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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부양책 훈풍 2%대 상승…510선 회복
  • [코스닥 마감]韓美 부양책 훈풍 2%대 상승…510선 회복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26일 코스닥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최근 우리 정부가 10조7000억원 규모의 증시안정기금을 조성한 데 이어 이날 미국 의회가 2조2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을 가결한 데 따라 증시가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26일 코스닥 지수 흐름(자료:신한HTS)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6%(10.93포인트) 오른 516.6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510선을 회복한 것은 이달 17일 이후 7영업일 만이다.수급을 보면 개인이 159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897억원과 53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금융투자가 809억원을 팔았고, 투신이 386억원을 샀다. 프로그램을 보면 차익과 비차익이 16억원과 471억원 각각 순매도를 기록해 487억원 매도 우위였다.업종으로 보면 컴퓨터서비스가 7.1%를 비롯해 제약 6.6%, 건설 5.7%, 의료정밀기기 4.5%, 섬유의류 4.2% 등 올랐다. 반대로 인터넷과 방송서비스는 1%대에서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시가총액 3위의 씨젠(096530)은 이날까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11만4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제조하는 씨젠은 이달 들어서만 이날까지 4차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어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코미팜(041960)이 6.8%와 19.2% 각각 올랐다. 반면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1.6%, 에이비엘비 2.1%, CJ ENM(035760) 0.5%, 스튜디오드래곤(253450) 1.1%, 펄어비스(263750) 2%, 케이엠더블유(032500) 3.1%, 휴젤(145020) 3.1% 각각 내렸다.종목으로 보면 26종목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중에 신라젠(215600)은 주가 상승 제한폭까지 오른 1만2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가 이날 주주총회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 착수 계획을 밝힌 데 따른 반응으로 풀이된다.이날 거래량은 16억2226만주, 거래대금은 11조7264억원이다. 상한가 26개 종목을 포함해 1032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54종목이 내렸다. 46종목은 보합이었다.
2020.03.26 I 전재욱 기자
美FDA "불법 코로나19 치료·예방 제품 주의해야"
  • 美FDA "불법 코로나19 치료·예방 제품 주의해야"
  • (사진=미국 식품의약처(FDA) 홈페이지)[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식품의약처(FDA)가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홍보하는 제품이나 약품 사용과 관련, 소비자들의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FDA는 이날 성명을 내고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다거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제품들에 대해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은 없다”고 밝혔다. FDA는 “일부 회사는 코로나19를 예방 또는 치료할 수 있다며 입증되지 않은 불법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틈을 타 이익을 편취하려 한다”며 “이런 주장을 하는 ‘사기성’ 제품들 중 안전성이나 효과에 대해 FDA 승인을 받은 것은 어떤 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법 제품들을 오용할 경우 되레 적절한 치료를 지연·중단 시키거나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다. 당신은 물론 당신의 가족들까지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FDA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 또는 예방 효과를 주장하는 사기성 제품들은 진단키트, 약물, 의료기기, 백신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FDA는 특히 진단키트와 관련 “불법적인 제품들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것을 확인했는데,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판정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의료전문가를 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사가 처방을 내리거나 합법적인 출처로 구매한 경우가 아니라면 어떤 형태의 클로로퀸도 복용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클로로퀸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잠재적 치료제로 활용될 수 있다고 언급해 주목받은 제품이다. 이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60대 부부가 청소용 클로로퀸을 복용, 남편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0.03.26 I 방성훈 기자
홍혜걸 "코로나19, 역대 최고 바이러스..전염력·치사율↑"
  • 홍혜걸 "코로나19, 역대 최고 바이러스..전염력·치사율↑"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의학 전문 기자 홍혜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언급했다.지난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니 몸 사용 설명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윤은혜, 홍혜걸, 안현모, 이승윤 등이 출여했다. 스페셜 MC로는 배우 이이경이 참석했다. 이날 홍혜걸은 “메르스, 사스, 신종풀루 등 전염병에 비하면 전염력, 치명률 면에서 ‘코로나19’가 역대 최고 바이러스”라며 “2.5 거리두고 30초만 함께 있어도 위험하다. 공기중 밀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저 같은 경우는 마스크를 써도 숨을 참는다. 어떤 어르신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기침을 하시던데 그 순간 저는 숨을 참았다”라며 “좁은 공간에서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사진=MBC ‘라디오스타’)또한 홍혜걸은 “요즘 젊은 사람들은 코로나19를 가볍게 앓고 지나간다는 말이 있는데 잘못된 말이다”라며 “중국에서는 젊은 20대, 30대 의사들도 많은 환자를 치료하다 보니 공기 중 바이러스가 들어와서 많이 죽었다”고 전했다.이에 MC 이이경이 “마스크를 쓰느 것 외에 어떤 걸 하면 되냐”고 묻자 홍혜걸은 “손 씻을 때 딱 30초에 맞춰서 씻어야 한다. ‘해피 벌스데이’ 노래를 두 번 부르면 딱 30초다”라며 “기온이나 습도가 높아지면 전파력이 떨어진다. 집안의 습도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홍혜걸은 SNS를 통해 한 잦은 말실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최근에도 자신의 SNS에 우리나라 진단키트가 미국FDA 기준에 미흡하다는 글을 남겼다가 뭇매를 맞았다. 이후 홍혜걸은 “나는 우리나라 키트가 엉터리라고 말한 적이 없다”라고 해명했지만, 비난은 계속됐고 일각에서는 그의 출연을 반대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홍혜걸은 “여에스더에게 SNS 조심하지 않으면 이혼하겠다는 소리도 들었다”라며 “지금 집사람과 사이 안 좋다”라고 말해 웃음과 동시에 씁쓸함을 안겼다.
2020.03.26 I 김민정 기자
  • [밑줄 쫙!] '아베 무릎 꿇다'… 도쿄올림픽 1년 연기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 도쿄 총리관저 앞에서 기자들에게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1년 정도 연기하는 구상에 관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의견일치를 이뤘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도쿄AP/연합뉴스)첫 번째/ 아베 "도쿄올림픽 늦어도 2021년 여름에 개최 예정"세계적으로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결국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됐어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국의 코로나19 의료기기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어요. 한편 코로나의 진원지였던 중국 우한은 4월 8일부터 봉쇄령을 해제한다고 해요.◆ 도쿄올림픽 1년 연기 합의.. 사상 최초코로나19 여파로 결국 도쿄올림픽은 연기하기로 결정했어요.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올해 7~8월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하기로 합의했어요. 아베 총리는 “늦어도 2021년 여름까지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개최한다는 것에 합의했다”고 설명했어요. IOC 역시 “코로나19가 전 세계 선수들에 미칠 영향에 대해 (바흐 위원장과 아베 총리가) 공통된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어요.올림픽 역사상 대회가 연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도쿄올림픽이 내년에 열려도 ‘2020 도쿄올림픽’이라는 명칭은 유지된다고 해요.일본의 발목을 잡는 것은 바로 ‘비용’ 문제인데요. 전문가들은 도쿄올림픽이 연기됨에 따라 발생할 비용이 약 7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어요. 이 가격은 경기장 및 선수촌 유지·관리비와 각 경기 단체의 예선 대회 재개최 경비 등을 합산한 것인데요. 또한 자원봉사자 처리와 성화 봉송 릴레이 전면 중단 등의 문제 발생 역시 불가피해 보여요.◆ 우한 봉쇄 곧 풀린다... 후베이성은 오늘부터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 지역에 대한 봉쇄 조치가 조만간 풀릴 예정이에요. 후베이성 정부는 24일 “4월 8일 오전 0시부터 우한에서 외부로 나가는 교통 통제를 해제한다”고 발표했어요. 또한 우한시를 제외한 후베이성의 모든 도시에 내린 봉쇄 조치는 25일 오전 0시부터 완전 해제한다고 밝혔어요. 이에 따라 후베이성 내 주요 기차역과 공항의 운영 역시 봉쇄 해제 시점에 맞춰 재개 될 예정이에요.중국은 지난 1월 23일부터 우한 지역에 전격 봉쇄령을 내렸는데요.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 및 사망자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봉쇄 해제 수순을 밟게 됐어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우한시 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한 명도 보고되지 않았고 23일에는 한 명의 환자가 추가로 나오는 것에 그쳤어요.◆ 트럼프 “한국 의료장비 지원 부탁”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의 코로나19 관련 의료장비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어요.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했는데요. 25일 문 대통령은 진단 시약 생산기업 '씨젠'을 방문해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을 긴급하게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해왔다"고 말했어요.이날 통화에서 양국 정상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극복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얼마 전 체결된 한미 통화스와프가 국제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조치였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코로나19 확진 상황에 관심을 보이며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어요.한편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날마다 급증하고 있는데요. 24일(현지시간)에는 누적 확진자 수가 5만명을 넘어섰어요.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빠르다”며 “미국이 새로운 진원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을 협박해 성 착취 불법 촬영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두 번째/ 드디어 포토라인에 선 조주빈조주빈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어요. 머리엔 반창고를, 목엔 깁스를 한 상태로 나타난 조씨의 태연한 모습에 대중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어요.◆ 조주빈 “악마의 삶 멈춰줘서 감사”성착취 동영상을 제작·유포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얼굴을 드러냈어요. 서울지방경찰청은 25일 오전 조씨를 검찰에 송치했는데요. 24일 경찰이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신상 및 얼굴 공개를 결정함에 따라 조씨는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로 포토라인에 섰어요.조씨는 유치장을 나서며 ‘피해자들한테 할 말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시장님,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줘서 감사하다”고 말했어요.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조주빈의 입에서 언급된 특정인들은 조씨가 벌인 사기 행각의 피해자로 보인다”며 현재 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어요.◆ 수사 협조 발벗고 나선 암호화폐 사이트조주빈은 박사방 운영 당시 암호화폐를 통해 억대의 범죄 수익을 쌓았어요. 암호화폐 거래시 이름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익명의 이용자에게 성착취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것인데요. 이 때문에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n번방 참여자 전원의 신원을 공개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고 문 대통령 역시 “n번방 회원 전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시했어요.이에 따라 경찰은 23일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수사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고 업계는 “범죄 행위에 관련된 사안인 만큼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어요.n번방 유료회원의 내역은 조만간 밝혀질 것으로 보여요. 유료회원의 대부분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입금을 했기 때문인데요. 암호화폐 관계자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이용할 경우 대부분 흔적이 남는다”고 설명해요. 입장료를 받은 자금책의 암호화폐 주소만 확보하면 암호화폐를 송금한 회원의 주소 역시 알 수 있다고 해요. 또한 경찰은 구매대행 업체를 거쳐 암호화폐를 사들인 n번방 유료회원들의 명단을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어요.◆ 국회 과방위, n번방 사건 긴급 현안질의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n번방 사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를 위한 전체회의를 열었어요. 여야는 한 목소리로 정부의 대응이 너무 늦었다고 강하게 비판했어요. 이 자리에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텔레그램 규제에 대한 대책을 찾기 쉽지 않다고 말했어요. 이에 대해 강상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인터넷 사업자의 디지털 성범죄물 삭제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어요.한편 방통위는 이날 웹하드 사업자가 성범죄물 등 불법음란정보의 유통방지 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최대 5000만원으로 상향하고 플랫폼 사업자의 삭제 조치 위반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는 내용의 대책을 국회에 보고했는데요. 이에 대해 여야 의원들은 "재탕 수준이다"고 질책했어요. 통합당 박대출 의원은 "땜질 처방으로 제2, 제3의 n번방 사건을 예방할 수 있을지 회의감이 든다"고 말했어요.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관련 2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정부, 코로나 피해에 따른 지원 확대코로나로 인해 경제가 침체기에 빠지자 정부는 자금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어요. 정부는 기업구호긴급자금으로 100조원 지원을 약속했고 고용유지지원금을 5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했어요. 한편 25일부터 소상공인 긴급대출이 시작됐어요.◆ 문 대통령 “기업구호긴급자금 100조 지원”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열린 제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100조원 규모의 ‘기업구호긴급자금’ 투입을 결정한다”고 말했어요. 앞서 문 대통령은 19일 1차 비상경제회의에서 50조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를 발표한 바 있는데요. 문 대통령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넘어 주력 산업의 기업까지 확대하고, 비우량·우량기업 모두를 포함해 촘촘히 지원할 것이다"며 "우리 기업이 도산하는 일은 반드시 막겠다"고 선언했어요.또한 문 대통령은 중소·중견기업 경영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증권시장 안정 펀드도 가동하겠다고 말했어요. 문 대통령은 “중소·중견기업에 29조 1000억원 규모의 경영 자금을 추가 지원해 기업 자금난에 숨통을 틔우겠다”며 "필요하다면 (지원 대상에) 대기업도 포함해 일시적 자금 부족으로 기업이 쓰러지는 것을 막겠다"고 말했어요. 덧붙여 “2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 펀드와 10조 7000억원 규모의 증권시장 안정 펀드를 가동해 자금난 위기를 해소하겠다”고 설명했어요.◆ 고용유지지원금도 5000억 수준으로 확대한편 정부는 고용유지지원금 규모도 5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에요.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25일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이 고용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기존의 1000억원 수준의 지원금을 총 5000억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어요. 고용유지지원금은 경기 악화로 고용 조정이 불가피할 경우 사업주가 휴직이나 휴업으로 고용을 유지할 때 정부가 지원금을 주는 제도에요.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6월 말까지 전 업종 휴직수당의 90%를 정부가 지원할 예정이에요. 또한 최대 30만명까지 지원이 가능하도록 고용보험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할 계획이에요. 그 외에도 정부는 기업과 금융회사의 외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외화건전성 부담금을 한시적으로 면제한다고 해요.◆소상공인 직접대출 25일부터 시작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안정자금 직접대출 접수가 25일부터 시작됐어요. 시범 운영되는 소상공인 직접대출은 전국 62개 소상공인진흥공단(소진공) 지역센터에서 1인당 최대 1000만원을 대출해주는 제도인데요. 신용등급 4등급 이하인 저신용 소상공인 중 연체와 세금 미납이 없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고 해요.접수 첫 날인 25일, 전국의 소진공 지역센터에는 대출 접수를 위해 모여든 소상공인들로 북새통을 이뤘는데요. 중기부는 다음 달 1일 정식 시행에 앞서 일주일간 시범 운영을 거쳐 시스템을 안착시킬 예정이에요./스냅타임 박지연 기자
2020.03.26 I 박지연 기자
나토 軍수송기, 인천공항 통해 루마니아에 韓방호복 긴급 수송
  • 나토 軍수송기, 인천공항 통해 루마니아에 韓방호복 긴급 수송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소속 군 수송기가 25일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해 코로나19 관련 물품을 싣고 이륙했다. 이 수송기는 루마니아에 한국산 방호복을 긴급 수송하기 위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정부 당국에 따르면 나토 소속 군 수송기인 C-17이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헝가리로부터 민간항로를 따라 들어온 이 수송기는 의료 물품을 싣고 이날 오후 태국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마니아는 자체 수송 여건이 되지 않아 헝가리에 있는 나토 수송기를 한국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나토 수송기가 군 공항이 아닌 민간공항에 착륙한 것을 감안하면 군사 임무와 관련 없는 수송 임무를 수행했을 가능성이 높다는게 군 관계자 전언이다. 이에 따라 유럽 전역에 확산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한국의 진단키트 수송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루마니아에 국산 방호복을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루마니아는 국내업체와 코로나19 진단키트 2만개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한국으로부터 진단키트 수입을 문의하거나 요청한 국가가 47개국에 이른다.이날 기준 루마니아 코로나19 확진자는 726명으로 사망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코로나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중국에서 인공호흡기와 수백만 개의 안면마스크 등 의료 용품을 싣고 지난 24일 밤 체코 파두비체 공항에 착륙한 나토 소속 AN-124 수송기에서 요원들이 하역 작업을 하고 있다. [출처=나토 홈페이지]
2020.03.25 I 김관용 기자
文 대통령-코로나 진단키트 업계, 무슨 얘기 나눴나
  • 文 대통령-코로나 진단키트 업계, 무슨 얘기 나눴나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송파구 씨젠에서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 전 마스크를 벗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옆 보좌관에게 (FDA 긴급사용승인 관련 사항을) 빨리 2시간 안에 처리하라고 지시했다고 들었다.”(문재인 대통령)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업계를 향해 정부가 25일 신속한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전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진단키트 등의 지원요청을 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진단시약 업계를 찾아 간담회를 열었다. 문 대통령은 서울 송파구 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생산업체 ‘씨젠’을 찾았다. 이 자리에는 진단키트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씨젠(096530)·코젠바이오텍·솔젠트·SD바이오센서·바이오세움 대표가 참여했다. 정부에서는 박영선 장관과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관련 학계에서는 권계철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 민원기 대한임상정도관리협회 회장, 그리고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문 대통령은 국내 코로나 진단키트 개발업체들이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과 관련해 정부의 전폭 지원을 요청하자 앞선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 대표는 “지금은 긴급사용승인 제도가 있는 나라라도 회사가 국가별로 컨설팅 회사를 통해 개별적으로 신청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 제품을 생산하기에도 바쁜 상황이라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빠르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의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한국이 의료장비를 지원해 줄 수 있는지 물었다. 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면서도 “(지원을 위해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중 승인이 될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하겠다”고 답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 사항을 설명하면서 “정부가 여러분 업체들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진단키트 생산시설에 대한 GMP(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 심사를 단축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진단키트는 의료기기의 한 종류로 제조품질관리기준에 대한 인증을 받아야 한다. 한 참석 대표는 “보통 신규 생산시설이 GMP 인증을 받으려면 8~10개월 걸리고 기존 시설 증축의 경우도 한두달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어 기간 단축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박영선 장관이 빠른 처리 심사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GMP심사는 중기부 소속 업무가 아니고 식약처 소관 업무다. 다만 박 장관이 진단키트 업체가 모두 중소기업인 만큼 정부를 대표해 지원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날 자리에서는 K팝, 한류처럼 국내 진단업체를 ‘K진단’으로 국가브랜드화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밖에 진단키트(시약)만이 아니라 진단 장비의 국산화를 위해 가칭 ‘K진단센터’를 조성해 하드웨어까지 국산화를 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2020.03.25 I 노희준 기자
국제사회 요청쇄도..文대통령 “진단시약 수출 적극지원” 방역 자신감(종합)
  • 국제사회 요청쇄도..文대통령 “진단시약 수출 적극지원” 방역 자신감(종합)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송파구 씨젠에서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기업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방역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24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코로나19 방역물품 요청을 받은 문 대통령은 25일 진단시약 생산업체를 찾아 관련 업체들을 격려하고 “정부가 여러분 업체들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자신했다.이와 함께 공적 마스크의 보급 확대도 예고했다. 코로나19 초기 마스크 수급에 사실상 실패하면서 비판 여론에 직면했던 때와 전혀 다른 모습이다. 오는 26일 개최될 G20 특별화상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국내 코로나19 방역 대응 정책을 전세계에 소개할 방침이다.◇트럼프 “방역물품” 요청에 진단키트 업체 찾은 文대통령국내 코로나19 확산세 대응에 혁혁한 공을 세운 업체 중 하나가 진단키트 생산업체들이다. 국내 업체들은 하루에 약 13만5000개의 코로나19 진단시약 생산이 가능하다. 국내 수요를 훌쩍 뛰어넘는 생산량으로 국제 사회에서도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구입에 대한 문의가 빗발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진단시약 생산업체 ‘씨젠’을 찾아 코로나19 진단시약 업계 대표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어제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들을 긴급하게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다”면서 “세계 각국의 방역에 기여를 하고 있고 또 우리 경제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긴급제안으로 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미국 내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의료장비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방역장비 지원 요청에 대해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했다. 관련 업체를 찾은 만큼 이른 시일 내 미국으로의 수출이 예상된다.문 대통령의 자신감은 이날 일정 소개에서도 엿보인다. 문 대통령은 “우리 진단시약 생산업체들의 활약이 얼마나 크고 자랑스러운지 오늘 국민들께 보여드리고, 또 국제사회에도 희망을 드리기 위해 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업체 씨젠을 찾았다”고 밝혔다. ◇“공적 마스크, 1인 2매에서 3~4매로 확대”마스크 수급에서도 한결 여유를 찾으면서 문 대통령은 “공적 마스크 공급을 기존 일인당 2매에서 조만간 3~4매로 늘어갈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공적 마스크 구매 어려움으로 국민들 앞에 고개를 숙였던 문 대통령이지만 마스크 공급이 늘어난다는 계획을 밝힐 만큼 여유를 되찾았다.이날 문 대통령이 진단키트 생산업체를 찾은 사이 정세균 국무총리도 마스크 생산 업체를 방문했다.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나란히 코로나19 방역 업체를 찾아 격려의 말을 건네면서 코로나19 방역 업체들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함께 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아울러 “식약처가 마스크 공적 판매를 위해 많은 고생을 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진단시약 승인도 빠르게 처리하면서 생산업체의 뒤를 받쳤다. 문 대통령은 며 “심사 절차를 대폭 감소화하는 긴급 사용 승인 제도를 전격 시행했고 통상 1년 반 정도 걸리는 승인 절차를 단 일주일 만에 끝냈다”라며 “정부 또한 위기 대응과 민간의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고 챙겼다.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진단키트와 마스크 적극 홍보에 나선 데는 오는 26일 개최되는 G20 특별화상 정상회의와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한국의 방역 기술과 시스템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면서 진단키트의 수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하는 차원이다.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우리 정부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보건 조치 활동과 성과를 설명하고, 특히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 독자적인 자가진단 앱 개발 및 시행,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G20 특별화상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를 설명했다.
2020.03.25 I 김영환 기자
트럼프도 요청한 진단키트…씨젠, 코스닥 시총 3위로 '껑충'
  • 트럼프도 요청한 진단키트…씨젠, 코스닥 시총 3위로 '껑충'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씨젠(096530)이 코로나19 진단키트 대장주로 떠오르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이번달에만 141.37% 상승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투자심리는 지속되겠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주가는 트레이딩 수준에서 제한될 것이라고 봤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씨젠은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전거래일 대비 2만300원(29.94%) 오른 8만8100원에 마감했다. 이달 들어 상한가만 세번째다. 특히 종가 기준 시총 2조3112억원을 기록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9조6588억원), 에이치엘비(028300)(3조8435억원)를 잇는 시총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기업 중 하나인 송파구 씨젠에서 시약 제품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진단키트 지원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씨젠을 포함해 수젠텍(253840), EDGC(245620) 랩지노믹스(084650) 등 관련주가 크게 올랐다. 전일(현지시간) 지역매체인 CBSLA 방송은 미국 로스엔젤레스(LA)시 등이 씨젠으로부터 진단키트 2만개를 125만 달러(약 15억 4188만원)에 구매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문 대통령이 이날 서울 송파구에 있는 씨젠을 직접 찾았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이 자리에서 “어떤 변이도 잡아낼 수 있는 진단시약을 4월 중순쯤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젠은 지난달 중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을 받으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줬다. 코젠바이오텍·솔젠트·에스디바이오텍 등 승인받은 4개 국내 제조사 중 씨젠이 유일한 상장사였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당분간 긍정적인 주가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씨젠의 브랜드가치가 크게 높아졌고 향후 키트외 제품매출에도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현재 시총을 유지하려면 이번 코로나19 키트 매출이 일회성이 아니고 지속 가능하다는 전제가 필요한데 아직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씨젠은 이대 생물학과 교수 출신인 천 대표가 2000년 설립했다. 질병을 진단하는 체외진단업체로 특히 유전자(DNA, RNA) 분석을 통해서 질병 원인을 감별하는 분자진단(Molecular Diagnostics)을 핵심사업으로 한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9.3% 늘어난 1200억원, 영업이익은 111% 늘어난 224억원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보여줬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0.03.25 I 김윤지 기자
유동성 풀자 500선 회복…씨젠 시총 3위
  • [코스닥 마감]유동성 풀자 500선 회복…씨젠 시총 3위
  • 3월25일 코스닥 추이(표=신한HTS)[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5일 코스닥 지수는 5%대 상승 마감했다. 전날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으로 전체 100조원 넘는 유동성 조성과 관련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미국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상원이 2조 달러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 협상이 합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개별 종목 중에선 씨젠(096530) 등 진단키트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28포인트(5.26%) 오른 505.58에 마감했다. 장 초반 급등하면서 500선을 터치했지만 오후 들어 488선까지 상승폭을 줄였다. 장 마감을 앞두고 미국 ‘코로나19 대응’ 부양책 협상 타결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폭을 다시 키워 506선까지 올랐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5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7일 이후 6거래일만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등에 대해 “최근 자금 경색이 심화됐던 기업 어음(CP) 등 단기 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적인 금액을 증액해 기업 유동성 부담을 완화 시켰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면서 “코로나19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 있지만, 적극적인 대응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은 839억원, 기관이 2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5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6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기계장비가 8.57%로 가장 크게 올랐고, 출판매체복제, 금속, 의료정밀기기, 방송서비스 등이 7%대 올랐다. 비금속, 통신방송서비스, 화학, 금융, 제조 등이 6%대 상승했다. 기타제조는 0.56%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 우위였다. 씨젠은 상한가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CJ ENM(035760)이 9.22% 올랐고, 셀트리온제약(068760)(5.24%), 에이치엘비(028300)(3.96%)도 상승했다. 펄어비스(263750)와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47%)와 스튜디오드래곤(253450)(2.14%)은 하락했다.개별 종목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코로나19 진단시약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 코로나19 관련주가 급등했다. 씨젠, 수젠텍(253840), EDGC(245620) 등이 30% 가까이 올랐고 랩지노믹스(084650)(24.55%), 미코(059090)(21.49%), 피씨엘(241820)(18.29%), 오상자이엘(053980)(16.78%) 등 관련주가 크게 올랐다.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위해 88억4820만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한 코센(009730)도 30% 올랐다. 검찰이 불법 제조·유통 혐의를 받고 있는 정현호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메디톡스(086900)는 13.65%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14억2152만주, 거래대금은 9조5555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3개를 포함해 125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2개 종목이 내렸다. 3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0.03.25 I 김윤지 기자
  • [특징주]美트럼프 코로나19 진단시약 지원요청 소식에..진단키트株 '동반 급등'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시약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하고 있다. 25일 오후 2시32분 현재 씨젠(096530)은 전거래일보다 2만300원(29.94%) 오른 8만8100원을 기록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문 대통령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씨젠을 방문해 “우리 기업의 진단 역량이 글로벌 공조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가 여러분 업체들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외에도 수젠텍(253840)은 전날보다 4900원(29.97%) 오른 2만12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랩지노믹스(084650)는 전날보다 4400원(26.67%) 오른 2만900원에 거래중이다. EDGC(245620)(25.83%), 오상자이엘(053980)(15.96%), 바디텍메드(13.85%) 등도 동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 제안에 따라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10시부터 23분간 통화를 했으며 미국의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한국이 의료장비를 지원해줄 수 있는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변하면서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중 승인이 될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하겠다”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는 미국이 요청한 ‘의료장비’는 코로나19 검체 채취와 검사 장비를 포함한 진단키트 세트라고 설명했다.
2020.03.25 I 오희나 기자
중기부·식약처,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승인 기업 방문
  • 중기부·식약처,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승인 기업 방문
  • (사진=중기부)[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서울 송파에 위치한 씨젠에서 감염병 진단 분야 바이오 벤처기업들과 만나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헌신한 바이오벤처의 그간의 노력을 격려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25일 밝혔다.중기부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 코로나19 확산추세가 다소 둔화된 이유는 의료진의 헌신뿐 아니라,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의 신속한 진단시약 개발 덕분”이라며 관계자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 진단기술의 글로벌 공급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공조의 시작”이라고 했다.아울러 “긴급사용승인제도는 위기상황에서 민간의 혁신역량을 방역에 활용해 코로나19 조기 진단 체계를 확립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신속하고 과감한 규제완화가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민간의 혁신이 얼마만큼 기여하였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이 제도는 감염병 대유행이 우려되어 의료기기의 긴급한 사용이 필요하나 국내에 허가제품이 없거나 공급이 부족한 경우, 중앙행정기관(질본 포함)이 요청한 제품의 허가를 면제해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법상의 제도다.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코로나19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고성능 컴퓨터와 AI로 분석해 신속한 개발이 가능했다고 하면서, AI·바이오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폭증하는 해외수요 대응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이에 정부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기업에 대한 일괄패키지 지원(K-진단키트 일괄패키지 지원)을 약속하면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수출담당 직원을 1:1 전담인력으로 지정해 상시적으로 수출·자금 등 기업 애로를 파악해 즉시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데이터에 기반한 바이오 분야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을 패키지(컨설팅, 구축, R&D)로 지원하고 바이오벤처의 AI·바이오 융합 역량을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3.25 I 권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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