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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동, 농업 로봇용 AI시스템 개발한다
  • KT-대동, 농업 로봇용 AI시스템 개발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농업기업인 대동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정밀 농업 서비스 개발과 로봇 사업을 통한 농업 AI 시장 개척에 나선다.KT(대표이사 김영섭)와 대동(공동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은 22일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대동 서울사무소 사옥에서 KT 전략·신사업부문장 신수정 부사장, 대동 공동대표이사 원유현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앞서 지난해 CES에서는 미국의 존디어가 자동 밭 갈기, 씨 뿌리기, 제초제 분사 등 기능을 탑재한 ‘무인 트랙터’를 공개했다. 존디어는 올해 CES에서 업그레이된 버전으로 최고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그만큼 농업 분야의 AI 기술 접목이 화두인 셈이다.KT 전략·신사업부문장 신수정 부사장(왼쪽)과 ㈜대동 원유현 부회장(오른쪽)이 대동 사옥에 전시된 트랙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KTKT 전략·신사업부문장 신수정 부사장(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과 ㈜대동 원유현 부회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을 비롯한 양사 임원들이 기념촬영에 임한 모습이다. 이번 협약으로 KT와 대동 양사는 로봇용 AI시스템 개발을 통한 AI로봇 사업을 전개하고 AI 기반 정밀농업 서비스 혁신으로 ‘농업 AI’ 시장 개척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AI 농업용 로봇 시스템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농업 AI 기술 혁신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술 기반 스마트파밍 개발 △농업·비농업 분야 로봇사업 추진 △대동그룹 데이터 플랫폼 구축의 5가지 항목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온디바이스 AI란 인터넷 연결 없이도 디바이스 자체에서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대동은 어떤 회사?농업 기계화를 이끌어온 전문기업이다. 최근 미래농업 기술을 통한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의 3대 신사업을 본격화함으로써 ‘애그테크(Ag-Tech)’ 기업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KT는 그간 축적한 AI·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AI 기반 농업 기술 혁신을 위해 농업로봇용 AI개발, 온디바이스 AI 기술 분야에서 협력하며, 정밀농업·농업용 AI 개발·로봇 관제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으로 시장개발에 임한다.뭘 기대하는데?KT는 농업분야로 AI·로봇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는 걸 기대한다. 대동은 차세대 농기계 시장을 선도할 것을 기대한다.KT 전략·신사업부문장 신수정 부사장은 “KT는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그간 축적해 온 고도화된 디지털 역량을 농업 로봇과 정밀 농업 등에 적용해 농업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첨단 기술을 통하여 지속적인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동 공동대표이사 원유현 부회장은 ”기후와 인구변화로 획기적인 농업생산성 증대를 요구를 받고 있는 글로벌 농업 시장이야말로 AI 기술 접목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동은 지난 3년간 해외 사업 성장을 발판으로 첨단 AI 기술과 농기계 제조역량을 융합해 글로벌 AI 로보틱스 사업을 가시화한다는 목표 아래 국내 최고의 AI 로봇 생태계를 축적해온 KT와 전반적인 협력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2024.03.24 I 김현아 기자
'파묘' 마침내 천만 고지 밟았다…'서울의 봄' 보다 하루 빨라
  • '파묘' 마침내 천만 고지 밟았다…'서울의 봄' 보다 하루 빨라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마침내 올해 첫 천만 영화를 탄생시켰다. 24일 오전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는 이날 마침내 천만 고지를 밟았다. 쇼박스는 이날 배우들과 함께 찍은 천만 돌파 기념 인증샷 한 장과 함께 “2024년 첫 천만 영화 탄생, ‘파묘’가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기록을 끊었다”며 “파묘와 함께 해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 딱 보니 ‘파묘’에 중독된 팜바람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는 영화 ‘파묘’ 속 화림(김고은 분)이 “딱 보니 묫바람입니다”라고 말한 대사를 재치있게 패러디한 것이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주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파묘’가 32일째에 올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앞서 지난해 말 개봉한 ‘서울의 봄’이 개봉 33일차에 천만 고지를 밟은 것보다 이틀 빠른 속도다. 이날 이른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의 현재 누적 관객 수는 1000만 1642명을 기록 중이다. (사진=쇼박스 공식SNS)이로써 장재현 감독은 ‘극한직업’(2019) 이병헌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천만 영화 감독 타이틀을 달게 됐다. 영화 개봉 당시의 시점을 고려하지 않고 나이순으로만 보면 장재현 감독이 천만 감독 중 현재 가장 어리다. ‘파묘’의 주역 최민식은 2014년에 개봉한 ‘명량’(1761만 명) 이후 10년 만에 두 번째 천만 영화를 필모그래피에 올리게 됐다. 유해진은 ‘택시운전사’(1218만 명), ‘베테랑’(1341만 명), ‘왕의 남자’(1051만 명)에 이어 네 번째 천만 영화를, MZ 무속인으로 큰 사랑을 얻은 김고은과 이도현은 ‘파묘’를 통해처음 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에 이어 세 번째 장편 영화 ‘파묘’까지 명실공히 오컬트 장인으로 거듭난 장재현 감독 또한 천만 감독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무엇보다 ‘파묘’는 국내 오컬트 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넘기며, 장르성 강한 오컬트도 뛰어난 완성도와 메시지를 담아 만들면 충분히 상업적으로 흥행할 수 있다는 교훈을 준 작품이다. ‘파묘’가 천만 관객을 돌파함으로써 배급사인 쇼박스 역시 ‘택시운전사’(2017) 이후 무려 7년 만에 천만 영화를 만나게 됐다.
2024.03.24 I 김보영 기자
이경훈, PGA투어 발스파 2R 공동 15위로 점프…선두 그룹과 2타 차
  • 이경훈, PGA투어 발스파 2R 공동 15위로 점프…선두 그룹과 2타 차
  • 이경훈이 23일 열린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경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하며 우승 경쟁에 나섰다.이경훈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인니스브룩 리조트(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5명이 공동 선두로 나선 선두 그룹과 단 2타 차 공동 15위를 기록했다.전날 이븐파에 그쳐 공동 72위에 머물렀던 이경훈은 순위를 57계단이나 끌어올리면서 3, 4라운드 우승 경쟁에 나설 발판을 마련했다.2021·2022년 AT&T 바이런 넬슨에서 한국인 최초 PGA 투어 단일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이경훈은 1년 10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3승을 노린다.이경훈은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뒤 긴 파 행진을 벌이다가 후반 홀에서 탄력을 받았다. 11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핀 2m 거리에 붙여 가볍게 이글을 낚았고, 12번홀(파4)에서는 연이어 3m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15번홀(파3)에서도 7m의 긴 버디 퍼트가 들어가면서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이경훈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지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내 조금 아쉽게 마무리를 하고 말았다.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진입이 한 차례에 그치는 이경훈은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톱10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김성현(26)은 1타를 줄여 공동 57위(이븐파 142타)를 기록하고 2라운드를 마쳤다. 다만 이날 경기가 일몰로 순연돼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한 선수들이 있어 컷 통과 여부는 더 기다려야 한다.임성재(26)는 무려 9오버파를 기록하고 최하위권인 146위(10오버파 152타)에 그치는 등 임성재답지 않은 성적을 적어낸 채 컷 탈락했다.공동 선두 그룹에는 51세의 스튜어트 싱크를 비롯해 케빈 스트릴먼, 챈들러 필립스, 브렌던 토드(이상 미국), 매켄지 휴스(캐나다)가 속했다. 이들은 2라운드까지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 5명 중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출전권을 가진 선수는 아무도 없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세계랭킹을 50위 이내로 높이면 마스터스를 주최·주관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측의 초청장을 받을 수 있다.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쫓는 공동 6위(5언더파 137타)에 올랐다.공동 선두 오른 스튜어트 싱크(사진=AP/뉴시스)
2024.03.23 I 주미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3월24일~3월30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3월24일~3월30일)
  • 송미령 장관, 전통시장 농축산물 수급 동향 및 할인지원 사업 추진 현황 점검(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3월 24일~3월 30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이다.◇주요일정△24일(일)11:00 농식품 물가안정을 위한 현장 점검(장관, 서울)△25일(월)10:00 농협 특별할인 행사 기념식(장관, 서울)△26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4:00 관계부처 합동 수직농장 현장 방문(장관, 경기 평택)15:00 럼피스킨 방역상황 점검(차관, 전북 고창)20:00 국제미식행사 시상식(장관, 서울)△27일(수)10:00 비상수급안정대책회의(차관, 세종)15:00 수입 과일 검역현장 방문(차관, 경기 평택)△28일(목)10:00 차관회의(차관, 세종)15:00 비상경제장관회의(장관, 서울)△29일(금)08:00 물가관계 차관회의(차관, 서울)09:30 업무점검회의(장관, 세종)14:00 물가안정 및 애로해소를 위한 식품기업 방문(장관, 경기 평택)◇보도자료△24일(일)11:00 럼피스킨 위험지역부터 2024년 백신접종 실시11:00 농식품부, 지자체와 함께 농식품 수출 확대에 힘 모아11:00 농식품부, 삼계탕 수출 1위 기업과 수출 확대 방안 논의11:00 한농대, K-농업교육 아시아로 수출13:00 농식품부,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 물가 동향 점검△25일(월)11:00 “식량위기 해결사, K-라이스벨트! 아프리카 희망의 첫 결실을 거두다.”11:00 적극적 한우 수급안정 대책 추진으로 한우농가 경영안정과 함께 소비자 물가 부담 낮춰11:00 2024년 농기자재 수출기업 워크숍 개최 11:00 한류 바람을 타고 세계 시장에 진출할 우수 농식품 수출기업(11개사)을 공모합니다! 11:00 농지연금, 고령 은퇴농을 위한 상품 추가 등 수급자 혜택 확대11:00 농촌관광 ‘맛집’ 찾아 ‘당일 여행’ 즐겼다13:00 농업인의 행복과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해 농식품부와 농협이 함께 합니다!△26일(화)11:00 농식품부, 한국기업 수출 지원 위한 ‘K-스마트팜 디렉토리북’ 발간11:00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정기단속 결과14:00 스마트 농산업 발전 방안 마련14:00 농식품부-산업부-국토부, 손 맞잡고 수직농장 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간다! 19:00 럼피스킨·구제역 백신접종 현장점검△27일(수)11:00 데이터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 사업 대상자 협약11:00 닭고기·계란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생산자단체 협업강화11:00 제59차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 개최11:00 국내 생산된 국화는 향기가 가득합니다11:00 가정의 달을 앞둔 4월 한 달, 수입 화훼류 특별검역 실시17:00 농식품부, 철저한 검역과 원활한 대체과일 공급 추진△28일(목)11:00 4월 1일부터, 과수원의 방상팬 가동을 위한 난방기도 면세유를 사용할 수 있어요!11:00 2024년 상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 사업 참여농가 선정완료11:00 농식품부, ‘2022년 기준 농업법인 통계조사’ 결과 발표11:00 제59호 ‘A-벤처스’를 소개합니다11:00 흑삼의 호흡기 건강 개선 효과, 인체적용시험으로 입증11:00 농관원, 2024년 4월부터 농자재 집중점검15:00 농촌소멸 대응 추진전략 발표17:00 농식품부, 아세안 시장 K-Food 수출 확대를 위해 캄보디아와 협력!△29일(금)06:00 물 공급 사각지역 맞춤형 용수개발 지원06:00 동식물 질병 연구개발(R&D) 강화를 위한 민·관 논의의 장 열려16:00 농식품부,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식품기업 현장 방문
2024.03.23 I 김은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3월25~30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3월25~30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3월25~30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이마트 용산역점에서 이곳 관계자와 신선식품 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25일(월)*본부장 국외출장(25~28일, 말레이시아·캄보디아)10:00 한-루마니아 산업협력위원회(장관, 롯데H)13:30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장관, 대한상의)15:30 8대산업 공급망선도 프로젝트 이행회의(장관, 웨스틴조선H)14:00 봄철 경부하기 변전소 현장점검(2차관, 세종변전소)△26일(화)10:00 국무회의(장관)14:00 관계부터 합동 스마트팜 현장방문(장관, 평택 플랜티팜 수직농장)△27일(수)10:00 제5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장관, 서울청사)09:30 스마트 공장 엑스포 자동화 산업전(1차관, 코엑스)14:00 경제자유구역중앙/지방 협력회의(1차관, 무보)16:00 대형마트 규제개선 소비자 간담회(1차관, 동대문구)△28일(목)10:00 부처합동 창원 국가산단 문화시설 현장방문(장관, 창원국가산단 문화콘텐츠타운)11:00 써모피셔 수석부회장 면담(본부장, 수서)14:00 FTA 20주년 기념행사(본부장, 롯데H)10:30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1차관, 서울)10: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4:00 CCUS 업계 간담회(2차관, 대한상의)△29일(금)07:40 무역협회 CEO 조찬회 강연(장관, 인터콘 서울 코엑스)15:00 규제특례심의위원회(장관, 대한상의)14:00 수출지역담당관회의(본부장, 서울)◇보도계획△24일(일)11:00 25년 맞은 소부장 포상, 현장 혁신 유공자 찾는다△25일(월)10:00 루마니아와 산업·통상·에너지협력 확대 논의13:30 역대 최대 무역보험 255조 원 공급15:30 8대 산업 공급망 프로젝트 자립화, 다변화 속도11:00 철저한 설비점검으로 봄철 전력계통 안정화 이상 무11:00 제3차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개최 11:00 경북 경산, 경기 포승지구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변경(안) 전문가 사전검토 실시△26일(화)11:00 엔지니어링 학력·경력 기술자, 특급기술자 된다06:00 EU 핵심원자재법, 공급망실사지침 등 발효 앞두고 대응방안 점검14:00 관계부처가 손잡고 수직농장 산업육성 추진(농식품부·국토부 공동)11:00 2024년 2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11:00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신규 건설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다11:00 해상풍력 입지컨설팅 제도 개편으로 사업자 애로 해소△27일(수)11:30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종합지원방안 마련(국조실 공동)06:00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개최(중기부 공동)10:00 수출활력제고를 위한 해외인증 전국 설명회(기재부 공동)11:00 산업부·경자청, 경자구역 외투유치 11억불 목표 다짐11:00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전환 지속 확산 필요 11:00 메콩강 심장인 캄보디아와 경제협력 확대11:00 태양광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준공식(대전시 공동)11:00 순환경제의 상승 기류에 중소·중견기업도 올라타보자11:00 음식물 처리기 2개 모델, 자발적 리콜 실시11:00 철강재 경쟁력 제고를 위한 KS개정 고시 추진△28일(목)10:00 창원국가산단에서 산업단지와 문화의 융합(문체부·국토부 공동)06:00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사 투자 유치 적극 추진06:00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수소 수급상황 점검06:00 한-태국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개시 선언13:00경 미래차 등 사업재편으로 신산업정책 2.0 뒷받침11:00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및 활용 산업 육성을 위한 업계 의견 수렴11:00 FTA 20주년, 성과와 발전방향 논의11:00 佛 글로벌기업, 대구 미래차 부품 생산공장 신설11:00 보아오 포럼 연차총회서 역내 협력방안 논의11:00 우즈베키스탄과 기술규제 협력 본격화△29일(금)07:40 수출 확대를 위해 무역업계와의 소통강화(무협 공동)06:00 인공지능 산업 관련 글로벌 통상규제 대응 지원15:00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500건 돌파, 성과확산 위한 ‘샌드박스 2.0’ 체제로 전환 11:00 주요 지역별 수출상황점검 및 수출 확대방안 논의
2024.03.23 I 김형욱 기자
PGA 투어 스트릴먼, 새로운 볼 마커 덕분에 10연속 1퍼트?
  • PGA 투어 스트릴먼, 새로운 볼 마커 덕분에 10연속 1퍼트?
  • 케빈 스트릴먼이 22일 열린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케빈 스트릴먼(46·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새로운 볼 마커 덕분에 신들린 듯한 퍼트를 선보였다.스트릴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인니스브룩 리조트(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1언더파 64타를 적어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그는 이날 총 퍼트 수 24개의 짠물 퍼트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특히 전반 14번홀부터 후반 5번홀까지 10개홀 연속 한 번의 퍼트로 그린 플레이를 끝내는 신들린 퍼트 감각을 펼쳐 보였다. 그 가운데 버디 6개를 쓸어담았다.비결은 정렬을 도와주는 새로운 볼 마커다. 스트릴먼은 프로암에서 이 새로운 볼 마커를 사용하고 효과가 좋다는 걸 느꼈다. 원형의 마커는 상단에 선이 그어져 있고 스파이크로 땅에 고정할 수 있다. 볼 마커 선을 보고 퍼트 라인을 맞출 수 있어 시각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AP통신은 전했다.다만 이 볼 마커가 PGA 투어 경기 중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골프협회(USGA)에 문의했다. 스트릴먼은 스파이크가 1인치 2.5cm를 넘으면 안 된다는 USGA의 설명에 맞춰 스파이크 길이를 줄인 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도 사용했다.스트릴먼은 1라운드를 마친 뒤 “볼 마커가 시각적으로 단서를 주기 때문에 꽤 도움이 된다. 볼 마커에 선이 그어져 있는 것도 허용이 돼서 1라운드에 갖고 나왔다”고 설명했다.스트릴먼은 2014년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이후 약 10년 만에 PGA 투어 통산 3승을 노린다.이번 대회는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바로 다음 주에 열린 대회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2연패를 달성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물론 대다수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불참했다.그중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잰더 쇼플리(미국)는 이날 3언더파 68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고, 조던 스피스(미국)는 2언더파 69타 공동 28위에 자리했다.K-브라더스는 부진했다. 이경훈(33)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72위에 머물렀고, 임성재(26)와 김성현(26)은 1오버파 72타 공동 92위에 그쳤다.23일 열리는 2라운드는 시속 48km의 돌풍과 비가 예보돼 선수들이 더 쉽지 않은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2024.03.22 I 주미희 기자
부광, ‘한미’ 영업맨 영입하고 주주가치 제고 예고…이우현 “부광 버리지 않겠다”
  • 부광, ‘한미’ 영업맨 영입하고 주주가치 제고 예고…이우현 “부광 버리지 않겠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우리 대표님, 절대 부광을 버리지는 않겠죠?”“저희(OCI)도 책임감이라는 게 있어서 제가 무슨 여기(부광약품)를 버리고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22일 오전 부광약품(003000) 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는 이우현 부광약품 대표이사에 대한 성토와 읍소의 장이었다. 주주들은 OCI 인수 전보다 떨어진 주가와 악화된 경영실적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면서도, 항간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OCI의 부광약품 매각설 및 한미약품으로의 흡수합병설에 대해 걱정하며 부광약품에 대한 OCI의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을 요청했다.OCI홀딩스(010060)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는 이 대표는 “한미와의 통합은 아직 확정된 게 아니라 말씀을 못 드리겠지만 만약 다 연결된다면 부광약품에 훨씬 좋은 일이 될 것”이라며 “협업 여지도 많고, 안타깝게 다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부광약품의 포트폴리오와 시너지를 찾을 방법도 모색하겠다”고 했다.22일 서울 동작구 부광약품 사옥에서 열린 제64기 정기주주총회의 모습. (사진=부광약품)◇“OCI-한미 합병한다면 부광에 훨씬 좋은 일”이 대표는 “부광약품은 부광약품대로 지원을 해야 하고 한미그룹과의 통합은 별개이기 때문에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며 “그럼에도, 아무것도 아닌데 부탁을 드렸다. ‘우리 부광약품이 사업 포트폴리오도 좋고 연구개발(R&D)도 잘 하는 회사인데 영업 쪽에 사람이 필요하다’고 한미약품 회장님에게 부탁해 영업에 강한 전문가를 추천받아 영입했다”고 말했다.이 대표가 말한 영업전문가는 이날 신규선임된 우기석 사내이사를 지칭한 것이다. 우 이사는 한미약품 약국사업본부장을 거쳐 현재 한미그룹 온라인팜 대표로 재임 중인 한미그룹 내 약국 영업 전문가다. 이 대표는 “우 이사의 제약업계 지식이 당사 영업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밖에 이제영 OCI홀딩스 전략기획실 전무도 부광약품의 사내이사로 이번에 신규선임됐다. 이 대표는 그에 대해 “사업방식 개선, 변화 등을 추진한 인물”이라며 “기업 투명경영을 지원하고 대외경쟁력을 제고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이 대표는 올해 최우선 과제는 주주가치 극대화라는 점도 강조했다. “여러 차례에 걸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가시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방만경영 체질 개선…파이프라인 솎아내기부터이 대표는 올해 부광약품의 신약개발 전략의 대대적인 구조조정도 예고했다. 긴 시간에 걸쳐 그간 부광약품의 방만한 경영을 지적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그는 “그간 부광약품이 신약개발에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다른 사업은 등한시하지 않았나 반성한다”며 “제약회사는 R&D와 영업관리 둘을 모두 열심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부광약품의 R&D비용 비중이 매출의 31%라는 점을 지적하며 “(부광약품의 R&D비용은) 회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앞으로 이런 짓은 절대 안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아울러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인 ‘JM-010’이 임상 2상까지 오는 데 10년이 걸렸고, 여기에 1000억원이 투자됐다”며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이 7개가 있는데 이걸 다 감당할 순 없다. 맥시멈 두 개 파이프라인에 전력투구를 하든지, 하나의 파이프라인에 총력을 다 하고 두세개에는 발만 걸치거나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부광약품이 신약개발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상반기 중에 (신약개발) 포트폴리오를 정리해 회사의 신약개발 방향성에 대해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하겠다”고도 했다.업계에서도 부광약품의 ‘선택과 집중’ 전략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빅파마의 1년 연구개발비 비중은 20% 안팎 수준이고, 한미약품의 지난해 연구개발비 비중도 14%가 채 되지 않았다”며 “아직까지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므로 부광약품 같은 경우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안정적으로는 10% 내외의 연구개발비가 적정하다고 본다”고 말했다.실제로 지난해 매출 대비 R&D예산 비중은 존슨앤존슨 17.7%, 로슈 22.6%, 노바티스 25%였다. 예외적으로 머크만이 지난해 연 매출의 50.8%에 달하는 R&D 비용을 썼다.이우현 부광약품 대표이사 겸 OCI홀딩스 대표이사가 22일 부광약품 제64기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나은경 기자)JM-010의 유럽 지역 개발 및 판매권을 가진 부광약품의 신약개발 자회사 콘테라파마의 경우 코스닥 상장에서 해외 증시 상장으로 상장 전략을 선회한다. 콘테라파마는 연간 약 300억원 규모의 R&D 비용을 지출하고 있어 R&D 지속을 위해서는 상장을 통한 자금조달이 시급한 상황이다.이 대표는 “한국인 임직원 하나 없는 덴마크 회사를 코스닥 상장한다는 것 자체가 비현실적인 조건이었다”며 “내게 해외 상장 11번의 경험이 있으니 회사가 있는 덴마크 증시나, 글로벌 회사 유치에 열려 있는 홍콩이나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을 고려하고 있고, 올해 전력을 다해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겠다”고 부연했다. 상장계획 변경으로 사모펀드에 상환해야하는 513억원에 대해서는 부광약품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자산 1300억여원을 활용해 조기상환할 계획이다.
2024.03.22 I 나은경 기자
초반부터 더블보기로 고전한 임성재, 발스파 챔피언십 첫날 공동 92위
  • 초반부터 더블보기로 고전한 임성재, 발스파 챔피언십 첫날 공동 92위
  • 임성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임성재(26)의 무뎌진 샷이 좀처럼 빨리 달아오르지 못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40만달러) 첫날 언더파를 적어내지 못하면서 주춤했다.임성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아내는 데 만족하고 더블보기와 보기 1개씩 적어내 1오버파 72타를 쳤다. 공동 92위로 출발한 임성재는 컷 통과의 부담을 안고 2라운드에 나서게 됐다. 이날 경기에선 7언더파 64타를 기록한 케빈 스트릴먼(미국)이 단독 선두에 올랐다.임성재는 이날 아이언샷의 정확도를 높이지 못하면서 타수를 줄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티샷의 페어웨이 적중률 69.23%를 기록해 전체 16위로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그린적중률이 55.56%에 그치면서 고전했고 벙커에도 3차례나 빠졌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11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위기를 맞았다. 페어웨이에서 친 두 번째 샷이 왼쪽 숲으로 들어갔고 이후 그린 공략에 실패한 임성재는 벌타까지 받아 더블보기로 홀아웃해 초반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16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적어내 1타를 더 잃어 순위 경쟁에서 뒤로 더 밀려났으나 다행히 그 뒤 안정을 찾아 최악은 면했다. 18번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냈고 1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챙겼다. 아쉽게 남은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첫날을 1오버파로 마무리했다.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진출한 임성재는 이번 시즌도 산뜻하게 출발했다. 1월 개막전으로 열린 더센트리에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경기력이 조금 무뎌졌다.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8개 대회에서 톱10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개막전 이후 최고 성적은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18위다. 이날 경기처럼 아이언샷의 정확도를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꾸준하게 언더파를 치는 경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 임성재가 올해 4라운드 내내 언더파를 기록한 경기는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유일하다.한국 선수들은 첫날 모두 예상 컷오프 기준 아래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이븐파 71타를 적어내 공동 72위, 김성현은 임성재와 함께 공동 92위에 이름을 올렸다.저스틴 토머스와 잰더 쇼플리가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2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2024.03.22 I 주영로 기자
금융업계 수장들 "한·베 협력의 場···새 금융한류 시대 열 것"
  • 금융업계 수장들 "한·베 협력의 場···새 금융한류 시대 열 것"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IBFC)의 막이 오른 21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72에 한국·베트남 금융 수장들이 대거 모였다. 특히 우리나라 금융산업을 이끄는 협회장들은 경제·기술 분야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 속에서, 은행부터 보험·카드·캐피탈까지 K-금융 기업이 만들어나갈 새 협력체계에 대한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과 최영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 팜 띠엔 중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 이혁 한일미래포럼 대표, 박항서 감독 등이 21일 베트남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컨퍼런스(IBFC)’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비욘드 디지털 익스체인지(Beyond DX)-한국과 베트남이 함께 여는 디지털 시대’ 주제로 열리는 ‘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는 한국과 베트남이 디지털을 통해 미래 성장의 가능성을 함께 가늠해보고 더 많은 투자 진출의 기회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환영 만찬에서 하이라이트인 건배사를 맡은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은 “Go Together(고 투게더)”라고 선창했다. 조 회장은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정의했다. 국내 은행들은 베트남을 미래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주요 거점국가로 삼고 있다. 신한은행의 베트남 진출은 지난해 30주년을 맞았고, 우리은행은 올해 베트남 현지에 상반기 추가 점포 신설을 계획 중이다.조용병 회장은 “한국과 베트남의 금융 수교가 지난해 30년이 된 데다 신한을 기점으로 12곳의 은행이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만큼, 이번 IBFC 참석은 개인적인 감회도 새롭다”며 “참석해 주신 한국·베트남 귀빈 분들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했다. 베트남 시장 진출에 대한 보험업계 관심도 뜨겁다. 베트남 시장은 지난 1999년 보험시장 개방 이후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특히 ‘젊은 인구’가 많은 데다 보험침투율이 낮아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이 기대되는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 중 하나다.이에 국내 보험업계를 대표하는 생명·손해보험협회장들도 IBFC에 참석했다. 올해 보험사 전략과제 중 하나로 ‘해외진출’을 꼽은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IBFC가 한·베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내다 봤다. 김 회장은 “이미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생보사들뿐 아니라 베트남 진출 기회를 엿보는 생보사들을 위한 귀한 자리”라고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베트남과 만들어 나갈 ‘새로운 디지털 협력’에 주목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서울보증보험 등 5곳의 손해보험사가 진출해 있다. 이 회장은 “손보사의 베트남 진출 과정에서, 특히 디지털 분야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IBFC 자리가 새 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베트남 소매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여신급융업계의 수장도 자리에 함께했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베트남에 한국의 여신금융회사들이 좋은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3.21 I 유은실 기자
"역사적 기록" 러시아 선관위, 푸틴 5선 공식화
  • "역사적 기록" 러시아 선관위, 푸틴 5선 공식화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판 차르(러시아 황제)’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공식화 됐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선거 캠프 측근들과 회동하며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21일(현지시간) 엘라 팜필로바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선관위는 만장일치로 동의했다”며 푸틴이 러시아 연방 대통령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선관위가 지난 15~17일 진행된 대선 결과에 대한 결의안을 채택함에 따라 푸틴 대통령의 5선 당선에 대한 공식 인정 절차가 마무리됐다. 5선에 성공한 푸틴 대통령은 2030년까지 6년 더 러시아를 이끌게 됐다.푸틴 대통령의 공식 득표율은 87.28%(7627만7708명)로 역대 최대치다. 지난 18일 선관위가 발표한 대선 예비 결과 수치와 동일하다.푸틴 대통령 외 3명이 후보로 나섰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러시아연방공산당 니콜라이 하리토노프는 4.31%, 새로운사람들당의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는 3.85%, 러시아자유민주당 레오니트 슬루츠키는 3.20% 득표율에 그쳤다.이번 대선의 투표율은 77.49%로 역시 역대 최고 수치다. 이번 러시아 대선은 최초로 사흘간 투표를 진행하고 온라인 투표도 도입했다.팜필로바 위원장은 “8757만6075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며 “현대 러시아 역사에서 이러한 지표가 나온 적은 없었다”고 ‘역사적 기록’이라고 강조했다.해외에서는 144개국에서 38만8791명의 유권자가 대선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러시아 선관위는 이번 선거를 두고 서방에서 부정 선거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반박했다. 팜필로바 위원장은 “그들은 결코 우리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러시아의 대통령은 직접선거를 통해 선출됐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대선이 신뢰성과 정당성 측면에서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함에 녹색 액체를 쏟거나 불을 지르는 방해 행위가 발생했지만 어느 투표소에서도 투표 결과가 취소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2024.03.21 I 이소현 기자
“차이나 드림 열린다”…中 진출 노리는 스타트업 총출동
  • “차이나 드림 열린다”…中 진출 노리는 스타트업 총출동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스타트업과 예비 한국 창업자들이 중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에 나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형 창업기업 육성 기관인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는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KIC중국 창업대회’를 개최했다.21일 중국 베이징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 ‘KIC중국 창업대회’에 관계자들이 참석해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하는 KIC중국 창업대회는 매년 성장 잠재력이 높고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중 현지 한국 기술형 혁신 창업가와 예비 창업자들이 참여한다.이날 중국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열린 창업대회는 △스마트팜 분야 팜커넥트 △신재생에너지 분야 위제이 △빅데이터 분야 펭귄포인트, 넥스트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가이드, 솔리브벤처스 △e스포츠 분야 게임프로 △교육 분야 호두랩스 △바이오 분야 난징하울과학기술유한공사, 에어랩이 결승에 올랐다.결승에 진출한 10개 팀은 2차례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참여자들은 한·중 산업 전문가 일대일 멘토링 지원을 통해 피드백을 받는 기회를 거쳤다.이날 결승전에서는 심사위원의 질의응답과 평가를 거쳐 대상과 최우수상 각 1팀, 우수상 2팀을 선발했다. 결승전에 오른 팀들이 발표할 때마다 심사위원들은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 중국에서의 성장 가능성, 경쟁 요소 등에 대해 물어보며 점수를 매기는 모습이었다.행사 심사위원으로는 이진수 주중국 대한민국대사관 과기정통관, 문은혜 KOTRA 부관장, 김홍기 중국한국상회 수석부회장, 김보형 킹앤우드멜리슨스 법률사무소 국제변호사, 오찬 중은삼성생명 이사, 김지수 한국투자파트너스 본부장, 양기경 중국제남한국인회 회장, 천차오 상해국제기술거래시장 총경리, 구양요람 투조이(TOJOY) 캐피털 투자그룹 투자 총감 등이 참여했다.이진수 과기정통관은 “국내 혁신기업의 중국 내 현지 창업과 현지 진출 초기부터 성공적 안착까지 전주기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개발·지원을 제공받을 기회”라며 “KIC중국의 지원과 멘토의 조언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심사 결과 1등인 대상은 팜커넥트, 2등은 에어랩이 각각 수상했다. 3등은 호두랩스와 난징하울과학기술유한공사가 선정됐다.결승 진출팀에겐 상금과 함께 왕복항공권·숙박, 한중 투자기관과 네트워킹, 중관촌 포럼을 비롯해 푸장혁신포럼, HICOOL 글로벌 창업대회, 골든팬더 글로벌 혁신 창업대회 등 연계 참가 지원, KIC중국의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연계지원, KIC중국 혁신기업 로드쇼 연계 지원, 중국 우수 투자자·현지 파트너 연결, 중국 5대 도시군 창업단지 및 고신구(하이테크산업개발구) 연계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KIC중국은 혁신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정확한 향후 5년의 로드맵을 제시하겠다”며 “지원을 위한 사업들을 확대하고 창업자들을 위한 오픈 오피스텔 제공, 스케일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창업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윤석호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회장은 “중국의 시장을 알고 소비자의 마음을 알아야 중국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다”며 “2024년 창업대회에 참석한 기업뿐만 아니라 참석하지 못한 기업에게도 중국 진출 초기 성장·정착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이 21일 열린 ‘KIC중국 창업대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2024.03.21 I 이명철 기자
“공공에 국산 NPU 우선 도입, AI학습데이터 보안규제 완화 요구”
  • “공공에 국산 NPU 우선 도입, AI학습데이터 보안규제 완화 요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업계가 정부에 ▲공공부문에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AI반도체)를 우선 도입해달라고 요구했다. NPU는 인공신경망(Neural Network)를 이용한 AI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다.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비해 효율은 높지만 전력 소모는 낮다.AI 반도체 관련 기업들은 ▲AI학습용 데이터에 대한 보안 규제 완화와 ▲정부에 납부하는 기술료 부담 완화에 대해서도 건의했다.21일 광주광역시에 있는 ‘국가 AI 데이터센터’에서 열린 기재부·과기정통부 ‘신성장 민관협의체 현장간담회’에서 AI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이 건의했다.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퓨리오사, 사피온코리아, 슈퍼브에이아이, 휴먼ICT 등 6개사가 간담회에 참석했다.기업들이 공공 시장 진입 확대 정책과 기술료 부담 완화 외에, AI학습용 데이터에 대한 보안 규제 완화를 건의한 것은 AI반도체 설계 시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사 등 플랫폼 회사와의 협업은 물론 공개된 공공 데이터조차 AI학습용으로 활용하는데 개인정보보호법·저작권법 등 장애가 적지 않아서다. 기재부 유병희 추진단장은 “생성형 AI 서비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AI반도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글로벌 빅데크 기업들의 AI 반도체 자체 개발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신성장 프로젝트에 포함된 AI 분야 핵심과제들을 실효성 있게 추진해 국산 AI 반도체의 실증 레퍼런스를 조기에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국산 AI 반도체가 글로벌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신성장 프로젝트에 포함된 AI 핵심과제는 국산 AI 반도체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공공 1개소, 민간 3개소), 초거대 AI 플래그쉽 프로젝트(5개 분야) 등이다.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I반도체와 클라우드는 AI일상화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서, AI서비스와 함께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돼 발전한다”며 “세계 최고의 저전력·고효율 국산 AI반도체 고도화를 적극 지원해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를 모델로 한 성공 레퍼런스를 글로벌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추진단은 이날 국가 AI 데이터센터에서 국산 NPU 기반의 서버팜(Server Farm) 구축 상황과 NPU 시험·검증 플랫폼 및 AI 응용서비스 실증 현황을 점검하기도 했다.앞으로 추진단은 지난 2월 14일 발표한 「신성장 주요 프로젝트 추진계획」에 따라 분야별 주요 과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민관협의체 운영을 통해 현장에서 기업들이 느끼는 애로사항을 발굴해 해소할 계획이다.AI와 클라우드를 국가전략기술로 격상해달라 요구도한편 디지털경제연합과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등은 AI와 클라우드 연구개발(R&D)과 시설투자를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상 현행 신성장·원천기술에서 ‘국가전략기술’로 격상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조특법상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되면, R&D 세액공제는 최대 30~40%, 시설투자 세액공제는 최대 15%까지 가능하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4년간(2023~2026년기준) 세수 감소 규모는 2조381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동시에 이같은 세수 감소는 10년간(2023년~2032년) 39조9960억원 생산량 증가와 15만7549명 취업을 유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AI·클라우드 시장 뿐 아니라 국가 경제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셈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클라우드를 자체 국가전략기술로 지정, 대규모 R&D 자금을 투입한다. 하지만, 기업이 실질적 혜택을 얻으려면 조특법 내에서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돼야 실질적인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AI·클라우드 세액공제 확대는 22대 국회에서 본격 논의될 전망이다.
2024.03.21 I 김현아 기자
국가 AI데이터센터 찾은 정부…"韓 AI 반도체 글로벌 진출 지원할 것"
  • 국가 AI데이터센터 찾은 정부…"韓 AI 반도체 글로벌 진출 지원할 것"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부가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상용화 현장을 찾아 기업들의 기술 개발 성과와 애로사항을 들었다. 정부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 성장에 따라 AI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진=기획재정부)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은 21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AI 창업캠프를 방문했다. 추진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국산 AI반도체의 상용화 현장을 둘러보고, AI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간담회도 진행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4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신성장 주요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2차전지와 디스플레이 등은 물론, 반도체 등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으로, 국산 AI 반도체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를 실증하는 등 ‘K-클라우드’ 생태계 가동과 관련 지원에 나서겠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추진단은 국가 AI데이터센터에서 서버 밀집 그룹인 ‘서버팜’ 구축 상황과 AI 응용서비스 실증 현황 등을 점검했다. 또 AI 스타트업들이 모여 있는 AI창업캠프에는 입주 기업들을 만나 기술개발 성과 등을 들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신성장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국산 AI 반도체 산업 활성화에 기대를 표했다. 간담회에는 NH클라우드와 네이버클라우드를 포함해 총 6곳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공공 부문에 국산 NPU(인공신경망을 이용한 AI 연산 특화 반도체) △AI 학습 데이터 보안 규제 완화 △정부 납부 기술료 부담 완화 등에 대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유병희 추진단장은 “생성형 AI 서비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AI 반도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정부는 AI 분야 핵심과제들을 실효성 있께 추진해 국산 AI 반도체가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역시 “세계 최고의 저전력·고효율 국산 AI 반도체 고도화를 적극 지원하고,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라는 ‘성공 모델’이 글로벌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진단은 분야별 주요 과제 진행상황을 점검하며 민관협의체 운영을 통해 현장에서 기업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해소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2024.03.21 I 권효중 기자
이랜드, 아프리카 식수난 해결 위한 ‘원보틀 캠페인’
  • 이랜드, 아프리카 식수난 해결 위한 ‘원보틀 캠페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랜드재단과 이랜드팜앤푸드 오프라이스는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기념해 저개발 국가의 식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원보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원보틀 캠페인은 아프리카 지역의 식수지원 사업을 위해 오프라이스 친환경 무라벨 PB 생수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한 원보틀 캠페인은 이랜드 그룹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이다. 전국 킴스클럽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오프라이스 친환경 무라벨 PB생수를 한 병 구매할 시, 원보틀 캠페인 사업을 통해 자동적으로 수익금 전액이 기부된다.캠페인은 5세 미만 아동의 수인성 질병률이 높은 우간다 아루아 지역 및 40년 만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받는 동아프리카 케냐 타나리버 지역에 식수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수자원 전문 국제구호개발 NGO 팀앤팀을 통해 태양광 식수시스템 7개, 신규 지하수 개발 및 펌프 설치 13개, 펌프 수리 139개로 총 159개의 식수 시스템을 지원했다.이번 시즌은 오프라이스 무라벨 PB 생수 20만 병에 대한 판매 수익금 전액과 이랜드재단의 추가 매칭 기부금을 더해 식수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랜드재단의 에브리즈 기부 플랫폼을 통해 개인 후원자, 외부 기업, 교회, 단체 등과 협력하여 총 1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마련한다.이랜드 관계자는 “저개발 국가의 식수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원보틀 캠페인’을 통한 지속 가능한 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이랜드그룹은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파트너 기업 및 단체와 연합해 많은 곳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며 환경, 경제, 사회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랜드재단과 오프라이스가 기획한 원보틀 캠페인은 2018년 첫 전개 이래로 6년간 누적 4억7000만 원의 기금으로 159개의 식수지원 시스템을 제공해 아프리카 주민 12만5000여 명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했다.21일 NC강서점에서 ‘원보틀 캠페인’ 기념식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랜드팜앤푸드 이제학 본부장, 이랜드재단 장광규 이사장, 팀앤팀 백강수 이사장(사진=이랜드)
2024.03.21 I 김미영 기자
"첫 매출 1000억 달성"…신신제약, 中 등 수출 확대로 실적 퀀텀점프
  • "첫 매출 1000억 달성"…신신제약, 中 등 수출 확대로 실적 퀀텀점프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지난해 창립 이래 첫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신신제약(002800)이 올해 실적 퀀텀점프를 노린다. 신신제약은 내수 매출 비중이 90%에 달하는 만큼 수출 확대를 통해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신신제약은 글로벌 2위 의약품시장인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신신제약은 주력제품인 신신파스 아렉스 등 첩부제(파스)를 통해 확보한 캐시카우(현금 창출원)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경피형(피부흡수형) 과민성 방광염 치료제 등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中1위 제약사와 맞손…알리바바통해 제품 판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신신제약은 지난해 매출 1026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919억원)대비 11.6% 증가했다. 특히 매출은 1959년 창사 이래 65년 만에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7% 증가했다. 신신제약의 실적 호조는 아렉스와 신신파스 등 핵심 제품들의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신신제약은 내수 매출 비중이 86%(883억원)에 달하는 만큼 수출 확대를 통한 수익원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신신제약이 기대를 걸고 있는 시장은 바로 중국이다. 중국은 지난해 의약품 시장 규모가 1조7977억위안(약 333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2위 의약품시장이기 때문이다. 신신제약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1위 제약사인 시노팜과 손을 잡았다. 중국시장은 보통 위생허가 획득에만 8년가량 소요되는 등 인허가 절차가 까다로워 시장 진입이 어려운 탓이다.신신제약은 시노팜을 통해 글로벌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에 5년간 총 540만달러(약 72억원) 규모로 제품을 판매한다. 이번 계약은 중국 의약품시장에서 신신제약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확인한 시노팜 측에서 먼저 제안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초도물량 공급은 다음 달에 이뤄질 전망이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조만간 중국 현지인들이 신신제약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중국 내 각종 절차를 진행하면서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테스트 오더가 무사히 마무리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신제약 중국에 공급하는 제품은 신신파스 아렉스, 케토크린 플라스타, 디펜쿨 플라스타 등 12개 품목에 이른다. 해당 제품들은 신신제약의 독자적인 경피 약물전달 기술(TDDS)이 적용된 주력 제품들이다. 신신제약은 국내 최초로 천연 고무 기반의 첩부제 제제기술을 도입했다. 해당 제제기술은 유기용매를 사용한 기술보다 친환경적이며 피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신제약은 해당 제제기술을 1959년 신신파스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신신제약은 해당 제제기술을 업그레이드해 온감과 냉감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담아낸 신신파스 아렉스를 2007년 발매했다. 신신제약은 최근 독자적인 고밀착 하이드로겔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파스 플렉스(Flex) 시리즈도 선보였다. 신신제약은 첩부제와 관련해 △무용제타입 고무계 연합방식 제조기술(PDS-NPF) △더블액티브 패치제 제제기술(PDS-SS261, 특허출연) △단일약물층 패치 제조 기술(PDS-MCS) △난용성 약효성분 에어졸 가용화 기술(Aerosol-AST) 등 4가지 원천 제조 기술과 65년에 달하는 개발·제보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중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첩부제가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다. 첩부제는 우리나라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지만 중국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파스를 구매할 수 있다. 중국은 고령화 등으로 첩부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신신파스 등 우리나라 첩부제의 경우 중국 첩부제보다 상대적으로 종류도 다양하고 효과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제약업계는 신신제약이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중국 프리미엄 첩부제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신제약은 중국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인도네시아, 중남미 등 수출 다각화할 예정이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기존 첩부제 제품의 안정적 생산 및 공급과 함께 최근 출시한 카타플라스마와 플라스타의 장점을 융합한 신개념 파스 플렉스 시리즈의 시장 안착 및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글로벌 최초 경피형 불면증 치료제 등 신약 개발 박차신신제약은 첩부제에서 확보한 캐시카우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인 신약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신신제약은 총 13개의 개량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가장 개발 단계가 앞서 있는 파이프라인은 과민성 방광염 치료제 UIP-620이다. UIP-620은 국내 임상 3상을 앞두고 있다.UIP-620의 국내 임상 3상은 총 5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10여개의 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신제약은 UIP-620의 연내 국내 임상 3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약업계는 신신제약이 임상 3상에 진입할 경우 2026년쯤 상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신제약이 UIP-620의 국내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경우 신신제약의 첫 개량신약이자 국내 최초 경피형 과민성 방광 치료제가 탄생된다.신신제약은 글로벌 최초 경피형 불면증 치료제 SS-262도 개발 중이다. 신신제약은 현재 SS-262의 국내 임상 1상 임상계획을 신청했고 연내 임상 1상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밖에 신신제약은 경피 약물전달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최초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신제약은 코팅형과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자체 연구설비 구축을 마쳤다. 신신제약은 비만, 탈모 치료와 관련된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의약품의 국내외 판매 증가로 지난해 목표치였던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며 “매출과 이익이 동반 성장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이어 “신신제약은 중국 의약품 수출 개시와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 확대를 통해 올해 실적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20 I 신민준 기자
지방소멸 대응 위해 중기부·행안부·지자체 머리 맞댄다
  • 지방소멸 대응 위해 중기부·행안부·지자체 머리 맞댄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지자체와 협업을 강화한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는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혁신 과제’를 공모해 우수과제 22개를 예비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지역혁신 공모사업은 지역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 중소기업 육성과제를 기획하면 중기부와 행안부가 함께 지역 중소기업 육성사업(소프트웨어)과 지방소멸대응기금(하드웨어)을 공동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방소멸대응 정책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해 12개 과제를 선정했다.대표적으로 충청남도 부여군은 스마트팜 단지를 고도화하고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스마트팜 콤플렉스 조성’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 육성사업으로 농식품 기업에게 재배품목 테스트,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스마트팜 단지에 기숙교육센터, 실습농장 등을 조성한다.올해는 107개 인구감소 및 관심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16일까지 공모한 결과, 34개 기초지자체에서 과제를 신청했다. 이 중 충북 옥천군, 강원 삼척시 등 22개 기초지자체의 과제를 예비 과제로 선정했다.충청북도 옥천군의 ‘묘목산업 고도화’ 과제는 행안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묘목 기업 종사자의 임대주택 건립을 통해 근로자 유입을 유도한다. 중기부는 묘목 기업에게 기술애로 해소와 디자인 개선, 마케팅 등을 지원해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강원도 삼척시의 ‘수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사업 고도화’ 과제는 행안부와 지자체가 ‘수소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산업단지에 입주한 수소기업은 중기부 사업을 통해 상품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인증 컨설팅, 기업 맞춤형 시장조사 등을 지원받는다.이번에 선정된 22개 예비과제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오는 6월까지 전략 컨설팅을 제공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 시 우대할 예정이다.추후 확정될 예산 규모에 맞춰 22개 예비 과제 중 최종과제를 선정한다. 최종 과제는 오는 2025년부터 중기부 기업지원 사업과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연계해 지원한다.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지방소멸의 효과적인 대응을위해 정부의 칸막이식 지원에서 벗어나 부처 협업체계를 가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부처·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지방소멸 문제를 서로 공유하고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0 I 김경은 기자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 “HBV 치료백신 ‘6천억’ 기술수출 기대”
  •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 “HBV 치료백신 ‘6천억’ 기술수출 기대”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최근 중국 제약사 브리바이오사이언스가 임상 1b/2a상 단계에 있던 미국의 바이오텍 VBI백신의 B형간염 치료백신을 기술도입한 건이 있다. 당시 이 백신 후보물질은 로열티가 포함되지 않은 계약금 1500만 달러(약 200억원), 마일스톤 4억2200만 달러(약 5600억원)의 규모로 기술이전됐다. B형간염 치료백신 ‘CVI-HBV-002’도 비슷한 임상 단계에 있으니 유사한 규모의 딜을 기대해볼 수 있다.”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이사 (사진=차백신연구소)지난 15일 이데일리와 만난 염정선 차백신연구소(261780) 대표이사는 B형간염 치료백신 CVI-HBV-002의 임상 2b상 결과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지난해 말 마지막 환자 방문으로 1년 추적관찰이 완료됐고 오는 6~7월 중 결과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회사는 임상 2b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B형간염 환자가 많은 중국, 동유럽, 동남아 시장이 주 타깃이다.치료백신과 치료제는 그 기전이 체내 면역반응을 이용하느냐(치료백신), 직접적으로 항원을 타깃하느냐(치료제)로 구분된다. 예컨대 암치료백신의 경우 면역반응을 이용하므로 제대로 작용하면 재발이나 전이를 막을 수 있고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백신의 특징이 완치가 불가능해 지속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해야 하는 만성 B형간염을 다루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는 게 염 대표의 설명이다.그는 “B형간염 치료제를 개발 중인 회사가 많지만, 약을 지속 복용하지 않았을 때 바이러스 수치가 다시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한 곳은 없다”며 “CVI-HBV-002와 같은 면역치료제와 항바이러스제를 병용하면 낮아진 바이러스 수치를 유지할 수 있다.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사들도 면역치료를 병행하길 원하는 이유”라고 했다.B형간염은 B형간염 바이러스(HBV)에 의해 간에 생기는 염증을 의미한다.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세계적으로 3억명 이상이고 국내에도 250만명 이상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 성인은 감염시 6개월 내 완치되고 면역력을 얻지만 이중 약 5~10%는 간염이 6개월 이상 지속돼 만성 B형간염이 되고, 만성화되면 간경변 및 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 성인 남성 간암 원인의 약 71%가 만성화된 B형간염이라는 조사결과도 있다.대신 B형간염은 백신을 통한 예방이 가능하다. 기존 2세대 B형간염 예방백신은 80% 이상의 예방효과를 보인다. CVI-HBV-002는 B형간염 예방백신으로도 개발이 진행 중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지난달 임상 1상 1차 톱라인 결과를 발표하고 1차 투여 후 92.86%, 2차 투여와 3차투여, 48주 장기 추적 관찰 후에서 100%의 혈청 방어율을 획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엔제릭스-B’나, LG화학(051910)의 ‘유박스비’ 등 널리 사용되는 기존 2세대 백신은 6개월 동안 3회에 걸쳐 주사를 맞아야 함에도 예방효과는 80% 수준에 불과했다.특히 CVI-HBV-002의 경우 북미나 유럽시장에서 시판 중인 경쟁 예방백신과 비교해도 유의미한 차별점을 지니고 있다. CVI-HBV-002는 △차세대 면역증강제를 사용하면서(‘엘-팜포’) △차세대 항원을 활용함과 동시에 △2번만 접종해도 되는 성인용 B형간염 예방백신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다이나박스의 ‘헤프리사브-B’나, VBI백신의 ‘프리헤브리오’, GSK의 ‘펜드릭스’가 CVI-HBV-002와 같이 3세대 B형간염 예방백신으로 묶인다. 하지만 CVI-HBV-002는 이중 유일하게 2번 접종이 가능한 헤프리사브B보다 개선된 항원을 사용해 경쟁력이 있다.염 대표는 “다이나박스의 헤프리사브-B는 2번 접종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앞세워 빠른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다”며 “차백신연구소의 CVI-HBV-002는 이보다 이점이 있으므로, 경쟁력과 시장성이 있는 백신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헤프리사브-B의 지난해 매출은 2억5000만 달러(약 33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다이나박스의 B형간염 예방백신 ‘헤프리사브-B’ 연 매출 추이 (자료=이밸류에이트파마)한편 차백신연구소가 앞서 개발하던 B형간염 예방백신 ‘CVI-HBV-001’은 현재 개발을 중단한 상태다. CVI-HBV-001은 차백신연구소의 자체개발 면역증강제 엘-팜포가 사용된 CVI-HBV-002와 달리 기존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알룸’을 활용한 예방백신이다.염 대표는 “알룸은 기존에 소아 접종용으로 허가를 받은 엔제릭스-B에도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간소화된 임상으로도 영유아에 해당 백신을 쓸 수 있었다”며 “그래서 영유아용 예방백신을 염두에 두고 알룸과 조합한 것인데, 기초접종의 하나로 영유아용 B형간염 예방백신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CVI-HBV-001을 개발해 프리미엄 백신으로 포지셔닝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성인용 백신으로는 엘-팜포를 활용한 CVI-HBV-002가 훨씬 효능이 좋기에 CVI-HBV-001의 개발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염 대표는 “‘두 번 맞는’ 영유아용 프리미엄 예방백신의 수요가 있는 지역을 타깃으로 CVI-HBV-002와 CVI-HBV-001의 패키지 딜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도 “추가적인 자체 개발 계획은 현재는 없다”고 했다.
2024.03.20 I 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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