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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시총 10위 밖으로 밀렸다…테슬라 주가 바닥은 어디?
  • 美시총 10위 밖으로 밀렸다…테슬라 주가 바닥은 어디?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테슬라를 둘러싼 비관론이 확산하고 있다. 연일 주가가 하락하며 미국 내 시총 10위 밖으로까지 밀려났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부진은 우려를 키우고 있다.테슬라 모델Y. (사진=AFP)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애덤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이날 테슬라 목표주가를 주당 345달러에서 320달러로 7.2% 하향했다. 지난달엔 자이람 네이선 다이와캐피털 애널리스트가 테슬라의 투자등급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하며 목표 주가도 245달러에서 195달러로 낮췄다. 다른 월가 애널리스트 시각도 비슷해서 3개월 전만 해도 테슬라 담당 애널리스트 중 21명이 매수 내지 비중 확대를 권했지만 지금은 18명으로 줄었다.실제 주가도 내리막길이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29% 하락했다. 이번 주 들어서도 사흘 내리 떨어지면 12% 하락했다. 이 때문에 비자에 시가총액이 뒤처지며 13개월 만에 미국 시총 10위 밖으로 밀려나야 했다.◇테슬라도 ‘1분기 매출 눈에 띄게 둔화’ 인정테슬라 주가가 속절없이 하락하는 건 전기차 시장 성장성을 두고 회의론이 확산하고 있어서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지난 3년간 연평균 65%씩 증가해 온 전기차 판매량이 올해는 9%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싼 가격과 부족한 충족 인프라, 짧은 주행거리 등으로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테슬라도 이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테슬라 전문 애널리스트 트로이테슬라이크 최근 테슬라의 올 1분기 글로벌 인도량 전망치를 46만 5000대에서 45만대로 하향했다. 테슬라 역시 지난 1월 올해 매출 성장률이 눈에 띄게 낮아질 것이라고 인정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야심작인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출시했지만 아직 만족할 만한 성적표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매트 포티요 튜더피커링 애널리스트는 “현재 밸류에이션이 타당하다고 입증하려면 대중적인 차량이 필요한데 사이버트럭은 분명히 그 해답이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홍해 봉쇄에 따른 공급망 차질 등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테슬라 가격 낮추니 BYD는 1300만원짜리 전기차 맞불특히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 테슬라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하고 있다는 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에 따르면 지난해 테슬라 상하이공장 출하량은 6만 365대로 2022년 12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모델3와 모델Y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3만 4600위안(약 640만원)에 이르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테슬라는 올 1월에도 중국에서 신차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문제는 테슬라의 가격 인하에 비야디(BYD) 등 중국 경쟁사도 저가 공세로 맞불을 놓고 있다는 점이다. BYD는 이날 보급형 전기차 시걸 가격을 6만9800위안(약 1290만원)으로 5% 인하했다. 테슬라 차량 중 가장 저렴한 모델3 가격(24만5900위안·약 4500만원)의 3분의 1도 안 된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중국 전기차 시장은 공급 과잉으로 가격 인하 경쟁이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도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4.03.07 I 박종화 기자
트럼프 돈줄?…머스크 "누구에게도 자금 기부 안한다"
  • 트럼프 돈줄?…머스크 "누구에게도 자금 기부 안한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공화당 대선주자로 확실시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대선 자금을 지원할 것이란 관측을 일축했다.일론 머스크(왼쪽)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AFP)머스크 CEO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서 “분명히 말하지만 나는 미국 대통령 후보 두 명 중 누구에게도 자금을 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전날 뉴욕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 CEO가 지난 주말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만났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다른 공화당 후원자들도 동석한 이 자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머스크 CEO를 칭찬했으며 그와 독대도 바라고 있다고 NYT에 전했다.이를 두고 선거 자금난에 시달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머스크 CEO에게 재정적 지원을 요청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올 1월 말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자금은 3040만달러(약 400억원)로 경쟁자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1억 3000만달러·약 1700억원)에 뒤처졌다.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 CEO가 슈퍼팩(한도 없이 모금할 수 있는 정치자금 후원조직) 등을 통한 정치자금 지원까지 배제한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머스크 CEO는 그간 민주당과 공화당에 비슷한 금액을 후원해 왔다. 다만 최근엔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난민 정책을 비판하면서 공화당과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해엔 “나는 바이든에게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그는 이날도 “민주당은 불법 이민을 극대화할 유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2024.03.07 I 박종화 기자
유진투자증권 "SPY·QQQ 거래하면 최대 500달러 추첨"
  • 유진투자증권 "SPY·QQQ 거래하면 최대 500달러 추첨"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진그룹 금융계열사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4월30일까지 미국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다우, 나스닥, S&P500지수 등 미국 3대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변동성 장에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미국 레버리지, 인버스 ETF 양방향 거래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의 대상 종목은 미국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 25종이며, 유진투자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미국 증시의 대표 지수와 종목을 추종하는 ETF 중 거래량이 많은 종목 중심으로 이벤트 대상 ETF를 선정했다. 다우지수 4종, 나스닥지수 4종, S&P500지수 4종,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3종, 미국 장기채 4종, 바이오 2종, 테슬라 2종, 엔비디아 2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벤트 대상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를 거래한 투자자에게는 거래 금액에 따라 투자지원금 당첨 기회가 제공된다. 금액별 혜택 및 추첨 인원은 1000만원 이상 시 20달러(추첨 500명), 1억원 이상 시 100달러(추첨 5명), 3억원 이상 시 500달러(추첨 3명)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온라인계좌 보유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순입고 이벤트도 준비했다. 다른 금융사 계좌에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유진투자증권으로 옮길 경우 순입고 및 거래 금액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순입고 이벤트는 이벤트 신청이 필수다.
2024.03.07 I 이은정 기자
美증시, 사흘 만↑…파월 "연내 금리인하 적절"
  • 美증시, 사흘 만↑…파월 "연내 금리인하 적절"[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간밤 뉴욕증시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장에 안도감이 확산됐다. 민간 고용이 예상치를 밑돌며 고용 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데 안도했다는 평가다.애플·테슬라는 하락세를 지속한 가운데 상업부동산 대출에 노출된 지역 은행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항마 후보의 사퇴로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며 바이든 대통령과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정부는 이탈 전공의에 대해 면허정지 행정처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음은 7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AFP)◇ 뉴욕증시 사흘 만 반등…파월 증언·민간 고용에↑-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0% 오른 3만8661.05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1% 상승한 5104.76으로, 나스닥지수는 0.58% 뛴 1만6031.54로 장을 마감.-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이날 의회 증언에서 연내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장에 안도감이 확산. 민간 고용이 예상치를 밑돈 점도 고용 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데 안도감을 줘. ◇ 파월 “경제 예상 경로라면, 연내 금리 인하 적절”-파월 의장은 이날 오전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 앞서 제출한 서면 발언에서 “경제가 예상 경로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 현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되돌리는 완화책을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해.-파월 의장은 다만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며, 물가상승률 2% 목표로의 진전은 보장되지 않았다”라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로 지속 가능하게 움직인다는 더 큰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하지 않다고 기대한다”고.-지난 1월 FOMC에서 밝힌 입장과 같은 것으로 경제가 강한 모습을 보이는 만큼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 파월 발언에 달러화 가치는 하락하고,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세.◇ 민간 고용은 예상보다 부진-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4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5만명 증가를 밑도는 수준. 지난 1월 기록한 11만1000명에 이어 10만명대 수준을 유지.-2월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올라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시장 참가자들은 8일에 나올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 지표를 앞두고 고용 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데 안도.◇ 애플·테슬라 또 하락…은행주 큰 변동성-매그니피센트7 중에서 엔비디아와 메타만 상승. 애플의 주가는 0.6%가량 하락하며 6거래일 연속 하락. 테슬라의 주가는 모건스탠리가 목표가를 기존 345달러에서 320달러로 내렸다는 소식에 2% 이상 하락.-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의 주가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올해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면서 16% 이상 하락. 신발업체 풋라커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도 연간 이익 전망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30%가량 하락.-장중 뉴욕커뮤니티뱅코프의 주가가 자금 조달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에 40% 이상 폭락했으나, 이후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장중 30% 올라. 뉴욕커뮤니티뱅코프의 주가는 7%가량 상승 마감했다. 해당 은행의 주가 급락은 상업부동산 대출에 노출된 지역 은행들에 대한 우려를 상기.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AFP)◇ 바이든·트럼프 美대선 재대결 확정…244일간의 ‘대장정’ 막올라-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일한 ‘대항마’였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6일(현지시간) 후보 사퇴를 선언.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으며, 그 결과 오는 11월 미국 대선은 민주당 소속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결. -지난 2020년 대선에서 맞붙었던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11월 선거에서 다시 건곤일척의 대결을 벌이게 됨에 따라 미국의 대선 시계는 4년 전으로 다시 돌아가. ◇ 美연준 베이지북 “지역 경제주체들, 경제전망 긍정적 시각 유지” -미국 대부분 지역이 향후 미국 경제의 전망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평가가 나와.-연준은 6일(현지시간) 공개한 2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서 “조사 대상자들이 향후 6∼12개월간 더 강해진 수요와 덜 긴축적인 금융 여건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며 이처럼 진단했다.-전반적인 경기 여건에 대해선 경제 활동이 소폭 증가했다고 평가. 다만, 그동안 강세를 이어온 소비와 관련해선 소매 상품을 중심으로 소비지출이 최근 몇 주 새 감소했다고 연준은 평가.◇ 외식물가, 전체 평균 33개월째 웃돌아-지난달에도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을 웃돌아 이 같은 현상이 3년 가까이 지속. 최근에는 농·축·수산물 물가 오름폭이 커지며 6개월째 전체 평균을 상회. -특히 과실은 9개월째 이어져 부담이 가중. 반면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대폭 둔화해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역전 현상이 벌어져 먹거리 중에 가장 부담이 줄어.◇ 정부, 이탈 전공의 현장점검 완료…행정처분 속도-의료 현장에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들에 대한 현황 파악이 끝남에 따라 정부가 면허 정지 행정처분에 속도를 높여. -윤석열 대통령은 약 8개월 만에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책임을 방기한 의사들에게 ‘합당한 조치’를 하겠다고 공언. -정부는 예비비 투입과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장기전’을 염두에 둔 대응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으며, 병원들도 병동 통폐합 등으로 사태 장기화에 대비.◇ 국제유가 소폭 상승-국제유가는 소폭 올라.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줘.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이달 1일로 끝난 한 주간 휘발유 재고는 446만배럴 줄어든 2억3974만5000배럴을 기록. 140만배럴 줄어들 것이라는 월가 전망치보다 많이 줄어.
2024.03.07 I 이은정 기자
사흘만에 반등한 뉴욕증시…엔비디아만 순항중
  • 사흘만에 반등한 뉴욕증시…엔비디아만 순항중[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틀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금리인하 신중론을 고수하면서 투심을 크게 끌어올리진 못했다. 인플레이션이 2%로 향한다는 확신이 있지 않은 한 금리인하에 나설 수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금리인하에 대한 힌트를 기대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3% 이상 상승했고, 반면 애플과 알파벳, 테슬라는 하락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금리인하 신중론 고수한 파월…“인플레 하락 확신 필요”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3만8661.05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51% 오른 5104.76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58% 상승한 1만6031.54에 거래를 마쳤다.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주목했지만, 새로운 뉴스는 얻지 못했다. 파월 의장은 올해 금리인하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지만, 물가 둔화세가 확실하게 보일 때 금리인하를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반복했다.파월 의장은 “현재 기준금리가 긴축 사이클의 정점인 것 같다고 믿는다”면서 “만일 경제가 기대한대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서 정책을 (완화로) 되돌리는게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그러면서 그는 물가가 잡혔다는 확신이 들어야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목표 범위를 줄이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온라인 투자 플랫폼 트레이드스테이션의 글로벌 시장 전략 책임자인 데이비드 러셀은 ”파월 의장으로부터 새로운 좋은 소식은 없었다”며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투자자들이 여전히 관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심을 일부 끌어올리기도 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4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5만명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2월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올라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다만 ADP보고서는 정부 공식 보고서와 달리 충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보고서가 아닌 만큼 8일 나올 고용부의 비농업고용지표를 봐야 정확한 고용 상황을 알 수 있을 전망이다. ◇47% 폭락한 NYCB, 자본 확충 계획에 7.4% 상승 반전개별주의 경우 매그니피센트7 중에서 엔비디아와 메타만 올랐다. 각각 3.18%, 1.2%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는 2.32% 뚝 떨어졌고, 알파벳도 0.96% 하락했다. 이외 애플(-0.59%), 넷플릭스(-0.14%), 마이크로소프트(-0.14%)도 하락세를 보였다. 애플은 6거래일 연속 하락세, 테슬라는 3거래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345달러에서 320달러로 내렸다.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의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장중 47%까지 폭락했다 장 막판 상승반전하며 7.45% 상승한 채로 마감했다. 외부로부터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의 자금을 확충하기로 하면서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스티븐 므누신 전 미 재무장관의 리버티 스트래티직 캐피털이 4억5000만 달러, 허드슨 베이 캐피털과 리버런스 캐피털 파트너스가 각각 2억5000만 달러와 2억 달러를 투자한다. ◇10년물 국채금리 4.1%…국제유가는 소폭 상승국채금리는 장기채 중심으로 하락했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9bp(1bp=0.01%포인트) 하락한 4.108%, 30년물 국채금리는 3.1bp 내린 4.242%를 기록 중이다. 반면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금리는 0.8bp 오른 4.56%를 나타내고 있다.국제유가는 소폭 올랐다.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줬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이달 1일로 끝난 한 주간 휘발유 재고는 446만배럴 줄어든 2억3974만5000배럴을 기록 했다. 140만배럴 줄어들 것이라는 월가 전망치보다 많이 줄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0.39%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43%, 독일 DAX지수는 0.10%, 프랑스 CAC 40 지수도 0.28% 오른채 거래를 마쳤다.
2024.03.07 I 김상윤 기자
뉴욕증시 사흘 만에 반등…엔비디아 3.2%↑
  • [속보]뉴욕증시 사흘 만에 반등…엔비디아 3.2%↑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기술주 렐리가 여전히 이어지긴했지만, 종목별로 차별화가 이어졌다. 엔비디아는 3% 이상 상승했고, 반면 애플과 알파벳, 테슬라는 하락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뉴욕증권거래소 앞에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AFP)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3만8661.05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51% 오른 5104.76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58% 상승한 1만6031.54에 거래를 마쳤다.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주목했지만, 새로운 뉴스는 얻지 못했다. 파월 의장은 올해 금리인하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지만, 물가 둔화세가 확실하게 보일 때 금리인하를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반복했다.파월 의장은 “현재 기준금리가 긴축 사이클의 정점인 것 같다고 믿는다”면서 “만일 경제가 기대한대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서 정책을 (완화로) 되돌리는게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물가가 잡혔다는 확신이 들어야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목표 범위를 줄이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온라인 투자 플랫폼 트레이드스테이션의 글로벌 시장 전략 책임자인 데이비드 러셀은 ”파월 의장으로부터 새로운 좋은 소식은 없었다”며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투자자들이 여전히 관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매그니피센트7 중에서느 엔비디아와 메타만 올랐다. 각각 3.18%, 1.2%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는 2.32% 뚝 떨어졌고, 알파벳도 0.96% 하락했다. 이외 애플(-0.59%), 넷플릭스(-0.14%), 마이크로소프트(-0.14%)도 하락세를 보였다.
2024.03.07 I 김상윤 기자
'中 강력 부양책' 없어도…코스피 리오프닝株 '빨간불'
  • '中 강력 부양책' 없어도…코스피 리오프닝株 '빨간불'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가 연일 파란불을 나타내며 약세장을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관련 화장품·철강 일부 종목은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의 최대 정치 이벤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영향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한국 수출 다변화에도 여전히 아시아 증시에서 코스피의 중국 민감도가 가장 큰 만큼, 향후 추가적인 부양정책과 경제지표에 유의해 관련 업종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따른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코스피 약세에도 中 일부 리오프닝주 ‘빨간불’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1포인트(0.30%) 하락한 2641.49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가 기술주 약세 속 하락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2차전지주가 대체로 내림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일부 중국 리오프닝 관련주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거시경제 변수가 복합적으로 맞물린 가운데 중국 양회 내용도 국내 증시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한국은 과거와 비교해선 수출 국가가 다변화했고, 미국 수출 비중이 중국을 넘어서기 시작하며 코스피가 예전만큼 중국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지는 않는다”면서도 “여전히 아시아 증시에서는 중국에 가장 민감한 국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약보합 마감했고, 국내 증시에선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관련 철강·화학·소비주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부 종목들은 기대감을 반영해 빨간불을 켰다. 화장품주 LG생활건강(051900)(2.7%)과 한국콜마(161890)(2.7%), 클리오(237880)(2.3%)는 2%대, 코스맥스(192820), 아모레퍼시픽(090430)은 1% 안팎 올랐다. 철강주 풍산(103140)은 2.9%대 상승했다. 현대제철(004020), 동국제강(460860) 등은 1%대 하락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양회 내용 외 최근 중국 경제지표나 증시 측면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다”며 “구체적인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은 있지만 점진적으로 중국 경기와 증시의 점진적인 반등을 예상해 중국과 국내 증시 하락 폭을 크게 키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 “구체적 부양책·경제지표 따라 철강·화학주 유의”중국 경기와 증시의 지지부진한 흐름 속 부양책에 시선이 쏠렸던 올해 양회에서 ‘서프라이즈’는 없었으나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는 평가다.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5% 안팎으로 제시했고, 재정적자율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3%(작년 3.8%)로 제시했지만, 일각의 기대치인 3.5%에 미치지 못했다. 구체적인 부양책을 찾아보기 어려운 점이 아쉽다는 것이 증권가의 공통적인 의견이다.뉴욕증시에서는 중국 관련 악재로 주요 빅테크 종목이 약세였다. 4일(현지시간) 애플은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량 급감, 점유율 하락 소식에 2%대 하락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 부진 소식에 전일 7%대 급락하기도 했다.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4%대를 예상하는데, 정부가 5%를 제시해 부양 의지는 엿보였지만 그만큼 구체적인 재정 계획이 없었던 데 대한 실망감이 함께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더 강도 높은 부동산, 소비 부양책 등이 나왔다면 국내 기업들에 대한 수혜 기대가 더 부각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주주환원 기대 속 ‘사자’를 이어오던 외국인은 9거래일 만에 ‘팔자’로 전환했다. 허 연구원은 “코스피는 최근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대한 기대가 외국인의 중국에 대한 부담과 우려를 상쇄했는데, 양회 개막으로 사라진 셈”이라며 “중국 정부가 양회에 대한 시장의 큰 기대를 제한하는 기조도 엿보인 것이 이날 외국인 순매도 전환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중국이 추가적으로 발표할 부양 정책과 함께 경제지표에 따른 영향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제기된다. 김유미 연구원은 “한국 수출 측면에서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소비자·생산자 물가 등 지표에 유의해 중국 흐름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거보다 한국과 중국 증시의 상관관계는 낮아지고 있지만 추가 부양책과 함께 국내 철강, 화학, 소비 등 업종에 대한 중국 영향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2024.03.07 I 이은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사과값 보면 손 떨려…마트 가기 겁난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사과값 보면 손 떨려…마트 가기 겁난다”-비올 때 우산 안 뺏었더니 위기 中企, 강소기업 됐다-트럼프 vs 바이든…112년만에 전현직 리턴매치-尹 “책임 방기한 의사에 합당한 조치”-수사 손발 묶고 처벌은 솜방망이…사기 천국 어찌 막나-간병비에 등골 휘는 자녀들, 외국인 돌보미 도입해야△밥상물가 초비상-귤·사과·배 줄줄이 오르고 채소마저 들썩…“마트 가기 두렵다”-정부, 먹거리 물가 매일 점검 “체감가격 절반으로 낮출 것”△위기를 기회로 ‘선제적 구조개선’-워크아웃과 달리 비공개 진행…낙인 겁내다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기술 뛰어나도 담보·보증 없으면 대출 안돼요”-VC가 구조조정 대상 추천…투융자 복합 지원 가능해져△종합-더 가볍고 더 빠르게…K배터리 신기술에 美 주지사도 ‘엄지척’-K배터리, 초격차 기술로 中 LFP 공세에 반격-의료공백 장기전 대비하는 정부…예비비 1200억 긴급 투입-밸류업 ‘당근책’ 꺼내든 금융 당국 지배구조 우수기업, 지정감사서 제외-공정위 ‘소비자 불만 급증’ 中알리 한국사무실 현장조사…뒷북 지적도△美 슈퍼 화요일-이변 없이 ‘리턴매치’ 본궤도 올랐지만…고령리스크↑, 사법리스크↓-지금 바로 투표하면 트럼프 무조건 승리…경합주 표심이 관건-무효표 속출하는 민주 미셸 오바마 출마설도-2승‘ 거둔 헤일리 사퇴할까…제3지대 출마 가능성도△정치-민주 탈당파 연대 시동…’이낙연 신당‘ 지지율 반등 꾀한다-비핵화 전제 조건 없이 北에 대화 청하는 미국-협상부터 이행까지 원스톱 지원…올해 방산 수출 200억달러로 늘린다△정치-국힘은 비례로, 민주는 지역구로 ’우르르‘…다른길 가는 여야 영입인재-동지에서 적으로, 4년 만에 리턴매치…달아오르는 영등포-마지막 퍼즐 9곳 남았다 국힘, 막바지 공천 분주-“국군 장병 인권 지키는 파수꾼 될 것”-“저평가 유발 ’구로‘라는 이름 바꿀 것”△경제-프랜차이즈 품은 사모펀드 갑질…칼 뽑은 공정위-강달러에…외환보유액 두 달 연속 감소세-따뜻한 겨울 덕 ’난방대란‘ 피했지만 에너지 공기업 부채 해소는 숙제로-중소사업장 중대재해 예방 ’산업안전보건 대진단‘ 필수△금융-“3% 금리 막차 타자”…은행 예금 한달새 23조 ’쑥‘-“금값 뛰는데 金통장 만들까”-보험업은 지식산업센터 입주 못하는데…일부 대리점, 업종·주소 바꿔 ’불법 입주‘-교보생명 새 대표에 ’36년 교보맨‘ 조대규 부사장 내정△글로벌-“테슬라와 합병 거절하자 보복한 것” 오픈AI “계약위반” 머스크에 반격-“지급준비율 인하 여력 있다” 中 인민은행 판궁성 총재-“日은행, 2주 뒤 ’마이너스 금리‘ 끝낼 것”-美의원 ’틱톡 금지법‘ 발의 “165일 안에 ’틱톡‘ 팔아라”△산업-가전판 흔드는 세탁건조기…삼성·LG 격돌-토레스 EVX’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포스코 주총 표대결 양상…글래스루이스 “장인화 선임 찬성 권고”-삼성전자 D램 점유율 38.9→45.5% 쑥-LS일렉트릭·LG전자,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 개척 ‘동맹’△ICT-롤러코스트‘ 비트코인 “10만달러 간다” “거품”-“AI로 누구나 쉽게 中企 보안 뚫을 수 있다”-“기업비용 획기적으로 줄이는 산업용 AI 선도”-네이버·아람코 맞손 중동특화 AI만든다△제약·바이오-유전자 분석 3년내 대중화…’바이오업계의 구굴‘ 포부-레이저옵텍 질환치료기기 美서 캐시카우로 제2도약-“美 뚫는 짐펜트라…1위 휴미라 점유율 50% 뺏을 것”-SK바사, 중남미 영향력 확대…수두 백신 PAHO 재수주 청신호△과학카페-2032년 달착륙 사업 시동…’스페이스X‘ 잡을 차세대발사체 이달 선정-한국판 나사’ 우주항공청 비상 채비 끝…우주 전문 인재 모십니다△증권-기대 못 미친 ‘양회’…그래도 들뜬 中관련주-더 젊게, 더 전문적으로 증권가 세대 교체 바람-“AI·월배당·인도 ETF, 2030년까지 유망”-日 보니…‘타사주’로 밸류업-비트코인 선물 ETF, 14개월 만에 200% 껑충△부동산-GTX날개 단 ‘22억 동탄’…“제2분당” vs “거품”-임대료 가장 비싼 곳은 ‘북창동’-“20억 로또 청약추첨, 정말 공정한가요”-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 탁월한 입지 주목△엔터테인먼트-MZ 놀이터 ’팝업스토어‘…덕질, 특별한 경험에 빠지다-요즘 핫한 K콘텐츠는 여기서…아마존 글로벌 인기몰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모자이크된 영상만 활용 가능한 韓…AI 연구목적땐 원본 허용해야“-“개인정보법 사전적정성 검토제, 속 끓이는 기업에 해결책 제시“△피플-희귀근육병에 호흡마저 힘들지만…학업포기 안 했죠-생명 움트는 봄, 아름다운 하모니 오페라마 콘서트 ‘어 뉴 비기닝’-최주선 “디스플레이, 가능성 많은 미개척지”-직원들이 뽑은 NH농협생명 홍보모델 위촉-몸짱 소방관 달려‘ 수익 9000만원 기부-박상규 대교협 회장 “등록금 규제해결 총력”△오피니언-안드로메다 너머에 있는 국회-일본과는 다른 한국의 밸류업-김민수 ’아빠와 언니‘△전국-“인천공항 중심으로 관련 산업 육성”-“지역화폐 파격 인센티브 10% 유지”-과천시, 시청 로비에 메타버스 활용 ’디지털 문화공간‘ 조성-경기도, 김포에 2층버스 10대 투입…골드라인 혼잡완화△사회-전관예우·억대 연봉’ 법원집행관 민간 개방 추진-개강 무한정 미룰 수 없어…의대생 ‘집단유급’ 현실화하나-전기 놓치면 합병증 오는 난치병 ‘빅5 병원’만이 생명줄, 타협하길-경찰 ‘악성사기’ 18개월간 5만건 검거-“다가구 전세사기 피해 지원책 마련해야”
2024.03.06 I 박종화 기자
"정의선, 글로벌 車업계 영향력 '5위'…구광모는 10위"
  • "정의선, 글로벌 車업계 영향력 '5위'…구광모는 10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2024년 자동차 트렌드 파워 리스트’ 50인 중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10위를 차지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 홈페이지 캡처)6일 모터트렌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세계 자동차 업계에 영향력이 있는 인사 중 5위를 차지했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해 초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모터트렌드는 “정 회장은 조직을 미세하게 관리하기보다는 ‘큰 그림’에 집중하는 리더”라며 “현대차와 기아를 잘 유지하면서도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성장시켰고, 강력한 전기차 라인업으로 전 세계에서 판매고를 올렸다”고 소개했다.매체는 이어 정 회장의 지도 하에 현대차그룹이 수소 차량, 로봇 공학, 인공지능(AI) 적용 차량 등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구광모 LG그룹 회장.(사진=모터트렌드 홈페이지 캡처)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영향력 10위 인물로 뽑혔다. 모터트렌드는 구 회장이 그룹의 자회사인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를 운영하는 한국 대기업의 대표로서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현대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담당인 이상엽 현대차 부사장은 26위를 차지했다. 2024년 ‘올해의 인물’이자 파워 리스트 1위에는 숀 페인 전미자동차노조(UAW) 위원장이 선정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42위)보다 8계단 하락한 50위를 차지했다.
2024.03.06 I 공지유 기자
샘 올트먼, 사방이 적…독점·저작권 논란에 법정소송까지
  • 샘 올트먼, 사방이 적…독점·저작권 논란에 법정소송까지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오픈AI가 원래 취지와 달리 MS와 손잡고 상업적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주장)샘 올트먼(사진=연합뉴스), 일론 머스크(사진=로이터)“일론 머스크는 과거 오픈AI를 테슬라의 일부로 만들려고 했다. 그는 오픈AI를 이용해 영리사업을 하려 했다.” (샘 올트만 등 오픈AI측 주장)생성형 인공지능(AI)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오픈AI를 놓고 일론머스크와 샘 올트만 사이 갈등이 법정공방으로 이어지게 됐다. 일론머스크가 지난 29일 오픈AI 경영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오픈AI도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오픈AI와 MS, 그리고 테슬라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29일 오픈AI와 샘 올트만 CEO, 그렉 브록만 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계약위반, 신의성실 의무위반, 불공정 비즈니스 관행 등을 소장에 적었다. 머스크는 “오픈AI와 MS(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긴밀한 관계가 ‘기업의 부당한 영향력 없이 모든 인류에게 이익이 되도록 오픈소스 기술을 개발한다는 오픈AI 본래의 사명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또 “오픈AI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기술 회사인 MS의 사실상 자회사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오픈AI는 머스크의 소송제기에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5일(현지시간) 블로그에 경영진 공동명의로 공개 입장을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샘 올트만 등 경영진은 글에서 “머스크는 오픈AI를 테슬라의 일부로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가자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머스크)는 오픈AI를 이용해 영리사업을 하려고 하고, 구글과 경쟁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모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입장문에서 “머스크는 민간기업의 영향력 확대를 항상 반대하진 않았다”며 “오히려 오픈AI를 테슬라의 일부로 만들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2015년 샘 올트먼과 함께 오픈AI 설립에 참여했으나, 영리사업 문제로 올트먼과 충돌한 이후 2018년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블룸버그는 “이번 사건은 최근 대규모 투자 유치와 국내외 불공정 조사를 앞둔 샘 알트먼과 MS에 이번 소송이 어떤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고 밝혔다.◇법정분쟁 휘말른 오픈AI오픈AI는 이외에도 여러건의 법정분쟁 속에 휘말려 있다. 월스트리저널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해 ‘올트만 해임 사태’ 관련, 당시에 그가 투자자들을 오도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내부 발언 등 자료를 조사하고 있다. 올트먼은 지난해 11월 AI챗봇인 ‘GPT스토어’ 출시 등 회사 수익성을 확대하려다가 이사회와 갈등을 빚으며 해임됐다. 이후 내부 직원들과 투자자들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2주만에 복귀했다. 규제당국과 맨해튼 검찰 등 사업기관도 이 사태와 관련해 오픈AI 경영진을 조사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도 오픈AI와 MS간의 관계가 경쟁법상 문제가 없는지 조사 중이다.미국의 공정거래위원회(FTC)도 오픈AI와 MS간의 계약이 독점금지법을 위반하는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앞서 뉴욕타임즈와 여러 출판 업체들은 오픈AI를 상대로 저작권 소송을 제기했다.
2024.03.06 I 정수영 기자
머스크, 트럼프 돈줄되나…NYT "지난주 회동"
  • 머스크, 트럼프 돈줄되나…NYT "지난주 회동"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비공개로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난에 시달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머스크 CEO에게 도움을 요청했을 것으로 보인다.일론 머스크(왼쪽)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AFP)뉴욕타임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머스크 CEO가 지난 3일(현지시간)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만났다고 5일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머스크 CEO를 칭찬했으며 그와 독대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머스크 CEO를 만난 건 대선자금 마련 문제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 만남에 다른 공화당 후원자들도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종 사법 리스크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지난달 대출 기관을 속이기 위해 자산을 부풀렸다는 혐의로만 벌금 3억5490만 달러(약 4700억원)를 선고받았다.머스크 CEO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후원할지는 불분명하다. 그는 그간 민주당과 공화당에 비슷한 금액을 후원해왔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중이던 2017년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결정하자 대통령 자문위원직을 사퇴하며 항의했다. 여기에 2022년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머스크 CEO를 “헛소리 기술자”라고 비난하자 머스크 CEO도 “트럼프는 모든 걸 내려놓고 석양 속으로 사라져야 한다”고 맞받았다.다만 머스크 CEO는 최근 들어 바이든 행정부의 노동·이민정책 등을 공격하며 공화당과 가까워지고 있다. 그는 이날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서 불법 이민 급증을 ‘반역’이라고 부르며 “그들(바이든 행정부)는 유권자를 수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4.03.06 I 박종화 기자
개인 매수세에 상승전환…870선 탈환
  • [코스닥 마감]개인 매수세에 상승전환…870선 탈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전환하면서 870선을 탈환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0포인트(0.50%) 오른 870.6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69포인트(0.66%) 하락한 860.68에 개장했다. 이후 개인의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하락 폭을 만회하고 상승전환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모멘텀이 지속했고, 내달 개최될 미국 암연구학회 기대감에 헬스케어 업종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28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억원, 1145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33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혼조다. 기타서비스가 2.41% 상승하며 업종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도체와 제약도 1%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오락·문화와 디지털컨텐츠, 금융 등은 1%대 하락했고, 운송과 유통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숭우위였다. 간밤 테슬라가 급락한 영향으로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2.35%, 1.16% 빠졌다. 반면 HPSP(40387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4%대 강세를 보였고, 신성델타테크(065350)도 5%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레고켐바이오(141080)가 29.33% 오르며 상한가를 찍었다. 국내 연구자들이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새롭게 개발했다며 관련 연구 결과를 해외 학회에서 공개하면서 초전도체 테마주인 씨씨에스(066790)는 29.97% 오르며 상한가에 올랐고, 서남(294630)과 신성델타테크(065350)도 각각 2.82%, 5.23%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거래량은 10억9379만주, 거래 대금은 11조180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4개를 포함 65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906개 종목이 하락했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3.06 I 이용성 기자
외인·기관 '팔자' 하락 2640선…반도체·2차전지株↓
  • [코스피 마감]외인·기관 '팔자' 하락 2640선…반도체·2차전지株↓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6일 코스피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2640선을 간신히 지켰다. 간밤 뉴욕증시는 애플, 테슬라 등 기술주의 약세 속 일제히 1%대 하락한 여파 속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 반도체주가 대체로 파란불을 켰다. 방산주는 외국인의 순매수 속 강세를 보이며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91포인트(0.30%) 하락한 2641.49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째 하락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중국발 실적 둔화 우려에 2차전지, 반도체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며 “테슬라 영향에 2차전지 밸류체인이, 빅테크 영향에 반도체 업종이 각각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방 압력이 커졌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은 3769억원, 기관은 2126억원 팔아치웠다.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선 것은 9거래일 만이다. 개인은 5343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간밤 테슬라 하락 여파 속 2차전지주는 대체로 약세였다. LG화학(051910), 포스코퓨처엠(003670)은 2%대, POSCO홀딩스(005490)는 1%대, 삼성SDI(006400)는 1% 미만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내리며 반도체 업종도 하락했다.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은 1% 미만 내렸다. 기아(000270), 신한지주(055550)는 3%대 올랐고, 셀트리온(068270)은 2%대,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KB금융(105560), 현대모비스(012330)는 1% 미만 올랐다.방산 테마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되면서 관련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LIG넥스원(079550)은 동반 10%대 급등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신고가를 기록한 후 하락 전환한 영향에 관련주도 내림세였다. 이에 한화투자증권(003530)은 6.9%, 한화투자증권우(003535)는 5.2%는 하락했다.업종별로 하락 우위였다. 증권은 2%대, 운수창고, 철강금속, 에너지화학은 1%대 하락했다. 전기전자, 정보기술, 철강소재, 화학, 비금속광물, 유통, 섬유의복, 금융, 종이목재, 서비스, 건설은 1% 미만 하락했다. 기계, 의료정밀은 2%대 상승했고 운수장비, 의약품, 중공업은 1%대, 전기가스, 생활소비재는 1% 미만 올랐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약세 속 3대 지수가 1%대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 하락한 3만8585.1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2% 떨어진 5078.65로, 나스닥지수는 1.65% 밀린 1만5939.59로 장을 마감했다.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6448만주, 거래대금은 9조8656억원이었다. 344개 종목이 올랐고, 536개 종목이 하락했다. 5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3.06 I 이은정 기자
"오픈AI를 테슬라 일부로 만들려했다"…올트만, 머스크 반격
  • "오픈AI를 테슬라 일부로 만들려했다"…올트만, 머스크 반격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그는 오픈AI를 이용해 영리사업을 하려고 하고, 구글과 경쟁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모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지난 29일 오픈AI와 샘 올트만 CEO, 그렉 브록만 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오픈 AI 경영진이 5일만에 “슬프다”며 공개 입장문을 올리는 등 반격에 나섰다. 오픈AI CEO인 샘 올트만 [사진 AFP/연합뉴스]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픈AI는 5일(현지시간) 블로그에 올린 입장문에서 “머스크는 오픈AI를 테슬라의 일부로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가자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올트만, 브록만, 일리야 수츠케(챗GPT개발자) 이름으로 게시한 이 글에서 오픈AI는 “우리를 공동설립한 사람 중 한 명(머스크)으로 우리가 깊이 존경하는 사람이었고 우리가 더 높은 목표를 세우도록 영감을 준 사람이었다”고 했다. 동시에 “우리가 실패할 것이라고 말한 사람, 경쟁자가 된 사람, 우리를 고소한 사람”이라며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슬프다”고 썼다. 오픈AI는 또 “억만장자인 머스크는 오픈AI 기금(출연금)을 연간 수십억 달러 모금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주장했다. 머스크는 회사가 자금조달에 나서도록 밀어붙였다”고 밝혔다.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비영리단체인 오픈AI는 머스크로부터 4500만달러 미만, 다른 기부자로부터 90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당초 올트먼과 브록먼은 1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머스크는 더 많아야 한다고 맞섰다는 것이다. 오픈AI는 또 머스크가 민간기업의 영향력 확대를 항상 반대하진 않았다고 언급했다. 오히려 오픈AI를 테슬라의 일부로 만들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2018년 민간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영리사업을 하려는 샘 올트만과의 의견 충돌로 오픈AI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머스크는 소송에 앞서 “오픈AI와 MS(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긴밀한 관계가 ‘기업의 부당한 영향력 없이 모든 인류에게 이익이 되도록 오픈소스 기술을 개발한다는 오픈AI 본래의 사명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또 “오픈AI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기술 회사인 MS의 사실상 자회사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계약위반, 신의성실 의무위반, 불공정 비즈니스 관행 주장 등으로 지난 29일 오픈AI를 고소한 상태다.
2024.03.06 I 정수영 기자
코스피, 외인 '팔자' 속 2640선…반도체·2차전지株 약세
  • 코스피, 외인 '팔자' 속 2640선…반도체·2차전지株 약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5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애플, 테슬라 등 기술주의 약세 속 일제히 1%대 하락한 여파 속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 반도체주가 대체로 파란불을 켜고 있다. 외국인은 9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1포인트(0.21%) 하락한 2643.89을 기록하고 있다. 2거래일째 하락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약세 속 3대 지수가 1%대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 하락한 3만8585.1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2% 떨어진 5078.65로, 나스닥지수는 1.65% 밀린 1만5939.59로 장을 마감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중국발 실적 둔화 우려에 2차전지, 반도체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테슬라 영향에 2차전지 밸류체인이, 빅테크 영향에 반도체 업종이 각각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은 3603억원, 기관은 1072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선 것은 9거래일 만이다. 개인은 4355억원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증권은 2%대, 운수창고, 에너지화학, 철강금속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정보기술, 전기전자 철강소재, 화학,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유통, 종이목재, 제조업, 서비스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운수장비는 2%대 상승하고 있다. 기계, 중공업은 1%대, 의료정밀, 의약품, 건설, 금융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간밤 테슬라 하락 여파 속 2차전지주는 대체로 약세다. LG화학(051910)은 2%대, POSCO홀딩스(005490)는 1%대, 삼성SDI(006400),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반도체 업종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하락 중이다. 삼성물산(028260)은 1% 미만 내리고 있다.기아(000270), 신한지주(055550)는 3%대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은 1%대,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2024.03.06 I 이은정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상승전환
  • 하락 출발한 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상승전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전환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3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2포인트(0.39%) 오른 869.7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69포인트(0.66%) 하락한 860.68에 개장했다. 이후 개인의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하락 폭을 만회하고 상승전환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40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3억원, 15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7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다. 기타서비스, 컴퓨터서비스 등이 1%대 상승하고 있고, 건설과 화학, 비금속, 반도체, 제약 등 업종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인터넷은 1.37% 하락하고 있고, 금속과 운송, 유통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간밤 테슬라가 급락한 영향으로 빠졌던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78% 소폭 떨어지고 있고, 에코프로(086520)는 0.50% 오르면서 하락 폭을 만회하고 상승전환했다. 이밖에 HPSP(4038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휴젤(145020) 등이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HLB(028300)와 신성델타테크는 2%대 하락 중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 하락한 3만8585.1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2% 떨어진 5078.65로, 나스닥지수는 1.65% 밀린 1만5939.59로 장을 마감했다.
2024.03.06 I 이용성 기자
'中 춘절 영향' 1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전년比 60.6% ↑
  • '中 춘절 영향' 1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전년比 60.6% ↑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 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51.5GWh로 전년 동기 대비 60.6% 성장했다. 중국 춘절이 2월로 밀리면서 동월 기준 중국 전기차 판매비중 증가로 국내 3사의 점유율은 20.2%로 전년 동기 대비 4.2%포인트 하락했다. ◇중국 춘절 영향…판매 충격 2월로 밀릴 것6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월 기준 전기차용 배터리에서 전년 동기 대비 34.3%(5.9GWh) 성장하며 3위를 기록, 삼성SDI는 44.3%(2.5GWh), SK온은 19.1%(2.1GWh) 성장률과 함께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전년 동월 대비 60.6%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음에도 국내 3사의 점유율이 대폭 하락한 것은 1월의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중국 춘절의 시기 차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의 춘절은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 감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작년에 1월이었던 반면 올해에는 2월이다. 이에 유럽과 미국의 전기차 판매량 성장률은 저조한 반면 중국의 성장률은 90% 이상을 나타내며 중국 업체를 제외한 배터리 업체들의 배터리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낮았다.중국승용차협회 CPCA도 이러한 이유로 올해 1월 중국의 전기차 판매는 강세를 보였으나 2월에는 최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분기의 데이터가 모두 집계된 후에 정확한 업체별 점유율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전세계 전기차 시장 수요 성장세 둔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전기차 속도조절론’에 힘이 실리며 자동차·배터리 업체들이 미국과 유럽의 정세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제로 포드와 GM, 르노, 폭스바겐 등은 전기차 관련 투자 계획을 축소하거나 연기하고 있고 이에 따라 배터리·소재 업체들도 속도조절에 합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신에 완성차 업체들은 내연기관이나 HEV, PHEV의 생산량을 늘리는 계획들을 밝히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전기차로의 전환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가운데 HEV나 PHEV와 같은 하이브리드 차들이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출처: 2024년 2월 Global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차량 판매호조, 신차 출시 확대…삼성SDI 두드러진 성장 국내 3사의 성장세는 주로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의 판매 호조와 함께 신차 출시 확대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삼성SDI는 BMW iX/i4, 아우디 Q8 e-Tron, 피아트 500e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R1S/EDV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프리미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공략한 삼성SDI는 고부가 배터리 P5의 판매가 지속 확대되며 안정적인 수요와 높은 수익성을 통해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률 둔화 우려에 의한 업황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한편 삼성SDI는 자회사 STM을 통해 자체 양극재 생산을 확대하는 내재화 전략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SK온은 현대차의 아이오닉5, 기아 EV6가 전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고 기아 EV9의 글로벌 판매 확대, 북미 시장 포드 F-150 라이트닝의 견조한 판매량으로 인해 성장세를 기록했다. 최근 LFP 개발과 함께 현대차 2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물량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유럽과 북미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포드 머스팅 마하-E(Mustang Mach-E), GM 리릭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테슬라, 포드, GM 등의 완성차 OEM들이 LFP 배터리 탑재 비중을 확대하고 있고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 따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고전압 미드 니켈(Mid-Ni) NCM, LFP 배터리 기술 개발 가속화와 46-시리즈의 본격 양산을 통해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할 방침이다.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린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3.0GWh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9.8% 역 성장했다. 테슬라의 주요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특히 북미 시장의 테슬라 모델Y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전체 배터리 사용량 중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파나소닉은 개선된 2170 및 4680 셀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테슬라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88.1%(20.5GWh) 성장률로 글로벌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에서 지커(ZEEKR)와 Ideal(리샹) 등 주요 브랜드 차량 뿐만 아니라 테슬라 모델 3/Y, BMW iX, 메르세데스 EQ 시리즈,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과 같은 전세계 주요 OEM에도 배터리를 공급하며 40%에 육박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 및 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SCM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통해 34.4%(7.4GWh) 성장률로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 외 지역에서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Atto 3(Yuan plus), Atto 4(Seal)에 더불어 돌핀(Dolphin)의 판매량이 신장하며 글로벌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4.03.06 I 김경은 기자
코스피, 美 기술주 약세 속 하락…외인 '팔자' 2640선
  • 코스피, 美 기술주 약세 속 하락…외인 '팔자' 2640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5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애플, 테슬라 등 기술주의 약세 속 일제히 1%대 하락했다. 외국인이 장중 9거래일 만에 ‘팔자’로 전환해 기관과 동반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반도체, 2차전지주가 대체로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1포인트(0.43%) 하락한 2638.09을 기록하고 있다. 2거래일째 하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나스닥, 비트코인 등 주요 위험자산군들의 가격 조정, 미국 1월 ISM 서비스업 지표 부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하원 발언 경계심리 등이 국내 증시 압력을 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종 측면에서도 전일과 유사하게 애플이 연초 이후 중국 내 아이폰 판매 감소로 약세를 보였다는 점이나, 테슬라 또한 독일 공장 화재로 생산 중단됐다는 소식에 부진했다”며 “이에 따라 전일 낙폭이 컸던 국내 관련 주들의 저가 매수와 추가 매도 대치 국면을 유발하며 장중 수급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은 104억원, 기관은 55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153억원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보험은 1%대, 증권, 의료정밀, 전기가스, 정보기술, 운수창고, 금융, 제조, 생활소비재, 유통, 섬유의복, 기계, 통신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운수장비, 서비스, 종이목재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SK하이닉스(000660), POSCO홀딩스(005490), LG화학(051910), 삼성물산(028260), 포스코퓨처엠(00367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삼성SDI(006400)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기아(000270), NAVER(035420)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보합세다.
2024.03.06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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