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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정영환 "국민의힘 최대 170석 예상…과반 이상 승리 가능"
  • 與정영환 "국민의힘 최대 170석 예상…과반 이상 승리 가능"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2일 4·10 총선에 국민의힘이 최대 170석 정도는 가져갈 것이라 예상했다. 정영환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예상 의석수를 묻는 질문에 “저는 153석에 (비례대표 의석까지) 플러스로 한 170석은 돼야 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영환(가운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사진=뉴시스)정 위원장은 “시스템 공천이 이제 승리 공천으로 이어져야지 진짜 의미가 있는 것”이라면서 “전투 진영이 형성되고 있고, 우리 최고의 전략 자산인 한동훈 위원장이 열심히 다닐 것이고 윤재옥 원내대표와 같은 다른 분들도(다른 공동 선거대책위원장) 각자 열심히 싸워주시길 바란다. 이번엔 꼭 과반 이상의 다수당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현재는 국민의힘이 총선 결과 100석도 되지 않는다는 부정적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는 질문엔 “두고 보시라. 이제 1~2주 뒤에는 (국민의힘이) 다시 상승 곡선을 그어서 치고 올라갈 것으로 본다”면서 “실제 결과에 대해서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하면 과반 이상의 승리를 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정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최근 여론 조사에서 지지율 하락이 나타난 것에 대해 “지난번 그 이슈(이종섭 주호주대사,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등) 때문에 그런 것이지 다시 회복돼서 이번에는 우리가 꼭 필승한다고 본다. 시간이 조금 있다”고 했다.정 위원장은 한 위원장의 원톱 체제가 한계에 봉착했단 지적에 대해서는 “한 위원장이 오히려 더 힘내고 있는 것 같다”며 “당정 간의 화합이 잘 되면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유세 현장에 갔을 때 사람들의 눈빛을 보면 알 수 있다. 조금 있으면 선거 득표율로 나타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정 위원장은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서는 시스템 공천대로 잘 운영됐고,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에 국민의힘에서 최초로 시스템 공천을 도입해 시험적으로 잘 운영했다”며 “나중에 좀 있었지만 큰 싸움은 없었다. 그래서 그게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미래는) 법적으로는 완전히 별개의 정당”이라며 “국민의힘 공관위에서 3명이 갔지만, 원칙을 확실히 지키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자율성에 맡겼고 우리가 관여한 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정 위원장은 대구 중남에서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 등에 대해선 “그쪽 표심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수도권에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도 결국은 돌아오는 표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2024.03.22 I 이윤화 기자
中정부 달러 매도에도 ‘위안화 급락’…환율, 16원 급등한 1338.4원
  • 中정부 달러 매도에도 ‘위안화 급락’…환율, 16원 급등한 1338.4원[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전날의 하락분의 거의 반납하며 다시 1330원 후반대에서 마감했다. 달러화 강세에 더해 위안화 가치가 넉 달여만에 최저치로 떨어지자, 원화도 약세를 보이며 환율이 급등했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2.4원)보다 16.0원 오른 1338.4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완화적이었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환율은 17원 이상 하락하며 1320원대로 떨어졌으나, 하루 만에 1330원대로 복귀한 것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6원 오른 1333.0원에 개장했다.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던 환율은 오전 10시께 가파르게 상승하더니 장중 1340.3원을 터치했다. 이후 1340원선 아래서 횡보하던 환율은 마감 무렵 네고(달러 매도) 출회로 인해 1330원 중반대로 밀려났으나 이내 반등해 1330원 후반대에서 장을 마쳤다.간밤 미국의 경제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자 달러화는 강세로 전환됐다. 여기에 스위스 중앙은행이 주요국 은행 중 첫 금리인하를 시작하자 스위스 프랑화가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 강세는 더욱 지지됐다. 프랑화는 달러인덱스의 6개 구성통화 가운데 하나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기준 104.2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3 초반대에서 큰 폭 상승한 것이다.위안화 약세는 심화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장 초반 7.21위안에서 장 마감한 현재 7.26위안으로 급등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13일(7.29위안)이후 약 넉 달 만에 최고치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위안화 약세에 중국 국영 은행들이 달러 매도, 위안화 매수에 나선 것으로 관측됐으나, 약세를 진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중화권 증시도 하락세다. 현재시간 중국상해종합지수는 0.84% 하락하고 있고, 홍콩H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엔화도 약세를 지속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51.86엔까지 오르며 152엔대를 위협했다. 하지만 일본 재무상이 엔화 약세에 재차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놓으면서 151엔 초반대로 내려 진정세를 찾았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600억원대를 순매수 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500억원대를 순매도했다.국내은행 딜러는 “중국 주식시장도 흘러내리면서 위안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며 “장 막판에 네고가 나오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주말을 앞두고 네고 물량이 적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나마 달러·엔 상승이 제한됐던게 환율 추가 상승을 멈추게 한 것 같다”며 “1340원 위로는 불편한 레벨인 만큼, 장중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온거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54억5800만달러로 집계됐다.22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3.22 I 이정윤 기자
모멘텀 부재에 소폭 하락…2740선 숨 고르기
  • [코스피 마감]모멘텀 부재에 소폭 하락…2740선 숨 고르기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전날 급등했던 코스피 지수가 새로운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숨 고르기에 접어 들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0포인트(0.23%) 내린 2748.5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3.71포인트(0.13%) 내린 2751.15 출발한 이후 바로 상승전환하면서 2760선을 터치했다. 이후 하락 폭을 확대하면서 2740선까지 내려왔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번 주 주요 이벤트의 긍정적인 해석 영향에 3% 넘게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 경신 후 새로운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숨 고르기에 접어들었다”고 강조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315억원, 162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6658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7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하락우위였다. 의료정밀이 2.23%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섬유·의복 1.97%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이밖에 음식료업와 비금속광물, 화학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운수장비, 유통업 등은 1%대 하락했고, 의약품과 건설업, 전기전자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50%, 0.12% 하락했고,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3.37%, 2.42%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SDI(006400)는 3.73% 올랐고, LG화학(051910)과 NAVER(035420)도 각 2%대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공습을 했다는 소식에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4.28% 오른 2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로템(064350)과 LIG넥스원(079550)도 각각 3.51%, 1.58% 상승했다. 이밖에 올리브영 상장 기대감에 CJ(001040)는 장중 12만3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5억131만주, 거래대금은 11조3859억원이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8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384개 종목이 하락했다. 6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3.22 I 이용성 기자
‘검단 아파트 붕괴’ GS건설 8개월 영업정지 처분 법원서 제동
  • ‘검단 아파트 붕괴’ GS건설 8개월 영업정지 처분 법원서 제동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지난해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받은 GS건설의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검단신도시 아파트 신축공사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현장. (사진=인천시)서울행정법원 행정2부(고은설 부장판사)는 22일 GS건설이 국토부를 상대로 낸 영업정지 처분 집행 정지 신청을 인용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지난해 4월 검단신도시 AA13-2블록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지하 주차장이 무너진 사고 관련해 지난달 1일 GS건설, 동부건설, 대보건설 등 5개 건설사에 각각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국토부 조사 결과 지하 주차장의 하중을 견디는 데 필요한 철근이 기둥 32개 중 19개(60%)에서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국토부는 관할관청인 서울시에도 이들 회사에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것을 요청했고, 서울시는 지난1월 GS건설에 영업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결정했다.GS건설은 이에 대해 서울시와 국토부를 상대로 각각 집행정지 신청과 본안 소송을 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며 “영업정지 처분으로 GS건설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GS건설은 지난 20일 국토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심문기일에서 “영업정지 처분과 관련해 다툼의 소지가 있다”며 “영업정지 기간에 공사 참여 기회를 잃고 신용등급이 하락해 막대한 손해가 우려돼 집행정지의 긴급한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이날 재판부가 GS건설의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면서 국토부와 서울시가 GS건설에 내린 영업정지 처분은 모두 본안 판결 전까지 효력이 발생하지 않게 됐다.
2024.03.22 I 이배운 기자
이벤트·모멘텀 부재 횡보장… 국고채 3년물, 0.2bp↓
  • 이벤트·모멘텀 부재 횡보장… 국고채 3년물, 0.2bp↓[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권이다. 미국 주택판매 급증과 3월 제조업 업황 급증 등 미국 경기 지표가 여전히 뜨거운 만큼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서 보합권을 보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시19분 기준 3.356%, 3.305%로 각각 0.2bp(1bp=0.01%포인트) 하락, 보합을 보이는 중이다. 5년물은 0.4bp 내린 3.341%, 10년물 금리는 1.9bp 하락한 3.389%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 금리는 0.6bp 오른 3.380%, 30년물 금리는 0.6bp 오른 3.293%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은 소폭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4.84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23틱 오른 113.56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22틱 내린 131.94에 거래되고 있다.수급별로 보면 3년 국채선물에서 은행 1334계약 순매도를, 투신 113계약, 금융투자 885계약, 외국인 64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317계약, 은행 896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299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30년 국채선물 수급은 금융투자가 20계약, 개인이 3계약 순매수를, 보험이 23계약 순매도 중이다.◇당분간 이벤트·모멘텀 부재… “불편한 박스권 지속”이날 시장 금리가 일제히 보합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지표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박스권 장세가 전망된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등락을 거듭하며 지켜보는 장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당분간 국고채 3년물 기준 3.25~3.40%대를 오가는 장이 아닐까 한다”고 전망했다.이어 “미국이 사실 어제 데이터만 놓고 봐도 너무 좋기 때문에, 실제로 선거 직전에 인하 논리 말고는 지금 내려야 하는가에 대한 논란이 있는게 사실”이라면서 “채권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불편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실제로 전날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4.9를 기록하며 지난 2월 53.5에서 1.4포인트 상승, 22개월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는가 하면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2월 미국 기존주택 판매 계절 조정치는 전월대비 9.5% 늘어난 연율 438만채로 집계, 시장 예상치 1.3% 감소 대비 급증다.나아가 전날 스위스의 깜짝 인하에 따른 스위스 통화가치 절하를 감안하면 한국은행의 선제적 인하는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스위스가 깜짝 인하를 하면서 간밤 시장서 통화가치가 엄청 절하됐었다”면서 “이런 걸 보면 한은 입장에서 선제적으로 인하하긴 어렵겠다는 생각”이라고 짚었다.
2024.03.22 I 유준하 기자
달러 강세 속 ‘위안화 급락’…장중 환율, 1340원 터치
  • 달러 강세 속 ‘위안화 급락’…장중 환율, 1340원 터치[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을 터치했다. 달러화가 반등한 가운데 장중 위안화가 급격히 약세를 나타내자 원화도 동조하며 환율이 가파르게 급등했다. 사진=AFP◇중국 정부, 위안화 약세 방어 실패했나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27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2.4원)보다 16.6원 오른 1339.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6원 오른 1333.0원에 개장했다. 이후 133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던 환율은 오전 10시 이후부터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하더니 10시 55분에 1340.3원을 터치했다. 전일 종가 대비 약 18원 가량 오른 것이다. 이후 환율은 소폭 내려 1340원 턱 밑에서 횡보하고 있다. 간밤 미국의 제조업, 경기선행지수, 주택 판매 등 경제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자 달러화는 강세로 전환됐다. 여기에 스위스 중앙은행이 주요국 은행 중 첫 금리인하를 시작하자 스위스 프랑화가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 강세는 더욱 지지됐다. 프랑화는 달러인덱스의 6개 구성통화 가운데 하나다. 달러인덱스는 21일(현지시간) 저녁 11시 28분 기준 104.1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3 초반대에서 큰 폭 상승한 것이다.장중 위안화 약세는 심화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장 초반 7.21위안이었지만 오전에 7.25위안으로 급등했다. 이날 중국인민은행은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004위안으로 3거래일 만에 절하 고시했다.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환율이 장중 1340원을 터치한 건 달러·위안화의 움직임 때문”이라며 “그간 중국은 국영은행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위안화 약세를 방어했지만, 7.20위안이 넘어가면서부터 정부가 방어를 하지 않는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급격히 약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엔화도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51.86엔까지 오르며 152엔대를 위협했다. 하지만 일본 재무상이 엔화 약세에 재차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놓으면서 151엔 중반대로 소폭 내려 진정세를 찾았다.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은 이날 “환율이 펀더멘털을 반영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움직임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1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3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환율 급등에 오후 ‘되돌림’ 가능성전날까지만 해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3회 금리인하가 재확인 되면서 환율이 17원 이상 급락했으나, 하루 새에 전날의 하락 분을 모두 반납한 모습이다. 환율이 빠르게 올라온 만큼 오후에는 되돌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백 연구원은 “오후에 중국 쪽에서 특별한 악재 뉴스가 나오지 않는다면 환율은 되돌림이 있을 것 같다”며 “이런 움직임이 계속되기는 어려울 듯 하다”고 말했다.
2024.03.22 I 이정윤 기자
달러화 강세에 되돌림…환율 1330원으로 급등 출발
  • 달러화 강세에 되돌림…환율 1330원으로 급등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30원으로 급등해 출발했다.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나타내고, 주요국이 금리인하를 단행하자 달러화가 반등했기 때문이다. 사진=AFP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3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2.4원)보다 8.2원 오른 1330.6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2.4원) 대비 12.7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6원 오른 1333.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30원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는 호조세를 나타냈다. S&P 글로벌이 집계한 미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9로 잠정 집계돼 전달의 53.5에서 상승했다. 이는 22개월 만에 최고치이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21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인상 의견을 낸 의원은 부재하면서 파운드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또 스위스 중앙은행의 깜짝 금리인하 결정으로 스위스 프랑도 1% 이상 떨어졌다. 미국 경제 성장세가 견조한 가운데 파운드화까지 하락해 달러화 가치는 급등했다. 달러인덱스는 21일(현지시간) 저녁 8시 34분 기준 103.9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3 초반대에서 큰 폭 상승한 것이다.달러·위안 환율은 7.21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로 모두 소폭 내림세다. 원·엔 환율은 878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 이상 상승 중이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9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1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2024.03.22 I 이정윤 기자
NDF, 1332.9원/1333.1원…12.75원 상승
  • NDF, 1332.9원/1333.1원…12.75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3.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32.9원, 1333.1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2.4원) 대비 12.7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간밤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는 호조세를 나타냈다. S&P 글로벌이 집계한 미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9로 잠정 집계돼 전달의 53.5에서 상승했다. 이는 22개월 만에 최고치이다. 또한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2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보다 0.1% 오른 102.8을 기록해 2년 만에 처음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21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인상 의견을 낸 의원은 부재하면서 파운드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또 스위스 중앙은행의 깜짝 금리인하 결정으로 스위스 프랑도 1% 이상 떨어졌다. 미국 경제 성장세가 견조한 가운데 파운드화까지 하락해 달러화 가치는 급등했다. 달러인덱스는 21일(현지시간) 오후 7시 46분 기준 104.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3 초반대에서 큰 폭 상승한 것이다.
2024.03.22 I 이정윤 기자
美경제 성장에 강해진 달러화…환율 1330원 중반대 회귀
  • 美경제 성장에 강해진 달러화…환율 1330원 중반대 회귀[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1330원 중반대로 상승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달러화가 반등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영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스위스가 깜짝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달러 강세를 더욱 부추겼다.사진=AFP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2.4원) 대비 12.7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간밤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는 호조세를 나타냈다. S&P 글로벌이 집계한 미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9로 잠정 집계돼 전달의 53.5에서 상승했다. 이는 22개월 만에 최고치이다. 다만 서비스업 PMI는 51.7로 잠정 집계돼 전달의 52.3보다 하락했다. 다만 해당 수치는 50을 웃돌아 확장세를 유지했다.또한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2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보다 0.1% 오른 102.8을 기록해 2년 만에 처음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0.4% 하락보다 개선된 것이다.아울러 미국의 2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보다 9.5% 급증한 연율 438만채를 기록해 시장이 예상한 1.3% 감소와 달리 깜짝 증가했다.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21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로 유지하기로 했다. 통화정책위원 9명 중 8명이 동결 의견을 냈으며 1명은 0.25%포인트 인하 의견을 냈다. 인상 의견을 낸 통화정책위원이 한 명도 없었던 것은 2021년 9월 회의 이후 처음이다. 미 달러화 대비 영국 파운드화의 가치는 1.2657달러로 1% 이상 하락했다. 또 스위스 중앙은행의 깜짝 금리인하 결정으로 스위스 프랑도 1% 이상 떨어졌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주요국에서 고금리가 유지되는 가운데 주요 선진국 가운데 첫 금리인하다.미국 경제 성장세가 견조한 가운데 파운드화까지 하락해 달러화 가치는 급등했다. 달러인덱스는 21일(현지시간) 오후 7시 27분 기준 104.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3 초반대에서 큰 폭 상승한 것이다. 이날 달러 강세를 쫓아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가매수까지 가세하며 환율 상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다만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환율 상단이 제한될 수도 있다.
2024.03.22 I 이정윤 기자
“코스피 하락 출발할 것”…반도체 주목
  • “코스피 하락 출발할 것”…반도체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2일 한국 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피가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뒤 숨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22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1.1%, MSCI 신흥 지수 ETF는 0.1%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2원으로 8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5% 하락, 코스피는 0.2~0.4%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코스피가 2.41%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지난 21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64.72포인트(2.41%) 오른 2754.86으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750을 넘은 것은 2022년 4월 5일(2759.20) 이후 716일, 약 2년 만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84포인트(1.44%) 오른 904.29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7.4원 내린 1322.4원에 거래를 마쳤다.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9.24포인트(0.68%) 오른 3만9781.3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91포인트(0.32%) 상승한 5241.5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43포인트(0.20%) 오른 1만6401.84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3대 지수는 이날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3대 지수는 나흘 연속 상승 행진 중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1.7%를 나타냈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애플이 법무부의 반독점 소송 이슈로 4% 하락했지만 마이크론, 브로드컴 등 반도체 섹터의 강세에 힘입어 미 증시는 이틀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특히 러셀2000은 주요 지수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미 제조업 경기가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과 기존주택판매, 경기선행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을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지난 이틀 동안 외국인과 기관이 약 4조7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다”며 “특히 반도체 업종은 약 3조9000억원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지난 이틀 순매수 금액의 약 82%에 달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이러한 수급 움직임은 관심을 두고 지속 관찰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 예상되는 이익 회복 사이클이 본격화될 경우 밸류와 주가에 대한 재평가도 함께 나타날 가능성 높다”고 강조했다.
2024.03.22 I 최훈길 기자
무역적자 반복 피하려면
  • [목멱칼럼]무역적자 반복 피하려면
  •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 지난해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104억 달러 적자로 2022년 478억 달러 적자에 비해 그 폭이 대폭 감소했다. 올해는 반도체 가격의 회복에 힘입어 무역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러나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우리나라 무역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22년 대규모 무역적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출증가 둔화로 발생했다고 할 수 있다. 지난해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유가가 안정되고, 4분기에 반도체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하면서 적자 규모를 줄여갔다. 국가별로 보면 지난해 대(對)중국 무역적자가 180억 달러에 달하면서 우리나라 무역적자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 대중국 무역적자는 주로 반도체 수출이 2022년 521억 달러에서 지난해 361억 달러로 30.6% 하락한 것에 기인하다. 다행인 것은 지난달 대중국 무역수지가 17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대중국 무역수지가 개선된 것은 반도체 가격 회복과 물량 증가에 기인한다. 금년도 1월 대중국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하면서 대중국 수출을 플러스(16.1%)로 전환하도록 했다. 결국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대중국 수출에 좌우되고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 우리나라 무역은 언제까지 대중국 반도체 수출에 의존할 것인가. 다행히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회복되면서 향후 수년간 한국 무역은 반도체 덕을 톡톡히 볼 전망이다. 그러나 다시 반도체 경기가 악화하면 어떻게 될 것인가. 또한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통제가 강화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은 낙관적이라고 하기 어려울 것이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반도체 통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 기업은 7나노 반도체 칩을 자체 생산하고 5나노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등 반도체 부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품을 보면 여타 주요 수출품인 합성수지(2위)와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6위), 비누·치약 및 화장품(11위) 등의 수출도 20% 이상 감소하였다. 중국이 부품, 소재 등 중간재의 국산화에 성과를 내면서 한국의 대중국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히려 정밀화학원료 등 일부 중간재는 대중국 수입이 급증하면서 무역수지를 악화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우리나라와 일본의 교역구조를 보면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부품, 소재 등 중간재를 수입하여 제삼국에 완제품을 수출해왔다.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일본에 대해 만성적인 무역적자를 유지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가 중국에 부품이나 소재를 수출하고 완제품을 수입하면서 장기간 무역흑자를 기록해왔다. 그러나 한일 교역과 같은 한중 교역구조를 앞으로도 계속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우리나라의 대중국 1위 수출품인 반도체, 특히 메모리 반도체는 가격 변동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반도체 가격 하락 시 무역적자가 다시 급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반도체를 대체할 주력 수출품을 발굴해야 할 것이다. 오랜 기간 우리나라는 석유제품 등 중국의 공급부족 품목에서 상당한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이 대부분 범용제품을 국산화한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대중국 우위 품목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다수 품목에서 중국을 앞서려고 하기보다는 특화를 통해 중국에 경쟁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품목을 개발하고 육성해야 할 것이다.최근에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반도체나 이차전지 관련 소재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은 고급소재에서 여전히 우위를 유지하고 있고 중국은 범용소재에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전략적으로 우위를 유지할 소재를 발굴하여 집중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24.03.22 I 김형욱 기자
“PF 연체율, 과거보다 안정”…4월 위기설 선그은 금감원
  • “PF 연체율, 과거보다 안정”…4월 위기설 선그은 금감원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작년 연말 금융권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 관련해 소폭 올랐지만 전반적으로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평가했다. 과거 금융위기 당시보다 미분양이 크게 낮다는 이유다. 앞으로 당국은 정상 사업장에는 금융을 공급하고 사업성이 부족한 곳에는 재구조화를 유도하는 등 PF 사업장의 연착륙을 유도할 방침이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12월말 기준 부동산PF 대출 현황’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전체 금융권의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135조6000억원으로 같은해 9월 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늘었다. 은행은 1조8000억원, 증권은 1조5000억원 늘었다. 반면 보험(1조3000억원)과 상호금융(3000억원), 저축은행·여신전문회사(각 2000억원)는 감소했다. 은행은 PF에서 안전한 대출 중심으로 취급한 만큼, 규모 자체는 크지만 연체율은 소폭 상승에 그쳤다. 보험도 PF 대출 자산이 우량자산 또는 담보가 확보된 것으로 형성돼 있는 만큼, 비교적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금융권의 PF대출 연체율은 2.70%로 9월 말(2.42%) 대비 0.28%포인트 상승했다. 저축은행(1.38%포인트)과 은행(0.35%포인트), 여전(0.21%포인트)은 상승했지만 상호금융(1.06%포인트), 증권(0.11%포인트), 보험(0.09%포인트)은 하락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열린 금융권·건설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소위 4월 위기설에 대해서는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금감원 김병칠 부원장보, 대한건설협회 한승구 회장, 대한주택건설협회 정원주 회장, GS건설 김태진 사장, DL이앤씨 박경렬 재무실장(CFO), 대방건설 윤대인 대표,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 농협금융지주 이석준 회장, 메리츠금융지주 김용범 부회장, IBK기업은행 김성태 은행장, 캡스톤자산운용 김윤구 대표, 코람코자산운용 박형석 대표, 저축은행중앙회 오화경 회장, 여신금융협회 김은조 전무 등이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관련해 금감원은 금융권 PF대출 연체율이 소폭 올랐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과거 위기 대비 연체율과 미분양이 크게 낮은 상황이라는 이유에서다. 금융위기 이후 주택가격 폭락 여파가 극에 달했던 2012년말 연체율은 13.62%에 달했지만, 작년 말은 2.70% 수준에 그쳤다. 또한 2009년 말 16만6000호에 달했던 미분양은 작년 말 6만2000호 수준에 머물렀다. 금감원은 “그간의 건전성 강화 조치 등으로 금융회사가 PF 부실에 대한 충분한 손실흡수 및 리스크 관리 능력을 보유했기 때문”이라며 “PF 고정이하 여신 대비 충당금 적립액 비율은 108.9%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이 다소 상승했지만, 자본비율이 14.35%로 규제비율(7%)을 크게 상회하는 등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PF대출 부실로 인한 위험이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김병칠 금감원 부원장보는 “연체율 증가폭이 큰 저축은행은 PF 대출 중 고정이하 분류 금액 대비 충당금이 1.5배 정도 쌓여 있다”며 “연체율 상승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금융당국은 PF 사업장이 점진적으로 연착륙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상 사업장에는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에 나서는 동시에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재구조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PF 리스크가 시스템 전반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시장 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며 “부실 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충당금 적립을 유도하는 등 금융업권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부동산 PF 정상화 추진을 위한 금융권·건설업계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상반기 내에 시스템 리스크가 작동할 만큼 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며 “소위 4월 위기설에 대해서는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4월에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과 대주단 협약 개정안을 공표하면서 금융권, 건설업계 의견 수렴을 거칠 것”이라며 “5~6월부터 방안을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의 PF 연체율이 과거 대비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금융감독원)
2024.03.22 I 김보겸 기자
30% 넘게 뛴 감귤값…2월 생산자물가, 석 달째 올라
  • 30% 넘게 뛴 감귤값…2월 생산자물가, 석 달째 올라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2월 생산자물가가 전월비 0.3% 올랐다. 석 달째 상승세다. 이른바 ‘금사과·황금귤’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과일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 컸다.지난 6일 오전 롯데마트 김포공항점에서 한 소비자가 과일코너를 들여다보고 있다. (사진=김경은 기자)22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월비 0.3% 올랐다. 3개월 연속 상승이다.농림수산품이 0.8% 상승했다. 석 달째 상승세다. 축산물이 2.4% 내렸으나 농산물이 2.6%, 수산물이 2.1% 오른 영향이다. 특히 농산물 중 감귤이 31.9%나 오르는 등 과실류 가격 상승폭이 컸다. 전년동월대비론 사과가 121.9%, 감귤이 154.9%나 가격이 뛰었다.유성욱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사과는 작년 10월경 수수한 저장 물량이 나오는 것인데, 저장 물량이 많지 않아서 가격이 높아진 측면이 있다”며 “수입 과일이나 대체 과일 등의 수요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공산품은 전월비 0.5%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휘발유(6.4%), 경유(5.0%) 등 원유 정제 처리 제품을 중심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3.3%)이 오르고 화학제품(0.9%)도 원재료 가격 상승과 공급물량 축소 등으로 0.9% 상승했다. 제1차 금속제품도 0.6% 올랐다.전·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물류비 연동제에 따른 산업용 도시가스가 내리면서 0.9% 하락했다. 6개월 만의 하락 전환이다.서비스는 0.2% 상승해 다섯 달째 올랐다. 금융 및 보험서비스(0.6%)와 부동산서비스(0.4%) 등이 오른 영향이다.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비 1.5% 상승해 7개월 연속 상승했다. 농림수산품(10.9%)과 서비스(2.1%) 물가의 오름폭이 컸다. 공산품은 0.3%,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0.9% 올랐다.출처=한국은행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생산자 근원물가는 전월비 0.3% 올랐다. 석 달 연속 상승이다. 전년동월비로는 1.5% 상승했다.물가변동의 파급 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는 전월비 0.5% 상승했다. 두 달째 상승이다. 원재료는 전월비 1.7% 상승했다. 국내 출하분(0.3%)과 수입(2.0%) 모두 상승한 영향이다. 중간재와 최종재는 각각 0.3%, 0.5% 상승했다.국내 공급물가는 전년동월비로는 1.2% 상승했다. 두 달 연속 상승세다.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총산출물가는 전월비 0.5% 상승했다. 이 역시 두 달째 상승이다. 농림수산품(0.8%), 공산품(0.8%), 서비스(0.2%) 등이 고루 올랐다. 전년동월비로는 2.2% 상승했다. 석 달 연속 상승세다.
2024.03.22 I 하상렬 기자
“고물가 잡아라” 장차관 현장 총출동
  • “고물가 잡아라” 장차관 현장 총출동
  • [이데일리 윤종성 김은비 기자] 과일, 채소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지자, 전 부처가 물가안정을 최우선 정책 목표에 놓고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열어 농축산물 가격 안정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한 뒤부터는 각 부처 장차관들이 현장에 나가 정책이 제대로 반영되는지 직접 점검하는 모습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역점을 방문해 신선식품 코너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서울 이마트 용산역점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한 대형마트의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정부는 사과 등 농산물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때까지 범정부적으로 지원정책을 지속 시행할 예정”이라며 “대형마트가 사과 등 주요 품목에 대한 할인행사와 오렌지, 망고 등 대체 과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판촉행사를 지속해 과일가격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산업부는 이날 이마트 용산역점을 시작으로 국민들이 하루속히 정부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대형마트들은 사과 등 정부 할인쿠폰 지원 품목에 대한 할인행사를 지속하고, 대체과일 공급도 늘리는 등 정부의 물가 안정 총력전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충남 천안에 위치한 오이농가를 찾아 오이 재배지를 돌아보며 채소류가 자라고 있는 상태와 출하 동향을 점검했다. 오이농가 방문 후 김 차관은 농산물 수급을 담당하는 농협 관계자 등과 동천안농협 스마트농업 지원센터에서 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추진 중인 납품단가 지원 효과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8일 농산물 가격 급등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1500억원 규모의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투입을 결정하고, 각종 납품단가지원 및 할인지원을 확대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정부의 납품단가 지원으로 납품단가가 하락하는 추세라고 답했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정부의 납품단가 지원 대상인 사과, 딸기, 오이, 대파 등 13종 과채류의 이번 주(3월 18~20일) 평균 소비자 가격은 지난달 말(2월 26~29일) 대비 평균 14.4%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사과 10개 가격이 전월말대비 18.5% 낮아진 2만3883원으로 형성된 것으로 비롯해 △딸기 100g 1329원(-22.8%) △오이 10개 1만572원(-28.7%) △대파 1㎏ 2964원(-30.3%) 등 다소비 과채류들의 가격이 전월말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차관은 “앞으로 농축수산물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매일 품목별 가격과 수급 동향, 정부 대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불안 요인은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이 소비자 가격에 제대로 반영돼야 한다”고 언급했다.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직수입한 오렌지·바나나 등 수입 과일을 최대 20% 저렴한 가격에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생산이 감소한 사과·배 등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서다. 이달 중으로 중 바나나 1400여t(톤), 오렌지 600여t 등 2000여t 이상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지난 18일 직수입 품목을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파인애플, 망고 등도 최대한 빠르게 도입해 다양한 수입과일을 3~4월 중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21일 오전 천안 오이농가를 방문해 채소 재배 관련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기재부)
2024.03.22 I 윤종성 기자
알리 덕에 웃고, 알리 탓에 울고…CJ대한통운 주가 어디로?
  • 알리 덕에 웃고, 알리 탓에 울고…CJ대한통운 주가 어디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중국의 e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가 CJ대한통운의 주가를 뒤흔들고 있다.알리익스프레스가 저가 공세를 앞세워 영향력을 확대하자 국내 배송을 전담한다는 이유로 두 배 가까이 올랐던 CJ대한통운의 주가가 택배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에 하루에만 6% 이상 하락하면서다. 그간 자체 배송에 나선 쿠팡에 밀렸던 CJ대한통운이 알리를 만나 성장하리라는 기대가 깨진 탓이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CJ대한통운의 배송 경쟁력을 고려할 때 과도한 우려라는 해석과 함께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데일리 조지수]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전 거래일 대비 6.76% 하락한 1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10% 이상 빠지기도 했다. 특히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발 훈풍 덕분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2.41% 오르는 등 대부분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던 것을 고려하면 CJ대한통운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이날 주가 하락은 알리익스프레스가 4월 만료되는 CJ대한통운과 택배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경쟁 입찰을 받겠다고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한진과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주요 물류사에 경쟁 입찰 요청서를 전달했다는 내용도 알려지며 알리익스프레스의 물량이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국내 물류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이에 따른 CJ대한통운의 성장이 예상됐던 만큼 투자자들의 실망이 더 컸다는 분석이다. CJ대한통운의 주가는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7만9000원대에 머물렀지만, 알리익스프레스가 저가 공세를 통해 판매를 늘리고 물동량을 확대하며 오름세를 이어왔다. 물류 인프라 확대 기대가 커진 지난달에는 14만원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한편에서는 경쟁 입찰을 진행해도 알리익스프레스의 물량 이탈 우려가 과도하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지금의 계약 역시 경쟁입찰을 통한 것이었고, 현재도 CJ대한통운이 단독으로 알리익스프레스의 물량을 처리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일부 대형 화물을 중심으로 20%는 타 물류사가 처리하고 있다”며 “이번 입찰에서도 CJ대한통운이 주요 배송사의 위치를 유지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오히려 알리익스프레스가 CJ대한통운과 우호적인 관계를 확대할 것이라는 판단도 있다. CJ그룹과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는 점이나 물류 네트워크 확대 계획을 고려하면 CJ대한통운의 배송 경쟁력에 기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번 하락세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도 제기된다. 류 연구원은 “허브 터미널의 경쟁력이나 통관 시스템을 보유한 CJ대한통운의 경쟁력을 경쟁사가 따라오기는 역부족”이라며 “과도한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은 장기적으로 좋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2024.03.22 I 함정선 기자
기술유출 수사 드림팀 삼성 ‘초격차’ 지켰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술유출 수사 드림팀 삼성 ‘초격차’ 지켰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기술유출 수사 드림팀 삼성 ‘초격차’ 지켰다“한·베 32년 파트너십, 반도체·AI산업으로 확대할 때”“철강·배터리 소재는 포스코 쌍두마차”고령화 발맞춰 노인 복지 강화…‘분양형 실버타운’ 재도입[사설]자국 산업 보호로 경제질서 ‘새 판’…인텔 보조금 보라[사설]중장년층 일자리 불안 세계 최악, 이 역시 개혁 과제다△2면 2024 프로야구 개막몬스터의 귀환, LG 2연패 도전…야구열기, 올해도 심상참ㅎ다주심 대신 로봇심판 ‘볼~ 스트라이크~!’△3면 尹정부 ‘건강·행복한 노후대책’노인 공공임대 공급 3배 확대…중산층 위한 ‘실버스테이’ 도입하반기 치매관리주치의 도입…중증 방문진료비 절반으로정부 “이탈 전공의, 다음주부터 면허 정지”△4면 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글로벌 금융·산업 격변기…한·베 협력해 ‘윈윈 매직’ 만들어야“베트남 과감한 인센티브 디지털 경제성장 이끌 것”“디지털 전환은 은행에 기회 韓기업에 최적 솔루션 제공”“참석자들 열기에 놀랐다”…한·베 금융·산업 관계자들 북적△5면 대한민국 ‘중점 검찰청’을 가다개발자 출신 검사, 특허 자문관…기술유출 사건 지난해만 99건 해결대검도 총장도 우리 응원군 핫라인 구축해 기소율 ‘쑥’△6면 종합“연내 3회 금리 인하 유지”…‘비둘기 파월’에 시장 환호성“배터리 소재, 시장 안 좋아도 적극 투자”…‘철강맨’ 이미지 단번에 불식4450원이면 수서~동탄 20분 GTX-A, 30일부터 달린다‘품질 테스트 통과’…젠슨 황, 삼성HBM에 “승인” 사인△8면 정치TK 찾은 韓, 보수층 결집 호소호남 찾은 李, 더민주연합 지원귀국한 이종섭…정치권 사퇴 요구에도 ‘버티기’돌입△9면 정치“북구 살리려 전재수가 애썼지예”…“힘 잇는 5선 서병수가 안 낫겠나”“허종식 돈봉투 받아 기소” “심재돈 검사때 과잉수사”…비방전 과열‘與 비례 사퇴’ 주기환 민생특보로 임명한 尹권명호 “조선 근로자 처우 개선해 인력난 풀 것”부승찬 “정주여건 개선해 난개발 오명 씻어낼 것”△10면 경제‘31.5세 결혼·33세 첫 아이’…또 늦어진 출산시계반도체 회복에 3월 수출도 방긋“시장경쟁 저해”…메가스터디, 공단기 인수 불발장바구니 물가 잡아라…장·차관 현장으로 총출동△12면 글로벌美 마이크로 흑자전환…‘메모리 반도체의 봄’ 왔다美 전기차 전환 속도 늦춘다中 부동산 디폴트 또 터졌다“오픈AI 올 여름 GPT-5 내놓는다”베트남, 1년 새 국가주석 2명 중도 하차…“당규 위반”트럼프, 트루스소셜 상장으로 4.6조원 ‘대박’△13면 산업주총에 전기차·로봇 등장…현대차, SDV 전환 속도낸다현대차·기아·성대 맞손 ‘자율주행의 눈’ 개발상의 3년 더 이끄는 최태원 “한국 경제 난제 푸는데 일조”사내이사 재선임된 조원태 회장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완수할 것”세계가 인정한 삼성전자 수질관리…사업장 7곳, 최고 등급 획득LG화학, 모로코 산업단지에 해수담수화 ‘역삼투막’ 공급△14면 산업AI기술로 암 정복 개척 속도…매출 1000억 달성 ‘청신호’도프, 조직은행 증축 연매출 500억 기대왓챠, LG유플러스 상대 기술침해 소송 검토‘확률형 아이템’ 오늘부터 공개…해외게임사와 역차별 논란 여전△15면 소비자생활CJ제일제당, 프리미엄 한식으로 영토 확장 시동커피처럼 향기롭게…동서식품 문화예술 나눔교촌 ‘메밀단편’ 입소문…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드라이브온디바이스 AI 개발…중기부·LG전자·스타트업 뭉쳤다△16면아침을 바꾼 ‘영국 덩어리 빵’△18면 골프라운드 시즌 왔나봄핑골프·테일러메이드·한국미즈노, 빗맞아도 멀리, 똑바로…비거리 걱정없는 ‘스마트 병기’골프존뉴딘그룹, 골프에 IT 접목…글로벌 경쟁력 강화에코 골프화, 편안함·가벼움·유연성 높인 골프화마제스타골프, 강하지만 부드러운 명품 퍼트 3종△19면 골프젝시오 13, ‘골프여제’ 박인비의 선택…반발력·장타율 향상PXG 블랙옵스, 높은 강도에도 유연성 최고…안정적 샷 컨트롤볼빅, 화이트카본 신소재 적용보이스캐디 T11 PRO, 위치따라 공략지점 제공프레쉬핏 골프양말, 땀 안차는 종이 섬유 양말△20면 증권‘엔비디아·마이크론 쌩유’…8만전자 보인다‘시초가 던지기’ 삼현도 당했다외국인 ‘바이 코리아’…코스피 2년 만에 2750선 돌파CJ대한통운, 알리 덕에 웃고 알리 탓에 울고PF 위기에도 호실적…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4연임△22면 부동산700만 베이비부머 은퇴에…매물 쏟아지나서울 아파트값 16주 만에 하락세 멈춰모아타운 투기세력 유입 의심될 땐 착공 막는다신통기획 수혜 기대…대우건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분양 중△24면 여행‘기적의 땅’ 태안에서…맨발로 지구를 만나다장미란 “해외보다 국내여행 더 하고 싶게 만들 것”제주 중문면세점 최대 50% ‘세일페스타’△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 무역적자 반복 피하려면[공관에서 온 편지] 한국문화에 초대장 보낸 두바이[기자수첩] ‘국회 다양성 보완’ 취지 실종된 비래대표 공천△26면 피플사랑하는 일 할 수 있어 감사…제2의 골프 여정 기대돼요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소통으로 원팀 만든다”정일우 “연극은 외로운 싸움…성장형 배우 될 것”“항상 도전했던 모습 되새겨야”…HD현대, 정주영 23주기 추모식이창준·김원영·정인경·오탁규 아산의학상 영예AI 기반 아이즈엔터, 100억 투자 유치 △27면 사회“최대 20점 감점”..학폭 가해자, 고려대 못간다휴태폰 반납·귓속말도 금지…‘디지털 디톡스’를 아시나요말로만 “나도 의대 도전할래” 의대 준비 직딩 ‘찻잔속 태풍’2호선 김포 연장 ‘신정지선’ 추진‘복지국가의 미래’ 책임지는 중앙사회서비스원
2024.03.21 I 이소현 기자
6개월 만에 900선 복귀…통신장비·제약株 강세
  • [코스닥 마감]6개월 만에 900선 복귀…통신장비·제약株 강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90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 900선을 돌파한 건 지난해 9월 11일 이후 6개월 만이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4포인트(1.44%) 오른 904.2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개장 초반 906.26까지 치솟기도 하는 등 장중 내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92억원, 174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361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08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실적 호조에 투심이 개선되면서 코스닥 지수가 상승했다”며 “바이오 학회와 신약 기대감 이후 주춤했던 제약·바이오 업종이 금리 불확실성이 해소된 뒤 안도 랠리를 재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4.96%), 제약(3.45%), 일반전기전자(2.78%), 비금속(2.75%) 등의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어 음식료·담배(1.92%), 반도체(1.61%), 통신서비스(1.27%) 종목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인터넷(-3.48%), 화학(-0.71%)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1만1000원(4.15%) 오른 2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086520) 역시 1.65% 상승한 61만7000원에 마감했다. HLB(028300)는 간암 신약 허가 기대감에 전 거래일 대비 8900원(8.57%) 오른 11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11만4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HLB생명과학(067630) 역시 12.59%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437730)은 공모가(3만원) 대비 1만7000원(56.67%) 오른 4만700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130% 넘는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으나 ‘따따블’(공모가 대비 300% 상승)엔 미치지 못했다. 다만, 엔켐(348370)은 전 거래일 대비 1만2000원(5.02%) 하락한 22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리노공업(058470)과 신성델타테크(065350) 역시 각각 1.00%, 0.91% 내리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0억4638만주, 거래대금은 10조4403억원이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97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67개 종목이 하락했다. 10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3.21 I 박순엽 기자
약 2년 만에 2750선 안착…반도체·저PBR주 급등
  • [코스피 마감]약 2년 만에 2750선 안착…반도체·저PBR주 급등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하고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2750선에 안착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750선에 오른 것은 지난 2022년 4월 이후 2년 만이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반도체와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관련 주인 금융·보험·지주 업종으로 들어오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72포인트(2.41%) 오른 2754.8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90.14)보다 41.04포인트(1.53%) 오른 2731.18에 개장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강도 높은 자금 유입에 2%대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3월 FOMC의 결과가 궁극적으로 강한 경기 예상에도 금리 인하 전망이 유지됐다는 점에서 안도 심리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조911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8783억원, 1조52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조732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보험과 전기전자, 금융업이 각 3%대 상승했고, 유통업과 대형주 제조업, 전기가스업이 각 2%대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밖에 의료정밀과 증권, 통신업, 건설업 등이 1%대 오르는 등 모든 업종이 ‘빨간불’을 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삼성전자(005930)는 3.12% 오른 7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는 8.63% 급등해 17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현대차(005380)는 4.56% 올랐고, 신한지주(055550), 삼성물산(028260)이 각각 4.30%, 5.63% 급등했다. 종목별로는 CJ(001040)가 올리브영 상장 기대감에 6.24%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밖에 하나금융지주(086790), 메리츠금융지주(138040) 등이 각각 3.06%, 2.12% 강세를 보이는 등 저 PBR주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8억1182만주, 거래대금은 13조807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65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219개 종목이 하락했다. 5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3.21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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