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624건

머스크 “올해는 로봇개발에 더 집중…신차 발표는 없을 것”
  • 머스크 “올해는 로봇개발에 더 집중…신차 발표는 없을 것”
  • [이데일리 신채연 인턴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 테슬라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올해는 신차 모델보다 로봇을 만드는 데 더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27일(이하 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테슬라가 올해 개발하는 가장 중요한 제품”이라며 “로봇이 자동차 사업보다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날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말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AFP)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해 8월 인간과 비슷한 형태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제작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머스크 CEO는 “로봇이 인간만이 수행할 수 있는 일을 해낸다면 경제에 혁신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머스크 CEO는 올해에는 신차 발표가 없을 예정이라고도 강조했다.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신차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당초 지난해 출시 예정이었던 대형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과 ‘세미’, 스포츠카 ‘로드스터’ 출시는 미뤄질 전망이다. 테슬라는 2만5000달러(약 3000만원) 가격대의 차량 개발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022.01.28 I 신채연 기자
키움증권,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시작
  • 키움증권,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시작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키움증권은 소액투자 열풍에 발맞춰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1주 단위로 거래되는 기존 매매 방식에서 소수점 단위로 미국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약 943달러(약 1100만원) 수준의 테슬라 주식을 1달러(0.0001주)부터 매수할 수 있다. 키움증권은 소수점 매매 수수료를 0.1%를 적용해 소액 투자자들의 수수료 부담을 낮췄다.영웅문S 글로벌(MTS)과 영웅문 글로벌(HTS)를 통해 이용신청 후 1달러 단위로 소수점 매매가 가능하다. 키움증권에서 선정한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가능한종목은 약 500여개이며 S&P500 종목 중 거래량 상위 및 미국주식ETF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다.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는 달러로 거래가 되지만 원화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 환전 없이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원화주문 서비스는 오후 7시 경 출금가능원화 전액을 주문가능금액으로 설정하기 때문에 오후 7시 이전 소수점 매매를 원한다면 원화주문가능금액 설정화면에서 별도로 주문가능금액 설정 후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키움증권은 미국주식 실시간 시세 제공, 모닝스타 국문번역 리포트, 미국주식 실적속보, 종목추천 서비스인 월가의 히어로 등 다양한 서비스와 미국주식 신규고객 40달러 지급 이벤트, 거래수수료 0.07% 및 환전우대 95% 이벤트, 해외주식 입고 이벤트, 상시 실전투자대회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2.01.28 I 김겨레 기자
LG엔솔, 내년 프리미엄 본격화…목표가 64만원-현대차
  • LG엔솔, 내년 프리미엄 본격화…목표가 64만원-현대차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현대차증권은 28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목표가 64만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내놨다.올해 상반기 실적은 차량용 반도체 이슈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봤다. 하반기로 가면서 점차 회복할 전망이다. 내년 영업이익률(OPM)은 10%에 육박할 것으로 봤다.강동진 연구원은 “ CATL 대비 수익성 낮다는 우려는 과도하다”면서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이 더 중요한데 격차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따라서 CATL 대비 가격 디스카운트는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이다. 미국시장 상황 및 기술적 우위 감안시 프리미엄 요인도 충분하다고 봤다. 특히 내년은 프리미엄이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전망했다.프리미엄 요인으로는 시장지배력이 더욱 공고해지는 상황임에 주목했다. 특히 내년 미국 공장 본격 가동 및 4680배터리 양산이 트리거가 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프리미엄 요인으로는 테스라 전기차(EV)향 2차전지 공급, 2023년 4680배터리 양산으로 테슬라 내 점유율 확대, 미국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실리콘음극,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 활용 등 CATL 대비 기술적 우위, 최근 노스볼트(Northvolt) 양산 차질 발생 등으로 더욱 강해진 시장 지배력 등을 꼽았다.올해 상반기 실적은 차량용 반도체 이슈로 다소 부진하겠지만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강 연구원은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공급망 불안에도 불구하고 50% 이상 성장을 자신했다”면서 “테슬라향 원통형 배터리 출하는 여전히 강력한 상황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마진 방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CATL 대비 수익성 격차는 빠르게 줄고 있다. 특히 EBITDA 마진율은 CATL 대비 큰 차이가 이미 없다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내년 기준 OPM은 양사간 5.9%포인트 차이 나지만 EBITDA 마진율은 3.0%포인트에 불과하다”면서 “LG에너지솔루션이 대단히 보수적인 회계를 적용하기 때문으로 현실적인 수익성 격차는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CATL 역시 중국 외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중국 내 보조금이 점차 축소되는 상황에서 중장기 수익성 격차는 축소될 것이라는 의견이다.강 연구원은 “내년으로 갈수록 점차 프리미엄 요인은 부각될 것”이라면서 “에너지 전환의 핵심인 2차전지 산업 내 지배력은 더욱 굳건해질 것이며 상장 이후 단기 주가 상승에도 중장기 투자 매력은 여전하다”고 봤다.
2022.01.28 I 안혜신 기자
"美 고밸쥬 주도주 소외 지속 이유는"
  • "美 고밸쥬 주도주 소외 지속 이유는"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미국 나스닥의 상대적인 부진과 기존 고밸류 주도주의 소외는 당분간 지속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기조도 부담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취약해 보이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란 지적이다.28일 유안타증권이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증시의 수익률은 주요 선진국 중 최하위권이다. S&P500 지수 기준으로 보면 385개 기업(76%)이 연초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 1~5위 기업으로 보면 애플 -6.2%, 마이크로소프트 -11.8%, 알파벳 -10.8%, 아마존 -16.7%, 테슬라 -11.3%, 이외에도 메타 -12.4%, 넷플릭스 -40.3% 등으로 급락했다. 특히 올해 1분기 ‘신규 가입자 수 추정치’를 대폭 낮춘(250만명, 기존 컨센서스 693만명) 넷플릭스는 505개 종목 중 가장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기존 고밸류 주도주들에 대한 비선호는 펀드플로우에서도 유사하게 확인되고 있다. 미국의 섹터별 ETF 자금동향(SPDR 기준)을 보면 1월 커뮤니케이션 -6304억 달러, IT -3146억달러, 경기소비재 -3140억 달러 순으로 자금이 순유출되고 있다.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12개월 예상실적기준 주가수익률(12M Fwd PER)과 나스닥·다우 지수의 상대강도는 1999년 말~2000년초 고점에서 하락 반전했다”며 “주요 기술주의 시총 비중 역시 최근의 금리 급등을 반영해 축소되는 모습이다. 미국 증시와 기술주의 약진은 신기술과 산업구조의 변화라는 당위성을 가지고 있으나, 연준이 유동성 공급에 나선 이후에는 과열이라 평가할만한 속도와 수준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연준은 3월 기준금리 인상과 양적긴축의 조기시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유가와 물가 상승 압력이 다시 높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노선에 변화가 없다는 분석이다.민병규 연구원은 “시총 상위 5개 종목의 평균 12MF PER의 경우 최근 하락에도 여전히 연준이 첫 금리인하를 단행한 2019년 7월 대비 138.1% 할증, 본격 자산매입에 나선 2020년 3월 대비 93.3% 할증됐다”고 짚었다. 이어 “미국 나스닥의 상대적인 부진과 기존 고밸류 주도주의 소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1.28 I 이지현 기자
뉴욕증시, 연일 하락…테슬라, 사이버트럭 또 연기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연일 하락…테슬라, 사이버트럭 또 연기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 지표, 실적 발표 등을 소화하며 하락 마감했다. 지난해 4분기(10~12월)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도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신차 모델을 생산하는 것보다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개발에 더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회부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 여전한 FOMC 불확실성, 美3대 지수↓-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31포인트(0.02%) 하락한 3만4160.78로 장을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42포인트(0.54%) 떨어진 4,326.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9.34포인트(1.40%) 밀린 1만3352.78로 거래를 마감.-FOMC 이후 10년물 국채금리가 1.8%를 돌파하면서 증시는 하락 압력.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1.80% 근방까지 하락.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장중 1.2%까지 올라. 장기물과 단기물 국채금리 차이가 좁혀지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도 커져. 통상 장단기 국채금리 차이가 좁혀져 역전될 경우 시장에서는 이를 경기 침체의 신호로 해석. -미국 경제지표는 내구재 수주를 대체로 긍정적. 지난 22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3만 명 감소한 26만 명을 기록.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6만5000명보다 적은 수준. 지난 15일로 끝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9만 명.-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의 주가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도 올해 반도체 부족을 이유로 신차 모델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11% 이상 하락. 인텔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는 소식에 주가는 7% 이상 밀려. 넷플릭스의 주가는 월가 투자자 빌 애크먼의 퍼싱 스퀘어가 넷플릭스 주식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8% 이상 상승.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74달러(0.85%) 하락한 배럴당 86.61달러에 거래를 마쳐.◇ 美 4분기 GDP 속보치 연율 6.9%↑-미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계절 조정 기준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5.5% 증가를 크게 웃돌아. 지난 3분기 GDP 성장률은 2.3%로 확정. -미국의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6.3%로 반등했으며, 2분기에도 6.7%를 기록했으나 3분기 성장률은 2.3%로 둔화. 4분기 6.9%로 다시 반등하면서 지난해 전체 성장률은 5.7%로 잠정 집계. 이는 1984년 이후 가장 강한 성장세.-팬데믹 이전에 미국 경제는 연간 2%~2.5%가량의 성장세.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미국 전체 성장률은 대략 4%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 머스크, 올해 신차보다 로봇 제조-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2021년 4분기 테슬라 실적 발표 자리에서 올해 신규 모델 출시나 사이버트럭, 세미, 로드스터 등의 신차 생산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계속된 공급망 부족으로 새로운 차량 모델을 출시할 경우 전체 차량 인도 수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대신 자사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이 “올해 가장 중요한 상품”이라고 언급. 머스크는 “옵티머스 로봇은 시간이 지나면서 전기차 사업보다 더 중요해질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미국, 우크라 사태 안보리 회부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안보리 공개 회의를 오는 31일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혀. 그동안 안보리는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우크라이나 국경 문제를 비공개 협의.-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러시아의 위협 행동과 우크라이나 국경으로의 러시아 군병력 증강 배치 등 국제 평화와 안보에 매우 중요한 문제를 공개회의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말해.-미국은 러시아의 안전보장 요구에 대해 서면 답변을 보낸 데 이어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해 대응 방안을 논의.◇ 지난해 소비 5.5%, 투자 9.0% 증가-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기의 현재 흐름을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2월 0.7포인트 상승. 앞으로 경기 전망을 의미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 이는 6개월 연속 감소.-12월 전 산업생산은 서비스업(-0.4%)에서 줄었으나 광공업(4.3%)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1.8% 증가. 소매판매는 승용차·음식료품 등의 판매가 늘어 전달보다 2.0% 증가.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감소하며 전월 대비 0.4% 감소했고, 건설기성은 토목 및 건축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 전달보다 7.4% 증가. -지난해 전 산업생산은 서비스업, 광공업, 공공행정에서 늘어 전년 대비 4.8% 증가.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12.4%),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3.1%), 가전제품 등 내구재(5.1%) 판매가 모두 늘어 전년 대비 5.5% 늘어.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2.0%)가 감소했으나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3.2%) 투자가 늘어 전년 대비 9.0% 증가.
2022.01.28 I 김윤지 기자
'5회 금리 인상' 전망 바꾸는 월가…또 장중 롤러코스터
  • [뉴욕증시]'5회 금리 인상' 전망 바꾸는 월가…또 장중 롤러코스터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극한의 롤러코스터를 타며 약세 마감했다. 장중 반등하나 했더니, 갈수록 폭락하는 변동성 장세가 또 이어졌다. 월가는 연방준비제도(Fed)의 1월 회의 이후 올해 기준금리 인상 컨센서스를 3~4회에서 5회로 빠르게 상향하는 분위기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AFP 제공)◇장중 급등락 반복하는 롤러코스터2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하락한 3만4160.7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4% 내린 4326.5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0% 떨어진 1만3352.78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21% 내린 1932.79에 장을 마쳤다. 다만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4.41% 내린 30.55를 나타냈다.주요 지수들이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이지는 않았다. 개장 전 나온 미국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기 때문이다.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는 전기 대비 연율 기준 6.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0년 3분기(33.8%) 이후 가장 높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각각 5.5%)를 상회했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5.7%를 기록했다. 1984년 7.2% 성장한 이후 37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2020년 코로나19 여파에 마이너스 성장(-3.4%)의 수렁에 빠졌다가, 다시 살아난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천문학적인 확대 재정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역대급 통화 완화 덕이라는 분석이다.그러나 장중 상승 탄력은 갈수록 약해졌다. 전날 연준의 매파 스탠스가 예상보다 강했다는 인식이 다시 불거져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노동시장을 위협하지 않은 채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지가 꽤 많다”고 말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2%를 돌파하며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근래 증시는 긴축 공포에 장중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빈번했는데, 이날 흐름 역시 똑같았다. 세븐스 리포트의 톰 이사예 설립자는 “전날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은 시장에 긍정적이면서도 부정적이었는데, 결국 우리가 알고 있는 걸 더 강화해줬다”며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진지하고, 시장 변동성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월가에서는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의 컨센서스가 5회로 급격하게 옮겨지고 있다. 월가 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회의 때만 해도 3~4회 정도 올리면 충분하다고 봤지만, 올해 1월 회의 직후부터 5회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이에 따른 증시의 가격 조정이 당분간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연준 연 5회 인상’ 컨센서스 변화주요 종목 중에는 테슬라 주가가 11.55% 폭락한 주당 829.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800달러대까지 내려앉았다.미국장보다 일찍 마감하는 유럽장은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3% 상승한 7554.31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42%,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60% 각각 올랐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0.49% 뛰었다.다만 이는 투심 반등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최근 유럽장은 미국 기준 오전장만 반영해 마감한 후 이튿날 미국 기준 오후장을 따르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GDP 호조만 반영했다는 뜻이다. 유럽 역시 변동성이 큰 건 미국과 마찬가지다.국제유가는 계속 고공행진을 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85% 하락한 배럴당 86.61달러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약간 떨어졌지만, 절대적인 수준으로 보면 여전히 높다는 평가다.
2022.01.28 I 김정남 기자
테슬라, 작년 순이익 6.6조원…‘어닝 서프라이즈’(종합)
  • 테슬라, 작년 순이익 6.6조원…‘어닝 서프라이즈’(종합)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 매출과 순이익을 거두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 반도체 등 주요 부품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을 감안하면 매우 양호한 성적이라는 평가다. 테슬라는 올해에도 반도체 공급 불안이 지속될 것이라며, 새로운 차종 출시보다는 기존 모델 판매에 집중하는 등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사진=AFP)◇작년 매출 538억달러·순익 55억달러…역대 최대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는 작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65% 증가한 177억 2000만달러(약 21조 23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107억 4000만달러는 물론, 금용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165억 700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이다.4분기 조정 후 순이익은 23억 2000만달러(약 2조 7800억원), 주당 2.52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760% 폭증한 규모로, 이 역시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주당 2.36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억달러(약 3조 1200억원), 현금 유동성은 28억달러(약 3조 360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해 전체 매출은 538억달러(약 64조 6100억원), 순이익은 55억달러(약 6조 6000억원)를 기록했다. 모두 사상 최대치다. 유럽과 중국에서 판매량이 지속 급증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93만 600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이는 2020년보다 87% 급증한 규모로 지난 수년 동안의 평균 50%를 웃도는 성장률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또 미국과 중국 공장 두 곳의 생산 능력이 105만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연간 90%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는 텍사스주 오스틴과 독일 베를린 공장 가동으로 생산량이 더욱 늘어 연간 150만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시장에선 보고 있다. 테슬라의 지난 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5.8%포인트 상승한 12.1%를 기록했다. 회계기준이 달라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도요타자동차(9.3%)를 웃도는 실적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이외에도 비용 효율성을 나타내는 총마진은 2020년 25.6%에서 지난 해 29.3%로 상승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차량 리콜 비용 발생에도 수익성을 높인 것이다. 테슬라는 제조 원가 상승, 공급 대비 수요 초과 등으로 차량 가격을 올린 것이 판매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가격이 변하지 않았다면 더 많은 차량을 팔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AFP)◇“올해도 반도체 공급 최대 변수…새 모델 출시 안해”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 공개에도 불구, 테슬라 역시 다른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반도체 등 주요 부품 공급을 올해 최대 변수로 꼽았다. 테슬라는 이날 “지난 몇 분기 동안 공급망 문제가 주요 제약 요인이 되면서 공장이 용량 미만으로 가동되고 있으며, 이는 2022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머스크 역시 실적 발표 후 애널리스트들과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반도체 칩 공급이 올해도 여전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위기가 작년만큼 심각하진 않겠지만, 계속 부족할 것”이라며 “2023년이 돼야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는 신규 차량 출시보다 기존 차량 생산·배송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머스크는 “올해 새로운 차종을 선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신차 출시보다 기존 모델 판매 확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핵심은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라며 “올해도 무난하게 50% 이상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머스크는 또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전기 대형트럭 ‘세미’, 스포츠카 ‘로드스터’ 등의 생산은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2만 5000달러짜리 소형 전기차에 대해서도 아직 개발 단계에 착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테슬라는 텍사스 공장에서 신형 ‘4680’ 배터리를 장착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1분기부터 배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2.07% 상승한 937.41달러에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선 5%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는 11% 하락한 상태다.
2022.01.27 I 방성훈 기자
테슬라, 작년 4분기 매출 21조원·…'어닝 서프라이즈'
  • 테슬라, 작년 4분기 매출 21조원·…'어닝 서프라이즈'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 해 4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반도체 등 주요 부품 공급이 불안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성적이라는 평가다. (사진=AFP)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는 작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65% 증가한 177억 2000만달러(약 21조 23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107억 4000만달러는 물론, 금용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165억 700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이다.4분기 조정 후 순이익은 23억 2000만달러(약 2조 7800억원), 주당 2.52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760% 폭증한 규모로, 이 역시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주당 2.36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억달러(약 3조 1200억원), 현금 유동성은 28억달러(약 3조 360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해 전체 매출은 538억달러(약 64조 6100억원), 순이익은 55억달러(약 6조 6000억원)를 기록했다. 모두 사상 최대치다. 테슬라는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93만 600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이는 2020년보다 87% 급증한 규모로 지난 수년 동안의 평균 50%를 웃도는 성장률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올해는 텍사스주 오스틴과 독일 베를린 공장 가동으로 생산량이 더욱 늘어 연간 150만대 생산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반도체 등 주요 부품 공급이 여전히 변수다. 테슬라는 “지난 몇 분기 동안 공급망 문제가 주요 제약 요인이 되면서 공장이 용량 미만으로 가동되고 있으며, 이는 2022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2.07% 상승한 937.41달러에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선 5%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는 11% 하락한 상태다.
2022.01.27 I 방성훈 기자
3월 금리인상 예고한 파월…환율 1200원대 재타진
  • [외환브리핑]3월 금리인상 예고한 파월…환율 1200원대 재타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간밤 공개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매파적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면서 전날에 이어 재차 1200대 상승을 시도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최대 6~7회 정도 금리 인상을 이어갈 수 있으며, 양적긴축(QT)라 불리는 대차대조표 축소 역시 필요성이 커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미 국채 금리와 달러인덱스가 상승했고, 뉴욕증시가 하락하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AP연합뉴스)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되는 원·달러 1개월물은 1201.9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1.10원임을 고려하면 전 거래일 종가(1197.70원)보다 3.10원 가량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역외 환율을 따라 장중 1200원대로 상승하게 된다면 이는 지난 10일(1201.50원) 이후 처음이다. 외환당국 경계와 네고(달러 매도)에도 장 마감까지 1200원대를 지켜낼지는 지켜봐야 한다. 간밤 뉴욕증시는 전날에 이어 극한의 변동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하락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5% 내렸다. 반면 전날 2%대 하락했던 나스닥 지수는 테슬라 주가 반등 등에 0.02%가량 오른채 보합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FOMC 정례회의 종료 이후엔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 500포인트 넘게 상승했으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결과를 확인한 뒤엔 하락세를 보였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0%인 금리를 곧 0.25%로 인상 할 것”이라면서 “양적긴축(QT)이라 불리는 대차대조표 축소가 필요 이상으로 커져 그에 대한 방법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2015년과 달리 현재 미국 경제는 고용 시장 훼손없이 금리 인상을 할 여력이 있고, 인플레이션 상황 악화로 대차대조표 축소를 당초보다 더 일찍 빠른 속도로 진행할 것이란 점을 강조한 것이다. 다만 주요 정책 수단은 금리이며 그 방법과 적절한 시기에 대해 논의하겠다고도 덧붙였다.연준이 3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종료와 동시에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며, 매 회의 마다 인상을 진행할 수 있단 예상에 더욱 무게가 실리자 미 국채 금리와 달러인덱스는 상승폭을 키웠다. 10년물과 2년물은 각각 1.8%대·1.5%대 후반으로 뛰었고, 달러인덱스도 96선에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26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미 국채 금리 10년물과 기준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각각 1.873%, 1.156%를 기록하며 큰 폭 뛰었다. 같은 시간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53포인트 상승한 96.48을 기록하며 전날 95선에서 96선 중반으로 뛰어올랐다.이날 국내증시는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진 점을 따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100조원이 넘는 청약증거금을 모으며 공모주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일인 만큼 수급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나흘째 하락 마감해 2700선, 880선 초반으로 내려 앉았다. 외국인 투자자 자금 이탈이 이어질 경우 원화 약세의 추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꾸준히 상단 빅피겨인 1200원대 돌파를 시도하던 역외 롱플레이(달러 매수)까지 더해질 경우 장중 오버슈팅이 발생할 수 있다. 전고점인 1205원 전후, 1210원까지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날 환율은 하루 만에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설 연휴를 앞둔 네고(달러 매도)와 외환 당국의 미세조정 등 경계감은 상단을 누르는 재료가 될 수 있으나 그 영향이 얼마나 미칠지에 따라 이날 환율이 1200원대 안착 할지 1190원대 후반에 머무를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22.01.27 I 이윤화 기자
美연준, 3월 금리 인상 시사…‘70조’ LG엔솔 상장
  • [뉴스새벽배송]美연준, 3월 금리 인상 시사…‘70조’ LG엔솔 상장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밤 사이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올해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동시에 “인상 여지가 꽤 많다”고 언급했다. 미국 상원에 이어 하원도 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자국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을 마련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 4개국은 우크라이나 사태 해법을 모색하는 회담에서 휴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국내 증시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한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AFP 제공)◇ 뉴욕 증시, 3월 금리 인상 시사에 혼조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9.64포인트(0.38%) 하락한 3만4168.09로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52포인트(0.15%) 떨어진 4349.9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82포인트(0.02%) 오른 1만3542.12로 장을 마감. -장 초반 일제히 오르던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파월 의장의 회견 이후 오름폭을 축소하고 국채금리는 가파르게 상승. 10년물 국채금리는 1.8%를 단번에 넘어서며 전날보다 10bp(1bp=0.01%) 가량 상승한 1.87%대까지 올라.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했으나 이후 회사가 예상치를 웃돈 분기 매출 가이던스(예상치)를 발표해 2% 이상 올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는 역대급 실적이란 소식에 2% 이상 상승.-26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1.75달러(2.04%) 상승한 배럴당 87.35달러에 거래를 마쳐.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현지시간으로 26일 한때 배럴당 2% 오른 90.02달러로 치솟아.-27일 오전 8시께 기준 달러 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02포인트 오른 95.92.◇ 파월 “금리 인상 여지 꽤 많아”-파월 의장은 25~26일(현지시간) 이틀간 열린 1월 FOMC 정례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현재 노동시장은 매우 강력하다”며 “노동시장을 위협하지 않은 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지가 꽤 많다”고 말해. FOMC는 성명서를 통해 “(현재 0.00~0.25%로 제로 수준인) 금리 목표 범위를 조만간 높이는 게 적절하다”고 밝히며 3월 FOMC에서 인상할 것임을 기정사실화.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건 2018년 12월 이후 처음. 연준은 월간 순 자산매입 속도는 계속 줄여나가 이를 3월 초에 끝마칠 것이라는 점도 강조.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 내내 ‘인플레이션 파이터’로서 강한 의지를 드러내. 그는 “우리가 보고 있는 높은 인플레이션은 장기화할 위험이 있다”며 “더 상승할 위험이 있다”고 말해.-연준은 일명 양적긴축(QT)이라 불리는 대차대조표 축소를 위한 별도의 원칙을 설명한 자료에서 “대차대조표 규모를 줄이는 것은 연방기금금리(FFR)의 목표 범위 인상 과정이 시작된 이후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 미 상원 이어 하원도 반도체 中견제법안-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공개한 ‘미국 경쟁법안(America COMPETES Act)’은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520억달러(62조원)를 지원하는 내용.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 법안에 대해 “미국의 국가·경제 안보와 재정 안정성을 강화하고 세계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증진시킬 과감한 법안”이라며 “반도체에 대한 투자를 빠르게 하고 국내 제조업을 발전시키고 공급망을 강화하며 연구 역량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이 법안은 작년 7월 상원을 통과한 중국 견제 법안과 병합 심사를 거쳐. 미 상원은 지난해 7월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등 핵심 산업을 공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국 견제법을 초당적 합의로 처리. 법안은 중국과 경쟁이 치열한 반도체 등 중점 산업 육성에 2500억달러(280조원)를 투자한다는 내용.◇ 러 등 4개국 “돈바스 휴전 노력” 공동성명 채택-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 4개국은 공동 성명에서 ‘민스크 협정’에 따른 휴전을 유지하기 위한 각국의 약속을 재확인했다는 입장을 밝혀. -앞서 4개국 고위당국자들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 모여 노르망디 형식의 4자회담을 개최. 노르망디 회담이란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의 분쟁 해소 방안을 다루는 4개국의 만남.-4개국 정상은 2015년 돈바스 지역의 평화 정착 방안을 담은 민스크 협정을 체결했지만, 이곳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은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어. ◇ LG엔솔, 청약 흥행 이어 ‘따상’ 갈까-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 시초가는 개장 전 호가를 받아 공모가의 90∼200%인 27만∼60만원 범위 안에서 정해져.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 제한폭이 적용. ‘따상;에 성공하면 상장일 주가는 공모가(30만원)보다 160% 오른 78만원이 되고 투자자는 주당 48만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어.-증권가는 회사의 성장성, 적은 유통물량을 이유로 주가에 긍정적 전망. 전날까지 주요 증권사들이 내놓은 LG에너지솔루션의 적정 주가는 39만∼61만원 수준. 하지만 최근 국내외 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점 감안해야.-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70조2000억원 규모. ’따상‘에 성공하면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은 182조5000억원으로, SK하이닉스(85조5000억원)를 제치고 삼성전자(437조6000억원)에 이어 코스피 시총 2위.
2022.01.27 I 김윤지 기자
'롤러코스터' 미 증시 하루만에 반등…연준 FOMC 주시
  • '롤러코스터' 미 증시 하루만에 반등…연준 FOMC 주시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하루 만에 다시 상승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실적 가이던스를 높여 잡으면서 투자 심리가 반등하고 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 등에 따라 또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은 있다.(사진=AP/연합뉴스 제공)2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이날 오전 10시5분 현재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0% 상승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8% 오르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2.65% 뛰고 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9.66% 내린 28.15를 나타내고 있다. 모처럼 30선을 하회했다.3대 지수가 장 초반부터 반등하는 건 MS의 실적 덕이다. 에이미 후드 M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1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485억~493억달러로 제시했다. 리피티니브가 집계한 전문가 컨센서스(482억3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후드 CFO는 또 “올해 영업이익률은 약간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현재 MS 주가는 5.04% 오르고 있다.그 덕에 ‘대장주’ 애플을 비롯해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 테슬라, 메타(구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빅테크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 역시 5% 가까이 치솟고 있다.시장은 또 이날 끝나는 연준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예상보다 매파적이지는 않을 것이라는데 다소 무게를 두고 있다.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그러나 최근 증시 변동성이 워낙 큰 만큼 상승장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특히 연준이 예상보다 매파 색채를 띨 경우 장 막판 폭락이 또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
2022.01.27 I 김정남 기자
테슬라 주가 하락해도…"머스크는 올해 더 부자될 것"
  • 테슬라 주가 하락해도…"머스크는 올해 더 부자될 것"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지난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를 제치고 세계 1위 부자로 등극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올해에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인지 세간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CNN비즈니스는 25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올해 훨씬 더 부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머스크의 2022년은 다소 불안하게 시작했다. 테슬라 주가가 올 들어 13% 하락하면서 그가 보유한 지분 가치도 300억달러(약 36조원) 가량 증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은 기간 머스크가 받게 되는 수백억달러어치 스톡옵션을 고려하면 크게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CNN은 분석했다. ◇연봉 ‘0원’이면 어때…스톡옵션 차익만 수십조원머스크는 2018년 테슬라와 임금계약을 체결하며 급여와 상여금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테슬라는 2019년 5월 머스크에 대한 급여 지급을 완전히 중단했다. 급여가 완전 중단되기 전까지 머스크는 2018년 5만 6380달러, 2019년 2만 3760달러를 연봉으로 받았지만 전액 회사에 반납했다.머스크는 연봉 대신 이사회가 제시한 12개 재무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스톡옵션을 받기로 했다. 예를 들어 테슬라 시가총액이 1000억달러 도달하고, 매출 200억달러 또는 조정후 세전이익 15억달러를 달성할 경우 스톡옵션을 주는 식이다. 12개 목표를 모두 달성했을 때 머스크가 확보하는 테슬라 주식은 총 1억 100만주다.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평균 840만주 가량의 스톡옵션을 받게 되는 셈이다.스톡옵션엔 테슬라 주식을 주당 70.01달러에 살 수 있는 권리가 부여돼 있다. 이는 2018년 머스크가 이사회에서 재선임 됐을 당시 주식 가격이다. 머스크는 2019년에 2개, 2020년에 2개, 2021년 첫 9개월 동안 3개 등 지금까지 12개 중 7개 목표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그가 받은 스톡옵션은 5900만주다. 25일 종가(918.4달러) 기준 541억 8560만달러(약 64조 8400억원)어치다. 시세차익 총액만 약 500억 5500만달러(약 59조 9100억원)에 달한다. 분석가들은 머스크가 올해 나머지 5개 목표를 모두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 4200만주를 받게 될 것이란 얘기다. 테슬라 주가가 떨어져도 시세차익이 수백억달러다. 연봉이 ‘0원’이더라도 머스크가 웃을 수 있는 이유다. ◇스톡옵션 행사 전까지 5년간 세금 부담도 없어머스크는 올해 세금도 거의 내지 않을 전망이다. 스톡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즉 주식을 구매하지 않으면 옵션에 대한 세금이 부과되지 않기 때문이다. 머스크가 올해 나머지 목표 5개를 모두 달성할 경우 받게 되는 스톡옵션의 만기는 2028년 1월이다. 2027년까지는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향후 5년 동안 세금 부담도 없을 것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머스크는 지난해에는 2022년 8월 만기가 돌아오는 2290만주에 대한 옵션을 행사해 역대 최고액인 110억달러(약 13조 1700억원) 세금 고지서를 받았다. (사진=AFP)◇주가 하락해도 괜찮아…시세차익 줄면 세금도 줄어테슬라 주가의 하락 가능성이 올해 머스크의 순자산을 위협하는 유일한 요소로 꼽힌다. 머스크가 세계 부호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테슬라 주가가 지난해 50% 가량 폭등한 덕분이다.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주당 1056.78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올 들어 25일까지 13% 하락했다. 최근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억누르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테슬라를 비롯한 기술주 하락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머스크에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진단이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초에도 비슷한 하락세를 보였지만 결과적으로는 세계 10대 자동차 제조업체들보다 훨씬 높은 주가를 유지했다. 아울러 테슬라 주가 하락시 머스크의 순자산은 감소하지만 시세차익이 줄어들수록 감세 효과가 커진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의 스톡옵션 차익이 100만달러 줄어들 때마다 세금 부담이 37만달러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머스크는 현재 테슬라 주식 1억 7770만주와 스톡옵션 59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2410억달러(약 288조 6200억원)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2022.01.26 I 방성훈 기자
한송네오텍 자회사 신화아이티, 그리너지와 리드탭 공급 계약
  • 한송네오텍 자회사 신화아이티, 그리너지와 리드탭 공급 계약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송네오텍(226440) 2차전지 소재 전문 자회사 신화아이티는 애플·테슬라 등 글로벌 전기차 기업 출신 대표가 설립한 국내 2차전지 기업 그리너지와 고성능 리드탭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그리너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파우치형 리튬티탄산화물(LTO) 배터리를 양산하는 기업이다. LTO 배터리는 2차전지 음극재로 사용되는 흑연을 LTO로 대체해 수명, 안정성 등을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그리너지의 LTO 배터리 포테레는 7000~1만 회까지 충·방전이 가능하다.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의 충·방전 사이클(1000~2000회)에 비해 7배 수명이 길다. 출력 성능은 10C(Capacity)로 일반 2차전지(3C) 대비 3배 이상 높고, 충전 속도는 약 10배 빠르다. 그리너지 창업자인 방성용 대표는 현대차를 거쳐 애플,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에서 전기차 배터리 연구개발(R&D)을 담당한 전기차 전문가다. 테슬라에서 모델S의 배터리팩 냉각장치를 설계했으며, 애플의 전기차 프로젝트 타이탄에 합류해 배터리팩 설계를 맡기도 했다.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투자 확대와 양산 일정이 속속 구체화되고 있어 추가 수주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차전지 소재 생산설비 증설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신화아이티는 지난 19일 글로벌 수요증가에 대비해 올해 3분기까지 2차전지 소재 제조공장 및 생산설비를 증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증설 후 신화아이티의 고성능 리드탭 생산능력은 5배 증가한다.
2022.01.26 I 안혜신 기자
KB증권, 해외주식 이벤트 실시…"소수점 주식 등 제공"
  • KB증권, 해외주식 이벤트 실시…"소수점 주식 등 제공"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증권은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이해 다양한 해외주식 새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먼저 ‘2월 2일 나스닥 종가를 맞춰라! 흑호랑이해! TIGER 소수점 주식 받아 가세요!’ 이벤트다. TIGER 소수점 주식은 ‘테슬라·IBM·GOOGL·일렉트로닉아츠·로블록스’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를 말하며 각 종목의 영문명 앞 글자를 조합하면 ‘타이거(TIGER)’가 된다. KB증권 MTS ‘M-able(마블)’을 통해 개인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법인 및 임의단체 등 제외) 1월28일부터 2월2일까지 진행한다.참여방법은 이벤트 기간 중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2일의 나스닥 종합지수 종가(한국 기준 2월 3일 오전)를 예측해 2월 2일(수) 자정까지 입력하면 되고 △소수점까지 맞춘 고객에게 100만원 상당 △정수까지 맞춘 고객에게 10만원 상당 △지수를 맞추지 못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한 고객 2022명에게 5000원 상당의 TIGER 소수점 주식을 지급할 예정이다.KB증권이 준비한 두 번째 해외주식 새해 이벤트는 해외주식 최초 거래 개인고객 대상(법인 및 임의단체 등 제외)으로 실시하는 ‘해외주식 1만원 소수점 주식 받고 시작하기’다. 나스닥 종가 맞추기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KB증권 MTS ‘M-able(마블)’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1월28일부터 2월28일까지 1개월 간 진행한다.이벤트 시작 일인 28일 이전 KB증권에서 해외주식 거래 경험이 없었던 고객이 최초로 해외주식을 거래하면 1만원 상당의 소수점 주식을 제공한다. 해당 고객은 8개 종목(테슬라·애플·알파벳A·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닷컴·AMD·넷플릭스·페이스북) 중 원하는 한 종목을 직접 선택하면 되고 3월8일에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두 이벤트 모두 경품을 받기 위해선 환전 없이 원화로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KB증권 ‘글로벌원마켓’ 서비스 가입이 필수다. 한편, KB증권은 설 연휴(1월31일~2월3일 아침) 기간 휴장하지 않는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의 해외주식 거래 고객의 편의를 위해 해외주식 24시간 데스크를 운영한다. 설 연휴 기간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는 나라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홍콩은 2월1일~2월3일(3거래일), 중국과 베트남은 1월31일~2월4일(5거래일) 동안 휴장한다.또한 KB증권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이용하면 5개국(미국,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의 해외주식 거래는 원화증거금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설 연휴 기간 환전 없이 거래가 가능하다. 하지만 ‘글로벌원마켓’ 서비스 미신청 고객은 설 연휴 기간 외화 환전 업무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서는 연휴 시작 전 충분한 환전이 필요하다.하우성 KB증권 마블랜드트라이브장은 “해외주식 최초 거래 고객 및 기존 고객에게 설 연휴 기간 편안하고 안정적인 거래를 돕고 해외주식에 흥미를 드리기 위해 다양한 새해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해외주식 거래 고객을 위해 거래 편의성 제고, 유용한 컨텐츠, 이벤트 제공을 통해 해외주식 매매를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주식투자는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해외주식의 경우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KB증권 고객센터나 프라임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2022.01.26 I 이은정 기자
 美증시 변동성 확대…코로나 1만명 넘을듯
  • [뉴스새벽배송] 美증시 변동성 확대…코로나 1만명 넘을듯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또 장중 내내 낙폭을 키우다가 장 막판 이를 급격히 만회하는 장세를 보여줬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세 속에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3.0%로 낮췄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머지않은 시점에 8500명의 미군 중 일부가 이동할지 모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급증하며 1만 명 선에 다다랐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 하락 마감-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9% 하락한 3만4297.73에 마감. 전날 사상 처음 정중 1000포인트 이상 빠졌다가 이를 만회하며 상승 마감했는데, 이날 역시 800포인트 넘게 밀렸다가 막판으로 갈수록 치솟는 장세가 이어져.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2% 내린 4356.45에 거래를 마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8% 떨어진 1만3539.29를 기록. -뉴욕 증시는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두고 긴장감이 커져.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지정학 리스크 역시 투심을 억누르고 있어.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4.21% 오른 31.16을 나타나. ‘대장주’ 애플(-1.14%)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2.66%), 아마존(-3.15%), 알파벳(구글 모회사·-2.79%), 테슬라(-1.25%), 메타(구 페이스북·-2.77%) 등 빅테크주는 하락장의 칼날을 피하지 못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75% 상승한 배럴당 85.60달러에 거래를 마쳐. 달러 인덱스는 26일 오전 7시30분께 전거래일 대비 0.27포인트 오른 95.90. ◇ IMF,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3.0%로 낮춰-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25일(현지시간) ‘세계경제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제시. 이는 지난해 10월 전망치인 3.3%보다 0.3%포인트 하락한 수치. 하향 조정폭은 미국(1.2%포인트), 중국(0.8%포인트), 독일(0.8%포인트) 등 주요 국가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9%로,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 -기재부는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교역국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등은 수정 전망에서 부정적으로 작용했지만, 경상수지 및 소비 호조, 이번에 발표한 추경 효과 등은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혀. -IMF는 세계 경제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4.9%에서 4.4%로 0.5%포인트 하향 조정. 오미크론 확산,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중국 부동산 시장 리스크 및 소비 감소로 세계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본 것. 선진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3.9%로 기존보다 0.6%포인트 낮췄고, 신흥국은 기존 전망치보다 0.3% 낮춘 4.8%로 제시.◇ 주택가격 상승률 둔화, 부진한 美지표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계절 조정 11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연율로 18.8% 상승. 지난 10월의 19%에서 하락한 것. 전미 주택가격은 지난해 8월까지 역대 최고 상승률을 경신하고, 작년 9월부터 상승률이 둔화. 11월의 주택 가격 상승률은 역사적으로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작년 주택가격이 빠르게 오른 영향으로 일부 잠재적 매수자가 매수를 포기했고, 이에 따라 11월 주택가격 상승률이 둔화했다고 전해. -콘퍼런스보드는 25일(현지시간)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13.8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전월 115.2보다 낮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인 111.7을 웃돌아. 12월 수치는 115.8에서 115.2로 하향 수정. 1월 현재 여건 지수는 148.2로 전월 수정치인 144.8보다 개선. ◇ 바이든, 곧 동유럽 미군 파병 시사-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후과가 있을 것”이라며 “머지않은 시점에 8500명의 미군 중 일부가 이동할지 모른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등은 전해. -미국은 아울러 군사적 대응과 함께 에너지 공급 대책 논의에 착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습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독일과 러시아간 직통 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2 중단을 전제로 에너지 부족에 대비하는 것.-독일 베를린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한때 구 소련에 속했던 국가들을 불안정한 상태로 만들기 위한 공격을 일삼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를 공격한다면 그 대가는 매우 클 것”이라고 성토.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28일 푸틴 대통령과 통화 예정.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접경한 자국 남서부 지역과 서부 지역 등의 부대들에 훈련 명령을 내려. 투입하는 병력만 6000명이 넘어. 러시아 남부군관구에 따르면 남부군관구 소속 항공대와 흑해함대 소속 해상 항공단은 △다른 비행장으로의 이동 연습 △가상의 적 공격을 피하기 위한 대피 기동 △미사일 타격 연습 등을 할 예정.◇ 오늘 신규 확진자 1만명 넘을 듯-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증가세는 더 가팔라지는 양상.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9218명으로, 이미 역대 최다 수치인 전날 0시 기준의 8571명을 넘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오미크론 변이 전파율이 델타 변이의 3배라고 가정하면 내달 중순 신규 확진자 수는 2만7000∼3만6800명에 달하고, 내달 말 7만9500∼12만2200명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봐.-당국은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감염 취약층에 진단과 치료 역량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방역·의료체계를 전환하기로. 오미크론 변이 대응 조치는 이날부터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변이 우세화 지역 4곳에서 우선 시행.
2022.01.26 I 김윤지 기자
FOMC에 우크라이나 사태까지…얼어붙은 비트코인
  • FOMC에 우크라이나 사태까지…얼어붙은 비트코인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이 약세다.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제기된데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26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7시40분께 기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14% 내린 3만6597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지난 24일 6개월 만에 3만5000달러께까지 하락한 뒤 소폭 반등했지만, 약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이더리움은 242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0.18% 상승한 결과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도 보합세다. 에이다는 전날보다 2.67% 내렸고 폴카닷은 1.33% 올랐다. 비슷한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 기준 4457만원이었다. 전날보다 0.22% 하락한 것이다. 이더리움은 1.04% 내려 294만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흐름은 미국의 증시와 맞물려 있다. 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9% 하락한 3만4297.7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2% 내린 4356.4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8% 떨어진 1만3539.29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45% 내린 2004.03에 장을 마쳤다.‘대장주’ 애플(-1.14%)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2.66%), 아마존(-3.15%), 알파벳(구글 모회사·-2.79%), 테슬라(-1.25%), 메타(구 페이스북·-2.77%) 등 빅테크주도 하락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4.21% 오른 31.16을 나타냈다.연방준비제도(Fed)는 25~26일(현지시간)에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 예정이다. 소파이의 리즈 영 투자전략 헤드는 “(최근 하락은) 새로운 환경을 소화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를 통해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지정학 리스크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 인근 동유럽에 대규모 파병을 시사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머지않은 시점에 8500명의 미군 중 일부가 이동할지 모른다”고 밝혔다.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은 통화에서 “금리 인상, 나스닥 하락, 러시아 변수까지 가상자산 시장에 부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지금 추세로 가면 비트코인이 3만달러(약 3500만원대)선이 깨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코인이 나스닥과 함께 움직인다는 것은 가상자산 시장이 금융자산처럼 인정받았다는 증거”라며 “비트코인이 올해 1분기에는 반등해 우상향하면서 연내에는 비트코인 시세가 8000만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1주일 비트코인 추세. (사진-코인마켓캡)
2022.01.26 I 최훈길 기자
극한의 롤러코스터 타는 시장…나스닥 2.3%↓
  • [뉴욕증시]극한의 롤러코스터 타는 시장…나스닥 2.3%↓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또 롤러코스터를 타며 하락 마감했다. 장중 내내 낙폭을 키우다가 장 막판 이를 급격히 만회하는 장세가 이어졌다.(사진=AP/연합뉴스 제공)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9% 하락한 3만4297.73에 마감했다. 전날 사상 처음 정중 1000포인트 이상 빠졌다가 이를 만회하며 상승 마감했는데, 이날 역시 800포인트 넘게 밀렸다가 막판으로 갈수록 치솟는 장세가 이어졌다.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2% 내린 4356.4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8% 떨어진 1만3539.29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45% 내린 2004.03에 장을 마쳤다.CNBC가 인용한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그룹의 분석을 보면, 하루 중 나스닥 지수의 급반등은 매도세의 종료가 아닌 하락기의 시작을 알리는 변동성을 시사한다. 최근 극한의 롤러코스터 장세는 곧 대세 하락기의 전조라는 뜻이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4.21% 오른 31.16을 나타냈다. ‘대장주’ 애플(-1.14%)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2.66%), 아마존(-3.15%), 알파벳(구글 모회사·-2.79%), 테슬라(-1.25%), 메타(구 페이스북·-2.77%) 등 덩치 큰 빅테크주는 하락장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뉴욕 증시는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두고 긴장감이 커졌다. 소파이의 리즈 영 투자전략 헤드는 “(최근 하락은) 새로운 환경을 소화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를 통해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지정학 리스크 역시 투심을 억누르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 인근 동유럽에 대규모 파병을 시사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머지않은 시점에 8500명의 미군 중 일부가 이동할지 모른다”고 밝혔다.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미국의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3.8로 전월(115.2)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111.7)는 웃돌았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75%,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74% 각각 상승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1.02% 올랐다.국제유가는 지정학 리스크가 커지며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75% 상승한 배럴당 85.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2.01.26 I 김정남 기자
뉴욕증시 '극한의 변동성'…하루만에 또 일제히 급락
  • 뉴욕증시 '극한의 변동성'…하루만에 또 일제히 급락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하루 만에 급락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가파른 긴축 우려에 우크라이나 사태 공포까지 더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식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제공)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이날 오전 9시32분 현재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 하락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5% 빠지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1.70% 떨어지고 있다. 3대 지수 모두 전날 장 막판 갑작스러운 폭등으로 상승 마감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하락 출발하고 있다. CNBC가 인용한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그룹의 분석을 보면, 하루 중 나스닥 지수의 급반등은 매도세의 종료가 아닌 하락기의 시작을 알리는 변동성을 시사한다. 최근 극한의 롤러코스터 장세는 곧 대세 하락기의 전조라는 뜻이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8.83% 오른 32.54를 나타내고 있다. 30선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하고 있음을 방증했다. ‘대장주’ 애플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 테슬라 등 덩치 큰 빅테크주도 급락장의 칼날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뉴욕 증시는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준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두고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리즈 영 소파이 투자전략 헤드는 “(최근 하락은) 새로운 환경을 소화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를 통해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지정학 리스크 역시 투심을 억누르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 인근 동유럽에 대규모 파병을 시사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2022.01.25 I 김정남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러, 우크라 침공 초읽기 불똥 튈라…韓기업 긴장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러, 우크라 침공 초읽기 불똥 튈라…韓기업 긴장-“부동산 대체투자 고수익, 이젠 끝물”-긴축·전쟁 공포…금융시장 직격-제네시스·SUV 듀얼 파워…현대차 영업익 179% 점프-작년 GDP 성장 4% 간신히 달성 △줌인&-게임·SNS·메타버스와 만난 코인…‘블록체인 백화점’ 만들 것-“애물단지 굴 껍데기, 철강 재료로…3년 구슬땀 결실 맺었죠”△전운 고조 우크라이나-비상 걸린 삼성·LG·현대車…달러결제 금지 등 제재 여부 ‘촉각’-미군 동유럽 배치 준비…러 초계함 출항-우크라發 악재에…러 루블화·유럽증시 ‘휘청’△우울한 임인년 설맞이 -차례상 비용 10년 새 23% 껑충…망설이는 소비자에 상인들 한숨만-커피·버거·간장 다 올랐는데…또 오른다고?△암초 만난 부동산펀드-부동산 고점에 조달비용도 늘어…당장 수익률 괜찮지만 점차 떨어질 것-데이터센터 투자 펀드 대박…오피스 담은 상품 쪽박 -몸집 불리는 부동산펀드 운용사…‘빅3’ 공고, 4위 싸움은 치열 △종합-나랏빚으로 돈 풀어 떠받친 4% 성장…전문가 “올해는 어려울 것”-“친환경 에너지로 제2도약” 현대ENG, IPO 성공할까-오늘 확진자 1만 돌파 유력…먹는 치료제 기준 ‘50세’ 검토-국립대 학생지도비 부정수급 무더기 적발…3530명 신분 조치-SK, 1조 투자…친환경 사업 R&D 인프라 조성△정치-송영길 “종로 등 보선 3곳 무공천” 승부수…與, 인적 쇄신 카드 통할까 -李 “농어촌 기본소득 100만원”…尹 “농업직불금 500만원” -“기득권 맞서는 진짜 개혁 추진”-“특정세대 의회독점 지양해야…586도 경쟁해서 비중 줄여가야” -김건희, 네이버 프로필 등록…내달 등판 신호탄?△경제-24시간 거래·역외거래까지 ‘만지작’ “20년 넘게 묵은 외환제 이참에 개편”-EU 택소노미에 원전 포함 여부 주시-세수 추계 오류 낸 기재부…업무평가 ‘B’로 강등-중대재해법 D-1…고용부, 적용 사업장 현장점검△금융-신용대출보다 낮아진 금리에…자영업대출 급증-“악성 털고 가자” 4세대 실손 전환 속도-“까맣게 잊었던 계좌 찾기는 기본 나이키 드로 일정까지 알려주죠”-하나은행 ‘직장인 마통 한도’ 다시 1억5000만원으로 △글로벌 -미완공 아파트서 사는 중국인들…中부동산 거품의 그늘-美공매도 투자자들 올 들어 136조 벌어-테슬라, 신주인수권 계약 위반 딴지 건 JP모건에 맞소송-“아시아계 불리하게 작용” 하버드, 인종정책 없앨까△산업-LG ‘가전 업그레이드’ 카드 던졌다 -“대표소송 남발로 연금 손실 땐 국민연금이 민·형사상 책임져야”-중대재해처벌법 D-1 산업계 “돌발상황 없길”-‘아이오닉 6’ 질주…현대차 올 실적 신기록 쏜다-올 전기차 3종 출시…벤츠 “디지털 판매 강화”△ICT-아마존·웨이브 등 OTT 5종…한 화면에서 통합검색한다-ICT대연합-민주당 정책간담회-SKT 5G 주파수 추가할당 요청에…KT ‘사면초가’-LG CNS 실적 나홀로 급성장…기본급 240% 성과급 쐈다△소비자생활-내가 불편해서 만든 육아용품, 부모엔 구원템 돼-번지수 잘못 짚은 ‘배달비 공시제’-젤리 맛부터 별 무늬까지…이색토마토 ‘눈길’ 당도·색깔 유지 위해 LED 조명 하루 종일 비춰-SPC삼립, B2B 식자재 유통 플랫폼 ‘온일장’ 출시△증권-외국인·기관 동반매도에 털썩…코스피 2700선도 위태-주식시장 모니터링 상향 ‘주의’ 단계 이미 진입-진단키트株 폭락장 뚫고 선방…수젠텍 등 7일간 10% 안팎 상승-“경영진 스톡옵션 투명하게 신고…일정 기간 지난 후 행사해야”-佛 라데팡스 빌딩 재매각 하나금투, 설 이후 마무리-금융위 “가급적이면 상반기에 공매도 정상화”-“1조원대 패시브 자금 대기”…LG엔솔에 운용사도 ‘분주’△부동산-세입자 보호한다더니…보상제도 ‘유명무실’ 논란-공시가 낮춰달라 아우성인데 오히려 더 올려버린 국토부-SH, 마곡 등에 ‘3억 아파트’…“상반기 사전예약 예정”-SK에코플랜트, 베트남서 태양광사업 본격화△건강-두 번 절망하는 방광암 환자들에 ‘인공방광 수술’로 희망 안겨줄 것 -겨울이면 아토피로 ‘긁적’…홍삼, 증세 완화에 효험-당뇨 앓고 있는데…고도비만 방치하면 ‘위험천만’△쑥쑥 크는 K제약·바이오-한미약품, 100% 천연 식물성 원료…지친 눈에 안성맞춤 -동화약품, 하루 한 알…14가지 영향성분을 한 번에 섭취-종근당, 1호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 동남아·중동 수출-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치료제 2종 판매영역 확대 주력-GC녹십자, 입술 물집부터 짓무름 포진까지 한번에 치료-동아제약, 눈·관절 건강기능식품, 피로 개선·연골 강화에 굿-JW신약, 자극 적고 흡수 빠른…바르는 거품 타입 탈모치료제-보령제약, 한약재 함유…기침·가래·목 답답함 뻥 뚫려△BOOK-새판을 짜야 할 대한민국…진정한 리더는 -혼란한 증시…존재감 빛낼 유망 종목들-한국인 떼창, 일본인 박수…너무 다른 이웃△오피니언-국민이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이유-디지털 전환 선도한 ‘데이터특위’ 1년-은행 점포 폐쇄, 고령층만의 문제 아냐-e갤러리, 노은주 ‘초상화 낯’△피플-5년 차 ‘유퀴즈’…단골손님 사랑받는 ‘맛집’ 되고파-한국주택협회, 설 명절 맞아 노인복지시설에 후원금 전달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단 결단식…목표는 15위-“文정부, 과학기술자문회의 제 역할 못해 아쉬워”-방통위, 부위원장에 안형환 상임위원 선출-코리아스타트업포럼, 차기 의장에 박재욱 쏘카 대표 -밥 딜런, 소니에 모든 녹음곡 넘겨…2400억원 수익△사회-“이러다간 다 죽어”…자영업자 눈물의 삭발식-분리수거하며 돈까지 번다…요즘 뜨는 ‘제로웨이스트’족-유임된 대장동·김건희 수사팀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 내야”-2심서 뒤집힌 尹 장모 판결…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 무죄 -솔로몬저축銀 前 회장, 출소 후 또 입건 왜
2022.01.25 I 고준혁 기자
교체주기 길어지는데…LG 'UP 가전' 카드 꺼낸 이유는
  • 교체주기 길어지는데…LG 'UP 가전' 카드 꺼낸 이유는
  • [이데일리 김상윤 최영지 신중섭 기자] 기술혁신이 빠른 가전제품은 사자마자 ‘구형’이 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5년 이상 사용하는 가전제품을 매년 바꾸는 것은 부담이다. 일부 기능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면 해당 제품을 꾸준히 쓸 수 있다.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가전업체는 별도의 마케팅 비용도 줄일 수 있다. 포화한 가전제품 시장에서는 ‘산토끼’를 유인하기보다는 ‘집토끼’를 잡는 전략이 유효하다.글로벌 가전제품 1위 LG전자가 승부수를 던졌다. 가전제품의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까지도 업그레이드하는 ‘업(UP) 가전’ 전략을 제시했다. 고객이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업그레이드를 통해 교체 없이 새로운 기능을 계속 쓸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새해 화두로 제시한 ‘가치 있는 경험’의 구체적인 밑그림이 제시됐다.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부사장이 간담회에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UP(업)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가전 1위 자신감…가치 있는 고객 경험으로 ‘락인(Lock-in)’류재철 LG전자 생활가전(H&A) 사업본부장 부사장은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가전은 끊임없이 진화하며 내 삶을 더 편하게 만들고 쓰면 쓸수록 나를 더 깊이 이해하고 내게 맞춰주는 가전”이라며 “사는 순간 구형이 되는 가전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신에게 맞춰 계속 더 좋아지는 가전’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업가전은 기존 가전제품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하드웨어를 추가해서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을 말한다. 이를테면 기존 건조기의 건조단계가 5단계에 불과했지만,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하면 13단계로 미세하게 조절함으로써 섬세한 의류 관리를 할 수 있다.냉장고의 야간 눈부심 방지 기능을 이용할 때도 사용자가 편의에 따라 밝기를 낮추는 기능을 조절할 수 있고, 공기청정기는 집중 청정과 공간 청정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신제품에 있는 기능이지만, 기존 제품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마치 아이폰이나 갤럭시폰 사용자들이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신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쓰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LG전자는 특히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카드도 꺼내 들었다. 이를테면 기존 공기청정기에 펫케어 전용 필터 등 액세서리를 탑재하면 펫케어 전용 공기청정기와 똑같은 기능을 활용하는 방식이다.LG전자가 ‘가전 업그레이드’ 카드를 꺼내 든 것은 충성고객 확보가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에서다. 코로나19에 따른 ‘펜트업’ 수요가 주춤하고, 가전시장은 최정점에서 내려오고 있다. 신규고객을 끌어모으기보다는 기존 고객이 다시 제품을 구매하는 게 중요한 시점이다. 물론 가전 업그레이드를 할 경우 신규 제품 교체 수요가 줄고, 교체 주기도 늘어나기 때문에 매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가전제품 1위인 LG전자 입장에서는 교체 주기가 조금 늘어나더라도 기존 고객을 계속 확보하는 게 나을 수 있다. 기존 구매자인 ‘집토끼’가 차별화한 혁신기술을 계속해서 사용하도록 하는 락인 (Lock-in) 효과가 경쟁제품 사용자인 ‘산토끼’를 끌어오는 비용보다 클 수 있기 때문이다.LG전자는 이를 고객이 제품이 아닌 경험을 구매한다고 강조한다. 류 부사장은 제품 교체 주기가 늘어나는 부담에 대해 “업그레이드 통해 늘 새로운 제품처럼 사용하면 제품 교체주기가 길어지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었고 반대로 IT 제품처럼 교체 주기가 짧아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며 “고객이 업가전의 가치를 느꼈다면 어떤 형태로든 우리 사업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제품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업그레이드 기능을 추가하며 가격을 올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1월에 출시하는 가전 6종에 대해서는 업가전 라인이라는 이유로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지만 신규 제품의 경우 가격 인상 가능성도 점쳐진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부사장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UP가전(업 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가전 업그레이드’ 카드…시장 판도 바꿀까가전업계에서는 LG가 던진 ‘가전 업그레이드’ 파장에 주목하고 있다. 사실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이미 있던 방식이라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의 경우 제품 디자인 변화가 이뤄지는 단점도 있다. 하지만 LG가 가전제품 ‘교체주기’ 늘리기에 나선 터라 소비자들의 구매패턴 변화도 일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경쟁자 입장에서도 ‘팔롭’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다만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이 충분한 가치를 얻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일부 필요하지 않은 기능 업그레이드가 이뤄지거나, 기존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면 소비자한테 외면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가전업계 관계자는 “테슬라의 경우 자율주행기능이 추가되면서 완전히 새로운 자동차를 얻는 느낌을 선사한다”면서 “현재 제시된 업그레이드 수준만으로는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없기 때문에 향후 LG전자가 어떤 업그레이드 카드를 던질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5 I 최영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