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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내는 바이오, AI 얼굴인식' 기업 출격 대기…2분기 IPO 기대주는
  • '흑자 내는 바이오, AI 얼굴인식' 기업 출격 대기…2분기 IPO 기대주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지난 1분기 중소형 공모주의 흥행 열풍으로 한껏 달아올랐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4월 들어 한산한 분위기다. 일부 기업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 요청을 받으면서 IPO 일정이 늦춰진 탓이다. 5월에는 흑자 바이오 기업을 비롯해 영상 인공지능(AI) 회사 등이 포진해 있어 최근 주춤한 공모주 시장에 다시 불씨를 지필 것으로 보인다.(그래픽=이미나 기자)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인 기업은 6개에 달한다. 모니터랩, 기가비스, 프로테옴텍 등이 지난달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금감원에서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으면서 IPO 일정이 미뤄진 영향이다. 이로 인해 4월 상장 기업은 마이크로투나노(26일), 토마토시스템(27일) 등 2곳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부터 3월 말까지 16개 기업이 상장, 한 달에 5개꼴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것과 비교하면 썰렁한 분위기다. 최근 중소형 공모주 열풍에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까지 불거졌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이 증권신고서 심사를 깐깐하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금융투자업계는 5월부터는 공모주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어서다. 올 들어 기관수요 예측과 일반청약 경쟁률이 회복세를 보이며 상호 동조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점도 투심 회복의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기관과 개인이 공모주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프로테옴텍과 씨유박스의 흥행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추진 중인 프로테옴텍은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IPO에 나선 바이오기업 중 보기 드물게 수익을 내는 회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76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 대비 28.8%, 62.3% 각각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세계 최다 알레르기 다중진단 키트 개발에 성공하는 등 독자적인 면역진단 기술도 보유하고 있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전 세계 55개국에 인허가와 수출을 진행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도 다른 바이오 기업과 차별되는 지점이다.씨유박스는 AI 얼굴인식 전문 기업이다. 공항 자동출입국심사대, 정부 4대 청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국가 주요 시설에 다양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민간 시장에 진출, 다양한 금융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얼굴 인식 기반 본인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 들어 인공지능 챗봇 열풍에 AI 관련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는 “2분기 IPO 시장은 증시가 꺾이지 않는다면 1분기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갈 것”이라며 “손실을 볼 수 있는 종목이 하나둘 나올 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는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3.04.24 I 양지윤 기자
한국투자증권, 만기상승부스터형 ELS 3종 모집
  • 한국투자증권, 만기상승부스터형 ELS 3종 모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만기상승부스터형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3종을 각각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만기상승부스터형 ELS는 만기 내 자동조기상환 기회를 제공하고, 만기까지 갈 경우 최초 기준가 대비 등락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는 상품이다. 또한 기초자산을 종목 하나로 줄인 만큼 일반적인 ELS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TRUE ELS 15958회는 테슬라(Tesla)를, TRUE ELS 15959회는 AMD(Advanced Micro Devices)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 상품이다. 상환 여부는 3개월 차에 1회 판단하여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85% 이상이면 각각 5%와 3.5%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아마존(Amazon)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TRUE ELS 15960회 역시 1년 만기 상품이다. 3개월 차에 상환 여부를 판단하여 기초자산이 기준가격의 90% 이상이면 2.5%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위 상품 모두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만기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100% 이상이면 상승률의 200%를 수익으로 지급하고, 미만인 경우 최대 원금의 100%까지 하락률만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24일부터 25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26일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한편, 4월 28일까지 ELS 신상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TRUE ELS 한국투자증권’ 채널을 추가한 뒤 이벤트에 응모하면 450명을 추첨해 치킨 교환권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3.04.20 I 김인경 기자
자본성증권 투자심리 냉각…금융권 자금조달 악화일로
  • [마켓인]자본성증권 투자심리 냉각…금융권 자금조달 악화일로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금융권 자금조달에 비상등이 켜졌다. 크레디트스위스(CS)의 신종자본증권(AT1) 상각 사태 이후 보험사들의 후순위채가 미매각 사태를 맞는 등 자본성증권(신종자본증권, 후순위채, 코코본드 등)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다.(자료=한국기업평가)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이 오는 26일 7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10억원의 주문만 들어왔다. 590억원은 미매각을 기록했다.해당 후순위채의 만기는 10년, 공모 희망금리는 연 6.5~7.2%다. 5년 뒤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call) 옵션 조항도 포함됐다. 발행 전 추가 청약에서 주문이 없을 경우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이 해당 물량을 떠안게 된다.심지어 지난 3월 초 1300억원 규모로 후순위채를 발행한 ABL생명의 경우 수요예측에서 단 한건의 주문도 들어오지 않았다. ABL생명은 당시 발행 금리를 희망금리 최상단인 6.6%까지 높였고, 주관사를 맡은 한국투자증권이 해당 물량을 전액 인수해 자금 조달을 마쳤다.채권업계는 CS 사태를 계기로 자본성증권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최근 유럽 CS가 UBS에 합병되는 과정에서 170억달러 규모의 AT1(조건부전환사채, 코코본드) 채권이 전액 상각(채권 손실) 처리되면서 휴지 조각이 됐다. 다만 보험사가 발행하는 후순위채와 신종자본증권은 상각 조건이 붙지 않는 등 코코본드와 성격이 다르다. 특히 후순위채의 경우 신종자본증권보다 변제 순위에서 앞선다. 송미정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푸본현대생명 후순위채 미매각에 대해 “상각 조건이 달라 CS 사태가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는 없지만,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을 포함해 금융시장 불안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게다가 보험사의 경우 올해 국제회계제도(IFRS17)와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가 도입되는 등 불확실성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또 올해 상반기에는 과거 보험사들이 발행했던 자본성증권 조기 상환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채권시장 불안에 차환 발행 부담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올해 보험사 자본성증권의 조기 상환 시기가 도래한 규모는 총 17건으로, 4조4000억원 규모다. 이달에만 한화생명(10억달러), 5월에는 KDB생명(2억달러), 6월에는 신한라이프(2000억원) 등 자본성증권 조기 상환을 앞두고 있다.송 연구원은 “유동성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회사의 경우 자본비율 관리를 위해 차환발행을 1순위로 고려할 것”이라면서 “만약 상환을 생각한다면 유동성 보유기업은 문제가 없으나, 유동성이 없거나 보험료율 수지가 맞지 않는 등 현금 마련이 어려운 곳은 고민이 클 것”이라고 꼬집었다.
2023.04.19 I 박미경 기자
원희룡 "아파트 미분양보다 더 우려하는 건 주택사업 철수"
  • 원희룡 "아파트 미분양보다 더 우려하는 건 주택사업 철수"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아직은 하방 압력이 더 큰 상황으로 본격적인 상승의 계절이 왔다고 하기엔 시기상조입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이 19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연착륙, 앞으로의 방향과 영향은’을 주제로 열렸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정부 부동산 정책과 시장 연착륙 해법은’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연착륙, 앞으로의 방향과 영향은’ 주제로 열린 2023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의 기조강연에서 올해 부동산 시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원 장관은 “시장은 현재 매수 적기를 저울질하고 있다”며 “최근 금리가 보합세로 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늘면서 매수 적기에 대해 조금 온기가 도는 건 사실이지만 지속할 추세인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현재 청약경쟁률은 떨어지고 있는데 최근 시세의 50~70%에 살 수 있는 뉴:홈 같은 공공분양은 경쟁률이 두자릿수에서 100대 1까지 몰리는데 이런 부분을 보면 수요 자체가 사라진 게 아니라 가격대에 대한 눈치 싸움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부동산 정책에 있어선 침체기에도 ‘주택 공급’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시장이 다시 상승장으로 전환하면 또다시 공급 부족으로 폭등장이 될 상황을 미리 대비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원 장관은 “앞선 서울시의 재개발 제한 등의 정책으로 9년간 재정비 사업이 묶이면서 공급이 줄어 서울시 집값이 폭등한 바 있다”며 “이를 본보기 삼아서라도 침체기에도 우린 꾸준하게 공급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주택 거래 절벽 속 공급 과잉으로 미분양 문제와 레고랜드 사태에서 촉발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론 등에 대해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단계적 대응을 하고 있으며 아직은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뜨거운 이슈지만 진짜 중요한 건 준공 후 미분양 문제다”며 “우리는 대부분 선분양이기에 준공까지 3년 정도의 시간이 있어 그 사이 소진된다면 큰 문제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이어 원 장관은 “문제는 분양가가 시세보다 비싼 것인데 이는 시장에서 가격 조정이 될 부분이지 정부가 사들여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결코 수수방관하는 게 아닌 미분양 추이를 보면서 그에 맞는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PF 위기론에 대해 그는 “PF대출 규모 자체가 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며 “레고랜드로 순간적인 경색이 왔기에 자산담보부 채권으로 바꾸고 있고 도저히 사업할 수 없는 곳은 자구 대책 마련에 들어가도록 했다. 시간을 주면 사업이 가능한 곳은 제1금융권의 대출 물꼬를 터줬다. 단순히 PF 대출잔액이 늘었다고 위기라고 봐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이 19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연착륙, 앞으로의 방향과 영향은’을 주제로 열렸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정부 부동산 정책과 시장 연착륙 해법은’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정작 정부가 우려하고 있는 부분은 ‘공급 과잉’으로 인한 문제가 아닌 ‘공급 위축’으로 유발될 문제라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현재 우리가 우려하는 부분은 미분양 등에 따른 건설사 부도라기보단 건설사가 기존 사업계획을 보류하거나 단기적으로 보고 주택 사업에서 철수하는 것이다”며 “이런 공급 축소가 3~4년 뒤 폭등 요인으로 작용할지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주택 공급 측면에서 추진 중인 재정비 사업과 관련해서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려는 방법을 강구 중이라고 했다. 원 장관은 “정비 사업은 보통 15년 이상 걸렸는데 신탁이나 리츠 등의 제도를 도입해서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장려하고 있다”며 “1기 신도시는 특별법을 발의했는데 신도시별로 마스터플랜 총괄 기획과를 투입해 효과가 좋았다”고 언급했다.
2023.04.19 I 박지애 기자
원희룡 "법이 정한 한도에서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구제할 것"
  • 원희룡 "법이 정한 한도에서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구제할 것"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재 일어나고 있는 전세 사기는 갭투자(전세끼고 집 매입)가 극성을 부리던 2~4년 전에 체결된 계약으로 앞으로 2년 뒤 전세 사기는 어쩌다가 터지는 사회범죄 정도가 될 것으로 본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이 19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연착륙, 앞으로의 방향과 영향은’을 주제로 열렸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정부 부동산 정책과 시장 연착륙 해법은’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원희룡(사진)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연착륙, 앞으로의 방향과 영향은’ 주제로 열린 2023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원 장관은 “이미 발생한 사기에 대한 수사는 경찰이 담당하고 있다”며 “우리는 예방을 위한 정책을 보증가입 지원, 안심전세 앱 등 할 수 있는 부분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원 장관은 무엇보다 전세 사기 피해자를 위해 법질서를 흐트러뜨리지 않는 선에서 실효성 높은 지원을 펼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자구책을 보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세 사기 대책으로 피해 주택을 공공 매입하거나 피해자에게 우선 매수권을 부여하는 방안에 대해 원 장관은 입법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일각에선 전세 사기와 관련해 매물을 정부가 사들여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자는 주장이 나오는 데 이에 대해 그는 “경매로 나가면 선 순위, 근저당 등 앞선 채권자의 순위에 밀려 피해자가 받을 돈이 없다”며 “이런 권리는 법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에 법질서를 어기면서까지 거스를 순 없는 부분이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렇다고 시세보다 비싼 가격으로 물건을 사서 세입자에게 돌려주는 것 역시 국고를 함부로 쓰는 것이기 때문에 고려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대신 정부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전세 사기 피해자 구제와 지원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전세 사기 피해자에게 전세 사기관련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피해자의 정신적 트라우마를 치료할 치료비 지원 등도 고려하고 있다.원 장관은 “이날 열린 전세 사기 피해자 법률·심리상담 대책회의에서 전세 사기 피해자에게 소송비를 지원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피해자가 절망감, 고립감을 느끼는 등 극단적인 생각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 국토부는 할 수 있는 액션(지원)을 다 하려고 한다. 올해 고비를 넘기면 앞으로는 약자의 전 재산을 약탈하는 전세 사기가 발을 못 붙이도록 촘촘한 제도적 요인들을 곳곳에 마련해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이 19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연착륙, 앞으로의 방향과 영향은’을 주제로 열렸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정부 부동산 정책과 시장 연착륙 해법은’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이날 포럼에서 원 장관은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에 대해 “일부 비닐하우스는 뜨거워졌지만 들판이 더워지기까진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청약경쟁률은 떨어지고 있는데 최근에 시세의 50~70%에 구매 가능한 뉴:홈 같은 공공분양은 경쟁률이 두자릿수에서 100대 1까지도 몰리는데 이런 부분을 보면 수요 자체가 사라진 게 아니라 가격대에 대한 눈치 싸움으로 볼 수 있는 것”이라며 “시장에서 현재는 매수 타이밍 저울질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레고랜드 사태에서 촉발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론에 대해 그는 “PF대출 규모 자체가 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며 “레고랜드로 순간적인 경색이 왔기에 자산담보부 채권으로 바꾸고 있고 도저히 사업을 할 수없는 곳은 자구 대책 마련에 들어가도록 했다. 시간을 주면 사업이 가능한 곳은 제1금융권의 대출 물꼬를 터줬다. 단순히 PF 대출잔액이 늘었다고 위기라고 봐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2023.04.19 I 박지애 기자
하이투자증권, 총 40억 규모 ELS 2종 공모
  • 하이투자증권, 총 40억 규모 ELS 2종 공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총 40억원 규모의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하이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이 공모하는 ELS는 HI ELS 3337호, HI ELS 3338호다. 공모는 4월 19일부터 26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HI ELS 3337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코스피200지수,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3.40%(연 7.8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8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HI ELS 3338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코스피2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8%(6개월), 85%(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4.00%(연 8.0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19일부터 21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청약일 이후 2영업일 간 숙려기간을 갖고, 3영업일째 되는 날 가입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디지털컨택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3.04.19 I 이용성 기자
두산건설, 부산 남구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공급
  • 두산건설, 부산 남구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산 남구에서 분양하고 있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가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는 고금리 고물가로 부담이 커진 수요자들에게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발코니 확장 시 거실과 침실에 시스템 에어컨을 무상 제공하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자금 부담을 줄였다. 또한 중도금 대출은 세대당 2건까지 LTV가 60%로 확대 적용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또한 분양조건 안심보장제를 실시해 향후 분양 조건이 변경되면 계약자 모두가 같은 조건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소급하는 제도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048세대 규모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33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수는 △59㎡ 342세대 △75㎡ 977세대 △84㎡ 714세대이다. 전체 분양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조감도단지가 들어서는 남구는 육지와 해상의 재개발이 함께 진행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남구 육지에서는 현재 27개의 정비사업 약 3만5000여 세대가 진행 중이다. 특히, 우룡산공원을 둘러싼 우암·대연 재개발 지구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포함한 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2000여 세대의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된다. 해상에서 진행 중인 북항 개발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서울 여의도 규모인 310만㎡의 항만 매립부지를 첨단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북항재개발 사업은 지난해 말 북항 1단계 개발 사업이 마무리된데 이어 2단계 사업도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7조 2000억 원의 대규모 재개발 사업 중인 북항에서는 올해 말 예정된 부산 월드엑스포 후보지 선정 발표를 앞두고 있다. 부산월드엑스포가 유치되면 고용창출 50만 명, 생산유발 43조 원, 부가가치 18조 원의 효과가 기대된다.두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두산위브더제니스는 We’ve의 5가지 컨셉인 Have, Live, Love, Save, Solve가 담긴 특화설계와 고품격 디자인을 선보인다. 개방감과 조망권을 확보하는 유리난간 창호, 에어샤워와 신발 살균 조명, 자동 개폐 중문, 욕실 수건 살균기, 붙박이장 의류탈취기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플러스 옵션 맞춤설계를 제공한다.단지는 3월 청약접수를 완료하였으며, 정당계약은 2023년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2023.04.18 I 이윤정 기자
민주당의 반성문…野 ‘부동산 규제지역’ 단순화 추진(종합)
  • 민주당의 반성문…野 ‘부동산 규제지역’ 단순화 추진(종합)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부동산 민심의 역풍을 맞은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규제지역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부동산 지역 규제가 3단계로 구분돼 국민들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2단계로 규제를 단순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 역시 이와 비슷한 맥락의 정책을 검토하고 있어 올 하반기부터는 이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장인 홍기원 의원이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부동산 ‘3종 지역 규제’ 개편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회(주거복지특위)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3종 지역규제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주거복지특위 위원장을 맡은 홍기원 의원은 “지난 몇 년간 우리 국민을 가장 아프게 한 것이 부동산 문제일 것”이라며 “부동산정책 실패의 중심에는 부동산 지역규제가 있다”며 개편안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이 발표한 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지정제도를 ‘부동산관리지역’ 하나로 통합해 개편한다. 금융, 청약·분양 등 최소한의 기본 규제만 적용하는 ‘부동산관리지역 1단계’와 금융·세제·정비사업 등을 추가 적용하는 ‘부동산관리지역 2단계’로 구분해 운영한다는 것이다.아울러 기존에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적용되었던 양도세, 취득세의 중과세율을 폐지해 실수요자의 세 부담을 대폭 완화하겠다는 게 민주당의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국토부의 ‘주거정책심의위원회’와 기재부의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로 분리돼 어있던 부동산 규제지역 심의·의결기구를 하나로 통합해 국토부에서 ‘부동산관리지역’을 지정 및 해제할 수 있도록 개편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민주당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택법·소득세법·지방세법·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개정안을 발의했다.현재 정부가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제도를 통해 지역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부동산 시장을 관리했지만, 종류가 많고 중복적으로 지정되다 보니 규제의 목적이 불명확해지고 시장은 혼란에 빠졌다는 게 이번 개편안을 마련한 민주당의 진단이다. 특히 핀셋규제를 하려던 의도와 달리 규제 지역을 피해 투기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며 규제가 규제를 낳는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평가했다. 가장 약한 규제인 조정대상지역에도 금융 및 청약·전매 제한 등 규제가 적용되면서 더 강한 규제는 사실상 실효성을 상실했고,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의 구분도 불명확해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홍 의원은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강남, 서초, 송파, 용산 4곳의 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지금 부동산 지정규제 제도 개편의 적기다. 부동산 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려면 제도 개편이 불가피하다”며 “민주당은 부동산정책의 실패로 정권을 잃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부동산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임을 잃었다.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민주당이 앞장서서 부동산정책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야당이 내놓은 이같은 안에 대해 정부도 우호적이다. 국토교통부는 규제지역 체계 개선을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 오는 6~7월쯤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번 민주당 개편안 등과 함께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관련 질의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한 바 있다. 큰 쟁점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의원은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정부와 상당히 얘기가 된 사안이고, 용역 결과가 나온 후 정부안이 나오면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4.17 I 박기주 기자
포스코퓨처엠, ‘직원 장기근속 유도’ 자사주 지원 제도 운영
  • 포스코퓨처엠, ‘직원 장기근속 유도’ 자사주 지원 제도 운영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이 직원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자사주 지원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이차전지(배터리) 산업의 폭발적 성장으로 연구원과 엔지니어 등 신사업 추진에 필요한 핵심 인력에 대한 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별로 기존 우수 인재의 장기근속 유도와 신규 영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게 포스코퓨처엠 설명이다. 포스코퓨처엠도 2020년 말 1795명이던 직원이 지난 3월 말 2448명으로 대폭 늘었으나 앞으로 수년간 지속적인 설비 확장이 예정돼 있어 우수 인력 수혈이 절박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직원들에 대한 일반적인 성과 보상 외 장기적으로 자사주를 보유하도록 함으로써 소속감을 높이고 성과 제고에 몰입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퓨처엠 전남 광양 양극재공장 전경.(사진=포스코퓨처엠)우선 포스코퓨처엠은 우리사주 매입 연계 자사주 1:1 매칭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시행해왔다. 이는 직원이 사들인 주식 수만큼 회사에서 주식을 보태주는 제도다. 직원들이 200만원 한도 내 주식을 사들이면 회사에서 같은 금액의 주식 수만큼 개인별로 지급해 회사 성장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셈이다. 다만,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지원한 자사주는 4년간 회사가 보호예수하고 3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퇴직하면 환수하게 된다. 지난해 1:1 매칭 프로그램엔 전 직원의 88.4%가 참여했고, 회사에서 총 1만9152주를 직원들에게 배분한 바 있다. 주식 매입가는 16만783원으로, 현재 주가는 2배 이상 상승했다. 올해도 1:1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 중으로 전 직원의 93.7%가 청약한 상황이다. 이 밖에도 포스코퓨처엠은 유상증자 시에도 직원들이 회사의 미래 성장에 참여하고 그 결실을 같이 나눌 수 있도록 회사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장기저리 대출을 연계해 주식 매입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희망 직원들은 자본시장법에 의거 기존 주식 보유 수와 관계없이 우리사주조합 가입조건만 충족하면 주식을 사들일 수 있도록 했다. 2021년 2월 유상증자 시에는 95.8%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매입가는 7만7300원이었다. 또 올해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조건 충족 시 정해진 수량의 주식을 무상으로 양도받는 권리) 방식의 보상을 병행해 핵심기술을 담당하는 연구·생산 등 일부 스텝 부서 직원 등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있다. RSU 지급 대상은 전년도 인사평가, 소속 부서 의견을 종합해 이사회에 보고해 결정했다. RSU는 실적에 대한 성과 보상 측면보다는 우수 인재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주식을 받은 직원들은 장기 근무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주식을 최종적으로 받게 된다. 이에 선정된 직원들의 신상은 보안 사항이다. 자칫 직원 상호 간 불필요한 위화감을 줄 수 있고 경쟁기업의 스카웃 표적이 될 수도 있어서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성장 결실을 나누고, 직원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직원 처우 개선과 우수 인재 유치와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포스코퓨처엠은 포스텍(POSTECH)·울산과학기술원(UNIST)·한양대·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연세대·성균관대 등 국내 유수의 교육기관과 함께 맞춤형 학위 과정 ‘이-배터리 트랙’(e-Battery Track) 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3.04.17 I 박순엽 기자
부동산 규제지역 통합 추진에…국토부 “확정된 바 없다”
  • 부동산 규제지역 통합 추진에…국토부 “확정된 바 없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으로 나뉜 부동산 규제지역을 ‘부동산관리지역’으로 통합하는 방안이 추진 중인 가운데 정부는 해당 개편에 대해 확정된 바가 없다고 했다.17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홍기원 의원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주택법, 소득세법, 지방세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지법 등 ‘부동산규제 4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규제지역 개편방안은 확정된 바 없다”며 “다만 연초 업무보고에서 규제지역 제도가 더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국토부는 “현재 전체적인 제도개선을 위한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며 “구체적인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관계부처, 국회 협의 등을 거쳐 검토할 예정이다”고 언급했다.국회에 발의된 ‘부동산규제 4법’ 개정안의 핵심은 현재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으로 나뉜 규제지역을 부동산관리지역으로 통합하고 여기에 1단계와 2단계로 단계별 규제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부동산 관리지역 1단계는 청약과 분양권 전매 제한 관련 최소한의 규제만 적용하고 2단계는 1단계 규제에 더해 대출과 정비사업 규제·세제 중과 등을 적용한다. 또 현재 국토부와 기획재정부로 이원화한 규제지역 지정 주체를 국토부로 일원화한다는 내용도 담았다.홍 의원은 “규제지역 지정제도를 단순하게 정리하고 정책 수요자인 국민이 알기 쉽게 개편해야 한다”며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는 동시에 지역규제로 피해가 없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3.04.17 I 박지애 기자
“부동산 지역규제, 악순환만 반복”…민주당, ‘규제 개편안’ 발표
  • “부동산 지역규제, 악순환만 반복”…민주당, ‘규제 개편안’ 발표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부동산 민심의 역풍을 맞은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규제지역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부동산 지역 규제가 3단계로 구분돼 국민들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2단계로 이를 단순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 방인권 기자)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회(주거복지특위)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3종 지역규제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주거복지특위 위원장을 맡은 홍기원 의원은 “지난 몇 년간 우리 국민을 가장 아프게 한 것이 부동산 문제일 것”이라며 “부동산정책 실패의 중심에는 부동산 지역규제가 있다”며 개편안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정부가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제도를 통해 지역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부동산 시장을 관리했지만, 종류가 많고 중복적으로 지정되다 보니 규제의 목적이 불명확해지고 시장은 혼란에 빠졌다는 게 민주당의 진단이다. 특히 핀셋규제를 하려던 의도와 달리 규제 지역을 피해 투기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며 규제가 규제를 낳는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평가했다. 가장 약한 규제인 조정대상지역에도 금융 및 청약·전매 제한 등 규제가 적용돼면서 더 강한 규제는 사실상 실효성을 상실했고,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의 구분도 불명확해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민주당이 발표한 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지정제도를 ‘부동산관리지역’ 하나로 통합해 개편한다. 금융, 청약·분양 등 최소한의 기본 규제만 적용하는 ‘부동산관리지역 1단계’와 금융·세제·정비사업 등을 추가 적용하는 ‘부동산관리지역 2단계’로 구분해 우녕한다는 것이다. 기존 제도의 명칭으로는 정확한 단계 구분이 어렵고 규제효과도 복잡해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다는 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다. 아울러 기존에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적용되었던 양도세, 취득세의 중과세율을 폐지해 실수요자의 세 부담을 대폭 완화하겠다는 게 민주당의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국토부의 ‘주거정책심의위원회’와 기재부의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로 분리되어있던 부동산 규제지역 심의?의결기구를 하나로 통합해 국토부에서 ‘부동산관리지역’을 지정 및 해제할 수 있도록 개편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민주당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택법’, ‘소득세법’, ‘지방세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개정안을 발의했다. 대표 발의를 맡은 홍 의원은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강남, 서초, 송파, 용산 4곳의 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지금 부동산 지정규제 제도 개편의 적기다. 부동산 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려면 제도 개편이 불가피하다”며 “민주당은 부동산정책의 실패로 정권을 잃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부동산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임을 잃었다.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민주당이 앞장서서 부동산정책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3.04.17 I 박기주 기자
NH·신한투자증권에 과징금 13억…“증권신고 회피”
  • NH·신한투자증권에 과징금 13억…“증권신고 회피”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해외매출채권을 파생결합증권(DLS)으로 나눠 발행한 증권사들이 증권신고서를 수차례 제출하지 않아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 13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15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차 정례회의 의결 결과를 공개하면서,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에 각각 6억691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작년 12월14일에 자본시장법상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 위반으로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에 과징금을 부과하면서 ‘중과실’로 판단했다. 당시 각사당 부과한 과징금은 5억7470만원이었다. 하지만 금융위는 이번 정례회의를 통해 이들 증권사가 실수가 아닌 고의로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 각사당 9000여만원 씩 과징금을 높였다. (사진=각사)자본시장법에 따르면 50인 이상의 투자자에게 새로 발행되는 증권을 취득하라고 청약을 권유하려면 금감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50인 이상 청약 권유 시엔 공모 규제가 적용된다. 금융위 의결서에 따르면 발행사인 NH투자증권은 2017년 7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주선인인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DLS 청약을 권유했다. 해당 기간에 680명의 투자자에게 2621억4000만원을 모집했다. 하지만 증권신고서를 5차례 제출하지 않았다. 민봉기 금감원 펀드신속심사실장은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공모를 회피하기 위한 사모 쪼개기에 대해 2018년에 규정을 제정해 놓은 상황”이라며 “2018년 5월 이후 (50인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50인 미만 판매로) 쪼개기를 한 것은 고의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금융위는 “공모규제 회피를 위한 의도적인 증권 분할 발행”이라며 “고의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최종 제재 결정을 내렸다.해당 금융사는 발행 당시 관련 규정이 미비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초 금감원의 제재 원안(각사 과징금 40억1550만원·수사기관 통보)보다 금융위 최종 제재 수위가 낮아졌다”며 “당시 제도에 불명확한 부분이 있어서 시행착오가 있었던 것이지 고의성은 없었다. 당시 고객 피해도 없었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판매사인 신한투자증권은 발행사가 신고한 것에 대해 판매 의무를 이행한 것”이라며 “고의로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를 위반하려고 한 건 아니다”고 말했다.
2023.04.13 I 최훈길 기자
한국투자증권, 만기상승부스터형 ELS 4종 모집
  • 한국투자증권, 만기상승부스터형 ELS 4종 모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만기상승부스터형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4종을 각각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만기상승부스터형 ELS는 만기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100% 이상이면 해당 기초자산 수익률의 200%를 지급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을 종목 하나로 줄인 만큼 일반적인 ELS 상품에 비해 변동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TRUE ELS 15928회는 테슬라(Tesla)를, TRUE ELS 15929회는 엔비디아(NVIDIA)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 상품이다. 상환 여부는 3개월 차에 1회 판단하여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85% 이상이면 각각 연 5%와 연 4%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TRUE ELS 15930회는 애플(Apple)을, TRUE ELS 15931회는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 상품이다. 상환 여부는 3개월 차에 1회 판단하여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90% 이상이면 각각 연 6%와 연 4%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위 상품 모두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만기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100% 이상이면 상승률의 200%를 수익으로 지급하고, 미만인 경우 하락률만큼의 손실이 발생한다.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13일부터 14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17일부터 18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19일부터 20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3.04.13 I 김인경 기자
하이투자증권, 총 40억 규모 ELS 2종 공모
  • 하이투자증권, 총 40억 규모 ELS 2종 공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40억 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하이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이 공모하는 ELS은 HI ELS 3326호, HI ELS 3327호다. 이는 4월 12일부터 19일 오후 4시까지 공모가 진행된다.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HI ELS 3326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코스피200지수,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4%(연 8.0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 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최초 제시 수익을 지급하지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HI ELS 3327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S&P5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4.90%(연 8.3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12일부터 14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청약일 이후 2영업일 간 숙려기간을 갖고, 3영업일째 되는 날 가입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디지털컨택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3.04.12 I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증권, 챗봇 서비스 '퇴직연금' 전용 메뉴 도입
  • 한국투자증권, 챗봇 서비스 '퇴직연금' 전용 메뉴 도입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톡 채널 ‘한국투자증권 챗봇’에 퇴직연금 전용 메뉴와 콘텐츠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한국투자증권 챗봇은 카카오톡 대화창을 통해 궁금한 내용을 문의하면 관련 링크와 함께 자세한 답변을 제공하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주식거래, 금융상품 가입, 공모주 청약 등 주요 업무를 간편하게 검색하고 처리할 수 있다.이번 퇴직연금 관련 업그레이드는 퇴직연금 가입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여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봇과의 대화를 통해 카테고리별 추천 상품 라인업을 확인하고 가입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 또한 퇴직연금을 처음 접하는 고객을 위해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소개 영상과 연금제도 카드 뉴스 등 관련 콘텐츠도 강화했다.홍덕규 퇴직연금본부장은 “퇴직연금 안내 서비스 도입을 통해 궁금한 사항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챗봇 및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퇴직연금 안내 서비스는 카카오톡 채널 ‘한국투자증권 챗봇’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퇴직연금 상담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3.04.12 I 김인경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1년만 공모채 복귀…미매각 아픔 씻을까
  • 미래에셋자산운용, 1년만 공모채 복귀…미매각 아픔 씻을까[마켓인]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AA)이 1년 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으로 나온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년물과 5년물로 트렌치를 구성해 총 10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뒀다. 오는 20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8일 회사채 발행이 목표다. 발행 주관사로는 NH투자증권, KB증권, SK증권 등을 세웠다.미래에셋자산운용의 공모채 발행은 지난해 2월 이후 약 1년 만에 처음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당시에도 지난 2021년 1월 이후 1년 만에 공모채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당시 2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미매각을 기록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당시 3년물 1500억원, 5년물 500억원을 모집했는데 3년물은 1100억원의 주문이 들어오면서 400억원 미매각이 발생했고, 5년물은 전량 미매각을 기록했다. 다만 이후 추가청약을 통해 남은 물량은 모두 매각에 성공했다.지난해는 올해와 달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선회로 인한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극도로 얼어붙은 상태였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A라는 신용등급을 보유하고도 미매각을 겪으면서 지난해 싸늘해진 시장 상황의 직격탄을 맞은 셈이 됐다.그나마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분위기가 다소 누그러졌다. 특히 1분기까지는 ‘연초효과’에다 금리 인하 기대감, 지난해 연말 자금 경색으로 투자처를 찾지 못했던 대기자금까지 회사채 시장으로 몰려들면서 역대급 호황을 누리기도 했다.다만 2분기 들어서는 A급 비우량채를 중심으로 미매각 물량이 나오기 시작하는 등 연초의 폭발적인 수요는 한풀 꺾인 분위기다. 그럼에도 아직 AA급 우량채에는 견조한 수요가 확인되는만큼 이번 미래에셋자산운용 역시 지난해의 아픔을 다시 한번 경험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김영훈 한국신용평가 수석 연구원은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대해 “자산운용시장에서 오랜 운용경험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 광범위한 계열사 판매망 등에 기반한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업계 선두권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지위도 상승하고 있고, 미국 등 해외자회사 성장세도 가팔라 향후에도 우수한 사업안정성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2023.04.10 I 안혜신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자 인정
  • '전세사기 피해자',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자 인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앞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는 거주 중인 전셋집을 낙찰받아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자로 인정한다.지난달 13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피해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발표한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 후속조치로 전세사기 피해자가 불가피하게 전셋집을 낙찰받은 경우 무주택 요건을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을 오는 7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낙찰주택 무주택 인정은 지난 1월 전세사기 피해자 설명회에서 제기된 주요 건의사항으로 피해자는 무주택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나 불가피하게 임차주택을 낙찰받게 됐음에도 유주택자가 돼 무주택 청약 혜택이 소멸하는 문제가 있어 제도개선을 추진하게 됐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임차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한 임차인이 전용면적은 85㎡ 이하이면서 공시가격이 수도권 3억원(지방 1억5000만원) 이하 주택을 낙찰받았다면 무주택자로 인정한다.낙찰주택의 처분 여부와 관계없이 무주택으로 인정하고 주택가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청약을 하려는 주택)에 가까운 공시가격을 적용한다. 규칙 시행일 이전에 낙찰받은 경우도 모두 인정된다.현재 임차주택을 낙찰받게 되면 유주택자로 분류돼 무주택기간에 따른 가점(최대 32점)을 받을 수 없고 특별공급 신청이 불가했지만 규칙이 개정되면 무주택자로 인정받아 청약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규칙 개정 후 전세사기 피해자가 무주택자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전세계약서, 경매 또는 공매 낙찰 증빙서류(낙찰허가 결정통지서, 매각결정통지), 등기사항증명서 등 자료를 청약신청 후 사업 주체에 제출하면 된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번 규칙 개정을 통해 그동안 불가피하게 주택을 낙찰받아온 피해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지원방안을 차질 없이 실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4.06 I 박경훈 기자
하이투자증권, 총 80억 규모 ELS 4종 공모
  • 하이투자증권, 총 80억 규모 ELS 4종 공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총 80억원 규모의 주가연계증권(ELS) 4종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하이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은 HI ELS 3314호, HI ELS 3315호, HI ELS 3316호, HI ELS 3317호 등 4종을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일 오후 4시까지다.HI ELS 3314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코스피200지수,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4.00%(연 8.0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 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8.0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 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HI ELS 3315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S&P5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85%(12개월, 18개월, 24개월, 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7.00%(연 9.0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HI ELS 3316호와 3317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S&P5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리자드 ELS로 조기상환 기회 조건 또는 리자드 상환 조건 충족 시 각각 최대 21.0%(연7.0%), 21.6%(연 7.2%)의 수익을 제공한다.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6일부터 7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청약일 이후 2영업일 간 숙려기간을 갖고, 3영업일째 되는 날 가입의사를 확정하면 된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디지털컨택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3.04.06 I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증권, 딜레이녹인 ELS 2종 모집
  • 한국투자증권, 딜레이녹인 ELS 2종 모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딜레이넉인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2종을 각각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딜레이녹인(delayed knock-in) ELS는 최초 기준일이 아닌 지정된 평가일부터 녹인 여부를 관찰하는 상품이다. 녹인 관찰기간을 단축한만큼 일반적인 ELS 상품에 비해 녹인 발생 가능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TRUE ELS 15901회는 테슬라(Tesla)와 엔비디아(NVIDIA)를, TRUE ELS 15902회는 아마존(Amazon)과 엔비디아(NVIDIA)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상환 여부는 6개월마다 판단하며, 각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80%(6, 12개월), 75%(18, 24개월), 70%(30개월), 65%(만기) 이상이면 각각 연 18.3%와 연 12%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두 상품은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5차 평가일 이후부터 만기까지 최초 기준가의 40%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각각 연 18.3%와 연 12%의 수익률을 지급한다. 다만, 해당 기간 중 어느 한 종목이라도 40% 미만으로 하락하면 원금의 35~100%까지 손실이 발생한다.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6~ 7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10일부터 11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12일부터 13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한편, 4월 14일까지 카카오톡 채널 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투자증권 TRUE ELS 채널을 추가하면 선착순 3000명에게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증정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3.04.06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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