.4:1)이었다. 올해 1분기 상장 기업들의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168% 상승했다. 코스피 종목인 에이피알(278470)을 제외하면 17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상장 기업들의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73%(코스피 제외 시 78%)에 불과했는데, 이는 지난해 6월 규제 완화로 상장일 허용 변동 폭을 키운 데 따라 상승 폭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모가 대비 시초가 상승률 상위 3개 기업은 △우진엔텍(300%) △현대힘스(460930)(296.6%) △이닉스(232.5%)였다. IR큐더스 관계자는 기업공개(IPO) 시장에 대해 “HD현대마린솔루션을 시작으로 LS, SK 등 대기업 우량 계열사 IPO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올해 2분기 이후에도 IPO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주항공부터 확장현실(XR), 로봇,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 신규 IPO가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2024.03.26 I 박순엽 기자
아이엠비디엑스, 일반청약 경쟁률 2654.20대 1…증거금 10조원
  • 아이엠비디엑스, 일반청약 경쟁률 2654.20대 1…증거금 10조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GS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엠비디엑스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2654.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10조7827억원으로 집계됐다. 26일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006800)에 따르면 아이엠비디엑스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2654.20대 1로 집계됐다. 주문 금액 절반을 미리 내는 청약증거금은 약 10조7827억원, 청약 신청자는 46만5671명이었다. 아이엠비디엑스 CI (사진=아이엠비디엑스)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역대 최다 참여 건수를 기록해 주목받았던 아이엠비디엑스는 일반청약에서도 바이오 상장사로는 최대 청약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이는 2023년 이후 중형 코스닥 시장(200억~1000억원 공모 규모) 기업공개(IPO) 중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이다. 아이엠비디엑스 공동창업자이자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교수인 김태유 대표이사는 “일반청약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기존 방법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암 조기진단과 정밀 의료를 가능하게 한 기술력과 사업화 역량이 일반 투자자에게도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고, 상장 후에도 투자자들과 소통하면서 회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설립 이후 5년 만에 코스닥 상장을 앞둔 아이엠비디엑스는 국내 최초로 암 정밀 의료와 조기진단 플랫폼을 임상 적용에 성공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에서 사망원인이 가장 높은 질병인 암 치료의 전주기에 특화된 액체 생검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국내 유일한 회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아이엠비디엑스는 글로벌 기업 제품보다 동등하거나 우월한 기술 경쟁력으로 △진행성 암의 정밀진단 및 치료를 위한 프로파일링 제품인 알파리퀴드ⓡ100과 알파리퀴드ⓡHRR △암 수술 후 미세잔존암을 탐지해 재발을 모니터링하는 캔서디텍트 제품을 암 환자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는 중으로 빅파마 중 하나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전립선암에 대한 표적항암제 동반진단 협업, 프로파일링 제품의 대만 시장 점유율 2위 기록 등 전 세계 23개 국가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2024.03.26 I 박순엽 기자
청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 청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국토교통부는 오는 28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모집 규모는 청년 1722호 신혼·신생아 가구 2702호 등 총 4424호로 신청자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6월 말부터 입주할 수 있다.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하며 시세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세 30~40% 수준의 ‘신혼·신생아Ⅰ 유형(1490호)’과 ‘시세 70~80% 수준의 ②신혼·신생아Ⅱ 유형(1212호)’으로 나누어 공급한다.신혼·신생아Ⅰ 유형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맞벌이 90%) 이하이며 신혼·신생아Ⅱ 유형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맞벌이 120%) 이하다.특히 이번 입주자 모집부터 지난해 발표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지원 방안’에 따라 신생아 가구를 1순위 입주자로 모집해 우선공급하며 명칭도 기존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에서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으로 변경한다.아울러 작년 입주자 모집과 동일하게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그리고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등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신청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모집하는 청년(1512호) 신혼·신생아(1835호) 매입임대주택은 28일부터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등에서 모집하는 매입임대주택(1077호)은 해당 기관별 누리집(붙임 참조)에서 확인할 수 있다.국토교통부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이번 모집은 신생아 가구에게 우선 입주 자격을 부여한 첫 모집으로 이러한 정책이 저출산 극복을 향한 주춧돌로 작용하길 기대한다”라며 ㅇ “이번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과 더불어 내달 공고 예정인 신혼·신생아 전세임대주택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4.03.26 I 박지애 기자
투게더아트, ‘조지 콘도 작품’ 투자계약증권 일반청약 개시
  • 투게더아트, ‘조지 콘도 작품’ 투자계약증권 일반청약 개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투게더아트의 두 번째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일반청약이 개시된다. 케이옥션(102370)의 자회사 투게더아트는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조지 콘도, ‘The Horizon of Insanity(광기의 지평선)’의 청약을 이날 오전 10시부터 내달 1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투게더아트가 발행하는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기초자산은 21세기 피카소로 불리는 ‘조지 콘도’의 작품이다. 투게더아트 Ci (사진=투게더아트)투게더아트 관계자는 “조지 콘도는 아트페어 대부분의 대표작 출품과 동시에 경이로운 판매량 기록, 1년 동안 경매 낙찰가가 12% 상승하는 등 현대 미술작가들 사이에서 가장 뛰어난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대중성 있는 훌륭한 작품을 가격경쟁력을 갖춰 예술 작품 소장 기회는 물론 투자 매력까지 높여 투자자와 컬렉터 모두가 만족하는 공모가 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청약은 투게더아트가 운영하는 아트투게더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청약 참여자는 NH투자증권(005940)의 조각투자전용계좌를 실명으로 개설해야 한다. 공모 총액은 10억2800만원으로 투게더아트가 10%인 1억280만원을 선배정 받고, 나머지 90%인 9억2520만원은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된다.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되는 증권 수량은 총 9252주이며, 주당 가액 10만 원으로 최대 300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내달 3일 경쟁률에 따라 최종 배정 수량과 투자자 명부가 확정된다.일반투자자는 최초 청약 금액 이외에 추가로 부담하는 비용은 없으며, 기초자산 청산 시 매각 차익은 공동사업 수익으로 투자자에게 귀속하게 된다. 발행사인 투게더아트는 청약 종료 후 투자자 명부와 청약 관련 서류를 인증하고 별도로 투자자 보호 기금을 적립한 후 이를 홈페이지에 공시하는 등 투자자 보호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투게더아트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미술품을 사랑하는 개인 투자자들께 비교적 소액으로도 함께 훌륭한 미술품에 투자하실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이 건전한 미술 시장과 새로운 미술품 투자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전한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우량한 미술품 기반으로 미술품투자계약 증권 발행을 정례화해 투자자와 함께 새로운 미술 시장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26 I 박순엽 기자
의대 정원 늘자 화색 도는 ‘광주’ 부동산 시장
  • 의대 정원 늘자 화색 도는 ‘광주’ 부동산 시장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지방에 82% 배정키로 하면서 지방 학군지들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정부는 증원되는 의대 정원 총 2000명 중 경인지역에 18%인 361명을 신규 배정하고 비수도권에는 82%인 1639명을 배정한다고 발표했다.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역인재전형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의대정원 증원이 확정된 대전, 세종, 대구, 광주, 부산 등 지방 대도시의 명문고나 학원가가 밀집한 지역 부동산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입시 학원 관계자는 “의대 정원 증원 발표 이후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지역을 선점해 지역인재전형을 준비하려는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자녀 교육을 위해 지방으로 이사까지 고려하는 상담 인도 많다”라고 말했다.의대정원 증원 수혜지역 중에서도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높지 않은 지역이 각광받고 있다. 광주는 국립대인 전남대 의대 정원 125명에 75명이 증원됐고, 조선대에는 125명에 25명이 증원되는 등 총 100명이 신규 배정됐다. 서울 소재 8개 의대의 총정원이 826명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치이다. 광주의 A 공인중개사 대표는 “나주의 한전과 광양 포스코, 여수 산단의 대기업 등에서 근무하는 고소득 직장인들이 자녀의 교육을 위해 광주에서도 학군이 좋은 지역에 거주지를 마련하려는 현상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런 상황에서 라인건설은 광주의 명문학군인 일곡지구에서 신규 공급 중인 ‘위파크 일곡공원’에서 유튜브 구독자 약 100만 명을 보유한 ‘공부의 신 강성태’의 초청강연을 진행한다. 지난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선착순 무료로 1000명을 모집해 오는 4월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1에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민간공원특례사업인 ‘위파크 일곡공원’은 총 1004가구 중 임대와 특별공급을 제외한 △전용면적 84㎡ 569가구 △138㎡ 228가구를 분양 중이다. 부동산 침체기에도 지난달 청약접수 결과 평균 2.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중에서도 1516명이 몰려 7.43:1의 경쟁률을 보인 84㎡ A타입은 100% 계약이 완료됐다.라인건설 관계자는 “인근 대비 3.3㎡ 당 약 200만 원 저렴한 분양가와 국내 최초로 청약일정 확정 전에 미리 견본주택을 열고 고객 사전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상품을 대대적으로 업 그레이드한 것이 인기 요인”이라며 “견본주택을 방문한 고객들의 호평에 더해 의대정원 증원이라는 호재까지 겹쳐 완판된 84㎡A 외에도 모든 타입이 빠르게 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3.26 I 박지애 기자
엔젤로보틱스, 코스닥 상장…“2026년 부품 내재화율 80% 목표”
  • 엔젤로보틱스, 코스닥 상장…“2026년 부품 내재화율 80% 목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웨어러블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455900)가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엔젤로보틱스)엔젤로보틱스가 개발하는 로봇은 기존 로봇 회사와는 다르게 사람이 직접 착용하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웨어러블 로봇은 인간 행동의 모든 영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활용성이 매우 높다는 특징이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의 기술적 근간이 되는 재활 의료시장에서 점유율 1위 달성했고 올해부터는 산업안전과 일상 보조, 부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뿐만 아니라 주요 부품 내재화를 통해 원가 절감은 물론 웨어러블 로봇 표준 플랫폼(WaSP)을 구축해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다양한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 이미 핵심 부품인 모터드라이버는 내재화에 성공한 바가 있으며 2026년까지 부품 내재화율을 80% 수준으로 높일 예정이다.엔젤로보틱스는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밴드(1만1000~1만5000원)를 초과한 2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22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증거금은 약 8조9700억원으로 높은 청약 열기를 기록했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도와주신 모든 관계자와 임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세계 최고의 웨어러블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간 행동의 모든 부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반드시 사회에 필요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6 I 박순엽 기자
엔젤로보틱스, 코스닥 데뷔 첫날 149%대 강세
  • [특징주]엔젤로보틱스, 코스닥 데뷔 첫날 149%대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 엔젤로보틱스(455900)가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엔젤로보틱스는 공모가(2만원)보다 149.50% 오른 4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배 오른 ‘따블’을 달성했으나 이내 낙폭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2017년 설립한 웨어러블 로봇 기업으로 △재활의료 로봇 △산업안전 로봇 △일상생활 보조 로봇 △부품 및 모듈 등을 생산한다. 창업 과정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LG전자가 시드 투자에 나선 바 있다. 특히 로봇 사업 테마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큰 집중을 받았다. 엔젤로보틱스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000~1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에 확정했다. 이후 14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 54만1588건의 신청건수가 몰리며 224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8조9680억원으로 집계됐다. 향후 엔젤로보틱스는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와 함께 마케팅 확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산업 안전과 일상 보조 등 웨어러블 로봇 적용 산업 확대에 발맞춰 글로벌 표준이 되겠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약속했다.
2024.03.26 I 이용성 기자
"상단 뚫고도 한참 더"…제 기능 못하는 기관 수요예측
  • [마켓인]"상단 뚫고도 한참 더"…제 기능 못하는 기관 수요예측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최근 기관투자자간 청약 경쟁이 과열되면서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보다 20% 이상 높은 가격에 확정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일각에선 공모가 결정을 위한 수요예측 제도가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적정 기업가치 분석에 근거해 희망 가격을 써내기보다 단기 수익을 내기 위해 보다 많은 물량을 확보하려는 목적이 강하다보니 공모가도 부풀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상장한 기업 중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제외한 모든 기업이 이날까지 공모가 희망 공모 밴드 상단을 초과해 공모가를 확정했다. 엔젤로보틱스와 오상헬스케어의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 33.3%를 초과했고, 에이피알, 이닉스의 공모가도 밴드 상단 20% 이상을 웃돌았다. 최대 20%라는 업계 불문율이 깨진 것이다.IPO 기업의 공모가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확정된다. 기관은 IPO기업과 주관사가 제시한 희망공모가 범위(밴드)에서 어느 정도 수준의 가격을 원하는지 의사를 표시하고, IPO 기업은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공모가를 결정한다. 업계에선 기관의 수요예측 제도가 적절한 가격을 제시하지 못하고 오히려 공모가를 부풀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공모가 과열의 원인으로는 ‘초일가점’ 제도가 꼽힌다. 초일가점 제도는 수요예측 첫날 주문을 내는 기관에 공모주 물량 배점 가점을 주는 제도다. 이로 인해 수요예측 첫날부터 높은 가격을 써내는 기관이 많아졌단 것이다. 실제로 올해 상장한 기관은 한 주라도 물량을 더 배정받기 위해 가격을 높게 부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한 기관당 돌아오는 물량이 적다는 점도 공모가 과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관 투자자들은 올해 상장 기업들을 살펴보면 조 단위 상장보단 기업가치 300억~500억원 규모의 상장이 많은데, 여기에 개인투자자 배정량까지 제외하면 한 기관당 배정되는 공모주의 양이 그리 많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기관은 공모주 투자 시 상장 기업의 성장성에 대한 고민보단 다수의 공모주 투자를 통한 수익률 확보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며 “공모가 밴드 상단보다 높게 가격을 내더라도 한 기관당 받을 수 있는 물량은 적기 때문에 단기 매매 전략, 일명 ‘단타거래’를 주로 활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수요예측 과열 현상은 지난해 신규상장 종목의 공모가 대비 가격 제한 폭을 기존 260%에서 400%까지 확대한 제도가 시행되면서 두드러졌다. 가격 제한 폭이 400%로 늘어나면서 상장 첫날 팔면 무조건 돈을 버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장기적인 주가 흐름은 가늠하기 어려워도 상장 첫날 주가는 오르는 공식이 확실해진 것이다. IPO 기업의 상장 첫날이 투기판으로 변질됐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수요예측 시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락업·Lock Up) 비율이 낮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된다. 기관이 공모가를 높인 뒤 상장 당일 바로 빠져나가는 ‘묻지마 베팅’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첫날 주가 상승만 보고 물량 받기에 급급해지면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의 가격 결정 기능이 상실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일각에선 공모 밴드 상하한선을 두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으나 IB 업계는 이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공모가 밴드 내에서 기관투자자에게 가격을 결정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시장 원리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한 증권사 고위 관계자는 “공모 가격을 인위적으로 건드리는 것은 시장 원리에 맞지 않는 최악의 방법이다. 공모가 상단 거품 논란이 있다는 점에 동의하지만 현실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다”며 “공모 가격이 너무 높게 결정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기보다 왜 수요예측 제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지에 대한 원인을 찾아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3.26 I 김연서 기자
LG가 ‘찜’한 엔젤로보틱스 ‘따따블’ 갈까…로봇株 주목
  • LG가 ‘찜’한 엔젤로보틱스 ‘따따블’ 갈까…로봇株 주목[오늘 상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LG전자(066570)가 찜한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오늘(26일)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다. 수요예측 및 일반청약이 흥행하면서 로봇 테마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흐름인 만큼 상장 성적표에 기대가 몰리고 있다.사진=엔젤로보틱스 홈페이지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젤로보틱스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2017년 설립한 웨어러블 로봇 기업으로 △재활의료 로봇 △산업안전 로봇 △일상생활 보조 로봇 △부품 및 모듈 등을 생산한다. 창업 과정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LG전자가 시드 투자에 나선 바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이 잇따라 흥행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000~1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에 확정했다. 이후 14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 54만1588건의 신청건수가 몰리며 224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8조9680억원으로 집계됐다. 엔젤로보틱스는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와 함께 마케팅 확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경철 대표이사는 “산업 안전과 일상 보조 등 웨어러블 로봇 적용 산업 확대에 발맞춰 글로벌 표준이 되겠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약속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제품매출 발생 이후 매년 10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며 지난해 매출 51억46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90억원대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주요부품의 내재화를 통한 원가 절감과 판매가격 상승 등을 바탕으로 내년 흑자전환을 전망한다. 2026년에는 영업이익률 29%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로봇주 열풍이 지속되는 데다 웨어러블 로봇 시장의 고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 대부분이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데다 시장이 성장 초기 단계인 점, 경기 둔화 가능성 등은 단점으로 꼽힌다. 박세민 SK증권 연구원은 “웨어러블 로봇 시장의 성장성이 폭발적이나 매출 실현 기간의 가시성이 떨어지는 만큼 단기 주가는 수급적 요소에 의한 변동폭이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오는 26일 상장한다.
2024.03.26 I 이정현 기자
‘올해 IPO 최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절차 돌입…5월 상장 목표
  • ‘올해 IPO 최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절차 돌입…5월 상장 목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조선·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은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5월 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11월 증가하는 선박의 애프터마켓(AM)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고자 독립법인으로 설립됐다. 선박의 탈탄소, 디지털화 등 글로벌 친환경 기조에 발맞춰 기존 선박 AM 사업뿐만 아니라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 등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장해 왔다. 출범 첫해인 지난 2017년 매출액은 2403억원이었으나 연평균 3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난해는 매출액 1조4305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과 비교하면 6배가량 증가한 규모다. 특히 매년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4.1%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890만주를 공모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신주 445만주(50%)를 발행하고, 2대 주주인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보유한 1502만주 중 445만주를 구주 매출로 내놓는다. 2480만주를 보유한 최대 주주 HD현대(267250)는 구주 매출을 하지 않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주당 희망 공모가액 범위는 7만3300~8만3400원으로 총 예상 공모금액은 6524억~7423억원이다. 이는 2022년 LG에너지솔루션(373220) 상장 이후 가장 큰 금액이다. 공모 희망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3조2582억~3조7071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다음 달 16~22일, 일반청약은 같은 달 25~26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UBS, JP모간이며, 공동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다. 또 인수단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도 포함됐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연구개발 등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박 AM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친환경 개조사업의 역량을 확대와 선박 디지털 사업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HD현대마린솔루션은 조선·해양산업 내 AM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해 지속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해 왔다”며 “이번 IPO를 통해 AM·친환경·디지털 등 전 사업영역에서 독보적인 해양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5 I 박순엽 기자
서울 '국평' 분양가 13억·수도권도 8.7억…"자고 나면 올라"
  • 서울 '국평' 분양가 13억·수도권도 8.7억…"자고 나면 올라"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에서 ‘국평’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면 12억 원이 넘게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당 3788만 원으로 집계됐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34평형) 기준으로 환산하면 12억 8781만 원이다. 1년 새 2억 5000만 원 올랐다.수도권 분양가는 1년 만에 20% 올랐다. 지난해 2월 3.3㎡당 2137만 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같은 달 2564만 원으로 늘었다. 1년 전에는 7억 2647만 원으로 전용 84㎡ 아파트를 살 수 있었으나 올해는 8억 7192만 원을 내야 한다. 1억 5000만 원이 더 드는 셈이다.시장에서는 높은 가격 이상으로 가파른 상승폭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5월 7억 5727만 원으로 7억 5000만 원을 처음 넘긴 수도권 분양가는 11월 8억 원을 돌파하고, 올해 1월 들어 8억 5202만 원을 기록했다.지난해 5월부터 5000만 원 오르는 데 6개월 걸렸던 것이, 최근에는 2개월 밖에 걸리지 않은 셈이다. 결국 올해 2월에는 8억 7192만 원으로 9억 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가파른 분양가 상승세에 분양권을 선점하려는 청약자도 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총 9만 9905명이 청약에 나섰는데, 이는 지난해 1분기 전체 청약자 3만 3971명의 3배에 달했다. 실제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 분양한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지난 12~13일 양일간 진행된 1·2순위 청약에서 약 5000명 가까운 청약자를 모으며 선방했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을 오픈한 지 나흘 만에 약 2만여 명이 찾을 정도로 관람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특히 송도 주요 단지 전용 84㎡가 10억 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라, 1억 원 이상의 안전마진에 관심을 보인 분들이 많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가파른 분양가 상승세에 시장 참여자들의 눈은 저렴한 분양가 단지에 쏠리고 있다. 상반기 수도권에는 인천시와 고양시에 굵직한 공급 소식이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인천 검단신도시에는 DL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가 분양 중이다. 경기 고양시 장항지구에는 반도건설이 ‘고양장항지구 주상복합’을 상반기 중 분양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3년간 폭등한 공사비가 고스란히 분양가에 반영되고 있고, 소비자 물가까지 오르는 상황이라 당분간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소위 ‘오늘이 가장 싸다’는 말이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25 I 김아름 기자
"결혼해야 '내 집 마련 길' 보인다" 청약홈 바뀐 점 보니
  • "결혼해야 '내 집 마련 길' 보인다" 청약홈 바뀐 점 보니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앞으로 배우자가 주택 소유 이력이 있더라도 본인이 소유 이력이 없다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또 부부 중복 청약이 가능해지고 부부합산 소득 기준도 1억6000만원으로 오른다.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청약홈이 시스템 개편을 마치고 이날부터 재가동에 들어간다. 청약 제도가 바뀌면서 이른바 ‘결혼 페널티’가 사라지고 출산 가구는 더 많은 내 집 마련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개편안은 배우자가 혼인신고 전에 청약당첨과 주택을 소유한 이력이 있더라도 청약대상자 본인이 주택청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부부가 중복 당첨되더라도 먼저 신청한 청약은 유효한 것으로 처리된다.지금까지는 공공주택 특별공급에서 맞벌이 부부는 현재 합산 연소득 약 1억2000만원까지 신청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합산 연소득 약 1억6000만원까지 청약신청이 가능해진다.아울러 배우자의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인정되고 다자녀 기준도 완화된다. 그동안은 민영주택 가점제에서 본인의 통장기간만 인정됐지만 앞으로는 배우자 통장기간의 50%(최대 3점)까지 합산 가능하고, 민영주택과 공공주택 다자녀 특별공급에서 2자녀 가구도 청약신청을 할 수 있다.또한 출산가구는 특별공급 기회와 함께 완화된 소득·자산요건이 적용된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2년 이내 출생한 자녀(임신, 입양 포함)가 있는 가구는 신생아 특별공급으로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공공주택 청약 시 자녀(2023년 3월28일 이후 출생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최대 20%포인트 가산된 소득과 자산요건을 적용받게 된다.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제도개선이 결혼·출산 가구의 내 집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토부는 주거분야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내달 중 분양을 계획 중인 곳은 총 30곳, 2만9519가구다. 이 중 2만2492가구가 일반분양(민간아파트 기준)분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총 21곳에서 1만4765가구가 분양된 것보다 2배 증가한 수준이다.지난 4일부터 청약홈 개편이 진행되면서 업계가 예정된 분양 일정을 청약홈 개편 이후로 미뤘던 만큼 공급 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이란 전망이다.
2024.03.25 I 이배운 기자
아이엠비디엑스, ‘기관 최다 참여’…개미 관심도 끌까
  • [오늘 청약]아이엠비디엑스, ‘기관 최다 참여’…개미 관심도 끌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암 정밀 분석 기업 아이엠비디엑스(공동대표 김태유 문성태)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오늘(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최종공모가는 1만3000원,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상장 예정일은 4월 3일이다.김태유 아이엠비디엑스 대표가 20일 서울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아이엠비디엑스)아이엠비디엑스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참여한 기관 100%(가격미제시 포함)가 공모가 밴드 상단인 9900원 이상을 제시했다. 2010년 이후 코스닥 신규상장 기준 역대 최다 수요예측 참여건수인 2171건으로 최종 경쟁률 865.73대 1을 기록했다.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은 “공모가 밴드 상단인 9900원을 31% 초과하여 확정된 공모가 1만3000원은 아이엠비디엑스의 뛰어난 기술력은 물론 국내외 시장에서 실현하고 있는 사업화 실적이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의 인정을 받은 결과”라고 전했다.아이엠비디엑스는 서울대병원 암유닛 액체생검 프로젝트로 시작해 2018년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국내 시장 점유율 1위(2022년 기준 67%)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핵심 경쟁력으로 △암 진행 전 주기에 특화된 제품개발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십 △인공지능(AI) 기반의 다중암 검진 서비스 △상급종합병원의 처방 매출 실현 등을 내세우고 있다.아이엠비디엑스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 40억원의 56.4%를 차지한 암 예후·예측 진단 플랫폼 ‘알파리퀴드100’를 주력으로 암 수술 후 0.001%의 미세 잔존암을 탐지하는 ‘캔서디텍트’, 다중 암 조기진단 플랫폼 ‘캔서파인드’ 등을 통해 매출액을 늘리고 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82.6%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매출액 73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2027년 498억원 수준까지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엠비디엑스에 대해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암진단 시장에서 안정적 성장이 전망되며 제품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며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의 21.5% 수준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했다.
2024.03.25 I 이정현 기자
마이너스피, 어디까지 내려가나…지방 미분양 현장의 눈물
  • 마이너스피, 어디까지 내려가나…지방 미분양 현장의 눈물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수백가구를 모집하는 단지에 단 1명이 지원하는 등 0%대 경쟁률의 ‘흥행참패’가 이어지고 있다. 준공 이후에도 미분양이 수년째 해소되지 않는 단지에서는 할인분양을 내놨다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휩싸이기도 했다. 장기간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자 주택시장이 대혼란기에 접어들었다. 정부는 아직은 심각한 상황으로 보지 않는다며 관망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아우성이 지속하는 모습이다.(그래픽=문승용 기자)◇지방 분양 흥행참패, 1억 마피 등장…할인분양 갈등도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청약홈 시스템 개편 직전 급하게 서둘러 분양한 단지들의 분양 실적이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용인 역북 서희스타힐스 프라임시티의 청약경쟁율은 0.6대 1, 이천 서희스타힐스 SKY는 0.0대 1, 이천 롯데캐슬 센트럴 페라즈 스카이는 0.1대 1, 평택 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플레이스는 0.3 대1, 울산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은 0.2대 1, 울산 더폴 울산신정은 0.0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단지들이 여유있게 기다렸다가 청약홈 개편 후에 분양에 나서지 못한 이유는 청약자 1명의 계약금 수천만원이 아쉬운 상황이라는 전언이다.고금리 상황에서 자금 수혈이 늦어질 경우 그만큼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건설사는 금융사로부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통해 자금을 마련해 공사를 시작한다. 이후 수분양자가 입주하면서 낸 돈으로 PF 대출을 상환하고 시공업체들에게 공사비를 지급한다. 따라서 미분양이 증가하면 PF 부실 문제로 건설업계와 금융업계가 연쇄적으로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악성 미분양이 많은 지방을 중심으로 중소·중견 건설사의 줄도산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이러한 이유로 입주를 시작한 대구 수성구의 한 신축 아파트는 입주가 절반도 되지 않았는데 최근 분양가보다 1억5000만원이나 낮은 ‘마이너스 프리미엄’(마피) 매물이 등장했다. 천안의 한 신축아파트 단지에서도 8000만원 수준의 마피가 붙은 미분양 물건이 수두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분양을 마쳤다고 하더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구의 한 현장은 분양률이 10%에 못 미치자 자금 조달에 문제가 생겨 시공사가 분양 승인을 취소하기도 했다.대구시 동구 율암동에 입주한 ‘호반써밋 이스텔라’는 최초 분양가에서 7000만~9300만원을 깎은 금액에 분양하거나 분양가의 15%인 7000만원 정도만 내면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두 가지 할인 분양을 내놨다. 이에 수분양자들은 호반건설 본사 앞에서 할인분양 입주 저지와 선분양자 소급적용을 주장하는 트럭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할인분양 가구의 공용부 관리비 및 시설 이용료에 대해 영구적으로 20% 가산율을 적용해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갈등은 부동산 침체기마다 반복되고 있는 문제다. 2014년 인천에서는 할인분양 반대 시위 과정에서 1명이 분신자살하는 사고도 있었다.◇리츠·LH 미분양 매입 건의에 “모니터링 중”1·10 대책에 담겼던 △지방 준공후 미분양 주택, 임대주택 활용시 원시취득세 감면 △지방 준공후 미분양 주택 구입시 1세대1주택 특례 적용 △지방 준공후 미분양 주택 구입시 주택수 제외는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의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 소득세법 시행령 종부세법 시행령 개정이 필요한 부분으로 적용이 지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법 개정없이 할 수 있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추진은 당장은 고려되지 않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시장 침체기 때는 미분양 물량이 18만 가구까지 갔는데 아직 6만가구로 적은 건 아니지만 아주 심각한 상황으로 보지는 않고 있다”며 “지방 미분양은 1·10 대책 적용을 우선적으로 하고 추이를 보면서 추가 방안을 내놓을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미분양 문제 해결을 위해 미분양 CR리츠(기업구조조정리츠)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분양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시행된 이 제도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미분양 주택을 매입·운용하고 이익을 배당하는 것이다. 투자 대상은 미분양 주택으로 한정하고 있다. 금융위기 직후 운용된 미분양 CR 리츠는 9개로 미분양 주택 3404가구를 매입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당시 미분양 사업장을 보유한 건설사는 30% 이상 손실을 볼 상황에 놓여 있었으나 CR 리츠를 통해 손실 규모를 7% 내외로 줄였다. 투자자는 연 6~7% 안팎의 수익을 거뒀다. 다만 1·10 부동산 대책에서 제시했던 미분양 대책도 아직 시장에 적용이 되지 않고 있는데 새로운 대책이 추가로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국토부 관계자는 “CR 리츠나 LH 매입 모두 구체적으로 할지 말지 결정된 것은 없다”라며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9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해 말부터 증가로 반전됐는데 증가세가 지속하는지 계속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5 I 김아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총선에 뒷전된 미분양대책, 건설사 속탄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총선에 뒷전된 미분양대책, 건설사 속탄다-재원대책 없이 SOC투자·감세...‘건전 재정’ 원칙, 헛구호 될 판-“성장 골든타임 맞는 베트남...韓 공급망 새 파트너 삼아야”-의대 교수 오늘부터 집단사직에 중재 나선 한동훈-[사설]유럽 원자력 유턴, 우리도 지속가능 원전 박차 가해야-[사설]중국엔 ‘셰셰’하며 反日자극...표만 낚으면 그만인가△종합-K오컬트 한 우물 10년...진화한 것이 나왔다-‘비주류’ 시·아시아·여성...美 문학시장서 날개 펴다△커지는 미분양 공포-수천만원 할인분양, 1.5억 ‘마피’ 등장... 지방 분양시장 붕괴 위기-“지방 일반 미분양도 취득세 감면하고 정부 매입은 최후의 수단으로 삼아야”-공사대금 못 받는 건설사들...보증금 청구액 1년새 23% 쑥△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 IBFC-베트남에 ‘K자본시장’ 이식...韓경제 역동성 되찾는 기회 될 것-“상품추천·신용평가·사기방지...금융 全분야에 AI 활용”-“5년새 두배 커진 베트남 건강보험...IT기술 접목이 과제”-“디지털 전환 선도국가, 한국 베트남 국방은행도 협력 모색”-“가상자산 지갑주소 투명하게 공개해야”△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 IBFC-“갤S24 베트남어 통역 추가...삼성의 중요 거점이기 때문”-“정부 차원 AI 투자·지원...베트남판 챗GPT 초읽기”-“현지 합작·반제품 승부수...‘베트남=일본차 텃밭’ 공식 깨”-“젊은 IT 인재 많은 베트남...한·일과 함께 스타트업 시장 키워야”-“전기차 팍팍 밀어주는 베트남 정부...시장 선점 기회 열렸다”△묻지마 투자정책 논란-감세정책 쏟아내며 조 단위 SOC·복지사업 병행...예산마련엔 ‘…’-영화 볼때 출국할때 내는 ‘그림자 세금’ 개편안 이번주 나온다-올해도 불안한 세수...재정준칙 법제화 여전히 ‘깜깜이’△종합-은행권 이번주 홍콩ELS 자율배상 확정...충당금 2조 달할 듯-삼성, 파운드리 컨트롤타워에 ‘영업통’ 선임...고객확보 총력전-러 “테러 배후는 우크라...응징할 것”-정부 “내일부터 미복귀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정치-50대 남성 최다, 평균재산 28억...후보자 3명 중 1명 ‘전과자’-삼성·현대차 출신부터 로봇 전문가까지...기업인 앞세워 표심 공략△정치-“무조건 동네 잘 아는 나경원이지”...“진심 느껴지는 신인 류삼영 지지”-지지층 결집 위해 색깔론 띄운 여야...중도층 투표 포기 우려-민주당 빠진 세종갑...새로운미래 ‘방긋’-[총선人]“그린벨트 풀어 한예종 꼭 유치할 것” vs “인프라 확충 총력, 100만 도시로 도약”△경제·금융-저출생 대책 쏟아져도...자영업자에겐 ‘그림의 떡’-사과값 일주일 새 11% 뚝...도매가는 여전-하청위해 8000만원짜리 문을...아모레 ‘상생’ 눈길-보험개발원, 베트남에 ‘K보험’ 노하우 수출 박차△글로벌-골드만삭스 “S&P500, 앞으로 15% 더 오를 수 있다”-佛·獨 합작 방산회사 “우크라서 군수물자 생산”-김정은 중국 방문 무르익었나, 북·중 잇단 고위급 회담-트럼프 설립 ‘트루스 소셜’ 25일 모회사 뉴욕증시 상장△산업-작년 불황에도...K반도체, R&D에 역대급 투자-현대차그룹 전기차 인프라 확충 속도...‘이피트’ 내년까지 500기 구축한다-양도제한 조건부주식 제도...LS그룹, 1년 만에 없앤다-조직개편 통해 경쟁력 강화 나선 항공업계-“초일류 해법, 현장에”...포항제철소 찾은 장인화△ICT-IT기업들 허리띠 더 ‘바짝’...이사 보수 한도 줄인다-“핀다 앱서 자금이체 가능해져요”-美서도 ‘반독점 피소’...애플 ‘개방성’ 높이나-日 시장 안착한 NHN...“단일 게임 누적 매출 3조 3000억”△중소기업-중소·벤처인 잇단 공천 고배...고개 든 홀대론-예비창업자 경영·법률 컨설팅해 드려요-노인·외국인도 말로 쉽게 메뉴 주문하는 키오스크-‘골판지 1위’ 태림포장그룹, 제지업계 빅2 맹추격△소비자생활-탄산가스 직접 만들고, 건기식 공략...식품업계 ‘광폭 투자’-옷·신발 살 때 사이즈 걱정 끝..W컨셉, 빅데이터 분석·추천-가성비템 완판행진...‘화장품 성지’ 된 다이소-‘봄 특수’ 노 젓는 백화점 3사...29일부터 정기세일 돌입△증권-부결, 부결, 부결...힘빠지는 행동주의펀드-동학개비 ‘컴백홈’-“엔젤로보 상장 전 사면 반의반값”...공모주 피싱 주의보-코스피 랠리 고? 스톱?...반도체 기업에 달렸다-한주새 7% 쑥...반도체 소부장 펀드 잘나가네△부동산-하락 멈춘 서울...“신고가 경신vs마이너스 여전”-하자 판정 가장 많은 건설사는 ‘대송’-“중개사 전세사기 주도는 오해...소수의 일탈”-부부 중복 청약 등 가능...오늘부터 새 청약제도△문화-더 처절하게...우리음악으로 다시 쓴 셰익스피어-[문화대상 이 작품]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한겨울밤의 꿈’-새 표지로 돌아왔다...서점가 개정판 열풍△오피니언-[한반도 24시]北 ‘전략무기개발 완결 선언’ 노림수는-[IT세상]생성형 AI 시대의 보안-[생생확대경]상속세 개혁이 꼭 필요한 이유△오피니언-[목멱칼럼]대형사고는 매뉴얼 밖에서 일어난다-[데스크의 눈]151석과 200석 사이 잊혀진 것들-[기자수첩]삼성 노조가 귀기울여야 할 주주의 꾸짖음-[e갤러리]최인선 ‘추상적 풍경’△피플-희귀근육병 환우 돕겠다...치료제 개발 의기투합-100년 등대지기 집안...4대 항로표지 공무원 가족 탄생-피아노의 황제 마우리치오 폴리니 별세-“일조량 부족해도 딸기 풍년...비결은 보광등”-LG유플러스 플랫폼 ‘포동’ 반려견 동반 항공상품 첫선-과기정통부, 네덜란드 ‘과학 협력’ MOU-산재보험 60주년...역대 이사장들 한자리-롯데그룹 가족 1300명 ‘행복나눔 동행 콘서트’△사회-쩌렁쩌렁한 소음, 보행 방해하는 텐트...법 허점 노린 ‘1인 시위’-“지방권 의대 지역인재전형 80% 이상 수시로 뽑을 것”-비대면 악용한 게임사기 늘어...아이템·계정 현금 거래 금물-“용기값 아끼자” 액체세제 리필하는 서민들-무혐의 사기사건 재수사...출입국 브로커 잡은 대구고검 검사
2024.03.24 I 나은경 기자
26일 상장 엔젤로보틱스, 미리 사면 5000원?…IPO 사기주의보
  • 26일 상장 엔젤로보틱스, 미리 사면 5000원?…IPO 사기주의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공모가 2만원인 엔젤로보틱스 주식 5000원에 드립니다.”직장인 A씨(42)는 최근 상장을 앞둔 엔젤로보틱스 주식의 ‘특별 공모’가 시작된다는 문자를 받았다. 안내 링크를 누르자 공모가 2만원인 엔젤로보틱스의 주식을 5000원에 공모한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최근 화제의 중심인 로봇테마 새내기주인데다 공모가보다 저렴해 상장 당일 매도한다 해도 최소한 200% 이상의 수익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왔다. 쉽게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 같아 연락처를 남겼더니 컨설팅 업체의 팀장이라는 이가 연락을 해왔고, 그는 구주권자의 물량을 받기 위해 비상장주식 거래소 가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팀장은 에이피알(278470) 두산로보틱스(454910) 현대힘스(460930) 등 최근 상장된 종목 관련 수백%의 수익이 기록된 사진을 보여주며 문의가 많아 서두르지 않으면 공모주가 ‘품절’될 것이라 종용하기도 했다. 조급해진 A씨는 해당 팀장이 지시한 링크에 개인 금융정보를 입력하려다 께름칙한 기분이 들어 그만두었고, 이후 IPO 특별배정 제도가 없으며 최근 유사한 사기 사례가 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엔젤로보틱스 주식을 특별 공모한다는 내용의 피싱사이트. 엔젤로보틱스의 홈페이지 디자인을 흉내내고 실제 대표의 사진을 전면에 내세웠으나 이데일리 확인 결과 허위인 것으로 드러났다.기업공개(IPO) 시장의 열기가 달아오르며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자 공모주 투자 사기가 날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상장을 앞둔 기업의 구주를 공모가보다 더 낮은 가격에 미리 구입할 수 있다며 접근해 투자자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방식이다. 공모주 청약은 증권신고서에 기대된 방법에 따라 진행되는데다 특별공모 등은 존재할 수 없는 만큼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이데일리가 A씨가 받았다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엔젤로보틱스 특별배정 내용 및 관련 사이트를 검토한 결과 모두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문제의 컨설팅 업체가 구주 물량 배정을 위해 가입해야 한다며 보낸 서울거래 비상장 링크는 정상 접근경로가 아닌 피싱 사이트로 연결됐다. 겉모습만 똑같은 사이트에 가입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금융정보를 탈취하려는 것으로 추정된다.특별배정부터 서울거래 비상장 사이트까지 모두 허위지만, 일반 투자자가 이를 쉽게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다. 실제 언론을 통해 보도된 뉴스와 막대한 수익을 거뒀다는 ‘인증샷’을 함께 전달하며 투자자를 현혹하고 있어서다. 엔젤로보틱스를 흉내낸 사이트의 경우 실제 대표의 사진과 함께 ‘증권사를 사칭하며 접근하는 사기가 극성’이라는 등 경고 메시지를 띄우기도 했다.보안업체 안랩에 따르면 최근 실제 상장이 예정된 특정 기업의 청약가능한 공모주가 있다는 내용과 함께 악성 URL을 포함한 문자를 발송하고 접속을 유도하는 피싱 문자가 급속이 늘고 있다. 무심코 개인정보를 입력했다가는 보이스피싱 등 추가적인 공격에도 활용될 수 있다.전문가들은 공모주 청약은 증권신고서 기재된 방법에 따라 진행되고 특별 배정이나 사전 청약 제도는 존재하지 않는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거래 비상장은 최근 피싱 피해가 증가하자 “최근 서울거래 비상장 사이트를 사칭해 주식 추천 및 공모주 사전 청약 권유를 통한 피싱 사이트 가입을 유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IPO를 진행 중인 회사를 사칭해 할인된 공모가로 사전 청약을 권유하고 개인정보 및 입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은 “IPO 공모주 청약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증권신고서에 기재된 절차와 방법에 따라 진행된다”며 “전화나 문자 등을 통한 투자 권유에 응해서는 안 되며 증권신고서 등의 공시없이 기존 주식에 대한 투자 권유는 불법”이라 강조했다.
2024.03.24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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