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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18건

'오겜' 황동혁 감독 제58회 백상 TV 연출상…"시즌2, 빠른 시일 안에 찾아뵐 것"
  • '오겜' 황동혁 감독 제58회 백상 TV 연출상…"시즌2, 빠른 시일 안에 찾아뵐 것"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이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연출상을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6일 오후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웨이브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넷플릭스 ‘D.P.’ 등을 제치고 TV 부문 연출상을 수상했다. 황동혁 감독은 “제가 이 상을 받을 줄 모르고 수상소감 준비를 안 해왔다”며 “한국의 시상식에 오니 편한 게 우리 말로 수상소감을 할 수 있다는 게 편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먼저 이 작품을 만들기까지 참 오래걸렸는데, 이 만들기 어려웠던 작품을 선뜻 믿고 투자해주신 넷플릭스 코리아에 감사한다. 그리고 10여년 전에 쓴 이 대본을 읽고 이 내용이 국제용인 것 같다고 먼저 말씀해주신 김지연 싸이런 픽쳐스 대표도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 난해하고 기괴한 작품을 선뜻 하겠다고 나서주신 이정재 배우, 오영수 배우, 박해수 배우, 정호연 배우 등 감사하다. 시즌 2를 쓰기시작했는 더 열심히 만들어서 빠른 시일 안에 좋은 작품으로 다시 찾아뵐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 세 MC의 진행으로 열렸다.
2022.05.06 I 김보영 기자
위켄드-정호연, 초특급 MV 컬래버 어떻게 성사됐나
  • 위켄드-정호연, 초특급 MV 컬래버 어떻게 성사됐나 [주말POP콘]
  • (사진=위켄드 정규 5집 수록곡 ‘Out Of Time’ 뮤직비디오 화면 갈무리)[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데일리가 한 주 간 쏟아진 팝가수 및 빌보드 이슈들을 모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요약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매 주말 핫한 주간 팝소식을 선정해 소개합니다. 글로벌 R&B 스타 위켄드(The Weeknd)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정호연을 비롯해 짐 캐리와 함께 출연한 ‘Out Of Time’의 뮤직비디오가 글로벌 리스너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정호연은 지난 5일 위켄드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정규 5집 수록곡 ‘Out Of Time’의 뮤직비디오에 할리우드 배우 짐 캐리, 위켄드와 함께 주인공으로 참여했습니다. 정호연은 극 중 위켄드의 연인으로 출연해 함께 호흡하며 노래를 부르는 등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줬습니다. 그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풍성한 긴 생머리의 올블랙 패션 스타일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할리우드 배우 짐 캐리와 글로벌 팝스타 위켄드의 영향력, 해외에서 각종 러브콜을 받고 있는 정호연의 화제성에 힘입어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틀 만에 600만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10일 현재 해당 뮤직비디오의 조회수는 1250만 뷰 이상을 돌파한 상황입니다. 정호연과 위켄드의 만남이 어떻게 성사됐는지도 세간의 관심사입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해 10월 위켄드가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정호연의 사진을 올리고 먼저 팬심을 드러내면서 시작됐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9월 17일 넷플릭스로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로, 넷플릭스 역대 최고 시청 시간을 기록하면 최고의 인기 TV쇼로 전 세계를 휩쓴 바 있습니다. 정호연은 해당 작품을 통해 최근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이정재와 나란히 남녀주연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습니다. 위켄드의 게시물을 확인한 정호연이 이를 다시 공유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렸고, 위켄드가 정호연의 게시물을 다시 공유하며 화답한 사실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정호연은 이후 매체 인터뷰를 통해 “그(위켄드)의 포스팅을 리포스트했는데 그걸 위켄드가 또 다시 리포스트한 사실이 흥미로웠다”며 “제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많은 분이 ’오징어 게임‘을 봤다는 게 그저 놀라울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죠. 위켄드는 뮤직비디오가 공개되기 직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호연의 출연을 직접 예고하고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6AM LA//10PM SEOUL’이란 문구로 미국 현지 공개 시간과 한국에서의 공개 시간을 함께 공지했습니다. 현지 음악 매체 및 외신들도 위켄드와 연인 호흡을 맞춘 정호연의 퍼포먼스 및 연기에 극찬 세례를 보내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 음악전문 매체인 빌보드는 “위켄드의 새로운 뮤직비디오는 ‘오징어 게임’의 스타 정호연과 짐 캐리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완성됐다”로 호평했습니다. 포브스 역시 “영상은 예상치 못한 게스트를 보여줬다. 작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폭발적 인기를 일으키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한국의 여배우 정호연”이라고 주목했습니다. 대중문화 평론지 벌처는 “위켄드가 ‘오징어 게임’ 스타 정호연과 데이트를 한다? 그럴 듯 해 보이지만, 그녀를 향한 사랑을 두고 위켄드와 다퉈야 하는 건 탐탁지 않다“고 팬심을 드러냈습니다. 정호연은 지난해 ‘오징어 게임’의 인기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후 미국의 대형 에이전시인 CAA와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해외 영화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더 거버니스’에 캐스팅돼 할리우드 스크린에 진출하는가 하면, 아시안 최초 단독으로 미국의 보그지의 메인 표지를 장식했습니다. 또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OTT 도전작인 애플TV+ ‘디스클레이머’를 차기적으로 확정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할리우드 여배우로 활약이 기대됩니다. 한편 위켄드는 이번 정규 5집 ‘Dawn FM’으로 오는 5월 15일(현지시간) 열리는 올해 빌보드 어워즈에서 ‘톱 아티스트’, ‘톱 남성 아티스트’ ‘톱 핫100 아티스트’ 등 17개 부문 수상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여성 아티스트 도자 캣과 함께 올해 빌보드 어워즈 수상을 휩쓸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2022.04.10 I 김보영 기자
황동혁 감독 "차기작 트리트먼트 완성, '오겜'보다 폭력적"
  • 황동혁 감독 "차기작 트리트먼트 완성, '오겜'보다 폭력적"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이 외신 인터뷰에서 차기작에 대해 언급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인디와이어 등 보도들에 따르면, 황동혁 감독은 최근 Mip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차기작은 이탈리아 소설가인 움베르토 에코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노인 클럽 죽이기’(Killing Old People Club, 이하 ‘K.O. Club’)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미 25페이지 분량에 달하는 트리트먼트를 완성한 상태로, 전작 ‘오징어 게임’보다 더 폭력적일 것”이라며 “영화가 개봉되면 노인들을 피해 숨어다녀야 할 지도 모를 것”이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울러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킬 영화가 될 것”이라며 “프로젝트는 ‘K.O. Club’이란 이름을 붙였다”고도 덧붙였다. 세간의 관심을 받는 ‘오징어 게임’ 시즌 2 제작과 관련해서너 “시즌2도 쓸 예정이며 2024년 말 공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진척 상황과 관련해선 현재 더 좋은 이야기를 위한 아이디어들을 수집 중이라고만 언급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을 얻고자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후 넷플릭스 역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시청한 오리지널 시리즈에 등극하며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미국 현지 주요 시상식인 고섬어워즈를 비롯해 골든글로브, 미국배우조합상(SAG),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등에서 수상의 쾌거를 이루면서, 오는 9월에 열릴 ‘에미상’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2022.04.05 I 김보영 기자
이정재, 오늘(2일) 귀국…"결국 선한 이가 승리, 많은 분에 희망되길"
  • 이정재, 오늘(2일) 귀국…"결국 선한 이가 승리, 많은 분에 희망되길"
  • (사진=AP/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시상식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이정재가 오늘(2일) 귀국했다.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일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조용히 입국을 진행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해 논의 끝에 소감을 서면으로 전달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정재는 소속사를 통해 “많은 축하를 해주신 국내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주신 전세계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성기훈을 통해 결국 선한 이가 승리할 수 있다는 모습이 많은 분들께 희망이 됐으면 한다”며 “함께한 우리 ‘오징어 게임’ 팀의 모든 동료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이 상은 모두의 성과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통해 인사드릴 것”이라고 귀국 소감을 마무리했다.앞서 이정재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미국 LA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28회 SAG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연출 황동혁)으로 HBO 인기 시리즈 ‘석세션’의 주연 세 명(브라이언 콕스, 키에라 컬킨, 제레미 스트롱)을 제치고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비영어권 드라마가 이 부문의 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함께 작품에 출연한 새벽 역의 배우 정호연도 제니퍼 애니스톤을 꺾고 드라마 시리즈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2022.03.02 I 김보영 기자
SAG 새 역사 쓴 이정재·정호연, 이젠 할리우드 배우들의 월드스타로
  • SAG 새 역사 쓴 이정재·정호연, 이젠 할리우드 배우들의 월드스타로
  • (왼쪽부터)지난 28일(한국시간) 미국 LA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남녀주연상을 휩쓴 이정재, 정호연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정재와 정호연이 남녀주연상 수상으로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할리우드 리포터)배우 이정재와 정호연이 할리우드 배우들을 제치고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연출 황동혁)으로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 미국배우조합상(SAG) 남녀주연상을 거머쥔 데 대해 외신에서도 찬사가 쏟아졌다.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베니티페어는 이들의 수상을 두고 “SAG 역사상 중요한 첫 번째 승리이며 하반기 예정된 에미상의 더욱 강력한 후보작을 만들었다”고 평했다. 버라이어티 역시 “SAG 유권자들은 역사를 만들 기회를 맞았고, ‘오징어 게임’으로 신기원을 열어야 한다는 유혹을 거부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신들은 특히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의 유력 후보인 ‘석세션’의 세 후보 브라이언 콕스와 키에라 컬킨, 제레미 스트롱을 한꺼번에 꺾고 트로피를 가져간 데 주목했다. 할리우드 시상식 예측 전문 매체인 골드더비는 “이런(이정재의 수상 같은) 경우는 SAG 역사상 두 번째”라고 보도했다. 앞서 2004년 ‘명탐정 몽크’의 토니 샬호브가 인기작인 ‘내 사랑 레이먼드’에 출연한 배우 3명을 제치고 TV 코미디 부문 연기상을 차지한 바 있다.외신들은 28년 SAG의 역사를 바꾼 두 사람의 활약 및 향후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이정재와 정호연을 필두로 오는 9월 개최될 ‘에미상’이 ‘오징어 게임’과 HBO ‘석세션’의 양자 경쟁 구도를 갖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 SAG 주연상‘오징어 게임’은 지난 2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 제28회 SAG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이정재)과 여우주연상(정호연), 스턴트 앙상블상을 휩쓸었다. 한국 배우로는 2020년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앙상블상을 받은 ‘기생충’ 출연진 및 지난해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을 받은 ‘미나리’의 윤여정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다. 특히 비영어권 드라마 배우가 이 시상식에서 주연상을 받은 것은 최초다. SAG상은 미국 작가조합(WAG), 미국감독조합(DGA), 전미영화제작자조합(PGA)과 함께 미국 4대 영화 조합상으로 꼽힌다. 세계 최대 배우 노조로 15만 명의 회원들이 투표해 수상자(작)를 결정하기 때문에 그 권위가 상당히 높다. 에미상의 수상 여부를 예측하는 바로미터로도 여겨진다. 전문가들은 작품성과 별개로 주연상이 앙상블상보다 받기 어려운 상이라고 입을 모은다. 영화 ‘기생충’을 제작한 곽신애 바른손이엔에이 대표는 이데일리에 “작품의 완성도와 인지도가 깔려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 배우 개인의 인지도와 눈에 띄는 캐릭터 활약도 담보돼야 하는 게 주연상의 조건”이라며 “배역이 작품에서 얼마나 큰 비중으로 활약해 극적 효과를 가져다줬는지가 중요한 상”이라고 설명했다. 앙상블상을 받았던 ‘기생충’의 경우 모든 배역의 영향력과 출연 비중이 비슷한 가운데 ‘어우러짐’이 돋보였다면, ‘오징어 게임’에선 성기훈(이정재 분), 새벽(정호연 분), 오일남(오영수 분) 등 주요 인물의 개성과 매력이 특히 눈에 띄었던 점이 수상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데뷔작으로 여우주연상을 차지한 정호연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 외신들은 정호연이 수상 직후 감격에 주저앉아 산드라 오의 부축과 응원을 받았던 뒷이야기 및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또 중국의 한복공정에 대항하듯 한복의 디자인과 댕기머리 헤어스타일을 구현한 그의 시상식 패션 의상까지 주목했다. 미국 패션전문지 보그는 정호연에 대해 “한국적 유산에 의미있는 경외감을 표하는 동시에 고전적인 할리우드의 매력을 제대로 조합해 선보인 의상”이라고 극찬했다.(왼쪽부터)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HBO 시리즈 ‘석세션’ 포스터. (사진=넷플릭스,HBO)◇에미상 ‘오겜’vs‘석세션’ 양강 구도 예측 오는 9월 에미상에서 이정재, 정호연을 주축으로 ‘오징어 게임’이 ‘석세션’과 양강 구도를 형성해 치열한 레이스를 펼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버라이어티는 “SAG상은 에미상 시즌을 앞두고 ‘석세션’과 ‘오징어 게임’의 매치를 설정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열린 고섬어워즈와 골든글로브에서 이정재 대신 주연상을 가져간 ‘석세션’은 SAG에서 주연상을 ‘오징어 게임’에 넘겨준 대신 대상 격인 앙상블상을 가져갔다. 고섬어워즈에서는 ‘오징어 게임’이 대상격인 ‘획기적 TV 드라마 시리즈상’을 차지한 바 있다.업계에선 이정재, 정호연을 비롯한 K-배우들이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할리우드 러브콜을 받고 해외 진출하는 사례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정재와 정호연은 최근 브래드 피트, 비욘세, 저스틴 비버 등이 소속된 미국의 3대 에이전시인 CAA와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이정재를 ‘2021년 대중문화계 샛별’로 꼽으며 향후 행보에 관심을 표했다. 이밖에 박서준은 마동석에 이어 마블 스튜디오 영화 출연을 확정했고, 전종서는 영화 ‘모나리자와 블러드문’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다.해외 패션 브랜드의 러브콜도 늘어나고 있다. 정호연은 세계 최대 명품 그룹인 LVMH 소속 루이비통의 새 글로벌 앰버서더가 됐으며, 오리지널 ‘파친코’로 애플TV+에 진출한 배우 이민호는 워치 앤 주얼리의 앰버서더로 기용됐다. ‘오징어 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에 출연한 이유미는 미우미우의 모델로 발탁됐다.
2022.03.01 I 김보영 기자
에미상 진짜 가나요…'오겜' SAG 3관왕이 남긴 의미
  • 에미상 진짜 가나요…'오겜' SAG 3관왕이 남긴 의미 [스타in포커스]
  • (사진=산타모니카 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연출 황동혁)이 제28회 SAG(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 남녀주연상 등 총 3개의 트로피를 건져 올렸다. 수상이 유력할 것으로 점쳐졌던 앙상블상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지만, 영어권 배우들의 수상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남녀주연상 부문을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휩쓸었다는 점에서 한국 콘텐츠 업계에 길이 남을 고무적 성과라는 분석이다. 시상식을 주최한 SAG가 미국 배우들로만 구성된 조합인 만큼, 물론 할리우드 배우들이 포진한 세계 무대에서 한국 배우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번 수상을 통해 ‘오징어 게임’과 이정재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에미상으로 향하는 레이스도 보다 평탄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동진 영화평론가는 이번 SAG를 비롯해 고섬어워즈, 골든글로브 등 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이 이뤄낸 다양한 수상 기록이 향후 열릴 미국제작자조합상(PGA)이나 방송 부문 최고 권위 시상식인 에미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 SAG 3관왕 승전보…예상 깬 주연상 쾌거‘오징어 게임’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SAG 시상식에서 ‘TV 코미디/드라마 시리즈 스턴트 앙상블상‘과 남우주연상(이정재), 여우주연상(정호연)을 수상했다. 비영어권 영화가 미국배우조합상 후보에 오른 것은 한국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과 ‘미나리’(감독 정이삭), ‘슬럼독 밀리어네어’ 등 전례가 꽤 있다. 그러나 비영어권 드라마가 이 시상식의 수상 후보에 지명돼 수상까지 성공한 것은 ’오징어 게임‘이 처음이다. ’오징어 게임‘은 수상에 성공한 남녀주연상과 스턴트앙상블상을 비롯해 드라마 시리즈 부문 앙상블상 등 총 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석세션’(HBO)에 밀려 앙상블상 수상에는 실패했다. 사실 ‘오징어 게임’은 앞서 열린 또 다른 현지 시상식 고섬 어워즈에서 최고 부문인 ‘획기적 TV 시리즈상’을 수상했다. 지난 1월 9일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TV 시리즈상과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오영수)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선 남우조연상만 수상했다. 이처럼 ‘오징어 게임’이 이미 다른 시상식에서 TV 시리즈상 부문 후보에 여러 차례 지명됐고, 수상에 성공한 적이 있던 만큼 업계에선 SAG에서도 앙상블상을 수상할 것으로 기대했다. 남우조연상을 제외하고 배우 수상은 늘 고배를 마셨기에 주연상 수상을 기대하는 예측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은 뒤집혔다. 이정재(성기훈 역)가 고섬어워즈와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경합에서 늘 이기지 못했던 제레미 스트롱(HBO ‘석세션’)을 이번 SAG에서 처음 꺾고 올라섰다. 데뷔작인 ‘오징어 게임’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정호연(새벽 역)은 할리우드 톱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을 제치고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시상식 사전 발표에선 ‘코브라 카이’ ‘더 팔콘 앤드 더 윈터 솔저’ ‘로키’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 등 쟁쟁한 경쟁작들 때문에 기대가 크지 않던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을 수상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사진=AP/연합뉴스)◇“연기상 대단…韓배우 호감 높아졌다는 의미” 모두의 예상을 뒤집은 수상 결과에 업계의 반응은 뜨겁다. 이정재의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수상소감을 준비해가기는 했으나 상을 받을 것이라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이정재 배우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회사의 모든 직원들이 TV를 보며 소리를 지르고 환호했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정호연의 소속사인 사람엔터테인먼트 이소영 대표는 “후보 지명만으로도 영광인데, 수상까지 이뤄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진 거 같다”며 “한국의 배우가 한국의 콘텐츠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증명해낸 정호연이 앞으로 사람엔터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제작자 및 평단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한국 배우들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가 분명히 올라갔다는 방증”이라며 “미국 내 연기자들이 뽑은 시상식이기 때문에 현지 배우들이 한국 배우에게 느끼는 호감도가 높고, 거리감도 많이 줄어들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기존에는 일본, 중국의 배우들이 주된 아시아권 배우들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었다면, K콘텐츠의 약진으로 이젠 한국 배우들이 세계 무대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기생충’, ‘미나리’ 등 한국의 영화와 영화배우가 앞서 개척한 성과들 덕분에 자연스레 이어지는 흐름이라고도 강조했다. 실제로 이정재는 최근 정호연에 이어 미국의 3대 에이전시 중 하나인 CAA와 계약을 체결해 본격 글로벌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CAA는 배우 브래드 피트와 가수 비욘세, 저스틴 비버 등 톱스타가 대거 소속돼 있다. 정 평론가는 다만 “앙상블상을 받지 못한 아쉬움은 있다”며 “앙상블상은 혼자의 활약이 아닌 작품에 참여한 모두의 활약, 시너지를 인정해주는 상이라는 점에서 갖는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이라는 아쉬움도 덧붙였다. 영화 ‘기생충’을 제작한 곽신애 바른손이엔에이 대표는 이데일리에 “SAG가 현역 배우로 이뤄진 회원들이 투표로 직접 수상작품을 선정하는 방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징어 게임’이 정말 대단한 성과를 이룬 것”이라고 평했다. 익숙한 언어권, 국가의 배우들이 출연하지 않는 한국 작품이지만, 그만큼 작품 자체가 큰 파급력과 호감을 줬기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설명했다.이어 “연기상은 작품상보다 상대적으로 더 어려울 수 있다”며 “작품성을 떠나 배우 개인이 맡은 배역이 작품에서 얼마나 큰 비중의 활약과 극적 효과를 가져다줬는지가 주된 기준이 되기 때문”이라고도 부연했다. ‘기생충’은 모든 배역이 지닌 영향력과 출연 비중이 비슷비슷했다면, ‘오징어 게임’에선 성기훈, 새벽 등 주요 인물의 개성 및 활약이 특히 눈에 띄었던 점도 수상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SAG는 세계 최대 배우 노조인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미국 작가조합(WAG), 미국감독조합(DGA), 전미영화제작자조합(PGA)과 함께 미국 4대 영화 조합상으로 손꼽히는 시상식이다.
2022.02.28 I 김보영 기자
美 SAG 남우주연상 이정재 "예상치 못한 수상…우리 모두의 즐거움"
  • 美 SAG 남우주연상 이정재 "예상치 못한 수상…우리 모두의 즐거움"
  • (사진=AP/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국 배우 최초 비영어권 드라마로 제28회 미국 SAG(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은 ‘오징어 게임’ 배우 이정재가 현장에서 미처 밝히지 못한 수상 소감을 직접 전했다. 이정재는 28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먼저 생각 나는 분들이 기자분들이었다”며 “엄청 좋아하실 것 같고 저만큼이나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우리 모두의 즐거움”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예상하지 못한 수상을 하게 돼 저도 너무 기쁘지만 한국에 계신 기자 여러분들과 영화와 드라마를 만드시는 모든 분들이 다 기뻐해주시는 것 같고 동료 배우 분들과 선배님들, 모두 기뻐해주시는 모습이 보여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우리 모두의 성과라고 믿는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정재는 이날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SAG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연출 황동혁)으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이정재는 무대에 올라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어머 세상에..너무 감사하다. 이거 너무 큰 일이 저한테 벌어져서 너무 감사하다. 오징어게임을 사랑해주신 세계 관객 여러분, 오징어게임 팀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따로 준비해 온 수상소감이 있었지만 순간 당황한 나머지 채 읽지도 못하는 모습이 포착돼 모두에게 웃음을 줬다. ‘오징어 게임’ 주인공 이정재(성기훈 분)는 이날 브라이언 콕스, 키에라 컬킨, 제레미 스트롱, 빌리 크루덥과 함께 남우주연상 수상을 겨뤘다. 앞서 다른 시상식에선 ‘석세션’ 제레미 스트롱에 밀려 고배를 마셨지만 SAG 시상식을 통해 처음 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정재와 함께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정호연(새벽 역)도 이날 제니퍼 애니스톤을 꺾고 여우주연상을 들어올렸다. ‘오징어 게임’은 시상식에 앞서 발표된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도 수상했다. 다만 모두의 기대를 모았던 드라마 시리즈 부문 앙상블상은 ‘석세션’(HBO)에게 밀려 불발됐다. 비영어권 작품이 미국배우조합상 후보에 오른 것은 앞서 한국 영화 ‘기생충’ ‘미나리’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있으며, 드라마 중에선 ‘오징어 게임’이 최초다.이날 시상식에는 주연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김주령, 아누팜 트리파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호연은 이날 코미디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부문 시상자로 무대에 서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냈다.SAG는 세계 최대 배우 노조인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미국 작가조합(WAG), 미국감독조합(DGA), 전미영화제작자조합(PGA)과 함께 미국 4대 영화 조합상으로 손꼽히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그간 골든글로브 등 현지 시상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한 것과는 달리, 대형 시상식 중 올해 처음으로 회원 및 일반 관객들이 참석하는 유관중 행사로 열려 의미가 뜻깊다. 한편 지난해 9월 전세계 넷플릭스로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사람들이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 게임에 목숨을 걸고 참가하며 벌어지는 사투를 그렸다. 지난해 전세계 TV 시리즈 중 최고의 인기를 끈 것은 물론, 역대 넷플릭스 드라마를 통틀어 가장 흥행한 작품에 등극했다. 이정재는 극 중 주인공 성기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오징어 게임’은 현재 시즌2 제작을 준비 중이다.
2022.02.28 I 김보영 기자
'오징어 게임' 美 SAG 3관왕 쾌거…앙상블상은 아쉽게 불발
  • '오징어 게임' 美 SAG 3관왕 쾌거…앙상블상은 아쉽게 불발 [종합]
  • (사진=AFP/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연출 황동혁)이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남녀주연상과 함께 스턴트 앙상블상 등 트로피 3관왕을 들어올렸다. 다만 후보에 함께 이름을 올렸던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고 영예인 앙상블상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오징어 게임’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SAG 시상식에서 ‘TV 코미디/드라마 시리즈 스턴트 앙상블상‘과 남우주연상(이정재), 여우주연상(정호연)을 수상했다. 비영어권 작품이 미국배우조합상 후보에 오른 것은 앞서 한국 영화 ’기생충‘ ’미나리‘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있다. 그러나 비영어권 드라마가 이 시상식의 수상 후보에 올라 상까지 받은 것은 ’오징어 게임‘이 최초다. ’오징어 게임‘은 수상에 성공한 남녀주연상과 스턴트앙상블상을 비롯해 드라마 시리즈 부문 앙상블상 등 총 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업계는 다른 부문의 수상 가능성이 희박한 가운데 앙상블상의 수상을 유력히 점쳤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3관왕을 차지했다. 다만 가장 수상이 유력했던 앙상블상 수상은 ’석세션‘(HBO)에 밀려 아쉽게 불발됐다. ’오징어 게임‘은 이날 앙상블상을 두고 ’시녀 이야기‘(훌루), ’모닝 쇼‘(애플TV 플러스), ’석세션‘(HBO), ’옐로스톤‘(하라마운트 네크워크) 등과 경합했다. 반면 이정재와 정호연은 비영어권 드라마 배우 최초로 남녀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오징어 게임‘은 그간 고섬어워즈, 골든글로브 등 현지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TV 시리즈 상 등을 수상한 바 있지만 주연으로 연기상을 받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이정재가 고섬어워즈와 골든글로브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적이 있지만 두 시상식 모두 ’석세션‘의 주연 제레미 스트롱에게 트로피를 내어줬다. 그런 점에서 남녀주연상 수상은 영어권 작품들이 시장 대부분을 장악한 SAG가 견고히 쌓아둔 인종의 벽을 스스로 깨부쉈음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성과다. 이정재(성기훈 역)는 이날 브라이언 콕스, 키에라 컬킨, 제레미 스트롱, 빌리 크루덥과 함께 남우주연상 수상을 겨뤘다. 정호연(새벽 역)은 제니퍼 애니스톤, 리즈 위더스푼, 엘리자베스 모스, 사라 스눅과 경합해 상을 거머쥐었다. 이정재는 무대에 올라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어머 세상에..너무 감사하다. 이거 너무 큰 일이 저한테 벌어져서 너무 감사하다. 오징어게임을 사랑해주신 세계 관객 여러분, 오징어게임 팀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따로 준비해 온 수상소감이 있었지만 순간 당황한 나머지 채 읽지도 못하는 모습이 포착돼 모두에게 웃음을 줬다. 정호연은 “감사하다. 여기 계신 많은 배우분들을 관객으로서 TV, 스크린에서 많이 뵀었는데 항상 그 분들을 보면서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꿨고, 지금 이 자리에 와 있다는 것 자체가 진심 영광”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정말 감사드린다. 오징어게임 팀 너무 감사하다. 황동혁 감독님, 김지연 대표님을 비롯해 모든 분들 너무 사랑한다”며 눈물로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를 지켜본 황동혁 감독, 김지연 싸이런픽쳐스 대표를 비롯해 아누팜 트리파티, 김주령 등 참석자들 모두가 눈시울을 붉히며 축하했다. 다른 작품 배우들도 이 광경을 보고 함께 눈물을 글썽이며 축하를 보탰다. 시상식에 앞서 이뤄진 사전 발표에서도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을 수상해 시작부터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스턴트 앙상블상은 최고의 액션 호흡을 보여준 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오징어 게임’은 이날 ‘코브라 카이’ ‘더 팔콘 앤드 더 윈터 솔저’ ‘로키’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 등과 경합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황동혁 감독과 김지연 싸이런픽처스 대표를 비롯해 주연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김주령, 아누팜 트리파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호연은 이날 코미디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부문 시상자로 깜짝 등장해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SAG는 세계 최대 배우 노조인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미국 작가조합(WAG), 미국감독조합(DGA), 전미영화제작자조합(PGA)과 함께 미국 4대 영화 조합상으로 손꼽히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그간 골든글로브 등 현지 시상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한 것과는 달리, 대형 시상식 중 올해 처음으로 회원 및 일반 관객들이 참석하는 유관중 행사로 열려 의미가 뜻깊다. 한편 지난해 9월 전세계 넷플릭스로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사람들이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 게임에 목숨을 걸고 참가하며 벌어지는 사투를 그렸다. 지난해 전세계 TV 시리즈 중 최고의 인기를 끈 것은 물론, 넷플릭스 드라마 통틀어 전세계인이 가장 많이 시청한 TV쇼에 등극했다.
2022.02.28 I 김보영 기자
'오징어 게임' 이정재·정호연, 美SAG 최초 주연상…앙상블도 받나
  • '오징어 게임' 이정재·정호연, 美SAG 최초 주연상…앙상블도 받나
  • (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정호연이 이정재와 함께 비영어권 배우 최초로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상 시상식에서 나란히 주연상을 상했다. ‘오징어 게임’의 남녀주인공이 모두 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정호연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SAG 시상식에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이정재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정호연은 “감사하다. 여기 계신 많은 배우분들을 관객으로서 TV, 스크린에서 많이 뵀었는데 항상 그 분들을 보면서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꿨고, 지금 이 자리에 와 있다는 것 자체가 진심 영광”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정말 감사드린다. 오징어게임 팀 너무 감사하다. 황동혁 감독님, 김지연 대표님을 비롯해 모든 분들 너무 사랑한다”며 눈물로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를 지켜본 황동혁 감독, 김지연 싸이런픽쳐스 대표를 비롯해 아누팜 트리파티, 김주령 등 참석자들 모두가 눈시울을 붉히며 축하했다. 다른 작품 배우들도 이 광경을 보고 함께 눈물을 글썽이며 축하를 보탰다. ‘오징어 게임’에서 새벽 역을 맡은 정호연은 이날 제니퍼 애니스톤, 리즈 위더스푼, 엘리자베스 모스, 사라 스눅과 경합해 상을 거머쥐었다. 이정재(성기훈 분)는 이날 브라이언 콕스, 키에라 컬킨, 제레미 스트롱, 빌리 크루덥과 함께 남우주연상 수상을 겨뤘다. 앞서 다른 시상식에선 ‘석세션’ 제레미 스트롱에 밀려 수상이 불발됐던 바 있다. ‘오징어 게임’은 남우, 여우주연상 외에도 스턴트 앙상블상을 수상해 3관왕을 기록 중이다. 이 기세를 몰아 최고 영예인 앙상블상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비영어권 작품이 미국배우조합상 후보에 오른 것은 앞서 한국 영화 ‘기생충’ ‘미나리’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있으며, 드라마 중에선 후보에 오른 것부터 수상까지 전부 ‘오징어 게임’이 처음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황동혁 감독과 김지연 싸이런픽처스 대표를 비롯해 주연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김주령, 아누팜 트리파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호연은 이날 코미디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부문 시상자로 무대에 서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냈다.SAG는 세계 최대 배우 노조인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미국 작가조합(WAG), 미국감독조합(DGA), 전미영화제작자조합(PGA)과 함께 미국 4대 영화 조합상으로 손꼽히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그간 골든글로브 등 현지 시상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한 것과는 달리, 대형 시상식 중 올해 처음으로 회원 및 일반 관객들이 참석하는 유관중 행사로 열려 의미가 뜻깊다. 한편 지난해 9월 전세계 넷플릭스로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사람들이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 게임에 목숨을 걸고 참가하며 벌어지는 사투를 그렸다. 지난해 전세계 TV 시리즈 중 최고의 인기를 끈 것은 물론, 넷플릭스 드라마 통틀어 전세계인이 가장 많이 시청한 TV쇼에 등극했다. 이정재는 극 중 주인공 성기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정호연은 탈북민 새벽 역을 맡았다.
2022.02.28 I 김보영 기자
'오징어 게임' 美 SAG 스턴트 앙상블상 쾌거…韓 드라마 최초
  • '오징어 게임' 美 SAG 스턴트 앙상블상 쾌거…韓 드라마 최초
  • (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연출 황동혁)이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한국 드라마 최초로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을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SAG 시상식에서 ‘TV 코미디/드라마 시리즈 스턴트 앙상블상’을 수상했다. 이날 SAG 측은 시상식 본행사가 열리기 직전 이뤄진 사전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을 스턴트 앙상블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스턴트 앙상블상은 최고의 액션 호흡을 보여준 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오징어 게임’은 이날 ‘코브라 카이’ ‘더 팔콘 앤드 더 윈터 솔저’ ‘로키’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 등과 경합했다. ‘오징어 게임’이 시상식 시작 전 ‘TV 코미디/드라마 시리즈 스턴트 앙상블상’을 먼저 거머쥐면서 앙상블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도 잇달아 품에 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비영어권 작품이 미국배우조합상 후보에 오른 것은 앞서 한국 영화 ‘기생충’ ‘미나리’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있으며, 드라마 중에선 ‘오징어 게임’이 최초다. 현재 시상식이 진행 중이며, 나머지 부문 수상 결과도 차례로 나올 예정이다.
2022.02.28 I 김보영 기자
'오겜' 오늘 美SAG 수상 가능성은?…앙상블상 유력, 주연상은 글쎄
  • '오겜' 오늘 美SAG 수상 가능성은?…앙상블상 유력, 주연상은 글쎄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늘(28일, 한국시간) 개최를 앞둔 제28회 미국 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4개 부문 후보에 오른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연출 황동혁)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에서 열리는 제28회 SAG 시상식은 이날 한국시간 오전 10시에 개최된다. 지난해 전세계 스트리밍 1위를 휩쓸며 넷플릭스 최고 인기작에 등극한 ‘오징어 게임’은 이정재, 정호연의 남녀주연상 후보 지명을 비롯해 스턴트 앙상블상, 배우들 전체에게 수여하는 앙상블상 등 4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선 시상식 최고 권위상인 앙상블상 수상 가능성을 유력히 점치는 가운데, 이번 시상식을 통해 첫 남녀주연상을 거머쥘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주인공 이정재(성기훈 분)는 이날 브라이언 콕스, 키에라 컬킨, 제레미 스트롱, 빌리 크루덥과 함께 남우주연상 수상을 겨룬다. 이번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호명된 새벽 역의 정호연은 제니퍼 애니스톤, 리즈 위더스푼, 엘리자베스 모스, 사라 스눅과 경합한다. 최고상인 앙상블상에는 ‘옐로스톤’, ‘핸드메이즈 테일’, ‘더 모닝 쇼’, ‘석세션’ 등이 함께 후보로 올랐고, 스턴트 앙상블상에는 ‘코브라 카이’, ‘팔콘 앤 윈터 솔져’, ‘로키’,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 등과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선 ‘오징어 게임’의 앙상블 연기상 수상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전세계 공개됐던 모든 TV 드라마 시리즈는 물론, 넷플릭스가 지금까지 내놨던 모든 영화, 드라마 콘텐츠 통틀어 가장 흥행했기 때문이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들어진 드라마가 전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키는 경우가 처음이라 특히 뜻깊다. 영어로 된 현지 작품이 대부분의 수상을 휩쓸던 SAG도 이번에 역대 최초로 ‘오징어 게임’을 통해 비영어권 드라마를 수상 후보에 지명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 만약 ‘오징어게임’이 수상하면, 영미권 중심 영화, 드라마 시장이 장악했다는 쓴소리를 듣던 SAG가 견고한 인종의 벽을 스스로 허물었다는 상징성을 부여할 수 있다. 물론 ‘석세션’, ‘옐로스톤’, ‘더 모닝 쇼’ 등 경쟁작들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경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업계는 최근 미국의 영화, 드라마 시상식들이 점차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PC)을 강조하는 추세임에다 ‘오징어 게임’이 이전 현지 작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흥행 기록을 썼다는 점에서 ‘앙상블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고 분석한다. 특히 ‘오징어 게임’은 앞서 열린 고섬어워즈에서 한국 드라마 최초로 최고 부문인 획기적 TV 시리즈상을 따냈다.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던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선 TV시리즈상을 못받은 대신, 1번 참가자 일남 역을 맡은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연기상(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앙상블상과 달리 남녀주연상을 수상할 가능성은 다소 희박하다는 게 중론이다. 이정재, 정호연 모두 수상 후보가 쟁쟁한데다 이전 시상식에서 ‘오징어게임’이 주연상을 받은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는 점이 이를 대변한다. SAG는 세계 최대 배우 노조인 미국배우조합(SAG)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미국작가조합(WAG), 미국감독조합(DGA), 전미영화제작자조합(PGA)과 함께 미국 4대 영화 조합상으로 손꼽힌다. 한국에선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영화 부문 앙상블상을 수상했고,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기생충’의 수상이 영화계에 역사적 성과를 남긴 만큼, ‘오징어 게임’이 이날 드라마계에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SAG는 골든글로브 등 현지 시상식들이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한 것과 달리, 대형 시상식 중 올해 처음으로 회원 및 일반 관객들이 참석하는 유관중 행사로 열린다.
2022.02.28 I 김보영 기자
정호연 '디렉터스 컷' 올해의 여배우상…"아직 많은 경험 필요"
  • 정호연 '디렉터스 컷' 올해의 여배우상…"아직 많은 경험 필요"
  • (사진=제20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연출 황동혁) 배우 정호연이 ‘제 20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 올해의 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지난 24일 네이버 채널로 생중계된 ‘제 20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는 (사)한국영화감독조합의 감독들이 주최가 되어 직접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영화 시상식이다. 기존의 영화상들과는 달리 한국 영화감독들만의 투표를 통해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식 역시 격식 없는 방식으로 치르는 것이 특색이다. 이번 ‘제 20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는 배우 정호연이 올해의 여자배우상을 수상하면서 국내외를 아우르는 글로벌 영향력을 지닌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사)한국영화감독조합의 감독들이 주최가 되어 수상자를 선정하는 상인만큼 이번 수상에 있어 더욱 큰 의의를 가진다. 정호연은 “큰 상을 주신 모든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하고 많은 경험이 필요한 배우이다. 앞으로 많은 도움받길 기대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황동혁 감독님과 ‘오징어 게임’에 임한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한 모든 시간이 너무 즐거웠고 많이 배우고 있다”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우리 ‘오징어 게임’을 함께 촬영했던 언니, 오빠, 동생, 친구 여러분 진심으로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고 그 시간들이 쌓여 앞으로 제가 살아가는데 큰 원동력이 됐다”며 함께 ‘오징어 게임’을 만들어나간 이들과의 추억을 회상,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덧붙여, “소속사 사람엔터 식구들도 항상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저도 제가 어떤 배우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 발 한 발 잘 쌓아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 많이 도와달라”며 앞으로 더 단단해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정호연은 지난 해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연출, 극본 황동혁)으로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은 이래, 전례 없는 행보를 펼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정호연은 첫 연기 데뷔작 ‘오징어 게임’ 공개 이후, 미국을 대표하는 NBC 토크쇼 ‘지미 팰런 쇼’(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하는데 이어,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되며 정호연의 영향력은 지금부터 시작임을 알렸다. 이후 정호연은 美 고담어워즈의 단독 시상자로 등장,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첫 연기 데뷔작으로 미국 SAG(미국배우조합)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또 한 번 화제를 모으며 국내외 언론의 열띤 호평을 이끌었다.
2022.02.25 I 김보영 기자
이준익·황동혁, '디렉터스컷 어워즈' 올해의 감독상
  • 이준익·황동혁, '디렉터스컷 어워즈' 올해의 감독상[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영화 ‘자산어보’의 이준익 감독과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이준익 감독과 황동혁 감독은 24일 열린 ‘제 20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영화와 시리즈 부문에서 각각 최고상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이준익 감독은 “훌륭한 작품을 만든 후배 감독님들이 많은데 상을 타게 돼서 쑥스럽다”며 “디렉터스 컷과 인연이 없었는데 영화를 많이 찍어서 주는 게 아닌가 싶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황동혁 감독은 “처음 시리즈를 써봤는데 8시간 분량이라 작업 자체가 길고 힘든 작업이었다”며 “혼자 쓰면서 그만둘까 고민하고 고통스러웠던 시간들이 있는데 이번 상으로 다 보상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자산어보’는 올해의 감독상과 올해의 각본상으로 2관왕을, ‘오징어 게임’은 올해의 감독상 올해의 각본상 올해의 배우상 3관왕을 차지했다.올해의 배우상에는 영화 부문에 ‘남산의 부장들’의 이병헌과 ‘콜’의 전종서가, 시리즈 부문에 ‘D.P.’의 구교환과 ‘오징어 게임’의 정호연이 수상했다. 이 가운데 구교환은 ‘반도’로 올해의 새로운 남자 배우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디렉터스 컷 어워즈’는 DGK(한국영화감독조합)에서 주최하는 영화 시상식이다. 한국영화 감독들이 투표를 통해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한다.올해는 예년과는 달리 팬데믹으로 치러지지 못한 2020년과 2021년 개봉작들을 통합해 시상했다. 또 ‘시리즈 부문’과 ‘국제영화감독상’이 신설돼 눈길을 끌었다. ◇‘제 20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 수상자△올해의 감독상=‘자산어보’ 이준익 감독(영화),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시리즈), ‘듄’ 드니 빌뇌브(국제영화)△올해의 각본상=‘자산어보’ 김세겸 작가(영화),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시리즈)△올해의 남자 배우상=‘남산의 부장들’ 이병헌(영화), ‘D.P.’ 구교환(시리즈)△올해의 여자 배우상=‘콜’ 전종서, ‘오징어 게임’ 정호연(시리즈)△올해의 새로운 남자 배우상=‘반도’ 구교환(영화), ‘D.P.’ 조현철(시리즈)△올해의 새로운 여자 배우상=‘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영화), ‘지옥’ 김신록(시리즈) △올해의 비전상=‘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초희 감독,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올해의 신인 감독상=‘소리도 없이’ 홍의정 감독 △공로상=이현승 감독 △특별한 친구상=류승완 감독
2022.02.24 I 박미애 기자
'오징어 게임' 이정재, SAG 시상식 참석한다…오늘(23일) 출국
  • '오징어 게임' 이정재, SAG 시상식 참석한다…오늘(23일) 출국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이정재가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참석을 위해 23일 출국한다.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이날 “이정재가 오늘(23일) 밤 비행기로 해외로 출국한다”며 “먼저 잡혀 있던 일정을 소화한 뒤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오징어 게임’은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TV부문 최고상인 앙상블상을 포함해 남우주연상(이정재) 여우주연상(정호연) 스턴트 앙상블상까지 총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상금 456억 원이 걸린 생존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오징어 게임’은 지난 해 넷플릭스 전 세계 스트리밍 1위를 휩쓸었다. 앞서 열린 미국 고섬어워즈에서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극중 일남 역의 오영수가 한국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한국 드라마가 해당 시상식의 후보에 오른 건 처음이다. 지난 2020년 한국영화 ‘기생충’의 배우들이 비영어권 영화 최초 앙상블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정재뿐 아니라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박해수 정호연 김주령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은 미국배우조합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1995년 시작됐다. 미국배우조합은 아카데미상 수상의 향방을 가르는 미국의 4대 조합 중 가장 많은 아카데미 회원 수를 보유한 단체로서 영향력이 크다.올해 시상식은 오는 27일 미국 샌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2022.02.23 I 박미애 기자
'지우학' 연출 이재규 "넘사벽 '오겜' 선한 영향력 잇고 싶다"
  • '지우학' 연출 이재규 "넘사벽 '오겜' 선한 영향력 잇고 싶다" [인터뷰]
  • 이재규 감독.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인적으로는 좀비물을 즐기지 않습니다. 감독으로서 시청이 꼭 필요한 작품이 아닌 이상 호러 장르도 아예 안 봅니다. (웃음)”‘킹덤’ 시리즈 이후 세계 시청자들을 다시 한 번 ‘K좀비 신드롬’에 빠뜨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All of Us are Dead, 이하 ‘지우학’)의 연출자 이재규에게 실제 자신도 좀비 마니아인지 묻자 돌아온 답변은 의외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무섭지만 한번쯤은 꼭 정면으로 마주해 이야기를 나눠야 할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지우학’ 극복을 맡은 천성일 작가와 제가 접근한 관점이 그랬다”고 설명했다.지난달 28일 공개된 ‘지우학’은 2009년 주동근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7일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우학’은 공개 직후부터 6일까지 9일 연속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를 휩쓸었다. 넷플릭스 본국인 미국과 영어권 콘텐츠 소비도가 높은 영국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는 등 제2의 ‘오징어 게임’을 방불케 하는 글로벌 흥행을 견인 중이다.이재규는 7일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이렇게나 많은 분이 긍정적으로 봐주신다는 게 신기했고, 전혀 예상치 못한 호응”이라며 “배우, 스태프들과 열심히 일한 지난 2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고 세계 1위 소감을 밝혔다.‘지우학’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학교에 고립된 고등학생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남고자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를 비롯해 영화 ‘역린’, ‘완벽한 타인’ 등 흥행작을 만든 이재규의 OTT 데뷔작으로, 좀비물 첫 도전이었다. 호흡을 맞춘 천성일 작가 역시 드라마 ‘추노’와 영화 ‘7급 공무원’,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을 집필한 스타작가다.앞서 넷플릭스에서 처음 K좀비를 다뤘던 ‘킹덤’ 시리즈의 인기가 ‘지우학’의 흥행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이재규는 ‘지우학’이 이를 깨고 외신의 호평을 얻을 수 있던 비결을 “기술팀, 액션팀, 무술팀, 안무가 등 각 분야 제작진이 구현해준 능력치가 높았다”며 “청소년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아이들이 성인과 얼마나 비슷하게, 또는 다르게 반응하고 선택해나가는지 보여줬다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6~10부작을 주로 취한 기존 시리즈와 다르게 12부작의 긴 호흡을 선택한 이유도 언급했다. 그는 “기존 넷플릭스 시리즈보다 느린 전개로 느껴질 수도 있는 위험은 충분히 인지했다”면서도 “하나의 온전한 에피소드를 구성하려면 최소한의 완성도가 필요하다 생각했고, 이를 충족하려면 12부 정도는 돼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다만 시청자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후반으로 갈수록 빠져드는 전개를 만들어내려 노력했다고도 덧붙였다.원작에서도 다루지 않았던 ‘절비’(반은 인간 반은 좀비)란 새로운 존재를 도입한 취지도 밝혔다. 이재규는 “코로나19의 경우 수십 명이 좁은 공간에서 식사를 했을 때 확진자가 나와도 감염이 안 되는 사람이 있지 않나. 어떤 사람은 잠복기를 거쳐 늦게 발병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예를 들며, 좀비 바이러스도 코로나19와 같은 변이나 돌발 상황이 있을 것이란 상상에 착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극 중 남라(조이현 분)와 은지(오혜수 분), 귀남(유인수 분)이 대표적이다. 세 명이 전부 똑같은 ‘절비’가 아니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은지와 귀남은 좀비가 됐지만 살아 있는 ‘불멸자’(이모털,Immortal)로 타인을 감염시킬 수 있지만 좀비 능력을 지녔어도 인간성을 잃지 않은 남라는 항체 반응으로 완전 발병하지 않은 ‘면역자’(이뮨,Immune)라서 전염 능력이 없다”며 추후 제작될지 모를 차기 시즌에 대해 귀띔했다. 또 “시즌 1이 인간이 좀비 바이러스에 살아남는 사투를 그렸다면, 후속 시즌에선 다양한 좀비들이 각자의 집단에서 생존하는 과정을 그리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며 시즌 2에 대한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극의 일부 대사 및 장면이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를 연상시킨다는 일각의 반응에 대해선 “우리나라엔 세월호 참사 외 삼풍 백화점 붕괴, 성수대교 사고 등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가슴 아픈 사고가 많았고, 그것들이 다시 일어나선 안 된다는 생각을 담았다”며 “특정 사건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오징어 게임’과 비교되는 것에는 부담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오징어 게임’이 공개됐을 때 연출자 황동혁에게 전화를 걸어 내년 작품 공개를 앞둔 자신의 불안한 마음을 토로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당시 황동혁은 “내가 세계의 문을 열어준 것이니 부담갖지 말고 고마워 하라”고 조언해줬지만, 자신에게 ‘오징어 게임’은 여전히 ‘넘사벽’(넘지 못할 벽)으로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이젠 그 부담을 벗고 ‘지우학’이 ‘오징어 게임’을 잇는 선한 영향력이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2022.02.08 I 김보영 기자
'오징어 게임', 美 SAG→PGA 후보 지명 쾌거…또 최초 역사 쓸까
  • '오징어 게임', 美 SAG→PGA 후보 지명 쾌거…또 최초 역사 쓸까 [종합]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이 최근 미국배우조합상(SAG) 4개 부문 후보에 오른 데 이어,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미국제작자조합(PGA)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미국 연예 전문 매체인 데드라인은 27일(이하 현지시간) PGA 측이 제33회 PGA 시상식을 앞두고 ‘오징어 게임’을 TV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 후보로 지명했다고 보도했다. 비영어권 드라마가 최우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은 ‘오징어 게임’이 최초다. ‘오징어 게임’은 해당 부문에서 ‘시녀 이야기’(훌루), ‘모닝 쇼’(애플TV 플러스), ‘석세션’(HBO), ‘옐로스톤’(파라마운트 네트워크)등과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데드라인은 “‘오징어 게임’이 미국의 메이저상 후보에 오르고 있다”며 “SAG에 이어 PGA상 후보까지 오른 최초의 비영어권 드라마가 됐다”고 주목했다.실제로 ‘오징어 게임’은 오는 2월 27일(한국시간 28일 오전 10시)개최될 제28회 SAG 시상식에서 드라마 대상 격인 TV드라마 부문 앙상블상과 스턴트 앙상블상, 남녀주연상(이정재, 정호연) 등 4개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특히 주연인 이정재와 정호연이 남우주연상 및 여우주연상 후보로 각각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영화 ‘기생충’과 ‘미나리’ 윤여정이 이룬 수상의 쾌거를 이들이 또 한 번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앞서 국내 작품 및 배우가 SAG에서 상을 받은 것은 2년 전인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영화 작품상을 수상한 게 처음이다. 이후 지난해 ‘미나리’의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안은 바 있다.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출연 배우들이 ’기생충‘ 출연진과 윤여정의 바톤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PGA상은 1990년 제정된 미국의 현지 시상식으로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에서 뛰어난 제작 역량을 보인 프로듀서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3월 19일 LA에서 열린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음향편집기사조합(MPSE), 영화오디오협회(CAS), 미술감독조합(ADG), 의상디자이너조합(CDG)상 후보에도 잇달아 올랐다.앞서 열린 현지 시상식인 고섬 어워즈에서는 이정재의 남우주연상 수상엔 실패했지만 TV 시리즈 부문 최고작품상을 수상했다. 이후 열린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1번 참가자 일남 역을 맡은 배우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SAG와 함께 권위높은 시상식으로 불리는 PGA상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2.01.28 I 김보영 기자
'오징어 게임' 주연 5인, 대선 투표 독려 캠페인 노개런티 참여
  • '오징어 게임' 주연 5인, 대선 투표 독려 캠페인 노개런티 참여
  • (사진=VOTE FOR KOREA)[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 세계적 인기를 휩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의 주역인 배우 이정재·박해수·정호연·허성태·위하준이 대선 투표 장려 캠페인에 노개런티로 참여했다. 28일 대선 투표 독려 프로젝트 ‘VOTE FOR KOREA : 잘 찍고 잘 뽑자’ 측은 “최근 이정재를 비롯해 박해수 정호연 허성태 위하준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국민들에게 투표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리자는 캠페인의 취지에 동감해 흔쾌히 출연에 응했다”고 밝혔다.지난해 9월 넷플릭스로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최근 미국 배우조합상(SAG)의 대상 격인 앙상블 최고 연기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SAG 역사상 한국 드라마는 물론 비영어권 드라마가 후보에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오징어 게임’ 주역들은 캠페인 현장에서 투표를 장려하는 것은 물론 근황과 ‘오징어 게임’으로 얻은 인기 소감 등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무엇보다 이들은 주최 측이 준비한 투표선물세트 박스에 놓인 ‘기표 마크 뽑기(달고나 뽑기)’에 도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징어 게임’으로 뽑기 열풍이 분 가운데, 흥행을 주도했던 주역들이 과연 뽑기에 성공했을지 아니면 실패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VOTE FOR KOREA : 잘 찍고 잘 뽑자’는 2017년 5월 대통령선거 ‘0509 장미 프로젝트’, 2018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613 투표하고 웃자’, 2020년 4월 국회의원선거 ‘잘 뽑고 잘 찍자’에 이어 진행되는 네 번째 시리즈다.국민의 권리인 투표권을 꼭 행사하자는 취지 아래 세대를 아우르는 스타들이 투표 참여의 순수한 뜻을 담아 전원 노개런티로 재능 기부한 뜻깊은 프로젝트다.앞서 ‘VOTE FOR KOREA : 잘 찍고 잘 뽑자’는 대한민국 최고 예능인인 김구라 김국진 유재석을 비롯해 배우 고소영, 권율, 이순재, 정우성, 조진웅, 박정민, 한예리의 참여 소식을 알린 바 있다.스타별 영상은 오는 31일부터 매일 1편씩 YTN 뉴스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YTN PLUS 유튜브 ‘와플뉴스 YTN plus’를 통해 공개된다.
2022.01.28 I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CEO "'오징어 게임' 유니버스 시작됐다"…시즌 2 공식화
  • 넷플릭스 CEO "'오징어 게임' 유니버스 시작됐다"…시즌 2 공식화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해 전세계 흥행을 휩쓴 넷플릭스 ‘오징어게임’(감독 황동혁)이 시즌2 제작을 공식화했다.21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테드 사란도스는 이날 실적 발표회를 통해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제작을 사실상 확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열린 2021년 4분기(10~12월) 넷플릭스 실적 발표회에서는 역대 최고 히트작인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나오냐는 질문이 등장했다. 이에 테드 사란도스는 “물론”이라며 “오징어 게임 ‘유니버스’는 이제 막 시작됐다”고 발표했다.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부사장(VP) 역시 지난 19일 개최된 ‘2022년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라인업 Q&A 세션’에서 시즌2 제작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황동혁 감독 및 제작사 싸이런픽쳐스와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다”며 “감독님이 훌륭한 아이디어가 많다. 업데이트가 되는 대로 빨리 알려드리겠다”고 귀띔한 바 있다. 앞서 황동혁 감독은 지난해 11월 AP와 인터뷰에서 오징어게임2 제작 가능성을 언급했다. “시즌2 관련 많은 압박과 수요, 사랑이 있었다. 그래서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지금 내 머리 속에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언제가 될지, 어떻게 만들어질지 말하는 건 좀 이르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성기훈’(이정재 분)이 돌아올 거라는 건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시즌 2 제작 소식이 알려지자 전세계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아직 시즌 2의 내용 및 공개 시기, 구체적 캐스팅 계획이 나오지 않았지만 시즌 2에 새롭게 등장할 전통놀이 게임을 추측해보거나 성기훈을 중심으로 시즌 2에서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 지 예상해보는 움직임이 온라인상에서 활발하다. 한편 지난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이 상금 456억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의 최후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지난 해 9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46일간 넷플릭스 TV쇼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또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인 ‘제31회 고섬 어워즈’에서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 부문을 차지했다. ‘오일남’ 역의 오영수(78) 역시 이달 한국인 최초로 제79회 미국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022.01.21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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