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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심의 기술주 하락장 올 수 있다"
  • "테슬라 중심의 기술주 하락장 올 수 있다"
  • 최근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기술주가 테슬라를 주축으로 하락장(베어마켓)에 진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사진= AFP)[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최근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기술주가 테슬라를 주축으로 하락장(베어마켓)에 진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커지는 금리 인상 우려와 채권 수익률 증가 등이 기술주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테슬라 주식 대량 매각이 하락세에 불을 지필 수 있다는 분석이다. 24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매도세가 이어진다면 테슬라를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베어마켓에 진입할 것’이라는 바바라 콜마이어의 칼럼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외환(FX)투자회사 오란다의 제프리 할리 수석 시장 분석가는 “최근 기술주 약세는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의구심을 키운다”며 “크리스마스까지 주식시장에 큰 기대를 걸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미국 장기 채권 수익률이 완전히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이유를 밝히며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를 주목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덴마크 투자은행(IB) 삭소뱅크의 피터 가니 연구원은 채권 금리가 (기술주의) 미래 성장 기대치에 비해 빠르게 오르면 성장주는 크게 타격을 입는다고 설명했다. 가니는 최근 채권 수익률이 오를 때 기술주의 반응을 분석했다며 “(지난 22일) 성장주로 꾸려진 종목 모음(바스켓)에서 높은 하락 ‘베타(β·시장 민감도)’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당시 10년물 수익률은 전날대비 0.09%포인트 오른 1.625%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3월 기술주 하락을 감안하면, 10~20%의 급락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시장은 대체로 고점에서 20% 이상 하락하면 베어마켓에 진입했다고 진단된다. 가니는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지난 3월 최고치인 1.749%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이는 주식 시장에 새로운 판도를 불러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니는 이런 가운데 머스크의 잇단 테슬라 주식 매도가 기술주 이탈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머스크는 지난 11월 초부터 현재까지 98억5000만달러(약 11조7215억원) 상당의 테슬라 지분을 매각했다. 가니는 투자자들에게 기술주 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성장주와 가치주 사이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1.11.25 I 김다솔 기자
中이 선점한 'LFP 배터리' 강세…전기차 4대 중 1대 탑재
  • 中이 선점한 'LFP 배터리' 강세…전기차 4대 중 1대 탑재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중국 제조사가 경쟁 우위에 있는 리튬인산철(LFP) 이차전지(배터리)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사용량 1위에 올라섰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80개국에서 판매된 전기차의 배터리 양극재 사용량은 총 38만3168톤(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6% 증가했다. 전기차엔 순수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가 포함된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 4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핵심 소재로 주행거리와 성능, 안전성 등을 좌우한다. 크게 삼원계와 LFP로 각각 나뉜다. 삼원계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혹은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으로 구성되며 에너지밀도가 높고 주행거리가 길다. 이에 비해 LFP 배터리는 철과 인산염으로 만들어 저렴하고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에너지밀도가 낮고 무거운 것이 특징이다.단위=만t, 자료=SNE리서치이 기간 가장 많이 쓰인 양극재 유형은 LFP였다. LFP 사용량은 9만9589t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2%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9월 16.8%에서 올해 1~9월 26.0%로 1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LFP는 2018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에서 선두자리를 유지했지만 2019년 NCM523(니켈 50%·코발트 20%·망간 30%)에, 지난해 NCM622(니켈 60%·코발트와 망간 각 20%씩)에 각각 1위 자리를 내줬다. 올해 들어 CATL과 BYD의 LFP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모델 3’와 상하이-GM울링 ‘훙광 미니 EV’, BYD ‘한 BEV’ 등으로 공급 물량이 늘며 LFP가 사용량 1위 자리를 탈환했다. LFP의 사용량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최근 테슬라는 물론 다임러, 폭스바겐, 포드, 애플 등이 LFP 배터리 적용을 확대하거나 새로 채택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LFP 배터리 성장세는 국내 배터리사에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LFP 배터리를 제조하는 배터리사 90%가 중국이고 국내 배터리사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SK이노베이션(096770)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만이 개발 검토에 나선 정도다. 가격 경쟁력과 양산 등을 고려하면 격차가 있는 상황이다. 다만 LFP와 함께 하이니켈(High-Nickel) 양극재 사용량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니켈 배터리는 니켈 함량을 높여 에너지밀도 등 성능을 더 향상한 삼원계 배터리로 국내 배터리사가 선도하는 분야다. NCM811(니켈 80%·코발트와 망간 각 10%씩) 양극재 사용량은 1~9월 6만2962t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3% 늘었다. 같은 기간 LFP 사용량 증가율을 웃도는 수준이다. 박철완 서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LFP 배터리는 중국 내 전기차뿐 아니라 세계 전기차에도 탑재되면서 그 사용량이 더 늘 것”이라며 “삼원계 배터리 가운데선 NCM811을 비롯한 하이니켈 배터리가 하이엔드 전기차에 주로 채택되면서 점차 성장 폭이 커지고 NCM523·NCM622 배터리의 사용량 증가세는 둔화할 것”이라고 봤다.
2021.11.25 I 경계영 기자
美 실업지표 개선…금리 조기 인상되나
  • [뉴스새벽배송]美 실업지표 개선…금리 조기 인상되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물가지표가 31년 만에 최대폭으로 급등한 데에 이어 실업수당 역시 196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간밤 공개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로이터◇ 뉴욕증시, FOMC 의사록·인플레 우려에 혼조…나스닥 0.44%↑-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3%(9.42포인트) 하락한 3만5804.38을 기록.-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3%(10.76포인트) 오른 4701.46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44%(70.09포인트) 오른 1만5845.23으로 거래를 마감.-개장 전 발표된 경제 지표에서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크게 감소해 20만명 아래로 떨어진 점이 주목을 받아.-미 노동부는 지난 20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7만1000명 감소한 19만9000명을 기록했다고 집계.-이는 팬데믹 이후 최저치일 뿐 아니라 지난 1969년 11월 중순 기록한 19만700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6만명도 크게 밑돌아. 지난 13일로 끝난 주간의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7만명으로 상향 수정.-실업 지표가 개선된 가운데,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속보치보다 소폭 올라. 미 상무부가 발표한 3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연율 2.1%를 기록해 속보치인 2.0%를 소폭 웃돌아.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주식 10억달러어치를 추가 매도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하락했으나 0.6% 상승세로 마감.-업종별로 부동산, 에너지, 기술 관련주가 상승했고, 소재 및 자재, 필수소비재, 금융 관련주는 하락.◇ 美 물가지표 4.1%↑…31년만에 최대폭-미 상무부는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6%, 전년 동월보다 5.0% 각각 올랐다고 발표.-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 9월(4.4%)을 훌쩍 뛰어넘어 1990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전월 대비 상승률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4%를 상회.-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4%, 전년 동월보다 4.1%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4.1%의 근원 PCE 지수 상승률은 지난 1991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이라고 CNBC방송이 보도. 마켓워치 집계로는 1990년 12월 이후 최대폭.-인스퍼렉스의 데이비드 페트로시넬리 선임 트레이더는 마켓워치에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강한 인플레이션이 훨씬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 부문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연준이 결국 더 빠른 속도로 긴축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진단.◇ FOMC 의사록 “물가 급등 계속되면 조기 금리인상 준비해야”-연준이 현지시간으로 24일 공개한 이달 2∼3일 열린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참석자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보다 계속 높을 경우 현재 예상보다 빠르게 자산매입 속도를 조정하고 기준금리를 올릴 준비를 해야 한다”고 언급.-참석자들은 “(테이퍼링에 관한) 적절한 정책 조정을 집행하는 데 있어 유연성 유지가 원칙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의사록은 밝혀.-또 일부 참석자들은 “월 150억달러 이상의 자산매입 축소가 타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원회는 특히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해 기준금리 목표 범위 조정하기에 더 나은 입장이 될 것”이라고 지적.-당시 FOMC 회의를 마친 뒤 연준은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시작을 공표하면서 우선 11월과 12월 150억달러씩 점진적으로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고, 상황에 따라 축소 규모를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혀.-이날 공개된 의사록 내용에 비춰볼 때 연준은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계속될 경우 테이퍼링 속도를 높일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망. 자산매입 축소 규모를 월 150억달러보다 늘릴 수 있다는 뜻.◇ 국제유가, 원유재고 증가+SPR 공동 방출 효과에 소폭 하락-현지시간으로 2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14%(0.11달러) 하락한 배럴당 78.39달러에 거래를 마감.-유가는 최근 미국을 비롯한 한국, 인도 등의 주요 석유 소비국들이 유가 안정을 위해 공동으로 전략적 비축유(Strategic Petroleum Reserve;SPR)를 방출하기로 하면서 상승세가 약해져.-시장 참가자들은 12월초에 있을 OPEC+ 월례 회의에서 어떤 결정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어.-OPEC+는 석유 증산 규모를 확대하라는 미국 정부의 요청을 거부하고 기존에 합의한 하루 40만 배럴 기준의 월간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어.-이날은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두고 발표된 주간 원유 재고가 깜짝 증가하면서 약보합권에 머물러.
2021.11.25 I 유준하 기자
“리튬 영향에 전해질 판가 인상 예상, 천보·후성 주목”
  • “리튬 영향에 전해질 판가 인상 예상, 천보·후성 주목”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IBK투자증권은 리튬 가격 상승과 빽빽한 수급으로 전해질 판가 상승을 예상하면서 천보(278280)(특수 전해질)와 후성(093370)(LiPF6 범용 전해질) 등 전해질 업체들의 4분기 호실적을 기대했다. 25일 IBK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한해 가파르게 상승했던 리튬 가격이 10월 들어 다소 안정화됐다가 최근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리튬 가격은 탄산리튬 기준 연초 1kg당 49위안에서 11월 현재 183위안으로 연초 대비 276% 상승했다. 글로벌 2위 리튬 업체 SQM은 지난 17일 3분기 실적발표자리에서 4분기 리튬 가격이 전분기 대비 약 50%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SQM은 높은 수요에 따라 생산량을 현재 연산 12만톤에서 22년말까지 21만톤(탄산 18만, 수산화 3만)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장 전망치에 따르면 리튬 수요는 2030년까지 4배 상승하여 18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나 공급량은 150만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전창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튬을 주요 원재료로 해 가격 상관계수가 높으며, 원자재 가격 변동의 판가 이전이 비교적 수월한 전해질의 판가 인상이 예상된다”면서 “실제 올 한해 전해질(LiPF6) 가격은 리튬의 수급 이슈와 견조한 중국 시장 수요로 연초 대비 5배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짚었다. 올해 말부터 추가되는 중국업체들의 전해질 증설 완공 및 신규 가동에도 불구하고 빽빽한 수급으로 전해질 가격 상승세가 이어져 남은 4분기에도 이 같은 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었다. 전해질 업체의 호실적 전망을 바탕으로 전해질을 중심으로 2차전지 소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판가가 상승하고, 전방 수요 호조에 따른 판매 물량 확대로 외형이 확대되면서, 가동률 상승으로 고정비 부담은 축소되어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전 연구원은 “전해질 업체들은 향후 3년 평균 50% 이상의 높은 주당순이익(EPS) 증가율과 소재 업종 내 상위 양극재 업체들과의 밸류에이션 갭을 고려시 밸류에이션 부담이 비교적 제한적”이라면서 “최근 양극재를 중심으로 2차전지 소재 업종 센티를 악화시켰던 테슬라발 리튬인산철(LFP) 이슈에도 자유롭다”고 판단했다.
2021.11.25 I 김윤지 기자
中 샤오펑 "해외수출 늘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 中 샤오펑 "해외수출 늘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 샤오펑이 해외 수출 물량을 총생산량의 절반까지 끌어올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고했다. 사진은 지난 4월 19일 상하이에서 열린 박람회에 전시된 샤오펑 P7모델이다. (사진= AFP)[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중국의 전기차(EV) 스타트업 샤오펑이 해외 수출 물량을 총 생산량의 절반까지 끌어올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3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이언 구 샤오펑 부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장기적으로 생산량의 절반을 국외로 수출해 국내외 판매 비율을 50:50으로 맞추고 싶다고 전했다. 구 부회장은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비교를 위해 CNBC는 EV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테슬라의 지난 3분기 전체 매출 중 내수(미국) 시장 비율이 46.6%라고 부연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매출 비중은 22%다. 구 부회장은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투자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샤오펑이 내년에 스웨덴, 덴마크, 네덜란드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펑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노르웨이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다. CNBC는 샤오펑 외에도 중국 EV업체들이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EV 스타트업 니오는 네덜란드 오슬로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지난 9월부터 자동차를 인도하고 있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투자해 주목을 받았던 비야디(BYD)도 지난 6월 노르웨이에 EV를 수출하기 시작해 연말까지 1500대를 인도를 목표로 삼고 있다. BYD는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코스타리카, 바하마, 도미니카공화국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샤오펑은 이날 예상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과 로봇택시 분야 진출 가능성을 시사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23일 뉴욕증시에서 샤오펑은 장중 한때 13% 넘게 올랐다 소폭 하락해 전날대비 8.3% 상승한 51.30달러(약 6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샤오펑의 3분기 매출은 57억2000만위안(약 1조625억원)으로 시장전망치 50억3000만위안(약 9343억원)을 웃돌았다. 다만, CNBC는 샤오펑이 예상치보다 큰 주당순손실(LPS)를 발표했다는 점과 아직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수익성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LPS는 순손실을 유통주식수로 나눈 값을 말한다. 구 부회장은 지난 2019년 12월 CNBC에 연간 15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다면 약 2~3년 내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샤오펑은 6년 전 설립 이후부터 지난달까지 총 1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다.
2021.11.24 I 김다솔 기자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1.2조 투자…"연내 완공"
  •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1.2조 투자…"연내 완공"
  • 테슬라가 미 텍사스주에 있는 기가팩토리에 1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사진= AFP)[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전기차(EV) 업체 테슬라가 미 텍사스주에 있는 기가팩토리에 1조2000억원을 투자한다.23일(현지시간) CNBC는 텍사스주 인허가 및 규제 담당 부서에 제출된 서류를 인용해 테슬라가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5번째 기가팩토리에 약 10억6000만달러(약 1조2600억원)를 지출하고 오는 12월 31일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가팩토리는 테슬라의 전기차 및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말한다.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는 곧 출시될 테슬라의 전기 픽업 트럭인 ‘사이버트럭’과 모델3, 모델Y 등이 생산될 예정이다. 공장의 면적은 약 809㎡다. 테슬라는 지난해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대해 처음 언급했다. 지난 10월에는 본사를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하며 “텍사스 기가팩토리 설치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텍사스주로부터 1470만달러(약 175억원) 이상의 세금감면 혜택을 받았다고 부연했다.이와 관련, 스티브 애들러 텍사스주 오스틴 시장은 테슬라가 텍사스 기가팩토리를 통해 이 지역에 수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테슬라는 미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중국 상하이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독일 베를린에서도 기가팩토리를 추가로 설립하고 있다.
2021.11.24 I 김다솔 기자
"다 계획이 있구나"…테슬라 주가 하락에 세금 4500억원 아낀 머스크
  • "다 계획이 있구나"…테슬라 주가 하락에 세금 4500억원 아낀 머스크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주가 하락 덕을 톡톡히 봤다. 주가가 빠지면서 스톡옵션 행사 시 부담해야 하는 세금이 4억달러 가까이 줄어서다. 머스크는 최근 절세를 위해 테슬라 본사를 캘리포니아주(州)에서 텍사스주로 옮기기도 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AFP)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머스크가 이날 테슬라 주식 215만주에 대해 스톡옵션을 행사했다는 공시를 냈다고 보도했다. 스톡옵션이란 기업의 주가를 시가 대비 훨씬 싼 가격에 사들일 수 있는 권리다. 머스크는 지난 2012년 2300만주에 달하는 스톡옵션을 부여받았다. 해당 권리는 내년 8월에 만료된다. 머스크는 지난 23일에도 640만주에 대한 스톡옵션을 행사했다고 공시했다. 현재까지 머스크가 스톡옵션으로 추가 취득한 테슬라 주식은 약 850만주에 달한다. WSJ는 한때 1230달러(약 146만2000원)에 달하던 테슬라 주가가 최근 1150달러(약 136만7000원)까지 하락하면서 머스크가 절세 효과를 누렸다고 분석했다. 연방세법상 테슬라 주가가 최고점(주당 1229.91달러)을 기록한 지난 4일 스톡옵션을 행사했다면, 머스크는 주당 481.51달러(약 57만2300원)의 세금을 내야 했다.다만, 최근 주가 하락으로 머스크가 지난 23일 행사한 스톡옵션 행사에 따라 내야 하는 세금은 주당 421.59달러(약 50만1100원)로 줄었다. 이에 따른 절세액만 3억8200만달러(약 4540억4520만원)에 달한다. 지난 23일 테슬라 주가는 종가 기준 1156.87달러로 고점 대비 약 6% 가량 하락했다.이에 따라 머스크의 절세를 위해 주가 하락을 유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머스크는 지난 6일 자신이 보유한 테슬라 지분 10%의 매각 여부를 묻는 투표를 트위터에서 진행했다. 당시 약 6200만 팔로어들이 참여해 57.9%가 주식 매각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9일 테슬라 주가는 1023.5달러까지 빠졌다.지난 2일 렌터카 업체 허츠와의 10만대 양도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다는 돌발 발언을 한 것 또한 당시 급등하던 주가 상승세를 억누르기 위해서라는 해석이다. 지난달 21일 테슬라는 올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900달러선이던 주가가 1000달러까지 치솟았던 시점이다.스티브 로젠탈 세금 정책 센터 선임 연구원은 “머스크에게는 테슬라 기업가치를 낮추고자 하는 동기가 있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한편, 머스크는 35억달러(약 4조1601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납부하기 위해 이날 자신이 보유한 테슬라 주식 93만4091주를 10억5000만달러(약 1조2480억원)에 매각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분 매각 여부를 묻는 투표 직후 테슬라 주식 920만주를 매각하고 99억달러(약 11조7671억원)에 팔았다.
2021.11.24 I 김무연 기자
대한상의 "빅블러 시대, 디지털 전환으로 성장 활로 열어야"
  • 대한상의 "빅블러 시대, 디지털 전환으로 성장 활로 열어야"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디지털 기술 발전과 코로나 팬데믹 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산업도 적극적인 디지털 전환 추진으로 글로벌 산업 주도권을 선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24일 해외 주요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분석한 ‘글로벌 기업의 디지털 전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AI·데이터 활용의 전산업적 확대, 탄소 저감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비대면 비즈니스의 보편화 등은 최근 몇 년간 업종간 경계를 넘으며 글로벌 산업 디지털 전환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국내 산업도 4차 산업혁명 및 저탄소 경제에 대한 대응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 활동을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조사대상 27개 기업의 디지털 전환 유형 (자료=대한상의)SGI는 산업연구원(KIET)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주요기업 디지털 전환 추진의 유형과 내용을 분석하고 주요 특징을 도출했다. 보고서는 자동차, 기계, 가전, 바이오의약, 보험·금융 등 주요 산업에서 총 27개 해외 기업의 디지털 전환 추진 사례를 분석했고, 디지털 전환의 내용과 범위에 따라 △제품·서비스 혁신 △프로세스 혁신 △마케팅 혁신 유형으로 분류했다.우선 보고서는 ‘제품·서비스 혁신’ 유형의 첫 번째 특징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해 판매하는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언급했다. 주행·센서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데 이어 고객에게 자체 보험서비스까지를 제공하는 테슬라가 대표적이다. 두 번째 특징으로는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해 고부가가치 사업영역으로의 기업 외연 확장을 모색하는 ‘신사업 진출’을, 세 번째 특징으로는 ‘AI·데이터 활용의 전산업 확장’을 각각 언급하며, AI와 데이터의 활용 목적과 범위는 기존의 신제품 개발 및 서비스 효율성 제고에서 수요 예측, 품질 제고, 재고관리 최적화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프로세스 혁신’ 유형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현과 수요처 확대 및 요구사항 복잡화에 대응한 스마트 제조 플랫폼 구축, 그리고 디지털 전문기업과의 협업이 주요 특징으로 언급됐다. 마이크론 반도체와 타이레놀로 익숙한 제약 기업 존슨앤존슨은 제조 공정, 최적화 유지보수 등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지능적 에너지 관리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나서고 있다. 마케팅 혁신 유형에서는 ‘개인화된 고객 니즈 및 비대면 수요 대응’이 특징으로 언급됐다. 가구·생활용품 기업 이케아,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고객의 구매 데이터 분석 등을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과 함께 실시간 커머스, 가상증강현실기술(AR)을 활용한 체험 서비스 도입 등으로 보편화되고 있는 비대면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보고서는 국내산업의 데이터 생성·유통·활용 생태계는 기존의 개인정보 중심에서 향후 산업사물인터넷(IIoT) 확산 및 빅데이터 처리능력 향상, AI 성장 등을 통한 산업데이터 활용 중심으로 변모해 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디지털 뉴딜 전략(2020년 7월) 등 현재까지 정부에서 마련된 데이터산업 육성 계획의 일관성 있는 추진과 함께 산업생태계 전반에서 기업 주도의 데이터 활용 기반 마련 및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상의는 기업의 산업데이터 수집·활용 촉진을 위한 제도적·법적 기반 조성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우선 “산업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서는 기업의 산업데이터 수집·활용 및 분석 등을 돕는 플랫폼 구축,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한 보안체계 개발 등이 필수적이지만, 현재 산업데이터의 개념을 정의하고 이에 관한 권리 보호 및 활용 원칙을 규정하는 법률이 부재함에 따라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야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현재 발의된 ‘산업디지털전환 촉진법’,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등 관련 법안의 조속한 제정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정책을 종합적으로 수립하고 시행하기 위한 지원 및 추진 체계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해야 함을 강조하며, 향후 산업데이터 활용 촉진 및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을 종합 지원할 전담 조직 신설의 필요성도 덧붙였다.
2021.11.24 I 배진솔 기자
스페이스X, 오늘 NASA와 '지구방어' 우주선 시험발사
  • 스페이스X, 오늘 NASA와 '지구방어' 우주선 시험발사
  •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지구 방어’ 우주선을 발사한다. 사진은 팰컨9에 탑재된 DART다. (사진= CNBC 캡처)[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지구 방어’ 우주선 개발을 위한 시험발사를 실시한다. 23일(이하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24일 오전 1시 20분(한국시간 24일 오후 3시)에 ‘이중소행성경로변경실험(DART)’로 알려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 충돌 우주선을 발사한다. 이 우주선은 미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반덴버그 우주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실릴 예정이다. DART는 중량 610kg의 우주선으로 아직 지구에 위협이 되지 않는 두 소행성 디디모스(Didymos)와 디모포스(Dimorphos)를 타깃으로 한다. 이번 발사의 목표는 두 소행성 중 더 작은 디모포스를 시속 2만4140km로 충돌한 뒤 디모포스의 궤도가 어떻게 바뀌는지 관측하는 것이다. DART는 충돌 전 소행성에 작은 위성을 설치해 격추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할 예정이다. DART 미션은 NASA의 첫 번째 행성 방어 임무이자, 스페이스X가 다른 행성에 우주선을 발사하는 첫 시도다. 이번 DART 미션에는 총 3억2500만달러(약 3866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번 실험이 성공하면 향후 지구와 충돌할 소행성을 막을 길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사 장면은 NASA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1.11.24 I 김다솔 기자
"반도체 다음은 자동차…국내 자동차도 주가 상승"
  • "반도체 다음은 자동차…국내 자동차도 주가 상승"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반도체 업황 기대감이 생기고 공급 병목현상도 완화 신호가 관측되자 반도체 다음은 자동차를 담아야 할 때라는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반도체 다음은 자동차로, 국내 자동차 주가도 뒤이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테슬라가 64% 오를 때 포드는 133% 상승했다. 다임러도 57% 올라 테슬라에 뒤지지 않았다”며 “반도체 부족을 해결하는 기업 순서로 주가가 올랐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동차 업종에서 반도체 문제가 조금씩 해결되고 있어서 국내 자동차 주가도 뒤이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덧붙였다.김 연구원은 반도체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점을 짚었다. 그는 “최근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가 생겼다. 11월 들어 마이크론 주가가 21% 오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률 11%를 앞질렀다”며 “내년 2분기에 실적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바닥에 대한 인식을 심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시장에서 파악되는 두번째 특징은 물류 차질의 해소 가능성”이라며 “지난 10월 2008년 이후 최대치로 올랐던 BDI 지수가 한 달 동안 50% 이상 하락했고 컨테이너 운임지수도 고점에서 11% 떨어졌다. 공급병목현상이 조금씩 개선되는 신호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해운사 주가도 이를 반영한 결과란 분석이다. 팬오션(028670) 내년 순이익 올해 대비 5.5% 감익, HMM(011200)은 여전히 과거에 비해 높게 유지되고 있는 컨테이너 운임지수를 바탕으로 올해 대비 내년 25% 증익이 예상되나 두 기업 주가는 실적 컨센서스가 가파르게 상향되던 여름에 고점을 찍고 지금은 40~50% 조정받고 있다.김 연구원은 반도체 다음은 자동차가 이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반도체 업황개선과 물류난 완화가 자동차 생산 차질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내년 이익 컨센서스에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내년 실적 예상치가 모두 있는 코스피 기업들 중 자동차 업종 순이익은 2021년 15조2000억원에서 2022년 17조4000억원으로 2조3000억원 증익이 예상된다”며 “26개 업종 중 세번째로 크다”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반도체 부족이 자동차 업종에서 조금씩 해결되고 있다. 재고확보에 우위를 점했던 글로벌 자동차 주가부터 올랐고, 국내 자동차 주가도 뒤이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2021.11.24 I 김소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K콘텐츠 만난 메타버스…한류의 ‘新무대’가 될 것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K콘텐츠 만난 메타버스…한류의 ‘新무대’가 될 것-미완에 그친 사법적 판결 역사의 심판은 계속된다-주휴수당 미지급 34만곳…절반은 “최저임금 급등 탓”-사실상 3차 추경…소상공인 등에 12.7조 투입-“초격차 넘어 미래 개척” JY ‘뉴삼성’ 비전 강조-[사설]금리인상 속도내는 한은, 우려 의견에도 귀 기울이길-[사설]마약사범 79%가 1030이라니…고강도 대책 시급하다△전두환 1931~2021-12·12 군사쿠데타, 5·18 유혈진압…마지막까지 사죄는 없었다-국가장 대신 5일 가족장…고인 뜻대로 화장키로-“죽음으로 진실 묻을 수 없다”△제롬 파월 美 연준의장 연임-물가잡기 최우선 과제 직면…‘비둘기파’, 매의 발톱 드러내나-‘금융 규제’ 브레이너드 연준 2인자로…월가 긴장-앞당겨진 테이퍼링 시계…한은도 긴축 속도낼 듯△종합-오스틴과 40Km거리…인력·인프라 활용 ‘투트랙 묘수’로 TSMC 잡는다-주휴수당 실태조사하곤 방치한 정부…쪼개기 계약·초단기 알바만 늘렸다-경영난에 대출이자 부담까지 늘어…자영업자 이중고-위중증 549명 또 역대 최다-국민 94만명에 날아올 종부세 고지서△소상공인 지원대책 논란-“결국 빚만 더 늘리라는 것…소상공인들 신용불량자 내모나”-적자성 채무 610조인데…빚갚는데 2.5조만 배정-승용차 개소세 한시 인하, 내년 6월까지 연장△정치-윤석열·김종인 결별하나…출발전부터 尹 선대위 곳곳 ‘파열음’-“디지털 영토 확장에 집중”…이재명 선대위 1호 공약-지방선거 앞둔 개각설에 김부겸 “사실무근” 일축-與 “조화·조문·국가장 모두 불가”…野 “조화 보내되 조문 계획없어”-文대통령 “全, 진정성 있는 사과없어 유감”△경제-해양오염방제는 해경, 재난관리는 해수부…이중절차에 골든타임 놓친다-가계빚 증가폭 둔화됐지만…주담대 더 늘었다-기혼여성 6명 중 1명 경단녀…43% “육아 때문에 일 포기”-지하는 발전소, 지상은 공원…중부발전 ‘서울복합발전소’ 준공식△금융-카드론 옥죄자…우대금리 없애는 카드사들-이자 부담에 신청 급증한 ‘금리인하요구권’…수용률은 뒷걸음-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또 좌절-금융위 “NFT 중 일부는 가상자산 규정”△글로벌-아마존 등 유통기업 BNPL 확대…‘신용카드 甲’ 시대 저무나-다이먼 “테슬라 없이 간다” vs 머스크 “별점 한개 줄 것”-유커 돌아오나…中 “방역 잘하는 곳 먼저 여행수요 회복”-집값 뛰어도 잘 팔리네…美, 거래 증가세 가팔라-석탄 증산 나선 중국△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 2021-‘K스토리’ 콘텐츠 확장성 무궁무진…글로벌 톱티어 플랫폼 도약할 것-“NFT·클라우드, 메타버스 기반 기술로 진화할 것”△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 2021-“부처간 관할권 다툼에 성급한 규제경쟁…온플법 급할 것 업다” 한목소리-‘메타버스 싸이월드’ 첫 공개…‘아바타 인플루언서’ 뜬다-“메타버스는 디지털 신대륙”…동시접속 1600명 돌파△산업-매출 2.5배 뛴 ‘오알켐’ 뒤엔 대기업 출신 ‘경영닥터’ 있었다-QD 상용화 카운트 다운…최주선 “만반의 준비하라”-한국조선·대우조선해양 연내 ‘빅딜’ 물 건너갔다-조선업계 애물단지 드릴십 재고 털어내나-SKC·대상·LX인터 ‘썩는 플라스틱’ 합작사 설립△소비자생활-건기식 정조준…이재현 ‘웰니스’ 强드라이브-내년 커피값 오르나…스벅에 물어봐-“될성부른 뷰티 크리에이터 찾아내 전폭 지원”-‘웰컴, 외국인 단체관광’…면세업계, 2년 만에 손님맞이로 분주△증권-“대형주, 조정 받을만큼 받았다…반도체·자동차株 매력”-가짜 보도자료에…램테크놀러지, 상한가 갔다가 ‘추락’-LG에너지솔루션, 내년 1월 말 상장△증권-“위드코로나 시대 맞춰…ESG·유로존 가치주에 투자하라”-카카오페이 등 IPO 영향 주식 발행 전월보다 22%↑-“시장조성자 질서 교란 과징금 규모 등 재검토”-출차 ‘막차’ 군인공제회…블라인드펀드 이르면 이번주 선정△부동산-역대급 종부세에 풍선효과 우려…커지는 ‘양도세 완화론’-서스틴베스트 ESG 평가서…DL이앤씨 ‘AA’ 최고등급-창동주공1, 예비안전진단 통과…도봉구 재건축 ‘속도’-서울역 센트럴 자이, 입주 4년 만에 ‘집문서’ 생긴다△엔터테인먼트-오래된 새로움…‘뉴트로’ 영화가 온다-유튜브·OTT 히트공식, 지상파에선 안 통하네△Book-미래기술 경쟁력·대응력이 기업 생존 가른다-비대면 시대, 소통력 잃은 ‘외로운 생쥐들’-‘돈이 최고’ 물신주의가 자본주의 망친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힘…디지털 전환 도와 자생력 키워가야-“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 출범 1년, 독립적 연구원으로 만들 것”△오피니언-[목멱칼럼]양곡증권과 국채관리 선진화-[기자수첩]‘회식’·‘불신’만 남긴 檢 대장동 수사-[기고]수출기업 해외 통관애로 해결사 자부-[e갤러리]이목을 ‘하루화담-구슬치기’△피플-美의 삼성 투자 주문은 기술 때문…기술 잃으면 찬밥-‘진보 원로’ 백낙청 “촛불혁명은 아직 진행 중”-‘지휘 황제’ 게르기예프 2년 만에 내한-배우 박신혜-최태준, 내년 1월 결혼…“임신 중”-英 대중음악상 브릿어워즈 남·여 시상 구분 없앤다-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취약계층 지원에 12억원 상당 주식 기탁-KEA 상근부회장에 박청원△사회-또 불거진 ‘여경 무용론’…“치안 도움 안 돼” vs “무사안일 조직이 문제”-‘핵심 4인방’ 맡은 부패 전담 판사들…대장동 재판에 쏠린눈-10년 투병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사망…“진상규명과 피해 배상해야”-판사만 나홀로 출석한 법정…스크린선 원고·피고 간 공방-눈 화장한 돌하르방과 꼬마 눈사람
2021.11.23 I 박정수 기자
IPO 공룡 LG에너지솔루션, 내년 1월 코스피 상장 추진
  • IPO 공룡 LG에너지솔루션, 내년 1월 코스피 상장 추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기업공개(IPO) 초대어로 꼽혀온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 1월 말 코스피 시장에 상장을 예고했다. 예상 시가총액은 75조~80조원 수준으로 상장 이후 단숨에 코스피 시총 상위 3위 이상으로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23일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주관사인 KB증권 등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 솔루션은 내년 1월 말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월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GM(제너럴모터스) 리콜 이슈에 발목이 잡혀 상장 일정이 3개월 가량 연기됐다. 최근 3분기 실적보고서를 제출하며 리콜 관련 충당금 규모가 확정됐고 거래소 유가시장본부가 심사를 다시 재개하면서 빠른 상장 추진이 재개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예비심사 통과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75조~80조원 사이로 예상되고 있다. 피어그룹(비교그룹)인 중국 CATL과 비교했을 때 100조원 수준으로 추산했지만 현 시장 상황을 고려해 75조~80조원으로 기업가치를 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 규모는 10조~15조 원 사이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역대 최고였던 삼성생명(4조9000억원) 보다도 두 배가 넘는 규모다.시총 규모로만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기준 삼성전자(005930)(449조5246억원), SK하이닉스(000660)(86조6323억원)에 이어 시가총액 상위 3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현재 3위는 NAVER(035420)(65조7054억원)다. 메리츠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4분기 GM 이슈 해소로 전기자동차(EV)용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 1조1443억원, 내년엔 1조9637억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에 마진 추가 개설 여력은 제한적이란 판단이다. 테슬라 원통형 전지의 출하량 가이던스는 긍정적으로 전망,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경우 내년 2분기까지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고 봤다.
2021.11.23 I 이은정 기자
1억5000만원짜리 테슬라 최고급 세단, 내년 3월 중국서 생산
  • 1억5000만원짜리 테슬라 최고급 세단, 내년 3월 중국서 생산
  • 테슬라가 내년 3월 중국서 모델S 플래드를 생산할 계획이다(사진=테슬라)[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테슬라가 최고급 세단인 모델S 플래드를 내년 중국에서 생산한다. 2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모델S 플래드가 중국에 언제 올 것 같느냐는 트위터 팔로워의 질문에 “아마 내년 3월쯤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트윗 후 테슬라 주가는 5% 급등했다. 테슬라의 고급형 세단 모델S 플래드는 올해 초 미국에서 출시됐다. 가격은 12만9900달러(약 1억5400만원)에 달한다. 테슬라는 모델S 플래드가 2초 안에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끊는다고 설명한다. 한 번 충전하면 396마일(약 628km)을 주행하고 최고 속도는 220마일(약 322km)에 달한다. 모델S 플래드는 수차례 지연된 끝에 지난 6월부터 인도되기 시작했다. 당시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 공장에서 이 차량을 첫 주문한 고객에게 넘기는 과정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포르쉐보다 빠르고 볼보보다 안전하다”고 모델S 플래드를 치켜세웠다. 플래드S는 2022년 말쯤 배송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플래드 차량의 성공을 보장할 수는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에도 이미 수많은 국내 전기차 업체들이 포진해 있어 경쟁이 불가피한 데다 테슬라 중국 매출 대부분을 책임지는 건 보급형 세단 모델3와 모델Y라서다.
2021.11.23 I 김보겸 기자
“키움, KOSEF릭소글로벌퓨처모빌리티 ETF…상장후 30%”
  • “키움, KOSEF릭소글로벌퓨처모빌리티 ETF…상장후 30%”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지난 7월 20일 상장한 KOSEF릭소글로벌퓨처모빌리티MSCI ETF가 상장 이후 +30.1% 수익률(11월22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TIGER글로벌자율주행&전기차SOLACTIVE ETF는 +22.4%, 나스닥100 지수는 +11.1% 수익률로 집계됐다. 키움운용 측은 “핵심 투자 종목들의 실적 상승이 ETF 수익률 강세를 이끌고 있다”면서 “특히 미국 전기차 생산업체 테슬라는 최근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도 불구하고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급증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짚었다. 반도체 생산업체 엔비디아는 글로벌 파운드리 1위 TSMC를 누르고 반도체기업 중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다가올 자율주행과 메타버스 시대에 엔비디아의 GPU, AI 반도체가 핵심적인 반도체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최근 3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71억달러를 기록했다. 해당 ETF는 런던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Lyxor MSCI Future Mobility ESG Filtered’를 편입자산으로 삼는 재간접형 ETF형이다. MSCI ACWI IMI Future Mobility ESG Filtered Price Return Index를 기초지수로 해 선진국 23개국 및 신흥국 26개국의 8,900여개의 종목을 유니버스로 하여 향후 미래 운송수단의 혁명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혁신적 기술 기업에 투자한다. 전세계의 혁신적 기술 기업의 유형을 전기차, 2차전지, 배터리원료광물, 자율주행, 신운송수단, 공유운송수단 6개 테마로 분류하여 투자한다. 릭소에 따르면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ETF의 보유 종목은 11월19일(현지시간) 기준 엔비디아(10.2%), AMD(8.58%), 테슬라(4.01%) 등이다.
2021.11.23 I 김윤지 기자
머스크와 다이먼 ‘두 황제’의 불편한 관계…'취후통첩'까지
  • 머스크와 다이먼 ‘두 황제’의 불편한 관계…'취후통첩'까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전기차 업계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의 오랜 불화가 외부로 표출됐다. 소송전이 붙은 데 이어 막후에서 언쟁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제이미 다이먼(왼쪽) JP모건 CEO와 일론 머스크(오른쪽) 테슬라 CEO.(사진= AFP)◇테슬라 초기부터 시작된 불편한 관계 2000억 규모 소송으로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와 다이먼 두 최고 경영자간의 수년간의 대화는 서로를 화나게 했을 뿐이라며, 이들 간의 갈등이 지난주 JP모건이 테슬라를 고소하면서 일부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갈등을 봉합하려는 수차례 시도는 안 좋은 결과로 이어졌고, JP모건은 최근 “테슬라 없이 가는 것이 낫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WSJ는 전했다. 이에따라 JP모건은 지난주 테슬라를 상대로 1억6200만달러(약 1900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 양측의 불편한 관계의 시작은 테슬라 초창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JP모건은 전기차 배터리의 장기적 가치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면서 초창기 테슬라와 다른 전기차 회사들에 대한 금융 지원을 피했다.이후 테슬라의 전기차 사업이 승승장구하자 이번엔 머스크가 JP모건에 퇴짜를 놓으면서 앙갚음을 하는 듯한 모양새가 연출됐다. 테슬라 전기차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JP모건의 체이스은행을 주요 대출기관으로 지정해 달라는 JP모건 측 요구를 머스크가 번번이 거절한 것이다. JP모건은 마세라티, 재규어 랜드로버와 비슷한 계약을 맺고 있다.양측의 갈등이 분출된 계기는 지난 2014년 체결한 신주인수권 관련 계약이다. 해당 계약에서는 만기시점에 합의된 권리행사가격보다 테슬라 주가가 높으면 테슬라가 JP모건에 주식 또는 현금을 지급해야 했다. 중간에 JP모건 측이 한차례 신주인수권 권리행사 가격 조정을 요청하면서 분쟁의 소지가 생겼다. JP모건은 2018년 테슬라의 상장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머스크 CEO의 트윗을 이유로 신주인수권 권리행사가격을 조정했으나, 테슬라는 조정된 가격을 인정하지 않고 원래 합의한 행사가격을 기준으로 돈을 지급했다. JP모건 측은 이로 인해 손해를 봤다는 입장이다. (사진= AFP)◇“테슬라 없이 간다” vs “별점 한개 줄것” CEO 감정싸움도 은행들이 그들의 큰 고객 혹은 잠재적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적인 마찰을 피하려 하는 점을 고려할 때 JP모건의 이번 소송 제기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신성장 업종에 속하는 전기차 업계의 선두주자인 테슬라와 대형 투자은행인 JP모건은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었으나, 양측의 관계는 악화 일로를 걷다 최근 법정다툼이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된 것이다.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JP모건의 투자 은행 부문은 2016년 이후 테슬라의 어떠한 제안이나 거래에도 관여하지 않았다. JP모건은 소장에서 “테슬라가 JP모건에 전액을 지불해야 하는 분명한 계약상 의무를 노골적으로 무시했다”라며 “테슬라가 계약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기회를 여러번 제공했음에도 이 문제를 소송으로 내몬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JP모건의 권리행사가격 조정이 비합리적인 수준으로 신속하게 진행됐으며 주가 변동성을 이용하려는 기회주의적인 시도”라고 비판했다. 머스크는 JP모건의 소송 관련 WSJ에 “JP모건이 소송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난 그들에게 옐프(지역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리뷰에 별 1개를 주겠다”며 “이것은 나의 마지막 경고다”라고 일갈했다. 머스크와 다이먼은 공공연하게 비판자들과 감독당국에 날을 세운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지만, 다이몬은 종종 그의 실수를 인정하는 반면 머스크는 좀처럼 물러서지 않는다고 WSJ는 짚었다. 이번 소송전이 테슬라와 JP모건간의 ‘돌아올 수 없는 강’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체이스은행은 최근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 업체 리비안과 차량 구매 대출 시 자사를 주 대출업체로 선정하는 계약을 맺었다.
2021.11.23 I 장영은 기자
"테슬라 1만원어치 사볼까"…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주의사항은?
  • "테슬라 1만원어치 사볼까"…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주의사항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금융당국이 이달 말 서비스를 대폭 확대할 예정인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에 대해 국가별 법령·제도 차이, 시차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는 1주 단위 거래인 국내 주식과는 달리 매매 시점, 권리 행사 등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자료=금융위)금융위원회는 최근 한국예탁결제원 외 20개 증권사의 해외주식(ETF 포함 미국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고 이달 말부터 관련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기존에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등 2개사가 제공하던 해외주식 소수점거래는 연내 4개사가 추가로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20개 증권사로 대폭 확대된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20개 증권사는 DB금융투자, KB증권, KTB투자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키움증권, 토스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이다.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는 투자자가 소수단위 주문을 하면 증권사가 취합해 1주 단위로 매매주문 제출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A고객이 1.4주, B고객 0.5주를 각각 주문하면, 증권사는 A·B고객분 1.9주에 증권사분 0.1주를 합산하여 2주 주문을 제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개인투자자들도 1주당 1000달러(약 118만원)이 넘는 테슬라 등 해외 고가 주식에 대한 주식투자 접근성이 확대되고, 소규모 투자금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진다.한국예탁결제원은 해외주식 소수점거래를 지원하는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고, 각 증권사는 전산구축 및 테스트 일정 등에 따라 이달 말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증권사별로 차이가 있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제공방식에 따른 투자자 혼란 방지를 위해, 서비스 가입 및 이용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했다.금감원은 해외주식 투자가 국내외 여러 기관 간 연계를 통한 중첩적 업무구조, 국가별 법령·제도 차이 및 시차 등을 고려해 투자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가입 및 이용시엔 1주 단위 거래와의 차이점과 증권사별 거래 방식 차이에 더욱 유의해야한다.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는 모든 종목에 대해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증권사별로 거래가 가능한 종목을 확인해야한다. 또 증권사별로 △주문방법(수량 단위, 금액 단위 등) △최소 주문 단위 △주문 가능 시간 △주문 경로(MTS 등) 제한 여부 등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증권사는 여러 투자자의 소수단위 매매주문을 취합해 집행하고 있어, 매매주문과 체결 시점의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 매매가격이나 실제 배정받는 주식 수량이 변동될 수 있고,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에 매매가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소수 단위 주식은 권리행사(배당, 의결권 행사, 주식분할 또는 주식병합에 따른 배정) 방식이 1주 단위 주식과 다르고, 타 증권사로 대체도 불가능(1주 단위는 가능)해 증권사별 약관 내용 확인이 필요하다.금감원 관계자는 “해외주식은 국내공시가 이루어지지 않아 투자관련 정보 취득이 제한적”이라며 “주식 가격 하락에 따른 매매손실 외에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금융위는 국내 주식 소수점 거래는 세부 제도 설계 및 전산구축 및 테스트 등 소요시간을 감안, 내년 3분기 중 서비스 개시를 예상하고 있다.
2021.11.23 I 양희동 기자
"다모다란 교수의 테슬라는 571.29달러…'로보택시' 전혀 없는 것"
  • "다모다란 교수의 테슬라는 571.29달러…'로보택시' 전혀 없는 것"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가치평가의 대가이자 ‘내러티브 앤 넘버스’ 등을 저술한 애스워드 다모다란 교수가 테슬라에 대한 적정주가를 제시했다. 최근 몇 년간 가장 높은 목표가를 산출했는데, 1주당 571.29달러다. 지난 19일 주가와의 괴리율은 마이너스(-49.7%)다. 전기차 사업부만으로 현 주가의 50%가 넘는 부분을 설명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나, 현재 테슬라의 최종 목표인 ‘로보택시’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모다란 교수는 현금흐름할인법(DCF)을 통해 테슬라 자동차 사업부의 기업가치를 산정했으며, 2032년까지 4000억달러의 매출과 16%의 세전 영업이익률 및 총자본회전율 4.00, 자본비용 6.00% 등의 가정으로 목표가 571.29달러를 도출했다”며 “현 주가의 50%를 전기차 사업부가 설명할 수 있단 분석이 고무적이나 다른 사업부가 고려되지 않은 점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테슬라는 2018년 처음으로 로보택시(Robotaxi)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고, 로보택시 산업은 연간 이익 규모만 최소 1000조~2700조원에 달하는 시장으로 진입 시 이익 규모 역시 그에 준할 수밖에 없다”며 “향후 테슬라 주가가 단순한 전기차 시장의 성장 모멘텀에 의해 상승하는 게 아닌 사고율 개선이라는 ‘넘버’를 통해 실적 향상이란 펀더멘털에 근거한 현상이란 점을 증명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다모다란 교수는 테슬라 주가가 반토막이 나야 적정하다고 보지만, 부실 기업으로 봐서가 아니다. 코로나19 이후 불어난 유동성의 수혜를 받은 면이 있지만, 친환경 기업인데다 매출총이익률 30%를 달성하며 자동차 산업의 ‘창초적 파괴’를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이 다모다란 교수의 테슬라 가치평가가 아쉽다고 한 건, 로보택시 사업 관련 평가가 아예 없기 때문이다. 무인 자율주행택시라고 설명되는 로보택시는 교통은 물론, 물건을 옮기는 물류 및 택배 등 사업의 점유율을 가져올 수 있다. 실현 여부의 관건은 자율주행 기술인데, 김 연구원은 테슬라의 보유 기술이 다른 동종 기업의 것과 월등히 차이가 난다고 보고 있다. 이같은 관점에서 투자자들이 고려해야 할 것은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 이익보다도,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로보택시 실현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넘버’인 사고율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테슬라가 개발한 자율주행 인공지능 FSD, 이들 주행 데이터를 수집해 훈련, 개발시키는 SoC(System on Chip)인 D1 칩과 도조(Dojo) 슈퍼컴퓨터, 향후 늘어날 전력수요와 사용효율을 위한 ESS와 슈퍼차저, 그리고 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시작될 로보택시 비즈니스의 가치를 다모다란 교수는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라며 “로보택시 비즈니스를 가능하게 하는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은 사고율 개선”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율주행 인공지능을 고도화하여 사고율을 0.1% 수준으로 감소시키고 이에 동반한 보험사업 영위로 발생한 모든 사고에 기업이 경제적 보상을 할 수 있다면 로보택시 사업이 가능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2021.11.23 I 고준혁 기자
'롤러코스터' 리비안…포드와 결별에 주가 8.2% 폭락(종합)
  • '롤러코스터' 리비안…포드와 결별에 주가 8.2% 폭락(종합)
  •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의장이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의 ‘뉴 셰퍼드’ 발사 당시 등장한 리비안의 7인승 전기 SUV R1S. (사진=블루오리진)[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주가가 폭락했다.2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리비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16% 빠진 주당 118.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06.91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 16일 당시 장중 179.47달러까지 치솟을 정도로 초강세를 보였다가, 돌연 급락한 것이다.리비안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건 완성차 업체 포드가 리비안과 전기차를 공동 개발하려는 계획을 철회했기 때문이다.포드는 2019년 리비안에 5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현재 포드는 리비안 지분 12%를 보유하며 아마존(20%)과 함께 주요 주주로 꼽힌다. 그런데 리비안이 주력으로 삼는 전기 픽업트럭이 포드가 내년 출시 예정인 전기차 F150 라이트닝의 수요층이 겹치면서 문제가 됐다.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리비안에 투자하고 싶고 그들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본다”라면서도 “이 시점에서는 자사 차량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 리비안의 시가총액은 1043억달러까지 쪼그라들었다. 순위는 6위로 내려앉았다. 한때 3위까지 올랐다가 BYD, 폴크스바겐, 다임러에 다시 뒤졌다.한편 또다른 전기차 스타트업인 루시드 주가는 7.41% 폭락한 주당 51.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1.11.23 I 김정남 기자
파월 연임에 국채금리·달러화 폭등…나스닥 1.3%↓
  • [뉴욕증시]파월 연임에 국채금리·달러화 폭등…나스닥 1.3%↓
  •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제롬 파월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긴축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우려에 국채금리가 폭등하며 약세 압력을 받았다.2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5% 상승한 3만5619.25에 마감했다.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2% 내린 4682.9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1.26% 떨어진 1만5854.76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장중 한때 신고점을 갈아치울 정도로 고공행진을 했지만, 갈수록 약세 압력을 받았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50% 내렸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7.04% 상승한 19.17을 나타냈다. 개장 전 나온 파월 의장이 재지명 소식에 증시는 하루종일 요동쳤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차기 연준 의장과 부의장에 각각 파월 현 의장과 라엘 브레이너드 현 연준 이사를 지명한다고 밝혔다. 월가는 그동안 정책 연속성 측면에서 파월 의장의 연임을 내심 바라 왔다. 이 때문에 장 초반만 해도 3대 지수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다만 ‘파월-브레이너드’ 조합이 긴축 속도를 올릴 수 있다는 관측에 미국 국채금리가 치솟고 달러화 가치가 뛰면서, 증시는 오름 폭을 낮췄다. 급기야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634%까지 급등했다. 20년물 국채금리는 2.035%까지 치솟았다. 이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0.96%), 아마존(-2.83%), 알파벳(구글 모회사·-1.92%), 메타(구 페이스북·-1.24%), 넷플릭스(-2.89%) 등 빅테크주들이 일제히 떨어졌다. 엔비디아의 경우 3.12% 빠졌다.특히 금융 규제론자로 잘 알려진 브레이너드 이사가 금융 감독 총괄 부의장직을 수행하며 은행권으 대출과 배당을 조일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는 실질적인 유동성 축소를 부를 것으로 보인다.‘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리비안 주가는 포드와 결별 소식에 전해진 탓에 8.16% 폭락했다. 모더나 주가는 미국 성인 전체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이 승인된 덕에 7.17% 폭등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7%,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0% 각각 내렸다. 다만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44% 상승한 7255.46에 마감했다.
2021.11.23 I 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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