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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설 연휴 맞이 지니스토어 구매 이벤트 실시
  • 진에어, 설 연휴 맞이 지니스토어 구매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진에어(272450)가 설 연휴를 앞두고 지니스토어 구매 이벤트를 2월 17일까지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먼저 진에어는 지니스토어에서 누적 구매금액별로 국내선 편도 항공권을 제공하는 ‘3-6-9 플렉스(FLEX)’ 이벤트를 펼친다. 이벤트 기간 동안 30만원 이상 구매 시 국내선 편도 항공권 1매, 60만원 이상 구매 시 2매, 90만원 구매 시 3매를 증정한다. 항공권 탑승 기간은 오는 3월 2일부터 6월 2일까지다.이번 이벤트는 항공사 자체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항공권으로 혜택을 되돌려주는 형식으로 항공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니스토어 내 인기 상품인 발뮤다 토스터기(31만9000원) 상품 1종만 구매해도 국내선 편도 항공권 1매가 무료로 제공되는 식이다.또 명절 선물로 인기있는 정관장 등 건강기능식품 선물 세트를 국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진에어 홈페이지 회원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유통채널이나 면세점 보다도 낮은 가격의 상품들로 다양하게 구성했다.진에어는 앞으로 지니스토어 상품의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2월에는 발뮤다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상품 입고를 시작으로 함안 수박?통영 굴? 충주 사과로 만든 애플사이더 등 취항지 인근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선물세트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진에어는 “지니스토어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지니키친 더리얼과 같은 항공여행에 특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쇼핑 연계 항공권 증정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21.01.27 I 송승현 기자
'실시간 랜선여행', ‘집콕여행꾸러미’ 상품 출시
  • '실시간 랜선여행', ‘집콕여행꾸러미’ 상품 출시
  •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을 추진 중인 (사)한국관광개발연구원(대표 이동원)은 코로나19로 자유로운 여행에 어려움을 겪는 내·외국인들에게 간접여행을 떠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랜선상품’과 ‘집콕여행꾸러미’ 상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랜선여행 상품은 전문 해설가가 실시간으로 들려주는 지역 이야기와 여행지 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어 해설을 제공하는 내국인용 상품과 영어해설을 제공하는 외국인용 상품으로 나누어 출시됐으며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2월 25일(목)까지 판매한다.내국인용 상품은 총 6종으로 ‘대구 이중섭 투어’, ‘광주 양림동 랜선여행’, ‘요즘 경주’, ‘군산 타임슬립투어’ 4종과, 아이들을 위한 ‘경주 역사·군산 근대사 여행’ 상품이 준비됐다. 가이드라이브와 마이리얼트립이 제작해 ‘마이리얼트립’에서 30% 할인이 적용된 49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상품 2종은 ‘놀이의 발견’에서도 구매 가능하다.한국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을 대상으로 간접여행경험을 제공하는 상품도 9종 출시됐다. 외국인용 랜선여행 상품은 권역별 추천 관광지와 먹거리를 영어로 소개하며 영상을 통해 실제 여행하듯 일정에 따라 관광지를 방문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부산메이트가 운영하는 이 상품들은 해외 온라인 여행플랫폼 ‘Viator’와 ‘Kkday’에서 ‘Korea Virtual Tour’로 검색해 구매할 수 있다. 외국인용 랜선여행상품 지역은 수원, 강릉, 대구, 부산, 경주, 전주, 목포, 공주·부여, 단양·제천 이다.‘집콕여행꾸러미’는 1월 20일(수)부터 출시된다. 꾸러미에는 지역 청년들이 만든 특산품, 지역 고유 음식, 지역에 가야만 참여할 수 있었던 만들기 체험 등 이용자들이 즐길 거리가 포함돼 있다. 지역 여행지 소개자료, 체험 영상 등 볼거리도 제공된다. 향후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시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여행 관련 정보와 지역 관광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 등도 동봉할 예정이다.‘집콕여행꾸러미’ 상품은 총 6종이다. 10권역 (단양, 제천, 충주, 영월)은 ‘내 몸을 위한 처방전’, 3권역 (대구. 안동, 영주, 문경)은 ‘선비의 살균학당’, 2권역 (평창, 강릉, 속초, 정선)은 ‘Anywhere 캠프닉’, 9권역 (대전, 공주, 부여, 익산)은 ‘빵 삼킨 밤’, 1권역 (인천, 파주, 수원, 화성)은 ‘백의 민족, 백의 시민’, 4권역 (부산, 거제, 통영, 남해)은 ‘집구석바캉스’란 주제로 출시됐다.한국관광개발연구원 이동원 대표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랜선여행 상품과 ‘집콕여행꾸러미’를 통해 오프라인 여행을 할 수 없는 내·외국인의 아쉬움을 달래고 향후 국내 여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집콕여행꾸러미’ 상품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온라인 셀렉트샵 ‘29cm’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순차 출시되며(1.20~2.25) 1개 상품당 150개 수량(총 900개)으로 소진 시까지 판매한다. 상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1.19 I 장영락 기자
동·남해안 관광거점 조성사업 4건 추진…681억 규모
  • 동·남해안 관광거점 조성사업 4건 추진…681억 규모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해안권 및 내륙권 개발사업으로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등 681억원 규모의 4개 신규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자료=국토부)국토부는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2018년 12월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이 2030년까지 연장됨에 따라 경제, 문화, 관광, 정책 환경 변화를 반영한 6개권역 발전종합계획의 재정비를 준비해 왔다. 6개권역은 동해안권, 남해안권, 서해안권, 백두대간권, 내륙첨단산업권, 대구-광주연계협력권이다.이번 착수 사업에는 지난해 6월 고시한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의 핵심사업 중 3곳이 반영됐고 동해안권에서 1곳이 포함됐다. 올해 착수하는 주요 신규 사업은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 섬진강 영호남 복합형 환승공원 조성,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 4곳이다.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은 전남 고흥 ~ 경남 거제 간 575㎞ 구간중 대표적인 전망대 3개소(고흥, 여수, 통영)에 총 118억원을 투입한다. 전망시설 및 주민협력사업과 부대사업으로 남해안을 여행하면서 쉬어갈 수 있는 소규모 전망쉼터, 가드레일 개선, 버스정류장 특화 등을 추진해 남해안 관광을 활성화한다.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은 국민관광지로 명성이 높았던 남해대교가 창선·삼천포 대교와 노량대교의 개통으로 교량기능이 다함에 따라 총 190억원을 투입해 신개념 문화 관광 교량으로 재생한다. 1973년 준공이후 47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최고령 현수교가 된 남해대교를 지역 대표관광 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해상카페, 전망데크, 조명시설을 설치한다. 섬진강 영호남 복합형 환승공원 조성은 남해고속도로 중심에 위치한 섬진강휴게소(광주에서 112㎞, 부산에서 138㎞) 주변에 총 180억 원을 투입해 하이패스IC, 남해안 특판장, 환승주차장, 공유자전거 대여소, 영호남스토리움, 수변공원 등 복합형 휴게소로 조성하고 남해안 광역시티투어를 시범적으로 추진한다.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은 태백시와 정선시의 6개 역사를 중심으로 총 193억원을 투입해 각 역이 지니고 있는 스토리와 문화자원 및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시설을 조성하여 폐광지역 이미지를 문화관광 중심으로 쇄신한다. 세부사업으로는 낙동강 발원지 스토리 파크조성(태백역), 철로변 산책길 조성, 별빛도서관(추전역), 탄광생활 체험공원조성(철암역), 5일장 가는길 조성(정선역), 검정고무신 테마파크조성(나전역), 아우라지 조망타워 및 짚 와이어(zip-wire) 설치(아우라지역) 등이 포함됐다.이들 사업은 올해 안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2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 사업만 2024년 준공하며 나머지는 2023년 준공한다.이성훈 국토부 지역정책과장은 “상반기 중 6개권역 발전종합계획의 변경이 완료되면 해안권 및 내륙권 개발사업을 점차 확대해 지역산업을 활성화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광과 휴양이 함께할 수 있는 명품 경관 거점지역을 조성해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12 I 김나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이상 과열 경고에도 주식안하면 못참아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이상 과열 경고에도 주식안하면 못참아- “주거 문제, 국민께 매우 송구…공급방안 신속히 마련”- 이재용, 준법위 정기점검 받는다- 시공-설계 칸막이에…韓건설 글로벌 경쟁력 뒷걸음- [사설]CPTPP 가입, 이제라도 서두르는 것이 타당하다- [사설]신용대출 수요 되레 부추기는 냉탕온탕식 규제△CES 2021- AI석학이 선보인 삼성 미래가전…가상인간 ‘래아’가 안내한 뉴LG- 누려라 이동의 자유- 집안일 돕는 삼성봇, 돌돌 마는 LG롤러블폰 ‘시선집중’△文대통령 2021 신년사- 부동산 사과하며 경제 29회, 코로나ㆍ회복 16회…악재 털고 경제 올인- 역세권 고밀개발, 공공재건축 등 공급확대- “文 대통령의 경기 낙관론, 샴페인 너무 빨리 터뜨린 것”△동학개미운동 시즌2- 병정개미ㆍ청소년개미 주식 열공 중…증시로 ‘錢의 이동’ 계속된다- 동학개미 코스피 대형주만 ‘편식’…K자 양극화 뚜렷- 신용대출 ‘년→월’ 단위로 점검…증시 빚투 막는다△코로나 백신 전국민 무료 접종- 건강보험 재원서 접종비 70% 충당…건보 재정건전성 악화 우려- 백신 선택은 불가…어린이는 안전성 확인 후 접종- 콜드체인 업체들은 대기 중인데…당국은 기준 마련도 못해△2021 신년기획 낡은 규제 혁파하자 <5> 건축 시공-설계 칸막이- 해외 ‘설계ㆍ시공 일괄 발주’ 추세인데…겸업 막힌 韓건설, 날개 못 펴- 건축사 사무소 4곳 중 3곳 ‘소규모’ 단순설계에만 치중해 ‘허가방’ 전락- 설계ㆍ시공 칸막이 없는 美, 글로벌 건설수주 1위△정치- 이낙연 임기 한달 앞두고…각종 기업 규제 법안 밀어붙이는 민주당- 동학개미에 발 맞추는 與 “공매도 금지 연장 고민해야”- 김정은, 총비서 추대…‘金 앞 주머니 손’ 조용한 파격 승진-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신축년 부동산ㆍ일자리부터 챙길 것”- 與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사실무근”- 김병욱 성폭행 피해 지목女 “불미스러운 일 없었다”△국제- 바이든 임기 초반 ‘탄핵 블랙홀’ 될라…‘트럼프 단계적 탄핵론’ 급부상- 中 바이두 ‘전기차 진출’ 선언…지리자동차와 맞손- 변이 코로나ㆍ긴급사태 와중에 대규모 성인식 강행한 日△경제 - 정부, RCEP 이어 CPTPP 가입 추진…“회원국과 비공식 협의 본격화”- 공공일자리 종료하니…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반토막- 정부는 3.2%, 민간은 2%대 중후반…엇갈린 성장률 전망△금융- 4050세대 부동산 올인 여전…노후자금 마련 ‘비상등’- 윤종규 KB금융 회장 “금융플랫폼 기업 도약”- [톡톡!금융]車보험료 인상 기회 호시탐탐 엿보는 손보사들△산업&기업- 준법위 찾아 “독립 활동 보장”…약속지킨 JY- “향후 10년간 年10% 이상 점프” 구자균 스마트 에너지 리더 야심- 둘 다 잘나가는 두산ㆍ현대 굴착기…통합 후 이원화 가능성- 코로나 이어 美수입규제…타이어업계 ‘울상’- 더 똑똑해진 ‘2021 모하비’ 출격△산업- “3시간 만에 입금” 반색…“2차땐 받았는데 제외” 불만도- 중소기업 수출 지원에 중기부, 2154억원 쏜다- 면허발급 ‘불확실성’에 투자 외면…타다 이어 ‘차차’ 중단- 주성엔지니어링, 반도체 중착기술로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소비자생활- 통조림 이어 두부값도 껑충…밥상 고민 커지는 주부들- 강남 대표 대형예식장 ‘KW컨벤션’ 문 닫았다- 할인은 기본, 쿠폰ㆍ포인트는 빵빵 백화점 신년 세일 온라인서 ‘후끈’- AI가 립스틱 추천하고 제조…CES 혁신상 받은 아모레△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지배구조만 강조한 韓, 진정한 ESG 투자 아냐…국민연금부터 달라져야”- “ESG 투자 알리려 즐겨 먹던 소ㆍ돼지고기도 끊어”△증권&마켓- LG화학ㆍ엔씨소프트 ‘황제株’ 등극하나 - 치솟는 곡물 가격에 식품ㆍ사료株 발목잡나- 대형株 가파른 상승에 기 죽은 중소형株 펀드 △증권- “지금도 늦지 않았다”…전기차로 속속 모이는 PEF- 美 KKR, 39억달러 규모 亞 인프라펀드 모집 완료 - 중대재해법서 빠진 국민연금 놓고 시끌 “사회적 책임 다해야” vs “투자자일 뿐”- “안정적 매출 기반…글로벌 모바일게임 기업될 것”△문화 - 펜트하우스서 내려온 ‘엄몬테’의 귀환…공연계까지 달굴까- 무대 위로 불러들인 여행의 추억- 뮤지컬의 결정판 ‘팬텀’ 3년 만에 돌아왔다△스포츠- 김세영 “올림픽 메달, 세계 1위 도전 하겠다”- 최혜진 “백스윙 꼬임 충분히해야”- 잉글리시, 새해 첫 대회서 8년 만에 우승…임성재는 ‘톱5’- DB손보, 서요섭ㆍ전우리ㆍ이태훈 후원 - ‘이강인 73분’ 발렌시아 바야돌리드에 1-0 승리- 백승호 선발 출전했지만 팀은 하노버에 1-2 패배△피플- “15년 한 우물 파니…세계 ’도핑‘계 유명인사됐죠”- 임현문 전 KT사장, 대전테크노파크 신임 원장에 - ’놀면 뭐하니?‘기부!…17.1억원 수익 나눔- 코오롱그룹 14년째 희망나눔 성금 기부- 이춘석 국회 사무국장 “국회 세종 이전 역할 다할 것”- ‘하녀 찍은’ 임상수 감독, 할리우드 진출- 국민은행, 다문화ㆍ취약계층 청소년에 ‘교육 플랫폼’ 제공- 서양화가 공성훈 별세- 동서비교문학회 회장에 나송주 한국외대 교수- [인사가 만사]- [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 [기고]민간인증서 시대를 맞이하며 - [생생확대경]새 골프협회장에게 바란다- [e갤러리]김경원 ‘블루 다이아몬드’- [기자수첩]신용대출 규제에 판치는 대출 사기꾼 △부동산- 과세 여부에 세금 수천만원 차이…집 살 때 양도세부터 고려- 홍남기 방지법 내달 시행 세입자-집주인 분쟁 줄까- 나주ㆍ동두천ㆍ통영까지 풍선효과…매물 사라졌다- 한양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 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사회- 아동학대法 통과만 시키면 끝?…사후대책보다 ‘예방 인프라’ 마련해야- “택시는 주고, 버스는 안주고…” 3차 재난지원금 첫날부터 시끌- 세탁기 물 역류해 물난리…북극 한파에 동파사고 7521건- 올해로 13년째…댈락가 등록금 안 올린다- 법원 정기인사 앞두고 ‘사법농단 연루’ 법관들 거취 주목 △사회- 열명 중 세명은 무증상 확진자…전문가 “시간 더 끌면 경제ㆍ방역 다 놓쳐”- ‘이재용 재판’ 심리위원 강일원 “삼성 준법감시위 실효성 긍정”- “정부, 거리두기 고통 국민 전가 장기적 사회안전망 제시하라”- 집합금지 노래방서 성매매 영업하다 덜미- EBS 교재 무상지원 대상자 4만명 더 늘린다- “경찰개혁, 시대적 소명 완수할 것…견제ㆍ균형의 원리 기대”
2021.01.11 I 전선형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교육부 △국무조정실 강주홍 △교육부 이난영○방송통신심의위원회 ◇승진 <1급> △방송심의국 수석전문위원 김양하 <2급> △홍보실장 최은희 △방송심의국장 성호선 △운영지원팀장 김철환 △디지털성범죄심의지원단 전문위원 이원모 <3급(실·국장급)> △디지털성범죄심의지원단장 김영선 <3급(팀장급)> △지상파방송팀장 정기용 △전문편성채널팀장 장경식 △사회법익보호팀장 양귀미 △정보문화보호팀장 이승만 △저작권침해대응팀장 정희영 ◇ 전보(팀장급·전문위원) △법질서보호팀장 탁동삼 △권리침해대응팀장 여현철 △확산방지팀장 이용배 △피해접수팀장 이희영 △청소년보호팀장 고현철 △긴급대응팀장 최승호 △권익보호국 전문위원 박순화○한국관광공사 ◇보직 부여 △부사장 겸 관광디지털본부장 신상용 △관광산업본부장 이학주 ◇승진 <1급> △기획조정실장 신재구 △베이징지사장 유진호 △디지털혁신실장 조희진 <2급> △MICE기획팀장 이상우 △국제협력팀장 장유현 △안내교통팀장 김형준 △관광일자리팀장 김종훈 △관광컨설팅팀장 정석인 △광저우지사장 윤석구 ◇전보 △디지털마케팅실장 정기정 △관광상품실장 이수택 △경영지원실장 김만진 △관광산업실장 정창욱 △관광인력개발실장 황승현 △지역관광실장 김 석 △국제관광실장 주상용 △MICE실장 권종술 △비상안전센터장 황성문 △관광복지센터장 박인식 △비서팀장 김태윤 △관광인력교육팀장 김경태 △국민관광마케팅팀장 하상석 △지역콘텐츠팀장 전동현 △동북아팀장 김용재 △동남아중동팀장 김형준 △전략사업추진팀장 강규상 △관광복지센터 파트장 정혜경 △디지털콘텐츠센터장 김경수 △국내디지털마케팅팀장 강종순 △관광산업전략팀장 이가영 △쇼핑숙박팀장 유한순 △관광미래인재양성팀장 도현지 △국민관광전략팀장 황건혁 △국민여행지원팀장 마정민 △지역관광개발팀장 이용 △MICE마케팅팀장 문상호 △노무팀장 육경은 △자카르타지사장 양수배 △알마티지사장 송선영 ◇파견 △부산관광공사 용선중 △부산관광공사(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이재상○한국전력 ◇서울본부 △전력관리처장 김세경 △동대문중랑지사장 김완호 △마포용산지사장 문형일 △노원도봉지사장 김상준 ◇남서울본부 △전력관리처장 박종명 △강서양천지사장 박성철 △관악동작지사장 김홍균 △강동송파지사장 장성배 △강남지사장 허태헌 ◇인천본부 △전력관리처장 김병헌 △남인천지사장 한규완 ◇경기북부본부 △고양지사장 서정욱 △파주지사장 김경수 ◇경기본부 △전력관리처장 심정운 △안양지사장 유현호 △평택지사장 조성인 ◇강원본부 △강릉지사장 이형근 ◇대전세종충남본부 △전력관리처장 서철수 △천안지사장 황상호 ◇광주전남본부 △전력관리처장 황인목 ◇대구본부 △전력관리처장 김준오 △남대구지사장 이기탁 △서대구지사장 김문선 ◇경북본부 △구미지사장 박동환 ◇부산울산본부 △전력관리처장 한경남 △울산지사장 이경 윤 △김해지사장 황영익 △동래지사장 박장범 △남부산지사장 이범익 ◇경남본부 △전력관리처장 정만길 △진주지사장 한명철 ◇전력연구원 △부원장 이준신 △연구전략실장 제갈성 △연구전략실 R&D 기획팀장 박민혁 △발전기술연구소장 김범수 △융복합프로젝트 연구소장 송기욱 ◇경인건설본부 △남서울인천 건설지사장 박영신 △경기건설지사장 민병문 ◇해외원전사업처 △원전사업개발실장 김창연○코트라 ◇1직급 승진 △통상지원팀장 양은영 △울란바토르무역관장 정원준 △호치민무역관장 김관묵 △바쿠무역관장 이금하 △투자전략팀장 이석호 △다레살람무역관장 이홍균 △상파울루무역관장 한연희 ◇2직급 승진 △전시컨벤션실 민희정 △기획조정실 엄익현 △경제협력실 최현수 △프놈펜무역관 김종상 △주력산업실 유성준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장 박은희 △글로벌일자리실 지윤정 △경제협력실 김일경 △카라치무역관장 어재선○한국환경공단 ◇별정직 이사대우 임용 △수도권동부환경본부장 강문식 △수도권서부환경본부장 방현홍 △충청권환경본부장 정석현 △호남권환경본부장 송재식○KBS미디어 △디지털미디어본부장 박창묵 △경영지원부장 김준석 △혁신성장부장 전현태 △디지털사업부장 임상호○우정사업본부 ◇전보 <3급> △제주지방우정청장 박태희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 경영총괄담당관 김승모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 금융총괄과장 이진영 △서울강남우체국장 이동명 △서울서초우체국장 최준환 <4급>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우편사업과장 서정건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소포전자상거래과장 문정현 △우정사업정보센터 정보기반과장 오판동 △우정사업정보센터 우편정보과장 양진수 △우정사업정보센터 예금정보과장 전선화 △우정사업정보센터 차세대금융정보과장 최상도 △서울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김필주 △동대문우체국장 박금영 △서울마포우체국장 김동혁 △서울관악우체국장 김상우 △서울은평우체국장 김석주 △서울성북우체국장 김낙현 △국제우편물류센터장 박상태 △경인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신봉현 △인천우체국장 민진기 △남인천우체국장 임상혁 △수원우체국장 정경배 △군포우체국장 김태완 △성남우체국장 박춘원 △성남분당우체국장 최조열 △안산우체국장 안재동 △고양일산우체국장 정동준 △시흥우체국장 김대성 △용인우체국장 임성호 △남양주우체국장 정훈영 △화성우체국장 안동민 △김포우체국장 고경술 △안성우체국장 김성재 △구리우체국장 김춘일 △안양우편집중국장 최두용 △고양우편집중국장 박두환 △부산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윤석균 △부산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김상제 △해운대우체국장 박상우 △부산우체국장 최용규 △동래우체국장 한상주 △부산금정우체국장 정연신 △부산영도우체국장 정문효 △울산우체국장 안덕기 △남울산우체국장 최우형 △마산우체국장 정인구 △진주우체국장 김병환 △김해우체국장 김태수 △거제우체국장 안경화 △통영우체국장 이원호 △충청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최종묵 △대전우체국장 박윤수 △서대전우체국장 강태형 △천안우체국장 임재덕 △공주우체국장 김성호 △서산우체국장 정창원 △서청주우체국장 전영찬 △전남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전신기 △서광주우체국장 임영일 △광주광산우체국장 강기병 △목포우체국장 이동민 △여수우체국장 빈윤건 △순천우체국장 최석봉 △광양우체국장 백대진 △포항우체국장 김경록 △안동우체국장 양승태 △정읍우체국장 김종철 △강원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한상희 △춘천우체국장 박주현 △삼척우체국장 김수남 △제주우체국장 권미경○한국동서발전 △감사실장 최재훈 △안전보건처장 김남준 △안전보건처 안전총괄실장 국동기 △발전처 발전운영실장 권혁만 △건설처 건설총괄실장 김태원 △당진발전본부 경영지원실장 장재혁 △당진발전본부 안전기술처장 오태환 △당진발전본부 제1발전처장 윤정득 △당진발전본부 제2발전처장 김연철 △당진발전본부 제3발전처장 이문섭 △울산발전본부 경영지원실장 이상돈 △울산발전본부 안전환경실장 신정국 △울산발전본부 복합발전처장 이정우 △호남발전본부장 신상두 △호남발전본부 운영처장 선영삼 △동해바이오발전본부장 남석열 △동해바이오발전본부 운영처장 임희조 △일산발전본부장 전준모 △음성그린에너지건설본부장 이영찬 △디지털기술융합원 디지털솔루션기획실장 김영원 △디지털기술융합원 기술전문연구센터장 강용주○대한적십자사 △재원조성본부장 허정구 △국제남북사업본부장 겸 특수복지사업소장 이재승 △국내사업본부장 정민희 △교육원장 겸 인도법연구소장 김용상 △인천지사 사무처장 이재용 △전북지사 사무처장 김영섭 △광주·전남지사 사무처장 김동수 △서울적십자병원 관리부원장 이상천 △혈액관리본부 기획관리국장 차정수 △혈액관리본부 헌혈증진국장 박기홍 △서울남부혈액원장 김영길 △부산혈액원장 권용규 △인천혈액원장 박종술 △광주·전남혈액원장 김성배 △경남혈액원장 이병찬 △남부혈액검사센터 원장 김은진○건국대 △대외협력처 홍보실장 정가연 △출판부 출판과장 김호섭 △브릿지플러스(BRIDGE+)사업팀장 공종국○한글과컴퓨터그룹 ◇한글과컴퓨터 △부사장 김대기 △전무이사 박미영 △상무이사 이창주 △이사 한창동 △이사 박동현 △이사 이진아 ◇한컴라이프케어 △부사장 오병진 △상무이사 조용복 △상무이사 권일균 △이사 정관영 ◇한컴텔라딘 △상무이사 노재영 ◇한컴컨버전스 △상무이사 이재승 ◇한컴위드 △이사 전기정 △이사 천병갑 ◇한컴헬스케어 △이사 김화남○DB손해보험 ◇임원 승진 <부사장> △전략사업부문 박성록 △보상서비스실 이범욱 △전략혁신실 고영주 <실장> △경영지원실 남승형 <상무> △장기보상본부 여태훈 △호남사업본부 임덕은 △자동차업무팀 김학출 △인사팀 심재철 △강북사업본부 최규호 △법인마케팅팀 류석 △영업교육팀 김형훈 <담당> △총무팀 김현호 △디지털혁신팀 심성용 △홍보팀 권순철 △전략기획팀 박기현 △보상기획팀 조화태 △충청사업본부 임대순 △자산운용1본부 송정국 △정보보호팀 안복남 △법인1사업본부 김승욱 △재보험팀 박종원(신규선임) ◇임원 이동 <상무> △개인마케팅팀 이득수 △신사업마케팅본부 강경준 △경영관리팀 배택수 <담당> △대구사업본부 박병찬 △자동차보상본부 최홍준 ◇부서장 승진 △농구단사무국 이흥섭 △자산RM파트 이장수 △그룹RM파트 정의주 △업무지원센터 이기황 △자동차상품파트 장백현 △자동차업무파트 김옥철 △SIU지원파트 한정일 △자동차보상지원파트 박신후 △대구대인보상부 조해영 △SMART대인1부 조민우 △SMART대인2부 김대순 △일반계정운용부 김태인 △제주사업단 김광호 △강동사업단 최정일 △수원사업단 이정우 △부산本지원팀 전세영 △서부산사업단 정건호 △진주사업단 류기현 △구미사업단 박준우 △서해사업단 이명우 △호남本지원팀 황병일 △순천사업단 이원기 △경인사업단 권태윤 △일반보상파트 고용만 △미주전략파트 정경진 △준법감시파트 박종호○KB증권 ◇승진 △ECM본부장(전무) 심재송 ◇신규 선임 △리서치센터장(상무) 신동준 △리스크관리본부장(상무) 염홍선 △리서치센터장(상무) 유승창 △대체금융본부장(상무) 윤법렬 △IPS본부장(상무) 이민황 △리스크심사본부장(상무) 이종철 △경영기획본부장(상무) 한정호○인제대학교 백병원 ◇부산백병원 △원장 이연재 △진료부원장 김상진 △연구부원장 겸 인당생명의학연구원장 신정환 △기획실장 양재욱 △교육수련부장 정대훈 △홍보실장 팽성화 △응급실장 김양원 △진료협력센터소장 이근무 △Q.I실장 허경욱 △감염관리실장 김광희 △공공보건의료사업지원단장 이순희 △건강증진센터소장 박태진 △중환자실장 이현경 △암센터소장 이원식 △진료부차장(내과계) 진한영 △진료부차장(외과계) 서원익 ◇상계백병원 △인공신장실장 김상현 △심혈관센터소장 변영섭○bhc ◇승진 △전무 유창성 △상무보 문상만
2020.12.29 I 공지유 기자
뻘배·죽방렴·재첩잡이…어촌 관광자원으로
  • [기고]뻘배·죽방렴·재첩잡이…어촌 관광자원으로
  • 전통적으로 어촌은 바다·강·호수에서 수산물을 생산·가공·판매하는 사업 즉, 수산업을 주업으로 하여 생활하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촌락이라 한다. 다분히 어촌의 산업적 기능에 초점을 맞춘 개념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어촌을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의 장이 아닌 사회·생태·문화적 관점에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곳으로 재평가하고 있다. 어촌은 사회적으로 지역사회 공동화 방지, 해양재난 시 구난·구호와 더불어 해양 국토를 수호하는 안보기능을 가지고 있다. 생태적으로는 해양 생태계 보호 및 생물다양성 유지, 해안의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문화적으로는 아름다운 경관 제공 및 다양하고 고유한 어촌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역할도 한다. 이러한 기능은 어촌이 가진 다양한 고유자원에 기인한다.그러나 우리나라 어촌의 현실은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어촌의 주 소득원인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과거 173만 톤에서 현재는 절반 수준인 92만 톤으로 떨어졌고, 어업 인구도 45만 7000명에서 11만 3000명으로 약 75% 감소하였다. 반면에 어촌 고령화율은 15.9%에서 39.2%로 올라가 우리나라 전체 고령화율 14.9%의 2.6배 이상으로 높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 된다면 우리나라 대다수 어촌은 공동화되고 소멸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도 있다.다행스러운 점은 ‘삼시세끼’, ‘도시어부’ 등 다양한 어촌 관련 방송으로 인해 국민들의 어촌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어부들이 사는 비린내 나고 불편한 곳이 아니라 각박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쉼을 갖고 싶은 곳으로 어촌을 바라보기 시작했다.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향후 5년간 우리나라 관광 트렌드는 ‘소소한 여행(소확행, 가심비, 가시비)’과 ‘일상에서 만나는 비일상 여행’이 될 것이라 한다. 다양하고 역동적인 경관과 오랜 역사 속에서 만들어진 고유한 문화를 가진 어촌은 ‘가까운 곳에서 즐기는 짧은 여행’, ‘지역주민의 삶과 문화를 체험하는 관광’ 트렌드에 매우 부합하고 있다.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우리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산업적 대책뿐만 아니라 고유한 어촌자원을 보전하고 활용하는 대책도 필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국가 중요 어업유산 제도’는 매우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이 제도는 사라져가는 유·무형 어업유산을 발굴하고 보전·계승하며, 어촌 방문객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2015년부터 시행되었다. 현재 제주 해녀, 보성 뻘배, 남해 죽방렴, 신안 갯벌 천일염, 완도 지주식 김양식, 무안·신안 갯벌낙지, 하동·광양 재첩잡이, 통영·거제 견내량 돌미역 등 8개가 국가 중요 어업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매우 독특하고 전승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전통적인 어업들이다. 어업유산은 자연유산이나 문화유산과는 달리,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있는 지속적으로 진화·발전하는 ‘살아있는 유산’임과 동시에 어촌 주민들의 삶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일상에서 만나는 비일상 여행’의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는 관광 자원이다. 다만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발전하는 우리 실정을 감안할 때, 어업유산의 발굴·지정을 위한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서둘지 않으면 중요한 전통어업들이 언제 사라질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나아가서 어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그리고 이야기거리를 제공하는 관광자원으로 어업유산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어업인만의 유산이 아니라 국민들에게는 행복을, 피폐해져 가는 어촌에는 활력소를 불어넣을 자원으로 어업유산이 활용되기를 희망한다.류정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선임연구위원
2020.12.01 I 김정민 기자
하나투어, 국내 웰니스 관광상품 판매 프로모션 실시
  • 하나투어, 국내 웰니스 관광상품 판매 프로모션 실시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대표 여행사인 하나투어가 국내 대표 웰니스 관광 상품 판매에 나선다. 9일 하나투어는 국내 웰니스 관광상품을 구매하면 제주·김해 편도 항공권이나 지역 상품권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추천 웰니스 관광지’ 프로모션을 선보였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추천 웰니스 관광지’는 한방, 힐링·명상, 뷰티·스파, 자연·숲치유의 4가지 테마로 구성한 상품이다. 웰니스 센터와 헬스케어 서비스를 갖춘 ‘제주 We 호텔’, 심신의 회복과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서귀포 치유의 숲’ 그리고 거제 벨버디어, 통영 나폴리농원,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 등 48개의 관광지가 있다.하나투어는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의 주도로 한국관광공사, 경남관광재단, 강원도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전라남도, 충청북도 등과 민관 협력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치유와 여행을 동시에, 추천 웰니스 관광지’를 주제로 한 이번 프로모션은 코로나19로 인해 무기력해진 일상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건강한 국내 여행을 확산시킨다는 취지로 기획됐다.하나투어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9일부터 매일 선착순 150명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9일부터 13일까지는 제주의 웰니스 관광지인 WE 호텔 또는 취다선 리조트 1박 예약 시 2인 제주 편도 항공권을 제공하고 치유의 숲, 허브동산 예약 시에도 제주 편도 항공권을 제공한다. ‘서귀포 치유의 숲 + 제주 편도 항공권’을 1100원에 판매하는 특별 상품도 내놓기도 했다.16일부터 20일까지는 경상남도의 거제 벨버디어, 오도산 치유의 숲, 통영 나폴리농원, 산청 동의보감촌 예약 시 김해 편도 항공권과 지역 상품권을 제공한다. 통영 나폴리농원(편백숲 치유체험권) + 지역 상품권도 1만1000원이다.23일부터 27일까지는 강원도의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 동해 무릉건강숲,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등을 예약하면 지역 상품권 및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전라남도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충청북도 깊은산속옹달샘 등의 상품도 선보인다. 웰니스 관광상품은 9일 오전 11시부터 하나투어 모바일 앱에서 예약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항공권, 지역 상품권 등의 경품은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도 있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을 추구하는 국내 여행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힐링여행을 위한 웰니스 관광지가 적절한 대안”이라고 말하며, “모바일 앱에 웰니스 전용 페이지를 구성해 웰니스 관광지를 지속해서 홍보하고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0.11.09 I 강경록 기자
'비밀의 숲2' 첫방송 D-5…'통영 익사 사고' 조승우가 목격한 진실은?
  • '비밀의 숲2' 첫방송 D-5…'통영 익사 사고' 조승우가 목격한 진실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 연출 박현석,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에이스팩토리) 첫 방송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2년 만에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행동하는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이 발을 디딜 새로운 ‘비밀의 숲’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시청자들이 기다렸던 1회 예고 영상이 10일 공개됐다.(사진=tvN ‘비밀의 숲2’ 1화 예고)예고 영상 속 황시목은 지난 2년간 통영지청에서 근무한 후 임기를 마치고 다른 근무지로의 발령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 그가 예상치 못한 사고와 맞닥뜨린다. 뉴스 보도에서는 “안개로 인해 여행객 두 명이 음주 후 바다에 들어갔다가 익사했다”는 소식이 떠 눈길을 끈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는 부분은 ‘안개’다. 그간 공개된 티저 영상과 포스터에서 진상을 흐리며 이미지를 지배했던 ‘안개’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한 것. 지척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짙게 깔린 안개 속이지만 진실을 꿰뚫어보는 시목의 눈빛은 날카롭다. 떠나야 할 곳에서 발생한 사고임에도 사망추정시각, 피해자 신원 등에 대해 관심을 놓지 않는다. 한여진은 용산서가 아닌 “본청 특수수사국”에서 행정경찰로 파견 근무 중이다. 특임 후 1계급 특진한 여진은 ‘검찰로부터 완전한 수사권 독립’이라는 명목으로 만들어진 ‘수사구조혁신단’이라는 TF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검찰이랑 뭐 얘기가 돼야지. 걔들은 뭐 들은 척도 안 해”라는 한여진의 일침에서 개혁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이 쉽지만은 않아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도모할 여진의 발자취에 기대가 쏠린다.제작진은 “모두가 기다리셨던 ‘비밀의 숲2’ 첫 방송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첫 회에 발생하는 ‘통영익사사고’는 새로운 ‘비밀의 숲’으로 안내할 중요한 도화선이 된다”라는 사실을 귀띔하며, “황시목이 황시목답게, 한여진이 한여진답게 또 다른 숲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주목해서 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늘(10일) 월요일부터 15일 토요일까지, 6일간 매일 오전 tvN에서 ‘비밀의 숲’이 방송된다. 시즌1을 복습하며 ‘비밀의 숲2’를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비밀의 숲2’는 오는 15일 토요일 밤 9시 tvN 에서 첫 방송된다.
2020.08.10 I 김보영 기자
'맛남의 광장' 백종원 통영 붕장어 살리기→밀키트 개발…바이어 영업개시
  • '맛남의 광장' 백종원 통영 붕장어 살리기→밀키트 개발…바이어 영업개시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맛남의 광장’ 백종원과 농벤져스 제자들이 밀키트 요리까지 개발하며 통영 붕장어 살리기에 나섰다. (사진=SBS ‘맛남의 광장’)6일 밤 방송된 SBS 예능 ‘맛남의 광장’에서는 유병재가 정식 막내 멤버로 합류한 가운데 백종원과 농벤져스가 통영 붕장어 소비 촉진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여름철 보양식의 대표로 꼽히는 바닷장어가 일본의 수출 규제로 판로가 막혀 900t 넘게 재고가 쌓였다는 사실에 현장을 점검하러 직접 통영을 방문했다.통영 소방서를 번저 방문한 백종원은 구내식당 점심 메뉴로 나온 장어덮밥을 맛보고 리필까지 할 정도로 폭풍 먹방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입맛을 다시게 했다.그는 “솜씨가 좋은 거여. 장어가 맛있는 거여”라며 장어덮밥의 조리법 등 특급 정보를 얻어내기도 했다. 그 가운데, 지난 여주 편 게스트로 출연했던 유병재가 이날 반갑게 모습을 선보였다. 앞서 제작진이 유병재의 매니저에게 ‘맛남의 광장’ 고정 멤버를 제안, 통영 편 촬영 사실을 알리지 말고 오라고 전한 것. 하지만 이는 환영식을 겸한 몰래카메라였다. 통영에 도착한 유병재에게 제작진은 ‘맛나 보고서’라는 파일럿 프로그램 캐스팅을 제안한 것으로 속였고, 성향 맞는 연예인과 여행을 떠난다며, 부산 출신 여자 아이돌이 함께한다고 덧붙여 유병재의 반응을 떠봤다. 이에 유병재는 오마이걸 아린, 에이핑크 정은지, 아이즈원 조유리 등 부산 출신으로 추정되는 걸그룹 후보자들을 폭풍 검색하며 행복해 했다. 유병재는 ‘아린’으로 추측하며 “나, 낯가리는데 어색할 것 같다”면서도 “일이니까 밝게 해야지”라며 걸그룹 안무까지 연습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 유병재는 공항에서 ‘맛남의 광장’ 멤버들을 맞닥뜨리고 크게 허탈해하며 격한 몸부림을 쳐 대폭소를 자아냈다. 백종원은 통영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민물장어와 바다장어의 차이를 설명하며 지식을 뽐냈다. 그는 “우리가 많이 먹는 장어는 민물장어는 갯장어다. 붕장어는 바다장어를 말하는데 양식이 아예 안 돼서 100% 자연산”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이 비싸지 않겠느냐는 김희철의 물음에 백종원은 “급격하게 몇 년 전부터 재고가 쌓여서 900톤이나 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재고에 더해서 앞으로 잡을 물량까지도 고민이라고 전하며 붕장어 연구에 들어갔다. (사진=SBS ‘맛남의 광장’)이후 백종원은 유병재까지 합류해 완전체가 된 농벤져스와 함께 통영 숙소에 도착해서 본격적으로 붕장어 개발에 나섰다. 유병재는 멤버들의 장난과 구박에도 굴하지 않고 백종원 곁에서 열심히 요리를 배우며 도왔다. 특히 김동준은 ”병재 형이 막내다. 7년 만에 막내가 생겼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양세형도 백종원과 유병재를 보며 ”눈썹도 진하고 은근히 닮았다“며 두 사람을 닮은꼴 부자케미로 만들어 웃음을 안겼다.먼저 백종원은 장어 무조림을 만들었다. 그는 ”일반 생선조림과 똑같다. 기호에 따라 참기름을 더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내가 장담한 건대 붕장어는 어떤 생선보다도 안 비릴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간장 덮밥이 차려졌고, 흰쌀밥까지 더해준 무조림 맛에 멤버들 모두 극찬을 쏟았다. 유병재는 ‘맛남의 광장’ 촬영 이후로 배달음식을 안 먹게 됐다고도 털어놨다.식사 도중 백종원은 붕장어요리를 낯설고 어려워하는 소비자들을 위해서 간편하게 사서 먹을 수 있는 초간단 ‘밀키트(즉석조리식품)’이란 신박한 아이디어를 내놔 멤버들의 폭풍 공감을 자아냈다. 결국 통영 촬영의 일주일 뒤 백종원은 어느새 ‘맛남의 광장’ 키다리 아저씨가 된 정용진 부회장의 회사로 찾아가서 수산물 바이어들을 만나 직접 영업에 나섰다. 그는 “매콤소스가 잘 되면 간장소스도 개발해 드리겠다”고 밝힌 뒤, 직접 조리실에서 준비한 밀키트 샘플로 요리를 만들어 맛 평가를 의뢰했다. 이에 담당 바이어들은 간단하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맛보며 감탄했고, 마침내 2주 뒤에는 키다리 아저씨 마트에 당당하게 밀키트를 선보이면서 향후 붕장어의 소비 촉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020.08.07 I 김보영 기자
"아름다운 섬여행 기록하세요"…해수부, 공모전 진행
  • "아름다운 섬여행 기록하세요"…해수부, 공모전 진행
  • 해양수산부 제공.[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해양수산부는 연안여객선을 타고 떠나는 섬 여행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음 달 30일까지 섬 여행 후기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섬 여행 후기 공모전엔 지난해 164편이 접수돼 울릉도, 사량도 섬 여행 후기를 비롯한 14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해수부는 올해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바다로’와 더불어 ‘섬으로’, ‘통영여객선패스’ 등 새로운 연안여객선 할인상품이 판매됨에 따라 공모전 참여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섬 여행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여객선을 타고 떠난 섬 여행 중 생겼던 일화나 섬 관광명소·맛집 등을 소개하는 후기를 A4용지 4장 내외로 작성해 공모기간 내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신청서와 기타 안내사항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연안해운 분야 전문가, 여행작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제적합성, 내용 구성, 작품 완성도를 기준으로 평가해 수상작 14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 명단은 공모전 누리집에 공개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수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등 전체 수상자에게 총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와 별도로, 올해 처음으로 ‘바다로’, ‘섬으로’ 등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이용 경험이 담긴 여행 후기 1편을 선정해 특별상과 1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도 증정할 계획이다.해수부는 공모전 수상작을 여객선 예매 누리집인 ‘가보고 싶은 섬’과 해수부 해양수산 전문잡지인 ’해도지‘ 등에 게재할 예정이다. 또 역대 당선작들을 수록한 ‘섬 여행 작품집’도 제작해 터미널과 여객선에 비치할 계획이다.김준석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공모전은 그동안 아름다운 우리 섬에서 만들었던 소중한 추억들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0.08.02 I 한광범 기자
코로나로 지친 일상, 찾아가고 싶은 33섬에서 회복하세요
  • 코로나로 지친 일상, 찾아가고 싶은 33섬에서 회복하세요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가오는 휴가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일상을 재충전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을 선정했다.28일 행정안전부는 올해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을 선정해 발표했다.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은 섬 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선정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일상을 치유하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업계에도 도움을 주는데 주안점을 뒀다.먼저 걷기 좋은 섬으로는 섬 곳곳의 명소를 둘러보며 등산이나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섬으로 이수도, 풍도 등 12개 섬이 선정됐다. 경남 거제시 이수도는 둘레길 주변에 전망대 등 조망 시설이 설치돼 있어 천혜의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경기도 안산시 풍도는 아름다운 해안산책로와 야생화 군락지가 있어 트레킹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이어 풍경 좋은 섬은 해안선, 모래사장, 노을 등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섬으로 관매도, 비진도 등 6개 섬이 뽑혔다. 전남 진도군 관매도는 관매해변과 기암 등으로 이루어진 관매8경의 비경을 볼 수 있다. 경남 통영시 비진도는 깨끗한 해수욕장과 해송(海松)이 시원한 숲을 이루고 있어 피서를 즐기며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또 이야기가 있는 섬에는 역사, 인물, 소설, 전설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 관광객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섬으로 교동도, 보길도 등 4개 섬이 선정됐고, 신비의 섬은 풍경과 자연경관이 아름답지만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섬으로 장고도, 기점·소악도 등 4개 섬으로 정해졌다. 아울러 체험의 섬은 낚시, 갯벌 체험, 짚라인, 해상케이블카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섬으로 무녀도, 우도 등 7개 섬이 선정됐다.한편 이번에 선정된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대한 다양한 홍보행사와 이벤트도 진행된다. 휴가를 어디로 떠나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33개의 섬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우리나라의 섬은 역사·문화·자연·생태 등 소중하고 우수한 관광자원을 많이 가지고 있다”며 “섬 여행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는 국민들께 휴가철을 맞아 치유와 재충전의 시간을 드리고, 관광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과 관광업계 종사자 분들에게는 다시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자료=행정안전부 제공
2020.06.28 I 최정훈 기자
마스크 쓰고, '3밀' 피해 여행하면 상품권 준다
  • 마스크 쓰고, '3밀' 피해 여행하면 상품권 준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안전 여행 문화 확산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안전수칙을 잘 지킨 여행자에게 관광상품권을 지급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2020 특별 여행주간’을 시작하는 7월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지역에서 안전한 여행 문화를 확산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여행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밀폐·밀접·밀집 등 3밀 피하기, 소규모 여행하기 등 안전 수칙을 지친 여행자에게 추첨을 통해 매월 국민관광상품권(5만원) 1만5000장을 지급하는 행사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관광지를 방문하고, 안전한 숙박 여행을 사진으로 인증해야 한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는 ▲평화역사이야기여행(인천, 파주, 수원, 화성) ▲드라마틱강원여행(평창, 강릉, 속초, 정선) ▲선비이야기여행(대구, 안동, 영주, 문경) ▲남쪽빛감성여행(거제, 통영, 남해, 부산) ▲해돋이역사기행(울산, 경주, 포항) ▲평화역사이야기여행(인천, 파주, 수원, 화성) ▲남도바닷길(여수, 순천, 보성, 광양) ▲드라마틱강원여행(평창, 강릉, 속초, 정선) ▲시간여행101(광주, 목포, 담양, 나주) ▲선비이야기여행(대구, 안동, 영주, 문경) ▲남도맛기행(전주, 군산, 부안, 고창) ▲남쪽빛감성여행(거제, 통영, 남해, 부산▲위대한금강역사여행(대전, 공주, 부여, 익산) ▲해돋이역사기행(울산, 경주, 포항) ▲중부내륙힐링여행(단양, 제천, 충주, 영월) 등이다.관광지 정보와 더욱 자세한 신청 방법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댓스탬프’ 응용프로그램(앱)을 설치해 활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관광지 방문을 인증할 수 있다. 매월 7일 누리집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에게는 응모 시 입력한 휴대 전화번호로 국민관광상품권 5만 원권 모바일 교환권을 발송한다. 모바일 교환권은 하나은행 전 지점에서 국민관광상품권으로 교환한 후 사용할 수 있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안전 수칙을 지키는 여행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면서 “아울러 안전한 여행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0.06.25 I 강경록 기자
관광공사, ‘2020추천 웰니스 관광지’ 9곳 신규 선정
  • 관광공사, ‘2020추천 웰니스 관광지’ 9곳 신규 선정
  • 국립장성숲체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2020 추천 웰니스 관광지’ 9곳을 신규 선정해 9일 발표했다. 힐링과 건강을 위한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문체부와 공사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9개소의 추천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 올해 신규 선정한 9곳을 포함해 총 48개소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올해 신규로 선정한 9곳은 지난 2월부터 광역지자체 및 지역관광공사로부터 추천받은 37개 후보지 가운데 콘텐츠 독창성, 친밀성, 상품화 발전가능성, 개별관광객 접근성 및 단체 수용성 등을 기준으로 관광 및 웰니스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와 3차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추천 웰니스 관광지는 ▲자연·숲치유, ▲뷰티(미용)·스파, ▲힐링·명상, ▲한방 등 4가지 테마로 구분한다. 신규 선정된 웰니스 관광지 중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숲길을 맨발로 걸으며 통영의 다양한 수종을 경험할 수 있는 경남 통영의‘나폴리농원’,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자작나무 숲에서 ‘두드林’(드럼)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경북 김천의 ‘국립김천치유의숲’, 울산 울주군 ‘국립대운산치유의숲’, 경남 합천의 ‘오도산 치유의 숲’ 및 전남 장성의 ‘국립장성숲체원’은 ‘자연·숲치유’ 테마로 분류됐다. 뷰티(미용)·스파 테마로는 부산 기장의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아난티코브 리조트 내 전문 뷰티의원인 ‘닥터 아난티의원’·, 강원 양양의 ‘오색그린야드호텔’, 충남 홍성의 ‘에덴힐스 뷰티&힐링파크’ 등 3곳이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힐링·명상’ 테마의 웰니스 관광지는 휴대전화 전파가 터지지 않는 ‘디지털 디톡스’ 공간에서 전문적인 명상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경북 영덕의 ‘인문힐링센터 여명’을 선정했다.관광공사는 웰니스 관광지를 대상으로 웰니스 관광시설 컨설팅 및 외국인 수용여건 개선사업, 국내외 홍보활동 및 관광상품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에는 2018년 대비 68%증가한 약 25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공사가 추천한 웰니스 관광지를 방문했다. 특히, 신규 선정된 9개소가 지방에 있어 지역관광 활성화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김정아 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올해는 공기가 맑고 밀집도가 낮은 탁 트인 자연 속에서 힐링체험을 할 수 있는 숲치유 관광지가 많이 선정됐다”라며,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에게 잠시나마 몸과 마음의 치유를 느낄 수 있는 ‘추천 웰니스 관광지’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0.06.09 I 강경록 기자
 옛 담 따라 흐르는 고고한 선비 정신
  • [강경록의 ‘콕’] 옛 담 따라 흐르는 고고한 선비 정신
  • 남학정에서 내려다본 남사예담촌[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옥이 옹기종기 모인 남사예담촌은 사수천(남사천)이 휘감아 흐르는 명승에 자리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가(古家) 마을이다. 수백 년간 사대부의 기상과 예절을 지켜온 선비의 고장으로 경북에 안동 하회마을이 있다면, 경남 지역에서는 산청 남사예담촌이 꼽힌다. 원래 남사마을로 불렸지만, 2003년 농촌 전통 테마 마을로 지정되면서 남사예담촌이란 이름으로 더 알려졌다. 여기에는 ‘옛 담’이란 표면적인 뜻 외에 ‘마을을 찾은 이들에게 예를 담아 드린다’는 속 깊은 의미도 있다.\이씨고가◇황톳빛 담장과 고택이 어우러진 골목남사예담촌은 황톳빛 담장과 고택이 어우러진 골목을 따라 고즈넉한 정취가 잔잔히 흘러나온다. 산청 남사마을 옛 담장(국가등록문화재 281호)이 굽이굽이 이어지고, 마을 어귀에는 금슬 좋은 부부처럼 엇갈려 자란 회화나무 고목이 있다. 이 나무 아래를 지나면 부부가 해로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곳은 드라마 ‘왕이 된 남자’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찾는 발걸음이 늘었다. 아치를 이룬 고목을 통과하면 시간은 단숨에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디선가 갓 쓴 선비들이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나타날 듯하다. 회화나무를 지나 기와지붕과 담장이 맞닿은 길 끝에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산청남사리이씨고가(경남문화재자료 118호)가 있다. 1700년대에 지은 고택이지만, 여전히 단정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가 배어난다. 이씨고가는 안채와 사랑채, 외양간채, 곳간채가 ‘ㅁ 자형’으로 마주한 전형적인 남부 지역의 사대부 가옥이다. 여기에 원형과 사각형을 이용해 음양의 조화를 꾀한 선조의 지혜가 엿보인다. 이 집은 네모난 마당에 둥근 화단을 조성해 음양의 기운을 맞췄다.남사예담촌에는 이씨고가와 같은 문화재를 포함해 고택이 45채 정도 있다. 보통 한 성씨가 집성촌을 이룬 여느 고가 마을과 달리, 이곳은 여러 성씨가 대를 이어 살아온 독특한 내력이 있다. 유교 전통이 엿보이는 산청남사리최씨고가(경남문화재자료 117호)와 영일 정씨 문중 고가인 사양정사(경남문화재자료 453호)도 마찬가지다. 하씨고가는 산청 삼매 중 하나인 원정매가 있는 곳이다. 원래 고목은 이미 고사했지만, 그 옆에 자라난 후계목이 여전히 아름다운 꽃을 피워 찾는 이가 많다.남사예담촌 담장길◇국보급 문화 즐비한 남사예담촌남사예담촌에는 국보급 문화재도 전해진다. 이제 개국공신교서(국보 324호)는 태조 이성계가 개국공신 이제에게 내린 공신 교서다. 조선 시대 최초 공신 교서 형식을 보여주는 역사적 가치가 큰 자료로, 원본은 국립진주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마을에 공신 교서 원문을 새긴 비가 있다.사수천에 걸린 작은 다리를 넘으면 기산국악당과 산청 이사재(경남문화재자료 328호), 유림독립기념관까지 두루 다녀올 수 있다. 기산국악당은 국악계의 큰 별로 꼽히는 박헌봉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했으며, 제자들이 기증한 국악기를 전시한다. 기산국악당 옆에 자리한 이사재(尼泗齋)는 원래 밀양 박씨의 선조인 송월당 박호원을 기린 재실로, 임진왜란 때 백의종군하던 이순신 장군이 묵어갔다고 한다. 유림독립기념관은 파리 장서 사건을 일으킨 유림의 독립 정신과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를 기록한 곳이다.남사예담촌은 한두 시간이면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지만,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쉬어 가기를 권한다. 마을에 식당과 카페, 족욕 체험장이 있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다. 고택에서 묵는 하룻밤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 마을 맞은편에는 남사예담촌이 한눈에 들어오는 남학정(전망대)이 있다. 마을 주차장과 연결된 육교를 건너면 전망대까지 오르기 쉬우니, 이곳에서 마을의 전체적인 윤곽을 잡고 관람에 나서자.동의보감촌 전경◇산청에서 꼭 보고 와야할 것들산청 조식 유적(사적 305호)은 남사예담촌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퇴계 이황과 비견되는 남명 조식은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실천적 유학자이자 대학자로 꼽힌다. 원래 경남 합천이 고향이지만, 노년에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는 이곳으로 터를 옮기고 산천재(山天齋)를 지어 제자를 가르치는 데 힘썼다. 평생 벼슬을 마다하고 학문에 정진했지만, 잘못된 일을 비판하고 백성을 위한 정치를 바라는 상소도 여러 차례 올렸다. 산천재 맞은편에 자리한 남명기념관에서 그가 남긴 학문적 성과와 실천적인 삶의 자세를 배울 수 있다.성철 스님 생가 터에 세운 겁외사도 멀지 않아 가볼 만하다. 대종사란 호칭을 받을 만큼 일생을 검소하게 수행한 스님의 흔적이 드러난다. 절 마당에 자라는 백송과 성철 스님 동상도 눈길을 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절’, 작은 사찰이지만 이름에 담긴 뜻이 마음을 크게 울린다.영험한 기운이 있다는 동의보감촌의 귀감석동의보감촌은 산청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천왕봉의 기운이 모이는 지리산 중턱에 있으며, 다채로운 힐링 체험 시설을 갖췄다. 한의학의 과거와 미래를 살펴보는 엑스포주제관과 한의학박물관, 산청약초관을 비롯해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한방미로공원, 사슴목장, 한방테마공원 등 야외 체험 시설도 다양하다.한방기체험장은 꼭 들러보기를 권한다. 삼석으로 일컬어지는 귀감석과 석경, 복석정을 만날 수 있다. 행운과 건강, 복을 가져다주는 영험한 바위라니 가족이 함께 좋은 기운을 받아보자. 한방기체험장 앞에 이어진 숲길을 따라가면 허준이 스승 유의태의 시신을 해부한 모습을 재현한 해부동굴이 있다. 동의보감촌은 규모가 크기 때문에 시간을 넉넉히 잡고 둘러봐야 한다. 청정한 자연에 둘러싸여 공원과 산책로만 걸어도 충분히 힐링이 된다.◇여행메모△여행 코스= 겁외사→남사예담촌→산청 조식 유적→동의보감촌→생초국제조각공원△가는길= 통영대전고속도로 단성 IC→단성 방면 오른쪽→남사예담촌△잠잘곳= 지리산대로의 월강고택과 신등가회로의 산청율수원은 한국관광 품질인증업소다. 호암로1320번길의 돌꽃담펜션, 동의보감로479번길의 산청한방가족호텔 , 친환경로 지리산신세계리조트 등이 있다. △먹을거리= 나물 뷔폐는 남명로의 열매랑뿌리랑, 흑돼지두루치기는 지리산대로의 예담촌흑돼지, 산삼약초비빕밥은 동의보감로555번지 산삼마을 등이 있다.△주변 볼거리= 목면시배유지, 대원사, 정취암 등
2020.05.16 I 강경록 기자
 일제 수탈 아픔 서린 양곡창고…쌀 대신 예술 채우다
  • [여행] 일제 수탈 아픔 서린 양곡창고…쌀 대신 예술 채우다
  • 일제 수탈의 상징이었던 전북 완주 삼례양곡창고는 100여년간 자리를 지켜오다 2013년 삼례문화예술촌으로 탈바꿈했다. 양곡을 저장하던 창고에는 미술관과 공연장, 공방, 그리고 카페가 들어섰다. 사진은 삼례문화예술의 ‘모모미술관’‘[전북 완주= 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북을 대표하는 도시 전주. 그 전주를 휘감고 있는 도시가 바로 완주다. 완주에는 예부터 교통의 요지였던 삼례읍이 있다. 한양에서 해남을 잇는 삼남대로와 통영대로가 만나는 갈림길에 자리해 국가 통신기관인 역참이 있을 정도였다. 그것도 호남에서 제일 규모가 컸을 정도로 위세가 대단했다. 여기에 만경강 상류에 자리해 일 년 내내 곡식이 풍성하고 물길이 마르지 않았다. “호남은 삼례로 통한다”고 했을 만큼 상업과 문화의 중심지가 바로 삼례였다.일제 수탈의 상징이었던 전북 완주 삼례양곡창고는 100여년간 자리를 지켜오다 2013년 삼례문화예술촌으로 탈바꿈했다. 양곡을 저장하던 창고에는 미술관과 공연장, 공방, 그리고 카페가 들어섰다.◇수탈의 현장에서 문화의 공간으로 ‘삼례문화예술촌’삼례가 품은 넉넉함은 곧 주민들의 평안한 삶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일제강점기에 삼례읍은 수탈의 표적이 됐다. 만경평야에서 생산한 막대한 양곡과 편리한 교통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군량미 수탈에 열을 올리던 일제의 눈을 피할 수 없었다. 삼례에 역을 짓고, 양곡창고를 세운 것도 이 때문이었다. 일제는 완주의 양곡을 군산으로 빼돌렸다. 양곡창고는 완주 농민들에게 빼앗은 쌀들로 빼곡했다. 밤마다 “한 말 한 섬” 쌀 되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을 정도였다고 한다. 삼례 사람들은 그 소리를 들으며 나라 잃은 아픔과 배고픔을 눈물로 삼켜야 했다. 삼례는 일제강점기 양곡 수탈의 중심지였던 셈이다.일제 수탈의 상징에서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삼례문화예술촌’삼례양곡창고는 수탈의 징표로 100년 가까이 자리를 지켜왔다. 해방 이후에도 삼례읍의 양곡 창고는 일대에서 거둬들인 쌀을 보관하는 기능을 해왔다. 당시의 아픔을 간직한 양곡창고는 지금도 삼례역 주변에 일부 남아 있다. 2010년 전라선 복선화로 철로와 역사가 옮겨 가면서 기능을 잃은 양곡 창고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것은 예술이었다. 낡아 기능을 상실한 양곡창고는 2013년 완주군과 예술가들이 힘을 합쳐 삼례문화예술촌으로 탈바꿈시켰다. 양곡을 저장하던 공간에 미술관과 공연장, 공방, 그리고 카페가 들어섰다. 수탈의 현장이자, 한적했던 시골 마을은 문화와 예술에 목말라하던 주민들에게 오아시스가 됐다.일제 수탈의 상징인 양곡창고에서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삼례문화예술촌’허름했던 창고는 쌀 대신 책과 예술작품으로 채워졌다. 일본인 대지주가 사용했다는 삼례양곡창고는 다양한 장르의 작가를 소개하는 ‘모모미술관’으로, ‘협동생산 공동판매’란 글귀가 눈길을 끄는 삼례농협창고는 예술공연과 영화상영이 이뤄지는 소극장으로 변신했다. 그 옆에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오랜 명성을 쌓은 김상림 작가의 작업실이자 나무를 자유자재로 깎고 다듬은 가구와 소품을 만나볼 수 있는 김상림목공소가, 건너편에는 디지털아트관과 책공방 북아트센터가 이어진다. 이곳들에선 양곡창고를 배경으로 전시한 미디어아트와 기발한 설치작품들, 그리고 활판인쇄기와 제본기 등 책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기계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행자들을 위한 휴식공간도 빼놓을 수 없다. 문화카페 뜨레는 오래된 나무골조 사이로 커피향이 은은하게 배어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삼례책마을 서점◇삼례는 책이다 ‘삼례책마을’삼례문화예술촌 길 건너에 있는 삼례책마을도 양곡 창고를 개조한 시설이다. 북 하우스, 한국학아카이브, 북 갤러리, 삼례책마을 센터까지 오밀조밀 모여있다. 대략 10만여 권이 1층부터 2층까지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고서적부터 건축, 미술, 공학 등등 책분야별 시대별 없는 게 없을 정도. 1층 카페에서 구입한 책을 조용히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도 좋다.책마을로 들어서면 2층 천장까지 빼곡히 들어차 있는 책더미에 순간 멈칫한다. 박물관이라고 해야 할지, 도서관이라고 해야 할지 말문이 막힐 정도다. 입구에 옛 책방의 향수가 느껴지는 무인서점이 자리 잡고 있어 누구나 마음에 드는 책을 구입할 수 있다. 희귀한 동서양의 고미술품을 전시 판매하는 뮤지엄 숍도 자리 잡고 있다.삼례책마을 서점서점 옆 박물관은 한 해 두세 차례 기획전시를 열어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시골의 작은 책방이라고 무시할 수준은 아니다. 박대헌(67·사진) 이사장은 중학생 때부터 수집해 온 희귀 기록과 인쇄물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전시물이다.현재 ‘시집 연애보’와 ‘철수와 영이:김태형 교과서 그림’, ‘옛날은 우습구나:송광용 만화일기 40년’이 전시 중이다. 단 한 권의 시집을 전시하고 있는 ‘시집 연애보’는 전주 출신 문학도인 송기화(1920~)의 미발표 시집 원고다. 송기화는 1942년 8월 16일부터 결혼 3일 전인 12월 25일까지 약 넉 달간 이 일기를 작성했다. 결혼상대는 당시 전북고교 교사 또는 학생으로 추정하는 박상래씨다. 한 권의 시집을 통해 당시의 연애와 결혼 풍속도를 엿볼 수 있는 전시다.삼례책마을_시집연애보 전‘철수와 영이’는 1946년부터 30여년 동안 초등학교 교과서에 등장하는 주인공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옛 국민학교 교과서 주인공이었던 ‘철수와 영희’가 사실은 ‘철수와 영이’였다는 점이다. 송광용(1934~2002) 만화일기는 1952년 5월부터 1992년 2월까지 40년 동안 쓴 만화 형식의 일기다. 송광용씨는 아마추어 작가로 만화가를 꿈꿨지만, 끝내 등단하지 못한 비운의 만화가이다. 만화가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컸던지, 군생활 도중에도 만화 일기를 멈추지 않았다. 만화를 통해 한국 현대사를 살아온 한 평범한 남자의 꿈과 현실, 희망과 좌절을 엿볼 수 있다.삼례책마을_송광용의 만화일기◇여행메모△가는길=열차를 타고 가는 것이 가장 빠르다. 용산역에서 열차를 타고 익산역에서 전라선 하행선으로 환승해 삼례역에 내린다. 서대전역에서는 삼례역까지도 열차를 운행한다. 1시간 12분 정도 소요된다. 역에서 예술촌까지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고속버스를 이용할 경우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우석대학교행을 타면 된다. 3시간 10분 정도 걸린다. 승용차는 호남고속도로 삼례톨게이트로 나가면 되는데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먹을곳= 삼례문화예술촌과 책마을 사이에 식당과 카페 등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한식뷔페로 운영하는 ‘새참수레’는 고령자 친화기업으로 현재 완주군내 어르신들이 주방과 계산대를 책임지고 있다. 농가 레스토랑 ‘비비정’도 삼례문화예술촌에서 가깝다. 버섯전골·홍어탕·불고기 주물럭 등이 대표 메뉴다. 삼례책마을과 삼례문화예술촌 사이 거리 조형물
2020.05.15 I 강경록 기자
"잊지들 않고 와줬네"…갤러리현대와 반백년 고락 나눈 그들
  • "잊지들 않고 와줬네"…갤러리현대와 반백년 고락 나눈 그들
  • 김환기의 ‘우주 05-Ⅳ-71 #200’(1971). 갤러리현대 50주년 특별전 ‘현대 50’을 위해 나섰다. 지난해 11월 크리스티 홍콩경매서 132억원에 팔리며,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라는 타이틀을 품었다. 김환기 작품 중 가장 큰 규모(254×254㎝)로 추상회화의 정수라 평가받는다. 한국 전시는 갤러리현대에서 8년만, 낙찰 이후 일반에게 첫 공개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서울 종로구 관훈동 7번지. 다들 ‘인사동 사거리’라 부르던 그곳에 2층짜리 대리석 벽돌건물이 있었다. 그 현관 머리 위로는 길게 차양막이 뻗었는데, 중간쯤 될까. 어느 날부터 삐죽이 세운 철봉에 간판이 걸렸다. ‘현대화랑’이라 했다. 그 간판이 걸리고 처음으로 많은 이들이 모였을 그 봄날. 1970년 4월 4일 ‘개관기념전’을 시작하던 날이다. 맑은 날이었는지 흐린 날이었는지, 그래서 차양막이 햇볕을 가렸을지 비를 막았을지 그날의 일은 가물하다. 다만 한 가지 사실은 분명히 남았다. 그곳의 그날부터 한국근현대미술사 50년이 달리 쓰이기 시작했다는 것. 서서히 하지만 단단하게. 그거다. 척박한 땅에 한 가닥씩 뿌리를 내리는 나무. 뽑아버리지 않는 이상 뽑히지 않겠다는 신호. 갤러리현대(옛 현대화랑. 1987년 이름을 바꿨다)가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을 열었다. ‘현대 HYUNDAI 50’이란 전시명은 그날 첫 전시명과 닮은 듯, 요란하지 않다. 그렇다고 전시내용까지 순할 거라 여기면 섭섭하다. 1975년 인사동 사거리에서 삼청로(사간동)로 이전하며 5주년을 맞았고 1995년에 신관을 신축하며 25주년을 연 화랑의 연대기와 맞물려, 800여회의 전시, 400여명의 작가가 ‘기록’한 반세기의 역사를 꺼내놨으니. 1979년 현대화랑서 연 ‘한국현대미술 4인의 방법’ 전의 주역인 이우환(왼쪽부터)·윤형근·김창열·박서보 작가가 전시장에 나란히 섰다. 갤러리현대의 역사이자 한국현대미술사의 한 장면이다(사진=갤러리현대).누구를 떠올려도 지나침이 없다. 변관식(1899∼1976), 도상봉(1902∼1977), 이응노(1904∼1989), 남관(1911∼1990), 김환기(1913∼1974), 박수근(1914∼1965), 이중섭(1916∼1956), 유영국(1916∼2002), 천경자(1924∼2015), 윤형근(1928∼2007), 백남준(1932∼2006), 김창열(91), 박서보(89), 이우환(84) 등등, 나열하기에도 벅찬 거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공통점은 하나. 갤러리현대와의 인연, 그 의미를 놓지 못했다는 것일 터. 이미 세상을 떠난 많은 이들이 육신 대신 보낸, 자신보다 아꼈을 작품이 더욱 절절한 이유다. 50주년전은 그렇게 지난 반백년 동안 한 번 이상 갤러리현대에 걸고 세웠던 70여점을 선뵌다. 실수로 놓칠 수는 있으나 고의로 놓을 순 없는, 작가 40여명의 작품들이다. 1975년 ‘현대화랑 개관 5주년 기념전’에 모인 작가들. 김기창·장욱진·유영국(왼쪽부터 세번째·네번째·여섯번째) 작가, 설립자인 박명자(여덟번째) 회장과 이대원·도상봉(아홉번째·열번째) 작가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사진=갤러리현대).△무명 이중섭·박수근, 거장 반열에 올려이중섭과 갤러리현대의 첫 만남은 1972년이었다. 불운했던 삶만큼이나 고달팠을 작품을 전국에서 수소문해 개인전을 꾸렸다. 이 전시가 화가 이중섭은 물론 화랑 지명도까지 널리 알린 계기가 됐다면, 1999년 두 번째 회고전은 ‘빅히트 전시’로 기억된다. 9만여명이 찾아 당시까지 연 갤러리 전시 중 최다 관람객 수를 썼다니까. 이번 50주년전에선 이중섭의 상징이라 할 ‘황소’(1953∼1954)를 앞세워 ‘통영 앞바다’(1950s)가 그 시절을 추억한다. 이중섭의 ‘황소’(1953∼1954). 종이에 유화물감으로 그렸다. 29×41.5㎝로 이중섭의 ‘소 그림’ 중 크기는 작지만 힘 있는 작품으로 꼽힌다. 이 그림이 걸렸던 1972년과 1999년 현대화랑 개인전을 통해 비로소 이중섭의 신화가 쓰이기 시작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젊고 아름다웠던 천경자의 흔적도 곳곳에서 발견된다. 1973년에 시작해 다섯 차례의 개인전을 꾸릴 만큼 열정도 인기도 대단했던 거다. ‘뭘 좀 아는’ 축에 들려면 천경자 전시관람은 필수코스였다니까. 이번 전시에는 의미있는 두 점이 눈에 띈다. 아프리카 대륙을 횡단한 뒤 돌아와 그렸다는, 자신을 나체여인으로 등장시킨 ‘내 슬픈 전설의 49페이지’(1976), 화랑 개관일에 참석해 설립자 박명자(77) 회장에게 선물했다는 ‘하와이 가는 길’(1969)이다. 박 회장이 3000원에 팔 것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그 그림을 그날 깜짝선물로 내놨다는 거다. 천경자의 ‘내 슬픈 전설의 49페이지’(1976). 1970년대 초반 아프리카 대륙을 횡단하고 돌아와 1년에 걸쳐 그려냈다는 작품이다. “코끼리 등에 엎드려 있는 나체 여인은 바로 나 자신”이라며 천경자 자신의 대표작으로 꼽았단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박수근이 ‘국민화가’란 타이틀을 얻은 것도 갤러리현대와 무관치 않다. 한국전쟁 후 주둔 미군을 위한 매점서 초상화를 그리며 생계를 잇던 그이를 알아본 이가 박 회장이었으니. 현대화랑이 개관하던 바로 그해 유화 10점, 미공개 스케치 100여점으로 유작소품전을 열며 인연을 맺고, 10년 뒤인 1985년 ‘20주기 회고전’으로 박수근시대를 함께 열었다. 이번 전시에는 ‘골목 안’(1950s), ‘두 여인’(1960s)이 찾아왔다. 박수근의 ‘골목 안’(1950s). 80.3×53㎝로 박수근의 작품 중 비교적 큰 작품에 속한다. 갤러리현대는 현대화랑으로 개관하던 1970년 ‘박수근 유작소품전’을 여는 등, 천재 박수근이 무명화가에서 국민화가 반열에 오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어느 하나 그냥 스칠 작품은 없다. 다만 첫 줄에서 유독 조명을 받는 작품은 있으니, 김환기의 ‘우주 05-Ⅳ-71 #200’(1971)이다. ‘우주’가 일약 유명해진 건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라는 타이틀 덕이 크다. 지난해 11월 크리스티 홍콩경매서 약 132억원(8800만홍콩달러)에 낙찰됐더랬다. 이전까지 85억원이던 작가 최고가를 단숨에 경신한 건 물론 100억원대를 넘긴 한국 최초의 작품이란 기록도 새로 쓰게 됐다. 말 그대로 ‘가장 비싼 그림’을, 언제 다시 보게 될지 짐작도 할 수 없던 그 그림을 전시장에 등장시켰으니. 김환기의 ‘아침의 메아리’(1965·왼쪽)와 ‘우주 05-Ⅳ-71 #200’(1971). 갤러리현대는 1977년 미발표작 등 56점을 공개하는 첫 연결 이후 10여차례 전시로 김환기와 굵직한 인연의 고리를 만들어왔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그 바탕에도 ‘인연’이 있다. 경매 전까지 47년간 ‘우주’를 소장해온, 김환기 주치의였다는 김마태(92) 박사와 박 회장의 친분이다. 덕분에 작품은 2012년 이미 김환기 개인전을 위해 미국서 갤러리현대까지 먼 여행을 했던 터다. 물론 김환기와의 인연도 깊다. 1977년 한국에선 영 생소했던 추상회화 중 미발표작 등 56점을 공개하는 첫 연결 이후 1982년 회고전을 거쳐 ‘15주기 추모전’(1989), ‘25주기 추모전’(1999), ‘탄생 100주년 전’(2013) 등 굵직한 10여차례 고리를 만들어왔다. 이뿐인가. 소정 변관식이 말년 명작인 ‘단발령’을 내세워 생전 마지막 개인전을 연 것도(1974), 유럽서 활동하던 이응노가 ‘문자추상’을 한국에 처음 공개한 것도(1975), 김창열이 ‘물방울 회화’를 역시 한국에 처음 내보인 것도(1976), 백남준이 세상을 놀라게 한 굿 형식의 퍼포먼스 ‘늑대 걸음으로’를 펼친 것도(1990) 모두 이곳에서다. 백남준의 ‘마르코 폴로’(1993). 1993년 베니스비엔날레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대형 비디오아트 작품이다. 갤러리현대는 1988년 ‘88서울올림픽 기념 백남준 판화전’을 열어 ‘로봇 가족’ 연작을 국내에 처음 소개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갤러리현대 역사는 곧 한국현대미술사50년 전 현대화랑의 특별함이라면 경계를 허문 시도였다. 동양화와 서양화의 벽을 부수고, 숨죽이던 서양화가들의 창작열까지 끌어올린 계기를 만들었다. 미술품 하면 으레 고색창연한 동양화와 고미술품이 자동연상되던 시절이 아닌가. 그 이전까지 그림 한 점 제대로 걸어보지 못한 서양화 천재들에게 기회를 주고, 기어이 거장 반열에까지 끌어올린 역할이 절대 단순치 않은 거다. 2014년 갤러리현대서 연 ‘정상화’ 전을 축하하기 위해 다시 모인 박서보(왼쪽부터)·김창열·정상화 작가와 박명자 갤러리현대 회장. 이들 모두는 동료를 넘어 차라리 ‘예술적 동지’라 하는 게 맞을 거다(사진=갤러리현대).먹고사는 일은 번번이 예술의 길을 가로막았을 거다. 배가 고파야 예술이 된다? 배를 곯아보지 않은 사람이나 할 수 있는 참 무책임한 소리가 아닌가. 어찌 보면 갤러리현대의 지난 50년은 그 절박한 행간을 읽어온 시간일 거다. “작가가 없다면 갤러리도 없다”는 박 회장의 철학을 아들인 도형태(51) 대표가 잇고 있다. 신화는 이렇게 만들어질 테다. 한땀 한땀 흔적을 심는 건 이탈리아 장인만 하는 일이 아니다. 3개월 대장정을 예고한 전시는 우선 온라인에서 시작했다. 오프라인 전시장은 5월 12일부터 연다. 굳이 구분하자면 31일까지는 지난 50년을 짚는 ‘과거’를, 이후 6월 12일부터는 다시 50년을 가늠할 ‘미래’를 그린다.
2020.04.27 I 오현주 기자
여행·관광·숙박 등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고용유지지원금 90%까지 확대
  • 여행·관광·숙박 등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고용유지지원금 90%까지 확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여행업에서 여러번 위기를 겪었지만, 이번처럼 여행 인바운드·아웃바운드 모두가 심각한 상황은 처음이다.”(한국여행업협회 회장) “2월 둘째주부터 매출액 감소가 심각한 수준으로, 호텔 객식 이용률이 평소 70% 수준에서 25%까지 떨어졌다.”(호텔 체인 대표)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피해를 입고 있는 여행업·관광숙박업·관광운송업·공연업 등 4개 업종을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경 봉쇄가 확산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이들 산업에서 심각한 고용불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이에 코로나19 피해로 인해 휴직·휴업조치를 한 관련 업종 사업장에 고용유지지원금 한도를 최대 90%까지 확대하는 등의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2016년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했을 때와 비슷한 수준에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여행사 창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코로나 직격탄’ 여행업,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1592개소 달해9일 고용노동부는 2020년도 1차 고용정책 심의회를 진행하고, 이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운수업, 공연업 관련 4개 업종·11개 단체가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신청을 접수했다. 심의회는 신청 접수를 바탕으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노사 대표 및 전문가, 관계부처 정부위원이 참여해 이들 업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6개월 간 지정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관광업계·전세버스·공연업계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고, 피해정도를 파악하고 지원 대상 업종을 선정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했다. 지난 1월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을 위해 고용부에 휴업·휴직 계획 신고를 한 사업장은 7629곳이다. 이중 여행업이 1592개소에 달했다. 고용유지지원금제도는 일시적 경영난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가 노동자를 감원하지 않고 휴업·휴직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면, 정부가 인건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는 지난 1월 29일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응으로 매출액 15% 감소 등 요건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휴업·휴직 조치를 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용유지지원금을 주고 있다. 지원 비율도 휴업·휴직수당의 3분의 2에서 4분의 3(75%)으로 인상했다.심의회는 고용유지지원금 신청현황과 현장의 목소리 등을 종합해 4개 업종의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수준이 심각하다고 판단했다.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시 지원 내용과 구체적인 지정 범위는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고시로 정한다. 고용부는 다음주 고시 제정을 완료해 오는 16일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원 내용은 앞서 지난 2016년 조선업을 지정한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고용유지지원금은 고용보험기금을 재원으로 한다. 당초 정부는 올해 고용보험기금 중 고용유지지원금 몫으로 약 300억원을 편성했으나 고용보험기금 운용계획을 변경해 이를 약 10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제공.◇조선업, 2016년 특별고용지원 지정…“휴업수당 90%까지 지원”지난 2016년 심의회에서는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했다. 이후 4차례 지원 기간을 연장해 △사업주의 고용유지 △실직·퇴직자 직업훈련 및 재취업 지원 △생계안정 지원 강화 △4대 보험료 납무유예 △체납처분 유예 등의 지원을 실시해오고 있다. 조선업의 경우 고용유지지원금 지원한도가 노동자 1인당 하루 6만6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됐고, 휴업·휴직수당의 90%까지를 지원받았다. 이번 코로나19 관련 피해업종도 이에 준하는 수준에서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업의 경우 사업주의 직업훈련 지원한도와 훈련비 단가도 인상해 실질적인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또 실직자와 가족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안정자금 대부’를 실시하고, 임금 체불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심의회는 군산·울산 동구·거제·통영 등 7개 고용위기지역 지정 기간도 연장하기로 했다. 연말까지 고용위기지역 지정에 따른 지원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심의회는 고용위기지역에 밀집돼 있는 조선업 등 제조업 업황의 변동성이 있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고용상황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기간을 연장했다.
2020.03.09 I 김소연 기자
43개 청년예술단체와 함께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 43개 청년예술단체와 함께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의 한 장면(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9 신나는예술여행’이 청년예술가와 함께 ‘신나는예술여행 청년예술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43개 청년 예술단체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전국 각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신나는예술여행 청년예술 프로그램’은 청년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예술을 경험할 기회가 적은 국민들의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총 사업비는 30억원이며 단체별 공연 횟수에 따라 5000만~9500만원까지 전액 지원한다.수도권·충청권·호남권·제주권·강원권·영남권까지 6개 지역권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지난 7월 국악연희단 하랑의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9일 충남 예산의 예산문화원에서는 노드트리의 이색적인 공연을 경험할 수 있다. 22일 제주도에서는 연극공동체 다움이 설문대어린이도서관에서 그림자 연극을 선보인다. 26일에는 하슬라아트월드에서 댄스콘서트와 버스킹을 마련했다.9월 6일과 7일 양일간은 진도 남문로 상가에서 문화예술기획단 쌈이 특별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9월 8일까지 통영에서는 매주 금·토·일요일에 한국연기예술학회의 골목예술제가 열린다.2004년부터 전국 곳곳의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 공연을 진행해온 ‘신나는예술여행’은 12월 말까지 계속된다.
2019.08.19 I 이윤정 기자
올 가을엔 취향저격 '마을'에서 추억 쌓기
  • 올 가을엔 취향저격 '마을'에서 추억 쌓기
  • 김태영 장소 선정 전문가가 추천한 ‘마을 여행지 20곳’[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이하 관협중앙회), 17개 광역지자체와 함께 가을 여행주간을 다음달 12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여행주간은 여름철 관광 수요를 분산하고, 국내 관광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한 국내여행 캠페인이다. 봄에 이어 가을여행 주간 슬로건(표어)은 ‘취향 따라 떠나는 특별한 보통날’이다.◇ 올가을 여행주간에는 취향저격 ‘마을’로올가을 여행주간은 추천 여행은 ‘마을’이다. 김태영 장소 선정 전문가가 ‘마을 여행지 20곳’을 선정했다. 혼자·둘이·가족·누구나 떠나기 좋은 곳 등이다. 혼자서는 전남 담양의 ‘삼지내마을’, 부산 영도의 ‘깡깡이예술마을’, 강원 봉평의 ‘효석문화마을’, 충남 논산의 ‘강경근대문화마을’, 제주 화북의 ‘곤을마을’을 추천한다. 둘이라면 충남 당진의 ‘할매마을’, 대구 달성의 ‘마비정벽화마을’, 경기 이천의 ‘도자기마을’, 전북 완주의 ‘삼례책마을’, 경남 함안의 ‘강주해바라기마을’이 좋다. 가족과 함께라면 강원 태백의 ‘철암탄광역사촌’, 인천 강화의 ‘화문석마을’, 충북 음성의 ‘품바재생예술체험촌’, 전남 신안의 ‘중도마을’, 경북 성주의 ‘한개마을’이 좋다. 누구나 떠나기 좋은 곳으로는 경남 함양의 ‘개평마을’, 경기 포천의 ‘막걸리마을’, 충북 진천의 ‘진천공예마을’, 충남 보령의 ‘청라은행마을’, 전북 남원의 ‘혼불문학마을’을 추천했다. 여행스케치, 혜민 스님, 유현수 요리연구가 등 유명인과 함께 떠나는 ‘취향저격 마을 여행단’ 도 함께 운영한다.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여행주간 누리집에 신청서와 사연을 접수해야 한다.◇ 지역에서 20개 프로그램 운영, 할인 프로그램도 다양지역 대표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부산·인천·광주·세종·경기·충남·전북·경남 등 8개 지역과 지난해 우수 지역인 대전과 강원에서 각 2개씩 모두 총 20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천은 ‘인천 원도심 테마여행’과 ‘인천 친환경 섬 여행’, 세종에서는 ‘가을볕 따라 캠핑하러GO!’와 ‘가을 길 따라 세종찍GO!’를, 충남은 ‘충남천년담사길’과‘’충남천년백제길‘을, 전북은 ‘야단법석 맛있는 순창여행’과 ‘고창 도깨비 상사화 여행’, 광주는 ‘광주 예술인과의 여행’과 ‘아트스테이 IN 광주’, 강원도에서는 ‘강원도 지역별 역사알기’와 ‘강원도 구석구석 둘러보기’, 경기도에서는 ‘통일과 만나다’와 ‘평화를 누리다’, 대전에서는 ‘대전 도심 숲, 예술로 물들다’와 ‘스팀쿡 대전 여행’, 부산에서는 ‘산복도로 탐험기’와 ‘가을바다 체험기’, 경남에서는 ‘쏙쏙 체험!, 남해 공감 여행’과 ‘남쪽 빛 섬과 바다! 통영 힐링 여행’을 준비했다.할인 또는 무료 상품도 다양하다. ‘야놀자’는 지역 대표프로그램 진행지역 중 9개 지역에서 숙박과 여가활동을, ‘신라스테이’는 11개 지점에서 객실과 신라스테이 곰인형 기획상품을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특가로 판매한다. ‘카모아’는 다음달 29일까지 울릉도와 제주도 렌터카를 할인하고, 울릉도 관광지 추가할인 쿠폰도 발행한다.공공 부문에서는 20여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추석 연휴에는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 개방하고, 국립과학관 입장료를 할인한다. 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는 한가위 행사를 마련했다. 여기에 독립기념관 캠핑장, 국립생태원에서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최병구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국내여행은 여행자들이 행복을 찾는 과정이자,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석이조의 여가생활”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2019 가을여행주간 지역 대표프로그램
2019.08.16 I 강경록 기자
 일제 탄압도 이겨낸 '세병관', 한민족 '혼' 되새기다
  • [여행] 일제 탄압도 이겨낸 '세병관', 한민족 '혼' 되새기다
  • 경남 통영 미륵산(461m) 정상까지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 있다. 스카이워크 전망대 오르면 통영 시내와 바다 등 탁 트인 풍경을 둘러볼 수 있다.[통영=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남 통영이 역사 속에 등장한 것은 조선 중기 임진왜란이었다. 조선 수군의 근거지인 ‘삼도수군통제영’(三道水軍統制營)이 들어서면서다. 통영이라는 지명도 통제영의 준말에서 나왔을 정도다. 과거 ‘충무’라는 지명도 이순신의 시호 ‘충무공’에서 따온 이름임을 미루어 보면 그 역사적 배경 또한 넉넉히 짐작할 수 있다. 통영이라는 도시는 조선 선조 36년(1603년) 제6대 통제사였던 이경준이 통영성의 중심이었던 지금 자리로 옮겨오면서 시작했다. 지금도 당시의 유적들이 곳곳에 남아있다. ‘세병관’(洗兵館)과 충무공의 위패를 모신 ‘충렬사’(忠烈祠)가 대표적이다. 일제가 통제영의 시설을 거의 철거·훼손했을 당시에도, 지켜낸 우리 민족의 ‘혼’이다. 조선 삼도 수군통제영의 핵심 객사건물인 ‘세병관’◇국난 극복의 상징 ‘세병관’문호동 여황산 기슭에 선 ‘세병관’(국보 제305호). 삼도수군통제영의 핵심 객사 건물이다. 세병관에 간다는 말은 곧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에 간다는 말과 같다. 삼도수군통제영은 지금으로 치면 해군 총 사령부 격이다. 세병관은 정면 9칸, 측면 6칸의 단층 팔작집이다. 조선 후기 건물치고는 기교의 치우침이 없고, 간결하다. 세병관 앞에서 서면 조선 수군의 본영다운 당당함이 느껴진다.세병관 이름은 당나라 시인 두보의 시 ‘세병마’(洗兵馬) 중 마지막 구절 ‘정세병갑장불용’(淨洗兵甲長不用)에서 빌여온 것이다. ‘병기를 닦아 다시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는 뜻으로, 안녹산의 난 때 적군에게 포로가 되는 등 전쟁에 시달렸던 두보의 바람이 담긴 시 구절이다. 전쟁에 대비해 평화를 열자는 유비무환의 의미다.세병관 출입문인 ‘지과문’. 그칠 지(止) 전쟁 과(戈), 즉 전쟁을 멈추는 문이다. 두 글자를 합치면 굳셀 무(武)가 된다. 이 문을 지나면 비로소 세병관에 이른다.세병관은 하루 두번 종을 쳐 시간을 알리던 ‘망일루’를 지나 출입문인 ‘지과문’을 거쳐야 한다. 망일루 누각에는 한여름 더위를 식히고 있는 관광객과 마을 주민이 가득하다. 누각에 서면 강구안부터 동피랑, 서피랑, 미륵산까지 통영의 주요 관광지가 한눈에 담긴다. 이어 가파른 계단을 올라 출입문인 지과문을 지난다. 그칠 지(止) 전쟁 과(戈), 즉 전쟁을 멈추는 문이다. 두 글자를 합치면 굳셀 무(武)가 된다. 이 문을 지나면 비로소 세병관에 이른다.세병관세병관은 웅장하다. 기둥은 군대의 행렬처럼 정연하게 배열했다. 단순하면서도 절도 있는 강한 힘이 느껴진다. 마루 한가운데에 3칸 정도 높게 단을 올린 ‘전패단’(殿牌壇)은 군통수권자인 임금에게 장계를 올리고 어명을 받는 곳이다. 나머지는 넓은 마루 공간으로 사방이 벽없이 뚫려 있다. 서울 경복궁 경회루(국보 제224호)와 여수 진남관(국보 제304호)과 함께 바닥 면적이 넓은 조선 목조건물 중 하나로 손꼽힌다. 창호 문 위쪽에는 사군자와 옛날 군인들의 전투 모습이 벽화로 그려져 있다. 통제사들의 이름과 통제사 휘하의 직제 등도 적혀 있다. 천장은 궐패가 놓이는 자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연등천장이다. 겹처마는 팔작지붕이다.넓은 마루에 올라 기둥에 몸을 기대면 시원한 바람과 산새소리에 스르르 눈이 감긴다. 한껏 달아오른 폭염도 잠시 쉬어갈 정도다. 그래서인지 통영 시민들도 자주 찾아와 더위를 식히고 가는 숨은 피서지다. 통영의 역사를 보여주는 심장인 ‘12공방’.◇통영의 역사를 보여주는 심장 ‘12공방’세병관 왼쪽 뒤쪽으로 난 문을 지나면 ‘통제영 12공방’과 백화당이다. 조선 수군 최고의 핵심 군사시설이었던 통제영은 전국의 물산과 장인이 몰려들었다. 조선시대 군영과 읍성에는 공방이 있었다. 이들은 군수품 생산은 물론 조정에 보내는 진공품과 중국 사신의 헌상품까지 조달했다. 이런 환경 속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12공방’이다. 12공방에서는 부채·목가구·나전제품 등을 전문적으로 제작했다. 그렇다고 12개의 공방이 있었다는 것은 아니다. 온갖 장인들이 모인 수많은 공방이라는 수사적인 의미가 더 강하다. 시기나 유행에 따라 새로운 공방이 생기고, 없어지기도 했기 때문이다.통제영 12공방에서 나전 체험을 하고 있는 관광객통영 12공방에서 만든 공예품은 하나같이 수준 높고, 질이 좋아 최상품으로 통했다. 대체로 부채·옻칠·장석·그림·가죽·철물·목가구·금은 제품·갓·자개 등을 다뤘다. 지금은 부채·대발·나전칠기·소목(가구)·두석(금속)·소반 등 일부 공방만 남아 있다. 부채를 만드는 ‘미선방’, 목가구를 만드는 ‘소목방’, 금은 제품을 만드는 ‘은방’, 자개를 붙여 나전제품을 만드는 ‘패부방’ 등이다. 일제강점기 후 민간으로 흘러들어간 장인들은 꾸준히 기술을 전수하며 맥을 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지금도 통영 장인들이 만든 갓·소반·장석·부채·가죽제품·나전 등은 최고의 명품으로 손꼽힌다.지금은 조선 최고의 공예품을 만들던 통제영 12 공방의 명맥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현장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체험까지 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 더불어, 국가무형문화재를 비롯해 다양한 공예 장인의 작품 제작 시연과 해설도 들을 수 있다. 갓일·나전·소목·두석·소반·대발 등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받은 우리나라 최고의 장인들이다.여황산 기슭에 자리한 충렬사◇이순신의 영정을 모신 ‘충렬사’여황산 기슭에는 충렬사도 자리하고 있다. 충렬사는 이순신의 사당이다. 조선 선조 39년(1606년), 7대 통제사로 온 이운룡(1562~1610년)이 왕명에 따라 지었다. 이후 현종 4년(1663년)에 사액 받았다. 같은 해에는 강당과 동·서재를 갖췄다. 이후 통제영이 해체될 때까지 무려 291년간 삼도수군통제사는 봄·가을에 어김없이 이곳에서 제사를 지냈다.충렬사 입구는 2층 누각의 강한루다. 강한루를 지나면 굵은 동백나무들이 눈에 띈다. 양쪽에 늘어서 있는 나무 중 가장 오래 된 이 동백나무는 본래 네 그루였는데, 지금은 두 그루만 남았다. 수령은 400년 정도다. 충렬사의 역사와 함께한 것이다. 꽃이 유난히 붉고 탐스러워 이곳 마을 처자들이 명정샘에서 물을 길어가며 꽃잎 띄우기를 즐겼다고 한다. 충렬사 강한루이곳을 지나 올라가면 외삼문이다. 외삼문 좌우로 비각 여섯 채가 나란히 늘어서 있다. 이들 비각 안에는 광해군 7년(1615년)에 이항복이 짓고 송시열이 쓴 충렬묘비를 비롯해 모두 11기의 비가 들어 있다. 외삼문을 거쳐 중문으로 들어서면 오른쪽이 승무당, 왼쪽이 경충재다. 마당을 거쳐 중문으로 들어서면 좌우로 동재와 서재가 있다. 이곳을 지나 내삼문(內三門)으로 들어가면 충무공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 나타난다. 내삼문의 돌기둥 아랫부분 신방석에 새긴 해태의 표정과 모습이 고졸하고 익살맞다.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이며, 맞배지붕을 한 자그마한 건물이다. 이 안에 충무공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충렬사 이순신 장군 영정충렬사에는 진귀한 보물이 있다. 바로 ‘명조팔사품’(明朝八賜品)이다. 명조팔사품은 임진왜란 때 조선을 도우러 왔던 명나라 수군 도독 진인으로부터 이순신의 빼어난 전공을 보고받은 명 황제 신종이 이순신에게 보냈다는 8가지 보물을 말한다. 도독인 하나와 호두령패 한 쌍, 귀도 한 쌍, 참도 한 쌍, 독전기 한 쌍, 홍소령기 한 쌍, 남소령기 한 쌍, 곡나팔 한 쌍으로 이루어졌다. 신관호가 이를 8폭의 그림으로 그린 ‘명조팔사품도’ 함께 전해지고 있다.동광식당 멍게비빔밥◇여행메모△가는길=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통영에 가려면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대전까지 간 다음 통영대전고속도로를 타고 통영나들목에서 빠져 도심으로 들어선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나 서울남부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4시간15분 정도 걸린다△가볼곳= 미륵산(461m) 정상까지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 있다. 1975m의 길이로, 이동하는 길과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통영 시내와 바다 등 탁 트인 풍경을 둘러볼 수 있다. 상부 승강장에서 내려 나무데크 길을 따라 10분쯤 오르면 정상이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면 섬들이 옹기종기 떠 있는 파란 바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맑은 날에는 멀리 대마도까지 보인다.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도 인기다. 리프트를 타고 출발지점으로 올라간 뒤 특수하게 제작된 썰매를 타고 내리막을 질주하는 레포츠다. 꼬불꼬불한 길을 스릴있게 내려오면서 통영시와 바다, 주변 섬이 조화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잠잘곳= 최근 통영에 스탠포드호텔앤드리조트가 새로 생겼다. 246개 객실 모두 전용 테라스를 갖추고 있어 탁 트인 전망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 객실에 누워 일몰과 일출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경남 통영 미륵산(461m) 정상까지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 있다. 스카이워크 전망대 오르면 통영 시내와 바다 등 탁 트인 풍경을 둘러볼 수 있다.
2019.08.09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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