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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도안신도시 첫 지식산업센터, ‘도안 더리브 시그니처’ 분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전 유성구 도안신도시 첫 지식산업센터 ‘도안 더리브 시그니처’가 분양에 나서고 있다.‘도안 더리브 시그니처’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복용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16층 연면적 약 9만9551m² 규모로 △공장(제조형, 업무형) 385호실 △기숙사 204호실 △상업시설 192호실 등으로 구성됐다.‘도안 더리브 시그니처’가 들어서는 도안신도시는 대전 최대 규모로 서남쪽에 조성되는 2기 신도시다. 그동안 도안신도시는 1단계와 2, 3단계로 나눠 개발을 진행해 왔는데, 지난 2011년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지난해는 2-1구역, 현재는 2-2지구와 2-4지구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수립중인 상황이다. 이와 함께 인접한 갑천지구에서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호수공원과 도안 동로, 도안대교 도로, 공동주택공사가 진행 중이다.도안신도시의 모든 개발이 완료되면 인구 15만명, 약 5만9000여 가구를 수용하는 대전의 핵심 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현재 도안신도시는 도로교통공단, 토지주택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을 갖추고 있고 홈플러스, CGV영화관, 건양대학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우수한 교통환경도 주목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대전 2호선 트램’(예정)이다. 현재 예타 면제로 2025년 개통이 가시화된 상황이다. 도안대로 10차로 개통소식도 눈길을 끈다. 현재 공사 진행 중으로 기존 도심과 도안 신도시를 동서로 관통하는 동서간선도로가 개통되면 도안신도시의 접근성이 매우 편리해 질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대전시 서남부권 호남고속도로 도안IC 신설 추진 호재도 있어 탄탄한 교통 인프라가 확충될 전망이다.풍부한 배후수요도 가치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대전에는 이미 1만여 개의 사업체가 있는데, 그 중에서 유성구에는 KAIST, 충남대, 목원대, 한밭대, 연구단지 등에서 파생되는 수많은 부설 연구소와 벤처 사업체가 자리하고 있다.도안 더리브 시그니처 상가투시도. (사진=SGC이테크건설)기업경쟁력을 높이는 특화설계도 관심사다. ‘도안 더리브 시그니처’ 건물구조를 살펴보면 지하 1층은 주차장, 1층과 2층은 상업시설, 3층~7층은 드라이브인 시스템의 제조형 지식산업센터와 섹션형 오피스로 구성돼 있다. 상층부는 투 타워(two-tower)구조를 형성하고 있어 1동 8~16층은 섹션형 오피스, 2동 8~13층은 기숙사로 구성 된다.‘도안 더리브 시그니처’는 제조업 중심의 공장에서 탈피하여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어울리는 IT(정보기술), NT(나노기술), BT(생화학기술), ET(환경기술) 같은 첨단 산업 기업들을 위한 최적의 환경이 구축될 전망이다. 또한 법정대비 206%를 초과하는 총 795대의 주차수용시설로 입출입하는 차량들의 원활한 업무가 가능하다.세제혜택 등도 주목된다. 지식산업센터는 정부의 각종 규제에서 벗어난 부동산 상품으로, 전매 제한, 중과세 및 대출 부담이 없다. 여기에 준공 후 최초로 분양받는 기업에게는 취득세, 재산세 감면 등의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한편 ‘도안 더리브 시그니처’ 모델하우스는 대전시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위치하며, 준공 예정일은 2023년 2월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갈등보다 협력…“존경받는 미국 만들겠다”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다음은 11월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갈등보다 협력…“존경받는 미국 만들겠다”-현대차 새 날개 화물 운송용 무인기 만든다 -文 대통령 “한·미동맹은 강력하고 견고, 같이 갑시다”-사설: 바이드노믹스가 바꿀 미국, 우리 대응도 변해야 한다 -사설: 해묵은 초등 돌봄 갈등, 이제는 근본 해결책 찾아야△美 대선 바이든 승리 -서민·노동자 편에 선 ‘엉클 조’…삼수 끝 ‘최고령 대통령’ 오르다-들끓는 흑인 표심 잡는 일등공신…첫 여성·흑인 부통령 시대 열어 -코로나 무능·만사불통에 지친 美 국민들 ‘노련한 리더십’ 택했다 -인수위원장에 오랜 측근 ‘테드코프먼’ 임명 국무·국방·재무 ‘여성 트로이카’ 탄생 주목-트럼프 ‘불복’ 몽니에 쪼개진 美…바이든 ‘통합 리더십’ 시험대에 -면책특권 사라지는 ‘일반인 트럼프’ 탈세부터 성추문까지 무더기 소송 예고 -3.5조달러 들여 ‘중산층 살리기’…새 일자리도 500만개 만든다 -배터리·태양광 ‘날개’…석유화학·철강 ‘긴장’-美 파리기후협약 복귀 천명…국내 ‘그린 뉴딜’에 훈풍 -북핵·방위비·전작권 등 동맹현안 수두룩…韓외교 ‘새판짜기 고심’-방미 강경화 “시기와 관계없이 한반도 정세 논의”-“국제사회 리더 되찾겠다”…바이든의 트럼프 지우기 -바이든 ‘당근과 채찍’ 전략 활용…임기내 북미정상회담 가능성 열려 있어 -“바이든, 對中 압박 강화…韓경제 중심축 동남아로 이동해야”△정치 -박지원·반기문·박진 ‘바이든 인맥’ 꼽혀…與野 대미외교 주도권 경쟁-구글 30% 수수료 안돼…‘인앱 결제 방지법’ 통과 속도낼 것-김경수 대권 행보 먹구름 與 양강구도냐, 제3후보냐 -추미애·윤석열 갈등 책임은? 국민들 “秋” 36%, “尹” 24%-“비대위체제론 대선 못 이겨”…안철수·홍준표 ‘김종인 때리기’△경제-수출 숨통 트이나 했더니…유럽 코로나 재확산에 경기 하방 위험 커졌다 -정부, 바이든 시대 대응 TF 가동…통상·환경정책 조율 -한전,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발간…탈석탄·신재생 담겨△금융-600만 1인가구의 변심…예·적금 깨서 주식 샀다 -‘고아된 초등생에 구상권 청구’ 막는다 -LS일렉트릭 손잡은 신한은행 그린뉴딜 사업 추진 업무협약-엔트그룹 상장 막아선 中공산당 ‘제2의 마윈’에 날린 경고장인가 △산업&기업-썩어야 산다…화학업계, 친환경 플라스틱 전쟁-“美 대선 이후 해법 찾자” 다시 만난 4대 그룹 총수-2026년 화물기, 2년 후 유인기로 현대차 ‘모빌리티 솔루션’ 구체화 -디지털 전환 바람타고…통신3사, 뉴비즈 사업 탄력-“집단소송법·징벌적 배상제 재검토 해야”△산업·바이오-희귀의약품, 제약·바이오 새 성장동력 주목-1000억 투입 ‘용인 R&D 센터’ 개소는 제2창업-직각 디자인, 카메라 성능 ‘굿’…고스트 현상은 아쉬워-AI·IoT·음성인식…귀뚜라미 보일러, ‘스마트 난방’ 선도△소비자생활-패션업계 친환경 소재 제품화 바람-미스터트롯 굿즈 한자리에 롯데百, 팝업스토어 오픈-와플·커피·치킨…민트초코맛 어디까지 먹어봤니 -여학생들끼리 ‘빼빼해지길 바란다’며 주고받은 게 시초△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라임·옵티머스사태 안타까워…금융범죄 수사 전담할 독립기구 고민해야 △증권&마켓-바이든 승리에…공약株 다시 날고, 인맥株 거품 빠져-美대선 불확실성 걷히고 경기회복 사이클…“증시 당분간 상승세”-독일DLS 투자자들 신한금투 제소 예정△증권-은행들 “환헤지 NO”…해외 대체투자 리테일펀드 ‘비상’-하나벤처스, 운용자산 1년새 2배 ‘성장 가속도’-교직원공제회, 해외채권 일임계정 운용사에 맡긴다 -英 양적완화 확대 방침에 유럽펀드 1주일새 5.5%↑△문화-‘검은 피카소’ 바스키아 1조원대 작품…한달간 6만여명 몰려갔다 -52년 만에 열린 북악산 성관 북측…힌양도성 변천사 한눈에 △스포츠-‘4년 무명 떨친’ 안나린, 한달 만에 또 우승-‘돌아온 천재’ 한승수, 국내 첫승-허윤경 “내 선수생활 점수는…100점 만점에 120점”-신지애, 통산 60승 고지까지 ‘1승’ 남았다 -kt, 루키 소형준 PO 1차전 선발 ‘파격’△피플-“내가 가진 모든 걸 담아낸 정규앨범이라 자부심 커요”-배우 송재호씨 별세-박도중 교수 등 4명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수상-CJ, 아동센터 등에 김장김치 90t 전달 계획-‘피의 능선’ 전투서 전사한 문장춘 일병 신원 확인 -GM, 한국 여성 엔지니어 역량개발 적극 지원 △오피니언 -상속세·기업지배구조 함께 풀자-‘검찰권 절제’ 말하던 박영수 특검은 어디로 -솜방망이 처벌이 음주운전 부추긴다 △부동산-주택수 포함 안 되는 ‘레지던스’, 잔금대출 가능한지 따져봐야 -국내 비거주 외국인 주택 매입할 경우 취득세 30% 중과-수도권 임대주택 공급안 이르면 이번 주 나올 듯-정부 해명에도…공시가 현실화가 꼼수증세로 보이는 이유 △사회-잠잠했던 비수도권서도 집단감염…지역별 거리두기 격상 카드 만지작 -명부 작성 의무화에 줄 길어지자…무시하고 출입하는 얌체 이용객도 -적격자 찾아도 줄줄이 손사래 초대 공수처장 찾기 쉽지 않네 -윤석열, 오늘 신임 차장검사 강연…추미애 장관 겨냥 작심발언할까-서울서 5등급 車 운행 땐 과태료 10만원 -퇴계로 보행로 이달 말부터 최대 3배 넓어진다
- 국민의힘, 文정부 `아킬레스건` 부동산 입법 공세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이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겨냥해 ‘입법 공세’를 퍼붓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총 23번의 부동산 정책이 쏟아져 나왔으나, 집값 안정은커녕 세금 부담만 가중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특히 정부가 공시가격을 상향하는 안을 내놓으면서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이에 국민의힘은 특위 차원에서 7개 분야·24개 법안을 추진해나간다는 입장이다.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배준영 의원은 부동산 공시가격을 조정할 때 반드시 국회 동의를 거치도록 하는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조만간 대표발의한다. 지난달 국토연구원은 50~70% 수준인 부동산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오는 2030년까지 90%까지 상향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서민들의 세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배 의원이 발의할 개정안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하여금 부동산 공시가격의 적정가격 반영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때에는 관계 행정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공청회를 실시하고,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사진=배준영 의원실)배 의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 부동산을 잡겠다고 양도세, 취득세 등 대부분의 부동산 세금을 인상했다”며 “조세 부담 능력이 떨어지는 서민을 대상으로 세금을 더 걷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앞서 같은 당 추경호 의원은 내년(2021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 중과세율이 아닌 일반세율을 적용하도록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소득세법에 따르면 조정대상지역 내 1세대 2주택자는 양도 시 기본세율(6~42%)에 10%p를 더한 세율, 3주택자는 기본세율에 20%p가 중과된 세율이 적용된다. 여기에 내년 6월부터는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의 중과세율은 10%p 인상된다.추 의원은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침체와 경제심리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인데, 현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주택 소유자들은 부동산 보유에 대한 부담은 가중되고 거래는 더더욱 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다”며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부동산 시장의 혼란은 일부 수치로도 나타난다. 이날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 3677만원으로 올해 8월(5억 1011만원)과 비교해 3756만원(7.5%) 상당이 올랐다. 이는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세 달 동안 상승한 값이며, 2년 전인 2018년 10월(4억 6160만원)보다도 7517만원(16.3%) 오른 규모다.(사진=송석준 의원실)이에 국민의힘은 일찍이 부동산시장정상화 특위를 꾸리고 주거 환경 안정화, 세금 부담 완화 등 법안들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7개 분야에서 24개 법안을 마련한다는 송석준 특위 위원장은 “수요·공급 균형에 기반을 둔 예측·지속가능한 정책, 국민주거권 실현 및 주거복지를 보장하는 정책을 투트랙(two track)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7개 분야로는 △주거취약계층 위한 공공임대주택 확대 △임차인 주거권 강화 △세금 부담 경감 △도심 복합개발 추진을 위한 특례법 제정 등이다.
- [웰스투어2020]위드 코로나시대 재테크 해법은?
- [이데일리 김유성 전선형 김범준 기자] “위드 코로나 시대 최고의 기대주는 제약·바이오주입니다.”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14회 웰스투어는 강화된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비대면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수백여명의 청중들이 실시간 방송에 열띤 호응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에서 연사들은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우리가 갖춰야할 투자 상식과 방향을 제시해줬다. 제약·바이오주 등 성장주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라고 조언했다. 27일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14회 웰스투어는 청중 대신 카메라가 행사장을 채웠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지침에 따라 대면 강연이 아닌 실시간 유튜브 중계로 청중들에게 다가가고자 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 ‘제약·바이오’ 시대 첫 세션은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제약·바이오 섹터 연구원이 열었다. 그는 “제약·바이오가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진정한 승자”라며 제약 바이오주 강세를 예상했다. 최근 전세계 증시 조정기에 따라 이들 제약바이오주 주가가 하락했지만 위드(with)코로나는 물론 포스트(post)코로나 시대에도 환영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0 이데일리 웰스 투어가 27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렸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제약바이오주, 위드 코로나 시대 전망’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먼저 선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코로나의 대규모 재유행을 예상했다.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무증상 감염, 빠른 전파력을 무기로 확산을 반복하는 패턴으로 위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호흡기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가을이 시작되면서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들에서 2차 유행이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재유행으로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종목은 씨젠과 같은 진단키트 제조 기업이다. 지난 4월 수출액 기준 고점을 기록했던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액은 지난 7월 수출액이 반토막났다. 코로나19 유행이 전세계적으로 안정기에 들었던 때다. 그러나 8월 이후 반등을 시작했고 9월 수출 실적은 전월 대비 59.1% 증가한 2억8715만달러(약 3235억원)를 기록했다. 4분기에는 코로나19 재유행과 독감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양호한 수출 실적이 예상됐다.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다.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10월 현재 옥스포드대학과 글로벌 제약사들이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임상 도중 부작용이 발견되고 중단되는 일이 수시로 발생해 당장 양산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양산이 된다고 해도 의료진과 군인 등 특수 계층에 우선 공급된다. 선 연구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단기간 내 바이러스 종식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백신 개발 이후에도 진단키트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상 생활에서의 방역을 위한 전수조사에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코로나19 최대 수혜주는 제약 바이오주”라면서 “최근 다른 이슈로 주가가 조정받고 있을 뿐 펀더멘털은 견고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제약·바이오주를) 사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못샀다면 지금이 저점 매수를 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집값 내년에는 안정기 들어설 것 부동산 시장 관련해서는 내년도 매수자 우위의 시장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0 이데일리 웰스 투어가 27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렸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이 ‘2021 부동산 전망 및 성장지역 슈퍼부동산 30’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이날 두번째 세션에서 내년도 집값 안정기 진입을 예상했다. 단기적으로 급락하지는 않아도 최근 1~2년 동안의 급등세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정부가 공급 정책을 서둘러 내고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옥죄기 정책을 푼다면 가능한 시나리오다. 우선 고 원장은 최근의 집값이 비정상적인 ‘거품 상태’라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강남 집값은 20% 정도는 빠져야 정상이라고 부를 만큼 고평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집을 사려면 적어도 지난해, 혹은 2016년 전이어야 했다”면서 “지금 산다면 자칫 막차를 타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고 원장은 정부의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불안한 시장 심리를 가라앉히는 정책과 함께 공급을 늘리는 정책이다. 그나마 도심 주택 공급 정책과 제3기 신도시 공급 정책은 환영할 만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국내 부동산 시장 가격은 하락 안정될 수 밖에 없다고 그는 봤다. 고 원장은 “IMF구제금융,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겪은 50~60대는 벌써 부터 중장기적인 집값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 주택담보대출 증가 추이, 해외 부동산 경기 동향으로 봤을 때 대조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봤다. 고 원장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매수자 중심의 시장이 될 것”이라면서 “정부도 투기를 잡는다면서 세금으로 공급을 조이는 정책만 하는 게 아니라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을 수 있게 숨통을 틔워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동산 세금 부담 줄이기 위한 대처 필요 세번째 세션에서 최인용(사진) 가현세무법인 대표 세무사는 “부동산 취득에서 보유, 양도까지 세금이 모두 강화되고 바뀌었다”면서 “세법적 측면에서 보면 시장에 단기간 내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최 세무사는 “중과세 부담을 줄이려면 내년 개정안 시행 전까지 발빠르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0 이데일리 웰스 투어가 27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렸다. 최인용 가현택스 대표세무사가 ‘금융자산 및 부동산의 개정과 절세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우선 최 세무사는 “아파트 등 주택 구입 시 6억~9억원 구간에서 취득세 중과가 보다 촘촘해졌고, 조정·비조정대상지역 모두 다주택 소유에 따른 취득세율도 최대 12%까지 높아졌다”며 “젊은 층이 주택을 매입할 경우 대부분 돈이 부족해 부모에게 빌리는 경우가 많고 증여세 신고는 꺼리는데, 이제는 자금 출처 조사 역시 피해가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그는 “국세청의 부동산 매입 자금 출처 조사 기준은 소득이 아닌 실제 ‘통장 잔액’ 기준”이라며 “예를 들어 연봉 6000만원의 직장인이 10년 간 근무해 6억원의 소득을 얻었다고 해도, 소비하고 현재 남아 있는 예금 잔액 등을 기준으로 누구 통장에서 어디로 갔느냐를 밝히는 것이기 때문에 다 드러나게 된다”고 경고했다.이어 “출처 소명에 확실한 자신이 없으면 추후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으니 미리미리 증여세를 내고 증여를 하거나, 아예 부동산을 구입하지 않고 관망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최 세무사는 주택 보유에 따른 임대소득세와 부가가치세 등 보유세 상승이 결국 세입자들의 월세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피스텔 역시 올해 8월12일 이후 신규 취득 시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중과 대상이 되는 주택 수에 포함된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미국 대선 불확실성 속에 투자 기회 有황정하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부 부장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점검했다. 황 부장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거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고 해도 불확실성은 연말까지 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유력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할 수 있다는 불확실성 때문이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0 이데일리 웰스 투어가 27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렸다. 황정하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부 부장이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이와 함께 미국내 코로나19의 재확산도 주요한 리스크로 지목됐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회복 분위기였던 경기에 찬물이 끼얹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이 같은 분위기는 유럽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경기 회복세 둔화를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예상됐다. 황정하 부장은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 그 이면의 투자 기획을 모색하라”고 조언했다. 금융시장 전반에서 불확실성이 높게 유지되고 있지만 미국 성장주의 가능성은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로나19를 극복하면서 경기 회복세를 탄 중국 경제도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그는 전했다. 더불어 한국 주식도 글로벌 제조업 경기 회복세 덕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봤다. 다만 황 부장은 주식과 함께 달러ㆍ채권ㆍ금(원자재) 등의 종목에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조언했다. 그는 “현재 미국 대선 등의 불확실성을 금융시장도 반영하고 있다”며 “한 곳에 투자를 집중하기 보단 채권ㆍ달러ㆍ금(원자재)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해야한다”며 “그래야 방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