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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100가지 축제의 계절..어디로 떠날까
  • [위크엔드]가을은 100가지 축제의 계절..어디로 떠날까
  • [이데일리 이승형 선임기자] 가뭄과 폭염, 태풍과 장마가 정신없이 지나간 뒤 슬쩍 올려다보니 어느덧 높아진 하늘. 저 푸르름을 향해 떠나고 싶은 마음 굴뚝같지만 여름 휴가를 다녀온 게 불과 몇주전이다. 그렇다고 사무실과 집 구석에 앉아 이 찬란한 가을을 보낼 수는 없는 일. 더구나 주말마다 소파에 누워 배만 긁고 있는 남편을 바라보는 아내의 눈초리가 심상치 않고, 둘째 아이 입도 삐죽 나온지 오래다. “이상기후로 가을이 점점 짧아진다”는 말도 괜시리 신경쓰인다. 이럴 때엔 비용과 시간이 덜 부담스러운 전국의 가을 축제로 떠나자. 김밥 도시락에 사이다를 챙겨 가도 좋다. 가을은 즐기지 않고 방치하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는 계절이다.◇ ‘우리의 것’을 찾아 가볼까전북 김제평야만큼 ‘가을의 결실’을 구경할 만한 곳도 많지 않다. 하늘거리는 코스모스를 바라보며 누군가의 손을 잡고 황금들녘의 끝을 향해 걸어보자. 오는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김제지평선축제’가 열린다. 주제는 ‘하늘과 땅이 만나는 오직 한 곳’. 김제지평선축제의 하일라이트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이 축제의 별미는 가장 한국적인 농경문화의 전통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벽골제 전통설화를 바탕으로 한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 풍년을 기원하는 ‘입석줄다리기’는 옛것에 무뎌져 가는 도시인들에게는 분명 신명나는 놀이다. 14회째를 맞는 올해에는 아시아 15개국 45개팀과 한국의 30개팀이 참여하는 ‘아시아/전국 줄다리기’도 진행된다.곁들여 용의 해를 맞아 열리는 ‘지평선을 밝히는 벽골제 횃불놀이’는 축제의 절정을 장식할 예정. 2012명의 참가자로 횃불 퍼레이드 한국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 문의:지평선축제제전위원회 063-540-3031~7.전통과 해학의 고장 경북 안동에서는 ‘국제탈춤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귀여운 악마들의 난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국내외 탈춤공연과 전시, 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국내 탈춤 공연팀이 장단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특히 시민과 관광객, 외국 공연팀이 모두 하나되는 ‘대동난장퍼레이드’는 축제의 존재 의미를 알게해 줄 프로그램. 안동에 간 김에 하회탈 하나쯤 기념품으로 챙기는 것도 잊지 말자. 문의: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 054-841-6397~8.◇ 인삼을 캘까, 송이를 딸까충남 금산의 인삼 밭길에 들어서면 진한 향이 온몸을 휘감는다. 호흡 한 모금에 머리가 맑아지는 인삼향이다. 15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인삼의 본고장 금산에서 32회 인삼축제가 9월 14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인삼 좋은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일. 특히 금산인삼은 다른 지역에 비해 사포닌 함량이 높고 약효 성분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 열흘동안 인삼캐기 체험여행, 건강체험관, 국제인삼교역전 등의 행사가 열릴 예정. 문의 금산군청 문화공보관광과 041-750-2394.금산인삼축제 체험행사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채취한 인삼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강원도 양양 남대천 둔치와 송비랠리 일원에서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양양 송이축제가 열린다. 자연산 송이의 생태를 관찰하고 채취할 수 있는 체험형 축제. 이밖에도 멸치후리기 체험, 낙산배따기 체험 등 이름도 생소한 놀이들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참가신청은 9월 25일부터 가능하다. 문의 양양군청 문화관광과 033-670-2723.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경남 함양 ‘물레방아골축제’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가을 단골축제 가운데 하나. 가을하늘 속 단풍잎과 꽃무릇이 가득한 탓에 이맘때쯤 함양은 붉은 색 아니면 푸른 색이다. 행사장에서는 우수 농산물과 한방 약초를 시골장터 ‘떨이’ 가격에 살 수 있고, 호박을 한아름 공짜로 나눠준다. 문의 함양군청 문화관광과 055-960-4305.
2012.09.14 I 이승형 기자
“덜커덩 덜컹”..기찻길서 추억을 만나다
  • [위크엔드]“덜커덩 덜컹”..기찻길서 추억을 만나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덜커덩 덜컹, 덜커덩 덜컹.” 어릴 때 아버지와 기차를 타고 외갓집을 다녀온 적이 있다. 평소 과묵하셨던 아버지는 심심해하는 딸을 위해 이것저것 얘기 보따리를 풀어놓으셨더랬다. 흔하디흔한 일상의 자잘한 시선에서 오는 왠지 모를 아버지에 대한 짠한 기억. 이때 먹은 바나나우유와 오징어 맛은 여전히 추억으로 남아 있다. 비둘기호, 통일호도 없어진 지 오래고, 무궁화호가 완행열차가 된 지금, 기차여행은 이 때문에 남다르다. 가끔 창밖으로 기대 이상의 풍경을 맞닥뜨리게 되는 곳. 떠나는 사람과 마중 나온 사람의 뒷모습만으로도 여운이 남는 기차여행은 추억을 불러온다. 이번 주말엔 운전대를 놓고 기차에 몸을 싣는 것도 좋겠다.전라선 곡성역의 여행객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경북 동해남부선, 낭만기찻길바쁜 속도전의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기찻길이 있다. 동해안의 남쪽 해안지역을 달리는 동해남부선길이 그렇다. 동해남부선은 부산진역에서 시작해 해운대역, 송정역, 태화강역(구 울산역), 불국사역, 경주역 등을 지나 포항역에 닿기까지 짧게나마 바다를 보며 달리는 구간이 있어 국내에서 가장 낭만적인 철로로 불리기도 한다. 포항역은 여름 여행의 시작점이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죽도시장은 경북 최대의 재래시장. 억세지만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들으며 시장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포항시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북부, 월포, 칠포 등 해변이 잇따라 나타난다. 북부해변은 카페와 레스토랑, 횟집 등 유흥시설이 밀집해 있어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해변으로 꼽힌다. 월포와 칠포는 한적한 바다를 즐길 수 있다. 내연산 계곡 트레킹도 즐겨보자. 장쾌한 물소리가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해준다. 출출할 때 포항에서 맛보는 시원한 물회 한 그릇도 여름 더위를 싹 가시게 해준다.●문의: 포항시청 관광진흥과 054-270-2371 ●가는길: 서울역~부산역 수시운행. 동해남부선 여객 출발역은 부전역. 부전역서 포항까지 1일2회 운행. 약 2시간45분 소요.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충남 예산, 장항선 여행90년 역사의 장항선은 충남의 평야지대를 덜컹거리며 가로지른다. 장항선 열차가 지나가는 예산의 예산역, 삽교역 일대는 소담스럽고 먹을거리 두둑한 여름 관광지로 잘 알려져 있다. 어느 역에서 내리든 예산의 고요한 호수, 오래된 고택과 사찰, 맛집 골목들이 어우러진다. 삽다리 곱창, 광시 한우, 수덕사 더덕산채정식 등 다채로운 먹을거리를 ‘장항선 예산여행’에서 만날 수 있다. 예산역 남쪽의 예당국민관광지구는 ‘고요하고 느린’ 예산이 숨쉬는 곳이다. 예당호, 봉수산, 느린 꼬부랑길은 한적하고 풍족한 휴식을 돕는다. 삽교역에서는 김정희의 생가인 추사고택, 맞배지붕의 목조 대웅전을 지닌 수덕사 등을 둘러보면 된다. 삽교역 인근의 삽다리 곱창과 예산 특산품인 더덕으로 만들어낸 수덕사 앞 더덕산채정식 역시 별미다.●문의: 예산군청 녹색관광과 041-339-7313●가는길: 서울 용산역~예산역(1시간50분 소요), 하루 평균 16회 운행. 예산역~삽교역 간 약 6분 소요.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전남 곡성, 전라선 인심 가득전라선은 전북 익산시와 전남 여수시를 이어주는 노선이다. 전남 땅을 넘어가면서 압록역과 구례역으로 들어가기 전 곡성을 만날 수 있다.곡성읍내에는 곡성역이 두 개나 된다. 신역과 구역 사이에는 곡성천이 흐른다. 1999년 지어져 깔끔하면서 웅장한 새 역사에는 전라선 무궁화호, 새마을호, KTX가 정차하고 섬진강기차마을로 조성된 옛날 역사에 가면 하얀 수증기를 뿜으며 가정역까지 달리는 증기기관차를 타볼 수 있다. 가끔 울리는 기적은 향수를 자극한다.새로 난 철로와 옛날 철로는 모두 섬진강, 17번 국도와 나란히 어깨동무하고 달린다. 추억으로 가득 찬 증기기관차라든가 페달로 움직이는 레일바이크, 어느 것을 타보건 섬진강과 함께 유유히 흘러가는 남도 사람들의 인심을 느낄 수 있다. 그곳에는 참게탕, 은어회, 돼지석쇠불고기 같은 별미도 곁들여져 남도 기차여행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문의:곡성군청 관광과 061-360-8385●가는길: 서울 용산역~곡성. KTX 하루 2회, 열차 11회 운행.압록철교를 달리는 전라선. (사진=한국관광공사)장항선에 선 삽교평야.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2012.08.17 I 김미경 기자
보령 ‘3색 바람 무더위 탈출법’ 인기
  • 보령 ‘3색 바람 무더위 탈출법’ 인기
  • 【보령=뉴시스】 한 여름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충남 보령에서 무더위를 탈출하는 3가지 바람 맞기가 인기다.산과 계곡, 해수욕장을 두루 갖추고 있는 충남 보령시는 바닷바람과 계곡바람, 지하바람 3가지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전국 유일한 곳이다.▲ 유람선 선상에서 맞는 시원한 ‘바닷바람’보령의 대천항에는 보령의 섬들을 관광할 수 있는 유람선이 운행된다.대천항에서 출발해 사자바위 → 보령화력발전소→ 남근바위(무명도) → 월도 → 완장도 거북이섬 →허육도 삼형제바위 등 1시간 30분 코스로 운행되는 유람선여행은 시원한 바다여행을 즐길 뿐만 아니라 섬에 대한 전설과 특색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일상의 피로와 고단함을 털어내고 새로운 활력을 찾기에 부족함이 없다.유람선관광은 대천항에서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30분 하루 3번 운행되며, 여름 피서철에는 추가로 운행된다.대천항유람선 인근에는 보령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회센터가 자리하고 있어 상큼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먹는 회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문의, 대천항유람선 041-934-6896, 홈페이지 www.enjoyboat.com▲ 신나는 물놀이장이 있는 성주산휴양림 ‘계곡바람’바다로 유명한 보령에는 성주면의 ‘화장골계곡’ 청라면의 ‘명대계곡’, 미산면의 ‘백재골’ 등 3대 계곡이 있어 여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이중 성주산자연휴양림의 화장골계곡에는 시원한 물놀이장이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이곳에는 성주산 깊은 골짜기에서 내려오는 깨끗한 계곡물을 이용해 물놀이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그늘막과 쉴 수 있는 테크, 탈의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편안한 휴식처로 자리하고 있다.특히 울창한 숲과 함께 치유의 숲으로 불리는 편백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어 삼림욕장으로 각광 받고 있으며, 주차장, 야영장, 오토캠핑장 등이 고루 갖추어져 있다.문의, 성주산자연휴양림사무소 041-934-7133, 홈페이지 : http://seongjusan.brcn.go.kr▲ 더울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보령냉풍욕장 ‘지하바람’보령에는 여름에 찬바람이 나오는 욕장이 있다. 보령시 청라면에 위치하고 있는 ‘보령냉풍욕장, 더운 여름이면 하루 1500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보령에서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곳에는 항상 13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30도가 오르내리는 폭염이 되어야 그 진가를 발휘한다. 숨이 턱턱 막힐 때 이곳 냉풍욕장에 들어가면 등골이 오싹해질 정도로 추위가 느껴지며, 한참을 있어야 시원한 바람에 적응할 수 있다.냉풍욕장의 찬바람은 지하 수백 미터에 달하는 폐광에서 더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고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내려가는 대류현상 때문에 만들어지며, 바람의 온도가 항상 12~14℃로 유지되기 때문에 30℃이상 폭염일 때에는 20℃이상 온도차를 보여 상대적으로 추위를 느끼게 된다.문의, 보령시농업기술센터 041-933-4059, 홈페이지 : http://ubtour.go.kr
2012.07.26 I 뉴시스 기자
휴가때 가볼만한 '매력적인 자전거길 20選' 어딜까?
  • 휴가때 가볼만한 '매력적인 자전거길 20選' 어딜까?
  • 행안부, 휴가때 가볼만한 전국 자전거길 20選【서울=뉴시스】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너도나도 산이냐 바다냐 피서지 선택에 여념이 없다. 차량들과 사람들로 빽빽이 들어찬 도심을 떠나 모처럼 여유를 즐기고 싶지만 전국의 유명 피서지도 복잡하긴 매한가지다.휴가지 찾기가 고민이라면 두 바퀴에 몸을 싣고 한적한 자전거길을 따라 자전거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행정안전부는 22일 전국 국토종주자전거길에서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자전거길 2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20개 자전거길 코스는 1757㎞에 이르는 국토종주자전거길 완주한 이들이 추천한 곳들이다. 뛰어난 경관은 물론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많이 포함돼 있고 주변에 볼거리와 먹거리도 풍성해 여름 휴가지로 제격이다.◇북한강 철교 구간(경기 양평)북한강 철교 구간은 남한강자전거길 시작점인 팔당대교에서 양평 방면으로 약 10㎞ 정도를 달리다보면 나타난다. 팔당대교~양평까지 이어지는 폐철도 구간으로 중앙선 복선화로 버려진 폐철도와 폐철교를 재활용해 만들어진 만큼 천연목재로 바닥을 깔고 폐 철교 트러스에는 은은한 조명을 설치해 멋스럽다. 두물머리 등 수려한 남한강의 풍광을 느끼며 달릴 수 있다. 남한강유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양평 5일장, 대표적인 수생식물을 이용한 자연정화 공원인 세미원, 다산유적지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팔당대교 인근에서 초계국수나 양평해장국으로 허기를 달래도 좋다.◇소조령 구간(충북 괴산)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화천리와 괴산군 연풍면을 연결하는 고개구간으로 수안보온천을 지나 4.5㎞ 지점에 위치해 있다. 최근 소조령터널 개통에 따라 한적한 도로를 활용해 평지구간을 지나 374m 높이 고갯길을 오르는 코스지만 초보자도 큰 무리 없이 오를 수 있다. 본격적인 이화령고개를 지나기 전 워밍업을 할 수 있는 구간으로 인근에 온천 등 관광지 등이 위치해 있어 가벼운 라이딩에 제격이다.◇이화령 구간(충북 괴산)충북 괴산군 연풍면과 문경시 문경읍사이에 위치해 있는 이화령 구간은 오르막 5㎞와 내리막 6㎞로 이루어진 해발 548m 고개구간이다. 차량이 거의 없는 국도구간을 활용해 자전거길을 조성, 낭떠러지구간에 설치한 안전휀스는 땔감으로 쓰던 간벌재를 재활용한 친환경 구간이다. 노련한 라이더가 전력을 다해도 한 번에 오르기 쉽지 않을 정도로 힘든 구간으로 라이더들이 잠시 쉬어갈수 있도록 1㎞마다 쉼터가 있다. 정상에 오르면 전망대에서 느끼는 시원한 바람과 성취감을 맛볼 수 있어 라이더들에게는 매력적인 구간으로 꼽힌다.◇경천대 구간(경북 상주)낙동강 1300리 물길 중 가장 아름다운 절경을 뽐내는 경천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구간이다. 경북 상주시 사발면 상풍교~낙단보 사이 낙동강 제방과 산길, 들길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로 데크구간과 아스콘 구간이 섞여 있다. 경천섬, 국립생명자원관 등 낙동강의 역사와 풍부한 생태자원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가족단위 체험여행지로 환상의 코스.◇금오공대 구간(경북 구미)경북 구미시 산동면 성수천에서 산호대교까지 낙동강내 제방이 없는 구역과 지방하천 성수천을 연결하는 구간에 자전거데크를 설치해 조성된 3.6㎞ 구간이다. 수려한 낙동강 경관과 어울리는 자전거도로를 데크형 교량형태로 설치해 마치 강물 위를 달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자전거길 주변 도개면과 해평면에 문화유적지(모례가정, 도리사)가 있고 인근에 MTB코스가 있어 산악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무심사 임도 구간(경남 창녕)경남 창녕군 이방면 송곡리에서 장천리까지 콘크리트로 포장된 공유도로로 3㎞ 구간이다. 기존 임도를 활용한 가파른 코스로 모험을 즐기는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적격이다. 자전거길이 중간에 있는 무심사에 잠시 들러 마음을 정화시키는 것도 좋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풍광은 고된 라이딩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줄 만큼 아름답다.◇박진고개 구간(경남 의령)경남 의령군 지정면 낙동강 제방구간 끝부분에 위치해 국도 24호선을 따라 조성됐다. 가파른 박진고개를 오를 때면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수없이 들지만 힘들게 올라 정상 쉼터에 서면 고된 라이딩의 피로를 말끔히 날려버릴 수 있을 만큼 낙동강의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의령의 3대 먹거리로 불리는 의령국밥, 의령소바, 의령망개떡이 유명하다.◇개비리 임도 구간(경남 창녕)경남 창녕군 남지읍 아지리에서 신전리를 연결하는 임도로 흙길형태로 조성된 3㎞ 코스. ‘개’는 강가, ‘비리’는 벼랑을 뜻해 ‘개비리’는 강가에 벼랑을 따라 조성된 것을 뜻한다. 코스가 험난하지 않아 초보자들도 산악자전거를 즐기는데 큰 무리가 없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곳으로 각종 넝쿨이 소나무를 휘감아 원시적인 자연과 녹음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양산 데크 구간(양산)경남 양산시 물금취수장에서 시작해 원동취수장까지 이어진 데크형 교량형태로 5㎞ 구간이다. 낙동강, 철길 등 주변에 빼어난 풍광을 따라 환상적인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코스가 험하지 않아 초보자도 자전거를 즐기는데 큰 무리가 없다. 통도사, 내원사, 신흥사, 용화사 등 사찰이 있어 사색을 즐길 수 있다.◇대청호 데크 구간(대전)대전시 대덕구 미호동 대청댐 구간에 2차선 도로 옆 절벽에 파일을 박고 설치한 데크형 자전거길이다. 데크 높이는 수면으로부터 최고 50~60m에 이른다. 발아래로 펼쳐지는 강물과 버드나무가 아름답게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같다. 데크를 달리다 보면 마치 물위를 달리고 있는 것과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될 정도라고. 가족단위로 가벼운 피크닉을 겸한 라이딩 장소로 제격이다.◇금강교 구간(충남 공주)충남 공주시 금성동에 위치한 12㎞구간. 금강을 가로지르는 철교를 활용해 자전거길을 조성했다. 금강길 주변에 석장리 박물관, 백제의 왕도 무령왕릉 등 유적지가 있고 코스가 완만해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공주보 주변에는 수상공연장과 잔디밭이 있어 문화, 예술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백마강 구간(충남 부여)금강종주길 백제보~양화 구간 37㎞ 코스로 백마강변을 따라 자전거 전용도로(콘크리트)로 조성됐다. 부소산, 낙화암, 수북정 등 금강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고 전체적으로 코스가 완만하다. 장어구이로 유명한 나루터식당, 쌈밥이 맛있는 구드래돌쌈밥집 등 맛집이 있다.◇곰개나루 구간(전북 익산)전북 익산시 웅포면 웅포곰개나루 관광단지를 경유하는 금강변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전용도로. 금강변에 바로 연결돼 있어 금강 전체를 관광할 수 있고 인근의 함라산 자전거길과 바로 연결된다. 서해5대 낙조중 한 곳으로 금강변의 명품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자전거길 노선에는 오토캠핑장과 일반캠핑장 등을 갖춘 캠핑장이 있어 가족단위 자전거여행에서 더위를 식히기에 최적이다.◇갈대섬 구간(전남 군산)전북 군산 금강 수변에 형성된 11㎞ 코스 중 금강호 휴게소에서 3.5㎞ 거리에 있는 구간. 황토와 콘크리트 포장 형태로 가창오리군무 관찰지, 조류관찰소, 철새전망대 등 금강하구 주변 자연생태와 함께 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종주길이다. 코스가 험하지 않은 평지로 초보자들 뿐 아니라 가족, 연인도 자전거를 즐기는데 큰 무리가 없다. 곳곳에 쉼터가 있어 여유있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메타세쿼이아 구간(전남 담양)영산강 자전거길 메타세쿼이아 인증센터에 있는 8.5㎞ 구간에 걸쳐있는 비포장 도로로 2006년 건교부가 뽑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로 꼽힐 만큰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영산강 자전거길과 바로 인접해 있어 가족단위 자전거여행객들이 가볍게 쉬어 갈 수 있는 구간으로 메타세쿼이아 건너편에서 자전거를 빌려 인근 죽녹원, 관방제림까지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다. 이국적이고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관방제림 구간(전남 담양)영산강 자전거길 담양읍구간 중 영산강문화공원과 담양중앙체육관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관방제림이 있는 가로수 길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자전거를 바로 탈 수는 없지만 제방 아래쪽에 조성된 자전거길을 이용할 수 있다. 300여년 이상된 팽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등이 2㎞에 걸쳐 거대하고 아름다운 풍치림을 이루고 있다. 관방제림입구에 공영자전거대여소가 있고 가벼운 산책과 함께 자전거를 이용할 수도 있다.◇영상테마파크 구간(전남 나주)전남 나주시 공산면 영상테마파크 뒷편에 자리 잡은 4㎞ 코스로 콘크리트 포장도로로 만들어졌다. 영산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관광지를 함께 볼 수 있다. 자전거도로 옆 수변공원에서 가족단위 소풍 및 황포돗배 체험을 할 수 있다.◇느러지 구간(전남 나주)영산강 자전거길 느러지쉼터에서 2㎞ 가량 인근 마을을 거쳐 숲속에 조성된 구간. 느러지쉼터에서 마을을 거쳐 느러지인증센터가 있는 숲까지 올라가는 구간은 모두 포장돼 있다. 영산강 최고의 물돌이 지형으로 무안 몽탄면과 나주 동강면 사이 물길이 빚어낸 한반도 모양의 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느러지인증센터와 전망대가 있는 곳까지 올라가는 구간은 경사도가 높은 편으로 쉬지 않고 올랐을 때 느낄 수 있는 쾌감이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소댕이나루터 구간(전남 무안)영산강자전거길 무영대교에서 나주방면으로 6㎞ 지점에 위치한 영산강변과 기암절벽을 사이에 두고 조성된 콘크리트 자전거도로. 소댕이나루에서부터는 본격적으로 강폭이 넓어지고 영산강과 함께 달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강과 가깝다. 소댕이나루터 인근에 수상스키 등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자전거길의 여정을 물놀이로 풀 수도 있다...
2012.07.22 I 뉴시스 기자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30일 개장
  •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30일 개장
  • 【서천=뉴시스】 완만한 경사와 넓은 백사장과 함께 울창한 송림으로 서해안최고의 해수욕장으로 널리 알려진 춘장대 해수욕장이 오는 30일 개장한다.26일 충남 서천군은 하수처리장 시설개선사업과 오·우수관로 준설토 처리, 가로등 및 방송시설 수선공사 등 관광객 편의시설 정비를 완료, 오는 28일까지 수영구역 부표 설치 및 입간판 정비 등을 완료해 최종 ‘개장리허설’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6월30일 개장하는 춘장대해수욕장개장 첫날 중앙광장에서 관광객,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올해 방문객 300만명을 목표로 개장 기간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한다.특히 그동안 큰 호평을 받은 전국대회 규모의 제5회 서천군수배 비치사커대회를 개장 첫날인 6월30일부터 이틀간 여성부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또 올해로 9회째를 맞으며 청소년들의 가수 등용문으로 매회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있는 춘장대해수욕장 청소년가요제를 7월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개최할 예정이다.이에 군은 지난달 17일 해수욕장 안전관리 융합행정 시범 추진에 따른 관계기관 회의를 갖고 연인원 1786명이 투입되는 행정·경찰·소방·해경의 합동근무 안전관리 통합행정센터 운영을 통해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을 위해 해수욕장 운영기간 동안 해수욕장 안전관리 통합행정센터를 운영한다”며 “개장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청소년 가요제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하고 만족스러운 여름여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해수욕장 개장 기간동안 위생업소의 쾌적한 영업장 환경조성 및 친절 서비스 제고를 위해 식품접객 업소 및 숙박업소 위생지도·점검, 식중독예방 및 친절서비스 홍보 등을 관계부서와 협의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춘장대해수욕장은 한국관광공사 선정 전국 자연학습장 8선 및 2004년부터 4년간 국토해양부 선정 전국 우수해수욕장으로 그 진가를 공인받았고, 대전-공주-서천간 고속도로를 통해 대전에서 1시간가량 소요돼 관광객의 발길이 평소에도 끊이지 않고 있다.
2012.06.26 I 뉴시스 기자
"230% 수익률이 고민입니다"...구사일생
  • "230% 수익률이 고민입니다"...구사일생
  •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이데일리TV 공정태 PD] 오늘 오후 1시에 방송되는 주식투자재활치유 프로젝트 "구사일생"(MC 김생민)에서는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이 출연해서 자신만의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nbsp;대학생 문열림(24세)군은 "3달 동안 하나투어(039130)를 분석해서 매수를 하려고 했지만, 막상 매수하려고 하면 두렵고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 정보나 사건들이 나오면 포기해버리는 자신이 고민이다"고 털어놨다.&nbsp;이데일리ON의 이아영 전문가는 "주식투자는 정확한 사실 보다는 확률에 입각한 것이기 때문에 100% 완벽한 종목은 없다"며, "무언가 부족한게 있기때문에 저평가 되어있고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nbsp;백환기(65세/충남 서천)씨는 "농사일을 하면서 나름대로 기업 자료집을 보고 공부를 해서 매수(기업은행(024110),신한지주(055550),두산(000150)에진)를 하는데, 지난해부터 손실을 보고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nbsp;이데일리ON의 정홍주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대기업을 우량주라고들 하는데, 개별주들을 거래할때는 매매시기가 중요하고 기업 재무재표 정도는 살펴보고 매매를 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nbsp;이데일리ON의 이아영 전문가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때 금융주들이 가장 많은 손실을 봤다며, 한 업종의 두 종목을 가지고 있는건 무리가 있어보이고 업종별로 분산해서 투자를 하는 편이 좋다" 고 설명했다.&nbsp;이외에도 "증권맨이 되고&nbsp; 싶다"고 하는 구록우(24세/부산) 학생은 "투자 경력 4년 동안 급등주 위주 투자를 해서 지난해 같은 경우 230%의 투자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이렇게 해서는 증권맨이 되기 힘들것 같은데, 투자패턴을 어떻게 가져가야될지 고민이다"고 털어놨다.&nbsp;정년퇴직을 하고 여생을 주식투자 수익에 의존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백승구(61세/충남 아산)씨는 "컴퓨터를 다루지 못해서 증권사에 전화 매매를 하고 있는데, 지금부터라도 HTS를 배워야겠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는&nbsp;고민을 털어놨다.&nbsp;오늘 오후 1시에 방송되는 "구사일생"에서는&nbsp;많은&nbsp;개인 투자자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이데일리ON의 전문가들과 함께&nbsp;이야기 나눠보고 해결책을&nbsp;찾아본다.&nbsp;&nbsp;&nbsp;&nbsp;&nbsp;<구사일생 방송시간>&nbsp;본방송 금요일 오후 1시, 저녁 11시재방송 토요일 저녁 7시&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일요일 오전 11시, 저녁 11시▶ 관련기사 ◀☞`생애 첫 여행, 지구별 여행학교`☞여름휴가 함께 가고 싶은 연예인 1위는?
2012.05.11 I 공정태 기자
애경그룹 "愛人(애인) 찾습니다"
  • 애경그룹 "愛人(애인) 찾습니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애경그룹이 하반기 채용을 앞두고 `여행`을 키워드로 한 참여형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애경그룹은 오는 14일부터 6월5일까지 서울을 중심으로 10개 대학을 순회하며 채용설명회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취업을 앞둔 대학생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그룹 및 각 계열사 소개와 채용기준 및 절차 안내, 질의응답(Q&A)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는 일반적인 프레젠테이션의 단순 설명회가 아닌 `여행`을 키워드로 취업 자체에 대한 의미와 취업 방법 등을 같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채용설명회 일정을 보면 오는 14일 한국외대를 시작으로 ▲서울시립대(15일) ▲충남대(16일) ▲건국대(23일) ▲성균관대(24일) ▲한양대(29일) ▲중앙대(30일) ▲경희대(31일) ▲연세대(6월4일) ▲고려대(6월5일) 순이며, 자세한 내용은 학교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애경그룹은 이번 채용설명회를 대학생과 함께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UCC와 SNS 등을 이용해 홍보한다. 또 여행을 콘셉트로 하는 만큼 이번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대학생에게 제주항공 항공권, 애경 생활용품, AK플라자 쇼핑상품권 등을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애경그룹 인사팀 관계자는 "애경그룹과 동행할 미래 인재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채용설명회가 될 것"이라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애경그룹은 애경산업, 애경유화, AK플라자, 제주항공 등 20여개의 계열사로 이뤄져 있다.
2012.05.10 I 김미경 기자
봄여행의 꽃은 `역시 꽃 구경`
  • 봄여행의 꽃은 `역시 꽃 구경`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여행객들이 올 해 선호하는 봄 여행 스타일로 `꽃 여행`을 꼽았으며, 가고 싶은 봄 축제는 `제주도 유채꽃 축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의 여행&#8729;숙박 예약사이트 인터파크투어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봄 여행 떠나는 이유`라는 주제로 인터파크 블로그(rendy85.blog.me) 방문자 337명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봄 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유로 `봄 맞이 꽃 구경을 위해`라고 응답한 사람이 52.2%(181명)로 나타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겨울을 보내고 봄 기운을 느끼기 위해`(34.6%), `이직이나 취업 전 리프레쉬 여행`(7.8%) 등으로 조사됐다. ▲ 제주 유채꽃밭선호하는 봄 여행 스타일에서도 `꽃 향기와 함께 하는 봄꽃여행`이 42.1%(139명)로 1위를 기록했다. `충전을 위해 떠나는 나홀로 쉼 여행`(18.8%)은 2위, `도시락 들고 떠나는 봄소풍 여행`이 17.3%로 3위에 올랐다. 가고 싶은 국내 대표 봄 축제로는 `제주도 유채꽃축제`가 34.9%(118명)로 1위에 꼽혔다. `경남 진해군항제`가 29.9%, `전남 섬진강 매화꽃축제`가 14.3%로 나타났다. 이밖에 `경북 의성 산수유축제`(5.9%), `충남 동백꽃 쭈꾸미 축제`(5.9%), `전남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4.7%), `전남 함평 나비 축제`(3.8%) 등이 응답자의 선택을 받았다. 왕희순 인터파크투어 기획팀장은 "올해 유난히 길었던 한파와 때늦은 꽃샘 추위로 어느 때보다 봄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봄을 느낄 수 있는 꽃 축제 관람과 같은 관광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투어는 대한민국 대표 봄 꽃 여행지를 선정한 `살랑살랑 봄꽃여행` 기획전을 이달 20일까지, 수목원·녹차밭 등 봄에 떠나기 좋은 인기 여행 상품을 모은 `아름다운 봄맞이 BEST 여행`을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2012.04.09 I 문정태 기자
세정, 충남대 의류팀과 `3D패턴 기술이전` 협약 체결
  • 세정, 충남대 의류팀과 `3D패턴 기술이전` 협약 체결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세정그룹은 충남대학교 의류학과 CIAT팀(Center for Innovation Apparel Technology)과 `인체공학 연구를 통한 최적화된 의복 기술개발`에 관한 협약을 1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정의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 트레킹 제품을 개발하는데 있어 한국인의 체형과 트레킹 활동 시 동선을 최적화 할 수 있는 패턴을 연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 30대 남녀를 기준으로 아웃도어 활동 시 쾌적성을 확보할 수 있는 소재의 적용은 물론 트레킹 활동에 필요한 3D 입체 패턴 개발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 개발 항목은 ▲소재 특성 ▲착용 환경 ▲인체공학기반 패턴 ▲디자인 등을 포괄한다.&nbsp;센터폴은 스위스에서 영감을 받아 태어난 유럽형 아웃도어 브랜드다. 박순호 세정 회장은 "이번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한국인에게 가장 적합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센터폴 제품에 반영해 선보일 것"이라며 "세정은 센터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구와 제품 개발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폴은 내달 19일 `스위스 트레킹 여행`을 테마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폴 사이트(www.centerpolekorea.com)와 전화(02-2009-5183)로 확인할 수 있다. 센터폴은 올해 약 100개 매장 개장을 목표로 현재까지 약 70개 매장의 사전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2012.03.14 I 김미경 기자
①우연이 만든 짜릿한 기적 `베스트7`
  • [아듀!`1박2일`]①우연이 만든 짜릿한 기적 `베스트7`
  • ▲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나비효과(Butterfly Effect). 사소한&nbsp;움직임이 나중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다는 뜻이다. KBS2 인기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의 시작도 미약했다. 지난 2007년 8월5일 첫 방송 시청률이 9.3%(AGB닐슨미디어리서치). `1박2일`은 여행을 하며 게임을 하는 보편적인 소재로 시청자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그러다 2010년 3월에는 시청률이 39.3%까지 치솟았다. 예능프로그램으로는 경이적인 기록이다. 이웃 같은 예능이 된 `1박2일`. 그 마력의 비결은 비단 보편성뿐 만은 아니었다. `1박2일`은 여행하다 예기치 않게 벌어지는 우연이 각본 없는 드라마를 만들었다. 동시에 프로그램에 신선한 재미도 불어넣았다. 그 우연 속에 멤버들의 새로운 캐릭터도 탄생했다. 4년 6개월 만인 26일 시즌1 종영을 맞은 `1박2일`. 그래서 준비했다. 리얼 야생 프로그램 `1박2일` 속 우연이 빚어낸 기적. 그 숨겨진 뒷담화를 `1박2일` 출발부터 함께한 나영석 PD와 이우정·최재영 작가에게 들었다. ▲ 지상렬과 강호동◇ `강호동의 지상렬 습격`..`1박2일` 리얼의 초입 최 작가: 2007년 8월5일. 충북 영동 첫 여행을 잊을 수 없다. 특히 지상렬이 아침당번에 걸려 낚시를 하러 갔다가 몰래 매운탕 사 먹으려다 강호동한테 `역습` 당하는 장면. 압권이었다. 짜인 상황이 아닌 `1박2일`의 첫 번째 돌발상황. 방송의 정체성을 잡게 했던 사건이었다. `아, 이렇게 쓸 수도 있구나`란 생각도 들었고. 지상렬이 정말 무서워했다. 그때 나는 지상렬과 같이 있었는데 강호동이 오는 줄 모르고 있었다. 매운탕 주문해놓고 `넋 놓고` 있다가 급습당했다. ▲ 소설가 이외수(사진 아래)◇ 이외수집 급습..자유여행 `리얼의 끝판왕` `자유여행 1탄-강원도 화천편`(2007년12월23~2008년1월6일) 이 작가: 지금 생각하면 자유여행의&nbsp;전설이&nbsp;아닌가 싶다. 당시 촬영은 `3단 우연`이 웃음으로 승화됐다. 먼저 김C와 이외수와의 인연이 신기했다. 김C가 이외수와 친하다며 이외수집으로 여행을 가자고 할 줄 누가 알았겠나.&nbsp;우리는 두 사람이&nbsp;전화하는 사이인 줄도 몰랐다. 그러다 이동 중에 황당한 퀴즈 대결이 또 한 번의 웃음을 줬다. `포유류는 고통을 느끼나 느끼지 못하나`였는데 정말 이건 대본에 없었다. 멤버들끼리 서로 얘기하다 죽자고 덤벼든 거다.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다. 탁구경기다. `1박2일`의 저질 탁구는 여기서 탄생했다. 이외수 집에 문하생들이 많아 탁구대가 있었다. 거기서 뜻하지 않게 MC몽과 이승기가 게임을 했는데 너무 못했다. 정말 웃기더라. 그럼에도, 긴장감이 넘쳤다. 다시 한번 느꼈다. 역시 리얼 예능은 `현장박치기`가 최고구나. 참고로 그때 상근이가 지원이 바지에 오줌도 쌌다. ▲ `1박2일` 게릴라콘서트◇ `1박2일`이 품은 게릴라콘서트..리얼의 짜릿함 -`경북 문경편`(2008년5월11일~18일) 최 작가: 충주대 게릴라 콘서트도 우연이 만든 잊지 못할 추억이다. 당시 촬영이 무전여행 콘셉트였다. 그래서 MC몽이 백 원 씩 모아 음료수 사 먹으려고 작게 벌인 일이 `사건`이 돼 버렸다. 최소 천 명 이상은 왔던 것 같다. 정말 놀랐다. 웃자고 벌인 일이 죽자고 커져 당황하기도 했다. 아 작가:정말 우리도 `이거, 뭐야` 하면서 촬영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이 `짠 거 아니냐`고 의심했지만 정말 현장에서 우연하게 벌어진 공연이었다. 리얼의 종착역이었다랄까. 학생들이 교내 방송해주고 R.O.T.C(학군사관후보생)친구들이 사람 모아주며 흥을 돋웠다. 심지어 당시 노래를 틀 CD가 없어 음원을 현장에서 바로 다운받아 썼다. ▲ MC몽◇ MC몽 `숭어의 난`..낙오가 빛은 리얼 웃음 `서해안 백령도편`(2008년6월8일~15일) 이 작가: 제작진이 연예인을 외면하면 재미있는 그림이 나온다. MC몽은 게임에 져 낙오가 결정, 대청도에 매니저랑 단둘이 갔다. 어떻게 보면 제작진의 직무유기인 거다. 사실 MC몽 분량도 크게 신경 안 썼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난리가 났더라. 숭어 잡느라 고생하는 건 기본. MC몽 매니저가 바지 찢어졌다며 포댓자루로 바지 만들어 입고. MC몽은 버려진 바구니를 주워다 5시간 만에 숭어잡이에 성공했다. 더불어 해병대 에피소드도 생각난다. 당시 MC몽과 따로 다녔던 강호동 이수근 등은 해병대 군인들과 모내기를&nbsp;하다 연을 맺었고&nbsp;결국 씨름게임까지 이어졌다. 강호동이 17년 만에 다시 방송에서 샅바를 잡은 거다. ▲ 연기자와 스태프 잠자리 복불복◇ `1박2일` 멤버들의 난..연기자vs스태프 잠자리 복불복 -전남 영암 편(2009년9월20일~27일) 이 작가: `1박2일` 멤버들과 스태프 사이 신경전이 장난 아니었다. 6명의 멤버와 70명의 스태프가 야외취침을 걸고 한 즉석 내기였다. 일명 `6대 70`이었다. 심지어 비까지 와 더욱 긴장감이 형성됐다. 경기도 박빙이었다. 탁구 복식은 스태프가 이겼고, 족구는 멤버들이 이겼다. 일대일로 비긴 상황에서 멤버들이 줄넘기 대결에서 승리했다. 그때 멤버 매니저들 읍내 나가 천막 등 사려고 상점 문 두드리고 난리가 났다. 진짜 재미있었다. 다들 황당해서 비 오는데 웃으면서 `셀카` 찍고 그랬다. 사실 스태프들은 돈 받고 일해주는 분들이라 이런 게임하면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전혀 그런 게 없다. 촬영 감독 및 조명 감동 등 현장 스태프들 대부분이 함께 오래 일해와 서로 눈치 보고 그런 게 없다. 사소한 신경전이 70명을 밖에서 재우는 대참사가 됐다. ▲ 박찬호◇ 박찬호 `병뚜껑까기` 달인 탄생.."보고도 못 믿을 일" -`혹한기 실전캠프편`(2010년1월10일) 최 작가: 박찬호 선수가 손가락으로 깐 병뚜껑이 탁구대 맨 끝줄에 닿았다. 탁구대 끝 선에 그것도 반은 밖에 걸쳐져 있는 수준이었다. 정말 믿을 수 없었다. 박 선수 덕분에 멤버 네 명은 야외취침에서 구제됐다. 박 선수는 `입수의 신`만이 아니었다. ▲ 은지원과 강호동◇ 은지원 vs 강호동 `왕레이스`..제작진도 `패닉` 충남 청양 편(2011년5월8일~15일) 나PD: 은지원이 `무섭당`(은지원·엄태웅·이승기) 대표로, 강호동이 `바보당`(강호동·이수근·김종민)이 대표로 나와 누가 자기 팀을 규합해 누가 먼저 목적지에 도착하느냐가 여행의 시작이었다. 그 아이템을 낸 제작진의 `꼼수`는 어떻게 두 사람이 서울이란 복잡한 도시에서 이른 시간에 안에 목적지에 도착할까였다. 가다가 길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그런 상황을 예상했다. 하지만, 은지원이 판을 키웠다. 길을 찾는 대신 교란 작전을 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시나리오였다. 은지원이 이수근에게 전화해 "강호동 믿지마라"고 교란했다. 그래서 강호동이 이수근과 함께 떠나는 데 무려 한 시간이나 늦어졌다. 제작진도 공황이었다. `은지원, 왜 저러지?`란 생각도 들었다. 그 때 `아, 역시 멤버들에게 100을 주면 200~300으로 만들어내는구나` 싶더라.▶ 관련기사 ◀☞강호동 `1박2일` 막방, "`마음으로 울면서` 봤다"☞[아듀!`1박2일`]③"갖고싶다! 박찬호·김하늘·이서진"☞[아듀!`1박2일`]②"승기야 미안" 나PD의 `마지막 편지`☞1665일 `1박2일` 품은 두 명의 달(인터뷰①)☞"강호동이 무너진 두 번"·"나영석은 원시인"(인터뷰②)
2012.02.27 I 양승준 기자
  • ''필리핀 납치'' 한국인 공범 있었다
  • [노컷뉴스 제공] 필리핀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범행에 현지 한국인이 가담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충남지방경찰청은 납치됐다 풀려난 A(45) 씨 등 4명을 조사해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필리핀 경찰과 공조 하에 범행에 가담한 50대 한국인 등을 추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쇼핑을 하기 위해 숙소를 나서던 A씨 등에게 권총을 든 남성 5명이 접근,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체포한다"며 A씨 등을 9인승 밴에 강제로 태웠다.이들은 인근의 작은 컨테이너 박스로 이동했고, 'Tom'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50대 한국인 남성은 A씨 등에게 "마리화나 소지로 붙잡히면 수년을 감옥에서 살게 된다"며 "풀어나려면 3천만 원 상당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Tom은 피해자들 중 1명과 함께 숙소로 가서 일행들에게도 이 같이 말한 뒤 돌아갔으며, A씨 등은 Tom이 가르쳐 준 계좌로 2,400만 원을 송금한 뒤에야 풀려났다.경찰은 공범인 이 한국인 남성의 뒤를 쫓는 한편, A씨 등을 안내했던 가이드 B(33) 씨가 범행에 연루됐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필리핀 경찰은 이번 사건에 관련된 현역 경찰 10명을 납치강도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여행 중이던 천안 성환체육회 소속 회원 A씨 등 4명이 총기를 든 괴한에 납치됐다 9시간 만에 풀려났다.
  • 오늘의 부음 종합
  • [이데일리 편집부] ▲강용택(KT남부법인사업단 부장)씨 모친상 - 일시: 8일 오전 9시 - 빈소: 서울아산병원 - 발인: 10일 오전 7시 - 연락처: 02-3010-2237 ▲김찬(KDB대우증권 상무)씨 모친상 - 일시: 8일 오후 8시 - 빈소: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 - 발인: 11일 오전 8시 - 연락처: 02-3010-2294 ▲김선우(대신증권결제업무부 팀장)씨 모친상, 김기훈(자영업), 이훈희(자영업) 빙모상 - 일시: 9일 오전 7시30분 - 빈소: 한도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국화실 - 발인: 11일 오전 9시 - 연락처: 031-485-4422 ▲김윤정(전서울서부지청검찰 사무국장)씨 별세, 학주(경기도시공사 대리)씨 부친상 - 일시: 8일 오후 4시10분 - 빈소: 삼성서울병원 - 발인: 11일 오전 9시 - 연락처: 02-3410-6902 ▲김진산(리바트 경영지원부 상무)씨 부친상 - 일시: 9일 새벽 - 빈소: 성남중앙병원 장례식장 201호 - 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 연락처: 031-741-8384 ▲노재호(GS건설토목싱가포르수행담당 상무보)씨 모친상 - 일시: 8일 오전 11시 - 빈소: 서울 이대 목동병원 장례식장 1호실 - 발인: 10일 오전 8시 - 연락처: 02-2650-2746 ▲노철호(선영종합ENG 고문)·부호(대전시환경정책 자문관)·선호(JL 부사장)·재호(GS건설 상무)씨 모친상 - 일시: 8일 오전 10시45분 - 빈소: 이대목동병원 - 발인: 10일 오전 9시30분 - 연락처: 02-2650-2749 ▲박붕원(사업)·종원(서울고척고 교사)·창원(전자부품연구원메티컬IT사업단장)씨 모친상, 조정환(정원자원 대표)·진철주(한국산업전기안전 대표)씨 장모상 - 일시: 8일 오후 1시35분 - 빈소: 서울아산병원 - 발인: 10일 오전 8시 - 연락처: 02-3010-2291 ▲박인근(한양전력기술사사무소 대표)씨 모친상 - 일시: 7일 오후 7시16분 - 빈소: 서울아산병원 - 발인: 10일 오전 5시 - 연락처: 02-3010-2236 ▲박홍구(전성균관부 관장)씨 별세, 병호(전대전동 구청장)·병석(국회의원)씨 부친상- 일시: 8일 오후 5시45분 - 빈소: 충남대병원 -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 연락처: 042-257-6945 ▲성종섭(전중소기업은행 지점장)씨 별세, 기완(삼성서울병원외과 전공의)씨 부친상, 오준교(한국IBM 과장)씨 장인상 - 일시: 8일 오전 6시 - 빈소: 삼성서울병원 - 발인: 11일 오전 8시 - 연락처: 02-3410-6916 ▲손재환(하나SK카드영업 본부장)씨 모친상 - 일시: 8일 오후 3시 - 빈소: 대구장례식장 - 발인: 10일 오전 6시30분 - 연락처: 053-961-4444 ▲오영대(유신코퍼레이션 전무)씨 별세, 정훈(네스트리 대리)씨 부친상, 최식락(아이눈커뮤니케이션 대표)씨 장인상 - 일시: 8일 오전 5시12분 - 빈소: 서울아산병원 - 발인: 10일 오전 10시 - 연락처: 02-3010-2292 ▲이달훈(전보진재 대표)씨 별세, 태규(전쌍용양회 부장)·호규(엔테컴 대표)·석규(한양대사학과 교수)·남희(전서울여자간호대 교수)씨 부친상, 신효헌(전아르헨티나 대사)·이능수(전극동전선 상무)씨 장인상 - 일시: 8일 - 빈소: 한양대병원 - 발인: 10일 오전 9시 - 연락처: 02-2290-9460 ▲이태섭(동부제철국내판매사업부 상무)씨 부친상 - 일시: 9일 - 빈소: 경북 포항의료원 2층 3호실 - 발인: 11일 오전 8시 - 연락처: 054-245-0423 &nbsp;▲임우택(SK증권부산지역 본부장)씨 모친상, 김민선(교사)씨 시모상 &nbsp;- 일시: 8일 오후 3시 40분 - 빈소: 삼천포장례식장 - 발인: 11일 오전 8시 - 연락처: 055-835-2244 &nbsp;▲장기철(군산대교육개발원 조교)·혜숙(군산대컴퓨터정보공학과 강사)씨 모친상, 박주관(현대증권개포지점 부장)·김정은(교육과학기술부정보보호팀 사무관)·박헌규(고려카센터 대표)·황정완(삼학식품 대표)씨 장모상&nbsp;- 일시: 7일 오후 10시 - 빈소: 군산금강장례식장 - 발인: 10일 오전 9시 - 연락처: 063-442-4119&nbsp;▲정태헌(의정부세관근무)·태인(나스디자인 대표이사)·태천(영남대약학대 교수)·태윤(인포유 이사)씨 모친상, 김성미(인천세관근무)·장수정(홍은중교무 부장)씨 시모상- 일시: 8일 오전 9시30분 - 빈소: 서울아산병원 - 발인: 10일 오전 7시 - 연락처: 02-3010-2231 ▲최한배(대주전자재료부 회장)씨 별세 - 일시: 8일 오후 3시40분 - 빈소: 삼성서울병원 - 발인: 11일 오전 7시 - 연락처: 02-3410-6915 ▲하창원(솔라메이트 대표이사)·점종(에이씨이익스프레스 이사)·경희(메트라이프근무)·광희(동보여행사근무)씨 부친상 - 일시: 8일 오전 1시 - 빈소: 서울성모병원 - 발인: 10일 오전 6시 - 연락처: 02-2258-5957
2012.02.09 I 편집부 기자
 어른은 추억 기행, 아이는 체험 여행
  • [위크엔드] 어른은 추억 기행, 아이는 체험 여행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06일자 6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별일 없이 빈둥대면 곤란하다. 겨울방학은 생각보다 짧다. 추운 날씨 탓에 집안에서 뒹굴다 보면 곧 후회하게 될 터다. 방학 동안 잉여 짓에 빠진 조카나 자녀들이 있다면 이럴 땐 `체험여행`이 대안이다. 방학은 학기 중 뒤처진 학업이나 미뤄왔던 체험 활동을 하기에 좋은 기회인만큼 어른에게는 옛 추억을 되살리고 아이들에겐 즐거운 경험이 될 만한 장소가 적격이다. 마침 한국관광공사에서도 겨울방학 여행하기에 딱 좋은 가볼만한 곳을 추천했다. 감성도 풍부해지고 직접 만들어보는 재미도 쏠쏠한 체험 여행지들이다. ▲논산 상상마당.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상상력 자극`, 충남 논산 KT&G 상상마당 충남 논산시에는 아이들과 함께 겨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들이&nbsp;많이 있다. 상상마을 논산과 명재고택이다. 상월면 한천리에 자리한 상상마당 논산은 옛 한천초등학교를 문화 체험 장소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이곳에 마을을 삼킨 보아뱀 콘셉트의 갤러리가 있다. 미술체험공간이자 전시장인 이곳에서 작품 감상과 체험을 연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트토이작품 및 팝업 북을 읽고 난 후 직접 나만의 아트토이와 팝업 북을 만들어볼 수 있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미술 교육 효과도 탁월하다. 명재고택에서는 전통 체험이 가능하다. 고택의 작은 도서관에서 전통 매듭을 배우고, 역사가 담긴 장소에서 숙박하며 한옥 생활도 체험해볼 수 있다. 문의 : KT&G 상상마당 논산 041-734-6986 ▲한상수자수전시공방에서 본 북촌풍경.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전통역사의 지혜발견`, 서울 종로구 일대&nbsp;종로구는 조선 건국 이후 현재까지 서울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는 만큼 다양한 문화체험지가 산적해 있는 곳이다. 전통적인 문화유산으로는 5대 궁궐과 종묘사직, 21세기의 여행명소로는 북촌한옥마을 등을 품고 있어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문화특구지대라고 할만하다. 당연히 역사, 전통,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도 많다. 서울의 박물관이 총 100여 개인데 종로구에 40여 개가 모여 있다. 또 경복궁에서 대학로 사이의 중심가에 위치,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추운 날씨로 인해 장거리여행이 부담스럽다면 종로구의 이색박물관들을 집중적으로 탐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이곳에 가면 삶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다. 문의 : 종로구청 문화공보과 02-731-1161 ▲윤동마을 다도체험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고택에서의 다도체험` 경북 성주 윤동마을 성산가야의 옛 터전이던 성주군은 커다란 역사의 소용돌이에 휩싸이지 않고 평안을 유지해 온 몇 안 되는 지역 가운데 하나다. 사람들은 성주를 두고 "역사에 큰 사건도 없었고 지금까지 별 다른 변화도 없었다"는&nbsp;말들을 곧잘 한다. 윤동마을의 사우당 종가가 훼손되지 않은 전통문화를 간직할 수 있었던 원동력도 외부와의 교류가 원활하지 못했던 자연환경 덕분이다. 사우당 21대 종부 류정숙 씨가 알려주는 양반가의 예법과 마음을 다스리는 다도를 체험하면서 고택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nbsp;있다. 겨울바람도 아랑곳 않고 너른 마당을 맘껏 뛰어다니고, 아궁이에 불 지피며 방을 데우는 고택에서의 하룻밤은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문의 : 성주군청 문화체육과 054-930-6067&nbsp;▲동백꽃 떨어진 가야산 야생화식물원.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2012.01.06 I 김미경 기자
"잘 될거야"..다시 떠오르는 희망
  • [위크엔드]"잘 될거야"..다시 떠오르는 희망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원하든 원하지 않든 `천변만화`하는 감정들이 복닥거리는 게 삶이라고, 본디 삶은 그렇게 생겨먹은 거라고 지인은 말했다. 다사다난했던 신묘년 한해도 끝자락에 다다랐다. 그런 만큼 슈퍼영웅처럼 얘깃거리도 제법 많아졌다. 공평한 한 해를 보내고 이제 막 일년의 첫 단추를 끼울 때다. 새로운&nbsp;시작을 위한 여행으로 해돋이만큼 좋은 주제도 없을 터. 매일 보는 해도 새해 첫날에는 한 편의 예술작품이 된다. 한 해를 이겨낼 수 있는 `여운`을 남기는 명당 중의 명당들이다. 부디 2012년에는 비겁해지지 말 것, 씩씩해질 것. 내 인생의 `클라이맥스`에서 마구마구 반짝거릴 일이다. ◇ 충남 태안, 아침 해 품에 안다 ▲ 꽃지해변 일몰서해안에도 일출을 볼 수 있는 여행지가 있다. 충남 당진군의 왜목마을, 충남 서천군의 마량포구, 전남 무안군의 도리포이다. 최근에는 충남 태안군의 황도도 `서해안 일출 감상 명소` 대열에 합류했다. 황도는 안면도 북쪽, 천수만 바닷가에 자리한 조그만 섬이다. 이 섬의 바닷가에 서면 남북으로 천수만이 길게 펼쳐진 것을 보게 된다. 바다 건너로는 충남 홍성군의 야산들이 길게 드리워져 있다. 동해안의 일출처럼 수평선에서 해가 솟아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해는 홍성군의 야산 뒤에서 솟는다. 황도 일출 감상 후 가볼만한 명소는 안면암, 안면도자연휴양림, 꽃지해변, 안면해수욕장, 샛별해수욕장, 영목항, 백사장항 등 참으로 많다. 문의 041-670-2147. [당일 코스] ①황도 일출→안면암→안면도자연휴양림→시인 천상병 옛집→꽃지해변 일몰 감상. ② 황도 일출→안면도자연휴양림→고남패총박물관→안면해수욕장→백사장항 ◇ 제주 서귀포, 성산일출봉의 해돋이 ▲ 성산포 일출바닷가에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서 있는 성산일출봉은 예부터 정상에서 바라보는 해 뜨는 광경이 아름다워 `영주십경(瀛州十景)` 중 제1경으로 꼽혔다. 물론 지금도 대한민국 최고의 일출 명소 가운데 한 곳으로 손꼽힌다.&nbsp;일출을 보기 위해 성산일출봉에 오르는 이들도 많지만 성산일출봉의 일출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광치기해변이다. 광치기해변은 올레 1코스에 속해 있어 올레길과 함께 둘러봐도 좋을 일이다. 아침이면 제주 바다에서 불쑥 떠오르는 해가 성산 바다와 일출봉을 황금빛으로 물들인다. 겨울철이면 성산일출봉 오른쪽 편 바다에서 해가 솟는데, 짙푸른 여명을 밝히다 오렌지빛과 붉은빛, 황금빛으로 차례로 물드는 광경은 가슴 깊이 감동을 안겨준다.&nbsp;문의 064-760-2651 [당일 코스] 성산일출봉 일출→성산일출봉 트레킹→섭지코지→김영갑갤러리 ◇&nbsp;고성, 여행 3박자 갖춘 옵바위 일출 ▲ 옵바위 일출고성 공현진 포구는 새해를 맞는 겨울 여행의 삼박자를 갖춘 곳이다. 일출, 철새관람, 겨울풍경 깃든 전통마을 나들이가 가까운 공간에서 이뤄진다. 공현진 포구는 방파제 끝자락 옵바위 너머로 펼쳐지는 일출이 탐스럽다. 옵바위 일출은 추암, 정동진 등 강원도의 일출명소와 견줘도 손색이 없다. 특히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매력적이다. 한겨울이면 옵바위의 움푹 패인 공간 사이로 절묘하게 해가 솟는다. 이곳 일출이 더욱 운치 있는 것은 철새들의 군무가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철새는 옵바위 인근의 송지호에서 날아온다. 송지호 둘레로는 호젓한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왕곡마을 전통한옥에 머물며 하룻밤을 뜨끈하게 보낼 수도 있다. 이밖에 화진포나, 고즈넉한 건봉사의 경내를 거닐며 한해 소망을 되새겨도 좋다. 문의 033-680-3362. [당일 코스] 옵바위 일출→송지호→왕곡마을→거진항→건봉사 ◇ 전남 순천 화포해변, 추억을 낚다 ▲ 화포해변 일출해돋이 여행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동해다. 하지만 남도 끝자락 전남 순천의 화포해변은 장엄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여행지다. `ㄷ`자로 생긴 순천만의 아랫부분에 위치해 광활한 갯벌과 구불구불 리아스식 해안선을 따라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멋진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해돋이의 장관과 더불어 평생 기억에 남을 해넘이를 볼 수 있는 곳 또한 순천만이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의 용산전망대에 오르면 바닷물이 빠져나간 갯벌의 S자 물길을 따라 배가 천천히 미끄러져 나가는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순천드라마촬영장을 추천한다.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사랑과 야망` `에덴의 동쪽` `자이언트` `제빵왕 김탁구` 등의 드라마를 촬용한 세트장이 사라진 1960년대 중반의 서울 달동네를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문의 061-749-3328 [당일 코스] 화포해변→순천드라마촬영장→순천문학관→순천만자연생태공원
2011.12.30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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