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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39만명,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42억원 감면받았다
  • 청년 39만명,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42억원 감면받았다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지난 1분기에 만 34세 이하 청년 39만명이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42억원을 감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자료=고용노동부)고용노동부는 청년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1분기에만 청년 38만9473명이 응시료 42억4000만원을 감면받았다고 밝혔다.청년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지원사업은 만 34세 이하 청년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439개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응시하면서 응시료 지원을 신청하는 경우 정부가 응시료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인당 최대 3회까지 지원한다.고용부에 따르면 1분기 청년층의 국가기술자격 접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4만4880명) 늘었다. 같은 기간 비청년층 접수자는 2.3%(1만2477명) 감소해 전체 접수 인원은 2.6%(3만2433명) 증가했다.정보처리기사, 위험물산업기사, 건축기사 등 기사 시험에 응시하는 대학생 등 취업준비 청년층이 큰폭 증가했다. 2024년 제1회 기사 실기시험 청년 접수자가 지난해보다 20.8%(2만5650명) 늘었다.응시료가 상대적으로 높은 시험에 도전하는 청년들도 크게 증가했다. 기술사와 기능장 시험에 응시하는 청년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2.6%(685명), 35.6%(1625명) 증가했다. 실기시험 청년층 접수자도 12.5% 늘었다.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추가적인 청년지원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지원사업 이용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국가 자격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24 I 서대웅 기자
"승강기 부실 점검 꼼짝 마!"…행안부, 승강기 유지관리 실태 점검
  • "승강기 부실 점검 꼼짝 마!"…행안부, 승강기 유지관리 실태 점검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승강기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유지 관리를 내실화하기 위해 22일부터 지자체,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합동으로 ‘2024년 승강기 유지 관리 실태 표본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점검 중인 승강기. 사진=연합뉴스.행정안전부는 그간 대한승강기협회, 승강기관리산업협동조합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경쟁적인 저가 입찰 지양 등 업계의 자발적인 자정 작용을 꾸준히 독려해 왔다. 그러나 최저가 과잉경쟁이 지속되고 부실 점검을 우려하는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업계 차원의 자발적인 품질 제고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해부터 관계 기관 합동 표본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작년 표본 점검에서는 유지 관리 부실이 우려되는 16개 업체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해 8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조치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16개에서 30개로 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점검 횟수도 상·하반기 총 2회로 늘려 실시한다. 또 점검 결과와 조치 사항은 연 2회 발표할 예정이다.행안부는 우선 최저가 낙찰, 최단 시간 점검, 중대 고장이 많은 업체 등 작년과 동일한 선정 기준에 따라 유지 관리 부실이 우려되는 업체 17개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유지관리사업자 실태 조사의 사각지대에 있는 원격지 유지관리업체, 공익제보 업체, 작년 행정처분 받은 업체 등 13개 업체를 점검 대상에 추가했다.이번 점검에서는 점검 항목별 실제 점검 이행 여부와 기술인력·설비 등 유지관리업 등록 기준 등 준수 여부, 승강기 사고 통보 누락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부적합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하고, 허위 점검 기록 등 중대한 법령 위반 사항이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과징금, 사업정지 등 무관용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김용균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승강기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승강기 유지 관리 품질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행안부는 매년 표본 점검을 통해 승강기 유지 관리 품질을 저하시키는 업체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부실 점검을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유지 관리 품질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4.22 I 이연호 기자
지비이노베이션, 울진 쌍전광산 텅스텐 채굴 장비설비 구축 본격화
  • 지비이노베이션, 울진 쌍전광산 텅스텐 채굴 장비설비 구축 본격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CBI(013720)의 관계사인 지비이노베이션은 울진 쌍전광산 재개 및 텅스텐 생산을 위한 일련의 장비설비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르면 오는 8월 시험생산이 가능할 예정이다. 지노베이션은 울진 쌍전광산의 광업권을 가지고 있는 지비이노베이션은 CBI의 관계사다. 지난해 CBI가 지비이노베이션의 지분 46.88%를 취득했다.쌍전광산은 1950~70년대 우리나라 외화를 책임지던 중석의 국내 양대 생산지 중 하나다. 이후 중국의 시장개방과 가격 덤핑으로 인해 휴광됐다. 원래 독일 특수강전문기업 크로니메트가 갖고 있던 광업권과 채굴권을 작년에 지비이노베이션이 되찾아왔다.쌍전광산의 확인된 정광 매장량은 약 2만3000톤으로, 우리나라 연간 전체 사용량의 10배에 달한다. 호주계 텅스텐 전문기업 ITS는 2019년 추가 탐광을 통해 확인된 매장량은 원광 307만톤이며, 추가 탐사가 진행되면 최대 수천만톤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품위 역시 세계 평균의 2.5배인 0.46%다.국내에는 많은 양의 텅스텐이 매장돼 있지만 현재 국내 생산량은 전무하다. 텅스텐은 전량 수입되고 있는데, 산화 텅스텐의 경우 중국 수입 의존도는 80%로 높다. 또다른 주요 텅스텐 광산인 상동 광산은 현재 해외 기업이 인수한 상태다.쌍전광산 재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소요 인력은 약 100여명이다. 텅스텐 중간 제품 생산 밸류체인이 구축되면 추가 계열회사가 설립돼 파급 효과는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고용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고용 뿐 아니라 협력 업체, 장비, 자개 등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텅스텐은 국가자원안보 특별법 등 이른바 ‘공급망 3법’ 모두에 해당되는 핵심광물자원이며 희토류와 더불어 공급 제한 등의 위험도가 가장 높은 미래 전략자원이다. 2018년부터 산업부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5대 핵심광물자원으로 분류해 특별관리하고 있다.
2024.04.16 I 이정현 기자
덕성여대, 대진대·삼육대·서경대와 '해외취업연수' 협약
  • 덕성여대, 대진대·삼육대·서경대와 '해외취업연수' 협약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덕셩여대가 대진대·삼육대·서경대와 청년 해외취업 연수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덕성여대 제공덕성여대는 “지난 4일 삼육대 100주년기념관에서 4개 대학 간 협약식을 진행했다”며 “4개 대학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해외취업연수사업 대학연합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대학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취업 연수사업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어학·직무·생활·문화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는 취업까지 연계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연간 사업비는 약 13억으로 향후 2년간 지원된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4개 대학은 미국 취업을 목표로 △글로벌 e-Biz 전문가 양성과정(삼육대)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삼육대)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과정(대진대) △스마트 무역, 물류 & 회계 전문가 양성과정(덕성여대) △글로벌 비즈니스 데이터분석 전문가 양성과정(서경대) 등 5개 과정을 운영한다. 김건희 덕성여대 총장은 “글로벌 인재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학생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2 I 신하영 기자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김선태·이수영·정우돈씨
  •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김선태·이수영·정우돈씨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제타 김선태 대표, ㈜포스텍 이수영 대표, 다인안전산업 정우돈 대표 등 3명을 올해 1·2·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각각 선정하고 11일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2024년 1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제타 김선태 대표.(사진=고용노동부)이달의 기능한국인은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숙련기술인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6년 8월부터 매월 한명씩 선정하고 있다. 직업계 고등학교 또는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산업현장에서 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숙련기술인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을 운영하는 대표 중에서 선정한다. 지금까지 총 205명이 꼽혔다.김선태 대표는 반도체 공정 장비의 전기 제어 분야 전문 기술인이다. 이수영 대표는 정보통신 네트워크 분야에서 광통신 제품을 개발·제조해온 전문가이며 정우돈 대표는 조선(造船)공사 현장의 안전과 직결되는 비계 시공 분야 숙련기술인이다.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산업현장에서 수십 년 동안 부단히 기술을 갈고 닦아 성공을 이룬 기능한국인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경의를 표하며, 청년 기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본보기가 되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기능한국인을 적극 발굴해 격려하는 한편 숙련기술인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1 I 서대웅 기자
교통안전공단, 세계 최초 개발 '테슬라 검사장치' 시범운영
  • 교통안전공단, 세계 최초 개발 '테슬라 검사장치' 시범운영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세계 최초로 ‘테슬라 검사장치’를 개발하고 전국 공단 검사소에서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KADIS 연결시 테슬라 차량에 표시되는 진단기연결 알림 (사진=TS)그동안 TS는 첨단자동차에서 발생 가능한 각종 첨단장치 오작동 등 안전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첨단검사 기술을 자체 개발해왔다.이번에 TS는 자체 개발한 ‘자동차 검사용 진단기(KADIS)’ 를 활용해 테슬라 차량의 배터리 등 첨단 전자장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이에 따라 첨단 안전장치 고장 유무, 배터리의 SOC(충전상태), 최대 셀 전압, 최대·최소 셀 온도 등 6개 센서 데이터를 진단하는 검사 기술을 갖추게 됐다. TS는 현재 전국 민간검사소 540곳에 KADIS를 보급했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협업과 지정 정비사업자 공동구매를 추진해 모든 검사장에 KADIS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국내 전체 승용차 중 16% 비중을 차지한 테슬라 차량을 검사할 수 있는 세계표준 기술을 개발·보급해 전기차 운행의 안전성을 확보한단 방침이다.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가 지난해 11월 공단 세종검사소에 KADIS 운영을 시범 설명하고 있다(사진=TS)한편 TS는 전기자동차 검사 실무 역량을 갖춘 기술 인재 육성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TS는 올해 1월 22일부터 5일간 미래 자동차 인력 양성을 위해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자동차 산업별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등 민·관·공 협력으로 ‘전기자동차 검사 플러스 자격’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해당 자격은 자동차정비 기사·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후 1년 이상의 실무경력 및 전기자동차 검사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인재가 추가로 적정 과정을 수료하고 2차에 걸친 평가를 통과하면 받는다.TS는 최신 자동차 검사 시설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훈련생 22명에게 관련 전문이론교육, 직접 참여형 실기훈련 등 다양한 지식과 경험 습득에 중점을 둔 수준 높은 교육을 진행했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전기차 등 최첨단 자동차 검사 기술 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이와 함께 전기차 검사 전문인력을 양성해 미래 기술 발전에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강고했다.
2024.04.09 I 이배운 기자
'과정평가형' 국가기술 취득자 취업률 검정형보다 14%p↑
  • '과정평가형' 국가기술 취득자 취업률 검정형보다 14%p↑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산업 현장에 맞는 실습형 교육을 받고 실무 평가를 거쳐 발급하는 국가기술자격증인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10명 중 4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기시험 위주인 ‘검정형’ 취득자보다 취업률이 14%포인트 높았다.(자료=고용노동부)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2년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 9359명과 검정형 자격 취득자 23만4654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8일 공개했다.분석 결과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 취업률은 43.4%로 집계됐다. 검정형 자격취득자(29.1%)보다 14.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취업 소요 기간도 과정평가형이 73.0일로 검정형(82.7일)보다 약 10일 짧았다.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를 채용한 기업 담당자 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과정평가형 취득자는 ‘기대수준 대비 직무능력 도달 정도’(76.4%)와 ‘5년 경력자 대비 신입사원 역량’(60.0%)이 일반신입사원과 검정형 취득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향후 과정평가형 취득자를 지속 채용할 의향이 있는 기업 비중도 79.2%로 조사됐다. 2019년 68.6%에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과정평가형 자격을 취득해 취업한 사람 10명 중 7명(71.2%)은 과정평가형 자격을 통해 배운 내용을 취업 후 실제 직무 수행에 활용한다고 응답했다.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분석은 과정평가형 자격이 현장에서 빠른 업무 적응에 도움이 된다는 현장 평가를 정량적으로 확인한 결과”라며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4.04.08 I 서대웅 기자
이은형 건정硏 연구위원, 광명시 경관위원회 재위촉
  • 이은형 건정硏 연구위원, 광명시 경관위원회 재위촉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사진)이 ‘광명시 경관위원회 위원’으로 재위촉됐다고 5일 밝혔다. 전문분야는 ‘경관계획’으로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다. 앞서 이 연구위원은 지난 2020년에 최초 위촉, 2022년에 연임된 뒤 이번에 재위촉됐다. 이 연구위원은 광명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도 함께 역임했으며 충청북도와 안양시, 의왕시, 서울 관내 등 7개 지자체·자치구의 건축위원회 위원으로, 경기도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비롯해 12개 지자체 등에서 경관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건축·경관·도시계획·교통 관련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했다. 그밖에도 부산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 강원도개발공사, 전남개발공사, 시흥도시공사, 성남도시개발공사, 군포도시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현 국가철도공단), 한국광해관리공단(현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국가·지방공기업의 투자심의·자문위원직을 다수 맡으며 공공부문의 정책수립과 사업심의 과정에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해 왔다.경영, 건축, 국제관계와 문화를 전공해 기업경영과 건설산업, 건설·부동산을 함께 다루는 전문인력으로도 평가된다.
2024.04.05 I 김아름 기자
현대엘리베이터, 충주공고와 인재 육성…승강기 과목 개설
  • 현대엘리베이터, 충주공고와 인재 육성…승강기 과목 개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가 3일 충주 본사에서 최진근 충주공고 교장 등 교육계 관계자들을 만나 산·학 연계 교육과정에 대한 취지와 진행 방향 등을 논의했다.현대엘리베이(017800)터가 충주공고에 제공하는 교육과정은 ‘엘리베이터 설치기술’ 과목이다. 충주공고 전기전자과 2학년생을 대상으로 이론 교육과 설치 실습 등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구체적으로 △승강기 산업과 역사 △엘리베이터 개론 △엘리베이터 설치프로세스 △엘리베이터 안전관리 운영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실습 중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안전공제회 보험 가입 등 안전대책도 마련했다.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월 ‘엘리베이터 설치 기술’ 교과서를 편찬해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인정 교과 승인을 받았다. 사내 기술교육원 전문교수로 활동 중인 장해준 교수가 집필을 맡았으며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승강기 전문가 자문을 받는 등 교과서 신뢰성과 전문성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조재천 대표는 “충주공업고등학교와의 교육 협력은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미래인재아카데미 등 사내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현장 맞춤형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했다.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가 3일 충주 본사에서 교육계 관계자들과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논의했다. 사진 왼쪽부터 현대엘리베이터의 박시범 CHO, 조재천 CEO, 최진근 충주공고 교장, 정성용 충주교육지원청 교육과장.(사진=현대엘리베이터)
2024.04.03 I 김은경 기자
  • 중기중앙회, ‘화학안전 등대사업장’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산업 안전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화학 안전을 위한 지원이 이뤄진다.중소기업중앙회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을 비롯한 관련 단체와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화학안전 등대사업장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한화진 환경부장관과 함께 한국환경공단,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한국페인트잉크공업협동조합,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 등 6개 기관·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중소기업 화학안전 등대사업장 조성 사업’은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화학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산업안전이 취약한 소수의 기업을 선정하여 화학 안전을 이끄는 등대 역할을 할 수 있는 선도사업장으로 육성하는 패키지형 지원사업이다. 주요 지원사항으로는 △노후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교체비용 지원(최대 70%, 4200만원)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 작성 지원 △노후 가스·전기시설 안전진단 등이 있다. 한 번의 신청으로 7가지 지원사항 중 사전 진단을 통해 기업에 적합한 지원사업을 제공받게 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안전 전문인력이 부족하여 사전 예방은 물론, 사고가 나더라도 적절한 조치가 어려운 기업이 많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등대사업장이 육성되어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03 I 김영환 기자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개막, 임태희 "기술인 인정받는 사회 필요"
  •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개막, 임태희 "기술인 인정받는 사회 필요"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024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개회식에서 “기술인이 미래 사회에 인정받는 사회적 조직이 필요하다”며 기능과 기술에 대한 국민 인식 전환을 강조했다.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및 달고나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와 달·고·나(달콤한 고졸취업 나도 할래) 채용박람회를 동시 개최했다. 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24 경기도 기능경기대회는 첨단 산업 기술인 양성을 지원하고 직업교육을 활성화하고자 매년 시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가 주관한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대회 관계자, 학교 관계자가 참석해 기능경기대회에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올해 대회는 △기계 △금속·수송 △전기·전자 △건축·목재 △IT·디자인 △공예·의류 △미예 등 7개 분과 46개 정식 직종과 3개 미래선도 시범 직종을 포함해 모두 49개 직종으로 열린다. 참가선수는 도내 44교 학생 412명과 일반인을 포함해 총 514명으로, 지도교사와 일반인까지 27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선수들은 안산공업고등학교 등 모두 9개 경기장에서 저마다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기능경기대회와 동시에 열린 달·고·나 채용박람회는 전년도에 이어 수원컨벤션센터 열린경기장에서 2일까지 진행한다. 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채용 면접관 △진로직업 체험관 △정책 홍보관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채용 면접관에서는 총 22개의 기업, 단체, 기관이 참여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의 채용 면접과 채용 연계 운영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진로직업 체험관에서는 13개 특성화고와 경기도일자리재단, 경인지방병무청 등 공공기관이 다수 참여한다. 학생과 일반인 대상 진로직업 체험, 특성화고 홍보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정책 홍보관에서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경기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경기도일자리재단,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가 참여해 고교-청년 고용지원 정책사업을 홍보한다. 경기도교육청은 기능경기대회와 채용박람회 동시 개최로 숙련된 기술 인력 양성과 함께 산학연계 진로직업교육 활성화에도 높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최근 인공지능, 디지털, 로봇의 시대로 바뀌어 가고 있지만, 축적된 기능과 개성 있는 기술은 사람을 바탕으로 발전할 수 있다”면서 “기초 기술부터 고급 기술까지 뛰어난 기능과 기술이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육적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특성화고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재구조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특성화고가 미래에 경쟁력 있는 기능과 기술 발전에 요람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01 I 황영민 기자
서울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무료 위험성평가 컨설팅
  • 서울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무료 위험성평가 컨설팅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50인 미만의 산재 취약업종 사업장 100곳을 대상으로 사업주 법적 의무조항인 ‘위험성평가 무료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음식업’을 지원업종에 추가해 더 촘촘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사진=서울시)‘위험성 평가’란 ‘산업안전보건법’ 제36조에 따라 사업주가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해당 요인에 의한 부상·질병 발생 감소대책을 수립·실천하는 안전보건 과정 전반을 말한다.위험성평가 컨설팅은 소규모 사업장 스스로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대상은 △퀵서비스(물품 배달·운반 등) △건물관리(건물시설관리·청소·경비 등) △위생 및 유사서비스(폐기물 수집·운반·처리 등) 업종이다. 올해는 최근 3년간 서울지역 사고재해율이 가장 높은 ‘음식 및 숙박업’ 중 위험요인이 많은 ‘음식업’을 추가했다.시는 올해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되고 사업장의 안전보건 전반에 대한 법적 의무는 더 강화되고 있지만 예산·인력 등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컨설팅은 안전보건전문가, 공인노무사 등으로 구성된 ‘안전보건지킴이(총 25명)’가 사업장을 2회 이상(최대 3회) 직접 찾아가 맞춤형 상담과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1차 컨설팅은 사업장별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사업장 스스로 사고 예방에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2차 컨설팅은 1차에서 파악된 유해·위험요인과 사고 발생 경험을 중심으로 사업장별로 준수해야 할 안전관리 방안과 의무 등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한다.또한 서울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 사업과 연계해 2차 컨설팅 완료 후 인정을 희망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인정심사 기준 및 절차 등에 대한 추가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위생 및 유사서비스’ 업종에서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을 받으면 산재보험료 20% 감면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조완석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은 “산재취약업종 대상 위험성평가 컨설팅이 사업장의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수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자 건강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1 I 함지현 기자
프랜차이즈협회 ,수출 애로 해소 위해 민관 협력 강화
  • 프랜차이즈협회 ,수출 애로 해소 위해 민관 협력 강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 협회 회의실에서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과 ‘프랜차이즈 분야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나성화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부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날 간담회에는 나성화 지원단 부단장을 비롯한 농림축산식품부, 코트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정부 관계 부처·기관 관계자들과 강석우 협회 상근부회장, 이종근 글로벌진출추진위원장(킹콩부대찌개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회 이사를 맡고 있는 명노용 고돼지 대표, 정경문 땅스부대찌개 대표, 양광모 청년다방 본부장, 최성용 피자먹다 이사 등도 참여했다.이종근 위원장은 “최근 해외에서 국내 외식 브랜드들에 대한 반응이 뜨겁고 해외진출 희망 기업도 급증하고 있지만 여전히 영세·중소기업들의 애로가 적지 않다”라며 “지원단 및 관계 부처·기관들과 협력하고 업계를 독려해 K프랜차이즈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성화 지원단 부단장은 “이번 간담회가 프랜차이즈 업계 전체의 지원 시스템 개선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현재 정부에서 지원 중인 사업들을 더욱 널리 알리고 해외진출 과정에서 겪는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업계는 이날 간담회에서 △프랜차이즈 특화 해외진출 지원 확대 △초기 진출 중소업체 공동물류 지원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확대 △수출 전문인력 양성 교육 확대 △현지 파트너십 소통창구 마련 △국가별 통관·무역, 식품·원료 제도 정보 제공 △전문 멘토링 서비스 지원 등을 건의했다. 지원단 및 관계 부처 기관들도 기관별 해외공동물류지원사업, 해외 전시회 참여 지원 사업, 해외시장 및 정보 제공 사업, 맞춤형 지원(수출 바우처) 사업 등을 안내하고 추가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2024.03.29 I 김정유 기자
신세계아이앤씨, 부산지역 예비 SW개발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 신세계아이앤씨, 부산지역 예비 SW개발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신세계아이앤씨는 고용노동부 주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ESG지원형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18~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ESG지원형, 인턴형, 프로젝트형, 기업탐방형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업역량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신세계아이앤씨는 부산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오는 8월부터 약 5개월 간 실무형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SW 분야 취업 준비생이 개발자로서 필요한 기본 역량을 갖추고, 다양한 프로젝트 실습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주요 SW 기술,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등 기본 소양 교육과 이커머스 플랫폼을 분석해 개발 실습하는 1차 프로젝트 과정, 실제 기업과 연계해 기획, 설계, 개발까지 직접 수행하는 2차 프로젝트 등을 마련했다. 또 알고리즘 특강, 자기소개서 코칭, 모의면접 등 개인 별 취업 컨설팅부터 현직 개발자와 함께하는 진로 멘토링과 부산 지역 주요 기업 탐방도 지원한다.천병관 신세계아이앤씨 엔터프라이즈Biz 담당은 “SW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들이 실제 현업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일 경험을 쌓고 협업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을 준비했다”며 “SW 이론부터 기업 프로젝트와 취업 지원까지 토탈 서비스로 기획한 만큼 청년들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기업은 역량 있는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신세계아이앤씨는 자사 교육서비스 ‘스파로스 아카데미’를 통해 직무강화형 기업 교육부터 청년 대상 소프트웨어 실무형 교육 등 IT 분야에 특화된 온·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올해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HRD FLEX’ 운영 사업자로 선정돼 5인 이상 중소기업 대상으로 5,600개 이상의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직무 교육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4.03.29 I 임유경 기자
“소공인 특화 정책 만들어야” 요구에…오영주 “맞춤 대책 고민”(종합)
  • “소공인 특화 정책 만들어야” 요구에…오영주 “맞춤 대책 고민”(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공인에 대한 지원이 열악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연간 예산이 3조원이 넘는데 소공인 지원 사업 예산은 1200억원 수준으로 전체 3.5%에 그친다.”-오승섭 인천소공인협회장“중소벤처기업부 내에 소공인정책과를 신설해 소공인 지원을 늘려 달라.”-곽의택 한국소공인진흥협회장오영주(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창신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 열린 ‘제3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10인 미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소공인 특화 정책을 만들어 달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행 제도상 소공인은 소상공인 정책 대상에 포함되지만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아 별도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 요구다.중기부가 28일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창신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 개최한 ‘제3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에서는 소공인들의 애로·건의사항이 쏟아졌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주재하는 소상공인 소통 플랫폼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는 이날 3회차를 맞아 ‘소공인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열렸다. 소공인은 2021년 기준 55만개 사업체를 운영 중이며 전체 제조업 사업체의 88.8%를 차지한다. 금속가공, 기계장비와 같은 뿌리산업에서부터 식료품, 의복·액세서리와 같은 소비재산업까지 광범위하게 분포해 민생경제의 바탕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협의회에는 한국소공인협회, 전국소공인연합회, 서울소공인연합회, 동대문의류봉제협회 등 소공인들이 참석해 현장의 애로를 전했다. 특히 이들은 중대재해처벌법과 디지털화, 친환경 등 산업 환경이 급속도로 변하면서 소공인 대응력 강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건우 동대문의류봉제협회장은 “60~70년대와 달리 동대문 시장에 인력이 없다. 인력을 대체하기 위한 제조 공정 스마트화가 필요하다”며 “해외에서 인력을 수급·양성하고 제품을 해외에 판매할 수 있도록 봉제타운 건립과 해외 판로 개척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중기부는 이날 현장에서 소공인들이 공동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집적지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사업을 안내했다. 인천공항 면세점에 판로 개척이 필요하다는 소공인의 요구에는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판판면세점’을 소개했다. 중기부는 현장의 건의를 바탕으로 소공인 대상 중장기 정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중 발표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에도 소공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계획이다. 소공인 관련 대책으로는 △스마트공장 도입을 비롯한 디지털화 △중대재해처벌법과 ESG 경영 대응을 위한 예방·안전장치 구축 △해외 판로 개척 등의 내용일 담길 전망이다. 오 장관은 “지난주 중기부 내에 (소상공인 종합대책 관련)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오늘 나온 현장의 목소리도 대책에 반영하겠다”며 “올해를 소공인이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소공인 맞춤형 정책을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28 I 김경은 기자
산업단지 대형·복합 재난 훈련 현장 가보니
  • [르포]산업단지 대형·복합 재난 훈련 현장 가보니
  • ㎥[충남 서산=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불이야!”27일 오후 2시 30분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곶2로 103 대산산업단지 내 한화토탈에너지스 벤젠·톨루엔·자일렌(BTX)공장. 갑자기 ‘펑’하는 폭발음이 들렸다.27일 오후 충남 서산시 대산산업단지에서 진행된 올해 첫 ‘레디 코리아’ 훈련 현장. (사진=이연호 기자)공장에서 정기보수 작업 중이던 직원들이 밖으로 황급히 뛰어나온다. 그중 일부는 바닥에 쓰러지고 일부는 절뚝거리며 부축을 받아 응급 의료소로 이동한다.현장에서 대피한 직원 중 한 명이 119로 다급히 화재 신고를 한다. “대산석유화학공단 한화토탈입니다. BTX공장 인근 10명의 근로자가 작업 중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수의 인원이 크게 다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빨리 좀 와 주세요!” 119에 신고한 직원은 바로 한화토탈 방재센터에 추가 신고를 하고 한화토탈 방재센터는 비상사내방송을 통해 직원들에게 대피 및 자체소방대 출동을 지시한다.오후 2시 34분. 사고 발생 후 4분, 신고 후 1분 만에 빨간 펌프차 3대와 하얀색 응급구조차 1대가 현장에 요란한 사이렌을 울리며 도착한다. 이후 펌프차, 구급차, 경찰차, 군용 트럭 등이 끊임없이 현장으로 모여들었다. 화재 진화를 위한 방수, 인명 구조, 응급 조치 및 이송으로 현장이 북적인다. 흡사 지난 2021년 방영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연상케 하는 빨간 방진복을 입고 방독면을 쓴 군·경·소방 등 관계자들이 제독 작업 및 구조를 위해 바삐 움직인다.이날 오후 행정안전부 주관 아래 환경부·고용노동부·충청남도·서산시·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35개 관계 기관 합동으로 실시한 레디 코리아(READY·Real event Exercise with Aspiration and Desire for safetY Korea) 훈련의 장면들이다.이날 훈련 현장은 실전을 방불케했다. 100여 미터 떨어진 기자석에까지 연핑크, 연녹색, 주황색 등 유독가스를 가정한 다양한 연기들이 하늘로 피어오르고 매캐한 향이 강한 바람을 타고 연신 코를 자극했다. 펌프차는 수차례 강력한 물줄기를 뿜어댔다.이번 훈련은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중 하나인 충남 대산산업단지의 공장에서 폭발·화재가 발생하고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레디 코리아 훈련은 기후위기, 도시 인프라 노후화 등 잠재된 위험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형·복합재난에 대비해, 유관 기관이 총출동해 범정부, 민·관 합동으로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훈련으로 이번 훈련은 올해 첫 번째 훈련이다.이날 훈련은 지난 2012년 9월 경상북도 구미산단에서 발생한 불산가스(플루오인화수소) 누출로 대규모 주민 피해가 발생한 사례를 참고해 실제 산업단지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복합재난 상황으로 설정했다. 벤젠, 톨루엔 등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탱크로리차량으로 톨루엔을 출하하는 중 발생한 폭발·화재가 공장까지 확산되면서, 인체에 유해한 벤젠과 톨루엔 증기가 주거 지역으로 확산되는 복합적 재난에 대응하는 훈련을 실시했다.35개 관계 기관 간 협력 체계는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작동됐다. 충남119종합상황실은 화재 발생 신고 접수 직후 상황전파 메신저로 행정안전부, 환경부, 충청남도, 서산시 등 관계기관에 즉시 상황을 알렸다. 행정안전부는 환경부, 소방청, 서산시 등 관계 기관과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선착대인 한화토탈 자체 소방대는 25명의 소방 대원들을 투입해 부상자 구조 및 방수를 실시했다. 생산 공정을 정지하고 사내근로자도 대피시켰다. LG화학, 현대오일뱅크, 롯데케미칼 등 인근 사업장도 자체 소방대를 출동시켜 화재 진압에 힘을 보탰다. 환경부는 유해화학물질 유출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했으며, 서산시는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고용노동부에서도 사업장 내 대규모 인적사고 대응을 위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별도로 가동했다. 서산소방서는 선착대를 출동시켜 신속한 화재 진압과 구조·구급활동을 실시하고, 현장 지휘를 위한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추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여 대응했다.행정안전부는 다수의 인명 피해 발생, 유해화학물질 주거지역 확산 등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환경부, 고용노동부, 소방청 등 범정부 총력 대응 체계로 전환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최초 상황 보고를 받고 즉시 현장으로 이동해 상황을 확인했다. 이후 현장지휘차량에서 원격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신속한 재난상황 수습과 주민 피해 최소화 등을 지시했다.금강유역환경청과 화학물질안전원은 사고지역, 주민 거주지역 등 지점별 측정·분석을 통해 피해 확산 영향범위를 파악하여 전파하고, 지속적으로 잔류 오염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서산시는 유해화학물질 확산 위험지역 내 주민들을 안전한 대피장소로 이동시키고 구호물자를 지급하는 한편, 사고현장에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하여 오염물질 방제작업, 폐기물 수거 등 수습·복구작업도 신속하게 실시했다. 특히 오염 물질과 혼합된 대량의 소화수가 바다로 유출되지 않도록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차량을 동원해 오염수 회수도 실시했다.서산소방서는 충남도 내 지원 세력과 함께 펌프차, 화학차, 무인파괴방수차 등 차량 14대를 동원해 화재가 완전히 진압될 때까지 사업장 자체 소방대와 협력해 대응했다. 서산보건소는 현장 응급의료소를 설치·운영해 사상자 분류,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및 병원 이송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산업단지 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공장 내 설비 가동중지 상황을 점검했고, 정부에서 파견된 중앙사고조사단은 사고조사, 안전진단 등을 지휘했다.27일 오후 충남 서산시 대산산업단지에서 진행된 올해 첫 ‘레디 코리아’ 훈련 현장. (사진=이연호 기자)이날 폭발 사고로 사망 6명, 중상 12명, 경상 14명 총 32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다량의 북서풍을 타고 반경 3.5km까지 연기가 확산되면서 인근 주민 1800여 명이 대피했다.대규모 화학 공장 폭발·화재 사고로 유해화학물질까지 유출되는 최악의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다. 그러나 35개 관계 기관이 긴밀한 협조 체계를 가동해 신속히 대처한 끝에 상황 발생 1시간 10분 만인 오후 3시 40분께 더 이상의 피해 없이 모든 상황은 종료됐다. 35개 기관에서 420여 명의 인력과 펌프차·구급차 등 75대가 동원됐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훈련 종료 후 강평을 통해 훈련에 참여한 각 기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동시에 성공적인 훈련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오늘 훈련은 실제 상황과 같이 진행했다. 무엇보다 대규모 장비가 동원되고 여러 기관의 많은 인원이 참여한 훈련임에도 모든 기관이 집중해 참여해 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끝났다”며 “특히 정부, 지자체, 민간 기업, 군부대까지 협력해 대규모 복합재난에 대비한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다”고 강평했다.
2024.03.27 I 이연호 기자
변리사 응시에 필요한 어학성적 유효기간, 5년으로 연장
  • 변리사 응시에 필요한 어학성적 유효기간, 5년으로 연장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내달 27일부터 변리사 시험에 응시할 때 필요한 어학성적의 유효기간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된다.특허청은 국가자격시험의 공인어학시험 등 응시부담 완화를 위한 ‘변리사법 시행령’ 등 6개 대통령령 일괄 개정안이 공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민권익위원회가 국가자격시험의 공인어학시험성적 인정기한 확대 관련 제도개선을 권고한 것의 후속조치로 마련됐으며, 내달 27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으로 변리사 시험 응시자가 제출하는 토익 등 공인어학시험 성적 인정기한이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되면서 수험생들의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변리사 1차 시험 과목 중 영어 과목을 대체하는 공인어학성적 인정 기간을 연장받기 위해서는 개정안의 시행 예정일 이후 만료되는 성적을 어학시험 시행기관에서 정한 유효기간 만료 전에 한국산업인력공단 누리집에 사전등록해 진위 확인을 받아야 한다. 내년 제62회 변리사 자격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 중 해당 어학시험 성적의 유효기간(2년)이 만료될 예정인 경우 반드시 사전 등록을 해야 하고, 사전 등록 없이 유효기간이 경과한 성적은 인정되지 않는다.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그간 수험생들이 어학시험 점수 확보를 위해 2년마다 성적을 갱신해야 했는데, 이번 변리사법 시행령 개정으로 수험생들의 어학시험 준비에 따른 시간·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26 I 박진환 기자
기술유출 수사 드림팀 삼성 ‘초격차’ 지켰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술유출 수사 드림팀 삼성 ‘초격차’ 지켰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기술유출 수사 드림팀 삼성 ‘초격차’ 지켰다“한·베 32년 파트너십, 반도체·AI산업으로 확대할 때”“철강·배터리 소재는 포스코 쌍두마차”고령화 발맞춰 노인 복지 강화…‘분양형 실버타운’ 재도입[사설]자국 산업 보호로 경제질서 ‘새 판’…인텔 보조금 보라[사설]중장년층 일자리 불안 세계 최악, 이 역시 개혁 과제다△2면 2024 프로야구 개막몬스터의 귀환, LG 2연패 도전…야구열기, 올해도 심상참ㅎ다주심 대신 로봇심판 ‘볼~ 스트라이크~!’△3면 尹정부 ‘건강·행복한 노후대책’노인 공공임대 공급 3배 확대…중산층 위한 ‘실버스테이’ 도입하반기 치매관리주치의 도입…중증 방문진료비 절반으로정부 “이탈 전공의, 다음주부터 면허 정지”△4면 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글로벌 금융·산업 격변기…한·베 협력해 ‘윈윈 매직’ 만들어야“베트남 과감한 인센티브 디지털 경제성장 이끌 것”“디지털 전환은 은행에 기회 韓기업에 최적 솔루션 제공”“참석자들 열기에 놀랐다”…한·베 금융·산업 관계자들 북적△5면 대한민국 ‘중점 검찰청’을 가다개발자 출신 검사, 특허 자문관…기술유출 사건 지난해만 99건 해결대검도 총장도 우리 응원군 핫라인 구축해 기소율 ‘쑥’△6면 종합“연내 3회 금리 인하 유지”…‘비둘기 파월’에 시장 환호성“배터리 소재, 시장 안 좋아도 적극 투자”…‘철강맨’ 이미지 단번에 불식4450원이면 수서~동탄 20분 GTX-A, 30일부터 달린다‘품질 테스트 통과’…젠슨 황, 삼성HBM에 “승인” 사인△8면 정치TK 찾은 韓, 보수층 결집 호소호남 찾은 李, 더민주연합 지원귀국한 이종섭…정치권 사퇴 요구에도 ‘버티기’돌입△9면 정치“북구 살리려 전재수가 애썼지예”…“힘 잇는 5선 서병수가 안 낫겠나”“허종식 돈봉투 받아 기소” “심재돈 검사때 과잉수사”…비방전 과열‘與 비례 사퇴’ 주기환 민생특보로 임명한 尹권명호 “조선 근로자 처우 개선해 인력난 풀 것”부승찬 “정주여건 개선해 난개발 오명 씻어낼 것”△10면 경제‘31.5세 결혼·33세 첫 아이’…또 늦어진 출산시계반도체 회복에 3월 수출도 방긋“시장경쟁 저해”…메가스터디, 공단기 인수 불발장바구니 물가 잡아라…장·차관 현장으로 총출동△12면 글로벌美 마이크로 흑자전환…‘메모리 반도체의 봄’ 왔다美 전기차 전환 속도 늦춘다中 부동산 디폴트 또 터졌다“오픈AI 올 여름 GPT-5 내놓는다”베트남, 1년 새 국가주석 2명 중도 하차…“당규 위반”트럼프, 트루스소셜 상장으로 4.6조원 ‘대박’△13면 산업주총에 전기차·로봇 등장…현대차, SDV 전환 속도낸다현대차·기아·성대 맞손 ‘자율주행의 눈’ 개발상의 3년 더 이끄는 최태원 “한국 경제 난제 푸는데 일조”사내이사 재선임된 조원태 회장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완수할 것”세계가 인정한 삼성전자 수질관리…사업장 7곳, 최고 등급 획득LG화학, 모로코 산업단지에 해수담수화 ‘역삼투막’ 공급△14면 산업AI기술로 암 정복 개척 속도…매출 1000억 달성 ‘청신호’도프, 조직은행 증축 연매출 500억 기대왓챠, LG유플러스 상대 기술침해 소송 검토‘확률형 아이템’ 오늘부터 공개…해외게임사와 역차별 논란 여전△15면 소비자생활CJ제일제당, 프리미엄 한식으로 영토 확장 시동커피처럼 향기롭게…동서식품 문화예술 나눔교촌 ‘메밀단편’ 입소문…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드라이브온디바이스 AI 개발…중기부·LG전자·스타트업 뭉쳤다△16면아침을 바꾼 ‘영국 덩어리 빵’△18면 골프라운드 시즌 왔나봄핑골프·테일러메이드·한국미즈노, 빗맞아도 멀리, 똑바로…비거리 걱정없는 ‘스마트 병기’골프존뉴딘그룹, 골프에 IT 접목…글로벌 경쟁력 강화에코 골프화, 편안함·가벼움·유연성 높인 골프화마제스타골프, 강하지만 부드러운 명품 퍼트 3종△19면 골프젝시오 13, ‘골프여제’ 박인비의 선택…반발력·장타율 향상PXG 블랙옵스, 높은 강도에도 유연성 최고…안정적 샷 컨트롤볼빅, 화이트카본 신소재 적용보이스캐디 T11 PRO, 위치따라 공략지점 제공프레쉬핏 골프양말, 땀 안차는 종이 섬유 양말△20면 증권‘엔비디아·마이크론 쌩유’…8만전자 보인다‘시초가 던지기’ 삼현도 당했다외국인 ‘바이 코리아’…코스피 2년 만에 2750선 돌파CJ대한통운, 알리 덕에 웃고 알리 탓에 울고PF 위기에도 호실적…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4연임△22면 부동산700만 베이비부머 은퇴에…매물 쏟아지나서울 아파트값 16주 만에 하락세 멈춰모아타운 투기세력 유입 의심될 땐 착공 막는다신통기획 수혜 기대…대우건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분양 중△24면 여행‘기적의 땅’ 태안에서…맨발로 지구를 만나다장미란 “해외보다 국내여행 더 하고 싶게 만들 것”제주 중문면세점 최대 50% ‘세일페스타’△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 무역적자 반복 피하려면[공관에서 온 편지] 한국문화에 초대장 보낸 두바이[기자수첩] ‘국회 다양성 보완’ 취지 실종된 비래대표 공천△26면 피플사랑하는 일 할 수 있어 감사…제2의 골프 여정 기대돼요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소통으로 원팀 만든다”정일우 “연극은 외로운 싸움…성장형 배우 될 것”“항상 도전했던 모습 되새겨야”…HD현대, 정주영 23주기 추모식이창준·김원영·정인경·오탁규 아산의학상 영예AI 기반 아이즈엔터, 100억 투자 유치 △27면 사회“최대 20점 감점”..학폭 가해자, 고려대 못간다휴태폰 반납·귓속말도 금지…‘디지털 디톡스’를 아시나요말로만 “나도 의대 도전할래” 의대 준비 직딩 ‘찻잔속 태풍’2호선 김포 연장 ‘신정지선’ 추진‘복지국가의 미래’ 책임지는 중앙사회서비스원
2024.03.21 I 이소현 기자
취업·이직때 개인 경력 '이곳'서 한눈에 확인하세요
  • 취업·이직때 개인 경력 '이곳'서 한눈에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앞으로 취업이나 이직 준비자는 개인의 경력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발급받을 수 있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고용보험 가입이력 등 경력 정보를 비롯한 자격·교육·훈련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교육부, 국세청, 국방부, 근로복지공단과 협업해 19일부터 ‘직무능력은행’ 서비스를 대폭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자료=고용노동부)직무능력은행은 개인이 습득한 자격·훈련·교육·경력 등 직무능력 정보를 저축·통합 관리하고, 필요시 ‘직무능력 인정서’ 형태로 발급받아 취업이나 인사 배치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9월 시행됐다.그간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은 경력이나 교육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부처·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 각각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예컨대 고용보험 가입이력은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에서, 개인 사업자등록정보는 ‘홈택스’에서, 평생학습계좌제 학습이력은 ‘평생학습계좌제 누리집’에서 확인해야 했다.고용부는 국민의 생애 경력관리와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해 직무능력은행에 경력 정보를 신규로 포함하고, 서비스 제공범위를 자격·교육·훈련 정보로 확대했다. 추가되는 정보는 △근로자 고용보험 가입이력(근로복지공단) △평생학습계좌제 학습이력(교육부) △개인 사업자등록정보(국세청) △국방자격(12종목) 및 군 직무경력정보(국방부) 등이다.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직무능력은행 서비스 확대로 고용보험 가입 이력을 비롯한 여러 경력정보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올해 상반기 중 직업계고 학생들의 전문교과 이수 정보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직무능력은행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훈련추천 등 고용서비스 기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9 I 서대웅 기자
유길상 한기대 총장 "산업의대 설립 추진"
  • 유길상 한기대 총장 "산업의대 설립 추진"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유길상(사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이 “산업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사진=이데일리 DB)유 총장은 지난 14일 충남 천안 한기대 제2캠퍼스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출입기자단 특별강연에서 “산재병원이 의료인력 확보에 굉장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근로복지공단과 협력해 산업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의 전국 10개 산재병원을 활용해 최소 비용으로 산업의대를 설립해 산재환자 예방·치료·재활을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그는 “날로 급증하는 산재환자 대응을 위해서도 산업의학전문의 증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0년(2002~2022년)간 우리나라 산업재해자수는 매년 지속 증가해 2022년 약 13만명의 산업재해자가 발생했다. 특히 산업재해 치명률은 근로자 10만명당 4.27명(2021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독일(0.73명), 영국(0.78명)은 1명 이하이고 일본도 1.54명에 불과하다. 여기에 지난 5년간 산재신청 건수가 42% 급증해 업상 질병 관련 유해·위험요인 조사의뢰가 많아 처리 지연이 심각하다고 유 총장은 설명했다.유 총장은 산업의학전문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연간 배출되는 산업의학전문의는 30명 내외에 불과한 점도 산업의대 필요 요인으로 꼽았다. 2020년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등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정책 추진에 따라 산업의학전문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국민 생명·안전과 직결된 필수진료 분야 공공의료 인력을 양성하자는 국민적 요구가 커졌다”고 했다.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이 지난 14일 충남 천안 한기대 제2캠퍼스에서 고용노동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사진=고용노동부 출입기자단 제공)유 총장은 한기대의 첨단 공학기술과 근로복지공단의 산재병원을 결합해 재활공학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했다. 산업의학전문의와 한기대 공대 교수들 간 협업으로 재활지원 인프라 등을 설계·제작해 재활공학 촉진이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또 그는 최소 비용으로 산업의대를 설립할 수 있다고 했다. 유 총장은 “의대를 신설하려면 부속병원 건립 및 운영비에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산재병원을 수련병원으로 활용하고 일부 산재병원 의사를 임상교수로 활용하면 산업의대 설립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했다. 유 총장은 “한기대는 시장에서 필요하지만 인력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분야 인재를 양성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산재환자 예방·치료·재활을 위한 산업의대를 신설, 산재병원에 산업의학전문의를 공급함으로써 국책대학으로서 역할을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7 I 서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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