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812건

키움증권, 테슬라, S&P500 ELS 판매…"낙인배리어 30%"
  • 키움증권, 테슬라, S&P500 ELS 판매…"낙인배리어 30%"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기초자산이 S&P500지수와 테슬라인 주가연계증권(ELS)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키움증권)이번에 키움증권이 출시한 제747회 뉴글로벌 100조 ELS는 낙인배리어를 30%로 낮춘 상품이다. 만기 3년에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있다. 기초자산인 S&P500지수와 테슬라 주가가 둘 다 최초기준가의 30%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면 조기상환 또는 만기상환 시 세전 연 14.5%를 지급받게 된다.키움증권에 따르면 해당 ELS의 낙인배리어(원금손실 기준점)는 30%다. 기초자산의 주가가 그 낙인배리어 밑으로 떨어지는 순간부터 원금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생긴다. 키움증권 측은 “낙인배리어가 높게 설정되어 있는 상품은 기초자산의 주가가 조금만 하락해도 낙인배리어 터치가 발생하기 때문에 원금손실 확률이 더 크고, 대신 제시되는 수익률이 더 높은 경향이 있다”며 “낙인배리어가 낮으면 낙인배리어 터치 가능성이 줄어드는 대신 제시되는 수익률이 낮을 수 있기 때문에 ELS의 조건을 잘 살피고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최초기준가보다 마이너스(-)70% 넘게 하락하여 낙인배리어 터치가 발생하고 조기상환되지 못했을 경우는, 만기평가가격에 따라 이익 또는 손실이 정해진다. 주가가 회복하여 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의 65% 이상이 되면 세전 43.5%(연 14.5%)의 수익을 지급받는다. 그러나 한 종목이라도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의 65% 미만일 경우 가장 많이 하락한 기초자산의 손실률만큼, 최소 -35%에서 최대 -100%까지 원금손실이 발생한다고 키움증권 측은 설명했다. 소비자보호법으로 숙려제도가 도입되어, 일반투자자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청약 후 오는 29일 오후 1시까지 가입의사 확정을 해야한다.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이며, 총 모집한도는 50억원이다. 키움증권은 “위탁계좌(주식계좌)가 있다면 키움증권 홈페이지, HTS 및 영웅문S 모바일앱으로 매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06.26 I 이용성 기자
작년과 다른 IPO 시장 '훈풍' 계속…적자 기업 소외도 '옛말'
  • 작년과 다른 IPO 시장 '훈풍' 계속…적자 기업 소외도 '옛말'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적자 기업임에도 기술 특례 상장을 요건을 충족한 기업들이 자신감 있게 상장한 후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수요예측 부진에 상장을 대거 철회했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IPO 시장이 하반기에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신규 상장한 기업 중 적자 기업이 상장한 사례는 큐라티스(348080)와 씨유박스(340810), 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 제이오(418550), 오브젠(417860) 등이다. 오브젠은 공모가 대비 두 배 뛴 가격이 시초가로 형성됐다. 제이오와 에스바이오메딕스, 씨유박스, 큐라티스의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각각 53.08%, 28.61%, 4.53%, 12.5% 오른 가격에 형성됐다.이들 기업 모두 영업손실에도 기술력과 성장성을 앞세워 기술 특례 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고, 훈풍이 불고 있는 IPO 시장 흐름을 탄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큐라티스와 에스바이오메딕스, 지아이이노베이션 등은 기술력을 앞세워 기술 특례 상장으로 재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모두 흥행에 성공한 알멕도 올해 첫 이익 미실현 기업 특례 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기술 특례 상장은 수익성은 낮지만,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위해 상장 기준을 완화하는 제도다. 이는 불과 6개월 전의 IPO 시장 분위기가 반전된 모습이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에는 고금리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불안감으로 투심이 위축되면서 ‘IPO 잔혹사’가 이어졌다. 대표적으로 골프존커머스와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밀리의서재 등이 상장을 철회하거나 늦췄다. 상장을 준비해왔던 컬리 등 대어급 IPO도 수요 부진에 맥을 못 추고 상장을 미뤘다. 분위기가 반전된 이유는 작년 하반기에 비해 올해 글로벌 증시 분위기가 나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IPO 시장은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갭이 발생하면서 상황이 더 좋다.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면 상장하기까지 평균 6개월이 걸리기 때문이다. 시장이 안 좋았던 지난해 하반기 IPO 절차를 시작한 기업들을 올해의 관점에서 본다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보인다는 이유에서다.이러한 IPO에 대한 관심은 실적으로도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5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전월보다 234%(1920억원) 늘어난 27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IPO가 2299억원으로 지난 4월보다 414.9% 증가한 영향이 컸다. IPO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향후 하반기 IPO 시장은 상반기만큼 괜찮을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이미 코스피 상장을 준비하는 조(兆)단위의 대어급 공모주들이 준비하고 있다. 두산그룹의 자회사인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9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두산 로보틱스는 올해 1분기 기준 영업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유니콘 기업 특례 요건으로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상장 계획을 접었던 밀리의서재도 지난 1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재도전에 나섰다. 밀리의서재는 지난해 흑자전환을 하기 전까진 3년 연속 적자를 이어오던 기업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IPO 시장은 상장 기업의 수나 상장 후 주가 수익률 등이 매우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도 코스닥 시장은 이 같은 좋은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상반기에는 없었던 대어급 IPO 공모주들이 하반기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코스피 시장도 괜찮을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IPO 시장이 더 좋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3.06.23 I 이용성 기자
오픈놀, 일반청약 흥행 저조…경쟁률 49대 1
  • [마켓인]오픈놀, 일반청약 흥행 저조…경쟁률 49대 1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커리어·채용 플랫폼 기업 오픈놀은 지난 21일과 22일 실시한 일반 공모청약에서 49.04대 1(비례 경쟁률 97.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41만25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균등 방식과 비례 방식 각각 50%씩 배정됐다. 이틀간 총 2022만7960주가 접수됐으며, 청약증거금은 약 1011억원을 기록했다. 실권 없이 청약일정을 마무리했다.오픈놀은 지난 14일과 15일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공모가를 1만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1030개 기관이 참여했고 경쟁률은 510.36대 1로 기록됐다.오픈놀 관계자는 “오픈놀의 공모 청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투자자에게 감사하며, 상장 이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대표이사 등 최대주주가 3년간 자발적 의무보유 확약을 했으며, 상장 주식수 대비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 비중이 26.60%로 높지 않은 수준이라 오버행 부담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오픈놀은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기술성장특례 기업으로는 공모주 제도 변경 후 첫 상장 사례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약 980억원이다.오픈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마케팅과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서비스 수준을 높여 포트폴리오 기반의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 ‘디스플레이 포트폴리오’를 비롯한 신규 서비스를 본격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오픈놀 권인택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인공지능(AI) 등 기술 역량을 강화해 최적화된 인재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 서비스를 세분화, 고도화할 것”이라며 “신규 사업을 통해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혀 생애주기 커리어 및 매칭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2023.06.22 I 김응태 기자
한국투자증권, 스텝다운형 ELS 2종 모집
  • 한국투자증권, 스텝다운형 ELS 2종 모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2종을 각각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TRUE ELS 16155회는 미국 전자기기업체 애플(Apple)과 소셜 네트워크 기업 메타 플랫폼스(META),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NETFLIX)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이 상품은 매달 0.835% 수익을 무조건적으로 지급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85%(6, 12,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5%(만기) 이상일 경우 연 10.2%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TRUE ELS 16156회는 온라인전용 상품으로 홍콩항셍지수(HSCEI), 닛케이(NIKKEI)225, 유로스톡스(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6개월마다 조기상환 여부를 결정하며,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95%(6개월), 90%(12개월), 85%(18, 24개월), 80%(30개월), 75%(만기) 이상이면 연 9.5%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두 상품은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투자기간 중 각각 최초 기준가의 40%, 50%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 시 약정된 수익금을 지급한다. 다만, 그 이상 하락할 경우 각각 원금의 35~100%, 25~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6월 21일부터 22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23일부터 26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27일부터 28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3.06.21 I 김인경 기자
하이투자증권, 40억 규모 ELS 2종 공모
  • 하이투자증권, 40억 규모 ELS 2종 공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0억원 규모의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하이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이 공모하는 ELS은 HI ELS 3416호, HI ELS 3417호다. 공모는 이날부터 오는 28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HI ELS 3416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코스피2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12개월), 85%(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5.80%(연 8.6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연 8.6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HI ELS 3417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S&P5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1.30%(연 7.1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1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4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21일부터 23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청약일 이후 2영업일 간 숙려기간을 갖고, 3영업일째 되는 날 가입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디지털컨택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3.06.21 I 이용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법이 노란봉투법을 입법했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법이 노란봉투법을 입법했다”-美 금리 일단 동결했지만…하반기 2회 추가 인상 예고-HD현대, 사우디에 사상 최대 인력 파견-이복현 금감원장 “무더기 하한가 사태, 오래전부터 파악”-[사설]한중 외교격랑 속 野 릴레이 방중, 국익은 따져 봤나-[사설]실속없는 고용률 역대 최고, ‘성장없는 고용’ 극복해야△종합-계단 오르는 배송로봇·안전진단 드론…‘될성 부른 스타트업’에 1.3兆 통큰 투자-“능력 중심 ‘시스템 공천’ 실시 내년 총선서 과반 압승할 것”△연준 1년3개월 만에 금리동결-美 연준, 최종금리 수준 더 높였지만…월가 “그렇게는 못올릴 것”-한미 금리차 최대 2.25%p…한은, 추가 인상 시사-신통찮은 리오프닝 효과에…中, 금리 인하기조로 돌아서△무더기 하한가 사태-이복현 “내달 전담인력 늘려…연말까지 주가조작 특별 단속”-“호재 없이 올라 이상 감지” 신용거래 선제적 중단-거래정지 초강수 꺼낸 거래소…제도개선 이어지나-‘행동주의’ 활동이었다지만…통정매매땐 처벌△파업 부추기는 대법 판결-노조 불법행위 책임 묻기 힘들어져…“파업 늘고 더욱 과격해질 것”-조합비 결산 공시 안한 노조, 세액공제 못 받는다-與, 노조 없는 사업장 위한 ‘근로자대표제’ 개선 속도△종합-코인 예치 업체, ‘연쇄 먹튀’ 공포 확산…FIU 조사착수, 투자자 집단소송-정부 ‘日 오염수 상황’ 매일 브리핑…“천일염이력제 실시”“학교서 안 배운 내용 수능 배제” 사교육 정조준한 윤석열 대통령-인국공 사장에 이학재 전 의원…HUG 사장에 유병태 코람코 이사△정치-尹 “압도적인 힘이 진짜 평화”…역대급 한미 화력격멸훈련 주관-민주당 새 혁신위원장에 김은경…文정부 금감원 부원장 출신-“尹정부 노동관은 약자보호 동일노동 동일임금 관철”-‘전현희 감사’ 후폭풍 시달리는 감사원…야권 국정조사 추진△경제-원전 덕에 공급능력↑…올여름 전력수급 이상무-1~4월 관리재정수지 45.4조원 적자-태양광 비리 재발 막자…외부전문가 참여 TF 만든다-잘나가는 자동차…수출액 3개월 연속 60억달러 훌쩍△금융-은행들 잇단 연합군 결성…34조 STO 시장 진출-코픽스 따라…주담대 금리 다시 상승-청년도약계좌 출시 첫날…7.7만명 훌쩍 ‘흥행’-국회 정무위 통과…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 속도낸다△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인구절벽시대, 新가족상 포용한 콘텐츠로 공감대 쌓아야”-“딩크족 향한 사회적 시선 곱지 않아…출산 고민한다면 ‘낳아라’ 조언”△글로벌-“광고사업 매각하라”…EU, 구글 독점에 ‘메스’-빌게이츠, 오늘 시진핑 만난다-獨, 첫 국가안보전략 발표…“中과 디커플링 아닌 디리스킹”-“美-이란, 극비리 핵협상 타결 임박…韓에 묶인 석유대금 해제도 논의”-블랙록 CEO “AI, 생산성 위기 해결 가능…인플레 억제에 도움”△산업-사우디조선소 가동준비 본격화…HD현대, 新중동붐 이끈다-해상그리드산업협회 출범 초대회장에 LS전선 구본규-‘목발’ 강행군 최태원, CEO 모두 불러 ‘BBC’ 돌파구 찾았다-삼성전자, 해외 연수 재개 4년 만에 지역전문가 파견-“BMW·포드 제쳤다”…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에 ‘아이오닉 5·6’△산업-비밀병기 레바티오, mRNA 30조원 시장 공략-AI로 맞춤형 면역항암 치료 새 전기 마련-토종 IPTV·OTT 콘텐츠 활성화에 5000억 지원-AWS, AI 기술로 챗GPT ‘보안구멍’ 해결책 제시△소비자생활-“갈증 안나고, 얼굴 안붓는 ‘메밀비빔면’ 승부수”-‘2만원 육박’ 삼겹살값 소폭 내렸다-이른 무더위·고물가에 여름면 간편식 시장 후끈-이마트·SSG닷컴·G마켓, 페트병 재활용 캠페인 공동 추진△증권-美 금리 향방 안갯속…믿을 건 실적뿐-여름 성수기인데 김빠진 주류株-해외형 ETF·ETN 500종 저비용 간편 투자 해볼까-자본잠식 빠진 새 주인…윌링스 괜찮을까-“기술력 충분…고속철 8조 시장 도전”△부동산-대어 쏟아진다…하반기 서울 청약시장 ‘주목’-부산 ‘3.02대 1’vs대구 ‘0.03대 1’-평택지제역세권에 3만 3000가구 공급 K반도체 대규모 배후 주거단지 만든다-전국 민간아파트 1㎡당 평균분양가 489만원…전월比 0.96%↑△MICE-카지노 넘어 마이스로…마카오의 새 도전-영화기금 방만운영 영화진흥위 손본다-경기서 열리는 스몰미팅 최대 300만원 지원한다-메타버스 전시회 활성화…정부·지자체 지원 물꼬 튼다 -벤처혁신학회, 20일 춘계학술대회-내주 부산서 관광스타트업 페스티벌△여행-단풍 없어도 괜찮아 초록별 쏟아지니까-정음이 숨겨둔 명소 내장산생태탐방원△스포츠-‘차 떼고 포 떼고’…클리스만 위기관리 시험대-獨 바이에른 뮌헨도 김민재 영입전 가세-2001년생이 몰려온다…남자골프 세대교체 돌풍-유현조 “AG 금메달 따고 프로 전향할 것”-2001년생이 몰려온다…남자골프 세대교체 돌풍△오피니언-[법조 프리즘]민주주의 모독하는 ‘돈봉투 전당대회’-[기고]지역에 갇힌 반쪽 규제혁신-[기자수첩]‘인력 부족’ 출연연, 민간 협력 확대 기회로△피플-“한국 소비자, 안목 높아…하이엔드급 가구 시장 공략”-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탄소중립 노력 지속할 것”-조주완 LG전자 대표,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강화”-‘세계 헌혈자의 날’ 맞아 빗썸 임직원 100명 헌혈 참여-오세훈 시장, 147개 ‘세계 대도시협의회’ 공동의장 당선-포항공대 새 총장에 김성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SK E&S-부산도시가스 취약계층 대상 지원사업-주한유럽상의 새 회장에 필립 반 후프 ING은행 한국대표△사회-이모티콘 만들고, 창업 공부 구슬땀…천정부지 물가에 부업 뛰는 MZ세대-국가보조금 다 받아놓고…비영리민간단체 열에 세곳 ‘유령단체’-“건보 재정 파탄날 것”…의대 증원 돌연 반기 든 의협-딸 김치통 유기 친모 1심 징역 7년 6개월-열악한 근무환경에 간호사 1만명 짐쌌다-갈수록 증가하는 노인학대…가해자 1위 배우자, 그다음 아들
2023.06.15 I 김현식 기자
'대어' 쏟아진다…하반기 서울 청약시장 '주목'
  • '대어' 쏟아진다…하반기 서울 청약시장 '주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하반기 서초·강남에서 청약 대어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수요자의 관심이 많은 광명과 이문휘경뉴타운 물량도 나온다. 특히 서초·강남·송파는 마지막 남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인데다 올해부터 중소형평형 추첨제가 도입되면서 청약가점이 낮은 2030세대도 당첨을 기대해볼 수 있어 시장에서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 분양 예정 가구 수는 23만8779가구다. 서울에서는 1만6477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고 경기도에서는 2만137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먼저 내달 경기도 광명시에서는 광명4구역을 재개발한 ‘광명센트럴아이파크’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6층, 11개동, 총 195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42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광명시에서는 하반기 분양이 줄줄이 예정됐다. 광명 뉴타운에서는 오는 10월 광명2구역을 재개발하는 ‘베르몬트로 광명’과 ‘철산 주공 10·11단지’ 재건축이 예정됐다.올해 서울에서는 강남·서초구에서 청약 대어들이 잇따라 나올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서초구에서 ‘신반포22차’(160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이어 ‘래미안원펜타스’(신반포15차, 641가구), ‘래미안레벤투스’(도곡삼호, 308가구) 등이 대기 중이다.서초구 ‘신반포메이플자이’(3307가구), ‘래미안원페를라’(1097가구)와 잠실진주를 재건축하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가구), ‘청담르엘’(1261가구) 등은 구체적인 일정을 정하지 않았지만 연내 분양에 나선다.이들 단지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라 분양가가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하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올해부터 중소형평형 추첨제가 부활하면서 가점이 낮은 2030세대나 유주택자의 청약 당첨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한다. 청약제도 변경으로 전용 60㎡ 이하는 가점 40%, 추첨 60%를 적용하고 전용 60~85㎡는 가점 70%, 추첨 30%을 적용한다.비강남권에선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이문3구역 ‘이문아이파크자이’(4321가구)와 이문1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라그란데’(3069가구)가 대기 중이다. 특히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이문·휘경뉴타운 대장주다. 여경희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서울 및 수도권이 청약시장 분위기를 주도할 것이다”며 “최근 아파트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상대적으로 미분양 우려가 크지 않은 지역이나 입지, 분양가 경쟁력이 있는 단지 위주로 분양물량이 풀리고 있는 점도 청약심리에 긍정적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여 수석연구원은 “지역 내 갈아타기 수요가 있는 경기 구도심 광명, 성남, 수원 등지에서 공급되는 물량에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2023.06.15 I 오희나 기자
통신사 계약 철회해도 폰 구매 계약 유지 약관…대법 "부당"
  • 통신사 계약 철회해도 폰 구매 계약 유지 약관…대법 "부당"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통신사 계약을 철회하더라도 휴대폰 구매 계약은 유지되는 약관은 부당하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진=이미지투데이)15일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사단법인 한국소비자연맹이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를 상대로 낸 소비자권익침해행위 금지 및 중지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청약철회권행사 제한행위’ 부분에 대한 원심판단을 파기하고 이 부분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청약철회권 행사 제한과 해지권 행사 제한 부분 등의 중지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과 2심에서는 모두 패소했다. 대법원은 해지권 행사 제한 부분은 상고를 기각하고, 청약철회권행사 제한행위 부분만 파기·환송했다.한국소비자연맹은 통신판매(인터넷 판매 및 홈쇼핑 판매)로 이동통신서비스계약을 체결한 소비자에 대해 계약서를 받거나 이동통신서비스가 시작된 날부터 7일 동안 청약철회권을 부정하는 행위 등의 중지를 요구했다.소비자가 청약철회기간 내에 이동통신서비스 이용계약에 대해 법에서 보장한 청약철회권을 행사하더라도 단말기 구매계약은 여전히 유지됨으로 인해 소비자로서는 ‘약정기간 미준수+위약금 납부’라는 결과에 이를 수밖에 없게 되기 때문이다.하지만 통신사 측은 단말기는 판매 즉시 현저한 가치하락이 발생하기 때문에 청약철회권 행사가 불가능한 재화이며, 단말기 구매계약에 대해 청약철회를 인정하면 단말기 유통질서가 심각하게 훼손된다는 등의 주장을 했다. 원심도 이동통신서비스는 시시각각 제공되고 이용되므로 매 순간 일정한 가치를 가지고 그 순간이 지나버리면 그에 해당하는 이동통신서비스의 사용 가치는 소멸하는 것이고 그 가치를 회복시키거나 재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특히 이동통신서비스 이용계약이 청약철회된다 하더라도 별개의 계약인 단말기 구매계약의 청약철회가 인정되지 않아 그 부분 계약이 존속하는 이상 소비자에게는 단말기지원금 등의 위약금을 반환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하지만 대법원은 청약철회권행사 제한행위 부분을 파기·환송했다. 대법원은 “회선이 개통돼 이동통신 서비스의 일부가 사용 또는 소비돼 소멸했다고 하더라도 청약철회권 행사가 제한될 정도로 이동통신서비스에 현저한 가치 감소가 발생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봤다. 또 “소비자기본법 및 전자상거래법 등의 입법취지와 청약철회권 제도의 목적 및 내용을 고려할 때, 청약철회권의 제한사유가 존재하는지 및 그러한 제한사유 해당 사실에 대한 표시의무를 다했는지를 사업자(피고)가 모두 증명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청약철회권 제한사유 해당 여부 등에 대한 증명이 됐는지 다시 심리·판단하라는 취지다. 대법원은 이어 “이동통신서비스 이용계약에 따라 회선이 개통되기는 했으나 소비자가 아직 단말기를 배송조차 받지 않은 때나 배송받은 단말기의 포장을 개봉하지 않은 때 등의 경우까지도 법에서 소비자보호를 위해 특별히 보장한 청약철회권을 제한할 수 있는 ‘재화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등의 청약철회권 제한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할 수 있는지는 추가적인 심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은 “만일 단말기 구매계약에 대해서는 청약철회권 제한사유가 있다고 보더라도 그러한 사실이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는 곳에 명확하게 표시돼야 소비자의 청약철회권 제한을 인정할 수 있다”며 “피고가 작성한 약관 등에 단말기 구매계약의 특수성을 반영한 청약철회 제한사유가 기재돼 단말기 구매계약과 이동통신서비스 이용계약을 함께 체결한 소비자가 이를 숙지할 수 있도록 조치했는지에 대한 심리가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대법원은 “단말기 구매계약도 일정한 경우에는 청약철회가 가능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다”며 “이에 대해서는 환송 후 원심에서 쌍방 당사자의 공방을 통해 추가로 심리·판단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6.15 I 박정수 기자
하이투자증권, 총 60억 규모 ELS 3종 공모
  • 하이투자증권, 총 60억 규모 ELS 3종 공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 3종을 총 60억 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하이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은 HI ELS 3404호, HI ELS 3405호, HI ELS 3406호 총 3종을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 오후 4시까지다.HI ELS 3404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S&P5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1.60%(연 7.2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2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4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HI ELS 3405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코스피200지수,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78%(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8.00%(연 6.0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연 6.0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HI ELS 3406호는 SK하이닉스 보통주, S&P5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80%(18개월, 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9.40%(연 9.8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9.8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15일부터 19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청약일 이후 2영업일 간 숙려기간을 갖고, 3영업일째 되는 날 가입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디지털컨택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3.06.15 I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증권, 분리과세 혜택 '다올공모주하이일드만기형펀드' 출시
  • 한국투자증권, 분리과세 혜택 '다올공모주하이일드만기형펀드' 출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하이일드펀드(고위험고수익채권펀드) 분리과세 제도 시행에 맞춰 ‘다올공모주하이일드만기형펀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하이일드 펀드는 신용등급이 낮은 BBB+급 이하 채권에 45% 이상 투자하는 상품이다. 지난 12일부터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시행으로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년 12월 31일까지 하이일드 펀드에 가입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가입일로부터 3년간, 1인당 3000만원까지 발생하는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은 종합소득에 합산되지 않고 원천 세율(14%, 지방세 포함 15.4%)을 적용해 분리과세한다. 이에 맞춰 한국투자증권은 신규 하이일드펀드 상품으로 다올공모주하이일드만기형펀드를 출시했다. 폐쇄형 구조를 통해 하이일드채권을 최대 80%까지 편입하여 기존 같은 유형의 펀드 대비 높은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또한 내년 공모주펀드에 대한 코스닥 우선배정 확대가 예정되어 있어 펀드 성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6월 26일 설정돼 1년 2개월 간 운용되며, 한국투자증권 영업점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통해 청약이 가능하다.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세제혜택에 따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인 고액자산가의 하이일드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향후 수요와 트렌드를 반영하여 분리과세 하이일드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상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6.15 I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 스텝다운형 ELS 2종 모집
  • 한국투자증권, 스텝다운형 ELS 2종 모집
  • [이데일리 심영주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2종을 각각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모집하는 상품 중 하나인 TRUE ELS 16127회는 미국 소셜 네트워크 기업 메타 플랫폼스(META)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NETFLIX)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80%(6개월), 75%(12, 18개월), 70%(24, 30개월), 65%(만기) 이상일 경우 연 12.8%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또 다른 상품 TRUE ELS 16129회는 온라인전용 상품으로 홍콩항셍지수(HSCEI),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닛케이(NIKKEI)225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6개월마다 조기상환 여부를 결정하며,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95%(6개월), 90%(12개월), 85%(18, 24개월), 80%(30개월), 75%(만기) 이상이면 연 10%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두 상품은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투자기간 중 각각 최초 기준가의 40%, 50%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 시 약정된 수익금을 지급한다. 단 그 이상 하락할 경우 각각 원금의 35~100%, 25~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이달 14~15일이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20~21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3.06.14 I 심영주 기자
알멕, 전기차 알루미늄 소재·부품 '알짜' 기업…"시장 이끈다"
  • [IPO출사표]알멕, 전기차 알루미늄 소재·부품 '알짜' 기업…"시장 이끈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알루미늄을 다루는 회사는 많지만, 용해부터 압출, 가공 조립까지 일관 생산체계를 갖춘 회사는 거의 없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통해 전기차와 2차전지를 비롯해 항공 분야에 이르는 모빌리티 알루미늄 소재·부품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박준표 알멕 부사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과 더불어 회사의 안정적 성장 및 수익 기반을 더욱 공고하고, 혁신 기술을 창출해 글로벌 사업으로 확대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준표 알멕 부사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알멕)알멕은 50년 업력을 갖춘 알루미늄 압출 소재·부품 전문 기업으로, 전신은 1973년 설립된 경남금속이다.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DEV)을 개발한 이후 전기차 관련 알루미늄 압출 소재 기술 개발을 주도해 왔다.산업용 알루미늄 공정을 갖춘 알멕은 주로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을 제조한다. 2016년에는 전기차 사업으로 전환해 전기차 부품 기업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알멕은 현재 배터리 모듈 케이스, 배터리 팩, 전기차 플랫폼 프레임 등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특히 회사 측은 배터리 모듈 케이스 부분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알멕의 독보적인 기술력 중 하나는 특허를 받은 고속변형 제어 기술이다. 알류미늄을 냉각시킬 때 발생하는 변형을 막아 초정밀 부품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독자적인 충격 흡수 소재(Crash Alloy) 기술을 통해 안전성도 끌어올렸다. 알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부터 고강도 충격 흡수 소재 인증을 받았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나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매출 다변화와 함께 늘어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밀양 및 사천 공장에 6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생산능력 확대에 나섰다. 2026년까지는 미국 앨라배마에 600억원을 투자해 5000톤 압출 설비 2기를 추가 가동할 계획이다. 알멕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모인 공모자금을 시설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국내 생산 시설을 확충해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미국에도 생산 시설을 추가 확보해 현지의 신규 고객사를 공략함으로써 생산능력과 매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알멕은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등 항공용 알루미늄 압출 소재 연구개발도 진행할 방침이다.실적 전망도 좋다. 지난해 알멕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567억원으로 전년 대비 89.3%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알멕에 따르면 이미 확보된 수주잔고는 1조5000억원 이상 규모고, 향후 신규 설비를 통해 생산량 증가하면 매출과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알멕은 올해 첫 이익 미실현 요건을 적용해 상장을 추진하는 공모주다. 해당 요건에 따라 일반청약자에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이 부여된다. 환매청구권은 일반 공모 참여자에게 손실 한도를 보증해주는 제도로, 상장 후 주가가 하락할 경우 행사 기간 내에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주관회사에 되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다만,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3개월의 환매청구 기간을 6개월로 늘렸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자발적으로 3개월을 추가해 총 6개월의 환매청구권 행사 기간이 보장된다. 알멕 상장 후 중장기적 주가 상승에 대한 당사의 자신감이 반영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알멕은 이번 IPO를 통해 총 100만주를 공모한다. 전량 신주 모집이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4만~4만5000원이다. 최대 공모 예정 금액은 450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2399억~2687억원이다. 전체 예정 주식 수인 598만1381주 가운데 유통 가능한 물량은 188만3048주로 전체의 29.44%다. 알멕은 오는 14~15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20~21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23.06.13 I 이용성 기자
당정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 중재 시도…"중위소득 100% 이하만"
  • 당정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 중재 시도…"중위소득 100% 이하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13일 대학생 학자금 대출의 이자 면제 대상을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한정해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학자금상환법) 개정안을 다시 논의할 것을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다. 당정은 근로장학금 대상을 확대하고 저리 생활비 지원 한도도 추가로 인상하는 등 맞춤형 패키지 대책도 함께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약계층 대학생 학자금 지원 확대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당 불참한 상황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된 이른바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으로 불리는 학자금상환법 개정안에 대한 중재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은 법제사법위에 계류돼있다. 박대출(왼쪽)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약계층 대학생 학자금 지원 확대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박대출 의장은 “학자금상환법 개정안은 이자 면제에 국한된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특히 모든 대학생, 소득 8구간까지 학자금 대출 이자를 면제해주면 매년 이자비용 860억원가량이 국민 세금으로 들어가지만 그렇게 해도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이어가기 힘든 학생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우선 이자 면제 대상을 중위소득 100% 이하(소득 1~5구간)로 한정하자는 것이 당정의 제안이다. 신문규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중위소득 100% 이하는 4인 가구 기준 월 540만원 수준, 민주당이 잡은 소득 8구간은 월 1080만원 수준이고 연 소득으로 보면 6000만원 정도와 1억원 이상”이라며 “서민과 중산층을 대표하는 중위소득 중간치를 기준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도움이 절실한 취약계층에 한해 학자금 상환을 시작하기 전까지 이자를 면제하고 학자금 지원 1~5구간엔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 등을 고려해 대학 졸업 후 이자 면제 기간을 정하기로 했다. 이뿐 아니라 당정은 국가장학금과 근로장학금, 저리 생활비 대출 확대 등을 더한 패키지 지원으로 저소득층의 학자금 부담을 덜겠다는 방침이다. 패키지 지원책에 대해 박 의장은 “더 많은 대학생이, 민주당 측이 주장하는 지원 규모보다 훨씬 더 많은 학자금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초·차상위 가구에 한해 모든 자녀의 등록금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중간계층(소득 4~6구간)에 대해선 지원 한도 상향을, 저소득층(소득 1~3구간)에 대해선 국립대 등록금 수준 이상의 지원을 각각 추진할 계획이다. 의원들 의견에 따라 근로장학금 대상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지난 3월 민생안정대책에서 이미 인상된 저리 생활비 대출 한도도 더 높이기로 했다. 이들 지원 규모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주재하는 현장 간담회에서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박 의장은 “국민의힘은 오늘(13일) 논의된 지원안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했다”며 “입법 지원사항은 당 차원에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위 여당 간사인 이태규 국민의힘 정책위 부의장은 “정부·여당에서 논의한 내용이 구체적 액수까지 확정되면 그 안을 갖고 야당과 협의하겠다”며 “민주당이 (학자금상환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했지만 여야 합의 시 법사위 논의나 본회의 처리 과정에서 수정안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지난 5월 교육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향후 국회 법안 심의 과정에서 ICL(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제도 취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회의엔 당 정책해커톤으로 선출된 이효주 정책위 청년부의장과 이윤규 제4정조위 청년부위원장이 자리했다. 박 의장은 “당 정책위는 우리 청년이 직접 참여해 청년이 바라는 정책, 청년에게 도움되는 정책을 개발해 ‘청약’(청년 약속)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하겠다고 했다”며 “오늘 청약 첫 번째 순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주호(가운데)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약계층 대학생 학자금 지원 확대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06.13 I 경계영 기자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의무공개매수 선대응 나선 PEF
  • [마켓인]‘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의무공개매수 선대응 나선 PEF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당정이 연내 추진 예정인 ‘의무공개매수’를 앞두고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는 말처럼 인수합병(M&A)에 공개매수 제도를 먼저 도입하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향후 불거질 지분 추가 인수 우려를 불식시키는 한편, 향후 매각 때 잡음을 없애자는 취지로 공개매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50%+1주까지는 대주주와 같은 가격에 일반주주들의 주식을 인수해야 하는 의무공개매수를 감안하면 30~40%대 수준의 경영권 인수는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우리가 먼저’ 공개매수 도입 나선 PEF 12일 자본시장에 따르면 공개매수는 올해 M&A 시장의 큰 테마로 떠올랐다. 이미 국내 굴지의 PEF 운용사들이 공개매수를 도입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MBK파트너스와 UCK파트너스는 연초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인수에 공개매수를 도입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들 두 운용사는 ‘텐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꾸려 지난 1월 최규옥 회장의 지분 9.3%를 인수하는 동시에 최대 71.8%의 주식에 대한 공개 매수에 돌입했다. 2월까지 이어진 1차 공개매수에서 89% 가까운 지분을 확보한 컨소시엄은 4월까지 2차 공개매수를 추가 진행하며 지분율을 96.1%까지 늘렸고, 오는 28일 상장폐지를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공시하며 상장폐지를 공식화했다. IMM PE도 지난 3월 최대주주로 있는 가구·인테리어 전문 업체 한샘(009240)에 대한 주식 7.7%에 대한 공개매수에 성공했다. 공개 매수 이후 IMM PE의 한샘 보유 지분은 28.2%에서 36.0%로 증가했다. 최근에는 한앤컴퍼니가 미용 의료기기 업체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루트로닉(085370) 인수에 공개매수를 활용했다. 최대주주인 황해령 회장의 보유 주식 514만6304주(19.33%)를 1889억원(주당 3만6700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한앤컴퍼니는 이와 함께 다음달 14일까지 보통주 2093만256주(77.85%)와 전환 우선주 14만4680주(0.54%)를 최 회장 지분 인수가와 같은 가격에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최대 100% 지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앤컴퍼니 측은 “루트로닉 상장폐지를 통해 완전 자회사로 만들기 위해 공개매수 절차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제도시행 리스크 줄이고, 향후 매각때도 이득PEF 운용사들이 공개매수 카드를 적극 꺼내 든 데는 당정이 추진하는 의무공개매수제도가 가시권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가 관련 법안 추진을 예고한 상황에서 오는 7~8월쯤 심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자본시장법 개정 추진 이후 유예기간을 1년 이상 부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의무공개매수제도는 회사 주식 25% 이상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M&A를 진행할 때 일반주주를 대상으로 공개매수 청약 의무를 부과하는 제도다. 기준은 지분 50%+1주 이상이며, 인수 과정에서 인정받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같이 누릴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해당 제도는 25~49% 수준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가 회사를 팔 때 일반주주에게도 경영권 프리미엄을 공유해야 한다. 바꿔 말하면 향후 도입될 제도를 위해서라도 이 범위 안에 들어가는 지분 인수는 지양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각 PEF 운용사들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선제로 공개매수를 도입하면서 주도적인 지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무공개매수 도입 이후 불거질 리스크를 차단하는 한편, 향후 경영권 매각 때도 앞선 우려를 적용받지 않기 위해서다. 제도 도입에 앞서 분위기를 미리 익히자는 움직임도 엿보인다. 이런 상황을 의식한 듯 공개매수 과정도 차츰 과감해지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공개매수 당시만 해도 70%대 지분 확보에 초점을 맞추다가 2차 공개매수를 계기로 상장폐지 의지를 시장에 던졌다. 이달 공개매수를 진행한 한앤코는 공개매수를 통한 상장폐지를 초반에 못 박으면서 적극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자본시장에서는 상장사 인수에 공개매수는 더는 피할 수 없는 전략이 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지분 확보도 확보지만, 결국 매각할 이후까지 생각한다면 공개매수를 통한 주도적 지분 확보와 상장폐지 흐름은 앞으로 가속화할 것이라는 얘기다. 한 자본시장 관계자는 “공개매수제도 도입을 생각했을 때 30~40% 지분을 통한 회사 경영권 인수는 적극적으로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제도 선제 도입 취지에서 아예 5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고, 상장폐지를 통해 주가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을 평가받는 것을 피하는 전략이 중용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3.06.13 I 김성훈 기자
푸본현대생명,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모집액 두배 몰려
  • [마켓인]푸본현대생명,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모집액 두배 몰려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푸본현대생명보험이 후순위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이날 500억원 규모의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이 붙은 후순위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16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이번 후순위채의 표면 만기는 10년으로, 주관사로는 신한투자증권을 단독 선임했다. 희망금리밴드로 연 6.50~7.30%로 제시해 7.24%에서 모집물량을 채웠다. 푸본현대생명은 7.29%의 금리로 최대 1000억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푸본현대생명은 지난 4월 이후 두달 만에 후순위채 발행에 다시 나섰다. 당시 7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에서 매수 주문이 단 110억원에 그치는 등 미매각이 발생한 것과 달리 투자심리가 회복된 모양새다. 푸본현대생명은 발행금리를 희망금리밴드 최상단보다 10bp 높인 7.3%로 결정하고 추가청약을 통해 490억원의 추가 주문을 받아냈었다.올해부터 새 회계기준인 국제회계제도(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가 도입됐다. 재무제표상 자본총액이 감소할 수 있어 보험사들이 선제적인 자본 확충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실제로 푸본현대생명의 지난해 말 지급여력비율(RBC)은 171.2%로 생명보험업계 평균(195.7%) 대비 24.5%포인트(p)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비율도 평균 대비 0.2%p 낮은 5.2%로 나타났다.푸본현대생명은 “이번 후순위채 발행의 주된 목적은 운영자금 확보 목적”이라며 “신(新) 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을 개선함으로써 금융환경 변화 등 각종 리스크 요인에 대비하고, 영업경쟁력을 확보해 회사 재도약의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6.08 I 박미경 기자
하이투자증권, 총 40억 규모 ELS 2종 공모
  • 하이투자증권, 총 40억 규모 ELS 2종 공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40억 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하이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이 공모하는 ELS는 HI ELS 3394호와 HI ELS 3395호다. 해당 ELS는 이날부터 오는 14일 오후 4시까지 공모가 가능하다. HI ELS 3394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코스피200지수,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3.10%(연 7.7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7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HI ELS 3395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코스피2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78%(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8.00%(연 6.0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연 6.6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8일부터 9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청약일 이후 2영업일 간 숙려기간을 갖고, 3영업일째 되는 날 가입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디지털컨택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3.06.08 I 이용성 기자
부채 합의에 안도한 뉴욕 증시…엔비디아 5%↑
  • 부채 합의에 안도한 뉴욕 증시…엔비디아 5%↑[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가 1일(현지시간) 부채 한도 상향을 둘러싼 안도감 속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정부 부채 한도 합의안은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의 전체 회의를 통과하며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사라졌다. 전날 5% 급락했던 엔비디아는 5%대 반등세를 탔다.향후 시장의 관심은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여부로 시장의 이목이 옮겨갈 전망이다.코스닥 시장에 수입 와인 유통회사인 나라셀라(405920)가 이날 상장한다. 공모가는 2만원이다. 다음은 2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사진=AFP 제공)◇부채합의에 안도랠리 펼친 뉴욕증시-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7% 상승한 3만3061.57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9% 오른 4221.02를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28% 뛴 1만3100.98에 거래를 마쳐.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찍은 것.-미국 연방정부 부채 한도 합의안은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의 전체 회의를 통과. 공화당과 민주당 내 강경파의 반대가 있었지만, 합의안이 초당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사상 초유의 디폴트 우려는 사라짐. -이제 남은 절차는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를 점하고 있는 만큼 법안 통과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임.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빠른 법안 처리를 위한) 신속처리안건 ‘패스트 트랙’으로 상정할 것”이라고 말해. 이르면 2일께 처리가 이뤄질 전망.-또 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닉 티미라오스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는 “연준 인사들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유지한 후 올해 여름 말부터 다시 인상을 준비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며 “이는 최근 은행권 불안뿐만 아니라 10회 연속 금리 인상의 효과를 연구할 시간을 줄 것”이라고 보도.◇엔비디아 5% 폭등…기술주 강세-전날 5% 급락한 엔비디아의 주가는 5.12% 폭등. -애플(1.50%), 마이크로소프트(1.28%), 알파벳(구글 모회사·0.81%), 아마존(1.82%) 등의 주가도 올라. 차세대 가상현실(VR)·혼합현실(MR) 헤드셋인 퀘스트3를 이날 처음 공개한 메타(페이스북 모회사)의 경우 2.98% 뛰어◇잇단 노동시장 과열 지표 변수-민간 고용정보업체 ADP가 공개한 전미고용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민간 부문 고용은 27만8000개 늘어나며.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7만개)를 무려 10만8000개 상회. 노동시장 과열이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오는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연준의 고민은 어느 때보다 깊어질 것으로 보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번 FOMC 회의에서 금리를 5.25~5.50%로 25bp 올릴 확률을 21.6%로 보고 있음. 최근 한때 70% 안팎까지 갔다가 다시 떨어진 것인데, 그만큼 시장이 연준을 보는 눈이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군이 인양한 북한의 우주발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다. 1단 로켓과 2단 로켓 사이 원통형 연결 부위로 보인다. (사진=합참)◇미·일·유럽, ‘北위성’ 유엔 안보리회의 요청-북한 우주발사체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위해 개발된 엔진이 탑재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의 잔해 인양 작업은 3일경 완료될 것으로 보여.-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시도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소집도 요청됨.-이 가운데 북한이 두 번째 실험을 강행할 것이란 전망도. 발사대 주변 움직임이 분주하다는 평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도 첫 발사 실패 뒤 담화를 통해 “군사정찰위성은 머지않아 우주궤도에 정확히 진입해 임무 수행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음.◇다자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 개막-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국 안보 수장들이 대거 참석하는 아시아 안보회의가 2일 싱가포르에서 개막.각국 국방장관과 고위 관료, 안보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다자안보회의로, 4일까지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40여개국에서 약 600명이 참여.-미국과 중국이 대만과 남중국해 문제 등 곳곳에서 갈등을 빚는 가운데 양국의 입장이 회의 기간 정면충돌할 것으로 전망.-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리상푸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의 회담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지만 중국이 거부하며 무산.-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 이종섭 국방장관은 회의 기간 한일·한중·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할 예정.◇와인업계 1호 상장사 나라셀라 코스닥 입성-이날 수입 와인 유통회사인 나라셀라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 국내 1호 와인 유통 상장사가 되는 나라셀라는 와인 등 음식료품 및 담배 도매업체. -나라셀라는 지난달 16~1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저조한 성적을 거둔 바 있음. 공모가는 178 대 1의 경쟁률로 희망가 하단인 2만원에 결정.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91.85%(698곳)가 하단 이하의 가격을 써내.-이어 지난달 22~23일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해 최종 경쟁률 4.84 대 1을 기록했음. 이는 올해 신규 상장주(스팩, 리츠 제외) 중 두 번째로 낮은 경쟁률.-주요주주는 나라로지스틱스(51.9%) 외 12인(52.8%)이다. 공모금액은 290억원이며 공모가격은 2만원. 상장주선인은 신영증권.-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와인 포트폴리오의 지속 확대, 수도권 당일 배송 등 물류혁신을 위한 도심형 물류센터 구축, 자체 리테일샵 강화 및 판매채널 다각화 등에 활용할
2023.06.02 I 김인경 기자
자금 바닥난 남양유업 최후의 카드…매각 시계 '째깍째깍'
  • [마켓인]자금 바닥난 남양유업 최후의 카드…매각 시계 '째깍째깍'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와 경영권을 두고 치열한 분쟁 중인 남양유업(003920)이 결국 자금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최후의 카드를 꺼냈다. 당장 현금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에 나선 것이다. 각종 논란에 이미지는 추락하고 매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이번 유상증자로 소액 주주들이 부담을 떠안을 수 있어 반발이 큰 상황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경영 정상화가 시급한 남양유업이 이미 한앤코와의 수차례 소송전에서 모두 패배의 쓴맛을 본 만큼 조만간 경영권을 넘겨줄 가능성을 크게 점치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자금 바닥난 남양유업, 유상증자 나섰다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을 기존 21만4000원에서 1500원 상향한 21만5500원으로 정정해 확정했다. 총 모집금액도 애초 71억3433만원에서 5000만원 늘어난 71억8434만원이 됐다.기명식 우선주 3만3338주를 주주우선공모증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청약예정일은 구주주의 경우 오는 2일까지, 일반공모는 오는 7일에서 8일까지 이뤄진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아 납일일은 오는 12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남양유업의 주가는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 51만7000원, 우선주는 29만9500원을 기록했다.남양유업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유상증자를 위한 정관 일부 변경 건을 상정해 가결시키고, 이번 유상증자의 목적을 ‘우선주식 수 미달로 인한 상장 폐지 방지’라고 밝혔다. 남양유업의 유상증자는 지난 2020년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우선주 관련 투자자보호 강화방안에 따른 조처다. 지난해 11월 30일 기준 남양유업의 상장 주식 수는 16만6662주로 금융위 기준인 20만주에 미치지 못해 지난 2월 관리종목에 지정됐고, 이달까지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다음달 상장폐지가 진행될 수 있었다.최근 남양유업의 실적은 내리막길을 타고 있다. 원유가격 상승에 따른 낙농업 업황 악화에 지난 2013년 대리점 갑질 논란을 시작으로 불가리스 사태,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 마약 스캔들까지 돌이킬 수 없는 이미지 실추를 겪으며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올 1분기 영업손실은 157억611만원이며, 유동자산 중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지난해 말보다 500억원 이상 감소한 280억119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3분기부터 계속 영업 적자가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지난해 6월 21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남양유업과 한앤컴퍼니 양사의 계약 불이행 관련 주식양도 소송 7차 변론기일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매각 카운트다운…한앤코 경영권 가질까한편, 유상증자로 부담이 커진 소액주주들은 남양유업이 신속한 재판 종결을 통해 경영 정상화가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 유상증자를 통해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기존 주주들의 가치가 희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측이 3심에서도 패소하면 보유 주식을 전부 한앤코에 넘겨야 하는 상황인데, 사실상 투자업계에선 시간 문제일 뿐 한앤코의 승리가 확정된 거나 다름없다고 입을 모은다.앞서 홍 회장 등과 한앤코는 지난 2021년 5월 남양유업 지분(53.08%)을 3107억원에 매각하는 조건으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그러나 홍 회장 측은 매각을 미뤄왔고, 결국 같은 해 9월 한앤코에 주식 매매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한앤코는 계약 파기 후 홍 회장 등 남양유업 일가를 상대로 계약의 조속한 이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면서 수년째 기나긴 법적 공방을 펼치고 있다.양측은 그간 쌍방대리·별도 합의서·가족 예우·백미당 분사 등 쟁점과 관련해 첨예하게 대립해왔다. 재판 과정에서 홍 회장 측은 한앤코가 부당하게 경영에 간섭했고,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계약 무효를 주장했다. 그러나 1심에 이어 2심까지 재판부는 한앤코의 손을 들어줬고, 홍 회장 측은 즉각 상고했다.이후 대법원은 지난달 13일부터 상고이유 등 법리검토를 시작해 피고인 홍 회장 측 대리인 법무법인 바른과 한앤코 측 대리인 법무법인 화우는 전날까지 두 번의 의견서 제출을 마쳤다. 만약 대법원이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을 내면, 4개월 내에 남양유업의 주인이 최종 결정된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재판부가 상고사건 중 상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되는 사건을 심리하지 않고 기각하는 제도다. 상고기록을 받은 날부터 4개월 이내에 판결을 내릴 수 있어 이번 경영권 분쟁은 7월 17일 이내에 최종 승자가 가려질 수 있다.IB업계 관계자는 “이미 한앤코가 이긴 거나 다름없는 싸움”이라며 “2심에서도 남양유업의 항소가 기각된 만큼 3심에서도 같은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01 I 김대연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