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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소 이사장, 이정환씨 내정(상보)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증권선물거래소 차기 이사장에 이정환 증권선물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이 내정됐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17일 이정환 증권선물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을 차기 이사장 후보로 최종 선정, 오는 20일 개최되는 거래소 주주총회에 추천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그동안 총 10명의 이사장 후보자들에 대한 심사를 벌여 지난 14일 이정환 본부장을 비롯해 남상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와 전홍렬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 3명을 차기 이사장 후보로 압축했다. 이정환 이사장 내정자는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17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재경부 국고국장과 공보관, 국무조정실 심사평가조정관, 국무총리 정책상황실장을 거쳐 2005년부터 증권선물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아왔다. 이정환 이사장 내정자는 KRX 창립 1기인 지난 3년 동안 경영지원본부장이란 중책을 맡아오며 누구보다 KRX 업무를 꿰뚫고 있다. 물론 이같은 점이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그는 또 세계은행(IBRD) 경제자문관과 OECD 한국대표부 경제참사관을 거치면서 선진금융과 자본시장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 국제금융업무에 해박하고 외국어 실력과 국제적 감각도 뛰어나다. 한마디로 글로벌시대 KRX의 수장으로서 최고의 적임자란 평가다. 한편 증권선물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김성태 대우증권 사장, 주상룡 홍익대 교수, 윤석헌 한림대 교수, 심인숙 중앙대 교수, 윤대희 전 국무조정실장 등 5명의 사외이사 후보도 선정했다. ◇이정환 거래소 이사장 내정자 ▲경남 합천(54년생) ▲동아고등학교(부산)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영국 웨일즈대학 응용경제학 과정 이수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 공공경제학 석사 ▲성균관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과정 수료 ▲행시 17회 ▲내무부, 해운항만청, 재무부 행정사무관 ▲세계은행 경제자문관) ▲재경부 국고국장 ▲재경부 공보관 ▲국무조정실 심사평가조정관(1급 관리관) ▲국무총리 정책상황실장 ▲증권선물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
- 친이·친박 핵심 동반탈락..''목요일밤 대학살''
- [조선일보 제공]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13일 영남 지역 공천 결과를 발표하자, 당 안팎에선 자연스럽게 '대학살'이란 말이 나왔다. 두 차례나 미뤄진 끝에 이날 발표된 영남 공천 결과는 현역의원 25명을 탈락시키는 한나라당 창당 이래 최대의 물갈이였다. 물갈이 비율은 43.5%로, 지난 17대 총선의 영남 현역 교체율 42.8%를 넘어섰다. 현역의원 2명 중 한 명을 탈락시키겠다는 지도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다.특히 이날 공천에서 박근혜계의 좌장 격인 3선 김무성 의원과 경선 당시 '이명박 캠프'의 공동 선대위원장이었던 5선 박희태 의원을 모두 탈락시킴으로써, 친박(親朴)계와 친이(親李)계 모두에서 제기될 '형평성' 논란을 차단하려는 전략을 썼다. 전날 통합민주당이 이인제 정동채 의원 등 중진을 대폭 물갈이한 것도 이날 공천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3선 이상 대거 물갈이 이날 탈락한 현역의원 중 절반 가량(12명)이 3선 이상이다. 이강두(71) 박종근(71) 박희태(70) 의원이 70대, 김기춘(69) 이상배(69) 의원 등 모두 9명이 60~70대이다. 3선 이상 중에는 정몽준(5선), 정의화(3선) 의원 2명만이 살아남았다. 당 안팎에서는 그동안 김용갑 김광원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것을 계기로, 3선 이상 고령 의원이 대거 물갈이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돌았었다. 이 같은 예상이 현실화된 것이다. 그러나 "최다선(5선)에, 이번 공천신청자 중 최고령(73)인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부의장은 공천을 받고, 단지 고령이나 다선(多選)이라는 이유로 탈락한다면 불공정한 것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친박과 친이 비율 맞춘 듯공심위는 또 상대적으로 영남권에 많은 친박계 의원들의 반발을 예상한 듯, 친박과 친이계 의원들의 비율을 맞추는 데 신경을 쓴 듯했다. 탈락 의원 중 12명이 친이계였고, 10명이 친박계였고, 3명이 중립이었다.우선 이명박 대통령의 경선 승리 공신(功臣)으로, 18대 국회의장 후보로 예상되던 박희태 의원이 탈락했다. 이날 오전 열린 공심위에서는 일부 공심위원들이 박 의원의 공천에 이의(異議)를 제기하면서, 한때 오전 회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기도 했다고 한다. 친이계에서는 경선 때 대구지역 총책 역할을 맡았던 안택수 의원, 대선 당시 이명박 캠프의 유세단장이었던 권오을 의원을 포함,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수행실장이었던 이성권 의원 등이 탈락했다. 이와 함께 공심위는 친박계의 핵심인 김무성 의원도 나란히 탈락시켰다. 유승민 서병수 허태열 의원 등은 살아남았지만, 박종근 엄호성 유기준 김재원 의원 등 10명이 고배를 마셨다.그밖에 대선 이후 대통합민주신당을 탈당해 한나라당에 입당한 강길부 의원은 공천 문턱을 넘지 못했다. 골프장 폭행사건 등 구설수에 올랐던 김태환 의원도 탈락했다. ◆강 대표, "큰물에는 귀한 물건도 떠내려가"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현역 대거 탈락과 관련, "내가 봐도 충격적"이라면서도 "큰 물결이 흘러갈 때는 귀한 물건도 떠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옥석 구별이 안 되는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역사의 흐름이란 것이 원래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공천자를 최종 의결하는 14일 최고위원회의가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김무성 정형근 최고위원 2명이 공천에서 탈락했는데, 김 최고위원이 공천 심사 결과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영남권 공천 내정자 명단(51개 지역구)◇대구 ▲배영식(중·남구) ▲주성영(동갑) ▲유승민(동을) ▲서상기(북을) ▲이한구(수성갑) ▲홍지만(달서갑) ▲권용범(달서을) ◇경북 ▲이병석(포항북) ▲허용범(안동) ▲김성조(구미갑) ▲이재순(구미을) ▲장윤석(영주) ▲정희수(영천) ▲손승태(상주) ▲이한성(문경·예천) ▲최경환(경산·청도) ▲석호익(고령·성주·칠곡) ▲김동호(군위·의성·청송) ▲강석호(양양·영덕·봉화·울진) ◇부산 ▲정의화(중·동구) ▲조양환(서구) ▲허원제(진갑) ▲이종혁(진을) ▲오세경(동래) ▲김정훈(남구갑) ▲박민식(북·강서갑) ▲허태열(북·강서을) ▲서병수(해운대·기장갑) ▲안경률(해운대·기장을) ▲현기환(사하갑) ▲최거훈(사하을) ▲박승환(금정) ▲김희정(연제) ▲박형준(수영) ▲장제원(사상) ◇울산 ▲최병국(남구갑) ▲정몽준(동구) ▲윤두환(북구) ▲이채익(울주군) ◇경남 ▲권경석(창원갑) ▲강기윤(창원을) ▲이주영(마산갑) ▲안홍준(마산을) ▲최진덕(진주갑) ▲김재경(진주을) ▲김학송(김해) ▲김정권(김해갑) ▲송은복(김해을) ▲윤영(거제) ▲조진래(함안·의령·합천) ▲신성범(산청·함양·거창)◇전략지역 (전략공천을 위해 비워 놓은 지역) ▲부산 남을 ▲대구 달서병 ▲경북 김천 ▲경남 통영·고성 ▲경남 양산 ▲경남 남해·하동 ◇보류지역 ▲경남 밀양·창녕
-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다시 보기-제 3편 해인사 장경판전
- ▲ 상남도 합천군 가야면(伽倻面) 가야산 남서쪽에 있는 사찰 해인사. 해인사 홍련암, 사명대사가 입적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사진=조선일보] [조선일보 제공] 해인사 장경판전의 문화유산적 가치 해인사 장경판전은 1995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국보 제52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소장 문화재로서는 대장경판 81,258판(국보 제32호), 고려각판 2,725판(국보 제206호), 고려각판 110판(보물 제734호)이 있다. 등록기준 : 세계문화유산기준 (Ⅳ), (Ⅵ) (Ⅳ) 가장 특징적인 사례의 건축양식으로서 중요한 문화적, 사회적, 예술적, 과학적, 기술적 혹은 산업의 발전을 대표하는 양식. (Ⅵ) 역사적 중요성이나 함축성이 현저한 사상이나 신념, 사진이나 인물과 가장 중요한 연관이 있는 유산. ▲ 해인사의 주불전인 대적광전. 가야산의 호방한 기운을 떠받칠 만한 장대한 기골의 불전이다. [사진=조선일보]▲ 고려대장경판전(국보 제 52호). 세계문화유산으로 기림을 받는 세계인의 보물이다. [사진=조선일보]▲ 고려대장경판전의 창살. 위아래의 크기가 다른 창들은 향온 항습을 유지하게 하는 과학적 보존의 비결을 담고 있다. [사진=조선일보]해인사 장경판전은 13세기에 만들어진 세계적 문화유산인 고려 대장경판 8만여 장을 보존하는 보고로서 해인사의 현존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장경판전은 정면 15칸이나 되는 큰 규모의 두 건물을 남북으로 나란히 배치하였다. 장경판전 남쪽의 건물을 수다라장, 북쪽의 건물을 법보전이라 하며 동쪽과 서쪽에 작은 규모의 동·서사간판전이 있다. 건물을 간결한 방식으로 처리하여 판전으로서 필요로 하는 기능만을 충족시켰을 뿐 장식적 의장을 하지 않았으며, 전·후면 창호의 위치와 크기가 서로 다르다. 통풍의 원활, 방습의 효과, 실내 적정 온도의 유지, 판가의 진열 장치 등이 매우 과학적이며, 합리적으로 되어 있는 점은 대장경판이 지금까지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라고 평가받고 있다. ▲ 해인사 팔만대장경 [사진=조선일보]▶ 관련기사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다시 보기-제 2편 석굴암☞한국의 세계문화유산 다시 보기-제 1편 불국사
- 강만수 내정자 오늘 인사청문..관전 포인트는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10년 만에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화려하게 복귀하는 강만수 장관 내정자의 인사 청문회가 27일 열린다. 여성부 장관 내정자에 이어 2~3명의 추가 탈락자 발생이 예상되는 가운데 강 내정자의 청문은 '비교적'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의 경제정책 사령탑을 맡은 만큼 그 역시 검증 칼날을 피해갈 수는 없다. 재경위 소속인 민주당 채수찬, 송영길, 문석호 의원 등에 따르면 이날 청문회에서는 본인과 장남의 병역문제와 부동산, 외환위기 책임론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강 내정자는 1969년 9월 입대한 후 귀가 조치됐으며 2을종 판정으로 1973년 보충역 복무대상자였다. 그는 행정고시 합격 후, 74년부터 국세청과 세제국에 근무했음에도 입영하지 않고 있다가 1976년 1월, 31살의 고령을 이유로 소집 면제됐다. 이에 대해 강 내정자는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서에서 "질병이 치유돼 1972년 재신체검사에서 2을종을 받았다"며 "당시에는 월남전 종전으로 병역자원이 풍부해 바로 보충역으로 편입되고 76년 소집면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보유 부동산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경남 합천이 본적인 그는 지난 1985년 경기 광주시 퇴촌면 관음리에 위치한 임야와 하천 등 무연고지 땅 2399㎡를 구입해 보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 내정자는 이에 대해 85년 6월, 주미 한국대사관 재무관으로 근무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살던 아파트를 전세주고 그중 일부인 1400만원으로 (땅을) 매입한 후 현재까지 계속 보유하고 있으며 세금도 납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통 관료 출신인 그에 대해서는 신상문제 뿐 아니라 IMF 외환위기 책임론도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 1997년 외환위기 발생 당시 재경원 차관으로 재직, 위기에 일정 책임이 있는 인사가 기획재정부 장관에 오르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강 내정자는 "재경원 차관으로 부임하자마자 경제 위기의 근원이 된 경상수지 적자 누적 해소 등 대외균형 회복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 공직생활에서 가장 가슴 아팠던 일로 "IMF 경제 위기 당시 진실한 원인규명과 반성이 미흡했던 점"을 꼽기도 했다. 새 정부 경제정책의 근간인 '747 공약'의 뼈대를 만든 주역으로 알려져 있어 경제 정책에 대한 질문도 빠질 수 없다.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 고유가 상황에서 올해 성장률 목표로 내세운 6%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도 예상 질문 중 하나다. 이날 청문회가 예정된 장관 후보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이상희 국방부, 원세훈 행정안전부, 김도연 교육기술과학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정운천 농수산식품부, 이윤호 지식경제부,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이영희 노동부장관 내정자이다.
- 송승헌, '에덴의 동쪽'으로 5년 만에 안방 복귀 확정
- ▲ 송승헌[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한류스타 송승헌의 안방극장 복귀가 확정됐다. 송승헌은 2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될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 출연을 확정했다. 송승헌의 안방극장 복귀는 지난 2003년 KBS 2TV ‘여름향기’ 이후 5년여 만이다. 송승헌은 특히 2006년 11월 군 전역 이후 영화 ‘숙명’을 촬영했지만 안방극장 복귀는 1년여 만에 결정해 복귀작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 한날 한시에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복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이 드라마를 위해 현재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트에 45억원 규모의 세트가 건립되고 있으며 일본, 중국,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의 로케이션도 예정돼 있다. ▶ 관련기사 ◀☞송승헌 권상우 주연 '숙명', 3월20일 개봉 확정☞[스타신년운세②]송승헌 '이름 날리고 소원 성취하는 한해 될 것'☞송승헌, 日서 데뷔 10주년 기념 대규모 팬미팅☞송승헌-김혜수, 2000년대 최고 베스트드레서☞송승헌-권상우, 탄탄한 근육질 몸매 공개 '화제'▶ 주요기사 ◀☞故 이영훈, 임종 예감한 듯 가족들과 작별의 포옹☞[포토]故 이영훈 빈소 찾은 김승현, '친구 잃은 슬픔에 망연자실...'☞[스타n스타④]성형외과 전문의가 본 '비포 앤 애프터...'의 허와 실☞'악플 맞대응' 신해철 "유치한 행동 인정...하지만 딸 욕은 못 참아"☞'소녀시대' 윤아 비타민제 모델 발탁, '상큼' '발랄' 신데렐라 변신
- 새 농협회장 후보 5명 경합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정대근 전 회장의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로 공석이 된 농협중앙회장직에 5명의 후보가 도전하게 됐다.농협중앙회는 지난 19일 오후 회장 선거후보 응모를 마감한 결과 김병원 전남 나주 조합장과 최덕규 경남 합천 조합장 등 현 농협중앙회 이사 2명을 비롯해 최원병 경주 안강 조합장, 박준식 서울 관악 조합장, 신영출 경기 구리 조합장 등 총 5명이 나섰다고 밝혔다.농협은 오는 27일 전국 1197개 전지역 조합장이 서울 충정로 본사에 모여 새 회장을 투표로 선출할 예정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득표자를 추려 같은 날 결선투표가 열린다.업계는 현 농협중앙회 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김병원 전남 나주 조합장과 최덕규 경남 합천 조합장이 조직장악력 측면에서 다소 유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업계는 또 이명박 제17대 대통령 당선자와 같은 포항 동지상고 후배인 최원병 경주 안강 조합장이 새 유력 후보라고 평가하고 있다.비록 회장 선거가 조합장 투표에 맡겨져 있어 정치권의 영향력이 직접 미치진 않지만, 조합장들 스스로 농협의 위상강화에 무게를 싣기 위해 최 조합장을 밀어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농협 관계자는 "전국 지역 조합장에게만 투표권이 있어 판세를 읽기가 쉽지 않다"며 "심지어 농협 고위 임원도 투표권이 없기 때문에 선거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농협 회장직은 지난 2005년 7월부터 비상근직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신용부문 대표와 경제부문 대표 등 농협 임원에 대한 인사권을 갖고 있어 그 영향력이 아직 크다.회장 임기는 4년으로 연임 등에 대한 제한은 없다. 징역 5년형을 받고 지난달 구속 수감된 정대근 전 회장은 지난 1999년 조합장 선거를 통해 회장에 취임, 2000년 통합 농협 초대회장에 재선출된 후 지난 2004년 연임에 성공하는 등 8년간 회장직을 맡았었다.농협 회장 선거운동 기간은 20일부터 27일까지 불과 1주일간이다.초선 조합장 179명은 최근 성명을 내고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선거공보와 정견발표 외에 일체의 선거운동을 금지해 졸속선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초선 조합장들은 후보들의 정견과 장단점을 사전에 충분히 판단할 수 있도록 공개 토론회를 실시하고 선거공보에 후보자의 전과, 병역, 재산, 납세 등에 대한 신상정보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농협 사측은 "선거공보와 정견발표 이외에도 소형인쇄물과 전화, 문자메시지(SMS), 사내전산망(인트라넷) 등을 통한 다양한 선거운동 활동이 허용돼 있다"고 설명했다.참고기사 ☞「농협회장 징역 5년 확정..한달내 차기회장 선출(종합)(11월30일 오후4시39분)」▶ 관련기사 ◀☞지역 농협도 전세자금대출 개시☞농협, 인터넷TV 뱅킹서비스 개시
- 수도권 창업·이전기업, 사실상 법인세 감면없어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정부가 지방에서 창업하거나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게 법인세와 건강보험료 감면을 추진하고 있지만, 수도권내 기업들은 이같은 혜택을 거의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정부는 19일 오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행정자치부, 산업자원부 주최로 공청회를 열고 지방행정연구원에서 마련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분류 제도화 방안` 시안을 발표했다. 이 시안에서는 전국 234개 시·군·구별로 여러 지표들을 종합 평가해 발전도에 따라 낙후지역(I지역), 정체지역(II지역), 성장지역(III지역) 발전지역(IV지역) 등 4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별도 표 있음) 발전도가 가장 높은 발전지역(IV지역)에는 수도권 58개 시·군·구만 포함됐다. 서울시 25개 구와 인천시 8개 구를 비롯해 광명 평택 구리 남양주 수원 김포 안양 안산 과천 광주 용인 시흥 오산 안성 이천 파주 하남 의왕시 등이 포함돼 있다. 성장지역인 III지역은 수도권 가운데 동두천 양주 포천시, 가평 양평군, 부산과 대구 울산 광주 대전광역시, 포항 양산 마산 전주 광양 천안시와 강원도 원주시 등 62개 시·군·구가 포함됐다. 정체지역인 II지역은 55곳으로, 수도권 중 강화군, 충주 보령 서산 공주 춘천 강릉 속초 삼척 군산 나주 여수 순천 문경 안동 영천 경주 진주 통영시와 기장 달성 함안군, 제주특별자치도 등이다. 발전도가 가장 낮은 낙후지역인 I지역은 59곳으로, 충청권에서 보은 부여 옥천 홍성군, 강원권에서 횡성 영월 양구군, 호남권에서 정읍 남원시 고흥 보성 구례 고창 장수 무주 진안군, 영남권에서 상주시 울진 청송 양덕 청도 고령 성주 봉화 합천 함양 하동군 등이다. 이같은 분류에 따라 I지역에서 운영되고 있거나 창업, 이전하는 중소기업은 법인세를 70% 감면받게 되고, II지역의 경우 50%, III지역의 경우 30%를 감면받는다. IV지역에서는 법인세 감면을 전혀 받을 수 없다. 또 I이나 II, III지역으로 이전하는 대기업은 10년간 70%, 50%, 30% 법인세를 감면받고 이후 5년간 35%, 25%, 15% 감면받게 된다. 창업 대기업은 7년간 70%, 50%, 30%, 이후 3년간 35%, 25%, 15% 감면받게 된다. IV지역의 대기업에는 세제 혜택이 없다. 아울러 I지역 중소기업은 20%, II지역 중소기업은 10%의 건강보험료 감면 혜택을 추가로 받게 된다. 결국 수도권 66개 시·군·구 가운데 II지역 1곳과 III지역 7곳만 제한적인 세제 혜택을 받을 뿐 나머지 58개 지역은 모두 IV지역이기 때문에 어떤 세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 내에 있지만 상대적으로 낙후됐다고 주장하는 지자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균형발전위원회는 "인구와 산업, 경제, 재정, 복지, 인프라 등 5대 분야 14개 지표를 종합 평가했고 수도권의 경우 II지역을 III지역으로, III지역을 IV지역으로 각각 1단계씩 높여 지역 발전도 차이를 반영했다"며 분류의 공정성을 자신했다. 다만 위원회는 "앞으로 지자체와 국민 여론을 수렴해 분류안에 반영할 것"이라며 "이후 법 개정으로 법제화한 뒤 2단계 균형발전정책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내일날씨)불볕더위 계속..전국 폭염주의보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내일(20일)은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많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기상청은 남부내륙과 제주도 지방의 경우 소나기(강수확률 40~60%)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 지방에는 오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아침 최저기온은 23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30도에서 35도로 불볕더위가 계속되겠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전해상에서 오전에 1.5~3.0m로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0m로 일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20일 00시부터 24시까지) *- 제주도: 5~40mm - 전라남도, 경남남해안, 북한: 5~20mm o 폭염주의보: 경상북도(문경시, 예천군, 안동시, 영주시, 청송군, 영양군, 봉화군), 경상남도(마산시, 진해시,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강원도(영월군, 정선군, 횡성군, 원주시, 철원군, 화천군, 홍천군, 춘천시), 대전광역시, 충청남도(공주시, 논산시, 금산군, 연기군, 부여군, 청양군, 홍성군, 계룡시), 충청북도(청주시, 보은군, 괴산군, 옥천군, 영동군,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광주광역시, 전라남도(나주시, 담양군, 장성군, 화순군, 고흥군, 보성군, 여수시,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완도군, 영암군, 무안군, 함평군, 영광군, 목포시, 신안군(흑산면제외), 진도군), 전라북도o 폭염경보: 대구광역시, 경상북도(구미시, 영천시, 경산시, 군위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김천시, 상주시, 의성군, 영덕군, 울진군, 포항시, 경주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양산시, 창원시, 김해시, 밀양시,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진주시,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전라남도(곡성군, 구례군, 광양시, 순천시) ◇ 전국 주요도시 아침 최저 / 낮 최고 기온 - 서울 : 아침 최저 24℃ / 낮 최고 32℃ - 부산 : 아침 최저 25℃ / 낮 최고 31℃ - 대구 : 아침 최저 25℃ / 낮 최고 35℃ - 광주 : 아침 최저 24℃ / 낮 최고 33℃ - 대전 : 아침 최저 24℃ / 낮 최고 32℃ - 청주 : 아침 최저 24℃ / 낮 최고 33℃ - 전주 : 아침 최저 24℃ / 낮 최고 33℃ - 춘천 : 아침 최저 23℃ / 낮 최고 33℃ - 강릉 : 아침 최저 25℃ / 낮 최고 32℃ - 제주 : 아침 최저 25℃ / 낮 최고 31℃ ◇ 이 시각 현재 한반도 상공 위성사진(제공=기상청)▶ 관련기사 ◀☞(내일날씨)폭염 지속..한때 소나기☞(내일날씨)전국 구름많고 비
- (내일날씨)폭염 지속..한때 소나기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내일(19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점차 벗어 나겠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지방은 흐리고 비(강수확률 40~60%)가 온 후 오전에 점차 개겠다. 충청 이남 지방은 구름 많고, 내륙 지방에서 오후 한때 소나기(강수확률 4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4도로 오늘과 비슷하게 무덥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와 서해 남부 먼 바다에서 2.0~3.0m로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 로 일겠다. o 폭염주의보경상북도(문경시, 예천군, 안동시, 영주시, 청송군, 영양군, 봉화군), 경상남도(마산시, 진해시,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서울특별시, 경기도(광명시, 과천시, 부천시, 포천시, 가평군, 의정부시, 수원시, 성남시, 안양시, 구리시, 남양주시, 오산시, 평택시, 군포시, 의왕시, 하남시, 용인시, 이천시, 안성시, 화성시, 여주군, 광주시, 양평군), 강원도(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영월군, 정선군, 횡성군, 원주시, 화천군, 홍천군, 춘천시, 양구군), 대전광역시, 충청남도(천안시, 공주시, 아산시, 논산시, 금산군, 연기군, 부여군, 청양군, 예산군, 보령시, 서천군, 홍성군, 계룡시), 충청북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o 폭염경보대구광역시, 경상북도(구미시, 영천시, 경산시, 군위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김천시, 상주시, 의성군, 영덕군, 울진군, 포항시, 경주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양산시, 창원시, 김해시, 밀양시,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진주시,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 전국 주요도시 아침 최저 / 낮 최고 기온 - 서울 : 아침 최저 23℃ / 낮 최고 30℃ - 부산 : 아침 최저 25℃ / 낮 최고 30℃ - 대구 : 아침 최저 25℃ / 낮 최고 34℃ - 광주 : 아침 최저 24℃ / 낮 최고 32℃ - 대전 : 아침 최저 24℃ / 낮 최고 32℃ - 청주 : 아침 최저 24℃ / 낮 최고 32℃ - 전주 : 아침 최저 24℃ / 낮 최고 31℃ - 춘천 : 아침 최저 24℃ / 낮 최고 29℃ - 강릉 : 아침 최저 24℃ / 낮 최고 28℃ - 제주 : 아침 최저 26℃ / 낮 최고 30℃ ◇ 이 시각 현재 한반도 상공 위성사진(제공=기상청)▶ 관련기사 ◀☞(내일날씨)전국 구름많고 비
- (내일날씨)전국 곳곳에 큰 비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7일 오후 8시 현재 대구광역시,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일부 지역과, 제주도 산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중이다.호우경보 발효 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50mm의 강한 비가 국지적으로 내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등산 및 피서객과 산간계곡의 야영객들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한다. 내일(8일)은 전국적으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올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주의가 요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4도,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2.0~4.0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 1.0~3.0m로 일겠다. 남해먼바다를 중심으로 너울성 물결이 높겠으니, 근처를 항해하는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보 발효 현황(7일 오후 7시 발표) o 호우경보 : 전라남도(여수시), 경상남도(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진주시, 하동군, 산청군, 사천시, 남해군)o 호우주의보 : 전라남도(구례군, 고흥군, 보성군, 광양시, 순천시), 전라북도(김제시, 정읍시, 남원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경산시, 청도군, 고령군), 경상남도(밀양시,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통영시, 고성군), 제주도(제주도산간)o 강풍주의보 : 서해5도◇ 전국 주요도시 아침 최저 / 낮 최고 기온 - 서울 : 아침 최저 23℃ / 낮 최고 26℃ - 부산 : 아침 최저 24℃ / 낮 최고 28℃ - 대구 : 아침 최저 23℃ / 낮 최고 30℃ - 광주 : 아침 최저 24℃ / 낮 최고 31℃ - 대전 : 아침 최저 23℃ / 낮 최고 28℃ - 청주 : 아침 최저 23℃ / 낮 최고 29℃ - 전주 : 아침 최저 24℃ / 낮 최고 30℃ - 춘천 : 아침 최저 22℃ / 낮 최고 26℃ - 강릉 : 아침 최저 22℃ / 낮 최고 28℃ - 제주 : 아침 최저 25℃ / 낮 최고 32℃ ◇ 7일 오후 7시분 현재 한반도 상공 위성사진(제공=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