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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한농, 작물보호제 ‘테라도’ 중남미 수출 확대
  • 팜한농, 작물보호제 ‘테라도’ 중남미 수출 확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팜한농이 세계 최대 작물보호제 시장인 브라질 수출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팜한농은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브라질 작물보호제 기업인 오로피누와 ‘테라도’ 사업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고 11일 밝혔다.테라도는 팜한농이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비선택성 제초제로 지난해 브라질에 출시돼 2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당 제품은 세계 9개국에서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팜한농은 테라도가 올해 국내 작물보호제 최초로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팜한농과 오로피누사는 올해 브라질의 테라도 매출 목표를 지난해의 두 배에 달하는 350억원 수준으로 늘리는 방안을 논의했다.이어 다음날 마르셀루 대표 등 오로피누 방한 일행은 충남 천안 연암대학교의 농축산업 전문 인재 양성 현장과 스마트팜 시설을 둘러보고 LG화학 오송공장 제약 연구 및 생산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사업 협력 기회를 검토했다.팜한농은 올해 테라도의 브라질 판매량을 대폭 늘리고 아르헨티나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테라도는 2020년 출시된 호주 시장에서도 꾸준히 성장해 올해 3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팜한농 관계자는 “수입 작물보호제 원제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대 작물보호제 시장인 브라질에 작물보호제를 수출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며 “브라질을 발판 삼아 중남미를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팜한농이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브라질 작물보호제 기업인 오로피누와 ‘테라도’ 사업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사진은 김무용 팜한농 대표(왼쪽 네 번째)와 마르셀루 오로피누 대표(왼쪽 세 번째)가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팜한농)
2024.03.11 I 김은경 기자
에스티팜, 레고켐바이오와 계약 체결...ADC 링커 제조 위탁 나서
  • 에스티팜, 레고켐바이오와 계약 체결...ADC 링커 제조 위탁 나서
  • 에스티팜 반월공장 전경.(사진=에스티팜)[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에스티팜이 레고켐바이오와 손잡고 ADC 링커 제조 공정 공동연구 및 제조위탁에 나선다.11일 에스티팜(237690)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에스티팜은 레고켐의 ADC ConjuALL platform에 필수적인 링커의 일부분에 대한 공정 최적화 연구부터 cGMP 기반의 생산 전반에 걸친 CDMO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레고켐바이오(141080)는 ADC기술과 합성신약 분야에 차별적인 R&D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들과 맺은 기술이전 계약은 총 13건, 최대 8조 7000억원 규모다.레고켐바이오 ADC 플랫폼 기술은 기존 기술 대비 탁월한 혈중내 안정성 및 암세포내 특이적 방출이라는 차별적 강점을 가진다. 최근 임상에서 높은 효능과 낮은 부작용으로 기술력이 검증된 바 있다.에스티팜은 미국 FDA로부터 cGMP 인증을 받은 원료의약품 전문 기업으로, 소량의 임상용 시료부터 톤 규모의 상업화 물량까지 대량 생산 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저분자 원료의약품을 연간 50톤 이상 생산했던 경험과 축적된 기술 노하우로, 저분자 원료의약품 및 올리고 원료의약품 모두 미국 FDA로부터 cGMP 인증을 받은 글로벌 유일의 CDMO 기업이다.김경진 에스티팜 대표이사는 “에스티팜은 cGMP API 전문 CDMO 기업으로 다국적 제약사와 협업하며 생산능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에스티팜은 우수한 기술력 및 품질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레고켐바이오의 ADC 링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에스티팜과의 협력을 통해 당사 ADC 링커의 핵심 구성품에 대한 국내 조달이 가능하게 됐으며, ADC의 주요 구성품인 항체, 링커 및 페이로드까지 모든 요소의 국내 공급망이 구축되고 있다”며 “앞으로 에스티팜과 같은 우수한 공정개발 및 제조역량을 갖춘 국내 기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상생해 나가도록 하겠다” 말했다.ADC 시장은 2026년 17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레고켐바이오는 최근 얀센사와의 글로벌 기술이전과 오리온사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풍부한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더욱 공격적인 연구개발 및 Global TOP ADC 기업으로 도약을 앞두고 있다.에스티팜은 저분자 신약 CDMO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리고, 모노머, mRNA CDMO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아시아 1위, 글로벌 3위의 올리고 제조 CDMO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6년 제2올리고동 준공을 앞둬 글로벌 1위 올리고 CDMO 기업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4.03.11 I 송영두 기자
국제곡물가 하락했지만 꿈쩍않는 식품가격…정부 ‘철퇴’ 들까
  • 국제곡물가 하락했지만 꿈쩍않는 식품가격…정부 ‘철퇴’ 들까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정부가 국제 곡물가격 하락을 근거로 식품업계의 가격인하 압박을 우회적으로 표명하면서 식품업계의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올해 들어 식료품 물가가 7% 가까이 상승하면서 정부의 압박은 거세질 전망이다. 업계는 당장의 가격 인하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정부의 압박에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한 시민이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제 밀가격 3년새 10.5%↓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 밀(SRW·적색연질밀)의 선물 가격은 t당 214달러로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1년 전이던 지난 2021년 2월(239달러) 보다 10.5% 낮아졌다. 밀은 빵·과자·라면 등 식품의 원료다. 다른 주원료인 대두의 가격도 지난달 t당 430달러를 기록해 2021년 2월(507달러)보다 15.2% 하락했다. 옥수수(168달러)도 지난 2021년 12월(233달러)과 비교하면 28% 내려갔다. 같은 기간 팜유(-17.3%) 대두유(-16.9%) 가격도 마찬가지였다. 반면 식료품 가격은 여전히 높은 가격을 형성 중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1~2월 식료품 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 올랐다. 이는 1~2월 기준으로 2021년(8.3%)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지난 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밀가루 소비자가격은 지난 2022년 1분기 1684원에서 지난해 4분기 2111원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식용유 가격도 7041원에서 8872원으로 상승했다. 협의회는 “업계가 짧은 시간 가격을 올렸다”며 “이젠 원재료 가격 인하를 반영해 소비자 부담을 덜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유례없는 가격 인상으로 기업들이 큰 이득을 봤다는 게 협의회의 입장이다.실제로 풀무원(017810)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19억원으로 전년대비 13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오뚜기(007310)도 37.3% 늘어난 254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농심(004370)도 89.1% 불어난 2120억원의 영업이익을, 빙그레(005180)는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인 11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그래픽= 이미나 기자)◇식품업계 “인건·물류비 상승 등으로 당장 인하 어려워”식품업계는 영업이익의 증가는 원재료 가격 상승 등시 원가절감 노력 등에 따른 것으로 가격인상에 따른 수익성 제고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영업이익이 저조했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도 있다는 설명이다.이와 함께 최근 국내 사업보다 해외 진출로 영업이익이 성장했다는 것도 배경으로 꼽는다. 실제로 현재 농심의 전체 매출 중 약 40%는 해외에서 발생한다. 삼양식품(003230)의 해외 매출 비중은 약 70%에 달한다. 당장 가격 인하를 진행하는 것도 어렵다는 입장이다. 인건비, 물류비, 에너지비용 등 기타 비용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는 것이 이유다. 특히 원재료 가격이 소비자가격에 적용되기까지 시차가 필요하다고 말한다.식품업계 관계자는 “원재료는 보통 실제 공급일보다 수개월 전에 계약을 한다”며 “원재료 가격 하락이 가격 인하 요인이 되려면 적어도 6개월 이상 하락세가 유지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정부는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식품업계에 대한 압박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할당관세 확대까지 나서면서 대책을 마련했지만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서다. 할당관세는 특정 수입 물품에 대해 한시적으로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다. 원재료 가격이 그동안 올랐던 만큼 관세를 낮춰 기업 부담을 줄여준다는 취지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6일 물가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그동안 원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했는데 하락 시에는 제때, 하락분만큼 내려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경영활동일 것”이라며 “특히 정부가 원재료 가격 급등기에 지원했던 관세 인하 조치를 올해도 추가로 연장하기로 한 만큼 업계도 국민 부담완화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으로 식품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원재료 가격 하락이 식품 가격에 반영되도록 방안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내 한 대형마트 라면 매대 모습.(사진=연합뉴스)
2024.03.11 I 한전진 기자
추가 강세장 이어질까… 미 2월 CPI와 금통위 의사록 주시
  • 추가 강세장 이어질까… 미 2월 CPI와 금통위 의사록 주시[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한국은행 2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공개를 주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금통위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언급된 만큼 의사록에 대한 시선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이어 현지시간으로 오는 1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BTFP)가 종료되는 가운데 역레포(RRP) 잔고 감소도 이어지는 만큼 양적긴축(QT) 감속에 대한 기대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사진=AFP◇한 주간 장기물 위주 금리 하락한 주간(4~8일) 한국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 위주로 하락했다.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주(지난주 목요일 오후 마감 금리 기준) 대비 8.7bp(1bp=0.01%포인트), 3년물 금리는 11.4bp 하락했다. 5년물은 12bp, 10년물은 14bp 하락했고 20·30년물은 10~11bp 내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미국 금리는 국내 시장 대비 낙폭이 적었다. 2년물은 한 주간 6bp 내린 4.47%, 10년물 금리는 11bp 내린 4.07%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7만5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 전망치인 19만8000명을 상회했다.반면 미국의 2월 실업률은 전망치를 넘어서면서 사실상 시장이 주시하던 ‘논팜’ 재료는 중립적이었다. 발표된 2월 실업률은 3.9%로, 전망치이자 전월치인 3.7%를 상회, 지난 2022년 1월(4.0%) 이후 2년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미국 2월 CPI와 금통위 의사록… BTFP 종료 파급효과 주시이번 주 시장은 오는 11일 2조8000억원 국고채 3년물 입찰을 시작으로 12일 1조8000억원 규모 2년물 입찰,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금통위 의사록 공개가 대기 중이다. 14일에는 미국 2월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또한 11일에는 연준의 BTFP가 종료된다. 역레포 잔고가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양적긴축(QT) 감속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한 상황이다. BTFP는 지난해 3월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 이후 은행들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뉴욕커뮤니티뱅코프가 투자 유치를 성공하며 숨통을 틔우긴 했지만 상업용 부동산 시장 한파가 여전한 만큼 BTFP 종료의 파급 효과도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국내는 주 초 단기물의 입찰이 예정됐지만 시장 부담은 그렇게 크진 않은 상황이다. 다만 오는 11일 국고채 만기에 따른 지표물 교체와 벤치마크(BM) 듀레이션 확대를 앞두고 강세가 이어질 경우 추가 매수에는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원래대로라면 조금 살 타이밍인데 금리가 낮다 보니 고민이 드는 시점”이라고 짚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선물을 지속적으로 사는 가운데 강세가 나왔는데 이런 장이 사실은 불편한 장”이라면서 “국내 장의 경우 이 외국인 수급이 아직 살아있다고 보고 다음 주 입찰 스케줄도 부담이 적은 2, 3년 구간이기 때문에 3년물 기준 3.20%대까지는 외국인이 계속 산다면 추가 강세 여지는 열려 있다고 본다”고 짚었다.
2024.03.10 I 유준하 기자
 창업 초기 스타트업에 기회를…시드투자 ‘봇물’
  • [VC’s Pick] 창업 초기 스타트업에 기회를…시드투자 ‘봇물’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이번 주(3월 4일~8일)에는 전자상거래와 스마트팜,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창업 초기 스타트업들이 시드 단계 투자를 속속 유치하면서 성장 기회를 포착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美에서 韓 유아용품을…‘오비터스’미국 내 유아 전문 마켓플레이스 ‘제제배배(zezebaebae)’를 운영하는 오비터스 주식회사는 스프링캠프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오비터스는 한국 내 카테고리 킬러 유아용품 브랜드들과 제휴해 미국 내 온라인 및 오프라인 판매 확대를 주도하고 있는 회사다. 오비터스가 운영하는 유아 전문 마켓플레ㅣ스 ‘제제배배’는 현재 빨대컵, 젖병, 유아 식기류, 실내복, 수유시트, 손수건 등의 카테고리를 보유하고 있다.스프링캠프는 오비터스의 현지 진출 전략과 실행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 K브랜드가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도록 좋은 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제제배배는 이를 뒷받침하듯 지난해 런칭 이후 매달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록 중이다. 오비터스는 이번 유치 자금을 바탕으로 유아 컨텐츠 제작, 맘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구축, SNS 채널 운영 등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현지 친화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 AI로 농촌경제 살리는 ‘트랜스파머’인공지능(AI) 기반 애그테크 스타트업 트랜스파머는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3월 설립된 트랜스파머는 빅데이터를 토대로 농지 및 전원주택 가치를 추정하고, 영농 사업성 및 적합 작물 등을 분석해주는 플랫폼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플랫폼은 농업 입문자뿐 아니라 현 농가 경영자, 그리고 노후를 준비하는 청장년층까지 이용자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지 가격 등 폐쇄적인 농촌 정보를 온라인에서 클릭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게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소풍벤처스는 고령화·지역소멸·기후변화 삼중고를 겪고 있는 농촌경제에서 트랜스파머가 농지를 재해석하며 관련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고 봤다. 식물 공장, 영농형 태양광 등 첨단농업 스타트업과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트랜스파머는 이번 투자를 통해 마케팅 확대와 플랫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 비만 치료제 관리 ‘삐약’비만 치료제 관리 플랫폼 ‘삐약’을 운영하는 비비드헬스(Vivid Health)는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삐약은 비만 치료제 복용자를 위한 특화 정보를 제공하고, 체중 관리 여정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 다이어트 앱이다. 식욕억제제,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 치료제별 부작용과 만족도, 효과 등 사용자가 남긴 복용 후기를 제공한다. 성별, 체질량지수(BMI), 생활 패턴이 유사한 사용자와 운동, 식단 관리를 함께할 수도 있다. 약물 복용 후 지속적인 관리를 유도하면서 비만 치료의 최대 어려움 중 하나인 요요 현상을 방지하고 체중 감량 효과를 유지하도록 돕는다.카카오벤처스는 비만치료제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삐약이 약물 복용 전후 사용자가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며 시장의 잠재 수요를 적극 포착했다고 봤다. 비비드헬스는 오는 4월 삐약 앱 공식 출시를 시작으로 사용자 간 양질의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일상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추후 시판 후 발생한 약물 부작용, 이상 반응 데이터를 분석해 시판 전에는 예측할 수 없었던 안전성 문제를 탐지하는 약물 감시(PV, Pharmacovigilance)시스템도 개발한다.
2024.03.09 I 김연지 기자
"죽인다"…'나혼자산다' 박지현, 기안84도 감탄한 반전 매력
  • "죽인다"…'나혼자산다' 박지현, 기안84도 감탄한 반전 매력
  • ‘나혼자산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전현무와 기안84가 오랜만에 가족사진을 찍고 둘만의 대화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무지개 모임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했다. 피를 나눈 형제는 아니지만, 친형제 같은 두 사람의 바이브가 편안한 웃음을 선사했다. 목포 출신 트롯 가수 박지현은 기안84를 감동시킨 털털한 반전 매력을 뽐내며 ‘트롯계 기안84’의 탄생을 알렸다. 또한 아직 낯선 서울살이에 적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의 모습이 보는 내내 미소를 자아냈다.지난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에서는 여의도 투어를 시작한 전현무와 기안84의 이야기와 청룡열차 특집 제2탄 트롯 가수 박지현의 일상이 공개됐다.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8.3%를 기록했다.전현무는 여의도 작업실 근처에 집을 구하고 싶어 하는 기안84를 부동산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기안84는 작업실 자리를 싸게 매입했다고 생각했는데 시세보다 비싸게 샀다는 사실을 알고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그는 “내 것이 아니었던 거지”라며 마음을 추슬렀지만, 이내 급발진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전현무와 기안84는 MBC의 역사가 깃든 사진관에서 약 8년 만에 가족사진을 찍었다. 이곳에서 김광규, 박나래, 이장우의 과거가 담긴 사진도 발견해 웃음을 전했다. 전현무와 기안84는 영화 ‘태양은 없다’의 주인공인 이정재, 정우성의 느낌을 살려 보려 했지만, 어깨동무부터 어색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와 기안84는 가족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추억을 담았다.전현무는 여의도에서 스케줄이 있을 때마다 아침을 먹었던 ‘찐 단골집’을 기안84에게 소개했다. 추천 메뉴인 북엇국과 고추장아찌 조합은 기안84의 투박한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전현무와 기안84는 시골 밥상에 반주를 곁들여 앞으로 함께 하고 싶은 콘텐츠에 대해서 건설적인 대화를 이어나갔다.대화가 무르익기 시작할 때 이장우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다. ‘팜유 보디 프로필’ 프로젝트 중인 전현무와 이장우의 통화가 길어지자, 기안84의 질투심은 불타올랐다. 전현무는 결국 전화를 끊었고, 질투가 많은 동생 기안84를 나무라기도. 전현무와 기안84는 무지개 회원들과 함께 새로운 추억 만들기를 꿈꿨다. 무지개 회원들 또한 함께 날씨가 따뜻해지면 MT를 가자고 입을 모았다. 서로의 장수 솔로 라이프를 기원(?)하며 더욱 끈끈해진 ‘현기형제’의 모습이 끝까지 웃음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청룡열차 특집 2탄의 주인공 트롯 가수 박지현의 일상이 이어졌다. 박나래와 동향인 목포 출신 박지현의 순박한 매력과 서울 적응기가 미소를 자아냈다. 서울살이 2년 차 박지현은 기상과 함께 잠옷 위에 패딩을 대충 걸치고 맨발에 슬리퍼를 신은 채 외출해 놀라움을 안겼다. 비에도 우산을 쓰지 않는 호탕한 모습은 그의 심상치 않은 일상을 예상케 했다.특히 양치할 때 치약을 짜 먹는 습관부터 머리카락을 말리던 수건으로 바닥과 거울을 닦는 모습, 세탁하려는 양말 냄새를 맡는 등 의식의 흐름대로 움직이는 박지현의 털털한 성격에선 기안84의 모습이 오버랩되기도. 기안84는 동지를 만난 듯 “지현 회원님 크게 되겠어요”, “영웅의 자세지”, “죽인다”라며 연신 감동의 탄성을 터트려 웃음을 유발했다.박지현은 대선배 남진의 무대를 보며 제스처와 무대 매너 등을 자기 스타일로 발전시켰다. 또 팬들이 좋아할 ‘주접(?) 멘트’부터 서울말 공부까지 한시도 쉬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또한 박지현의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 매력도 공개됐다. 군대에서 매일 50인분의 식사를 만들었다는 박지현은 마라 연포탕과 낙지탕탕이를 뚝딱 만들어냈다. 어머니가 목포에서 보내 준 산낙지를 입으로 뜯어먹는 거친 상남자의 모습은 꽃미남 비주얼과 대비돼 반전 매력으로 느껴졌다. 박지현은 “제 계란은 29개밖에 없습니다. 저한테 한계란 없으니까요”라는 수줍은 주접 멘트로 하루를 마무리했다.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팜유 보디 프로필’을 위해 다이어터가 된 이장우가 ‘집 다이어트’를 하는 모습과 봄을 맞이해 솔로 캠핑에 나서는 키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2024.03.09 I 김가영 기자
미 고용지표, 강세장에 화답할까… 10년물, 6.5bp↓
  • 미 고용지표, 강세장에 화답할까… 10년물, 6.5bp↓[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8일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3년물 기준 지난달 7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3.2%대에 진입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8bp(1bp=0.01%포인트) 내린 3.382%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5.0bp 내린 3.271%, 5년물은 5.8bp 내린 3.306%를 기록했다. 3년물의 경우 한 달 만에 3.2%대로 진입했다.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6.5bp 내린 3.334%를 기록했고 20년물은 5.4bp 하락한 3.343%, 30년물은 5.3bp 내린 3.279%로 마감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0bp 내린 4.072%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 가격도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5틱 오른 104.85에, 10년 국채선물은 69틱 상승한 113.84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80틱 오른 132.22에 마감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914계약, 금융투자 7245계약, 연기금 689계약 순매도를, 개인 5837계약, 투신 2572계약, 은행 978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 4012계약, 은행 425계약 순매수를, 개인 339계약, 투신 2계약, 금융투자 3044계약 순매도했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2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예정돼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논팜 예상치가 IB 컨센서스 배리에이션이 크게 잡혀있어서 중간값 정도 나온다고 봐야할 것 같다”면서 “시장 컨센서스 정도 나와도 크게 밀릴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68%에,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4.23%에 마감했다.
2024.03.08 I 유준하 기자
더블유엔홀딩스, 경기도에 700만평 농촌형 스마트 시티 조성
  • 더블유엔홀딩스, 경기도에 700만평 농촌형 스마트 시티 조성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더블유엔홀딩스는 경기도 여주시, 이천시, 양평군에 약 700만 평 규모로 농촌형 스마트 시티를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가칭 ‘스마트 팜 시티’라는 이름으로 진행 중인 이 프로젝트는 더블유엔홀딩스이 협력 기업과 사회 단체를 아울러 추진하며, 스마트형 헬스케어 타운하우스 단지 1만5000세대와 스마트팜과 가공·제조를 원스톱으로 생산 판매하는 농촌 산업단지를 접목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팜 시티에는 교육, 의료, 문화, 생활 등 도시형 생활 인프라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또한 스마트 팜시티를 조성할 여주시, 이천시, 양평군 등은 영동고속도로, 제2 영동고속도로, 중부 내륙 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 환경을 통해 1시간 이내에 서울 진입이 가능해 귀농인들뿐 아니라 전원 생활을 꿈꾸는 직장인들의 유입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더블유엔홀딩스는 이천시와 여주시, 양평군에 각각 100만여 평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이후 타운하우스 5000여 세대, 스마트팜 재배시설 5000동, 집화장, 농작물 가공시설, 저온자장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양평군에는 400만 평 부지를 추가 확보하여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돔 스키장, 돔 빙상경기장, 대학병원 규모의 의료시설, 실버타운, 반려동물 테마공원, 골프장, 승마장, 근린생활시설, 각종 생활편의시설 등을 조성할 방침으로, 이미 관계 단체들과 사전검증 및 실무협의를 마쳤다. 원학연 더블유엔홀딩스 대표는 “이번 사업은 그동안의 폐단과 한계를 반면교사로 삼아 사업 부지와 개발을 위한 자금 확보를 마쳐 안정적인 사업 전개 준비를 완벽히 갖췄다”며 “농촌 지역의 특성을 살려 자생 자득으로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귀농·귀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여 날로 심각해지는 농촌지역의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8 I 이윤정 기자
비엘팜텍 ‘황금오일 캐나다 대마종자유’, 홈쇼핑서 9회 연속 목표매출 초과 달성
  • 비엘팜텍 ‘황금오일 캐나다 대마종자유’, 홈쇼핑서 9회 연속 목표매출 초과 달성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비엘팜텍(065170)은 지난해 12월11일부터 지난 2일까지 9회 진행한 롯데홈쇼핑 방송에서 연속으로 목표매출을 100% 초과달성 했다고 8일 밝혔다.비엘팜텍의 황금오일 캐나다 대마종자유(사진=비엘팜텍)9회 편성 방송중 목표매출을 가장 크게 상회한 방송은 지난 2일 방송으로 157%를 달성했다. 이는 평균 110%대의 목표매출을 상회하는 성과다. 9회 방송분의 누적 매출액은 20억7000만원에 달했다.대마종자유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물성 오일로 오메가3, 오메가6, 오메가9 등의 필수 지방산과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 및 퀘르세틴, 필수 아미노산 등의 영양성분이 함유돼 있다. 특히 비엘팜텍의 ‘황금오일 캐나다 대마종자유’는 영양성분이 풍부한 대마종자유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캡슐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비엘팜텍의 ‘황금오일 캐나다 대마종자유’는 햄프오일캐나다社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GRAS 인증을 받은 피놀라 단일종자 원료만을 100% 사용하고 있다.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인증은 FDA가 식품 원료에 부여하는 식품 안전성 최상위 등급 인증으로 전문위원들이 엄격한 기준과 검증을 거쳐 안전성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제도다. 햄프오일캐나다의 피놀라 종자는 우수한 종자의 품질을 일관되게 관리하는 OECD 인증 아래 관리돼 원료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다.회사 관계자는 “식물성 오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원료 및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황금오일 캐나다 대마종자유’에 대한 수요가 크다. 현재와 같은 매출 추세라면 단일 품목으로 연 매출 80억원 이상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신소재로 인정받은 ‘모로실 다이어트 버닝 컷’과 ‘관절부심 천심련’과 함께 실적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08 I 나은경 기자
'나 혼자 산다' 전현무, 팜유 질투하는 기안84에 한마디
  • '나 혼자 산다' 전현무, 팜유 질투하는 기안84에 한마디
  • (사진=MBC ‘나 혼자 산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 혼자 산다’ 전현무와 기안84의 티키타카 케미가 웃음을 안긴다.8일 오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여의도 맛집에서 무지개 모임 임원 전현무와 기안84가 ‘나 혼자 산다’의 앞날을 위해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된다.전현무는 여의도에서 녹화가 있을 때마다 아침을 먹었다는 단골 식당으로 기안84를 안내한다. 전현무의 단골 식당은 기안84가 좋아할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맛집이다.전현무는 “여러모로 기안84스러워서 소개하게 됐다”라며 기안84에게 ‘찐 단골 식당’을 전수한 이유를 밝힌다. 기안84는 시골 할머니가 만든 것 같은 북엇국과 고추장아찌 한 상에 행복해한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전현무는 “오늘 뛰려고 운동화도 신고 왔다”며 마라톤 대회 참가를 준비하는기안84를 위해 페이스 메이커를 해주겠다고 약속한다. 마라톤 대회에서 함께 뛸 전현무와 기안84의 ‘현기형제’ 투 샷이 과연 성사될지 기대를 모은다.기안84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전화 한 통이 걸려 온다. 그 주인공은 ‘팜유 막내’ 이장우였다. 전현무와 이장우의 화기애애한 통화가 길어지자, 기안84는 질투심을 표출하며 구시렁거린다. 전현무는 기안84의 방해 공작에 “질투가 넌 너무 많아”라며 나무란다.또 기안84는 “이대로는 못 참지만 4년 더 해야 해요”라며 앞으로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와 같이 만들고 싶은 추억을 공유한다. 기안84의 이야기에 점점 빠져든 전현무는 열변을 토하기 시작, 뜻하지 않게 두 사람의 치열한 논쟁이 펼쳐진다.‘나 혼자 산다’는 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2024.03.08 I 최희재 기자
에스티팜, 미중 바이오 패권 전쟁 반사이익..."우시 이탈 물량 흡수 전망"
  • 에스티팜, 미중 바이오 패권 전쟁 반사이익..."우시 이탈 물량 흡수 전망"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팜(237690)이 미·중 바이오 패권전쟁에 숨은 수혜기업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에스티팜 본사 전경. (사진=ST팜)미국 하원은 지난 1월 25일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중국 최대 유전체회사 베이징유전체연구소(BGI)를 비롯 중국 바이오 회사의 미국 사업 금지를 골자로 하고 있다.BGI는 미국을 포함한 해외 국민 유전자 데이터를 수집,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유전자 데이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의 이 같은 조치는 중국의 위탁개발생산(CDMO), 컴파운드(의약품 핵심원료물질), 임상수탁기관(CRO) 규제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정부가 중국 바이오산업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기술 유출 우려가 있는 사업분야에 대한 견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기 때문이다.미국은 최근 중국 의약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하는 배경에 기술유출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중국 신약이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건수는 2019년 14건, 2020년 44건, 2021년 26건, 2022년 40건, 지난해 14건 등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래 중국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받은 건수도 3건에 이른다.◇ 우시그룹 직격탄 전망이번 미국의 제재로 가장 피해가 큰 기업은 우시그룹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우시그룹은 BGI와 사업 영역이 중첩되는 것은 물론, CDMO, CRO 등을 영위해 미국의 견제대상 1순위로 평가받는다. 우시그룹은 중국 1위 CRO ‘우시앱텍’, 유전체분석 회사 ‘우시넥스트코드’, CDMO 우시바이오로직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시넥스트코드는 미국 바이오 IT 기업으로 인간유전자원 데이터뱅크 및 분석기술을 가지고 있던 넥스트코드헬스(NextCODE Health)에 6500만달러(867억원)를 투자, 중국 기업과 합병하는 순으로 오늘에 이르렀다.업계 관계자는 “신약 개발과 제조과정에서 CMO와 CRO는 신약개발, 임상시험, 제조, 품질관리 등을 위탁받는 사업자”라며 “이 과정에서 신약 개발과 관련된 중요한 비밀이 넘어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비밀유지협약(NDA)을 비롯해 정보 접근 제한, 정기적인 감사·모니터링, 규제준수 등을 통해 신약개발과 관련된 정보의 제3자 유출을 막고 있다”면서 “문제는 중국 CMO, CRO에게 신약개발과 제조 위탁을 맡겼을 때 얼마나 신뢰할 수 있나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우시그룹의 글로벌 수주 감소가 국내 기업의 반사이익이 될 수 있단 얘기다.최성호 한국바이오경제학회장(경기대 행정대학원 교수)은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위탁생산 등은 국내 경쟁력이 높은 분야”라면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케파(생산능력)와 고품질 의약품 제조기술력, 생산수율 등을 고려할 때 국내 CDMO, CRO 등이 우시 물량을 뺏어올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올리고 3강 굳히기에 CRO 수혜까지...에스티팜 수혜 집중실제 우시향 물량 이탈과 움직임이 확인됐다.에스티팜 관계자는 “우시STA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이하 올리고) 생산능력이 1~6몰(mol) 수준으로 에스티팜의 절반 수준”이라며 “올리고핵산치료제 초기 개발단계에 있는 글로벌 회사들은 우시STA에 올리고 생산을 맡겼으나, 최근 제재 이후 이탈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해당 물량이 에스티팜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올리고 생산능력을 갖춘 곳은 극소수다. 여기에 미국 cGMP(FDA 우수의약품제조 및 관리) 인증을 받은 회사는 글로벌 전역에 일본 닛토덴코(Nitto Denko Avecia), 미국 애질런트(Agilent), 에스티팜, 우시STA 등 4곳뿐이다.이중 닛토덴코가 글로벌 올리고 생산의 40%를 차지하고 있고, 애질런트 30%, 에스티팜 20%. 우시STA 10% 순으로 각각 차지하며 뒤를 잇고 있다. 우시STA는 글로벌 3강을 바짝 추격하는 형국이었다. 이번 제재로 올리고 cGMP 중 하나인 우시STA가 떨어져 나간 것이다. 에스티팜의 현재 올리고 연간 생산량은 6.4몰이다. 오는 2026년 제2 올리고동이 완공되면 생산량은 연간 14몰로 확대될 예정이다.그는 “올리고는 일반 의약품 대비 생산 기술 난이도가 높다”며 “올리고 생산 기업이 소수인 이유”라고 설명했다.올리고는 일반적인 화학합성과 달리 선형 방식의 여러 차례 합성이 필요하다. 올리고는 합성 기술력에 따라 수율, 생산기간 등에서 차이가 난다. 또 업체 기술력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미국 생물보안법 발의로 글로벌 올리고 3강 체제가 더욱 확고해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에스티팜의 수혜는 올리고에 이어 CRO 부문에서도 예상된다. 에스티팜은 지난 2020년 유럽에서 제일 큰 조직 및 독성 병리 CRO인 아나패스 서비스(AnaPath Service)를 인수했다. 이 회사는 스위스 바젤에 소재하고 있다. 또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재한 동물실험 CRO 엔비고(Envigo)를 사들였다.에스티팜 관계자는 “올리고 신약개발 기간을 아무리 짧게 잡아도 6~7년 정도 소요된다”면서 “제재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걸 감당할 기업은 많지 않다. 잘못하다간 우시앱텍, 우시STA를 통해 개발·생산한 치료제의 미국 판매가 막힐 수 있다”고 말했다.최 교수는 “미국의 대중 제재는 트럼프 정부에서 바이든 정부로 넘어오면서 더 체계화됐다”면서 “미국 대선에 따른 행정부 교체에도 미국의 중국 바이오산업 규제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 제재의 결과로 바이오 업계 부문별로 중국 추격을 늦추거나, 따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07 I 김지완 기자
이마트, 봄딸기 30% 할인…햇참외 시즌행사도
  • 이마트, 봄딸기 30% 할인…햇참외 시즌행사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봄딸기 전 품목 및 햇참외 첫 시즌행사를 통해 과일 구매 부담 완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이마트는 이번 봄딸기 행사를 ‘가성비 딸기뷔페’를 콘셉트로 진행, 대표 품종 ‘설향’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품종인 ‘금실’, ‘장희’, ‘죽향’, ‘킹스베리’ 등 전품 종 대상으로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시 30% 할인한다.대표상품으로는 설향 딸기 750g(팩)을 정상가 1만1400원에서 30% 할인된 행사가 7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딸기 바이어가 약 2~3주전부터 진주, 논산 등 전국 산지를 돌아 다니며 농가들과 사전협의를 통해 물량을 확보했다. 김제·부안·담양 등 스마트팜 행사물량도 확대해 품질 수준을 높였다.또한 이마트는 올해 첫 햇과일인 참외 시즌행사도 진행한다.대표 상품으로는 파머스픽 성주참외 3~6입(봉) 상품을 정상가 1만480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5000원 할인된 행사가 9800원에 판매한다. 현재 참외는 첫 출하 물량이기에 통상적으로 가장 신선하고 맛이 좋은 상태다.더불어 이마트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산물 할인쿠폰’(이하 농할) 행사를 진행해 사과, 배 품목에 대한 가격 안정화에도 나선다.대표 상품으로 ‘파머스픽 사과 5~6입봉’, ‘파머스픽 배 2입봉’을 각 정상가 1만6600원, 1만790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농할’ 20%가 적용된 각 행사가 1만3280원, 1만4320원에 판매한다.곽대환 이마트 신선담당은 “봄철 수요가 높은 봄딸기, 햇참외 시즌행사를 저렴한 가격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참외를 시작으로 햇과일이 본격 출하되는 만큼, 이마트는 신선식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맛 좋은 과일을 저렴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07 I 김정유 기자
한미 대북정책 ‘동상이몽’?…北에 대화 요청하는 美
  • 한미 대북정책 ‘동상이몽’?…北에 대화 요청하는 美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미국 정부가 북한이 비핵화를 하지 않더라도 중간 단계로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대외 메시지를 연일 내고 있다. 완전한 비핵화를 앞세운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과 미국 대북정책이 어긋나고 있다는 지적이다.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의 양자회담장 로비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연합뉴스)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고위관리는 5일 카네기국제평화재단 개최 세미나에서 “궁극적인 비핵화로 향하는 중간 단계(interim steps)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북고위관리는 “비핵화는 하룻밤에 이뤄지지 않는다. 그것이 현실”이라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달성하는 유일한 길은 대화와 외교다. 어떤 직급에서도 관심 사항에 대해 전제조건 없이 대화를 재개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계속해서 보낼 것”이라고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드러냈다.앞서 랩 후퍼 백악관 NSC 아시아대양주 선임보좌관도 4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포럼에서 “비핵화로 가는 길목에 역내와 세계를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다면 중간적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북한이 비핵화를 전제로 한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고수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대북 전략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의 당국자가 공개적으로 언급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이를 두고 북한 전문가들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지난 3년간 실효가 없었던 만큼 기조 변화를 꾀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고유환 전 통일연구원장은 “바이든 정부는 그동안 ‘세심하게 조율된 실용적 접근’을 표방했지만 실질적 진전이 없었다”며 “2019년 ‘하노이 노딜’ 이후에 북한이 비핵화 대화에 나서지 않는만큼 관계 정상화를 위해 ‘핵 동결’, ‘핵능력 감축’ 등 중간과정으로 갈 수도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대화에 나올 수 있는 전제조건은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과 위성이 완성됐을 때”라며 “이 두 가지가 완성됐다고 판단하면 미국과 담판지으러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올해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있는만큼 북한 측이 대화에 응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내다봤다.박 교수는 “바이든 정부가 북한과 대화 의지가 있었다면 작년 상반기가 마지막 기회였다”며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뒤집힐 수 있는만큼 합의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중간단계 목표 설정은 당장 의미는 없더라도 미국 대선 이후에 국면 전환을 위한 의미있는 역할이 될 수 있다”며 “한·미가 중간단계 전략에 대해 의견 일치를 확인하고 북한에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제공할 수 있지만, 윤 정부에서는 제재와 압박 기조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북한이 미국과는 통하되 한국과는 단절하는 ‘통미봉남’ 전략을 펼치는 만큼, 우리 정부도 북한과 대화 창구를 열어놔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박 교수는 “한국 정부도 북한에 대한 규탄을 하되, 대화의 기회와 창구를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정부는 미국의 중간 단계 언급이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과 큰 틀에서 다르지 않다고 발표했다.외교부는 “미 당국자의 언급에 대한 미국 측의 설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 바,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과 동일한 취지라고 본다”며 “북한 정권의 핵 프로그램 완전 폐기 의지가 확인된다면 이를 이행하는 조치들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2024.03.06 I 윤정훈 기자
"말벗에 배변 처리까지.." 이젠 로봇·AI가 노인 돌본다
  • "말벗에 배변 처리까지.." 이젠 로봇·AI가 노인 돌본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초고령 시대를 앞두고 기존 인력 중심 노인 돌봄서비스를 인공지능(AI)·로봇·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기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또 노인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과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정적인 여가활동 지원프로그램도 확대·운영한다.배설케어 로봇. (사진=서울시)서울시는 돌봄이 절실한 홀로사는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는 ‘반려로봇’과 ‘안전관리기기’를 안정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430대 보급에 이어 올해도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부 활동을 꺼리는 노인을 위한 반려로봇 50대를 추가로 지원하고 안전관리기기를 통한 모니터링도 지속한다. 반려로봇은 안부확인, 투약안내 등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 정서적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의 우울감을 줄이고 사회와 연결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 또 안전관리기기는 움직임, 온도, 습도 등 6개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12시간 이상 움직임이 없는 등 이상신호감지시 생활지원사에게 자동으로 알림이 발송되는 방식이다. 생활지원사가 전화 확인 후 필요시 119 연계 등 긴급 조치한다. 현재 1만3070가구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올해도 지속 계획이다.서울시는 움직임이 어려운 와상환자의 배변과 세정을 자동 처리하는 배설케어 로봇 2대도 서울 시립요양원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또 안전성과 효과성 검증 후 올 하반기에 11개 요양원으로 확대한다. 인지·상지 재활을 돕는 로봇은 4개 요양원에서 시범 운영될 예정이며 하반기에 5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착용시 최대 15kg의 근력을 보조해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웨어러블로봇’도 10대가 공급돼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디지털 기술 활용해 노인들의 풍성한 여가활동을 돕는 ‘스마트복지관’도 개관한다.서울시는 노원·도봉구에 있는 노인복지관 2곳을 5·7월에 각각 ‘뉴 스마트 시니어 플레이스’, ‘스마트 헬시 라운지’로 재단장한다. 또 시내 노인복지관에 AI 기반 스마트팜과 터치스크린으로 날씨, 유의 사항 등을 알려주는 스마트미러 등을 설치해 일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복지관은 노인들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다양한 학습이 가능한 △스마트배움터 △스마트놀이터 △스마트건강터 등으로 구성된다. 각 공간에는 두뇌향상 콘텐츠를 탑재한 돌봄로봇, 전자칠판과 태블릿 PC를 이용한 디지털드로잉(그림그리기), 다양한 인지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스마트테이블 등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올해 11개 자치구 105개 경로당을 ‘스마트 경로당’으로 바꿀 계획이다. 관리인이 없는 경로당 특성을 안전에 취약할 수 있어, 센서를 활용한 전기·가스·수도 사용 제어, 화재나 누전 경보기 작동, 출입 감지 등의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홈 시스템’을 보급한다.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초고령 시대, 돌봄 영역의 스마트 기술 도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노인들의 안전과 건강유지는 물론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지원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접목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06 I 양희동 기자
민주당 “통신비 세액공제·병사요금 50%할인·데이터 이월”
  • 민주당 “통신비 세액공제·병사요금 50%할인·데이터 이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6일 총선 가계통신비 인하 공약을 발표했다. 통신비 세액공제, 병사 요금 현행 20%에서 50%로 할인 확대, 데이터 이월, 단통법 폐지 추진 등이 대표적이다. 이개호 정책위 의장과 국회 과방위 간사를 맡고 있는 조승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이개호 민주당 정책위 의장민주당은 “가구당 월 평균 통신비가 약 13만 원으로 가계 소비지출의 주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주로 이동통신사업자들에게 압박을 가하며 임시방편식 데이터 추가 제공이나 특정 요금제를 강제하는 등의 관치형 통신비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비판했다. 특히 최근 정부의 단통법 폐지 이전 시행령 및 고시 개정 움직임을 비판했다. 민주당은 “최근 정부는 대체입법을 제출하지 않은 채 총선용으로 ‘고가 단말기-고가 요금제-고액 지원금’을 조건으로 하는 번호이동만 유도하는 단통법 시행령 및 고시 개정을 시행해 국민의 통신비 부담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제4 이동통신사 출범과 알뜰폰 활성화 정책과 직접적으로 대립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가계 통신비 경감을 위해서는 최소한의 시장경제질서를 유지하면서도 이용자들의 데이터 비용을 줄이고 음성통화 이용요금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과 함께 휴대전화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다음은 민주당의 총선용 가계통신비 공약이다.①통신은 필수재…교통비처럼 세액공제가장 눈에 띄는 공약이다. 스마트폰이 필수재가 된 상황에서 교통비 세제혜택처럼 통신비도 추진한다.민주당은 △근로자 본인과 △가족 중 미성년 자녀 △그리고 65세 이상 노부모를 위해 지출한 통신비는 최소한 필요한 수준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②군 복무 중인 병사에 통신요금 할인율 20%→50%민주당은 젊은 병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대해 국가가 감사의 뜻을 표한다는 의미로, 현재 각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군인 요금 20% 할인을 50% 할인으로 상향 조정하고, 그중에서 25% 할인 비용은 정부가 부담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병사가 자급제폰으로 월정액 통신요금에서 50% 할인을 받고, 선택약정 25% 요금 할인까지 받게 되면, 더 많은 요금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③내돈 내고 산 데이터 내 맘대로…데이터 이월이번 달에 못쓴 데이터를 다음 달에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금은 KT외 다른 통신사에서는 해당 달에 사용하지 못한 데이터는 자동소멸된다.민주당은 ‘이는 자신의 재산권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상실되어 버리는 불합리한 상황’이라며 “내 돈으로 산 내 데이터 중 매월 사용하고 남은 잔여 데이터에 대해서는 내 마음대로 선물하기 또는 이월하여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하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④농어촌 공공 슈퍼 와이파이(Super WiFi) 구축 추진슈퍼 와이파이는 디지털TV 전환 후 TV방송대역(채널 2~51 : 54~698㎒, 총300㎒)중 전파간섭 방지를 위해 사용하지 않고 비어있는 유휴 주파수대역을 활용하여 와이파이를 구축하는 것이다.TV 유휴대역은 저주파수 대역으로 전파특성이 우수해 도달거리가 길고 투과율이 좋아서 슈퍼 와이파이 중계기 1대당 반경 2~4km까지 무료 WiFi 활용이 가능하다.민주당은 ‘거주지가 띄엄띄엄 떨어져 있는 농산어촌 주민의 생활용 데이터 사용이나, 유사 스마트팜형의 농작물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나 어촌의 디지털 양어장 관리 등에 소요되는 다량의 데이터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구축 비용은 현행 공공와이파이 구축과 같이 중앙정부와 통신사업자가 7대3으로 부담하고, 유지ㆍ보수비용은 전적으로 중앙정부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⑤기업 고객센터 상담전화 전면 무료그동안 일방적으로 이용자가 부담했던 1588, 1577, 1566, 1544 등으로 시작하는 기업ㆍ기관 고객센터 상담전화를 전면 무료화하겠다고 했다.민주당은 ‘금융·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필요로 만든 고객센터 통신 이용에서 발생하는 통화료를 이용자 부담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고객센터와의 연결을 위해 장시간 통화 대기할 경우 발생하는 요금폭탄 피해는 주로 취약계층에서 발생하고 있는 점도 경시할 수 없다’고 했다.이에 따라 민주당은 기업ㆍ기관의 경영 수단 및 고객 민원 응대 목적으로 활용하는 고객센터 대표번호 이용에 따른 통화료는 이용자가 아닌 기업ㆍ기관이 의무적으로 부담하도록 하여 민생 부담 완화 및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아울러 기업·기관들에게는 정부가 2019년 4월부터 시행한 수신자 부담 대표번호(14○○○○)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겠다고 했다.⑥단통법 폐지 및 이용자 보호 대안법 마련마지막으로 민주당은 단통법 폐지와 함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정부는 단통법 시행령 개정과 고시 제·개정을 통해 번호이동 중심으로 이통사가 위약금, SIM 카드 발급 비용, 장기가입혜택 상실비용 등의 전환지원금을 포함하여 전체 지원금을 대폭 지급하도록 압박만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비싼 단말기 가격은 절대로 내려가지 않고 가계의 부담으로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이동통신서비스 비용 경감뿐만 아니라, 과도하게 비싼 단말기 판매가격을 낮추는 방안도 동시에 모색되어야 할 것’이라며 ‘단말기(휴대전화) 가격 인하를 위한 유통구조 개선에 필요한 단통법 폐지 또는 개정 및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고가 단말기 유통을 고착화시킨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간의 단말기 유통 담합구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법적 장치 마련도 추진하겠다’고 했다.이에 따라 민주당은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전문가, 소비자, 시민단체, 이해관계자(이통사, 제조사, 알뜰통신협회, 이동통신유통협회), 정부’ 참여하는 정책협의회를 구성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기지국 구축 및 서비스 커버리지 현황, 통신품질 평가, 단말기 보급 현황 및 가격, 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의 후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통신비 경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2024.03.06 I 김현아 기자
BBQ, 베트남 하노이 ‘박당점’ 신규 개장
  • BBQ, 베트남 하노이 ‘박당점’ 신규 개장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최근 베트남 수도 하노이 호안끼엠 박당(Bach Dang)에 ‘BBQ 박당점’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BBQ 박당점에 베트남 고객들이 줄지어 있다. (사진=BBQ)BBQ 박당점은 하노이 시내 최대 관광지인 호안끼엠에 위치해 있다. 각종 음식점과 상점들이 있어 유동 인구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또 매장 인근에 주택지역과 대형 오피스 빌딩이 공존해 내점 고객은 물론 방문이나 포장 고객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BBQ 박당점은 143㎡(약 43평), 62석 규모의 올리브 카페 타입 매장이다. 매장에서는 황금올리브 치킨, 양념치킨 등을 비롯한 치킨 메뉴와 김치볶음밥, 순두부찌개 등 한식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특히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동남아 특화 메뉴 ‘UFO치킨’도 선보인다. UFO치킨은 시크릿양념·텐더·허니갈릭·치즐링 중 2가지 메뉴를 선택해 먹을 수 있는 치킨 플래터다. 동남아 수요에 맞춰 드라이아이스를 가운데에 둔 것이 특징이다.BBQ는 지난해 베트남 수도 하노이, 대표 관광지 다낭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신규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BBQ는 2조원 규모에 달하는 베트남 배달 시장을 겨냥해 지난달 하노이에 동남아 첫 배달·포장 전문 매장 ‘BBQ 가드니아점’을 오픈했고 지난해 12월에는 ‘BBQ 부팜함점’을 열었다.BBQ 관계자는 “베트남에 매장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면서 최근 베트남 사람들에게 BBQ치킨이 매우 핫한 외식 메뉴로 꼽히고 있다”며 “베트남 인구는 현재 약 1억명이고 평균 연령이 30대 초반으로 향후에도 추가적인 소비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다. 베트남을 핵심 거점으로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2024.03.06 I 김정유 기자
웰스바이오 최영호 대표이사, 모범납세자 선정 국세청장 표창 수상
  • 웰스바이오 최영호 대표이사, 모범납세자 선정 국세청장 표창 수상
  • ‘웰스바이오’의 최영호 대표이사가 ‘국세청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제공=엑세스바이오, 웰스바이오)[이데일리 김지완 기자]엑세스바이오 자회사 ‘웰스바이오’의 최영호 대표이사가 ‘국세청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국세청이 2024년 ‘제58회 납세자의 날’을 맞이해 선진납세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로 실시한 이번 포상에서 웰스바이오㈜ 최영호 대표이사는 ‘연구개발에 과감한 투자와 정부정책 자문역할을 성실히 수행하여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국가방역에 공헌하고 성실납세로 국가재정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했다.최영호 대표이사는 “시장 변화와 혁신의 기로에서 끝없는 도전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면서도,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 경영으로 성실납세의 의무를 다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여 대한민국 대표 체외진단 전문기업으로 위상을 높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웰스바이오㈜는 ㈜팜젠사이언스를 최대주주로 둔 코스닥 상장 미국법인인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이며, 차세대 체외진단 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2013년에 설립된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 개발생산 기업이다
2024.03.05 I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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