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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간펑리튬, 테슬라에 3년간 리튬배터리 공급계약 맺어
  • 中간펑리튬, 테슬라에 3년간 리튬배터리 공급계약 맺어
  • 테슬라가 중국 간펑리튬과 3년간 공급계약을 맺었다(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테슬라가 중국 리튬 생산기업 간펑리튬으로부터 3년간 리튬배터리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맺었다. 배터리 가격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공급 안정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1일 간펑리튬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테슬라에 수산화리튬을 공급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8년 3월 테슬라와 맺은 공급계약을 갱신한 것으로, 당시 간펑리튬은 수산화리튬 생산량 20%를 테슬라에 공급하기로 했었다. 이번 계약에서 간펑리튬이 공급가나 물량을 늘렸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간펑기업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리튬기업 세계 1위이다.전 세계적으로 전기차로의 전환이 가시화하면서 리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리튬과 코발트 등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이기 때문이다. 지난 9월 세계 1위 배터리업체인 중국 CATL은 캐나다 광산업체 밀레니엄리튬 인수가로 3억7700만 캐나다달러(약 3576억원)를 제시했다. CATL보다 앞서 7월 인수 의사를 밝힌 간펑리튬보다 약 222억원가량 더 부른 것이다. 지난 1일 리튬아메리카스는 밀레니엄리튬에 CATL보다도 1000억원 이상 높은 금액을 제시했다. 앞으로도 리튬 수요는 계속해서 오를 전망이다. 투자기업 제프리스는 150군데 넘는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사업 확장 계획을 밝혔다면서 2025년까지 리튬 수요가 공급을 앞지를 것이라고 봤다.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NEF도 전 세계 리튬 소비량이 10년 동안 5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021.11.03 I 김보겸 기자
COP26 참석한 베이조스 “환경보호 위해 20억달러 기부”
  • COP26 참석한 베이조스 “환경보호 위해 20억달러 기부”
  •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가 생태복원과 식량시스템 개선을 위해 20억달러를 쾌척한다. 사진은 베이조스가 COP26에서 연설하는 장면이다. (사진= AFP)[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가 생태복원과 식량시스템 개선을 위해 20억달러(약 2조3628억원)를 쾌척한다.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베이조스는 “자연은 아름답지만 쉽게 파괴된다”며 “지난 7월 블루오리진 우주선으로 우주에 갔을 때 이를 직접 목격했다. 우주에서 지구를 보면 (환경오염에 대한) 시각이 달라진다는 말을 들었지만, 실제로 보기 전까지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매년 숲과 대지는 110억톤의 이산화탄소(CO2)를 흡수하는데, 우리가 자연을 파괴하면서 이 공간은 CO2를 내뿜는 장소로 바뀌었다”며 “지구 곳곳에서 CO2를 빨아들이던 자연공간이 CO2 배출소로 전락했다. 이는 우리에게 크나큰 위기다”라고 강조했다.앞서, 베이조스는 지난 9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일하는 운동가나 과학자 및 단체들에 매년 10억달러(약 1조1816억원)씩 기부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여기에 COP26에서 공여를 약속한 20억달러를 포함하면 올해 그가 환경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총액은 30억달러(약 3조5448억원)에 달한다. 베이조스는 “이 30억달러로 ‘베이조스 어스 펀드(Bezos Earth Fund)’의 세 가지 목적인 자연 보호 및 복원 그리고 식량 시스템의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베이조스는 지난해 2월 베이조스 어스 펀드에 오는 2030년까지 100억달러(약 11조8160억원)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의 환경 관련 기금은 모두 이 100억달러 목표의 일부다. 이 같은 발언은 그동안 베이조스가 환경문제를 등한시해왔다는 비판 속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은 발사 과정에서 환경에 해를 끼친다는 지적을 받았으며, 일각에서는 아마존의 포장재 관행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한편, 세계 2위 부호인 베이조스가 통 큰 공여를 발표한 가운데 세계 1위 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아직 기부와 관련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데이비드 비즐리 유엔 세계식량계획(WEP) 사무총장은 지난달 26일 베이조스와 머스크를 언급하며 “도움이 없으면 죽게될 4200만명을 위해 60억달러(약 7조896억원)가 필요하다”고 기부를 요청했다.
2021.11.03 I 김다솔 기자
머스크, 獨 베를린 공장 가동 난항에 “한숨”
  • 머스크, 獨 베를린 공장 가동 난항에 “한숨”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독일 베를린 공장 가동 계획이 지속적으로 지연되자 불만을 토로했다. 올 연말 베를린 공장 가동을 시작해 본격적으로 생산량 증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주요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독일 브란덴부르크주 당국이 테슬라 공장 가동과 관련한 온라인 민원 협의를 다시 시작한단 기사를 공유하며 ‘한숨’이라는 단어를 올렸다.(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2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베를린 공장 가동이 재논의에 들어갔다는 기사를 공유한 뒤 “한숨”(Sigh)이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뒤이어 그는 “현재 그들이 하고 있는 일은 옳지 않다”라면서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머스크는 지난 2019년 11월 독일 베를린 인근에 새로운 전기차 공장 ‘기가팩토리’(테슬라의 전기차·부품공장)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 내 공장 2곳과 중국 상하이 공장에 이은 테슬라의 네번째 전기차 생산 시설로, 유럽에선 첫 번째 공장이다. 해당 공장은 연간 50만대를 생산할 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테슬라는 자동차 공장 인근의 물류 창고를 전기차 배터리 공장으로 바꾸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해당 작업이 완료되면 테슬라는 5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보유하게 된다. 폭스바겐의 독일 배터리 공장(40GWh)을 능가하는 규모다.테슬라는 당초 연내 독일 공장을 가동해 모델Y 생산량을 끌어올릴 계획이었다. 다만, 현지 시민 및 환경단체의 반대가 지속되며 연내 가동이 불확실해진 상황이다. 독일 브란덴부르크주(州) 당국은 이달 22일까지 시민들의 민원을 온라인으로 협의할 수 있는 기한을 연장했다. 주 당국은 공장 가동의 법적 확실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머스크는 지난달 9일 독일 베를린 공장을 찾아 시민을 직접 설득하는 등 공장 연내 가동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당시 그는 “테슬라 공장은 상대적으로 적은 물을 사용할 것”이라며 환경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강조하면서 “독일 공장에서 일할 인력 확보가 중요한 문제”라며 일자리 창출 효과를 언급하며 시민을 설득했다. 한편, 최근 테슬라는 전 세계 자동차 업계를 강타한 반도체 수급난에도 지난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두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1일엔 주가가 주당 1200달러를 돌파하면서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다만, 미국 렌터카업체 허츠와 전기차 10만대 인도 계약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2일 주가는 1171.97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2021.11.03 I 김무연 기자
누구 말이 맞나…테슬라 "계약 안해" 허츠 "이미 인도"
  • 누구 말이 맞나…테슬라 "계약 안해" 허츠 "이미 인도"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 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렌터카업체 허츠는 2일(현지시간) “테슬라 전기차를 이미 인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허츠와의 차량 10만대 주문 계약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힌 직후 나왔다. 머스크의 발언에 반박한 것이다. 두 회사의 전기차 렌터카 계약을 둘러싼 진실게임 양상으로 흐르는 기류다.CNBC에 따르면 허츠의 로렌 러스터 홍보 담당 디렉터는 이날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함구하면서도 “테슬라 차량을 인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허츠는 지난달 25일 당시 내년 말까지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3’ 10만대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러스터는 “지난주 발표대로 우리는 테슬라 차량 10만대를 주문했다”며 “글로벌 영업망 전반에 걸쳐 새로운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도 투자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선 렌트카 영업점에서 테슬라에 대한 매우 강한 수요를 확인하고 있다”며 “그것은 테슬라 차량에 대한 시장 수요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테슬라는 허츠의 이같은 언급과 관련한 CNBC의 답변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앞서 전날 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허츠와) 아직 계약에 서명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테슬라는 생산보다 수요가 훨씬 많다”며 “허츠에 일반 고객들과 똑같은 마진에만 차를 팔 것”이라고 전했다.두 회사의 언급이 엇갈리면서 테슬라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4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28% 빠진 1168.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1.11.03 I 김정남 기자
테슬라 질주하는데…현대차는 언제 달릴까
  • 테슬라 질주하는데…현대차는 언제 달릴까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테슬라가 주당 1200달러를 돌파해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선 반면 현대차(005380) 주가는 여전히 20만원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올해 초 애플카와의 협업 관련 소식이 나오면서 20만원 후반대까지 갔던 현대차 주가는 20만원 초반으로 주저앉았다. 내년 초 발표 예정인 미래 모빌리티 비전 계획 등에 따라 주가 향방이 정해질 전망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대차 주가는 올해 초(1월11일) 장중 28만9000원까지 오르면서 30만원을 넘봤으나 이날 21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 주가는 19만원대에서 20만원 초반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초(10월1일) 주가는 19만3500원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주가가 다시 20만원 초반으로 일부 회복했다. 올해 초 애플과 현대차 그룹이 애플카 관련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며 현대차 주가도 급등했으나 이후 협의가 중단되면서 주가는 20만원대 후반에서 초반으로 떨어졌다. 지지부진한 현대차와 달리 테슬라 주가는 고공행진하고 있다. 테슬라는 1일(현지시간) 주가가 8.49% 오른 1208.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사상 처음 주당 1200달러를 돌파했고, 장중 1209.75달러까지 치솟았다. 장중, 종가 기준 모두 역대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시가총액은 1조1200억달러에 육박한다. 테슬라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물류대란에도 불구하고 중국 공장 생산량 증가와 자체 칩 개발 등으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테슬라의 올해 3분기 순이익 16억2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3억3100달러) 대비 약 5배 폭증했다. 3분기 매출은 137억6000만달러(16조1680억 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87억7000만 달러)보다 57% 증가했다. 테슬라 주가의 질주는 4분기 베를린·텍사스 공장 가동률 상승에 대한 기대와 미국 전기차 시장 전환이 가속화함에 따른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증권가에서는 현대차 주가를 20만원대 후반에서 30만원대 초반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8조8672억원, 영업이익은 1조606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낮아진 컨센서스(1조6100억원)에 부합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단기간 주가 회복은 어렵겠으나 내년 미래차 판매 계획, 미국 시장 판매 계획 등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 올해 3분기 실적이 바닥을 다졌다는 분석이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이후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며 가동률 상향 및 실적 개선도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투자계획 하향 조정, 재고감소 등으로 자동차 부문의 잉여 현금 흐름이 연초 계획 대비 약 4조원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일부 주주환원정책 활용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초로 예상되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 공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현대차는 중장기 배터리 전기차(BEV) 생산·판매 목표 상향과 이를 위한 배터리 조달 계획 구체화를 예고했다”며 “모빌리티 시장 전반에 대한 대응 전략 공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구체화된 방향 제시가 밸류에이션 자극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21.11.03 I 김소연 기자
테슬라, 美서 1만2000대 리콜…"사고 가능성 우려"
  • 테슬라, 美서 1만2000대 리콜…"사고 가능성 우려"
  •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 (사진= AFP)[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자사 완전 자율주행 프로그램(Full Self Driving·FSD) 문제로 1만2000대 리콜에 나선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2017년 이후 미국에서 판매된 1만1704대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시행한다. 모델S·X·3 및 Y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번 리콜은 테슬라가 지난달 23일 배포한 FSD 10.3 버전에서 발생한 일부 오류에서 촉발됐다. 통신 오류로 인해 잘못된 전방 충돌 경고 또는 예상치 못한 비상 브레이크 작동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업데이트 다음날인 24일부터 고객들로부터 전방충돌 경고나 자동 긴급 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사례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테슬라는 10.3버전은 출시 하루 만에 사용중지 조치를 내렸고, 이후 이틀 만에 10.3.1버전을 새롭게 내놨다. NHTSA은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의 비정상적인 활성화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테슬라가 FSD 10.3을 삭제했고, FSD 10.3.1을 출시했다”면서 “결함이 해결될 수 있도록 테슬라와 계속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NHTSA가 지난달 소프트웨어 결함 문제와 관련해 왜 테슬라가 리콜하지 않았는지를 묻는 등 미흡한 조치를 추궁한 데 따른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NHTSA는 지난 8월 오토파일럿 모드였던 2019년식 테슬라 모델3 차량이 정차 중인 경찰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면서 76만5000대의 테슬라 차량에 대해 공식적인 안전 조사를 시작했다. 테슬라는 현재 전 차량에 ‘오토파일럿’이라는 주행 보조 시스템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자율주행 기능이 포함된 FSD를 이용하려면 추가로 1만 달러를 부담해야 한다.FSD에는 △차선 변경 보조 △정지신호 앞 감속 △자동 자회전 및 우회전 등 기능이 포함됐다. 현재 테슬라는 북미 운전자를 중심으로 ‘안전 점수’(0~100점)가 상위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FSD 베타 소프트웨어를 배포하고 있다.
2021.11.02 I 김윤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원재료값 폭등에…태양광발전 꺼지나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다음은 11월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원재료값 폭등에…태양광발전 꺼지나-중개사와 짜고 집값 뻥튀기…빌라 사기 기승-성장은 ‘주춤’, 물가는 ‘펄펄’ “체감은 이미 스태그플레이션”-삼성 4조, LG 2조…중소형 OLED 투자 경쟁-[사설] 10년 만에 3%대 물가, 정부는 인플레 차단 총력전 펴야-[사설] 돈 풀기 압박 노골화하는 여권, 뒷감당 대체 누가 하나 △줌인&-‘한국과 20년지기’ 佛 건축 거장의 조언 “전통과 현대, 자연과 인공…모두 품어라”-獨 백신 원부자재 기업, 송도에 3억달러 투자 △빌라투자 주의보-4억에 산 집 알고보니 3억…시세 파악 힘든 신축빌라 피해 많아-“손바뀜 많은 지역내 빌라 매수 신중해야”-‘넘사벽’ 아파트 풍선효과…수도권 빌라경매 이상열기△종합-돈 풀어 표심 잡겠다는 與…당국 난색에도 “전국민 재난지원금 검토”-모듈 재료값 3배 쑥…정부 태양광발전 보급계획 차질 빚나-자고 일어나면 오르는 대출 이자…‘고정금리 환승’ 관심 쑥△韓 경제 ‘S 공포’ 경고등-공급망·원자재값 더블쇼크…‘슬로우플레이션’ 시작됐다-알뜰주유소 휘발유, 12일 즉시 ℓ당 164원 인하-“물가 상승 더 거세질 것” 목소리 키우는 매파△정치-국민의힘 당원투표율 54.5% ‘흥행’…세대간 대결속 50대 캐스팅보트-“민심·당심 본선 필승카드로 尹 선택 의지 확고”-文대통령이 선물한 넥타이 맨 이재명 “DJ·盧·문 토대위에 청출어람 할 것” △경제-“이대로 가면 8년 뒤 나랏빚 2000조”…방만재정에 경종 울린 예정처 -저축銀·카드론으로…고금리 대출 내몰리는 자영업자-긴급 바이백 조치에 안도한 채권시장 3년물 금리 사흘 만에 2.1% 밑으로 △금융-가계부채 규제에…은행들 기업대출로 눈돌려-우리금융, 증권·보험사 M&A 본격화하나-금감원, 우리금융 종합검사 전격 철회△글로벌-1년새 200% 폭등…시총 빅5 넘보는 테슬라-○△□ 코인 ‘0달러’-기후변화 대응 압박하면서 석유 생산 늘리라는 바이든△산업-최태원式 네트워크 경영…인맥에서 금맥 캔다-“효성, 살아남기 위해 민첩해져야”-‘전기차 배터리’ 효자 덕에 삼성SDI 매출·영업익 신기록△ICT-중견 IT서비스 ‘메타버스·전기차’ 진출 러시-SKT의 파격 실험-“AI연구·인재 양성의 거점 되길”△소비자생활-‘담배 해롭다’는 약점…ESG 경영 시작점 삼았죠-억눌린 ‘보복소비’를 잡아라-‘와인셀러’ 편의점을 털어라△판 커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코로나로 활짝 열린 원격의료…네·카 이어 삼성·LG까지 뛰어들어-될성부른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뭉칫돈-“국내 1호 디지털 치매치료제 개발…약물 치료 한계 넘을 것”△증권-신고가 26개 중 12개 차지…콘텐츠株 ‘독주’ 무섭네-테슬라 질주하는데…“현대차도 내년 미래차 계획 나오면 달릴 것”-IPO 시장 양극화 기관 ‘옥석가리기’ △증권-카카오페이 오늘 상장…카카오패밀리 흥행 ‘계보’ 이어갈까-디어유 공모 청약 경쟁률 1598대1-국민연금, 석탄발전 투자제한 기준 마련 ‘속도’△부동산-“국토부 도시재생 ‘벽’ 넘어야 재개발”…신통기획 ‘통’ 할까-허술한 동의율 집계에…도심복합사업 잡음 지속-규제 사각에 광풍 분 생숙, 오피스텔 전환이 유리할까-△건강-아동·청년까지 위협하는 난청…불편함 느껴지면 즉시 진단받아야-위드 코로나 시기 다이어트, 과욕은 금물-필러 시술 했다면…당분간 마사지는 피하세요△문화-시청률 좀 낮으면 어때 돌아온 여왕들, 새 도전에 박수를-‘명불허전’ 임창정, 컴백과 함께 음원차트 정상-터널 끝 보인다…공연매출, 코로나 이후 첫 月 300억 돌파 △Book-팬데믹 겪으며 형성된 새 소비층에 주목하라-산업을 알아야 돈도 보인다-갈등, 피하지 말고 부딪쳐라 △오피니언-[이코노믹View] 기준금리 인상 마지노선은-[데스크의 눈] 뛰는 환율·금리…당국은 ‘강 건너 불구경’ -[기자수첩]‘대권3수’ 안철수, 부활 성공할까△피플 -정몽준 “선친도 벤처로 시작…기업가정신 확산에 최선”-KDI ‘홍장표式’ 조직개편…“정책 대안 모색할 것”-황희 장관 “사립미술관 지원 방안 마련할 것”△사회-유동규 배임 공소장서도 빠진 ‘결재권자’…檢 ‘대장동 꼬리자르기’ 우려-손준성 이어 김웅 소환…공수처, 고발사주 수사 중대기로-돌파감염 늘고, 감기환자 증가…독감·코로나 동시유행 가능성
2021.11.02 I 김윤지 기자
“뿌리 같은데 왜 볶아대는가” 머스크, 칠보시 올린 까닭은?
  • “뿌리 같은데 왜 볶아대는가” 머스크, 칠보시 올린 까닭은?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시(漢時) ‘칠보시’를 인용한 트윗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형제는 본디 같은 뿌리에서 나왔다는 점을 강조하는 이 시를 올린 이유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트위터에 ‘칠보시’를 올린 일론 머스크(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1일(현지시간) 머스크는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칠보시’를 올렸다. 칠보시는 형제 간 우애를 콩깍지에 비유한 시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콩을 삶는데 콩깍지를 태우니 콩이 솥 안에서 우는구나. 본래 같은 뿌리에서 나왔는데 어찌도 이리 호되게 볶아대는가”라고 해석할 수 있다.칠보시는 중국 삼국시대 군웅 중 한 명인 조조의 아들 조식이 지은 시다. 조조의 뒤를 이은 조비가 평소 아버지의 총애를 받던 조식을 숙청하기 위해 “일곱 걸음을 걸어올 때까지 나를 설득시킬 수 있는 시를 지어라”라고 명령했고 일곱 걸음 안에 이 시를 지어 목숨을 구했다고 전해진다.블룸버그는 머스크가 암호화폐인 ‘도지코인’과 ‘시바이누’를 겨냥해 작성한 것이라 분석했다. 도지코인은 개발자가 장난삼아 유명 시바견(시바이누)을 마스코트로 2013년 내놓은 가상화폐다. 머스크가 언급해 유명세를 타고 시세도 급등한 것으로 유명하다. 시바이누도 도지코인을 겨냥해 올해 발행됐다. 현재 시바이누는 사상 최고가인 0.00008616달러를 찍으며 전체 시장가치만 380억달러(약 45조원)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시장가치가 350억달러(약 41조원)에 달하는 도지코인과 더불어 시가총액 순위 9, 10위에 올라있다. 일각에선 도지코인과 시바이누에 몰리는 투자자들에게 자제를 당부하는 내용이라고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블룸버그는 “그가 이 시를 올린 이유는 불분명하다”라면서 테슬라가 최근 중국에서 선전 중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인들에게 호감을 주기 위해 한시를 올렸을 수도 있다는 분석으로 읽힌다. 지난 9월 중국산 테슬라의 중국 시장 출하량은 자동차 판매가 감소했음에도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021.11.02 I 김무연 기자
머스크 "허츠와 10만대 계약에 아직 사인 안 했다"
  • 머스크 "허츠와 10만대 계약에 아직 사인 안 했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최근 대형 호재로 작용했던 렌터카 업체 허츠와의 계약이 아직 정식으로 체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름 아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 “아직 사인하지 않았다”라고 밝힌 것이다. (사진= AFP)머스크 CEO는 1일(이하 현지시간) 밤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테슬라 주가 그래프 트윗에 대한 답글을 통해 허츠와의 계약서에 아직 사인을 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허츠는 지난달 25일 내년 말까지 테슬라 차량 10만대를 공급받는 40억달러(약 4조70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테슬라 전기차 총 생산량(50만대)의 20%에 해당한다. 계약 규모도 크지만 전기차 상용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이날 테슬라는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어섰다. 머스크는 최근 주가 급등의 원인 중 하나로 허츠와의 계약이 거론되는 점을 의식한 듯, “(주가 급등의 원인 중) 허츠를 기반으로 한 것이 있다면, 나는 아직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테슬라는 생산량보다 수요가 훨씬 많기 때문에 우리는 소비자와 같은 마진으로 허츠에 차를 판매할 것”이라며 “허츠와의 거래는 우리 경제(손익)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통상 렌터카 업체에 차를 판매할 때 할인이 적용된다는 점을 의식한 발언으로, 테슬라의 브랜드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경제매체 CNBC는 머스크의 이 트윗 내용과 관련 테슬라와 허츠에 확인 등을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양측 모두 답이 없었다고 전했다. 포드 CEO 출신으로 현재 허츠의 임시 CEO를 맡고있는 마크 필즈는 지난주 허츠가 테슬라 차량 구매에 대해 “수개월 전부터 대화를 시작했다”며 테슬라와 “훌륭한 관계” 맺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 등을 고려했을 때 양측이 최종 합의를 이뤘으나 정식 계약 절차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허츠는 테슬라의 계약을 발표한 데 이어 오는 2023년까지 우버에 테슬라 전기차 5만대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 트위터 캡쳐)
2021.11.02 I 장영은 기자
증시 뒤흔드는 '테슬라 현상'…주가 왜 이렇게 치솟나
  • 증시 뒤흔드는 '테슬라 현상'…주가 왜 이렇게 치솟나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이건 일종의 테슬라 현상이다.”골드만삭스 펀드매니저 출신의 주식 평론가 짐 크레이머는 11월 뉴욕 증시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장중 테슬라 주가가 계속 치솟자 “놀랍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크레이머는 경제전문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주식이 별다른 이유 없이 계속 상승하는 걸 본 적이 없다”며 “테슬라는 우리가 논의해 봐야 할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크레이머는 2년 전부터 테슬라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내놓았고, 그런 의견을 대체로 유지했다. 전기차 업계 전반에 대한 그의 시각 역시 비슷하다. 그런 크레이머의 눈에도 최근 테슬라 주가 폭등은 미스터리했던 것이다.◇증시 전반 랠리 이끄는 테슬라크레이머의 언급이 무색할 정도로 테슬라 주가는 이날 장중 내내 상승하며 신고점을 또 갈아치웠다. 사상 처음 주당 1200달러를 돌파했다. 시가총액 역시 빅테크의 아성을 넘볼 정도가 됐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에 상장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49% 상승한 주당 1208.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209.75달러까지 치솟았다.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역대 최고치다.테슬라 주가는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지난달 20일 장 마감 이후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21일부터 8거래일간 무려 39.59% 치솟았다. 월가가 전망한 이른바 ‘천슬라(주가 1000달러+테슬라)’ 도달 시기보다 훨씬 빨랐다는 평가다. 테슬라 주가는 1년 전과 비교하면 201.76% 높다. 월가 한 금융사의 펀드매니저는 “단순히 테슬라 주가만 오르는 게 아니다”며 “(역대 최고치로 다시 오른) 최근 증시 랠리를 이끌고 있는 동력 중 하나를 테슬라로 본다”고 말했다.테슬라의 시가총액은 빅테크를 위협할 정도로 불어났다. 시총 분석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의 시총 규모는 1조2140억달러로 전 세계 6위다. 7위인 메타(옛 페이스북·9179억달러)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사우디 아람코, 알파벳(구글 모회사), 아마존이 견고하게 구축한 ‘빅5’까지 넘보고 있다.월가 주요 기관들은 일제히 테슬라 목표 주가를 높여잡고 있다. 이를테면 최근 파이퍼샌들러는 기존 1200달러에서 1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그렇다면 테슬라 주가는 왜 이렇게 급등할까. 몇 가지 꼽히는 이유가 있다. 차량용 반도체를 직접 설계하고 외주를 줄 때 생산업체와 직거래하는 단순한 공급망의 힘이 최근 반도체 대란 때 힘을 발휘한 덕이다. 올해 3분기 자동차업계에서 테슬라만 역대급 실적을 거둔 이유가 여기에 있다.그 연장선 상에서 전기차의 독보적인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했다는 점도 요인으로 꼽힌다. 파이퍼샌들러의 알렉산더 포터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잠재적인 경쟁자들이 테슬라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전기차는 휘발유 차량보다 운영 비용이 저렴하다”며 “전기차 수요는 매우 강하다”고 주장했다. 렌터카업체 허츠가 테슬라와 전기차 10만대 인도 계약 체결한 건 이와 무관하지 않다.이에 더해 각국에 퍼지는 기후 변화 대응 움직임 역시 테슬라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전기차가 친환경적이라는 점에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연설에서 “기후 변화 대응은 국제사회가 도덕적·경제적으로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머스크 재산, 버핏 3배 늘었다이에 테슬라를 설립한 머스크의 재산은 급증하고 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보면 머스크의 재산은 3351억달러(약 395조원)로 전 세계 1위다. 2위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1930억달러)와 격차가 두 배에 가까울 정도로 벌어졌다. 블룸버그는 “머스크의 재산이 저명한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의장의 세 배를 넘겼다”며 “새로운 이정표”라고 전했다.다만 일각에서는 테슬라 주가가 단기간 너무 빠르게 오른다는 점에서 우려 역시 나온다. 실적 규모 같은 객관적인 지표에 비해 지나치게 과대평가돼 있다는 것이다. 테슬라 강세론자인 크레이머가 ‘테슬라 현상’을 거론하며 놀라워 한 건 일부 우려의 뜻이 담겨있는 것으로 읽힌다. CNBC는 “테슬라 회의론자들은 주가가 펀더멘털과 동떨어져 있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시가총액 순위와 규모. (출처=컴퍼니스마켓캡)
2021.11.02 I 김정남 기자
머스크 "UN이 기아 해결법 증명하면 테슬라 주식 팔아 기부"
  • 머스크 "UN이 기아 해결법 증명하면 테슬라 주식 팔아 기부"
  •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자산 2%를 기부해달라는 UN의 요구에 해결 방법을 증명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사진= AFP)[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재산 2%를 기부해 달라는 국제연합(UN)의 요구에 머스크가 해결 방법을 증명하라는 조건을 달았다.1일(이하 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31일 트위터를 통해 “유엔식량계획(WFP)이 60억달러(약 7조524억원)가 세계 기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당장 테슬라 주식을 팔아 기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단, 오픈소스로 회계를 공개해 돈의 사용처를 공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사진은 일론 머스크가 게시한 트윗이다. (사진= 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이 같은 발언은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이 지난주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계 1, 2위 부호 머스크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를 언급하며 기부를 요청한 이후 나왔다. 비즐리 총장은 “도움이 없으면 죽게 될 4200만명을 위해 60억달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가 요청한 금액은 머스크 재산의 약 2% 수준이다.사진은 데이비드 비슬리 총장이 머스크의 트윗에 답글을 작성했다.(사진= 데이비드 비즐리 트위터 캡처)머스크의 트윗에 비즐리 총장은 “WFP는 투명성과 오픈소스 회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응수했다. 또한 “60억달러로 세계 기아 문제를 해결할 순 없지만, 지정학적 불안과 대규모 이민을 막고, 아사 직전의 사람 4200만명을 구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의하면 머스크는 1일 기준 순자산 3110억달러(약 3조7000억원)를 보유한 세계 최고 부자다. 지난주 테슬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이 1조달러(약 1175조4000억원)를 돌파한 6번째 회사가 됐다.
2021.11.02 I 김다솔 기자
시장 강타하는 '테슬라 현상'…1년새 주가 200% 폭등(종합)
  • 시장 강타하는 '테슬라 현상'…1년새 주가 200% 폭등(종합)
  •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시가총액 순위와 규모. (출처=컴퍼니스마켓캡)[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또 신고점을 갈아치웠다. 사상 처음 주당 1200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재산은 400조원에 육박했다.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에 상장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49% 폭등한 주당 1208.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209.75달러까지 치솟았다.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역대 최고치다.테슬라 주가는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지난달 20일 장 마감 이후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21일부터 8거래일간 무려 39.59% 치솟았다. 월가가 전망한 이른바 ‘천슬라(주가 1000달러+테슬라)’ 도달 시기보다 훨씬 빨랐다는 평가다. 반도체 공급난 탓에 대다수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은 와중에 테슬라만 역대급 실적을 거둔 덕이다. 테슬라 주가는 1년 전과 비교하면 201.76% 치솟았다.주가가 치솟으면서 테슬라의 시가총액도 불어났다. 시총 분석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의 시총 규모는 1조2140억달러로 전 세계 6위다. 7위인 메타(구 페이스북·9179억달러)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사우디 아람코, 알파벳(구글 모회사), 아마존이 견고하게 구축한 ‘빅5’까지 넘보고 있다.골드만삭스 펀드매니저 출신의 주식 평론가 짐 크레이머는 CNBC에서 “테슬라 주식의 연이은 강세가 놀랍다”며 “우리가 현재 다뤄야만 하는 현상”이라고 했다.월가 주요 기관들은 일제히 테슬라 목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를테면 최근 파이퍼샌들러의 경우 기존 1200달러에서 1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알렉산더 포터 파이퍼샌들러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잠재적인 경쟁자들이 테슬라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전기차는 휘발유 차량보다 운영 비용이 저렴하다”며 “전기차 수요는 매우 강하다”고 주장했다. 전기차 선두주자인 테슬라 주가는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얘기다.테슬라를 설립한 머스크의 재산은 급증하고 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보면 머스크의 재산은 3351억달러(약 395조원)으로 전 세계 1위다. 2위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1930억달러)와 격차가 두 배에 가까울 정도로 벌어졌다.다만 일각에서는 테슬라 주가가 단기간 너무 빠르게 오른다는 점에서 우려도 나온다. 실적 규모 같은 객관적인 지표에 비해 지나치게 과대평가돼 있다는 것이다.
2021.11.02 I 김정남 기자
삼성글로벌메타버스펀드, 4개월 만에 설정액 1000억원 돌파
  • 삼성글로벌메타버스펀드, 4개월 만에 설정액 1000억원 돌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일 ‘삼성글로벌메타버스펀드’가 출시 4개월 만에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에프앤가이드가 11월1일 집계한 기준이다. (사진=삼성자산운용)지난 6월28일에 출시된 삼성글로벌메타버스펀드는 포스트 인터넷 시대를 주도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은 메타버스 테마 관련 핵심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삼성글로벌메타버스펀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메타버스 관련 테마와 종목의 시장 관심도를 측정하고, 모멘텀을 고려해 투자비중을 결정한다. 시장의 관심도와 모멘텀이 강해지고 약해짐에 따라 종목 편입 비중을 조절한다. 한 예로 모빌리티 그룹에 포함 되어 있는 테슬라는 8월 초 이후부터 강한 모멘텀과 높은 시장 관심으로 비중을 1%대에서 3%대로 높였다.이 펀드는 3개의 집중투자 그룹과 8개의 테마로테이션 그룹 등 총 11개의 테마로 분류하여 운용된다.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을 중장기적으로 견인할 핵심 테마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증강현실, 가상현실을 선정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한다. 테마로테이션 그룹은 모빌리티, 온라인 게임, 온라인 페이먼트, 디지털 월렛, 온라인 플랫폼, 럭셔리 상품, 3D 디자인 툴, 반도체 등이 있다. 이 그룹은 관심도와 모멘텀에 따라 리스크 관리 및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테마다.최병근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대내외적 환경이 성장주 투자에 있어 우호적이지는 않지만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은 사업을 확장하며 미래를 준비중”이라며 “메타버스 테마 수혜 기업들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돌입했을 때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보여준 폭발적인 주가상승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02 I 이은정 기자
자비스, 배터리 검사장비 영역 확대 기대…“LFP 배터리 채택 증가”
  • 자비스, 배터리 검사장비 영역 확대 기대…“LFP 배터리 채택 증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엑스레이 검사장비 전문기업 자비스(254120)는 전기차 시장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채택이 증가하면서 회사의 배터리 검사장비 적용 범위 확대가 기대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자사 주력 차량 스탠다드 모델의 배터리를 ‘LFP’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벤츠도 일부 전기차 배터리를 LFP를 탑재하겠다는 계획을 전한 바 있으며, 국내 배터리 업체들 역시 LFP 배터리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추세다.‘LFP 배터리’는 철과 인산으로 구성되어 가격이 저렴하고 화재 위험성이 적다. 특히 LFP 배터리의 제조 원가는 니켈·코발트·망간 등의 원자재를 사용하는 배터리보다 30%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터리 비용을 낮춰 전기차 생산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LFP 배터리에 대한 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LFP 배터리의 경우, 무게 대비 에너지 밀도가 낮아 주행거리가 짧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점에서 LFP 배터리 적용을 발표한 완성차 업체들 역시 적용 모델을 주행거리가 짧은 도심형·보급형 모델로 한정했다. 주행거리를 높이기 위한 배터리 업체들의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비스의 검사장비가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LFP 를 채택하는 제조사가 증가하며, 고용량 배터리 제공을 위해 배터리 자체가 두꺼워지고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비스는 지속적으로 엑스레이 검사장비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을 하고 있다. 자비스 측에 따르면 회사의 검사장비는 배터리 소재와 규격 등이 다양하게 변경되더라도, ‘검사장비 엑스레이 부품’ 및 ‘알고리즘 소프트웨어’의 변경만으로도 다양한 배터리 검사가 가능하다.또한 회사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규격과 소재 성분 변경 시 발생하는 엑스레이 투과 선량과 영상의 차이를 분석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배터리 검사장비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품질 향상과 개선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생산성·검사정확성 개선을 위해 AI를 적용하고 산학연계를 통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며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확보했다. 자비스는 430ppm의 속도로 검사할 수 있는 원통형 배터리 인라인 검사장비 개발에 성공하며 업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배터리 검사장비의 경우 검사 정확도와 빠른 속도가 핵심 요소로 평가되는데, 자비스의 장비는 이 두 요소를 모두 충족했다.회사는 루시드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 중인 국내 대기업 등에 관련 검사장비를 납품하고 있으며, 국내외 업체들과도 꾸준히 공급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42억 원 규모 원통형 배터리 엑스레이 검사장비 공급 계약 체결에도 성공하며, 관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자비스 관계자는 “테슬라 비롯 국내 대기업 역시 LFP 배터리 채택을 확대하는 추세”라며 “변화하는 배터리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당사의 배터리 검사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당사의 실적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자비스는 증가하는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동탄제조센터의 가동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자비스의 생산능력은 최대 2000억 규모로 대폭 증가했다. 또한 회사는 지난 6월 6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며, 검사장비 공급을 위한 자금 확보도 마친 상태다.
2021.11.02 I 박정수 기자
‘포스트 테슬라’ 리비안, 혼다·포드 넘어서는 기업가치 기대
  • ‘포스트 테슬라’ 리비안, 혼다·포드 넘어서는 기업가치 기대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기업 가치가 완성차 제조업체 혼다를 넘어설 전망이다. 리비안뿐 아니라 고급 전기차 업체 루시드 모터스 등 다양한 전기차 업체들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지난 20일(현지시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의장이 이끄는 우주 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 발사 당시 등장한 리비안의 전기 SUV R1S(사진=블루 오리진)1일(현지시간) 월스트리저널(WSJ),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리비안은 자사의 기업 가치가 600억~800억달러(약 70조7100~94조2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일본 주요 자동차 업체인 혼다(530억달러)나 미국 자동차 빅 3로 꼽히는 포드(716억달러)보다 높다.리비안은 이번 상장으로 84억달러(약 9조9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단 방침이다. 지난 10년 간 상장한 기업 가운데 자금조달 규모가 세 번째로 크다. 금융정보제공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상장하면서 80억 달러 이상을 조달한 기업은 △알리바바(250억달러) △메타(옛 페이스북, 160억 달러) △우버(81억달러) 뿐이다.리비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까닭은 테슬라의 고공행진과도 무관하지 않다. 최근 테슬라는 생산량 규모를 늘려 좋은 실적을 거두면서 회사 주가가 12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트 테슬라’를 찾는 투자자가 늘었고, 아마존이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리비안이 대세로 떠올랐다는 설명이다.리비안은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인 알제이 스카린지가 2009년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2개의 배터리로 구동하는 5~7인승 픽업트럭을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리비안은 지난해 초부터 올 6월까지 약 20억달러(약 2조3570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 9월 첫 차량 인도에 나서면서 수익화 작업에 나섰다.특히 아마존이 적극적으로 지원 사격을 하고 있어 현재 영업 손실의 의미가 크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아마존은 2019년 2월 리비안에 7억달러(약 8100억원)를 투자했고, 리비안은 이를 포함해 2019년에만 28억5000만 달러(약 3조3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아마존은 리비안에 배달용 전기 밴을 10만대 선주문해 리비안에 힘을 보탠 상태다. 아마존은 현재 회사 지분 20%를 보유 중이다.WSJ는 최근 세계 각국이 탄소 배출 제로 정책을 추진하면서 전기차 업체들이 주식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기업인수목적회사(스펙·SPAC)와 합병해 우회 상장한 고급 전기차 업체 루시드 모터스의 기업 가치는 현재 600억달러(약 70조7100억원)에 달한다.
2021.11.02 I 김무연 기자
美증시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8% 급등
  • [뉴스새벽배송]美증시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8% 급등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일(현지시간)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테슬라는 8% 이상 급등해 세계 시가총액 6위로 올라섰다. 공급망 이슈에도 기업의 실적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주가 랠리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오는 2∼3일 열리는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번 회의에서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시작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 처리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美 3대 증시 또 최고치 경신-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6% 오른 3만5913.84에 거래를 마쳐. -S&P 500 지수는 0.18% 오른 4613.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3% 오른 1만5595.92에 각각 장을 마감. -3대 지수 모두 지난달 29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으로 최고치 종가 기록을 다시 썼고 다우 지수는 장중 한때 사상 처음으로 3만6000선을 넘어. 다만 나스닥을 제외한 나머지 2개 지수의 오름폭은 0.2% 안팎으로 높지 않아. 테슬라 8% 급등해 1200달러 돌파…시총 6위 올라서-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1일(현지시간) 8% 이상 급등해 1200달러를 돌파. -나스닥에 상장한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8.49% 상승한 1208.59달러로 마감. -주가가 오르면서 테슬라의 시가총액도 늘어나 전세계 6위에 올라. 시총 분석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의 시총 규모는 1조 2000억 달러를 돌파한 1조2140억 달러를 기록. -테슬라는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지난달 20일 장 마감 이후부터 상승하기 시작. 지난달 21일부터 8거래일간 단 한 번도 하락하지 않고 39.59% 올라. WTI 0.6% 또 올라…“OPEC+ 공급 안 늘릴듯”-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6% 오른 배럴당 84.05달러에 거래를 마쳐. 런던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전거래일보다 0.86달러(1.03%) 상승한 배럴당 84.58달러에 거래.-원유시장은 4일 원유 생산량을 논의할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장관회의를 주목.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생산량이 크게 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 지금까지 이어져 온 공급 부족이 겨울에도 지속될 가능성.이틀 간 美 연준 FOMC 회의…테이퍼링 현실화-미국 중앙은행인 Fed는 오는 2∼3일(현지시간)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개최.-이번 회의는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발표가 나올 것이 유력하다는 점에서 전 세계가 주목.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9월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르면 11월 테이퍼링 시작을 밝혔고, 이후 공개된 FOMC 의사록은 개시 시점을 ‘11월 중순 또는 12월 중순’으로 구체화.-테이퍼링 시작은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연준이 재도입한 양적완화 정책 기조의 변화를 알리는 의미.바이든 “트럼프 파리기후협정 탈퇴에 사과”-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기후 정상회의에 참석해 트럼프 행정부의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공식 사과.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COP26의 핵심 행사인 특별정상회의에서 “미국 전 행정부가 파리기후협정에서 탈퇴하고 우리를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한데 대해 사과한다”고 밝혀.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지난 1월21일 파리기후협정에 재가입. 이날 백악관은 오는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 계획을 발표. 옐런 재무 장관 “美 경제 과열 아냐…인플레 일시적”-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과열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G20 정상회의 참석차 왔던 이탈리아 로마에서 아일랜드 더블린을 방문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범위를 넓혀가고 있지만 물가 상승이 일시적이라고 본다고 말해. -팬데믹이 통제되면 노동공급 제약과 공급망 정체가 완화할 것이라고 전망. 옐런 장관은 “팬데믹을 넘기면 압박이 풀릴 것으로 믿는다”며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고 믿는다. 장기적 관점에서 경제가 과열은 아니다”고 발언. 옐런 재무장관 “파월 훌륭했다”…연준 의장 연임하나-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임과 관련해 “(의장 직무를) 확실히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옐런 장관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과 연준 의장 지명 방안을 놓고 논의했다”며 이렇게 발언.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 통상 연준 의장은 중앙은행 통화정책의 독립성과 지속성을 고려해 연임하는 게 관례. 월가에서는 파월 역시 재지명 가능성을 높게 보는 기류. 다만 최근 연준 고위 인사들의 주식 거래에 따른 이해상충 논란으로 부정적인 분위기가 부상.사기로 드러난 오징어게임 가상화폐…개발자 도주 - ‘오징어 게임’을 테마로 한 가상화폐 ‘오징어 게임 토큰’ 개발자가 가상화폐를 현금화해 도주.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한때 코인당 2861달러까지 급등했던 암호화폐 ‘스퀴드’(SQUID)의 가격이 5분 만에 0.00079달러로 폭락. -개발자들은 오징어 게임 토큰으로 온라인 오징어 게임을 할 수 있다고 홍보했으나 개발자들이 코인을 모두 현금으로 교환해 도주.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 500만명 돌파…미국 최다-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500만4151명으로 집계.-2020년 1월 11일 중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보고된 이후 약 1년 10개월 만. -국가별로는 미국이 76만6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브라질(60만8000명) 인도(45만8000명) 멕시코(28만8000명) 러시아(24만 명) 순.
2021.11.02 I 김겨레 기자
긴축 경계에도 美증시 또 최고…환율 1170원대 중반 예상
  • [외환브리핑]긴축 경계에도 美증시 또 최고…환율 1170원대 중반 예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전일에 이어 이틀째 상승 출발하겠으나 미국 달러화 하락 전환, 뉴욕증시 최고가 경신 행진 등 위험선호 연장에 1170원대 중반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는 호주 중앙은행(RBA)의 통화정책 결정 발표를 앞두고 하락 전환했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도 현지시간 3일로 다가온 만큼 변동성이 커졌다. 사진=연합뉴스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178.65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1.0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76.50원)보다 1.50원 가량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 시작 직후에는 달러인덱스의 하락과 뉴욕증시 상승 등 위험선호 심리 연장에 하락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테슬라가 8% 넘게 오르는 등 기업 실적 호조가 이어지자 FOMC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도 전일에 이어 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26%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0.18%, 0.63% 가량 뛰면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FOMC 경계감에 미 국채 금리는 1.5%대에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나, 달러인덱스는 94선에서 93선 후반대로 내렸다. 이는 이날 통화정책을 발표하는 호주중앙은행이 긴축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는 등 달러화가 주요국 통화 대비 하락한 영향이다. 1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뉴욕증시 마감 당시 보다 0.002%포인트 상승한 1.562%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로 0.25포인트 내린 93.88을 나타내고 있다.호주중앙은행은 지난주 2024년 4월 만기 채권 금리를 0.1%로 고정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시장은 예상 밖의 결과에 놀랐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2024년까지 금리인상을 하지 않겠다던 태도에 변화가 있을지와 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을 중단할 지 등의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만, 미 연준의 11월 FOMC 결과 발표도 현지시간 3일, 우리 시간으로는 4일 발표를 앞둔 만큼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등의 경계감이 커지면서 달러화의 반등 가능성도 남아 있어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국내증시에서는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전일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6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 등의 매수세에도 코스피 지수는 여전히 3000선을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수출 이월 네고(달러 매도)와 결제(달러 매수)가 팽팽한 상황이다. 이에 환율은 소폭 상승 출발 후 글로벌 달러 약세, 위험선호 분위기 연장에 연동된 역외 숏, 수출업체 네고 영향에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결제수요 유입에 막혀 1170원 중반대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2021.11.02 I 이윤화 기자
11월 첫날부터 강세…다우·S&P·나스닥 또 신고점
  • [뉴욕증시]11월 첫날부터 강세…다우·S&P·나스닥 또 신고점
  •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11월 첫거래일부터 강세를 보였다. 주요 3대 지수 모두 신고점을 갈아치웠다.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6% 상승한 3만5913.84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8% 오른 4613.67에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3% 뛴 1만5595.92를 기록했다. 이 역시 역대 최고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 역시 2.65% 오른 2358.12에 마감했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0.92% 상승한 16.41을 나타냈다.뉴욕 증시 랠리를 이끄는 건 예상을 뛰어넘는 기업 호실적이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현재까지 S&P 지수 상장기업 중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곳 중 80% 이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였다.전기차업체 테슬라가 그 방증이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49% 폭등한 주당 1208.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209.75달러까지 치솟았다.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신고점이다. 테슬라 주가는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지난달 20일 장 마감 이후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21일부터 8거래일간 무려 39.59% 치솟았다. 월가가 전망한 이른바 ‘천슬라(주가 1000달러+테슬라)’ 도달 시기보다 훨씬 빨랐다는 평가다.회사 이름을 바꾼 메타(구 페이스북)는 1.98% 뛴 329.98달러에 마감했다.시장이 또 주시하는 건 2~3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다. 연준은 이번 회의를 통해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을 발표 혹은 개시할 전망이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두고 어떤 언급을 할지 주목된다. 내년 기준금리 인상 시기의 힌트를 얻을 수 있어서다.이날 나온 제조업 지표는 시장 예상을 다소 옷돌았다.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0.8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60.3)를 상회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71% 오른 7288.62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75%,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92% 각각 뛰었다.
2021.11.02 I 김정남 기자
테슬라 주가 또 8.5% 폭등…'시총 빅5' 넘본다
  • 테슬라 주가 또 8.5% 폭등…'시총 빅5' 넘본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또 신고점을 경신했다. 사상 처음 주당 1200달러를 돌파했다.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에 상장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49% 폭등한 주당 1208.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209.75달러까지 치솟았다.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신고점이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지난달 20일 장 마감 이후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21일부터 8거래일간 무려 39.59% 치솟았다. 월가가 전망한 이른바 ‘천슬라(주가 1000달러+테슬라)’ 도달 시기보다 훨씬 빨랐다는 평가다.주가가 치솟으면서 테슬라의 시가총액도 불어났다. 시총 분석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의 시총 규모는 1조2140억달러로 전 세계 6위다. 7위인 메타(구 페이스북·9179억달러)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사우디 아람코, 알파벳(구글 모회사), 아마존이 견고하게 구축한 ‘빅5’까지 넘보고 있다.골드만삭스 펀드매니저 출신의 주식 평론가 짐 크레이머는 CNBC에서 “테슬라 주식의 연이은 강세가 놀랍다”며 “우리가 현재 다뤄야만 하는 현상”이라고 했다.월가 주요 기관들은 일제히 테슬라 목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를테면 최근 파이퍼샌들러의 경우 기존 1200달러에서 1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알렉산더 포터 파이퍼샌들러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잠재적인 경쟁자들이 테슬라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1.11.02 I 김정남 기자
테슬라 협력사 CATL…中증시서 시총 2위 근접
  • 테슬라 협력사 CATL…中증시서 시총 2위 근접
  • 중국 닝더에 있는 CATL 연구개발(R&D)센터 전경. (사진=로이터)[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중국 컨템포러리암페렉스테크놀로지(CATL)가 중국 증시에서 시가총액 2위를 눈 앞에 두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ATL 주가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69% 상승했다. 이에 따라 1조 5500억위안(약 285조 3700억원)으로 장을 출발한 CATL 시총은 1조 5700억위안(약 289조 500억원)으로 불어나 중국공상은행에 바짝 다가섰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중국 증시 시총 1위는 중국 명품 바이주 마오타이 메이커인 귀주모태주로 2조 2700억위안(약 418조 200억원)이다. CATL은 세계 최대 전력 배터리 및 재료 제조업체로, 자동차 대기업인 다임러, BMW,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테슬라에는 인산철(LFP)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친환경 자동차 및 탄소 중립을 위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급성장하며 중국 전기차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상하이 증권 뉴스(Shanghai Securities New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CATL은 중국 뮤추얼펀드 매니저들이 귀주모태주를 대체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현재 중국판 나스닥지수인 차이판(ChiNext) 지수에서 CATL이 차지하는 비중은 21%에 달한다. CATL 주가는 2018년 중반 기업공개(IPO) 당시와 비교하면 2550% 이상 폭등했지만, 시장에선 추가 상승을 보고 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의 애널리스트들은 CATL의 목표 주가를 지난달 29일 종가인 639위안에서 이날 800위안으로 상향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강력한 가격 결정력으로 비용을 전가해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마진을 개선,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강력한 주문 물량과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앞으로 더 많은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11.01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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