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산업부, FTA 20주년 기념식…“기업 뛰놀 경제 운동장 넓혀나갈 것”
  • 산업부, FTA 20주년 기념식…“기업 뛰놀 경제 운동장 넓혀나갈 것”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8일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자유무역협정(FTA)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기업을 위한 통상 네트워크 확대 의지를 다졌다.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8일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열린 자유무역협정(FTA) 2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우리나라는 2004년 4월1일 발효한 칠레와의 FTA를 시작으로 총 59개국을 아우르는 21건의 FTA를 맺고 상품 수출입 과정에서 부과되는 관세를 철폐·인하하는 등 통상 네트워크를 확보해 왔다.이날 행사는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한 통상교섭본부 관계자를 비롯해 우리와 FTA 체결 관계인 37개국 주한대사단, 한국무역협회(KIT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정부 산하 관계기관, 수출기업 대표 등 200여 관계자가 참여해 20주년을 축하했다.국내외 통상 전문가가 모여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속 한국 통상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리차드 볼드윈 국제경영개발원(IMD) 국제경제학 교수, 우라타 슈지로 일본 경제무역산업성연구소(RIETI) 이사장,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박태호 전 통상교섭본부장, 최석영 전 주(駐)제네바 대사 등이 함께 했다.또 국내 통상 관련 단체·협회 관계자가 FTA 20년 성과를 공유하고, FTA를 활용해 성과를 낸 20개 기업·기관에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는 자리도 가졌다.장성길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은 “정부는 주요 통상 어젠다가 된 ‘경제 안보’를 고려해 산업과 통상을 융합한 업그레이드 통상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정인교 본부장은 “우리는 FTA를 통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85%에 이르는 국가와 통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유연하고 다양한 형태의 통상협정을 추진해 우리 기업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경제 운동장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의 주요국·지역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현황.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4.03.28 I 김형욱 기자
"올해 리츠시장, 하반기 재평가 된다…외국인·기관 쓸어담는 중"
  • "올해 리츠시장, 하반기 재평가 된다…외국인·기관 쓸어담는 중"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는 결국 올해 하반기 제대로 평가받을 겁니다. 리츠 시장이 지난 2022년 5월부터 약 1년 6개월 동안 계속 떨어졌지만 최근 외국인과 기관이 상장 리츠를 100만주, 85만주씩 샀습니다.” (조준현 한국리츠협회 본부장)조준현 한국리츠협회 본부장과 연사들은 28일 한국리츠협회 주최로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4년 1분기 상장리츠 투자간담회(IR)’에서 이같이 입을 모았다.이날 행사에서는 △윤영주 롯데AMC 리츠사업부문장 상무(롯데리츠) △김형진 삼성SRA자산운용 리츠투자팀 팀장(삼성FN리츠) △김성환 디앤디인베스트먼트 투자1본부 본부장(디앤디플랫폼 리츠) 순으로 발표를 진행했다.윤영주 롯데AMC 리츠사업부문장 상무가 28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4년 1분기 상장리츠 투자간담회(IR)’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수 기자)◇ 롯데리츠, 저금리차환 ‘주력’…이자 아껴 배당↑롯데리츠는 2조3000억원 규모 운용자산을 보유한 국내 대표 리테일 리츠다. 자기자본(에쿼티) 1조1931억원 중 50%는 롯데쇼핑, 잔여지분은 외부투자자의 출자로 조달했다. 나머지 투자금은 차입금(담보대출 7740억원, 담보부사채 3650억원)과 임차보증금(1096억원)으로 충당했다. 롯데리츠는 향후 만기가 돌아올 차입금(이달 기준 금액)이 총 1조1390억원이다. 롯데리츠는 작년에 집중됐던 차입금 만기를 3년에 걸쳐 분산했다.각 연도별로 만기가 돌아올 차입금은 △올해 4650억원(대출 1000억원, 채권 3650억원) △내년 대출 4690억원 △2026년 대출 2050억원이다. 회사채와 은행 담보대출 및 고정·변동금리 비중을 적정하게 배분해서 관리 중이다. 미국 금리 인상 여파로 자금조달 금리가 상승했지만, 올해부터 저금리로 차환이 진행될 예정이다. 예컨대 지난 1월에는 1300억원에 대해서 ‘양도성예금증서(CD)+2.08%’인 금리를 ‘CD+1.20%’로 차환했다. 이달에는 750억원에 대해 ‘5%’인 금리를 ‘CD+1.0%’로 차환했다. 담보인정비율(LTV)도 낮아졌다. 최초매입가 기준 LTV는 49.5%였지만 작년 공정가치 기준으로는 41%로 하락했다. 롯데리츠는 올해 금리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기존 고금리에 받았던 차입금을 저금리로 리파이낸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기존에 5.26%, CD+1.91%인 금리를 더 낮은 금리에 차환하겠다는 뜻이다. 이로써 이자비용을 절감하고 배당금을 회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이후 금리가 안정화되면 단기물로 조달했던 차입금을 장기물로 전환해서 향후 장기 차입비율을 70%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리파이낸싱 계획을 보면 △오는 7월 2400억원 담보부사채(강남점 담보평가 증가액을 활용해 사채 발행 추진) △오는 9월 2250억원 은행대출 및 사채 △내년 3월 1580억원 은행대출(조기상환 및 저금리 차환 추진)이다. ◇ 삼성FN리츠, 올해 1300억 이상 신규자산 편입삼성FN리츠는 강남구 테헤란로 대치타워, 중구 세종대로 에스원빌딩을 기초자산으로 갖고 있는 상장 리츠다. 운용자산 규모는 7425억원이며 주요 주주는 삼성생명(지분율 19.5%) 및 삼성화재(지분율 18.7%)다.김형진 삼성SRA자산운용 리츠투자팀 팀장이 ‘2024년 1분기 상장리츠 투자간담회(IR)’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수 기자)선순위 담보대출을 받고 있으며 차입금은 3491억원, LTV는 54.9%다. 대주단은 삼성생명,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대구은행이다. 변동금리 조건이며, 금리 수준은 ‘CD 91일물 금리+1.10%포인트(p)’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CD 91일물 금리는 이달(28일) 기준 3.64%다. 즉 CD금리+1.10%p는 4.74%다. 만기는 오는 11월 24일 도래한다. 삼성리츠가 향후 리파이낸싱을 할 경우 금리하락 및 담보자산가치 상승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금리조건이 개선돼서 이자비용 부담이 줄어들거나 신규자산을 편입할 경우 일부 금액에 한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해서(자산가치 상승) 추가 자금조달 여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로써 차입여력 확대 및 재무개선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오피스 선순위 담보대출 금리는 4%대 중후반으로 예상된다. 또한 삼성FN리츠는 향후 신규투자로 외형 성장에 나설 계획이다. 신규투자 규모로는 △올해 1300억원 이상 △내년 5000억원 이상 △오는 2027년 1조원 이상을 각각 진행해서 2027년 자산규모 2조5000억원, 시가총액 1조2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FN리츠의 우선협상권 후보 자산은 삼성생명 서초타워, 삼성생명 잠실빌딩, 삼성SDS 판교사옥, 서초사옥, 청담스퀘어다. 삼성FN리츠와 삼성 금융그룹 계열사들 간에 양해각서(MOU)가 체결돼 있다.올해 중 신규자산을 1개 이상 편입할 계획이며, 해당 리츠는 삼성FN리츠에 직접 편입해서 운용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신규 편입할 계획인 자산규모는 1300억원이다. 현재 신규 자산 관련 매매를 협의 중이며, 협의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 디앤디플랫폼, 6%대 회사채 1년물 580억 발행디앤디플랫폼리츠는 오피스 및 국내외 물류센터 자산으로 구성된 약 8700억원 규모의 국내 최초 멀티섹터 상장리츠다. 오피스 1곳 지분증권(세미콜론 문래), 물류센터 2곳 지분증권(파스토 용인1·2센터), 물류센터 1곳 수익증권(일본 오다와라 아마존)을 갖고 있다.주요 주주는 △코람코주택도시기금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작년 9월 말 기준 지분율 15%) △삼성증권(코람코자산운용, 지분율 10%) △SK디앤디(지분율 9%)다. 김성환 디앤디인베스트먼트 투자1본부 본부장이 ‘2024년 1분기 상장리츠 투자간담회(IR)’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수 기자)디앤디플랫폼리츠는 올해 상반기 만기가 다가오는 대출에 대해 리파이낸싱 및 캐피탈 리사이클링(자본 재순환)을 통해 금융비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현재 총 차입금은 5362억원이며, 이 중 올해 만기도래하는 차입금은 1197억원이다. LTV는 59%고 100% 고정금리며, 가중평균 금리는 3.3% 수준이다.차입 상환 계획으로는 △회사채 발행(오는 6월 연 6%대에 만기 1년짜리 회사채 580억원 발행 목표)으로 리파이낸싱 △캐피탈 리사이클링(기존 자산인 이지스300호 매각 후 대출 상환 및 우량자산 매입)이 있다. 경쟁력 있는 금리로 회사채, 대출(차환) 등 리파이낸싱을 검토 중이다. 또한 이지스300호(일본 아마존 물류센터)를 매각해서 기존 고금리 대출을 상환하거나 신규 자산편입에 활용할 계획이다.디앤디플랫폼리츠의 단기 전략은 SK디앤디가 개발한 자산 또는 SK그룹 자산을 편입해서 투자대상 다변화 및 외연 확장에 나서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도심권역(CBD) 을지로·명동 권역 최중심에 있는 연면적 약 4200평 규모 명동N오피스를 매입할 계획이다. 오는 4~6월 매각가격 등 주요 조건을 협의해서 7~10월 리츠 수권절차를 진행하고, 11~12월 자산편입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장기 전략은 SK디앤디와의 개발사업에 투자하고 신성장섹터에 진입하는 것이다. SK디앤디 공동 개발사업에 초기 투자해서 우량한 자산에 대해 우선 매수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신성장 섹터로는 라이프사이언스 오피스가 꼽혔다. 이를 위해 아이리스랩(IRIS Lab)과 협업하고 있으며, 수도권 내 라이프사이언스 오피스 투자구조를 협의하고 있다. 아이리스랩은 바이오 스타트업을 위한 공유 오피스, 실험실을 운영하는 업체다.
2024.03.28 I 김성수 기자
호텔 수영장 놀러 간 8살, 40cm 파이프로 빨려 들어가 익사
  • 호텔 수영장 놀러 간 8살, 40cm 파이프로 빨려 들어가 익사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미국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8살 소녀가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다가 파이프에 빨려 들어가 익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27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8살 소녀 알리야는 지난 23일 가족과 함께 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갑자기 사라졌다.그런데 실종된 지 6시간 만에 알리야는 물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알리야가 발견된 곳은 폭 40cm의 수영장 파이프 안이었다.경찰은 입수한 CCTV 영상에서 알리야는 물에 들어간 후 나오지 않는 모습을 확인했다.해리스 카운티 법의학연구소는 알리야의 사망 원인을 물리적 힘으로 인한 질식 또는 익사로 지목했다.알리야의 엄마 다니엘라는 호텔 측의 미온적인 대응으로 구조가 늦어졌다고 주장했다. 다니엘라에 따르면 알리야가 오후 4시 50분쯤 사라졌고, 오후 5시 20분쯤 호텔 측에 CCTV 영상을 보여달라고 했지만 ‘경찰이 있어야 영상을 볼 수 있다’는 이유로 접근이 거부됐다. 다니엘라는 오후 5시 45분에 딸이 실종됐다고 신고하고 경찰이 도착한 후에야 영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유가족 변호인은 “알리야의 작은 몸이 파이프로 6m까지 빨려 들어가면서 뒤틀렸다. 5살짜리 동생도 이 파이프에 빨려 들어가 익사했을 수도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다니엘라는 또 호텔 수영장 물관리 시스템 오작동으로 인해 벌어진 사건이라고 호소했다. 휴스턴 보건국이 지난 26일 시설 검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도 사고 수영장의 파이프 덮개가 누락됐고 리모델링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알리야의 가족은 해당 호텔과 모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100만 달러(약 13억 5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알리야의 정확한 익사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는 중이다.
2024.03.28 I 강소영 기자
브이디컴퍼니, 상업용 청소로봇 대중화 이끈다
  • 브이디컴퍼니, 상업용 청소로봇 대중화 이끈다
  • 브이디컴퍼니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서빙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가 상업용 청소로봇의 대중화 시대를 열고 있다. 서빙로봇을 통한 F&B 시장에서의 RX(Robotic Transformaion, 로봇 전환) 경험을 건물관리 및 청소∙미화 영역으로 확장하며 상업용 청소로봇 리딩 기업으로써 주목받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 2030년까지 100만대 이상 로봇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비스의 질적 제고를 위해 현재 서비스로봇 6만3000대에서 2030년까지 70만대로 11배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브이디컴퍼니가 넥스트 캐시카우로 청소로봇을 낙점하고 새로운 서비스로봇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상업용 청소로봇 ‘클리버’가 대표적이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청소관제시스템, 엘리베이터 탑승 기능 등 기술력과 사용자 편의성으로 출시 초기부터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현재 청소 업무 효율화가 필요한 복수의 대형건물관리 기업들과 대량 보급을 위한 사업모델을 논의 중이다.브이디컴퍼니는 올해를 청소로봇 보급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 청소로봇 500대 보급을 목표로 판매 및 영업 채널 다각화에 나섰다. 지난 2월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건물유지관리산업전’에 참가해 대중에게 클리버를 본격 공개했다. 청소로봇을 찾는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클리버는 현재 호텔, 영화관, 오피스, 공장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운영 중이다.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고물가에 최저임금 인상, 인력난까지 겹치며 청소로봇이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자동화 솔루션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단순히 인건비를 절감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근로자와 작업환경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3.28 I 문다애 기자
어머니·여동생 반대한 소액주주...경영 주도권 임종윤 형제가 차지하나
  • 어머니·여동생 반대한 소액주주...경영 주도권 임종윤 형제가 차지하나
  • 28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호텔에서 열린 제51기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가 끝난 후 임종윤-임종훈 전 한미약품 사장이 서로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송영두 기자)[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들의 선택은 임종윤-임종훈 형제였다. 경영권 분쟁 속 극한 대립을 보여왔던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측과 임종윤 전 한미약품 사장 측 사이에서 소액주주들은 임 전 사장 측 손을 들어줬다.28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호텔에서 열린 제51기 한미사이언스(008930) 정기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은 임 전 사장 측이 제안한 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사내이사 임종윤, 임종훈 △기타비상무이사 권규찬, 배보경 △사외이사 사봉관 선임에 모두 50%가 넘는 지지를 표하며 완승을 이끌었다.송 회장 측은 사내이사에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과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을 포함해 모두 6인의 이사 선임을 제안했지만, 소액주주들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송 회장을 비롯한 기존 4인(신유철, 김용덕, 곽태선)에 이번에 임종윤·임종훈 전 사장, 권규찬, 배보경, 사봉관 등 5인이 신규 합류하면서 모두 9명으로 이뤄지게 됐다. 이번 주총 결과로 임 전 사장 측이 이사회 자리 5석을 채우면서 이사회를 장악하게 된 셈이어서, 향후 한미그룹 경영권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임 전 사장 측이 한미그룹과 OCI그룹 통합을 극렬 반대해왔던 터라 통합을 통한 한미그룹의 글로벌 도약이라는 송 회장 측 꿈은 이뤄지지 못하게 됐다. 이날 주총에 모습을 보였던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소액주주들의 투표 결과가 나올 때 쯤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OCI 측도 임 전 사장 측의 승리가 확정되자 즉각적으로 “한미그룹과의 통합 작업 절차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업계 관계자는 “소액주주들의 표심을 얻은 임종윤 전 사장 측이 향후 대표이사 교체를 포함해 새로운 인력 구성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임 전 사장 측이 주도하는 새로운 한미그룹의 탄생이 예고되고 있는데, 앞으로 어떤 전략으로 회사를 성장시킬지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다만 임 전 사장은 주총이 끝난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머니인 송 회장과 여동생 임주현 부회장을 향해 “실망했겠지만 앞으로 같이 가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한 만큼 향후 행보를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024.03.28 I 송영두 기자
형제의 완승...한미·OCI 통합 백지화(종합)
  • [한미사이언스 주총]형제의 완승...한미·OCI 통합 백지화(종합)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한미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들이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측이 아닌 임종윤 전 사장 측을 지지하면서 한미와 OCI그룹 간 통합에 제동이 걸렸다.28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호텔에서 열린 제51기 한미사이언스(008930) 정기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은 임종윤 전 한미약품 사장 측이 제안한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따라서 사내이사로 임종윤, 임종훈 전 사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권규찬, 배보경, 사외이사에 사봉관이 각각 선임됐다.이날 주총 안건 중 관심사는 송영숙 회장 측이 추천한 이사 6인과 임 전 사장 측이 추천한 이사 5인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판단이었다. 임 전 사장 측은 △사내이사 임종윤(전 한미약품 사장), 임종훈(전 한미약품 사장) △기타비상무이사 권규찬(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이사), 배보경(라이나생명보험 사외이사) △사외이사 사봉관(변호사)을 추천했다.반면 송 회장 측은 △사내이사 임주현(한미그룹 부회장), 이우현(OCI홀딩스 회장) △기타비상무이사 최인영(한미약품 R&D 센터장) △사외이사 박경진(명지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서정모(모나스랩 대표이사) △김하일(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학과장)을 추천했다.이날 사내이사 임종윤 선임의 건은 5961만4855주 중 3114만7995주가 찬성해 득표율 52.24%로 보통 결의 요건을 충족했다. 사내이사 임종훈 선임의 건은 3087만2384주가 찬성해 득표율 51.78%로 보통결의 요건을 충족했다. 반면 임주현 선임의 건은 5961만4855주 중 2859만709주 찬성으로 출석 의결권 수 대비 47.95%에 머물러 보통결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사내이사 이우현 선임의 건도 2864만592주 찬성(의결권수 대비 48%)에 그쳐, 보통결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28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호텔에서 제51기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사진=송영두 기자)◇지분율 2% 앞섰지만, 소액주주들은 외면주총에 앞서 송영숙 회장 측과 임 전 사장 측의 지분 싸움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다. 19일 기준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측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35%로, 임종윤·임종훈 전 한미약품 사장 측이 보유한 지분 28.42%에 앞섰다. 하지만 캐스팅보트로 지목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12.15%)이 임종윤 전 사장 측을 지지하면서 총 40.57%로 뒤집혔다. 이에 따라 임종윤 사장 측이 절대적으로 유리해졌다는 평가와 함께 송 회장 측의 입지가 줄어들었다.이에 한미그룹 측은 26일 임종윤·임종훈 사장을 전격 해임하는 초강수를 뒀다. 또 이날 임 전 사장 측이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의해 기각되고, 국민연금공단(지분 7.66%)이 송 회장 측을 지지하면서 상황이 또다시 역전됐다. 결국 송 회장 측이 총지분 42.66%를 확보해 40.57%를 확보한 임 전 사장 측에 우위를 보이면서 한미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과 이에 따른 글로벌 한미 도약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하지만 주총에서 가장 중요했던 이사선임 안건에 대해 소액주주들이 임 전 사장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앞날이 불투명해졌다. 임 전 사장 측의 인사들이 이사회를 장악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사회를 장악하게 되면 대표이사 교체와 인사권을 통해 송 회장 측 임원 숙청이 가능해진다. 한미사이언스 기존 이사진은 송영숙 회장, 신유철, 김용덕, 곽태선 등 4명으로 이뤄져 있는데, 여기에 새롭게 임종윤, 임종훈 전 사장을 포함 5명이 합류하게 되면서 임 전 사장 측이 주도할 수 있게 됐다. 소액주주들은 그동안 송 회장이 이끌었던 한미사이언스에 대한 불만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분위기가 팽팽할 것으로 예상되던 양측의 표 대결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임종윤 전 한미약품 사장이 28일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승리한 후 입장을 말하고 있다.(사진=송영두 기자)◇한미-OCI그룹 통합 동력 잃어, OCI “통합 절차 중단”특히 송 회장 측의 이사선임 계획이 불발되면서 그동안 추진됐던 한미그룹과 OCI(456040)그룹 통합이 동력을 잃어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다. 임 전 사장 측은 “OCI그룹과의 통합은 한미그룹을 통째로 넘겨주는 행위”라며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한미그룹과 OCI그룹 통합도 백지화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업계 관계자는 “임종윤 전 사장 측이 제안한 이사 5명이 모두 선임되고, 송영숙 회장 측이 추천한 이사 6명 모두 이사회 입성에 실패했다”며 “이는 임 전 사장 측의 이사회 장악이 가능하고, 이에 따른 한미그룹과 OCI그룹 통합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OCI 측에서도 더 이상 명분 없는 통합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실제 OCI그룹 측은 한미그룹과 통합 작업 중단을 선언했다. 이날 OCI그룹 측 관계자는 “(한미사이언스)주주분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통합 절차는 중단된다. 앞으로 한미약품그룹의 발전을 바라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소액주주들의 선택을 받은 임종윤 전 사장은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한미사이언스 주주라는 원 팀은 법원도 이기고 국민연금도 이겼다. 가장 큰 의미가 있는 부분”이라며 “한미사이언스의 브랜드를 다시 확립해 긴급하게 복구할 것이다. 저희 어머니와 여동생은 이번 계기로 많이 실망하셨을 수도 있는데, 저는 앞으로 같이 가기를 원한다. 예전에 한미에서 나간 분들도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3.28 I 송영두 기자
높이 낮춰 '미래 도시' 거점에 올인…GBC 프로젝트 본격화
  • 높이 낮춰 '미래 도시' 거점에 올인…GBC 프로젝트 본격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그룹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프로젝트 추진 10여년 만에 계획을 구체화했다. 기존 105층으로 지을 예정이던 건물 높이를 절반가량 낮추는 대신, 절감된 투자비로 도심항공교통(UAM)과 로보틱스 등에 투자해 ‘미래도시 거점’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GBC 건설이 속도를 내기 위해 서울시와의 의견조율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차 신사옥인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 부지 일대. (사진=연합뉴스)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전날 대규모 투자 및 채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GBC 프로젝트에 대한 청사진을 내놨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GBC 프로젝트에만 약 4조6000억원을 투자하고 9200명을 신규 고용한다.앞서 현대차는 지난 2014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매입하면서 GBC 건립을 본격화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물론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등 흩어져 있는 계열사를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타워로 만드는 동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전시·판매·호텔·공연장 등이 복합된 글로벌 랜드마크로서 자리 잡겠다는 복안이었다.그러나 2020년 5월 착공 이후부터 원자재 가격이 지속 인상되며 공사비가 급등했고, 높은 사옥 탓에 공중 군사작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문제도 제기돼 왔다. 이에 비용과 안전 등 문제를 고려해 105층 초고층 설계를 50층대 2개 동으로 분산하기로 했다.현대차그룹은 높이를 낮춰 절감한 투자비를 GBC 건물에 그대로 다 쓰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 포스터의 포스터앤파트너스와 협업해 GBC를 미래 랜드마크 디자인으로 개발한다. 포스터는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 본사 ‘애플파크’를 디자인한 건축 거장이다. 애플파크의 부지면적 80%는 공원으로, 본사 중앙에 녹지공원이 조성돼 있다. 현대차도 포스터와의 협업을 통해 GBC 역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친환경적인 요소들을 담아낼 것으로 전망된다.도심항공교통(UAM)과 로보틱스, 목적기반차량(PBV) 등 첨단 기술도 적용한다. GBC에 UAM 이착륙장을 만들어 ‘미래 모빌리티 거점’ 상징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해외와 국내에서 안전·보안·연구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로봇도 GBC 시설 곳곳에 본격적으로 접목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2년 1월 ‘CES 2022’에서 로보틱스 비전 발표를 위해 로봇 개 스팟과 함께 무대 위로 등장하는 모습.(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는 서울시의 설계 변경안 인허가 완료 후 내년 하반기 중에는 건설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서울시와의 세부 협의 과정에서 의견차가 있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현대차는 건물 높이를 낮추는 건축계획 변경안을 제출하면서 용적률과 기반시설 배치, 기부채납 계획 등이 포함된 ‘지구단위계획’ 변경 필요가 없다고 서울시에 의견을 제시했다. 큰 틀에서 건물 디자인과 설계는 변경되지만, 용도 등이 바뀌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구단위계획은 변경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서울시에서는 당초 사전협상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수립된 건축계획이 바뀐 만큼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과정에서 1조7000억원으로 산정된 기부채납 규모 증액에 대해서도 다시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현대차는 1조7000억원에 물가 상승분까지 반영해 약 2조원을 공공기여금으로 지불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공사가 지연되는 동안 공시지가가 치솟은 만큼 기부채납을 더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강남구 주민들이 초고층 건물을 기대하고 있었던 만큼 설계 변경에 따른 강남구와의 협의도 필요하다”며 “현대차와 상호 의견 차이를 조율하려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3.28 I 공지유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협력사와 자동화·무인화 미래 대비”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협력사와 자동화·무인화 미래 대비”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협력회사와 함께 자동화·무인화 등 미래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28일 한 부회장은 경기도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원사들과 함께 개최한 ‘2024년 상생협력데이(DAY)’에 참석해 “앞으로 제조현장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로봇 등장으로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 제조역량을 확보한 기업들이 무한 경쟁력으로 앞서 나가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28일 경기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협성회와 함께 개최한 ‘2024년 상생협력데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28일 경기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협성회와 함께 개최한 ‘2024년 상생협력데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상생협력데이는 삼성과 협력회사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삼성 주요 경영진과 협성회 회장단 간 화합의 장을 위해 2012년부터 열렸다. 행사는 협성회 정기총회, 우수 협력회사 포상 등으로 진행된다.이날 행사에는 한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및 삼성디스플레이 주요 경영진, 대덕전자 대표인 김영재 협성회 회장(대덕전자 대표)을 포함해 202개 회원사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한 부회장은 협력사들에 미래 경쟁력 준비를 당부하는 동시에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는 뜻도 전달했다. 그는 “지난해 경기둔화와 저성장, 제조비용 상승 등으로 어느때보다 어려웠지만 흔들림없이 최선을 다해 주신 협력회사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경영환경이 녹록하지 않지만 품질 관련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정비하고 미래 트렌드를 명확히 파악해 고객에게 그 가치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삼성전자와 협력사 모임 협성회가 28일 경기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함께 개최한 ‘2024년 상생협력데이’에 대덕전자 대표인 김영재 협성회 회장이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김영재 회장은 ”AI 혁명의 시대는 변화만이 살길”이라며 “상품, 시장, 고객의 변화에 더욱 민첩하게 대처해 전략을 재점검하고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우리 1차 협력회사가 이뤄 온 상생 활동의 결실들이 2~3차 협력회사에도 이어지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기술·품질 혁신, 생산 혁신, 기술 국산화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혁신 우수기업 26개사 △ESG 우수기업(환경, 준법, 공정거래) 8개사 등 총 34개 협력회사를 시상했다.삼성전자에 휴대폰 케이스를 납품하는 ‘인탑스’와 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에스아이플렉스’가 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스마트폰 주파수 변환 부품 제조사 ‘와이솔’,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 ‘후성’ 등은 ESG 특별상을 받았다.삼성전자와 협력사 모임 협성회가 28일 경기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함께 개최한 ‘2024년 상생협력데이’의 정기총회 모습.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상생협력데이 외에도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자금, 기술, 인력 등 3개 분야 맞춤형 지원을 시행하며 상생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중소·중견 협력회사에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 중이며, 상생펀드를 조성해 설비투자·기술개발 자금을 저금리로 대출 지원하고 있다. 물대지원펀드로 협력회사 간 거래대금을 30일내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무이자 대출도 진행 중이다.이밖에 협력회사의 성장 동력 발굴 지원을 위해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협력회사 인적 역량 제고를 위해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연 300여개의 온·오프라인 무료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삼성전자와 협력사 모임 협성회가 28일 경기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함께 개최한 ‘2024년 상생협력데이’의 정기총회 모습. (사진=삼성전자)
2024.03.28 I 김응열 기자
이지효 파두 대표 “주주 응원에 보답하겠다”
  • 이지효 파두 대표 “주주 응원에 보답하겠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지효 파두(440110) 대표는 28일 “글로벌 데이터센터향 반도체 시장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선도 팹리스기업으로 성장해 주주 여러분의 응원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이지효 파두 대표이사(사진=파두)이 대표는 이날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제 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영업성과가 올해 실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달라진 파두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달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파두는 상장 이후 처음으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이 대표는 지난해 공모가 3만1000원에 상장했으나 2분기 매출 5900만원이라는 어닝쇼크를 일으킨 데 대해 거듭 사과했다.이 대표는 “상장 이후 주주와 소통이 부족했다. 이번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겠다”라며 “시장에서의 파두 경쟁력은 아직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신뢰 회복에 적극 나섰다.이어 “내년 하반기부터는 이전의 수요를 회복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반도체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고 기존 고객들은 물론 신규 글로벌 고객과의 협의 과정 역시 긍정적이어서 하반기부터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올해 실적에 대해 자신있게 말씀 드리기 어렵다”면서 “아직 초기 기업이니까 실제로 매출들이 어떻게 올라가고 어떤 식으로 나올지에 대해 이해도가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파두는 적극적인 주주 소통을 위해 주주총회를 마무리하고 2시간 가량 Q&A 시간을 할애했다. 주총에 참석한 주주들은 안건으로 올라온 △제9기 연결재무제표 및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과반수 이상으로 가결시키면서 힘을 실어줬다.이 대표는 “파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성능과 효율,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라며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종합 팹리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IPO 비전을 착실히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4.03.28 I 김영환 기자
프랑스 발레오, 대구에 자율주행차 부품 생산공장 준공
  • 프랑스 발레오, 대구에 자율주행차 부품 생산공장 준공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프랑스 자동차 부품 기업 발레오가 대구에 자율주행차 부품 생산공장을 준공했다.프랑스 자동차 부품기업 발레오의 크리스토프 페리엣(Christophe Perillat) 회장(오른쪽)이 지난 2022년 3월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페닌슐라호텔에서 문승욱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과 한국 내 자율주행 부품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 신고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는 이날 대구 국가산업단지에서 자율주행 부품 생산공장 준공식을 열었다.프랑스에서 출발한 발레오는 전 세계 시장에서 지난해 연매출 32조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을 공급한 굴지의 기업이다. 국내에서도 1988년 국내 기업과의 합작투자 이후 약 35년 동안 누적 4억8500만달러(약 6500억원)를 투자하며 합작법인 포함 국내 11곳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지난 2022년 8월엔 5600만달러를 투입해 대구 국가산단에 자율주행 센서와 차량용 영상인식 카메라 등 미래차 핵심 부품 생산공장 신설키로 하고 이곳 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이곳에선 110명의 직원이 연 2000억원 규모의 제품을 생산해 완성차 회사에 공급할 계획이다.최우석 산업부 무역투자실장도 준공식에 참석해 발레오의 국내 투자 활동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산업부는 올해 미래차 등 주요 산업을 중심으로 350억달러 규모의 외국인투자를 유치한다는 목표 아래 외국인투자 현금지원 예산을 지난해 500억원에서 올해 2000억원을 증액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최 실장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앞으로도 글로벌 혁신 허브를 위한 외국인투자 촉진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발레오를 포함한 첨단 기업이 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최우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홍준표 대구시장(왼쪽 5~6번째)을 비롯한 관계자가 28일 대구 달성군의 발레오의 자율주행 부품 생산공장에서 열린 이곳 준공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2024.03.28 I 김형욱 기자
“中 올해 정부 주도 성장, 소비재·서비스업 기회 잡아야”
  • “中 올해 정부 주도 성장, 소비재·서비스업 기회 잡아야”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경제가 정점에 달했다는 ‘피크차이나’ 분석이 나오지만 여전히 성장 규모는 막대한 만큼 우리 기업들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5% 달성을 위해 강력한 재정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소비재, 서비스 등 분야에서 참여할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28일 오전 중국 베이징 힐튼호텔에서 열린 중국한국상회 주최 베이징모닝포럼에서 참석자들이 주제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中 1조위안 특별국채 등 경기 부양책 예상이상훈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북경사무소장은 28일 오전 중국 베이징 힐튼호텔에서 열린 중국한국상회 주최 베이징모닝포럼에서 ‘양회 이후 중국 경제 정책 방향과 전망’ 주제 발표를 통해 “올해 중국 경제는 정부 주도 성장으로 진행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중국은 이달 열린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약 5%로 제시했다. 중국은 지난해도 5% 안팎을 성장률 목표로 제시했고 5.2%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지만 올해는 상황이 약간 다르다.이 소장은 “작년에는 리오프닝이 시작됐고 전년(3.0%) 기저효과가 있어 (5% 목표가) 보수적이었지만 올해는 달성 가능성보다는 달성을 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방점을 뒀다”고 분석했다.중국이 5% 안팎 성장 가능성이 도전으로 지목되는 이유는 기저효과가 반영됐던 지난해 이상으로 경제 여건이 좋을 것이라는 확신이 없어서다. 올해 1월 중국 소비자심리지수는 88.9로 기준점(100)을 밑돌고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기준(50)을 밑도는 49.1에 그쳤음을 볼 때 소비·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다. 수출은 작년 5.1% 감소해 2017년 이후 최저 수준이었는데 올해도 인플레이션과 각국 금리 인하 불확실성을 볼 때 빠른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이 소장은 “올해 중국 금리 인하와 지급준비율 인하가 예상되지만 통화정책은 경기 부양책보다는 단기 변동에 대응하는 수준”이라며 “결국 재정정책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중국은 올해 1조위안(약 186조원) 규모 특별국채를 발행해 경기 부양에 나설 예정이다. 용도는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 관련 분야’로 지목했는데 과학기술 혁신 등에 자금이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이미지=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경사무소)◇“中 경제 판단보다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중요”중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고 미국과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에게 기회가 있을까. 이 소장은 “중국의 연평균 국내총생산(GDP) 확대 규모는 ‘차이나메리카’(미국+중국) 시기(2010~2014년) 5조9000억위안(약 1095조원)이었는데 디리스킹(서방의 탈중국)이던 2020~2023년에는 이보다 더 많은 6조8000억위안(약 1262조원)”이라며 “중국 경제가 이미 정점을 찍었다는 사실을 떠나 커지는 시장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관심 가져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중국 양회와 최근 열린 중국발전포럼(CFD) 등을 통해 볼 때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참여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평가다. 중국이 개혁 개방을 강조하고 있는 점도 한국 입장에선 나쁘지 않은 분위기다.중국은 CFD를 통해 신에너지차(전기차 등), 가전, 가구 등 내구소비재 교체(이구환신)에 1조위안(약 186조원) 규모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업·농업 등 7개 분야 설비 갱신에는 5조위안(약 928조원), 에너지 절감 및 탄소 배출은 매년 2조위안(약 371조원) 신규 투자가 필요하다고 봤다.이 소장은 “최근 고급소비재·서비스 수요 확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화장품·식음료품·관광·문화 등의 수요 확대가 예상되고 통신·의료 등 서비스업 시장 개방에 따른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28 I 이명철 기자
위임장 집계 문제로 지연...송영숙 불참, 임종윤 측 묵묵부답
  • [한미사이언스 주총]위임장 집계 문제로 지연...송영숙 불참, 임종윤 측 묵묵부답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한미그룹과 OCI그룹 통합과 가족간 경영권 분쟁의 향방이 28일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이날 주총은 당초 9시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현재까지 위임장 집계 및 확인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 건강상의 이유로 주총에 불참한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주총 안내서 인사말을 통해 OCI그룹과의 통합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왼쪽)임종윤 전 한미약품 사장, (오른쪽)임종훈 전 한미약품 사장.(사진=송영두 기자)28일 한미사이언스(008930)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는 경기도 화성 라비돌호텔에는 9시 쯤 임종윤·임종훈 전 한미약품 사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은 채 주총장으로 들어갔다. 반면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주총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는 한미그룹의 가족간 경영권 분쟁과 OCI그룹과의 통합에 대한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특히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 측과 임종윤·임종훈 전 한미약품 사장 측간 지분율 차이가 크지 않아, 소액주주들의 표심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관측된다.지난 19일 기준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측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35%로, 임종윤·임종훈 전 한미약품 사장 측이 보유한 지분 28.42%에 앞섰다. 하지만 캐스팅보트로 지목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12.15%)이 임종윤 전 사장 측을 지지하면서 총 40.57%로 뒤집었다. 이에 따라 임종윤 사장 측이 절대적으로 유리해졌다는 평가와 함께 송 회장 측의 입지가 줄어들었다. 한미그룹 측은 26일 임종윤·임종훈 사장을 해임했고, 이날 임 전 사장 측이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와 국민연금공단이 송영숙 회장 측을 지지하면서 상황이 또 다시 역전됐다.수원지방법원은 지난 1월 17일 임종윤 전 사장 측이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제기한 제3자 배정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에 기각했다. 재판부는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등의 경영권 또는 지배권 강화 목적이 의심되기는 한다”면서도 “하지만 2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투자 회사 물색 등 장기간에 걸쳐 검토했고 이 과정을 볼 때 이사회 경영 판단은 존중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특히 “해당 사건 주식거래계약 이전 채무자의 차입금 규모, 부채 비율, 신규 사업을 위한 자금 수요 특히 신약 개발과 특허 등에 투여돼야 할 투자 상황을 볼 때 운영자금 조달의 필요성과 재무 구조 개선, 및 장기적 연구개발(R&D) 투자 기반 구축을 위한 전략적 자본 제휴의 필요성이 존재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같은날 한미사이언스 지분 7.66%를 보유한 국민연금공단도 송 회장 측 손을 들어줬다.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는 한미약품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안건을 심의한 결과, 이사회 안이 장기적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더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국민연금은 “사내이사 임주현·이우현 각 선임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최인영 선임의 건, 사외이사 박경진·서정모·김하일 각 선임의 건과 감사위원 박경진·서정모 각 선임의 건에 ‘찬성’ 하고, 그외 임종윤·종훈 형제의 주주제안으로 추천된 후보들의 선임 건에 대해서는 ‘반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날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주총 안내서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한미 시대를 결정하는 날이라며, 그 어느 시기보다 중요하고 큰 의미를 갖는다”며 “OCI그룹과의 통합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빅파마’로 거듭나고자 한다. 한미사이언스 통합을 기점으로 유망 신약개발 회사 및 벤처, 기술들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됐고, 적극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설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OCI그룹 계열사인 부광약품과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도 예상하고 있다”며 “영업에서부터 신약 R&D에 이르는 영역까지 한미와 부광의 협력은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또 다른 상생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I 송영두 기자
환경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참여 기업 모집
  • 환경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참여 기업 모집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한 달 간 ‘2024년 온실가스 국제감축 지원 사업’에 참여할 국내 기업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공모 사업은 전 지구적 기후위기 대응과 개도국의 지속가능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한다.우리나라는 오는 2030년까지 지난 2018년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국제감축 목표로 3750만톤을 설정했다.환경부는 지난 2022년부터 온실가스 국제감축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에 사업비를 지원했다. 온실가스 국제감축 지원 사업은 환경오염 방지, 환경 개선, 자원순환, 폐기물, 물 관리 등 환경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총 109억원 규모다.신청 서류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 규모는 설치 지원 사업의 경우 설치비의 최대 42억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과 본 타당성 조사 사업은 각각 최대 2억원과 4억원 규모로 지원한다.사업 공고문 및 신청 서류 등 세부 사항은 환경부 누리집 또는 한국환경공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지원 대상 기업은 한국환경공단에서 구성한 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 계획의 타당성 및 예상 감축량 실적 등을 종합 검토해 선정될 예정이다.환경부는 사업에 대한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음 달 4일 서울 강남구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사업설명회 참석 희망자는 설명회 개최 계획에 첨부된 정보그림(QR)코드에 접속해 다음 달 1일 오후 1시까지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국제감축 사업은 우리 기업들이 기후 기술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 두각을 나타낼 기회”라고 말했다.
2024.03.28 I 이연호 기자
파라다이스시티, 개관 7주년 맞아 ‘퍼펙트 파라다이스’ 이벤트
  • 파라다이스시티, 개관 7주년 맞아 ‘퍼펙트 파라다이스’ 이벤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파라다이스시티는 개관 7주년을 맞아 오는 4월까지 ‘퍼펙트(PER7ECT) 파라다이스’ 프로모션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그동안의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7주년 특전과 재미가 가득한 패키지부터 이벤트까지 머무르고 즐기는 모든 공간에서 완벽한 경험을 제공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고 전했다.7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패키지 3종은 7가지 특별 혜택을 각각 담았다. 먼저 ‘퍼펙트’ 1박 및 2박 패키지는 봄날의 힐링을 위한 스파 ‘씨메르’와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이용 혜택을 포함해 온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호텔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리조트 머니 최대 20만원의 행운이 담긴 스크래치 이벤트에도 참여 가능하다. 2박 패키지 이용 시 프리미엄 뷔페 ‘온 더 플레이트’ 조식 혜택도 주어진다. ‘퍼펙트 위드 아트파라디소’ 패키지는 성인 전용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에서의 하룻밤과 함께 리조트 머니, ‘씨메르’ 등 파라다이스시티의 다양한 시설까지 즐길 수 있어 특별한 ‘스캉스(스위트룸+호캉스)’를 돕는다.‘퍼펙트 테이스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가든카페’에서 파라다이스 마카롱 7구 세트, 샤르보넬워커 하트 초콜릿 등 호텔 파티시에가 엄선한 디저트로 구성된 럭키 박스를 특별 가격인 7만7000원에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광동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임페리얼 트레져’에서는 시그니처 메뉴 ‘베이징덕’을 7주년 특별가에 만나볼 수 있다.4월 한 달간은 파라다이스 리워즈를 777 포인트 이상 적립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유료 멤버십 회원권, 숙박권, 식사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4월 20일부터는 스위트룸 7박, 77만원 상당 식사권 등의 행운을 잡을 수 있는 ‘777 잭팟 이벤트’도 연다.(사진=파라다이스)
2024.03.28 I 김미영 기자
KLPGA 투어프로 및 루키 세미나 개최..변경된 규정 등 안내
  • KLPGA 투어프로 및 루키 세미나 개최..변경된 규정 등 안내
  • 투어프로 세미나에 참석한 선수들.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는 2024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자 등을 대상으로 투어 프로 세미나와 루키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2024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자와 시드순위 50위 이내에 해당하는 대상자 중 124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프로골퍼로 갖춰야 할 자세를 비롯해 변경된 규정 안내, 응급처치 및 도핑방지 교육 등의 강의로 진행했다.세미나에 참가한 이예원은 “본격적인 시즌 전에 다같이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들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라며 “특히, 경기 규칙과 룰에 대한 교육을 집중해서 들은 만큼, 경기 중에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앞서 26일에는 이번 시즌 처음 투어로 데뷔하는 23명의 신인 선수를 대상으로 루키 세미나를 진행하고, 기본적인 골프 룰과 미디어 인터뷰 스킬 그리고 고정밀 위치기반 데이터를 활용하는 법 등 실용적인 강의를 진행했다.신인으로 첫 시즌을 준비하는 유현조(19)는 “루키 세미나에 참석하니 올 시즌 내가 루키로 정규투어를 뛴다는 것이 실감이 났다”면서 “강의들이 매우 유익했고, 투어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지난 3월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2024시즌을 시작한 KLPGA 투어는 오는 4월 4일부터 제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두산 위브 챔피언십을 국내 개막전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2024.03.28 I 주영로 기자
KG모빌리티, 네덜란드에서 '유럽 부품 컨퍼런스' 개최
  • KG모빌리티, 네덜란드에서 '유럽 부품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KG모빌리티(KGM)가 네덜란드에서 유럽지역 대리점 대표와 부품·서비스 매니저 등을 초청해 ‘유럽 부품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사명 변경 이후 열린 첫 컨퍼런스다.KG모빌리티가 27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유럽 부품 컨퍼런스를 열고 유럽부품센터 KGEPC 물류센터에 보유하고 있는 부품과 액세서리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KGM)2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브레다 프린스빌 호텔에서 열린 컨퍼런스에는 벨기에, 영국, 헝가리 등 유럽지역 9개국 대리점 대표와 부품 매니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컨퍼런스는 유럽지역의 토레스 등 판매 물량 증가와 함께 KGM의 유럽부품센터인 KGEPC와 유럽 대리점 간 AS 부품 협력과 성장을 주제로 열렸다.회사의 주요 사업계획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신차 론칭 확대에 따른 부품 공급 현황과 계획, 부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대리점의 애로와 건의 사항에 대한 의견 교환이 진행됐다.KGM은 또 컨퍼런스를 마치고 KGEPC의 물류센터에 보유하고 있는 부품과 액세서리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KGM은 체계적인 글로벌 부품·서비스 네트워크 구축과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커뮤니케이션 제고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아시아, 유럽, 중남미 등 지역별 및 글로벌 서비스 컨퍼런스를 개최해 왔다.KG모빌리티가 2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브레다 프린스빌 호텔에서 유럽 부품 컨퍼런스를 열고 있다.(사진=KGM)한편, KGM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 물량 증대를 위해 이달 초 튀르키예에서 토레스 EVX 시승행사를 가진 데 이어, 뉴질랜드에서도 토레스와 토레스 EVX 시승 행사를 갖는 등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KGM 관계자는 “이번 부품 콘퍼런스는 토레스와 토레스 EVX 등 신제품의 글로벌 론칭 확대에 맞춰 AS 부품 공급 및 계획 등을 대리점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의미가 크다”며 “수출 시장 부품 및 서비스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글로벌 대리점과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8 I 공지유 기자
롯데손보 '2023 연도대상' 시상식···강지숙 대표, 3년 연속 '판매왕'
  • 롯데손보 '2023 연도대상' 시상식···강지숙 대표, 3년 연속 '판매왕'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3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27일 열린 ‘롯데손해보험 2023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이은호(오른쪽)롯데손보 대표와 ‘챔피언’을 차지한 강지숙 춘천대리점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손해보험)지난해 영업실적과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영업가족을 축하하는 이번 시상식에는 총 61명의 수상자와 가족, 롯데손해보험 임직원 등 380여명이 참석했다. 연도상 최고 영예인 ‘챔피언’(판매왕)은 춘천대리점 강지숙 대표가 수상했다.2010년 이후 8차례 ‘판매왕’에 오른 강 대표는 2021년에 이어 3년 연속 ‘챔피언’의 영예를 안으며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강 대표는 “롯데손해보험 상품이 나빴다면 제가 자신 있게 일할 수 없었다”며 “좋은 상품으로 마음껏 영업할 수 있는 것도 저에겐 행복이다”고 말했다.연간 실적 최상위를 기록한 설계사 그룹인 ‘챔피언스 클럽’엔 강 대표를 비롯해 ‘신인왕’에 오른 VIP사업본부 소속 안재만 설계사 등 총 7명이 선정됐다. 이은호 롯데손보 대표이사는 “롯데손보가 지난해 창사 최대 실적을 낸 것은 설계사가 영업현장에서 이룩한 성과 덕분이다”며 “전문성과 진심으로 무장한 설계사가 더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wonder)와 생활밀착형 플랫폼 ‘앨리스’ 같은 혁신적인 영업지원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8 I 유은실 기자
케이지 주짓수 프로대회' JRCC 개최..."톱클래스 대회 키운다"
  • 케이지 주짓수 프로대회' JRCC 개최..."톱클래스 대회 키운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흥 격투기 단체 ‘링 챔피언십’이 아시아 최초로 케이지에서 열리는 주짓수 프로대회를 개최한다.링 챔피언십은 오는 4월 6일 서울 서초구 더 케이호텔 서울에서 케이지 주짓수 프로대회인 ‘페어텍스 JRCC(주짓수 링 케이지 컴뱃) 코리아 오픈 챔피언십’ 대회를 연다.JRCC는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케이지 기반의 주짓수 프로대회다. 일반적인 주짓수와 다른 것은 매트가 아닌 종합격투기에서 사용되는 케이지(원형)에서 경기가 열린다.주최측은 “MMA, 복싱의 화려한 이벤트 스타일을 접목해 수련자, 팬, 격투 애호가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JRCC의 또다른 특징은 포인트 랭킹제 도입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JRCC 프로 투어 대회를 진행한 뒤 포인트에 따라 랭킹을 매긴다. 그 랭킹을 바탕으로 챔피언십 파이널을 열고 월드 챔피언을 배출하는 프로 주짓수 시스템을 만든다는 계획이다.JRCC 대회는 6분 1라운드 경기로 무승부 시 2분을 연장한다. 특히, 연장에 돌입하면 백마운트 상태에서 기술 포인트를 따거나 서브미션으로 승부를 내도록 하는 일종의 승부가리기를 한다.선수마다 각 1분씩 기회를 주며 상대보다 짧은 시간 안에 포인트를 따거나 서브미션에 성공한 선수가 승리한다.공정한 경기를 위해 VAR(Video Assistant Referees)을 도입한다. 장외 심판이 영상을 통해 경기 과정을 확인한다. 경기 중 주심의 신청 또는 부심의 재량으로 판정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실시해 객관성을 더한다.27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선 코리아 오픈 챔피언십에 도전하는 10명의 주짓수 선수들이 저마다의 각오를 밝혔다.대회를 주최하는 링프로모션 김내철 대표는 “JRCC는 세계 최고의 주짓수 프로 대회를 지향하며 전 세계 최고 선수를 찾는 것이 목표”라며 “화려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해 체험만 하는 주짓수에서 보는 스포츠로도 즐겁고 재미있는 주짓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또한 “국제 대회 수준의 최고 대우와 예우를 갖춰 좋은 선수를 영입하고 파이널 우승자에게는 챔피언 벨트와 함께 글로벌 탑 티어의 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JRCC 코리아 오픈 챔피언십은 스포츠 전문 채널 IB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2024.03.28 I 이석무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협력사와 혼연일체로 불황 타개”
  •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협력사와 혼연일체로 불황 타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올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돌파하려면 모든 협력사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삼성전기는 지난 27일 경기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부회)와 ‘2024 상생협력데이’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지난 27일 경기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2024 상생협력데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상생협력데이는 삼성전기와 협력사가 상생과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자리로 지난 1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사들을 시상하고 서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3년간 비대면으로 진행하다가 올해는 대면 행사로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장 사장이 참석해 협력사들과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기회와 위기가 상존할 것”이라며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핵심 기술력을 확보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어느 한 기업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며 삼성전기와 모든 협력사가 혼연일체가 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만 가능하”다며 “협력사가 더 튼튼하고 강해질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협부회 회장으로 행사에 참석한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는 “미래 준비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전기와 함께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긴밀히 협업하자”며 ”모두가 초격차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는 2024년을 만들자“고 언급했다.행사에선 △생산성 △기술 개발 △특별 △품질 △준법 등 5개 부문의 혁신 성과를 낸 협력사를 대상으로 시상식도 이뤄졌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개발에 참여하는 도레이첨단소재와 패키지 기판 협력사 아토텍코리아 등 5개 협력사가 상을 받았다.장덕현(오른쪽 두 번째) 삼성전기 사장이 지난 27일 경기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2024 상생협력데이’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기)이날 삼성전기는 불공정 거래행위 예방을 위해 1·2차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약식도 진행했다.삼성전기는 국내외 총 400여개 협력사와 거래하고 있다. 국내 협력사는 약 270곳이며 주요 부품업체 37개사는 협부회 회원사다.삼성전기는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상생펀드 및 스마트공장 등 자금지원 △생산성 향상·품질혁신·안전환경 등 현장개선 △구매 혁신 및 저비용 솔루션 개발 지원 △전문 기술 및 계층별 맞춤형 역량 향상 △협력사와 소통 강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장덕현(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 삼성전기 사장이 지난 27일 경기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2024 상생협력데이’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2024.03.28 I 김응열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