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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47건

펫노리터, 신규 캐릭터 론칭 기념 이벤트 진행
  • 펫노리터, 신규 캐릭터 론칭 기념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파크론에서 만든 프리미엄 펫 리빙 브랜드 펫노리터는 펫노리터를 상징하는 신규 캐릭터 ‘노리’와 ‘토리’를 개발하고, 이를 기념해 강아지매트, 고양이매트, 강아지계단, 강아지집 등 다양한 반려용품 할인 행사와 통큰 빅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펫노리터)이번에 새롭게 탄생한 캐릭터의 이름은 노리(스탠더드 푸들)와 토리(코리안 숏헤어)로, 귀여운 외모와 함께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세상 모든 반려동물들이 안전하고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연구하는 펫노리터 연구소 직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캐릭터 론칭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벤트는 펫노리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참여할 수 있다. 우리집 반려동물과 닮은 견주 또는 사물, 음식 등 닮은꼴을 찾아 인스타 DM으로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애견 롤매트, 애견계단, 배변매트(강아지배변판), 퓨레쉬 펫 탈취제(강아지탈취제)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펫노리터몰에서는 31일까지 인기상품인 클라우드 스텝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제품 구매 후 포토후기를 남긴 고객에게는 퓨레쉬 탈취제 본품(10명)을 증정하며, 베스트 포토 후기 고객에게는 고양이집으로 활용가능한 이글루 매직 하우스를 증정한다.펫노리터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반려동물과 집사님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물하기 위해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펫노리터 연구원인 개성만점 노리 토리와 함께 즐겁고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펫노리터 공식 인스타그램과 펫노리터몰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2.03.02 I 이윤정 기자
비알디코리아-서울대, 반려동물 구강 헬스케어 공동 연구 MOU
  • 비알디코리아-서울대, 반려동물 구강 헬스케어 공동 연구 MOU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비알디코리아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 미생물학·면역학 교실과 반려동물 구강 케어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한승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왼쪽)과 김학관 비알디코리아 대표. (사진=비알디코리아)비알디코리아는 반려동물의 마이크로바이옴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과 생태계의 합성어로, 장내 좋은 미생물과 나쁜 미생물이 공존하는 상태를 일컫는다. 비알디코리아는 지난해 푸들견의 생애 주기별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를 확인하고, 나이가 들수록 장내 유해균이 증가한다는 것을 국내 최초로 밝혔다.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 미생물학·면역학 교실의 한승현 교수 연구팀은 병원성 미생물에 의한 충치, 치주염 등의 감염 질환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이번 전략적 제휴로 두 기관은 반려동물의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연구를 통해 반려동물의 보호자들이 어려워하는 반려동물의 구강 헬스케어를 위한 제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반려동물의 경우 약 50%가 구강 내 질환이 발생한다고 보고된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구강 관리 제품의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이성석 비알디코리아 책임연구원은 “반려동물의 경우 행동 습관과 스케일링의 제한 등으로 인해서 구강 건강 관리가 어렵고, 이로 인해서 치주염 등의 질환 및 심한 구취로 인해서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의 건강과 삶의 질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반려동물의 수명 연장에 따라, 늘어나는 노령견, 노령묘의 치주 질환에 대한 적절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3 I 김겨레 기자
"아내와 갈등에 범행"…푸들 19마리 잔혹살해범 검찰 송치
  • "아내와 갈등에 범행"…푸들 19마리 잔혹살해범 검찰 송치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푸들 10여 마리를 잔인하게 학대하고 죽인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40대 피의자의 범행 동기를 ‘집에서 키우던 푸들 때문에 빚어진 가정불화’로 판단했다.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7일 전북경찰청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은 A(41)씨에 대한 수사를 완료하고 불구속 기소 결정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 말까지 군산의 한 사택에서 전국 각지의 푸들 21마리를 입양받아 13마리를 학대해 죽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푸들을 야구 방망이로 때리고 강제로 물을 먹이거나 불로 지지는 등 잔혹한 학대를 일삼았다.입양한 21마리 푸들 중 2마리를 선호하는 종이 아니라는 이유로 파양했으며 1마리는 입양 과정에서 견주 집으로 되돌아갔다. 경찰은 남은 18마리 중 피해자(전 견주)가 확인된 13마리에 대해서만 혐의를 적용했으며 나머지 5마리는 피해자가 확인되지 않아 공소유지 차원에서 제외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정불화를 이유로 푸들을 학대하는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동물보호단체로부터 제출받은 사체 등 사체 총 12마리를 확보했다. 학대를 당한 강아지들은 아파트 화단 등에 유기됐다.정부 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A씨는 입양을 위해 견주들에게 자신의 신분증과 사택 사진을 보여주며 안심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입양을 보낸 견주가 개의 안부를 물으면 “산책하던 중 목줄을 풀고 사라졌다”는 식으로 변명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사건은 입양을 보낸 어느 견주가 “입양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고 게시물을 본 또다른 피해자들이 여럿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A씨의 신상공개와 엄벌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글은 국민청원 답변 요건인 21만327명의 동의를 얻고 종료됐다.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4일 해당 청원에 답변했다. 김 차관은 “A씨 신상공개 요구는 현행 법령상 살인과 강도, 강간 등 ‘특정강력범죄’와 ‘성폭력범죄’를 대상으로 해 이번 사건은 해당하지 않는다”며 “국회 계류 중인 ‘동물보호법’ 전부개정안과 국회의 논의를 앞둔 ‘민법개정안’ 등이 국회를 통과해 실질적인 동물학대 범죄 처벌, 동물보호 제도 마련에 큰 진전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2022.02.07 I 황효원 기자
“‘푸들학대범’ 신상공개 불가”… 靑, 국민청원에 답변
  • “‘푸들학대범’ 신상공개 불가”… 靑, 국민청원에 답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정부가 개 19마리를 학대하고 유기한 일명 ‘푸들 학대범’의 신상공개는 어렵다는 입장을 4일 내놨다.사진=청와대이날 청와대의 푸들 학대범 강력처벌 및 신상공개 촉구 국민청원 답변에서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신상공개는 현행 법령상 살인, 강도, 강간 등 ‘특정강력범죄’와 ‘성폭력범죄’를 대상으로 해 이번 사건은 해당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경찰은 현재 피의자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라며 “동물을 지속적으로 잔인하게 학대 살해한 피의자가 이후 검찰 수사, 법원 재판을 통해 합당한 처벌을 받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청원인은 푸들 등 19마리를 입양해 학대 후 죽인 피의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신상공개를 요구했다. 청원에는 21만327명이 서명했다.김 차관은 “심각한 동물학대 범죄가 계속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정부는 임기 초부터 사회적 요구에 맞춰 동물학대 처벌강화, 동물보호 관련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현재 동물보호 관련 중요한 제도 개선안이 담긴 정부 법안도 국회에 계류돼 있는 만큼,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동물학대 행위에 대한)법조항 강화와 달리 실제 처벌은 낮은 수준에 머문다는 지적도 알고 있다”면서 “정부는 동물학대 범죄에 대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법원 판결을 위해 대법원 양형위원회와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 차관은 아울러 반려동물 소유자의 사육·관리 의무를 강화한 동물보호법 전부개정안과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는 조항이 담긴 민법 개정안이 국회 논의를 앞두고 있다며 “실질적인 동물학대 범죄 처벌, 동물보호 제도 마련에 큰 진전을 볼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2.04 I 이정현 기자
"푸들학대범, 신상공개 못한다"는 청와대…대체 왜?
  • "푸들학대범, 신상공개 못한다"는 청와대…대체 왜?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정부가 반려견 19마리를 학대하고 유기한 ‘푸들학대범’의 신상 공개가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4일 국민청원 답변자로 나서 “경찰은 현재 피의자를 동물 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해당 청원인은 푸들 등 19마리를 입양해 학대 후 죽인 피의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신상공개를 요구했다. 청원에는 21만 327명이 서명했다.(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이번 청원과 관련된 사건에서 피의자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푸들 20여 마리를 순차로 입양해 잔인한 방법으로 다수를 죽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해 11월 30일 사건을 접수한 뒤 12월 2일 피의자를 긴급 체포, 조사를 통해 범행을 자백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의자가 지목한 장소에서 동물 사체가 발견됐고, 구체적인 범행 수법, 동기 등에 대해 수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김 차관은 “동물을 지속적으로 잔인하게 학대 살해한 피의자가 이후 검찰 수사, 법원 재판을 통해 합당한 처벌을 받게 되기를 바란다”며 “다만 청원인이 요구한 신상공개는 현행 법령상 살인, 강도, 강간 등 ‘특정강력범죄’와 ‘성폭력범죄’를 대상으로 해 이번 사건은 해당되지 않는 점 양해해달라”고 했다.이어 그는 “동물학대 행위에 대해 우리 정부는 지속적으로 처벌을 강화해왔다”며 “동물을 학대해 죽게 한 경우 ‘동물보호법’ 처벌조항이 이전까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었던 것을 2018년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올렸다. 그리고 2021년 2월 이를 다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했다”고 설명했다.또한 김 차관은 “심각한 동물학대 범죄가 계속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동물학대와 관련해서는 지난 4년 반 동안 꾸준히 국민청원이 올라왔고, 20만 명 동의를 넘겨 답변한 동물학대 관련 청원도 11건에 달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우리 정부는 임기 초부터 사회적 요구에 맞춰 동물학대 처벌강화, 동물보호 관련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며 “현재 동물보호 관련 중요한 제도 개선안이 담긴 정부 법안도 국회에 계류돼 있는 만큼,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김 차관은 “정부는 지난해 10월 1일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는 내용의 ‘민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역시 국회 논의를 앞두고 있다”며 “그동안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이나 동물피해에 대한 배상이 충분하지 않은 근본에는 우리의 법체계상 동물이 물건으로 취급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는 조항이 신설될 경우 동물학대 처벌 등이 강화되고 동물과 사람을 막론하고 생명을 보다 존중하는 사회적 공존범위를 넓히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02.04 I 김민정 기자
'금수저 여친'과 교제?…BTS RM "전혀 모르는 분" 반박
  • '금수저 여친'과 교제?…BTS RM "전혀 모르는 분" 반박[종합]
  • RM(사진=빅히트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본명 김남준)이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열애설을 일축했다.최근 일부 누리꾼들은 RM이 ‘금수저’인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열애 중이라는 추측을 제기했다. 이들은 RM이 SNS 계정에 열애를 암시하는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게재해왔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30일 한 유튜버가 관련 내용을 엮은 영상을 게재하면서 열애설 진위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증폭됐다. 해당 유튜버는 RM의 여자친구라고 지목하며 한 여성의 SNS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RM이 푸들을 안고 찍은 사진을 두고는 여자친구의 반려견을 데리고 있었던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열애설을 부인하며 진화에 나섰다. 빅히트뮤직 측은 31일 이데일리에 “RM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RM도 직접 입을 열었다. 이날 늦은 오후 RM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에 “아예 전혀 모르는 분이고, 푸들은 내 친구 푸들^^;”이라는 글을 올려 열애설을 부인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또 다른 멤버 정국과 뷔도 온라인상에 게재된 추측글과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빅히트뮤직은 이번과 마찬가지로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냈다. 한편 빅히트뮤직은 최근 방탄소년단 관련 허위사실 유포자들을 상대로 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021.12.31 I 김현식 기자
"푸들 19마리 학대" 신상공개 청원 20만↑…공개 여부는?
  • "푸들 19마리 학대" 신상공개 청원 20만↑…공개 여부는?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푸들 등의 개 19마리를 입양해 잔혹하게 학대 살해한 40대 남성의 신상을 공개해달라는 청원이 20만 명이 넘는 인원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 답변을 받을 조건은 충족됐지만, 현행법상 신상 공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지난 7일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엔 가해자 A씨의 엄벌을 요구하며 신상공개에 동의해달라는 청원이 등장했다.동물학대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학대 후 살해한 개 사체.(사진=군산길고양이 돌보미 공식 인스타그램)청원인은 “이 사건을 계기로 이런 잔혹 범죄의 피해자가 더 이상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며, 동물 보호법이 강화되는 시발점이 될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 먹을 것과 주인밖에 모르는 예쁜 강아지들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현재 해당 청원은 29일 오후 2시 기준 20만 2000명이 넘게 동의했다.공기업 직원인 40대 남성 A씨는 전북 지역으로 발령된 뒤 지난해부터 올해 10월까지 약 1년간 군산에 있는 사택과 경기도 자택을 오가며 전국 각지에서 소형견들을 입양했다.푸들 16마리 등을 포함해 총 개 19마리를 입양해 학대하고 죽인 뒤 유기·매장한 혐의를 받는 A씨는 개들을 물속에 넣어 숨을 못 쉬게 하거나 불로 화상을 입히고 흉기로 때리는 등의 충격적인 고문을 행했다.개들의 사체를 부검한 결과 두개골·하악 골절, 신체 곳곳의 화상 등 다양한 학대 흔적이 나타났다.(사진=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A씨의 범행은 그에게 개를 입양 보냈던 견주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A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글을 올리며 처음 알려지게 됐다.차은영 군산길고양이돌보미 대표가 그를 경찰에 신고하며 체포할 수 있었고, 당시 A씨는 경찰 조사 과정 중 심신미약과 정신질환을 이유로 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0일 A씨가 다니던 공기업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A씨는 보직 해제된 상태이며, 현재 출근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하지만 20만 명이 넘는 인원의 청원 동의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A씨의 신상이 공개될 가능성은 낮다.2010년 ‘특정 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이 개정되면서 피의자 신상 공개는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에 따라 결정된다.하지만 법률상 ‘동물보호법 위반’은 관련 법에서 규정하는 범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현행법상 신상공개 검토 대상이 아니라”면서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신속하게 수사해서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12.29 I 권혜미 기자
푸들 19마리 죽인 공기업 직원, 보직 해제…"출근 안하고 있어"
  • 푸들 19마리 죽인 공기업 직원, 보직 해제…"출근 안하고 있어"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푸들 등의 개 19마리를 입양해 잔혹하게 학대 살해한 뒤 불법매립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그가 재직 중이던 공기업에서 보직 해제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동물학대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학대 후 살해한 개 사체.(사진=군산길고양이 돌보미 공식 인스타그램)10일 직원 A씨가 다니던 공기업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A씨는 보직 해제된 상태이며, 현재 출근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내부에서도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어 확답이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A씨는 지난해부터 올해 10월까지 약 1년간 군산에 있는 사택과 경기도 자택을 오가며 전국 각지에서 소형견들을 입양한 후 학대·살해했다. 그러다 지난 6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군산경찰서에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그는 숨진 개들을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부근에 땅을 파 매립했고, 사체를 부검한 결과 두개골·하악 골절, 화상 자국 등 다수의 학대 흔적이 나타났다. A씨가 죽인 총 19마리의 개 중 16마리가 푸들견인 것으로 밝혀졌다.(사진=군산길고양이 돌보미 공식 인스타그램)A씨에게 개를 입양보냈던 견주들은 그와 연락이 되지 않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문제를 공론화시켰고, 차은영 군산길고양이돌보미 대표가 A씨에게 자백을 받아낸 후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알려지게 됐다.경찰은 지난 3일 A씨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도주우려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음’을 이유로 기각했다. 특히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범행을 저지른 이유로 ‘심신미약’과 ‘정신질환’을 주장했다고 전해졌다. 또 지난 7일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엔 A씨의 엄벌을 요구하며 신상공개에 동의해달라는 청원이 등장했다. 이 청원은 현재(10일 오후 4시 기준)11만 1000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사진=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청원인은 “이 사건을 계기로 이런 잔혹 범죄의 피해자가 더 이상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며, 동물 보호법이 강화되는 시발점이 될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 먹을 것과 주인밖에 모르는 예쁜 강아지들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언론엔 나이와 성별, 공기업에 재직 중이라는 것 외에 A씨의 신상정보에 대해 보도된 바 없다. 하지만 현재 온라인상엔 A씨가 근무하는 직장명과 부서, SNS 계정 등 여러 정보가 유포되고 있는 상황이다.한편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저지르게 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2021.12.10 I 권혜미 기자
"피라도 났어? 돈 안원하면 존댓말할게"…개물림 사고, 서럽네요
  • "피라도 났어? 돈 안원하면 존댓말할게"…개물림 사고, 서럽네요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아파트에서 택배를 배달하던 택배기사가 입주민의 개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택배기사는 해당 견주에게 치료비를 청구했다가 되레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8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택배 일을 하는 30대 여성 A씨는 한 아파트에서 배송 업무를 하던 중 한 입주민의 개에게 다리를 물렸다. 당시 A씨가 타고 있던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입주민의 푸들이 엘리베이터 안으로 뛰어들었고, A씨의 오른쪽 정강이를 물었다. 이 사고로 A씨 피부엔 푸들의 이빨 자국이 남았고 피부엔 멍이 생겼다.(사진=채널A 캡처)A씨는 “정말 아팠고 깜짝 놀랐는데 (견주가) ‘멍들었네, 아프면 병원가요’라고 퉁명스럽게 이야기하더라”고 말했다.견주 연락처를 받아둔 A씨는 업무를 마친 뒤 병원 응급실을 찾아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상처는 깊지 않았다고 한다.문제는 이후 발생했다. A씨가 견주에게 연락해 치료비와 왕복 교통비 등으로 15만원을 청구하자 견주 딸 B씨가 “개한테 물렸다고 이용하는 식으로 협박하지 마라. 내가 치료비를 안내겠다는 게 아니다”란 취지로 폭언을 했다는 것.A씨와 나눈 통화 녹취에서 B씨는 “병원에서 ‘이런 것으로 응급실 오나’ 하며 웃는다”며 “피가 한 방울 났나 옷이 찢어졌나. 그 정도 상처 갖고 얘기하는 건 상식이 없는 것”이라 말했다.A씨가 “반말하지 말라”고 하자 B씨는 “말을 놓고 안 놓고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돈을 원하는 것 아닌가, 돈 안 원하면 존댓말 하겠다”고 주장했다.A씨는 진심 어린 사과를 원했지만 끝내 사과를 들을 수 없었다고 한다. 이후 견주 측은 사건 발생 나흘 뒤 응급실 치료비 8만원을 A씨에게 송금했다. 견주는 채널A에 “문자로 이미 사과했다. 딸(B씨)은 사과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현재 A씨는 진정한 사과와 합당한 배상이 없으면 소송을 제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12.09 I 이선영 기자
"푸들 19마리 잔혹하게 학대…범죄자 신상공개 해주세요"
  • "푸들 19마리 잔혹하게 학대…범죄자 신상공개 해주세요"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푸들 등의 개 19마리를 입양해 잔혹하게 학대 살해한 뒤 불법매립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최근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해달라는 청원이 등장했다.지난 7일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엔 ‘푸들만 19마리 입양! 온갖 고문으로 잔혹 학대 후 죽이고 불법매립한 범죄자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며, 신상공개 동의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등장했다.동물학대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학대 후 살해한 개 사체. 피의자는 개들의 사체를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화단에 불법매립했다. (사진=군산길고양이돌보미 공식 인스타그램)청원인 A씨는 군산에서 일어난 개 19마리 학대·살해사건의 경위를 시간대별로 설명하며 “현재 가해자는 심신미약과 정신질환을 주장하고 있지만 학대 수법이 이제까지의 동물 학대와는 다른 정교함과 치밀함, 대범함 등 복합적인 성향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제까지의 동물 학대와는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는 것이 이번 군산 푸들 사건의 상황”이라며 “지금 피해자들끼리 알게 되지 않았다면 가해자는 계속 같은 범행을 저지르고 있었을 게 뻔하다”고 울분을 토했다.끝으로 A씨는 “이 사건을 계기로 이런 잔혹 범죄의 피해자가 더 이상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며, 동물 보호법이 강화되는 시발점이 될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 모두 함께 힘을 모아주세요! 먹을 것과 주인밖에 모르는 예쁜 강아지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고 당부했다.앞서 지난 6일 군산경찰서는 남성 B(41)씨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공기업 직원인 B씨는 전북 지역으로 발령된 뒤 지난해부터 올해 10월까지 약 1년간 군산에 있는 사택과 경기도 자택을 오가며 전국 각지에서 소형견들을 입양했다.(사진=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푸들 16마리 등을 포함하여 총 개 19마리를 입양한 B씨는 개들을 물속에 넣어 숨을 못 쉬게 하거나 불로 화상을 입히고 흉기로 때리는 등 충격적인 고문을 행했다.B씨는 숨진 개들을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부근에 땅을 파 매립했고, 사체를 부검한 결과 두개골·하악 골절, 신체 곳곳의 화상 등 다양한 학대 흔적이 나타났다.B씨의 범행은 그에게 개를 입양보냈던 견주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입양자와 연락이 안 된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며 알려지게 됐다. 그러던 중 B씨의 범행일 것이라 의심한 차은영 군산길고양이돌보미 대표가 그를 찾아가 자백을 받아냈고, 경찰은 B씨가 아파트 화단 곳곳을 파헤치는 등 증거 인멸에 나선 점을 들어 그를 긴급 체포했다. 이어 이달 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도주우려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음’을 이유로 기각됐다.차 대표는 군산길고양이돌보미 공식 SNS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전하며 B씨가 경찰 조사 과정 중 심신미약과 정신질환을 대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고 전했다.또 조사를 통해 밝혀진 B씨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며 “가해자는 푸들이라는 종에 집착한다”, “사회에서는 정상적인 가정을 이루고 직장 또한 공공기관 재직자로 우수한 편”, “범죄 대상이 은폐 및 관리가 소홀한 유기견이 아닌 입양자에게 입양하는 방식을 택했다”, “사체를 대범하게도 거주하는 아파트에 매립”, “학대한 후 치료 또다시 학대”라면서 분노를 드러냈다.현재 A씨가 올린 청원은 9일 오후 2시 기준 9만 2000명이 넘는 인원의 동의를 받았다.
2021.12.09 I 권혜미 기자
개 19마리 학대·살해한 공기업 직원…경찰엔 "심신미약" 주장
  • 개 19마리 학대·살해한 공기업 직원…경찰엔 "심신미약" 주장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푸들 등의 개 19마리를 입양해 잔혹하게 학대한 후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6일 군산경찰서와 군산길고양이돌보미에 따르면 남성 A(41)씨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조사 중이다.공기업 직원인 A씨는 전북 지역으로 발령된 뒤 지난해부터 올해 10월까지 약 1년간 군산에 있는 사택과 경기도 자택을 오가며 전국 각지에서 소형견들을 입양했다.개 학대·살해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가 입양한 뒤 학대한 소형견 사체.(사진=군산길고양이돌보미 공식 인스타그램)푸들 16마리 등을 포함한 개 19마리를 입양해 학대하고 죽인 뒤 유기, 매장한 혐의를 받는 A씨는 개들을 물속에 넣어 숨을 못 쉬게 하거나 불로 화상을 입히고 흉기로 때리는 등의 충격적인 고문을 행했다. 숨진 개들의 사체를 부검한 결과 두개골·하악 골절, 신체 곳곳의 화상 등 다양한 학대 흔적이 나타났다. A씨의 범행은 그에게 개를 입양 보냈던 견주 B씨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입양자와 연락이 안 된다”는 글을 올리며 알려지게 됐다. B씨의 글에 다른 피해자들도 “나도 소식을 들을 수 없다”고 답글을 달며 공론화된 것이다.견주들에 따르면 A씨에게 개들의 안부를 묻자 “산책하러 갔다가 잃어버렸다”, “사고를 당하거나 다른 분께 보내지는 않았다”, “강아지를 찾아준다는 동물 흥신소 비슷한 곳에서 사기도 당할 뻔하고, 열심히 찾고 있다” 등의 해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A씨를 의심한 차은영 군산길고양이돌보미 대표가 그를 찾아갔고, 긴 설득 끝에 A씨의 자백을 받아낼 수 있었다.지난달 30일 차 대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아파트 화단 곳곳을 파헤치는 등 증거 인멸에 나선 점을 들어 그를 긴급 체포했다. 이어 이번달 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도주우려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음’을 이유로 기각됐다.(사진=군산길고양이돌보미 공식 인스타그램)그러나 차 대표는 전날 군산길고양이돌보미 공식 SNS를 통해 해당 사건의 전말을 전하며 A씨가 경찰 조사 과정 중 심신미약과 정신질환을 대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고 전했다.이어 차 대표는 조사를 통해 밝혀진 A씨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며 “가해자는 푸들이라는 종에 집착한다”, “사회에서는 정상적인 가정을 이루고 직장 또한 공공기관 재직자로 우수한 편”, “범죄 대상이 은폐 및 관리가 소홀한 유기견이 아닌 입양자에게 입양하는 방식을 택했다”, “사체를 대범하게도 거주하는 아파트에 매립”, “학대한 후 치료 또 다시 학대” 분노를 드러냈다.한편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12.07 I 권혜미 기자
직접 만드는 손맛…다이소 ‘뜨개용품 기획전’ 열어
  • 직접 만드는 손맛…다이소 ‘뜨개용품 기획전’ 열어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뜨개용품 기획전’ 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콕 시대’ 가 일상이 되면서 직접 다양한 뜨개제품을 만들 수 있는 상품을 구성했고, 뜨개실, 바늘, 뜨개 관련용품 등 총 100여 종을 선뵌다.(사진=아성다이소)뜨개실은 만드는 제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됐다. 니트나 목도리를 짜고 싶다면 ‘굵은 아크릴 뜨개실’ 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이보리, 베이지, 그린 등 다양한 색상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고 보온성이 뛰어나 겨울용 뜨개실로 적당하다. 가방을 만들고 싶다면 ‘벨벳 뜨개실’ 을 추천한다.‘극세사 행주 뜨개실’ 은 흡수력과 탈수력이 좋아 행주, 코스터, 헤어핀 등을 만들기 좋다. ‘목제 코스터’ 에 뜨개실을 가장자리에 엮으면 겨울철에 어울리는 감성 코스터를 만들 수 있다. ‘얇은 극세사’ 는 얇고 부드러워 여러 가닥을 함께 사용해도 좋고, 장갑의 손가락 부분처럼 작은 부분을 뜰 때 유용하고, ‘밍크퍼 뜨개실’ 은 퍼(fur) 느낌을 낼 수 있는 실로 뜨개 제품에 포인트로 사용하기 적당하다.핸드폰 케이스는 ‘니팅 네트’ 를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니팅 네트’ 를 원하는 도안 크기대로 자른 후 ‘푸들 뜨개실’ 을 이용해 뜨개실을 엮어나가 만들면 핸드폰 케이스가 완성된다. 실을 2겹, 3겹으로 겹쳐 엮으면 더욱 도톰한 느낌을 낼 수 있다. 가방에 단추를 달고 싶다면 ‘스냅 단추’ 를 이용해 덮개를 만들어주는 것도 좋다.이 밖에도,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뜨개 바늘이 준비됐다. 돗바늘, 코바늘, 줄바늘 등이 사이즈에 따라 마련됐고, 뜨개 가방을 만들 수 있는 ‘가방 손잡이’ 와 ‘뜨개용 바닥’ 도 같이 선보여 취미로 뜨개질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뜨개용품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취미로 뜨개질을 하면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과 선물하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획전을 계속 선뵐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0.29 I 윤정훈 기자
"리트리버만 보조견 아니에요"...보조견 '문전박대'는 여전
  • "리트리버만 보조견 아니에요"...보조견 '문전박대'는 여전
  • 지난달 25일 시각장애인 유튜버 김한솔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원샷한솔’에 안내견이 식당 출입을 거부당한 영상을 올렸다.해당 영상 속에서 식당 측은 법적으로 입장이 가능하다는 김씨의 설명에 “알고는 있다”면서도 여러 차례 안내견 입장을 거절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해당 식당 본사 측은 사과문을 게재했다.최근 한 프랜차이즈 식당이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출입을 거부해 또 한번 논란이 됐다. 지난해 서울의 한 롯데마트에서 훈련 중인 안내견의 출입을 막아 논란이 된 후로 약 7개월이 흘렀지만 같은 문제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특히 보조견이 소형견이나 골든두들(스탠다드 푸들과 골든 리트리버의 교배종) 등인 경우엔 그 고충이 더 크다. "보청견은 일반 반려견으로 오해 많아"현재 장애인 보조견의 종류는 시각장애인 보조견을 비롯해 △청각장애인 보조견 △지체장애인 보조견 △치료도우미견 △노인도우미견 등이 있다.그중 청각장애인 보조견은 청각장애인과 함께 생활하면서 초인종 소리와 화재경보, 전화 소리 등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보통 소형견이 활동하고 있지만 안내견만큼 잘 알려지지 않은 탓에 일상 속 제약이 보다 크다. 반려견으로 오해를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보청견 ‘럭키’와 함께하고 있는 이소라(34)씨는 “소형견은 보조견이라고 생각하기보단 일반 사람들이 데리고 다니는 반려견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이곳저곳에서 많이 거절당한다”고 토로했다. 럭키는 소형견의 일종인 슈나우저다. 슈나우저 '럭키'는 청각장애인 보조견이다.(사진=이소라씨 제공)이씨는 "보조견이라는 설명부터 시작해 보조견 아이디 카드를 내밀어도 '말도 안된다'며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럴때 끝까지 싸워서 겨우 들어가곤 하지만 이미 기분이 상한 상태라 들어가도 찝찝하다. 즐기러 갔다가 싸우고 올 때마다 기분이 좋지 않다"고 하소연했다.이 같은 경험을 한 건 보조견 '구름이'와 함께하고 있는 원서연(33·여)씨도 마찬가지다.얼마전 버스를 이용하다 불쾌한 경험을 했다는 원씨는 "장애인 아이디 카드를 보여줘도 (버스 기사가) 하차하라는 손짓을 했다"며 "소리를 지르는 것도 같았지만 무시하고 그냥 버스를 탔는데 내내 불만스러운 눈빛이었다"고 전했다.이후 원씨는 관련 기관에 민원을 제기했고 버스 기사로부터 사과의 연락을 받았다. '보조견에 대한 상식이 없어 소리를 지를 수밖에 없었다. 미안하다'는 내용이었다.원씨는 "분명 구름이는 보조견 조끼도 입고 있었고 탑승할 때 보조견 안내 카드와 설명서 등을 보여줘서 기사가 읽기도 했는데 몰랐다는 말은 거짓말 같다"며 "항상 보조견이라고 안내하면서 다니는데 모른다고만 하니까 억울하다"고 답답해했다.그는 이어 "소형견을 보조견이라고 인식하지도 않을 뿐더러 안내서를 보여줘도 잘 읽어보지 않아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며 "시각장애인 안내견은 원체 노출도 많이 되고 관심도 어느정도 큰 편인데 (다른 보조견들은) 피해를 당해도 그런 관심이 없어 참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사진=원서연씨 제공) 입양 문의 꾸준히 느는데...보조견 양성도 녹록지 않아상황이 이렇다 보니 보조견 양성도 쉽지 않다.현재 국내에 있는 장애인보조견 훈련기관은 단 2곳 뿐이다. 그 중 유일한 민간 기관인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는 1992년 처음 보조견을 입양보낸 이래로 지금까지 총 329마리의 보조견의 훈련과 입양을 도왔다. 현재는 40여마리의 보조견이 훈련 중에 있다.하지만 훈련사는 단 4명 뿐이다. 경력있는 보조견 훈련사가 부족한 실정이다 보니 연세가 지긋한 협회장까지 나서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운영비 또한 넉넉지 않다. 협회가 설립된 지 30여년이 됐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은 것은 10년 밖에 되지 않았다.이이삭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사무국장은 "협회가 생겨난 이후로 한 번도 운영비 걱정을 하지 않은 적이 없다"며 "경기도와 보건복지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지만 많이 부족한 관계로 직원들의 월급도 다 못 주고 있다. 이에 협회장이 사비를 들여 직원들에게 월급을 지급하고 있다"고 털어놨다.이 국장은 이어 "운영비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와 증액 요청을 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줄이려고 하는 상황"이라고 씁쓸해 했다.반대로 입양에 대한 문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이 국장은 "다양한 장애를 가진 분들의 요구가 특히 증가하고 있다"며 "예컨대 기존의 지체장애인 도우미견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을 대상으로 물건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지만 최근에는 보행을 할 때 옆에서 보조를 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고 정신적인 장애 및 공황장애를 가진 분들이 심리적 안정을 위해 문의를 한다"고 설명했다. 홍보 절실히 필요해...거부땐 강력한 조치도 있어야이에 당사자들은 보조견에 대한 홍보가 가장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원씨는 "광고 노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다 보면 자연스럽게 기억할 수 있고 인지도 할텐데 그런게 전혀 없다"며 "광고 등을 통한 홍보도 필요하고 초등학교때부터 학교에서 보조견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씨는 "장애인 보조견은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지체, 청각, 치료견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씨는 이어 "시각장애인 도우미견 혹은 시각장애인 보조견 출입 가능을 알리는 마크가 장애인 보조견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며 "지금은 시각장애인 보조견만 있다는 인식이 너무 강하지만 모든 장애인 보조견이 어디든 출입 가능하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여기에 보조견을 거부할 경우 보다 강력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원씨는 "2018년에 영국에 연수를 간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가장 놀랐던 건 모든 사람들이 개를 데리고 기차를 타는 등 별다른 제약 없이 행동했던 것"이라며 "청각장애인 보조견이란 사실도 당연히 인지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승차 거부를 한 택시기사는 해고를 당하고 법적인 처벌까지 받았다더라"고 전했다.원씨는 그러면서 "보조견 거부에 대한 민원을 제기해도 사과 한 마디로 끝내는 우리나라와는 달랐다"며 "국내에서도 영국처럼 해고 등의 강력한 조치가 있다면 사람들이 경각심을 갖는 계기라도 마련이 될텐데 이 같은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를 놓쳐 아쉽다"고 언급했다. /스냅타임 심영주 기자
2021.06.08 I 심영주 기자
4번 ‘물림 사고’ 낸 로트와일러, ‘개훌륭’ 등장…강형욱 해결책은?
  • 4번 ‘물림 사고’ 낸 로트와일러, ‘개훌륭’ 등장…강형욱 해결책은?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개는 훌륭하다’에서 총 4번의 개물림 사고를 일으킨 맹견 로트와일러 고민견의 이야기가 그려진다.(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31일 방송되는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로트와일러 견종인 고민견 ‘하트’가 등장한다. 로트와일러는 영리하고 충성심이 높지만 외부인에게는 강한 공격성을 지니고 있어 우리나라 농축산식품부가 5대 맹견 중 하나로 분류한 견종이다.하트와 푸들인 ‘문구’ ‘우쭈’, ‘송이’, 믹스견 ‘초코’까지 총 5마리를 키우고 있는 가족은 지금까지 큰 문제가 없었던 하트가 최근 갑자기 우쭈와 송이를 물어버린 사건, 또 입마개를 했음에도 지인의 반려견에게 큰 상처를 낸 사연을 전하며 충격을 자아낸다.이에 개의 공격적 기질을 테스트해 보는 독일의 베젠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급변하는 하트의 모습에 6살인 아들 보호자는 “강형욱 아저씨 하트가 강아지들 안 물게 해주세요”라며 진심 어린 도움을 요청한다.이미 3번의 사고를 일으킨 하트는 ‘개훌륭’ 제작진이 다녀간 후 송이를 또 한 번 물어 큰 상처를 입힌다. 이런 이유로 보호자 가족은 지금까지 큰 문제 없이 함께한 하트가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폭발하는 공격성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개훌륭’에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이후 이경규, 장도연 ‘개훌륭’ 제자들과 과거 로트와일러를 키웠다는 견학생 홍자는 자신감을 드러내며 보호자의 집에 방문, 집에 들어갈 때까지만 해도 문제없던 하트는 상담 이후 제자들이 준비한 테스트를 진행하자 180도 달라진 공격성이 폭발해 모두를 긴장하게 한다.강형욱은 그동안 하트의 공격 스위치가 무엇이었는지 밝히며 해결책을 바라는 보호자를 향해 가슴 아픈 방법을 조심스럽게 고백한다. 청천벽력같은 말에 급기야 엄마 보호자는 눈물을 터트렸다는 후문이다.하트의 공격 스위치는 무엇이었을지, 또 강형욱의 해결책은 무엇인지 31일 오후 10시40분 KBS2 ‘개훌륭’에서 공개된다.
2021.05.31 I 장구슬 기자
'반려동물과 같이 산다' 1500만명 눈앞…반려견도 노령화
  • '반려동물과 같이 산다' 1500만명 눈앞…반려견도 노령화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우리나라 10가구 중 3가구는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으며, 월평균 양육비로 14만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양육가구 중 노령견을 기르고 있다고 응답한 가구는 19.0%로 고령화 사회로의 진행은 인간 사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21일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1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말 기준 한국에서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반려가구는 604만 가구로 한국 전체 가구의 29.7%를 차지했다. 반려인은 1448만명으로 반려인 1500만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통계청의 2019 인구총조사 결과,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등록정보 현황,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등을 기초 자료로 활용해 추정했다.지역별 반려가구 수를 보면 서울 131만가구, 경기·인천 196만가구로 전체 반려가구의 절반 이상인 54.1%(327만가구)가 서울·수도권에 분포했다.반려가구 중에는 반려동물로 개를 기르는 반려견가구가 80.7%로 가장 많았다. 이는 2018년 75.3%에 비해 5.4%p 증가한 수치다. 그 다음으로 많이 기르는 반려동물은 고양이로 반려묘가구의 비율은 25.7%였다 . 이외에 관상어, 햄스터 등의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었다. KB금융그룹 ‘2021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반려가구의 반려유형별 양육 비율과 평균 마리수를 반영해 추산해보면 한국의 총 반려견 개체수는 586만마리, 총 반려묘 개체수는 211만마리로 각각 추정된다.반려견 양육가구가 기르고 있는 견종은 몰티즈가 23.7%로 가장 많았고, 푸들 (19.0%), 포메라니안 (11.0%), 믹스견 (10.7%), 치와와 (10.1%), 시추(8.2%) 등의 순이었다 .농식품부 동물등록제 등록 자료에 따르면 반려견의 이름은 ‘코코’가 3만2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보리’(2만7000건), ‘초코’(2만5000건)가 뒤를 이었다. 대부분 발음하기 편리한 2음절의 단어를 선호하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리’, ‘초코’, ‘까미’처럼 반려견의 모색(毛色)을 연상할 수 있는 이름도 인기가 많았다. 반려묘의 경우 ‘코코’, ‘모모’가 가장 많았는데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고 선호되는 반려묘 이름이다.KB금융그룹 ‘2021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반려동물이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40분이었다. 반려가구 중 64.1%가 펫테크 기기를 이용했는데 이유는 ‘외출 시 집에 혼자 남은 반려동물에 대한 걱정을 덜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주로 이용하는 펫테크 기기는 ‘자동 급식기와 자동 급수기’, 모니터링을 위한 ‘홈 CCTV와 카메라’, 반려동물 전용 ‘자동 장난감’ 등이었다.반려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타인과의 분쟁을 경험한 경우는 56.9%로 절반이 넘었다. 분쟁이 있었던 부분은 짖거나 걷는 소리와 같은 소음으로 인해 분쟁을 경험한 경우가 30%로 가장 많았다 .KB금융그룹 ‘2021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반려동물을 키우는데 처음 입양할 때 내는 입양비부터 사료비, 간식비, 병원비 등 비용은 만만치 않았다. 건강관리나 상해를 제외하고 매월 고정적으로 드는 반려동물 관련 양육비는 평균 14만원을 지출했다. 이는 2018년 매월 평균 12만원을 지출했던 것에 비해 2만원 정도 늘어난 금액이다.반려가구에서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양육비는 반려견만 기르는 가구가 월평균 13만원, 반려묘만 기르는 가구가 월평균 10만원, 반려견과 반려묘 둘 다 기르는 가구가 월평균 25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양육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사료비’(33.4%)와 ‘간식비’(17.8%)로 식비 관련 지출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 외에 ‘배변 패드, 고양이 모래, 기타 관리용품 구입비’(11.1%)와 ‘미용비 등 트리밍 비용’(10.0%)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1회 치료비는 1마리 기준 평균 반려견 6만7000원, 반려묘 8만7000원으로 반려묘가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됐다.반려견 양육가구 중 노령견을 기르는 가구는 19.0%를 차지했고, 반려인이 생각하는 반려견의 노령기 진입 연령은 10세로 여겼다. 노령견을 양육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애로사항은 ‘노령견 양육에 대한 정보 부족’을 꼽았다.노령견을 기르며 느낀 가장 어려운 점은 ‘어디가 불편한지 알기 어렵고’, ‘죽음에 대비해야 하는 점’이 가장 컸다. 노령견을 기를 때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는 ‘노령견 전문 정보 제공 및 상담’, ‘반려동물 장례’, ‘반려동물 보험’ 등을 꼽았다.KB금융그룹 ‘2021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
2021.03.21 I 이진철 기자
(영상) 우리 집 둘째는 강아지? 해피바이러스 방울이 이야기
  • (영상) 우리 집 둘째는 강아지? 해피바이러스 방울이 이야기
  • [이데일리 김혜윤 PD] 국내 반려견 인구 1000만명. 5가구 중 1가구가 반려견을 기른다. 이제는 엄연한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되는 만큼 반려견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도 꾸준히 늘고 있다.유튜브 ‘방울이야기’ 채널 또한 작년 가족이 된 강아지 방울이의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 시작되어, 어느새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채널로 성장했다.말티즈와 푸들 사이에서 태어나 두 견종의 매력을 모두 가진 ‘말티푸’ 방울이. 귀여운 외모는 물론,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행동들로 구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최근 업로드된 <강아지가 주인을 사랑할 때 하는 행동> 영상이 큰 인기를 끌면서 방울이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유튜버 인명사전과의 인터뷰에서 방울이 엄마는 “유튜브를 하면서 수빈이(딸)와 방울이에게 더 재밌는 것을 해 주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며 “코로나 상황이 좋아지면 더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며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옆집 사는 사람의 이야기를 보듯 편하게 볼 수 있는 채널이 되길 바란다는 유튜브 ‘방울이야기’ 채널. 한 번 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의 ‘사랑둥이’ 방울이를 영상을 통해 만나보자.
2021.03.03 I 김혜윤 기자
 박은석, 반려동물 상습 파양 "내 잘못 맞다" 사과
  • [슈팅스타] 박은석, 반려동물 상습 파양 "내 잘못 맞다" 사과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슈팅스타는 한 주간 화제를 모은 인물, 스타를 재조명합니다.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로건 리’ 역할을 맡아 인기를 얻은 배우 박은석이 상습적인 반려동물 파양으로 도마에 올랐다. 자신을 박은석의 서울예대 대학 동기라고 밝힌 한 누리꾼 A씨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은석이 과거 키우던 강아지를 파양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들어해서 비글을 작은 개로 바꿨다며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MBC ‘나 혼자 산다’)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며 나왔다”며 “동물을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그를 지켜봤던 팬들 사이에서도 파양 관련 문제가 제기됐었다고 전해져 논란이 확산했다. 하지만 박은석은 상습적 반려동물 파양에 전면 부인했다. 박은석이 현재 키우는 반려견 (사진=박은석 인스타그램)박은석 소속사인 후너스엔터테인먼트측은 지난 27일 “내용을 확인해 본 결과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며 “현재도 지인이 잘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또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동물들을 보냈다며 거짓 글과 비방에 대해서 법적 조치 한다고 강경 대응할 뜻을 밝혔다. 박은석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때마침 이때다 싶어 공격당하는 일들이 너무 많다”며 “저희 아이들 잘 크고 있다. 동창이라는 분의 실명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거짓 발언에 제가 해명을 해야하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다”고 의혹을 부인했다.하지만 누리꾼들은 자신이 동물을 키우다가 사정이 생겨 타인에게 보낸 것 자체가 파양이기 때문에 박씨의 입장은 ‘상습 파양을 인정한 꼴’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파양 자백문 올리고 법적대응?’ 변호사도 비판SF소설가 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소연은 박은석의 입장을 두고 ‘파양 자백문’이라고 비판했다. 정 변호사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파양 자백문을 공공연하게 게시한 다음 관련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니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형사 및 민사 절차를 통해 파양을 반복한 사실을 확인받고 싶다는 말인가”라고 지적했다.그는 “고소인 스스로 자신이 동물 몇 마리를 언제 어떻게 데려왔고 어디로 보냈는지를 모두 공적 절차에서 서면으로 확정짓고 기록을 남기고 싶다면 법적 대응을 할 수야 있겠지”라면서도 “그런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하면 ‘으응. 그래...(흐린눈)’이라는 반응이 나올 경우가 바로 이런 케이스 아닐까 싶다”고 했다. 또 “소속사가 공지사항으로 파양의 사실관계를 일찌감치 확정해버려서 변호사한테 수임료를 좀 많이 주셔야 할 듯, 진짜 파양 당하는 동물들만 가엾다”고 덧붙였다.◇박은석, 반려동물 파양 인정 사과 “잘못된 것 맞다”과거 박은석이 키웠던 반려동물들. (사진=박은석 트위터, 인스타그램)논란이 커지자 박은석이 파양한 동물들을 키우고 있는 이들이 직접 동물들의 상황을 전했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박은석이 키우던 고양이 2마리를 키우고 있다”며 “아이들과 함께하기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고 제가 입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박은석은 아이들의 안부를 항상 묻고 간식 및 장난감도 챙겨주고 있다. 현재 고양이들은 가족들의 사랑 속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또 박은석의 사촌 누나라고 밝힌 누리꾼도 “박은석으로부터 토이 푸들을 자진 입양했다”며 “2016년 제가 한국에 도착했을 때 은석이는 기획사에서 제공한 집에서 살고 있었고 반려견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당시 사정을 이해해달라고 부탁했다.지인들의 해명에도 누리꾼의 질타가 이어졌고 결국 박은석은 반려동물 상습 파양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박은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와 내 과거 반려동물에 대한 문제 때문에 온종일 혼돈을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고 했다.박은석은 “나는 파양에 대해 부인하고 싶지 않다”며 “한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은 잘못된 일이 맞다.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인정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감사하게도 내 지인들이 나 대신 키워준 반려동물들의 안부와 좋은 환경을 올려주셨고, 아이들이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며 “그렇다고 해서 내 잘못이 없어지는 게 아니다. 내가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너무 안타깝고 스스로도 아픈 일”이라며 사과했다. 누리꾼들은 박은석 사과에 “지금 키우는 반려동물은 끝까지 사랑으로 키우길”, “사정 어려운데 왜 자꾸 키우냐. 결론적으로 단 한 마리도 끝까지 책임지지 않았네”, “파양을 무조건 나쁘다고 말하면 그렇지만 자주 반복되는 게 문제”, “한두 번도 아니고 실수가 반복되면 그냥 그 사람 인성인 거다. 강아지 케어가 염려되는 건 사실”, “키울 형편도 안 되는데 욕심부려 키우겠다 하고 제대로 못 키우는 게 학대다. 형편이 안돼서 더 나은 곳에 보내주는 건 맞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냈다. 과거 박은석이 키웠던 반려동물들. (사진=박은석 트위터)
2021.01.30 I 정시내 기자
박은석, 상습 파양 부인에도 논란-ing…네티즌 갑론을박
  • 박은석, 상습 파양 부인에도 논란-ing…네티즌 갑론을박 [종합]
  • (사진=박은석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은석 측이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반려동물 파양 논란에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주장한 누리꾼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다만 어려웠던 형편과 숙소 단체 생활로 어쩔 수 없이 과거 키우던 강아지와 고양이를 지인과 친척 누나에게 보냈다는 박은석 측의 주장을 둔 누리꾼들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 불가피한 상황이던 만큼 이들을 더 잘 길러줄 수 있는 새 주인을 찾아줬고, 여전히 왕래를 하며 지내고 있지 않냐며 두둔하는 반응들이 있는 반면, 새 주인을 찾아줬더라고 그의 행동은 엄밀한 ‘파양’이 맞지 않냐는 비판의 시각도 적지 않다.27일 박은석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해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박은석의 소속사인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입장을 통해 “먼저 박은석 배우를 향해 보내주시는 큰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며 “확인 결과, 제기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왜곡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파양 의혹이 빚어진 반려동물들의 근황 및 경위에 대해서도 소상히 밝혔다. 소속사는 “첫번째 의혹이 있었던 푸들은 박은석 배우가 한국에 들어와 살게 된 할머니 집에서 함께 키우던 반려견”이라고 소개하며 “이후 배우는 독립하게 됐고, 당시 혼자 생활하며 대형견인 올드잉글리시쉽독과 고양이 2마리를 분양받아 키우게 됐다. 그러던 중 형편이 어려워 회사 숙소로 들어가게 됐고, 숙소는 단체생활로 반려동물들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올드잉글리쉽독은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마음이 아팠지만 깊은 고민 끝에 마당이 넓은 집을 찾아 분양을 보내게 됐다. 고양이 역시 같은 상황디다. 당시 배우의 형편을 잘 아는 지인이 키우고 싶다고 요청을 해 지인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교류하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첫 번째 의혹이 빚어진 푸들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후너스는 “이후 박은석 배우는 회사 숙소에서 나와 반지하 원룸으로 이사하게 됐다. 그때 할머니가 연로하신 관계로 앞서 언급된 푸들을 더 이상 키울 수 없는 상황에 놓여 배우가 보호를 맡게 됐다. 하지만 그곳에서 오래 키울수 없는 환경으로 푸들은 이후 가까운 친척 누나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친척 누나의 사랑 안에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동물들과 함께 살고 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근황을 교류하며 왕래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후너스는 “박은석 배우는 동물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배우로, 반려동물을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함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형편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현재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그래서 지금도 친척, 지인분들과 늘 교류하며 동물들과 왕래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박은석 배우는 이전 일을 초석 삼아 더 이상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임을 전해왔다”고 했다. 거듭되는 거짓 글과 비방에 법적 조치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소속사는 “마지막으로 애견샵에서 동물을 데리고 왔다는 의혹과 커뮤니티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비글과 관련된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키우던 반려동물들은 지인과 가정 분양을 통해 입양이 이뤄졌으며, 비글 또한 키운 적 없던 동물로 사실이 아닌 글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왜곡되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사실이 아닌 일들에 대한 거짓 글들과 비방에 대해서는 앞으로 법적으로 조치할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라고 밝혔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박은석 역시 이날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직접 논란에 대한 해명 및 심경을 전했다. 박은석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바쁜 스케줄 와중에 이런 논란이 터지고 때마침 이때다 싶어 공격당하는 일들이 너무 많은데 저한테까지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신기하고 얼얼하다. 우선 은석기시대 저희 은주민 여러분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저희 아이들 잘 크고 있다. 공식 해명은 오늘 중으로 나갈 거니 너무 염려 말라. 동창분 실명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거짓 발언에 제가 해명을 해야 되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지만 결론은 다른 분들이 걱정하셔서 공식 입장 나갈 거다. 항상 많은 관심과 애정 감사하다”고 밝혔다.앞서 박은석은 지난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신입 무지개 회원으로 등장해 반려동물들과의 전원생활을 공개했다. 특히 골든 래트리버 강아지 한 마리와 스핑크스 고양이 두 마리와의 단란한 일상이 눈길을 끌었다. 방송 이후 강아지 몰리는 많은 화제를 모았고 박은석은 반려동물 SNS까지 개설해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갔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박은석의 대학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가 남긴 글이 빠르게 확산되며 파양 의혹이 불거졌다. A씨는 “여자 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한다고 비글을 작은 개로 바꿨다고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며 나왔다. 일이야 본인이 노력한 거니까 결과에 대한 보상이지만 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오랜 시간 박은석을 지켜본 팬들 사이에서도 그간 키우던 반려동물들이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는 의혹이 제기되기 시작했고, 반지하에 함께 살던 고양기 두 마리, 2016년에 키웠던 토이푸들 로지 이외 대형견 데이지, 고슴도치 등 잠시 키우다가 자취를 감춘 반려동물들이 많다는 추가 의혹들이 쏟아졌다. 또 “유명해지기 전 이분이 분양하겠다는 고양이를 데려오려다 접종도 제대로 하지 않아 분양을 포기한 적 있다”는 주장의 글도 등장해 논란은 점점 확대됐다.박은석의 예고대로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고, 의혹이 불거진 동물들의 근황과 이들과 함께할 수 없게 된 경위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이뤄졌지만 그가 한 행동이 ‘파양’에 해당하는지를 둔 논란은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이번 일을 초석 삼아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노력하겠다는 그의 입장을 믿어보자는 응원의 반응들이 따랐지만 일각에선 경제적 이유 등 형편을 고려하지 않은 것도 무책임에 해당하며 좋은 새 주인을 만났다 하더라도 기존 주인으로부터 떨어져 새로 입양된 것 자체가 ‘파양’의 일종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엇갈린 입장차로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021.01.27 I 김보영 기자
박은석 측, 반려동물 파양 의혹 '사실무근'…"거짓 비방 법적 조치"
  • 박은석 측, 반려동물 파양 의혹 '사실무근'…"거짓 비방 법적 조치" [전문]
  • 배우 박은석. (사진=후너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은석의 소속사가 그의 과거 반려동물 파양 의혹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박은석의 소속사인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입장을 통해 “먼저 박은석 배우를 향해 보내주시는 큰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며 “확인 결과, 제기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왜곡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파양 의혹이 빚어진 반려동물들의 근황 및 경위에 대해서도 소상히 밝혔다. 소속사는 “첫번째 의혹이 있었던 푸들은 박은석 배우가 한국에 들어와 살게 된 할머니 집에서 함께 키우던 반려견”이라고 소개하며 “이후 배우는 독립하게 됐고, 당시 혼자 생활하며 대형견인 올드잉글리시쉽독과 고양이 2마리를 분양받아 키우게 됐다. 그러던 중 형편이 어려워 회사 숙소로 들어가게 됐고, 숙소는 단체생활로 반려동물들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올드잉글리쉽독은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마음이 아팠지만 깊은 고민 끝에 마당이 넓은 집을 찾아 분양을 보내게 됐다. 고양이 역시 같은 상황디다. 당시 배우의 형편을 잘 아는 지인이 키우고 싶다고 요청을 해 지인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교류하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첫 번째 의혹이 빚어진 푸들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후너스는 “이후 박은석 배우는 회사 숙소에서 나와 반지하 원룸으로 이사하게 됐다. 그때 할머니가 연로하신 관계로 앞서 언급된 푸들을 더 이상 키울 수 없는 상황에 놓여 배우가 보호를 맡게 됐다. 하지만 그곳에서 오래 키울수 없는 환경으로 푸들은 이후 가까운 친척 누나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친척 누나의 사랑 안에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동물들과 함께 살고 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근황을 교류하며 왕래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후너스는 “박은석 배우는 동물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배우로, 반려동물을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함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형편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현재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그래서 지금도 친척, 지인분들과 늘 교류하며 동물들과 왕래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박은석 배우는 이전 일을 초석 삼아 더 이상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임을 전해왔다”고 했다. 거듭되는 거짓 글과 비방에 법적 조치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소속사는 “마지막으로 애견샵에서 동물을 데리고 왔다는 의혹과 커뮤니티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비글과 관련된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키우던 반려동물들은 지인과 가정 분양을 통해 입양이 이뤄졌으며, 비글 또한 키운 적 없던 동물로 사실이 아닌 글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왜곡되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사실이 아닌 일들에 대한 거짓 글들과 비방에 대해서는 앞으로 법적으로 조치할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라고 밝혔다. 앞서 박은석은 지난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신입 무지개 회원으로 등장해 반려동물들과의 전원생활을 공개했다. 골든 래트리버 강아지 한 마리와 스핑크스 고양이 두 마리와의 단란한 일상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방송 이후 강아지 몰리는 많은 화제를 모았고 반려동물 SNS까지 개설해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은석의 대학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가 남긴 글이 빠르게 확산 중이다. “여자 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한다고 비글을 작은 개로 바꿨다고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며 나왔다. 일이야 본인이 노력한 거니까 결과에 대한 보상이지만 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 했으면 좋겠다”라는 게시물을 올렸고, 이는 파양 의혹 논란으로 불거졌다. 이와 함께 오랜 시간 박은석을 지켜본 팬들 사이에서도 그간 키우던 반려동물들이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반지하에 함께 살던 고양기 두 마리, 2016년에 키웠던 토이푸들 로지 이외 대형견 데이지, 고슴도치 등 잠시 키우다가 자취를 감춘 반려동물들이 많아 의혹을 키웠다. 또 “유명해지기 전 이분이 분양하겠다는 고양이를 데려오려다 접종도 제대로 하지 않아 분양을 포기한 적 있다”는 주장의 글도 등장해 논란은 확대됐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아래는 박은석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후너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박은석 배우의 반려동물 관련 공식입장 전해드립니다. 먼저 박은석 배우를 향해 보내주시는 큰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제기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왜곡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번째 의혹이 있었던 푸들은, 박은석 배우가 한국에 들어와 살게 된 할머니집에서 함께 키우던 반려견입니다. 이후 배우는 독립하게 되었고, 당시 혼자 생활하게 되며 대형견인 올드잉글리시쉽독과 고양이 2마리를 분양 받아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형편이 어려워 회사 숙소로 들어가게 되었고, 숙소는 단체생활로 반려동물들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올드잉글리쉽독은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마음이 아팠지만 깊은 고민 끝에 마당이 넓은 집을 찾아 분양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고양이 역시 같은 상황입니다. 당시 배우의 형편을 잘 아는 지인이 키우고 싶다고 요청을 하여서 지인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교류하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후 박은석 배우는 회사 숙소에서 나와 반지하 원룸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할머니가 연로하신 관계로 앞서 언급된 푸들을 더 이상 키울 수 없는 상황에 놓여 배우가 보호를 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곳에서 오래 키울수 없는 환경으로 푸들은 이후 가까운 친척 누나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친척 누나의 사랑 안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박은석 배우는 동물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배우로, 반려동물을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함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형편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현재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친척, 지인분들과 늘 교류하며 동물들과 왕래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박은석 배우는 이전 일을 초석 삼아 더 이상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임을 전해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애견샵에서 동물을 데리고 왔다는 의혹과 커뮤니티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비글과 관련된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키우던 반려동물들은 지인과 가정 분양을 통해 입양이 이뤄졌으며, 비글 또한 키운 적 없던 동물로 사실이 아닌 글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왜곡되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사실이 아닌 일들에 대한 거짓 글들과 비방에 대해서는 앞으로 법적으로 조치할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 입니다. 배우를 위해 보내주시는 조언에 늘 귀기울이고 앞으로도 겸허한 자세로 연기활동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01.27 I 김보영 기자
박은석 "비글은 키운 적도 없어...허위사실 법적 대응" (전문)
  • 박은석 "비글은 키운 적도 없어...허위사실 법적 대응" (전문)
  • 배우 박은석과 반려견 ‘몰리’ (사진=박은석 인스타그램)[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배우 박은석이 반려동물 파양 의혹에 대해 직접 부인한 데 이어 소속사도 공식 입장을 내고 재차 해명했다.박은석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27일 “확인 결과, 제기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왜곡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정확히 말씀 드리고자 한다”라고 운을 뗐다.소속사는 “첫 번째 의혹이 있었던 푸들은, 박은석 배우가 한국에 들어와 살 게 된 할머니 집에서 함께 키우던 반려견”이라며 “이후 배우는 독립하게 되었고, 당시 혼자 생활하게 되며 대형견인 올드잉글리시쉽독과 고양이 2마리를 분양받아 키우게 됐다. 그러던 중 형편이 어려워 회사 숙소로 들어가게 되었고, 숙소는 단체생활로 반려동물들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밝혔다.이어 “이에 올드잉글리쉽독은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마음이 아팠지만 깊은 고민 끝에 마당이 넓은 집을 찾아 분양을 보냈다”라고 설명했다.소속사는 고양이 역시 같은 상황이라며 “당시 배우의 형편을 잘 아는 지인이 키우고 싶다고 요청을 하여서 지인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교류하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라고 했다.또 “이후 박은석 배우는 회사 숙소에서 나와 반지하 원룸으로 이사하게 됐다. 그때 할머니가 연로하신 관계로 앞서 언급된 푸들을 더이상 키울 수 없는 상황에 놓여 배우가 보호를 맡게 됐다. 하지만 그곳에서 오래 키울 수 없는 환경으로 푸들은 이후 가까운 친척 누나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친척 누나의 사랑 안에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박은석 배우는 동물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배우로, 반려동물을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함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형편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현재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금도 친척, 지인분들과 늘 교류하며 동물들과 왕래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박은석 배우는 이전 일을 초석 삼아 더이상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임을 전해왔다”라고 전했다.소속사 애견샵에서 동물을 데리고 왔다는 의혹과 커뮤니티 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비글과 관련된 글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이어 “키우던 반려동물들은 지인과 가정 분양을 통해 입양이 이뤄졌으며, 비글 또한 키운 적 없던 동물로 사실이 아닌 글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왜곡되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사실이 아닌 일들에 대한 거짓 글들과 비방에 대해서는 앞으로 법적으로 조치할 것임을 알려 드리는 바”라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박은석은 팬카페에 “바쁜 스케줄 와중에 이런 논란이 터지고 때마침 이때다 싶어 공격당하는 건 일들이 너무 많다. 나한테까지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신기하고도 얼얼하다”라면서 직접 해명 글을 올리기도 했다.그는 “우선은 석기시대 저희 은주민 여러분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 우리 애들 잘 크고 있다. 공식 해명 오늘 중으로 나갈 거니 너무 염려 마시라”라고 해명했다.박은석은 “동창분 실명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거짓 발언에 내가 해명을 해야 하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지만 결론은 다른 분들이 걱정을 하셔서 공식입장 나갈 것”이라며 “항상 많은 관심과 애정 감사하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펜트하우스 로건리 박은석이 키우는 동물들’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이 글에는 과거 박은석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개한 반려동물들이 현재 행방이 묘연하다는 의혹이 담겼다.박은석은 지난 22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골든레트리버 강아지 ‘몰리’, 스핑크스 고양이 ‘모해’, ‘모하니’와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2014년 박은석의 트위터 계정에는 푸들을 포함한 강아지 두 마리, 샴고양이를 포함한 고양이 두 마리, 고슴도치 등 다른 반려동물들의 사진이 올라와 있다. 이와 관련해 박은석의 대학 동기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A씨는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해서 비글을 작은 개로 바꿨다며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나 혼자 산다’)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 키우고 있다며 나오니까 진짜…”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A씨는 또 “일이야 본인이 노력한 거니까 결과에 대한 보상이지만 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 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다음은 박은석 반려동물 파양 의혹 관련 소속사의 공식입장 전문이다.안녕하세요. 후너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박은석 배우의 반려동물 관련 공식입장 전해 드립니다.먼저 박은석 배우를 향해 보내주시는 큰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하지만 확인 결과, 제기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왜곡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첫번째 의혹이 있었던 푸들은, 박은석 배우가 한국에 들어와 살게 된 할머니 집에서 함께 키우던 반려견입니다.이후 배우는 독립하게 되었고, 당시 혼자 생활하게 되며 대형견인 올드잉글리시쉽독과 고양이 2마리를 분양 받아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형편이 어려워 회사 숙소로 들어가게 되었고, 숙소는 단체생활로 반려동물들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이에 올드잉글리쉽독은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마음이 아팠지만 깊은 고민 끝에 마당이 넓은 집을 찾아 분양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고양이 역시 같은 상황입니다. 당시 배우의 형편을 잘 아는 지인이 키우고 싶다고 요청을 하여서 지인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교류하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습니다.이후 박은석 배우는 회사 숙소에서 나와 반지하 원룸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할머니가 연로하신 관계로 앞서 언급된 푸들을 더이상 키울 수 없는 상황에 놓여 배우가 보호를 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곳에서 오래 키울 수 없는 환경으로 푸들은 이후 가까운 친척 누나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친척 누나의 사랑 안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박은석 배우는 동물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배우로, 반려동물을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함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형편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현재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친척, 지인분들과 늘 교류하며 동물들과 왕래하고 있습니다.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박은석 배우는 이전 일을 초석 삼아 더이상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임을 전해왔습니다.마지막으로 애견샵에서 동물을 데리고 왔다는 의혹과 커뮤니티 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비글과 관련된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키우던 반려동물들은 지인과 가정 분양을 통해 입양이 이뤄졌으며, 비글 또한 키운 적 없던 동물로 사실이 아닌 글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왜곡되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사실이 아닌 일들에 대한 거짓 글들과 비방에 대해서는 앞으로 법적으로 조치할 것임을 알려 드리는 바 입니다.배우를 위해 보내주시는 조언에 늘 귀 기울이고 앞으로도 겸허한 자세로 연기활동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01.27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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