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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휴식 쇼핑을 한곳에서, 강남 서초역 마제스타시티
  • 일과 휴식 쇼핑을 한곳에서, 강남 서초역 마제스타시티
  • 업무와 힐링, 주거, 몰링까지 한 공간에서 가능한 원스톱 비즈니스 공간 제공 [온라인부] 최근 새롭게 지어지고 있는 서울 강남의 대형 오피스 빌딩이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일과 휴식, 쇼핑과 문화생활이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업무와 힐링, 주거, 몰링까지 한 공간에서 가능해진 것. 대형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대규모 복합단지가 강남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현재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01-1번지 일대에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중에 있는 대형 오피스빌딩 ‘마제스타시티’는 주거와 상업시설이 함께 있는 대규모 복합단지 내에 위치하며, 일과 쇼핑, 휴식과 문화생활이 한번에 가능한 원스톱 비즈니스 공간을 실현한다. 강남권(GBD)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연면적 82,838㎡의 매머드급 규모의 대형 오피스 빌딩으로, 지하 7층~지상 17층, 2개동으로 구성되며 2017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22,500㎡ 규모의 다양한 판매 및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인근에는 여의도공원 2.4배 면적 54만㎡의 청정 녹지 지역인 서리풀 공원 및 몽마르뜨 공원이 위치해 있어 강남 역세권에서 찾기 힘든 자연 친화적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근처 정보사 이전 부지에는 미술관, 컨벤션 센터 등 복합문화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주변에는 서울성모병원, 신세계 백화점, 호텔, 등기소 등 업무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음악당, 미술관, 오페라하우스의 예술의 전당과 국립중앙도서관 등 문화시설이 위치해 있다. 뿐만 아니라 서래마을의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교대역 인근의 먹자골목, 강남역 핫플레이스와 인접해 있어 업무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최근 많은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 구글처럼 자유롭고 창의적인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는 만큼 대형 공원이나 문화시설이 가까운 곳을 선호하는 추세지만 강남 한복판에서 이런 공간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 교통환경 또한 뛰어나다. 마제스타시티는 2호선 서초역 도보 3분거리에 위치하며 도심(CBD)지역, 여의도(YBD)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마제스타시티와 맞닿아 있는 서초대로는 반포대로, 강남대로, 테헤란로, 남부순환로와 직연결 되어 있으며, 반포대로를 이용하여 도심지역(CBD)까지 20분내 차량으로 진입 가능하다. 서울 중심부뿐만 아니라 외곽지역으로 이동하는데 편리한 자리에 입지하고 있어 판교, 분당, 용인 수원 등 강남 남부의 주거단지로의 접근성 또한 좋다. 경부고속도로와 남부순환로, 올림픽대로가 인접해 있으며, 새로운 교통망도 생긴다. 내년 강남순환고속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어 인근 지역의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장재터널 공사가 정보사령부 이전과 함께 2015년 10월 말경에 착공될 예정이며, 장재터널이 개통될 경우 그 동안 단절된 서초동과 방배동이 바로 연결되어 서초권역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되며 지역의 위상 또한 제고될 전망이다. 마제스타시티의 또 다른 특징은 다른 오피스 빌딩과는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조망권과 높은 천장고 등 쾌적한 사무공간으로 업무 효율 극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동간 간격을 여유롭게 확보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자연친화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편안하고 여유 있는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강남 최고 수준의 주차용량을 확보했다. 총 주차대수는 636대로 임대면적으로 산정 시 39평당 1대 수준의 여유로운 주차용량이며, 이는 도심 빌딩 대비 2배 이상에 해당된다. 100% 자주식 주차시스템, 스마트 주차관제시스템 적용뿐만 아니라 지하 3층까지 5톤 탑차가 들어갈 수 있도록 천장고를 높게 구성하여 편의를 확대하였다. 주차램프 폭은 8.4m로 동급 빌딩 대비 국내 최대 넓이로 자동차 운전자의 넓은 시야확보를 통해 안전성을 높였다. 친환경 건축 자재 사용뿐만 아니라 태양광발전, 지열냉난방, 연료전지발전 시스템 적용 및 100% LED조명, 첨단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시스템 등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형태로 설계되었다. 에너지 절약 및 Eco-Friendly 시스템으로 동급 빌딩 대비 최소 25% 에너지 절감 효과를 지닌다. 국토교통부에 의한 ‘녹색건축 최우수 등급’ 및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외에도 미국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인 ‘리드(LEED) 플래티넘(platinum) 등급’ 예비인증 취득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자연형 연못을 이용해 친환경성을 고려한 생물 서식공간인 수생 비오톱 일명 생태연못 및 육생 비오톱(Bio-top&8226;생물군집의 서식공간)을 조성해 생물이 서식 가능하도록 설계 되었으며, 친환경적인 조경과 옥상정원, 공원 및 녹지 7개소가 조성된다. 이 외에도 자전거 출·퇴근자를 위한 자전거 전용 주차장 및 전용 샤워실을 구비하여 임차인들의 편의를 높였으며, 동간 간격을 여유롭게 확보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자연친화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편안하고 여유 있는 업무환경을 제공한다.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01-1번지에 소재하고 있는 마제스타 시티는 2017년 6월 준공예정이며 현재 임차인을 모집 중에 있다. (문의: 1644-1770)
한곳에서 일+휴식+몰링까지! 강남 대형 오피스빌딩 ‘마제스타시티’ 눈길
  • 한곳에서 일+휴식+몰링까지! 강남 대형 오피스빌딩 ‘마제스타시티’ 눈길
  • 업무와 힐링, 주거, 몰링까지 한 공간에서 가능한 원스톱 비즈니스 공간 제공 [온라인부] 최근 새롭게 지어지고 있는 서울 강남의 대형 오피스 빌딩이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일과 휴식, 쇼핑과 문화생활이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업무와 힐링, 주거, 몰링까지 한 공간에서 가능해진 것. 대형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대규모 복합단지가 강남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현재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01-1번지 일대에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중에 있는 대형 오피스빌딩 ‘마제스타시티’는 주거와 상업시설이 함께 있는 대규모 복합단지 내에 위치하며, 일과 쇼핑, 휴식과 문화생활이 한번에 가능한 원스톱 비즈니스 공간을 실현한다. 강남권(GBD)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연면적 82,838㎡의 매머드급 규모의 대형 오피스 빌딩으로, 지하 7층~지상 17층, 2개동으로 구성되며 2017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22,500㎡ 규모의 다양한 판매 및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인근에는 여의도공원 2.4배 면적 54만㎡의 청정 녹지 지역인 서리풀 공원 및 몽마르뜨 공원이 위치해 있어 강남 역세권에서 찾기 힘든 자연 친화적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근처 정보사 이전 부지에는 미술관, 컨벤션 센터 등 복합문화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주변에는 서울성모병원, 신세계 백화점, 호텔, 등기소 등 업무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음악당, 미술관, 오페라하우스의 예술의 전당과 국립중앙도서관 등 문화시설이 위치해 있다. 뿐만 아니라 서래마을의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교대역 인근의 먹자골목, 강남역 핫플레이스와 인접해 있어 업무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최근 많은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 구글처럼 자유롭고 창의적인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는 만큼 대형 공원이나 문화시설이 가까운 곳을 선호하는 추세지만 강남 한복판에서 이런 공간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 교통환경 또한 뛰어나다. 마제스타시티는 2호선 서초역 도보 3분거리에 위치하며 도심(CBD)지역, 여의도(YBD)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마제스타시티와 맞닿아 있는 서초대로는 반포대로, 강남대로, 테헤란로, 남부순환로와 직연결 되어 있으며, 반포대로를 이용하여 도심지역(CBD)까지 20분내 차량으로 진입 가능하다. 서울 중심부뿐만 아니라 외곽지역으로 이동하는데 편리한 자리에 입지하고 있어 판교, 분당, 용인 수원 등 강남 남부의 주거단지로의 접근성 또한 좋다. 경부고속도로와 남부순환로, 올림픽대로가 인접해 있으며, 새로운 교통망도 생긴다. 내년 강남순환고속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어 인근 지역의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장재터널 공사가 정보사령부 이전과 함께 2015년 10월 말경에 착공될 예정이며, 장재터널이 개통될 경우 그 동안 단절된 서초동과 방배동이 바로 연결되어 서초권역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되며 지역의 위상 또한 제고될 전망이다. 마제스타시티의 또 다른 특징은 다른 오피스 빌딩과는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조망권과 높은 천장고 등 쾌적한 사무공간으로 업무 효율 극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동간 간격을 여유롭게 확보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자연친화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편안하고 여유 있는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강남 최고 수준의 주차용량을 확보했다. 총 주차대수는 636대로 임대면적으로 산정 시 39평당 1대 수준의 여유로운 주차용량이며, 이는 도심 빌딩 대비 2배 이상에 해당된다. 100% 자주식 주차시스템, 스마트 주차관제시스템 적용뿐만 아니라 지하 3층까지 5톤 탑차가 들어갈 수 있도록 천장고를 높게 구성하여 편의를 확대하였다. 주차램프 폭은 8.4m로 동급 빌딩 대비 국내 최대 넓이로 자동차 운전자의 넓은 시야확보를 통해 안전성을 높였다. 친환경 건축 자재 사용뿐만 아니라 태양광발전, 지열냉난방, 연료전지발전 시스템 적용 및 100% LED조명, 첨단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시스템 등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형태로 설계되었다. 에너지 절약 및 Eco-Friendly 시스템으로 동급 빌딩 대비 최소 25% 에너지 절감 효과를 지닌다. 국토교통부에 의한 ‘녹색건축 최우수 등급’ 및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외에도 미국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인 ‘리드(LEED) 플래티넘(platinum) 등급’ 예비인증 취득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자연형 연못을 이용해 친환경성을 고려한 생물 서식공간인 수생 비오톱 일명 생태연못 및 육생 비오톱(Bio-top&8226;생물군집의 서식공간)을 조성해 생물이 서식 가능하도록 설계 되었으며, 친환경적인 조경과 옥상정원, 공원 및 녹지 7개소가 조성된다. 이 외에도 자전거 출&12539;퇴근자를 위한 자전거 전용 주차장 및 전용 샤워실을 구비하여 임차인들의 편의를 높였으며, 동간 간격을 여유롭게 확보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자연친화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편안하고 여유 있는 업무환경을 제공한다.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01-1번지에 소재하고 있는 마제스타 시티는 2017년 6월 준공예정이며 현재 임차인을 모집 중에 있다. (문의: 1644-1770)
 2000년 전 가야 깨어나다…김해 가야테마파크
  • [e한가위] 2000년 전 가야 깨어나다…김해 가야테마파크
  • 가야왕궁의 복식체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김해에 들어서면 분산 정상에 가야 시대 산성으로 추정되는 분산성이 눈에 들어온다. 분산 반대편에는 가야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김해가야테마파크가 자리한다. 지난 2010년 방영한 드라마 〈김수로〉 촬영지로 시작해 얼마 전 공연과 전시, 체험, 놀이 시설을 갖춘 대규모 테마파크로 새롭게 탄생했다.◇가야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김해가야테마파크’말을 타고 달리는 수로왕 조형물과 목책, 가야의 건물 구조를 연상케 하는 입구를 지나 테마파크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뮤지컬 〈미라클 러브〉가 펼쳐지는 철광석 공연장이 눈에 들어온다. 김수로와 허황옥의 운명적인 만남과 기적 같은 사랑을 입체적인 영상 효과를 곁들여 담아낸다. 하루 2~3차례 공연되며, 관람료는 별도다. 철광석 공연장을 지나면 2층 전통 건물이 보인다. 가야왕궁은 태극전과 가락정전, 허황후스토리관, 가야스토리관, 복식체험장으로 구성된다. 태극전과 허황후스토리관은 수로왕의 일대기, 수로왕과 허황후와 러브 스토리를 담은 스토리텔링 전시관이다. 태극전에는 가야 복식을 갖춘 수로왕과 허황후가 단정하게 앉아 있다. 가야 복식 체험도 해보자. 드라마 촬영 당시 출연자들이 착용한 가야 복식을 입어볼 수 있다. 가야왕궁 전역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특히 태극전 석축 위에서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찍으면 드라마의 한 장면이 고스란히 연출된다. 철의 나라 가야를 체험해보는 곳도 있다. 테마파크 맨 끝에 자리 잡은 철기체험장이다. 드라마에서 국읍대야철장으로 나온 곳으로, 모종삽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불을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 장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뜨거운 화덕에 쇳조각을 넣고 벌겋게 달궈진 쇳덩이를 꺼내 망치로 두드린다. 물에 담금질한 뒤 모종삽 형태로 만들고 자루를 끼운다. 망치로 자루 뒤편을 치고, 인두로 가야철기체험장을 새기면 모종삽 한 자루가 뚝딱 탄생한다. 가야무사어드벤처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친환경 모험 놀이터다. 짚라인처럼 높은 곳에서 걷고 건너고 타고 내려오는 기마무사놀이대, 케이블카처럼 타고 내려오는 케이블 놀이대, 롤러를 따라 미끄러져 내려오는 롤러슬라이드 등이 있다.가야테마파크 내 가야무사 어드벤쳐의 케이블웨이를 타는 어린이 ◇가야 시대 역사와 유물을 담은 ‘국립김해박물관’김해 여행에서 가야 유적을 빼놓을 수 없다. 먼저 가야 시대 역사와 유물이 고스란히 담긴 국립김해박물관에 가보자. 선사시대 유물인 고인돌과 돌널무덤, 가야 기마 무사의 흔적인 철제 갑옷과 투구, 말 갑옷 등을 볼 수 있다. 국립김해박물관은 수로왕의 탄생 설화를 간직한 구지봉과 수로왕비릉으로 이어져 산책 삼아 다녀와도 좋다. 박물관 남쪽으로 대성동 고분군, 수로왕릉, 봉황동 유적이 차례로 이어진다. 대성동 고분군은 1세기부터 6세기 전반까지 가야의 왕과 왕족 무덤이 모여 있다. 고분군 아래 노출전시관과 대성동고분박물관이 있는데, 노출전시관에서는 3세기 말과 5세기 초에 조성된 두 고분이 중복 축조된 특이한 구조도 볼 수 있다. 대성동 고분군에서 수릉원을 지나면 수로왕릉이 있고, 남쪽으로 가야 최대의 생활 유적지인 봉황동 유적이 있다. 봉황동 유적에는 고상 가옥과 망루, 목책 등 가야 주거지가 복원되었다. 특히 회현동 패총은 높이 7m에 이르는 대규모 패총으로, 패총전시관에서는 패총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준다. 켜켜이 쌓인 세월의 흔적이 놀라울 따름이다. 분청도자관에서 물고기가 새겨진 분청도자기를 보고 있는 가족◇우리나라 도자의 역사 ‘김해분청도자관’진례면에는 김해분청도자관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나란히 자리한다. 김해분청도자관은 우리나라 도자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청사기의 면모가 스민 곳이다. 1층에는 분청사기의 역사와 다양한 기법, 변천 과정이 소개되고, 공모전에서 수상한 아름다운 분청 작품이 전시된다.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분청의 꿈, 세계를 향하다’라는 주제로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분청사기 체험, 전시, 판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체험 행사는 분청도자기의 일곱 가지 기법을 배워보는 분청 기법 체험, 가족 흙 쌓기 대회, 두벌 구운 도자기에 그림이나 글씨를 넣고 구운 완성품을 가져가는 내가 만든 도자기 체험 등이 있다. 장군차 무료 시음, 요리와 만난 분청도자기는 시음과 시식 행사다.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흙(Clay)과 건축(Architecture)을 조합해 건축과 도자의 만남을 추구하는 미술관이다. 도자 작품 5000장으로 구성된 ‘Fired Painting’이 전시관 외벽을 감싸는 돔하우스와 높이 20m 클레이아크 타워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아트키친에서는 미니 타일을 이용한 모자이크 타일 체험을, 체험관에서는 도자 체험을 해볼 수 있다. 현재 공사 중인 돔하우스는 10월 8일 재개관한다.화포천습지생태공원의 풍경◇우리나라 최대의 하천형 배후습지 ‘화포천;한림면에는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화포천이 있다. 낙동강이 범람하면서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대의 하천형 배후습지다. 한때 오염으로 죽음의 강이었지만, 지대한 노력 끝에 화포천습지생태공원으로 거듭났다. 화포천습지생태학습관을 출발해 노랑어리연꽃뜰, 창포뜰, 물억새뜰을 거쳐 한 바퀴 돌아오거나 봉하마을과 봉화산, 영강사와 주변 마을을 연계해 조성한 화포천 아우름길을 걸어보는 것이 좋다. 화포천습지생태학습관에서는 주말 가족 체험과 생태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화포천습지의 생태와 자연을 만나보는 체험이다. 김해의 맛도 즐겨보자. 진영읍에는 갈비로 유명한 거리가 있다. 진영갈비는 부산이나 마산에서도 알아주는 음식이다. 진영 읍내에 10곳이 넘는 음식점이 있고, 소?돼지 생갈비와 양념갈비를 주로 낸다. 특히 쇠갈비를 저며 각종 양념으로 재운 양념갈비가 맛있고, 고기에 냉면을 말아 먹어도 그만이다.김해가야테마파크 내에 있는 전통 한정식집 가야관은 오장육부를 풀어주는 건강한 상차림으로 유명하다. 김해의 명차인 장군차를 콘셉트로 장군차샐러드, 장군차장아찌, 장군차튀김 등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진례면에는 창원과 경계를 이루는 대암산이 있다. 등산객이 자주 넘나들면서 백숙을 하는 집이 생기기 시작해 지금은 20여 곳이 성업 중이다. 산자락에 방사한 토종닭을 잡아 백숙을 낸다. 토종닭 특유의 구수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여행메모〈당일 여행 코스〉국립김해박물관→수로왕비릉→대성동 고분군→수로왕릉→김해분청도자관→김해가야테마파크〈1박 2일 여행 코스〉첫째 날 / 국립김해박물관→수로왕비릉→대성동 고분군→수로왕릉→봉황대공원(봉황동 유적)→김해천문대→김해한옥체험관(숙박)둘째 날 / 김해가야테마파크→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김해분청도자관→화포천습지생태공원△ 대중교통 정보▷비행기= 서울-김해, 김포국제공항에서 30~60분 간격(07:00~20:30) 운항, 약 1시간 소요.김포국제공항 1661-2626▷버스= 서울-김해,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하루 21회(06:30~다음날 00:20) 운행, 약 4시간 40분 소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1588-4700 ▷자가용= 대구부산고속도로 삼랑진IC→삼랑진IC 삼거리에서 김해 방면 좌회전→송지사거리에서 김해방면 우회전 후 삼랑진역 앞에서 김해방면 삼랑6길로 우회전→하라전교차로에서 우회전, 나전농공단지 방면으로 좌회전 후 직진→가야테마파크 입구에서 우회전→김해 가야테마파크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의 아트키친에서 체험을 하고 있는 가족
2015.09.27 I 강경록 기자
호주 최고의 캠핑 천국, 멜버른
  • 호주 최고의 캠핑 천국, 멜버른
  • 호주 최고의 캠핑 천국 ‘멜버른’(호주관광청 제공)호주 최고의 캠핑 천국 ‘멜버른’(호주관광청 제공)[이데일리 강경록 기자]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별빛 아래 잠이 들거나 숲이 만들어내는 오묘한 자연의 소리에 잠에서 깨어난다. 타닥타닥 모닥불을 지펴 식사를 준비하고,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연과 호흡하는 법을 배운다. 바로 캠핑의 묘미다.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더욱 늘어나고 있는 요즘, 호주 빅토리아 주는 최고의 캠핑 여행지이기도 하다. 독특하면서도 캠핑하기에 좋은 자연환경과 시설 갖춰진 캠핑장 및 홀리데이 파크가 즐비하다. 캠핑도 난이도와 스타일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오지 탐험가형 캠핑에서 수영장, 키즈 놀이터 등 각종 시설까지 잘 갖추어진 가족형 캠핑까지 즐기는 방법 뿐만 아니라 캠핑장 이용 가격도 공짜에서부터 럭셔리 글램핑까지 천차만별이다. 그저 골라 즐기기만 하면 그뿐. 호주 빅토리아 주의 캠핑장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호주인들이 꼽는 최고의 캠핑 여행지 그램피언스(The Grampians)=그램피언스 국립공원과 주변 주립 공원은 호주 빅토리아 주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캠핑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이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캠핑장이 무료로 운영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멜버른에서 서쪽으로 3시간 정도 운전하면 닿을 수 있어 당일치기 혹은 1박 2일의 짧은 캠핑도 가능하다. 야생동물과의 깜짝 만남은 덤이다. 숲 도보 여행, 암벽등반, 낚시, 카누는 물론 야간 트레킹도 가능하다. 또한 그램피언스 국립공원에는 호주의 원주민들이 남겨둔 암벽 예술 작품을 볼 수 있는 곳도 있어 자연 속에서 역사 공부까지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추천 캠핑장 =남부 그램피언스에 있는 지미 크릭 캠핑장(Jimmy Creek Campground)은 던켈드(Dunkeld)에서 살짝 떨어져 있어 아웃백 캠핑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저녁에는 나무 장작으로 BBQ를 즐기고, 아침이면 던켈드 지역 특산품인 요구르트와 꿀을 듬뿍 바른 아침 식사가 기다린다. 홀스 갭 레이크사이드 공원(Halls Gap Lakeside Tourist Park)은 그램피언스 국립공원의 그림 같은 풍경을 배경으로 지닌 캠핑장이다. 홀스 갭 마을에서 3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언제든 시내에서 공수해올 수 있다. 따뜻한 온수가 나오는 야외 수영장, 화장실 등을 비롯한 캠핑장 시설이 최근 새롭게 개조되어 무척이나 깨끗하다. 특히 아동 동반 가족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윔메라 레이크 카라반 리조트(Wimmera Lakes Caravan Resort)는 그램피언스 국립공원 근처의 호담(Hotham) 동쪽 끝에 위치해 있다. 캠퍼들은 캠핑장 부엌에서 다 같이 바비큐를 즐기며 아이들은 태양열 온수 수영장과 야외 놀이터에서 신나게 자연과 호흡한다. 빅 4 파크게이트 리조트(BIG4 Parkgate Resort)는 그램피언스 국립공원의 산기슭에 위치한 곳으로 홀스 갭 시내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 캠프 사이트에서는 전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현대적인 내부 시설로 각종 활동을 즐기기에 편리하다. △추천 액티비티 = 홀스 갭 동물원(Halls Gap Zoo)은 웅장한 그램피언스 산맥에 위치한 동물원으로 자연 속에서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인 동물원이다. 호기심 가득한 몽구스, 거대한 기린, 레드 판다, 놀기 좋아하는 여우원숭이, 화려한 외양의 마카오 앵무새와 왈라비, 캥거루 등을 있는 그대로의 상태에서 볼 수 있다. 그램피언스 골프 코스(Grampians Adventure Golf)는 아름다운 정원에서 골프를 즐기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18홀의 코스는 그램피언스의 웅장함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게 설계되었으며 난이도 있는 라운딩은 골퍼들에게 도전정신을 부추긴다. 브램북 국립공원 & 문화 센터(Brambuk the National Park & Cultural Centre)는 호주 원주민의 문화와 유산을 중심으로 한 전시관으로 지역의 역사와 그램피언스 자연환경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메랑 던지기, 호주 선주민 전통 악기인 디지리두 체험 등 각종 액티비티들이 다양하다.△참고할만한 웹사이트= 빅토리아 주 국립공원 공식 웹사이트 parkweb.vic.gov.au , 홀스 갭 동물원 hallsgapzoo.com.au, 그램피언스 어드벤처 골프 www.grampiansadventuregolf.com.au, 브램북 국립공원 & 문화센터 www.brambuk.com.au, 윔메라 레이크 카라반 리조트 www.wimmeralakes.com, 파크게이트 리조트 www.parkgateresort.com.au◇강 따라 즐기는 색다른 캠핑의 세계 머레이(The Murray)= 머레이 지역은 세계적 규모의 강을 따라 환상적인 기후 속에서 아름다운 자연 경관, 유서 깊은 마을을 함께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머레이 강(Murray River)은 세계에서 가장 긴 항해가 가능한 강 중 하나로 강변을 따라 즐기는 강변 캠핑의 매력으로 가득한 곳이다.△추천 캠핑장가나와라(Gannawarra)에 있는 건바워 섬(Gunbower Island)은 머레이 강을 따라 드넓게 펼쳐져 있는 섬이다. 모험심 강한 캠핑 매니아들에게 적극 추천할만한 캠핑장으로 덤불 숲으로 가득해, 오지 캠핑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워터 스키, 수영,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무료로 운영된다. 빅 4 홀리데이 파크(BIG4 holiday Parks)는 통나무 캐빈, 카라반, 캠핑장 등이 전부 갖춰져 있는 전문 캠핑장이다. 함께 위치하고 있는 빅 4 리버사이드 스완 힐(BIG4 Riverside Swan Hill)의 매력은 디럭스급 캐빈에서 머물며 좀 더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강변 캠핑. 텐트에서의 숙박이 부담스러우면서도 캠핑의 낭만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다. 근처에는 수상 경력이 있는 머레이 다운 골프 코스(Murray Downs Golf Course)가 있어 골프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많다. 스완 힐(Swan Hill)에서 조금만 더 내려오다 보면, 레이크 보가 카라반 파크(Lake Boga Caravan Park)가 나온다. 이곳은 눈부시게 황홀한 호수 풍경 옆에 자리 잡고 있다. 식사 후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나누고 사랑하는 사람과 보가 호수를 산책하는 일은 굉장히 로맨틱한 캠핑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보가 호수는 워터 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도 이름이 높다. 카라반 파크에는 세탁실, 부엌, BBQ 장소 등이 있다. △추천 액티비티= 머레이 지역은 강을 중심으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카누, 수상스키 등의 다양한 종류의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밤낮없이 낚시를 할 수도 있다. 강가를 따라 늘어선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품질 좋은 와인과 빅토리아 주의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맛볼 수 있다.황량한 사막과 습지대, 호수, 개천 등이 곳곳에 펼쳐져 있으며 부시 워킹, 승마, 패러글라이딩, 행글라이딩 등이 가능하다. △참고할만한 웹사이트 = 호주 무료 캠핑사이트 australiancampsites.com.au, 빅 4 홀리데이 파크 vic.big4.com.au, 레이크 보가 카라반 파크 www.lakeboga.com.au ◇미지의 캠핑 여행지 깁스랜드(Gippsland)= 깁스랜드는 빅토리아 주에서 가장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곳 중 하나다. 빅토리아주 동쪽 가장자리에 자리 잡은 깁스랜드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해변과 호수, 산맥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풍경이 이어진다. △추천 캠핑장= 포인트 힉스(Point Hicks) 근처의 강과 바다 해변 사이에 있는 투라 강(Thurra River) 캠핑장은 46개의 텐트 사이트를 보유한 곳으로, 크로아진고롱 국립공원(Croajingolong National Park)에서 가장 큰 캠핑장이다. 수심이 얕은 투라 강은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더운 날 더위를 식히기 좋다. 케이프 콘란 해안 공원(Cape Conran Coastal Park)은 135개의 캠핑 사이트와 캠핑 내부에 최대 17명이 잘 수 있는 거대한 롯지가 있다. 파크 빅토리아 윌더니스 리트리트(Parks Victoria Wilderness Retreats)는 빅토리아 주에서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안락한 사파리 스타일의 텐트는 자연을 가까이하면서도 편안하고 럭셔리한 잠자리에 들 수 있다.△추천 액티비티=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깁스랜드는 최적의 장소다. 생태보존구역인 윌슨 곶과 크로아진고롱 국립공원, 케이프 콘란 해안 공원, 버컨 동굴(Buchan Caves), 알파인 스키 지역에서는 서핑, 수영, 래프팅과 같은 수상 스포츠에서부터 부시 워킹, 캠핑, 승마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크로아진고롱 국립공원은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한 세계 생물권 보전 지역(World Biosphere Reserve)이다. 무질서하게 뻗어 있는 황야, 무성한 열대우림, 우뚝 솟은 유칼립투스 나무, 새하얀 모래 해변, 바위 해안 곶과 화강암 봉우리 등 다채로운 풍경을 지녔다. 또한 1,000여 종 이상의 토착 식물과 300여 종의 조류 등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하이킹, 산책은 물론, 서핑, 민물낚시, 수영, 다이빙, 스노클링, 바다 카약, 사륜구동, 산악자전거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훼손되지 않는 대자연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 사진작가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깁스랜드 동쪽에 위치한 케이프 콘란 해안 공원은 수상 스포츠 활동을 위한 완벽한 곳이다. 수영, 다이빙, 보트, 낚시를 즐기며, 하이킹과 산책하기에도 좋다. △참고할만한 웹사이트= 빅토리아 주 국립공원 공식 웹사이트 parkweb.vic.gov.au, 빅토리아 주 관광청 공식 웹사이트 www.visitvictoria.com, 와일드니스 리트리츠 www.wildernessretreats.com.au◇스펙터클한 대 자연과의 조우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광대하고 스펙터클한 풍광은 보는 것만으로도 압도적이다. 그 풍광과 하나되어 어우러지기에는 캠핑이 제격이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가 위치한 토키(Torquay)에서 포트 캠벨(Port Campbell)까지 캠핑족들은 둘만이 오롯이 즐길 수 있는 해변에서의 럭셔리 글램핑부터 오트웨이(Otways) 황무지 캠핑까지 다양한 종류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추천 캠핑장=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공짜 캠핑장인 요한나 해변(Johanna Beach)이다. 오트웨이 국립공원(Otway National Park)에 위치한 이곳은 강아지를 데려올 수 있는 멋진 캠핑 장소로, 근사한 서핑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페블 포인트(Pebble Point)는 프린스타운(Princetown)이라는 작은 해안마을에 위치한 캠핑장으로 그레이트 오션 워크의 마지막을 경험할 수 있는 럭셔리 캠핑장이다. 5성급 럭셔리 텐트 내부에는 킹사이즈의 침대와 깨끗한 리넨 수건이 준비되어 있으며 내부 화장실과 개별 전용 데크가 있다.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은 캠핑 매니아라면 케이프 오트웨이(Cape Otway)에 있는 빔비 파크(Bimbi Park)가 제격이다. 빔비 파크에는 키가 큰 나무 사이사이 코알라 서식지가 있어 낮잠 자고 있는 귀여운 코알라들을 만날 수 있다. 캠핑장에는 전기 사용이 가능한 캠프 사이트, 밴, 침대 객실, 스탠다드, 디럭스 캐빈이 있어 추구하는 캠핑 스타일에 맞춰 캠핑을 즐길 수 있다. △ 추천 액티비티=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서핑, 스쿠버 다이빙, 카약 등의 아웃도어 액티비티와 문화유산 관광지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한 곳이다. 숨 막힐 듯 장엄하게 펼쳐지는 해안선을 따라 트레킹을 할 수 있는 그레이트 오션 워크를 체험해 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 아폴로 베이에서 12사도상 부근까지 91km에 이르는 하이킹 루트는 빅토리아 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기에 제격이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경이로움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다. 완만한 해안선을 따라 걷는 것이어서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12사도상의 바위들의 모습과 구불구불한 해안의 멋진 풍광을 제대로 보려면 하늘에서 헬기로 즐겨야 한다. 헬기에 탑승하고 이륙한 후 한 바퀴 돌아오기까지 단 10~15분 정도 소요되는 짧은 순간 동안 자연의 경이로움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헬기투어는 미리 예약해야 하며, 아침 일찍 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서는 로컬 와인 메이커가 만들어낸 품질 좋은 와인, 신선한 농산물로 만든 맛있는 저녁식사를 맛볼 수 있다. 몸에 활력을 더하는 스파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거나, 서핑 장비나 소품 등을 쇼핑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참고할만한 웹사이트= 빅토리아 주 국립공원 공식 웹사이트 parkweb.vic.gov.au, 빔비 파크 www.bimbipark.com.au◇고즈넉한 아름다움에 취하는 캠핑 하이 컨트리(High Country)= 호주 빅토리아 주 동북부에 위치한 하이 컨트리는 아름다운 고산 풍경으로 둘러싸인 마을이 모여있는 특별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다. 하이 컨트리에서의 캠핑은 일단 도시와 가까워 접근하기가 좋고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맛있는 음식과 와인을 마음껏 즐기며 자전거, 도보 여행을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좋다. △추천 캠핑장= 포레펀카 파인 카라반 파크(Porepunkah Pines Caravan Park)는 수상 경력이 있는 캠핑장으로 그레이트 알파인 로드에 있다. 브라이트(Bright) 시내에서도 가까운 것이 장점. 캠핑장 내부에는 2개의 태양열에너지 온수 수영장과 함께 어린아이들을 위한 워터파크가 있어 인기 만점이다. 또한 제법 큰 규모의 캠프 키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바비큐, 게임 룸, 어린이 놀이터 시설도 갖추고 있다. 캠핑장에는 전기 사용이 가능한 캠프 사이트는 물론 12명까지 잘 수 있는 통나무집 등 다양한 종류의 숙박시설이 있어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달콤한 은둔 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빅토리아 주 북동쪽에 위치한 콜락콜락 카라반 파크(Colac Colac Caravan Park)를 추천한다. 콜락콜락은 우리말로 딸깍딸깍하는 소리를 뜻한다. 아름다운 계곡인 콜락콜락 파크는 키 큰 나무 숲 아래 넓은 잔디밭, 아이 전용 수영장이 있어 아이들과 마음껏 뛰어 놀기 좋은 곳이다. △추천 액티비티= 겨울이 되면 알파인 국립 공원은 많은 눈이 내려 스키의 명소로 유명하다. 폴스 크릭, 마운트 불러 등의 스키 리조트 등이 대표적이다. 마운트 불러는 멜버른에서 가장 가까운 스키 리조트로 스키, 스노보드, 튜브 라이딩 등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겨울철 액티비티로 가득하다. 여름이면 깨끗한 산 공기를 맘껏 마시며, 등산, 승마, 낚시, 래프팅, 암벽등반, 패러글라이딩, 행글라이딩과 같은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와이너리들도 이곳에 모여 있다. 넓은 지역에 킹 밸리(King Valley), 루더글렌(Rutherglen) 등의 우수한 와인을 생산하는 와인 농장이 분포해 있어 액티비티 후에는 와인 시음이나 포도주를 곁들인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다. △참고할만한 웹사이트= 포레펀카 리조트 www.porepunkahresort.com.au ◇호주 역사와 어우러지는 캠핑 여행 골드필드(Goldfields)= 골드필드는 금광의 역사로 시작된 호주 제일의 금광 지대이다. 150여 년 전 빅토리아 지역 중부에서 거대한 금광이 발견되자 발라랏(Ballarat), 벤디고(Bendigo)를 중심으로 대형 호텔, 역사적인 정원과 주택, 고풍스러운 가게 등이 세워졌고 지금까지도 그 역사와 흔적이 다양한 모습으로 남아 있다. 최근에는 SBS 런닝맨 촬영지로 국내에 널리 알려졌다. 아름답게 보존된 건축물, 빅토리아 주에서 가장 오래된 미술관과 박물관, 품질 좋은 로컬 농산물로 만들어진 최고급 수준의 레스토랑은 이곳으로의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한다. 골드필드 캠핑 여행은 자연 속 캠핑과 도시 여행의 즐거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추천 캠핑장=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빅 4 발라랏 홀리데이 파크(Big 4 Ballarat Holiday Park)는 발라랏의 주요 관광지에서 무척이나 가깝다. 카라반, 캠핑장,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캐빈, 스파를 즐길 수 있는 펜션, 빌라 등 다양한 숙박 옵션이 가능하다. 또한 태양열 온수 수영장, 거대한 놀이터, 체스판, 실내 스파, 테니스 등 편리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벤디고 중심부에 위치한 벤디고 파크 레인 홀리데이 파크(Bendigo Park Lane Holiday Park)는 전기 사용이 가능한 캠프 사이트, 통나무 캐빈, 럭셔리 빌라 등이 갖춰진 캠핑장으로 아이와 함께 캠핑을 즐기는 캠핑족들을 위한 곳이다. △추천 액티비티= 골드필드에서는 골드러시 시기의 문화유산에 대해 배워보고 아름답게 보존된 건축물을 감상하며 갤러리와 박물관에 방문해보자. 워킹 코스를 따라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도 있고 자전거를 타고 달려도 좋다. 발라랏 야생 동물 공원을 방문해 자연 그대로 살아가고 있는 호주 야생동물을 체험해보거나 19세기 금광촌인 소버린 힐에서 사금 채취를 통해 일확천금(?)을 꿈꿔 볼 수 있다. 벤디고 최대 규모의 실내 놀이터인 파키스 원더랜드(Parky‘s Wonderland)는 어린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곳이다. 이곳은 4층으로 이루어진 실내 놀이터로 페달 카트, 모래 놀이터 등이 있다. △참고할만한 웹사이트= 발라랏 캐러반 파크 www.ballaratgoldfields.com.au, 파크레인 홀리데이 파크 www.parklaneholidayparks.com.au◇오감이 깨어나는 캠핑여행, 야라 밸리와 단데농 산맥(Yarra Valley and Dandenong Range)=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야라 밸리와 단데농 지역에 들어서면 전혀 다른 신세계가 펼쳐진다. 부드럽게 굴곡을 이루고 있는 야라 밸리의 와이너리와 시음을 환영하는 와인셀러, 군침 도는 현지 요리를 접할 수 있다. 야라 밸리의 색다른 풍경을 보고 싶다면 열기구를 타고 창공으로 올라가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하는 아침을 즐길 수 있다. 단데농 지역에서는 신비로운 늪지대와 하늘 높이 뻗은 나무들로 둘러싸인 울창한 산림 속에서 지친 피로를 풀며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멜버른에서 한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추천 캠핑장= 빅 4 배저 크릭 홀리데이 파크(Big 4 Badger Creek Holiday Park)는 평화로운 분위기로 가득한 캠핑장이다. 홀리데이 파크는 카라반, 캠핑 사이트, 모텔 등이 있다. 나무 사이에 있는 힐사이드 캐빈과 개울을 감상할 수 있는 파크 캐빈은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와버튼 카라반 파크(Warburton Caravan Park)는 야라 강 유역에 위치하고 있다. 아름다운 산악 경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이곳은 테니스 코트, 세탁 및 샤워 시설, 어린이 놀이터, 전기 바비큐, 쉼터 등을 갖추고 있어 편리하다. 아름다운 캠프 사이트와 통나무 캐빈도 있다. 카누와 낚시를 여유롭게 즐기기에도 좋다.△추천 액티비티= 야라 밸리에는 등급별로 다양한 와이너리들이 있다. 전통을 자랑하는 최고급 와이너리 예링 스테이션, 프랑스 샴페인 하우스 모엣 & 샹동에 의해 설립된 야라 밸리 대표 와이너리 도메인 샹동 등을 방문할 수 있다. 단데농 산맥에는 세계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된 증기 철도인 퍼핑 빌리 증기기관차가 달린다. 동화 속으로 떠나는 기차는 하얀 증기를 뿜으며 칙칙폭폭 낮고 구불구불한 숲 속을 달린다. 퍼핑 빌리는 애니메이션 ’토마스와 친구들‘의 모델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무척이나 즐거워한다. ◇싱그러운 아침을 위한 캠핑 여행지, 모닝톤 페닌슐라(Mornington Peninsula)로즈버드(Rosebud)에서 소렌토(Sorrento), 라이(Rye)에 이르는 포트 필립 베이(Port Phillip Bay) 해안선은 13km에 이르는 모래 해변과 청록색 바다가 무척 아름다운 곳이다. 이 지역에는 샤워시설 및 화장실, 바비큐, 아이들 놀이 공간 등의 시설이 잘 갖추어진 캠핑장이 많으며 산 정상에서 맛있는 식사도 즐길 수 있다. △추천 캠핑장= 로즈버드 포쇼어 리저브(The Rosebud Foreshore Reserve)는 665개의 텐트가 들어설 수 있는 거대 규모의 캠핑장으로 해변에서 가깝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라이 & 소렌토 포쇼어(Rye & Sorrento Foreshores)는 10월부터 4월까지 이용 가능한 곳으로 카라반과 315개의 캠프 사이트가 있다. 모닝톤 페닌슐라 샤이어(The Mornington Peninsula Shire)는 자연해안 보호팀을 운영해 캠핑장을 관리한다. △추천 액티비티= 모닝톤 페닌슐라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액티비티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유명한 와인을 맛보며 수상 경력이 있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즐기거나, 예술과 문화유산을 감상하고, 바다가 보이는 짜릿한 골프 코스에서 라운딩 후, 따뜻한 온천에서 피로를 푸는 것 역시 모닝톤 페닌슐라에서 가능한 일이다. 페닌슐라 핫 스프링스는 자연적으로 생성된 지열 미네랄 온천수로 최고 50도까지 올라가는 호주의 유일한 천연 미네랄 온천이다. 이외에도 호주 최대의 딸기농장인 써니 리지 딸기 농장에서는 신선한 딸기를 직접 따서 맛볼 수 있으며, 딸기를 이용한 다양한 디저트와 식재료도 구입할 수 있다. △참고할만한 웹사이트= 모닝톤 페닌슐라 샤이어 www.mornpen.vic.gov.au◇협곡 하이킹, 스파 휴식이 어우러지는 캠핑, 데일스포드와 마케돈 산맥(Daylesford and Macedon Ranges)= 데일스포드와 마케돈 산맥은 전형적인 호주 스타일의 수풀이 무성하며 거친 협곡과 기괴한 암석들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곳에서는 파노라마처럼 펼쳐는 대자연의 풍광에 감탄하고 운이 좋다면 다양한 도보 산책로를 따라 산책하다가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다. △추천 캠핑장= 오 브리엔즈 크로싱 캠핑 지역(O’Briens Crossing Camping area)은 렌더더그 주립공원(Lenderderg State Park) 옆을 흐르는 강 옆, 가파른 야생 슬로프 어귀에 놓여 있다. 진정한 야생 캠핑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주변을 단순히 걷는 것만으로도 산을 탐험하는 듯한 모험가의 기질이 살아난다. 짧고 쉬운 산책코스에서부터 숙련자를 위한 밤샘 하이킹 코스까지 다양한 도보여행 코스가 있어 레벨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헵번 공원(Hepburn Regional Park)는 마운트 프랭클린(Mount Franklin)의 화산 분화구에 자리 잡은 곳으로 피크닉이나 단기 캠핑 여행으로 적절한 곳이다. 산의 정상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바라보며 분화구의 가장자리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코스도 있어 흥미롭다. △추천 액티비티= 데일스포드 여행은 따끈한 스파에 몸을 담그며 시작된다.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즐기는 다양한 마사지와 테라피가 도시 생활의 긴장을 완화하고 피로를 회복시켜 준다. 스파 후에는 데일스포드에 정착했던 스위스-이탈리안 이민자들의 유럽식 마을을 둘러보며 미술관과 문화유산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다. 거친 숲을 산책한 후에는 데일스포드와 마케돈 산맥에 즐비한 호주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멋진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다.◇가장 친환경적인 섬에서 자연과 하나되는 캠핑, 필립 아일랜드(Phillip Island)= 멜버른에서 1시간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필립 아일랜드는 섬 전체가 하나의 자연공원으로 야생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리틀 펭귄이 모여 사는 거대한 서식지에서는 해질녘이면 펭귄들이 군무가 시작된다. 리틀 펭귄 외에도 코알라, 왈라비, 바다표범 등 다양한 야생동물과 숨 막힐 듯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있어 누구에게라도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멜버른 시내에서 1시간2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추천 캠핑장= 필립 아일랜드의 빅 4 필립 아일랜드 카라반 파크(Big 4 Phillip Island Caravan Park)는 뉴헤이븐 비치(Newhaven Beach)의 모래 언덕 사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아름드리 나무와 예쁜 야생화로 가득하다. 주변 500m 이내에 레스토랑, 카페, 쇼핑센터가 있어 무엇보다도 편리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늘이 있는 캠핑장, 3개의 침실이 포함된 디럭스 빌라 등의 다양한 숙박 시설을 선택할 수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룸, 아이들 놀이터, 스포츠 시설과 세탁시설 등 시설을 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코우스 카라반 파크(Cowes Caravan Park)는 코우스 마을에서 불과 1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아름다운 해변이 코앞에 펼쳐져 있다. 캠핑장 내부에는 다양한 크기의 캐빈이 있으며 사이트에 따라 전기 사용이 가능한 곳과 불가능한 곳으로 나뉜다. 캠핑장 내부에는 캠프 부엌, 캠프파이어를 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홀, 놀이터 등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추천 액티비티= 필립 아일랜드 투어의 백미는 펭귄 퍼레이드다. 전 세계에서 키가 가장 작다는 리틀 펭귄의 귀여운 행렬을 볼 수 있다. 펭귄들의 퍼레이드는 펭귄들이 귀환하는 시간대인 저녁에만 볼 수 있다. 필립 아일랜드의 코알라 보호 센터에서는 한껏 늘어진 자유로운 영혼의 코알라를 만날 수 있다. 나무 위에서 하루 종일 낮잠을 즐기는 코알라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기는 쉽지 않지만 때때로 운이 좋으면 유칼립투스 잎을 먹는 코알라를 코앞에서 볼 수도 있다.△참고할만한 웹사이트= 필립 아일랜드 공식 사이트 www.phillipislandcpk.com.au, 코우스 카라반 공원 www.cowescaravanpark.com.au▶ 관련기사 ◀☞ ‘엄마와 딸의 특별한 여행' 코웨이, 우수고객 초청 행사 진행☞ 모두투어, 해외여행 전문 인솔자 모집☞ 철길과 물길이 만나는 기차여행상품 개발☞ 6월 황금연휴 안심하고 여행 떠나려면?☞ 올 여름 가족여행 최고 휴가지는?
2014.06.01 I 강경록 기자
  • 지자체 정보 담은 앱 개발된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지역의 생활 정보를 담은 앱(App)이 1인 창조기업을 통해 개발된다.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다양한 지역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청과 서울, 대구, 광주, 충남도 4개 지자체는 공동으로 주민생활과 밀접하고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앱을 1인 창조기업을 통해 개발해 모바일 주민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4일 발표했다. 4개 지자체는 7월 한달 동안 수요조사, 공공정보 제공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주민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24개 분야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시는 버스·지하철 등 분실물 정보,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의 채용정보 등 9개 분야, 대구시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경기일정 및 홍보, 팔공산 올레길 관광정보 등 4개 분야, 광주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슬로시티 정보, 호남지역 맛집정보 등 7개 분야, 충남도는 백제 전통악기 재현 등 백제문화 정보, 관광정보 등 4개 분야다. <!--StartFragment-->▲ 지자체별 공고과제자율과제 명주요내용서울시(9개)식품위생업소정보&#8231;식품업소정보(서울안심먹을거리인증업소, 모범음식점) &#8231;부적합식품정보, 위반업소 현황 등분실물정보&#8231;버스, 지하철, 택시, 기차 등 대중교통 분실물 현황&#8231;제공정보 : 분실물 사진, 내용물, 보관장소 등 지하철정보&#8231;서울 메트로 지하철 역별 운행 시각문화정보&#8231;서울시내 박물관, 기념관, 공연장, 외국문화원 등 문화시설 위치 및 시간 등 안내&#8231;콘서트, 클래식, 뮤지컬, 연극, 전시, 축제로 카테고리를 분류하여 서울시내 공연 정보를 한눈에 제공화장실 정보&#8231;서울시 공공화장실 위치 정보새주소&#8231;‘12.1.1부터 시행하는 서울시 새주소 목록 및 위치 정보수질정보&#8231;100여개 정수시설에서 수집하는 수돗물 수질정보&#8231;제공정보 : 탁도, PH, 잔류염소, 전기전도도, 수온대기정보&#8231;서울시 34개소의 대기측정망에서 측정하는 일반대기, 도로변 대기오염도 정보 &#8231;제공정보 : 미세먼지, 오존,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아황산가스취업정보&#8231;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수집하는 일반기업,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의 채용정보대구시(4개)대구경북 지역구인&#8231;구직 정보&#8231;채용 정보(지역, 직종, 학력, 급여 등), 구직자 정보&#8231;대구시 및 관련기관 채용정보&#8231;취업관련 뉴스 및 취업도우미지역 관광 정보&#8231;팔공산 올레길 관광정보&#8231;대구 City Tour 정보대구지역 공연 및 행사 정보&#8231;장르 및 지역별 문화행사 (미술 ,공연, 전시 행사)&#8231;공연검색 및 상세보기 서비스&#8231;공연장 지도 및 연결 (홈페이지, 전화 등)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8231;경기종목 및 경기 일정, 경기 결과&#8231;대회 참가안내 서비스 (경기장, 숙박시설, 교통, 선수촌 정보 서비스)광주시(7개)맛집정보&#8231;막걸리 등 전통주를 활용한 콘텐츠 정보제공&#8231;광주(전라), 제주 맛집 등문화정보&#8231;호남권(남도)여행 스토리텔링 연계 콘텐츠 정보&#8231;지리산, 무등산, 한라산 등 유산기를 기반으로 문화콘텐츠 제공&#8231;슬로시티 정보(즐길곳, 먹을곳, 머물곳) 제공&#8231;영산강 역사·문화·생태·관광 정보 제공 &#8231;아시아문화중심도시 (민주·인권·평화)정보 제공&#8231;제주 올레길 관광정보 제공&#8231;신안섬 여행 등취업정보&#8231;구인구직정보 제공정책정보&#8231;호남권 유관기관 통합공고 모음- 입찰·사업 공고- 세미나·컨퍼런스·포럼·학술대회등 모음교육정보&#8231;친환경 농업정보&#8231;光(LED) 용어사전&#8231;광주영어방송(GFN) FM라디오 송출우수기업 홍보 및 제품 마케팅정보&#8231;호남권 IT·SW / CT 업체소개 및 제품 소개&#8231;光(LED) 업체소개 및 기술개발제품 총람지역축제 소개 및 홍보&#8231;2015 하계유니버시아드&#8231;F1 코리아 그랑프리&#8231;태권도 공원&#8231;2012 여수세계박람회충남도(4개)콘텐츠로 배우는 백제문화&#8231;백제 오악사 소재 백제음악 재현&#8231;백제 유물과 관련된 스토리텔링&#8231;백제사를 중심으로 배우는 역사 학습 콘텐츠충남 옛길 관광정보 제공&#8231;‘충남옛길’ 관련 정보, 맛집, 숙박업소 등 안내&#8231;대중교통(시외버스,기차) 시간표 안내&#8231;지역의 구전설화 소개충남 대표브랜드 40선&#8231;문화유적, 관광지, 해산물, 음식, 지역축제, 체험관광등 40개 대표브랜드 관련 정보서해안 TOUR_충남으로 떠나는 바다여행&#8231;당진&#8228;서산 / 태안반도 / 홍성&#8228;광천 / 대천&#8228;무창포/ 춘장대&#8228;서천 등지의 서해안 명소 소개&#8231;서해안 Sea food 관련(대하축제, 주꾸미 축제 등) 축제정보 수록&#8231;먹거리 탐방 및 주변 관광시설(해수욕장 등) 정보 안내&#8231;숙박업소 및 맛집 안내&#8231;교통정보(버스, 승용차, 기차 등), 관련기관 연락처,특산물, 장날 등 지역정보 안내&nbsp;중기청은 지자체에서 발굴한 24개 분야에 중기청이 지정한 1개 분야를 더해 총 25개 분야에 대해 `1인 창조기업 앱경진대회`를 통해 실용적인 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의 공모기간은 8월16일에서 11월19일까지 이고 1인 창조기업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개발OS는 아이폰OS와 안드로이드OS로 한정돼 있다. 신청은 아이디어비즈뱅크(www.ideabiz.or.kr)을 통해 하면 되고, 25개 분야에 대한 정보도 이 사이트를 통해 받으면 된다. 선정된 1인 창조기업에는 자기계발 교육카드(80만원 한도) 발급, 비즈니스센터 6개월 입주권(약 300만원 한도)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또 창의성·실용성 등을 기준으로 지자체 과제는 8개, 중기청 과제는 2개를 선정하고, 총 상금 약 2억원 및 갤럭시S 등 상품을 수여한다. 선정된 우수 앱은 지역주민, 기업 등이 직접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T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쇼스토어 등에 등록할 예정이다. 특히 SKT, KT가 운영하는 앱스토어에 `추천 앱`으로 등록하고 신문·방송 등을 통해 지속 홍보할 계획이다. 김한식 지식서비스창업과장은 “주민생활편익증진 1인 창조기업 앱경진대회는 주민 및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는 것으로, 그간에 경진대회와는 질적으로 다르며 향후 지자체와 협력해 개발 분야 등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 및 문의사항은 아이디어비즈뱅크(www.ideabiz.or.kr) 및 지자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으로 하면 된다.
2010.08.04 I 이승현 기자
2014년 한강의 오페라하우스 뜬다
  • 2014년 한강의 오페라하우스 뜬다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2014년 한강 가운데에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같은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예술 시설이 만들어진다. &nbsp;서울시는 한강 노들섬에 들어서는 복합문화시설 `한강예술섬`의 실시설계를 마치고 오는 8월 공사 발주해 2014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nbsp;서울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문화시설을 유치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국제 지명 초청설계경기에서 당선된 박승홍 건축가의 `춤`을 바탕으로 실시설계를 추진해왔다.&nbsp;이름처럼 지붕의 형태나 처마 선형에 한국 고유의 춤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외벽 입면은 한강과 조화되도록 물결을 형상화하고, 수평라인을 강조하고 있어 남측 정면에서 조망하면 마치 한강에 한 마리 새가 앉아 있는 모습이 연상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nbsp;한강대교를 중심으로 한강예술섬 동측에는 오페라극장(1751석), 심포니홀(2100석), 다목적극장(400석) 등 공연시설이 들어서고, 서측에는 전망카페, 미술관, 전시관, 야외음악공원, 생태노을공원 등 주로 정적인 공간이 조성된다. 주차장은 915대 규모로 들어선다.&nbsp;오페라극장은 발레, 뮤지컬까지 수용하도록 설계됐으며 지하 2층 지상8층 규모로 건립된다. 오페라극장 로비 전체 외벽은 투명한 유리 커튼월로 계획해 한강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nbsp;한강예술섬은 기후변화협약 및 고유가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에너지절약형&#8228;친환경 건축물로 건립된다. &nbsp;한강의 수열, 지열, 태양광, 연료전지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이용해 국내 최고 수준인 전체 에너지의 21.7%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최우수등급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nbsp;특히 한강변에 위치한 입지를 활용해 전체 냉난방의 90%를 한강수와 지열 등 자연에너지로부터 얻는 국내 최초의 한강수 냉난방 열원 이용 계획을 추진 중이다. ▲ 한강노들섬 조감도▲ 한강예술섬 오페라극장 실내 조감도
2010.06.23 I 박철응 기자
(서울 新명물)서울의 센트럴파크 `월드컵 공원`
  • (서울 新명물)서울의 센트럴파크 `월드컵 공원`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nbsp;1978년부터 1993년까지 15년간 서울시민이 버린 쓰레기로 만들어진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nbsp;서울시는 환경오염과 자연파괴의 상징으로 불리던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을&nbsp;`월드컵공원`으로 새롭게 단장, 지난 2002년 첫 선을 보였다.&nbsp;`월드컵 공원`은 뉴욕을 대표하는 초대형 공원인 `센트럴파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동쪽 끝 월드컵경기장 바로 앞에 자리한 `평화의 공원`을 시작으로 서쪽 끝에는&nbsp;아름다운 노을과 미술품을 함께&nbsp;감상할 수 있는 `노을공원`이 시민들을 맞는다. &nbsp;서울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하늘공원`, 은빛 억새풀이 넘실대는 `난지천 공원`,&nbsp;초대형&nbsp;생태습지가 자리잡은 `난지한강공원`은 도심 생활에 지친 시민들의&nbsp;휴식처로 안성맞춤이다.◇&nbsp;`쓰레기 매립지`서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변신평화의 공원을 비롯해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까지 5개 테마공원으로 구성된 월드컵 공원은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낸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 1번 출구로 나와 10분 정도&nbsp;걷다 보면&nbsp;가장 먼저 평화의 공원을 만난다.&nbsp;난지 연못 주변을 따라 둥근 형태로 조성된 유니세프 광장은 산책 코스로 제격이다.&nbsp;&nbsp;난지 연못은 한강 물을 끌어들여 만든 친환경 생태연못으로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정화능력이 뛰어난 부들, 아기연꽃, 수련, 속새, 꽃창포를&nbsp;심었다. 깨끗해진 연못의 물은 난지천을 거쳐 다시 한강으로 흘러간다.&nbsp;&nbsp;평화의 공원 바로 옆에 자리한 하늘공원은&nbsp;난지도에서 가장&nbsp;고지대에 위치, 하늘과 가장 가깝다는 뜻에서 하늘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하늘공원에 가기 위해서는 총 291개의 계단으로&nbsp;유명한 하늘계단을 올라가는 수고를 감수해야 한다.&nbsp;&nbsp;하늘공원에 오르면 북쪽으로는 북한산, 동쪽으로는 남산과 63빌딩, 남쪽으로는 한강, 서쪽으로는 행주산성 등 서울의 풍경이 한눈에 펼쳐진다.&nbsp;`하늘을 담는 그릇`이라는 밥그릇&nbsp;모양의&nbsp;전망대는 서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 명당이다. 공원 안에 바람개비 모양의 풍력발전기를&nbsp;설치해&nbsp;전력을 생산, 가로등과 안내소에 공급하는 점이 돋보인다. &nbsp;노을공원은 월드컵 공원&nbsp;안&nbsp;5개의 공원 중에서&nbsp;가장 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nbsp;특히 지난 7월에는 문을 연 조각공원은 색다른 볼거리다. 대규모 잔디밭에 주제별로 설치된 예술 조각품을&nbsp;저녁 노을에 물든 잔디밭을 배경삼아&nbsp;감상할 수 있다.&nbsp;&nbsp;월드컵 공원 북쪽에 자리한 난지천 공원은 오리연못, 인조잔디축구장, 잔디광장&nbsp;덕분에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nbsp;오리연못은 친환경 생태공원을 표방하는 월드컵 공원의 대표적인 생태연못이다. 오리는 물론 물장군, 소금쟁이 등 수서곤충을 비롯해 붕어, 피라미 등 물고기가 서식한다. 해오라기, 백로 등도 연못을 찾아든다.&nbsp;&nbsp;자유로로 인해 월드컵 공원과 단절돼 있던 난지한강공원은 연결로를 정비해 지난 9월 새롭게 문을 열었다. 다양한 습지식물이 자라는 규모 3만3600㎡의 생태습지원은 생태학습장으로 손색이 없다. &nbsp;▲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평화의공원 안 난지연못분수, 하늘공원안 하늘전망대, 난지천공원을 흐르는 난지천, 노을공원 안 조각공원◇&nbsp;접근성 개선하고 편의시설 늘려야&nbsp;월드컵 공원을 찾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nbsp;접근성이다.&nbsp;특히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은 고지대에 위치한 탓에&nbsp;버스나 지하철에서 내린 후 한참을 걸어야&nbsp;해 아이들을 데리고 공원을 찾는 데&nbsp;어려움이 있다. &nbsp;서울시는&nbsp;이같은 불편함을&nbsp;해결키 위해 지난 8월부터 월드컵공원을 순환하는 버스 8776번을 운영 중이다.&nbsp;운행시간은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8시까지 20~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요금은 마을버스와 동일하다. &nbsp;월드컵 공원안 주차장은 민간에 위탁해 유료로 운영된다. 소형차는 10분당 300원, 중형차는 10분당&nbsp;600원의&nbsp;주차료를 부담해야하는데 다소 비싸다는 불만이 많다. &nbsp;서울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지하철, 버스 등의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주차장을 유료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nbsp;난지한강공원의 경우&nbsp;다른 공원들과 자유로를 사이에 두고 따로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다소 떨어진다. 서울시는 이같은&nbsp;문제점을 개선키 위해&nbsp;난지한강공원과 다른 공원을 연결하는 교량 2개와 지하통로를 지난 9월 설치했다.&nbsp;평화의공원~난지한강공원을 잇는 다리는 보행자와 자전거가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노을공원 사잇길~난지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다리는 보행자와 자전거,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또 노을공원~난지한강공원 캠프장을 연결한 지하통로를 이용하면&nbsp;서울 도심에서 차를 이용해 난지한강공원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nbsp;잠시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부족하다는 지적이다.&nbsp;이에 따라 서울시는&nbsp;내년 예산 중&nbsp;10억원을 투입해 노을공원 등에 그늘막을 설치, 시민들의 편의를&nbsp;도모할 계획이다.&nbsp;&nbsp;▲ 월드컵공원 안 평화의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위치도
2009.12.24 I 온혜선 기자
(名品단지)인천 엠코타운 "친환경 대표아파트"
  • (名品단지)인천 엠코타운 "친환경 대표아파트"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새 아파트에 입주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고민은 새집 증후군이다.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에 자녀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피부병 등으로 고생하는 게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2007년 8월. 인천 부평구 삼산동 엠코타운에 입주를 앞두고 있던 남모(38)씨도 새집증후군을 걱정에 공기청정기를 새로 사고, 참숯도 구입하는 등 법석을 떨었다. 하지만 정작 입주와 동시에 이씨의 고민은 싹 사라졌다. 피부병은 고사하고 그 흔한 뾰루지 하나 생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 벽지·마감재·주차장 바닥재까지 친환경 제품 시공 친환경 아파트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무늬만 친환경인 경우가 많다.현대차그룹 계열건설사인 현대엠코가 시공한 인천 부평구 삼산동 엠코타운은 콘크리트, 벽지, 마감재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만 사용했다. 유해물질 배출을 모두 제거할 수는 없겠지만 제로에 가깝게 시공하자는 회사 방침에 따른 것이다. 현대엠코의 친환경아파트 건설은 실내에만 적용된 게 아니다. ▲ 인천 삼산동 엠코타운 전경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바닥재를 휘발성 페인트가 아닌 무기질 자재의 친환경 제품으로 마감했다. 화재가 발생할 때 유독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엠코타운 주차장에 시공한 무기질 재료는 현대엠코가 신기술로 특허출원한 제품"이라며 "회사가 품질과 더불어 친환경 가치를 얼마나 중시하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현대엠코에 있어 인천 부평구 삼산동 엠코타운은 의미가 크다. 이 회사가 건설한 첫 아파트 단지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단지 주출입구에서 외관, 조경시설, 내부시설 등 입주민들을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점이 두드러진다. 삼산동 엠코타운은 외관부터 독특하다.&nbsp;연보라색 외관에 옥상에는 전통 한옥의 기와지붕을 본 뜬 옥탑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검은색과 회색 대리석으로 꾸민 단지 주 출입구와 부 출입구에는 벽천을 조성해&nbsp;친근감을 준다.&nbsp;◇ 단지 절반이 녹지공간..유비쿼터스 아파트중앙 녹지공간에는 생태연못과 카페테리아를 조성해 가족끼리 산책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nbsp;했다.&nbsp;1.6km 길이의 산책로 좌우에는 소나무와 왕벚꽃나무들을&nbsp;심었고&nbsp;군데 군데&nbsp;청단풍터널과 허브가든을 조성해&nbsp;운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 인천 삼산엠코타운 단지 모습옥상에서 단지를 바라보면 흡사 뚝섬 서울숲 공원을 연상케 한다. 삼산동 엠코타운은 녹지율이 44%로 인근 다른 아파트에 비해 10% 포인트 이상 높다.&nbsp;엠코타운 조경의 자랑거리는 곳곳에 배치된 조형물이다. 특히 104동, 105동, 109동 필로티 측벽에는 나무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해&nbsp;야외미술관 같은&nbsp;느낌을 준다. 홈네트워크와 초고속 정보통신도 이 아파트의 자랑거리다. 개별 가구에 공급된 월패드와 휴대전화를 통해 현관문과 가전제품, 수도, 난방 제어가 가능하다. 실내 공간은 심플하다.&nbsp;중소형 아파트는 3베이, ㄱ자형 주방으로 설계돼 개방감을 높였고, 109㎡(33평)과 152㎡(46평형)은 거실과 주방 공간 등 공용부분을 널찍하게 설계해 가족 공간 확보에 주력했다. 층간 소음도 확 줄였다.&nbsp;2005년 당시로선 업계 처음으로 층간소음 마감재를 사용해 소음을&nbsp;차단했기 때문이다. 인천 삼산동 엠코타운이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실시한 2008년 아파트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 우수업체로 선정된 이유도 뛰어난 아파트 품질과 서비스 때문이란 게 회사와 입주민들의 설명이다. ■클릭! 똑똑한&nbsp;지하주차장 인천 부평구 삼산동 에코타운에 입주한 이모씨(44)는 퇴근할 때&nbsp;주차 걱정이 없다. ▲ 엠코타운 주차장 모습주차장에 들어서면 대형 디스플레이 전광판을 통해 어느 공간이 비어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유도등을 따라가 빈 자리에 주차하면 끝이다. 주차를 마치면 이씨의 휴대폰에는 주차위치는 `지하 1층 B4열입니다` 라는 문자 메시지가 뜬다.&nbsp;일명 `시큐-파킹` 시스템이다. 차량 파손이나 도난 걱정도&nbsp;거의 없다. 차량이 들어올 때 4면을 카메라로 찍어둬 차 파손이나 도난이 발생할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지하 주차장에는 536대의 CCTV가 설치돼 사각지대가 없고 화질도 기존 아파트 CCTV 보다 4배가량 높아 범죄 예방 효과가 크다.
2009.10.07 I 윤진섭 기자
울진 친환경농업엑스포, 체험학습에 피서까지
  • 울진 친환경농업엑스포, 체험학습에 피서까지
  • &nbsp;[노컷뉴스 제공] ◆ 울진친환경농업엑스포 2009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가 열리는 엑스포 공원. 바로 옆에는 왕피천 큰 강줄기가 유유히 흐르고, 강 너머로는 푸르른 동해바다가 드넓게 펼쳐져 있다. 공원에는 곧고 늘씬하게 뻗은 금강송 1,00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 곳곳의 금강송들이 여러 전시관들과 어우러진 풍경은 인공미보다는 자연미를, 삭막함보다는 아늑함을 느끼게 한다. 공원 내에는 왕피천 물을 끌어들여 만든 실개천이 흐른다. 어린 은어 떼들이 열을 지어 날쌔게 움직인다. 친환경농업엑스포가 열리는 7월말쯤에는 알을 까러 오는 은어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전시관을 따라 이동하는 중, 연못에서 우유냄새를 맡은 잉어들이 입을 크게 벌리고 젖병꼭지로 달려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울진군은 2005년 1회 행사를 가진데 이어 올해 제 2회 친환경농업엑스포 행사를 연다. 7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24일간 열리며, 20개국 100만 명의 관람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1회 때는 70만 명이 다녀갔다. 지난 엑스포가 농업 분야만의 엑스포였다면 이번 엑스포는 임업과 수산업까지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생태건축과 연계한 임업분야, 해양생태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체험형 아쿠아리움(수족관) 등이 추가되었다. 전시관은 주제전시관인 친환경 농업관을 비롯해 아쿠아리움, 곤충전시관, 유기농기술관, 생태건축관, 비즈니스관, 전통농기구 전시관, 원예 치료관, 한국 전통주관, 야생화 관찰원 등으로 꾸며진다. 울진의 친환경농업 실천지역에서 생산되는 무농약 ‘울진 생토미’는 친환경 울진을 대표하는 먹을거리다. ‘울진 생토미’는 청와대에 매년 1톤이 납품되고, 전국 이마트에 정기적으로 납품하는 규모가 110억 원 어치에 이른다. ‘울진 생토미’는 1kg에 3,500원으로 시중의 2,000-2,500원보다 가격이 좋다. 울진의 미나리 역시 1kg에 3,000원으로 시중의 2,000원보다 50% 높다. 울진군은 올해 이마트 입점품목 중점관리 대상으로 쌀을 비롯해 딸기, 방울토마토, 미나리, 양파, 감자, 고추 등 7개 품목을 선정했다. 일본 회사 아레후와 합작으로 유기농김치공장도 지난 5월 설립했다. 5백톤을 생산해 3백톤을 일본에 수출하고, 2백톤을 국내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유기농 무,배추를 생산하기 위해 작목반을 구성했다. 친환경농업은 기초단계인 ‘무농약’ → 중간단계인 ‘친환경 유기농’ →최상 단계인 ‘유기농’으로 분류된다. 유기농기술관에서는 미생물 발효퇴비를 활용한 토양관리시스템을 비롯해 천적을 활용한 생물학적 방제, 직접 제조한 유기농 자재 등을 활용한 병해충 관리, 토양여건에 맞는 각종 퇴비 전시 등 다양한 유기농 기술을 선보인다. 곤충생태관에서는 살아있는 나비들이 이 꽃 저 꽃을 옮겨 다니며 꽃술을 탐닉한다. 특히 수경재배를 통해 토마토 한 그루에서 1만5천개의 토마토가 열리는 신비로운 장면을 만날 수 있다. 아쿠아리움에는 31개 수조를 설치해 주제별로 11개 전시관에서 다양한 해양생물을 만나볼 수 있다. 크랩 등 116종 5천여마리의 어류가 전시된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신나고 유익한 체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울진의 금강송 목재로 지어진 생태 건축관은 환경친화적인 너와 지붕, 옥상녹화 방식으로 지어졌다. 생태 건축관에서는 다례원에서 금강송 송이차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국산목재를 볼 수 있다. 돔형 천정과 계단식 객석을 갖춘 주공연장에서는 친환경을 소재로 한 마당극, 퓨전국악공연, 사물놀이 한마당, 해외 민속공연, 퍼포먼스 공연, 인기가수 초청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주 공연장 바로 뒤에는 넓은 강줄기인 왕피천이 시원하게 흐르고 있다. ◆ 불영사 계곡과 주요관광지 울진군 서면 하원리에서 근남면 행곡리까지 15km에 거쳐 있는 불영사 계곡은 곳곳에 기암괴석과 맑은 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경관이 빼어난 명승지다. 불영사에 가려면 입구 주차장에서 걸어서 30여 분간 들어간다. 커다란 활엽수와 키가 큰 적송이 터널을 이뤄 뙤약볕에도 서늘한 기운이 느껴진다. 절 앞쪽에 새로 지은 건물 두 채가 눈에 들어오는데, 서까래 색깔이 황토빛깔로 주변과 잘 어우러져 자연스럽다. 종이 걸려 있는 ‘법영루’ 앞에는 커다란 연못이 자리하고, 연못 왼편에는 둥그렇고 푸른 연잎이 수면을 덮고 그 위에 노란 연꽃들이 점점이 빛을 발하고 있었다. 신라 진덕여왕 5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불영사는 사찰 서쪽 산 위에 부처를 닮은 부처바위가 절 앞 연못에 비쳐 불영사(佛影寺)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불영사 대웅보전은 탱화 제작연도로 보아 영조 11년(1735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탱화는 석가모니불이 영산회상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그린 것이다. 대웅보전 계단 양편에는 돌로 된 거북상이 건물을 짊어진 듯이 머리 부분만 내놓고 있는데, 화기를 누르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대웅보전 앞에는 삼층석탑이 자리를 잡아, 관광객들이 두 손을 모은 채 탑을 돌며 경건하게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불영사에는 의상전, 응진전, 극락전 등 7-8개의 건물이 들어찼지만 건물 사이 공간의 여백과 조화로운 배치가 느껴졌다. 절을 빠져나올 때 입구의 새 건물 담장 주변에서 비구니 한명이 한가로이 김을 매고 있었다. &nbsp;울진에서 전망이 좋은 곳으로 망양정과 월송정이 있다. 망양정은 동해의 만경창파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언덕에 위치해 관동팔경 중 하나이다. 월송정은 달빛과 어울리는 솔숲이라는 의미의 누각으로 고려시대에 처음 지어졌으며 일출명소로 유명하다. 소광리 울진금강송 군락지와 성류굴, 구수곡과 통고산의 자연휴양림, 덕구온천과 백암온천,왕피천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다. 울진 특산물로는 울진대게, 울진송이, 울진고포미역, 울진키토산 딸기, 울진 은멸치 등을 꼽을 수 있다. ▣울진친환경농업엑스포 입장권 예매 엑스포 조직위원회와 농협 전국 주요지점을 비롯해 인터넷 티켓링크를 통해 6월30일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예매 입장권은 현장 판매가보다 15~3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보통권은 성인 1만원, 청소년 8천원, 어린이 6천원이며, 단체권은 성인 7천원, 청소년 5천원, 어린이 3천원 등이다. 입장권 소지자는 행사장 내 모든 시설을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 중 성류굴 무료입장과 백암 · 덕구 온천 입욕료 50% 할인, 불영사 · 향암미술관 입장료 50% 할인 , 민물고기 생태체험관 단체할인요금 적용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관련기사 ◀☞20년 만에 야영 한번 해볼까?☞캠핑, 어디까지 가봤니☞아파트 담장 속 숨어있는 나긋나긋한 숲길
노란 물감 풀어놓은 듯… 산수유 세상 열렸네
  • 노란 물감 풀어놓은 듯… 산수유 세상 열렸네
  • [조선일보 제공] 반짝 꽃샘추위를 겪고 나면 봄이 오는 발길은 더욱 바빠진다. 벌써 광양·구례 등 남녘에서는 매화·산수유꽃 등 봄꽃 축제가 한창이다. 멀리까지 봄 마중을 나갈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면 경기도 지역에서 펼쳐지는 산수유 축제를 찾아보자. 이천과 양평에는 산수유 집단 군락지가 있어 매년 4월 초 축제를 연다. 천지를 온통 노란색으로 물들여 '봄의 전령'으로도 통하는 산수유꽃을 즐겨보자. 꽃송이 하나하나는 작고 가냘프지만 무리를 이루면 장관을 연출한다. 올해 축제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천 백사 산수유 마을 수도권에서 산수유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곳이다. 백사면 도립리·송말리·경사리 일대에는 1만2000여 그루의 산수유가 자라고 있어 '백사 산수유 마을'로 알려져 있다. 골목·개울·밭둑에 즐비하게 늘어서 꽃대궐을 연출한다. 산수유꽃 축제 추진위원회는 전남 구례 산수유꽃이 은은한 맛을 낸다면 이곳은 흐드러졌다는 표현이 딱 알맞다고 소개했다. 이천의 매화는 3월 하순부터 피기 시작해 4월 초·중순에 보름 남짓 절정을 이룬다. 백사 산수유 마을 봄꽃 축제는 올해로 10년째를 맞는다. 수도권에서 산수유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그 장관을 눈과 카메라에 담아가려는 행락객들이 매년 몰린다. 송준의 축제 추진위원장은 "산수유꽃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고,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 나들이객을 위해 산수유 마을 자연생태를 그대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장 동선을 정했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연인 및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자연관찰장, 사진전시회, 전통혼례, 두부·산수유 비누 만들기, 전통 민속놀이, 버들피리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벨리댄스·태권무·사물놀이·록밴드·비보이 힙합댄스 등의 공연도 열린다. 간과 신장을 보호하며 몸을 단단하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산수유로 만든 차·막걸리도 즐길 수 있다. 산수유 마을 주변에는 천연기념물 반룡송(제381호)과 백송(제283호), 신둔 도예촌, 설봉공원, 이천온천 등 명소도 많다. 산수유 마을로 들어가는 길목인 신둔면 수광리에 자리 잡고 있는 해강도자미술관이나 도예촌은 그냥 지나치기엔 아깝다. 이천 온천, 이천 쌀밥 등 즐길거리도 풍성해 생동하는 기분을 맛볼 수 있는 봄나들이에 제격이다. www.2104sansooyou.com ▲ 산수유꽃이 만개한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일대 봄 풍경. 노란 물감을 칠해놓은 듯 따사로운 느낌을 자아낸다./이천시 제공 ◆양평 산수유·개군 한우 축제 산수유꽃도 감상하고 특산품인 한우도 맛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만들어 준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양평 산수유·개군 한우 축제'는 개군 레포츠 공원에서 열린다. 주행사장을 대형 주차장과 부대시설을 갖춘 개군 레포츠 공원에 마련하고, 산수유 마을로 널리 알려진 개군면 내리·주읍리까지 30분마다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중앙선 전철 국수역을 통해 접근할 수도권 시민들을 위해 주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준비한다. 양평 산수유 마을에는 논두렁과 밭두렁 사이에 수령 20~200년 된 산수유나무 7000그루가 심어져 있어 꽃이 피면 노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정경을 연출한다. 추읍산 자락을 따라 아직도 시골냄새가 풍기는 아담한 마을이다. 축제 기간에 마을 구석구석을 다니며 산책도 즐기고 아늑한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주민들이 간단한 음식도 만들어 판매한다. 축제 주행사장인 개군 레포츠 공원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친환경농업·폐지공예·옛날물품을 선보이는 전시관도 운영한다. 연날리기, 마차 타기, 전통 외양간, 뗏목 타기, 섶다리·돌다리 건너기, 쟁기 밭갈이 체험 등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라디오 공개방송, 몽골 전통공연, 소림무술, 불꽃놀이 등 공연과 볼거리도 마련된다. 특히 청정지역에서 자란 '개군 한우'를 맛볼 수 있다. 개군 한우는 전국 단위 브랜드 경진대회에서도 품질을 인정받는다. 축제에서는 시중보다 20~30% 싸게 판매하며 소 경매 과정을 볼 수 있는 우시장도 열린다. 축제 행사장 인근에는 민물고기생태학습관, 용문산과 용문사, 연꽃정원, 두물머리 등 나들이 명소도 자리 잡고 있다. www.ypfestival.com▶ 관련기사 ◀☞텅빈 남이섬 통째로 탐닉하다☞허물어진 성벽을 넘자 한양이 눈앞에 펼쳐졌다☞이 큰 수목원이 다 내 것?
솔숲 지나 정자 올라 달님 보며 소원 비세
  • 솔숲 지나 정자 올라 달님 보며 소원 비세
  • ▲ 월송정 야경<사진촬영:여행작가 유연태>&nbsp;[조선일보 제공] 관동팔경이란 동해안 지방의 절경 8곳을 말한다. 통천의 총석정, 고성의 삼일포, 간성의 청간정, 양양의 낙산사, 강릉의 경포대, 삼척의 죽서루 그리고 울진의 망양정과 월송정이 관동팔경에 든다. 월송정의 한자 표기와 관련해서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달 월(月)’자를 쓰는 것이고 또 하나는 ‘넘을 월(越)’자를 쓰는 것이다. 월송정에 관한 옛 기록들을 보면 두 가지 표기가 모두 보인다. 월송정은 달밤에 송림 속에서 놀았던 곳이라고 해서 월송정(月松亭)이라 했다, 또는 월국에서 송묘를 가져다 심었다고 해서 월송정(越松亭)이라 불리기도 했다. 둘 다 틀린 표현은 아니다. 월송정은 밤하늘의 달과도 잘 어울리고 월송정에 가려면 송림을 넘어가야 하는 것이다. 여러 가지 사료를 검토한 결과 월송정(越松亭)이라고 표기하는 것이 더 맞다는 견해에 따라 지금의 표현대로 정착됐다. ▲ 망양정<사진촬영:여행작가 유연태>월송정 주차장에서 정자까지는 솔숲을 왼쪽 옆에 끼고 사박사박 100m 정도를 걸어야 한다. 그 길에는 솔가지에서 떨어진 낙엽들이 그대로 깔려 발로 전해지는 촉감도 좋다. 안내판을 읽고 몇 개의 계단을 오르면 월송정의 우아한 자태가 눈에 들어온다. 지금의 건축물을 볼 수 있기까지 이곳에는 제법 여러 가닥의 사연이 깃들어 있다. 우선 신라시대 이야기부터 들어보자. 신라의 네 화랑-영랑, 술랑, 남속, 안양-은 경주를 떠나 전국을 주유하며 심신을 달랬는데 그들은 이 소나무 숲에 와서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밤이면 달빛을 즐겼다는 것이다. 고려시대로 넘어와서 월송정 자리에 왜구의 침략을 살피는 망루가 세워졌다. 애초부터 정자가 들어선 것은 아니었다. 조선 중기로 들어와서 왜구의 울진 침범이 잦아들자 중종반정 당시 공신이었던 박원종이 관찰사로 부임, 이곳에 정자를 세우게 된다. 이후 월송정은 관동팔경의 반열에 들면서 시인묵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월송정을 소재로 어제시, 풍류 및 순행시, 기행문이 지어졌고 그림이 그려졌으며 고지도에도 이름을 남기게 됐다. 월송정 어제시로는 숙종과 정조의 시가 전해온다. ▲ 망양해수욕장 해변<사진촬영:여행작가 유연태>세월은 흐르고 흘러 1933년 월송정은 중건됐으나 일제강점기 말기에는 미군의 공습 목표물이 될지도 모른다고 해서 일본 해군의 손에 의해 헐리고 마는 비운을 겪었다. 1969년에 그 자리에 건물을 다시 지었는데 이건 철근 콘크리트로 지은 국적불명의 건축물인지라 1980년 아예 헐어버리고 다시 세운 것이 우리가 지금 보는 월송정이다. 그림으로 월송정을 남긴 이로는 겸재 정선, 정충엽, 강세황, 김홍도 등이 있다. 특히 정선의 월송정 그림(간송미술관 소장)은 정선(1676∼1759)이 63세 때 그린 그림이다. 이 그림은 빽빽이 들어찬 소나무 숲을 화면 중앙에 담고 오른편에 정면 3칸, 측면 2칸, 팔작지붕 형태의 월송정을 그려넣었다. 건물 아래로는 성문이 있고 양 옆으로 성벽이 이어져 문루임을 알 수 있다. 울진군청에서는 야간에도 관람객이 찾아들자 정자 사방으로 조명시설을 설치했다. 정자에서 동쪽으로 발걸음을 옮겨 바닷가로 다가가면 북쪽으로 길이가 10리나 되는 구산해수욕장의 모래밭이 펼쳐진다. 주야로 월송정을 답사하는 여행객들은 저마다 마음 속으로 선인들의 시편과 화공들의 그림을 연상하며 어제의 삶을 되새겨보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삶을 기원해본다. 한편 망양정(근남면 산포리)은 망양해수욕장 인근 언덕에 자리잡고 있어 주차장에서 정자를 만나려면 망양정횟집 식당 옆으로 난 210여 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 정자 정면으로는 동해의 푸른 바다가, 남쪽으로는 최근에 조성된 해맞이공원 정자가, 북쪽으로는 망양해수욕장과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공원이 보인다. 본디 망양정은 고려 때 기성면 망양리 해변 언덕에 있었으나 조선 세종 때 채신보가 그 망양정이 오래되고 낡았다고 해서 망양리 현종산 기슭으로 옮겨 지었다고 한다. 그 뒤로 1860년(철종 11)에 울진현령 이희호가 현 위치인 근남면 산포리로 다시 이전시켰다. 망양정과 관련한 시문으로는 숙종과 정조의 어제시, 정추의 ‘망양정시’, 정철의 ‘관동별곡초’, 채수의 ‘망양정기’ 등이 전해내려온다. 울진을 대표하는 명찰은 불영계곡 내의 불영사이다. 불영사의 원래 이름은 구룡사였다. 신라 의상대사가 큰 연못에 있는 아홉 마리의 용을 쫓아낸 후 그 자리에 절을 지어 구룡사라 불렀다고 한다. 불영사라는 명칭은 서쪽 산자락 위에 있는 부처님의 형상을 한 바위가 절 앞 연못에 비쳤다는 데서 유래한다. 불영사에는 응진전(보물 제730호), 대웅보전(국보 제 1201호), 영산회상도(보물 제1272호), 삼층석탑(경북 유형문화재 제135호) 등의 문화재가 있다. ▲ 덕구스파월드 노천온천 설경<사진제공:호텔덕구온천>덕구와 백암, 두 곳의 온천 또한 울진군이 자랑하는 관광자원이다. 덕구온천(울진군 북면 덕구리)의 수질은 중탄산나트륨, 칼륨, 칼슘, 철, 탄산 등의 성분이 많이 함유된 약알카리성이며 신경통, 류머티즘, 근육통, 피부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자연 용출되는 온천을 보려면 덕구계곡 원탕으로 올라간다. 호텔덕구온천에서 출발하면 왕복 4km로 2시간 정도 걸리며 중간에 형제폭포, 옥류대, 선녀탕 등 아름다운 풍광을 만날 수 있다. 백암온천(울진군 온정면 온정리)은 라듐이 많이 함유된 유황온천으로 피부병, 위장병, 신경통 등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조선 광해군 시절인 1610년, 판중추부사 기자헌이 풍질 치료를 위해 ‘평해 땅 온천’에서 목욕하기를 청하니 광해군이 ‘잘 다녀오라’며 휴가를 주고 말을 지급했다는 기록이 문헌에 남아있는 것으로 봐서 백암온천의 오랜 역사와 효험을 알 수 있다. ▲ 백암온천 전경<사진제공:울진군청>민물고기생태체험관(근남면 행곡리)는 바다에 사는 물고기가 아닌 민물고기만으로도 얼마나 멋지고 교육적인 체험전시관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곳이다. 이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의 전시수조는 총 74개(대형 21개, 중형 24개, 소형 29개)이고 전시생물은 어류, 갑각류,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 등 119종 4,440마리나 된다. 매주 월요일 휴관. 생태체험관과 가까운 곳의 성류굴(근남면 구산리)은 1천년 전부터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 삼국시대 화랑의 훈련장 또는 숙소로 사용하였다는 삼국유사와 고려 말 이곡의 관동유기 및 조선 초기 김시습의 선유굴에 대한 기록들이 남아있는 것이다. 성류굴의 원래 이름은 신선이 노닐만큼 경관이 아름답다고 해서 선유굴이었다. 생성 시기는 약 2억5천만년 전으로 추정된다. 전장 472m의 동굴은 종유석과 석순이 가득하고 왕피천과 상통하고 있는 12개의 광장과 5개의 못에는 많은 어류가 서식하고 있다. ▲ 오징어 건조 중인 후포항(좌) / 죽변항에 정박한 어선(우) / 사진촬영:여행작가 유연태항구를 보고 싶다면 후포항과 죽변항을 찾아간다. 후포항(후포면 후포리)은 울진군 남단에 위치하며 울진대게, 도루묵, 가자미, 고등어, 골뱅이 등을 잡은 어선들이 많이 기항한다. 항구 주변에는 수산물을 가공하는 공장들도 즐비하다. 죽변항(죽변면 죽변리)은 울진군 북단에 위치하며 후포항과 마찬가지로 울진대게, 도루묵, 가자미, 고등어잡이 어선들의 입출항이 이뤄진다. 특히 죽변 등대 뒤편으로 넘어가면 드라마 ‘폭풍 속으로’ 세트장이 남아있어 젊은 연인들의 발길이 잦다. 주황색 뾰족지붕의 교회, 일식 가옥 형태의 주인공 집, ‘용의 꿈길’이라는 이름이 붙은 대숲산책길 등은 울진의 바다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 울진대게찜(좌) /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우) / 사진촬영:여행작가 유연태:::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울진군청 : www.uljin.go.kr ○ 문의전화 - 울진군청 문화관광과 : 054-789-6903 - 울진종합버스터미널 : 054-782-2971 - 평해시외버스터미널 : 054-787-5703 - 성류굴관리사무소 : 054-782-4006 - 울진택시투어 : 054-783-4000 - 경상북도 민물고기생태체험관 : 054-783-9413 ○ 대중교통 정보 - 동서울~울진 : 강릉 경유 시외버스 하루 9회 운행, 영주 경유 시외버스 하루 6회 운행 - 강릉~울진 : 시외버스 하루 16회 운행 - 대구~울진 : 시외버스 하루 20여회 운행 - 부산~울진 : 시외버스 하루 4회 운행 ○ 자가운전 정보 - 영동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7번 국도→삼척시→울진군 울진읍→평해읍 - 중앙고속도로 풍기나들목→영주시→봉화읍→소천면→36번 국도→불영계곡→울진읍 (3)포항→7번 국도→영덕→평해읍→울진읍 ○ 숙박정보 - 호텔덕구온천, 054)782-0677 - 백암관광호텔, 054)787-3500 - 성류파크관광호텔, 054)787-3711 - 백암피닉스호텔, 054)787-3006 - 구수곡자연휴양림, 054)783-2241 - 통고산자연휴양림, 054)783-3167 ○ 식당정보 - 연수횟집, 후포리, 대게스페셜, 054)788-6633 - 망양정횟집, 산포리, 해물칼국수, 054)783-0430 - 성류식당노음리, 대게칼국수, 054)783-5358 - 파도식당죽변리, 곰치국, 054)783-8123 - 동심식당후포리, 전복죽, 054)788-2588 - 통나무촌부구리, 막국수, 054)782-2178 - 진주식당읍내리, 송이불고기, 054)783-2584 - 정원식당읍내리, 한정식, 054)783-53670 ○ 축제 및 행사정보 - 울진국제대게축제 : 매년 3월말∼4월초, 후포항 한마음광장 - 평해남대천단오제 : 매년 음력 5월4∼5일, 평해 남대천 둔치 - 울진백암온천축제 : 매년 8월말, 백암온천관광특구 내 - 울진금강송 송이축제 : 매년 9월말, 왕피천 엑스포공원 일대 - 해맞이행사 : 매년 12월 31일∼1월 1일, 망양정과 월송정, 해수욕장 ○ 주변 볼거리 - 나곡해수욕장, 후정해수욕장, 봉평해수욕장, 망양해수욕장, 기성망양해수욕장, 후포해수욕장, 신선계곡, 해월헌, 평해향교, 사랑바위, 울진향교, 고포마을 ▶ 관련기사 ◀☞[주말 걷기 2.0] 폭신한 흙길 사이 보석같은 공원…강동구 그린웨이☞[주말걷기 2.0] 즐거운 산길걷기…강원도 계방산
발견하러 갔다, 당신이 모르는 楊口를
  • 발견하러 갔다, 당신이 모르는 楊口를
  • &nbsp;[경향닷컴 제공] 강원도 양구 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꼽아봤다. DMZ, 군사도시, 땅굴, 심심산골, 오지, 호수…. 이 도시가 갖는 이미지는 낡고, 허름한 데다 구시대적인 것이다. 세상에 하나뿐인 분단국가의 철조망을 신기해하는 외국인 여행자라면 ‘혹할 수’ 있겠지만 수십년 동안 좌우 이데올로기의 대립에 휘말려온 사람들로선 그리 매력적인 곳은 아니다. 국방의무를 전방에서 마쳤던 사람들은 우스갯소리로 북쪽을 보곤 오줌도 누지 않겠다고 하지 않는가? 양구란 도시는 한 세대 전의 얼굴을 하고 있다. 이런 양구에 다녀왔다. 수학여행이나 안보관광 같은 DMZ 코스를 보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양구가 박수근의 고향이란 것과 11월1일 열리는 배꼽축제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었다. 박수근 박수근의 고향이 양구란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문화유산 해설사는 “과거엔 주민들도 잘 몰랐다”고 했다. 미술품 경매가 열릴 때마다 그의 그림 값이 최고가를 경신하고, 작품이 유명해지자 주민들은 양구군 정림리 야트막한 산자락 아랫집의 박수근을 기억해냈다. 박수근 묘소는 포천에 있었다. 2004년 유족과 협의 아래 이장을 했는데 “포천시에서 반발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했다”고 한다. 그 집터에 바로 2005년 미술관이 들어섰다. 미술관은 괜찮았다. 콘크리트 건물에 어수룩하게 기와를 올려 놓지 않았다. 지방의 기념관이란 게 농투성이 노인에게 싸구려 양복을 입혀놓은 듯 어울리지 않는 건축물인 경우가 많다. 한데 박수근 미술관은 현대적이었지만 자연을 거스르지 않았다. 집 앞의 개울을 고스란히 살려 그 위에 미술관을 얹어놓았다. 벽면에 화강암을 붙였는데 세월이 조금 더 흘러 때가 좀 묻으면 박수근 작품 같은 질감이 살아날 게 분명했다.&nbsp;▲ 1 박수근을 낳다소장품은 많지 않았다. 100여점 된다는데 대표작이랄 만한 것은 없다. 하기야 손바닥보다 조금 큰 게 10억원을 호가하니 그런 작품을 구입, 전시해 놓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박수근의 스케치 작품과 유화 소품, 그리고 원판 소장자에게 빌려 다시 찍은 판화 등만 눈에 띄었다. 박수근은 ‘한국적’이란 말이 가장 어울리는 작가다. 그의 작품은 이중섭의 그림처럼 힘이 느껴지지도 않고, 천경자처럼 강렬하지도 않다. 이리 깁고 저리 기운 누덕옷 같다. 붓칠을 이리저리 겹대어 만든 화강암 같은 질감과 치마 저고리를 한 사람들, 그것이 어떤 화사한 색보다 호소력이 있다. 앞만 보고 일해서 먹고 살만 하니 옛것이 그리운 노인의 심정 같은 호소력이다. 박수근은 고향에서 어떤 모티브를 얻었을까? ‘박수근의 회화세계는 한마디로 자연과 인간과 생명에 대한 절절한 애정이었다. (중략) 해묵은 바위의 표면처럼 회색조로 곱게 두툴두툴하고, 그 위로 거리의 노상여인, 농부, 노동자, 시골의 가난한 애들이 까만 선으로 그려져 나오는, 그리고 그지없는 한국적 이미지를 펼치던 그의 마티에르(질감)와 은근하고 깊숙한 향토색은 전혀 그만의 독창적인 표현이었다.’(1965년 5월8일 미술평론가 이구열씨가 경향신문에 기고한 부음기사) 박수근은 12세 때 밀레의 ‘만종’을 보고 화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박수근이 밀레의 원작을 보지는 못했을 것이고, 당시 인쇄수준을 감안하면 도록은 뻔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1970년대 이발소마다 걸려있던 ‘만종’과 별 다를 바 없었다고 생각해볼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박수근이 ‘만종’을 보고 화가의 꿈을 품은 것은 아름다움을 알아내는 천부적인 재능일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런 재능에 고향의 기억이 보태져 자신의 독특한 예술관으로 승화했다. “나는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려야 한다는 예술에 대한 대단히 평범한 견해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내가 그리는 인간상은 단순하고 다채롭지 않다. 나는 그들의 가정에 있는 평범한 할아버지·할머니 그리고 물론 어린아이들의 이미지를 가장 즐겨 그린다.”(박수근) 양구는 지금도 오지다. 미술관 뒷산에는 단풍이 막 절정이었다. 아름드리 나무 한 그루 없는 것을 보면 대개 박수근 사후에 자란 것들이다. 잘디잔, 화려하지도 않은 단풍잎이 느닷없는 가을비에 떨어져 수북이 쌓여있다. 그 이파리 하나 하나가 여러번 겹칠을 한 박수근의 작품을 떠오르게 했다. ‘낡은’ 양구의 이미지가 희한하게도 데자부처럼 박수근과 어울렸다. 두타연 ▲ 2 대한민국 정중앙두타연이 지금쯤 걷기 좋은 때다. 두타연은 비무장지대에 있는 계곡으로 개방된 것은 4~5년쯤 됐다. 미리 신청을 해야 들어갈 수 있다. 단풍에 맞추려 했는데 하필 갑작스러운 추위가 닥쳤다. 두타연은 계곡의 기기묘묘함보다는 비무장지대와 연계된 묘한 슬픔이 겹쳐지는 여행지다. 생태탐방로 바로 옆에 지뢰조심이란 철조망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하고도 위태로운 관광지다. 게다가 지난 여름 폭우로 도로 일부가 쓸려 내려가 공사가 다시 진행 중이었다. 두타연 옆 비포장도로는 오래 전 내금강으로 가는 옛길이다. 도로를 거슬러 올라가 다리가 유실된 자리는 바로 북한 내금강과 지척이다. 내금강 앞까지 16㎞. 걸어서 한나절이면 갈 수 있다. 그 길엔 쉴새없이 군인들이 오가고, 곳곳에는 철조망과 지뢰 조심 안내 표지가 걸려있다. 롤랑바르트는 도시란 텍스트와 같은 것이라고 했다. 양구란 ‘텍스트’에서 전쟁과 분단을 빼낼 수는 없다. 수십년 세월을 전방에서 보낸 하사관 같은 얼굴을 한 양구. 이런 양구도 변하고 싶다. 배꼽축제 ▲ 3 가장 위험해서 슬픈 계곡배꼽축제의 정체가 궁금했다. 처음엔 배꼽이란 말만 듣고서 축제의 성격을 가 늠하기 힘들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배꼽 아래의 것을 소재로 축제를 하나”하는 생각도 들었고, “설마 그런 것은 아닐 거다”라며 스스로 도리질을 해보기도 했다. 왜 배꼽인가? “양구가 국토의 정중앙입니다.” 중원은 충주 아닌가? “GPS로 정밀측정해본 결과 동경 128도 02분, 북위 38도 03분. 양구군 남면 도촌리가 정중앙으로 나왔죠.” 이것이 배꼽축제가 시작된 이유다. 지금까지 배꼽, 즉 중원은 보통 충주로 통해왔다. 이유는 신라가 통일한 후 충주 탑평리에 세운 7층석탑 때문이었다. 충주는 수로교통이 좋고, 들이 넓은 데다 둘레에 산성이 많다. 그래서 군사·물류요충지인 충주를 놓고 고구려·백제·신라가 치열하게 영토 다툼을 벌였다. 신라는 통일 후 국토의 중앙이라고 생각되는 이 자리에 통일신라탑으로는 가장 큰 7층석탑을 세웠다. 이 탑은 후대에 중앙탑이라고 불렸고, 충주가 중원(中原)이란 근거가 됐다. 그런데 2002년 5월 첨단기술의 발달로 인공위성의 도움으로 새 배꼽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독도와 평북 용천, 마라도, 함북 온성 등 4개의 극점을 이어 사각형을 만들고 4개의 모퉁이에서 그은 대각선이 만나는 중앙점이 바로 양구란 것이다. 국제적으로 이런 식으로 국토의 중앙점을 찾는다고 한다. 만약 우리 영토가 발해시대처럼 넓었다면 국토의 중앙은 아마도 동해 한복판일 것이라고 생각되니 쓴웃음이 나오기도 했으나 나중엔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사실은 사실이고 관광산업은 때론 엄청난 파급 효과가 있다. 함평이 친환경도시처럼 여겨지는 것은 바로 함평 나비축제의 성공 때문이다. 화천은 산천어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수백만명의 관광객보다 더 큰 소득을 얻었다. 화천 역시 군사 도시란 인식이 강했는데 산천어 축제 성공 이후 관광도시로 이미지가 바뀌었다. 돈으로 바꿀 수 없는 엄청난 소득이다. 화천 옆에 붙은 양구는 메기축제를 열었다가 실패했다. 그래서 이번엔 국토의 정중앙 배꼽축제를 공모했고 ‘산천어 축제’를 기획, 히트시켰던 고경우씨가 발탁됐다. 배꼽축제를 놓고 지자체의 관광신경전이 떠올랐다. 경복궁에서 정동쪽에 위치한 강원도 정동진이 유명해지자 전남 장흥은 정남진이라고 홍보 했고, 땅끝을 두고 연륙교가 있는 경우 없는 경우를 두고 두 지자체가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배꼽을 놓고 이런 소모적인 이야기까진 꺼내지 않겠다. 양구군은 축제엔 온갖 정성을 쏟고있다. 축제장인 한반도섬을 보여주기 위해 헬기까지 띄웠다. 길잡이 ●경춘국도를 탄다. 가평에서 춘천 방면 우회도로를 탄다. 1.5㎞쯤 가다 팔미3거리에서 신남, 양구 방면으로 우회전. 46번 국도를 타면 양구까지 이어진다. ●박수근 미술관은 어른 1000원, 어린이 500원이다. 뒷산에 묘소가 있다. 월요일 휴무. 033-480-2655 ●양구군청 문화과(033-480-2278, 2251)에 출입 3일 전에 신청해야 한다. 양구읍내 명품관 앞에 모여 함께 출발한다.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월요일 휴무. ●배꼽축제가 11월1일부터 9일까지 파로호 상류 한반도 섬에서 열린다. 한반도 섬은 파로호 상류에 조성 중인 습지형 생태공원. 1만3000평 규모다. 주제는 ‘생명, 자연, 상생의 중시’이다. 섬 중앙(배꼽)에 탄생체험관이 있다. 축제에 맞춰 금강앵무, 호금조, 거위, 닭, 오리, 이구아나, 악어 등 모두 45종의 생물이 부화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했다. 백토체험관과 백토찜질방, 병산자기체험관도 들어선다. 양구 방산 지역에선 고려 말부터 백토를 이용, 백자를 구워왔다는 역사적 사실에 기초해 만든 시설이다. 미꾸라지 잡기, 별자리 체험, 두타연트레킹, 양구농산물 코너 등도 준비된다. 양구군청 033-480-2229, 2230 ▶ 관련기사 ◀☞때 묻지 않은 오지…단풍은 때를 만났네☞아찔한 초록… 꼿꼿한 금강송 숲☞''다홍빛'' 문수사, ''샛노란'' 부석사
  • <표>새정부 국정과제..③ 글로벌 코리아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다음은 인수위가 5일 발표한 글로벌 코리아 47개 국정과제다.Ⅲ. 글로벌 코리아 (47개 국정과제)【 핵심과제 】 1. 북핵 폐기의 우선적 해결 2. 비핵·개방·3000구상 추진 3. 한·미 관계의 창조적 발전 4. 남북간 인도적 문제의 해결 5. 자원·에너지 외교 강화 6. 국방개혁 2020 보안 추진 7. 패키지형 자원개발(한국형 해외자원 개발 모델) 해외진출 전략추진 8. 기후변화 및 에너지 대책 9. 친환경&#8228;친문화적 한반도 대운하 건설 추진10. 내륙과 연안을 잇는 광역 생태축 조성 【 중점과제 】&nbsp; &nbsp;1. 나들섬 구상 추진 &nbsp; &nbsp;2. 동북아 신협력체제 구축 &nbsp; &nbsp;3. 비무장 지대 평화적 이용 &nbsp; &nbsp;4. FTA체결 다변화 추진 &nbsp; &nbsp;5. 기여 외교를 위한 대외개발원조(ODA) 확대 &nbsp; &nbsp;6. 국제 평화유지활동(PKO 등) 강화 &nbsp;&nbsp; 7. 외교부 인력충원 및 해외공관 인력조정 &nbsp;&nbsp; 8. 적극적 외국인정책 추진&nbsp;&nbsp; 9. 신세대 병영환경 개선과 복지증진 &nbsp;10. 북한 군사위협 대비태세 강화 &nbsp;11.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의 적정성 평가 및 보완 &nbsp;12.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13. 창의적인 디자인 강국 구현 14. 지속가능한 국토환경(건축&#8228;도시) 디자인 정착【 일반과제 】 1. 동아시아 지역 전략적 파트너쉽과 경제·안보·문화공동체 구축 2. 남북협력 기금의 투명성 강화 3. 인권외교 및 문화외교 강화 4. 재외국민 보호 및 재외동포 활동 지원 5. 화물 창출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6. 외국인과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 구현 7. 다문화 가족 포용 8. 남북간 군사적 신뢰구축 및 군비통제 추진 9. 군사시설 보호구역 조정 시행 10. 국방경영의 효율화 11. 방위산업의 신경제성장 동력화 12.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 13. 에너지 R&D확대 및 사업화 촉진14. 시장메카니즘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15. 원자력 및 전력산업 수출산업화 16. 두바이형 Port-Business Valley 조성17. DMZ 생태&#8228;평화공원 조성 18. 국립박물관 및 미술관 무료관람 실시 19. 문화예술인 창작기반 강화&nbsp;20. 전통문화유산의 창조적 계승&nbsp; &nbsp;21. 산업유산 재창조로 예술창작벨트 조성&nbsp;22. 국민 스포츠클럽 및 스포츠산업 육성 &nbsp;23. 전국 생태&#8228;문화 탐방로 조성▶ 관련기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선정 주요 국정과제
2008.02.05 I 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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