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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물인터넷 인터넷 이용자 커뮤니티 오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가전ㆍ조명ㆍ콘텐츠ㆍ스마트폰ㆍ통신망 등 여러 분야가 뒤섞인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의 특성상 사회전반적으로 열광하는 분위기이나, 용어 자체는 일반인에게 여전히 생소하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은 사물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개념이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물의 대부분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서로 정보를 주고 받는 것을 말한다. 일례로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구글글래스, 삼성의 기어핏으로 운동량을 보여주는 시스템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런 것은 극히 일부분이다. 4에이트의 기저귀는 기저귀 안에 내장된 칩이 기저귀 교체시기를 자동으로 감지해 부모에게 문자 메시지로 알려주고, 픽시사이언티픽에서 개발한 기저귀는 요로 감염증 여부, 신장 이상, 탈수증 등 각종 질병을 진단해 스마트폰 앱으로 준다.그렇지만 2014년 1월 미국의 컨설팅 업체 ‘Endeavour Partners’가 ‘Inside Wearables’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용 중인 18세 이상 성인 중 1/3이 6개월 정도만 지나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로서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거나 활용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이런 문제점을 해결하려면 웨어러블 디바이스 뿐만 아니라 가전ㆍ조명ㆍ콘텐츠ㆍ스마트폰ㆍ통신망ㆍ스마트카 등 여러 분야가 뒤섞인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의 활용 방법 및 노하우롤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이런 이유로 사물인터넷 커뮤니티 클럽 국내 1호점(www.iotclub.co.kr)이 인터넷에 둥지를 틀었다.IoT클럽에 따르면 사물인터넷 관련 기기 및 정보 블로그 리뷰 뿐만 아니라, 관련 행사 정보, 사물인터넷 관련 자료 등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정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지난 6일 모바일에서도 접속이 가능하도록 반응형 웹사이트로 오픈하면서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IoT클럽 운영자 허일홍씨는 “일반인에게는 사물인터넷이란 용어 자체가 다소 생소하지만, 각 메뉴들을 참여 형태로 구성해 가면서 회원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면서 “의견도 나누고, 점차 회원들의 사물인터넷 관련 DIY 공간 및 국내 기업의 사물인터넷 제품 소개도 넓혀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 AOA, 미니 콘서트 성공적 마무리 "감격스러운 2월"
- 걸그룹 AOA(지민 초아 유나 혜정 민아 찬미)가 첫 미니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걸그룹 AOA(지민 초아 유나 혜정 민아 찬미)가 첫 미니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올레스퀘어 ‘이달의 발견’ 2월 대표 아티스트로 선정된 AOA는 지난 17일 광화문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데뷔 이후 첫 미니 콘서트를 가졌다.콘서트 현장은 AOA 팬들로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차 ‘대세’ AOA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남성팬들뿐 아니라 여성 팬들도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리더 지민은 “단독 공연은 데뷔 쇼케이스 이후 처음”이라며 “이번 짧은 치마의 ‘1위’ 수상도 ‘미니 콘서트’도 팬들 덕분”이라며 감격스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콘서트는 190여개 국가에 생중계되며 현장을 찾은 팬들뿐만 아니라 각국 팬들까지 실시간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흔들려’로 인상적인 오프닝을 연 AOA는 데뷔곡 ‘엘비스’와 댄스 버전 ‘겟 아웃’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또한 이날 ‘짧은 치마’의 오리지널 댄스 버전 뿐 아니라 어쿠스틱 재즈 버전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멤버 유나는 픽시 로트(Pixie Lott)의 ‘마마두(Mama Do)’를 솔로로 열창했으며, 콘서트 말미에는 부상으로 이번 ‘짧은 치마’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설현의 AOA 콘서트 응원 영상 편지가 공개되며 훈훈함을 더했다.한편, AOA는 지난 9일 SBS ‘인기가요’ 무대에서 신곡 ‘짧은 치마’로 1위를 수상했을 뿐 아니라 최근 모바일 게임 ‘티격태격’의 모델로 발탁되며 ‘대세 걸그룹’의 파워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포토갤러리 ◀☞ 걸그룹 AOA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AOA, 17일 첫 미니콘서트 개최 ''190여 개국 생중계''☞ AOA, 1위 공약 이행 ''15일 명동서 프리허그 진행''☞ AOA 치킨파티, "1위 했어요" 깜찍한 먹방 셀카☞ [포토]씨엔블루 재킷 사진, 이종현 ''모델이 따로 없네''☞ [포토]씨엔블루 재킷 사진, 이정신 ''고독한 뉴요커 감성''☞ [포토]씨엔블루 재킷 사진, 강민혁 ''댄디 보이 변신''☞ [포토]씨엔블루 재킷 사진, 정용화 ''시크한 눈빛''☞ 씨엔블루, ‘뉴욕 브루클린’ 개인컷 공개 ‘컴백 신호탄’
- 가전제품 '더하거나 빼거나'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불황에 가전제품의 기능에도 양극화 바람이 불고 있다. 새로운 기능을 더하거나 한 가지 기능에 집중하는 ‘더하기(+), ‘빼기(-)’ 공식을 활용한 제품들이 기존 제품들과의 차별화에 성공하며 가전업계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것.이 제품들은 신기술의 탑재 없이 새로운 기능을 더하거나 줄이는 것만으로도 기존 제품들이 채워주지 못한 소비자들의 틈새 욕구를 충족하며 독자적인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갈수록 가열되는 가전업계 경쟁구도 속에서 기존의 기능들을 더하거나 빼는 식으로 새롭게 조합한 가전제품들이 신기술 개발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특히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기능의 가감을 결정한 제품들이 새로운 틈새 시장을 만들며 추가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LG전자는 최근 인쇄, 복사, 스캔, 팩스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잉크젯 복합기(모델명: LIP3270W)을 출시했다.이 제품은 용량 잉크, 높은 내구성, 빠른 인쇄 및 복사 속도까지 플러스해 소규모 사무실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 최적화됐다. 특히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다량의 문서 스캔이나 복사에 편리한 자동급지 장치, 6.75cm의 큰 화면과 작동이 편한 터치 컬러 액정, 케이블 연결 없이 편한 인쇄가 가능한 무선 연결 등의 편의 기능은 업무용뿐만 아니라 가정용으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쾌적한 문서작업 환경을 제공한다.최근 가전업계는 다양한 기능을 합하거나 주요 기능만 내장한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사진은 인쇄, 복사, 스캔 등 다양한 기능에 작은 크기로 업무용ㆍ가정용으로 이용이 가능한 LG전자의 프리미엄 잉크젯 복합기. LG전자 제공또 필립스의 전기면도기 ‘영킷’은 피지가 많은 20대 남성들의 피부 특성을 반영, 상처 없이 매끈한 밀착 면도와 함께 피지 없이 깨끗한 안면 클렌징을 플러스한 투인원(2-in-1) 제품이다. 이 제품에 적용된 페이셜 클렌징 브러시는 면도와 동시에 남성들의 피부 고민인 피지 및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해 준다.반면 최소한의 기능만 탑재한 제품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쿠쿠전자는 1인 가구를 위한 압력밥솥 ‘쿠쿠 미니’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싱글족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초소형 제품이지만, 기능은 최고급 모델에 적용된 분리?자동 살균 세척 등 청결시스템을 갖췄다. 또 복잡한 사용과정을 줄여 간편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커피 머신도 소바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네스프레소의 ‘픽시’는 직관적인 최첨단 기능을 통해 완벽한 커피 한 잔을 즐기는 데 필요한 시간, 공간,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했다.초소형 사이즈에도 물의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뿐 아니라 30초 안에 머신 예열이 가능하기 때문에 1분 남짓한 시간 안에 빠르고 완벽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이외에도 물탱크가 결합된 필립스의 핸디형 스팀 다리미 ‘스팀앤고’는 물탱크를 제거하고 스팀 헤드에 강력한 스팀을 분사하는 전동 펌프를 내장시킨 것이 특징이다. 600g의 초경량 무게와 45초의 빠른 예열 시간은 다림질의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 소녀시대 음원차트 '올킬' 속 호불호 갈려
- 소녀시대(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1일 새 앨범을 발표하자마자 국내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소녀시대의 정규 4집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는 2일 오전 11시 현재 멜론, 엠넷,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몽키3 등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른바 ‘올 킬’이다. 벅스와 올레뮤직에서는 ‘아이 갓 어 보이’ 외에도 앨범 수록곡 대부분이 10위권 안에 포진했다.앞서 지난주 선 공개된 소녀시대의 ‘댄싱퀸’은 이날 집계된 소리바다 주간 차트 12월4주차(24일~30일)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약 1년 2개월 만의 국내 컴백인데다 명실공히 ‘국민 걸그룹’로 인정받고 있는 소녀시대인 만큼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린 결과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한동안 주춤했던 아이돌 그룹 음원 성적이 소녀시대의 ‘댄싱퀸’으로 단숨에 1위를 차지하며 걸그룹 자존심을 지켰다”고 평했다.하지만 노래를 들어본 음악 팬들의 호불호가 엇갈리고 있어 이들의 향후 입지를 안심할 순 없다. 소녀시대는 이번에 하이힐을 벗었다. 힙합 리듬이 섞인 일렉트로닉 비트에 몸을 맡기고 전보다 많은 랩을 소화한다. 복고풍 사운드와 현대적 트렌드인 후크 멜로디가 왔다 갔다 반복되면서 곡 구성이 복잡하게 들린다.일부 음악 팬은 이에 대해 “여러 장르를 맥락없이 붙여 놨다”, “f(x) 스타일 같다”, “소녀시대의 시대는 이렇게 저무나” 등의 악평까지 내놓고 있다. 변신 혹은 진화의 모습이 필요할 수밖에 없는 소녀시대와 기존 이미지에 너무나도 익숙해져 버린 대중의 요구가 괴리감을 보이는 모양새다.소녀시대의 이번 앨범에는 유럽의 유명 작곡가 팀 ‘디자인 뮤직(Design Music)’을 비롯해 영국의 인기 싱어송라이터 픽시 로트(Pixie Lott), 조 벨마티(Joe Belmaati)가 참여했다.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소녀시대의 행보를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여기에 유영진, 켄지, 박창현 등 국내 히트 메이커들이 한국적 정서를 보탰을 터다. 국내 대중이 과연 소녀시대의 이 ‘낯선’ 모습에 거부감을 느끼면서도 그들의 음악에 빠져들 수밖에 없느냐의 문제가 남았다.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라는 노래 제목이 의미심장하다. 많은 뮤지션은 한 번쯤 ‘대중이 원하는 음악을 하느냐, 내가 하는 음악을 대중이 쫓게 하느냐’의 딜레마에 빠진다. 갈림길에 선 소녀시대의 선택이 중요한 시점이다.▶ 관련포토갤러리 ◀☞소녀시대 티저 이미지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2013 걸그룹 지도 등장..소녀시대 '천하'☞소녀시대, '퍼니 펑키' 스타일 티저 이미지 추가 공개☞아이돌 실종?..소녀들의 반격 시작된다
- ‘신사의 품격’, ‘강남스타일’ 제쳤다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빌보드 7주 연속 2위, 유튜브 사상 최초 조회수 10억건 돌파에 빛나는 ‘강남스타일’에도 ‘홈쇼핑’의 벽은 높았다. GS샵이 올해 홈쇼핑 배경음악 약 1만여곡을 대상으로 방송횟수를 집계해 선정한 ‘2012 홈쇼핑 뮤직 어워드 톱 10‘에서김태우가 부른 ‘신사의 품격’ 배경음악인 ‘하이 하이(High High)’가 총 370여회 선곡돼 1위를 차지했다.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이 장동건, 김민종, 이종혁, 김수로 등 40대 꽃중년 배우들을 앞세워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홈쇼핑은 ‘신사의 품격’ 배경음악으로 뭇 여성들의 지갑을 ‘품격 있게’ 연 것이다. ‘신사의 품격’ 장동건·김하늘 , ‘강남스타일’ 싸이톱10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걸스데이’가 부른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주제곡 ‘넝쿨송’도 15위에 오르며 올해 최고 드라마의 인기를 과시했다. 반면 세계인에게 ‘말춤’을 추게 만든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아쉽게 6위에 그쳤다. GS샵 음악담당 유영열 책임은 “드라마의 주요 시청자와 홈쇼핑 주요 고객은 모두 여성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때문에 홈쇼핑은 모든 성별, 연령, 계층에게서 인기를 얻은 강남스타일보다 여성들의 눈과 귀를 잡는데 효과적인 드라마 배경음악을 더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전체적으로는 여성 아이돌이 대세였다. ‘아이유’를 비롯해 ‘씨스타’, ‘시크릿’, ‘티아라’, ‘에이핑크’, ‘레인보우 픽시’ 등이 총 7곡을 톱10에 올리며 걸파워를 과시했다.한편 90년대 문화에 대한 향수를 가진 30대가 홈쇼핑 큰 손으로 부상하고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영화 ‘건축학 개론’등이 흥행하면서 90년대 가요 열풍도 불었다. GS샵 대표 패션 프로그램 ‘쇼미 더 트렌드(Show me the Trend)’에서는 생방송 중 고객에게 신청곡을 문자로 받아 배경음악으로 틀었는데 HOT ‘캔디’, 솔리드 ‘천생연분’ 등 90년대 가요 요청이 쇄도했다. 이성복 GS샵 영상영업담당 본부장은 “홈쇼핑이 불황에 강한 이유 중 하나는 고객을 즐겁게 만들기 때문”이라며 “내년에도 불경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좋은 상품에 좋은 음악을 더해 고객의 행복지수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이하이, 이번엔 발라드.."정형화 깬 반전 기대"
- 이하이(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오는 22일 신곡을 발표하는 가수 이하이의 이번 승부수는 발라드다. 앞서 한국 대중음악계에서는 생소했던 레트로 소울 장르의 곡 ‘1,2,3,4’로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는 그의 선택이기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이하이가 가장 한국적인 발라드 음악에 도전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음원 발표 4일 전에야 그의 신곡 발매 소식을 전한 YG의 두 번째 반전 카드다. 신곡 제목과 작사, 작곡가, 뮤직비디오 정보 등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져 있다. 이하이는 지난달 29일 공개한 ‘1,2,3,4’로 국내 음원 시장 최대 점유율을 자랑하는 멜론 등 음악사이트에서 23일째 1위를 기록 중이다. 신인임에도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사실 자체가 놀랄 일이지만 안정된 성공 기반을 마다한 모양새가 이례적이다.양현석은 YG 대표 프로듀서는 “이하이가 레트로 소울 장르로 큰 인기를 얻었다고 다음 신곡도 비슷한 곡으로 나온다면 그의 색깔이 정형화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하이는 지난해 준우승한 ‘K팝스타’서 소울이 충만한 목소리로 사랑받았던 터다. 사실 그가 한국적인 발라드를 부르는 모습이 전혀 낯설지만은 않다. 양현석은 ‘K팝스타’ 출연 당시 이하이가 영국가수 더피의 ‘머시(Mercy)’와 픽시로트의 ‘마마 두(Mama do)’ 등 소울적 감성의 곡들을 불렀을 때 그에게 임재범의 ‘너를 위해’, 윤미래의 ‘시간이 흐른 뒤’ 같은 발라드 가요를 불러볼 것을 제안한 바 있다.양현석은 “그만의 장점은 살리기로 했다. 한국적인 발라드지만 소울풀한 이하이의 해석이 기존 곡들과 달리 신선한 분위기를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 `브아솔` 영준, 라이오넬 리치와 듀엣
-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사진=산타뮤직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이 라이오넬 리치와 듀엣 호흡을 맞췄다.라이오넬 리치는 1980년대 마이클 잭슨, 프린스와 함께 R&B 트로이카 시대를 이끈 세계적인 가수다. 그는 새 앨범 ‘터스키기(Tuskegee)’를 26일 발표했다.라이오넬 리치는 자신의 히트곡들을 모두 듀엣곡으로 재해석해 이번 앨범에 담았다. 영준과 함께 부른 곡은 영화 ‘백야’의 삽입곡으로 유명한 ‘세이 유 세이 미(Say You, Say Me)’다.원곡의 오케스트레이션 대신 슬라이드 기타와 오르간 톤의 건반 연주가 활용됐다. 라이오넬 리치와 영준의 보컬 톤이 매력적인 조화를 이뤘다는 평이다.영준은 “내 음악 인생에서 큰 사건”이라고 감격해 했다. 영준은 가장 큰 영향을 준 뮤지션으로 누누이 라이오넬 리치를 꼽아왔다. 라이오넬 리치의 앨범에는 영준 외에도 케니 로저스, 윌리 넬슨, 샤냐 트와인, 블레이크 셸튼, 라스칼 플랫츠, 케니 체스니, 빌리 커링톤, 픽시 로트, 다리우스 러커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