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이재명, 재산 31억1500만원 신고…집값 하락에 3억원 줄어
  • 이재명, 재산 31억1500만원 신고…집값 하락에 3억원 줄어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산이 31억1527만원으로 1년 새 3억3257만원이 줄어들었다. 본인이 소유한 아파트의 공시 가격이 하락한 것이 주된 이유다.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보면 이재명 대표가 신고한 재산 총액은 지난해 말 31억1527만원으로 1년 전보다 3억3257만원이 감소했다.이 대표 재산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있는 대지면적 164.25㎡ 크기의 아파트(배우자 김혜경 씨와 공동명의)다. 이 아파트 공시가격이 1년 새 가격이 16억4100만원에서 13억8700만원으로 2억5400만원 감소하며 이 대표 재산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이 대표는 또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로 소유한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 4억8000만원의 아파트 전세임차권을, 이 대표의 차남은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의 단독주택 전세임차권 10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이 대표의 정치자금법에 따른 정치자금의 수입 및 지출을 위한 예금계좌 잔액은 지난해 말 6146만원으로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 기간 동안 853만원 증가했다.은행 예금(배우자 및 장·차남 포함)은 소비증가 등의 이유로 기존 7억5794만원에서 현재 6억5298만원으로 1년 동안 1억496만원이 줄었다.종전 2251만원이던 이 대표 장남의 채무는 기존 채무를 일부 상환하고, 신규 채무 270만원이 추가돼 총 2200만원으로 신고됐다.이 대표의 개인 간 채권은 5억500만원으로 2년 전과 같았으며 이 대표는 2000만원 상당의 본인 명의 콘도 회원권도 신고했다.이 대표가 신고한 차량은 총 3대로 지난 2023년 공개한 재산에서 2대가 늘었다. 이 대표는 배우자 김씨와 공동 명의로 소유하고 있던 2006년 뉴체어맨 3199㏄ 299만원 차량 한 대에 더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자격으로 소유주를 승계받은 민주당 차량 2019년식 뉴카니발 3342㏄ 1522만원 한 대, 2013년 레이 998㏄ 262만원 한 대를 추가로 신고했다.한편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신고한 재산은 총 83억4041만원으로 작년에 비해 5억8380만원 증가했다.홍 원내대표가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로 보유한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의 아파트(대지면적 114.62㎡) 가액은 8억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가액이 2억4800만원 감소했다. 홍 원내대표는 서울시 서초구에 있는 사무실 전세권 5000만원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의 전세임차권 3억5000만원도 보유했다. 홍 원내대표는 작년 말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의 전세임차권 11억원을 새로 신고했다. 대신 배우자가 소유하고 있던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의 아파트 전세권 5억원과 홍 원내대표 모친 명의의 서울시 성동구 마장동 아파트 전세권 5억3000만원은 계약 만료로 상실됐다. 홍 원내대표의 모친은 충청남도 홍성군에 아파트(대지면적 129.67㎡) 2억1500만원을 보유 중이다.은행 예금(배우자와 부모, 장녀 포함)은 7억3504만원으로 1년 전 예금 10억3272만원에서 2억9768만원이 줄었다. 홍 원내대표측은 부동산 전세금과 생활비 지출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치자금법에 따른 정치자금의 수입 및 지출을 위한 예금계좌의 예금은 1년간 의정활동 지출로 인해 4685만원이 줄어 1억5242만원으로 나타났다.홍 원내대표의 배우자는 3056만원어치의 상장주식을 모두 매도하고 비상장된 ‘주식회사 예인연구소’ 주식 1만주를 사들여 증권으로 58억4575만원을 보유하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2024.03.28 I 이수빈 기자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 19억…'용산 11인' 48억
  •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 19억…'용산 11인' 48억[재산공개]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윤석열 정부 고위공직자 1975명이 임기 두 번째 해인 지난해 말 신고한 재산 평균은 19억101만원으로 전년보다 4735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윤 대통령을 포함한 이관섭 비서실장 등 ‘용산’ 주요 직위자 11명의 평균 재산은 6898만원 늘어난 47억7079만원으로 집계됐다.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동부창고에서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열린 스물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교육감 등 공개대상자 1975명의 재산 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재산공개대상자 절반(50.5%)인 978명은 재산이 감소하고 나머지 997명(45.5%)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공시가격 및 토지 개별공시지가 하락이 평균 8062만원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종합주가지수 상승, 급여 저축 등 순재산 증가폭은 3326만원으로 나타났다.대상자 10명 중 6명(58.9%)은 재산이 10억원 이상이라고 신고했다. 10억~20억원을 보유한 공직자가 570명(28.9%), 20억원 이상인 경우는 592명(30.0%)였다. 대상자들의 평균 재산(19억101만원)을 소유자별로 보면 본인이 9억9207만원(52.2%), 배우자 7억4445만원(39.1%), 직계존·비속 1억6448만원(8.7%)을 보유하고 있었다.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 ‘용산’ 주요 직위자 11명(수시공개대상자 및 예정자 제외) 중에선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가장 많은 141억3683만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전년보다 10억2399만원 늘어난 규모다. 윤 대통령은 2억1614만원 감소한 74억8112만원, 이관섭 정책실장은 3억4784만원 늘어난 78억5038억원을 신고했다. 왕윤종 국가안보실 제3차장 재산은 79억512만원으로 6억6915만원 늘었고, 박춘섭 경제수석비서관은 13억6783만원으로 2억2295만원 증가했다.국무위원 중에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가장 많은 107억7635만원을 신고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83억1114만원, 최상목 부총리 겸기획재정부 장관은 42억7605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6억3056만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6억7791만원이었다.전체 대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는 494억5177만원의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이었다. 조성명 서울시 강남구청장이 489억888만원, 변필건 수원고등검찰청 차장검사가 438억8234만원을 뒤를 이었다. 네 번째로 많은 재산을 보유한 김동조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은 329억2751만원으로 전년 대비 210억3599만원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대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이 늘었다. 한국제강, 한국홀딩스 등 보유한 비상장주식 평가액이 212억9229만원 올랐다.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공직자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199억9728억원 줄었다.한편 정기재산공개 대상자 가운데 862명은 배우자나 자녀, 부모 재산을 고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지거부율은 43.6%로 역대 최고치다. 2022년 36.7%, 지난해 39.9% 등 오르는 추세다. 윤 대통령도 모친 재산은 독립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일정 요건에 충족 대상자에 한해 고지거부를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28 I 서대웅 기자
한기정 공정위원장 34억…부위원장은 18억원
  • 한기정 공정위원장 34억…부위원장은 18억원[재산공개]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해 33억882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2022년9월 신규 임용 당시(34억6274만원) 대비 7453만원 줄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사진=연합뉴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에 공개한 ‘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장녀, 차남의 재산을 합해 총 33억8821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신고 대상은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4급 이상 공무원으로, 본인과 배우자 직계존비속의 재산을 등록해야 한다.한 위원장은 서울 도곡동 도곡쌍용예가아파트를 보유했다. 전년(2022년)대비 실거래가격이 2억4600만원 하락해 현재가액은 14억3600만원이다. 예금은 19억 370만원으로 같은 기간 1억8400만원 늘었다. 본인을 비롯해 배우자, 차남, 장녀의 급여와 생활비 등에 따른 예금액 증감이 변동 사유다. 주식은 본인(센트럴인사이트 보통주 1100주)과 배우자(고합15주 등)가 총 2484만원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조홍선 부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를 포함해 총 17억6137만원을 신고했다. 조 부위원장은 작년 퇴임 후 거주할 목적으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 9억원의 아파트를 매수했다. 예금은 7억 460만원으로 아파트 매입 등으로 전년 대비 2000여만원 감소했다. 이 외에도 육성권 사무처장은 본인과 배우자, 부모, 장남, 장녀의 재산을 합해 총 20억6170만원을, 송상민 조사관리관은 본인과 배우자, 부모, 장남, 차남의 재산을 9억998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2024.03.28 I 강신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현대차 68조, LG 100조 투자…AI 대전환기 승부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종합-현대차 68조, LG 100조 투자…AI 대전환기 승부수-숨은 세금 없앤다…부담금 18개 폐지-코코아값 2배 넘게 올라…초콜릿도 이젠 못 먹겠네-강달러에 밀린 원·엔·위안…넉달만에 1350원대 환율 눈앞-[사설]세수는 부진한데 감면 남발이라니…긴축재정 맞나-[사설]행동주의 펀드 국내 기업 공격 급증, 방어력 강화해야△2면 종합-전국이 반나절 생활권 ‘일상혁명’…만성적자·열차 독점공급은 숙제-기아 ‘EV3’에 NCM배터리 장착…가성비 대신 보조금 수혜 택했다△3면 먹거리 위협하는 이상기후-커피·올리브·감자·사탕수수도 흉작…폭우·폭염, 밥상물가까지 덮쳤다-하반기엔 라니냐 예고…곡창지대 남미 가뭄 우려-올겨울 한파로 난방 수요 증가 전망…천연가스·석탄값 바닥 치나△4면 부담금 대수술-이르면 7월부터 항공료 4000원, 영화티켓값 500원 싸진다-부담금 폐지하려면 20개 법안 고쳐야…8221억 감면 여부 22대 국회에 달려-하세월 국회 못 기다린다…“규제 263건 한시적 유예”△5면 대기업 ‘통큰 투자’-미래 신사업 선점 위해 8만명 채용…현대차 3년 68조 투자-‘A·B·C’ R&D에 55조 집중 투입…LG 5년 100조 투자-“알리보다 2배 더”…쿠팡, 3조 쏟아부어 ‘전국민 로켓배송’△6면 종합-“10조 의료예산 논의” 제안에도…의협, 사직투쟁 이어 총파업 으름장-서울시, 사업성 높여 ‘상계·중계동 노후단지’ 재건축 길 터준다-한은·금감원·15개 금융사,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내달부터 40대 남성, 암 보험 가입시 月 4000원 더 낸다△8면 정치-‘국회 세종의사당’ 띄운 한동훈…與 내부선 “뜬금없다”-저격수 vs. 중진, 대학 선후배 대결…선거판 달구는 ‘운동권 대첩’△9면 정치-“여는 보수 아들도 많고, 진보 아들도 쌔비 쌨다”…울산 표심 팽팽-대학가와 신구 주거지 공존 서대문…청년·개발 공약이 승부 가른다-여야 나뉜 국회 좌석…‘가나다’ 순 섞어 앉자-[총선人]“중첩 규제 풀어 지역소멸 위기 극복”-[총선人]“국민에 사과하는 마음으로 정치할 것”△10면 경제-힘없이 뚫린 1340원선…1360원까지 갈 수도-반도체 봄바람…수출물량 11.8년만에 최대-1월 출생아 또 역대 최저…더 가팔라진 인구절벽-“돌봄업종 외국인 임금 차등…최임위, 수용성 높은 결론 낼 것”△12면 금융-금감원 압박에…하나은행도 홍콩ELS 자율배상-“기업 해외 진출 마중물 붓는다”…10개국 43조 사업 발굴한 수은-중기·소상공인에 41.6조 풀고 부동산PF 사업장에 9조 투입-“조금 부풀려도 괜찮겠지”…한해 보험사기범 10만명△13면 글로벌-中, WTO에 美 IRA법 제소…미중 통상분쟁 격화-“눈덩이 부채, 美 경제 강타”-“한·중 관계 개선 희망…韓정치인들 교민에도 관심 갖길”-美 볼티모어항 폐쇄…물류 차질 우려-BOJ 총재 “환율, 경제·물가에 미치는 영향 주시”△14면 산업-AI 시대 게임체인저…삼성전자 ‘CXL’에 드라이브 건다-현대글로비스 사업 확대…가스 해상운송 나선다-[포토]현대자동차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 오픈-“HBM 1위 지키고 수익개선 속도낼 것”-부진한 사업 정리 나선 LG화학…매각 대신 합작사 카드 ‘만지작’-두산에너빌리티, 항공용 엔진 개발 본격화△15면 ICT-우주청 파격 지원에도…우수 인재 확보까지 ‘가시밭길’-위메이드 신작 ‘미르5’ 공개…블록체인 기술 적용해 설계-‘스팸차단 정확도 99%’…AI가 알아서 걸러준다-SKT·LGU+도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가계통신비 절감 기대△16면 제약·바이오-국민연금, 한미약품 ‘모녀 손’ 들었다-황금알 ‘플랫폼 기술수출’…후발주자 든든하네-희귀질환 유전체 딥러닝 분석 ‘구글 경쟁자’ 우뚝-‘북미 진출’ 앞둔 마이크로디지탈, 실적 50% 성장 자신△18면 Auto&Life-카성비 질주가 시작됐다…폭스바겐 전기차 ID.4-[타봤습니다] 벤틀리 ‘벤테이가·컨티넨탈 GT’…거친 노면도 안락, 럭셔리카의 위엄△19면 부동산-안 먹히는 정부 중재…행당 7구역 재개발도 멈춘다-알리여 오라…들뜬 물류센터-한양·GS에너지 ‘동북아 LNG허브 터미널’ 공동추진-LH, 세종시에 모듈러주택 450가구 공급△20면 증권-랠리는 남의 일…속터진다, 네카오-NH證 윤병운號 출범…“현장형 리더 될 것”-코스피 계속 오르겠어?…하락ETF에 베팅하는 개미들-오늘 JB금융 주총…행동주의펀드 “해외주주 의결권 보장해야”-업체들은 차세대 시장 선점 나섰는데…9개월째 국회에 발 묶인 STO 법제화△22면 엔터테인먼트-플랫폼 바꾸고 해외 선공개…드라마 ‘불황 뚫기’ 총력-멕시코 대법 “영화발전투자기금 폐지는 위헌” 판결-[엔터 브리프] 하이브, UMG와 독점 유통 계약-[엔터 브리프] 올림픽 개막식, 美 아이맥스 생중계-[엔터 브리프] MBC, 4년 연속 방문진 자금 출연-[엔터 브리프] 독립영화 최대 1000만원 창작지원△24면 피플-“오래 꿈꿔온 강렬한 영적 여정…韓 관객과 함께하고파” 카운터테너 필리프 자쿠스키-포크 1세대 가수 서유석, 뇌경색 후 손가락 안 펴지지만…“지구촌 평화 위해 노래할 것”-30주년 넥슨, 투톱체제 전환-탁영준 SM 공동대표이사 선임-KT클라우드 대표에 최지웅-하나금융그룹 ‘AI 윤리강령’ 선포-권오갑 HD현대 회장, 외국인 근로자와 소통-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직원과 토크콘서트-KB스타즈 배구단, 삼현초에 재능기부△25면 오피니언-[안종범의 나라살림] 공약가계부를 쓰자-[생생확대경] 다시 ‘우생순’…프로핸드볼이 뛴다△26면 전국-민둥산서 19만그루 빼곡 편백숲으로…부산 도심과 산촌을 잇다-저평가된 은평…교통·문화 인프라 연결해 미래 먹거리 구축-경기 지자체 ‘과학고 설립’ 요구 확대-경기 태양광발전 800곳 설치한다-“의정부도 용산처럼”…국가주도 ‘캠프레드클라우드’ 개발 목소리-성남시, 난임부부에 한방 치료비 지원△27면 사회-동대문 짝퉁천국 ‘새빛시장’ 가보니…“샤넬지갑 5만원” 관광객에 대놓고 가품 판매-‘늘봄학교 꼴찌’ 서울교육청, 151개교 확대 나선다-대책없는 ‘마약운전’ 급증…“현장 단속·처벌 강화해야”-병역거부·탄핵 사건…“재판 지연 해소 위해 연구관 늘려야”-법무부, 교정시설에 ‘마약 재활과’ 만든다
2024.03.27 I 이다원 기자
원·달러 환율, 넉 달만에 1350원 턱밑…더 오른다
  • 원·달러 환율, 넉 달만에 1350원 턱밑…더 오른다
  • [이데일리 최정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돌파하며 1350원 턱밑까지 치고 올라왔다. 미국의 정책금리 인하 지연 우려, 엔화·위안화 약세 등이 환율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9.2원 상승한 1348.7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1일(1357.3원) 이후 4개월 여 만에 최고치다. 장중 1349.3원까지 치솟았지만,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가 상승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1일 열린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올해 금리를 세 번 인하하겠다고 제시한 뒤 17.4원이나 급락했지만, 이후 상승 전환해 4거래일간 26.3원 상승했다. 스위스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렸듯 미국보다 유럽의 금리 인하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에 달러 강세가 짙어졌다. 반면 미국은 견고한 경제지표로 세 차례 금리 인하도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당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위안화 약세를 용인, 달러·위안 환율이 경계선인 7.2위안을 넘기면서 원화 약세가 가속화했다. 엔화 약세도 원화를 누르는 모습이다.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를 철폐했음에도 추가 긴축이 더뎌질 것이란 전망에 달러·엔 환율은 이날 장중 151.97엔까지 밀렸다. 지난 1990년 7월 이후 약 34년 만에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환율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시장 참가자들은 1360원 초반대를 환율 상단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배당 시즌인 4월에는 외국인들이 주식 배당금을 달러화로 바꿔 본국으로 송금하는 수요가 많아 환율이 상승 압력을 더 받을 것이란 관측이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개선되고 있지만, 환율 흐름을 바꿀 만큼 강하지는 않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수출 모멘텀이 강해져야 환율이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AFP)
2024.03.27 I 최정희 기자
‘연고점 돌파’한 원·달러 환율…1360원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
  • ‘연고점 돌파’한 원·달러 환율…1360원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50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연중 최고치이자,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 위안화와 엔화가 모두 약세를 나타내면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1340원의 저항선이 뚫린 만큼 환율이 1360원까지도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亞통화 약세와 강달러에 ‘환율 급등’[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9.5원)보다 9.2원 오른 1348.7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고점이었던 1월 17일 환율(1346.7원)을 넘어선 것으로,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1일(1357.3원) 이후 약 4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이날 1343.8원에 출발한 환율은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고시 이후 급등하기 시작해 오후 12시께 연고점(1346.7원)을 돌파했다. 마감 직전까지 환율은 몸집을 높이며 장중 1349.3원을 터치했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1일(1358.7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그간 1340원대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가 커지는 구간으로, 사실상의 ‘저항선’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이날 저항선이 힘없이 무너지고, 연고점까지 돌파하면서 당국이 환율 방어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글로벌 달러 강세 추세에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며 “예의주시하고 있고 계속해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아시아 통화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 원화 동조 현상이 강하게 나타났다. 인민은행이 3거래일 만에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을 절하 고시하자,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에서 7.25위안 후반대로 오르며 위안화 약세가 심화했다. 이날 위안화 약세 폭이 커지는 구간에서 환율도 상승 폭을 확대했다. 또한 달러·엔 환율은 이날 한때 151.97엔까지 올라 1990년 이후 약 3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무라 나오키 일본은행(BOJ) 심의위원이 한 강연에서 “천천히, 하지만 착실히 금융정책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며 “대규모 금융완화를 잘 마무리하려면 향후 통화정책의 고삐가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한 영향이 컸다. 이 발언은 추가 금리인상을 기대를 낮추며 엔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강달러는 환율 하단을 더욱 지지했다.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고, 영국중앙은행(BOE)이 미국보다 먼저 금리인하를 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장 마감 기준 104.34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전문가 “환율 상단 더 열어야” 한 목소리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환율이 연고점을 돌파한 만큼 당분간 환율 상단을 더 열어놔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환율 상단은 1365~1380원 정도까지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당분간 달러 강세를 꺾을 재료가 부재해 최소 한 달간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시장에선 1360원 초반대까지 환율 상단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일본 정부가 시장 개입을 통해 추가적인 엔화 약세를 용인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원화 약세가 제약받을 것”이라고 봤다.2분기 중 우리나라 수출 모멘텀이 강할 경우 환율이 하락세로 방향을 틀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 모멘텀이 세지는 않지만 2분기 모멘텀이 강해질 경우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환율이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가깝게는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가 환율의 분기점이 될 수도 있다. 최예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만일 PCE 지표가 예상치 대비 낮게 나올 경우 환율은 물론 엔화도 진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3.27 I 이정윤 기자
“대파 875원이라던데…” 품절에 가격도 제각각, 반쪽할인 한숨
  • “대파 875원이라던데…” 품절에 가격도 제각각, 반쪽할인 한숨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주부 서모(60)씨는 최근 장을 보고 온 뒤 한숨을 내쉬었다. 돈을 절약하기 위해 더 먼 거리에 있는 대형마트로 발품을 팔았지만 초특가 상품 구매는 커녕 다른 채소, 과일도 비싸 빈손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서씨는 “사과, 대파 등 특가상품은 이미 다 팔린 상태였다”면서 “다른 애호박이나 고추는 각각 1개, 1봉지에 4000원, 5000원이나 해서 그냥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 동네 마트나 슈퍼마켓에서는 할인을 해도 이전 가격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고 푸념했다.홈플러스에서는 ‘홈플런’ 행사 품목을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사진은 ‘홈플런’ 행사 첫날인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소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 모습. (사진=홈플러스)정부가 최근 농축산물 할인지원에 나섰지만 주부들의 한숨은 여전하다. 할인 물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 할인가 역시 판매처마다 제각각이라는 불만도 잇따르고 있다. 오히려 정부의 할인 대상이 아닌 도매가격은 고공행진 하는 등 ‘반쪽 할인’이라는 비판도 나온다.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사과 10개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2만4890원으로 평년 가격 대비 5.9% 높았지만 한 달 전(2만9280원)보다는 15.0% 하락했다.배 10개의 가격 역시 3만9391원으로 한 달 전(4만1818원)과 비교해 5.8% 내려갔다. 지난 18일 정부가 농축산물 납품단가와 가격 할인 지원에 1500억원의 긴급 자금을 투입한 결과다. 다만 할인 지원이 없는 중도매가격은 오히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배 15㎏ 중도매가격은 11만2200원으로 한 달 전(9만1572원) 대비 22.5% 뛰었다. 같은 기간 사과 10㎏의 중도매가격 역시 8만9360원에서 9만2120원으로 3.1% 상승했다. 중도매가격은 도·소매상과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이다. 현재 사과와 배의 중도매가격은 1년 전보다 각각 120.4% 159.4% 높다.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으로 도·소매가의 괴리가 커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 때문에 소매업체마다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현재 정부의 납품단가 지원은 대형마트 납품 업체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이외의 중소형 마트 슈퍼에서는 기존의 도매가격으로 제품을 납품 받고 있는 셈이다.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오픈런 현상이 일어나고 일부 마트 슈퍼는 여전히 가격이 비싼 이유다. 실제로 이날 사과(10개)의 전국 최고가는 4만원을 기록했다. 최저가는 1만4430원이었다. 차이가 2만5570원에 달했다. 1년 전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1만5000원에 불과했다. 배 10개 역시 최고가는 5만원, 최저가는 2만3660원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할인 지원에 따라 많게는 두배 이상 차이가 벌어진 셈이다. 대파 1㎏도 최저가는 875원에 불과했지만 최고가는 5220원이었다. 정부는 납품단가 인하 등 할인 지원 범위를 넓히겠다는 입장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4일 서울 노원구 세이브존을 찾은 자리에서 “농축산물 납품단가 인하와 할인 지원을 중소형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긴급 가격안정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7 I 한전진 기자
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 10년물, 2.4bp↓
  • 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 10년물, 2.4bp↓[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고채 시장은 일제히 2bp(1bp=0.01%포인트) 내외로 금리가 하락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4bp 내린 3.331%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3bp 내린 3.288%, 5년물은 1.8bp 내린 3.322%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2.4bp 내린 3.373%를 기록했고 20년물은 1.7bp 하락한 3.368%, 30년물은 2.6bp 내린 3.268%로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국채선물 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7틱 오른 104.89에, 10년 국채선물은 32틱 상승한 113.70으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42틱 내린 132.42를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886계약, 연기금 507계약, 개인 349계약, 은행 447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2579계약, 투신 37계약 등 순매도를 보였다.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3263계약, 개인 31계약, 금융투자 571계약 순매수를, 은행 2271계약, 연기금 352계약, 투신 111계약 등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보험 100계약, 개인 5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85계약, 은행 20계약 순매수했다.이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1bp 하락한 4.232%를 기록, 보합 수준을 보인다. 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63%에,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4.21% 보합에 마감했다.
2024.03.27 I 유준하 기자
외국인 '나홀로 팔자'에 하락…910선
  • [코스닥 마감]외국인 '나홀로 팔자'에 하락…91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이번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에 들어간 코스닥이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84포인트(0.53%) 내린 911.25에 마감했다. 이날 918.49까지 올랐던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약세와 PCE 물가 대기심리 등 중립 이하의 대외환경으로 차익실현 압력을 받으며 업종 및 테마간 차별화 장세를 보였다”며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나는 과정에서 기존 주도업종 내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로 대응하거나 2차전지, 플랫폼 등 최근 강세장에서 소외됐던 업종으로 대응하는 것이 대안”이라고 전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255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82억원 사자세였다. 외국인만 261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7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기타서비스가 4.24% 하락했고 제약도 3.23% 내림세였다. 이외에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 및 부품, 제조도 1% 넘게 하락했다. 반면 기타제조와 금융은 2% 넘게 올랐다. 반도체와 통신장비, 오락문화도 1%대 상승했다. 시총상위 종목은 혼조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71% 내렸지만 에코프로(086520)는 4.50% 올랐다. HLB(028300)가 9.27% 내린 10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머크와 독점계약을 맺었다는 소식 이후 급등했던 알테오젠(196170)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10.89%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 신성델타테크(065350)도 5%대 내림세였다. 반면 엔켐(348370)은 6% 리노공업(058470)은 4%대 올랐다. 휴젤(145020)도 8%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와이씨켐(112290) 아이톡시(052770) 디에이테크노로지가 상한가에 마감했다. 와이씨켐은 초미세 반도체 공정의 차세대 핵심 소재로 개발한 극자외선(EUV) 광원용 소재 2종을 본격 생산한다고 밝혔다. 아이톡시는 감사보고서 제출이 늦어지며 주가가 급락했지만 27일 제출 예정일을 앞두고 악재가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 매수세가 몰리며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거래량은 11억1853만주, 거래대금은 12조1441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해 63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900개 종목이 내렸다. 10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3.27 I 김보겸 기자
개인 매도세에도 2750선 방어…‘18만 닉스’ 안착
  • [코스피 마감]개인 매도세에도 2750선 방어…‘18만 닉스’ 안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종일 등락을 반복하다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8포인트(0.07%) 내린 2755.1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745.00까지 하락했으나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로 돌아서며 2762.03까지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이후 등락이 이어지다가 개인의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492억원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08억원, 1395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2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선 미국 뉴욕증시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금융 종목이 배당락 영향에 약세를 나타내는 데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 약세에도 2750선 방어한 건 주도 업종의 강세가 지속되고, 일부 소외 업종이 반등 흐름을 보인 덕분”이라며 “외국인 현선물 동반 순매수 이뤄지며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기계, 방산 등이 강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0.14%, 0.43% 하락하는 상황에 중형주는 0.50%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이 2.33%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기계와 운수창고 업종이 각각 1.77%, 0.81%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보험과 금융업 업종은 각각 2.75%, 2.42%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날 장중 8만원 고지를 넘었던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3%) 내린 7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기아(000270)는 800원(0.70%) 하락한 11만3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068270)과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 역시 각각 1.18%, 0.23% 약세를 보였다. 다만,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4600원(2.60%) 오른 18만12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18만30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테슬라의 반등에 전 거래일 대비 3000원(0.74%) 오른 40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현대차(005380)도 각각 0.97%, 1.46% 강세였다. 한편, 솔루스첨단소재(336370) 관련 종목은 북미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의 신제품 인공지능(AI) 가속기에 하이엔드 동박을 탑재하기 위한 첫 승인을 받았단 소식에 20% 이상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날 솔루스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3910원(29.94%) 오른 1만69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4억8249만주, 거래대금은 11조2992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3개 포함 36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502개 종목이 하락했다. 6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3.27 I 박순엽 기자
국고채 금리, 장기물 위주 낙폭 확대… 30년물, 3.4bp↓
  • 국고채 금리, 장기물 위주 낙폭 확대… 30년물, 3.4bp↓[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장 중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장 중 발표된 호주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모두 순매수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장기물 위주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2시22분 기준 3.328%, 3.289%로 각각 0.3bp 상승, 1.3bp 하락 중이다. 5년물은 2.3bp 내린 3.322%, 10년물 금리는 3.6bp 하락한 3.376%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 금리는 3.0bp 내린 3.368%, 30년물 금리는 3.4bp 내린 3.268%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4.88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27틱 오른 113.65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38틱 오른 132.38에 거래되고 있다.수급별로 보면 3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1210계약, 개인 520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2411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990계약, 개인 150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1617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장 중 발표된 호주 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강세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호주 2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를 기록, 시장 예상치 대비 0.1%포인트 낮았다.◇“모두가 롱을 바라보는 상황, 크레딧도 호황”이날 시장 금리가 일제히 낙폭을 키우는 가운데 장초 레포 금리가 하락 출발한 만큼 크레딧 거래 역시 활발하다.한 시중은행 채권 운용역은 “다들 심리가 롱을 바라보는데 주 후반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 전까지는 리스크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오히려 이 점이 조금 부담스럽다”고 짚었다.이어 “들고 있는 물건이 국고채냐, 크레딧이냐에 따라 성과도 갈리는 상황”이라면서 “크레딧도 지금 시장 상황이 좋긴 하나 점차 분기말, 4월이 다가오는 만큼 계절적으로 조심해야 될 시기”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하락한 3.28%서 출발했다.
2024.03.27 I 유준하 기자
반도체 수출물량 11년 8개월래 최대…교역조건 9개월째 개선
  • 반도체 수출물량 11년 8개월래 최대…교역조건 9개월째 개선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 교역조건 개선 흐름이 9개월째 이어졌다. 수출가격 하락세가 크게 둔화한 가운데,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더 크게 하락한 영향이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물량지수가 11년 8개월 만에 가장 크게 늘었고, 수출금액지수도 6년 2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반도체 공장 내부.(사진=삼성전자)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7.19로 1년 전보다 4.3% 올랐다. 작년 6개월부터 9개월 연속 상승세다. 전월대비로는 0.1% 올라 석 달째 상승세가 이어졌다.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한 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개선됐다는 것은 해외에 물건을 팔아서 사올 수 있는 물건의 양이 늘어났다는 의미다.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개선된 것은 수입 가격이 4.2% 하락한 반면, 수출 가격이 0.1% 하락한 데 그쳤기 때문이다. 유성욱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천연가스, 석탄 등 광산품 수입가격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 수출가격 하락폭이 반도체 수출가격 상승으로 축소돼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더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05.90으로 전년동월대비 8.3% 상승했다. 9개월 연속 상승세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수출물량지수도 개선된 여파다.자료=한국은행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3.8% 상승했다. 작년 9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다. 운송장비(-7.1%), 제1차 금속제품(-8.0%) 등이 감소했지만,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29.9%) 등이 증가했다. 달러 기준 수출금액지수는 3.7% 상승해 다섯 달째 올랐다. 화학제품(-7.4%), 제1차 금속제품(-13.3%) 등이 감소했지만,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35.9%), 기계 및 장비(1.5%) 등이 상승했다.반도체만 따로 빼서 보면 반도체 수출물량지수는 전년동월비 51.8% 증가해 10개월째 올랐다. 2012년 6월(53.5%) 이후 11년 8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이다. 수출금액지수는 65.3% 급등, 2017년 12월(67.3%) 이후 6년 2개월 만에 가장 크게 늘었다. 넉 달째 상승세다.수입물량지수는 9.7% 하락해 8개월 연속 줄었다. 기계 및 장비(5.2%) 등이 증가했지만, 광산품(-13.8%), 화학제품(-14.2%) 등이 감소했다. 달러 기준 수입금액지수는 13.5% 하락했다. 12개월째 감소세다. 기계 및 장비(2.2%) 등이 증가했으나, 광산품(-19.4%), 화학제품(-22.4%) 등이 감소했다.
2024.03.27 I 하상렬 기자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등락 반복…‘18만 닉스’ 등극
  •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등락 반복…‘18만 닉스’ 등극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전환에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7포인트(0.12%) 내린 2753.72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745.00까지 하락했으나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로 돌아서며 2762.03까지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현재는 차익 실현 물량에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현재까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337억원, 1244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홀로 1203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2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는 26일(현지시간) ‘숨 고르기’를 이어가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까지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오다가 고점 부담에 조정 압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31포인트(0.08%) 내린 3만9282.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61포인트(0.28%) 하락한 5203.58으로, 나스닥지수는 68.77포인트(0.42%) 내린 1만6315.70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약세, PCE 물가 대기 심리 등 중립 이하의 대외 환경으로 차익 실현 압력을 받으면서 업종·테마 간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나는 과정에서 기존 주도 업종 내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로 대응하거나 이차전지·플랫폼 등 최근 강세장에서 소외됐던 업종으로 대응하는 것이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대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0.12%, 0.37%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는 0.23%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계 업종이 1.26% 오르고 있는 상황에 의료정밀, 운수창고 업종이 각각 0.88%, 0.86%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보험과 증권 업종은 각각 1.72%, 1.53%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0.38%) 내린 7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아(000270)는 600원(0.52%) 하락한 11만38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5300원(3.00%) 오른 18만1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18만30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현대차(005380)도 각각 0.24%, 1.46% 오름세다. 한편, 솔루스첨단소재(336370) 관련 종목은 북미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의 신제품 인공지능(AI) 가속기에 하이엔드 동박을 탑재하기 위한 첫 승인을 받았단 소식에 20% 이상 상승 폭을 기록하고 있다.
2024.03.27 I 박순엽 기자
코스닥, PCE 관망 속 1%대 하락…900선
  • 코스닥, PCE 관망 속 1%대 하락…90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팔자세에 하락 전환하며 900선으로 내려앉았다. 시장은 이번주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1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15포인트(1.11%) 내린 905.95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918.49까지 올랐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팔자에 하락 전환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약세와 PCE 물가 대기심리 등 중립 이하의 대외환경으로 차익실현 압력을 받으며 업종 및 테마간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나는 과정에서 기존 주도업종 내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로 대응하거나 2차전지, 플랫폼 등 최근 강세장에서 소외됐던 업종으로 대응하는 것이 대안”이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69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24억원, 22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01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기타서비스가 5.05% 급락 중이며 인터넷과 컴퓨터서비스,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의료 및 정밀기기, 제약, 섬유 및 의류도 1%대 내림세다. 반면 기타제조는 2.26% 오르고 있으며 오락문화, 운송, 금융은 1%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우위다. 장 초반 상승했던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05% 내린 28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HLB(028300)는 2.40% 하락하고 있으며 알테오젠(196170)은 13.53% 급락 중이다. 지난 22일 미국 머크와 독점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 이후 40% 가까이 주가가 오르면서 차익 실현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HPSP(403870) 셀트리온제약(068760)도 각각 3%, 6%대 하락 중이다. 신성델타테크(065350)는 5% 내린 10만63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3만9282.33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28% 떨어진 5203.58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42% 하락한 1만6315.7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와 S&P500은 이틀연속, 나스닥지수는 사흘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24.03.27 I 김보겸 기자
강달러 속 위험선호 둔화…환율, 장중 1344.5원으로 상승
  • 강달러 속 위험선호 둔화…환율, 장중 1344.5원으로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4.5원까지 상승했다. 위험선호 둔화 분위기와 달러화 반등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AFP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9.5원)보다 3.95원 오른 1343.45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9.5원) 대비 4.3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3원 오른 1343.8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44.5원까지 오르며 1340원 초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내구재 수주, 소비자신뢰지수 등 경제지표는 엇갈린 신호를 보냈지만 달러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저녁 8시 30분 기준 104.3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4.15보다 오른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로 모두 소폭 상승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조정을 보이며 하락했다. 위험선호 둔화 분위기가 국내 증시로도 이어져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500억원대를 팔고 있다. 그간 1340원대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높아지는 구간으로 사실상의 저항선 역할을 했으나, 최근 몇 차례 1340원 초반대를 돌파하면서 이날 연고점(1346.7원)을 위협할 가능성도 있다.
2024.03.27 I 이정윤 기자
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출발… 10년물, 1.8bp↓
  • 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출발… 10년물, 1.8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했다.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는 모습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04.85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12틱 오른 113.50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6틱 내린 131.94로 집계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261계약, 금융투자 1481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1367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881계약, 개인 210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260계약, 은행 498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6bp 내린 3.296%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0.8bp 내린 3.337%를, 10년물은 1.8bp 내린 3.394%으로 집계됐다. 20년물은 1.9bp 내린 3.379%를, 30년물 금리는 1.1bp 하락한 3.291%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234% 보합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471%를, 레포(RP)금리는 3.30%를 기록했다. 이날 단기자금시장은 은행권 조달 수요 규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3.27 I 유준하 기자
7만달러 유지하는 비트코인…연말 15만달러 된다?
  • 7만달러 유지하는 비트코인…연말 15만달러 된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회복한 뒤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전날 8% 가량 상승한 뒤 횡보하는 모습이다.(사진=픽사베이)2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11% 하락한 7만24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22% 하락한 3604달러에, 리플은 1.5% 내린 0.63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1억33만6000원, 이더리움이 515만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905.1원이다.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6일 오후 4시18분경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7만1000달러대를 돌파했다. 한화 기준으로도 1억원을 재탈환했다. 지난 15일 이후 11일만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순자금 유출 규모가 줄어들고 순유입세로 돌아선 점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향후 가격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을 대거 보유한 일명 ‘고래’가 매수세를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물 ETF에 대한 신규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는 이유다.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고래가 BTC를 매집하고 있다”며 “반감기 전까지 랠리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BTC 고래의 매집과 더불어 이달 거래소로의 BTC 이체 규모도 줄었다. 이는 일반적으로 BTC 가격에 긍정적인 신호다”라고 덧붙였다.최대 15~16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톰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는 8만2000달러에 도달하고, 올해 말까지 15만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가상자산 분석가 데이브 더 웨이브 또한 “BTC 로그성장곡선(LGC)에 따르면 현재 시장 구조가 유지된다면 비트코인이 이번 상승장에서 16만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신중론도 존재한다. JP모건 체이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은 반감기가 반영됐다”며 “4월 이후 반감기에 따른 그동안의 행복감이 가라앉으면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3.27 I 김가은 기자
코스피, 기관 매도에 약보합세 출발…솔루스첨단소재 강세
  • 코스피, 기관 매도에 약보합세 출발…솔루스첨단소재 강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전날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1포인트(0.16%) 내린 2752.73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66억원, 897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1230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4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는 26일(현지시간) ‘숨 고르기’를 이어가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까지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오다가 고점 부담에 조정 압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31포인트(0.08%) 내린 3만9282.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61포인트(0.28%) 하락한 5203.58으로, 나스닥지수는 68.77포인트(0.42%) 내린 1만6315.70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약세, PCE 물가 대기 심리 등 중립 이하의 대외 환경으로 차익실현 압력을 받으면서 업종·테마 간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나는 과정에서 기존 주도 업종 내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로 대응하거나 이차전지·플랫폼 등 최근 강세장에서 소외됐던 업종으로 대응하는 것이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대형주가 각각 0.01%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0.13%, 0.03%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운수창고 업종이 1.11% 오르고 있는 상황에 철강·금속, 서비스 업종이 각각 0.58%, 0.51%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보험과 금융 업종은 각각 1.07%, 0.94%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0.63%) 내린 7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아(000270)는 600원(0.52%) 하락한 11만38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2200원(1.25%) 오른 17만8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각각 1.60%, 0.12% 오름세다. 북미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의 신제품 인공지능(AI) 가속기에 하이엔드 동박을 탑재하기 위한 첫 승인을 받았단 소식에 솔루스첨단소재(336370) 관련 종목은 18%대 이상 상승하고 있다.
2024.03.27 I 박순엽 기자
코스닥, 개미 '사자'에 상승 출발…910선
  • 코스닥, 개미 '사자'에 상승 출발…91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 사자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27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5포인트(0.10%) 오른 917.0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702억원을 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5억원, 79억원 팔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3만9282.33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28% 떨어진 5203.58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42% 하락한 1만6315.7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와 S&P500은 이틀연속, 나스닥지수는 사흘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오락문화가 0.64% 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통신장비, 정보기기, IT부품,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금속, 의료정밀기기, 기타제조, 화학, 제약, 종이목재, 출판 및 매체복제도 1% 미만 강세다. 반면 기타서비스는 2.40% 하락 중이다. 건설과 통신방송서비스, 음식료 및 담배, 섬유의류, 비금속, 기계장비, 방송서비스도 1% 미만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68% 오른 29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086520)는 2.48% 오른 66만1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HLB(028300)도 0.91% 상승 중이다. 이외에 HPSP(403870)(0.77%) 엔켐(348370)(3.06%) 리노공업(058470)(0.61%)도 오름세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8.66% 급락한 20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2일 미국 머크와 독점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이후 알테오젠 주가는 40% 가까이 급등한 바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3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39% 하락하고 있다. 이날 스팩합병식으로 상장한 하나32호스팩(475240)은 130% 급등한 4610원에 거래 중이다. 유라테크(048430) 샌즈랩(411080)은 18%, 16%대 상승 중이다.
2024.03.27 I 김보겸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