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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실적 없이도 '훨훨' 난 전기차株…내년에도?
  • 올해 실적 없이도 '훨훨' 난 전기차株…내년에도?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올해 급등한 전기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주가가 내년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CNBC는 23일(현지시간) “올해 미 주식시장에 상장한 리비안과 루시드 모터스(이하 루시드)에 막대한 투자 자금이 쏟아졌다. 어느 곳도 아직까지 ‘의미 있는’ 실적을 내지 못했지만, 두 기업의 시가총액을 합하면 1500억달러(약 178조원)에 육박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2021년이 전기차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른 한 해였다면, 2022년은 실제 차량 배송이 이뤄지는 한 해가 될 것인가. (아직까진) 적어도 도박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블루오리진이 사용한 리비안의 전기차량(사진=블루오리진)◇실적 ‘전무’ 리비안·루시드 시총…美자동차 빅3 위협올 한 해 미 주식시장에서는 전기차 업계 선두주자인 테슬라를 비롯해 리비안, 루시드, 카누, 로즈타운 모터스(이하 로즈타운), 피스커 등 후발 업체들까지 일제히 주가가 급등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테슬라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기업들은 ‘기대감’ 만으로 주가가 오른 것이라고 CNBC는 진단했다. 실제로 리비안은 불과 한 달 반 전인 올해 11월 10일 상장했다. 공모가는 78달러였지만 23일 주가는 공모가 대비 24% 급등한 96.8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른 시총은 871억 8700만달러로, 미 자동차 ‘빅3’인 포드(809억 2400만달러), 제너럴모터스(GM·826억 2500만달러), 스텔란티스(583억 6000만달러)를 웃돈다. 루시드 역시 지난 7월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 합병을 통해 상장한 뒤 아직 반년이 지나지 않았다. 상장 이후 20달러대에서 횡보하던 루시드의 주가는 리비안 상장과 함께 11월부터 동반 상승하기 시작했다. 23일 기준 주가는 37.64달러, 시총은 619억 6900만달러에 달한다. 두 기업 모두 아직까지 투자 지표로 삼을 만한 실적이 전무하다. 리비안은 심지어 지난 3분기 12억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생산 목표인 1200대도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루시드 역시 지난 10월 30일 처음으로 차량 배송을 시작했으며, 올해 9월까지 매출은 71만 9000달러에 불과했다. 순손실도 15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이들 기업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것은 갓 시작한 차량 배송이 내년엔 본격화해 ‘제2의 테슬라’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성됐기 때문이라고 CNBC는 분석했다. 테슬라 덕분에 전기차 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가 어느 정도 갖춰진 것도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리비안의 경우 9월 픽업 트럭을 처음 인도하면서 100만달러 매출을 기록했고, 미국과 캐나다에서 약 7만 1000대의 사전 주문을 받았다. 아마존과 차량 10만 대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아마존은 리비안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루시드는 세단 전기차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현재 7만 7400달러에서 시작하는 ‘에어 퓨어’ 주문을 받고 있으며, 이달부터는 13만 9000달러부터 시작하는 최고급 세단 ‘에어 그랜드 투어링’ 판매도 시작했다. 초기 테슬라와 비슷한 행보다. 회사 측은 약 13억달러어치 예약과 48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즈타운모터스의 전기 픽업트럭 인듀어런스. (사진=AFP)◇카누·피스커 등도 분투…“내년엔 수익성 증명해야”대부분의 투자자 관심은 리비안과 루시드에 집중됐지만, 다른 전기차 스타트업들도 투자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일부 기업은 내년 상당량의 차량을 인도하겠다고 투자자들과 약속했다. 전기 픽업트럭과 배달용 밴 등을 제조하는 스타트업 카누는 지난해 12월 스팩 합병을 통해 미 증시에 데뷔했다. 시총은 약 20억달러로 리비안이나 루시드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다. 이 회사는 올해 투자자들에게 ‘라이프스타일 비히클(Lifestyle Vehicle)’이라는 미래형 7인승 차량을 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차량은 이르면 내년 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선주문을 받고 있다. 피스커는 역인수합병으로 지난 해 10월 뉴욕증시에 상장했으며, 시총은 50억달러 수준이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오션’을 선예약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 11월 첫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모든 전기차 업체들이 잘 나가는 것은 아니다. 전기트럭 제조업체 니콜라는 홍보 영상을 조작했다는 공매도업체 힌덴버그 리서치의 폭로로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로즈타운은 지난해 10월 다이아몬드피크홀딩스 스팩 합병으로 상장했다. 당시 10만대 규모의 전기트럭을 선주문 받았다고 홍보했는데, 이 역시 거짓이라는 힌덴버그의 폭로가 제기됐다. 이 회사는 현재 미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를 받고 있다. CNBC는 “결국 전기차 스타트업은 단순히 멋진 웹사이트를 구축하거나 데모 영상을 보여주는 것, 또는 선주문을 받는 것 이상의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며 “제품 생산부터 인도·배송을 위한 선적 등은 물론,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만큼 생산 물량도 늘려야 할 것”이라고 평했다. 비탈리 골롬브 드레이크스타파트너스 기술투자 담당자도 어느 기업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게 될 것인지와 관련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 투자를 생산, 인도, 고객 행복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인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2021.12.24 I 방성훈 기자
니콜라 “첫번째 전기트럭 인도”…주가 18% 급등
  • 니콜라 “첫번째 전기트럭 인도”…주가 18% 급등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수소전기트럭 제조업체 니콜라의 주가가 ‘사기 혐의’가 일단락되고 첫번째 전기트럭을 인도했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했다. 니콜라는 23일 첫번째 고객에게 전기트럭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사진= 니콜라 트위터)23일(현지시간) 니콜라는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17.98% 오른 11.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간외거래에서도 상승폭을 더하며 11.52달러를 기록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이번 주가 급등이 니콜라가 트위터를 통해 첫번째 전기트럭 인도를 완료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호재가 더 나올 수 있다고 봤다. 전날 사기 혐의에 따른 당국의 조사가 일단락된 데 이어 연달아 실제 제품을 인도했다는 소식이 나오자, 상장 이후 최저가 수준에 머물던 주가는 강하게 반등했다. 니콜라는 22일 허위·과장 정보로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에 대한 조사를 종료하는 대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억2500만달러(약 1490억원)의 벌금을 내기로 했다. 벌금은 향후 2년간 5회에 걸쳐 나눠낼 방침이다. 니콜라는 지난해 6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하면서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이 과정에서 창업자인 트레드 밀턴과 임원진이 회사의 기술력을 부풀리고 허위 정보를 제공해 투자자를 속이고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협의로 SEC의 조사를 받았다. 상장 직후에는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으면서 시가총액이 포드자동차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실제 전기트럭을 만들 기술력이 없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주가는 폭락했다. 창업자 밀턴은 회사에서 물러나 금융사기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지난해 6월 상장 직후 94달러까지 올랐던 니콜라 주가는 이달 들어 9달러대까지 떨어졌다. 다만, 벌금을 내는 것으로 조사를 면제받기로 한 것이지 실제 회사의 기술력에 상당 당시 밝힌 계획 등에 대한 명확한 검증이 이뤄진 것은 아니어서 성장성은 아직 의문스러운 상황이다.
2021.12.24 I 장영은 기자
코스닥, 美훈풍 타고 상승 출발…‘1000선’
  • 코스닥, 美훈풍 타고 상승 출발…‘1000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4일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전일 미국 증시가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은 이날 9시 6분께 전 거래일 대비 3.44포인트(0.34%) 오른 1006.7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1008선에서 출발해 1010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오미크론 우려 완화와 견고한 경제지표에 경기 개선 기대 심리가 높아진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면서 ”테슬라와 마이크론 관련 종목 중심으로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짚었다. 수급별로는 개인은 32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억원, 외국인은 30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348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운송이 1%대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IT부품, 오락문화, 건설, 금속, 금융, 반도체, 통신장비 등이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출판매체복제가 1% 미만으로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1% 미만으로 상승 중인 가운데 엘앤에프(066970), 카카오게임즈(293490), 위메이드(112040) 등이 1% 미만으로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펄어비스(263750)는 1%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2021.12.24 I 김윤지 기자
“급등락에도 GO”…서학개미, 여전한 테슬라·루시드 사랑
  • “급등락에도 GO”…서학개미, 여전한 테슬라·루시드 사랑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전기차(EV) 업체들의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지만 국내 투자자들의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단기 변동성보다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중장기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하면서 저점 매수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모멘텀 꺾이자 주가↓, 그래도 6800억 베팅 23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 동안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투자 순매수결제 1위는 테슬라가 차지했다. 해당 기간 순매수결제 규모는 4억9565만 달러(5884억원)로, 2위인 엔비디아(2억1758만 달러)와 2배 이상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10위권 안에 포함된 루시드 또한 7354만 달러(873억원) 사들였다.최근 한 달 사이 테슬라는 -9.03%, 루시드는 -26.20% 각각 하락했다. 같은 기간 기술주 중심 나스닥이 -1.61% 미끄러진 것과 비교하면 훨씬 낙폭이 크다. 둘 다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했지만,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됐던 정책 기대감이 꺾이면서 주가도 꺾였다. 친환경 정책 등을 담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1조7500억달러 규모의 사회 인프라 투자 법안이 무산 위기로 내몰리면서다. 여기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테이퍼링(매입 자산 축소) 가속화 등 매파적 색채를 띈 것도 주가를 뒤흔들었다. 기준 금리가 인상되면 미래 이익을 현재 가치로 할인하는 할인율이 커져 전기차 업체처럼 미래 이익 평가에 민감한 성장주에 부정적이다. ◇ 높아지는 EV 경쟁 강도, 관건은 실적하지만 이 같은 변화도 ‘일편단심’인 국내 투자자의 마음을 돌리진 못했다. 사회 인프라 투자 법안은 연내 통과가 어려워졌지만 ‘친환경’이란 장기 방향성은 바꾸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은 이미 전체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로 바뀐다는 전제하에 자동차 회사들의 기업가치를 전기차 점유율과 내연기관 전환 속도에 따라 매기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두 종목을 매도하기는커녕 적극적으로 순매수를 이어간다는 점이 이를 말해준다. 22일 기준 국내 투자자 해외주식 보관규모 1위는 테슬라(134억5429만 달러, 한화 15조9742억원)로, 2위인 애플 보다 2배 이상 높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루시드도 9억2866만 달러(1조1024억원) 수준이다.다만 전기차 시장의 경쟁 강도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테슬라는 현재 미국 내 전기차 시장에서 70% 수준 시장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으나 잇따른 신생 경쟁자가 등장하고, 전통적인 완성차 업체들이 빠르게 전환하는 등 왕좌를 위협 받고 있다. 완전자율주행(FSD)을 통한 로보택시가 상용화 되지 않는 이상 현재 테슬라의 차별점인 FSD나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OTA) 등을 타사에 따라잡힐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테슬라의 밸류에이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현 시점에선 판매량과 실적으로, 내년 상하이와 베를린 공장 가동 본격화에 따라 2022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1% 증가한 99억 달러로 추정한다”면서 “내년 성장 키워드는 증설과 수익성 개선”이라고 짚었다.
2021.12.24 I 김윤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임기말 文대통령 평가 '인재등용'엔 실패 '실리 외교'는 잘해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재활용산업 틀어막은 규제, 탄소중립 시대도 가로막아-“집값 붕괴 땐 성장률 -3% 추락…가계빚 억제 절실”-이데일리 여론조사 임기말 文대통령 평가 들어보니 ‘인재 등용’엔 실패 ‘실리 외교’는 잘해-위기 자영업자 돕자 카드 수수료율 인하△종합-CJ, 사장님도 상무님도 ‘경영리더’로 통합…능력 있으면 누구나 리더된다-하루 6알씩 5일 복용, 62만원짜리 ‘먹는’ 코로나 치료제…내년 1분기 국내 들어올 듯△이데일리 여론조사-文대통령 통치능력-기대 못미쳐다…외교 ‘호평’ 얻었지만 인사·통합·정책 등엔 ‘혹평’-‘위기 관리 돋보여’ vs ‘갈등 조정 못해’ -“차기 대선 누가 되든, 제왕적 대통령 종언해야”△종합-경제성장보다 2배 빠른 빚 증가속도…한은, 기준금리 인상 강력 시사-숙박·음식점 ‘코로나 직격탄’…1년새 순이익 887% 급감-다같이 고용유지 노력했는데…대기업엔 지원금 허들 높다△재활용은 선택 아닌 필수-버리는 錢을 줍다-신동빈이 신은 ‘폐페트병 운동화’ 페라리 폐시트로 만든 백팩 인기-소똥만 자 굴려도 年 1500억 절약△종합-카드 부가서비스 줄이고, 무이자 축소 불가피…“결국 소비자만 피해”-‘N번방·의료사고·페미’ 관련어, 노출 제외 많았다-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내홍 조짐…쌍용차 인수 가능할까△정치-다시 만난 李-李 ‘원팀’ 가속페달-장외로 옮겨간 野 선대위 ‘내홍’-여야, 변죽만 올리는 대장동 특검 논의-“전략적 부분 부족한 尹에게 거침없이 쓴소리할 것”△경제-공익직불제·수급안정책 성과…농가소득 4503만원 최대-값싼 전기의 역설…에너지 효율화에서 뒤처진 대한민국△금융-사라진 은행 점포…뿔난 어르신들 행동 나섰다-책임경영 고삐…금융권 CEO, 잇단 자사주 매입△글로벌-“부동산 리스크 커져”…세계은행, 中 성장 전망치 또 낮춰-러시아, 유럽行 가스공급 사흘째 중단 가스 가격 고공행진…이달 80% 급등-주행 중 게임이라니…美, 테슬라 58만대 조사 착수-中, 희토류社 통폐합 세계 최대 기업 출범△산업-경영권 승계, 노동·시민사회 소통 삼성 지배구조 개선에 집중할 듯-조주완 LG전자 사장 2022 신년 메시지 ‘F.U.N 경험’ 제공 고객의 삶 향상-차박 열풍 타고…덩치 큰 놈들이 몰려온다△소비자생활-와인만 4000종 ‘최대 식품관’…수족관 등 볼거리도-택배노조 “28일부터 총파업” 연말·연시 배송 차질 불가피-연말 모임 취소에 ‘홈파티 고급음식’ 대전△이윤희의 아트인스페이스-조각에 생명을, 사회에 진실을…캔버스 위 창조주의 비밀공간△증권-삼성 ‘8만전자’ 성큼…코스피 3100선 재돌파 기대감-배당주 투자 D-3…“통신·금융株 여전히 매력”-막판 뒷심 음식료株 수익률 푸짐하네-경구용 치료제 머크 이어 화이자 승인…韓 제약사 ‘닭쫓던 개?’-급등락에도 GO…서학개미, 테슬라·루시드 ‘애정 여전’-트러스톤자산운용 “기업가치 높이려 BYC 경영 참여”△부동산-물량 앞에 장사없네…“1억 내려도 집보러 오는 사람 없어요”-서울 집값 수억원씩 ‘뚝!’…11월 48%가 하락거래△관광비즈-ICT로 부장한 관광 스타트업…7352개 팀 가운데 유독 빛났다-패션+배우, 호떡+웹툰…K콘텐츠, 中企와 손잡고 관광객 유혹△스포츠-나성범, 6년 150억…고향팀 KIA로 ‘금의환향’-시즌 9호골 미뤘지만…SON타클로스 변신 ‘훈훈’-2022 시즌 코리안투어 데뷔 장태형 “신인상 수상자에 내 이름 올릴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난 좌도 우도 아냐…정치 아닌 ‘범죄 피해자 인권보호’위해 뛰어든 것-“김건희 허위경력 논란, 사과는 尹후보 아닌 본인이 해야”△사회-‘정책자금 받으세요’ 피싱 문자 기승…경영난 소상공인 두번 울린다-수사 대상 아닌 기자에 통신영장…공수처 ‘보복 내사’ 논란 확산-밤 9시 쏟아져 나온 사람들…집 대신 24시 셀프사진관으로 몰렸다
2021.12.23 I 안혜신 기자
테슬라, 美 흑연 공급처 뚫었다…호주 시라와 공급 계약
  • 테슬라, 美 흑연 공급처 뚫었다…호주 시라와 공급 계약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테슬라가 호주 기업 시라 리소시스(Syrah Resources)로부터 흑연을 공급받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중국산(産) 흑연에 의존해온 테슬라 입장에선 숨통이 틔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AFP)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시라가로부터 앞으로 4년 동안 흑연을 공급받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는 시라가 미 루이지애나에 짓고 있는 공장 완공 후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흑연 대부분을 테슬라가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블룸버그는 “시라의 루이지애나 공장은 미국 최초 흑연 공급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흑연은 전기자동차의 리튬 이온 배터리 음극재에 쓰이는 원료로 대부분을 중국에서 공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테슬라는 이달 초 “미국엔 전기차 제작에 필요한 규모의 흑연을 공급할 기업이 없다”며 미 정부에 중국산 흑연에 대한 관세 면제를 요청하기도 했다.시라는 루이지애나 생산 시설의 초기 연간 생산량이 1만톤으로 오는 2025년까지 미 배터리 수요의 약 3%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회사의 숀 버너 이사는 “이번 테슬라와의 계약은 다음달 진행될 루이지애나 생산 공장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을 뒷받침하고, 현지 공급망을 확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향후 흑연 수요는 10년 내 5배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2021.12.23 I 방성훈 기자
“팔만큼 팔았다” 머스크 테슬라주식 매도세 멈추나
  • “팔만큼 팔았다” 머스크 테슬라주식 매도세 멈추나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최근 한달여 동안 테슬라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주식 매도세가 당분간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 = AFP)22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보수 성향의 풍자 웹사이트인 ‘바빌론 비’와 인터뷰에서 “권리를 행사한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포함해 (보유 지분의) 10%에 가까운 충분한 주식을 팔았다”고 말했다. 머스크가 지난달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돌발 설문을 올리면서 공약한 보유 지분 10% 매각을 지켰다는 이야기다. 당시 머스크는 미국 의회에서 억만장자세(부유세)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세금 마련을 위해 테슬라 보유 지분 10% 매각 여부를 묻는 트윗을 올렸다. 그는 당시 “나는 현금으로 월급을 받거나 보너스를 받지 않고 주식만 가지고 있다”며 “내가 세금을 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주식을 파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윗 설문을 올린 지 이틀만에 약 350만명이 참여했고 58%가 주식 매각에 찬성했다. 머스크는 이후 현재까지 테슬라 주식 1300만주 가량 매각했으며, 보유 지분의 10%인 1700만주 달성까지는 300만~400만주가 남은 상황이다. CNBC는 머스크가 내년 8월까지 행사할 수 있는 스톡옵션이 약 400만주 남아 있다며, 그가 당장은 아니더라도 몇 달 안에 추가로 주식을 내다 팔 수 있다고 예상했다. 머스크는 또 이날 인터뷰에서 자신이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는다는 정치권의 비판에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내 재산은 미스터리가 아니다”라며, 2450억달러(약 288조원)가 넘는 그의 재산이 완전히 투명하며 세금을 줄이기 위해 역외계좌를 만드는 등 어떤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은 지난 13일 “올해의 인물(머스크)이 세금을 내도록 하고 모든 사람의 돈을 공짜로 쓰는 것을 막기 위해 세법을 바꾸자”라며 비판적인 트윗을 올린 것을 의식한 발언이다. 머스크는 시사주간지 타임과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즈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뽑혔다. 이에 머스크는 “나는 올해 역사상 어떤 미국인보다 많은 세금을 낼 것”이라며,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올해 내게 될 세금이 110억달러(약 13조1000억원)를 넘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달 4일 1299.91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이달 12일 899달러선까지 급락했다가 이날 열흘여만에 1000달러선을 회복했다.
2021.12.23 I 장영은 기자
"자동차주, 이익만으론 주가 제한적…전기차 구체적 계획 필요"
  • "자동차주, 이익만으론 주가 제한적…전기차 구체적 계획 필요"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올해 자동차 종목의 주가가 부진한 배경은 이익보다 전기차로 귀결된다는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전기차 생산 계획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23일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대차(005380) 사장이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기차 판매 목표 상향을 언급했다”며 “그룹 전체 순수 전기차 판매 목표를 기존 2025년 100만대에서 2026년 170만대로 상향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시장 속도가 빨라 100만대로는 기존 점유율 목표인 8~10%를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생산 계획이 필요하다”며 “이제는 전기차 비전보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주가가 부진한 배경은 이익보다 전기차로 귀결된다. 모든 자동차 회사들이 돈을 다 잘 벌다 보니 이익으로는 주가 상승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연초만 해도 현대차(005380), 기아(000270)는 GM, 폭스바겐과 테슬라의 뒤를 쫓는 업체 중 하나로 재평가 받았다. 그러나 현재는 GM, 폭스바겐보다 뒤처진 가운데 포드에게 추격을 허용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경은 전기차 대량생산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노조와의 타협이 GM과 포드는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된다”며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현대기아 전기차 상품성은 우수하다. 아이오닉5는 각종 상을 휩쓰는 중이다. 그러나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 현대기아차는 경쟁사 대비 전기차 라인업 전개와 설비 확충이 더디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전기차 공장 신설보다 기존 내연기관 라인의 전기차 전환 시기가 핵심”이라며 “전기차 전환을 위해 노조, 공급망, 관계당국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조율과 타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시장은 이미 전체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로 바뀐다는 전개 아래 자동차 회사들의 기업가치를 전기차 점유율과 내연기관 전환 속도에 따라 매기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수소차, 자율주행, 로봇 등이 부족한 전기차 경쟁력을 메꾸기는 힘들다. 전기차 경쟁력이 근간이 돼야 한다”며 “내년 1분기로 예상되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현대기아가 얼마나 구체적이고 공격적이고 현실적인 전기차 전략을 공개하느냐에 따라 자동차 업종의 주가와 미래 경쟁력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12.23 I 김소연 기자
코로나 확산 vs 美 치료제 승인…비트코인 숨고르기
  • 코로나 확산 vs 美 치료제 승인…비트코인 숨고르기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이 보합세를 보였다. 코로나19 불씨가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에서 경구용 치료제를 ‘소방수’로 투입하면서 투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23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비트코인 값은 전날보다 0.26% 내린 4만899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주 전보다 0.21% 하락한 것이다. 전날밤 10시 넘어 4만8492달러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등락을 거듭하다 4만8000달러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하루 전보다 0.72% 내린 3997달러에 거래됐다. 다른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도 보합세를 보였다. 솔라나는 0.33% 오른 181달러에 거래됐다. 에이다는 4%대, 폴카닷은 8%대, 루나는 2%대 올랐지만 아발란체는 2% 넘게 내렸다. 비슷한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 기준 6003만원이었다. 전날보다 0.01% 상승했다. 이더리움도 0.55% 하락한 490만원에 거래됐다. 솔라나는 22만2150원으로 0.63%, 에이다는 1645원으로 4.78% 각각 상승했다. 메타버스 관련 코인으로 분류되고 있는 디센트럴랜드, 샌드박스도 각각 0% 상승하는데 그쳤다. 가상자산이 이렇게 보합세를 기록하는 것은 코로나 확산세와 대책이 팽팽히 맞서는 국면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50개 주(州) 전역으로 퍼졌다. CNN 방송은 22일(현지시간) 지역 보건당국을 인용해 마지막 오미크론 청정지역이었던 사우스다코타주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자체 집계를 통해 일주일 단위 코로나 일평균 신규 환자가 15만명을 넘었다고 전했다.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2일(현지시간) 미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팍스로비드)를 12세 이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처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화이자 연구결과에 따르면 진단 후 3일 이내 복용시 입원과 사망 위험을 89% 줄일 수 있다. 미 상무부는 올해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2.3%(연율) 증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치료제, 호전된 경기지표 영향 등으로 코로나 확산에도 미국 뉴욕 증시는 상승했다. 22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74% 상승한 3만5753.89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2% 오르며 4696.5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8% 뛰며 1만5521.89로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올랐고, 기술과 헬스 관련주가 1%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분 10% 매각을 마쳤다고 밝힌 뒤 테슬라 주가는 7.49% 급등했다. 주가가 1008.87달러를 기록하면서 이른바 ‘천슬라’를 회복했다. (자료=코인마켓캡)
2021.12.23 I 최훈길 기자
①세 자릿수 상승률의 비결은 'mRNA·알츠하이머'
  • [2021 美바이오 결산]①세 자릿수 상승률의 비결은 'mRNA·알츠하이머'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올 한해 미국 증시에 상장된 헬스케어 바이오기업이 전기차와 반도체, 빅테크 등 유망 섹터에 속한 기업의 수익률을 제친 것으로 분석됐다. 헬스케어 섹터에서 바이오는 가장 주목받는 분야로 손꼽힌다. 특히 최근 대형 제약기업들의 주요 특허가 속속 만료되고 있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익률 상위 종목을 보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을 개발해 급격한 성장세를 이뤘거나, 아직 풀지 못한 ‘인류의 숙제’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의 수익률이 돋보였다. ◇모더나, S&P500 기업에서도 독보적인 주가 상승률 자랑 22일 이데일리가 NH투자증권에 의뢰해 집계한 자료를 보면 S&P500 기업 중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헬스케어 바이오 종목은 모더나(MRNA)였다. S&P500은 미국의 S&P가 기업규모와 유동성, 산업 대표성 등을 고려해 500종목을 선정해 발표하는 주가지수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대표 지수다. 모더나는 20일(현지시간) 기준 올해만 164.5%의 수익을 기록했다. 화이자(PFE)가 72.3%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서학개미의 상징적인 종목인 전기차 업체 테슬라(TSLA)가 같은 기간 27.5% 상승한 것을 봤을 때 헬스케어 바이오 종목의 상승이 돋보인다. 바이오 벤처였던 모더나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는 mRNA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서 단숨에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자료=블룸버그, NH투자증권단위=%, 기준=20일(현지시간)종가mRNA 시장 규모는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인더스트리 애널리스트(GIA)에 따르면 올해 mRNA 백신 시장 규모는 640억 달러(약 75조원)에 달한다. 2027년에는 1270억 달러(약 1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수익률 3위는 58.4% 오른 일라이릴리(LLY)로 집계됐다. 일라이릴리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하며 주가가 크게 뛰었다. 일라이릴리는 이달 중순 코로나19 치료제 매출 21억달러를 포함해 올해 매출만 283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초 제시된 276억달러 대비 상향조정된 것이다. 일라이릴리는 자체 개발한 항체 치료제로 70만명 이상 환자를 치료했고, 최소 1만4000명의 목숨을 구했다고 이달 초 밝히기도 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기대에…카사바 사이언스 439%↑바이오 벤처가 주로 상장된 나스닥에서는 카사바 사이언스(SAVA)가 439.14%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카사바 사이언스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사로 임상 3상을 앞두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여전히 인류에게 ‘난공불락’으로 여겨진다. 현재 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치매 치료제는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 △갈란타민 △메만틴 등이 있다. 지난 6월 바이오젠의 ‘아두헬름’이 18년만에 FDA의 문턱을 넘었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아두헬름의 승인으로 FDA의 기조가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업체들의 기대감이 커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일라이릴리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도나네맙’의 승인 신청을 내년 1분기 안에 할 계획이다. 카바사 사이언스의 경우 트위터나 레딧 월스트리트베츠 토론방에서 미국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면서 급등한 영향도 크다. 악재는 카사바 사이언스가 실험결과를 조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미국 증권감독위원회(SEC)가 조사에 착수한 것이다. 자료=블룸버그, NH투자증권단위=%, 기준=20일(현지시간)종가다만 21일(현지시간) 카사바 사이언스는 “뉴로사이언스 저널의 입장을 인용해 데이터 주장을 뒷받침 하는 근거가 없다”고 밝히면서 진화에 나섰다. 이날 카사바 사이언스의 주가는 18.77% 치솟았다. 주가 상승률 2위는 오피언트 파마수티컬스(OPNT)로 325%나 올랐다. 오피언트 파마는 중독과 약물 과다복용 치료제 개발사다. 3분기에만 1630만달러(약 194억원)의 실적을 냈는데 전년 동기 대비 79% 늘어났다. 마약해독제 나르칸(Narcan)에서 발생되는 로열티가 실적을 탄탄하게 뒷받침해주고 있다. PDS바이오 테크놀로지(PDSB)는 314%의 오르며 뒤를 이었다. PDS바이오는 암 치료제와 전염병 백신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Versamune’라는 플랫폼으로 T세포 활성화 면역 요법을 개발중이다. 이 밖에도 프로테나(PRTA)와 아폴로 메디컬 홀딩스(AMEH) 등이 모두 올 한해 200% 넘는 주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1.12.23 I 이광수 기자
이틀째 동반상승…오미크론 우려↓ 경기회복 기대감↑
  • [뉴욕증시]이틀째 동반상승…오미크론 우려↓ 경기회복 기대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사용 승인과 긍정적인 경기 전망 등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 AFP)2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74% 상승한 3만5753.89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2% 오르며 4696.5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8% 뛰며 1만5521.89로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올랐고, 기술과 헬스 관련주가 1%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보유 지분 10% 매각 공약을 지킬 만큼 충분한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고 밝히면서 7% 이상 급등하며 1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애플은 모건스탠리에 이어 씨티은행도 목표가를 200달러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1.5% 상승했다. 이날 뉴욕 증시의 상승세는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가운데, 긍정적인 경제지표 발표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긴급 사용승인했다. 병원에 가지 않아도 가정에서 코로나19를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영국에서는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치명도가 낮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긍정적이었다. 연방준비제도의 기조 변화가 여전히 시장에 불안 요소로 남아 있으나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우선 미 상무부는 올해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2.3%(연율) 증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발표된 잠정치(2.1%)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2.1%를 모두 웃돌았다. 지난달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고용회복 등에 힘입어 전월보다 1.9% 증가한 646만건(연율)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비영리 민간 경제연구소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15.8로 집계돼 전달(111.9)과 전문가 예상치인(110.0)를 모두 상회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감소했다고 컨퍼런스보드는 덧붙였다.JP 코비엘로 베세머 트러스트 수석 투자 전략가는 “연말에 접어들면서 경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조금 명확해 졌다”고 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1.33% 하락한 18.63을 기록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도 경기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며 일제히 올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61% 상승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95% 올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24% 뛰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 반등했다.
2021.12.23 I 장영은 기자
주행 중 게임이라니…美, 테슬라 차량 58만대 조사 착수
  • 주행 중 게임이라니…美, 테슬라 차량 58만대 조사 착수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주행 중에도 비디오 게임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테슬라 차량들을 대상으로 안전 조사에 공식 착수했다. 미 교통안전당국은 테슬라 차량 내 대형 터치 스크린을 통해 주행 중 게임을 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사진= AFP)22일(현지시간 )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NHTSA는 2017년부터 2022년식 테슬라 모델 3·S·X·Y 차량 약 58만대를 상대로 예비평가를 시작했다. 해당 차량의 앞좌석 계기판에 설치된 대형 터치 화면을 통해 카드·전투기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승객 플레이(Passenger Play)’ 기능이 운전자의 주의를 분산시키고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교통안전당국은 테슬라의 게임 기능을 운전석에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운전자가 차량을 운전하는 동안 활성화된다는 제보에 따라 조사를 개시하게 됐다. 이 기능은 운전자가 아닌 동승한 승객을 위한 것이지만, 운전자도 주행 중에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NYT)는 이달 초 승객 플레이 기능의 안정성 우려를 지적하며 당국이 테슬라와 이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운전 중 주의력 부족은 미 도로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2019년 한 해에만 최소 3142명의 사망자를 냈다고 NYT는 덧붙였다. NHTSA측은 “승객 플레이 기능은 원래 차가 주차돼 있을 때만 활성화됐지만, 지난해 12월부터는 주행 중에도 작동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운전자를 산만하게 하고 사고 충돌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1월 다임러의 벤츠 차량 중 일부가 “주행 중 텔레비전과 인터넷 디스플레이를 작동할 수 있어 운전자의 주의를 산만하게 한다”는 이유로 리콜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2021.12.23 I 장영은 기자
(영상)삼성전자, 88조 차량용반도체 시장 `정조준`
  • (영상)삼성전자, 88조 차량용반도체 시장 `정조준`
  • 22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in이슈’ 방송.[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22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in이슈’에서는 삼성전자의 차량용 반도체 사업 현황과 주가 전망 등을 살펴봤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차량용 반도체 신제품을 잇달아 시장에 공개하고 있다. 지난 11월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3종(△5G 통신칩 ‘엑시노스 오토 T5123’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7’ △전력관리칩 ‘S2VPS01’)을 출시한 데 이어, 이달에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자율주행 시스템에 적용되는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 5종을 내놨다.이처럼 삼성전자는 최근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관련 사업의 수익성이 좋지 않단 기존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산업의 성장세로 관련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는 점도 삼성전자가 차량용 반도체 사업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로 풀이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앞서 시스템반도체 1위 달성을 목표로 내세운 만큼 이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했단 분석도 나온다.삼성전자는 테슬라, 아우디,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력 관계도 공고히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년 1월 테슬라에 공급할 차세대 자율주행차용 반도체를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한편 증권업계에서는 IT 수요 확대 가시화 등을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반도체업황의 확실한 추세 반전이 확인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단 의견도 있다. 실적 발표에서 부품 공급부족 완화 여부 및 이에 근거한 실적치 등에 따라 단기 향방이 정해질 것이란 분석이다.-------------------------------------------*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삼성전자가 차세대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고?- 삼성전자, 車반도체 ‘프리미엄 전략’으로 ‘정조준’- 2018년 자동차용 프로세서·이미지센서 브랜드 전격 출시◇삼성전자가 해당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이유는? - EV·자율주행 시장 확대…‘고사양 반도체’ 수요↑ 기대-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 전략과 상통◇차량용 반도체 시장 현황 및 전망은?- 車반도체 수요 연 8% 증가 1325억개→27년 2083억개- 자동차에 첨단 IT기술 장착…고성능 AP 반도체 수요 급증◇삼성전자가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 아우디에 2017년부터 차량용 프로세서 공급- 삼성-테슬라 협력 관계 ‘주목’- 폭스바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삼성 차량용 프로세서 탑재◇ 최근 삼성전자 주가도 반등하는 모습…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 평가는?-外人, 이달 반도체 대형주 러브콜-“IT 수요 확대 가시화·추가 악재 부재…최근 주가에 반영”-“추세반전까지 시간 필요”…공급부족 완화 여부 확인必
2021.12.22 I 이혜라 기자
'사기 논란' 니콜라, SEC와 1500억원 벌금 합의
  • '사기 논란' 니콜라, SEC와 1500억원 벌금 합의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사기 논란’에 휩싸인 미국 수소전기트럭 제조업체 니콜라가 사기 혐의 조사 종료를 조건으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1억 2500만달러(약 1491억원) 벌금에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SEC는 니콜라 창업자인 트레드 밀턴과 임원진이 회사의 기술 등에 대해 고의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제공, 투자자들을 오도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혐의로 조사를 진행해 왔다. 2015년 설립된 니콜라는 이듬 해인 2016년 유튜브를 통해 ‘니콜라 원’ 트럭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하고 “제대로 작동하는 완성차”라고 홍보했다. 이후 ‘제2의 테슬라’로 불리며 투자자들이 몰렸고, 지난해 6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해 뉴욕증시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한 직후엔 주가가 3배 가까이 뛰기도 했다. 또 미국 완성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지난 해 9월 20억달러를 투자하고 니콜라 지분 11%를 확보하겠다고 밝히면서 니콜라의 시가총액은 한 때 포드를 추월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실제로는 언덕에서 트럭을 굴려 위장한 것으로 공매도업체 힌덴버그리서치의 폭로로 드러났다. 이후 GM은 지난 해 12월 니콜라 투자 계획을 철회했고, SEC는 니콜라가 해당 영상으로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판단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이날 합의로 니콜라는 조사를 면제받는 대신 벌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벌금은 향후 2년 간 5차례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창업자인 밀턴은 지난 7월 금융사기 혐의로 기소됐고,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검찰은 밀턴에 대해 이익을 얻기 위해 사기 행각을 벌였으며, 전문적이지 않은 개인 투자자를 겨냥해 거짓말과 사실을 호도하는 발언을 일삼았다고 지적했다. 기소 당시 밀턴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니콜라는 이날 성명을 내고 “문제를 끝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조사와 관련한 비용과 손해에 대해서는 밀턴 전 CEO에게 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2.22 I 방성훈 기자
한국타이어, '차남' 조현범 회장 선임…형 조현식 부회장은 고문
  • 한국타이어, '차남' 조현범 회장 선임…형 조현식 부회장은 고문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사장이 그룹사 회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형제 간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됐다. 형인 조현식 부회장은 한국앤컴퍼니 고문을 맡으며 사실상 물러났다.한국앤컴퍼니 조현범 회장 (사진=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2일 글로벌 혁신 그룹으로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내년 1월 1일자로 그룹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 CEO 조현범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조양래 회장은 그룹 명예 회장으로 추대됐다. 회사는 조현범 회장이 1998년에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마케팅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한국타이어 CEO 등을 역임하며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성장 및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2020년 매출 6조454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타이어 기업 순위를 7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6위에 올려놓았다는 이유다.조현범 회장은 중국 중경, 헝가리, 미국 등 해외 공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주도하며 글로벌 생산기지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이를 토대로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8개 공장을 보유하게 됐다.아우디, 벤츠, BMW, 포르쉐, 테슬라 등의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에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을 결정짓기도 했다.이번 조현범 회장 취임으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새롭게 정립된 미래 혁신 방향을 중심으로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를 적극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조현범 회장은 지난 11월 캐나다의 초소형 정밀기계(MEMS) 기업 ‘프리사이슬리 마이크로 테크노롤지’의 지분 57% 인수를 주도하며 신성장 동력 및 신사업 개발에도 의지를 보여왔다.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부사장 3명, 전무 3명, 상무 4명, 상무보 10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2021년 전세계적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자동차 업계 전반이 어려운 가운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전년대비 양호한 수익성을 창출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고자 했다.구본희 부사장은 연구개발혁신총괄을 맡아 미래 타이어 기술력을 포함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등 글로벌 타이어 기술력 선도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이상훈 부사장은 중국본부장을 역임했고, 현재 구주본부장으로 재임하면서 한국타이어의 핵심 시장으로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구주지역에서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의 획기적인 증가를 이끌어냈다.정성호 부사장은 안전생산기술본부장으로서 글로벌 생산기지의 유기적 운영 체계를 구축하며 전세계 고객들에게 최상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조 프로세스를 구축했다.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2022년 정기 인사를 통해 글로벌 혁신 그룹으로의 성장 가속화와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2.22 I 손의연 기자
뉴욕증시 4거래일만 반등…美 코로나19 백신 접종 독려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4거래일만 반등…美 코로나19 백신 접종 독려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4거래일만에 모처럼 반등했다. 그동한 낙폭이 과도했다는 반발매수세가 유입된 데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날로 심각해지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국 국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는 이준석 대표와 공보단장인 조수진 최고위원이 정면충돌한 뒤 동반 사퇴하는 최악의 상황에 내몰렸다.◇조수진·이준석 동반 사퇴…野 최악 상황-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모든 직책에서 사퇴-조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이 시간을 끝으로 중앙선대위 부위원장과 공보단장을 내려놓는다”며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과 당원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혀.[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선대위 공보단장인 조수진 최고위원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끝내고 승강기를 타고 있다.-이준석 대표도 전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내에서의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언급. 그는 “선대위 구성원이 상임선대위원장의 지시를 따를 필요가 없다고 한다면 이것은 선대위 존재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거기에 더해 이를 바로잡는 적극적인 행위가 없고, 오히려 여유가 없어서 당 대표를 조롱하는 유튜브 방송 링크를 취재하는 언론인들에게 보냈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확신이 들었다”고 설명.◇미국 뉴욕증시, 4거래일만에 반등-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0% 상승한 3만5492.70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8% 오른 4649.23에 거래를 마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0% 오른 1만5341.09를 기록. 주요 3대 지수는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가, 이날 4거래일 만에 반등.-뉴욕 증시는 장 초반부터 반등을 시도. 최근 매도세가 과하다는 인식에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 애플(1.91%), 마이크로소프트(2.31%), 아마존(2.00%), 알파벳(구글 모회사·1.28%), 테슬라(4.29%) 등 빅테크주는 일제히 상승.-그래니트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티모시 레스코는 CNBC에 “주식이 단기 과매도 상태에 있다”며 “투자자들이 이에 반응하고 있다”고 언급◇바이든 美 대통령 “백신 접종은 애국적 의무”-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신종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가팔라지는데 대해 “백신 접종은 애국적인 의무”라며 “제발 백신을 맞으라”고 호소.-바이든 대통령은 “접종을 끝내지 않은 이들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우려할 만한 많은 이유가 있다”며 “모든 미국인은 백신을 맞을 의무가 있다”고 설명. 그는 이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가장 강하게 보호 받을 수 있는 게 부스터샷(추가 접종)”이라고 언급.-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해 3월 같은 경제 전면 봉쇄(셧다운)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미국은 환자 치료에 대응할 장비와 지식을 갖췄고 오미크론 변이와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바이든 대통령은 “신청자에 한해 자가 진단 키트 5억개를 우편으로 무상 공급할 것”이라며 “백신 접종소를 현재 8만 곳에서 1만 곳 더 늘릴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병원을 돕기 위해 군대의 의사와 간호사 등 1000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혀.-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규 감염자 모델링을 통해 추정한 결과를 보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미국의 하루 확진자 수는 사상 최고치를 넘어설 가능성. CNN에 따르면 일주일 기준 하루 평균 코로나19 환자 최고치는 지난 1월 초 당시 25만여명. 최악의 겨울 팬데믹이 도래할 수 있다는 의미.-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역시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부스터샷을 맞으면 훨씬 더 안전해질 것”이라며 “접종과 동시에 100달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AFP)◇국제유가, 배럴당 70달러 회복-21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51달러(3.7%) 오른 배럴당 71.12달러에 거래를 마쳐.-원유 가격은 지난 2거래일간 5.7% 하락해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반등.-최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WTI 가격은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져. 각국 봉쇄 조치 강화로 원유 수요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자영업자들 정부 거리두기 반발 총궐기대회-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영업비대위)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시민열린마당에서 정부 방역대책에 반대하는 총궐기 대회를 진행.-방역 당국이 지난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사적모임 허용인원을 4인까지로 축소하고 다중이용시설은 시설별 운영시간을 밤 9~10시로 제한하는 등 고강도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적용하면서 자영업비대위 측은 “방역협조는 이제 끝났다”고 반발.-자영업비대위는 코로나19와 방역지침 장기화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철폐 △영업제한 철폐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철폐 등을 주장.-자영업비대위 측은 지난 17일 방역지침상 집회 최대 허가 인원에 맞춰 299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 서울시는 별도의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지는 않아.-경찰은 서울시와 합동으로 현장에서 방역수칙 준수 확인 절차를 통해 집회 허용 인원인 299명을 초과하면 해산 조치와 법적 대응 등 원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
2021.12.22 I 안혜신 기자
'저가 매수' S&P 1.8% 상승…변동성 우려는 여전
  • [뉴욕증시]'저가 매수' S&P 1.8% 상승…변동성 우려는 여전
  •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신종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 여파에 최근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가,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강세 전환했다.2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0% 상승한 3만5492.70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8% 오른 4649.23에 거래를 마쳤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0% 오른 1만5341.09를 기록했다. 주요 3대 지수는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가, 이날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95% 뛴 2202.95에 마감했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8.13% 하락한 21.01을 나타냈다. 뉴욕 증시는 장 초반부터 반등을 시도했다. 최근 매도세가 과하다는 인식에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이다. 애플(1.91%), 마이크로소프트(2.31%), 아마존(2.00%), 알파벳(구글 모회사·1.28%), 테슬라(4.29%) 등 빅테크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델타항공(5.91%), 아메리칸항공(4.74%) 등 항공주의 상승 폭은 더 컸다.그래니트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티모시 레스코는 CNBC에 “주식이 단기 과매도 상태에 있다”며 “투자자들이 이에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국제유가도 위험 선호 기류에 큰 폭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7% 오른 배럴당 71.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신종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심상치 않다는 점에서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미국 내 하루 확진자 수는 많은 날은 20만명에 육박할 정도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백신 접종은 애국적인 의무”라며 “제발 백신을 맞으라”고 호소했다. 바이든 정부는 백신 접종소를 현재 8만곳에서 1만곳 추가로 늘리고, 병원을 돕고자 군대의 의사와 간호사 등 1000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뉴욕시는 부스터샷을 맞는 시민들에게 현금 100달러를 주겠다는 파격 정책을 내놓았다.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는 1조7500억달러 규모의 사회복지 예산안의 처리 여부 역시 관심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에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민주당 소속 조 맨친 상원의원과 직접 만났다는 소식까지 나왔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38% 상승한 7297.41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36%,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38% 각각 뛰었다.
2021.12.22 I 김정남 기자
경찰, '테슬라 결함 의혹' 국토부 문건 확보…조사 착수
  • 경찰, '테슬라 결함 의혹' 국토부 문건 확보…조사 착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차량 결함을 은폐한 채 판매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국토교통부에게 관련 자료를 넘겨받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 회원들이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 앞에서 ‘테슬라의 소비자 기만, 소비자 안전 경시 규탄한다’ 고발인 조사 기자회견을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뉴스1)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세종시 국토부 청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테슬라 결함 은폐 의혹’과 관련 조사 문건 등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지난 6월 테슬라코리아와 테슬라 미국 본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이들 단체는 “테슬라 일부 모델에 적용된 ‘히든 도어 시스템’(차량 손잡이가 숨겨져 있는 구조)은 전력이 끊긴 상황에 탑승자를 구조하기 어렵게 하는 중대한 결함”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고발 건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서울 강남경찰서에 이첩됐다가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겨졌다.
2021.12.21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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