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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원서접수, 내달 8일까지…대전 등 6곳 온라인 작성 가능
  • 수능 원서접수, 내달 8일까지…대전 등 6곳 온라인 작성 가능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오는 11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수능 원서접수가 오는 24일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에서 진행된다. 재학생은 소속 고등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교나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 수험생이 지난해 8월 18일 2023학년도 수능 응시원서에 부착할 사진을 가위로 자르고 있다.(사진=뉴시스)교육부는 다음달 8일까지 12일간 수능 응시원서 접수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접수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수능 응시원서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접수하는 게 원칙이다. 다만 군복무자·수형자·입원자·해외거주자·장애인 등은 대리접수가 허용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원서 접수일 기준 해외 거주자(해외 여행자 제외)와 기타 불가피한 사유로 시도교육감의 인정을 받은 자는 예외적으로 대리접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리접수 시에는 응시자와의 관계를 확인할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입원확인서, 군복무확인서 등이 필요하다.수험생 중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소속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면 된다. 고교 졸업자는 출신 고교나 관할(주민등록상의 주소지)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졸업자 중 현재 주소지와 출신 고교의 소재지가 다를 경우 현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에서도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도 주소지 관할 교육지원청에 원서를 내면 된다.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응시원서를 접수하는 졸업생은 졸업증명서·주민등록초본 1부를 추가 제출해야 한다.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소재 고교 졸업자와 제주에 주민등록상의 주소지가 있지만 제주 외 지역에서 시험을 보려는 수험생은 다음달 7~8일 서울시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의 별도 접수처에서 응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모든 수험생은 여권용 규격 사진 2장과 응시수수료,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직업탐구영역을 응시할 수험생은 전문교과Ⅱ 교육과정(86단위) 이수 증명 확인서 1부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중증·경증 시각장애, 뇌병변 등 운동장애, 중증·경증 청각장애 등 시험 편의 제공 대상자는 장애인증명서와 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 사본, 병원장 발행 진단서, 학교장 확인서 등이 필요하다.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의 경우 합격증 사본이나 합격증명서를 준비해야 한다.수능 응시수수료는 선택 영역 수가 △4개 이하인 경우 3만7000원 △5개 4만2000원 △6개 4만7000원이다. 수수료는 원서 접수처에 직접 납부하면 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법정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이면 관련 증빙자료 첨부 시 응시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천재지변·질병·수시합격·군입대 등으로 수능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은 응시수수료 일부를 환불받는다. 환불 신청기간은 오는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이며, 환불신청서·신분증·진단서 등의 증빙서류 제출이 필요하다.교육부 관계자는 “수험생 편의 제공, 대면 접수 최소화를 위해 응시원서 온라인 작성 시범 운영 지역을 4개 지역에서 6개(대전·세종·충남·충북·제주·경기용인) 지역으로 확대한다”며 “시범 운영 지역의 수험생이 응시원서 온라인 작성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각 접수처(시험지구 교육지원청 또는 출신 고등학교)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08.18 I 신하영 기자
11일 대전 원도심서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 열린다
  • 11일 대전 원도심서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 열린다
  • 대전 0시 축제 SNS 이벤트 포스터.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오는 11일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사 등 대전 원도심 일원에서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선보인다. 대전시는 3일 ‘2023 대전 0시 축제’와 관련된 프로그램과 안전한 행사 관리 방안, 교통통제 대책 등을 발표했다. 대전 0시 축제는 11~17일 7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사를 잇는 1㎞ 구간의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개최된다. 매일 오후 2시에 시작해 자정까지 진행되며, 행사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축제 캐치프레이즈는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이다. 축제는 시간여행을 테마로 행사장을 과거·현재·미래 존(zone)으로 나눠 구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출한다. 우선 과거존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대전의 모습을 관객이 참여하는 이머시브(immersive)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양키시장·성심당·음악다방 등을 소재로 관람객과 전문연기자가 어우러져 평소 접해보지 못한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현재존에서는 글로벌 K-컬처를 선도할 대전 문화예술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지역 예술인과 대학생이 펼치는 길거리 문화예술공연과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이 출연하는 K-POP 콘서트, 한여름 밤의 축제 열기를 뜨겁게 달궈줄 월드 DJ 페스티벌이 매일 진행된다. 미래존은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을 영상과 빛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나노반도체·우주항공·바이오헬스·국방산업 등 대전의 4대 핵심산업을 몰입형 실감 미디어아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3D 홀로그램 영상과 건물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쇼는 한여름 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또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인 꿈돌이는 야간조형물로 제작돼 방문객의 이목을 집중시킨다.행사장 전체를 관통하는 퍼레이드가 3일간 펼쳐진다.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민참여형 퍼레이드가 15일에, 시간여행 축제를 소재로 한 퍼레이드가 11일과 17일에 각각 펼쳐진다. 추억의 대중가요 ‘대전부르스’는 대전 0시 축제의 모태이다. 댄스 버전으로 리메이크돼 행사 주제가로 사용되며, 대전부르스 전국 창작가요제도 열린다. 행사장 인근 지하상가·으능정이거리 등 주변 상권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은 어디서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매일 무대에 올라 축제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군다. 개막일인 11일에는 김범수가 축제의 서막을 장식한다. 12일에는 아이돌 그룹 에이핑크와 프로미스나인·아이키&훅(HOOK), 김종국이, 13일에는 울랄라세션이 출연한다. 14일에는 에일리, 광복절인 15일에는 포레스텔라, 16일에는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이,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축제 주제가를 리메이크한 인기 댄스그룹 코요태가 출연해 피날레를 장식한다.대전시는 이태원 참사를 반면교사 삼아 ‘축제의 성패는 안전에 있다’라는 확고한 목표 아래 행사 안전관리에도 최선의 대책을 마련했다. 1㎡당 최대 4명 이하로 인파 밀집 관리를 하고, 경찰·전문인력 등 안전관리 인력은 1일 372명이 투입돼 방문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또 특정 지역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것을 사전에 인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AI 예측시스템인 스마트 선별 관제시스템을 도입하고, 행사장 내 40대의 CCTV도 추가 설치했다. 축제 안전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안전망루(Safety Tower)는 20곳에 설치돼 현장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게 된다. CCTV통합관제센터와 안전상황실에서는 행사장 인파 밀집도를 파악해 비상 상황에 대응하게 된다. 혼잡이 예상되면 재난문자를 단계별로 발송한다. 무더운 폭염에도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 곳곳에 루프 트러스를 설치해 그늘을 제공하며, 쿨링포그 시설도 설치해 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우천 시에는 시간당 강우량에 따라 행사 일정을 조정한다. 행사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행사 준비기간을 포함해 9일 오전 5시부터 18일 오전 5시까지 9일간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관람객 안전을 위해 타슈·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행사장 진입은 불가하며, 원활한 교통흐름 확보를 위해 하루 349명의 교통통제 인력이 투입된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지난 1년 동안 대전의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름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축제, 세계적인 축제를 향해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현장에, 시민들이 동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08.03 I 박진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美 신용등급 강등 쇼크…亞 ‘검은 수요일’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3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美 신용등급 강등 쇼크…亞 ‘검은 수요일’- LH출신 없는 업체에 가점 부실 한 번만 걸려도 ‘퇴출’-물가 25개월 만에 최저지만…유가·날씨 복병 줄섰다-여행의 모든 것, 한자리에 2023 올댓트래블 24~27일-[사설]적당주의, 타르텔 판치는 한국 건설…수술 늦출 수 없다-[사설]‘영끌’ 부르는 부동산 규제완화, 가계 빚 경고 상관없나△종합-KG모빌리티, 매출 2조 ‘역대최대’…‘토레스 EVX’로 글로벌 질주 시동-교사와 통화·면담하려면 미리 예약해야…대기실엔 CCTV 설치△美, 12년 만에 신용등급 강등-피치 “美 상환능력 더는 못 믿어” vs 옐런 “옛 데이터로 자의적 결정”-“2011년 강등 때와는 달라…영향 제한적일 것”-경제·금융당국 긴급 실무회의…“시장 변동성 모니터링 강화”△폭염 비상-“건설현장 근로자를 지켜라”…관리직원 배치하고 35℃ 땐 작업 중단-더워지며 치솟는 전력수요…10일 오후 ‘전력피크’ 전망-폭염 6일째 추정사망자 21명…지난해의 3배 넘어서△‘철근 누락’ 아파트 후폭풍-전관예우 차단해 ‘엘피아 근절’…“시공 프로세스 손봐야 효과” 지적도-“공사기간 맞추기 어려워요” 아파트 건설현장 대혼란-당정 “순살아파트 입주자에 재당첨 제한 없는 계약해지권 부여”△종합-폭우·폭염 후폭풍에 국제유가도 들썩…2%대 물가 유지는 미지수-여름휴가 첫날 새만금 간 尹 “이차전지 맞춤형 지원”-XBB변이 코로나 백신 10월 접종 “감염병 등급 2→4급 신중히 결정”-검증 안 됐는데…‘상온 초전도체’ 관련주 급등락 주의보△정치-이재명 향한 檢 칼끝 조여오자…체포동의안 놓고 민주당 셈법 복잡-당정, 금어기 없애고 어선별 어획 총량제 도입키로-한일 안보협력 강화 속 오염수 등 숙제 여전-쇄신 호응은 없고 잇단 설화만…리스크 커진 ‘김은경 혁신위’-軍사망사고위 “3.9만명 조사 기다려…활동 연장해야”△경제-원·달러 환율 1290원 돌파…다시 1300원 뚫나-북당진-고덕 ‘초고압송전로’ 연내가동-예금금리 4%대로 올라도…“돈 빼서 주식할래요”-한전, 도미니카공화국에 490억원 규모 배전변전소 세운다△금융-이자 4%대가 대세…“1억 맡기면 연이자 400만원”-부동산 PF 횡령 막자…금감원, 긴급 점검-끊이지 않는 IFRS17 잡음-한화손보, 일반 중상해 사고 보장 강화한 ‘운전자 상해보험’ 출시△글로벌-美中 대화 ‘마지막 퍼즐’…11월 정상회담 열릴까-“韓日 공격받으면 상호 협의 의무화” 한미일 정상회담서 집단안보 구축될 듯-中인민은행 “주택대출 금리 인하 유도”-“4분기 새 AI칩 생산 확대”…AMD, 엔비디아에 도전장-“제재대상 中기업에 투자 유도”…美하원, 블랙록 등 조사-베네수엘라, 브릭스 가입 신청…‘반미 연대’ 공고해질 듯△산업-“수소굴착기 1대 가치 3억” HD현대건기 ‘친환경’ 올인-‘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SK E&S·환경부 손 잡았다-바닥친 화물, 되살아난 여객…대한항공 하반기 실적날개 편다-공간 더 넓어졌는데 무릎 걸림 없네 ‘전기차 최적’ 수납함 만든 현대모비스-LG전자 베트남 동반지출 협력사들 “스마트팩토리 지원에 생산성 UP”-KT서브마린, LS마린솔루션으로 새 출발△ICT-‘상온 초전도’ 논란에…국내 연구진, 검증 나선다-‘디지털 IT서비스 강자’ SK C&C 주식 대체거래소 시스템 구축 맡아-또 식물 방통위 우려…누구 책임인가?-2분기 숨고른 카겜, 신작·IP 확대로 3분기 반등 노린다△제약·바이오-성희롱 신고‘ 직원 되레 해고…노동위, 대웅제약 관계사 조사 착수-“담팔수 추출물 상업화 총력…상설기구 지원 절실”-“판권 계약에 임원 선임까지”…메디콕스-오톰, M&A 신호탄 ‘감지’△Auto&Life-너 아직도 기름값 걱정하니?-‘두개의 심장’서 뿜어져 나오는 힘 제로백 4.7초…주행성능 매력적△증권-“우리랑 조각투자 혈맹 맺자” 증권사들 치열한 ‘물밑경쟁’-애플 주가 치솟자…아이폰 부품株 반등 기대감-올해 코스피 ‘문’ 여는 넥스틸…하반기 IPO 흥행 이끌까△증권-2차전지 불안하다…방어주 ‘은행’ 담는 외국인들-손실 15%까진 운용사가 떠안는다 ‘손익 차등형’ 공모펀드에 시선집중-투자 결정서 부실 감독까지…XBRL 활용법 무궁무진-운용사 의결권 거수기 논란에…금감원, 공시정보 DB 구축 추진△부동산-항공기 소음 감수할만한 ‘교통·교육 인프라’ 절실-서희건설 본사 ‘하남’으로 이전-개발부담금 완화…꺼져가는 지방 부동산 살리기엔 ‘글쎄’-부영, 부산신항 ‘마린애시앙’ 484가구 분양△문화-60년 해도 끝없는 연극…아직 목마르다-신록의 계절→잎이 푸른 계절 가정통신문, 이렇게 바꿔요-극지 경험하고 온 작가들 공항에 착륙한 ‘남극 풍경’△피플-1700회 함께 연주…우린 선의의 경장자이자 콤비-하나은행 노사, 충남 홍성 소외계층에 기부-대한항공, 장애인 컬링·수영 탁구선수 17명 신규 채용-8월 과학기술인상에 김윤희 경상대 교수-‘삼쩜삼’ 자비스앤빌런즈, 김범섭·정용수 각자대표로 전환-원자력 분야 국내외 지도자들, 여고생들에게 진로상담△오피니언-국가도 경영이다-거대 양당에 막힌 선거제 개편-박종화 ‘이렇게라면 어디까지라도 갈 수 있겠어’△전국-투자 꺼리고, 공조 흔들…충청권 지방은행 물 건너가나-이름은 광명시흥지구인데…광명에만 쏠린 교통·생활 인프라-의정부 쓰레기소각장 이전 7년 만에 9부 능선 넘었다△사회-“이 찜통더위에”…서울 지하철 역사 5곳 중 1곳, 냉방시설 없다-환경부, ‘태풍 대비’ 하천 점검…“시설 정비 위주” 지적도-특명! 뜨거워진 도로를 식혀라-망치로 휴대폰 부순 박영수 오늘 다시 ‘구속 갈림길’-23일 오후 2시 앵~ 전국 민방위 훈련-온실가스 이대로면…‘무더위에 열받는 날’ 60년 뒤 11배↑
2023.08.02 I 이소현 기자
"대전 0시 축제, 숙소 걱정 없이 대전으로 오세유"
  • "대전 0시 축제, 숙소 걱정 없이 대전으로 오세유"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대전 0시 축제’ 방문객 편의를 위해 지역 3개 대학교 기숙사 283객실을 여행 숙소로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기숙사를 개방하는 학교는 목원대·대덕대·대전보건대 등 3개 대학교이다. 목원대는 2인실 39객실, 대덕대는 2인·4인실 포함 199객실, 대전보건대는 1인실 45객실이다. 하루 총 수용인원은 747명이다. 숙박요금은 1일 7900원에서 1인 3만원까지로 일반 숙소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기숙사 이용은 1~18일 가능하며, 사전 예약도 받는다. 자세한 숙박 정보는 대전 0시 축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기숙사 개방은 지난달 대전시와 대학교간 대전 0시 축제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관광객 숙박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대학교가 앞장섰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숙박문제 해결을 위해 기숙사 개방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해준 대학교 측에 감사드린다”며 “행사장을 방문하는 분들이 아무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야놀자와 협약을 맺고, 오는 13일까지 대전지역 숙박업소 207개소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숙박할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사 1㎞ 구간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개최된다. 매일 오후 2시에 시작해 자정(0시)까지 진행되며, 행사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2023.08.01 I 박진환 기자
8월 11일 꿀잼도시 대전 만들 역대급 축제 열린다
  • 8월 11일 꿀잼도시 대전 만들 역대급 축제 열린다
  • 25일 대전시청사에서 ‘2023 대전 0시 축제’ 행사 운영 대행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이장우 대전시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내달 11~17일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사 등 대전의 원도심 일원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초대형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단순히 먹고 노는 행사가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 인프라 확충의 계기를 만드는 선순환 구조로 새로운 개념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시는 지난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과 축제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대전 0시 축제’ 행사 운영 대행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시간여행 축제’를 테마로 장진만 축제 총감독이 행사장 구성과 프로그램 설명한 뒤 위원들이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대전 0시 축제는 내달 11~17일 7일 동안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1㎞)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개최된다. 매일 오후 2시에 시작해 자정(0시)까지 진행되며, 행사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민선 8기 대전시장으로 취임한 이장우 시장은 “축제가 단순히 먹고 노는 행사로 그치지 말아야 한다.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광객을 유입하고, 도시 인프라가 확충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가져야 한다”라는 축제 철학을 제시하며 ‘대전 0시 축제’를 핵심 공약사업으로 정한 바 있다.대전시는 축제 행사장을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만날 수 있는 존(zone)으로 나눠, 각 구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연출할 계획이다. 과거존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대전의 모습을 관객이 참여하는 이머시브(immersive)공연의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양키시장·양복점·성심당·음악다방 등을 소재로 관람객과 전문연기자가 어우러져 평소 접해보지 못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존에서는 글로벌 K-컬처를 선도할 대전 문화예술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지역 예술인과 대학생이 펼치는 길거리 문화예술공연과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이 출연하는 K-POP 콘서트, 한여름 밤의 축제 열기를 뜨겁게 달궈줄 EDM 파티가 매일 진행된다. 미래존은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을 영상과 빛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몰입형 실감 미디어아트를 통해 나노반도체·우주항공·바이오헬스·국방산업 등 대전의 4대 핵심산업을 알리고, 건물 외벽을 활용해 첨단 3D 홀로그램 영상을 표출하는 미디어파사드 쇼를 통해 한여름 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또한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인 꿈돌이는 야간조형물로 제작하여 방문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행사장 전체를 관통하는 퍼레이드가 3일 동안 펼쳐진다.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민참여형 퍼레이드가 광복절인 8월 15일에 펼쳐지고, 시간여행 축제를 소재로 한 시민 참여형 퍼레이드는 개막일인 8월 11일과 17일에 진행된다. 추억의 대중가요 ‘대전부르스’는 대전 0시 축제의 모태다. 댄스 버전으로 리메이크하여 행사 주제가로 사용되며, 대전부르스 전국 창작가요제도 열린다. 주제가는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춤 동작이 가미된 플래시몹 댄스를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사장 인근 지하상가·으능정이거리 등 주변 상권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은 어디서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이 기간 중 출연이 확정된 가수·팀은 김범수, 에이핑크, 프로미스나인, 훅(HOOK), 김종국, 울랄라세션, 에일리, 포레스텔라, 장윤정, 코요태 등이다. 이 시장은 “대전 0시 축제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부담도 되지만 그 기대가 희망과 설렘이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단순히 먹고 노는 행사가 아닌 지역경제를 살리고 대전의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3.07.27 I 박진환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한국인터넷진흥원 ◇단장급 보임 △침해대응단장 임채태 △보안인증단장 심재홍 ◇팀장급 보임 △안전보건팀장 강동완●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장급 임용 △디지털플랫폼정부추진단 플랫폼데이터혁신국 플랫폼기획과장 윤희봉●전북시 ◇4급 승진 △복지교육국장 나은정 △상하수도사업단장 이병두 ◇4급 전보 △바이오농정국장 김형순 △건설국장 김성도 △녹색도시환경국장 양경진 ◇5급 승진 △보건행정계장 이명복 △시정계장 조상호 △여성정책계장 최윤정 △징수계장 황석순 △공원관리계장 김진형 △자원순환계장 조남희 △기반조성계장 송석민●이화여대 △대학원장 한유경 △국제대학원장·국제지역연구소장 브렌단 하우 △통역번역대학원장 김혜림 △교육대학원장·사범대학장·교육연수원장·영재교육원장 박은혜 △디자인대학원장·조형예술대학장 최경실 △공연예술대학원장·음악대학장· 공연문화연구센터소장 곽은아 △임상치의학대학원장 김선종 △인문과학대학장 정혜중 △자연과학대학장 이상혁 △의과대학장 하은희 △스크랜튼대학장 박인휘 △호크마교양대학장 백지연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장·이화리더십개발원장·문화예술교육원장 김유리 △대외협력처장 박민정 △학생처부처장 류제흥 △대외협력처부처장 이혜미 △인재개발원장 서선희 △대학건강센터소장 박혜숙 △이화미디어센터주간 박성희 △기숙사관장 정소연 △한국문화연구원장 오영찬 △패션디자인연구소장 박선희 △기후ㆍ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소장 최용상 △글로벌식품영양연구소장·식품영양학과장 고광석 △세포항상성연구센터소장 이수영 △형광코어이미징분석센터소장 강동민 △대학원음악치료학과장 유가을 △대학원동아시아학연구협동과정주임교수 김영훈 △미술사학과장·미술사학연계전공주임교수 김소연 △미디어인터랙션디자인전공주임교수 강수진 △대학원언어병리학과장 성지은 △대학원의과학과장·의과대학부학장(교무)·의과대학의학과장·의공학교실주임교수 우소연 △대학원약학과장·제약산업학과장 황은숙 △통역번역대학원부원장 허지운 △통역번역대학원통역번역학과장 장애리 △경영전문대학원부원장 최승호 △법학전문대학원학생부원장 김병선 △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부원장 안정훈 △국어국문학과장·호크마교양대학사고와표현교육실장 연남경 △불어불문학과장·프랑스어권지역문화연구소장 장인봉 △독어독문학과장·독일어권문화연구소장 박인원 △철학과장 김선희 △영어영문학부장 이형숙 △사회학과장 김민지 △커뮤니케이션ㆍ미디어학부장 유승철 △수학과장·정보보호학연계전공주임교수 이준엽 △통계학과장 이동환 △미래사회공학부장·기후ㆍ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주임교수 민배현 △건축학전공주임교수 박지현 △교육공학과장·멀티미디어학연계전공주임교수 이정민 △영어교육과장 이은경 △국어교육과장 김정우 △수학교육과장 이용하 △교직부장 최윤정 △의과대학부학장(학생) 박미혜 △의과대학부학장(연구) 양현종 △의과대학정보관리부장 권형주 △의과대학의예과장 최윤희 △컴퓨터의학연계전공주임교수 박영미 △미생물학교실주임교수 임재향 △ 의학교육학교실주임교수 권복규 △내과학교실주임교수 정성애 △피부과학교실주임교수 변지연 △외과학교실주임교수 민석기 △흉부외과학교실주임교수 김관창 △치과학교실주임교수 김민지 △스크랜튼학부장 장원경 △국제학부장· 국제학전공주임교수 강혜영 △호크마교양대학부학장 박재홍 △호크마교양대학글로벌소통교육실장 이승아 △목회상담센터소장 정희성 △국제회의센터소장 최영준 △이화뮤직웰니스연구센터소장 정현주 △통역번역연구소장 최문선 △커뮤니케이션ㆍ미디어연구소장 차희원 △이화통계연구소장 유재근 △식품산업융합기술연구소장 권영주 △학교폭력예방연구소부소장 신태섭 △스포츠과학연구소장 김소연 △ 스마트리빙연구소장 안성복 △의과학연구소장 안영호 △신약개발연구코어센터소장 권영주●쿠키뉴스 △대전충남취재본부장 이익훈●전문건설공제조합 ◇1급 전보 및 보직 △영업기획팀장 이형철 △하자보상팀장 한진봉 △투자기획팀장 강상봉 △자금운용팀장 김종식 △IT개발팀장 박성택 △잠실지점장 이대영 △성남지점장 황명진 △ 의정부지점장 공정수 △일산지점장 임승일 △전주지점장 하영기 △목포지점장 송희웅 △울산지점장 이창형 △진주지점장 정원희 ◇2급 전보 및 보직 △리스크관리팀장 김욱현 △회계팀장 권동혁 △공제기획팀장 김재환 △공제보상팀장 신창호 △IT운영팀장 이수진 △경영지원팀 부부장 김윤희 △보상심사팀 부부장 이석근 △감사실 감사역 우규선 △청주지점장 김상길 △안동지점장 직무대리 손영준 △창원지점장 직무대리 이영중 △중앙지점 부지점장 하덕성 △사당지점 부지점장 김기영 △강남지점 부지점장 황선일 △수원지점 부지점장 표대수 △항석개발㈜ 파견 오병남●성남시 ◇5급 전보 △공공의료정책관 안성근 △총무과장 신성모 △비서실장 신정주 △인사과장 엄종배 △자치행정과장 전재환 △예산과장 손용식 △법무과장 조만재 △민원여권과장 이동학 △미래산업과장 이종선 △기업혁신과장 김남영 △고용과장 천지열 △상권지원과장 이원배 △세원관리과장 홍진희 △지방소득세과장 지명숙 △장애인복지과장 전경만 △미래교육과장 최영숙 △청년청소년과장 신인섭 △문화관광과장 권순창 △체육진흥과장 김성기 △환경정책과장 김준효 △장례문화사업소장 김명호 △대중교통과장 남명원 △주차지원과장 김용복 △차량등록사업소장 임철 △수정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남상복 △분당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이수근 △중앙도서관장 유경화 △복정도서관장 김명섭 △수정구 총무과장 이경남 △수정구 시민봉사과장 최대범 △수정구 사회복지과장 안순이 △수정구 가정복지과장 한영길 △수정구 경제교통과장 민진영 △수정구 환경위생과장 김연수 △수정구 도시미관과장 김상철 △중원구 총무과장 이희일 △중원구 세무과장 염윤수 △중원구 경제교통과장 이삼영 △중원구 환경위생과장 오미환 △중원구 도시미관과장 이강재 △상대원2동장 임선영 △분당구 총무과장 송경석 △분당구 환경자원과장 김두용 △정자1동장 강병수 △서현1동장 오재학 △서현2동장 김병호 △운중동장 이강두 △맑은물관리사업소 물관리정책과장 이성진 △맑은물관리사업소 정수과장 김용민 △ 위생정책과장 임진희 △분당구 위생안전과장 최경수 △중원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이민옥 △분당구보건소 감염병관리센터장 박은영 △기후에너지과장 이원용 △상대원1동장 최영숙 △도시계획과장 권규영 △주택과장 이동국 △푸른도시사업소 공원과장 이창희 △맑은물관리사업소 수도시설과장 강해구 △맑은물관리사업소 수질복원과장 박상섭 △도시개발행정과장 정상철 △수정구 건축과장 신진규 △단대동장 김영옥 △중원구 건설과장 황희택 △중원구 건축과장 고성식 △분당구 건축과장 구명만 ◇5급 승진 △신흥1동장 정경희 △태평1동장 손명숙 △수진1동장 박정숙 △수진2동장 유성희 △산성동장 송우규 △고등동장 강현숙 △도촌동장 유미령 △구미1동장 최동호 △판교동장 이미정 △야탑1동장 전희영 △정자동장 전경희 △정자2동장 조현경 △상대원3동장 하홍열 △분당구 녹지공원과장 김진욱 △시흥동장 김동호 △야탑2동장 김선희 △재개발과장 김인현 △수정구 건설과장 김기남 △은행2동장 강성현 △농업기술센터장 박규식 △복정동장 직무대리 남영경●관세청 ◇전보 △관세평가분류원 품목분류1과장 조광선 △서울세관 세관운영과장 김종렬 △서울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장 박석이 △서울세관 심사총괄2과장 윤주현 △파주세관장 박해준 △부산세관 통관검사1과장 김재철 △부산세관 신항통관감시과장 장세창 △부산세관 심사총괄과장 신숙경 △인천세관 여행자통관과장 장진덕 △대구세관 통관지원과장 신각성 △관세청 지성대●외교부 ◇공관장 인사 △주젯다총영사 우홍구 ◇실장급 인사 △공공외교대사 홍석인
2023.07.24 I 황병서 기자
충남도 "여권발급 8~9일 걸려요…미리 준비하세요"
  • 충남도 "여권발급 8~9일 걸려요…미리 준비하세요"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는 17일 올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권 신청·문의 건수도 폭증함에 따라 미리 여권을 준비할 것을 안내했다. 올해 상반기 충남의 여권 발급량은 모두 11만 1555건으로 전년도 상반기 2만 3460건에 비해 4.8배 증가했다. 충남도청의 지난해 상반기 여권 접수량도 442건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 상반기는 2581건으로 5.7배 늘었다. 이에 따라 여권 발급에 걸리는 기간도 2배 늘어나 해외여행 비수기에는 신청 후 3~4일이면 여권을 받아볼 수 있었지만 현재 8~9일 이후에 여권을 수령할 수 있다. 여권이 없는 사람이나 여권의 유효기간이 만료된 사람은 여권을 새롭게 신청해야 한다. 유효한 여권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잔여 유효기간이 부족해 공항에서 항공권 발권을 거부당하는 등의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여권의 유효일이 입국일로부터 6개월 이상 남아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여권을 신청하려면 여권용 사진 2매, 신분증, 기존 여권 등을 준비해 도청 민원실이나 시·군청 민원실을 방문하면 된다. 여권용 사진은 최근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사진이어야 하며, 가로 3.5㎝, 세로 4.5㎝여야 한다. 정수리부터 턱까지의 길이는 3.2~3.6㎝여야 하고, 사진 배경은 흰색이어야 한다. 충남도는 여권 민원인 편의를 위해 점심시간에도 민원실을 열어두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에는 야간 여권 민원 창구를 열어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또 여권 신청 등과 관련해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여권 관련 민원을 카카오톡으로 물어보고 즉시 답변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 여권 민원 챗봇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동유 충남도 자치행정과장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권 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여권 발급 소요 기간이 늘어난 만큼 여행 전 미리미리 여권 발급을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3.07.17 I 박진환 기자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관광산업 키운다
  • [단독]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관광산업 키운다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반려동물 동반여행(펫 관광)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내년에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사업 예산을 약 2.5배 늘린다. 새로운 관광 수요에 대응해 코로나19 이후 침체를 겪는 관광시장 회복은 물론, 관련 창업과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한다는 계획이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0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지원 예산을 기존 5억원에서 12억5000만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사업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여행·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여행 트렌드 대응’의 일환으로 올해 첫 시행됐다. 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매년 5억원씩(국비·지방비 각 2억5000만원)씩. 총 20억원을 투입해 펫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와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 4월에는 울산시와 태안군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최초 선정했다. 내년 예산이 확대되면 선정 지자체는 5개로 늘어나게 된다. 정부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지원 예산을 2배 이상 확대하는 것은 펫 관광이 여행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관련 설명회에 30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11개 지자체가 신청을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작년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약 602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5%를 차지했다. 이들은 일반 여행객에 비해 씀씀이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6월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2022년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여행 시 지출 비용은 1인 평균 당일여행 12만5709원, 숙박여행(1박 기준) 28만9771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기간 국내관광객 1회 평균 여행지출액 대비 당일 2.1배, 숙박 3.6배 수준이다. 하지만 반려동물과의 동반여행은 다양한 애로를 호소했다. 반려인들은 △‘반려견 동반가능 숙박시설의 부족’ (55%), ‘동반가능 음식점·카페 부족’ (49.5%), ‘관광지 부족’ (42.3%) 등을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 실제로 전국의 반려동물 동반여행 관련 시설(작년 6월 기준)은 △테마파크 13개 △호텔&펜션 894개 △교통 1106개 △카페 656개 △공원 79개에 불과하다. 문체부 관계자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인프라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에 비해선 부족하다”고 말했다.정부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가 지역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울산시와 태안군은 관련 행사 및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시는 ‘댕댕이와 함께하는 태화강 국가정원 걷기대회’를 처음 개최했다. 또 동남권 최초로 반려동물 문화센터 개관 및 반려동물 건강문화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태안군은 자동차 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댕댕버스’를 운영하며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서울 사당과 양재에서 출발해 충남 태안까지 운행을 하는 버스다. 또 대야도 어촌 체험마을도 반려동물 친화 마을로 조성 중이다. 산책로 정비와 주차장 설치는 이미 완료했고 여행객을 위한 카페도 만들었다. 숙박시설이 없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폐교된 초등학교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 중이다.문체부 관계자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가 신규 핵심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역관광산업의 부흥과 지역 인구소멸 문제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3.07.11 I 김은비 기자
 5채 중 1채 ‘깡통전세’ 공포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5채 중 1채 ‘깡통전세’ 공포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5채 중 1채 ‘깡통전세’ 공포-31년 만에 시중은행 나온다-운동권 출신 횟집사장의 일침 “IAEA 못 믿겠다니…이성 상실”-상반기 M&A, 벌써 작년 총액 육박-[사설]부실 공포 새마을금고, 혼란 막을 선제 대책 시급하다-[사설]또 낮아진 성장률 전망, 저성장 극복 대책 고민해야△종합-100억개 넘는 데이터로 맞춤 AI스타일링…日·유럽서도 러브콜-서울 모인 한인과학자들…尹 “국제 네트워크 구축 전폭 지원”△커지는 깡통전세 공포-전셋값 하락에 보증금 돌려줄길 막막…세입자에 ‘역월세’ 주는 집주인들-경북·충남·전북 초비상…내년 초 2채 중 1채 ‘깡통’ 된다-“대출규제 완화 적절하지만…LTV에 효과 발목 잡힐 수도”△달아오른 M&A 시장-하반기 키워드도 ‘2차 전지’…충전·주차 인프라로 투자 범위 넓힌다-‘공개매수 후 상장폐지’ 대형 M&A 판 키웠다△오염수 괴담에 멍드는 수산업계-“괴담 정치로 개시도 못한 날 수두룩…40년 장사했지만 이런적 처음”-‘그땐 맞고 지금은 틀리고’…오염수 논란 입장바뀐 여야-“비과학적 부분 갖고 불안 선동…정쟁 도구로 사용”△종합-메기 풀어 은행권 경쟁 촉진…“체급 차이 너무 커 한계” 시각도-“세트 맏형 둔 삼성·LGD, 中 OLED 추격 따돌릴 것”-블루오션 떠오른 ‘원전설비’ 시장, 민관 원팀으로 ‘5조 수주’ 노린다-‘월 2500원’ KBS·EBS 수신료, 전기요금과 따로 걷는다△정치-이낙연, 盧 참배·文 예방으로 정계복귀 광폭행보…추미애는 ‘모두까기’-합참, 北 발사체 인양 종료 “군사적 효용성 전혀 없다”-집권 2년차 尹, 고위직 수시인사로 국정체질 바꾼다-ROTC 인기 시들해지자…국방부, 의무복무기간 단축 본격 검토-北 장마철 무단 방류 우려에…접경지 군남댐 찾은 권영세△경제-추경호 부총리 “빚내서 경기 진작 자제해야”-이창양 산업장관 “서민층 에너지 복지 확대”-中 경기하방 압력 지속 내년 성장률 3%대 전망-외국인 근로자 최초 사업장 1년간 근무하면, 재입국 특례 인센티브 제공△금융-“카드 신청, 본인 아니면 신고하세요” 눌렀다 ‘탈탈’-연체율 낮추려 이자 탕감 ‘지표신뢰’ 마저 떨어뜨리는 MG-렌터카도 포함?…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놓고 논란-“1억에 한달 이자 25만원”…저축銀 파킹통장 인기△Global -“칼륨 수출 제한은 시작에 불과”…中, 추가 보복 나서나-삼성도 EU ‘빅테크 규제’ 받나-트럼프 지명 판사, 바이든 정부에 ‘SNS 기업 접촉금지’ 명령-CEO 연봉은 ‘블랙스톤>구글’-영란은행, 외국계은행에 ‘지점 대신 자회사 설립’ 강제 검토△산업-中 TV 묻지마 증산에…삼성·LG고급화 올인-여수공장 달려간 신학철 “일방적인 구조조정 없다”-전략물자 반도체 수출관리 “넘버원”..SK하이닉스 ‘산업부 AAA 등급’ 획득-현대차 레벨4 자율주행 로보셔틀, 국회 달린다-LS전선, 세계서 가장 얇은 ‘외경 6㎜’ 랜 케이블 상용화△ICT-“2025년까지 블록체인 기업 500개 육성”-“데이터에 노이즈 주입해 민감 정보 감춰”..네이버 D2SF, 스타트업 ‘큐빅’에 투자-“AI 데이터 학습, 계약 통해 이뤄져야”-“귀 안막아 답답하지 않아요”…무선이어폰 차별화△제약·바이오 -민형사 소송에 규제입법까지…사면초가 대웅제약 -루닛, 사우디 국가전략 의료사업 참여 -10조 시장 혁신신약 2조 출격 대기…황금알 품었다 -케어젠 ‘프로지스테롤’ 멕시코에 최대 1900억 수출 계약 △Auto&Life -원조가 빚은 녹색심장 ‘찐’ 환경차가 나타났다 -2.7t 덩치에도 빠르고 민첩…도로 위 미친 존재감 △증권 -핫걸은 누구…엔터주 하투 -휴가철 맞아? 파리 날리는 여행주 -믿을 게 못 되는 정치인 테마주…‘노을’ 하한가 충격 △증권 -EV배터리 투자 트렌트…신흥국 ‘교체’ 선진국 ‘충전’ 대세 -하나證 조직개편·인사 단행, 인재개발실 신설 협업 강화 -블랙스톤, 국내 의약품유통 1위 지오영 매각 검토 -증권사 사장단 부른 금감원 “채권 돌려막기 불공정행위 CEO 책임” △부동산 -검단 아파트, 전단보강근 누락 설계…GS건설 “전면 재시공” 초강수 -창신·숭인, 10년 만에 재개발…오세훈표 ‘신통기획’ 속도 -“미분양 주택 10만가구 추정…‘CR리츠’ 활용해 매입해야” △문화 -패닉 바잉, 시티 뷰…‘영어 범벅’ 부동산 용어 -비단벌레 꽃장식…열살 공주 위한 마지막 선물이었네 -앞굽·뒷굽 다른 소리…오르간 ‘발연주’ 들어보실래요 △피플 -“맥도날드 매장 500개로 늘려 ‘동네 찐친’ 될 것” -‘유투버가 된 대법관’ 박일환, 대검 강연 -‘우크라 지원 앞장’ 스톨텐베르그 나토 총장 임기 1년 더 연장 -쌍용건설, 김인수 대표이사 선임 -그룹 더보이즈 ‘한국문화 해외 홍보대사’ 위촉△오피니언 -킬로문항보다 어려운 문제 -유럽서 꽃피운 K바이오, 답은 현장에 있다△전국 -갈등 해법 안보이는 인천·김포 ‘5호선 연장 전쟁’…검단 주민은 반발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임대주택 과잉공급 우려 -대전 상급종합병원 1곳뿐…추가지정 도전 성공할까 △사회 -‘이민자 경계 여론 확산 될라’…고민 깊어진 법무부 -점점 어려지는 마약사범, 10명 중 6명이 30대 이하 -“검사입니다”…기관사칭 보이스피싱 늘어 -정부 단속 앞둔 학원들, 줄줄이 개강 미뤄 -자율주행순환버스 국회 주변 달린다 -‘쪼개기 후원’ 구현모 전 대표, 1심서 벌금 700만원 선고
2023.07.05 I 박태진 기자
바가지요금 논란 지역축제 '먹거리 가격' 사전 공개 시행
  • 바가지요금 논란 지역축제 '먹거리 가격' 사전 공개 시행
  • 축제 현장 먹거리 가격 관리의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충남 논산 ‘강경젓갈축제’. (사진=논산시)[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이달부터 전국 지역축제 먹거리 가격이 사전 공개된다. 먹거리 가격 사전 공개에 소극적이거나 바가지요금으로 논란이 되는 지역축제는 앞으로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인증은 물론 지원대상에서도 제외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국내여행 포털 사이트인 ‘대한민국 구석구석’ 내 축제 통합 페이지에서 이달 18일부터 전국 지역축제에서 판매하는 먹거리 가격과 사진을 사전에 공개하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격 사전 공개 대상은 정부가 인증한 86개 문화관광축제 외에 일반 지역축제도 포함이다.문체부는 “축제 주관기관이 자발적으로 먹거리 가격을 사전에 공개하도록 하되, 적극적으로 참여한 축제에는 인플루언서 출연 콘텐츠 제작 등 홍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최대한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현장 모니터링 등 문화관광축제의 수용태세 점검 활동도 강화한다. 올 하반기 열리는 축제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음식 등 상품 가격을 점검하는 현장 모니터링 활동이 확대된다. 현장 점검 결과는 올 12월 예정된 2024년 문화관광축제 선정 심사에도 반영한다. 한편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5일 하반기 개최를 앞둔 문화관광축제 주관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바가지요금 근절과 먹거리 정보 사전 공개 등의 실행 방안이 담긴 ‘착한 가격’ 결의 서약식을 진행한다. 간담회에선 먹거리 가격 관리 모범사례로 평가받는 무주 산골영화제와 강경 젓갈축제 주관기관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공개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이번 간담회와 결의 서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국민들이 문화관광축제를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축제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7.05 I 이선우 기자
"야~8월엔 대전서 놀자"…'대전0시축제' 8월11일 개막
  • "야~8월엔 대전서 놀자"…'대전0시축제' 8월11일 개막
  • 5일 대전시청사 중회의실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왼쪽)과 배보찬 야놀자 대표이사가 대전 0시 축제 홍보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와 글로벌 여가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대전 0시 축제 홍보를 위해 협력한다. 대전시는 5일 대전시청사 중회의실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배보찬 야놀자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전 0시 축제 홍보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8월로 예정된 ‘대전 0시 축제’의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숙박비 할인 이벤트, 대전 관광자원과 야놀자의 전문화된 마케팅 인프라가 결합해 대전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보유 여행자원의 판매 활성화 및 대전시 개최 행사의 성공을 위한 자원과 역량의 협력, 글로벌 수준의 대전시 관광환경 조성, 관광정보 공유를 통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대전 0시 축제장을 찾는 체류형 관광객이 야놀자 앱에서 오는 2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대전 소재 숙박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5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2만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국내 여가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야놀자와의 협력은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오늘 협약은 대전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전시와 야놀자가 뜻을 모으는 시작점이다. 야놀자의 전문화된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대전의 매력을 전국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내달 11~17일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을 잇는 1㎞ 도로를 통제하고, 중앙로 등 대전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2023.07.05 I 박진환 기자
“경제·산업 체질 개선…일류경제도시 초석 마련”
  • [지자체장에게듣는다]“경제·산업 체질 개선…일류경제도시 초석 마련”
  • 이장우 대전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6월 30일 대전시청사 시장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재미 없는 도시, 인구가 감소하는 도시, 기업과 외지인들이 외면하는 도시’ 감추고 싶지만 대전을 표현하는 문구였다. 지난 10년간 대전은 기업과 청년, 공공기관이 떠났고, 각종 정부 국책·공모사업에서 배제되는 등 충청권 수부도시(首府都市)의 지위를 잃어가고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해 지방선거를 통해 이장우 대전시장이 민선8기 새로운 단체장으로 선출됐고, 이 시장은 지난 1년간 지역의 변화를 이끌었다. 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을 확정졌고, 배터리 선도기업인 SK온에 이어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머크사도 유치했다. 특히 대전에 530만㎡ 규모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함께 우주클러스터 3각 체제 구축에 성공하는 등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밑그림을 완성했다는 평이다.◇역대 최대 규모 국가산단 지정 및 방사청 대전 이전…지난 1년간 최대 성과이장우 대전시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대전시청사 시장 집무실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올해 대덕특구 조성 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과학축제를 대전에 유치하면서 글로벌 과학수도로서의 대전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였다”면서 “대전의 취약한 경제 구조를 탈피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7월 취임과 동시에 일류 경제도시 건설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 시장은 “대전을 기업이 성장하고, 인재가 찾아오고, 자본이 모이고, 일자리가 넘치는, 꿈을 펼치고 희망찬 미래를 향하는 도전과 창의의 도시로 만드는 것이 민선8기 시정의 방향”이라고 단언했다. 이를 위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는 기업·투자유치이다. 그는 “SK온은 2025년까지 유성구 원촌동 일원에 연구원 시설과 차세대 배터리 연구시설을 확장하고, 글로벌 품질관리센터를 신설하며, 이를 통해 4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머크사 유치와 관련해서는 “머크사는 새로운 아시아·태평양 거점 바이오 공정시설을 대전에 설립하기로 했다. 그간 머크사를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접촉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머크사 유치를 계기로 관련 바이오 기업들도 대전으로 함께 이전해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는 경제 선순환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민선8기 최대 성과로 손꼽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지정에 대해서는 “정부가 전국에 15개 국가산업단지를 선정했고, 이 중 대전은 나노·반도체 분야 테스트베드의 요충지로 유성구 교촌동 일원이 국가산단 후보지로 최종 지정됐다. 이는 대전시 역대 최대 530만㎡(160만평) 규모로 여의도 면적의 2배, 둔산권과도 맞먹는 수준이다. 이달 중 최종 발표를 앞둔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예측했다. 그는 “특화단지로 선정되면 입주기업들에게 세액 공제와 투자지원, 공동연구 인프라, 예비타당성 조사 특례 등 각종 지원이 가능해진다”며 “한국형 IMEC인 국가첨단반도체 기술센터까지 구축해 대전을 반도체 기술개발 허브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우주클러스터 3각 체제도 대전이 우주 특화도시로 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도시철도 2호선 등 숙원사업 조기해결…수도권 넘보는 일류경제도시 건설지난 8년간 제자리 걸음만 걷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도 조기에 매듭졌다. 이 시장은 “취임 이후 가장 바로잡기 어려웠던 트램건설 총사업비에 대해 지난 4월 국토부, 기재부 등과 예산 협의를 완료했다. 민선7기 승인받은 7492억원과 비교해 6599억원 증액된 금액으로 최종 금액은 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확정될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의 적정규모와 효율성 정도를 검토하는 KDI의 사업 계획 적정성 검토가 남아 있지만 원만히 추진될 것으로 보이며, 실시설계, 사업계획 승인, 공사발주 등 행정절차를 2개 이상 병행 추진해 내년 말 예정이었던 착공시기를 앞당겨 2028년까지 완공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선8기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전 0시 축제’와 관련해서는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사에 이르는 원도심 일대를 사람과 돈이 모이는 대한민국 최고 여름 축제로 만들 계획”이라며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캐치프레이즈로 다양한 퍼레이드와 문화 예술 공연을 기획했으며, 시간여행을 주제로 대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고, 과학수도 대전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은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민선8기 지난 1년은 지역의 경제·산업 체질을 개선하고, 일류 경제도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시간이었다.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시민에게 두고 대전이 가진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일관되고, 확고한 전략을 만들어 수도권을 뛰어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관심, 지원을 거듭 당부했다.
2023.07.04 I 박진환 기자
반려동물의 천국으로 탈바꿈…울산·태안이 달라진다
  • 반려동물의 천국으로 탈바꿈…울산·태안이 달라진다
  • 태안군이 진행하는 ‘댕댕버스’ 프로그램 참가자들 (태안군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울산광역시와 충남 태안군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거듭난다. 일반 관광객 대비 부가가치가 훨씬 높은 반려동물여행 산업을 육성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4월 울산시와 태안군을 올해 처음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한 바 있다. 반려동물 관광 관련 분야의 창업과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울산 태화강국가정원 (울산광역시 홈페이지 갈무리)선정된 두 지자체는 손님맞이 준비에 이미 돌입했다. 먼저 울산시는 지난 4월에 ‘댕댕이와 함께하는 태화강 국가정원 걷기대회’를 처음 개최했다. 반려견과 2.7㎞ 구간을 걷는 행사로 이날 하루 동안 400여 마리가 모였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5월에는 태화강국가정원 철새공원에서 ‘즐겨보개 페스티벌’을 열었다. 장애물 달리기 대회, 반려동물 콘테스트, 건강상담 등이 이뤄졌고, 유기동물 입양을 권하는 자리도 마련했다.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적이다. 동남권 최초로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개관했고, 반려동물 건강문화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이 외에 반려동물 스포츠 대회와 사진전 개최, 패들보드 등 수상 액티비티 프로그램과 캠핑 페스티벌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미경 울산 관광정책팀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고 싶은 도시라는 이미지 구축을 위해 로고 및 전용 캐릭터를 개발하는 등의 작업을 추진해 새로운 울산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반려견과 함께 하는 ‘도가’ 클래스 (태안군 제공)태안군은 ‘댕댕버스’를 운영하며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댕댕버스는 자동차 없이 반려견을 대동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상품이다. 서울 사당과 양재에서 출발해 충남 태안까지 쉽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상품 출시 후 참가자들의 반응은 예상 밖으로 뜨거웠다. 지난 17일에 처음 출발한 일정에 참가한 견주들은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요가인 ‘도가’(dog+yoga)를 체험하고 허브 농원 ‘팜카밀레’에서 산책하는 등 태안의 주요 여행지를 둘러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좌석을 더 늘려줄 수 없겠느냐’는 요청이 쇄도하자 태안군은 상품 운용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조상호 태안군 관광진흥과장은 “처음 4회만 진행하려던 댕댕버스는 10월까지 한 차례 연장된 데 이어 여행객 요청으로 다시 12월까지 운영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또한 태안군은 대야도 어촌 체험마을도 반려동물 친화 마을로 조성 중이다. 산책로 정비와 주차장 설치는 이미 완료했고 여행객을 위한 카페도 만들었다. 숙박시설이 없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폐교된 초등학교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 중이며 빠르면 올 가을부터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조 과장은 “가장 인구가 많은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가 이동하기 편한 태안의 장점을 홍보하고 반려견과 편히 올 수 있는 곳으로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30 I 김명상 기자
한달 휴가 맞은 남자 골퍼들의 선택 '휴식, 여행..새로운 도전'
  • 한달 휴가 맞은 남자 골퍼들의 선택 '휴식, 여행..새로운 도전'
  • 이재경. (사진=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1주 연속으로 이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반기를 마친 선수들이 휴식과 여행 그리고 새로운 도전으로 휴식기를 보낸다.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으로 2023시즌을 시작한 코리안투어는 25일 끝난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까지 매주 쉬지 않고 11개 대회를 개최하며 11명의 우승자를 배출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코리안투어가 개막 후 11주 연속으로 대회를 개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체력 소모가 크고 정신적으로 바쁘게 보냈던 만큼 이번 휴식기가 달콤하다.상반기 알토란 같은 성적을 거둔 이재경은(24) 휴식 뒤 하반기 준비를 계획했다. 이재경은 5월 데상트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6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어 유럽 DP월드 투어 직행 티켓과 미국 콘페리투어 파이널 출전권을 받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랐다. 하반기에도 현재의 순위를 지켜야 미국과 유럽행에 가까워진다.상반기 마지막 대회 한국오픈을 공동 4위로 마친 이재경은 짧지만 강렬한 휴식을 갖기로 했다. 그는 “이번 대회가 끝나면 하루 동안이라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고 싶다”고 11주 연속 이어진 강행군을 휴식으로 재충전하고 싶은 속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휴식을 끝내면 다시 연습을 시작해 하반기를 준비하겠다”고 1위 수성을 예고했다.불혹의 베테랑 골퍼 박상현(40)은 더 긴 휴식을 계획했다. 오는 7월 20일부터 충남 태안에서 열리는 하반기 첫 대회 아너스 K 솔라고CC 한장상인비테이셔널도 건너뛰고 8월까지 약 두 달 동안 푹 쉬기로 했다.박상현은 “너무 지쳤다”며 “이번 기회에 아예 두 달 동안 푹 쉰 다음 하반기를 준비하겠다”고 체력 회복에 더 신경을 썼다.20대 돌풍의 주역 김민규(22)와 최승빈(22), 배용준(21) 등은 상반기 동안 지친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부산 여행을 계획했다.한국오픈을 끝으로 상반기 일정을 마친 김민규는 “휴식기를 맞아 부산으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며 “3박4일 동안 여행하며 돌아올 계획”이라고 꿀맛 같은 휴가를 기대했다.투어 20년 차 강경남(40)과 양지호(34) 등은 휴식기를 틈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강경남은 한국오픈 준우승으로 휴식기 계획이 바뀌었다. 오는 7월 20일부터 영국 로열 리버풀에서 열리는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해 프로가 된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 나간다.강경남은 “디오픈까지 얼마 남지 않아 준비하려면 푹 쉴 수 없을 것 같다”며 “프로 데뷔 20년 차를 맞아 이렇게 메이저 대회에 나가게 돼 설렌다. 경험은 없지만, 잘 준비하겠다”고 새로운 휴식기 계획을 밝혔다.이달 중순 한국과 일본투어의 공동 주관으로 일본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양지호(34)는 휴식기도 바쁘게 보낸다. 우승으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의 올해 잔여 시즌 그리고 2025년까지 시드를 획득해 활동의 폭이 넓어졌다.양지호는 “2012년부터 약 2년 동안 일본 투어에서 활동한 적이 있었지만, 그때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고 혼자 투어 활동을 하면서 어려움도 많이 겪었다”라며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투어 활동을 하게 돼 훨씬 마음이 안정되고 기대가 된다. 올해 남은 시즌 한국과 일본 투어를 병행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겠다”고 기대했다. 양지호는 아내가 캐디를 하고 있다.코리안투어는 7월 20일 열리는 아너스 K 솔라고CC 한장상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11월 12일 막을 내리는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하반기에도 13개 대회가 예정돼 있다.김민규. (사진=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
2023.06.27 I 주영로 기자
“반려동물이 행복한 관광도시”…울산·태안 등 본격 시동
  • “반려동물이 행복한 관광도시”…울산·태안 등 본격 시동
  • 태안군·한국관광공사· 충남도·충남문화관광재단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울산광역시와 태안군과 힘을 모아 국내 최고의 반려동물 동반 관광도시를 꾸미겠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3일 서울 에스플렉스센터에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울산광역시·태안군 및 유관 기관과 함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건호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김석 한국관광공사 실장, 조상호 태안군 관광진흥과장, 김현식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이강 울산시 관광과장, 이흥관 울산문화관광재단 경영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반려동물 동반 여행 육성을 통해 관광사업의 영역을 넓히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데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사업은 올해 최초로 추진되는 것으로 올해는 울산광역시와 태안군 2곳이 선정됐다.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숙박, 음식, 쇼핑 등의 관광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각 지자체들은 지역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여행지의 매력을 높일 계획이다. 울산시·한국관광공사·울산문화관광재단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울산광역시는 ‘댕댕이랑 고래랑’ 반려동물 동반 고래바다 여행선 등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반려동물 친화관광시설 확충 △반려동물 동반여행 전용 시티투어 코스 개발 △반려동물 종합안내센터 운영 △반려동물 동반여행가이드 선발 및 양성 등을 추진한다. 태안군은 주요 사업으로 반려견 동반 전용 천리포 해수욕장 운영과 함께 △꽃지 해수욕장 도가(dog+yoga) 클래스 △5㎏ 미만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청산 수목원 △반려견 운동회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한편 2022년 한국관광공사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방안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여행은 연간 1조396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생길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반려동물 인구 증가와 함께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3.06.26 I 김명상 기자
'2023 서울변방연극제' 내달 7일 개막…총 12편 공연
  • '2023 서울변방연극제' 내달 7일 개막…총 12편 공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3 서울변방연극제’가 오는 7월 7일부터 23일까지 고양찬우물농장(고양), 기지촌여성평화박물관_일곱집매(평택), 복많네(충남 공주), 신촌문화발전소(서울 서대문구), 여행자극장(성북구), 탈영역우정국(마포구) 등에서 개최된다.‘2023 서울변방연극제’ 포스터. (사진=서울변방연극제)‘서울변방연극제’는 1999년 시작해 ‘변방’의 시선으로, 미학적 독창성과 사회적 ‘사건’으로서의 예술 작업을 표방하는 동시대 공연예술축제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맞는다. 새로운 4대 예술감독 김진이와 프로그래머 유성희·윤소희·원지영·한민주, 프로듀서 권서령·염한별·장윤하 등이 함께 축제를 준비한다.올해 축제는 ‘취약하고 오염되고 더러운 것들의 축제’를 표방한다. 프로그래머 큐레이팅과 공모를 통해 예술가들에게 ‘취약-오염-더러움’이라는 언어들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상태, 만들어지는 세계를 읽어볼 것을 제안했다.이를 통해 총 12개의 예술 작업이 이번 축제에 참여한다. 주최 측은 “사회적 승인을 요청하는 목소리들이 가진 의미와 그 목소리가 제기하는 논란과 불편함에 대해 과감하게 질문하고 포용하는 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개막작은 ‘오프 리밋’(off-limit, 사단법인 햇살사회복지회)이다. 평택 안정리 기지촌여성평화박물관으로 찾아가, 과거 ‘접근금지구역’(off-limit)으로 불리곤 했던 미군 전용 클럽에서 일했던 여성 노인들을 만나는 공연이다.이어 1주차에는 △‘불온한 발표회’(작가 융녀, 지구, 사랑해) △‘변방농장-공중제B’(김혜원) △‘함께 살아가기 프로젝트 : ㅅㅅㅅㅅ’(박소희XOH명) △‘무출산무령화사회’(조기현) △‘퇴장하는 등장’(여기는 당연히, 극장) 등을 선보인다.2주차에는 △‘들. 뜬’(극단 동) △‘그치? 별로지?’(김자한) △‘어떻게 내가 삐걱거리지 않을 수 있겠어’(JAT Project) △‘-아니, 아니에요! -왜요?’(임의그룹) △‘변방스포츠 : 예술, 과학, 운동의 경계에서 만나는 날 것의 몸’(변화의월담) △‘정전의 밤’(원의 안과 밖) 등이 이어진다. ‘2023 서울변방연극제’는 더 많은 관객과 만나기 위해 뉴스레터 발행, 정기후원 제도 도입, 관객비평단 및 자원활동가 운영 등을 추진한다. 공연 수어 통역 및 축제 진행 장소에 대한 접근성 안내 영상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변방연극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6.22 I 장병호 기자
8월 대전에선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거대한 축제 열린다
  • 8월 대전에선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거대한 축제 열린다
  • 19일 대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대전 0시 축제 행사운영 대행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오는 8월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사 등 대전 원도심 일원에서 열리는 대전 0시 축제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시는 19일 대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축제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대전 0시 축제 행사운영 대행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달 위촉된 장진만 축제 총감독이 ‘시간여행 축제’라는 주제로 기획한 행사장 구성과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보고와 위원들의 추진상황 점검 등으로 진행됐다.대전시는 오는 8월 개최되는 대전 0시 축제는 시간여행 축제라는 주제에 맞게 행사장을 과거와 현재, 미래 존(zone)으로 나눠 구성하고, 구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과거존은 1950~1980년 대전의 모습을 관객 참여형 공연인 이머시브(immersive) 공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양키시장·양복점·성심당·음악다방 등을 소재로 관람객과 전문연기자가 어우러져 평소 접해보지 못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게 된다. 현재존에서는 글로벌 K-컬쳐를 선도할 대전 문화예술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지역 문화예술인과 대학생이 참여하는 다양한 길거리 문화예술공연과 전국 최대 규모의 플래시몹 댄스,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이 출연하는 K-POP 콘서트, 한여름 밤의 축제 열기를 뜨겁게 달궈줄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파티가 매일 계속된다. 미래존은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나노반도체·우주항공·바이오헬스·국방산업 등 대전의 4대 핵심산업을 직접 체험해 보고,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영상과 빛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 첨단과학 기술이 접목된 3D 홀로그램 영상과 바다를 도심으로 옮겨놓은 100m 미디어아트 바닷길, 옛 충남도청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쇼는 관광객들에게 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대전시는 앞으로 축제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축제추진위원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 높은 행사 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전 0시 축제는 침체한 원도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전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재미와 추억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 반열에 오르는 한편 해를 거듭할수록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11~17일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 도로를 통제하고, 중앙로와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2023.06.20 I 박진환 기자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꾀한다…‘펫관광 포럼’ 23일 개최
  •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꾀한다…‘펫관광 포럼’ 23일 개최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반려동물 동반여행(‘펫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오는 23일 서울 에스플렉스센터 다목적홀에서 ‘2023 펫(Pet) 관광 포럼’을 개최한다. 공사는 이번 포럼에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외 펫관광 현황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신규 여행 수요 창출을 위한 혁신방안을 모색한다. 반려인 증가 및 펫관광 트렌드에 큰 관심을 가진 각 지방 기관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경희대학교 스마트관광원 윤유식 교수의 기조강연 ‘새로운 관광 수요, 펫관광’을 시작으로 울산광역시 김미경 관광정책팀장의 ‘울산 반려동물 친화관광 사업’, 태안군 조상호 관광진흥과장의 ‘태안 반려동물 친화관광 사업’, 펫관광 전문여행사 펫츠고 이태규 대표의 ‘펫관광 패키지 상품개발 및 마케팅’, 펫푸드 기업 동해형씨 김은율 대표의 ‘펫푸드 관광기념품 개발 마케팅’, 반디빌리지 박선용 대표의 ’반려동물 전용숙박 개발 및 마케팅’ 등 국내 사례들이 발표된다. 또한, 2부에서는 경희대학교 관광산업연구원 김미성 학술연구교수의 ‘해외사례로 보는 펫관광 트렌드’, 이수경 작가의 ‘유럽, 반려견 동반여행기’, 로얄캐닌코리아 대외협력부 윤성은 상무의 ‘반려동물 친화도시 사업 및 사회공헌활동’, 일본펫투어리즘 연락협의회 카츠히코 쇼지 회장의 ‘일본 펫관광 현황 및 미래 이슈’가 발표된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동 포럼 개최에 앞서 올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울산광역시·울산문화관광재단, 충청남도·태안군·충남문화관광재단과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김석 한국관광공사 지역콘텐츠실장은 “공사는 지자체 및 전문가들과 유기적 협업을 통해 펫관광 사업이 신규 관광수요 창출,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6.20 I 김명상 기자
"EV9 사전계약 60%가 기아 신규고객..올해 5만대 판매목표"
  • "EV9 사전계약 60%가 기아 신규고객..올해 5만대 판매목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기아의 첫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The Kia EV9’ 사전계약 수요를 분석해보니 60%는 기아 브랜드를 경험하지 않았던 신규 고객이었습니다. 이는 기아가 EV9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윤용기 기아 국내마케팅2팀 책임매니저는 지난 13일 충남 아산시 한 카페에서 진행한 ‘EV9 미디어 시승 및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EV9은 국내 전기차 중에서는 처음으로 3열을 갖춘 대형 전기 SUV로 출시돼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차량이다. 특히 지난달 사전계약 개시 8일 만에 1만대를 돌파했을 정도로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기아는 EV9가 기아 브랜드를 경험하지 않은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내부적으로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왼쪽부터) 차량총합시험1팀 이상곤 책임연구원, 주행총합시험팀 송현진 책임연구원, 중형2PM 김평 책임연구원, 국내상품1팀 이준성 매니저, 국내마케팅2팀 윤용기 책임매니저. (사진=기아)◇“기존 모델과 수요 간섭 없어”이날 미디어 간담회는 EV9 개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일반에 설명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5명의 실무진과의 대담형식으로 진행됐다. EV9은 기아가 지난 2021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을 기반으로 한 모델 ‘EV6’를 내놓은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플래그십(기함)으로 기아의 전동화 시대 방향성을 가리키는 모델이기도 하다. 이 자리에서 윤 책임은 EV9의 사전계약 개시 후 실제 파악한 수요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전 계약 기간 동안 고객들의 성향을 확인해봤는데 전체 개인 고객 중 거의 60%가 기존에 한 번도 기아를 선택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에 EV9을 통해서 확보된 새로운 순증 수요를 저희 내부적으로는 굉장히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통상적으로 차급이 올라갈수록 그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K9 정도의 대형 차급까지 올라가면 새로운 유입층은 40% 이하 수준”이라며 “그와 비교를 해보면 EV9이 반올림했을 때 약 60% 정도 수준의 새로운 고객이 들어왔고, 이는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수요층을 발굴한 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앞서 EV9의 수요가 기아의 대표 RV(레저용 차량)인 카니발과 수요층이 겹칠 것이란 우려도 나왔었다. 이에 대해서도 윤 책임은 “EV9과 카니발 모두 패밀리를 지향하는 고객군이 타깃이지만 EV9은 운전자 지향의 다양한 기능이 많이 탑재돼 차이가 있다”며 “실제로 EV9의 사전 계약 기간 동안 카니발의 계약 수치들이 큰 변동이 없어 크게 수요 간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기아는 올해 EV9의 글로벌 판매 목표를 약 5만 대로 잡았다. 윤 책임은 “국가별로 인증이나 전기차 보조금 소진 여부에 따라서 한국, 유럽, 북미 등 권역별로 이 물량들을 나눠 공급할 계획”이라며 “국내 기준으로 한정해 몇 대라고 밝히기는 어렵고 향후 연말 마감 기준으로 국내 물량 파악이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신기술 적용해 안정적 승차감 확보기아 실무진들은 EV9에 적용된 각종 신기술에 대해서도 ‘기아의 기술 역량이 총집약 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객이 주행 중 체감할 수 있는 승차감과 차량 내 연결성 등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신기술을 접목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EV9에는 편안한 승차감을 확보하면서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존과는 다른 신기술이 적용됐다. 에어 서스펜션과 고급 차량에 들어가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방식과 다른 기술로 우수한 승차감을 구현한 것이다.이상곤 책임은 “전자식 서스펜션은 주행 모드별로 튜닝을 차별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많이 올라가는 단점이 있는데, EV9은 신기술을 통해 전자식·에어 서스펜션 못지 않은 승차감을 확보했다”며 “전륜에는 맥 멀티 서스펜션이라는 신기술을 적용해 충격에 대한 여진을 줄였고 후륜엔 셀프 레벨라이저라는 신기술로 차체 움직임을 제어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승차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주행 중 마사지 기능을 제공하는 ‘에르고 모션 시트’도 승차 경험을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한 장치다. 김평 책임은 “1열 에르고 모션 시트는 제네시스 등에 먼저 적용됐고, 타격 마사지를 제공하는 2열 릴렉션 시트는 EV9에 최초로 적용된 기능”이라며 “전문 의료기관 평가 결과 차량 내에서 사용 시 혈액순환을 통한 피로 개선이 가능하며 탑승객의 여행 피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EV9은 기아가 처음으로 구독 서비스를 개시하는 모델로도 의미가 있다. EV9을 통해 기아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디지털 경험이 점차 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이준성 매니저는 “내연기관, 전기차를 아울러 고객에게 더 높은 혜택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상품들을 기획 중”이라며 “열선, 통풍 시트와 같은 기본적인 기본적인 편의사항을 상품화해서 고객에게 오히려 불편함을 제공해 드리는 방향은 지양하고 있으며 EV9을 시작으로 앞으로 여러 기아 차종에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상품들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19 I 손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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