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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 AI 기업들과 이커머스 혁신 맞손...42개사와 협력
  • 카페24, AI 기업들과 이커머스 혁신 맞손...42개사와 협력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페24(042000)와 인공지능(AI) 기술 기업들의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다.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지난해 뤼튼테크놀로지스를 비롯한 AI 전문 기업 17곳과 신규 협력했다고 29일 밝혔다. 2022년까지 25곳이었던 AI 협력 기업은 작년 말 기준 총 42곳으로 늘었다.AI 기업들은 카페24 플랫폼 기반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를 위한 이커머스 서비스를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광고·마케팅, 회원 가입 유도, 고객대응(CS), 영상·이미지 제작, 데이터 분석 등 50개 이상의 서비스를 선보였다.대표적으로 뤼튼테크놀로지스는 가입자 2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생성형 AI 포털 ‘뤼튼’을 제공 중이다. 이는 간단한 키워드만 넣으면 상품 설명과 광고 카피, 공지사항 등에 필요한 문장을 자동 완성하는 서비스로 콘텐츠 제작 업무를 지원한다.김영빈 뤼튼 사업개발 팀장은 “카페24 쇼핑몰 사업자 누구나 복잡한 과정 없이 글쓰기만 요청하면 양질의 콘텐츠를 뤼튼에서 확보할 수 있다”라며 “고객과 끊임없이 텍스트로 소통하는 사업자의 시간을 아껴주면서 브랜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스타일봇은 AI 기술로 패션 의류 브랜드의 코디 경쟁력을 올려주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의류와 최신 패션 트렌드 정보를 분석해 몇 초 만에 코디 조합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이 기술을 선보였다.김소현 스타일봇 대표는 “AI가 세밀한 데이터로 생성한 패션 코디는 소비자 구매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라며 “CES에서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호평을 받았고 올해 역시 비즈니스 성과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밝혔다.AI 서비스를 찾는 온라인 사업자의 증가세도 가파르다. 이커머스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제공하는 ‘카페24 스토어’에서 지난해 AI 앱 다운로드 수는 전년 대비 63% 급증했다. 다양한 AI 앱을 활용해 매출과 업무 효율을 함께 높이는 현상이 이런 증가세의 촉매가 되고 있다.주얼리 기업 ‘골드팡’은 월 80만명 규모의 유입고객에게 선보이는 광고 영상을 파이온코퍼레이션의 AI 서비스인 ‘브이캣’으로 만들고 있다. 약 1분이면 상품 페이지의 이미지와 정보로 광고 영상을 자동 제작할 수 있어 콘텐츠 투자 부담을 대폭 줄였다.이용수 골드팡 대표는 “브랜드 지향점을 전파할 영상 제작이 AI 기술로 인해 한 층 더 수월해졌다”라며 “주얼리 입문자의 흥미를 일으킬 영상으로 고객 층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커피 테크 기업 ‘브라운백’은 채널코퍼레이션의 AI 비즈 메신저 ‘채널톡’으로 CS 업무를 고도화했다. 고객이 입력한 문의를 채널톡이 분석해 알맞은 답변을 CS 담당자에게 추천해주는 기능이 유용했다.성치훈 브라운백 비즈니스팀 이사는 “3,000여곳 고객사에 다양한 커피 원두를 정기 배송하면서 CS 문의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라며 “AI의 도움으로 대응이 정교해지고 고객 만족도 높일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카페24는 협력 AI 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선순환 구조에 힘입어 지난해 카페24 스토어의 전체 앱 거래액은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5% 뛰어올랐다. 앞으로도 카페24는 AI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파트너들과 혁신적인 이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이며 온라인 사업자의 성공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세계적 첨단 기술 경연의 장이 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AI의 역할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라며 “전자상거래 사업자와 개발사, 최종 소비자 모두에게 기술의 혜택을 돌리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9 I 한광범 기자
네슬레코리아 "사무실서 스타벅스 커피 즐기세요"
  • 네슬레코리아 "사무실서 스타벅스 커피 즐기세요"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네슬레코리아는 사무실을 비롯한 다양한 업무 공간에서 스타벅스 원두를 사용해 만든 커피 및 음료를 제공하는 기업 대상 커피 프로그램 ‘위 프라우들리 서브 스타벅스’ 공식 웹사이트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네슬레코리아가 ‘위 프라우들리 서브 스타벅스 커피 프로그램’ 공식 웹사이트를 열었다.(사진=네슬레코리아)네슬레코리아는 국내 스타벅스 매장 외 식료품 채널에서 스타벅스 커피를 유통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스타벅스 푸드서비스 프로그램은 스타벅스 브랜드의 아라비카 커피를 사용해 다양한 종류의 일반 및 계절 한정 프리미엄 음료를 제공한다. 개별 요구에 따라 사무실, 호텔, 골프장, 대학 및 기타 선별된 식품 서비스 채널의 음료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번 프로그램은 각기 다른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으로 제공된다. ‘셀프-서브 솔루션’은 사무실이나 회의실, 행사장, 호텔 조식 바 등의 환경에 적합하며 직접 버튼 하나로 스타벅스의 인기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서브드 솔루션’의 경우 스타벅스의 간소화된 핵심 메뉴부터 선별된 음료를 제공한다. 두 솔루션 모두 스타벅스 커피 블렌드, 레시피, 캠페인을 통한 상업적 지원을 비롯해 계절 한정 메뉴 제공을 포함한다커피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기업 또는 비즈니스 운영자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솔루션별 일일 음료 제공량, 위치, 희망 솔루션, 제공 메뉴 등을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추천받고 상담도 진행할 수 있다.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커피 프로그램으로 직원 및 고객들에게 친숙하고 인기 있는 스타벅스 음료 제공을 통해 사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며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음료 서비스 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3.12.21 I 이후섭 기자
"최신 커피 트렌드는?"…역대 최대규모 서울카페쇼 개막
  • "최신 커피 트렌드는?"…역대 최대규모 서울카페쇼 개막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글로벌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 ‘제 22회 서울카페쇼’가 8일 개막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올해 서울카페쇼는 ‘함께 새롭게: 블렌드 뉴, 브랜드 뉴(Blend New, Brand New)’를 주제로 진행된다. 브라질과 에티오피아, 컬럼비아 등 커피 산지를 비롯해 독일과 프랑스, 호주, 일본 등 전세계 36개국 675개 업체, 3750개 브랜드가 참가했다.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서울 카페쇼’에 신세계푸드의 ‘카페 토탈 솔루션’ 브랜드 ‘르쎄떼(RECETTE)’가 참가해 카페 사업자를 위한 베이커리와 음료의 조리 시연 및 시식, 카페 메뉴 레시피 클래스, 맞춤형 상품 개발 노하우 제공 등 실제 카페 운영에 활용이 가능한 다양한 솔루션들을 선보였다.(사진=신세계푸드)서울카페쇼는 아시아 최초의 커피 전시회로 시작해 글로벌 대표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한 산업과 지식 그리고 문화가 융복합된 전시회다. 국내 카페 업계 종사자들에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글로벌 커피 및 F&B 시장의 트렌드를 제시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커피·식음료 문화 교류의 장으로 운영된다.이번 서울카페쇼는 △카페 산업의 트렌드를 이끌어갈 혁신 제품을 공개하는 ‘트렌드 언팩쇼 2024’ △업계 히트 제품을 소개하는 쇼케이스 ‘체리스 초이스’ △세계 각국의 떠오르는 로스터리 카페가 참가하는 ‘커피앨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카페쇼 ESG’ 캠페인 등으로 구성됐다.우선 8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 1층 로비에서 관람 가능한 체리스 초이스에서는 올해 커피산업의 인기 제품과 2024년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다. 올해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처음 진행하는 커피앨리는 이번에 참가하는 73개 로스터리 카페 중 관객 개별 맞춤형 원두와 브랜드를 추천해주는 프로그램으로, 간단한 설문 이후 본인에게 맞는 커피를 큐레이션 해준다. 특히 이번 서울카페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시로 운영된다. 100% 천연펄프로 만든 무림 P&P의 종이 물티슈 ‘무해(moohae)’를 그린부스 참가사 및 엔조이카페, 서울커피스팟 파트너사에 배포하고, 커피 찌꺼기인 커피박을 국내 최대 규모로 수거 및 재활용하고 있는 사회적 협동조합 ‘자원과 순환’의 후원으로 행사 기간 배출되는 커피박을 최대한 수거해 재활용할 예정이다.한편 서울카페쇼는 오는 11일까지 4일간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된다. 서울카페쇼와 동시에 개최되는 행사로는 세계 최고 커피 전문가들이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컨퍼런스인 ‘월드커피리더스포럼’ 외에도 서울 곳곳에서 펼쳐지는 커피 축제 ‘서울커피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올해 월드커피리더스포럼에서는 급격히 변화하는 커피 산업이 도시와 기술, 지속가능성과 교차할 때 마주하는 도전과 기술을 논의한다.
2023.11.08 I 김혜미 기자
동구전자, 서울카페쇼에서 신제품 ‘티타임A1 C20’ 공개
  • 동구전자, 서울카페쇼에서 신제품 ‘티타임A1 C20’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커피머신 제조기업 브랜드 동구전자는 서울카페쇼에서 무인카페머신 신제품 ‘티타임A1 C20’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동구전자)글로벌 산업과 식음료 문화 활성화를 위해 세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서울카페쇼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코엑스 1층 전관 A-E 홀에서 열린다. 이번 22회 서울카페쇼에는 35개국 672개사, 3533브랜드가 참여한다. 동구전자의 2024년 신제품 ‘티타임A1 C20’은 무인카페 최초로 국내 유일의 대용량 20온스 벤티 컵을 사용한다. ICE 400잔 연속 판매가 가능한 초대형 아이스 메이커와 8개 대용량 카페 파우더 캐니스터의 압도적인 성능과 용량은 프리미엄 무인카페의 시작을 알린다.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든 최상의 맛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상업용 무인카페머신 티타임A1 C20은 생산성과 편의성이 큰 폭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직관적인 UI가 적용된 27인치 FHD LCD Display는 고객 편의성을 높였으며 다양한 결제 방식도 호환된다. 출시된 무인카페머신 중 가장 빠른 추출 속도인 22초대로 회전율까지 고려했다.티타임A1 무인카페는 100% 아라비카 스페셜 원두를 공급하며 63종의 다양한 메뉴를 저장하고 상시 21종의 음료 메뉴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무인카페 창업과 더불어 OP로케이션, 사내카페, 샵인샵 등 여러 니즈에 맞춰 설치 및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동구전자는 전국 74개 전국 A/S망과 품질관리 QA제도운용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무인카페창업 후에도 관리가 용이하도록 안정적인 디지털 스마트 서비스 IOT, 커피 슬러지 자동배출, 자동세척기능 등을 적용했다.동구전자 관계자는 “2024년형 신제품 ‘티타임A1 C20’은 우아한 디자인에 확대된 적재 공간을 더해 운영자와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며 “무인샵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무인카페 운영을 고려하고 있거나 샵인샵, 사내카페 등을 위한 프리미엄 무인카페피머신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한다”고 설명했다.동구전자는 서울카페쇼에서 신제품 ‘티타임A1 C20’과 인기 제품 티타임 A1, 아이크레오 등을 전시하고, 무인카페 창업 및 무인카페머신 특장점 설명, 커피&에이드 무료체험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3.11.02 I 이윤정 기자
로봇에 AI 더해 사용자 원하는 대로…SKT, 맞춤 솔루션으로 특화
  • 로봇에 AI 더해 사용자 원하는 대로…SKT, 맞춤 솔루션으로 특화
  • SKT의 AI바리스타로봇을 통해 커피를 주문하는 모습.[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은 로봇을 활용하기 위해 필요하지만, 로봇 제조사가 대응하기는 쉽지 않은 인공지능(AI) 기반 응용 솔루션과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로봇 사업의 목표로 삼고 있다. 단순하게 제조사의 로봇을 구매해 통신 회선을 붙여 유통하는 방식이 아니라 로봇에 AI와 소프트웨어(SW), 빅데이터 등 미래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SKT가 아니면 할 수 없는 특화한 로봇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 같은 사업 방향을 바탕으로 SKT는 지난해부터 AI 기반 로봇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커피로봇을 비롯해 물류 분야에서 이·적재 로봇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보안 순찰 로봇, 화재 감시 로봇 등 로봇의 쓰임새를 확장할 수 있는 AI 로봇키트까지 제품을 다양화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로봇에 AI 결합…사용자가 ‘원하는 대로’SKT 로봇사업의 핵심은 로봇 제조사가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나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하고, 실제 로봇을 이용하는 기업과 개인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솔루션)를 제공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두산로보틱스와 선보인 ‘AI 커피로봇’이다. 커피와 음료 등 20가지 메뉴를 만들 수 있는 로봇 바리스타로, 두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과 SKT의 AI·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했다. 단순 자동화한 것을 넘어 점주에게 매장 운영 현황이나 로봇 상태 등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SKT는 AI 커피로봇에 SKT의 AI 기술을 적용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음료를 제조하는 약 45초 동안 커피의 원두에 대해 설명하거나 근처 맛집을 추천하는 등 소비자와 대화를 나누며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이다. SKT는 물류 분야에서도 이·적재 로봇 사업을 진행 중으로 지난해 3월 AI로보틱스 SW 개발 전문기업 씨메스(CMES)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SKT는 다수의 로봇 회사들과 전문성을 살려 협력한 상품을 시장에 내놓을 전략으로 올해 2월에는 퀄컴 테크날러지, AI 기반 로보틱스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와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갖추기도 했다. 현재 국내 로봇 시장에는 다양한 형태의 지능형 로봇이 등장하고 있지만, 각 로봇은 일반적으로 각자가 활동하는(위치한) 공간에 한정한 정보를 학습하거나 데이터만 처리하고 있다. 이에 로봇 간 연결을 강화해 데이터를 상호 공유하고 처리하는 표준화한 플랫폼 구축에 대한 필요가 커지고 있다. SKT는 여러 기업과 협력을 통해 공동 구축·개발하는 ‘개방형 로보틱스 플랫폼’에 자사 AI 기술을 결합하고, 플랫폼에 연동하는 로봇의 보안·인증과 데이터셋 표준화를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SKT가 출시한 로봇에 부착해 화재, 가스누출을 감시하는 ‘AI로봇키트’◇위험하고 인력 부족한 영역 우선 타깃…개인 시장으로 확대SKT는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하기에는 위험하거나 인력이 부족한 영역을 우선 타깃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 같은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테면 커피로봇의 경우 점주를 도와 매장에서 커피를 만드는 협업 로봇 시장을 주요 시장으로 하고 있다. SKT가 개발하는 AI 커피로봇은 점주가 놓치기 쉬운 원두의 소모량이나 고객의 선호 취향, 신제품 반응 등 점주가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한다. 올해는 프랜차이즈 업체와 함께 점주를 도와주는 프랜차이즈형 로봇 상품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사업 협력을 추진 중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씨메스와 개발한 AI 이·적재 로봇이 시간당 물류 상자 600개 이상을 처리할 수 있어 물류 노동자의 과로나 현장에서의 노동자 부족 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SKT가 개발 중인 AI로봇키트는 고성능 유해가스감지기 등을 탑재할 수 있어 사람이 할 수 없는 위험한 현장에서의 일을 대신할 수 있을 전망이며, 순찰로봇도 자율주행 로봇이 지정된 구역을 움직이며 모니터링 역할을 사람 대신 수행할 수 있다. SKT는 국내 로봇시장이 초기에는 산업용에 집중됐으나 현재는 식당이나 카페, 프랜차이즈로 확산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개인용 로봇, 가정용 로봇으로 수요가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최낙훈 SKT 부사장(Industrial AIX CO 담당)은 “우리가 핵심으로 보는 로봇 시장은 서비스 또는 개인용 로봇이라고 생각한다”며 “과거 이동통신시장 초기 삐삐(무선호출기)와 개인휴대통신(PCS) 등은 소수만 사용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가격이 저렴해지며 대중화된 것처럼 로봇 역시 수요 폭발점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SKT가 지난 2월 출시한 AI로봇키트는 저렴한 비용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앞세워 매년 2배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SKT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을 통해 로봇키트 보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2023.03.30 I 함정선 기자
스타벅스, 바리스타가 추천하는 설 선물세트 선봬
  • 스타벅스, 바리스타가 추천하는 설 선물세트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스타벅스는 2023년 계묘년 설 명절을 맞아 티와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릴랙싱 시트러스 티 세트’와 바리스타가 추천하는 ‘스타벅스 설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상품을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스타벅스 모델들이 설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스타벅스)먼저 오는 20일에 출시되는 ‘릴랙싱 시트러스 티 세트’는 세련된 패키지로 출시돼 설날을 맞아 고마운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시트러스 시럽 600㎖ △건조 오렌지 △레몬그라스 △티바나 유스베리 티 △추천 레시피 카드 등으로 구성돼, 취향에 맞게 ‘뉴이어 시트러스 티’를 만들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3040대 여성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뉴이어 시트러스 티’는 영롱한 오렌지 빛깔이 매력적인 음료로, 레몬그라스와 다양한 시트러스 풍미의 과일, 유스베리 티가 어우러진다. 스타벅스 리워드 그린 레벨 이상인 회원이 스타벅스 카드로 해당 티 세트를 구매 시 ‘풀 리프 티 무료 음료 쿠폰’도 증정한다.‘스타벅스 홈카페라떼세트’도 지난 12일 출시했다. 벨벳과 같은 우유 거품을 제조할 수 있는 ‘사이렌 밀크 포머’와 전용 글라스컵으로 구성돼 있어 보다 손쉽게 카페 라떼 음료를 만들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 설 선물 세트’는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MD상품을 고객의 취향대로 구성할 수 있다. 다양한 스타벅스 싱글 오리진 커피와 블론드, 미디엄, 다크 등 로스팅 단계에 따른 원두 등 상시 판매 원두 11종과 시즌 한정 판매 원두 2종을 원하는대로 담을 수 있다. 이중 스타벅스 한정 판매 원두인 ‘과테말라 까시 씨엘로’는 과테말라 안티구아 지역 최상급 커피로, ‘천국에 가깝다’는 뜻만큼 우아하면서 복합적인 풍미와 함께 독특한 꽃향기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매일 간편하게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사이렌 레버 드리퍼’, 스타벅스 리워드 카드도 설 선물로 제격이다. 이중 스타벅스 리워드 카드의 경우 설날이 있는 달 판매 건수가 다른 달 평균 대비 25% 높아 설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박현숙 스타벅스 상품개발 담당은 “가족들이 집에서 손쉽게 스타벅스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모두에게 환영받는 스타벅스 설 선물 세트를 통해 편안하고 즐거운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장님, 설 선물 사세요” G마켓, B2B 전용 설 선물관 운영
  • “사장님, 설 선물 사세요” G마켓, B2B 전용 설 선물관 운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G마켓이 사업자회원(B2B)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설빅세일 사업자회원관’을 열고 대량 구매용으로 안성맞춤인 인기 선물세트를 추천하고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설빅세일 사업자회원관. (사진=G마켓)우선 설빅세일 사업자회원 전용 할인쿠폰 3종을 선보인다. 구매금액에 따라 사용가능한 5만원, 3만원, 1만원 할인쿠폰을 매일 ID 당 1장씩 제공한다. 신규 가입한 사업자회원에게는 2만원, 1만원 할인쿠폰을 프로모션 기간 내 1회씩 추가 제공한다. 여기에 설빅세일 전용 최대 20% 할인쿠폰 등도 함께 활용 가능하다.사업자회원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브랜드사 제품의 경우 중복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CJ제일제당(097950), 깨끗한나라, 풀무원(017810), 롯데칠성(005300), 종근당건강, 3M, 오피스넥스 등 거래처와 임직원 대상 대량 구매용으로 선호도가 높은 31개 브랜드사 쿠폰으로 브랜드 별로 22% 쿠폰이 마련돼 있다. 인기 선물세트도 최대 20% 할인가에 판매한다. △정관장 활기력(20ml, 16병·3만2200원) △청정원 행복4호 선물세트 4개(8만2920원) △한우 1등급 정육세트(1.2kg·5만9920원) △정관장 에브리타임밸런스(30입+3포 증정·5만6700원) △스팸 스마일호(4입·8만7600원) 등이 대표적이다.이 외 사업자 전문몰인 ‘스마일클럽 비즈’에 신규로 가입한 회원에게는 최초 1회 100원딜, 9만원 상당의 쿠폰팩 등의 추가 혜택을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G마켓과 옥션 ‘설빅세일’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2023 설 선물 사업자회원관’ 배너를 클릭하면 확인 가능하다. 이진영 G마켓 사업개발실장은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를 대거 구매하는 사업자회원을 위한 상품을 강화하고 할인혜택을 늘려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며 “오직 G마켓 사업자회원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으로 알뜰한 선물 구매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설빅세일 기간 사업자회원의 설 선물 구매가 늘며 남은 행사 기간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식품 카테고리 거래액이 행사 시작 이후(1월2일~1월9일)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는 등 인기다. 커피음료 거래액이 26%, 건강식품이 15%, 가공식품이 12%, 신선식품이 10% 증가했다. 건강식품은 정관장 등 인지도 높은 브랜드와의 협업을 강화로 프리미엄 상품군 매출이 늘었고, 커피음료는 오설록, 스타벅스 커피원두 등 선물전용제품을 확대해 인기다. 가공식품은 익일배송이 가능한 ‘스마일배송’ 상품을 늘리고, 신선식품은 원하는 날짜에 배송되는 과일, 한우, 수산 품목의 선물세트 50여개를 새롭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지난 12월에 론칭한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백화점상품권 등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2023.01.12 I 백주아 기자
사장·직원이 없다…'레미제라블', 그곳에 가면
  • 사장·직원이 없다…'레미제라블', 그곳에 가면[쩝쩝박사]
  • 우리 주변의 궁금한 먹거리, 솔직한 리뷰를 원한다면? ‘쩝쩝박사’가 대신 먹어드립니다. 세상의 모든 맛집을 찾아서. [편집자주]지난 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위치한 소문난 브런치 카페를 직접 찾아가 봤다. (사진=이데일리 송혜수 기자)[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그곳엔 조금 특별한 브런치 카페가 있다. 사장과 직원은 없고 50명의 봉사자가 돌아가며 가게를 운영한다. 이들에게 주어지는 수고비는 없지만, 자원해서 밀가루를 빚어 빵을 만들거나 인도네시아에서 공수해 온 커피를 볶는다.탄천과 맞닿아 있어 마치 비밀의 화원 같은 그곳의 이름은 ‘레미제라블’.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새벽월드교회에서 운영하는 이 카페는 수익금 전액을 캄보디아와 인도의 고아원 등에 기부한다고 한다.카페 ‘레미제라블’ 외관 (사진=레미제라블 제공)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관련 장소를 찾던 중 해당 카페를 발견했다. 지난 2018년 종영한 SBS 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상견례 촬영지로도 한 차례 이름을 알린 바 있으나, 이곳이 유독 눈에 띄었던 이유는 대게 교인들만 이용하는 일반적인 교회 내 카페와는 분위기와 운영방식이 사뭇 다르다는 데 있었다.카페 이용객들의 후기에는 “탄천 산책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좋다” “브런치 카페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교회에서 운영하는 곳이었다” “음식과 커피를 마시면서 좋은 일을 한다니 돈이 안 아깝다”라고 적혀있었다.인기 좌석인 테라스 모습 (사진=레미제라블 제공)지난 9일 특별하기로 입소문 난 카페를 직접 찾아가 봤다. 이날 점심무렵 방문한 가게에는 손님이 다섯 팀 정도 있었는데, 이 중 한 팀을 제외한 네 팀이 전부 가게 테라스에 마련된 좌석을 이용 중이었다. 테라스에는 두 대의 화목난로가 공기를 훈훈하게 데웠고, 창밖으로 보이는 공원은 나무가 무성했다. 한쪽에는 크리스마스트리가 꾸며져 있었다.가게 곳곳에 붙어있는 수익금 기부 관련 사진과 안내문 (사진=송혜수 기자)가게 곳곳에는 수익금 기부 관련 사진과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안내문에는 ‘수익금 전액은 캄보디아 OCTO 고아원과 인도 새벽고아원 운영, 그리고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입니다. 카페를 이용하는 여러분은 사역에 동참하시게 됩니다’라고 적혀있었다.또 다른 안내문에는 ‘인도네시아 해발 1500m 고지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되고 수작업을 통해 가공된 최상급 원두를 사용합니다. 수익금은 인도네시아 재배지역에 있는 고아들을 위해 사용합니다’라고 알렸다.이날 주문한 메뉴. 멜팅 치즈 비프 치아바타(1만3000원)와 프렌치토스트 브런치(1만2000원), 마르게리타 피자(1만1000원)를 시켰다. (사진=송혜수 기자)카운터를 지키던 봉사자는 편안한 미소로 가게를 안내했다. 추천 메뉴를 묻자 자신 있게 치아바타(이탈리아식 바게트 빵) 샌드위치를 권했다. 그는 “빵을 직접 만들어 부드럽고 맛있다”며 “가장 인기가 좋다”라고 설명했다. 봉사자의 추천에 따라 이날 주문한 메뉴는 총 세 가지다. 멜팅 치즈 비프 치아바타(1만3000원)와 프렌치토스트 브런치(1만2000원), 마르게리타 피자(1만1000원)를 시켰다. 먼저 맛본 멜팅 치즈 비프 치아바타는 2인이 먹을 수 있을 만큼의 크기를 자랑했다. 속 재료를 살펴보니 치즈와 생토마토 등 사이로 두툼한 고기가 있었다. 치아바타 샌드위치 옆에는 샐러드가 양껏 올려졌다. 치아바타 샌드위치. 속 재료가 든든히 채워져있다. (사진=송혜수 기자)샐러드는 상큼하고 달콤한 드레싱으로 버무려져 있었다. 전체적으로 신선했고 양상추는 아삭했다. 치아바타 샌드위치는 각각의 재료가 어우러져 조화로웠다. 부드러운 치즈와 적당히 간이 배어 있는 고기는 배를 든든히 채웠고 신선한 토마토와 상추 등은 입안을 산뜻하게 했다. 특히 빵이 인상 깊었다. 질기거나 딱딱하지 않았고 푸석푸석하지도 않았다.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쫄깃한 식감이 느껴졌고 고소한 맛이 났다.프렌치토스트 브런치. (영상=송혜수 기자)두 번째로 맛본 음식은 프렌치토스트 브런치다. 프렌치토스트는 우유와 달걀, 설탕 등을 섞어 푼 것에 얇은 식빵 조각을 담갔다가 살짝 구워낸 음식이다. 구성은 치아바타 샌드위치와 동일한 듯 보이는 샐러드를 비롯해 베이컨과 소시지, 반숙 계란프라이, 그리고 프렌치토스트 4조각으로 돼 있다. 여기에 곁들일 수 있는 딸기잼과 케첩이 제공됐다.프렌치토스트는 눅눅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다. 토스트 위에 샐러드와 베이컨 등을 취향껏 올려 먹으니 햄버거를 먹는 듯 또 다른 매력이 느껴졌다. 일일이 칼집을 낸 소시지는 속까지 고루 따뜻했다. 기름지지도 않았다. 딸기잼과 케첩을 번갈아 발라 먹으니 물리지 않았다.마르게리타 피자 (사진=송혜수 기자)마지막으로는 마르게리타 피자를 맛봤다. 전통 나폴리 피자 중 하나인 마르게리타 피자는 토마토와 모차렐라, 바질이 들어가는데, 이날 먹은 마르게리타 피자에는 바질 대신 양파가 토핑으로 올라가 있었다. 한 조각 떼어 들어 올리니 묵직한 느낌보다는 가벼운 화덕피자에 가까웠다. 피자의 가장자리는 바삭했고 토핑이 올라간 부분은 달짝지근한 양파가 개운한 맛을 냈다.카페 내부 모습 (사진=송혜수 기자)2002년 문을 연 이 카페는 이승영 원로목사가 캄보디아를 방문해 고아들을 만난 뒤 생겼다고 한다. 아이들을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해 교회 사람들이 힘을 모아 지금의 카페를 일궈 왔다는 것이다. 가게의 유지비용은 교회 외곽 조직인 사단법인 생명문화회에서 충당하고 있으며, 캄보디아와 인도 고아원 등으로 기부된 수익금은 아이들의 숙식과 학업 등에 쓰인다.터를 잡은 뒤로 이 원로목사는 보육원뿐 아니라 장애인 선교회 등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또 청년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1년에 두 차례 매 학기에 걸쳐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 침공으로 피해를 본 우크라이나의 어려운 주민을 돕기 위해 1억3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카페에 꾸며진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송혜수 기자)이러한 나눔을 실천하는 이유에 대해 조충만 담임목사는 “우리나라가 6·25전쟁 이후 어려울 때 다른 나라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지 않았느냐”며 “이제는 우리가 베풀 차례라고 생각한다. 어렵고 힘든 나라를 돕는 일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카페를 찾는 손님들에 관해 묻자 조 담임목사는 “교회에서 운영하는 카페이지만 교인뿐 아니라 외부인도 많이 이용한다”라며 “카페가 공원 산책로와 붙어 있어 산책하다 우연히 들어오는 분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미제라블 카페는 교회 사람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된다”며 “봉사자들이 수고비 한 푼 받지 않고 교대로 돌아가며 카페를 관리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사진=송혜수 기자)끝으로 조 담임목사는 카페 레미제라블을 ‘사랑의 도구’라고 설명했다. 그는 “레미제라블을 통해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말로만 하는 사랑이 아닌 실제로 사랑을 실천하는 곳으로써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쩝쩝박사’는 내 돈 주고 내가 사 먹는 ‘내돈내먹’ 기사임을 알려 드립니다.
2022.12.17 I 송혜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국가 돌봄’ 없인 우영우도 없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국가 돌봄’ 없인 우영우도 없다-용산 정비창 일대, 亞 실리콘밸리로 만든다-올해 韓성장률 2.3%로 하향 IMF “내년 경제 더 어렵다”-용산 정비창 일대, 아시아 실리콘밸리로-경찰국 신설 이어 경찰대 개혁 예고△종합-[궁즉답]해외여행시 수하물 분실하면 보상 규정은 어떻게 되나요-총수와 사실혼도 규제…재계 “너무 경직” 반발△경제분야 대정부질문-野 “전형적 부자감세로 사기 행위”…추경호 “노무현도 법인세 내렸다”-이창양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앞당길 것”-김주현 금융위원장 “125조 민생대책 시작…추후 보완책 필요”△법무부·행안부 업무보고-“졸업만으로 경위 임관 불공정”…총경회의 주도 ‘경찰대 출신’ 개혁 의지-“쿠데타” “기강 문란” 경고에도…더 거세진 경찰 내부 반발기류-尹 “기업 위축시키는 과도한 형벌 개선하라”△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결리포트-“낮시간 돌봄으로 가정 붕괴 막고, 직업·주거 지원 통해 ‘자립’ 도와야”-커피 내리고 미소로 손님맞이…여기선 베테랑-“취업이 곧 치료…직업훈련 더 확대했으면 좋겠어요”△종합-2분기 민간소비로 방어했지만…“성장동력 없는 하반기 먹구름”-‘용산-여의도-노들섬’ 삼각편대로 도시 경쟁력 높인다-“제2의 강남”…재개발·재건축 탄력 받을 듯-우리銀, 8년간 700억 횡령 ‘깜깜’ 금감원, 부실관리 등 제재 예정△정치-권성동 힘 실어주고최고위에 ‘윤핵관’ 기용…새 판 짜기 돌입한 與-‘방송장악’ 두고 논쟁중인 여야 이번엔 KBS 수신료 놓고 으르릉-“의원들 개혁 도와 100년 정당 만드는 데 일조할 것”-‘한국판 뉴딜’ 홈피 접속 차단 文정부 흔적 지우기 일환인 듯-여야 민생특위, 29일 유류세 인하폭 확대 의결△경제-시대 뒤처진 ‘대형마트 온라인배송 제한’ 손본다-“취약층 제2금융 대출 소외 막으려면 법정 최고금리, 시장금리와 연동해야”-“농촌 소멸은 국가위기…활기차고 잘사는 곳 만들 것”-은행연합회, 한은 금융통화위원에 신성환 홍익대 교수 추천△금융-국정원, 농협은행 ‘외환 이상거래’ 들여다본다-금리 높은 예·적금으로 우르르 은행들 펀드·보험 판매 줄었다-수출입은행장에 윤희성 전 부행장…첫 내부출신-교통비·넷플릭스 할인…‘삼성 iD MOVE 카드’ 젊은 직장인에 딱△글로벌-독일행 가스관 더 잠그는 러…유럽, 올겨울 ‘혹독한 추위’ 비상-‘닥터둠’ 루비니 “美, 가벼운 경기침체는 망상”-시진핑, 조코위 만나 ‘대면외교’ 시동-교황 “캐나다 원주민 학살 기독교인 악행 용서 구한다”-中 선전 코로나 확산…“기업에 폐쇄 루프 지시”△산업-25억弗 투자 유치, 합작법인 설립, 공장 증설…LG엔솔, 반격 시동-불황엔 ‘경차’ 불티 난다더니…상반기 판매량 34.1% 껑충-현대제철, 2Q 영업익 8221억…글로벌 경기침체 뚫었다-8월 기업경기전망 ‘90선’ 붕괴 전경련 “메르스 이후 최대 낙폭”△ICT·소비자생활-펄어비스, ESG경영 신속 ‘업그레이드’-“폰트회사 넘어 ‘콘텐츠 플랫폼’으로 변신”-‘스몰럭셔리’족 잡아라…제주 상륙 나선 특급호텔-GS더프레시, 국내 슈퍼마켓 최초 PVC 사용 ‘제로’ 달성△증권-롤러코스터 주가에 손절이냐, 버티기냐 상장사 M&A ‘골머리’-증궈주 빼고 방어주 넣고…국민연금 ‘株전교체’-월마트 쇼크에…반등세 이어가던 이마트·롯데쇼핑 불안-부동산 침체 우려…中 주식형 펀드 한달새 2000억원 이탈-에그플레이션 시대 농업기업 ETF 나왔다△부동산-상가 조합원 ‘재초환’ 부담 줄어든다-“LH 기강해이 문제, 합당한 문책할 것”-서울 아파트 전셋값 3년3개월 만에 ‘하락’-“집은 완벽한 인플레 방어책…전세가율 높은 지역 노려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文정부 실정으로 대선·지방선거 이겨…당 혁신해야 총선서 승리 가능”-“항상 정치적 외풍 겪는 감사원…스스로 원칙 지키는게 중요”△상반기 히트상품-내 몸도 지키고 환경도 지키는 착한 소비 뜬다-국산 밀 소비 활성화 앞장…우리 농산물 상생 함께해요-해외 품평회서 호평…국산 프리미엄 맥주의 자존심-마·야관문·꿀…추성훈의 활력 레시피 하나에 담았네-작아진 만큼 공간 활용도 ‘굿’…제빙 성능은 그대로-1초에 28병씩…출시 3년 만에 28.8억병 팔렸다-머리만 감았는데 새치커버 끝…탈모증상 완화는 덤△상반기 히트상품-스파이시 마요와 만난 고추치킨으로 라인업 확대-나트륨·지방 낮춘 건강 캔햄 ‘로 푸드’ 바람타고 인기-“피부 톤 보정, 13시간 자외선 차단” 여름철 필수품-배·홍고추·동치미 넣은 ‘매콤·새콤’ 비빔장으로 1위 위협-커피 전문점 맛 담은 ‘국내 대표 인스턴트 원두커피’-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자연주의 간편식-여름철 면역력 관리 ‘정관장 홍삼정’ 스틱 하나면 끝-친환경 작물 귀리로 만들어…맛과 영양 챙긴 먹거리△건강-만성신부전 고통 끝내는 ‘신장 이식’, 수술후 5년 생존율 97%로 높여-“홍삼, 독성 바이러스로 변하는 시기 늦춘다”-퇴행성 관절염 앞당기는 ‘십자인대 파열’△Book-나는 누구인가…속하지 못한 자들의 외침-30대에 쓴 ‘청춘의 문장’ 50대에 곱씹다-실패한 ‘부자감세’는 왜 좀비처럼 살아남을까△오피니언-‘민주유공자법’은 공정한가-이지은 ‘소금 바람’-셋방살이하는 이웃 새 집 뺏은 기재부-‘회계 개혁’은 기업 가치 높이는 투자△피플-“자폐인에 상처 줄까봐 많은 고민…결과 좋게 나와 하루하루 행복”-SK이노, 노사 참여 ‘1% 행복나눔기금’ 5년간 271억원 조성-코오롱 임직원, 지역주민과 ‘릴레이 헌혈캠페인’ 펼쳐-김가람·김한가희 등 12명 대한변협, 우수변호사 선정△사회-학업성취도 전수평가 5년 만에 부활…전국 대부분 학교 참여할 듯-‘여가부 폐지’ 다시 꺼낸 尹 발등에 불 떨어진 김현숙-확진자 또 10만명 육박…당국 “2~3주 증가세 이어질 것”-슬픈 1위…극단선택 비율 OECD 최다-‘오징어게임’ 단역배우, 음주운전 혐의로 집행유예-이혼 요구한 아내 살해…남편 징역 20년 확정
2022.07.26 I 김정현 기자
봄기운 물씬 '북한산', 등린이·마니아도 좋아하는 완벽 코스는?
  • 봄기운 물씬 '북한산', 등린이·마니아도 좋아하는 완벽 코스는?
  • 암봉을 타고 백운대로 가는 길에 내려다본 서울 풍경[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강북구와 함께 봄맞이 북한산의 등산 난이도별 코스들을 추천한다. 등산화나 트래킹화가 꼭 필요한 중급 코스부터 산책으로 떠날 수 있는 둘레길 코스 등 다양한 코스들과 북한산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지역 명소들을 함께 선정했다.북한산은 전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 자연공원이며 도심 어디에서나 지하철만 이용하면 쉽게 방문이 가능한 산이다. 또한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나들이부터 산행까지 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있다. 이제 조금씩 날이 풀리고 봄이 다가오고 있다. 햇볕 좋은 봄날 북한산으로 나들이는 어떨까.백운대 정상 아래에 넓은 바위가 있다. 등산객들은 이곳에 앉아 쉬면서 서울의 전경을 볼 수 있다◇2시간 만에 완주할 수 있는 ‘백운대 코스백운대 코스는 출발 지점인 탐방지원센터에서 정상인 백운대까지 거리는 1.9km,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최단 거리 코스이다. 코스가 짧아 오래 걷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어 가장 많은 등산객이 찾는 길이다. 백운대 코스는 최단 코스인 만큼 출발 지점부터 정상에 도착할 때까지 평지 구간은 거의 없고 계속된 오르막길이 나타난다. 등산화나 트레킹화를 신고 가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처음에는 잘 정비된 계단을 오르고, 중간 지점부터는 돌무더기로 이루어진 길이 반복된다. 암봉을 타고 백운대를 오르는 등산객들산길을 따라 백운대피소에 도착했다면 앞으로 20~30분만 더 가면 정상에 도착한다. 대피소부터 백운대 정상으로 가는 마지막 구간은 거대한 바위들이 연이어 이어지는 암봉 구간이다. 경사가 매우 급해 등산로에 설치된 와이어로프를 잡고 매달리듯 산을 올라야 한다. 백운대로 가는 길은 험하지만, 바위에 올라서면 발아래로 시원하게 서울의 도심 풍경이 드러난다.백운대 정상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평탄한 바위 공간이 있어 등산객들은 이곳에 앉아 탁 트인 경관을 감상한다. 백운대 양옆으로는 인수봉과 만경대가 함께 솟아 있어 백운대를 포함해 3개의 봉우리를 보고 예부터 삼각산(三角山)이라 불려 왔다.진달래 능선에서 바라본 북한산의 삼각봉◇가볍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대동문 코스’대동문 코스는 백련공원지킴터에서 출발해 진달래능선을 지나 대동문까지 오르는 구간으로 길이 2.7km, 소요시간은 1시간 20분이 소요되는 길이다. 적당한 난이도의 등산로로 이루어져 있어 가볍게 걷기 좋은 코스다. 대동문 코스는 백련사를 지나는 구간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돌길과 흙길을 번갈아 가며 걷고 나면 진달래능선까지는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약 500m로 이루어진 오르막 구간은 힘이 드는데, 마지막 100m 구간은 깔딱 고개라 할 만큼 다소 힘에 부친다. 진달래능선에 올라서면 머리 위로는 시야가 트인다. 진달래능선은 4월 초?중순이 되면 능선을 따라 진달래가 꽃을 피워 북한산이 분홍색으로 곱게 물든다. 3월에는 아직 꽃이 피지 않지만, 꽃봉오리가 맺혀 있는 것이 보인다. 능선 중간중간마다 삐죽 튀어나와 있는 바위 위에 올라서면 서울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포인트가 있다. 능선 끝에 다다르면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대동문 방향으로 길을 잡고 500m만 걸어가면 북한산성의 동쪽에 있는 성문인 대동문에 다다른다. 여기서 좀 더 등산을 즐기고 싶다면 대동문을 지나 백운대로 오를 수도 있다.구름전망대에서 풍경을 감상하고 있는 사람들◇북한산 자락을 따라 걷는 ‘3코스의 흰구름길’북한산 둘레길은 예약제로 운영되는 우이령길을 포함해 총 21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에서 초보자가 걷기에 부담이 적으면서도 비경을 간직한 코스를 꼽으라면 3코스의 흰구름길이다.흰구름길은 독립운동가 이준 열사 묘역 입구에 있는 국립통일교육원 앞에서 출발해 화계사, 구름전망대, 북한산생태숲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거리 4.1km,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숲길을 따라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어 걷는 맛을 즐기기 좋다. 중간중간 계단이 나타나 조금 힘이 들기도 하지만 경사가 급한 편은 아니다. 흰구름길의 하이라이트는 코스 중간에 있는 구름전망대이다. 오솔길 끝에 12m의 높이로 우뚝 솟은 구름전망대가 서 있다. 전망대 꼭대기에 오르면 서울 도심의 멋진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발아래로는 강북구와 노원구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고, 등 뒤로는 북한산의 웅장한 능선을 볼 수 있다.흰구름길을 완주하지 않고 30분에서 1시간 이내로 가볍게 걷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화계사를 통해 흰구름길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화계사 일주문 옆으로 이어지는 둘레길을 따라가면 약 20분 남짓만 걸어도 구름전망대에 도착한다. 오래 걷지 않고도 서울의 멋진 조망을 감상할 수 있다.사시사철 초록빛 싱그러움을 머금고 있는 솔밭근린공원◇근현대사로 역사 추리 여행 ‘솔밭근린공원’솔밭근린공원은 수령 100년가량의 소나무 1000여 그루가 울창하게 들어선 공원이다. 산이나 언덕이 아닌 도심의 평지에 만들어진 소나무 숲으로 인위적으로 가꾼 것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숲이다. 공원 내에는 실개울, 생태연못, 산책로, 운동 시설, 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쉼터로 사랑받는다. 구불구불하게 몸을 비틀면서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소나무를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춤을 추며 움직이고 있는 듯한 역동적인 모습을 하고 있어 숲 전체가 신비로운 느낌이 든다. 솔밭근린공원을 거점으로 하여 북한산 둘레길 1~2구간에 걸친 ‘근현대사 추리여행’ 프로그램이 운영 예정이다. 3월 말 오픈 예정인 이 프로그램은 공원 내 솔밭숲속문고에서 미션지를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미션지에 적힌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접속해 이용하면 된다.근현대사 추리여행 미션지를 통해 미션을 수행하며 길을 걷는다프로그램의 부제는 ‘사라진 열쇠를 찾아라’이다. 둘레길 1~2구간에 잠들어 있는 인물과 역사적 사건을 토대로 가상의 배경이 연출된다. 참가자가 흩어져 있는 단서를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스는 2가지로 A코스 조선독립숙의도의 비밀(둘레길 1코스 구간)과 이준 열사와 헤이그 특사에 관련된 내용을 주제로 한 B코스 헤이그의 밀서(둘레길 2코스 구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근현대사 추리여행’ 프로그램은 2021년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간 700여명이 이용하였으며, 66%의 이용자들이 가족 단위로 참가했고 92% 사용자들이 프로그램에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도 3월 말부터 봄을 맞아 프로그램 오픈 예정이다.파라스파라의 인피니티 풀(사진=파라스파라)◇북한산과 함께 가보기 좋은 곳 톱3파라스파라 서울은 도심을 벗어나지 않고도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에코 리조트로 2021년 8월 오픈했다. 서울에서도 자연과 사람, 사람과 시설, 시설과 자연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시설을 구현했다. 객실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모던 우드 스타일로 구현했고, 발코니를 갖춰 북한산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인피니티풀, 루프탑 자쿠지, 테라스 바 등 북한산을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는 휴게 시설을 갖추고 있다. 멀리 떠나지도 않아도 서울에서 자연을 느끼고 싶을 때 북한산을 바라보며 수영을 할 수도 있고, 방 안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아이를 동반하고 방문하기도 좋은 리조트다.우이동산악문화H.U.B.우이동산악문화 H.U.B는 다양한 산악체험과 산악문화 커뮤니티가 결합된 복합공간이다. ‘히말라야의 H, 엄홍길 대장의 성인 U, 북한산의 B’의 이니셜을 따 산악문화허브(H.U.B)를 만들었다.산악체험관, 엄홍길 전시관, 기획전시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눈으로만 관람하는 전시관이 아닌 등산체험 볼더링 벽과 VR 기기를 통해 가상 산악 체험을 몸으로 직접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시설이다. 엄홍길 전시관에는 히말라야 16좌를 등정한 엄홍길 대장의 기록과 여정이 전시되어 있다.우이동 가족캠핑장은 북한산과 우이천이 만나는 곳에 형성된 캠핑장으로 숲을 바라보며 도심 속 여유로움을 만끽하기 좋은 캠핑장이다. 텐트를 칠 수 있는 데크는 관내 거주자 우선 10개, 외국인 우선 2개, 일반 예매 19개가 있고, 장비가 없더라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글램핑 시설도 2개 갖추고 있다. 일반 예매는 예약일 전월 10일 14시에 열리는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예약 확정은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토·일 주말 예약 고객이 많아 주말에 캠핑장을 이용하려면 예약 오픈일에 미리 준비하고 있는 것이 좋다.행복들깨칼국수의 들깨칼국수◇북한산 주변 추천 맛집 및 카페‘행복들깨칼국수’는 직접 면을 뽑고 김치도 담가서 반찬으로 제공하는 음식점이다. 백운대 코스로 올라가는 길에 있어 하산 후 배를 채우기 좋다. 들깨로 만들어 구수한 향이 가득한 칼국수와 탱탱한 면발에 시원함을 겸비한 막국수가 주메뉴이다. 면이 나오기 전에는 작은 공기의 보리밥이 제공되어 밑반찬과 함께 넣어 비빔밥을 해 먹는 것도 이 집의 별미다.샘터마루의 육개장‘샘터마루’는 4.19로에 있는 육개장 맛집으로 북한산을 자주 오르는 등산객 뿐만 아니라 동네 주민들에게도 잘 알려진 음식점이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을 자랑하는 육개장은 부담 없이 술술 입안으로 넘어간다. 한 그릇에 6000원이면 먹을 수 있어 가성비가 좋으며 날씨가 풀리면 야외석에 앉아 북한산 자락에서 흘러 내려온 계곡을 마주하고 앉아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뷰 맛집이다.다양한 전통차를 판매하는 카페 다정도 병인양‘다정도 병인 양’은 4.19 카페거리 초입에 자리한 전통찻집이다. 내부는 깔끔하고 현대적인 느낌과 한옥을 살린 전통적인 느낌이 공존하는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직접 담근 재료를 이용해 만든 수정과, 대추차, 오미자차, 호박식혜 등 다양한 전통차를 판매한다. 차를 주문하면 기본 디저트로 기장떡과 옛날 과자 오란다가 함께 제공된다. 그 밖에도 떡 케이크, 한과, 팥빙수 등의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어 우리 전통의 맛을 즐기기 좋은 카페이다. 3층의 테라스 좌석이 있는 카페 몽브루‘몽브루’는 4.19 카페거리 끝자락에 자리한 핸드드립 전문 카페이다. 4~5개 종류의 원두를 가지고 핸드드립 커피를 뽑아낸다. 몽브루는 Mountain(산)+Brew(커피를 끓이다)를 합쳐서 만든 이름으로 그 이름처럼 커다란 유리 창문을 끼고 있어 창밖으로 펼쳐진 북한산의 숲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3층에는 테라스 좌석도 있으니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에 앉아 맑은 공기와 함께 분위기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2022.03.14 I 강경록 기자
"일상 담은 편안함"..롯데GRS, 엔제리너스 홍대L7점 오픈
  • "일상 담은 편안함"..롯데GRS, 엔제리너스 홍대L7점 오픈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GRS는 5일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 ‘홍대L7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5일 개점한 서울 마포구 엔제리너스 홍대L7점 매장 내부 메인 공간 ‘프론트 야드(FRONT YARD)’ 전경.(사진=롯데GRS)서울 마포구 엔제리너스 홍대L7점은 편안한·따뜻함·아늑함을 뜻하는 덴마크어인 ‘휘게’를 콘셉트로 최근 변경한 브랜드 로고를 내부 인테리어에 접목했다. ‘일상’ 콘셉트를 극대화 하기 위해 가공하지 않은 친환경적인 재료의 물성을 강조해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의 공간을 표현했다.1층 진입부를 지나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오면 샌드위치 및 샐러드 제조와 커피 음료 브루잉 과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바리스타 바(BARISTA BAR)’가 오른쪽에 위치한다. 방문객들이 샌드위치와 샐러드의 제조 과정을 볼 수 있도록 쇼케이스와 워크스테이션을 뒀다.이 곳에서 홍대L7점 시그니처 제품인 ‘DIY샐러드’는 토핑29종과 드레싱6종 중 개인 취향에 맞게 채소1종 및 드레싱1종을 고르고 쇼케이스를 통해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드레싱별 추천 메뉴와 추가 토핑은 무인 단말기를 통해 주문 가능하다. 파스타와 피자 등 다이닝 메뉴도 마련했다. 매장 왼쪽에는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메인 공간인 ‘프론트 야드(FRONT YARD)’를 각 콘셉트를 가진 6개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불필요한 장식 요소를 삭제하고 자연 소재를 모티브로 한 가구와 조명디자인을 배치했다.엔제리너스는 이번 홍대L7점을 기반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강화하고 리포지셔닝(재확립)을 통해 향후 가맹점 리뉴얼과 신규 점포 개점에 적용할 예정이다.롯데GRS 관계자는 “매일 로스팅한 원두를 공급 받아 브루잉존을 통한 다양한 커피를 제공하고 신선한 채소들로 ‘나만의 샐러드’를 만들 수 있는 홈메이드 제품 판매 매장”이라며 “이전 플래그십 스토어와는 또 다른 콘셉트로 복잡한 도심 속 편안한 일상을 경험 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라고 말했다.
2022.01.05 I 김범준 기자
세븐일레븐, 세븐앱 ‘우리동네 상품찾기’ 챗봇 서비스
  • 세븐일레븐, 세븐앱 ‘우리동네 상품찾기’ 챗봇 서비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모바일앱 ‘세븐앱’을 전면 개편하고 고객 혜택과 쇼핑 편의성을 대폭 강화해 리뉴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세븐일레븐이 모바일앱 ‘세븐앱’을 리뉴얼 오픈했다.(사진=세븐일레븐)점포별 실시간 상품 재고량을 알려주는 ‘우리동네 상품찾기’ 챗봇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재고 조회가 가능한 상품은 안전상비의약품, 와인, 신상품, 인기상품 등 약 50여 가지로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상품들로 구성됐다. 상품 라인업은 매출, 구매 빈도, SNS 등 관련 고객 빅데이터를 분석해 매달 업데이트될 예정이다.행사 상품 보관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1+1, 2+1 등 행사 상품을 구매한 뒤 여분의 상품을 모바일 쿠폰으로 저장해 두었다가 원할 때 언제든지 교환하면 된다. 전국 편의점 어디서든 교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도시락, 원두커피, 와인 등 편의점에서 자주 구매하는 상품들을 정기 할인 구독할 수 있는 ‘세븐밀(seven meal)’ 서비스도 정기 론칭했다.세븐앱을 통한 배달 서비스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세븐앱을 통해 배달 주문할 경우 연말까지 배달비 무료 혜택(1만5000원 이상 구매 시)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연내 택배 접수, 라스트오더 서비스도 자사 모바일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당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한편 세븐일레븐은 모바일앱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세븐앱 신규 가입 시 모바일 상품권(2000원, 10만명) 증정하며 추천인 입력 시 1000원을 추가 지급한다. 또한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세븐밀 1개월 구독권(5만 명)도 무료 증정한다. 100% 당첨 가능한 룰렛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자 전원에게 엘포인트(L.POINT)를 랜덤 지급하며, 1등 당첨자에게는 1백만 원 상당의 엘포인트를 증정한다.
2021.11.01 I 김보경 기자
커피·티 전문기업 쟈뎅, 추석선물 기획전..최대 43% 할인
  • 커피·티 전문기업 쟈뎅, 추석선물 기획전..최대 43% 할인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커피와 티 전문기업 쟈뎅은 공식 온라인몰 쟈뎅숍에서 ‘추석 선물 세트 기획전’을 열어 제품을 최대 43% 할인해서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23일까지 하는 기획전을 이용하면 할인 혜택에 더해 추가 증정과 무료 배송 등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판매 대상 품목은 ‘올더타임 아워티 선물세트’, ‘올어바웃 밀크티 선물세트’, ‘쟈뎅 커피앤티 선물세트’ 등 인기 선물세트와 스페셜 한정 기획세트다.간편하게 홈카페를 즐기도록 프리미엄 커피와 티를 다양하게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 구성에 화사한 선물세트 패키지로 추석 선물로 제격이다.‘올더타임 아워티 선물세트’는 과일의 싱그러움과 찻잎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아워티의 대표 제품 세트다.오렌지 자몽 블랙티, 레몬 얼그레이티, 베리썸 히비스커스티, 쿨라임 파인애플 민트티 4종으로 구성했다. 일상 속 티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상황 별 추천 티 스토리가 담긴 제품 카드를 동봉해 의미를 더했다.‘올어바웃 밀크티 선물세트’는 엄선한 홍찻잎에 부드러운 우유를 더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밀크티 3종을 모두 담았다. 오리지널 밀크티, 스트로베리 밀크티, 흑당 밀크티로 번거로운 제조 과정 없이 티백을 4분간 우려내면 진하고 향긋한 밀크티가 완성된다.‘쟈뎅 커피앤티 선물세트’는 깊고 풍부한 원두 커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틱 커피와 과일 블렌딩 티를 실속 있게 구성한 세트다. 에스프레소 스틱 콜롬비아 수프리모 아메리카노 블랙, 에스프레소 스틱 콜롬비아 수프리모 로얄 헤이즐넛, 에스프레소 스틱 더블샷 바닐라 라떼, 아워티 오렌지 자몽 블랙티, 아워티 레몬 얼그레이 티로 구성해 커피와 티 라인업 중 베스트 셀링 제품만을 담았다.상대방의 주소를 몰라도 휴대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보낼 수 있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서도 선물세트 선물이 가능하다.
2021.09.08 I 전재욱 기자
참기름도 올리브유처럼 짤 뻔 했다(1)
  • [오일 바로알기]참기름도 올리브유처럼 짤 뻔 했다(1)
  • 이데일리가 푸드테크 전문기업 쿠엔즈버킷과 공동으로 매주 ‘지방’을 주제로 한 기획물을 연재한다. 알려진 것과 달리 지방은 우리 몸에 필수적 영양소를 제공하고 여러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지방은 치매를 예방하는 주요 물질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지방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건강한 지방이 무엇인지등을 집중 조명한다.[이데일리 류성 기자] 불과 몇 십년 전만 해도 흔했던 동네 다방이 지금의 현대화된 카페의 모습으로 변화하면서 산업규모는 몇 백배 커졌다. 하지만 아직도 커피가루에 프림과 설탕을 각자 취향대로 배합해서 커피를 즐기시는 분들이 계신다. 예전에 다방 테이블에는 프림과 설탕이 담겨진 통이 스푼과 함께 놓여져 있었다. 따뜻하게 덥혀진 커피를 담아 오면 개인 취향대로 프림과 설탕을 타서 먹는 방식이었는데 2:2:2 또는 2:3:2의 비율 등 여러 조제방식이 추천되었다. 커피 맛이라기 보다는 프림과 설탕의 절묘한 조합이 만들어내는 맛이 아니었나 싶다. 커피가 커피만으로 맛의 차이를 느끼게 된 건 커피를 직접 볶고 추출하는 기법이 일반화되면서부터다. 여러 가지 원두 특징이 맛으로 느껴지는데 같은 원두라도 볶는 방식이나 추출하는 방식에 따라 맛이 또 달라진다. 소비자의 입맛이 섬세해지고 발달될 수록 점점 더 전문화되고 품질에 대한 가격 프리미엄도 더욱 커진다. 심지어 같은 농장에서 생산되는 원두라도 마이크로랏이라는 일정 면적의 커피가 스페셜 커피로 구분되어 거래된다.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여러사람의 손길이 만들어내는 다양성과 각 분야의 장인들이 만들어내는 합작품이다. 기름에서도 비슷한 예가 있다. 바로 올리브유다. 와이너리 농장이 표시되는 라벨처럼 올리브유도 지역 원산지가 표기되는 올리브유들이 있다. 초기 생산이 농장별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농장에 기반을 두고 소규모 생산을 하다가 글로벌 기업이 된 곳이 우리가 잘아는 ‘모니니’다. 아직도 이탈리아에는 6180개소의 올리브유 착유 ‘밀(mill)’이 농장을 기반으로 생산한다. 여기서 생산되는 올리브유가 매년 경쟁하고 세계시장으로 팔려나간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기반이 만들어질 수 있는 기회가 처음부터 없었던 건 아니었다. 참기름, 들기름을 기계로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올리브유 착유기계들이 들어 왔던 때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분들은 “유럽 기계라고 처음 들여 와서 처음엔 판매가 많이 됐는데 더 이상 안 팔렸다”면서 “팔려서 나가면 고장이 나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했고 기계를 판 업체는 불려 다니기 바빴다. 그러다보니 더 이상 기계를 권하지 않았고 시장에서 외면을 받게됐다”고 회고한다.[도움말 주신분 : 박정용 쿠엔즈버킷 대표]박정용 쿠엔즈버킷 대표
2021.08.15 I 류성 기자
구독경제 비즈니스 생존 전략은…'소유'보다 '경험'
  • [책]구독경제 비즈니스 생존 전략은…'소유'보다 '경험'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구독경제 시대가 오면서 일상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매일 아침 취향에 맞춰 배달된 원두로 커피를 내려 마시고,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추천해준 옷을 빌려 입고 외출을 한다. 보험·유지비 걱정 없이 매달 다른 종류의 차를 골라 타며, 타지역에서 현지인처럼 몇 개월간 머물며 여행으로는 알 수 없었던 로컬 생활을 경험하기도 한다. 구독경제는 예전부터 존재하던 비즈니스 모델이다. 신문이나 우유배달부터 정수기 등의 가전제품 렌털 등이 그렇다. 하지만 최근 다시 트렌드로 자리잡은 구독경제서비스는 기존의 서비스와는 다르다. 우리보다 앞서 구독경제가 발달한 일본에서 활동하는 경영 컨설턴트인 저자는 고객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구독경제 서비스는 과거 구독경제 서비스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진화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분석한다.저자는 구독경제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싶다면, 단순히 요금 체계만 월정액으로 바꿀 것이 아니라 이 새로운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소유’보다 차별화된 ‘경험’에 가치를 둔 고객들의 안목은 점점 높아지고 취향은 까다로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책은 구독경제 성공사례를 통해 구독 비즈니스의 핵심을 세 가지로 요약한다. 넘쳐나는 선택지 사이에서 고객의 수고와 비용을 줄여주는 ‘큐레이션’, 고객 한 명 한 명을 세분화한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 물건이 아닌 경험에서 더 큰 만족감을 얻는 고객들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도가 바로 그것이다. 이밖에도 책은 소비 트렌드 및 기업환경의 변화를 분석해 구독경제가 성장하게 된 배경부터 구독 비즈니스의 본질과 특징, 운영 시 유의점까지 소비 트렌드의 중심에 선 구독경제의 모든 것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2021.06.23 I 김은비 기자
“특별한 공간 특별한 음식”… 체험장소 늘리는 식품업체
  • “특별한 공간 특별한 음식”… 체험장소 늘리는 식품업체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최근 유통업계의 화두는 ‘경험’이다. 온라인 채널로 유통 주도권을 뺏긴 대형 유통업체들은 소비의 중심으로 떠오른 MZ(밀레니얼+Z)세대를 끌어내기 위해 백화점, 마트, 몰 등에 갖가지 체험요소를 더하고 있다. 최근에는 식품업체도 가세했다. ‘특정 장소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무기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자사 제품을 응용한 새로운 음식을 선보이거나 친숙하고 서민적인 이미지와는 다른 고급화를 시도해 MZ세대에게 신선함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쇠락으로 별도의 마케팅 공간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체험 공간을 늘리게 됐다는 설명이다.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오뚜기 플래그십 스토어 ‘롤리폴리 꼬또’(사진=오뚜기)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플래그십스토어(특화매장) ‘롤리폴리 꼬또’를 만들었다. ‘롤리폴리’(roly-poly toy)란 ‘오뚝이’란 뜻이고 ‘꼬또’(cotto)는 이탈리아어로 ‘벽돌로 만든 공간’을 의미한다. 오뚜기 소유의 두 건물을 이어 만든 이 공간은 1015.77㎡(약 307평) 규모로 케이브, 큐브, 슬로프, 셰이드, 가든, 홀, 살라 등 일곱 가지 공간으로 나뉘었다.이름에선 오뚜기 관련 업장이란 느낌이 묻어나지만 정작 가게 내외부는 파인다이닝을 연상케 할 정도로 고급스럽다. 가게 문을 오뚜기를 상징하는 노란 8자 모양으로 꾸몄지만, 그밖의 오뚜기 심볼은 찾아보기 어렵다. 오뚜기라는 이미지를 최대한 감춰야 소비자들이 브랜드에 대한 선입견 없이 음식을 맛보고 피드백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제조사 입장에서는 직접적으로 소비자들이 어떤 제품을 좋아하는지 느끼기 어렵다 보니 롤리폴리 꼬또 같은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요리를 시도해 보는 것”이라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 있던 순두부 열라면 등을 판매해본다거나 출시 전 신메뉴를 미리 제공해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현재 이곳에선 ‘오뚜기 3분 카레’를 사용한 쇠고기와 사과 카레, 방아잎 키미카레를 판매 중이다. 이외에도 ‘진라면’ 베이스의 우삼겹 파채 라면과 오뚜기 마요네즈를 사용한 날치알 주먹밥도 즐길 수 있다. 오뚜기 측은 “어디까지나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체험한 느낌을 반영하기 위한 공간”이라며 “외식업 진출 의도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국내 믹스커피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동서식품도 지난 2018년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5층 규모의 체험 공간 ‘맥심 플랜트’를 선보였다. ‘도심 속 정원, 숲 속 커피 공장’이란 콘셉트로 만든 브랜드 체험공간이자 카페로, 기존 맥심 제품을 응용한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맥심 플랜트에서는 인스턴트 커피 제품을 바리스타들이 재해석한 한정판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원두커피믹스인 ‘카누’를 활용한 ‘카누 웨이브’와 대표 상품 ‘맥심 모카골드’를 이용한 ‘모카골드 시나몬라떼’, ‘화이트골드’를 적용한 ‘화이트골드 쑥 라떼’ 등을 즐길 수 있다. 맥심플랜트 3층 브루잉 라운지(사진=동서식품)이밖에 일반 소비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스폐셜 티를 보다 쉽게 주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건물 3층에 위치한 ‘브루잉 라운지’에서는 마련된 태블릿 기기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의 향미, 산미, 로스팅 정도를 고르면 16종의 커피 중 하나를 추천해준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동서식품의 커피 전문성을 알리는 것 외에도 어렵게 느껴지는 커피 문화를 쉽게 알리고자 해당 공간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SPC그룹은 지난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베이커리 레스토랑 ‘패션 5’를 리뉴얼(새단장)한 ‘패션 5 테라스’ 선보였다. 리뉴얼 된 공간은 빵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고대 이집트에서 유래한 ‘고대밀’(품종 개량을 거치지 않은 원시 상태 밀)로 빵을 만들어 제공한다. 특히 건물 1층에서 곡선 계단을 따라 매장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전통 제분 방식과 첨단 장비를 접목해 맞춤 제작한 ‘스톤 밀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고대밀 원맥을 빻아 밀가루로 만들고 제빵사가 이를 반죽해서 빵을 구워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회사 측은 베이커리의 기본인 빵에 집중하는 열정과 의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리뉴얼 배경을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오프라인 공간이 없는 식품·소비재 기업일수록 브랜드를 알리는 플래그십스토어 운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한다. 온라인 판촉만으론 소비자의 관심을 붙들기 어려운데 현재 오프라인 유통 채널이 예전만큼 신제품을 알리는 마케팅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정연승 한국유통학회장(단국대 교수)은 “온라인 중심으로 바뀌는 시장에서 체험 공간은 마케팅과 새로운 신제품 테스트를 겸할 수 있고 고객과 접점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식품기업은 매출 면에서 볼 때 비효율적인 체험 공간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수 없겠지만, 적게라도 운영해야 할 필요성은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2021.05.25 I 김무연 기자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동참
  •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동참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세븐일레븐은 최경호 대표가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일 밝혔다.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사진 왼쪽)와 직원들이 어린이 교통안전 슬로건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을 알리며 사회적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사진=세븐일레븐)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최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교통안전 슬로건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을 알리며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범사회적 동참을 호소했다. 인증 사진은 세븐일레븐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된다. 최 대표는 김예분 비원비오에프 대표의 추천으로 이번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남대문 쪽방촌 나눔봉사활동을 함께 하며 연을 맺었다. 김 대표는 연예인 자선봉사단 ‘더브릿지’ 단장이기도 하다. 당시 세븐일레븐과 더브릿지는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자사 원두커피 세븐카페 250잔과 도시락 200개, 마스크 6000장을 전달했다. 최 대표는 어린이들을 위한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뜻 깊은 동행에 함께할 릴레이 주자로 강황수 제주경찰청장, 이지호 웅진식품 대표를 지목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수칙 준수를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한 국민 참여형 공익 캠페인이다. 해당 캠페인은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여해 어린이 교통안전 메시지를 전하고 인증샷을 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참여자가 다음 주자를 지목해 릴레이로 진행된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전국 8천1백여 가맹점이 ‘아동안전지킴이집’ 활동에 참여를 신청했으며, 도담도담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동학대 예방 문구를 담은 PB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아동보육시설에도 다양한 간식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오고 있다.
2021.04.02 I 함지현 기자
“인테리어 소품 수집하다가 박물관 관장까지 됐네요”
  • “인테리어 소품 수집하다가 박물관 관장까지 됐네요”
  • “처음에는 단순히 커피 그라인더를 거실에 하나 두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지금처럼 박물관이라는 공간을 마련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죠.”서울 중구 동국대 인근에 있는 커피 그라인더 박물관 ‘말베르크’. 말베르크(Malwerk)는 독일어로 ‘분쇄추’라는 뜻이다. 지난해 5월 개관한 말베르크는 단어의 뜻처럼 국내 유일의 커피 그라인더 박물관이다.최근 말베르크에서 만난 이승재 관장은 “취미로 시작했던 일로 직함을 갖게 됐다”며 “주변에서 저를 보고 성덕(성공한 덕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전했다. 2월 25일 중구에 위치한 커피 그라인더 전시관 '말베르크'에서 인터뷰 중인 이승재 말베르크 관장.(사진=김세은 기자)“100년전 사람과 대화하는 기분이에요”이 관장은 “커피는 원두를 볶는 로스팅과 볶은 원두를 커피로 추출하기 위해 분쇄하는 그라인딩이 핵심 과정”이라며 “특히 그라인더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가정용 공예품이다보니 수집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특히 이 관장에게 그라인더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그는 “바이오매스 관련 사업을 위해 1998년부터 독일에서 거주했다”며 “바이오매스 사업을 한국에서도 성공시킬 수 있을지 확신이 없어 불안함이 컸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외국에 살면서 오는 외로움도 컸던 시기"라고 당시를 회상했다.당시 마음의 불안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줬던 것이 바로 그라인더 수집이다.이 관장은 “벼룩시장에 다니고 수집가들을 만나는 데만 해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오롯이 그라인더 수집에만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라인더 수집 취미가) 나름대로 본업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탈출구였던 셈"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그라인더를 처음 구매하면 먼지나 찌든 때가 끼어있거나 녹이 슬어있는 등 관리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원상태로 돌려놓기 위해 열심히 닦고 그 방법을 연구하는 과정을 통해 100년 이상 전의 사람들과 대화하는 기분이 들어 행복하다”고 했다. 말베르크에는 약 850점의 다양한 커피 그라인더가 전시돼 있다.(사진=심영주 기자) 100년 넘은 제품 3000원에 구하기도이 관장은 주로 골동품 상점과 온라인 숍을 찾아다니며 본격적인 수집을 시작했다. 그라인더를 계속해서 모으다보니 다른 수집가들이 먼저 연락을 주기도 했다. 새로운 그라인더가 나왔는데 경매에 참가할 생각이 없느냐는 제안을 받기도 했다.워낙 오랜 기간 수집을 하다 보니 재미있는 일화도 많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100년이 넘은 그라인더를 단돈 3000원에 손에 넣은 일이다.이 관장은 “여느 때처럼 그라인더를 찾기 위해 벼룩시장을 찾았는데 우연히 한 남성이 팔고 있는 여행용 그라인더를 발견했다”며 “그 제품은 1차 세계대전 이전에 군대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제품이었다”고 말했다.당시 판매자가 5유로(약 7000원)에 판매하려던 상품을 장난삼아 2유로에 판매하라고 하니 상인이 대뜸 2유로에 그 물건을 이 관장에게 판매했다.이 관장은 “그 제품은 20만~30만원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며 “100년이 넘는 그라인더를 아주 운 좋게 발견해 3000원에 구매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이렇게 그라인더마다 각각 사연이 있다 보니 뭐 하나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이 관장이 가장 아끼는 제품은 시대를 나타낼 수 있는 그라인더다.그는 손잡이가 S자형인 그라인더 하나를 보여주면서 “200년 전 커피 그라인더의 전형적인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라며 “함께 소장하고 있는 도안에 그려진 그라인더 형태와 실제 모습이 같아 가장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이승재 관장이 가장 애착이 간다고 소개한 그라인더.(사진=이승재 관장 제공) 300년 된 그라인더 등 850여점 전시말베르크는 서울 중구에 있는 파라다이스 기업이 지역 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건물을 무상 제공하고 중구청이 리모델링을 담당했다.이곳에는 현재 17세기에 만들어진 제품을 포함해 세계 각 국의 커피 그라인더 850여점을 전시했다. 이 관장이 20년간 독일에서 거주하면서 수집한 그라인더의 절반 정도다. 일반적인 커피 그라인더뿐만 아니라 벽걸이 그라인더 등 개수만큼 종류도 다양하다.이곳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 한 이후 개관했다. 이 때문에 방문객이 많지는 않지만 그라인더 구매에 대한 문의는 꾸준히 늘고 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소위 ‘집콕’ 생활이 늘면서 홈카페가 인기를 얻고 있어서다.최근에는 집에서 직접 원두를 분쇄해 커피를 내려 마시는 인구도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스타벅스 원두 판매량은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유럽 커피역사 볼 수 있는 장소 되고파”커피 그라인더 애호가인 이 관장은 원두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그라인더의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수동 커피 그라인더를 사용하는 이유는 원두를 좀 더 곱고 균질하게 갈아낼 수 있기 때문"이라며 "분쇄된 커피 입자가 균질하면 추출할 때 물이 닿는 시간과 면적이 일정해져 원두 자체의 맛을 더 구현하기 좋다"고 전했다.이 관장이 2030세대에게 추천하는 커피 그라인더도 '클래식'에 집중한 수동 그라인더다. 그는 "1980년대 자센하우스가 예전 모델을 복원해서 새롭게 판매 중인 제품"이라며 "별도로 색칠도 하지 않아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커스터마이징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재 관장이 2030세대에게 추천한 자센하우스의 브라질리아 수동 커피 그라인더.(사진=심영주 기자)이 관장은 “커피 산업이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고 있다”며 “유럽의 커피 역사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 곳이 말베르크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스냅타임 김세은, 심영주 기자
2021.03.05 I 심영주 기자
‘홈 카페 족’ 증가에 스타벅스 원두 인기, 매출 33%↑
  • ‘홈 카페 족’ 증가에 스타벅스 원두 인기, 매출 33%↑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하면서 홈 카페 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집에서도 스타벅스 커피를 매장과 동일하게 즐길 수 있는 스타벅스 커피 원두의 판매량이 상승하고 있다. 일부 원두가 품절되는 등 가정용 원두 시장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단 설명이다.스타벅스 가정용 원두 패키지 및 추출 기구(사진=스타벅스)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타벅스 커피 원두 판매 수량을 비교한 결과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던 지난해 12월은 원두 판매량이 전년대비 62% 상승했다.스타벅스 원두 중 2020년 가장 많이 판매율이 상승한 원두는 평소 커피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커피 원산지인 수마트라 원두다.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에티오피아 원두 판매율 역시 90% 증가해 독특한 풍미를 찾는 커피마니아 층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017년 출시한 스타벅스 디카페인 하우스 블렌드는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78% 상승했다. 스타벅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커피 원두인 에스프레소 로스트는 전년 동기간 대비 36.7% 증가해 깊고 진한 풍미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입 맛을 사로잡았다. 에스프레소 로스트는 라틴아메리카 커피의 고소한 특징에 강한 로스팅에서 나오는 카라멜 풍미를 가졌다.김세훈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상품기획 팀장은 “고객들의 커피에 대한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로스팅 강도, 카페인의 함유량, 원산지별 특징 등을 고려하여 원두를 구매하는 트렌드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다양한 원두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스타벅스에서 폭 넓은 커피의 세계를 경험해 보길 추천드린다”라고 밝혔다.
2021.01.21 I 김무연 기자
브레빌, '바리스타 프로 BES878' 국내 출시
  • 브레빌, '바리스타 프로 BES878' 국내 출시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호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브레빌(Breville)이 국내에 ‘바리스타 프로 BES878’을 출시했다.기존 브랜드의 베스트셀러이자 아날로그 감성의 뉴트로 디자인이 돋보이는 ‘바리스타 익스프레스 BES870’에 세련된 디지털 감성을 입혀 탄생한 ‘바리스타 프로 BES878’은 직관적인 LCD 디스플레이로 디지털 편의성과 또 다른 매력을 동시에 선사한다. 이에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상을 2회 수상하며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9(Red Dot Design Award 2019)와 굿 디자인 오스트레일리아 2019(Good Design Australia 2019)에서 수상했다. 프로의 홈카페를 구현하는 바리스타 프로 BES878은 3초라는 짧은 시간에 커피 추출 적정 온도에 도달(예열)되어 빠르게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다. 이는 보일러 수관 아래 보온판을 더해 열전도와 유지 효율을 높이는 브레빌의 혁신적인 ‘써모젯 히팅 시스템’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제품 정면에 장착된 LDC디스플레이를 통해서는 필터에 담기는 원두의 양과 굵기 조절 등을 간편하게 확인해 사용자 취향 맞춤형 커피를 제조할 수 있다. (사진=브레빌 제공)특히 스테인리스 스틸의 코니컬 버(원추형 칼날)를 사용해 분쇄도를 30단계로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 에스프레소부터 프렌치 프레스, 드립까지 개인 취향에 맞는 원두를 원하는 굵기로 갈아내 완벽한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다. 우유가 들어가는 커피를 만들 때 사용하는 스팀완드도 4개의 스팀 출구를 적용해 풍성하고 크리미한 우유폼을 만들어준다. 균형 잡힌 커피 추출을 위해 디지털 온도 컨트롤 PID로 ±1도의 온도 변화를 컨트롤하고, 전문가용 커피머신에 주로 도입되는 저압 프리인퓨전 기능을 더해 최적의 온도에서 균형 있는 맛과 향긋한 풍미를 구현한다. 이외에 1.9L의 넉넉한 용량의 물탱크는 탈부착이 가능해 간편한 세척을 돕는다. 제품은 바리스타가 뽑은 듯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기술력을 탑재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해외 저명 매체인 포브스의 최고의 카푸치노 머신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BES878’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브레빌 관계자는 “이번에 브레빌이 선보이는 바리스타 프로 BES878은 빠르고 정밀하게 바리스타가 직접 추출한 듯한 신선한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며 “브레빌 특유의 기술력과 디자인이 집약된 제품인 만큼 홈카페를 고민 중이신 분들에게 필수템으로 추천드린다”고 전했다.한편 해당 제품은 잠실 롯데백화점 명품관 내 부티크 ‘알라카르테’를 비롯 전국 유명 백화점 내 직영 매장과 알라카르테 공식 온라인 스토어, 브레빌 스마트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브레빌만의 감성과 철학이 담긴 프리미엄 경험 공간인 브레빌 UX관에서 전문 매니저가 1:1로 상담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제품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12.17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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