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이호성 원장 "양자기술은 미래, 250억원 양자 융합연구 도전"
  • 이호성 원장 "양자기술은 미래, 250억원 양자 융합연구 도전"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양자기술은 국가 미래다. 4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힘을 합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250억원 규모 ‘글로벌TOP 전략연구단’ 제안서를 제출한 만큼 꼭 선정돼 양자시스템 핵심 기술을 개발하겠다.”이호성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양자 융합연구를 강조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이호성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은 20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양자 분야 융합연구를 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정부가 올해 연구개발 예산을 전년 대비 4조6000억원(14.7%) 삭감한 가운데 ‘글로벌TOP 전략연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육성하는 대표 사업이다. 1000억원의 예산을 각 융합연구 컨소시엄에서 제출한 과제 중 일부를 선정해 지원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 사업이다.표준연은 이번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과 ‘멀티 플랫폼 분산형 양자시스템 핵심기술 개발’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양자기술이 기술개발 초기에 있는 만큼 국내 연구기관의 역량을 모아 우리나라가 양자기술 역량을 높이는데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양자기술, 양자정책 연구 역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사진=한국표준과학연구원)표준연은 이에 발맞춰 조직도 재편했다. 기존 양자기술연구소 인력을 30명에서 70명으로 늘렸다. 신설한 전략기술연구소와 함께 기관 핵심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기존에 주관기관으로 역할을 하던 5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팅시스템을 2026년까지 구축도 병행한다. 또 양자 분야 해외 석학을 유치히고,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일본 산업기술총합연구소(AIST) 등과 국제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이호성 원장은 “표준연에서 개발하던 원자시계의 기본 원리가 양자역학이고, 양자컴퓨터에서 측정기술이 중요하기 때문에 표준연이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는 분야”라면서 “기존에 연구를 함께 하던 기관들과 양자 핵심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뭉쳤다”라고 설명했다.최근 IBM이 10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를 공개하면서 글로벌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2026년을 목표로 50큐비트급 양자컴퓨터를 개발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 원장은 광자 기반 기술, 초전도 기반 기술 등 다양한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고, 실제 상용화까지는 3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나라에게 충분한 기회가 있다고 내다봤다.이 원장은 “양자컴은 아직 인류 기술로 오류를 완벽하게 잡아낼 수 없기 때문에 양자시스템이 호환되고, 연결이 쉽게 하는 방향으로 연구 방향이 바뀌고 있다”라면서 “실제 문제를 푸는데 쓰려면 1000큐비트급 컴퓨터가 1000개 모인 100만 큐비트 컴퓨터는 돼야 하는 만큼 융합연구를 통해 기반 기술을 확보하면서 산업적 응용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0 I 강민구 기자
박성재 법무장관 "마약 중독 치료기관 부족…재활 확대"
  • 박성재 법무장관 "마약 중독 치료기관 부족…재활 확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박성재(61·사법연수원 17기) 법무부 장관은 “마약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로, 근본적 원인해결을 위해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20일 인천참사랑병원에 방문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법무부)박 장관은 20일 취임 후 첫 정책현장 방문일정으로 인천참사랑병원과 인천보호관찰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재범방지를 위한 전문기관 치료 연계 및 재활 프로그램을 확대해 마약중독자가 건전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마약은 재범률이 높기 때문에 강력한 단속뿐만 아니라 중독 치료·재활이 마약범죄 대응 정책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청소년의 마약, 도박과 같은 중독범죄에 대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예방 교육도 강화해달라”고 강조했다.인천 서구에 있는 인천참사랑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7명을 포함해 160여명으로 구성된 병원으로, 지난 2016년 4월 보건복지부에서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이다. 앞서 박 장관은 취임 시 △마약 등 중독범죄 치료·재활의 중요성 △전문기관의 치료·재활 연계 등을 강조했다. 이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추진에 반영하고자 인천참사랑병원과 인천보호관찰소를 찾았다. 이날 박 장관은 인천참사랑병원에서 천영훈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와 현장간담회를 통해 의료진 등으로부터 병원에서 진행하는 마약류 중독 치료프로그램 등 마약류 중독치료 사업의 운영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인천참사랑병원에 따르면 치료보호대상자는 지난 2018년 100명에서 2022년 412명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지난해 7월부터 인천지방검찰청과 인천참사랑병원이 협력해 실시 중인 청소년 마약류 치료프로그램 운영 결과, 인천지방검찰청에서 치료보호를 의뢰한 청소년들이 3개월 동안 치료프로그램을 이행하면서 단약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에 대해 격려했다. 또 박 장관은 문희갑 인천보호관찰소 소장과 간부직원들로부터 전반적인 업무현황과 함께 마약사범의 증가 현황(2020년 276명에서 2023년 337명), 지도감독의 주요 내용, 마약 단약 동기 강화를 위한 수강명령 집행 현황, 마약류 검사 실태 및 신종 검사도구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인천보호관찰소는 펜타닐·케타민·합성대마 등 신종 마약 간이시약기, 타액검사용 구강 간이시약기, 2·4·6·10종 멀티 시약기 등 총 22종을 시범 도입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공정하고 따뜻한 법치행정 실현을 위해 법무행정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과 소통하여 실효성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왼쪽 네번째)이 20일 인천참사랑병원에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법무부)한편 박 장관은 이날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출국금지를 해제한 것이 적법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고발 이후 조사 상황이나 본인이 직접 공수처에 나와서 조사받은 것 등 여러 상황을 고려했고 출국금지 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해 계속 출국금지 상황을 유지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을 해서 출국금지 해제를 했던 것”이라며 “절차나 과정에 어떤 문제가 있었단 부분에 대해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수처가 법무부에 이 대사 출국금지 해제 반대 의견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수사기관에서 동의하지 않아도 출국금지심의위원회를 거쳐 해제한다”며 “수사기관에서 동의를 해야만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 대사는 지난해 폭우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을 벌이다 사망한 채상병 관련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 등)로 공수처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공수처는 지난해 말 이 대사에 대해 출국 금지했다. 이에 이 대사는 주호주대사 임명 뒤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풀어달라고 이의신청을 했고, 요청에 따라 법무부는 심의를 거친 뒤 지난 8일 출국금지를 해제했다. 이 대사는 이틀 뒤인 10일 호주로 출국했다.
2024.03.20 I 백주아 기자
NH헤지자산운용, 이동훈 대표이사 재선임
  • NH헤지자산운용, 이동훈 대표이사 재선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헤지자산운용은 20일 주주총회에서 이동훈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동훈 대표는 3연임을 확정하며 앞으로 2년 더 NH헤지자산운용을 이끌어가게 됐다.이동훈 NH헤지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진=NH투자증권)이동훈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NH투자증권(구 우리투자증권) 프랍트레이딩 조직을 진두지휘해 왔으며 2016년 국내 증권업계 최초의 인하우스 헤지펀드를 출범시킨 주역이다. 이후 2019년 분사를 통해 NH헤지자산운용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약 15년간의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세 번째 신임을 얻게 됐다. NH헤지자산운용은 단일 펀드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멀티전략 헤지펀드 ‘NH앱솔루트 리턴 일반사모투자신탁 제1호’를 운용하고 있으며, 메자닌, Pre-IPO, 코스닥벤처, 프로젝트 펀드 등으로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해 3월 현재 운용자산(AUM) 1조2000억원의 한국 대표적인 헤지펀드 운용사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NH헤지자산운용은 해외 자금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싱가포르에 VCC 설립 및 현지 인력 채용을 완료했으며, NH투자증권의 현지법인과 공조해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다. 이동훈 대표는 해외 자금 펀딩으로 회사가 한 단계 더 도약한다면 장기적으로 국내 연기금이 투자 중인 해외 헤지펀드를 대체하는 한국의 글로벌 헤지펀드가 되는 것을 회사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2024.03.20 I 박순엽 기자
LG생활건강, 더 나빠질 수 없다…투자의견 ‘중립’→‘매수’-하나
  • LG생활건강, 더 나빠질 수 없다…투자의견 ‘중립’→‘매수’-하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나증권은 20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더 나빠지기도 어렵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33만원에서 43만원으로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34만9000원이다. 박은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지난 2년 간 대중국 매출 급감, 화장품 부문 수익성 저하로 2021년 178만원의 주가 고점 도달 이후, 올해 30만원까지 추락했다”며 “올해는 대중국 성장 전환, 비중국향 판로 개척을 통해 지난 2년 간의 매출 감소 추세 종료 기대 됨에 따라 완연한 증익 추세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우선 핵심 라인(천기단)이 리뉴얼 되며 중국 내 판매 본격화, 이후 엥커 제품(비첩자생에센스) 리뉴얼 출시 등 라인업 확충으로 1분기부터 중국 매출 성장,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실제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이전과의 차이는 기능성 강화/제품 편의성 향상을 통해 소비자 선호도를 높였고,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강화한 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면세 또한 성장 추세 본격화를 기대한다”며 “‘더후’ 구재고 소진 완료 및 리뉴얼 제품 출시 본격화가 우선이며, 지난해 중국 내 철수 결정했던 ‘오휘’, ‘숨’ 등을 면세 중심으로만 판매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아울러 “지난 2년간 의 기업가치 하락은 중국에 쏠린 비즈니스 모델의 안정성 저하에서 왔다”며 “이정애 대표이사 취임 이후 현상 진단에 주력했으며, 그에 따른 변화 하나가 ‘더후’ 리뉴얼이며, 또 하나의 변화는 ‘중국 외 성장 동력 확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5월부터 화장품·생활용품 브랜드 각각 9개를 일본 온라인에 진출, 지역 확장 및 채널 접점 확보가 시작됐다”며 “이후 주력 브랜드의 오프라인 진출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외형 확장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지난해까지 구조조정 진행, 올해는 K-뷰티 선호 트랜드인 클린·더마 스킨케어 컨셉의 빌리프·TFS·피지오겔의 이커머스 판매 육성을 통해 외형과 손익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며 “국내 H&B·이커머스 공략 또한 동반된다”고 덧붙였다.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024년 실적은 연결 매출 7조2000억원, 영업이익 5조7000억원으로 전망하며,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 20배 미만으로 매력적인 주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2024.03.20 I 원다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징벌 과세 없애겠다" 공시가 현실화 폐지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징벌 과세 없애겠다” 공시가 현실화 폐지-AI용 D램 대세 굳힌다···SK, 차세대 HBM3C 세계 첫 양산-4년 뒤부터 노동인력 줄어든다-日 17년 만에 금리 인상···글로벌 자금시장 격변 예고-차세대 AI반도체 전쟁 손잡은 엔비디아·SK-발등의 불 물가잡기···서민 울리는 고물가, 사과뿐일까-가공할 SOC 기후위험 전망, 위기의식 있기는 하나△종합-차기 구축함 수주전 앞두고 “집요한 변화 필요” 쓴소리-투명오디오로 불멍 즐기며 음악 감상···세상에 없던 ‘LG만의 제품’ 만들 것△日 17년 만에 금리 인상-美국채 1조달러 쥔 와타나베부인···금격 청산 땐 세계 금융시장 요동-엔저에 치였던 車·조선·철강 ‘청신호-엔고 더디게 진행···장기적으로 韓 증시에 호재△종합-“12단 D램칩” “5세대 첫 양산”···美 엔비디아 안방 점령한 韓HBM-삼성물산 美 태양광 발전소 한화솔루션에 사업권 매각-’밸류업‘ 기업에 법인세 깎아준다···배당소득세도 완화 추진-기후위기 대응 위해···2030년까지 정책금융 420조원 푼다△공시가 현실화 폐지-“법 개정 속도내 12월 시행”···보유세 덜 내고 기초연금 수혜 늘어난다-잠실주공 5단지 보유세 상승률 33% ’최고‘-서울 원도심 개조···신축 중소형 10만가구 매입해 싸게 공급△정치-아슬아슬한 ’윤한갈등‘ 2차전 -마지막까지 비명횡사로 시끌-제3지대 공천 마무리···지지율 끌어올릴지 주목△정치-“해본 민주가 낫지” VS “보수 한번 나야와”···한강벨트 최전선 표심 팽팽-4년전 1.5%p차 접전···다시 붙은 ’유의동-김현정‘-“인천 4호선, 황금노선으로 만들 것”-“사천 우주청 중심 항공클러스터 조성”-민주당 지역구 후보 표준 ’서울대 출신 50대 법조인‘△경제-돌봄·보건 100만명 늘려도 14만 부족 “외국인 노동자 도입 확대” 거세질듯-혼인 건수 12년 만에 반등 10쌍 중 1쌍이 ’국제부부‘-AI·돼지열병 발생 뚝···축산물 가격 안정세-봄 전력수요 역대 최소 전망···원전·태양광 발전량 감축 팔 걷어△금융-은행권 다시 금리경쟁···인뱅보다 낮아졌네-’취임 100일‘ 김철주 생보협회장 “연금·제3보험이 성장 돌파구”-서울 최고연봉 지역은 금융사 몰린 ’중구‘-이복현 “지방 금융지주·은행, 온정주의적 문화서 벗어나야”△글로벌-“에너지 전환 실패···脫석유·가스 환상 버려야”-美 “반독점 조사 검토” 험난해진 US 스틸 인수 당혹스러운 일본제철-’개취 존중‘ 美 스타벅스 “퍼푸치노, 계속 무료”-EU, 러 곡물에 관세 부과 농민·일부 회원국 달래기-열돔에 갇힌 브라질, 체감온도 무려 62.3도△산업-“석유 공급부족”···정유업계, 당장은 웃지만 장기화 땐 악재-한중 양국 기업 협력으로 동북아 경제 발전 이루자-배당안 가결, 정관변경 부결···고려아연·영풍 주총 표대결 무승부-전장용 MLCC 5종 삼성전기 독자 개발-전기차 신규등록 2월에도 뚝···하이브리드는 여전히 강세△ICT-’공짜‘ 최신 보급형폰 쏟아진다···통신비 부덤 더는 공신되다-“니혼랩 게임 원작에 충실 최고의 액선 재미 선사”-“게임개발 도와줄 최적화된 AI 언어모델 만들 것”-낮은 연봉 때문에···민간기업에 인재 뺏기는 향우연△소비자생활-밀가루·설탕 향한 ’물가 압박‘ 칼날···“다음은 가공식품”-즉석밥 용기가 물티슈 캡으로-남산서 돈가스 먹다 번뜩···막내 아이디어로 대박-아워홈, 분식사업 확대···브랜드 ’구씨네‘ 선보여△증권-’엔비디아 결국 더 오를걸‘···서학개미 5억달러 몰렸다-삼성 ’배당성장 ETF‘ 2주 만에 1000억 돌파-기지개 켜는 ’닥터 쿠퍼‘···구리 ETN·ETF 쑥△증권-테슬라 부진에도···국내 이차전지株 꿈틀-日 증시 최고치 경신에도 추가 상승 여력-美中 ’고래싸움‘에···韓 조선·반도체 ’희비‘-’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개인 순매수 100만주 돌파△부동산-임대사업자 퇴출 후퐁풍···고삐 풀린 전셋값-“아꺄뒀던 청약통장 꺼내세요” 공공분양 1만7000가구 풀린다-“하늘에서 내랴다보면 다 보입니다” ’불법 건축물‘ 잡는 서울시 특공대-소형주택 구입시 주택수 제외···취득세 최대 4200만원 절감△건강-’교정술+줄기세포술‘로 연골재생···O자형 휜다리 치료 효과 높여-순식간에 휑···원형탈모증 의심 즉시 치료해야-상부경추 손상시 전신마비까지···수술 집도의 경험이 중요△BOOK-어떤 것이든 “맞다, 그럴 수 있겠다”···김제동표 위로-조선의 옛 이야기서 건져낸 ’나눔의 지혜‘-AI시대, 가장 인간답게 살아가려면 ’언러닝‘ 하라△MICE-와인 찾아 5만명 북적···후발주자 성공비결은 ’B2B‘-“다음 행선지는 한국···헝가리 와인의 매력 알릴 것”-서울 마이스 글로벌 전문가 모집-파크하야트 부산에 대형 미디어 월 설치-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 등 글로벌축제 선정-김현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장 선임△오피니언-이런 것까지 정부가 할 일인가-K바이오의 힘 보여준 두 기업-김정선 ’매직가든 도어 38‘-공수표 될까 걱정인 가상자산 공약△피플-알바고 대국 8년···다음 생엔 바둑보다 AI 연구할 것-신협, 협동조합회장단 한자리···“공동 발전 모색”-“이혼가정 원활한 면접교섭···자녀 행복위해 필수”-교향악단 빈 심포니, KB금융과 게릴라 콘서트-윤동환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장 연임△사회-“인슐린 받으러 다음주 병원가야 하는데”···’약 못탈라‘ 환자들 좌불안석-의대생 “휴학 승인해 주세요” 대학들, 교육부 눈치에 난색-“한강 안전, 골든타임 사수”···서울시, 한강경찰대 신형 순찰정 진수-교사 ’아동학대 신고‘ 당하면 교육감 7일 안에 의견서 제출-새벽배송 확대 권하는 정부에···“택배기사 건강부터 챙겨야”
2024.03.19 I 유은실 기자
“사실 아닌 현주엽 향한 음해성 민원” 휘문고 농구부 학부모 전원, 해명 나서
  • “사실 아닌 현주엽 향한 음해성 민원” 휘문고 농구부 학부모 전원, 해명 나서
  • 현주엽 감독. 사진=KBL[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학부모 전원이 최근 민원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진 현주엽 감독을 위해 해명에 나섰다.휘문고 농구부 학부모 9명은 18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건은 현 감독님 본인은 물론 우리 학부모들에게도 전혀 취재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쪽의 주장만이 마치 사실처럼 보도되며 진실이 심하게 왜곡되고 있다”라며 직접 나서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앞서 14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현 감독이 방송 촬영 등을 이유로 훈련과 연습 경기에 불참한다는 내용의 민원이 지난달 27일 감사관실 공익제보센터에 접수됐다. 해당 민원은 휘문고 농구부 학부모가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성명을 발표한 농구부 학부모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전원이 모여 확인한 결과 내부자를 사칭한 음해성 민원임을 확인했다”라며 “따라서 해당 탄원서의 내용이 감독님을 음해하기 위한 악의적 행위로 규정한다”라고 전했다.현 감독이 방송 촬영으로 훈련에 소홀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학부모 전원은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주 1회 촬영 일정은 모든 학부모의 동의를 미리 받은 사안”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 측으로부터 겸직을 해도 좋다는 전체하에 취임했다”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촬영으로 인해 훈련에 빠질 때가 아니어도 야간 훈련 또는 주말 훈련에 참여해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는 걸 너무나 잘 안다”라며 “전임 감독에 비해서도 훈련 시간과 양이 월등히 많았다”라고 말했다.다른 학교와의 연습 경기 과정에서 현 감독의 부재로 다친 학생의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에는 “당시 학생이 다치자마자 해당 선수 부모에게 바로 연락해 알리고 즉각 응급실 이송 조치를 했다”라며 “학생 부모와도 경과를 지속해서 연락했다”라고 밝혔다.휘문고 학부모 전원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불순한 의도를 가진 취재원을 통해 마치 사실처럼 기사화하는 부분이 너무 많다”라며 “학생들의 부모로서 잘못된 부분이 악의적으로 전해지는 걸 알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끝으로 휘문고 학부모들은 “우리에게 연락을 주시면 적극적으로 취재에 응하겠다”라며 “올바른 사실이 전달될 수 있게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다음은 휘문고 학부모 전원의 성명서>휘문고등학교 농구부 학부모 성명서휘문고등학교 농구부 학부모 전원은 다음과 같은 입장을 전합니다.이번 사건은 현주엽 감독님 본인은 물론 저희 학부모들에게 전혀 취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느 한 일방의 주장만이 마치 사실처럼 보도되면서 진실이 심하게 왜곡되어 가고 있어 학부모들이 직접 해명에 나서게 되었습니다.1. 고등부 학부모들이 교육청에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학부모 전원이 모여 확인한 결과 이번 사건은 고등부 내부자를 사칭한 음해성 민원임을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학부모 전원은 이 탄원서의 내용이 현주엽 감독님을 음해하기 위한 악의적 행위로 규정합니다.2. 현주엽 감독님이 방송촬영 때문에 훈련에 소홀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학부모 전원은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현 감독님의 주 1회 촬영스케쥴은 이미 모든 고등부 학부모들의 동의를 미리 받은 사안이며, 학교 측으로부터도 겸직을 해도 좋다는. 전제로 감독에 취임한 것입니다. 또한 촬영으로 인해 훈련에 빠질 경우가 아니라도 늘 야간 훈련 또는 주말 훈련에 감독이 참석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왔다는 사실을 학부모 전원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전임감독에 비해서도 훈련 시간과 훈련량이 월등히 많았습니다.3. 타학교 연습게임 시 감독님 부재로 인해 학생을 소홀히 대했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릅니다. 저희 학부모들에게 연락을 해서 아주 기본적인 사실 확인만 했어도 기사화될 수 없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저희 학부모들은 정정보도를 요구합니다. 당시 학생의 부상이 발생하자마자 해당 선수 부모님에게 바로 연락하여 알린 것은 물론 즉각 응급실 이송 조치하였습니다. 또한 실시간으로 경과 상황에 대해 부모님과 지속적으로 연락했습니다. 이후 전지훈련 참석 가능 여부 상담을 포함한 적절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진행했습니다.이 밖에도 언론에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불순한 의도를 가진 취재원을 통해 듣고 마치 사실처럼 기사화하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저희는 학생들의 학부모입니다. 잘못된 부분이 악의적으로 전해지는 부분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밖에도 기사화되기를 원하는 부분이 더 많으나 미리 밝히면 악의적으로 편집 왜곡할 소지가 있어 지금은 이 정도만 언론에 말씀드립니다. 본 사안은 물론 그 밖의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 학부모들에게 연락하시면 적극적으로 취재에 응하겠습니다.저희가 알고 있는 비상식적인 행태에 대해서도 학부모들은 증거제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것입니다. 올바른 사실이 전달될 수 있도록 기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2024.03.18
2024.03.19 I 허윤수 기자
'취임 100일' 김철주 생보협회장 "연금·제3보험이 돌파구"(종합)
  • '취임 100일' 김철주 생보협회장 "연금·제3보험이 돌파구"(종합)
  •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19일 열린 ‘2024년 생명보험협회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100일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생명보험협회)[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성장성 정체 현상을 겪고 있는 생명보험산업의 돌파구로 ‘연금보험’과 ‘제3보험’을 제시했다. 생명보험사의 주특기인 연금보험 시장에서 차별화된 색을 낼 뿐 아니라, 손해보험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제3보험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연금·제3보험에서 ‘생보色’ 내겠다취임 100일차를 맞은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19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생명보험 교육문화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생명보험사들이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하며, 경영·상품·채널·신사업 중심의 4대 전략과 8개 핵심과제를 포함한 ‘생보산업 성장전략’ 계획을 설명했다.김 회장은 취임 100일 소회에 대해 “생명보험산업은 과거와 달리 고성장이 어려운 위기 상황”이라며 “당국에서도 성장 돌파구 마련에 대한 정책적 지원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위기를 넘길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면, 생보산업이 사회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올해는 ‘생명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한국형 ‘톤틴보험’이라고 불리는 저해지환급형 연금상품을 활성화하고, 기대수명이 낮은 유병자들이 더 많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저해지환급형 연금상품은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낮아 가입 부담은 적은 대신, 중간에 해지할 경우 환급금을 많이 받기 어려운 구조다. 연금이라는 특성에 맞게 ‘장기간’ 보험을 유지할 소비자에게 적합하다.또 손해보험업계가 경쟁 우위를 내고 있는 ‘제3보험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제3보험이란 사람이 질병에 걸리거나 재해로 상해를 당했을 때 간병이 필요한 상태를 보장하는 보험으로, 연 평균 7%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간 손보업권 시장 점유율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생보업권에선 업권간 불균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었다. 협회는 제3보험 시장의 경쟁 과열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생보사들이 잘할 수 있는 치매·요양 맞춤형 상품과 건강관리·질병예방 영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해외 연금보험 운영현황을 벤치마킹해 연금보험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또 제3보험 위험률 산출과 관리체계를 개편해 상품 구성 합리화 방안을 검토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토탈라이프케어’ 서비스 지원···해외 진출 걸림돌 제거생명보험협회가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생명보험 교육문화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박순근 본부장, 김인호 본부장, 김제동 전무이사, 김철주 회장, 최종윤 본부장, 천승환 본부장. (사진=생명보험협회)신성장 동력의 다른 한 축으론 ‘실버산업’과 ‘해외 사업’을 꼽았다. 초고령화와 베이비부머 노인세대 진입 등 거시적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생보사의 ‘토털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적극 지원한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헬스케어, 실버주택, 요양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사업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예컨대 중년층에겐 질병예방과 건강관리를 아우르는 ‘웰니스(wellness) 헬스케어’를,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은퇴 이후에도 활발히 활동하는 장년층)에겐 실버주택과 돌봄 서비스 등 삶의 편리성을 더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액티브 시니어와 요양이 필요한 시니어를 나눠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요양시설에 대한 진입 규제도 금융당국에 지속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성장정체 극복의 돌파구로 ‘해외 진출’ 카드도 꺼냈다. 베트남 등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금융당국과의 네트워크 확충에 힘쓴다. 업계 공통적으로 필요한 규제 개선 사항을 정리해, 국내외 금융당국에도 건의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해외 진출 관련한 법·제도·감독체계에 대한 조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4.03.19 I 유은실 기자
반년간 명단서 빠진 핵심 주주…한미사이언스 공시 미스테리
  • [단독]반년간 명단서 빠진 핵심 주주…한미사이언스 공시 미스테리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한미사이언스(008930)가 지난 2022년 작성한 정기보고서에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를 수차례에 걸쳐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누락된 대주주는 신동국 한양정밀화학 회장이다. 신 회장은 한미사이언스의 개인 최대주주로, 치열한 표 대결이 예고된 이번 주주총회의 캐스팅 보트로 지목된 인물이기도 하다. 회사 측은 담당 직원의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다. 대주주 지분 공시가 누락된 2022년은 한미사이언스가 송영숙 회장 단독 대표 체제를 맞이한 시기와 맞물린다. 당시 공동 대표에서 물러난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가족 간의 갈등이 외부로 알려지지 않았을 뿐, 경영권 분쟁이 물밑에서 진행 중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중요 정보가 누락될 경우 공시 위반 사항”이라며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가 작성한 2022년 기준 정기보고서 3건의 5% 이상 주주 명단에서 신동국 한양정밀화학 회장의 이름이 누락됐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명단서 사라진 대주주, 고의성 없었나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가 2022년을 기준으로 제출한 4건의 정기보고서(분기·반기·사업보고서) 중 3건에서 신동국 회장의 이름이 5% 이상 주주 명단에서 빠졌다. 신 회장은 2022년 5월 나온 분기보고서에는 지분 12.14%를 보유해 5% 이상 주주 명단에 기재됐지만 이후 8월(반기), 11월(분기), 이듬해 3월(사업) 나온 정기보고서에선 모두 사라졌다. 사라졌던 신동국 회장의 이름은 2023년 5월 작성된 분기보고서에 다시 드러났다. 한미사이언스가 5월 15일 공시한 분기보고서에서 신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주식 849만8254주(12.15%)를 보유해 국민연금(7.10%)을 앞선 3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신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대주주로 처음 이름을 올린 건 2010년 10월이다. 신 회장은 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의 고교 후배로, 당시 420억원을 투자해 한미사이언스 주식 113만1692주(12.5%)를 사들였다. 2010년 11월 제출된 한미사이언스의 분기보고서 상 5% 이상 주주 명단에서도 신 회장의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다. 현재까지 신 회장은 한미사이언스의 개인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간 지분 일부를 매도해 차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해 3분기 기준 신 회장은 여전히 한미사이언스 주식 849만8254주(12.15%)를 쥐고 있다. 신 회장의 최초 지분 취득 이후 한미사이언스가 11건의 유·무상증자를 진행하며 총 발행주식 수가 늘어난 여파다. ◇ 송 회장 단독대표 취임한 2022년에 무슨 일이신 회장이 대주주 명단에서 사라진 2022년은 한미사이언스가 송영숙 회장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 해다. 2020년 임성기 회장의 타계 이후 모자 관계인 송 회장과 임종윤 사장이 각자대표로 회사를 이끌어왔으나, 2022년 3월 정기주총에서 임 사장의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이 상정되지 않으면서 송 회장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임종윤 사장은 당시 상황에 대해 가족 간의 갈등으로 인한 경영권 분쟁이 이미 존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임 사장 측은 “2022년 재선임에 실패한 당시 송 회장 측에서 일방적으로 재선임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며 “당시 반발했지만 가족 간의 갈등이 외부로 노출되는 게 부담스러워서 그대로 사임을 했다”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송 회장이 단독으로 한미사이언스를 이끌게 된 직후 나온 3건의 정기보고서에서 대주주인 신동국 회장의 5% 이상 지분 보유 사실이 누락됐다. 한미사이언스 측은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 누락으로 아무런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금융감독원은 누락된 공시 내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고의성이 있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기 보고서에 누락된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먼저 판단한 후, 공시 위반으로까지 해서 조치를 고려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다”며 “단순 실수나 일부 누락된 부분은 정정하기는 하겠지만 사적으로 제재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19 I 허지은 기자
"소통·실천으로 혁신하는 연세의료원될 것"
  • "소통·실천으로 혁신하는 연세의료원될 것"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금기창 교수(방사선종양학)가 제19대 신임 연세의료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연세의료원은 19일 오전 10시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제19대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서중석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 등 이사진과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 이경률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장, 김병수 연세대학교 전 총장 등이 참석했다. 금기창 신임 의료원장은 ‘소통과 실천을 통한 혁신’을 모토로 향후 4년간의 연세의료원 발전 계획을 밝혔다. 먼저 의료계에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되는 등 급변하는 사회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다짐했다. 응급환자와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3차 병원의 역할을 넘어 신약과 새로운 치료 기술을 개발해 난치성 질환을 해결하는 4차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또한, 진료 현장에 IT 기술을 적용하고 의료 선진국 시스템을 디지털로 전환해 환자가 만족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했다.이어, 재원의 다변화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거액모금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기부금을 선한 영향력 행사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했다.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며 미래 의료를 이끌 인재를 육성함은 물론, 의과대학을 비롯해 치과대학, 간호대학, 보건대학원 교육 공간도 확대 마련한다. 신촌-강남-용인에 이어 송도 지역까지 아우르는 의료 클러스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구성원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하겠다고 했다. 전임 교원 정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수준 높은 의료를 제공해 교원들이 교육&#8231;진료&#8231;수술&#8231;연구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특히, 현재 시행 중인 책임경영제를 확대 운영해 교직원에게 업무 자율성을 보장하는 등 인사 및 교육제도 개발에 들어선다고 말했다. ‘땀과 노력이 존중받는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금기창 신임 의료원장은 1988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의료원 홍보실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 중입자건립추진본부 본부장, 연세암병원 병원장, 송도세브란스병원건립추진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방사선종양학회 학회장(이사장 겸임) 등을 지냈다.
2024.03.19 I 이순용 기자
SH공사, 도시개발공사 고객만족도 상승률 1위 달성
  • SH공사, 도시개발공사 고객만족도 상승률 1위 달성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023 행안부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만족도 점수가 3.9점 상승해 전국 도시개발공사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김헌동 SH공사 사장 등 임직원들이 올해 초 공사 관할 공공임대주택을 방문해 시설 상태를 살피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5개 분야 전반에서 점수가 상승했다. 특히 전년도 최저점으로 개선이 필요했던 ‘서비스 환경’ 부문의 만족도가 6.2점 올랐다.이와 관련 SH공사는 △자체 고객만족도 조사 확대 △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 고객응대매뉴얼 고도화를 통한 직원 고객만족 역량 강화 △빅데이터 민원분석을 통한 업무개선사항 도출 △공공기관 최초 하자보증기간 이후 시설민원 대응 전담조직 신설 등 고객 눈높이에 맞는 혁신 노력들이 고객만족도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김헌동 사장은 취임 이후 고객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하자가 발생한 현장 등을 직접 찾아 입주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시설민원 대응 정책에 반영하는 등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경청해 왔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CS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전사적인 CS 활동을 추진해 천만시민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공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19 I 이배운 기자
"일본, 17년 만에 금리 인상"…BOJ, 오늘 발표
  • "일본, 17년 만에 금리 인상"…BOJ, 오늘 발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17년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일본 도쿄 일본은행 본사에서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사진=AFP)19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이날 BOJ는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대규모 양적완화 해제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마이너스 금리 정책뿐 아니라 장기 금리를 억제하기 위한 수익률 곡선 관리(YCC), 상장지수펀드(ETF) 등 위험자산을 사들이는 제도도 없앤다. 물가 상승률 2% 목표를 지속해서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폐기되면 일본은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에 금리 인상이 이뤄지게 된다.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통화정책회의 첫날인 18일 국내외 경제와 물가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이날 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포함한 대규모 양적완화 해제를 최종 결정한다. 일본 정부도 “일본은행을 신뢰하고 (판단은) 맡긴다”며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닛케이는 분위기를 전했다.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2016년 2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도입했다. 은행이 일본은행에 맡기는 당좌예금의 일부에 마이너스 0.1%를 적용하고 있다. 현재는 이 마이너스 0.1%를 단기 정책금리로 삼고 있지만, 0.1%포인트 이상 인상해 단기 금리를 0~0.1%로 유도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마이너스 금리 정책 도입 7개월 후인 2016년 9월 도입한 YCC도 폐지한다.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 0.1%, 장기금리 유도 목표를 ‘0%’ 내외로 설정하고, 금리를 그 범위 내로 유지하기 위해 국채를 대량 매입해왔다. 일본은행의 국채 보유 비율(국고단기증권을 제외한 시가 기준)은 이미 발행 잔액의 과반에 달한다.YCC 폐지 이후에도 금리 급등을 막기 위해 일정 규모의 국채 매입을 계속하지만, 시장 흐름에 반해 금리를 낮게 유지하기 위한 틀은 없앨 것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장기금리 유도 목표와 1%로 설정한 상한선을 없애고, 시장 흐름에 맞춰 금리 변동을 허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투자신탁(REIT) 매입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ETF, REIT 매입은 시라카와 마사아키 총재 시절인 2010년 도입돼 2013년 취임한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전례 없는 완화 정책으로 ETF 매입을 늘렸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ETF의 장부가액은 약 37조엔(331조6000억원) 규모다. 최근 도쿄 증시 상승을 감안할 때 실현 이익은 약 30조엔(268조8600억원)으로 불어났다. REIT는 2022년 6월(12억엔)을 마지막으로 매입을 보류해 이미 고갈된 상태였다.
2024.03.19 I 양지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MRI에 줄 돈 깎아 어려운 수술에 더 준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MRI에 줄 돈 깎아 어려운 수술에 더 준다-“1500억 즉각 투입, 사과값 잡겠다”-“이 대사 즉각 귀국” vs “문제될 것 없어”…당정갈등 2라운드 가나-꿀배당 맛볼까…기아 541억 사들인 개미 △종합-서방에 “3차대전 근접” 경고…新냉전 가속-[사설]일본 추월한 한국 임금, 생산성엔 문제 없나-[사설]의대 교수들 집단 행동에 쏟아진 ‘절망’ 탄식△정부, 밥상물가 대책-오렌지·바나나 집중 공급해 사과·배 대체…시장·온라인몰도 할인 지원-월급은 올랐는데 왜 항상 쪼들리나 했더니…농식품값 상승 반영 실질소득 4년새 9% 뚝△종합-필수의료 집중지원…돈 안된다고 기피하는 수술·분만 제대로 보상-롯데, 베트남 스타트업 투자 물꼬 튼다-장인화에 바통 넘겨준 최정우 “친환경 시대정신 열매 맺기를”-“초저출산율 개선 없으면 2050년부터 마이너스 성장”△달달한 ‘벚꽃배당’-배당액 보고 주식 산다…쏠쏠한 봄보너스 받아볼까 -매달 현금이 꼬박꼬박…월배당 ETF 인기몰이-배당·이자 소득 500만원 이내면 비과세…ISA로 세금 줄이세요△정치-총선 ‘수도권 위기’에 이·황 결단 촉구한 韓…버티는 대통령실-尹·외교장관 만난 블링컨 “한미관계, 어느 때보다 강력”-잠잠하던 北, 또 미사일 발사△정치-비례 후보도 청년·호남 ‘홀대’…與, 감동도 다양성도 놓쳤다-국민의힘 현역교체율 불출마·비례 빼면 17%-“정당 안 가림니데이…사하 발전 시켜줄 사람 찍을라고예”-[총선人]“용인갑에 뼈 묻을 각오로 뛸 것”-[총선人]“양산 신도시내 국제의료단지 조성”△경제-“이해관계 첨예한 인증제…규제 개선 보람 커”-“중소·중견기업 맞춤 지원 강화”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 취임-임시직만 쏟아진다…2년 만에 최대폭 증가-작년 온라인 결제 하루 1.2조 돌파…1년새 16.5%↑△금융-대출모집인 늘면 뭐하나…선택폭이 좁은데-카드·캐피털 연체율 경고음-“환급률 135% 종신보험 팝니다” 낚시광고 주의보-불붙은 ‘무료 환전’ 경쟁…손가락만 빠는 전업카드사△글로벌-日 대기업 이어 은행도 임금 화끈하게 올린다-美 대선 ‘쩐의 전쟁’…바이든 우위-美 ‘총리 교체 압박’에 네타냐후 “부적절” 반박-아이폰에 ‘제미니’ 탑재…애플, 구글과 협상 중 -中 연초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산업-현대차그룹 전기차 배터리 전략 셋-정부·학계 손잡고…현대차·기아 ‘전기차 화재 대응 소방 기술’ 개발-K뷰티에 베팅한 다이슨 창업자 깜짝 방한해 직접 신제품 소개-“엔비디아 공략해 TSMC 추격” 삼성전자, AVP 사업팀 키운다 -하계 시즌 맞은 대한항공 국제선 노선·운항 늘린다△산업-“와우”…쿠팡이츠, ‘무제한 배달비 0원 시대’ 연다-색조브랜드 ‘손앤박’ 출시 다이소, 뷰티 영역 확장-“실용적 디자인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것”-10년 만에…롯데쇼핑, 상암DMC 복합쇼핑몰 본격 착수△제약·바이오-메디톡스 ‘난공불락’ 6000억원 日 톡신시장 진입 임박-디앤디파마텍, 美멧세라에 비만치료제 물질 추가 기술 이전-美 바이오기업에 기술이전…흑자전환 앞당긴다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 美 전역에 출시 △증권-日 마이너스 금리 끝 보인다…들뜬 車·조선주-美 금리인하 멀어져도 금ETF는 여전히 반짝-“기업 어렵다고 회계기준 낮추면 진짜 위기 온다”△증권-전력 소모량 어마어마한 AI 시대…원전株가 들썩인다-“해외주식 이사오세요” 한화투자증권 이벤트-주총시즌 본격화…‘주주환원 동참’ 중소형株 주목-“中투자, 다시 용기낼 때…산업재·에너지 등 주목” △부동산-도심복합개발, 시행사도 사업 참여 늘려야 활성화-집값 뻥튀기 의심 ‘미등기 거래’ 비율 직거래가 중개 거래보다 2.3배 높아-HUG가 대신 갚은 전세보증금 18개월 만에 감소 -재개발 힘든 노후 소규모 주택…규제 완화해 정비 유도한다 △문화-유쾌하게 뚜벅뚜벅…인생도 이들처럼-알록달록 그래피티에 새긴 ‘삶의 희망’ △스포츠-우즈도 못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연패…‘셰플러 시대’ 열었다-“손흥민 주장 체제로 계속 간다”…황선홍 감독의 믿음-김하성, 투런포 두방 날렸다-쇼트트랙 황대헌·박지원 또 충돌…올 시즌만 세 번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정부, 숫자 고집 말고 대화 나서서 의료대란 최악 상황 막아야”-“정원 늘어난 의대, 올 연말부터 6년간 매년 교수 충원 등 점검할 것”△오피니언-[이코노믹View]혁신금융 꽃 피우려면-[생생확대경]한·베 AI협력 새 길 여는 ‘IBFC’-[기자수첩]부처 엇박자 속 고사하는 공유숙박 토종기업 △피플-“치매 진행 속도 80% 늦춰…‘헬락슨’ 2026년부터 양산 돌입”-교보생명 “톡으로 어디서나 쉽게 보험상담”-CJ 공동제작 뮤지컬 ‘더 리틀 빅 띵스’, 英올리비에상 3개부문 후보△사회-일도 늘었는데…간호사들, 병원장 갑질에 눈물-“인구감소·지방소멸 극복 정부·지자체 힘 모아야”-“복귀 방해행위 엄정수사”…경찰, 의료계 집단행동 수사 속도 -기후동행카드로 ‘김포골드라인’ 타세요-‘가짜뉴스 유포’…警, 선거사범 574명 수사
2024.03.18 I 원다연 기자
“탄원서 제출 사실 아냐…사칭한 것” ‘현주엽 구하기’ 나선 학부모들
  • “탄원서 제출 사실 아냐…사칭한 것” ‘현주엽 구하기’ 나선 학부모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휘문고 감독직을 수행하며 근무 태만 및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학부모 측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감독. (사진=연합뉴스)18일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학부모 전원은 “이번 사건은 현주엽 감독님 본인은 물론 저희 학부모들에게 전혀 취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느 한 일방의 주장만이 마치 사실처럼 보도되면서 진실이 심하게 왜곡되어 가고 있어 학부모들이 직접 해명에 나서게 되었다”라는 내용의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학부모 측은 교육청에 현주엽 감독의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며 “학부모 전원이 모여 확인한 결과 이번 사건은 고등부 내부자를 사칭한 음해성 민원임을 확인했다”며 “따라서 학부모 전원은 이 탄원서의 내용이 현주엽 감독님을 음해하기 위한 악의적 행위로 규정한다”라고 밝혔다. 또 “방송 촬영으로 현주엽 감독이 훈련에 소홀했다는 점도 동의하지 않는다”며 “현 감독님의 주 1회 촬영스케쥴은 이미 모든 고등부 학부모들의 동의를 미리 받은 사안이며 학교 측으로부터도 겸직을 해도 좋다는 전제로 감독에 취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으로 인해 훈련에 빠질 경우가 아니라도 늘 야간 훈련 또는 주말 훈련에 감독이 참석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왔다”며 “전임감독에 비해서도 훈련시간과 훈련량이 월등히 많았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타학교 연습게임 시 감독님 부재로 인해 학생을 소홀히 대했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라며 “학생의 부상이 발생하자마자 부모님에게 바로 연락하여 알린 것은 물론 즉각 응급실 이송 조치하였다. 또한 실시간으로 경과상황에 대해 부모님과 지속적으로 연락했고 이후 전지훈련 참석 가능여부를 포함 적절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진행했다”며 감독의 책임을 다했음을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에는 현주엽이 방송 출연을 이유로 휘문고 농구부 감독 업무를 소홀히 했다는 내용의 학부모 민원이 접수됐다. 또한 중학생인 본인의 아들을 고등학생 훈련에 참여시키며 아들의 연습을 도우게 했다는 갑질 의혹이 제기됐다. 현주엽은 1994년 휘문고 졸업생으로, 지난해 11월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했다.이와 관련 현주엽의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16일 “현주엽 감독에 대한 여러 의혹과 관련해 입장 표명을 준비중이다. 부디 입장 발표 전까지 억측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라며 의혹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2024.03.18 I 이로원 기자
美 안보동맹 의식했나, 中 외교수장 7년만 뉴질랜드·호주 순방길
  • 美 안보동맹 의식했나, 中 외교수장 7년만 뉴질랜드·호주 순방길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외교 수장이 7년만에 뉴질랜드와 호주 순방에 나섰다. 이는 뉴질랜드·호주에 대한 서방의 영향력을 견제하는 동시에 양국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그동안 관계가 소원했던 호주와는 보복 관세 철폐 등을 논의하고 뉴질랜드와도 안보 등 문제에서 이견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왕이(왼쪽) 중국 외교부장이 18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외교장관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AFP)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장관급)은 지난 17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뉴질랜드와 호주를 공식 방문하고 있다.왕 부장은 18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외교장관을 만났다. 왕 부장은 회담에 앞서 “중국은 혼란스럽고 복잡하게 얽힌 국제 정세에 직면해 뉴질랜드와 전략적 소통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며 “우리는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왕 부장은 뉴질랜드에서 나흘간 머문 후 20일 호주 캔버라에 도착해 페니 웡 외교장관을 만날 예정이다.왕 부장의 뉴질랜드·호주 방문은 그동안 중국과 이들 국가간 관계가 불안정해지는 시점에서 이뤄져 주목받고 있다.중국은 미국·영국이 참여한 안보동맹 오커스(AUKUS)의 한 축인 호주와 그동안 대립각을 세워왔다. 호주는 지난 2018년 중국 기업인 화웨이의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참여를 금지했고 2020년에는 코로나19 기원을 밝혀야 한다며 국제 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중국은 이에 대응해 호주산 석탄과 소고기·랍스터 등에 대한 수입 제한 조치를 걸었고 호주산 와인에는 최대 218%의 반덤핑 과세를 부과하기도 했다. 2022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취임한 후 양측은 관계 개선을 모색 중이다. 앨버니지 총리는 지난해 11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기도 했다. 중국도 호주산 석탄 등에 대한 무역 제한 조치를 철회했다. 이번에 왕 부장의 호주 방문에선 호주산 와인에 대한 중국 관세 철폐가 의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중국이 이번 방문에서 좀 더 관심을 두고 있는 국가는 뉴질랜드다. 뉴질랜드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연립정부(연정)를 구성한 바 있는데 향후 중국과 관계를 어떻게 규정할지에 관심이 모인다.중국 관영 환구시보(글로벌타임스·GT)는왕 부장의 뉴질랜드 방문 기간 양국은 경제 무역 협력, 관광 협력 강화 등 분야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양국 관계에 새로운 도전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동중국사범대의 뉴질랜드 연구센터 소장인 천 홍은 GT에 “왕 부장과 피터스 장관의 만남은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포함한 지역·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큰 기대를 모은다”며 “양국이 특정 사안(대만·남중국해 등)에 대해 일부 이견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차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상이한 견해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호주와 뉴질랜드는 지난달 외무·국방장관 회담을 열었는데 이때 뉴질랜드가 오커스에 일부 합류하는 방안을 다룬 바 있다. 뉴질랜드가 미·영과 안보동맹을 구축하게 되면 중국 입장에선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천 소장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중국 관련 문제에 대해 뉴질랜드에 압력을 가하는 상황에서 뉴질랜드는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과 관계를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4.03.18 I 이명철 기자
류진 한경협 회장, 윤진식 신임 무역협회장 접견
  • 류진 한경협 회장, 윤진식 신임 무역협회장 접견
  •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오른쪽)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윤진식 신임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접견한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제공)[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윤진식 신임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접견했다.윤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류 회장 취임 이후 한경협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위상이 제고되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며 “한일 관계 개선과 저출산 문제 등 국가적인 과제 해결뿐만 아니라 규제 혁신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 발굴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에 류 회장은 “올해 경제 회복의 열쇠는 수출”이라며 “글로벌 교역 회복세를 타고 한국 수출이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 대선 등 대외 변수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자”고 말했다.지난해 말 대통령 순방 때 한경협은 영국, 무역협회는 네덜란드 경제사절단을 각각 맡아 운영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민간 외교, 기업의 무역 애로 해소 등에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한경협 측은 전했다.
2024.03.18 I 김정남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