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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 "에미상 댄스? 오영수 선생님에 비하면 '흔들림' 수준" ①
  • 박해수 "에미상 댄스? 오영수 선생님에 비하면 '흔들림' 수준" [인터뷰]①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해수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미국 에미상 수상 순간에 함께한 소회와 애프터파티에 얽힌 뒷 이야기를 전했다. 박해수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수리남’ 공개 기념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9일 공개된 ‘수리남’은 남미의 작은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국 출신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 전요환(황정민 분)으로 인해 마약밀매범 누명을 쓴 민간인 강인구(하정우 분)가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박해수는 극 중 수 년 간 전요환의 행적을 쫓다 강인구에게 비밀 임무를 의뢰하게 된 국정원 요원 팀장 최창호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 중 최창호가 비밀 작전 수행 과정에서 전요환에게 접근하고자 ‘구상만’이란 가짜 인물을 연기하면서 사실상 ‘1인 2역’에 가까운 일당백 연기를 펼쳤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수리남’의 공개 나흘이 지난 지난 13일(한국시간 기준) 박해수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프라임타임 시상식에 참석해 ‘오징어 게임’의 수상의 순간을 함께 했다. 박해수는 이날 오영수와 함께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가 아쉽게 수상이 불발됐지만,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주요상인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이정재) 2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박해수는 “1년간 ‘오징어 게임’으로 많은 홍보 일정과 행사들을 감독님을 비롯한 ‘오징어 게임’ 팀들과 함께 했는데 그 중 미국 에미상이 마지막 릴레이였다”라며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작품상을 제외한 가장 중요한 상인 감독상과 주연상을 받아 기쁘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회를 전했다.남우조연상 수상 불발에 얽힌 재미있는 뒷 이야기도 덧붙였다. 그는 “솔직히 (자신의 수상과 관련한) 기대는 많이 안 하고 있었는데 전날 어머니께서 전화가 오셨다. ‘남자가 큰 일에 기대를 안하고 욕심도 없어서야 되겠냐’시며 직접 수상소감을 수기로 작성해 제게 주셨다”며 “시상식 당시 턱시도 앞주머니에 어머니가 주신 수상소감을 넣어놨는데 미처 꺼내진 못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어머니께선 제 개인의 영광에 대한 소감보다는 K콘텐츠가 세계에서 받은 많은 사랑에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적어주셨다. 어머니가 정말 글을 잘 쓰시는데 이쯤되면 저 대신 어머니께서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으셨어어야 하는 것 아닌가란 생각도 든다”며 “중요한 날이면 어머니께서 필사로 직접 적은 종이를 제게 건네주신다. 그걸 모아 책으로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도 덧붙였다. 에미상 수상 이후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애프터 파티에 얽힌 비하인드 일화도 언급했다. 애프터 파티에서는 ‘오징어 게임’의 최고령 배우 오영수와 박해수가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는 영상이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많은 호응을 일으킨 바 있다. 박해수는 “오영수 선생님이 추신 춤에 비하면 제 춤은 ‘흔들림’ 수준”이라며 “그렇게 현란히 관절을 꺾으실 줄 몰랐다. 제 춤실력은 선생님에 비하면 한참 모자르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애프터 파티 당시의 분위기에 대해선 “‘오징어 게임’ 팀의 자리가 메인을 차지했다”며 “많은 배우 및 제작자, 감독분들이 저를 비롯해 황동혁 감독님, 이정재 선배, 정호연 배우, 오영수 선생님께 다가가 축하를 건넸다”고 회상했다. 또 “‘오징어 게임’에 대한 이야기와 좋은 말도 많이 해주셨지만 ‘수리남’도 많이 기대를 하고 있다는 덕담을 많이 들었다. 무엇보다 한국 콘텐츠 자체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 자체가 높아졌다는 인상을 받아 자부심을 느낀 순간이었다”고도 덧붙였다.
2022.09.20 I 김보영 기자
'오겜' 1주년에 에미상…"시즌2 2024년 공개, 넷플릭스 조건 좋아"
  • '오겜' 1주년에 에미상…"시즌2 2024년 공개, 넷플릭스 조건 좋아"[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황동혁 감독, 김지연 대표, 배우 이유미, 채경선 미술감독, 정성호 무술감독, 정재훈 VFX 수퍼바이저 등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자들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오징어 게임’은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올랐으며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을 수상했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징어게임’이 공개 1주년에 에미상 수상의 영광을 품에 안으며 의미있는 시간을 맞이했다. 1년 동안 전세계를 뜨겁게 달군 ‘오징어게임’은 오는 2024년 시즌2로 공개된다.16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 김지연 대표, 배우 이유미, 정재훈 VFX 슈퍼바이저, 채경선 미술감독, 심상민 무술팀장, 이태영 무술팀장, 김차이 무술팀원이 참석했다.황동혁 감독은 “내일(17일)이면 ‘오징어게임’이 세상에 공개된지 1년이 된다. 365일째다. 1년이 되는 날에 뜻깊은 자리를, 스태프 분들과 트로피와 마지막 자리를 하게 돼서 행복하다. 너무 영광스럽고 평생 기억에 남을 1년의 여정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지연 대표도 “내일이면 1년이 되는 날이다. 이렇게 좋은 자리에 오기까지 힘들고 놀랍고 기쁘고 여러가지 롤러코스터 같은 한해였다. 그렇지만 좋게 마무리해서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황동혁 감독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오징어 게임’은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올랐으며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을 수상했다.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방송계의 아카데미’라고 불리는 에미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게임’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전 세계 팬 여러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모든 영광은 여러분들의 응원과 성원으로 이뤄진 것이고 모든 기쁨을 모두의 기쁨이라고 볼 수 있다”며 “시즌2 기다려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오징어게임’은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시즌2로 돌아온다. 황동혁 감독은 “내후년에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다. 2년은 걸릴 것 같다”며 “한참 대본을 쓰고 있는 와중”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오징어게임’ 시즌2 이후에는 영화를 만들 계획도 하고 있다며 “그 다음에는 영화를 하나 해볼까 생각을 하고 있다. 너무 먼 얘기처럼 느껴진다. ‘오징어게임’을 다 쓰고 찍고, 상상만 하는 것으로 이가 흔들리고 삭신이 무너지는 생각이다. 생각도 못할 것 같다. 앞에 있는 거나 잘해보자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시즌1이 글로벌 흥행을 한 만큼, 시즌2에 대한 기대도 높은 상황. 황동혁 감독은 이에 대한 부담이 없냐고 묻자 “부담이야 모든 작품에 있다. 부담은 친구처럼 짊어 지고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여지껏 항상 부담이 있었다. 시즌1도 그랬다. 부담은 때로는 큰 동력이 되기도 한다. 스스로 부담을 느끼려고 한다. 시즌2로 돌아오겠다는 수상소감도 부담일 수 있지만 그런 의미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김지연 싸이런픽쳐스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오징어 게임’은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올랐으며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을 수상했다.그러나 시즌1에서 사랑 받은 주요 캐릭터들이 서바이벌 게임 중 모두 사망한 상황. 황동혁 감독은 “지영이는 살리고 싶은데 그나마 지영이랑 친했던 새벽이도 죽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다. 배우들이 다 죽어버려서. 사랑 받던 배우들이 다 죽여서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쉽게 죽였다 죄송하다”고 미안함을 털어놨다.‘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이라는 타이틀을 남기며 아직까지도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흥행에 비해 제작자들에게 추가 인센티브가 없다는 것이 알려지며 저작권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기도.황동혁 감독은 “시즌1 성공 덕분에 시즌2의 조건은 더 좋아질 것”이라며 “좋은 조건으로 넷플릭스와 얘기를 했다.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김지연 대표도 “계약 내용의 디테일은 공개할순 없지만, 시즌2를 계약하면서 제작진 입장에서 조금 더 좋은 조건으로 올렸다”며 “저희나 넷플릭스 둘다 나쁘지 않은 굿딜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됐고 총 13개 부문 14개 후보에 올라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 (1시간 이상) (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 (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 (정재훈 외)을 수상했다.
2022.09.16 I 김가영 기자
'오겜' 황동혁 감독 "시즌2,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제안할까 생각도"
  • '오겜' 황동혁 감독 "시즌2,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제안할까 생각도"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황동혁 감독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오징어 게임’은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올랐으며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을 수상했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이 할리우드 배우들의 관심에 대해 털어놨다.16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가 열렸다.이날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 김지연 대표, 배우 이유미, 정재훈 VFX 슈퍼바이저, 채경선 미술감독, 심상민 무술팀장, 이태영 무술팀장, 김차이 무술팀원이 참석했다.황동혁 감독은 유명 외국 배우들의 출연 계획에 대해 “유명 외국 배우 출연 계획은 시즌2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혹시 모르겠다. 제가 시즌3를 하게 돼서 무대가 바뀐다면 가능하겠지만, 시즌2도 한국이기에 갑자기 유명 배우가 나올 역할은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황동혁 감독은 “해외에서 워낙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농반진반으로 그런 얘기들은 많이 해줬다. ‘오징어 게임’의 팬이라고 많이 말씀을 해주셨고 기회가 되면 디카프리오에게 ‘윌 유 조인 더 게임?’해볼까 얘기도 많이 했다. 많은 배우들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건 맞고, ‘내가 나가볼게’하지는 않았지만, 얘기는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됐고 총 13개 부문 14개 후보에 올라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 (1시간 이상) (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 (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 (정재훈 외)을 수상했다.한편 1949년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방송계의 아카데미’라고 불린다.
2022.09.16 I 김가영 기자
'오겜' 황동혁 감독 "정호연→이유미,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쉽게 죽여"
  • '오겜' 황동혁 감독 "정호연→이유미,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쉽게 죽여"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황동혁 감독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오징어 게임’은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올랐으며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을 수상했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이 시즌2에 대한 깊은 고민을 털어놨다.16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가 열렸다.이날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 김지연 대표, 배우 이유미, 정재훈 VFX 슈퍼바이저, 채경선 미술감독, 심상민 무술팀장, 이태영 무술팀장, 김차이 무술팀원이 참석했다.이날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게임’ 시즌2에 시즌1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것에 대해 “지영(이유미 분)이는 살리고 싶은데 그나마 지영이랑 친했던 새벽이도 죽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다”고 털어놨다.황 감독은 “배우들이 다 죽여버려서 사랑 받던 배우들이 다 죽어버려서”라며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쉽게 죽였다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됐고 총 13개 부문 14개 후보에 올라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 (1시간 이상) (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 (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 (정재훈 외)을 수상했다.한편 1949년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방송계의 아카데미’라고 불린다.
2022.09.16 I 김가영 기자
'오겜' 황동혁 감독 "시즌2→영화 촬영? 생각만 해도 이가 흔들려"
  • '오겜' 황동혁 감독 "시즌2→영화 촬영? 생각만 해도 이가 흔들려"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황동혁 감독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오징어 게임’은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올랐으며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을 수상했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이 추후 계획을 공개했다.16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가 열렸다.이날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 김지연 대표, 배우 이유미, 정재훈 VFX 슈퍼바이저, 채경선 미술감독, 심상민 무술팀장, 이태영 무술팀장, 김차이 무술팀원이 참석했다.황동혁 감독은 추후 계획에 대해 “‘오징어게임’ 시즌2는 내후년에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다. 2년은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한참 대본을 쓰고 있는 와중이다. 그 다음에는 영화를 하나 해볼까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도 “너무 먼 얘기처럼 느껴진다. ‘오징어게임’을 다 쓰고 찍고. 상상만 하는 것으로 이가 흔들리고 삭신이 무너지는 생각이다. 생각도 못할 것 같다. 앞에 있는 거나 잘해보자 생각하고 있다”고 걱정했다.또한 영화를 먼저 하지 않고 ‘오징어게임’을 먼저 제작하는 것에 대해서도 “배우들도 너무 늙을 것 같기도 하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됐고 총 13개 부문 14개 후보에 올라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 (1시간 이상) (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 (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 (정재훈 외)을 수상했다.한편 1949년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방송계의 아카데미’라고 불린다.
2022.09.16 I 김가영 기자
'에미상 수상' 이유미 "'오징어게임' 이후 배우로 다양한 길 열려"
  • '에미상 수상' 이유미 "'오징어게임' 이후 배우로 다양한 길 열려"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배우 이유미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오징어 게임’은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올랐으며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을 수상했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유미가 ‘오징어게임’ 이후 달라진 것에 대해 털어놨다.16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가 열렸다.이날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 김지연 대표, 배우 이유미, 정재훈 VFX 슈퍼바이저, 채경선 미술감독, 심상민 무술팀장, 이태영 무술팀장, 김차이 무술팀원이 참석했다.이유미는 “모든 세트장과 미술과 모든 것들이 다 완성된 순간에 카메라 앞에 서다 보니까 가장 날것의 느낌에 잘 받고 흡수하는 것이 저희의 몫이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며 “연출적인 말이나, 예쁜 미술이나, 스턴트, 액션, 후반 작업까지 모든 것을 흡수하는 것이 제 일이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이어 “사실 배우라는 일을 대표해서 말을 하는 것이 참 어렵긴 한데 ‘오징어게임’ 덕분에 조금 더 배우로서 다양한 길을 갈 수 있고 더 용기를 내도 되겠다 그런 것이 열려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됐고 총 13개 부문 14개 후보에 올랐다. 이정재는 아시아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2.09.16 I 김가영 기자
'오겜' 이정재 "에미상 남우주연상 호명…내 이름 맞나 싶었다"
  • '오겜' 이정재 "에미상 남우주연상 호명…내 이름 맞나 싶었다"
  • 이정재(사진=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에미상’ 남우주연상으로 호명된 순간을 떠올렸다.16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가 열렸다.이날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 김지연 대표, 배우 이유미, 정재훈 VFX 슈퍼바이저, 채경선 미술감독, 심상민 무술팀장, 이태영 무술팀장, 김차이 무술팀원이 참석했다.이날 일정 때문에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이정재는 영상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이정재는 에미상에서 호명이 된 순간을 떠올리며 “아주 짧은 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내 이름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맞나 아닌가 하는 그 생각이 0.1 초 동안 3번 지나간 것 같다”고 떠올렸다.이어 “얼떨떨하다”며 “한국 많은 동료분들의 축하 문자가 많이 오고 있어서 일일이 감사 답장을 쓰고 있다 보니까 조금 실감이 나도 대한민국 시청자분들께 더더욱 감사드리고 있다”고 털어놨다.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됐고 총 13개 부문 14개 후보에 올랐다. 이정재는 아시아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2.09.16 I 김가영 기자
'에미상 수상' 황동혁 감독 "'오징어게임' 1주년에 이런 일이"
  • '에미상 수상' 황동혁 감독 "'오징어게임' 1주년에 이런 일이"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황동혁 감독, 김지연 대표, 배우 이유미, 채경선 미술감독, 정성호 무술감독, 정재훈 VFX 수퍼바이저 등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자들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오징어 게임’은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올랐으며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을 수상했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이 공개된 지 1년이 된 날 의미있는 자리를 가져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16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가 열렸다.이날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 김지연 대표, 배우 이유미, 정재훈 VFX 슈퍼바이저, 채경선 미술감독, 심상민 무술팀장, 이태영 무술팀장, 김차이 무술팀원이 참석했다.황동혁 감독은 “공항에 이어서 많은 분들이 저희를 축하해주시려 나와주셨다”고 취재진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이어 “내일이면 딱 오징어게임이 세상에 공개된지 1년이 된다. 공개된 지 딱 365일째다. 1년이 되는 날에 뜻깊은 자리를, 스태프 분들과 트로피와 마지막 자리를 하게 돼서 행복하다. 너무 영광스럽고 평생 기억에 남을 1년의 여정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됐고 총 13개 부문 14개 후보에 올랐으며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 (1시간 이상) (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 (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 (정재훈 외)을 수상했다.
2022.09.16 I 김가영 기자
'오징어게임', '최초'의 연속…마지막 관문 '에미상'도 깼다
  • '오징어게임', '최초'의 연속…마지막 관문 '에미상'도 깼다
  • 이정재(사진=AFPBB/로이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까지 수상하며 글로벌 콘텐츠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오징어게임’의 연출·각본을 맡은 황동혁 감독과 주연 배우 이정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는 한국 작품으로는 물론, 비영어권 작품으로도 최초의 에미상 수상으로 의미가 크다. 황 감독이 시상식 후 기자회견에서 “에미상에서 문을 열어줘서 기회가 생겼다. 문을 열어준 것은 그들의 결정”이라며 “‘오징어 게임’을 후보에 올려준 것은 (시상식을)글로벌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인데 문을 닫지 말고 계속 열어두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한 것이 이를 대변한다.1949년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가 주관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방송계의 아카데미’라고 불린다. 그 동안 비영어권 작품은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넷플릭스에 공개되자마자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각종 ‘최초’ 기록을 써온 ‘오징어 게임’에도 에미상은 마지막 관문으로 여겨졌다.‘오징어 게임’은 에미상 개최 74회만에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후보에 오르며 빗장을 풀었다.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등 총 1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오징어 게임’은 앞서 기술 부문을 시상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4개 부문을 포함해 총 6개(감독상, 남우주연상, 게스트여배우상,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미술상)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수상은 K팝이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빌보드뮤직어워즈·아메리칸뮤직어워즈 수상으로, K무비가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및 여러 작품의 칸 등 국제영화제 수상으로 확인한 것과 같은 글로벌 위상을 K드라마도 갖췄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황동혁 감독(사진=뉴시스외신)◇‘오징어 게임’이 남긴 ‘최초’부터 ‘최고’까지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는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9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지 4일 만에 한국 작품 최초로 월드 랭킹 1위(플릭스패트롤 기준)에 오르며 신기록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은 아시아권을 넘어 넷플릭스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아시아 작품 최초로 1위에 오르며 의미를 더했다. 이후 무려 53일 동안 정상 자리를 지키며 ‘넷플릭스 역대 최장기간 흥행’이라는 기록을 썼다. 이를 계기로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높아졌고 이후 공개된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이 연이어 월드랭킹 1위에 오르는 효과를 봤다.‘오징어 게임’은 고섬어워즈, 미국배우조합상, 할리우드비평가협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골든글로브 등 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한국 최초로 후보에 올라 작품 혹은 배우 개인이 트로피를 수상하며 작품성과 배우들의 연기력도 인정받았다.출연한 배우들에도 관심이 쏠렸다.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는 최고 수혜자다.이정재는 2020년 에미상 남우주연상 수상자이자 앞서 열린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들어올린 ‘석세션’의 제레미 스트롱과 ‘석세션’ 브라이언 콕스, ‘세브란스: 단절’ 아담 스콧, ‘오자크’ 제이슨 베이트먼, ‘베터 콜 사울’ 밥 오든커크 등 쟁쟁한 후보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인 배우의 에미상 최초 남우주연상이다.에미상 수상을 통해 본업인 ‘배우’로 대중문화 성지인 미국에서 ‘최고’로 인정받은 이정재는 올 상반기 칸국제영화제에서 성공적으로 영화감독 데뷔를 한 데 이어 인생의 화양연화를 맞았다.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에 함께 출연한 정호연과 함께 미국 최대 에이전시인 CAA와 전속 계약을 하며 브래드 피트, 톰 행크스, 조지 클루니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정재는 이 인기에 힘입어 디즈니+ ‘스타워즈 시리즈’인 ‘어콜라이트(The Acolyte)’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며 ‘글로벌 활약’을 예고했다. 이정재는 시상식 후 기자회견에서 “언어가 다르다는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걸 (에미상)수상을 하며 증명된 것 같다”고 말해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오징어 게임’은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에도 수많은 기록을 세운 효자작이다. 블룸버그는 넷플릭스가 약 250억원을 투자한 ‘오징어 게임’으로 1조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누적 조회수 16억 시간을 돌파하며 넷플릭스 역대 최다 시청 작품 1위에 올랐고 현재까지도 그 기록을 유지 중이다. 또한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했던 지난해 9월 31일, 넷플릭스 주가는 사상 최고치(610.34달러)를 기록했다. 당시 주가 기록 역시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2022.09.14 I 김가영 기자
韓 배우 최초 에미상→스타워즈 주연…이정재의 전성기는 멈추지 않는다
  • 韓 배우 최초 에미상→스타워즈 주연…이정재의 전성기는 멈추지 않는다
  • 12일(현지시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프라임타임 시상식에서 한국인 배우 최초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가 트로피를 든 채 환히 미소짓고 있다. (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정재 인생의 ‘화양연화’다.이정재가 에미상 수상을 통해 본업인 ‘배우’로 대중문화 성지인 미국에서 ‘최고’로 인정받았다. 올 상반기 칸국제영화제에서 성공적으로 영화감독 데뷔를 한 데 이은 또 한번의 낭보다.이정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으로 한국인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20년 에미상 남우주연상 수상자이자 앞서 열린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들어올린 ‘석세션’의 제레미 스트롱과 ‘석세션’ 브라이언 콕스, ‘세브란스: 단절’ 아담 스콧, ‘오자크’ 제이슨 베이트먼, ‘베터 콜 사울’ 밥 오든커크 등 쟁쟁한 후보 제치고 거머쥔 성과다. 미국 현지에서 “대한민국에서 보고 계실 국민 여러분과 친구, 가족, 소중한 저희 팬들과 기쁨을 나누겠다. 감사하다”고 한 그의 한국어 소감은 ‘오징어 게임’ 출연진과 스태프를 비롯해 시상식 참석자 전체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이정재는 1993년 ‘공룡선생’으로 데뷔한 뒤 곧바로 전성기를 맞으며 톱배우의 길을 걸었다. 올해 데뷔 29년차다.그의 전성기는 총 세 번에 걸쳐 찾아왔다. 첫 번째 전성기를 가져다준 작품은 드라마 ‘모래시계’다. 백지희란 짧은 분량의 역할을 맡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겨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이후 ‘오! 브라더스’, ‘시월애’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한 그는 제16회 청룡영화상에서 ‘젊은 남자’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고, ‘제20회 청룡영화상’에서 절친한 친구 정우성과 함께 출연한 ‘태양은 없다’로 남우주연상을 따내며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첫 번째 전성기가 그에게 청춘스타의 지위를 안겨줬다면, 2010년대 맞이한 두 번째 전성기에선 그를 진정한 연기자로 각인시킨 필모그래피가 대거 등장한다. 영화 ‘신세계’(2013)와 ‘관상’(2013), ‘암살’(2015)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했고, 이정재가 등장한 신들이 명대사로 꼽히거나 ‘밈’(meme)으로 제작돼 널리 퍼지는 등 역대급 장면들이 탄생했다. 특별출연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2017)에서도 염라대왕 역으로 주연 배우들 못지않은 존재감을 과시했다.‘오징어 게임’은 그에게 세 번째 전성기를 선사했다. 이정재는 이 작품을 통해 월드 스타로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됐다. 그는 ‘오징어 게임’에서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다 456억 원이 걸린 생존 게임에 참가한 주인공 성기훈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간 여심을 저격하는 멋진 인물을 연기해 온 그가 산발에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망가진 모습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까지 열광시켰다. 그 결과 미국배우조합상(SAG),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 등 주요 현지 시상식에서 한국인 배우 ‘최초’ 트로피들을 잇달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울러 올해 초 미국의 3대 메이저 에이전시 중 하나인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무대 활약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5월에는 감독 데뷔작인 영화 ‘헌트’로 세계 3대 영화제(베니스, 칸, 베를린) 중 하나인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영예를 누렸다.에미상 수상 이후 그의 글로벌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정재는 에미상 시상식에 앞서 미국의 전설적인 인기 SF시리즈 ‘스타워즈’의 주연으로 발탁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내년에 공개될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출연을 앞두고 있으며,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스핀오프 드라마 시리즈인 ‘레이’의 출연도 확정한 상태다.
2022.09.13 I 김보영 기자
'오겜' 황동혁·이정재, '에미상' 수상…비영어권 최초 '새역사' [74th ...
  • '오겜' 황동혁·이정재, '에미상' 수상…비영어권 최초 '새역사' [74th ...
  • 이정재(사진=AFPBB/로이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징어게임’이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했다.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가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나란히 수상하며 ‘비영어권 작품’ 최초라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는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이 열렸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TV시리즈 부문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국 최초의 수상이다. 황동혁 감독은 벤 스틸러(‘세브란스: 단절’), 마크 미로드(‘석세션’), 캐시 얀(‘석세션’), 로렌 스카파리아(‘석세션’), 캐린 쿠사마(‘옐로우재킷’),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과 경쟁했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황동혁 감독(사진=뉴시스외신)황동혁 감독에 이어 이정재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제레미 스트롱(‘석세션’), 브라이언 콕스(‘석세션’), 아담 스콧(‘세브란스: 단절),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 밥 오든커크(’베터 콜 사울‘) 쟁쟁한 후보자들과 경쟁해 트로피를 거머쥔 것. 이정재 역시 한국 배우 최초라는 기록을 세우며 의미를 더했다.박해수(왼쪽) 오영수(사진=에미상 인스타그램)TV남우조연상은 ‘오징어게임’ 박해수, 오영수와 ‘석세션’ 매튜 맥퍼딘, 니콜라스 브라운, 키에라 컬킨, ‘더 모닝 쇼’ 빌리 크루덥, ‘세브란스’ 존 터투로, ‘세브란스’ 크리스토퍼 월켄이 함께 올랐다. 쟁쟁한 경쟁 속 트로피는 ‘석세션’ 매튜 맥퍼딘의 품으로 돌아가며 박해수와 오영수의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오징어게임’의 정호연이 후보에 오른 TV드라마 여우조연상은 ‘오자크’의 줄리아 가너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두 사람 외에도 패트리샤 아퀘트, ‘옐로우 재킷’ 크리스티나 리치, ‘베터 콜 사울’ 레아 시혼, ‘석세션’ J.스미스 캐머런, ‘석세션’ 사라 스누크, ‘유포리아’ 시드니 스위니가 후보에 올랐다.TV 리미티드시리즈,영화 남우주연상은 마이클 키튼(돕식:약물의 늪), 여우주연상은 아만다 사이프리드(드롭 아웃), 남녀조연상은 머레이 바틀렛(화이트 로투스) 제니퍼 쿨리지(화이트 로투스), 코미디 시리즈는 남녀조연상 브렛 골드스타인(테드 올가미) 세릴 리 랄프(애봇 초등학교)가 수상했다. 그 외에도 ‘화이트 로투스’의 마이크 화이트이 리미티드 시리즈 부문 연출,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버라이어티 각본상은 제로드 카마이클(제로드 카마이클: 로다니엘)이 수상했다. TV영화 부문은 디즈니+ ’칩과 데일: 다람쥐 구조대‘가, 버라이어티 시리즈 부문은 NBC ‘SNL(Saturday Night Live)’, TV 경쟁 프로그램 부문은 ’Lizzo‘s Watch Out for Big Grrrls’가 수상했다.1949년부터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꼽힌다. ‘방송계의 아카데미’라고도 불린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비 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 원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치열한 서바이벌 게임에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후 넷플릭스 역대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흥행을 이끌었다.사진=뉴시스외신다음은 ‘에미상’ 시상자(작)△TV드라마 작품상-‘석세션’△TV드라마 감독상-황동혁(오징어게임)△TV드라마 각본상-제시 암스트롱(석세션)△TV드라마 남우주연상-이정재(오징어게임)△TV드라마 여우주연상-젠데이아(유포리아)△TV드라마 남우조연상-매튜 맥퍼딘(석세션)△TV드라마 여우조연상-줄리아 가너(오자크)△TV 리미티드시리즈,영화 작품상-‘화이트 로투스’△TV 리미티드시리즈,영화 연출상-마이크 화이트(화이트 로투스)△TV 리미티드시리즈,영화 각본상-마이크 화이트(화이트 로투스)△TV 리미티드시리즈,영화 남우주연상-마이클 키튼(돕식: 약물의 늪)△TV 리미티드시리즈,영화 남우조연상-머레이 바틀렛(화이트 로투스)△TV 리미티드시리즈,영화 여우주연상-아만다 사이프리드(드롭 아웃)△TV 리미티드시리즈,영화 여우조연상-제니퍼 쿨리지(화이트 로투스)△코미디 시리즈 작품상-‘테드 래소’△코미디 시리즈 감독상-엠제이 딜라니(테드 래소)△코미디 시리즈 각본상-퀸타 브룬슨(애봇 초등학교)△코미디 시리즈 남우주연상-제이슨 서데이키스(테드 래소)△코미디 시리즈 여우주연상-진스마트(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코미디 시리즈 남우조연상-브렛 골드스타인(테드 올가미)△코미디 시리즈 여우조연상-세릴 리 랄프(애봇 초등학교)△TV 경쟁 프로그램-Lizzo‘s Watch Out for Big Grrrls△TV영화 부문-’칩과 데일: 다람쥐 구조대‘△버라이어티 시리즈 부문- ‘SNL(Saturday Night Live)’△버라이어티 각본상-제로드 카마이클(제로드 카마이클: 로다니엘)
2022.09.13 I 김가영 기자
'오겜' 황동혁, 감독상 수상→각본상 아쉽게 불발
  • '오겜' 황동혁, 감독상 수상→각본상 아쉽게 불발 [74th 에미상]
  • (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국 에미상 감독상을 수상한 ‘오징어 게임’이 각본상 수상에는 아쉽게 불발됐다. 황동혁 감독은 12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프라임타임 시상식에서 각본상 수상을 두고 토머스 슈노즈(‘베터 콜 사울’), 크리스 먼디(‘오자크’), 댄 에릭슨(‘세브란스: 단절’), 제시 암스토롱(‘석세션’), 조나단 리스코·애슐리 라일·바트 니커슨(‘옐로우재킷’), 애슐리 라일·바트 니커슨(옐로우재킷‘)과 경쟁했지만 아쉽게 ‘석세션’에 트로피를 내어줬다. 다만 황동혁 감독은 앞서 시상한 감독상 부문을 비영어권 드라마 감독 최초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 게임에 목숨을 걸고 참가한 사람들이 겪는 일을 그린 이야기다. 1949년부터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꼽힌다. ‘방송계의 아카데미’라고도 불린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비 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14개부문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기술상 부문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2022.09.13 I 김보영 기자
'오징어게임' 황동혁, 韓최초 감독상 "시즌2로 돌아올 것"
  • '오징어게임' 황동혁, 韓최초 감독상 "시즌2로 돌아올 것" [74th 에미상]
  • 사진=뉴시스외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황동혁 감독이 한국 최초로 ‘에미상’의 감독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황동혁 감독은 TV시리즈 감독상을 수상했다.황동혁 감독은 무대에 올라 넷플릭스 CEO의 이름인 테스 사란도스를 언급하며 “당신의 이름을 언급했다”며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황 감독은 “많은 사람이 제가 역사를 새로 썼다고 말하지만, 이건 저 혼자가 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한 것”이라며 “시즌2로 돌아오겠다”고 ‘오징어게임’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황동혁 감독은 벤 스틸러(‘세브란스: 단절’), 마크 미로드(‘석세션’), 캐시 얀(‘석세션’), 로렌 스카파리아(‘석세션’), 캐린 쿠사마(‘옐로우재킷’),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와 함께 경쟁했다.1949년부터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꼽힌다. ‘방송계의 아카데미’라고도 불린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비 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2022.09.13 I 김가영 기자
'오징어게임', 美 에미상 작품상 후보…이정재·정호연도 올라
  • '오징어게임', 美 에미상 작품상 후보…이정재·정호연도 올라 [종합]
  • ‘오징어게임’ 포스터(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 상이라고 불리는, 최고 권위 시상식인 ‘에미상’에 대거 후보에 오르며 또 한번 ‘최초’의 기록을 세울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에미상을 주관하는 미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ATAS)는 12일(현지시간) 제74회 에미상의 부문별 후보를 공개했다. 이날 ‘오징어게임’은 HBO ‘석세션’,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AMC ‘베터 콜 사울’, HBO ‘유포리아’, 넷플릭스 ‘오자크’와 나란히 작품상 후보로 지명됐다. ‘오징어게임’은 비영어 드라마 최초로 에미상의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는데, 후보에 지명된 것만으로도 ‘최초’라는 기록을 쓴 것이다.‘오징어게임’의 주인공인 기훈 역을 연기한 이정재도 한국 배우 중 처음으로 남우주연상 후보로 선정됐다. 이정재는 제이슨 베이트먼, 크라이언 콕스, 밥 오든커크, 아담 스콧, 제레미 스트롱과 함께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이외에도 ‘오징어게임’의 극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이 극본상과 감독상 후보에 올랐으며 오일남 역을 맡은 오영수, 조상우 역을 연기한 박해수가 남우조연상 후보에, 강새벽 역의 정호연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작품상, 남주주연상을 포함해 14개 부문에서 후보로 지명되면서 외국어 드라마로는 최다 부문 후보 지명 기록을 썼다. ‘석세션’은 이보다 더 많은 2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넷플릭스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을 거뒀고 K콘텐츠 열풍을 일으켰다.뿐만 아니라 미국 주요 시상식인 골근글로브, 크리틱스초이스, 고섬어워즈, 피플스초이스, 미국배우조합상(SAG), 스피릿어워즈 등의 시상식을 휩쓸며 작품성도 인정 받았다. 미국 주요 시상식을 휩쓴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의 수상으로 또 한번 새로운 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에미상’은 오는 9월 12일 열린다.
2022.07.13 I 김가영 기자
'오징어게임' 이정재,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韓 배우 최초
  • '오징어게임' 이정재,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韓 배우 최초
  • ‘오징어게임’ 이정재(사진-텟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최고 권위 시상식 ‘에미상’의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오르며 또 한번 기록을 세우고 있다.에미상을 주관하는 미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ATAS)는 12일(현지시간) 제74회 에미상의 부문별 후보를 공개했다. ‘오징어게임’은 ‘석세션’, ‘기묘한 이야기’, ‘베터 콜 사울’, ‘유포리아’, ‘오자크’와 작품상 후보로 지명됐다. 특히 ‘오징어게임’은 비영어 드라마 최초로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 받고 있다.‘오징어게임’의 주인공인 기훈 역을 맡은 이정재도 한국 배우 중 처음으로 남우주연상 후보로 선정되며 ‘최초’라는 또 한번의 기록을 썼다. 이정재는 제이슨 베이트먼, 크라이언 콕스, 밥 오든커크, 아담 스콧, 제레미 스트롱과 함께 경쟁한다.이외에도 황동혁 감독이 극본상과 감독상 후보에 올랐으며 오일남 역을 맡은 오영수, 조상우 역을 연기한 박해수가 남우조연상 후보에, 강새벽 역의 정호연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넷플릭스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을 거뒀다.뿐만 아니라 미국 주요 시상식인 골근글로브, 크리틱스초이스, 고섬어워즈, 피플스초이스, 미국배우조합상(SAG), 스피릿어워즈 등의 시상식을 휩쓸며 주목 받았다.‘에미상’은 오는 9월 12일 열린다.
2022.07.13 I 김가영 기자
'오징어게임', 에미상 작품상 후보…비영어 드라마 최초
  • '오징어게임', 에미상 작품상 후보…비영어 드라마 최초
  • ‘오징어게임’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최고 권위 시상식 ‘에미상’의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오르며 또 한번 기록을 세우고 있다.에미상을 주관하는 미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ATAS)는 12일(현지시간) 제74회 에미상의 부문별 후보를 공개했다. ‘오징어게임’은 ‘석세션’, ‘기묘한 이야기’, ‘베터 콜 사울’, ‘유포리아’, ‘오자크’와 작품상 후보로 지명됐다. 특히 ‘오징어게임’은 비영어 드라마 최초로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 받고 있다.‘오징어게임’의 주인공인 기훈 역을 맡은 이정재도 한국 배우 중 처음으로 남우주연상 후보로 선정됐으며 황동혁 감독이 극본상과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오일남 역을 맡은 오영수, 조상우 역을 연기한 박해수가 남우조연상 후보에, 강새벽 역의 정호연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넷플릭스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을 거뒀다.뿐만 아니라 미국 주요 시상식인 골근글로브, 크리틱스초이스, 고섬어워즈, 피플스초이스, 미국배우조합상(SAG), 스피릿어워즈 등 시상식에서 수상을 하며 주목 받았다.‘에미상’은 오는 9월 12일 열린다.
2022.07.13 I 김가영 기자
'오징어 게임' 韓 최초 美 고섬어워즈 트로피…"에미상 청신호"
  • '오징어 게임' 韓 최초 美 고섬어워즈 트로피…"에미상 청신호" [종합]
  •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31회 고섬어워즈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TV쇼 부문 장편상인 ‘40분 이상 획기적 장편 시리즈’(Breakingthrough Series Long Format(over 40minutes)) 트로피를 안아올린 황동혁 감독이 시상식에 앞선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 하반기 글로벌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고섬어워즈(Gotham Awards 2021)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오징어 게임’은 이번 시상식에서 사실상 TV쇼 부문 최고 영예인 ‘획기적 장편 시리즈’ 부문을 수상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주연 배우 이정재의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한국어로 된 TV쇼가 작품성을 인정받아 미국 현지 시상식에서 수상을 한 것 자체로 고무적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오징어 게임’ 장편상 수상…이정재는 불발‘오징어 게임’은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31회 고섬어워즈에서 ‘40분 이상 획기적 장편 시리즈’(Breakthrough Series Long Format(over 40minutes)) 부문을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은 해당 부문에서 에단 호크가 출연한 쇼타임 ‘더 굿 로드 버드’, HBO맥스 ‘잇츠 어 신’, ‘더 화이트 로투스’를 비롯해 아마존스튜디오 ‘스몰 액스’, ‘디 언더그라운드 레일 로드’ 등과 경쟁을 펼쳤다. ‘획기적 시리즈’ 부문은 영화, 드라마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고섬어워즈에서 TV 부문 최고 상이라 할 수 있다. 40분 이상 장편, 40분 이하 단편으로 나눠 시상한다. ‘오징어 게임’ 제작을 맡은 싸이런픽처스의 김지연 대표가 먼저 무대에 올라 소감을 전했다. 김 대표는 “지난 9월 17일 작품이 공개된 이후 매일 기적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말로 된 이 작은 쇼에 여러분들이 전세계적 성원을 보여주신 덕에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최대의 감사를 ‘오징어 게임’ 팬들께 보내고 싶다”고 영광을 돌렸다. 또 “황동혁 감독은 천재”란 찬사와 함께 “일했던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정말 감사드린다. 우리 팀이 해냈으니 이제 파티를 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황동혁 감독은 “앞서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정호연 씨가 무대 앞에 있는 모든 관객들이 발가벗고 있다고 생각하면 덜 긴장이 될 것이라고 조언해줬다”며 “그 말을 지금 충실히 따르는 중”이라는 농담으로 객석의 호응을 얻었다. 황 감독은 “이 작품을 지난 2009년 기획했는데 그때까진 지나치게 현실적이고 폭력적이며 기이하다는 이유로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다”며 “2021년 현재 이 작품은 전세계 1위를 휩쓴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쇼가 됐다. 이건 저에게 기적이다”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이정재와 정호연도 함께 무대에 올라 수상을 자축했다.고섬어워즈는 미국 최대의 독립영화 지원단체인 IFP(Independent Filmer Project)가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매년 뉴욕에서 열린다. 앞서 영화 ‘미나리’로 ‘오스카(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이 이 시상식의 ‘최고여배우상’ 후보로 한국 배우 최초로 노미네이트됐으나 수상에 성공하진 못했다. ‘오징어 게임’은 장편상을 비롯해 올해 신설된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인 어 뉴 시리즈(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의 이정재 등 총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정재는 ‘더 굿 로드 버드’ 에단호크와 ‘디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투소 음베두에 밀려 수상을 하지 못했다. 정호연은 이날 시상식에서 ‘획기적 논픽션 시리즈’(Breakthrough Nonfiction Series) 부문 시상자를 맡아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냈다. (왼쪽부터)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배우 이정재, 정호연, 황동혁 감독이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31회 고섬어워즈에 참석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AP/뉴시스)◇“에미상 청신호”…작품상 자체로 고무적고섬어워즈는 시기적으로 미국 현지 영화 및 방송 분야 최고 영예 시상식으로 꼽히는 오스카와 에미상보다 일찍 열려 두 시상식의 수상 가능성을 점치는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고섬에서 수상을 하면 이후 오스카와 에미상 수상을 위한 홍보 과정에서도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실제 외신들은 ‘오징어 게임’이 고섬어워즈는 물론 에미상 수상까지 가능하다고 호평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전날 고섬어워즈 예측 기사를 통해 “올해 신설된 부문으로 수상과 관련한 어떠한 힌트도 없지만 이정재가 수상할 것”이라며 “에미상 후보 지명 역시 유력하다”고 분석한 바 있다.업계에선 이정재의 수상 실패에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작품으로 ‘오징어 게임’이 수상한 게 더 뜻깊은 의미를 내포한다는 입장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에미상 수상까지 유력하다고 바라보는 건 시기상조”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이었던 만큼 고섬어워즈에선 충분히 수상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정재의 수상 불발 및 장편 시리즈 부문 작품상 수상 결과로 이어질 것이란 예측까진 못했다고도 덧붙였다. 정 평론가는 “고섬어워즈가 다양성을 띤 작품들을 위한 상으로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만큼 ‘오징어 게임’의 수상은 취지에도 적합하다”며 “이정재 씨가 상을 받지 못한 건 아쉽지만, 작품의 가치를 평가하는 상을 수상한 것이 오히려 K콘텐츠 시장의 관점에선 훨씬 고무적인 결과라고 본다”고도 강조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에미상 수상 가능성의 청신호인 것은 확실하다”며 “최근 넷플릭스 작품의 에미상 수상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한 데다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최고 시청 기록을 갈아치운 글로벌 흥행 작품이란 사실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로 공개된 지 4주 만에 1억 4000만 가구 이상이 시청하는 대기록과 동시에 전세계 글로벌 차트 1위를 휩쓸었다. 관련한 각종 밈과 패러디가 쏟아지는 등 현재까지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17일 전세계로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2021.11.30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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